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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X2 M35i xDrive'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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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결제 한번에…BMW그룹코리아, 한전과 서비스 계약

BMW 그룹 코리아가 지난 6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빅스포 2024에서 한국전력과 '플러그 앤 차지' 서비스 계약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BMW 그룹 코리아가 한국전력과 함께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개발한 국제표준(ISO 15118) 기반의 '플러그 앤 차지(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차량 정보를 인식해 사용자 인증 및 결제가 동시에 이뤄지는 충전 기술이다. 전기차 충전 과정에서 카드 접촉 등 별도의 절차가 생략되기 때문에 충전이 한층 쉽고 간편해진다. BMW 그룹 코리아는 한국전력으로부터 국제표준에 따른 보안통신 기술이 적용된 공개 키(Public Key Infrastructure, PKI) 기반 전자인증서를 제공받아 BMW 전기차와 한국전력 충전기 간의 PnC 서비스 실증을 완료했으며, 오는 12월 초부터 PnC 서비스를 공식 개시할 예정이다. 6일 진행된 PnC 서비스 계약식에는 안드레아스 스툼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 총괄, 토비아스 라쉬 BMW 그룹 코리아 상품 개발팀장, 알렉산더 부쉬 BMW 본사 E-모빌리티 서비스 디렉터와 한국전력 이상원 에너지신사업처장, 송남훈 에너지신사업처 EVC사업부장, 이병성 전력연구원 배전연구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사의 서비스 계약을 통해 BMW 순수전기차는 한국전력과 PnC 서비스를 체결한 충전사업자 및 타 브랜드의 PnC 충전기도 동일한 방식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BMW의 PnC는 국내 최초로 PnC 충전용 계약인증서(Contract Certificate)를 최대 5개까지 생성 가능하여, 추후 다양한 충전 서비스(eMSP) 사업자의 계약인증서를 차에 설치 및 사용할 수 있다. 한편 BMW 그룹 코리아와 한국전력은 차량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전력망에 역으로 공급하고 판매할 수 있는 미래형 기술인 V2G(Vehicle to Grid) 분야에서도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4.11.07 09:59김재성

BMW, 고성능 뉴 M3 컴페티션 세단·투어링 출시…1억3580만원부터

BMW코리아가 강력한 성능으로 한층 더 발전한 '뉴 M3 컴페티션 세단과 뉴 M3 컴페티션 투어링'을 국내에 공식으로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BMW M3는 지난 1986년 처음으로 선보인 이래 현재까지 프리미엄 고성능 스포츠 세단의 기준이자 BMW M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매김해왔다. BMW M3 투어링은 지난 2022년 전 세계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왜건형 모델 특유의 공간활용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번에 출시된 BMW 뉴 M3 컴페티션 세단과 투어링은 6세대 BMW M3 라인업의 부분변경 모델로, 새로운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 내외관과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강화한 운영체제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가격은 뉴 M3 컴페티션 세단이 1억 3천580만원, 뉴 M3 컴페티션 투어링이 1억 3천760만원이다. BMW 뉴 M3 컴페티션 세단 및 투어링은 이전 모델 대비 20마력 향상됐다.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M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 8단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530마력, 최대 토크 66. 3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5~3.6초다. 뉴 M3 컴페티션 세단 및 투어링은 엔진룸과 앞뒤 차축에 배치된 다양한 스트럿과 보강 패널, 강철 마운트 덕분에 비틀림 강성이 크게 향상됐다. 이를통해 민첩한 조향 반응과 정밀한 핸들링 성능을 제공하며, 한계 주행 상황에서도 안정된 제어가 가능하도록 한다. 두 모델에는 앞 19인치, 뒤 20인치 M 단조 휠을 기본으로 장착해 민첩한 핸들링 성능과 높은 구동력을 동시에 발휘하도록 했다. BMW 뉴 M3 컴페티션 세단 및 투어링은 전면부에 더욱 날카롭게 디자인된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와 프레임리스 BMW 키드니 그릴, M 라이트 쉐도우 라인을 적용했다. 고광택 M 하이글로스 쉐도우 라인은 외관을 더욱 세련되게 만들어 BMW M 모델 특유의 고급스러운 매력을 강조한다. 이외에도 뉴 M3 컴페티션 세단 및 투어링에는 각각 리어 스포일러와 루프 스포일러가 장착됐다. 실내에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한 송풍구에 조명을 적용한 '일루미네이티드 에어벤트'가 적용됐으며 새로운 M 가죽 스티어링 휠과 메리노 가죽 소재의 시트를 탑재했다. BMW 뉴 M3 컴페티션 세단 및 투어링은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5(BMW OS 8.5)'를 적용해 새롭고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직관적인 구성의 '퀵셀렉트(QuickSelect)' 기능을 지원해 하위 메뉴로 이동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3-존 자동 공조 장치, BMW 디지털 키, BMW M 시트 벨트, 하만 카돈 서라운드 시스템과 BMW 지능형 개인 비서 기능이 포함된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BMW Live Cockpit Professional)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2024.11.06 09:59김재성

E클래스 사랑 여전…10월 수입차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

지난달 수입 승용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인 곳은 메르세데스-벤츠였다. 신형 E클래스 구매 수요가 계속 나타나면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한 2만1천249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9월 2만4천839대보다는 14.5% 줄어든 수치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천427대로 1위를 차지했다. 벤츠는 9월에 이어 두 달 연속 BMW를 앞서며 1위를 유지했다. BMW는 6천113대를 판매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1천283대를 판매한 렉서스다. 4위는 테슬라로 1천263대를 판매했다. 5위는 1천161대를 판매한 볼보가 차지했으며, 그 뒤를 아우디(943대), 토요타(754대), 폭스바겐(741대), 포르쉐(701대)가 이었다. 10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200(1천38대), BMW 520(1천31대), 테슬라 모델Y(951대)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1천620대(54.7%), 가솔린 4천955대(23.3%), 전기차 3천159대(14.9%), 플러그인하이브리드 872대(4.1%), 디젤 643대(3%) 순이었다. 이달까지 올해 수입 승용차 등록 대수는 21만5천980대로 전년(21만9천71대)보다 1.4% 줄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연식변경에 따른 2024년식 재고 소진과 일부 모델 물량 부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24.11.05 13:29김재성

