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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셀렉트 인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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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건강] 만성 스트레스, 대장암 유발한다

만성 스트레스가 대장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과 뇌는 독립된 기관처럼 보이지만 자율신경계, 내분비계, 면역계를 통해 끊임없이 소통하는 하나의 유기적인 시스템이다. 뇌는 감정과 스트레스를 조절하며 장의 운동성과 분비 기능에 영향을 미치고, 반대로 장은 장내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신경전달물질과 대사산물을 통해 뇌 기능에 영향을 준다. 그런데 스트레스는 장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뇌가 스트레스를 인지하면 코르티솔(Corti sol)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 호르몬은 주로 스트레스 상황에서 에너지를 신속히 사용할 수 있도록 혈당을 높이고, 대사를 촉진하는 등 생존에 필수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그렇지만 만성적인 스트레스 때문에 코르티솔 분비가 과도하게 증가하면, 장의 연동 운동을 비정상적으로 항진시키거나 억제해 복통, 설사, 변비 등을 유발하고, 장 점막의 투과성을 높여 장벽을 약화시킨다. 장내 유해 물질이 혈류로 유입되면서 전신적 염증 반응이 촉발된다. 지난 2012년 대한내과학회지 '스트레스에 의한 소화 생리학적 변화: 과민성 장증후군 발생과 관련하여' 논문에 따르면,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의 코르티솔 수치가 높게 나타났고 호르몬의 불균형 및 이상 반응을 보였다. 또 스트레스는 장내 미생물군의 균형을 무너뜨린다. 스트레스 호르몬은 비피도박테리움, 락토바실러스와 같은 유익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반면, 일부 유해균의 증식을 촉진한다. 이는 장 점막을 약화시키고, 미세한 손상 부위에서 염증 반응을 유발한다. 장내 염증은 장 상피세포의 DNA 손상을 촉진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용종을 거쳐 대장암으로 진행 위험을 높인다. 대장암 등 장 질환을 예방하려면 식습관, 운동과 더불어 스트레스도 중요하게 관리해야 한다. 손효문 인천힘찬종합병원 소화기내과 부원장은 “매년 9월 대장암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된 대장암의 달”이라며 “평소 스트레스 관리와 더불어,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실천하는 것이 곧 대장암 예방의 최선책”이라고 설명했다.

2025.09.06 12:00김양균

4천670평 트레이더스 문 연다…이마트, 트레이더스 구월점 개점

이마트는 창고형 할인마트 '트레이더스 홀 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이 오는 5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에 개점한다고 4일 밝혔다. 구월점은 24번째 트레이더스 매장이자 최대 규모이며 인천에서는 송림점에 이은 2번째 점포다. 트레이더스 구월점은 전체 4천670평(1만5천438㎡) 규모로 직영 매장 약 2천900평(9천586㎡)과 테넌트(입점 매장) 공간 약 1천770평(5천851㎡)이 결합됐다. 직영 매장에는 이마트의 해외 소싱 및 매입 역량이 담긴 글로벌 인기 브랜드와 주요 상품들을 대거 입점시켜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특히 구월점은 올해 트레이더스의 중점 전략 중 하나인 '상품 혁신'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주요 거점이다. 트레이더스는 올해 초부터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싱 노하우, 통합 매입, 상품 기획력 등 역량을 총 집결해 1천여개 차별화 상품 도입을 목표로 준비했으며, 현재까지 약 540여개 신상품들을 순차적으로 점포들에 도입했다. 이번 구월점에서는 460여 개 차별화 신상품들을 추가로 선보인다. 소싱 및 글로벌 브랜드 협업 등을 통해 해외 인기 상품들만 80여개를 새로 투입했다. ▲레이즈 과자 ▲피지오겔 크림 ▲아로퓸파리 캡슐세제 62입 ▲프레지덩 가염버터 ▲트롤리 젤리 ▲P&G 올드스파이스 애프터쉐이브 등 글로벌 인기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세계 요거트 판매 1위 다논의 기술 노하우와 풀무원 브랜드의 합작 제품인 단백질 요거트 'YoPRO 900g'은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 트레이더스 단독 와인 브랜드 '트레져(TTREASURE)' 와인 3종도 구월점에서 처음 선보이며 '김창수 위스키'에서 트레이더스 구월점 오픈 기념으로 제작 및 라벨 디자인한 '김창수 위스키 구월'을 126병 한정으로 선보인다. 테넌트 공간에는 다이소·올리브영·자주·탑텐·챔피언 등 라이프스타일 및 패션 테넌트를 강화했다. 이달 중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소용량 상품 구매 고객을 위한 노브랜드 매장도 250평(826㎡) 규모로 입점했고 'T-카페' 역시 역대 최대 인원인 170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트레이더스만의 차별화 요소 중 하나인 '로드쇼' 공간도 강화했다. 로드쇼는 트레이더스의 넓은 동선과 공간을 활용해 2~3주 짧은 기간 특색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는 체험형 프로모션이다. 구월점은 트레이더스 중 최대 규모 로드쇼 공간들을 마련했으며, 전체 15개 공간에서 다채로운 이색 프로모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택원 이마트 영업본부장은 “트레이더스 구월점은 기존 진행해온 공간 혁신에 더해 트레이더스의 차별화 상품들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주요 핵심 점포”라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천 상권의 핵심 쇼핑 공간으로 자리 잡고 트레이더스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4 06:00김민아

