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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에이블스쿨' 모집

KT가 AI 개발자 트랙과 디지털 전환(DX) 컨설턴트 부문에서 교육과 취업 연계 기회를 제공받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KT는 자사가 고용노동부와 운영하는 AI·클라우드 기반 실무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KT 에이블스쿨 10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10기는 다음달 10일까지 모집한다. 10기는 AI 개발자 트랙과 DX 컨설턴트 트랙으로 운영된다. 교육생은 오는 9월 말 입교해 약 6개월 간 교육 과정에 참여한다. 만 34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6학기 이상 수료자라면 지원할 수 있다. AI 개발자 트랙은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인재 양성이 목표다. DX 컨설턴트 트랙은 AI·클라우드 역량에 디지털 전환 전략 수립과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는 과정이다. 교육생은 총 840시간의 이론, 실습 교육을 받은 후 직접 프로젝트까지 수행한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통해 AI 서비스 기획부터 개발, 구현까지 전 과정을 경험할 예정이다. 수료생은 취업 지원 프로그램과 채용 연계 기회도 제공받는다. 현재까지 에이블스쿨 수료생은 500여개 기업에 진출해 AI 개발, 데이터 분석 뿐 아니라 영업, 마케팅, 기획 등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에이블스쿨은 2021년 첫 기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수료생 약 3500명을 배출했으며,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디지털 역량과 실무 경험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왔다. 이선주 KT 인재실장은 “KT 에이블스쿨이 축적한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년들이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AX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7 10:40홍지후 기자

NHN, 전사 AX 문화 키운다…AI 에이전트 노하우 한자리에

NHN이 전사적인 인공지능(AI) 전환(AX)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클로드' 등 생성형 AI를 전 임직원 업무에 내재화하는 동시에 AI 에이전트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기술 행사를 열어 AI 기반 업무 문화를 조직 전반에 정착시키는 모습이다. NHN은 지난 2일 판교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NHN·NHN클라우드·NHN두레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술 공유 행사 '에이전틱 데이'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행사에는 약 600명이 참여했다. 에이전틱 데이는 회사 구성원들이 실무와 사업 현장에 적용한 AI 에이전트 활용 사례와 개발 결과물을 공유하는 행사다. AI 에이전트 활용 동기를 높이고 이를 일상적인 업무 방식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최근 NHN 기술본부를 이끌게 된 양철웅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행사 기조연설에서 AI 에이전트 확산의 핵심 조건으로 데이터와 보안을 제시했다. 그는 "AI가 사내 모든 데이터와 지식을 안전하게 연결해 주는 환경, 이를 뒷받침하는 보안이야말로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AI 활용 과정에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보안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AI라는 도구를 활용해 개발 단계부터 보안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더 안전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NHN의 AX 방향성을 제시했다. 행사는 발표 세션과 데모 부스, AI 튜토리얼존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발표 세션에선 각 계열사 AI 에이전트 개발팀이 실무 적용 사례를 공유했으며 데모 부스에선 총 15개 AI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AI 튜토리얼존에선 임직원들이 각 팀이 개발한 도구를 활용해 직접 결과물을 만들어보는 실습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발표 세션에 나선 김윤희 NHN 게임컨버전스랩 이사는 자연어 기반 데이터 분석 사례를 소개하며 "쿼리를 모르는 기획자라도 자연어 한 줄로 3~4일 분량의 데이터 분석을 30분 만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다만 환각 현상 등 AI 특유의 이상 현상을 고려해 사람이 개입해야 하는 영역에 대한 명확한 원칙 수립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조영일 NHN클라우드 AI개발센터장은 보안 취약점 점검을 AI로 자동화·표준화하는 방안을 발표하고 사내 공용 보안 취약점 점검 서비스 데모 버전을 처음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AI 토큰을 우선순위 판단 단계에만 최소한으로 활용해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으로, NHN클라우드에 우선 적용한 뒤 그룹사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NHN은 지난 1일부터 생성형 AI 서비스 클로드를 전 임직원에게 제공하며 내부 AX를 확대 중이다. 특히 기존 개발 조직 중심으로 운영하던 AI 서비스를 전 직군에 공급했다. 아울러 AI 교육 프로그램 'AI 스쿨'과 사내 오피스 AI 플랫폼 '플레이그라운드', AI 활용 집중 프로그램 'AI 스프린톤' 등을 통해 AI 활용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NHN 임직원은 "내부 AX가 전사적으로 깊숙이 이뤄지고 있고 AI 에이전트를 실무에 적극 활용하는 동료들이 많다는 점을 체감했다"며 "앞으로 담당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어떻게 접목해 능률을 올릴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고민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6.07.07 10:27한정호 기자