BMW, 뉴 3시리즈 세단·투어링 출시…5860만원부터

BMW코리아는 주행 성능 및 사용자 편의성이 향상된 뉴 3시리즈 세단 및 투어링을 국내에 공식으로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BMW 3시리즈는 지난 1975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50여년 동안 전 세계에서 2천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된 BMW 뉴 3시리즈 세단과 투어링은 7세대의 두번째 부분변경 모델이다. 가격은 ▲뉴 320i 세단 및 투어링 5천860~6천520만원 ▲뉴 320d 세단 및 투어링 6천140~6천710만원 ▲뉴 M340i 세단 8천490만원 ▲ 뉴 M340i 투어링 9천190만원이다. BMW 뉴 3시리즈 세단과 투어링은 새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 실내와 사용자 편의성이 높아진 운영체제, 그리고 동력성능 및 연료 효율이 동시에 향상된 파워트레인 등이 적용됐다. 전면은 'ㄱ'자 모양의 주간주행등이 포함된 LED 헤드라이트와 입체적인 디자인의 BMW 키드니 그릴이 적용되며, 기본 모델부터 18인치 휠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BMW 뉴 320i 및 뉴 320d에는 기본 트림에 아틱 레이스 블루 컬러가 새로운 외장색으로 추가됐다. 온라인 전용 판매 모델에도 2종의 외장 색상이 추가됐다. 실내는 사용자 편의성이 강화된 동시에 분위기 또한 한층 감각적으로 변화했다. 송풍구에 조명을 결합한 일루미네이티드 에어벤트가 새롭게 적용됐다. 스티어링 휠 디자인도 트림의 특성에 맞춰 변화했다. BMW 뉴 3시리즈 세단 및 투어링의 기본 트림에는 육각 형태의 새로운 2-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장착되며, M 스포츠 트림과 고성능 뉴 M340i 모델에는 앤트러사이트 헤드라이너와 함께 D컷 디자인의 3-스포크 M 가죽 스티어링 휠이 적용된다. 이 외에 BMW 뉴 M340i 세단과 M340i xDrive 투어링에는 크리스탈로 제작된 토글형 기어 셀렉터와 iDrive 컨트롤러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돼 고급스러운 감각을 배가한다. BMW 뉴 3시리즈 세단 및 투어링에는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5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5는 '퀵셀렉트' 기능을 지원해 하위 메뉴 이동 없이 바로 원하는 기능을 제어할 수 있으며, 운전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컨트롤 디스플레이 하단에 메뉴 바로 구성할 수 있다. BMW 뉴 3시리즈는 가솔린 모델인 뉴 320i 세단 및 투어링, 디젤 모델 뉴 320d 세단과 투어링, 뉴 320d xDrive 세단, 고성능 모델 뉴 M340i 세단과 뉴 M340i xDrive 투어링 등 총 7가지 모델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가솔린 모델인 BMW 뉴 320i 세단 및 투어링에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이 엔진에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돼 이전보다 최고출력 6마력, 최대토크 1kg·m가 향상됐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3초로 0.1초 단축됐으며, 연료 소모량도 낮아져 BMW 뉴 320i 세단 기준으로 리터당 12.2㎞(공인 복합연비)를 달릴 수 있다. 고성능 가솔린 모델인 BMW 뉴 M340i 세단과 뉴 M340i xDrive 투어링에는 최고출력 392마력, 최대토크 55.1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되면서 최고출력은 이전보다 5마력, 최대토크는 4.1kg·m가 높아졌다. 공인 복합연비는 리터 당 1.6km 증가한 12.0㎞/l(뉴 M340i 세단 기준)에 달해 최고의 효율성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4.6초다. 디젤 모델인 BMW 뉴 320d 세단 및 투어링, 뉴 320d xDrive 투어링에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2024.11.05 12:57김재성

中 수입차 안 팔려 재고 쌓인다...역대 최대 규모

올 가을 중국에서 수입차 재고량이 월간 기준으로 가장 많이 쌓여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3일 중국 자동차유통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9월 수입차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재고가 7.5개월 수준으로 높아졌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수입 자동차 누적 판매량이 총 48만1천87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5% 줄었다. 이로 인해 올해 수입차 재고가 심각한 상황이다. 재고 수준은 통상 당월 재고를 다음달 판매 계획분으로 나눠 계산한다. 2~3개월 치 재고 수준이 유지되는 게 관례다. 수입 승용차 판매량을 보면, 1~9월 수입차 상위 10개 브랜드 중 두 개 브랜드(렉서스, 토요타)만 성장했으며, 다른 브랜드의 경우 큰 폭의 감소를 면치 못했다. 포르쉐의 경우 올해 초부터 9월까지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4% 감소했다. 이 기간 감소폭이 가장 컸던 폭스바겐은 53% 줄었다. 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1~9월 벤츠(-19.3%), BMW(-16%), 포르쉐(-33.4%), 아우디(-14.1%), 볼보(-16.9%), 미니(-15.6%) 등 브랜드의 판매량이 모두 줄었다. 이외에 GM(-19%)과 혼다(-29%) 등 기업도 감소폭이 컸다. 이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중국산 친환경차 판매가 늘어나면서 수입차 판매량 감소가 심화한 데 기인했다는 평가다. 또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가격 전쟁이 심화한 것도 수입차 시장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왔다.

2024.11.05 07:17유효정

인디제이, '눈치 AI' 기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비서 서비스 출시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인디제이(대표 정우주)는 최근 눈치 AI를 기반으로 한 'AI 에이전트' 기능을 갖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비서 서비스를 AI파운데이션 모델과 결합해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눈치 AI 기반 비서 서비스는 차량 내에서 자비스(Jarvis)와 같은 AI 에이전트 역할을 하며, 음성 인식·실시간 상황 감지·감정 분석을 통해 운전자의 요구에 맞춘 스마트한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인디제이 관계자는 “ChatGPT 등 파운데이션 모델과 결합한 '눈치 AI'를 BMW·테슬라 등 소프트웨어중심자동차(SDV) 시장과 연동해 차량내 대화 내용과 동선을 분석해 최적화된 장소를 추천하고 회의 내용을 분석해 영업 전략을 수립하거나 이미지를 자동 생성하고 기획 방안을 생성해준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메일·캘린더·지도 등 다른 서비스와 AI를 기반으로 연계해 차량 탑승자에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분노·졸음·스트레스·행복 등 다양한 감정상태에 따른 드라이빙 음악·콘텐츠·광고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인디제이는 이번 출시한 AI 비서의 성능을 고도화해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는 한편,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AI 에이전트 시장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2024.10.28 17:38주문정

벤츠-BMW, 中서 전기차 충전소 가동 시작

벤츠와 BMW가 공동으로 중국에 건설한 전기차충전소가 이번 달부터 가동된다. 17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중국에서 공동 구축한 충전소 '이안치(逸安启)'가 24일부터 운영된다. 이 충전소는 이미 지난 10일부터 시운영을 시작했다. 이 충전소는 벤츠와 BMW의 중국 법인이 설립한 합작사가 지난 해 설립한 급속 충전 설비다. 두 회사는 지난해 3월 자본금 1억 위안을 투입해 합작사를 설립해다. 합작사 지분은 두 회사가 절반씩 소유하고 있다. 합작사는 중국 시장에서 슈퍼 충전 네트워크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2026년 이전까지 이 합작사를 통해 중국 내에 최소 1천 곳의 첨단 기술 보유 슈퍼 충전소를 설립키로 했다. 설치되는 충전기 개수가 약 7천 개다. 첫 충전소는 합작사가 위치한 베이징 차오양구에서 운영을 시작한다. 올해 중국 내 친환경 자동차 중점 도시로 확장된 이후 후속으로 전국 도시와 지역에 충전소가 설치된다. 합작사는 양사가 전 세계 및 중국에서 축적한 충전소 운영 경험을 결합해 벤츠와 BMW 차주를 위한 디지털화 된 충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벤츠와 BMW 차주에게는 즉시 충전 및 온라인 예약 등 서비스가 가능한 식으로 편의 기능을 제공하며, 다른 브랜드의 전기차 차주도 충전을 할 수 있다. 이 충전소는 두 회사가 중국에서 최근 몇 년간 체결한 중요한 합작 성과로 꼽힌다. BMW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82만4천932대의 BMW 및 미니 자동차를 공급했으며 이는 전년 보다 4.2% 늘어난 것이다. BMW 브랜드 전기차 연간 인도량은 9만9천972대로 전년 대비 138% 증가했다. 벤츠는 지난해 중국에서 76만5천 대의 차량을 인도했으며 전기차의 연간 인도량은 두 배로 늘었다.

