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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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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AI 시대 'B2B 성장 공식' 공개한다

리멤버가 AI 시대 B2B 성장의 새로운 공식을 공개한다. 리멤버앤컴퍼니(각자대표 최재호·송기홍)는 5월 7일 서울 어린이대공원 파이팩토리에서 'AI시대, 새롭게 세우는 B2B 성장 공식'을 주제로 'RE:BUILD 26'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들이 AI 도입으로 업무 효율은 높였지만 새로운 고객 확보 프로세스와 전략을 비즈니스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현장의 한계를 짚어보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시대에 실질적 성과를 만드는 B2B 성장 공식을 제시할 예정이다. 리멤버 'RE:BUILD 26' 컨퍼런스는 총 3개 주제로 진행된다. 첫 주제는 AI가 바꾼 거시적 비즈니스 환경을 조망하고, B2B 비즈니스의 변화 방향을 심도있게 다룰 예정이다. ▲AI가 완성할 B2B 비즈니스의 미래(오픈AI코리아 김경훈 총괄 대표) ▲The AI Data Revolution-How to Survive & Thrive(한국오라클 김성하 대표) ▲AX 시대, 일하는 방식의 변화(더존비즈온 지용구 대표) ▲성장 공식을 다시 세울 시간-AI 시대 B2B의 RE:BUILD(리멤버 송기홍 대표) 세션으로 구성됐다. 두 번째 주제에서는 AI 시대 전략의 공백을 메우고 B2B 매출 조직이 준비해야 할 실무 전략이 공개된다. ▲VS. AI 시대,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아직은)(돌고래유괴단 이성헌 부대표) ▲확률에서 확신으로-AI 시대에 살아남는 'Zero-Waste' B2B 옴니채널 전략(리멤버 김범래 광고사업실 실장) ▲AI가 읽어버린 콘텐츠 vs AI가 읽을 수 없는 콘텐츠(리캐치 황하운 리드) ▲스팸에서 공감으로-맥락 있는 너처링이 전환을 만든다(리캐치 김우진 대표) ▲본질vs.효율-정답의 시대,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리멤버 주대웅 리서치 사업실 실장) ▲데이터가 흐르면 마케팅이 바뀐다(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김희경 리드) 등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세 번째 주제는 '현장의 언어로 듣는 B2B 성장 실전 사례'를 공개해 실제 타깃팅부터 매출 전환까지 이끌어낸 현업의 경험과 비전을 제시한다. ▲마케팅으로 돈 되는 산업군 찾기-세일즈의 흔적을 기회로 바꾼 ABM 전략(NHN 김우영 파트장) ▲리드는 쌓이는데, 매출은 왜 안 나올까?(한국엡손 강민구 매니저) 등 실무 중심의 B2B 성장 전 과정을 소개한다. 발표 세션 외에도 현장에서는 계정기반 마케팅(ABM)·잠재고객 발굴·옴니채널 솔루션 담당자와 기업 환경에 맞는 전략을 논의할 수 있는 맞춤 상담존이 운영된다. 행사 종료 후에는 B2B 업계 실무진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교류하는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된다. 송기홍 리멤버 사업부문 대표는 "AI 기술의 도입으로 B2B 마케팅의 효율은 높아졌지만, 잠재 고객이 실제 매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술만으로 채울 수 없는 전략의 밀도가 요구된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변화한 고객 여정에 최적화된 세일즈·마케팅 표준을 제시해 국내 B2B 기업들의 경쟁력을 한 단계 리빌드(RE:BUILD)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3 16:08백봉삼 기자

휴롬, 싱가포르 'FHA 2026' 참가…亞 B2B 식음료 시장 공략 가속화

휴롬이 지난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열리는 '푸드 & 호스피탈리티 아시아(FHA) 2026'에 참가해 상업용 착즙기 중심의 B2B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FHA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음료 전문 박람회로, 글로벌 식음료 및 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시다. 휴롬은 아시아 B2B 식음료 시장 및 카페·레스토랑 채널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이번 전시에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동남아 및 신흥 시장 내 신규 유통 파트너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 휴롬은 호텔, 레스토랑, 카페(HoReCa)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상업용 착즙기인 'CE50'과 'CP50'을 제안했다. 해당 제품들은 휴롬의 50년 기술력이 집약된 모델로, 세계 최초로 '이지(EASY)'와 '퓨어(PURE)' 타입 필터가 호환되는 '듀얼 프레스 스위칭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복잡한 조작 없이 필터만 교체해 주스, 스무디,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메뉴를 빠르게 구현할 수 있어 상업 환경에서의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사용 편의성도 강화됐다. 3L 대용량 메가호퍼와 24시간 연속 가동이 가능한 상업용 모터를 탑재했으며, 버튼 하나로 드럼 내부를 세척하는 '린스(Rinse)' 기능과 식기세척기 가능 소재를 적용해 세척 부담을 줄였다. 또한 전자식 4key 구동 방식을 도입해 자주 사용하는 4개 레시피를 저장함으로써 누구나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휴롬은 지난해부터 프랑스 '메종 오브제', 이태리 '호스트 밀라노', 미국 '뉴욕 레스토랑쇼', 독일 '인터노가', 중국 '호텔렉스' 등 글로벌 주요 B2B 전시회에 연이어 참가하며 상업용 시장 확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휴롬이 50년 이상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적의 착즙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해 글로벌 전시에 참가하고 있다”며 “B2B 시장 진출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건강한 착즙 주스 문화를 전 세계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2 16:56전화평 기자

정재헌 SKT "기업 AI 시장서 성장, 기업문화 개편"

