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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2025 디지털·AI 장관선언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8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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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훈 의원 "배달앱 위생관리 사각지대…식품위생법 개정안 발의 예정"

배달앱을 이용한 배달 음식 수요가 늘고 있지만 식품위생 관리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배달 플랫폼이 공동으로 식품위생을 관리하는 개정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안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요즘 국민들은 직접 요리를 하는 대신 배달을 많이 하는 등 식탁 트렌드가 변화했다”면서도 “식약처의 여러 관리 체계는 10년 전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지난 3월 기준 배달앱 월간 이용자는 2천700만명으로 배달앱은 일상이 됐다”며 “배달 증가와 함께 홀이 없는 배달 전문 음식점도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위생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배달 플랫폼 이물질 신고 건수는 1만1천774건으로 전년(7천815건) 대비 50%, 3년 전 대비 70% 넘게 급증했다. 안 의원은 “배달 플랫폼이 국민 소비 트렌드가 바뀌면서 막대한 수입을 올리고 있는데 입점 업체 위생관리에는 방관자로 남아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식당이 배달앱에 입점하려면 사업자등록증, 영업신고증, 계좌 사진, 가게 사진, 메뉴 사진 등이 필요하지만 위생 상태 확인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입점 개념을 가진 백화점은 본사 위생 관리 담당 부서와 점포별 담당자가 존재한다”며 “식약처의 감독 관리 권한과 플랫폼 사전 관리 의무를 명시해 식약처와 플랫폼이 공동으로 위생을 관리하는 내용을 담은 식품위생법 개정안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필요한 법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2025.10.21 15:12김민아

지스타 2025, 벡스코 제2전시장 참가사 정보 공개

지스타조직위원회(위원장 조영기)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5 대표 콘텐츠인 인디쇼케이스 2.0: Galaxy, G-CON 2025의 세부 시간표와 벡스코 제2전시장 B2C 주요 참가사 정보를 21일 공개했다. 올해 지스타는 '확장된 세계를 경험하라(Expand Your Horizons)'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단순한 전시 행사를 넘어 창작자, 산업,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경험형 축제로 진화한다. 특히 인디 게임 생태계 강화, 글로벌 협력 확대, 산업 인사이트 제공을 통해 국내외 게임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지스타 2025 제2전시장 B2C 영역에는 글로벌 대표 게임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올해는 특히 G-CON 2025 연사로 참여하는 기업들이 직접 전시 부스를 운영하는 점이 특징이다. 체코의 워호스 스튜디오는 킹덤 컴: 딜리버런스 II로 주목받으며, 올해의 게임상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일본 세가/아틀러스는 페르소나, 메타포: 리판타지오 등 강력한 IP를 바탕으로 메타크리틱 2025 게임 퍼블리셔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는 에이스컴뱃 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부스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유니티는 인디쇼케이스 2.0: Galaxy와 연계해 자사 엔진 기반의 창의적인 글로벌 게임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다른 글로벌 대형 게임사는 자사 대표 IP 기반 체험형 콘텐츠와 e스포츠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어,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벡스코 제2전시장 BTC 전시장 도면 및 세부 정보는 10월 중 지스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 '인디쇼케이스 2.0: Galaxy'는 규모와 내용 면에서 대폭 확대된다.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해 창작자 중심 체험 콘텐츠를 강화하고, 관람객과의 교류 기회를 넓혔다. 스팀덱(유통사 코모도)은 작년에 이어 주요 파트너로 참여하며, 글로벌 기업과 함께 인디 창작자와 이용자가 직접 만나는 장을 마련한다. 지스타 조직위는 “인디 콘텐츠는 지스타의 핵심이자, 산업 저변을 확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며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창작자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G-CON 2025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이야기'로서의 게임을 탐구하는 내러티브형 컨퍼런스로 새롭게 구성된다. 컨퍼런스는 ▲감정과 연출의 언어 ▲세계와 철학의 구조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감정과 연출, 음악, 비주얼, 시스템 등 게임 창작의 다양한 요소를 다루며, 서사가 어떻게 플레이어의 몰입과 감정 설계로 이어지는지를 집중 조명한다. 또한 게임이 영화, 음악, 웹툰 등 타 장르와 교차하며 확장되는 복합 서사 생태계를 소개한다. 둘째 날에는 세계관과 철학, 그리고 기술과 예술이 교차하는 게임의 서사 실험과 창작 미학을 다룬다. RPG에서부터 AAA 타이틀에 이르기까지, 게임의 내러티브 구조와 세계 확장 방식을 다양한 창작자들과 함께 탐색한다. 지스타 조직위는 “G-CON 2025는 단순한 강연을 넘어, 게임이 가진 예술성과 창작의 힘을 함께 체험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산업과 기술, 예술과 스토리텔링이 만나는 새로운 글로벌 컨퍼런스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G-CON 2025의 세부 시간표는 지스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스타 2025는 BTB(비즈니스), BTC(일반관람), G-CON, 인디쇼케이스 2.0: Galaxy 등 모든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산업, 창작, 이용자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지스타 조직위는 “올해 행사는 게임의 문화적, 예술적 확장성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축제로 구성된다”며 “모든 참가자가 직접 보고, 듣고, 참여하고, 체험하는 지스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스타 2025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 전관에서 개최되며, 메인스폰서인 엔씨소프트를 비롯한 글로벌 파트너사들이 참여해 한층 풍성한 프로그램과 신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5.10.21 14:49김한준