2024.10.18 08:45유효정

中, 외산자동차 무덤…BMW·포르쉐 판매량 급감

하반기 중국 시장에서 외산 자동차 브랜드들의 판매량이 급감했다. '외산 스마트폰의 무덤'인 중국이 이젠 '외산 자동차의 무덤'이 되고 있다. 15일 중국 언론 처둥시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BMW, 벤츠뿐 아니라 폭스바겐, GM, 혼다 등 주요 외산차 브랜드의 중국 내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감소 추이는 하반기에 더 심해졌다. 폭스바겐그룹은 올해 1~3분기 중국에서 총 205만7천 대를 팔았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약 23만 대가 덜 팔려 10% 감소한 것이다. 3분기 판매량은 지난해 3분기 대비 15% 줄었다. GM은 올해 1~3분기 총 124만 대를 팔았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판매량이 19% 줄었다. 판매량 기준으로는 29만 대 가량 감소했다. 특히 GM의 9월 중국 내 판매량은 2만2000대에 불과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8% 급감했다. 3분기에는 42만6천 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0% 줄었다. 혼다는 올해 1~3분기 중국에서 58만8천 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9.3% 줄었다. 지난해 1~3분기 대비 약 25만 대가 감소했다. 3분기 판매량은 절반 수준이다. 17만2천 대를 팔았는데, 이는 지난해 판매량인 30만2천 대 보다 40% 이상 줄어든 것이다. 혼다의 9월 중국 내 판매량은 6만3천 대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무려 42.93% 감소했다. BMW의 경우 8월 중국에서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절반 수준인 3만4천800대로 집계됐다. 또 3분기 중국 내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년 여 간 최대 낙폭이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중국 내 판매량도 3분기에 13% 줄었으며, S시리즈, 마이바흐 등 고급형 모델 수요가 저조했던 것으로 집계된다. 포르쉐의 중국 내 판매량 역시 3분기에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19% 줄어, 지난 10년 래 최악의 3분기를 지냈다. 중국자동차유통협회 승용차시장정보연석분회가 밝힌 바에 따르면 중국 승용차 시장은 9월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5% 성장했다. 중국산 비중이 높아지면서 외산 브랜드들의 판매량이 줄어드는 현상이 심화한 것이다. 중국 언론은 친환경차 시장의 성장 속에서 중국 자동차 브랜드의 친환경차 시장 경쟁력이 높아진 것이 외산차 판매량 감소의 원인이 된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예컨대 독일 자동차 기업들의 중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15% 수준이지만,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은 10%에 못 미친다. 9월 리오토, 샤오펑, 립모터, 지커 등 중국 전기차 기업들은 역대 최대 인도량을 기록했다.

2024.10.17 07:21유효정

BMW코리아, 4세대 '뉴 X3' 사전예약 실시

BMW 코리아(대표 한상윤)는 14일 오후 3시부터 4세대 'BMW 뉴 X3'의 사전 예약을 BMW 샵 온라인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BMW 뉴 X3는 올 연말 국내에 공식 출시된다. BMW X3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주행 성능을 갖춘 중형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로, 지난 2003년 1세대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350만대 이상 판매됐다. 이번 4세대 BMW 뉴 X3는 이전 세대 대비 커진 차체, 고급스러우면서도 강렬한 내·외관 디자인과 BMW 최신 운영 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을 적용했다. BMW 뉴 X3는 외관에 날렵한 디자인의 헤드라이트와 BMW 아이코닉 글로우가 조화를 이뤄 뚜렷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선명하게 설정된 숄더 라인, 한층 대담한 디자인의 사이드 스커트, 그리고 길게 뻗은 루프라인으로 스포티한 실루엣을 완성한다. 실내에는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디자인의 BMW 앰비언트 라이트, 일루미네이티드 에어벤트 등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부여하고 앞좌석 스포츠 시트, D컷 스티어링 휠 등으로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한다.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는 터치 조작으로 차량 기능들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BMW 디지털 프리미엄을 활용하면 에어콘솔 게임과 서드파티 앱 등 보다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운전자 선호도가 높은 주행 보조 및 편의 사양들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BMW 뉴 X3는 모든 모델에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등의 주행 보조 기능과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와 같은 고급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돼 안전하고 쾌적하게 주행을 지원한다. BMW 뉴 X3 라인업은 가솔린 모델인 뉴 X3 20 x드라이브와 디젤 모델인 뉴 X3 20d x드라이브, 고성능 모델인 뉴 X3 M50 x드라이브로 구성되며, 모든 모델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됐다. 뉴 X3 20 x드라이브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31.6kg·m를 발휘하며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X3 20d x드라이브는 최고 출력 197마력, 최대 토크 40.8kg·m을 발휘한다. 고성능 모델인 뉴 X3 M50 x드라이브에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98마력, 최대토크 59.1kg·m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6초 만에 가속한다. BMW 뉴 X3 라인업의 예상 가격은 트림에 따라 BMW 뉴 X3 20 x드라이브가 6천800만원~8천90만원, 뉴 X3 20d x드라이브가 7천150만원~7천950만원 선이며 단일 트림으로 출시될 뉴 X3 M50 x드라이브는 9천850만원~1억150만원 사이가 될 예정이다.