플렉스, HR 플랫폼 넘어 '조직을 제대로 아는 AI'로 진화

플렉스가 인적자원(HR) 플랫폼을 넘어, '조직을 제대로 아는 AI 플랫폼'으로 한단계 진화한다. 플렉스는 기업의 AI 전환(AX)을 완성하는 'HR 데이터 기반 AI 플랫폼'을 출시, AI 서비스 기업으로 재탄생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플렉스는 기업·조직·구성원 정보는 물론 전자결재·미팅 등 기업 경영의 근간인 '관계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서비스해왔다. 이 견고한 데이터 기반과 AI를 결합, 조직의 관계와 맥락을 제대로 파악한 채 작동하는 기업용 AI 플랫폼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새 브랜드 슬로건인 'Relations Driven AX'(관계 기반 AI 전환)에도 이 같은 정체성이자 차별성을 담았다. 플렉스는 기업들이 클로드, 제미나이 등 범용 AI를 도입하더라도 기업 고유의 조직 구조와 업무 맥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개인 생산성 도구 이상의 효과를 거두지 못한 한계를 포착했다. 조직을 알지 못하는 AI는 기업에게 '다이아몬드 원석'과 같다고 진단했다. 이 같은 AI 원석들이 기업의 AX에 최적화되도록 조직의 관계와 맥락을 통합한 것이 플렉스의 AI 플랫폼이다. 범용 AI 모델들의 성능을 최대로 활용하면서도 조직을 제대로 아는 상태에서 구동되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즉 플렉스는 ▲사용자가 누구인지 '바로' 알고 ▲각 사용자가 묻거나 시키기 전에 '이미' 할 일을 제안하며 ▲사내에 흩어진 데이터 맥락을 '모두' 연결해 기업의 두뇌로 작동한다. 예컨대 회사 대표와 사원이 "이번 분기 목표 달성 현황을 알려줘"라는 동일한 질문 시, 플렉스는 질문자가 누구인지 바로 알아챈다. 이에 대표에게는 전사 평균 진척률과 병목 현상이 발생한 조직을 요약 보고하고, 구성원에게는 본인의 개인 목표 달성률을 보여준다. 또 사용자의 인사 발령으로 조직·직무·직급 등 역할과 관계가 바뀌면 데이터 접근 권한도 실시간으로 바꿔 보안 사고를 방지한다. 권한 없는 사용자가 요청하는 데이터에는 그 사용자의 AI 조차 접근할 수 없다. 또한 조직과 업무의 맥락에 따라 이미 사용자의 할 일을 파악하고 있어 시급도·중요도는 물론 협업이 필요한 동료의 업무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이어 우선순위를 세워 각 구성원에 해야 할 업무를 먼저 제안한다. '작업 시작' 버튼 하나로 업무 실행도 직접 지원한다. 이는 기업 내 '관계 데이터'는 물론, 메신저·이메일·캘린더·프로젝트 관리 툴·조직 문서 툴 등 서드파티 도구에 흩어진 업무 맥락까지 모두 연동해 해석할 수 있어 가능하다. 이 같은 AI 플랫폼은 '기업의 두뇌'로 작동함은 물론, 각 PC에서 개인의 로컬 파일까지 결합할 경우 구성원 고유의 업무 맥락을 가장 잘 아는 '나만의 두뇌'로도 작동한다. 플렉스 AI 에이전트들은 각 기능과 역할에 따라 클로드, 제미나이 등 여러 거대언어모델(LLM)들을 최적으로 조합한 형태로 움직인다. 향후 최신 모델 등장 시 즉각 플렉스에 이식 가능한 확장성까지 갖췄다. 이에 기업은 여러 AI를 중복 도입할 필요 없이 플렉스 하나만으로 기업의 AX를 손쉽게 실현할 수 있다. 장해남 플렉스 대표는 "그 어떤 글로벌 빅테크의 범용 AI와 견주어 봐도 우리 조직을 제대로 아는 AI는 결국 플렉스뿐일 것"이라며 "기업용 AI 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AX를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신뢰를 바탕으로 가장 먼저 선택 받는 서비스가 되겠다"고 자신했다.

2026.07.07 10:04백봉삼 기자

업의 본질 집중하는 KT...'제로트러스트' 기반 네트워크 초격차 천명

KT가 총 18조원의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절반이 넘는 12조원은 '네트워크'와 '정보보안'에 할애했다. 박윤영 KT 대표가 취임 약 100일을 맞아 내놓은 경영 전략의 일환이다. AI 시대가 본격화 되면서 모델 개발과 모델 학습을 위한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 등에 시선이 쏠리는 가운데 KT는 'AX 플랫폼 컴퍼니'라는 새 비전을 제시했다. 동시에 현재와 미래를 위한 투자는 기본기인 '통신'에 집중하기로 했다. 박 대표가 그간 강조해 온 '단단한 본질'이 우선이란 뜻이다. 지난해 벌어진 사이버 침해사고와 같은 상황을 되풀이할 수 없다는 강한 의지도 엿보인다. 아울러 AX 비즈니스도 결국 기본적으로 통신사의 기본인 '연결' 기반에서 이뤄지는 사업인 만큼, 성장을 위해서라도 본질에 투자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으로 읽힌다. 박 대표는 6일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AX 플랫폼 컴퍼니를 열 명에 물어보면 모두 다른 생각을 하고 있고 다 틀린 말도 아니다”며 “우리가 생각하는 AX 플랫폼 컴퍼니는 어떤 작은 고객도 AI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게, KT는 연기를 하는 배우가 아니라 고객이란 배우가 설 수 있는 무대와 조명을 만드는 일종의 인에이블러(Enabler)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거듭 강조해 온) 단단한 본질이라는 것의 첫 번째는 안전하다는 것”이라며 “외부 공격이나 내부 장애가 없어야 그 위에 AI 데이터센터를 올리고 (피지컬AI 등을 겨냥한) AI 엣지를 만들 수 있고, B2C든 B2B든 고객에 더 나은 모습을 제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KT는 단단한 본질을 위해 안전한 보안 기반의 네트워크 투자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12조원 투자 계획 가운데 정보보안이 4조원, 네트워크 분야가 8조원이다. 박 대표는 “새로운 서비스도 물리적인 네트워크 위에 올라오고, 고객이 늘어나면서 IT 시스템이 새롭게 붙게 되는데 여기 고객 정보가 담겨있었다”며 “출발점이 다르다 보니 정보보안과 네트워크 사이의 교류가 부족했고 통합적인 관점에서도 관리가 부실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회사를 제로트러스트 체계로 바꿔나가고 있다”면서 “정보보안을 위해 향후 3년간 4조원 투자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네트워크에 대해서는 당장의 고객 서비스 품질과 함께 미래에 필요한 수준을 찾아가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박 대표는 “음영 지역이나 신호가 약한 곳에 당연히 투자해야 하는데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미래에 어떤 네트워크의 모습을 준비해야 하느냐는 것”이라며 “6G, 양자암호 그리고 화두가 되는 위성 네트워크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운영하려면 어떤 자산이 어떻게 구성됐는지 빈틈없이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3년간 네트워크 분야에 8조원을 투자하겠다”고 설명했다. 6G에 대해서는 “B2B 영역에서 고효율 커뮤니케이션이나 스마트팩토리 현장에 적용되는 점을 바라보고 있고 6G의 다른 축으로는 위성통신과 지상 게이트웨이 연결에서 활용하는 방안을 살피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위성과 관련해 “위성통신은 위성체 개발, 궤도로 올리는 발사체, 위성을 제어하고 관리하는 토탈 운영 등 세 가지 영역으로 나뉘는데 계열사 KT SAT가 위성 운영에 특화된 회사”라면서 “최소한 위성통신에서 연결의 주체는 한국이 가져야 하고, KT SAT는 그런 측면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7.06 18:04박수형 기자