CJ프레시웨이, 인천공항 푸드코트 '고메브릿지' 신규 점포 문 열어

CJ프레시웨이가 인천국제공항에 프리미엄 푸드코트 '고메브릿지(Gourmet Bridge)' 신규 2개 점포를 연이어 개점하며 공항 컨세션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일 제1터미널 동편 12번 게이트 인근에 466석 규모 점포를 신규 개점했다. 다국적 여행객 수요를 고려한 폭 넓은 메뉴 구성이 특징으로 ▲자연담은한상(한정식) ▲육수고집(탕·찌개) ▲국수정(온·냉면) ▲바삭카츠(돈가츠) ▲버거스테이션(수제버거) ▲모던상하이(중식) ▲비빔소반(할랄식) ▲오리엔탈베이(아시안푸드) 등 7개 미식 브랜드가 입점했다. 앞서 7월 말에는 제1터미널 탑승동 114번 게이트 부근에 220석 규모 점포를 개점했다. 두 점포 모두 24시간 운영을 통해 환승객과 장거리 여행객 수요를 공략한다. 제2터미널에서는 올해 1월부터 중앙 동편 지상 4층에서 320석 규모 점포를 운영 중이며, 한 곳을 추가 개점할 예정이다. 이로써 인천공항 내 고메브릿지는 총 4개 점포, 약 1천500석 규모로 확대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공항 컨세션 사업장은 전 세계 고객을 상대로 푸드서비스 역량을 실시간 선보일 수 있는 무대”라며 “차별화된 메뉴와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여행객에게 즐거운 식사 경험을 제공하고, 컨세션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2 10:09김민아

신세계면세점, 글로벌 면세점 최초 '라 보떼 루이비통' 출시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루이비통 매장에서 루이비통의 첫 뷰티 컬렉션 '라 보떼 루이비통(La Beauté Louis Vuitton)'을 전 세계 면세점 최초로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라 보떼 루이비통'은 세계적인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메이크업의 여왕'으로 불리는 데임 팻 맥그라스가 루이 비통 코스메틱 부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합류하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5월 인천공항 최초로 2개 층에 걸친 '루이비통 듀플렉스 매장'을 오픈했다. 3층 여성 매장에 이어 4층에 남성 전용 공간을 확장해 의류, 슈즈, 액세서리, 파인 주얼리, 향수 등 루이비통의 주요 라인업을 아우르는 공간이다. 이번 뷰티 컬렉션 공개는 듀플렉스 매장에서 이어진 브랜드 스토리를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개된 '라 보떼 루이비통'은 세 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로마 숫자 55에서 영감을 받아 55가지 컬러로 출시된 립스틱 'LV 루즈(LV Rouge)', 가볍고 부드러운 텍스처가 특징인 10가지 시어 글로우 립밤 'LV 밤(LV Baume)', 그리고 4가지 컬러로 조합된 8종 아이섀도 팔레트 'LV 옴브레(LV Ombres)'가 대표적이다. 총 73종에 달하는 다채로운 색상과 텍스처는 글로벌 여행객들에게 루이 비통이 제안하는 새로운 뷰티 경험을 선사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세계적인 럭셔리 메종 루이비통의 첫 뷰티 컬렉션이 인천공항점을 통해 공개되는 것은 글로벌 여행객에게 특별한 의미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세계면세점은 고객에게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1 10:25김민아

남부발전, '근로자 안전' CEO가 직접 챙긴다…현장 안전경영 강화

김준동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지난 29일 신인천빛드림본부를 방문, '근로자 안전 확보'를 거듭 강조하며 현장 안전경영 강화에 나섰다. 김 사장의 이번 방문은 CEO가 직접 사업소 안전보건관리 이행실태를 점검하는 안전관리 강화 활동의 일환이다. 특히 이달 들어 신세종·부산본부에 이은 세 번째 현장 경영으로, 안전 경영에 대한 CEO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최근 기록적인 폭염과 집중 호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번 점검은 현장 안전관리 소홀이 근로자 생명과 직결된다는 위기의식 속에 발전소 안전사고와 재난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이뤄졌다. 김 사장은 이날 신인천 발전소 현장을 둘러보며 직원 노고를 격려하고 ▲유해·위험 상황 발생 시 작업중지권의 적극적 사용 여부 ▲경영진 주도의 'KOSPO 기본 바로세우기' 안전문화 실천 운동 현황 ▲중대재해 대응체계 점검 ▲전력수급 피크 대비 발전설비 안정운영 대책 ▲전력수급 비상상황실 운영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후 이어진 노사 간담회에서 김 사장은 '노사 화합이 안전하고 행복한 회사를 만드는 핵심'임을 강조하며,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안전은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최우선 가치”라며 “현장 근로자의 안전 확보와 온열질환 예방을 최우선으로, 단 한 건의 산업재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CEO 주도의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소통을 통해 '안전한 일터 조성'과 '안정적인 전력공급'이라는 두 가지 핵심 가치를 동시에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2025.08.31 18:17주문정

LG CNS, 통신 3사 제치고 인천공항 5G 특화망 구축

LG CNS가 인천국제공항 5G 특화망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통신망 구축 사업에서 이동통신 3사를 제치고 사업을 따낸 점이 이목을 끈다. 27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인천공항의 스마트공항 인프라 고도화 사업자로 LG CNS가 선정됐다. LG CNS는 82억3천130만원을 적어내 낙찰을 받았는데, 이동통신 3사가 써낸 입찰가격보다 낮았다. 특히 기술평가 최종점수에서도 LG CNS는 80점을 받아 통신 3사의 78~71점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안내, 수속, 순찰 등 공항에서 운영하는 다기종 로봇과 지능형 CCTV, 자율형 주행 서비스 등을 통해 인천공항 시설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5G 특화망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인천공항은 지난달 LG CNS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후 이달 계약을 정식 체결할 계획이다. 특화망 확대 구축은 15개월에 걸쳐 진행되고 운영과 유지관리 기간은 36개월이다.