2024.10.14 10:29김윤희

[타보고서] "獨 아우토반서 쌩쌩"...드라이빙 완성도 높인 BMW 뉴 X3

[뮌헨(독일)=김재성 기자] 아우토반의 제한속도가 풀렸다. BMW 뉴 X3 M50의 가속페달을 지그시 밟자 기분 좋은 엔진음이 차량 내부로 잔잔하게 들어왔다. 시속 200㎞의 속도에도 아무런 부담감도 느껴지지 않았다. 지난달 20일(현지시간) 기자는 BMW 뉴 X3 M50 xDrive와 뉴 X3 20 xDrive를 타고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에 위치한 BWM 본사에서 마이자흐 비행장의 BMW 드라이빙 아카데미까지 약 두시간 반가량을 주행했다. 독일 뮌헨과 마이자흐를 향하는 길목은 모두 좁고 굽어진 도로였지만 뉴 X3는 드라이빙 다이내믹스(주행역학)를 최대치로 개선한 만큼 어떠한 방해도 느껴지지 않았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산길과 좁은 도로가 많은 국내 상황에 딱 맞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라는 확신이 더 깊어졌다. BMW 뉴 X3는 7년 만에 완전변경된 신차다. 새로운 차로 탈바꿈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BMW의 신기술이 집약됐다고 볼 수 있다. 특히 X3는 지난해 가장 많이 팔렸던 모델이면서 20년간 베스트셀링 모델이기도 했다. 그런 만큼 고객의 피드백이 바탕이 된 고객 친화적인 차이기도 하다. 마틴 델리츠 BMW 뉴 X3 프로젝트 총괄은 신차를 개발하면서 "기존 모델에 비해 모던함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차량의 기능성과 넉넉한 공간 등 고객의 피드백을 많이 반영한 업데이트를 거쳤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뉴 X3의 전체적인 크기는 살짝 넓어지고 길어진 대신 높이는 낮아졌다. 구체적으로 전장은 34㎜ 길어진 4천755㎜, 전폭은 29㎜ 넓어져 1천920㎜이다. 전고는 25㎜ 낮아져 1천660㎜다. 휠베이스는 2천865㎜다. 전고가 낮아져도 머리부분의 공간이 답답하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다. 또 전장이 길어지고 전폭이 넓어지면서 불편함도 줄었다. X3의 크기는 국내 SUV 선호 운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크기이기 때문에 익숙함 마저 들었다. 외관을 비교하면 전면의 키드니 그릴의 크기는 유지됐다. 오히려 수직으로 마감한 뉴 X3의 그릴이 더 작아 보이는 느낌까지 든다. 또 넓은 표면에 소수의 라인만 선명하게 사용한 간결한 디자인 언어는 조금 더 세련된 느낌을 준다. 실내는 철저하게 운전자를 위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전용 스티어링 휠, 버튼을 최소화하면서 기존 버튼 자리에 송풍구 조절 레버를 두는 등 프리미엄 SUV의 마감을 보여줬다. 운영체제는 'BMW OS9'이 적용됐다. BMW OS9은 회사가 추구하는 디지털 경험의 집약이다. 디지털 시대로 넘어오면서 완성차 제조업체들은 버튼을 최소화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량제어에 집중하고 있다. 뉴 X3도 비슷한 방향성을 갖췄다. 운전 중 'BMW!'를 외치면 공조부터 차량 주행 모드 변경까지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뉴 X3가 국내에 출시할 때는 티맵을 활용하는 OS9을 사용할 수 있다. BMW는 현지 특화 기능을 강조하고 있어 전세계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기능 외에도 국내 운전자들을 위한 기능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주행에 있어 뉴 X3 M50과 20의 차이점은 역동성과 편안함이다. 두 모델 다 기본적으로 편안함은 있지만 M50은 M 트윈파워 터보 3.0L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에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 해 최고출력 398마력을 발휘한다. 20 모델은 가솔린 4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BMW가 자체적으로 적용한 엔진음은 주행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시승 코스 중 곡선 길로 가득한 시골도로를 약 1시간가량 달렸는데, 감속과 가속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들리는 엔진음은 운전하는 재미를 줬다. BMW 뉴 X3는 조금 빠른 주행을 원할 때와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드라이브를 떠날 때 제격이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70리터(ℓ)다. 2열 폴딩 시 최대 1천700ℓ까지도 확장할 수 있다. 4인 가족이 짐을 가득 싣고 근교로 떠나기 안성맞춤이다. BMW 뉴 X3는 올해 연말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될 뉴 X3는 미국 스파르탄버그 공장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로슬린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이날 바이에른주 일대는 화창했다. 현지 관계자들은 이렇게 화창한 날씨가 간만이라고 웃음을 짓기도 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 관계자는 아우토반을 달린 기자에게 소감을 묻기도 했다. "겨우 200㎞로 달렸다고요? 그 정도는 달렸다고 볼 수 없죠. 몇 주 전, 저는 BMW M3를 타고 아우토반을 330㎞로 달렸습니다. 제트기처럼, 그 정도는 달려야죠." 한줄평: 달릴 때마다 귀가 즐거운 '뉴 X3'…드라이빙 다이내믹스도 완성

2024.10.07 14:22김재성

전기차 화재에도 잘 나간 '삼각별'…벤츠 E클래스만 5천대 팔렸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최근 발생한 전기차 화재에도 견고한 내연기관 판매량을 보였다. 특히 신형 E클래스가 전체 판매량을 이끌면서 수입차 1위로 올라섰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8월 2만2천263대보다 11.6% 증가한 2만4천839대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10.1% 늘었다. 올 3분기 누적대수 19만4천731로 전년 동기 1.5% 감소했다. 9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8천382대로 석 달 만에 BMW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BMW는 지난 7월 1위를 탈환했으며 8월 인천 전기차 화재 사고 여파에 벤츠의 전기차 판매가 급감하며 1위를 유지했다. 이달 BMW는 7천82대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부터 5위는 테슬라가 1천349대, 렉서스 1천312대, 볼보 1천282대 순이다. 이어 아우디 995대, 도요타 778대, 폭스바겐 760대, 포르쉐 721대 등이다. 특히 테슬라는 6월 5천293대를 기록한 이후 7월(2천680대)과 8월(2천208대) 신규등록 대수가 반토막 났다. 최근 일부 지자체 전기차 보조금이 마감되면서 전기차 구매 수요가 확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5천177대(61.1%), 가솔린 5천294대(21.3%), 전기차 2천753대(11.1%), 플러그인하이브리드 846대(3.4%), 디젤 769대(3.1%) 순이었다. 9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200(3천83대), 비엠더블유 520(1천65대), 테슬라 Model Y(793대) 순이었다. 지난달 벤츠 E클래스는 E300 4MATIC, E220d 4MATIC가 각각 781대, 718대를 추가 판매해 지난달 상위 5위 베스트셀링 모델 중 3개 모델이 벤츠 E클래스로 나타났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수급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2024.10.07 11:31김재성

BMW 럭셔리 고객은 '맞춤주문'으로 차산다

BMW 코리아가 BMW 럭셔리 클래스 모델 구매 고객에게만 선사하는 특별한 맞춤형 주문 서비스인 'BMW 인디비주얼'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BMW 인디비주얼'은 고객이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외관 디자인 및 색상, 소재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주문 서비스로, 고객은 이를 통해 자신의 취향을 담은 나만의 BMW를 만들 수 있다. BMW 인디비주얼은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750e xDrive, i7 xDrive60, i7 M70 xDrive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모델 및 외관 디자인 ▲외장 컬러 ▲익스테리어 라인 ▲시트 소재 및 컬러 등 4가지 항목으로 구분해 최대 2만 2천가지의 조합을 구성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BMW 인디비주얼은 BMW 공식 전시장 중 7곳에서 먼저 운영을 시작한다. 고객은 숙련된 영업사원의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남다른 구성의 자신만의 BMW를 디자인하는 특별한 주문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개별적으로 맞춤 제작하는 특성상 'BMW 인디비주얼'을 통해 주문한 모델은 출고까지 고객 선택사항에 따라 3개월에서 6개월 이상 소요되지만, BMW 코리아는 출고 대기 기간에도 BMW 인디비주얼 고객 전용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BMW 코리아는 BMW 인디비주얼 모델의 품질 관리에도 만전을 다할 예정이다.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BMW 인디비주얼 전담팀이 차량사전점검센터에서 모든 인디비주얼 모델에 대해 꼼꼼한 출고 전 점검을 진행해 고객에게 최상의 차량을 인도할 계획이다.