KT, 'AX연결 허브' 도약...수요 기반 AI인프라 확충

KT가 AI 데이터센터에 약 5조원, 해저케이블에 1조원 등 AX 인프라에 총 6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5조원은 AI 확산에 따른 학습 추론 수요에 대응하고 피지컬AI 시대를 위한 컴퓨팅 투자다. 또 한국과 외국의 AI 데이터가 오갈 수 있는, AI 데이터센터가 구동될 수 있는 필수 전제 조건으로 꼽히는 해저케이블을 확충하겠다는 뜻이다. 박윤영 KT 대표는 6일 AX플랫폼컴퍼니 비전을 발표하면서 “AI 시대에 중요한 인프라는 단연 AI 데이터센터”라면서 “AI 데이터센터로 고민하고 준비해왔는데, 향후 5년 동안 1기가와트(GW) 용량으로 실수요 기반의 AI 데이터센터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10여 개로 가동 중인 데이터센터를 25곳으로 늘리고, 수전 용량은 현재 대비 1GW를 늘리겠다는 것이다. 실수요 기반이란 점에 대해서는 데이터센터 주요 비중을 차지하는 테넌트 고객을 확보한 뒤 구축에 나선다는 뜻이다. 김봉균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은 “수도권 지역에서는 인허가 이슈만 해소되면 공격적으로 데이터센터 확충에 나설 것”이라며 “비수도권에서는 테넌트를 먼저 확보하고 공급을 확대하는 이원화 전략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데이터센터가 규모 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KT가 피지컬AI에 대응하는 특화 컴퓨팅을 강조한 점도 눈길을 끈다. 박 대표는 “앞으로 중요한 게 피지컬AI와 자율주행과 같은 것”이라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을 대비해 전지 배치한 AI 데이터센터를 KT 내부에서는 AI엣지라고 부르는데 이를 전국 3500개 국사에 배치해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데이터센터와 함께 해저케이블 용량을 확충해야 한다며 조 단위 투자를 제시했다. 해저케이블 확충으로 아시아 AX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정부가 구상하는 네트워크 전략 외에 민간에서 AI 시대 발전에 대응해 해저케이블 용량을 늘리겠다고 나선 회사는 사실상 처음이다. 박 대표는 “KT의 1GW 확충 외에 다른 회사에서도 AI 데이터센터에 투자를 많이 하는데 이렇게 되면 국제간 연결 데이터 용량이 8배 정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이를 대비해 수요가 폭발하기 전에 해저케이블 용량을 128테라바이트(TB) 이상으로 준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해저케이블에 조 단위 투자 계획을 세웠으나 KT 혼자 감당할 규모는 아니다. 박 대표는 이에 대해 “해저케이블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것은 KT가 단독으로 할 수 없고,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해 자본 조달하는 방식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투자를 바탕으로 금융 분야를 필두로 하는 기존 B2B AX 사업을 고도화하고 제조와 의료 관련 피지컬AI 수요를 살피면서 정부 차원의 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B2C AX 사업으로는 회사가 아니라 가입자가 요금을 설계하는 대목까지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에 대해서는 주로 애저 기반으로 새로운 고객사를 만나고 KT의 많은 클라우드 자원을 애저로 옮겼는데 기존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그간 주요 해외 파트너로 MS, 팔란티어를 꼽았는데 이날 발표에서는 구글도 이름을 올렸다.

2026.07.06 16:26박수형 기자

KT가 'AI 토큰 경제'에 자신있게 뛰어든 이유

박윤영 KT 대표가 취임 후 처음 열린 언론 대상 간담회에서 회사 신사업으로 '토큰 팩토리'를 제시했다. AI 토큰 기반 경제에서 새로운 AI 과금 체계로 수익을 일으켜 회사의 대표적인 AI 사업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AI 사업 모델의 발전에서 최대 병목으로 꼽히는 토큰 비용 처리를 두고 KT라는 통신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이란 이유를 들어 이목을 끌었다. 박 대표는 6일 열린 AX플랫폼컴퍼니 비전 발표 자리에서 “연결을 중심으로 하는 통신사에서 이전까지의 단위는 비트(bit) 였고, AI 경제에서 기본 단위는 토큰으로 완성됐다”면서 “AI를 제공하는 회사들이 토큰 사용량이 폭증하면서 월 구독료 모델에 변화를 두고 있고 AI를 이용하던 기업도 고민이 생겼는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게 바로 '토큰 팩토리'”라고 말했다. 이어 “토큰팩토리 비즈니스 모델로 KT는 최적의, 그리고 가장 효율적으로 적합한 파운데이션 모델과 보안을 사용하는지 총제적인 답을 만들어 제공하겠다”며 “빠른 시간에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토큰은 AI 모델에서 텍스트나 이미지를 처리할 때 쓰는 기본 단위를 일컫는다. AI 이용 확산으로 토큰 사용량은 걷잡을 수 없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처럼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토큰 사용량에 따라 기존 정액제 형태의 모델이 변화할 수밖에 없게 됐다. KT는 이 지점에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어 AI를 제공하는 기업이나 이용하는 이들의 수요를 모두 맞추겠다는 것이다. 즉, 토큰 이용량에 따라 과금을 통합하고 운영하는 플랫폼 '토큰팩토리'를 내세워 토큰 경제를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는 통신 네트워크를 통한 연결의 중심에 있는 KT는 AI 토큰이 오가는 길목에서 게이트웨이 역할을 맡는다. 전국에 포진된 KT 데이터센터와 토큰 최적화 엔진을 바탕으로 토큰의 생성, 중개, 과금 지원이 가능한 게이트웨이가 KT가 말하는 토큰팩토리다. 토큰팩토리에서 중요한 핵심은 AI 토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냐의 문제다. 이에 관련해 박상원 KT AX사업부문장은 “GPU와 NPU 등 토큰을 가장 싸게 생산해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최적의 모델을 컨텍스트 기반으로 자동 라우팅을 통해 토큰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네스와 루프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토큰 사용량을 줄이고, 가장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토큰 사용 효율화와 함께 KT가 자신하는 부분은 '과금'이다. 통신사는 과거 음성통화부터 현재 데이터 이용까지 개인별 과금에 뛰어난 역량을 갖고 있는데, 토큰 중심의 경제에서는 이같은 통신사 역량이 빛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게이트웨이의 더 중요한 문제는 개인별로 과금하게 되는데, 과금은 통신사만큼 잘하는 곳이 없다”면서 “AI 회사들이 경험하지 못해 결핍된 과금 영역은 통신사가 가장 잘하기 때문에 새로운 비즈니스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큰팩토리를 갖추게 되면 AI데이터센터 인프라에서 필요에 따라 추론과 같은 수익 마진을 낼 수 있다”며 “각 파운데이션 모델이 다른 토큰을 쓸 때 모델을 제공하는 회사들과 협약을 통해 비즈니스 구조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KT는 토큰팩토리 사업을 회사 AX 사업의 대표적인 모델로 키워낼 방침이다. 아울러 토큰팩토리와 함께 신사업으로 꼽은 스테이블코인, 그간 역량을 키워온 피지컬AI를 결합한 사업 청사진도 그리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 시장을 넘어 동남아 신흥 시장까지 사업 권역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2026.07.06 15:48박수형 기자