2025.08.27 14:46박수형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에 복층 구조 샤넬 매장 열어

신라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샤넬' 듀플렉스 부티크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2일 문을 연 샤넬 듀플렉스 부티크는 신라면세점이 샤넬과 함께 국내 공항에 처음 선보이는 복층 구조의 매장으로 제2여객터미널의 유일한 샤넬 매장이다. 제2여객터미널 동편 252번 게이트 인근에 위치한다. 이번 매장은 복층 구조로 기존 매장 대비 약 3배 가량 확장됐으며 ▲레디-투-웨어 ▲핸드백 ▲슈즈 ▲워치 및 파인 주얼리 전용 공간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1층의 벽면에는 바닥에서 천장까지 이어지는 캐비닛이 설치돼 샤넬 백뿐만 아니라 최신 샤넬 25핸드백 등 새 시즌의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매장은 샤넬과 오랜 시간 협력해 온 건축가 피터 마리노가 디자인을 담당했다. 새하얀 벽을 배경으로 검은색 포인트를 적용해 샤넬의 패키징을 떠올릴 수 있도록 연출했다. 또 샤넬 창립자인 가브리엘 샤넬이 중요하게 여긴 예술 후원의 전통을 이어받아 매장에 현대미술 작품을 전시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샤넬 듀플렉스 부티크는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는 물론, 규모뿐 아니라 인테리어, 제품 수 등 다방면에서 인천공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27 09:15김민아

해외 바이어 국내 입국 빨라진다…해외 기업인 입국심사 개선

국토교통부와 법무부는 31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비즈니스 목적으로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외국 국적 기업인의 입국심사 대기시간을 단축하는 조치를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 6월 대통령 주재로 열린 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의 후속조치다. 정부는 관계기관 회의·경제단체 간담회 등을 거쳐 국내 경제단체가 추천하는 외국 국적 기업인이 별도 입국심사대를 통해 신속하게 입국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했다. 현재 내국인은 자동출입국심사 이용 시 평균 2분 내외, 내국인 대상 유인 입국심사대 이용 시 평균 5분, 최대 24분이 소요되는 반면에 대부분의 외국인은 외국인 대상 유인 입국심사대 이용 시 평균 24~35분이 소요되며, 최대 92분이 소요되는 사례도 발생했다.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국경/여권 심사 대기시간' 분야 2025년도 1·2분기 연속 1위(5점 만점) 달성, 2005년부터 12년 연속 세계 1위 달성 등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나 코로나 19 종료 이후 지속적인 외국인 승객 증가와 맞물려 일부 혼잡 시간에 대기시간과 관련된 승객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31일부터 올해 12월까지 인천국제공항을 대상으로 우대 입국심사대를 시범 시행하고,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김포·김해 등 다른 공항으로 확대 적용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일반 외국인도 자동출입국심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입국심사 체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외국 국적 기업인의 신속 입국으로 우리나라의 국제 비즈니스 여건이 개선되는 만큼, 정부는 국내·외 기업을 대상 홍보를 강화해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법무부는 외국 기업인 입국심사 개선 제도를 통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고, 외국 기업인의 활발한 국내 활동과 기업투자를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정부는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국내 기업과 외국 투자자 간 경제 교류와 협력 기회가 확대되고, 나아가 국가 경제 전반의 활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26 16:35주문정