2024.10.07 10:38김재성

출시만 하면 '완판'…한정판 신차 쏟아진다

수입차 업계가 한정판 모델을 출시하면서 판매량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색다른 디자인과 소량의 재고로 소비자 구매 욕구를 끌어올려 고가의 차량임에도 완판 행렬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수입차 브랜드들은 최근 한정판을 출시하면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수입차 판매량이 가장 높은 BMW는 매달 온라인 한정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이달에는 M2 쿠페 카본 에디션과 Z4 sDrive20i M 스포츠 스페셜 에디션, i7 xDrive60 M 스포츠 프로 2024 LPGA 에디션 등 총 3종을 오는 8일 출시한다. 각각 11대, 15대, 10대를 한정 판매한다. BMW는 온라인 한정판을 출시할 때마다 완판을 거듭하고 있다. 지금도 출시 모델 절반 이상이 완판됐다. 수억 원에 이르는 고가의 한정판 모델이 대거 판매되면 판매량뿐만 아니라 수익성까지 챙길 수 있다.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한해 동안 매달 온라인 한정 판매하기도 했다. 올해는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나이트 시리즈 등 한정판 모델을 출시했다. 이중 CLE 200 카브리올레 온라인 익스클루시브는 지난 6월 20일 출시 10분 만에 15대 모두 계약이 완료됐다. 차량 출시가 활발한 브랜드가 아니더라도 한정판 출시에 공을 들이기도 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오는 15일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C40 블랙 에디션'을 온라인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XC40 블랙 에디션은 최상위 트림인 울트라(Ultra) 트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XC40 블랙 에디션은 올해 2월 글로벌에서 세계 최초 공개된 한정판 모델이다. 단 97대만 준비된 XC40 블랙 에디션은 지난해 XC40 세이지그린 에디션과 다크에디션이 5분도 안돼 완판을 거듭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됐다. 볼보는 "XC40 블랙 에디션은 대기 없이 즉각 출고한다"고 밝혔다. 지프도 지난달 '뉴 랭글러 투스카데로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21대 한정인 에디션은 제2차 세계대전 중 탄생한 지프의 역사와 유사한 군대 의전행사에서 발사하는 '예포 21발'에서 착안했다. 21대 한정판은 차량마다 고유 번호를 새기는 것이 특징이다. 프리미엄 리무진 브랜드 케이씨모터스도 단 10대 한정 수량 생산으로 특별함을 더한 '노블클라쎄 L4 더 마이스터즈 에디션'을 판매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고급 가죽인 파수비오 가죽으로 마감된 시트와 21.5인치의 모니터, 고객 이니셜을 수놓은 헤드 쿠션 등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한정 수량 제품의 경우 자기표현의 수단, 재테크 목적 등 다양한 요인으로 높은 수요를 형성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도 일반 차량보다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한정 수량 판매 자동차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10.06 17:05김재성

글로벌 기업이 찜한 '韓 대표 AI 스타트업' 세 곳 어디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도약을 위해 법인 설립 등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특히 AI 스타트업 약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급성장하는 세계 AI 시장에서 국내 스타트업이 주목받으며 해외 자본 투자뿐 아니라 해외 기업과 계약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것. K스타트업은 데이터, 반도체, 로봇 등 각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국위선양에 나서고 있다. 먼저 자율주행 시대 개막을 앞두고 기술 상용화를 위한 경쟁이 매우 치열한 가운데 테슬라, 벤츠를 비롯해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은 앞다퉈 자율주행 분야를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BMW는 신형 7시리즈에 자율주행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레벨 2와 레벨 3를 통합한 듀얼 레벨 지원 시스템을 탑재하며 자율주행 기술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또한 레벨 4 완전 자율주행을 목표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양과 양질의 데이터가 필수적이다. 최근 열린 '서울 AI 정책 콘퍼런스 2024'에서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도 미래 자율주행의 시대에 대해 "누가 데이터를 많이 수집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데이터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있어 데이터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AI 데이터 기술로 글로벌 관계자들을 사로잡은 K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에이모다. 최근 에이모는 공식 홈페이지 내 고객사 파트에 BMW 로고를 올리며, 계약 사실을 알렸다. BMW가 자율주행 개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 스타트업을 선택했다는 것은 기술력에 대한 신뢰도가 뒷받침됐다고 해석할 수 있다. 에이모는 이미 보쉬, 콘티넨탈, 마그나 인터내셔널 등 글로벌 톱티어 완성차 및 부품 기업들과 OEM 제조사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글로벌 관계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에이모는 AI를 활용해 국내외 자율주행 데이터를 수집부터 정제, 가공, 평가까지 전주기를 관리하는 솔루션 '4Core'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행 및 외부환경 정보를 감지하고 분석해 고난이도의 자율주행 AI 개발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데이터를 제공한다. AI 학습 데이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에이모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독일, 미국, 영국, 캐나다, 베트남 등 5개 해외 법인을 설립하며 해외 공급망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차별화된 AI 반도체 기술로 창업 3년 6개월여 만에 기업 가치 8천800억원을 달성한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도 해외 시장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리벨리온은 지난 7월 한국 스타트업 최초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그룹 아람코로부터 2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중동 AI 반도체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올렸다. 올해 초 진행한 1천6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에도 해외 자본의 대거 참여했다. 리벨리온은 지난해 AI 반도체 '아톰'을 개발해 KT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공급했다. 아톰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지원하는 NPU다. 지난해부터 복수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기업과 사업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IBM 데이터센터와는 생성형 AI(Generative AI) 분야의 데이터센터 협력을 추진, 뉴욕 IBM 데이터센터에서 퀄테스트(품질검증)를 진행했다. IBM은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대표 사례로 꼽히는 기업으로 엄격한 제품 품질 검증으로 유명하다. 세계가 주목하는 기업 최고경영자 엔비디아 젠슨 황도 한국 AI 스타트업에 주목했다. 지난 6월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IT 박람회 '컴퓨텍스 2024' 현장에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무대에 로봇 한 대가 등장했다. 성인 무릎 정도 높이의 몸체에 4개의 바퀴를 단 로봇은 젠슨 황의 주변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자율주행을 선보였다. 젠슨 황은 "AI의 다음 물결, 로보틱스의 미래"라고 이 로봇을 소개했다. 이 로봇은 한국 기업 뉴빌리티가 만든 '뉴비'였다. 자율주행 로봇 스타트업 뉴빌리티는 로봇에 카메라를 탑재해 카메라로 얻은 시작 정보를 기반으로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정하고, 주변 환경의 지도를 생성하는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통합 보안 서비스 기업 사우스 플로리다 시큐리티 그룹과 순찰로봇 서비스의 현지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4월부터 세 달간 서비스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1천700세대가 거주하는 고급 주택단지 도랄 아일스 클럽하우스에 뉴빌리티의 순찰로봇을 배치, '이동형 CCTV'로서 주야간 24시간 자율 순찰과 안전 점검을 수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치열한 AI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 스타트업과 협력하는 것은 한국의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 글로벌 기업과 계약 등은 한국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해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5 08:30백봉삼