LY, '테크버스 2026' 개최…생성형 AI '에이전트 아이' 등 전사 AX 전략 공개

라인야후(LY)가 지난달 29일 기술 컨퍼런스 '테크버스 2026'을 열고, 일상 전반을 지원하는 차세대 생성형 AI 에이전트 '에이전트 아이(Agent i)' 개발 환경과 조직 전체를 AI 중심으로 전환하는 'AX(AI 전환)' 추진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비전문가도 하루 만에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는 '에이전트 빌더'를 비롯한 기술적 기반이 상세히 소개됐다. 또 개발 기획 단계부터 AI를 도입해 지난 1년간 대규모 시스템 코딩의 20%를 AI로 작성하는 등 전사적인 생산성 향상을 이뤄낸 AX 성과와 향후 5단계 로드맵이 함께 제시됐다. 차세대 AI 에이전트 'Agent i'와 개발 플랫폼 구축 이번 컨퍼런스는 박의빈 최고기술책임(CTO)와 나미키 료타 CTO 겸 도메인 AI CBU·AI 전략기획 그룹장의 기조연설로 문을 열었다. 이어 전 세계 그룹사 소속 엔지니어들이 AI와 핵심 기술을 메인 카테고리로 삼아 총 15개의 세션을 진행했다. 기조연설 핵심으로 소개된 생성형 AI 에이전트 'Agent i'는 올해 4월 출시 이후 쇼핑·외출·음식 레시피 등 22개 일상 영역에서 사용자를 지원하고 있다. 라인야후는 서비스 내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연계해 사용자가 검색하기 전에 필요한 정보가 먼저 제시되는 단계로 AI 경험을 진화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런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라인야후는 전문 엔지니어가 아니어도 하루 만에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는 에이전트 빌더를 개발해 '에이전트 개발의 민주화'를 추진 중이다. 아울러 AI 에이전트를 사내 데이터 및 API에 손쉽게 연결하고 추적·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통해 개발 속도와 안전성, 거버넌스를 동시에 확보했다. 나아가 대화 이력을 선별해 저장하는 '장기기억' 기능과 라인 및 야후재팬 서비스 사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메모리 통합' 기능을 통해 별도의 프롬프트 없이도 최적의 답변을 제공하는 고도로 개인화된 환경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전사 AX' 필요성과 전략적 실행 로드맵 공유 조직 자체를 AI 중심으로 진화시키는 '전사 AX'의 필요성과 전략적 실행 로드맵도 공유됐다. 30년 이상의 역사와 100개 이상의 서비스를 운영 중인 라인야후는 체계적인 AX 추진을 위해 5단계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사내 시스템과 데이터, 구성원의 역량을 AI 중심으로 전환하고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 AI를 도입하고 있다. 특히 코딩에 앞선 기획과 설계 단계의 AX를 중요하게 다뤄 사내 문서를 AI가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구조화하고 서비스 간 관계를 시각화했다. 그 결과 장기간 운영해 온 대규모 시스템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간 AI가 작성한 코드가 전체의 20%에 달하는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라인야후 측은 "사용자에게 상상을 뛰어넘는 경험을 선사한다는 'WOW OUR Users!' 미션에 맞춰, 앞으로도 AI 영역의 서비스 개발과 인재 육성에 속도를 내며 개인을 넘어 조직과 서비스 차원의 생산성 향상으로 AX를 한층 더 가속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6.07.06 13:34백봉삼 기자

더존비즈온, 한국공항공사 AI 그룹웨어 구축…공공 AX 공략 속도

더존비즈온이 한국공항공사의 인공지능(AI) 업무혁신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공공부문 AI 전환(AX)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AI 에이전트 기반 그룹웨어와 자체 AI 플랫폼을 결합해 공공 AX 대표 레퍼런스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더존비즈온은 한국공항공사의 'AI 업무혁신 플랫폼 구축 용역'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의 그룹웨어를 AI 기반으로 전면 재구축하는 사업으로, 공공기관 AX 대표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정부의 공공기관 AI 활용 선도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AX를 추진해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AI·데이터 중심 행정·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업무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더존비즈온은 비즈니스 플랫폼 '아마란스 10'과 공공 전용 AI 솔루션 '원 AI 프라이빗 에디션'을 결합해 한국공항공사 업무에 특화된 AI 플랫폼을 구축한다. 행정·감사·계약·법무 등 업무 맥락을 AI가 이해하고 지원해 임직원이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공항 내부 규정과 각종 매뉴얼, 법률 자문과 법령, 판례 데이터 등 8700여 건의 지식 자산을 검색증강생성(RAG)과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으로 연계한 'AI 에이전트 허브'를 구축한다. 임직원이 자연어로 질의하면 사내 규정과 업무 맥락에 맞는 답변을 즉시 제공하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사업은 ▲AI 인프라 구축 ▲AI 업무포털 구축 ▲AI 서비스 고도화 등 3개 영역으로 추진된다. AI 인프라에는 엔비디아 B300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를 포함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가 적용된다. 업무포털에선 그룹웨어 전면 재구축과 함께 1300만 건에 달하는 기존 전자결재 문서 등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이 진행된다. AI 서비스 고도화 단계에선 전자결재·웹오피스·메일·메신저·일정관리 등 그룹웨어 전 기능에 AI 에이전트를 연동해 임직원별 맞춤형 AI 비서 환경을 구현한다. 보안 측면에선 국가망 보안체계(N2SF)를 준수하는 제로트러스트 기반 보안 아키텍처와 AI 환각 방지를 위한 입·출력 양방향 가드레일, 실시간 팩트체킹 기능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더존비즈온이 주사업자를 맡고 대신정보통신·엠큐닉·우연시스템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사업 기간은 15개월이며 더존비즈온은 최근 5년간 공공기관 대상 폐쇄형 그룹웨어 사업 52건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 AI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대형 공기업의 그룹웨어를 AI 기반으로 전면 전환하는 상징적인 공공부문 AX 혁신 프로젝트"라며 "30년 이상의 공공 정보화 역량과 원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공항공사 2700여 명 임직원이 AI와 함께 더 스마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6 11:15한정호 기자