SK텔레콤이 AI를 통한 기업 시장에서 성장을 꾀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새로운 직급을 도입한다. 정재헌 SK텔레콤 대표가 21일 취임 6개월을 맞아 회사 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열어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 변화 추진 방향과 새로운 기업 문화 제도를 소개했다. 정 대표는 “단기간에 기업의 흥망성쇠가 갈리는 파괴적 혁신 시대에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더욱 단단한 기업 구조로 진화해야 한다”면서 AI를 통한 미래 먹거리를 강조했다. AI에 최적화된 통합전산을 구축하고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뜻이다. 먼저 풀스택AI 역량을 바탕으로 B2B 시장 공략에 나서기 위해 엔터프라이즈TF를 CEO 직속으로 신설한다. 한명진 MNO CIC장이 TF장을 맡아 유무선 기업 시장 경쟁력 확대와 공공 및 국방 영역에서 사업 기회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에서 SK그룹 멤버사와 글로벌 파트너와 역량을 더하기 위해 AI CIC 내에 AIDC 사업본부와 AIDC 개발본부로 영역별 담당 조직을 신설한다. 기업문화 제도 개편에 나선 점도 주목된다. SK텔레콤은 현재 직급 체계를 A밴드, B밴드 등 2단계로 나누고 있는데 이를 성장기 실무자(GL1), 핵심기여자(GL2), 리더/리더후보군(GL3)으로 세분화한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 인력 구조와 구성원 성장을 고려해 10년 만에 밴드 체계를 재편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조직 관리자가 아니더라도 탁월한 직무 전문성을 갖춘 '직무 전문가 트랙'을 신설해 전문가들이 인정받는 기업 문화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 대표는 “십년지계, 이십년지계를 위해 성장 사업을 선정하고 조직 피봇팅, HR제도 변화를 추진하게 됐다”며 “당장은 손에 잡히는 성과가 더딜 수 있고, AX 전환으로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지만 이를 극복했을 때 돌아올 미래를 위해 과감하게 실행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정 대표는 이날도 고객 중심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회사가 무너질 수도 있다는 위기감 속에서 결국 핵심은 고객이었다”며 “주저앉지 않고 다시 고객에게 다가가 흘린 땀 한 방울 한 방울이 서서히 변화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2026.04.21 15:45박수형 기자

LGU+, IBK시스템과 AI 금융 서비스 개발

LG유플러스는 금융 분야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IBK시스템과 손을 잡았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와 IBK시스템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IBK시스템 본사에서 '금융 특화 AI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엔 권용현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부문장, 현권익 IBK시스템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협약을 계기로 LG유플러스의 AI 기술력과 IBK시스템의 금융 도메인 역량을 결합해 '금융 특화 AI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해당 AI는 여신 심사, 소상공인 금융 지원 플랫폼 등 실제 금융 현장에 적용 가능한 에이전트 형태로 구현되며, 금융사의 업무 효율성과 보안 수준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금융 특화 AI 서비스 개발엔 LG유플러스 B2B AX 플랫폼이 활용된다. 플랫폼은 기업형 워크에이전트 기반 지능형 업무 혁신 체계로,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 생성형 AI 엑사원을 최적화한 모델을 탑재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 맞춤형 AI 에이전트 구축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의 B2B AX 플랫폼은 에이전트 코어, 지식관리시스템(KMS), 초거대언어모델 운영(LLMOps) 등 AI 에이전트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자체 개발해 통합 패키지로 제공한다. 양사는 플랫폼에 IBK시스템의 금융 업무 전문성 및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AI 도입을 지원할 방침이다. 단순 기술 적용을 넘어, 금융 업무 전반의 구조적 혁신을 목표로 협력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금융 서비스 공동 기획 및 사업 협력,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금융권 서비스 상품화 및 공동 마케팅, 차세대 지능형 금융 사업 추진 등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권용현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부문장은 "LG유플러스의 AI 기술력에 IBK시스템이 축적해 온 금융 비즈니스 전문성과 데이터 활용 역량이 결합한다면, 단순 기술 협력을 넘어 금융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의미 있는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권익 IBK시스템 대표이사는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선도적인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지능형 금융 시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남다르다”며 “양사는 앞으로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AI 기반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7 09:48홍지후 기자

KT, 주총서 박윤영 대표이사 선임

KT는 31일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4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윤영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박 대표이사는 1992년 KT 전신인 한국통신에 입사해 30여 년간 KT에서 근무한 ICT 분야 전문가로 기업사업부문장 사장, 미래사업개발단장, 컨버전스 연구소장 등을 역임하며 회사의 주요 사업과 기술 분야를 두루 경험했다. 특히 기업사업부문장 재임 시 B2B 사업 성장을 주도하며 KT의 핵심 성장축을 B2B로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회사 측은 박 대표이사의 AX 역량과 성장 전략, 그리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 의지가 KT의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선 대표이사 선임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 사외이사 선임 등 총 9개 의결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처리됐다.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는 연간 매출 28조 2442억원, 영업이익 2조 4691억원으로 승인됐다. 4분기 주당 배당금은 600원으로 확정됐으며, 오는 4월15일 지급될 예정이다. KT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추진해 왔으며, 오는 9월까지 약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상법 개정 취지와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승인 계획'을 의결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를 통해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에 대한 의사결정 절차의 투명성을 강화했다. 사내이사론 박현진 이사가 선임됐다. 박 이사는 KT밀리의서재, KT지니뮤직 대표이사,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 5G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통신과 미디어 분야 경험을 쌓아왔다. 사외이사로는 숭실대학교 전자정보공학부 교수인 김영한 이사가 선임됐으며,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는 전 인텔코리아 대표이사인 권명숙 이사와 현재 OCI홀딩스, 부광약품 비상근 고문인 서진석 이사가 선임됐다. KT는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전 신청 주주를 대상으로 주주총회 온라인 생중계를 실시했다. KT는 2027년 정기주주총회부터 주주가 총회 장소에 직접 참석하지 않더라도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주총회에 참여하고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자주주총회를 도입할 예정이다. KT는 새로운 대표이사 선임을 계기로 경영체제를 정비하고 책임경영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앞으로도 투명한 지배구조와 적극적인 주주 소통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2026.03.31 10:38홍지후 기자