"BMW 뉴 X3, 韓서 중요한 모델…전작대비 대폭 개선했다"

[뮌헨(독일)=김재성 기자] BMW X3가 7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쳤다. 꽤 오랜 시간만에 신차로 돌아온 만큼 첨단 디지털 기능과 주행 성능을 발휘하기 위한 요소를 갖췄다. X3는 2003년 처음 모습을 드러낸 뒤 프리미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을 열었고 지난해 BMW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기도 했다. 마틴 델리츠 BMW 뉴 X3 프로젝트 총괄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독일 바바리아주 마이자흐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아카데미'에서 한국 취재진에 "뉴 X3의 아시아 판매를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한국 시장에서 앞으로 더 성장할 것"이라며 "이 시장에서 X3가 중요한 모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X3는 한국수입차동차협회(KAIDA) 기준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5천37대를 판매했다. 이중 X3 2.0 모델은 3천873대를 판매해 수입차 단일 모델 9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에서 X3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6번째로 많이 팔렸고, 올해 상반기에도 5위를 기록했다. 마틴 델리츠 총괄은 "차량 관련해서는 드라이빙 다이내믹스(주행 역학)를 개선했다"며 "차량 효율성을 높이고자 전고를 낮춰 공기저항계수를 0.27로 만들었고 스타일링 디자인에 있어 스포츠함을 부각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뉴 X3는 7년간 쌓여온 고객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개선했다. 전체적인 크기는 더 커지고 길어진 대신 전고는 조금 낮췄다. 휠베이스도 길이를 늘였다. 전장은 전세대 대비 34㎜ 길어진 4천755㎜, 전폭은 29㎜ 넓어져 1천920㎜이다. 전고는 25㎜ 낮아졌다. 휠베이스는 2천865㎜이다. 델리츠 총괄은 "기존 모델에 비해 모던함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고객의 피드백이 있어 디자인과 디지털 경험에서 모던함을 부각했다"며 "뉴 X3에서 가장 신경썼던 부분이 차량의 기능성과 넉넉한 공간인데, 이 부분도 고객의 피드백이 많이 반영돼 2열 시트 공간을 늘리고 트렁크도 넓혔다"고 말했다. 신형 X3는 기본 모델인 X3 20 x드라이브와 고성능 모델 X3 M50 x드라이브로 구성됐다. 20 x드라이브는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했다. M50 x드라이브는 트윈타워 터보 3.0L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정지부터 시속 100㎞까지 각각 7.8초, 4.6초다. 롤프 게르데비츠 BMW X3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담당은 "이번 세대는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전체를 개선했다"며 "스티어링휠 조향 특성을 개선했고 다양한 모드를 통해 일상생활에서도 주행을 하지만 굉장히 스포티함도 경험할 수 있도록 광범위한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신경을 썼다"고 했다. BMW는 국내 차량을 출시할 때 한 차종에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구성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뉴 X3도 국내에 가솔린 모델이 우선 출시하고 새로운 플랫폼(노이어 클라쎄) 기반 순수전기차도 들어올 것으로 관측된다. 마틴 델리츠 총괄은 "한국은 X3의 전체적인 디젤 판매는 약간 줄어들고 있고 내년에 새 플랫폼에 기반한 X3 순수전기차가 출시하면 전동화 전환기와 맞물려 한국 시장에서 더 성장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뉴 X3에는 BMW의 새로운 운영체제(OS)인 'OS9'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BMW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뿐만 아니라 서드파티 앱도 다운 받아 이용할 수 있다. 한국의 경우 현지화한 티맵, 국내 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마틴 델리츠 총괄은 "차량 전체 측면에서 디지털 경험을 많이 신경 썼다고 볼 수 있다"며 "최적화에는 과거 다른 모델에는 서드파티 앱을 사용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모두 개방해 스트리밍 서비스, 팟캐스트 등 모든 것들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BMW 뉴 X3는 BMW그룹 미국 스파르탄버그 공장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로슬린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2024.09.29 09:08김재성

폐공항 활용하고 소재는 폐기물 사용…BMW의 친환경 전략

[마이자흐(독일)=김재성 기자]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에 위치한 BMW 본사에서 아우토반(고속도로)을 타고 약 30㎞를 달리면 한 폐공항 부지가 나타난다. 1936년 전투기가 출격하던 활주로는 이제 고성능 BMW M 차량이 굉음을 내며 내달리는 장소가 됐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독일 바바리아주의 마이자흐와 퓌르슈텐펠크브루크 사이에 있는 BMW그룹 드라이빙 아카데미는 2012년 비행장이었던 130만㎡(39만3천평)의 부지를 재활용했다. 퓌르슈텐펠크브루크 비행장은 1936년 군용 비행장으로 시작해 2015년까지 군과 민간 항공의 하늘길을 책임져 왔다. 이 비행장은 여러 지역 사정을 거쳐 현재 비행은 더 이상 하지 않고 있다. 빈 공항 부지 일부를 드라이빙 아카데미로 사용하게 되면서 BMW는 넓은 공간과 자원재활용을 동시에 얻게됐다. BMW그룹은 "BMW 드라이빙 아카데미의 위치는 격동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곳"이라며 "독일 공군 훈련장부터 2차 세계대전, 비행장, 뮌헨 올림픽 테러 사건이 있었던 곳이며 환경 보호를 위한 조치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원재활용은 BMW그룹이 30년 동안 강조해오던 원칙이다. 대표적으로 올해 30주년을 맞은 재활용 분해센터(RDC)가 있다. RDC는 1994년에 문을 연 시설로 BMW의 개발이 끝난 프로토타입 차량이나 폐차들을 가져와 다시 새로운 차량을 만드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BMW그룹은 신차 개발에 페트병과 폐어망, 폐기물 등도 활용하고 있다. BMW그룹은 특정 모델의 경우 2차 원자재를 전체의 70%까지도 사용하고 있다. 또 뉴 1시리즈의 시트는 페트병을 100% 활용해 제작했고, 뉴 X3는 2차 원자재를 92% 활용한 대시보드를 탑재했다. 2차 원자재 가격은 일반적인 원자재보다 비싸다. 그럼에도 이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서 BMW그룹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많은 부분을 활용하면서 비용의 이점을 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더 많은 기업이 재활용에 동참하면 활용할 수 있는 소재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원을 재활용하거나 시설을 새로 짓지 않고 활용하는 방안은 업계 트렌드로 변하고 있다. 특히 환경 규제가 가장 엄격한 유럽이 앞장서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지난해 신규 제조 차량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25%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이 가운데 25%는 폐자동차에서 회수된 것을 사용하게 하는 규정을 제안했다. EU는 폐자동차에서 재활용되는 플라스틱의 양은 현행 19% 수준에서 30%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기업인 기아는 현대자동차그룹 최초 전기차 전용 공장 '광명 이보 프랜트' 준공식을 27일 개최했다. 광명 이보 플랜트는 올해 상반기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 생산을 시작으로 내년 EV4 생산까지 맡을 예정이다. 연간 전기차 생산 규모는 15만대다. 광명 이보 플랜트는 기존 노후 공장을 전면 재건축했다. 새로운 부지에 짓는 것이 아닌 1987년 준공된 노후 공장을 차세대 생산 거점으로 재탄생시켰다는 것에 의미가 깊다. 기아는 광명 이보 플랜트를 도심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과 그린벨트라는 환경적인 요소 등을 고려해 '최소한의 증축을 통해 최대한의 변화를 추구한다'는 테마를 적용했다.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는 준공식에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사명 아래, 전기차 시장에서 혁신을 선도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8 16:13김재성