이스트소프트 "AX 사업, 연간 100억 정조준"

이스트소프트가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부문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누적 수주 규모가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스트소프트는 올해 상반기 AX 사업에서 전년 대비 6배에 달하는 63억원 수주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작년 초 AX 사업본부를 공식 출범한 후 통합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략에 따라 대형 시스템 구축 사업을 비롯해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 '앨런', 실시간 대화형 서비스 '페르소 인터랙티브', 영상 제작툴 '페르소 스튜디오', '페르소 더빙' 등을 결합해 공공 시장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주요 성장 동력은 상반기 실적의 70%를 차지한 공공기관 및 대학 AX 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국책 사업 'K-FAST(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 TV)', AI 아바타 기반 영상 콘텐츠 제작 사업이다. 이스트소프트는 공공기관과 대학, 기업에서 30여 개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공공 AX 영역에서는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과기정통부·농림축산식품부 등이 합동 추진하는 범정부 프로젝트 'AX 스프린트' 사업에서 농업 및 재난 안전 사업을 수주했다. 장승일 이스트소프트 AX 사업본부장은 "AI 국책사업과 공공기관·지자체·대학·기업 등을 중심으로 쌓아온 AX 노하우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연간 수주 100억원 이상 달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7.06 11:12이나연 기자

산단공, 생성형 AI로 업무 혁신…산업단지 AX 확산 기반 마련

산업단지공단이 생성형 인공지능(AI)로 업무혁신을 꾀하고 산업단지 AX 확산에 나선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와 AI 기술을 활용한 공단 업무 디지털 전환과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AI 전환(AX)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단공은 정부의 공공분야 AI 활용 확산 기조에 맞춰, 공공기관 업무 전반에 생성형 AI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도입하고 산업단지 현장의 AI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협약을 추진했다. 산단공과 네이버클라우드는 각각 산업단지 기업지원 기반과 AI·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연계해 공공·산업 현장의 AI 활용 모델을 함께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네이버클라우드의 생성형 AI인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공단 임직원 대상 시범 서비스(PoC) 공동 추진 ▲네이버클라우드의 AI·클라우드 기술과 공단 제조지원플랫폼인 스마트 K-팩토리 서비스 연계·활용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AX 지원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기획·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산단공은 협약 후속 조치로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생성형 AI 시범 서비스를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시범 서비스에서는 내부규정 질의응답, 대내외 요구자료와 공시자료 초안 작성 지원 등 반복적이고 자료 취합 수요가 큰 업무를 중심으로 AI 적용 가능성과 효과성을 검증한다. 산단공은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전사 업무 전반에 생성형 AI 활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산단공과 네이버클라우드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AX 지원 모델도 함께 발굴한다. 산단공이 운영 중인 스마트 K-팩토리와 네이버클라우드의 AI·클라우드 서비스를 연계해 기업 지원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입주기업이 AI 기반 서비스를 더욱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상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산단공의 업무혁신 성과를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AX 확산으로 연결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생성형 AI 시범 서비스를 통해 실효성을 검증하고, 산업단지 기업이 AI 전환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 지원 정책을 더욱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국내 제조업 총생산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는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부인 산업단지의 AI 전환은 곧 우리 산업 경쟁력의 미래를 결정하는 일”이라며 “하이퍼클로바X를 비롯한 네이버클라우드의 풀스택 AI 역량을 바탕으로, 산단공 임직원의 업무혁신부터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AX 확산까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6 10:07주문정 기자

정부, 비수도권 AI중심대학 8개 더 뽑는다…지역 AI 인재 양성

정부가 지역 인공지능(AI)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비수도권 AI중심대학 8곳을 추가로 뽑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비수도권 SW중심대학 중 8개교를 AI중심대학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2일 공고했다. 공고 기간은 오는 3일부터 내달 4일까지 33일간이다. 이번 추가 공고는 지역균형발전과 지역 주도 국가 AI 대전환을 조기에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역에서 활동할 산업 특화 AI 인재를 빠르게 양성하겠다는 취지다. 선정 대상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SW중심대학이다. 수도권은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을 뜻한다. 과기정통부는 상반기 선정된 AI중심대학 사례를 반영해 비수도권 대학이 갖춰야 할 요건도 일부 보완했다. 선정 대학은 대학 AI 교육 혁신과 제도 개선, AI 기술 수요에 맞춘 특화 교육과정 운영, 특화산업 AX 전환 지원과 AI 창업 활성화, AI 가치 확산 거점 역할 강화 등을 추진해야 한다. 지역 연계 요건도 강화됐다. 선정 대학은 지역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역 AI 청년 인재의 취업과 창업 활성화를 지원해야 한다. 실전형 교육체계도 주요 평가 요소로 제시됐다. 대학은 실습용 토큰 같은 AI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대학 안팎의 데이터를 학생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해 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운영해야 한다. 세부 내용은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설명회는 7월 14일 오후 2시 대전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본원 1층 가람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부는 이달 AX대학원 추가 모집에도 나선다. 이 역시 AX대학원 수도권 쏠림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앞서 해당 사업에 선정된 10개 대학에 결과를 개별 통보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추가 모집을 통해 AX대학원 참여 대학을 더 확보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지역균형발전과 지역 주도 국가 AI 대전환을 조속히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에서 활약하는 지역산업 특화 AI 인재를 조기에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2 12:00김미정 기자

KB국민은행, 금융서비스 AI가 개발하고 AI가 검증…AX 가속화

KB국민은행이 금융서비스를 인공지능(AI)이 개발하고, AI가 검증하는 방식으로 인공지능 전환(AX)에 속도감을 낸다. 이를 위해 KB국민은행은 1일 서울 여의도에 'KB AI 개발(Dev) 센터'를 출범했다. 이 센터에서는 AI가 서비스 기획부터 개발, 테스트를 모두 아우른다. 특히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일상적인 언어로 설명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설계와 개발, 검증까지 지원하게 된다. 이 과정서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사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KB국민은행은 자체적으로 '하네스'를 개발했다. 하네스는 짐승을 다루는 목줄로, AI가 한 작업물을 인간 승인을 받을수 있는 제어 장치 중 하나다. KB AI Dev 센터는 외부 최신 AI 기술을 금융 서비스 개발 과정에 신속하게 적용하는 'AI 개발 전진기지'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클로드 코드(Claude Code) 등 글로벌 AI 코드 에이전트 솔루션을 실무 개발 프로세스에 직접 연계하는 '패스트트랙' 체계를 도입해 개발 기간을 크게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의 본질인 신뢰와 안정성에 기술의 혁신성을 더해 AI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 편리하고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2 11:14손희연 기자