LG전자 류재철 "올해 로봇 사업 원년"...AIDC 냉각 솔루션 확장

LG전자가 가전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로봇 핵심 부품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 인프라 등 고수익 B2B(기업 간 거래) 부문 역량을 결집한다. AI 기술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라는 거시적 변화 속에서 기존 하드웨어 제조 역량을 인프라 솔루션으로 전환해 성장 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23일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로봇 액추에이터 사업화, AI 데이터센터(AIDC)용 액체냉각 솔루션 고도화 등 미래 전략 사업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발표했다.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인사말에서 "LG전자는 AI가 사업 근간을 바꾸고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변곡점에 서 있다"며 "시장 불확실성은 커졌지만, 이를 독보적 역량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성장의 밀도를 높일 결정적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4대 미래 전략사업 제시…"로봇 사업 본격화 원년" 선포 류 사장은 주총에서 LG전자 미래를 이끌 ▲로봇 ▲AIDC 냉각솔루션 ▲스마트팩토리 ▲AI홈 등 4대 미래 전략사업을 공식화했다. 로봇 사업에 대해서는 강력한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최근 피지컬 AI와 로봇 관련 기술의 발전 속도가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며 "올해를 '로봇 사업 본격화 원년'으로 삼고 세부 전략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핵심은 로봇 움직임을 결정하는 핵심 구동계 '액추에이터'의 B2B 사업화다. LG전자는 로봇 원가 40% 이상을 차지하는 액추에이터를 직접 설계·생산하는 전용 브랜드 '악시움(AXIUM)'을 앞세워 글로벌 로봇 제조사 공략에 나선다. 류 사장은 "가전 사업에서 확보한 연간 4500만대 규모 모터 기술력과 양산 인프라를 로봇 부품 사업에 이식할 것"이라며 "단순 기기 판매를 넘어 수십조 원 규모 로봇 부품 시장에서 핵심 공급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설명했다. AI 데이터센터 겨냥한 액체냉각 및 CDU 개발 가속 또 다른 핵심 축인 AIDC 냉각솔루션 사업은 AI 인프라 수요 급증에 맞춰 기술 진화를 서두르고 있다. 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공기 냉각 방식에서 차세대 '액체냉각' 솔루션으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 이재성 ES사업본부장(사장)은 "액체냉각 시스템 핵심인 CDU 등 요소 부품의 자체 개발 능력과 생산역량을 확대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는 클라이언트별 일대일 설계 요구가 많은 만큼, 고객 맞춤형 설계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인프라 파트너로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가전 분야 고효율 인버터 및 부품 기술력을 B2B 인프라 시장에 적용해 고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인도 등 '글로벌 사우스 2.0' 전략…B2C 리더십을 B2B로 전이 지정학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 등 '글로벌 사우스' 시장을 단순한 생산거점이 아닌 전략적 핵심기지로 육성하는 '글로벌 사우스 2.0' 전략도 본격 가동한다. 인도와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지역에서 2030년까지 매출을 2배로 올리는 게 목표다. 특히 인도 현지 완결형 사업체계를 구축해 생산부터 기술 지원까지 현지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완성할 계획이다. 류 사장은 "글로벌 사우스 거점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적용해 제조원가 경쟁력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포스트 차이나로 부상한 이들 시장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 LG전자의 강력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LG전자는 이를 바탕으로 B2B 육성사업 매출과 이익을 2030년까지 지난해보다 각각 1.7배, 2.4배 수준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AX 기반 제조 혁신…2년 만에 수주잔고 5000억원 확보 미래 사업 실행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한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도 추진한다. LG전자는 제품 개발기간 단축과 고정비 절감 등 그간 가시화한 AX 성과를 영업, 마케팅, 생산 등 전사 차원으로 확대해 향후 2~3년 내에 업무 생산성을 30% 이상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LG전자는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전담 조직 설립 2년 만에 5000억원 수주잔고를 기록하며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를 타 산업군 제조 혁신을 돕는 고수익 B2B 솔루션으로 육성해, 외부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성장 기반을 증명해 보이겠다는 방침이다.

2026.03.23 11:32전화평 기자

'B2B 성장 가속' LG전자, 아파트 맞춤형 AI홈 솔루션 공급 확대

LG전자가 아파트 맞춤형 인공지능(AI) 홈 솔루션 공급을 늘리고 있다. 이를 통해 B2B 사업 성장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포스코이앤씨 주거 브랜드 '더샵'에 공급해 온 씽큐온이 누적 1만 세대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씽큐 온은 생성형 AI를 탑재해 고객과 일상 언어로 대화하며 맥락을 이해하고, 생활 패턴을 학습·예측한다. 입주민은 LG전자 가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대화하듯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씽큐 온에 "에어컨 끄고 로봇 청소기 돌려줘. 한 시간 후에 제습기 틀어줘"라는 명령도 기억하고 실행한다. 또 여러 가전을 한 번에 켜고 끄거나 "침실에 있는 조명 모두 꺼줘" 등 공간별로 기기를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LG전자가 AI홈 플랫폼 '씽큐' 앱을 통해 제공하는 아파트 특화 기능 '우리 단지 연결' 서비스 적용 세대도 올해 1분기 30만 세대를 돌파했다. 이는 분당, 일산, 중동, 평촌, 산본 등 1기 신도시 전체 아파트 수를 상회하는 규모다. 이 기능은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조명·난방·환기·콘센트·가스밸브 제어 ▲방문이력 확인 ▲커뮤니티 시설 예약 등을 지원한다. 씽큐 온과 함께 사용하면 앱을 조작할 필요 없이 음성만으로 단지 내 편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아파트 특화 AI 홈 솔루션은 LG전자가 건설 B2B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핵심 동력이다. LG전자는 건설사가 요구하는 고품질 빌트인 가전과 AI홈 솔루션을 함께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앞세워 B2B 사업을 키울 계획이다. LG전자는 글로벌 B2B 시장 공략을 가속하기 위해 해외 주거 환경에 특화한 AI홈 솔루션도 선보였다. 북미 건설사 고객(빌더)을 위해 주택 내 가전과 공조 시스템을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 'LG 씽큐 프로'가 대표적이다. 'KBIS 2026'에서 처음으로 전시한 씽큐 프로는 관리자와 입주민 모두에게 차별화 가치를 제공한다. 건물 관리자는 전용 대시보드로 단지 내 가전과 공조 시스템 등을 실시간 관제할 수 있다. 입주민은 제품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원격으로 간편하게 사후 서비스를 접수하는 등 선제적 관리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노범준 LG전자 HS AI홈솔루션사업개발담당은 "LG전자만의 독보적 가전 기술에 AI 홈 플랫폼 씽큐와 허브 씽큐 온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앞세워 최적의 공간 경험을 제공하고 B2B 시장 공략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0 10:47전화평 기자