인천공항 철수, 신의 한 수?…롯데면세점, 나 홀로 미소

롯데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철수한 이후 대형 면세점 중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부진하던 실적이 공항 철수 이후 흑자로 돌아서면서 독보적인 1위로 거듭나는 모습이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호텔롯데의 2분기 면세사업부 매출은 6천685억원, 영업이익은 6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됐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지속되는 고환율, 경기 침체와 더불어 대형 다이궁의 판매 비중을 낮추는 전략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감소했다”면서도 “영업이익은 중국인 보따리상(다이궁) 수수료 절감과 내외국인 마케팅 강화에 따른 개별관광객(FIT) 및 단체관광객 매출이 증가하면서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8% 줄어든 1조3천5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18억으로 흑자를 냈다. 공항 나갔지만…롯데면세점, 나 홀로 흑자 시장에서는 롯데면세점 흑자 전환의 배경으로 인천공항에서의 철수를 꼽는다. 덕분에 막대한 임대료를 부담하지 않아도 돼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23년 7월 신라·신세계면세점에 밀려 입찰권을 따내지 못해 22년 만에 처음으로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철수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업권을 따낸 호텔신라와 신세계에 시장의 기대감이 몰리기도 했다. 인천공항 면세사업자 후보자군 명단이 공개된 직후 거래일인 2023년 3월 20일 호텔신라와 신세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6%, 2.18% 올랐다. 호텔신라의 경우 2023년 3월 중 가장 큰 상승폭이었다. 하지만 인천공항에 입점해 있는 신라·신세계·현대면세점 등은 올해 2분기에도 영업손실을 이어갔다. 신라면세점의 2분기 매출은 8천5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지만, 11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신세계면세점 역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한 6천51억원이었지만 1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현대면세점은 2분기 매출이 2천9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3억원으로 26억원 축소됐다. 다만 현대면세점은 현재 사업을 진행하는 DF5 구역 입찰 당시 여객 1인당 임대료로 최저수용액(1천56억원)보다 약 5% 높은 1천109억원을 써내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평가다. 여기에 동대문점 영업 종료 등 점표 효율화 효과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시내면세점 키우고 해외 사업 확대가 실적 견인 롯데면세점은 지난 1분기에도 면세사업에서 153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7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같은 2개 분기 연속 흑자는 롯데면세점이 인천공항 철수 이후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해 시내면세점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외 출점을 지속한 덕분이라는 해석이다. 롯데면세점은 시내면세점 고객 유치를 위해 대만·중국 단체 관광객을 끌어들였다. 대만 암웨이 임직원 1천여명, 중국 단체 크루즈 관광객 등 올해 3월에만 해외 대형 단체관광객 5천명 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 내국인 대상 혜택도 강화하면서 내국인 매출 비중은 ▲2022년 6% ▲2023년 13.1% ▲2024년 15% ▲2025년 1분기 26% 등으로 확대됐다. 해외사업도 호조세다. 해외영업점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 늘었고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5월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계약을 3년 연장했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해외 공항 면세점은 8곳(괌·간사이·다낭·나트랑·하노이·오세아니아·창이·멜버른), 해외 시내 면세점은 3곳(도쿄긴자·시드니·다낭)을 운영 중이다. 여기에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다이궁과의 거래를 전면 중단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나선 것도 긍정적이었다. 통상 다이궁에게는 상품 정상가의 40~50% 수준을 송객수수료 명목으로 환급해주고 있다. 이 때문에 팔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라는 지적이 나왔었다. 하반기에는 중국인 단체 무비자 정책이 시행 예정으로 흑자를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단체 관광객의 유입이 무비자 정책으로 인해 확대될 수 있다면 면세점의 반전 가능성이 높다”며 “단체 관광객 유입이 최대치에 달했던 2016~2017년의 면세점 중 단체 관광객 매출 비중은 약 30% 수준으로 파악되는데 이번 무비자 정책으로 이중 절반의 매출만 회복된다고 가정하더라도 면세점 산업 성장률은 전년 대비 16%로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2025.08.20 16:59김민아

인천-애틀랜타 이용승객 환승시간 20분 이상 빨라져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하츠 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다른 공항으로 환승하는 경우, 위탁수하물을 찾아서 다시 부치는 번거로움 없이 곧바로 연결편에 탑승하는 '짐 없는 환승'이 가능해졌다. 국토교통부는 13일부터 한미 양국 간 위탁수하물 원격 검색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애틀랜타의 경우, 통상 1시간 30분 가량 소요되던 환승시간이 1시간 10분으로 최소 20분 단축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그간 애틀랜타 공항에서 환승할 때는 갈아타는 항공편으로 수하물이 연결되지 않아 승객이 짐을 찾아 세관검사와 수하물 임의개봉 검색 등을 통과하고 환승 항공사 체크인카운터에서 짐을 다시 위탁해야 했다. 국토부와 미국 교통보안청(TSA)·관세국경보호청(CBP)은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고자 2020년부터 첨단 항공보안 기술을 활용한 위탁수하물 원격검색(IRBS) 시스템 도입을 추진해 왔다. 위탁수하물 원격검색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실시한 수하물 보안검색 엑스레이 이미지를 미국 측에 공유하면, 미국 공항에서는 항공기가 도착하기 전 원격으로 검색하고 이상없는 수하물은 연결 항공편에 바로 환적하는 방식이다. 위탁수하물 원격검색은 출발공항에서 정확하고 선명한 보안검색 결과가 수집되고, 보안성이 확보된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해당 정보가 안정적으로 전송돼야 운영할 수 있다. 인천공항은 3차원 정밀 영상검색이 가능한 최첨단 수하물 검색장비(EDS·Explosives Detection system)를 보유 중이며, 고정밀·고품질 이미지를 손상 없이 자동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수년간 개발 끝에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또 해당 이미지가 개인정보 보호 관련 법령에 따라 안전하게 전송되도록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도 시스템 개발·구축 과정에 참여해 지원했다. 인천공항은 호주 시드니공항과 영국 히드로공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미국과 위탁수하물 원격검색을 시행하는 공항이 됐다. 현재 인천-애틀랜타 노선은 대한항공에서 하루 1편, 델타항공에서 하루 2편을 운항하고 있다. 지난해 해당 항공편을 이용한 총 28만4천306명 가운데 애틀랜타 공항에서 환승한 승객은 16만8천799명으로 전체 탑승객의 59.4%에 이른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도 인천공항의 원격검색 시스템 개발 전 과정에 참여해 시스템 검증과 시범운영에 기여했다. 13일 수하물 원격검색이 처음 적용되는 항공편 탑승객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한미 양국 간 위탁수하물 원격검색 시행은 대한민국 항공보안 신뢰도를 드높이고 인천공항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계기가 됐다”면서 “한미 양국 간 항공보안에 대한 두터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수하물 원격검색이 애틀랜타 외에 다른 노선·공항에도 확대 적용되도록 미국 측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사례는 인천공항이 첨단 기술을 활용해 항공보안 수준을 강화하고 승객 편의를 제고한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이 세계 항공보안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보안당국·항공사와 협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3 17:48주문정

신라·신세계免 빠지고 中 기업 들어오나…인천공항-면세점 갈등 '평행선'