나우로보틱스, APEC서 로봇 기술 선봬

로봇 전문기업 나우로보틱스는 21일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개최되는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기술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인천시가 공동으로 협력하는 국제회의다. 21개 회원국 재무장관과 구조개혁 장관,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WB) 등 주요 국제기구 대표를 포함해 2천여 명이 참석한다. 나우로보틱스는 인천시를 대표하는 로봇기업으로 AI 기반 로봇 기술을 참가국가 대표단에게 선보인다. 인천시는 AI·로봇 기술을 미래산업으로 선보이기 위해 지난 9월부터 나우로보틱스와 협력했다. 회사는 촬영된 인물 이미지를 분석하여 캐리커처를 로봇으로 그려주는 기술을 선보인다. 나우로보틱스는 지난 2023년 모든 언어를 구현하는 AI 로봇 기술을 '더현대 서울' 백화점에서 선보인 이후 꾸준히 AI 기반 기술을 발전시켜왔다. 나우로보틱스는 산업 자동화 및 자율주행 물류로봇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로봇 전문기업이다. 산업용·자율주행 물류로봇과 함께 토탈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코스닥에 상장한 이후, 제2공장 구축과 대형 프로젝트 대응을 위한 생산 인프라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초대형 다관절 로봇 및 하이브리드 협동로봇,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종주 나우로보틱스 대표는 "2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APEC에서 나우로보틱스의 로봇과 AI 기술을 지원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10.21 13:28신영빈

양재수 데이터산업진흥원장 "중소·소상공인·청년에 지원 확대 필요"