공정위, 5.8조 규모 밀가루 담합 제분 7개사 심의 착수

규제 당국이 가격 담합·물량 배분 담합 혐의로 밀가루 제조·판매 7개 사업자(대선제분·대한제분·사조동아원·삼양사·삼화제분·CJ제일제당·한탑)에 심사보고서를 송부, 심의 절차에 착수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9일 심사관이 조사한 행위사실과 위법성, 조치 의견 등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7개사에 송부했고, 같은 날 위원회에 제출해 심의 절차가 개시됐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심사보고서는 심사관의 조사 결과와 조치 의견을 담은 것으로 위원회의 최종 판단을 구속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7개사는 국내 밀가루 B2B 판매시장에서 약 88% 점유율을 가진 업체들이다. 지난 2019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약 6년 동안 반복적으로 밀가루 판매가격을 공동으로 결정하고 수요처별 물량을 나누는 방식의 담합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이 담합으로 영향을 받은 관련 매출액은 약 5조 8000억원으로 산정됐다. 공정위는 해당 행위가 공정거래법상 가격 담합과 물량 배분 담합에 해당하는 중대한 위법행위라고 보고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 의견을 제시했다. 향후 위원회는 관련 법령에 따라 담합 행위로 영향을 받은 관련 매출액의 최대 2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공정위 조사관리단은 이날 브리핑에서 “민생을 위협하는 담합 행위에 대해서는 적극적 법 집행을 통해 담합 유인이 실질적으로 차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법령에 규정된 피심인 방어권 보장 절차가 종료되는 대로 최대한 신속하게 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판단을 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사보고서를 받은 7개사는 수령일로부터 8주 내 서면 의견을 제출할 수 있고, 증거자료 열람·복사 신청 등 방어권을 보장받는다. 공정위는 절차 규칙상 최소 8주 의견 제출 기간이 필요한 만큼 전원회의 개최는 이달 내에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정위는 이번 사건에서 '가격 재결정 명령'도 조치 의견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관리단은 카르텔 사건의 경우 통상 과징금과 함께 향후 금지명령을 내리지만, 민생과 밀접한 품목에서는 경쟁 회복을 위한 보다 실효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가격 재결정 명령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2006년 밀가루 담합 사건 당시 가격 재결정 명령 이후 약 5% 수준의 가격 인하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다만 공정위는 사업자별 관련 매출액 규모나 과징금 추정치, 가중·감경 사유, 가격 인상 폭 등 구체적 내용은 “위원회 심의에서 확정될 사안”이라면서 공개하기 어렵다고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B2B 시장에서 수요처를 상대로 납품가격을 높게 정하자는 가격 담합이 있었고, 물량 담합은 수요처별로 업체들이 일정 물량을 나눠 갖는 방식으로 이해하면 된다”며 “구체적 행위사실은 심의 전 단계에서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조사 완료 후 심의·상정 전후에 조사 결과를 브리핑하는 관행을 국민 알권리 차원에서 이어가겠다”며 “국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사회적 관심도가 큰 사건은 피심인의 방어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2.20 12:00류승현 기자

공조부터 디스플레이까지…LG전자, B2B 기술력 과시

LG전자가 북미 공조 전시회와 유럽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등 글로벌 B2B 전시회에 잇따라 참가해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며 B2B 사업 확대에 나선다. LG전자는 최근 진행된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EXPO 2026'에 참가해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는 핵심 공조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도 함께 전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신규 부품 라인업은 구조와 구동방식 등을 바꾼 혁신 설계를 통해 에너지 효율과 성능 모두 높인 것이 특징이다. 컴프레서, 모터, 팬모터, 드라이브 등 핵심 공조 부품을 통합 제공하는 '올인원 부품 솔루션'은 가정집, 상업용 건물 등 고객이 원하는 공간에 맞춰 부품을 최적으로 조합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오는 6일까지 이어지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6'에서도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과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B2B 고객 맞춤형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관람객들은 호텔·관제실·미팅룸 등 다양한 환경으로 조성된 전시관에서 초고화질 사이니지인 'LG 매그니트'와 초저전력 제품인 'E-페이퍼' 등 디스플레이 제품과 통합제어 솔루션 'LG 커넥티드케어', 콘텐츠 제작·배포 솔루션 'LG 슈퍼사인' 등 LG 비즈니스클라우드의 다양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모두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오는 2030년 매출에서 B2B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40%까지 늘릴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HVAC, 전장,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을 합친 B2B 사업 매출이 24조1000억원으로 전체 매출(별도 기준) 35%를 넘어선 바 있다.

2026.02.04 10:00전화평 기자

한미반도체, 브랜드 아이덴티티 담은 굿즈 스토어 오픈

한미반도체는 기업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대중과 소통 강화를 위해 굿즈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한미반도체는 네이버 스토어 내에 공식 굿즈 스토어를 개설하고 이달 2일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한다. 이번 굿즈 스토어 오픈은 B2B 기업 이미지를 넘어, 보다 친근하고 감각적인 기업 브랜드로 일반 대중에게 다가가기 위한 새로운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다. 굿즈 스토어에는 한미반도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다이어리, 후드티, 머그컵, 핸드크림, 모자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순차적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미반도체 스마트 스토어는 공식 홈페이지 내 바로가기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이번 굿즈 라인업에는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필립 콜버트(Philip Colbert)와 협업을 통해 제작된 아트워크가 적용됐다.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인 필립 콜버트는 강렬한 색채와 만화적 요소를 결합한 독창적인 작품으로 '차세대 앤디 워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대표적인 시그니처인 빨간색 '랍스터' 캐릭터는 현대 사회와 예술을 유쾌하게 재해석한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한미반도체는 스토어에서 올해 말 출시를 앞둔 차세대 반도체 장비 '와이드 TC 본더'를 모티브로 한 옥스포드 블록 굿즈도 선보인다. 실제 장비의 특징을 반영한 블록은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서의 기술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상징적 아이템으로 기획됐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굿즈 스토어 오픈은 브랜드 가치를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한미반도체만의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미반도체 뿌리는 설립자인 곽노권 선대회장이 1967년부터 미국 모토로라 반도체에서 쌓은 기술 역량에서 시작되었다. 한미반도체는 전세계 320여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AI 반도체의 핵심 부품인 HBM TC 본더 시장에서 71% 점유율로 전세계 1위, 마이크로 쏘 비전 플레이스먼트(MSVP) 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6.02.02 09:42장경윤 기자