하이엔드 브랜드 미스지콜렉션 2025 S/S 패션쇼에 등장한 'BMW i7'

BMW코리아가 미스지콜렉션 '2025 S/S 컬렉션'이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하이엔드 여성 의류 브랜드 미스지콜렉션(MISS GEE COLLECTION)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미스지콜렉션 청담 사옥에서 'Make Your Day Colorful and Cheerful!'을 주제로 한 2025 S/S 컬렉션 패션쇼를 열었다. BMW 코리아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미스지콜렉션 2025 S/S 컬렉션에도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다. BMW 코리아는 이번 패션쇼 현장에 BMW의 럭셔리 플래그십 순수전기 세단 i7을 전시하고, M 전용 초고성능 전기화 모델인 XM 8대를 의전 차량으로 제공했다. 디자이너 지춘희를 비롯해 고경표, 권상우, 김윤아, 나영희, 엄지원, 최명길 등 유명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이 BMW 럭셔리 클래스 모델에 탑승해 자리를 빛냈으며, BMW 럭셔리 클래스 모델 특유의 존재감이 이번 패션쇼의 독창적인 분위기와 어우러지며 참석자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끌었다. 의전 차량으로 선보인 BMW XM은 M 하이 퍼포먼스 라인업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합산 최고출력 653마력을 발휘하는 초고성능 SAV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단 4.3초에 불과하며, 29.5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환경부 인증 기준 62㎞를 순수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BMW코리아는 오는 11월 말까지 'BMW 럭셔리 클래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BMW 럭셔리 클래스 고객처럼 항상 최고를 향하여 노력하겠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BMW 럭셔리 클래스만의 매력과 가치를 알릴 예정이다. 한편 BMW코리아는 7시리즈와 8시리즈, X7, XM 등 BMW 럭셔리 클래스 소유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BMW 엑설런스 클럽' 멤버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BMW 엑설런스 클럽 회원은 ▲칸 영화제 ▲프리즈 서울 ▲BMW 엑설런스 라운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등 이벤트 초청 ▲에어포트 서비스 ▲제주 BMW 럭셔리 클래스 전용 렌터카 서비스 ▲프로골퍼 특별 골프 라운드 ▲미슐랭 투스타 레스토랑 파인다이닝 등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혜택을 누릴 수 있다.

2024.09.27 12:10김재성

"BMW 신형 1시리즈, 해치백 무덤 韓서 역동성·디지털로 승부"

[뮌헨(독일)=김재성 기자] "1시리즈가 한국에서 인기를 끌기 위해 준비한 세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번째는 콤팩트하면서 스포티한 차, 두번째는 드라이빙의 역동성, 마지막으로 자랑스러운 디지털 경험입니다." 스테판 플록 BMW 콤팩트(1·2시리즈 담당) 클래스 수석 부사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 외곽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아카데미센터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 적합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BMW의 5대 시장 중 한 곳이다. 지난해 BMW는 전세계에서 225만2천793대를 판매했는데, 이 중 한국에서만 7만7천395대가 팔렸다. 중국과 미국, 독일, 영국에 이은 것으로 일본보다 BMW 인기가 높다. 스테판 플록 부사장은 이번에 4년 만에 완전변경으로 출시한 1시리즈를 이끌어온 책임자다. 1시리즈는 BMW의 엔트리급 모델로 젊은 신규 고객층 확대를 이끌어 왔다. 첫 출시인 2004년 이후 현재까지 300만대 이상 판매한 명실상부 BMW 주력 모델이다. 하지만 한국 시장에서는 유독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실제로 1시리즈는 BMW가 7만7천395대를 판매한 지난해 단 1천595대만 등록됐다.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점유율은 2% 수준에 머물렀다. BMW는 한국 내 1시리즈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지역 특화 오퍼레이팅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스테판 플록 부사장은 "한국 시장은 특히 세단이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인기가 있지만 점점 1시리즈 수요가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고객에게 제공하는 디지털 경험에 더 신경을 써야 하며 OS9을 해당 시스템에 맞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고 해당 지역을 통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직전 세대 1시리즈를 타는 고객이 신차로 넘어갈 수 있도록 구매 포인트도 짚었다. 플록 부사장은 "기본 모델에도 스포티한 주행감을 추가했고 젋은 세대들에게 최고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대형 스크린을 탑재하고 OS9을 장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OS9은 한국 시장에 적합하게 구현하고 있다. 한국 티맵부터 모든 스파트폰 연동, 한국어 음성 인식 등이 가능하고 게임 같은 콘텐츠 등을 할 수 있다"며 "1시리즈는 엔트리급으로 젊은 층을 타겟하고 있기 때문에 디지털 경험 측면은 하이엔드 세그먼트보다 더 신경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 1시리즈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 전장은 42㎜ 길어진 4천361mm, 전고는 25㎜ 높아져 1천459mm다. 전폭과 휠베이스는 각각 1천800㎜, 2천670㎜다. 뉴 M135 x드라이브를 포함한 뉴 1시리즈의 전 모델에는 BMW그룹의 최신식 모듈형 엔진이 탑재됐으며 7단 스텝트로닉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1시리즈는 뉴 120과 뉴 135 x드라이브로 출시될 예정으로 내년 1분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플록 부사장은 "1시리즈는 기본 모델에서도 코너링하거나 가속할 때 드라이빙의 역동성을 느낄 수 있도록 신경을 썼고 자율주행 레벨2, 휴대폰 앱을 사용해 리모트 파킹 등 스포티함과 디지털 주행 경험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2024.09.26 10:23김재성

[르포] BMW 팬에겐 '꿈의 장소'…3600개 태양광 둘러싼 '벨트(Welt)'