SK AX, 발전·에너지 산업 AI 전환 이끈다…한국전력기술과 맞손

SK AX가 발전·에너지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설계부터 운영·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혁신하는 AI 전환(AX)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 SK AX는 한국전력기술과 발전·에너지 산업 분야 AX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은 경기도 성남시 SK U타워에서 열렸으며 김완종 SK AX 사장과 김태균 한국전력기술 사장을 비롯한 양사 경영진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발전·에너지 산업의 설계, 프로젝트 관리, 운영, 유지보수, 안전관리 등 전 과정에 AI를 접목해 실제 업무 혁신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발전소 설계부터 유지보수까지 AI 기반 최적화를 통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는 산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한국전력기술은 국내 유일 발전소 종합설계기관으로, 원전 설계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 중이다. 최근 소형모듈원전(SMR)과 재생에너지 등 미래 에너지 사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AX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양측은 우선 경영관리 등 백오피스 영역부터 발전소 설계·운영 등 핵심 사업 영역까지 단계적으로 AX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 AX의 AX 플랫폼인 '엑스젠틱와이어(AXgenticWire) AiPMO'와 '엑스젠틱와이어 NPO 에이전트 빌더' 등을 순차 도입한다. 엑스젠틱와이어 AiPMO는 발전·에너지 프로젝트의 제안, 착수, 일정·비용 관리, 리스크 점검, 성과 관리 등 프로젝트 수행 전 과정을 AI로 지원하는 프로젝트 관리 플랫폼이다. 프로젝트 산출물과 주요 이슈를 AI가 분석해 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일정 지연 가능성과 주요 리스크를 사전에 점검해 프로젝트 운영 효율과 투자 대비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엑스젠틱와이어 NPO 에이전트 빌더는 노코드 기반 AI 에이전트 개발 플랫폼으로, 현업 구성원이 업무 현장에서 필요한 AI 에이전트를 직접 제작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술 문서 검색·요약, 프로젝트 이슈 점검, 설계 자료 검토 지원 등 반복 업무를 AI 에이전트가 수행해 생산성을 높이고 구성원은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양측은 발전·에너지 산업에 특화된 AI 활용 과제도 공동 발굴한다. 해상풍력 최적 설계와 AI 스마트 관제 시스템 개발 등 설계부터 운영·유지보수(O&M) 전 영역에서 AI 기반 혁신을 추진하며 발전량 예측과 예지정비, 자산관리 등을 지원하는 '해상풍력 O&M 플랫폼'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해상풍력 사업뿐 아니라 글로벌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사업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완종 SK AX 사장은 "발전·에너지 산업은 설계부터 운영,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AI 혁신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분야"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발전·에너지 산업 분야 전반의 프로세스·운영체계·거버넌스 등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는 AI 증강 체계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균 한국전력기술 사장은 "이제 발전 산업과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AX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현장과 현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혁신을 만들어 가야 할 시점"이라며 "우리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 전문성과 SK AX의 AI 기술 역량을 결합해 미래 발전 산업의 새로운 혁신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2 10:39한정호 기자

태평양, 글로벌 리걸 AI '하비' 전사 도입…법률 AX 속도

법무법인 태평양이 글로벌 리걸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전사 업무 인프라로 도입해 법률서비스 품질을 강화한다. 태평양은 글로벌 리걸 AI 플랫폼 '하비'를 전 구성원 대상으로 정식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국내 로펌이 글로벌 리걸 AI 플랫폼을 일부 인원이나 특정 업무가 아닌 전 구성원 업무 인프라로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평양은 일정 기간 파일럿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하비 업무 적합성과 활용도를 검증했다. 여러 전문분야 전문가가 법률 리서치, 문서 작성, 다국어 자료 분석 등에 하비를 활용한 결과 업무 효율성과 활용도를 확인했다. 이번 도입은 적용 범위와 운영 방식에서 차별화된다. 태평양은 자체 구축형 폐쇄 시스템이나 제한적 시범 적용이 아니라 글로벌 프론티어 모델 기반 리걸 AI 플랫폼을 전 구성원에게 적용한다. 국내 실무 환경에 맞춘 지원 체계도 함께 운영된다. 태평양은 한국어 전담 지원 인력과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주요 실무그룹별 맞춤형 업무 구현 지원을 병행한다. 태평양은 이번 도입을 고객가치 제고를 위한 투자로 보고 있다. 크로스보더 인수합병, 국제분쟁, 글로벌 규제 대응 등에서 대량의 다국어 문서와 각국 법령·판례를 더 빠르고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AI 활용에 따른 책임과 신뢰 확보 방안도 마련했다. 태평양이 활용하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는 입력 데이터가 AI 모델 학습에 사용되지 않는다. 민감정보 입력 관리와 결과물에 대한 변호사 교차검토 절차를 포함한 AI 거버넌스를 운영한다. 태평양은 AI가 변호사의 전문적 판단을 보조하는 도구라는 원칙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최종 법률 판단과 책임은 변호사가 진다는 기준 아래 하비를 업무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준기 태평양 대표변호사는 "이번 전사 도입의 목적은 기술이 아니라 고객가치"라며 "반복적이고 방대한 업무를 AI가 맡는 만큼 전문가들은 전략과 판단에 집중해 고객에게 더 신속하고 정교한 자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2 09:05김미정 기자

