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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스쿨, AI 음성인식 실시간 자막 기능 개발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엘리스스쿨 교원 연수에서 엘리스클라우드와 AI 음성인식 실시간 자막 기능으로 청각장애인도 불편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교원 연수 환경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AI 기능은 엘리스스쿨 교원 연수에 참여한 청각장애 교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개발됐다. 연수를 앞둔 청각장애 교원으로부터 문자통역사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듣고, 단기적 해결책보다는 장기적 관점의 불편함 해소가 필요하다고 여겨 기능 개발에 나섰다. 엘리스그룹은 강의 음성을 인식해 실시간 자막을 생성하는 생성형 AI 기능을 엘리스스쿨LXP 교원 연수 플랫폼에 도입했다. 90% 이상의 음성 문자 변환 정확도를 갖춰 통역 정확도가 중요한 청각장애인들이 실시간 자막만으로 강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엘리스클라우드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해당 기능을 사용해 연수를 마친 청각장애 교원은 "엘리스 AI 기능 덕분에 이번 연수에서 강사 말을 놓치지 않고 편안하게 듣고 실습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며 "연수에서 청각장애인 교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곳이 처음인데 유용한 기능을 제공해 준 엘리스의 세심한 장애 감수성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2024년부터 서울, 부산, 인천, 강원, 대전?세종, 충청 등 전국 시도 교육청과 교원 연수를 활발히 운영 중인 엘리스스쿨은 해당 기능을 비롯해 교원들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개발해 교원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엘리스는 시각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정확도 높은 텍스트로 이미지를 해설하는 멀티모달 AI 모델을 개발하는 등 AI 기술로 장애와 관련 없이 누구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AI 기술로 누구에게나 제한 없는 교육 환경을 만들고, 교육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AI 기술을 잘 활용하게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며 "배리어프리 기능을 지속 개발해 전국의 교원들을 비롯해 더 많은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포괄적인 교육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1 08:48백봉삼

[Q&AI] AI가 추천하는 성수동 데이트 코스…발렌타인데이에 뭐 할래?

질문: 성수동 주말 데이트 코스 추천해줘. 앨런 답변: 성수동에서 주말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코스를 추천드릴게요: 서울숲: 자연 속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서울숲은 데이트 코스로 안성맞춤입니다. 공원 내 다양한 조형물과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카페 투어: 카페 어니언: 독특한 인테리어와 맛있는 커피로 유명한 카페입니다. 로우키: 감성적인 분위기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맛집 탐방: 르프리크 성수: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으로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노 성수동: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인기 맛집입니다. 팝업스토어 방문: 성수동에서는 다양한 팝업스토어가 열리니, 새로운 제품들을 구경하고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전시회: D뮤지엄: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BO 마켓: 독특한 전시와 함께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루프탑 카페: 5to7: 주택을 개조한 루프탑 카페로, 멋진 전망과 함께 디저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서울숲 근처 한강: 서울숲에서 가까운 한강변을 따라 산책하며 야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데이트 코스입니다. 이 외에도 성수동에는 다양한 맛집과 카페, 문화 공간이 많으니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세요! 질문2: 성수동에서 가장 인기 있는 카페 3곳만 추천해줘. 앨런 답변: 성수동에서 가장 인기 있는 카페 3곳을 추천드릴게요: 카페 어니언 (Cafe Onion): 독특한 인테리어와 감성적인 분위기로 유명한 카페입니다. 넓은 공간과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가 특징입니다. 대림창고 (Daelim Warehouse): 예술적이고 빈티지한 분위기의 카페로, 넓은 공간과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할아버지공장 (Grandpa Factory): 여러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카페로, 공장 건물을 개조한 독특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입니다.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카페들은 각각의 독특한 분위기와 매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성수동을 방문하신다면 꼭 들러보세요! ■ 기사는 앨런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11 08:48AI 에디터