[뮌헨(독일)=김재성 기자] BMW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한가지 꿈이 있다고들 한다. 바로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에 위치한 'BMW 벨트(Welt·영어로 World)'에서 신차를 구매한 뒤, 원형으로 된 출고센터부터 운전을 시작해 도로 밖 아우토반을 향하는 것이다. BMW 벨트는 2007년 문을 연 뒤로 단순히 차량 딜리버리 센터를 넘어 뮌헨의 자랑이 됐다. 하루 평균 최대 2천500명이 오고 가고 올해만 벌써 100만명이 다녀간 BMW 벨트는 미래를 향한 BMW그룹의 새로운 창을 여는 청사진이기도 하다. 지난 22일(현지시간) 11시쯤 방문한 BMW 벨트에는 휴일을 즐기로 온 독일인, 중국인과 인도인 등 세계 각지의 관람객들이 북적였다. BMW 벨트는 거대한 미래형 우주선 같은 지붕에 3천600개의 태양광 전지를 매달았다. 전체 모습은 소용돌이치는 물살과 같은 '더블콘' 형태로 BMW 디자인을 닮아있다. 실내로 들어서면 BMW M시리즈부터 모터라드, 미니, 롤스로이스 등 BMW그룹의 모든 차량이 전시돼 있다. 단순히 전시만 하는 것이 아니다. 사실상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차량을 계약하러 오는 고객들이 대다수다. BMW 벨트에서 차량 출고 업무와 가이드 투어 업무를 담당하는 관계자는 "이곳에서 1년에 9천대가량 판매된다"며 "코로나 이후 연간 2만2천대를 판매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첨단 시설을 자랑하는 BMW 벨트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모델들도 접할 수 있다. 바로 입구에 들어서면 7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쳐 출시한 4세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X3가 자리하고 있다. 근방에는 지난 5월 칸 영화제에서 최초 공개했던 벨벳 소재로 장식된 'BMW XM 미스틱 얼루어'가 전시돼 있다. BMW가 영국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과 협업한 '원-오프(단 한 대만 특별 제작)' 모델이다. BMW 벨트는 약 7천500평(2만5천㎡)의 부지를 차지하고 있다. 4실린더 빌딩으로 불리는 BMW 본사와 올림픽 파크, BMW 뮌헨 공장과 삼각형 구조를 이루면서 BMW 박물관과도 이어져 복합문화공간으로 발돋움했다. 차량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콘서트홀, 레스토랑, 쇼핑몰을 즐기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투어를 진행하던 관계자는 "BMW 벨트에 왔던 고객 중 감동하는 모습을 많이 봤다"며 "한 고객은 사랑하는 부인을 위해 깜짝선물로 신차를 준비했고, 이곳에 와 출고식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BMW 벨트의 별미는 출고식이다. 모든 차량 구매 과정이 끝나면 정돈된 신차를 출고센터인 2층에서부터 차를 타고 밖을 향한다. BMW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이 꿈꾸던 경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2층 전시장과 지하공간은 차량 300여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 하루 평균 130대가량이 새로운 주인을 맞는다. 한편 BMW 벨트는 자동차 산업이 보여주는 문화공간의 전형적인 예시다. BMW 벨트는 매년 2만4천건 이상의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외부 이벤트를 통한 방문객도 매년 4만명 이상 찾고 있다.

2024.09.24 10:23김재성

[타보고서] 3분 완충에 500㎞…전기차 단점 없앤 'BMW iX5 하이드로젠'

[뮌헨(독일)=김재성 기자] BMW가 수소연료를 활용한 연료전지차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BMW는 지난 5일(현지시간) 토요타와 함께 개발한 수소 연료전지 기술이 사용된 수소차를 2028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수소차는 내연기관 퇴출로 이어지고 있는 미래 완성차 시장에 주력 차종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이에 이미 시장을 이끄는 현대자동차에 이어 토요타, BMW, 혼다 등이 참전했다. 이중 프리미엄 브랜드로는 처음인 BMW는 X5를 기반으로 활용한 iX5 하이드로젠으로 수소차를 연구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북부를 iX5 하이드로겐을 타고 약 15㎞의 짧은 거리를 주행했다. 토요타가 만든 수소셀을 활용하고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직접 개발한 BMW는 사실상 이미 상용화에 가까운 완숙한 기술력을 가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iX5 하이드로젠에 앉자 그냥 기존 X5에 타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막상 주행에 들어가자 전혀 달랐다. iX5 하이드로젠은 후륜이다. 여기에 전기 모터와 변속기, 전력전자장치(PE)를 소형 하우징에 통합한 세대 기술이 적용돼 최고출력 401마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는 단 6초다. 강력한 모터의 힘을 도로에서 느껴볼 수 있었다. 가속페달을 살짝 강하게 밟았는데, 몸이 약간 붕 뜨는 듯한 느낌을 줄 정도로 무게감이 몸을 눌렀다. 전기차 특유의 급가속이 401마력과 결합해 순식간에 속도를 높였다. 주행 중에는 소음도 도로 밖 풍절음도 전혀 나지 않았다. 동승석과 보조석에서도 노면의 진동은 잘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약 10㎞ 정도의 거리를 주행했지만, 이 정도면 당장 상용화해도 무리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소연료전지차의 장점은 전기차의 단점을 해소한다. 수소를 차량에 주입하면 수소와 산소가 만나 서로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발생하고 이 발생한 전기가 수소차를 움직이게 한다. 짧은 충전 시간으로 먼 거리를 주행할 수 있어 상용차에서만 주목받았지만, 승용차에서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iX5 하이드로젠은 두 개의 탱크에 6㎏의 수소를 보관하고, 이 수소로 504㎞(유럽인증·WLTP 기준)를 달린다. 충전 시간은 3~4분이면 충분하다. 다만 수소차의 보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프라다. 시승 전 BMW그룹의 수소차 개발에 대해서 발표한 위르겐 굴트너 BMW 그룹 수소기술 분야 총괄(박사)은 "수소차의 가장 큰 걸림돌은 사회기반시설"이라며 "인프라는 혼자서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미 상용화에 가까운 기술을 가졌지만, BMW는 최적의 시점을 찾고 있다. 위르겐 박사는 "최적의 시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대차 넥쏘와 토요타 미라이가 곧 2세대 차량을 출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는 3세대와 함께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BMW는 한 차종에 가솔린부터 전기차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는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수소차도 새로운 브랜드로 나오는 것보다는 새로운 파워트레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위르겐 굴트너 박사는 "우리는 항상 유연하게 반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소차나 별도의 모델이 아닌 일반 모델에 통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BMW는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는 매우 좋은 위치에 있었으며 하나의 모델에 통합된다면 유연하게 생산할 것"이라며 "유연성은 5년, 6년 후의 미래를 예측하는 것보다 쉽다"고 덧붙였다. 한줄평: 달리는 기분도 주행감도 최상…이미 완성된 BMW 수소기술

2024.09.22 15:00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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