포티투마루, 서울메타위크 2026 참가…에이전틱 AI로 기업 AX 혁신 전략 제시

포티투마루가 글로벌 AI 컨퍼런스 '서울메타위크 2026'에서 기업 인공지능(AI) 전환(AX)을 위한 에이전틱 AI 전략과 핵심 솔루션을 선보인다. 1일 포티투마루는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서울메타위크 2026에 참가해 기업 업무 자동화와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에이전틱 AI 기술을 소개한다. 오는 3~4일 진행하는 서울메타위크 2026은 AI 전문 행사로 기업 AX와 AI 기반 업무 혁신을 주제로 글로벌 기업과 국내 주요 AI 기업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 진행되는 메인 컨퍼런스 '메타콘 2026'에서는 엔터프라이즈 AI, AI 에이전트, 산업별 AI 활용 사례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포티투마루는 전시 부스에서 '질문에서 실행까지'를 의미하는 '질문, 응답, 실행(Ask, Answer, Act)' 개념을 중심으로 에이전틱 AI 기술을 시연한다. 사용자의 요청을 단순히 분석하거나 답변하는 수준을 넘어 AI가 스스로 판단해 업무를 수행하는 '자율형 업무 위임' 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생성형 AI가 정보 제공 도구를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실행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메타콘 2026에서는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가 공식 연사로 무대에 오른다. 김 대표는 생성형 AI 시장의 변화와 함께 에이전틱 AI가 기업 조직 운영과 서비스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특히 AI 도입 이후 기업들이 직면하는 비용, 보안, 거버넌스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실질적인 업무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상용화 전략과 적용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포티투마루는 검색증강생성(RAG42), 머신리딩컴프리헨션(MRC42), 경량 대규모언어모델(LLM42) 등 자체 AI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및 공공 분야 AX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환각 현상 최소화, 기업 데이터 보호를 위한 프라이빗 환경 지원, 비용 효율적인 AI 운영 체계를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기업이 원하는 AX는 단순한 AI 도입이 아니라 업무 전 과정을 스스로 수행할 수 있는 실행력 확보"라며 "이번 행사에서 에이전틱 AI 기반 업무 혁신 사례와 현장 적용 전략을 소개하고 기업이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1 18:02남혁우 기자

인포뱅크, 쏘카 출신 신희송 CAIO 영입…AX 사업 박차

인포뱅크가 쏘카·한샘 등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한 인공지능(AI) 전문가를 영입해 AI 전환(AX)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인포뱅크는 신희송 최고AI책임자(CAIO)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인포뱅크는 기업용 메시징 서비스를 핵심 사업으로 운영하며 최근 AI 협업 플랫폼 '인세븐(IN7)', AI 컨택센터(AICC) 솔루션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왔다. 이번 신 CAIO 영입은 AI 서비스 상용화 속도를 높이고 기업 고객 대상 AX 솔루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회사에 따르면 그는 네이버·쿠팡·우아한형제들·한샘·쏘카를 거치며 25년 이상 다양한 산업군에서 플랫폼을 설계하고 개발 조직을 운영해온 인물이다. 이커머스부터 배달, 리모델링·인테리어, 카셰어링 등 서로 다른 도메인에서 대규모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쏘카에선 CTO로서 차량 운영·예약·결제 등 핵심 시스템을 총괄했다. 특히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틱 AI 시스템으로 업무 생산성 혁신을 추진하며 검색증강생성(RAG),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게이트웨이, AI 에이전트 등 실질적인 AX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한샘에서도 CTO로 근무하며 약 160명 규모 개발 조직을 맡아 온·오프라인 통합 옴니채널 구축을 주도했다. 350만 명 규모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통합하고 70여 개에 달하던 레거시 시스템을 효율적인 구조로 재편한 것이 대표 성과로 꼽힌다. 인포뱅크 측은 서로 다른 산업에서 AI 조직을 구성하고 실제 서비스를 상용화해온 신 CAIO의 경험이 회사 B2B AI 사업 전반에 걸친 실행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신희송 CAIO는 "1세대 벤처기업으로 시장 신뢰를 쌓아온 인포뱅크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인포뱅크가 보유한 메시징 인프라와 B2B 자산을 AI와 결합해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1 15:11한정호 기자

산업부, 금융위 손잡고 글로벌 피지컬 AI 선도 기업 발굴·육성

산업과 금융, 제조 인공지능 전환(M.AX)과 국민성장펀드가 만나 글로벌 피지컬 AI 시장을 선도할 기업을 발굴·육성한다. 산업통상부와 금융위원회는 1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대회의실에서 '국민성장펀드-M.AX 프론티어 프로젝트' 민관 합동간담회를 개최하고 AI팪토리·로봇·미래차 등 피지컬 AI 핵심분야 메가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산업과 금융의 만남이 이뤄졌다”며 “오늘 논의되는 AI팩토리·AI로봇·반도체는 다가오는 AI 시대 우리 성장을 이끌어낼 핵심인 만큼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M.AX 인프라 구축 등의 투자는 대기업조차 결정하기 쉽지 않은 만큼, 국민성장펀드가 든든한 성장 사다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산업부도 정책역량을 총동원해 M.AX 확산을 뒷받침하고 국민성장펀드의 투자효과를 M.AX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우리나라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제조현장에서 구현될 피지컬 AI는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크게 기여할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며 “국민성장펀드는 대한민국 '피지컬 AI 글로벌 1강' 도약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강력한 이행수단으로서, 민간 투자를 촉진하는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금융위원회는 피지컬 AI 부문에 대한 장기적이고 과감한 금융지원으로 대한민국이 대체불가 초격차 산업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연우 산업부 산업인공지능정책관은 “맥스는 정부 단독이나 기업 단독으로는 할 수 없는, 역량의 결집이 필요한 정책”이라며 “정부 부처 간에도 협업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최 국장은 이어 “M.AX에는 기술개발과 대규모 자금이 필수적”이라며 “효과적으로 추진하려면 산업부의 기업 R&D 실증, 컨설팅 지원과 함께 금융위의 국민성장펀드 등 투융자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국장은 이수페타시스(초고다층 PCB 제조기술 개발)·LS전선(고중량 해저케이블 제조 AI모델 개발)·대성하이텍(심혈관 질환 카테터 품질검사 공장 지능화사업 추진)·뉴로메카(저감속기 고토크 액티베이터 개발)·원익로보틱스(관절자유도와 촉각 민감도 제고 기술)·SK에너지(휴머노이드 개발)·CJ대한통운(그리퍼 멀티모델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등의 현황 설명과 함께 국민성장펀드 연계 방안을 발표했다. 손영채 금융위 국민성장펀드추진단장은 “(그동안은) 기초연구와 실증, 사업화가 분절된 면이 있었는데, 범부처 간 협력을 바탕으로 지원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산업부문과 잘 협의해서 산업 생태계에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잘 선정해 10년 이상의 장기 인내자본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AI·반도체·미래차·로봇·방산·이차전지 등 6개 산업 부문에 올해 간업투자 4조 2000억원을 포함해 16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와 금융위는 이날 간담회를 계기로 산업육성정책과 금융정책을 긴밀히 연계해 기술개발·실증·사업화·스케일업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지원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제조·피지컬 AI 시장의 선도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참석기업들은 AI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지원을 넘어 대규모 시설투자·실증 인프라 구축로벌 진출 등을 위한 장기 인내자본 공급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2026.07.01 15:04주문정 기자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 인디·중소 게임사 AI 비용 지원사업 모집…최대 5000만원 지원