'보안 논란' 딥시크, 안전하게 사용하는 3가지 방법

전세계가 지적하는 딥시크의 보안 문제, 그럼 아예 못 쓰는 건가? 최근 AI 검색 기술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는 평가 받는 딥시크(DeepSeek)가 여전히 보안 문제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데이터 유출 위험과 개인정보 보호 우려가 제기된 것인데요. 이에 따라 많은 사용자들이 딥시크 앱이나 웹사이트를 직접 이용하기보다, 국내외 다른 기업들이 딥시크 모델을 자체 서버나 독립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딥시크를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세 가지 서비스: 퍼플렉시티(Perplexity), 뤼튼(Wrtn), 앨런(Alan)에 대해 살펴봅니다. 보안 이슈, 왜 중요한가? 각국의 잇다른 딥시크 접속 차단 AI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보안 문제가 기업과 개인 모두의 주요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딥시크가 매우 유용한 AI 검색·추론 능력을 제공함에도, “해외 서버, 특히 중국 서버에 데이터가 저장된다”라는 우려가 불거지기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5일 한국 외교·산업부는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기에 이르렀는데요. 이런 이슈를 피하고 가격 경쟁력 있는 좋은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여러 기업들이 독자적인 방식으로 딥시크 모델을 도입, 개인정보와 데이터 보안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한국 외교·산업부, 중국 AI 챗봇 '딥시크' 접속 차단… 데이터 유출 우려 [관련 기사] 중국 AI 챗봇 딥시크 사용자, 美서 최대 100만 달러 벌금·20년 징역형 위기 딥시크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3가지 서비스 퍼플렉시티(Perplexity) – 미국 서버 기반으로 강화된 보안 퍼플렉시티는 AI 기반 검색 엔진으로 유명합니다. 딥시크 모델(R1)을 내부 시스템에 적용하면서 '보다 정확한 검색과 질의응답'을 표방하고 있죠. 이들이 주목받는 이유는, 모델을 미국 서버에 호스팅함으로써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줄였다는 점입니다. 기존 딥시크 앱을 사용할 때보다 개인정보가 중국으로 전송될 가능성을 차단했다는 점에서, 민감 데이터를 다루는 사용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주요 기능: 복잡한 질문에 대해 심층 추론을 거친 검색결과 제공 보안 강화 전략: 딥시크 모델을 별도의 미국 서버에서 운영, 국내외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충족 기대 효과: 빠른 검색 속도와 높은 정확도 + 사용자 정보 보호 퍼플렉시티 활용법 바로 가기 뤼튼(Wrtn) – 카카오톡 기반 '안전 모드' 무료 제공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제공하는 뤼튼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딥시크 R1 모델을 활용한 무료 '안전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무제한 무료'라는 점인데요, 보안이 중요하다고 해서 비용까지 반드시 비싸야 한다는 선입견을 깬 사례입니다. 뤼튼은 국내 시장 특성에 맞춰, “가입하지 않고 카카오톡 채팅에서 바로 사용하며, 민감 데이터는 절대 외부로 노출되지 않는다”라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주요 기능: 실시간 채팅형 AI 답변, 일상 대화부터 업무 Q&A까지 폭넓게 대응 보안 강화 전략: 독립된 클라우드 환경에서 직접 딥시크 모델을 운영, 이용자 입력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설계 특징: 사용자들이 카카오톡이라는 익숙한 플랫폼을 통해 손쉽게 접근 가능, 개인용·교육용으로 활용하기에 부담이 적음 뤼튼 활용 영상 바로 보기 앨런(Alan) – 이스트소프트의 독자 보안 솔루션 연계 이스트소프트에서 운영하는 AI 검색 엔진 '앨런(Alan)' 역시 딥시크 R1 모델을 도입해 서비스 정확도와 보안을 높였습니다. 이스트소프트의 보안 자회사인 이스트시큐리티가 보안 솔루션 '알약xLLM'을 개발해 적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는 검색 엔진에서 주고받는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주요 기능: 질문 의도를 파악해 다양하고 심층적인 결과 제시 (예: 지역별 면적 비교, 다각도 분석 등) 보안 강화 전략: 독립 클라우드 환경 + 자체 보안 솔루션(알약xLLM)으로 외부 유출 및 왜곡 방지 차별점: 오픈소스 기반 모델을 딥시크와 완전히 분리된 환경에서 운영, 정보 왜곡 및 해외 서버 의존 우려 해소 앨런 주요 기능 바로 보기 앱이나 웹 대신, 왜 이들을 선택해야 할까? 기업이나 개인이 딥시크를 직접 쓰지 않고도 R1 모델의 강점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가 늘고 있는 배경은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먼저,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독립된 서버에서 모델을 운영하고 자체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면,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될 위험이 크게 줄어듭니다. 또한 해외 서버에 의존하지 않음으로써 국내외 규제에 보다 충실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둘째로, 서비스 안정성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퍼플렉시티나 뤼튼, 앨런과 같은 서비스들은 자체적으로 모델을 유지·보수하기 때문에, 서버 과부하나 장애가 발생했을 때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오픈AI나 다른 외부 플랫폼에만 의존할 때와 달리, 즉각적인 기술 지원과 문제가 발생한 부분을 직접 점검하는 능력이 강화되는 것이죠. 이는 서비스 중단 위험을 줄이고, 사용자 입장에서도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사용 환경을 제공합니다. 마지막으로, 접근성 측면에서도 사용자 편의가 높아졌습니다. 예를 들어, 뤼튼은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언제든지 메시지로 AI 검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들었고, 퍼플렉시티나 앨런은 기존 검색 엔진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낯설음을 최소화했습니다. 이런 접근성 강화를 통해 AI 활용 문턱이 낮아졌다는 점도, 딥시크 모델을 간접적으로 이용하는 또 다른 매력 포인트로 꼽힙니다. 딥시크, 접속하기엔 무섭고 안 쓰기엔 궁금하다면? 기업들이 딥시크 모델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면, 앞으로 AI 기술이 더 넓은 분야에 퍼져나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보안 솔루션 강화와 독립된 운영 체계가 없다면 유사한 우려가 재현될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해선 안 되겠습니다. 개인 사용자 입장에서도, 민감한 정보를 입력하기 전 “이 서비스가 어떤 방식으로 모델을 운영하고, 어떤 보안 체계를 갖추고 있는가?”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데이터가 한 번 노출되면 복구가 어렵기 때문이죠. 결론적으로, 딥시크 앱이나 웹사이트를 직접 이용하다가 보안상의 이유로 망설여진다면, 앞서 살펴본 퍼플렉시티, 뤼튼, 앨런 같은 대안 서비스를 고려해 볼 만합니다. 딥시크의 강력한 AI 검색·추론 성능을 누리면서도, 보안이나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는 한층 안심할 수 있기 때문이죠.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11 08:46AI 에디터