TV 부진에 방향 튼 LG전자…전장·HVAC로 체질 전환 가속

LG전자가 올해도 전장 및 냉난방공조(HVAC) 등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중심축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다. 주력 TV·가전 부문 부진을 만회하기 위함이다. 30일 진행된 LG전자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 따르면 회사는 전장, HVAC 등을 올해 성장축으로 제시했다. 대외 환경 변수가 크지 않은 B2B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실적 개선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상황의 배경에는 TV 사업 부진이 있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MS 부문은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MS 부문 영업적자만 7,509억원으로, 사실상 회사 전체 실적을 갉아먹었다. 이에 LG전자는 전장과 HVAC으로 사업 방향을 조정하고 있다. 두 산업 모두 B2B를 기반으로 해, 매출·수익성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실제로 LG전자가 전체적으로 역성장한 가운데 VS(전장) 부문은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ES(냉난방공조) 부문 역시 고효율 공조 솔루션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간다. 특히 HVAC 사업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 흐름과 맞물려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LG전자는 컨퍼런스콜에서 데이터센터용 칠러를 중심으로 한 공조 사업의 수주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을 중심으로 칠러 사업 수주가 전년 대비 약 3배 수준으로 증가했다"며 "확보한 수주 물량이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데이터센터 사업을 포함해 칠러사업 전체 목표 매출액을 1조원으로 설정했다. LG전자는 고효율·고부가 제품 중심 포트폴리오를 통해 HVAC 사업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컨콜에서 "대형 상업용 공조, 데이터센터 등 B2B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공조 사업을 안정적인 캐시카우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장 사업 역시 체질 개선 전략 핵심 축으로 제시됐다. LG전자는 전장 사업이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부품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완성차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전장 사업은 이미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확보하고 있으며, 양산 확대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도 전장 부문의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세 리스크 대응…미국·멕시코 생산 거점 확대 LG전자는 B2B 사업 확대와 함께 지역별 생산·공급망 전략도 조정하고 있다. 북미 시장 대응을 위해 역내 생산 비중을 늘려 관세·물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고객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연내 공급 캐파 확대를 추진 중”이라며 “구체적 수치를 밝히기는 어렵지만, 기존 생산성 개선을 통해 연내 공급 비중은 올해 기준 약 60%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관세 부담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되는 상황을 고려해, 향후에도 북미 역내 생산지 추가 운영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89조 2,009억원, 영업이익 2조 4,7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지만, 영업이익은 관세 부담과 원가 상승,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27.5% 감소했다. 산업·상업용 로봇 생태계 구축 본격화 LG전자는 가전 구독 시장과 로봇에서도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도 구독 사업 매출이 2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해외에서는 아시아 중심으로 사업 확대하며 견조한 성장세 이어가고 있다"며 "말레이시아와 태국을 비롯해 기구축된 법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만과 싱가포르로 확장해 전년 대비 40% 넘는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로봇 사업 생태계 구축 청사진도 밝혔다. LG전자는 "스마트팩토리 기반 산업용 로봇과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 모터, 액추에이터, 자율주행 등 핵심 기술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며 “홈이라는 공간을 가장 깊이 이해한 기업으로서 AI 홈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제로 레이버 홈'이라는 가전의 미래 비전을 수립했다”며 “가사 노동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홈로봇을 통해 가전의 진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30 18:55전화평 기자

LG전자, 모듈러 주택 스마트코티지 체험공간 '죽산모락' 오픈

LG전자가 차별화된 AI가전 및 냉난방공조 기술을 집약한 모듈러주택 'LG 스마트코티지(이하 스마트코티지)'를 상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고객 접점 확대로 '5도2촌', '워케이션'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뿐만 아니라 레저·관광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B2B 고객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최근 전북 김제시 죽산면에서 지역 청년 창업가 모임 '오후협동조합'과 손잡고 복합 문화공간 '죽산모락'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방문객이 스마트코티지를 숙소 삼아 휴식하며 김제평야의 '지평선 뷰'를 즐기는 한편, 양조·제빵 등 지역 상권과 연계된 다양한 문화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스마트코티지가 팝업 쇼룸이 아닌 상시 체험 가능한 숙박시설로 사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30년 4조 4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국내 모듈러 건축시장 성장세에 발맞춰 보다 많은 고객에게 스마트코티지에서 즐기는 경험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나아가 파인스테이(독립적인 건물, 뛰어난 인테리어와 조경 갖춘 프리미엄 숙소), 캠핑·글램핑 등을 계획 중인 B2B 사업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죽산모락에는 단층형 모델 모노와 복층형 모델 듀오 각 2채씩 설치됐다. 모노는 한 층에 거실, 침실, 부엌, 욕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듀오는 1층엔 거실, 부엌, 욕실 등 생활공간이 있고 2층은 침실로 꾸며졌다. 두 모델 모두 냉장고, 빌트인 인덕션, 광파오븐, 식기세척기, 워시타워, 스탠바이미 등 LG전자의 AI가전을 탑재해 방문객이 편리하게 휴식하도록 했다. 스마트코티지는 LG전자의 프리미엄 AI가전과 냉난방공조 및 에너지 기술이 적용돼 거주 편의성이 높다는 장점뿐만 아니라, 모듈러주택 특성상 건설 기간이 짧아 빠른 사업화를 원하는 B2B 고객에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또한 씽큐 앱으로 가전·IoT 기기·공조장치를 제어하는 등 편리하게 건물 관리가 가능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 관리비도 절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죽산모락에 설치된 모노 플러스(태양광 패널 설치 모델) 26의 경우, 에너지 자립률 120% 이상을 달성해 모든 국내 프리패브 방식 건축물 중 최초로 한국에너지공단에서 부여하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중 최고 등급인 'ZEB 플러스'를 획득했다. 이 인증은 건물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시스템으로 생산하는 에너지 생산량이 한국에너지공단이 산정한 에너지 소비량 기준을 넘어선다는 의미다. 지난해 10월에는 주택 설계를 단순화하고 필수 가전 중심으로 옵션 구성을 줄여 기존 모델 대비 가격을 절반가량으로 낮춘 신모델 2종을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죽산모락에서 머물고 싶은 고객은 파인스테이 및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무브먼트랩' 홈페이지에서 숙박 예약을 할 수 있다. 조연우 LG전자 스마트코티지 컴퍼니 대표는 “LG 스마트코티지는 내 집처럼 편안히 쉴 수 있는 모듈러주택을 원하는 고객은 물론, 레저·관광 사업을 준비하는 B2B 사업자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다.

2026.01.28 10:13전화평 기자

에이블런 "AX 성과, 개인 의지보다 조직 교육 설계·실무 적용 방식 더 중요"

