BT21부터 노티드 카페까지...귀여움 뚝뚝 '라인프렌즈 월드 명동' 가보니
“초 카와이!” 4일 오후 2시 명동 타임워크빌딩 1층. 비가 많이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끊임 없이 이어진 이곳은 IPX가 이달 1일 문을 연 라인프렌즈월드 팝업스토어. 들어서자마자 발견한 캐릭터 포토카드 부스부터 출입문 양쪽으로 세워져있는 메가 브라운, 타타 등 즐길거리들이 눈길을 끌었다. 엔데믹으로 인해 명동이 다시 활기를 찾은 데 더해, 최근 K팝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BTS의 핸드프린팅까지 걸려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이 팝업스토어를 찾을 이유는 충분해 보였다. BTS는 IPX 자체 지식재산권(IP) BT21 제작에 직접 참여했는데, BTS가 코야·알제이·치미 등을 처음 고안해내며 그린 스케치도 이 팝업 행사에 공개됐다. 최근 BT21의 망이 가면 벗은 얼굴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제이홉이 직접 그린 망의 얼굴과 망에게 남긴 메시지도 팝업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도넛 열풍을 일으킨 노티드 협업 부스도 인상적이다. 해당 부스에서는 커피와 함께 라즈베리, 카야버터, 초코푸딩 등 다양한 노티드 도넛뿐 아니라 노티드 위클리 플래너 등 사무 용품까지 함께 구매할 수 있었다. 노티드 제품 3만원 이상을 구매하면 라인프렌즈 상품 10% 할인을 제공하는 협업 이벤트도 진행됐다. IPX 자체 IP를 활용한 인형, 키링, 스티콘 등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귀여운 상품들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모습을 영수증으로 남길 수 있는 사진 영수증 서비스, 인형뽑기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마련돼,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상점이 아니라 먹고,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특히 거대 캐릭터 조형물이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인기를 끌며 필수 인증샷으로 자리잡은 만큼, 4m 크기를 자랑하는 메가브라운과 타타 조형물 앞에서 서로 사진을 찍어주는 외국인 관광객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다음달 15일까지 문을 연다. 방문 인증샷을 올린 SNS에 올린 고객은 레니니 스틱 풍선도 받아볼 수 있다. IPX 관계자는 “국내 팬들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 사이에서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성수, 잠실 롯데월드몰, 목동, 판교에 이어 이번 명동에 새로운 팝업을 선보이게 됐다”며 “특별한 BT21 전시공간과 라인프렌즈 미니니, 트루즈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캐릭터 IP 체험존, 노티드 카페까지 준비돼있으니 보다 많은 팬분들이 방문해 소중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