삼성전자 냉장고, 뉴스위크 선정 '英서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 1위'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사 주간지인 '뉴스위크(Newsweek)'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영국서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에서 냉장고 부문 1위로 선정됐다. 뉴스위크는 시장 조사기관 '브랜드스파크(BrandSpark)'와 함께 1만7천여 명의 영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심층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유아동 용품, 식품∙음료, 건강, 미용∙개인 관리, 가전용품 등 주요 소매 부문별 신뢰받는 브랜드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뉴스위크는 해당 순위가 100% 실제 구매자의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며, 브랜드 신뢰도와 품질은 물론 기업의 윤리적 가치와 합리적인 가격, 뛰어난 고객서비스를 아우른다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영국 가전 전문 매체인 '굿하우스키핑(GoodHousekeeping)'이 최근 발표한 '최고의 냉장고(The best fridge freezers, tried and tested)' 순위에서 최고점을 획득하며 최고의 냉장고로 인정받았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와이드 스크린을 통한 스마트홈 기능과 넉넉한 수납공간, 베버리지 센터(Beverage Center) 등을 갖춰 100점 만점에 90점을 획득했다. 베버리지 센터틑 상단 냉장실 문에 위치한 정수 시스템으로 물이 나오는 디스펜서와 물통에 마신 물의 양만큼 자동으로 채워놓는 '오토필(Auto-fill)의 두 가지 정수 방식으로 구성된다. 굿하우스키핑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대해 "이보다 더 발전된 냉장고는 없다(Fridge freezers don't come much more advanced than this one)"고 극찬했다. 이 냉장고는 스크린을 통해 달력, 쇼핑 리스트, 식단, 레시피 등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TV 스트리밍 기능 등 다양한 스마트홈 경험을 제공하고, 음성 제어가 가능하다. 굿하우스키핑은 "'AI 비전 인사이드(AI Vision Inside)' 기능은 내부 카메라로 입출고되는 식재료를 자동으로 기록해 주고,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통해 집 밖에서도 냉장고 내부 식재료를 확인할 수 있어 장을 볼 때도 편리하다"라고 호평했다. 또 "넉넉한 수납공간은 물론 접이식 선반으로 키가 큰 식재료를 보관하거나 하단 냉동실 공간을 냉장실로 변경할 수 있는 '맞춤 보관실(CoolSelect+)' 기능을 갖춰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냉장고는 영국 소비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물론, 지난 12월 영국 왕실로부터 '로열 워런트(Royal Warrant)' 인증을 받으며 그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로열 워런트는 최소 5년 이상 왕실에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한 업체를 평가해 부여되는 영국 왕실의 공식 인증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영국 왕실의 냉장고 공급업체로 선정됐으며, 이후 세탁기, 식기세척기, 에어드레서 등 다양한 생활가전제품을 영국 왕실에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등 AI 기능을 탑재한 냉장고 라인업을 통해 제품 신뢰도를 지속 높여나갈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 TV와 TV 사운드바 역시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5년 영국서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 각각의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2025.02.11 08:43장경윤

잡코리아, 자체 생성형 AI '룹' 고도화..."일자리 매칭·추천 효과↑"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자체 생성형 AI 솔루션 '룹(LOOP ai)'을 도입해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일자리 매칭·추천 서비스를 고도화 했다고 11일 밝혔다. 룹은 지난해 4월 잡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솔루션이다. HR 분야에 특화된 한국어 구인구직 LLM(거대언어모델)으로 이력서, 구인공고 등 HR 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솔루션 대비 정확하고 빠른 결과를 산출한다. 또 자체 서버로 모든 데이터를 처리해 일반 퍼블릭 생성형 AI보다 개인정보 보안 우려가 적다는 강점도 가졌다. 잡코리아는 룹을 기업과 인재를 연결하는 AI 매칭 서비스 '원픽'에 적용시켰다. 룹은 지원자 이력서를 한 줄로 요약하고 인재 추천 사유를 분석해 채용 담당의 인재 평가 시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또 구직자에게는 공고 별 실시간으로 서류합격 가능성을 예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픽은 룹의 생성형 AI 기능이 더해지며 지난해 1분기 대비 4분기 지원자 159%, 합격자 17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2월 현재 원픽 누적 공고 조회 수는 5천400만회, 입사 지원 수는 200만 회를 돌파하며 많은 기업과 구직자들이 이용하는 잡코리아 대표 AI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룹은 최근 구직자 행동패턴 기반으로 맞춤형 공고를 제공하는 'AI 추천' 서비스에도 적용됐다. 잡코리아가 보유한 2천400만 건 이상의 구직자 데이터를 학습한 딥러닝 기술이 적용돼 개인별 요구에 적합한 맞춤형 공고를 추천한다. 룹이 선별한 공고는 잡코리아 앱과 이메일 등 여러 경로를 통해 구직자에게 전달된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HR 데이터에 특화된 룹 내재화 이후 구직자들의 공고 조회와 입사 지원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룹이 적용된 지난해 4분기 기준 AI 추천 서비스를 통한 공고 조회수는 3분기 대비 48%, 입사 지원수는 47% 각각 증가했다. 이외에도 잡코리아는 개인회원 이력서 기반으로 커리어를 분석하고 추천해주는 '커리어 레터' 이벤트에도 룹을 접목시켰다. 양질의 HR 데이터를 학습한 AI로 구직자들에게 커리어 방향성과 추천 로드맵 정보를 전달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 ▲현 위치 진단 ▲목표 분석 ▲산업군 주요 트렌드 등 취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함께 담았다. 잡코리아는 룹 고도화로 일자리 매칭 성공률을 더욱 높이고 AI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채용의 모든 것을 간편하게 누릴 수 있도록 AI 에이전트 기능을 개발하고 ▲AI 검색 ▲챗봇 ▲이력서·공고 작성 ▲이미지 생성 등 서비스로 이용자 편의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김요섭 잡코리아 최고기술책임자는 "잡코리아는 자체 개발 생성형 AI 솔루션을 일자리 매칭에 접목시켜 기업과 구직자가 정보를 찾지 않아도 추천받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었다"며 "지난 28년간 쌓아온 업력과 높은 수준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구인구직 환경을 개선하고 이용자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2.11 08:42백봉삼