신라·신세계면세점과 인천공항공사 간의 갈등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면세점 측은 2차 조정기일이 한 차례 연기되면서 공항공사와 협상을 진전시키겠다는 입장이지만, 공항공사는 검토할 여지가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나서 갈등 봉합을 위한 대화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2차 조정기일 14일→28일로 연기…“조정 실패 시 철수 고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방법원은 오는 28일 신라·신세계면세점이 신청한 임대료 조정에 대한 2차 조정기일을 진행한다. 지난 6월 1차 조정기일 당시 합의에 이르지 못해 오는 14일로 2차 기일을 잡았지만, 한차례 조정기일을 연기한 것이다. 이들 면세점은 지난 4~5월 각각 인천지방법원에 공항공사를 상대로 제 1·2 여객터미널 면세점 중 화장품·향수·주류·담배 구역(DF1·2)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조정신청서를 냈다. 이에 법원은 삼일회계법인에 임대료 수준을 측정해달라는 감정촉탁을 했다. 감정서에 따르면 면세구역 재입찰 시 DF1, DF2의 입찰가는 현재 수준 대비 약 40%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감정이 나왔다. 현재 객단가가 유지된다면 출국객 수 증가에 따라 면세점이 해당 구역에서 올리는 매출이 연평균 4.5% 상승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임대료를 고려하면 손실이 확대될 것으로 추정됐다. 신라와 신세계면세점은 임대료 조정에 실패할 경우 면세점 철수도 고려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신라·신세계면세점 법률대리인인 대륙아주 관계자는 “공항공사 측과 협상을 해 합의가 조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협상에 진전이 없을 시 공항면세점을 철수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협상이 결렬될 경우 면세점이 취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세 가지다. ▲현재의 임대료를 감당하며 영업을 지속하거나 ▲막대한 규모의 위약금을 내고 공항에서 철수하거나 ▲본안 소송을 재판부에 해 법적 다툼을 이어 나가는 것이다. 다만 공항공사 측은 기존의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이라 검토할 여지가 없다”며 “2차 조정기일에도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라·신세계면세점이 철수도 고려하고 있다고 하지만 공식적으로 통보된 것은 없다”면서 “공기업이기 때문에 변경 사유가 없다면 임대료를 감면해 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중국 CDFG 입성 가능성 솔솔…업계 “정부 개입 필요” 업계에서는 신라·신세계면세점이 철수한다면 마땅한 적임자가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히려 중국 기업이 이 빈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곳은 중국 국영 면세기업(CDFG)이다. 실제 CDFG는 지난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1~4구역에 입찰 제안서를 냈지만, 신라와 신세계면세점의 입찰가에 밀려 떨어진 경험이 있다. CDFG는 영국 면세 전문지 무디데이빗리포트가 발표한 글로벌 면세점 매출 순위에서 2022년 1위, 2023년엔 2위를 기록한 대형 업체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만일 신라와 신세계가 위약금을 물고 철수하면 같은 자리에 재입찰을 한다고 해도 공항공사 입장에서는 패널티를 줄 것”이라며 “중국국영기업이 한국의 관문인 인천공항에 들어오면 통신이나 전산, 보안 등 복잡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일각에서는 공항공사와의 협상을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요청하고 있다. 협상 테이블에 앉는 것조차 거부하는 공항공사와의 대화 자리라도 마련해달라는 것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정부가 토론회를 개최하거나 대화 자리를 마련하는 등 '넥스트 스텝'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공항면세점은 영업을 하면 할수록 적자만 눈덩이처럼 불어나 생존이 걸려있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2025.08.12 15:46김민아

SSG닷컴, 쓱라이브서 괌 자유여행 상품 특판

SSG닷컴은 6일 오후 8시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SSG.LIVE)에서 괌 자유여행 상품을 특가 판매한다고 밝혔다. 모두투어에서 기획한 SSG닷컴 전용 에어텔 상품으로 인천공항 및 부산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괌 왕복 항공권과 두짓타니·두짓비치 호텔 숙박권으로 구성됐다. 3박 4일·4박 5일 자유여행 패키지로 레이트 체크아웃 및 공항-호텔간 셔틀 서비스가 포함된다. 출발일은 오는 21일부터 12월 19일까지다. 행사 상품은 2+2 패밀리팩(성인2명+아동2명)과 일반팩(성인1명 이상) 2종이다. 쓱라이브 핫딜가(인당)는 두짓비치 상품 54만 원대부터, 두짓타니 상품은 64만 원대부터다. SSG닷컴 단독으로 구매 고객 전원에게 전 객실 오션뷰 무료 업그레이드 서비스, 미화 150불 상당의 샌드캐슬 카레라쇼 관람티켓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방송 중 구매인증 추첨 이벤트를 통해 최상급 객실타입인 클럽오션프론트룸(두짓타니) 또는 오션프론트 스위트룸(두짓비치)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객실을 배정하며 무료 렌터카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2025.08.06 09:32박서린

롯데이노베이트, 송도·청라 'AI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지자체 확산 박차

롯데이노베이트가 다양한 지자체의 스마트시티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의 스마트시티 기반 서비스 1단계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송도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 등에 시민안전·시민편의·모빌리티·기업육성 관련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으로, 롯데이노베이트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3년 12월 해당 사업에 착수했다. 롯데이노베이트 컨소시엄은 ▲객체 인식 영상 관제 ▲스마트폴 ▲인공지능(AI) 실종자 검색 시스템 ▲스마트 교차로 ▲긴급차량 우선 신호 ▲대형 차량 통행 관리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고도화 및 통합 관리 등 총 16개의 서비스를 구축했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는 대중교통 이용객을 위한 스마트쉘터와 지능형 객체 검지 서비스 등을 통한 실종자 검색 등이 있다. 또 내비게이션을 통한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위급차량 출동 시간 단축 등 안전하고 편리한 모빌리티 서비스와 IFEZ 관내 스타트업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롯데이노베이트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사업 완료를 기념해 지난 1일 송도 G타워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 기반 서비스 1단계 구축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롯데이노베이트 측은 "인천광역시 지능형교통체계 사업, 서울특별시 ITS 2.0 사업, 안양시 ITS 확대 구축 사업 등 다양한 지자체의 모빌리티 환경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20여 년간 스마트시티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05 15:56한정호