AI 전환의 실질적인 성과는 개인의 학습 의지보다 '조직 내 교육 설계'와 '실무 적용 방식'에 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AI 관련 지식과 경력을 지닌 숙련자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AI 전환(AX) 교육에 따른 역량 향상 변화가 더 뚜렷했다. 에이블런(대표 박진아)은 재직자 4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I 교육 성과 분석 결과가 담긴 '직장인 교육 성과 분석 인사이트북 리포트'를 27일 공개했다. 이번 리포트는 기업의 AI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역량 격차의 원인을 진단하고 실질적인 AX 안착을 위한 실행 가이드를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이 보고서는 에이블런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적용해 온 AI 리터러시 평가 체계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AI 개념 이해도부터 업무 적용 가능성까지 실무와 직결된 지표를 교육 전후로 동일하게 측정해 AI 도입 성과가 나타나는 조직의 공통 조건을 도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AI 전공 지식과 실무 경력을 겸비한 숙련자 집단에서 가장 큰 역량 변화가 관찰됐다. 이들 집단의 평균 역량 향상 폭은 1.58점으로 비전공자(1.29점)를 상회했으며, 전공자 전체 평균도 1.54점으로 높게 집계됐다. 이는 기존 직무 전문성이 높은 핵심 인력들이 AI 교육을 통해 업무 전환의 임계점을 빠르게 넘어서며 실무 성과를 견인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교육 방식에 따른 성과 차이도 뚜렷했다. 2시간 내외의 세미나형 교육 참여자의 점수 상승 폭은 1.18점에 그친 반면 실제 업무 과제를 중심으로 설계된 워크숍형 교육은 1.48점의 향상을 기록했다. 에이블런은 교육 시간의 절대량보다 현업 적용을 전제로 한 구조적 설계가 교육 효과를 1.3배 이상 높이는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도 에이블런의 맞춤형 AI 교육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일례로 킨코스코리아는 운영 데이터를 활용한 실무 맞춤형 자동화 실습을 통해 추천·예측 모델 개발과 자동화 대시보드 구축 등을 진행하며 업무 효율을 약 40% 개선했다. IT 및 솔루션 분야에서도 효용성이 입증됐다. 현업 과제 기반 프로젝트를 통해 물류 및 IT 전문 기업 등은 딥러닝 기술을 실무에 적용해 자동차 3D 모델링 관련 특허 4건을 출원했다. 나아가 사내 업무 자동화 챗봇을 개발하는 등 즉시 투입 가능한 수준의 결과물을 창출했다. 이런 개별 성과를 포함해 리포트 분석 대상이 된 전체 401명의 역량 지표 또한 눈에 띄게 향상됐다. 조사 대상 재직자들의 AI 리터러시 평균 점수는 5점 만점 기준, 교육 전 2.33점에서 교육 후 3.71점으로 59.2% 상승했다. 박진아 에이블런 대표는 "AI 전환의 성패는 전문성을 갖춘 핵심 인력이 업무 단위를 어떻게 재설계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에이블런은 기업의 AX 파트너로서 조직 내 AI 역량을 내재화하고 실질적인 재무 성과를 이끌어내는 AI 실행 설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7 14:26박서린 기자

이성파 링글 대표 "기업 영어 교육 기준 만들겠다"

"기업 영어 교육의 기준을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디지털 기반 종합 영어회화 솔루션 링글이 기업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을 넘어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서 저변을 넓힌다. 2024년과 지난해 각각 출시된 인공지능(AI) 튜터와 AI 전화영어는 학습 지속성을 확보하고 확장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500개 수준인 기업 고객 수를 2~3년 안에 3천 개로 늘릴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영어 회화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있어 기업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AI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고객층을 넓히겠는 계획을 세웠다.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링글 본사에서 이성파 공동대표를 만나 B2B 시장에 진출하게 된 배경과 차별점, B2B 시장에 그리는 청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개인 고객 추천에 시작한 B2B…제품력이 곧 생명 2015년 설립된 링글은 1:1 화상영어를 포함해 다양한 영어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회사는 1:1 화상영어, AI 튜터·전화영어, AI 스피킹 테스트를 운영 중이다. 링글은 특정 산업에 치우친 것이 아닌 금융·제조업·온라인 여행 플랫폼(OTA)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기업을 고객 포트폴리오로 보유하고 있다. B2C 사업에서 강점을 보이던 링글이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 진출한 것은 우연한 계기였다. 바로 링글의 서비스를 사용하던 일반 고객이 재직 중인 회사에 도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다. 이 대표는 "B2B 시장은 진입하려면 규모가 있어야 한다. 반대로 고객을 확보하려면 규모가 작아서 (시장에) 들어갈 수 없는 딜레마가 있었다"며 "그러다 마침 일반 고객 중 한 명이 HR 매니저로 발령을 받으면서 링글을 다니는 회사에 도입하고, 다시 지인에게 소개하면서 사업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우연하게 찾아온 기회에 링글은 초창기 상품의 질을 높이는 데만 주력했다. 이 대표는 "B2B라고 크게 다른 건 아니었다. 비즈니스 미팅을 더 많이 하려고 하지도 않았고, 인바운드 콜(고객이 건 전화를 받아 처리하는 행위)에만 대응했다"면서 "결국 회사가 교육으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에 링글이 들어가길 원했던 것이기 때문에 그저 좋은 제품을 만드는 데만 집중했다"고 말했다. AI 활용 성과 측정·맞춤 전담 관리팀 편성이 고객 확보 열쇠 링글 매출 중 B2B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하며, 기업 수 기준으로는 500여 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나 정확한 성과를 측정하고 싶어 하는 HR 매니저들의 필요에 맞춰 수업을 듣는 수강생의 실력과 성취도를 AI 분석에 기반해 점수화해 보여준 것이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데 주효했다. 9점 척도로 산출된 네 가지 영역별 점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실력을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카이스트, 이화여대 공동연구팀과의 검증으로 AI 평가 시스템의 신뢰도도 확보했다. 점수에 따라 업무 적합도에 이어 토플, 아이엘츠(IELTS)와의 점수 비교도 가능하다. 고객사 맞춤 전담 관리팀을 편성해 고객사 요구에 따라 산업·직무별 맞춤 커리큘럼을 개발한 것도 유용했다. 이 대표는 "예를 들어 특정 기업이 그 기업의 문화를 담고 있는 교재로 임직원들이 공부하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면 다음날 반영된다"며 "맞춤형인데다 수업, 연습, 평가까지 하나로 연결되는 올인원 서비스라는 것이 링글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고객사, 3년 내 3천 개로…AI튜터·전화영어, 맞춤형 영어 교육 앞장 이 대표는 지금의 성장세에 안주하지 않고 "10년 내 10배 이상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내걸었다. 이를 수치로 환산하면 고객사 수를 2~3년 내 최소 3천 개로 확대하겠다는 뜻이다. 이 목표에서 신제품인 AI 튜터와 AI 전화영어는 학습을 이어갈 수 있고, 그 범위를 넓히는 역할을 담당하는 주요 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 대표는 "고객사 3천 개 확보의 의미는 우리나라 영어 교육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업체가 됐다는 반증"이라며 "링글 제품군이 너무 무거웠다는 점이 지금껏 이를 못했던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고객층을 겨냥할 수 있는 AI 기술이 들어오면서 국내 영어 교육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을 청사진으로 보고 있다"면서 "신제품은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자신에게 걸맞는 영어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링글은 B2B에 힘을 주지만, B2C 시장도 함께 가져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 대표는 "B2C 시장에서는 고객들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시장 변화 흐름을 더 잘 읽어낼 수 있다. 이들의 반응에 맞춰 서비스에 잘 반영하고 싶다"며 "고객사들의 걱정을 잘 이해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고, 기업 영어 교육의 기준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부연했다.