"인공지능(AI) 생태계에 데이터가 필수적인 만큼 '인공지능'과 '데이터' 산업의 조화로운 성장이 필요하며, '데이터' 업계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소·소상공인·청년 등에 대한 민간 데이터 지원과 전 산업 활용·확산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양재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원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하면서 데이터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양 원장은 데이터 생산, 유통, 활용 역량은 국가 기술력과 산업 성장의 핵심 척도라면서 K-DATA가 추진하는 올해 추진하는 3대 중점 방향을 소개했다. 첫째, 데이터 활용 기반 조성을 위한 핵심 사업들을 적극 추진 중이다. 양 원장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청년기업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의 모든 기업이 소외 없이 데이터·인공지능 활용 비즈니스 혁신이 가능하도록 '데이터 바우처'를 중점 추진 중이라면서 "특히 올해는 맞춤형 데이터 통합 지원을 통해 업계에서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 하는 등 높은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바우처로 축적한 데이터·인공지능 활용 사례 제공으로 기업이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이터 문제해결은행' 사업과 정보주체인 개인이 적극적으로 데이터 권리를 행사하고, 데이터 생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이데이터 기반 조성' 사업, 양질의 미개방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활용할 수 이용 할 수 있는 환경 제공과 데이터 활용 지역 확산을 위한 '데이터 안심구역' 사업도 차질없이 수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둘째, 데이터 유통·거래 생태계 조성을 위한 법·제도 기반 사업들도 중점 지원 중이다. 양 원장은 "올해에는 과기정통부를 도와 데이터 산업법에 따른 법·제도 후속조치를 지원하고, 관련 내용들이 실제 현장에서 차질없이 시행되고 잘 안착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 사업을 강화해 추진 중"이라면서 "특히, 데이터가 기업의 핵심 자산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기업 보유 데이터를 투·융자 거래 등에 활용할 수 있게 가치평가 수수료를 지원하는 '데이터 가치평가' 지원 사업과, 또 데이터 유통 시장 신뢰도 향상을 위해 기업 보유 데이터에 품질인증 및 데이터 품질 고도화를 지원하는 '데이터 품질관리' 지원 사업을 추진중"이라고 소개했다. 셋째, 데이터 산업 활성화 핵심 기반인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전문인력 양성도 지원하고 있다. 양 원장은 "데이터 기반의 유망한 중소·스타트업들이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해외진출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게 데이터 분야에 특화된 전문 컨설팅과 각종 맞춤형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추진 중"이라면서 "아울러, 데이터 인력양성 관련해서는 국가기술자격인 '빅데이터분석기사' 등 총 4종의 데이터 자격검정을 운영 중으로, 검증된 데이터 전문인력들을 안정적으로 배출해내고 있다"고 밝혔다. 양 원장은 "오늘 국정감사를 통해 여러 의원님께서 지적해 주신 말씀이나 제언들은 앞으로 진흥원이 추진하는 사업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며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K-DATA 국감에는 양 원장 외에 이재진 경영기획본부장, 이정현 데이터정책실장, 조수완 데이터·AI활용본부장, 김선영 데이터자격검정센터장, 장기정 감사실장 등의 간부가 배석했다. 일신상의 이유로 김동일 데이터산업기반본부장은 참석하지 못했다.

2025.10.21 12:30방은주

최민희 "기업·피감기관에 청첩장 전달 안해...허위정보 유포 대응”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1일 “기업이나 피감기관에 청첩장을 전달한 사실이 없다”며 “말도 안 되는 허위정보 유포에 제가 할 수 있는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민희 위원장은 이날 ICT 공공기관 대상 국정감사에서 감사 기간에 자녀의 결혼식을 치룬 것에 대한 야당 의원의 문제 제기에 신상 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자녀의 결혼식은) 한 유튜브에서 알려졌고, 민주당 의원들께만 알렸다”며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피감기관에 청첩장을 뿌렸다, 대기업 상대로 수금한다, 계좌번호가 적힌 모바일 청첩장을 뿌렸다는 허위 주장을 유포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청첩장에) 제 계좌번호, 남편 계좌번호 넣지 않았다. 결혼은 본인이 하는 것이고 본인 계좌번호 넣는 것은 막지 않았다”고 “(결혼식) 장소와 시간 선정 모두 결혼하는 당사자 둘이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또 “제 딸은 대학교 1학년부터 독립했다, 같이 살고 있지 않아 의논하지도 않았다”며 “고등학교 제가 국회의원에 출마하면서 (딸이) 너무 많은 매도를 당해서 심리 상담을 오래 받았고, 그래서 관계가 엄마가 말하면 일방적으로 통하는 관계가 아니다 모든 걸 독립적으로 본인이 하고 가급적 떨어져 지내고 싶어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뒤늦게 결혼 날짜를 이 기간에 정했냐 물어봤다”며 “제가 아무것도 챙겨주지 못했기 때문에 관여하기가 매우 어려웠다”고 말했다. 국회 내 사랑채에서 결혼식을 진행한 것을 두고 “(딸이) 선착순으로 예약한 것이고, 특정 날짜를 배정받은 게 아니라 취소된 날짜를 배정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최 위원장은 “국감이 아니라 내년 봄에 결혼했다면 출마자한테 수금을 한다고 하지 않았겠냐”면서 “젊은 부부의 결혼은 정치의 소재가 아니라 축복받아야 할 지극히 사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2025.10.21 12:27박수형

