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싱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 아마존 'AWS 파트너 패스' 획득
국내 점유율 1위 피싱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가 아마존의 까다로운 기술검증을 통과했다.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피싱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가 'AWS 파트너 패스'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아마존의 AWS 파트너 패스는 AWS 네트워크에 등록된 파트너 기업을 대상으로 ▲전용 파트너 포털 액세스 ▲교육 할인 ▲비즈니스 및 기술 지원 콘텐츠 프로그램 ▲제품과 관련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페이크파인더는 아마존의 까다로운 기술 검증(FTR·Foundational Technical Review)을 거쳐 'AWS 인증 소프트(AWS Qualified Software)' 배지를 획득했다”고 전했다. 에버스핀의 자회사인 시큐차트글로벌이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페이크파인더는 세계 최초로 화이트리스트 기반 악성 앱 탐지 솔루션이다. 핵심 기술인 화이트리스트 기술은 세계의 모든 정상앱을 수집해 데이터베이스(DB)화 한 후 대조해 악성앱을 탐지하고 있다. 세계에 존재하는 2천18만 개의 모든 정상앱 정보를 수집한 페이크파인더의 월간 순 이용자(MAU)는 4천300만을 넘는 만큼, 초거대 플랫폼 구축·운영이 요구돼 보안과 운영 우수성, 성능 효율성, 비용 최적화 등 클라우드 검증이 수반된다. 페이크파인더는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공신력 있는 아마존 AWS의 FTR 인증을 거쳐 AWS 파트너 패스를 획득하게 됐다. 국내 악성앱 피싱방지 솔루션으로는 유일하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는 “페이크파인더가 금융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가자, 업계에선 화이트리스트를 모방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며 “페이크파인더가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방증이며, 실제로 페이크파인더 수준의 화이트리스트 기술을 구현하기에는 타사와의 기술격차가 너무 크게 벌어진 것이 사실”이라며 기술력을 강조했다. 한편, 페이크파인더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명의도용 범죄도 막아내고 있다. 페이크파인더와 나이스평가정보가 합작한 이 서비스는 페이크파인더가 가진 4천300만 이상의 기기정보에서 비정상 행위가 발견되면, 나이스평가정보가 가진 정보와 대조해 명의가 도용된 사례를 적발하고 금융범죄를 예방하는 방식이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는 나날이 증가하는 명의도용 범죄를 효과적으로 막아낼 수 있는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다”며 “현재 은행·보험·카드사에서 테스트를 마치고 5곳 이상의 고객사와 정식계약을 완료한 상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