대한민국 제안 '스마트 모빌리티' APEC 무대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2025 APEC 스마트 모빌리티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2025년 APEC 의장국인 대한민국이 제안한 스마트 모빌리티 이니셔티브의 첫 공식 논의의 장이다. APEC 회원국·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가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스마트 모빌리티 확산과 지속가능한 교통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은 'Connecting Today, Innovating Tomorrow, Prospering Together'를 주제로 기후위기·도시화·교통 불평등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복합적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 기반 교통혁신·탄소중립 교통체계·국제협력 확대의 중요성을 논의한다. 포럼은 또 6일부터 열리는 제55차 APEC 교통실무그룹(TPTWG) 회의와 연계해 개최된다. 첫째 날인 4일에는 개회식과 고위급 세션 등을 진행한다. 강희업 국토교통부 2차관은 개회사에서 “스마트 모빌리티는 경제 성장, 사회적 포용,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현할 핵심 전략”임을 강조하며 회원경제 간 협력을 통해 혁신을 구체화하기 위한 원칙을 제안할 예정이다. 필리핀 교통부 차관의 축사 후에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자율주행 시대 :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고위급 세션에서는 한국·캐나다·파푸아뉴기니·러시아·태국·베트남 등 6개 회원국이 정책 경험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스마트 모빌리티 이니셔티브 이행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한다. 둘째 날에는 3개의 세션으로 나눠 교통 분야 기술 혁신과 정책·기술·비즈니스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첫 번째 세션은 '연결(Connect)'을 주제로 육상·해양·항공 교통 및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연계 전략을 논의한다. 두 번째 세션은 '혁신(Innovate)'을 주제로 진행되며, 인공지능(AI)·자율주행·디지털 트윈 등 혁신기술의 최신 동향과 민관협력 사례가 공유된다. 세 번째 세션은 '번영(Prosper)'을 주제로 글로벌 공급망 회복력 강화, 국제 표준화 추진, 지속가능성 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포럼 기간 중에는 ▲국가 간 정책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전시회 ▲APEC 전문가-기업 비즈니스 미팅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캐나다 온타리오 혁신센터(OCI)와 기술협력 및 공동 R&D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베트남 항공교육원과 항공 분야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해 MOU를 맺을 예정이다. 기술 전시에는 한국도로공사·한국공항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과 국내 민간기업 16개사가 참여해 ITS·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 솔루션을 선보인다. 한국공항공사·카카오모빌리티 등 국내 11개 기업·기관과 APEC 교통공무원 간 비즈미팅을 추진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력을 홍보하고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강희업 국토부 2차관은 “이번 포럼은 스마트 모빌리티가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의 핵심임을 재확인하고 회원경제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기회”라며 “APEC 회원국 간 교통 효율성 향상,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격차 해소, 공동 번영 실현을 위한 논의를 우리 정부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국제사회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고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3 23:00주문정

환경공단, 청년 사회적 벤처기업 희망일자리 사업 지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1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025년 청년 소셜벤처기업 I-SEIF 희망일자리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여한 기관은 환경공단·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항만공사 등 인천 소재 4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인천 공공기관 혁신네트워크와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이다. '2025년 청년 소셜벤처기업 I-SEIF 희망일자리 지원사업'은 인천대 창업지원단이 주관하는 '2025 청년 소셜벤처기업 육성사업'과 연계해 환경공단 등 인천 소재 4개 공공기관 혁신네트워크와 인천대가 공동협력한다. 인천 공공기관 혁신네트워크는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인천지역 소셜벤처 분야 청년 예비창업자 등 포함한 총 8개사를 선발했다. 선발기업은 올해 11월 말까지 인천대 창업지원단에서 다양한 창업기업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환경공단은 선발기업을 대상으로 인천 공공기관 혁신네트워크로 조성된 인천 ESG 상생 기금(I-SEIF) 예산을 활용해 사업기간 인천지역 청년을 신규 고용할 경우, 고용 인원 1인당 월 200만원의 인건비를 최대 3인까지 지원한다. 임상준 환경공단 이사장은 “환경공단은 인천지역 대표 공공기관으로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사회적 벤처 분야 청년 창업가 지원과 청년 고용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1 17:08주문정