LS일렉트릭, '전력 슈퍼사이클' 주도권 고삐…차세대 제품 대거 공개

LS일렉트릭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맞춤형 패키지 솔루션 등 차세대 전력 제품을 대거 공개하고 전력 슈퍼사이클 시대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 전력·에너지 전시회 '일렉스 코리아 2025'와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 2025'에 동시 참가한다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참가 기업 중 최대 규모인 50부스(450㎡) 전시 공간에 '고객을 향한 무한 혁신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AI데이터센터솔루션 ▲탄소제로에너지 ▲스마트팩토리 등 5개 존(ZONE)을 구성하고, 차세대 스마트 전력 사업을 이끌어 갈 전략 솔루션과 글로벌 사업 전략을 대거 선보인다.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스마트배전반 ▲반도체 변압기(SST) ▲반도체 차단기(SSCB) ▲공조시스템 등 차세대 솔루션 기반 데이터센터 맞춤형 패키지를 전면 배치한다. 기존 데이터센터는 물론이고 하이퍼스케일급 AI데이터센터에도 안정적으로 전력 공급이 가능한 LS일렉트릭 초전도 솔루션 '하이퍼그리드 NX'를 소개한다. 하이퍼그리드NX는 LS일렉트릭 초전도 한류기와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을 결합한 데이터센터(IDC) 전력공급 시스템이다. LS일렉트릭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전력계통 사고 시 발생하는 고장전류를 즉각적으로 줄여 전력설비 손상과 전기적 화재, 정전 확산을 예방하는 장치다. 대용량 첨단산업설비를 보호하는 데 필수적이다. LS일렉트릭은 최근 미국 IT기업 데이터센터에 전력기기를 공급하는 등 글로벌 메이저 빅테크 기업을 비롯한 국내 통신사 등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구축에 통 큰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예상되는 투자 규모만 5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맥킨지앤컴퍼니(맥킨지)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 센터 수요는 지난해 60기가와트(GW) 수준에서 연평균 22% 증가해 2030년에는 171GW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용량 수요는 2030년까지 연평균 33%씩 성장해 전체 데이터센터 수요의 약 7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LS일렉트릭은 국내 중전 기업 유일 UL인증 배전반과 함께 ▲직류(DC)배선용차단기(MCCB) ▲직류 릴레이 ▲직류 개폐기 등 차세대 전력 시스템 풀 패키지를 공개하고, 송·변전부터 배전에 이르는 전력계통 전체에 적용되는 전력 솔루션 기술력과 공급 역량도 함께 강조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에너지 효율관리 플랫폼 '그리드솔 큐브' ▲전력설비 통합 관리 플랫폼 '그리드솔 케어'▲자산관리시스템(AMS)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등 수요자 맞춤형 IoT 디지털 기술 기반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도 전시한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그간 해외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스마트 솔루션 개발과 시장 개척에 선도적으로 나선 결과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에서 가시적 성과가 창출되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에 AI·디지털 기술을 더해 K-일렉트릭 대표 기업으로서 세계적 전력 슈퍼사이클 시대에 확실히 주도권을 잡을 것” 이라고 말했다.

2025.02.11 08:41류은주

[미장브리핑] UBS "AI 관련주 단기적 하락 대비해서 매수"

◇ 1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8% 상승한 44470.4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7% 상승한 6066.44.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8% 상승한 19714.27. ▲미국 관세에 관한 투자자들의 우려 커지고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모든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25%의 일괄 관세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혀. 미국 수입품에 세금을 부과하는 국가에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언급. 철강 및 알루미늄 주식이 급등. US스틸과 누코어 주가는 각각 4.8%, 5.6% 상승. 알코는 2.2% 주가 올라. 추가 관세 위협에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와 주간 신규 실업 수당 신청 건수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데이터 나올 예정. ▲UBS 인공지능(AI) 관련주 하락 대비하라고 말해. 엔비디아(Nvidia) 주가는 연초 이후 3.3% 하락. UBS 선딥 간토리(Sundeep Gantori) 주식 전략가는 AI는 여전히 상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다음 하락을 이용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단기 변동성을 이용해 하락시 매수하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부연.

2025.02.11 08:18손희연

"너도 나도 차단인데"…검색 시장 노린 이스트소프트, 앨런에 中 딥시크 적용 괜찮을까

보안 우려로 국내외서 중국 딥시크에 대한 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이스트소프트가 자사 인공지능(AI)에 이를 적용해 주목된다. 보안 기술을 강화한 만큼 검색 품질과 정보 신뢰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으로, 이번 일로 AI 검색 엔진 시장에서 존재감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스트소프트는 자사 AI 검색 엔진 서비스 '앨런'에 딥시크가 지난달 20일 발표한 추론 특화모델인 'R1'을 적용했다고 10일 밝혔다. '앨런'은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는 AI 검색 엔진으로, 멀티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구조를 지향하면서 이번 'R1' 적용을 통해 검색 결과의 정교함을 한층 높였다. 이스트소프트가 운용하는 'R1'은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중국 본토의 딥시크와 완전히 분리돼 독립적인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동된다. 이로 인해 정보 왜곡이나 외부 유출 우려 없이 안정적인 AI 추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스트소프트의 보안 자회사 이스트시큐리티가 개발한 '알약xLLM'을 기반으로 데이터 유출 방지 기능을 강화했다. 이번 'R1' 적용으로 '앨런'은 기존보다 정밀한 검색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일례로 '맨해튼이 여의도의 몇 배인지' 묻는 질문에 기존 버전은 단순 계산 값을 제공했지만 새 버전은 여의도의 다양한 면적 기준을 고려한 비교 분석까지 제시한다. 딥시크 'R1'은 직접 사용할 때보다 앨런을 통해 활용할 경우 검색 품질이 더욱 향상되는 것이 특징이다. 오늘 저녁 메뉴 추천 요청 시 딥시크는 한식·중식·일식 등 음식 종류만 나열하지만 '앨런'의 'R1'은 날씨와 영양 정보까지 고려해 맞춤형 추천을 제공한다. 정보 왜곡 문제에서도 '앨런'의 'R1'은 강점을 보인다. 김치가 어느 나라 음식인지에 대해 한국어와 중국어로 각각 질문한 결과 '앨런'의 'R1'은 모두 한국의 전통 음식이라고 답했다. 이와 반대로 기존 딥시크는 중국어 질문에 대해 '동아시아 전통 음식'이라고 답하며 정보 해석에서 차이를 보였다. 또 정치적으로 민감한 질문에도 앨런의 'R1'은 중립적인 사실 기반의 답변을 제공했다. 현재 '앨런'은 검색창에서 LLM 선택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가 직접 R1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이스트소프트는 비용 효율성이 높은 'R1' 적용을 계기로 무료 기능을 확장하고 회원 가입 없이도 앨런을 사용하게끔 지원할 계획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앨런은 글로벌 LLM 기술 경쟁을 기회로 삼아 서비스 품질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개선하고 있다"며 "앞으로 AI 검색 엔진 서비스로서 글로벌 AI 기술을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0 18:18조이환