2026.01.15 09:56박서린 기자

대상그룹, B2B 영업 분야 디지털 전환…업무시간 82% 절감

대상그룹이 기업 간 거래(B2B) 영업 분야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DT)을 통해 데이터 기반 체계를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상그룹은 2023년부터 B2B 영업 전반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데이터 분석 및 의사결정 체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B2B 영업 전 영역을 대상으로 각 채널별 고유 특성을 고려해 ▲외식 프랜차이즈 마켓 및 고객사 심층 분석 자동화 ▲학교급식 데이터 자동 분석 ▲군급식 시장 관련 정보 통합 제공 ▲산업체 영업 분석 체계 고도화 등 맞춤형 디지털 전환 모델을 단계별로 구축했다. 먼저 외식 프랜차이즈 분야에서는 업계 및 고객사에 대한 심층 분석을 자동화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메뉴 트렌드와 원료 사용 변화를 데이터로 분석해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사에 신메뉴 개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급식 분야에서는 학교 급식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BI(Business Intelligence) 대시보드를 구축해 실시간 데이터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다수의 학교를 관리해야 하는 홍보영양사들의 업무 부담을 대폭 줄이고 보다 전략적인 영업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군급식 영역에서도 다양한 입찰 관련 채널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영업 의사결정의 정밀도를 높이고 있다. 대상그룹은 전사 임직원 DT 교육 외에도 B2B영업 직원을 대상으로 시각화 분석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문적인 데이터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정기적인 간담회와 우수 활용 사례 발굴을 통해 현장의 피드백을 수렴하고 이를 시스템 개선에 반영하는 등 데이터 기반 업무 방식이 조직 전반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대상그룹은 지난해 B2B 시장 동향 및 타깃 고객사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을 기존 대비 82% 단축시켰고 연간 5천400시간의 업무시간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 대상그룹은 향후 디지털 전환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2026년부터는 AI 기술을 접목한 AX(AI Transformation)를 추진해, 단순한 디지털화를 넘어 인공지능 기반의 B2B 영업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곽문교 대상홀딩스 DT추진실장은 “B2B 영업 분야에 데이터 기반 혁신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상당한 비용 절감과 함께 영업 경쟁력 강화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 AI 기술을 접목한 고도화된 디지털 혁신을 통해 B2B 영업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12 10:15김민아 기자

모스, 美 '페어VC'서 후속 프리시드 투자 유치

모스(공동대표 김준일·한수빈)가 크루캐피탈의 첫 투자 이후 3개월 만에 미국 실리콘밸리 시드·프리시드 전문 VC 중 하나인 페어 VC로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모스는 B2B SaaS 환경에서 사용자의 현재 화면과 맥락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제품 핵심 기능을 직접 경험하도록 안내하는 인앱 AI 어시스턴트다. 기존처럼 툴팁이나 가이드 영상, 별도 헬프센터 문서에 의존해 사용자가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야 했던 방식과 달리, 화면 위에 바로 시각적 안내를 띄워 단계별로 길을 잡아줘 사용자 효율을 높여준다. 이를 통해 기업은 온보딩과 기능 학습에 투입되던 반복 리소스를 줄이고, 계정 생성이나 권한 설정 같은 초기 전환 구간에서 이탈률을 낮추며 전환율을 높일 수 있다. 모스는 이번 페어VC 투자 유치와 함께 이들이 운영하는 초기 창업가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페어X W26' 코호트에도 합류한다. 페어X는 합격률이 약 0.2%에 불과한 프로그램으로, 실리콘밸리에서도 최상위급 액셀러레이터로 평가된다. 모스는 코호트 합류를 계기로 정식 제품 출시와 동시에 연간 반복 매출 300만 달러 달성을 중기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미국 B2B SaaS 기업과의 PoC·파일럿 확대 ▲그로스·프로덕트·고객 성공팀을 위한 대시보드·플레이북 고도화 ▲AI가 브라우저를 통해 웹 애플리케이션을 조작할 때 필요한 보안·거버넌스 레이어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준일·한수빈 모스 공동대표는 “모스는 사용자의 현재 상태를 인식하고 최종 목표 지점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최적 경로를 설계하는 제품”이라며 “데이터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B2B SaaS 실무에서 발생하는 구조적 비효율을 해결하고 '설명'이 아닌 '경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4 17:39백봉삼 기자

마이크론, 소비자 사업 철수...'AI 메모리'에 힘 준다

미국 주요 메모리 제조기업 마이크론이 소비자용 메모리 출하를 내년 초 중단한다. 전 세계 AI 인프라 투자로 수요가 폭증하는 AI 데이터센터용 고부가 메모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은 소비자용 브랜드 제품 판매 부문인 '크루셜(Crucial)' 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3일 발표했다. 크루셜은 마이크론이 지난 1996년 출시한 소비자용 메모리 및 스토리지 브랜드다. PC에 탑재되는 D램 및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를 주력으로 공급해 왔다. 이번 마이크론의 결정은 AI 데이터센터 시장의 급격한 성장세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는 고부가 메모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B2B(기업간거래) 전략 고객향 메모리 공급은 일반 소비자용 대비 수익성이 높고, 장기적인 계약을 체결하기 때문에 사업 안정성이 높다. 수밋 사다나 마이크론 부사장 겸 최고사업책임자(CBO)는 "마이크론은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규모가 크고 전략적인 고객들을 위한 공급 및 지원을 개선하고자, 크루셜 브랜드 사업 철수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론은 2026 회계연도 2분기 말인 2026년 2월까지만 크루셜 브랜드 제품을 출하할 예정이다. 기존 제품에 대한 보증 및 지원은 계속 제공한다.

2025.12.04 10:38장경윤 기자

아이티센그룹, 홈페이지 전면 개편…솔루션 중심 채널로 '재정비'

아이티센그룹이 공식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하며 솔루션 홍보와 대외 소통 채널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아이티센그룹은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보유한 B2B ICT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그룹의 기술 솔루션을 전면에 배치하고 고객이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디지털 경험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인공지능(AI)·클라우드·보안·전사적자원관리(ERP) 등 핵심 계열사들이 제공하는 B2B ICT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고객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구조와 시각적 표현을 적용했다. 이는 잠재 고객의 실제 요구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맞춤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홈페이지를 솔루션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는 핵심 채널로 재정립하기 위함이다. 또 전문적인 기술 역량 공유를 위한 '인사이트' 메뉴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차세대 AI 및 인프라 구축 전략, 미래 보안 강화, 산업별 AI·디지털 전환(AX·DX) 적용 사례 등 현업에 직결된 전문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단순한 시스템 구축 파트너를 넘어 고객의 비즈니스 문제에 실질적인 해결책과 통찰을 제시하는 지식 파트너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뿐만 아니라 홈페이지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 환경을 점진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플랫폼 전반의 기술 거버넌스와 보안 체계를 지속 고도화하며 개인정보보호 관리, 데이터베이스(DB) 암호화, 접근 제어 등 엄격한 내부 보안 체계를 유지해 고객 정보 보호 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통합 CMS 시스템 적용과 웹 표준 및 접근성 준수, SSL 인증서 적용 등 다양한 기술 장치를 통해 모든 사용자에게 안정적이고 최적화된 이용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이티센그룹 관계자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그룹의 기술력을 명확히 보여주고 잠재 고객을 위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 거점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그룹의 핵심적인 대외 소통 창구로써 기술력과 비전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28 16:43한정호 기자