식품 대기업, '컨세션'으로 눈 돌린다…공항·쇼핑몰이 새 격전지

식품 대기업들이 컨세션(위탁운영)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독 로드샵보다 경기 영향을 덜 받는 고정 수요 기반의 매장에 주력하며, 외식 경기 침체 속 돌파구를 찾는 모습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의 경우 올해 상반기 외식사업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고, 컨세션 사업 매출은 28% 늘며 외식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공항 컨세션 부문만 따로 보면 14% 증가했다. 회사의 전체 외식 매출에서 공항 컨세션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에 달한다. 컨세션이란 공항이나 휴게소, 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의 식음료 매장을 식품 전문 업체가 위탁해 운영하는 사업을 말한다. 시설 운영 주체로부터 매장 운영권을 위탁받아 외식 브랜드를 입점시키는 구조다. 현재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30여 개 식음 매장을 운영 중이며, K-푸드를 앞세운 외식 브랜드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지난해 말 인천공항공사로부터 FB3 구역 운영사업권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꾸준히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FB3 구역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공항 컨세션 사업은 외식 부문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며 “로드샵은 경기가 안 좋으면 수요가 끊기지만, 공항·쇼핑몰 등 컨세션은 일정한 유동인구가 확보돼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컨세션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롯데GRS도 컨세션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양식 프랜차이즈 빌라 드 샬롯을 4년 만에 예술의전당에 새로 출점한 데 이어, 라멘 브랜드 '무쿄쿠', 함박 전문 브랜드 '두투머스 함박' 등 컨세션 전문 브랜드를 시험하고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외식 사업 종류를 늘리면서 컨세션 사업 강화와 매출 증대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며 “다양한 국가의 소비자를 겨냥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외식업계는 경기 불황과 고정비 부담, 소비 둔화 등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이 가운데 복합 공간 내 컨세션 매장이 안정적인 매출과 브랜드 노출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공항 매장의 수요가 높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공항은 성수기가 따로 없을 정도로 매출이 잘 나온다”며 “내국인과 외국인이 모두 이용하기 때문에 고정 수요에 가까운 구조”라고 말했다. 국제선 이용객 급증도 공항 컨세션 매장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공항에서 출발·도착한 국제선 이용객 수는 4천600만여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중 인천공항이 전체 국제선의 약 78%를 차지해 3천611만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기후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 기반 입지도 강점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몰캉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형 쇼핑몰은 계절과 무관하게 꾸준한 수요가 있는 게 강점”이라며 “여기에 홍보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8.01 16:41류승현

복잡한 공항 출국장, 전광판으로 예상 수속시간 확인 가능해져

인천국제공항공사(대표 이학재)는 인천공항 출국장 상단 LED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출국장별 예상소요시간 안내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서비스는 여객이 공항 여객터미널 내 출국장에 진입하면서부터 보안검색을 거쳐 출국심사를 마치기까지, 전체 출국 절차에 소요되는 예상시간을 분 단위로 실시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용객이 출국장에 진입하기 전에 각 구역 예상 소요시간을 한눈에 비교해 상대적으로 혼잡도가 낮은 출국장을 직접 선택할 수 있어, 터미널 내 혼잡 분산과 여객 편의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여객에 제공되는 예상 소요시간은 공항 내 설치된 빅데이터 센서를 통해 수집한 여객의 실제 이동 흐름을 실시간 분석한 예측치다. 출국장 대기 → 보안검색 → 출국심사에 따른 구간별 소요시간이 아닌 전체 출국 프로세스에 예상되는 시간을 통합 안내함으로써 여객 입장에서 더욱 실효성 있는 이동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또 출국심사를 마친 여객이 탑승구까지 이동에 필요한 시간을 손쉽게 예측할 수 있도록, 기존에 설치된 운항정보 안내 모니터(FIDS·Flight Information Display system)에 여객 본인의 현위치 기준 탑승구까지 이동에 예상되는 소요시간 정보를 추가로 표출하는 기능도 도입했다. 공항 구조에 익숙하지 않은 여객도 탑승구까지 이동시간을 사전에 쉽게 가늠할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인 동선 계획과 시간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에 개시한 출국장 예상소요시간 제공 서비스를 제1여객터미널에 우선 적용한 후 시범운영을 거쳐 제2여객터미널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FIDS를 통한 탑승구까지의 예상 이동시간 안내 기능은 제1·제2여객터미널 모두 도입을 완료했다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예상시간 사전 안내는 출국장 혼잡에 따른 여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여객이 공항을 더욱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한 맞춤형 서비스”라며 “인천공항은 앞으로도 디지털 대전환에 맞춰 공항 운영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며 여객 중심의 스마트 안내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8.01 15:57주문정

인천공항, 서울 심야공항버스 노선 개편 운행…여객 접근성 향상

인천국제공항공사(대표 이학재)는 심야시간 공항 이용객 편의 개선을 위해 8월 1일 오후부터 서울 심야공항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해 운행권역을 확대한다. 개편하는 노선은 N6002(청량리역), N6703(광나루역), N6000(강남고속터미널) 3개 노선이다. N6002 노선은 N6001(서울역) 노선과 중복되던 구간을 통합·운영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홍대입구·광화문 등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경유지를 변경해 운행한다. 또 N6703번 노선은 기존 잠실롯데월드에서 광나루역까지 연장 개편돼, 이전에 심야공항버스 운행이 없었던 강변역(동서울터미널), 광나루역 등 서울 동부권까지 많은 시민의 심야 공항 접근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 4단계 사업 완료 이후 항공사 이전으로 제2여객터미널 여객 수요가 늘어날 것을 고려해 기존 제1여객터미널 전용 노선이었던 N6000번 노선은 제2여객터미널까지 연장해서 운행한다. 심야공항버스는 안정적인 좌석 확보와 편안한 대기를 위해 예매제로 운영되며, 현장 매표소나 티머니GO 앱으로 승차권을 사전 구매 후 이용이 가능하다. N6000, N6002 노선은 모바일예매를 도입할 예정이어서 현재는 현장 매표소 발권만 가능하다. 인천국제공사는 하계 성수기 기간 하루 평균 22만7천명의 여객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노선 개편이 휴가철 공항 이용객의 교통편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심야버스 노선 개편은 심야 시간대 공항 접근성을 개선하고, 여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여객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31 15:19주문정