AI 정상회의 모인 빅테크…"규제보다 혁신 우선" 한 목소리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등 주요 테크 기업들이 프랑스 파리에서 인공지능(AI) 안전과 규제 방향을 논의한다. 최근 AI가 전 분야에 스며들면서 기업들이 국제 사회와 협력해 실질적 사용 가이드라인과 규범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과 11일 이틀 동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AI 정상회의 'AI 액션 서밋'에서 글로벌 빅테크가 이같은 논의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이 행사는 2023년 영국에서 최초로 개최된 블레츨리 정상회의, 지난해 5월 국내서 개최된 서울 AI 정상회의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와 샘 알트먼 오픈AI CEO가 AI 기술에 대한 경각심과 미래 비전을 담은 메시지를 발표한다. 주로 글로벌 AI 안전과 혁신을 위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특히 알트먼 CEO는 중국의 AI 영향력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중심 AI 시스템 채택이 필요하다는 발표 내용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첫날 저녁 각국 정상들과 초청 전용 만찬도 참석한다. 기업 관계자들은 AI의 막대한 에너지 수요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빅테크가 데이터센터 추가 건립 계획을 발표하면서 넷제로 실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어서다. 또 개발도상국을 위한 AI 활용 지원 대책 토론도 이어진다. 이를 위해 글로벌 기업들은 이번 행사에서 구속력 없는 공동 성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이 AI 규제를 유연하게 적용하자는 목소리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AI 규제를 이미 완화했다. 규제보다 기업 성장·개발에 초점을 맞춰 산업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이에 유럽에서도 강한 규제가 오히려 유럽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유럽 의회는 지난해 전 세계 처음으로 포괄적인 AI 규제 법안인 AI법을 승인했다. 그러나 EU 회원국과 기업은 법이 느슨하게 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브뤼셀은 이 법을 보완할 실천 규범(code of practice)을 최종 조율 중이다. 중국 AI 스타트업이 지난달 공개한 '딥시크-R1' 영향력도 주요 이유다. 이를 오픈소스로 전 세계에 배포하면서 미국뿐 아니라 EU 내 AI 기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규칙이 전혀 없는 것도 위험하지만 스스로에게 너무 많은 규칙을 부과하는 것도 위험하다"며 "유럽은 혁신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2025.02.10 17:44김미정

ISC, 작년 영업익 448억원 전년比 317% ↑…"AI 칩 성장 영향"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아이에스시(ISC)는 지난 2024년 연간 매출액 1천745억원, 영업이익 448억원(영업이익률 26%)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4%, 영업이익은 317%가 증가했다. 세전이익은 사상 최대인 696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296% 증가했다. 당기 순이익 역시 최대 수준으로 전년대비 304% 증가한 실적이다. 이번 실적 향상의 주요 요인으로는 AI 반도체 테스트 소켓 부문의 폭발적 성장이 꼽힌다. 해당 부문은 2023년 128억원에서 한 해만에 약 네 배 가까운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총 694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아이에스시 측은 AI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평가하며 2027년까지 전사 매출의 70%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메모리 및 비(非) AI 시장의 감산 기조에도 불구하고, AI 반도체와 비메모리 부문의 높은 매출 비중 덕분에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업황 조정기에도 과거에 비해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률 유지가 가능한 사업 체질개선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회사 측은 지난 2024년 11월 공시한 주주가치 제고계획의 총주주환원율 30% 기조에 맞춰 2024년 당기순이익의 30%인 165억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주당 810원으로 2023년 주당 200원 배당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더불어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한 스케일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후공정 테스트 소부장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해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솔루션 기업의 입지를 다져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아이에스시 관계자는 “2024년은 AI 반도체 테스트 소켓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전년대비 매출, 영업이익 모두 크게 개선되었던 해” 라며 “2025년은 상반기 업황 불확실성이 높아 힘든 한 해가 되겠지만 선제적인 차세대 제품 개발,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0 17:42장경윤

삼성電, 차세대 D램 '칩 사이즈' 키운다…HBM 수율 향상 최우선

삼성전자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첨단 D램의 재설계를 칩 사이즈를 키우는 방향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생산성과 성능 보다는 '수율(투입품 대비 양품 비율)'에 무게를 둔 전략으로,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의 안정적인 양산에 역량을 집중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1c(6세대 10나노급) D램의 칩 사이즈를 기존 대비 키워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1c D램은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한 차세대 D램이다. 회로 선폭은 11~12나노미터(nm) 수준이다. 이전 세대인 1b(5세대) D램은 12~13나노 대로 추산된다. 삼성전자는 1c D램을 차세대 HBM4(6세대 HBM)에 우선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주요 경쟁사 대비 한 세대 앞선 D램으로 HBM의 경쟁력을 빠르게 끌어올리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 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은 HBM4에 1b D램을 채택하기로 했다. 다만 삼성전자의 1c D램은 개발 초기부터 수율 개선에 난항을 겪어 왔다. 지난해 하반기 첫 양품을 확보했으나, 수율을 만족스러운 수준까지 구현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배경은 생산성이다. 당초 삼성전자는 경쟁사를 의식해 1c D램의 칩 사이즈를 당초 계획 대비 줄이기로 했다. 칩 사이즈가 작아질수록 웨이퍼 투입량 대비 생산량이 많아져, 제조 비용 효율화에 유리하다. 다만 이로 인해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1c D램의 설계를 일부 수정하기로 했다. 핵심 회로의 선폭은 최소한으로 유지하되, 주변 회로의 선폭 기준을 완화해 수율을 빠르게 끌어올리는 것이 주 골자다.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1c D램의 칩 사이즈를 키우는 쪽으로 설계를 변경한 뒤, 올해 중순을 목표로 수율 향상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비용이 더 들더라도 차세대 메모리의 안정적 양산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설계가 변경된 1c D램의 유의미한 수율을 논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평가다. 삼성전자 안팎에서는 오는 5~6월께 구체적인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비슷한 이유에서 1b D램의 일부 제품도 수율 향상을 위한 재설계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서버용 32Gb(기가비트) 1b D램 제품의 수율을 양산 수준인 70~80%대까지 끌어올리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5.02.10 17:05장경윤