국내 중소·인디 게임산업의 인공지능(AI)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경쟁력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사업이 본격적인 접수를 시작한다.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을 비롯해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한국게임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2026년 게임제작환경 인공지능 전환(AX) 지원사업' 2차 모집 신청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2차 모집은 협회별로 진행된다.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는 총 89개사를 대상으로 하며, 선정된 기업은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필요한 AI 솔루션 구독·사용료(비용)를 차등 지원받는다. 접수 기간은 오는 7일 오후 5시까지다. 이번 지원사업은 1인 개발자부터 50인 미만의 중소 게임개발사와 인디게임 개발팀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규모는 ▲1~2인 창업팀 500만원(24개사 내외) ▲3~10인 기업 1000만원(25개사 내외) ▲11~20인 기업 2000만원(27개사 내외) ▲21~50인 기업 5000만원(13개사 내외)로 구성됐다. 지원 방식은 협약 체결 후 사전 승인된 AI 모델을 사용하고 비용을 집행하면, 사후에 정산보고서를 통해 청구를 진행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국내 AI 모델의 경우 부가세를 제외한 비용 100%를 지원하며, 해외 AI 모델은 90%까지 기업별 지원 한도 내에서 월별로 지급한다. 단, AI 비용은 게임 개발 용도로만 사용해야 하며, 부적절한 사용이 확인될 경우 지원 중단은 물론, 환수, 지원 제한 등 조치가 취해진다. 신청 자격은 접수 마감일 기준 1인 이상 50인 미만의 중소 게임개발사, 인디게임 개발팀, 1인 창작자다. 반면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기업과 국세·지방세·4대보험 체납 기업, 보조금 지원 제한 대상, 한국콘텐츠진흥원 환수금 체납 기업 등은 신청할 수 없다. 아울러 2026년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제작지원사업 선정기업과 다른 정부·공공기관 AI 지원사업을 통해 동일한 AI 구독료 지원을 받고 있는 기업 역시 중복 지원이 제한된다. 다만 인디게임 데브 캠프 선정작과 글로벌게임센터, 허브센터 입주 지원 등 사무실 입주지원 사업은 예외로 인정된다. 사업 신청은 각 협회 운영 홈페이지의 공고문 접수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협회 측은 접수 마감 당일 지원자 접속 폭주에 따른 트래픽 발생으로 페이지 장애가 발생할 수 있어, 마감 기한 1일 전인 오는 6일까지 서류 제출을 완료할 것을 권장했다. 지원 대상 AI 솔루션은 공고문에 포함된 승인 목록에 한정된다. 개발사는 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사운드 등 게임 제작 전 과정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다. 주요 지원 대상에는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깃허브 코파일럿, NC AI 바르코, 피코베리, 게임에이아이파이 등이 포함돼 있다. 선정은 서류 적격 여부를 확인한 뒤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10일 서류 검토 및 추첨을 실시하고, 13일 협약 체결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 관계자는 "AI 기술은 게임 개발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이 중소 게임개발사와 인디게임 개발팀, 1인 창작자의 AI 도입 부담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게임 개발 환경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01 11:20진성우 기자

나무기술, '나무에이엑스'로 사명 변경… AI·클라우드 통합 기업 전환 가속

나무기술이 사명을 '나무에이엑스(NAMU AX)'로 변경하며 인공지능(AI) 중심 사업 구조로 전환을 공식화했다. 나무기술은 주주총회를 통해 정관 변경 안건과 함께 김화중 사내이사 선임안을 의결하며 경영 체계 개편을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기존 클라우드·가상화 기술 기반 위에 AI 역량을 본격 결합해 '엔터프라이즈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적 방향을 반영한 것이다. 회사는 AI 전환 수요 확대에 대응해 인프라부터 플랫폼, 에이전트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사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핵심 축은 자체 AI 에이전트 플랫폼 '나무 에이전틱 AI(NAA)'다. 이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멀티클라우드 운영 기술, AI 인프라를 결합해 기업 고객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풀스택 구조를 강화한다. 특히 민감 데이터를 내부에서 처리하는 소버린 AI 환경 구축과 AI 운영 플랫폼 고도화에 집중하며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이사회 개편으로 합류한 김화중 사내이사는 삼성SDS, 엑센추어, SK C&C(현 SK AX) 등에서 디지털 전환과 AI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IT·경영 전문가다. 회사는 그의 합류를 통해 공동대표 체제를 강화하고 AI 사업 경쟁력과 신성장 전략 실행력을 동시에 높인다는 방침이다.

2026.06.30 17:06남혁우 기자

인터엑스, AX 자율제조 수주 2배 증가…상반기 성장 모멘텀 가속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 디스플레이, 정밀가공 등 다양한 제조 분야에서 자율제조 수요가 증가하면서 인터엑스가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인터엑스는 상반기 신규 수주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인공지능(AI) 자율제조는 단순 공장 자동화를 넘어 AI가 생산 데이터를 분석하고 공정을 최적화하며 스스로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차세대 제조 방식이다.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 디스플레이 등 주요 산업에서 도입이 확대되고 있으며 정부 역시 AI 기반 제조혁신을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터엑스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따른 수혜를 받고 있다. 최근 SIMTOS 2026에서 소재 투입부터 가공, 품질 검사까지 AI가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완전자율머신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회사는 제조 데이터 표준화 기술을 기반으로 생성형 AI, AI 에이전트, 디지털트윈, 피지컬 AI를 통합한 자율제조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독일의 프라운호퍼 IWU, 엔비디아 등과 협력하며 관련 기술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수주 확대는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 조직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전체 인력의 60% 이상이 연구개발(R&D)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박정윤 인터엑스 대표는 "제조업의 AI 전환은 현장 데이터를 분석하고 실행까지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자율제조 수요 확대에 맞춰 고객 성과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30 16:53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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