"형평성 때문이라지만"…신라·신세계 면세점 한숨 쉬는 까닭은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임대료 조정 논의가 사실상 결렬되면서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양사가 고환율·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에 따른 실적 악화를 이유로 임대료 인하를 요청했지만,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형평성을 이유로 조정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다. 업계는 2차 조정 합의 테이블에만이라도 나와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임대료 인하 조정 사실상 결렬…“조정엔 참여해야” 30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4~5월 각각 법원에 임대료를 인하해달라는 내용의 조정 신청을 냈다. 이들은 고환율에 중국 관광객 감소 등으로 적자가 누적된 것을 이유로 제 1·2여객터미널 면세점 중 화장품·향수·주류·담배 매장 임대료를 40% 낮춰달라고 요청했다. 지난달 30일 인천지방법원에서 1차 조정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입장 차만 재확인한채 마무리됐다. 공항공사는 다른 상업시설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인하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음 달 14일 2차 조정이 예정돼 있지만, 공항공사는 불참 의사를 밝혔다. 사실상의 조정 결렬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조정 결과를 사실상 수용할 수 없어서 불참을 결정하게 됐다”며 “상가 임대차 보호법의 차임 증감에 대한 요구 항목에서 규정하고 있는 내용과는 관련이 없어 법적으로 인하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업계는 중재 절차 자체를 거부하는 공항공사의 태도에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법원의 중재에 맞춰 조정을 통한 협의는 해야하지 않느냐”며 “지금 면세점은 희망퇴직까지 단행하며 생존을 위한 안간힘을 쓰고 있고 공항공사가 면세점들과의 협의에 적극 임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항 매출은 회복세…면세점은 '적자 늪' 업계의 한숨이 깊어지는 것은 공항 면세점 매출이 부진한 상황에서 내야 하는 임대료만 높아지고 있어서다. 인천공항 면세점 구역은 지난 2023년 7월부터 공항 이용객 수에 연동해 산출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공항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입하지 않아도 공항 이용객 수가 늘어나면 임차료도 늘어나는 구조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급감했던 공항 이용객 수는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여행객 실적은 개항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인천공항 여객은 3천636만명이고 운항은 20만7천959회로 집계됐다. 여객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6.1% 늘었고 2019년과 비교하면 2.3% 증가했다. 공항공사는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1조3천46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공항 수익 중 비항공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65% 내외로 알려져 있다. 아태지역 평균이 49%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편이다. 면세점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2023년 기준 상업시설 전체 임대료의 60%를 면세점이 부담했다. 반면 면세점업계는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면세점협회가 발표한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 방문객 수는 253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지만, 매출은 1조854억원으로 9.5% 감소했다. 업체별 실적도 부진했다. 호텔신라의 올해 2분기 면세(TR) 부문 영업손실은 113억원으로 전 분기(50억원) 대비 두 배 이상 불어났다.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의 상반기 실적도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신세계디에프에 대해 “면세점은 영업손실 3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시내점 매출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나, 인천공항 임차료의 고정비 부담이 지속되며 수익성 개선에 제약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내다봤다.

2025.07.30 16:11김민아

풀무원, 인천공항 '스카이허브라운지' 5곳 새 단장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인천국제공항 내 '스카이허브라운지' 5개 매장의 리뉴얼을 마치고 오는 8월 1일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리뉴얼은 제1터미널 2곳, 제2터미널 2곳, 탑승동 1곳 등 공항 전역의 라운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건강', '지속가능성', '전통과 미식의 조화'를 핵심 테마로 설정해 각 라운지에 특화된 콘셉트를 적용했다. 제1터미널 라운지는 '지혜를 담는 공간'을 주제로 한국 전통 미학을 반영한 인테리어와 함께 식물성 식단을 제공하는 '플랜트 포워드 존'을 운영한다. 제2터미널은 '자연과 장인'을 테마로 부뚜막 소리 체험 공간과 장인의 작품, 도서 전시 공간 등을 구성했다. 탑승동은 '시각예술과 쉼'을 콘셉트로 꾸며, 미술 작품과 서점 형태의 공간을 통해 감성적인 휴식을 제공한다. 새로운 메뉴 구성도 주목된다. 비빔밥, 불고기, 부침전, 식혜 등 전통 한식은 물론, 크림파스타와 치즈 떡갈비 등 퓨전 음식, 분식류까지 다양하게 마련됐다. 풀무원의 철학이 담긴 '바른먹거리' 존도 함께 운영된다. 식물성 식단 중심의 '플랜트 포워드 존', 직화 한식 메뉴가 있는 '부뚜막 한식존', 두부김치·나또 등 콩 요리를 선보이는 '빈바(Bean Bar)' 등이다. 제2터미널 동편 라운지에는 식물성 재료 기반의 '저속노화 존'도 새롭게 마련됐다. 해당 존에서는 저속노화밥과 샐러드 등 건강식을 제공한다. 풀무원은 이번 리뉴얼을 기념해 SNS 인증 행사를 진행한다. 라운지를 이용한 고객이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올리면 선착순 2천 명에게 전용 칫솔·치약 세트를 증정한다. 풀무원푸드앤컬처 이동훈 대표는 “이번 리뉴얼은 단순한 공간 변화가 아니라, 고객의 식사와 쉼, 문화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공항 라운지 경험을 제안하는 것”이라며 “공항 식문화 혁신을 통해 더 건강하고 즐거운 여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풀무원푸드앤컬처는 현재 전국 공항에서 총 30여 개 식음 매장을 운영 중이며, 하반기에는 청주국제공항에 신규 8개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김포공항의 스카이허브라운지는 지난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공항 상업시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5.07.28 16:42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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