[AI는 지금] 파리 AI 정상회의 임박…韓, 글로벌 AI 거버넌스 존재감 시험대

'파리 인공지능(AI) 정상회의(AI Action Summit)' 개막을 앞두고 한국 정부와 기업이 글로벌 AI 거버넌스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다만 탄핵 정국으로 인해 정상급 외교가 부재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해 이틀간 진행될 AI 정상회의는 80개국 이상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AI 안전성과 국제 규범 정립을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회의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JD 밴스 미국 부통령, 딩쉐샹 중국 부총리 등 주요 국가 정상과 오픈AI 샘 알트먼 대표, 구글 순다르 피차이 대표 등 글로벌 기술 기업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AI 안전성 강화,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문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AI 기술 격차 해소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또 글로벌 AI 거버넌스 확립을 위한 국제 기구 설립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프랑스 정부는 이 자리에서 AI 산업에 1천90억 유로(한화 약 163조5천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AI 글로벌 규범 정립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회의 개막을 앞두고 마크롱 대통령은 AI 기술을 활용한 딥페이크 영상으로 홍보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맥가이버, 인플루언서, 코미디 영화 캐릭터 등으로 변신한 합성 영상을 공개하며 "꽤 잘 만들어서 보고 웃었다"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의를 알리는 차원에서 제작된 이 영상은 AI 기술이 미디어와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도 이번 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정부 측에서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 김명주 AI안전연구소장 등이 대표단을 이끌고 글로벌 AI 거버넌스 논의에 나선다. 특히 AI 안전연구소는 이번 회의에서 영국·일본·싱가포르와 함께 구글과 미스트랄 AI의 모델을 분석해 AI 시스템의 다국어·문화적 취약점을 테스트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지난해 11월 설립 이후 영어 기반으로 훈련된 AI 모델이 비(非)서구권 언어와 문화에서 보안 취약점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다국어 환경에서의 AI 보안성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뤄왔다. 기업 측에서는 삼성전자, 네이버, LG AI연구원이 참가해 AI 기술 개발 및 윤리적 활용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 전경훈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 연구소장도 이번 행사에 참석한다. LG AI연구원에서는 배경훈 원장 대신 김유철 전략부문장이 참석해 글로벌 협력과 AI 규범 형성 논의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우리는 지금까지 유네스코와 협업하고 서울 AI 정상회의에서도 적극 참여하는 등 국제 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며 "이번 회의에서도 다른 글로벌 참가자들과 함께 포용적 AI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정상급 외교 부재는 아쉬운 대목으로 꼽힌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23년 이후로 줄곧 AI 3대 강국 도약과 글로벌 디지털 규범 주도를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탄핵 정국으로 인해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못하면서 국제 사회에서의 리더십이 약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 권한대행조차 부재해 한국이 주요 논의에서 주도권을 잡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국내 업계 관계자는 "AI 기술 발전과 거버넌스 논의는 동시에 이뤄져야 하는데 현재 국내 정국이 아쉬운 점이 있다"며 "그럼에도 정부와 기업들이 주어진 여건 속에서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번 파리 AI 정상회의는 지난 2023년 영국 블레츨리 회의와 지난해 서울 AI 정상회의에 이어 AI 거버넌스 논의의 주요 이정표로 평가된다. AI 기술이 가져올 사회적 변화를 다루는 글로벌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한국이 향후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크롱 대통령은 회의 개최를 앞두고 "AI는 무법지대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AI 혁명의 중심에 서서 글로벌 규범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10 16:58조이환

IPO 앞둔 심플랫폼, 산업용 AI '인스파이어' 공개…"산업 AI 혁신 앞장선다"

기업공개(IPO)를 앞둔 심플랫폼이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해 산업 현장의 데이터 유형을 효과적으로 분석하고 공정 최적화와 품질 개선을 실현한다. 심플랫폼은 산업용 파운데이션 모델의 핵심 기술인 '인스파이어(INSPIRE)' 개발을 최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AI 모델은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최적화해 제조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다. '인스파이어'의 가장 큰 특징은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비동기적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이 기술은 영상, 센서, 품질 데이터 등 서로 다른 유형의 데이터를 통합해 분석 신뢰도를 높이고 각 산업별 도메인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일관된 데이터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실제 데이터 적용 결과 다양한 노이즈 환경에서도 정확도를 유지하며 일관된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반도체 및 2차 전지 제조 공정에서 인스파이어의 강점이 두드러진다. 고해상도 이미지 분석을 통해 미세 결함을 감지하고 최적의 공정 조건을 예측해 예지 정비까지 실현할 수 있다. 기존 AI 모델로는 감지하기 어려웠던 품질 이상 요소를 조기에 발견하고 보다 정교한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이 핵심으로, 제조업체는 품질 향상, 비용 절감, 생산성 극대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산업 현장에서는 '챗GPT'나 딥시크 같은 언어 기반 AI 모델을 활용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제조업에서는 시계열 데이터와 영상 데이터가 혼합돼 있어 이를 효과적으로 분석할 AI 기술이 필수적이다. 심플랫폼의 '인스파이어'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멀티모달 AI 기술로, 기존 AI 모델의 한계를 뛰어넘는 산업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심플랫폼은 기술력뿐만 아니라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높은 수익성과 매출 가시성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 AI 사물인터넷(AIoT) 플랫폼 기술력과 실적 성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강태신 심플랫폼 대표는 "인스파이어 기술은 산업용 AI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제조업뿐만 아니라 품질 관리, 예측 유지보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AI가 산업 혁신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우리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실적이 뒷받침되는 B2B AIoT 기업으로서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상장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2025.02.10 16:40조이환