데이원·팀스파르타·에이블런 성인교육기업 올해 성적 비교해보니

올해 성인교육 시장은 각 회사가 가진 중점 사업 분야에 따라 상반된 성장 흐름을 보였다. B2B(기업간 거래)와 B2G(기업-정부 거래)에 집중한 팀스파르타·에이블런은 성장을 이어갔지만, B2C 사업 비중이 큰 데이원컴퍼니는 상대적으로 성장세가 주춤했다. B2C 교육 시장이 얼어 붙은 반면, B2B·B2G 시장은 수요 증가로 매출이 지속 증가했기 때문이다. 정부와 기업에서 교육에 집중하는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분야에서 성장세를 그리는 팀스파르타와 에이블런은 내년에도 같은 기조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B2C에 집중도가 높은 데이원컴퍼니는 불규칙한 업황을 고려해 전 부문의 고른 성장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데이원컴퍼니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약 900억원으로 전년 동기(978억원) 대비 8% 감소했다. 반대로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흑자전환됐다. 매출은 다소 감소했지만, 연초에 수주한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이 매출로 인식되고 해외 진출 국가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해외 콘텐츠의 경우 국가에 맞게 새롭게 콘텐츠를 만들기보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콘텐츠를 번역한 사례가 많다보니 여기에 따른 영업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부문별로 보면 같은 기간 기업 소비자 간 거래(B2C) 누적 매출은 약 502억원으로, 남은 4분기 276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두지 못한다면 지난해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게 된다. B2C 사업의 전년도 전체 매출은 약 778억원이다. 반면 글로벌 매출은 현재까지 약 144억원으로 151억원이었던 지난해 말에 거의 근접했으며, B2B 매출은 약 110억원으로 남은 4분기 매출이 3분기 수준을 유지한다면 전년도(154억원) 수준을 넘게 된다. B2B·B2G가 먹여살린 팀스파르타·에이블런…성장세 지속 상반기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데이원컴퍼니와 달리 팀스파르타는 올해 전년도 매출을 뛰어넘고, 영업이익도 비슷한 수준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팀스파르타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00억원, 100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올해 상반기 집계 결과 에이블런의 최근 3~5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30% 이상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누적 매출은 132억원이며 지난해 매출은 60억원을 넘겼다. 또 이달 기준 누적 수강색은 1만7천명, 누적 교육 기업은 700~750곳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의 실적 희비를 가른 것은 B2B 영역의 사업 집중도다. 데이원컴퍼니는 매출의 절반 이상이 B2C에 몰려있지만, 팀스파르타와 에이블런은 B2B과 B2G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팀스파르타의 매출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국비 지원 사업인 '내일배움캠프'며, 다음으로는 B2B 기업 교육이 매출 기여도가 높은 상황이다. 팀스파르타·에이블런, 내년에도 B2B·B2G 집중도↑ 이같은 업황에 팀스파르타와 에이블런은 내년에도 B2B, B2G 사업에 더욱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교육을 분석해보면 인공지능 전환(AX) 교육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면서다. 팀스파르타는 AI에 힘을 싣는 정부 기조에 발맞춰 모든 교육에 AI를 적용하는 방향성을 내년에도 이어간다. 예를 들어 회사 임직원들이 실무에 활용하는 AI를 이를 잘 모르는 신입에게도 알려주는 추가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를 바탕으로 팀스파르타 교육 콘텐츠 이용자를 AX 시대에 더 특화된 인재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한 단계 업스케일링한다는 방침이다. 팀스파르타 관계자는 “올해 AX 교육을 진행했던 기업은 얼리어답터 느낌”이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기업들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에이블런은 내년 상반기까지 공직자 대상 AI 특화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는 한양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과 함께 정부 국정과제 'AI 디지털 시대 미래인재 양성' 실행 프로그램인 '2025 AI·디지털 집중과정 AID30+ 집중캠프' 협력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에이블런은 수요조사, 교육생 모집, 홍보, 운영 실무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데이원컴퍼니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업황을 대비해 전 부문에서의 고른 성장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글로벌 진출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회사를 발굴해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을 추진할 계획이다. 데이원컴퍼니 관계자는 “올해 인수한 클래식 음악 콘텐츠 스타트업 엔오에이와 같이 영역을 한정하지 않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회사가 있다면 적극 인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11.28 12:04박서린 기자

사람인 "채용센터 AI 공고 생성 사용율, 전년比 16.2%↑"

사람인은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인공지능(AI) 공고 생성 기능의 사용 비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2%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사람인 AI 공고 생성 서비스는 인사담당자들이 원하는 조건을 넣으면 공고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원하는 ▲직무와 ▲업종 ▲어투 등을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공고 제목부터 ▲주요 업무 ▲자격요건 ▲우대사항 등의 세부 문구까지 5초 내외로 작성해준다. 현재 사람인 AI 공고 자동 생성 서비스는 사람인의 기업회원 대상 채용 서비스 '사람인 채용센터'를 통해 활용 가능하다. 사람인은 올해 7월 채용센터 출시와 함께 2023년 첫 선을 보인 AI 공고 생성 서비스를 새로운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신규 버전은 최신 생성형 AI 모델이 적용돼 사용자 의도에 맞게 더욱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문구를 만들어주며, 사용자 경험도 직관적으로 개선됐다. 사람인 채용센터는 생성형 AI가 기업 소개 문구를 작성해주는 'AI 기업소개 생성' 기능도 갖췄다. '매출 급성장', '글로벌 진출' 등 기업을 어필하는 특징들만 넣으면 AI가 소개 문구를 완성해준다. 완성된 문구는 공고나 홍보자료에 삽입하는 등의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지원자 평가 과정에서도 AI가 공고 및 지원자 이력서 내용을 기반으로 맞춤형 면접문항을 뽑아준다. 사람인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람인은 AI 명가로서 채용과 취업 준비의 모든 과정에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3 11:01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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