오픈AI, 딥시크 의식하나…'o3-미니' 추론 과정 일부 공개

오픈AI가 자사 공식 X를 통해 AI 모델의 사고 과정(Chain of Thought, CoT)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무료·유료 사용자용 O3-미니(o3-mini)와 유료 사용자 전용 O3-미니-하이(o3-mini-high) 모델에 적용됐다. 이번 업데이트는 AI가 결론에 도달하기까지의 사고 과정을 사용자에게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AI가 어떤 과정을 거쳐 답변을 도출하는지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 (☞ 오픈AI X 바로가기) AI 비서 개발사인 바이오닉(Bionic)의 설립자 맥케이 리글리(McKay Wrigley)는 O3-미니의 뛰어난 성능을 인정하면서도 요약된 사고 과정 표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요약된 사고 과정이 오히려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 못할 수 있다"며 "진정한 사고 과정 노출은 프롬프트 디버거 역할을 하는데, 요약된 버전은 이를 모호하게 만들고 잠재적 오류를 추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AI 시스템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려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실제 효과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사용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피드백이 향후 개선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2025.02.10 15:44AI 에디터

구글 AI 제미나이, 슈퍼볼 광고 망신…세계 치즈 소비량 잘못 계산

고다 치즈가 전 세계 치즈 소비량의 50~60%를 차지한다는 인공지능의 잘못된 주장으로 구글이 슈퍼볼 광고를 수정했다. 뉴욕포스트가 6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구글은 인공지능 챗봇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하는 미국 중소기업들을 소개하는 광고에서 고다 치즈(Gouda cheese) 관련 통계를 삭제했다. 해당 광고는 위스콘신 치즈마트(Wisconsin Cheese Mart)를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코넬대학교(Cornell University)의 앤드류 노바코빅(Andrew Novakovic) 농업경제학 명예교수는 더버지(The Verge)와의 인터뷰에서 "고다 치즈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치즈라는 주장은 확실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제낙농식품협회(International Dairy Foods Association) 통계에 따르면, 고다 치즈는 세계에서 12번째로 인기 있는 치즈로, 스위스 치즈와 몬터레이 잭 치즈 사이에 위치해 있다. 구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담당 제리 디슐러(Jerry Dischler) 사장은 처음에는 제미나이의 주장을 옹호했으나, 이후 구글 대변인은 "위스콘신 치즈마트와 상의 후 통계를 제외하고 제품 설명을 다시 작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구글이 최근 제미나이를 워크스페이스(Workspace) 제품군에 통합하고 구독 서비스 가격을 인상하는 등 AI 도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시점에서 발생했다. 지난해에도 구글은 제미나이의 이미지 생성 기능이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문제로 일시 중단된 바 있다. ■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10 15:41AI 에디터

"44년 기술력 통합"…다쏘시스템, 3D 유니버스 공개

다쏘시스템이 버추얼 트윈과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자사 기술을 융합한 새 가상 공간 '3D 유니버스'를 공개했다. 다쏘시스템은 버추얼 트윈과 3D, PLM 데이터 특허를 융합·활용할 수 있는 3D 유니버스를 고객에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고객은 3D 유니버스에서 새 유형의 서비스형 시스템(XaaS)을 이용해 지식재산(IP) 보호와 생성형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 XaaS는 생성형 AI 기반 경험(GenXp), 버추얼 컴패니언, 지능형 서비스형 버추얼 트윈(VTaaS)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고객은 다쏘시스템의 '파워바이AI' 접근 방식과 산업별 멀티 AI 플랫폼인 3D익스피리언스(3DX) 플랫폼, 메디데이터, 센트릭을 활용할 수 있다. 3D 유니버스는 다쏘시스템이 지난 44년 동안 선보인 기술 세계관으로 7세대에 해당한다. 버추얼 트윈을 비롯한 모델링, 시뮬레이션, 데이터, AI 생성 콘텐츠 등 7가지 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가상-현실 융합 개념이다. 버추얼 트윈을 결합·교차 시뮬레이션하고 멀티 AI엔진을 훈련하는 동시에 고객 지식재산을 보호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생성형 경제는 경험 경제와 순환 경제를 융합한 개념이다. 여기서 IP가 핵심 자산 역할을 한다.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살아있는 세계로부터 영감을 받아 소비가 아닌 생성 관점에서 지구에 기여하는 이들이 이끈다. 파스칼 달로즈 다쏘시스템 최고경영자(CEO)는 "그동안 생성형 AI의 심층적이고 광범위한 채택을 기반으로 획기적인 솔루션을 정의하고 개발하기 위해 수행한 광범위한 작업을 진행했다"며 "모든 분야의 고객들이 제품과 서비스 수명주기의 모든 단계에서 AI시대를 활용해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10 15:36김미정

베스핀글로벌 창업자 이한주, IPO 앞두고 '사우디판 CES' 무대 선다…무슨 말 할까

'사우디판 CES'로 불리는 글로벌 IT 전시회에 국내 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는 가운데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가 초청 연사로 무대에 올라 관심이 집중된다.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사업 구조 재편을 추진하고 있는 베스핀글로벌의 기술 경쟁력을 창업자가 직접 알림으로써 이를 기점으로 올해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기업공개(IPO) 작업에도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베스핀글로벌은 현지 시각 9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국제기술전시회 '리프(LEAP) 2025'의 초청 연사로 이 대표가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표는 오는 12일 'AI 시대, 무엇에 주목해야 하나(Attention in the AI Era)'라는 주제로 '리프 2025' 무대에 선다. 이 대표는 AI 기술 발전이 가져올 미래 변화와 기회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하는 한편, AI 시대의 생존 전략에 대해 역설한다. 특히 AI 시장이 모든 기업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이 자리에서 강조한다. 또 각 기업이 자신이 속한 산업에서의 기회와 경쟁력을 명확히 파악하고 AI 적용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는 점을 당부할 예정이다. 더불어 딥시크(DeepSeek) 쇼크와 같은 급격한 변화 속에서 빠르게 재편 중인 AI 시장의 흐름을 설명하며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전략적 방향을 공유할 계획이다. '리프 2025'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보통신기술부가 공동 주최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글로벌 기술 전시회다. 올해는 680곳 이상의 스타트업과 1천여 명의 연사, 1천800곳 이상의 글로벌 테크 기업이 참여하며 17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스핀글로벌은 2019년 중동 지역에 첫 진출했으며 두바이와 아부다비에 이어 2022년 리야드에 사무실을 개소했다. 2020년부터 5년 연속 AWS 메나(MENA, 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지역 파트너상을 수상하며 중동 클라우드·AI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다. 또 다양한 산업군의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AI와 클라우드, 데이터를 실질적으로 도입 및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중동 지역의 디지털 생태계 활성화를 앞당기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번 기회를 통해 성장성이 높은 중동에서도 AI 시장 내 존재감을 높여 향후 IPO 추진 시 몸값을 높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이곳은 그간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 '헬프나우 AI(HelpNow AI)'를 중심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산업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헬프나우 AI'의 상품 고도화와 AI 통합 상품의 신규 출시 등을 통해 AI와 클라우드 융합 서비스를 한층 더 발전시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구축 사업 외에 추가 수익을 창출, 몸값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선 베스핀글로벌이 올해부터 IPO 작업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베스핀글로벌은 지난 2018년 시리즈A로 170억원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같은 해 시리즈B로 1천100억원을 투자 받았다. 이후 2020년 시리즈C로 900억원을 유치하고 지난 2023년 12월 아랍에미리트 이앤 엔터프라이즈(구 에티살랏 디지털)으로부터 1천400억원을 투자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베스핀글로벌은 국내뿐 아니라 홍콩, 미국 등 주요 사업장이 진출한 나라 중 한 곳에서 IPO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23년 증권 시장 상장에 도전한다며 IPO를 공식화 한 후 국내 시장에 상장할 것이란 예측과 달리 내부에선 본사가 있는 홍콩이나 최근 성장세가 높은 미국에 좀 더 눈독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중동에서 손꼽히는 기술 전시회인 '리프 2025'에 연사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모든 기업에 혁신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AI 시대에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 모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혁신이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가 되고 있다"며 "전 세계 기업들이 AI를 활용해 산업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앞으로 전방위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10 15:32장유미

구글 딥마인드 "딥시크, 기존 AI 섞은 모델일 뿐"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딥시크 모델이 우수하지만 기술적 혁신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10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하사비스 CEO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I 액션 서밋에 앞서 '딥시크-R1'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딥시크는 분명히 우수한 결과물이지만 과학적으로 혁신을 보여준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존 AI 기술을 융합한 모델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하사비스 CEO는 딥시크 모델에 대해 “지정학적 측면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기존에 알려진 AI 기술을 활용한 모델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지난해 12월 딥시크-V3(DeepSeek-V3) 출시 후 올해 초 딥시크-R1(DeepSeek-R1), 딥시크-R1-제로(DeepSeek-R1-Zero), 딥시크-R1-디스틸(DeepSeek-R1-Distill) 모델을 공개했다. 비전 기반 야누스-프로 7B(Janus-Pro 7B) 모델도 추가 공개했다. 딥시크는 해당 모델들이 기존 대비 90~95% 비용 절감과 비용 효율성을 제공하며, 강화 학습 기법을 적용해 우수한 추론 능력을 갖췄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저사양 칩으로도 오픈AI의 GPT-o1 수준 성과를 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업계에서 AI 인프라 구축 비용 적절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엔비디아 등 주요 AI 기업 주가 하락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하사비스 CEO는 딥시크의 저비용 모델 주장에 대해 "실제 개발 비용이 공개된 수치보다 높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일반인공지능(AGI) 전망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그는 AGI를 인간의 모든 인지 능력을 가진 프로그램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향후 5년 내 AGI 시스템이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마했다. 그러면서 "AGI는 사회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사회가 이에 대비하고, AI 기술 혜택이 모든 사람에게 돌아가게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5.02.10 15:32김미정

금융권 통합 AI 가이드라인 나온다

금융감독원이 금융사의 인공지능(AI)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내놓을 전망이다. 10일 금감원은 2025년 업무계획을 통해 금융사가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으면서도 위험성을 줄일 수 있는 '금융권 통합 AI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AI 이용 안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가상자산에 대한 2단계 입법 지원과 동시에 모니터링 강화에도 나선다. 1단계 법이 가상자산 금융소비자들의 보호가 우선이었다면 2단계에서는 관련 산업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해외 규제 체계 등을 연구해 국내 규제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가상자산 조사시스템 2단계 구축을 통해 가상자산에 대한 모니터링 기능도 강화한다. 가상자산 가격과 거래량 등 정보를 금감원 데이터베이스(DB)에 축적하고 일별 특이종목에 대한 모니터링에 나선다는 것이다. 한편, 금융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사전 예방적 감독과 검사도 강화한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처 내 민원·분쟁 조사 전담 부서를 신설해 피해 가능성을 사전에 인지한 후 신속하게 현장 점검과 조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대형 금융사고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2025.02.10 14:37손희연

"로봇아, 커피 한잔 만들어줘"…이게 가능하다고?

허깅페이스(Hugging Face)가 로봇을 자연어로 제어할 수 있는 비전-언어-액션 플로우 모델 'Pi0(파이제로)'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이는 로봇 제어 전문 기업 르로봇(LeRobot)이 개발한 최초의 공개형 로봇 제어 파운데이션 모델이다. Pi0는 시각 정보와 자연어를 결합해 로봇의 행동을 제어하는 혁신적인 모델이다. 35억 개의 파라미터를 보유한 이 모델은 F32 텐서 타입을 사용해 정교한 로봇 제어를 구현했다. 아파치 2.0 라이선스로 공개된 이후 지난달에만 1,642회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개발자들은 파이썬(Python) 코드 몇 줄만으로 Pi0 모델을 자신의 프로젝트에 통합할 수 있다. 허깅페이스는 'Pi0Policy' 클래스를 통해 모델을 쉽게 불러오고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했다. Pi0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의 데이터셋으로 재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개발팀은 다나 아우바키로바(@dana_55517)의 데이터셋을 활용한 학습 예시를 제공해, 연구자들이 자신의 필요에 맞게 모델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혁신적인 모델의 세부 구현 사항은 공개된 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모델의 통합 과정과 추가 정보는 르로봇의 블로그 포스트와 트위터 스레드를 통해 제공된다. ■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10 14:36AI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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