이찬진 "도이치모터스 대규모 신용대출 의혹 수협, 11월부터 특별검사"

금융감독원이 도이치모터스와 도이치파이낸셜 등에 수백억원대 신용대출을 내준 수협은행과 수협중앙회에 대한 특별 검사에 돌입한다.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이찬진 금감원장은 "다다음주부터 수협중앙회의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적한 모든 상황에 대해 잘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감장에서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은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이 회장 선거 운동 당시 성접대가 있었다는 신고가 있었다. 노동진 회장은 무혐의로 송치됐지만 알선자는 알선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살았다"며 "이 시기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으로 어려웠던 시기인데 수협은행 뚝섬지점에서 100억원 신용대출이 나가고 수협 조합으로부터 648억원의 대출이 실행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 의원은 "추가적으로 50억원의 대출이 (도이치모터스에) 신규로 나갔는데 이는 10개 지점에서 거절했던 것인데 노동진 회장이 조합장이었던 진해 조합에서 나갔다"며 "진해 조합은 전광훈 사랑교회 목사와 연관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신장식 의원은 "2023년 5월 부산은행은 도이치모터스에 50억원, 도이치파이낸스에 50억원 신용대출을 해줬는데 신용대출 100억원을 아무나 받을 수 있는 것 아니지 않냐"며 "이 과정에서 다른 힘이 작용했는지 살펴달라"고 말했다.

2025.10.21 12:15손희연

이찬진 "BNK금융 회장 선출 과정 특이한 면 많아…예의주시"

차기 회장 선출 절차를 진행 중인 BNK금융지주에 대해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특이한 면이 많으며 문제 시 수시검사를 통해 바로잡겠다고 말헀다.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가 연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회장을 뽑기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가 구성되고 차기 회장 후보군을 접수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를 들여다 보면 차기 회장 후보를 접수할수 있는 기간이 4일 정도로 과거 두 달 정도 기간을 뒀던 것과 다르다"며 "차기 회장 후보군을 뽑는 과정도 쉬쉬하면서 했다는데 절차·정당성없이 금융사 지주회장을 뽑아도 되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찬진 금감원장은 "상황과 절차적으로 특이한 면들이 많이 보여서 계속 챙겨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은행 라인을 통해서 지주회사 공통적으로 연임이나 3연임과 관련된 것은 내부 통제를 더 강화하도록 방침을 보낸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 차기 BNK금융지주 회장으로 빈대인 현 회장의 연임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어 이찬진 원장은 "이 사안은 현 상황에서 보면 내부적으로나 형식적 절차가 적법해보이지만 문제 소지가 있다면 수시검사를 통해서 문제점을 바로잡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주 회장이 되면 이사회에 자기 사람을 심어 참호를 구축하는 분들이 보이는데 오너가 있는 제조업체와 상장법인과 별다를게 없어서 금융의 공공성 훼손될 우려가 있다. 필요 시 제도 개선을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21 11:54손희연

류제명 차관 "디지털 보안 취약, 개선점 찾겠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이 21일 “통신, 금융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최근 보안기업까지 연이은 사이버 침해사고로 국민들게 불안과 또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당국자로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서 열린 ICT 공공기관 대상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기업의 문제도 있지만 그럼에도 계속 이런 사상 최고의 해킹 사고들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는건 디지털 보안에 대한 취약점을 드러내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하자 이같은 답변을 내놨다. 류 차관은 특히 “여러가지 측면에서 부족한 점을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개선점을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 SK쉴더스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역을 파악하는 단계다. 류 차관은 “SK쉴더스는 해커 침입을 유인하기 위한 시스템에 걸려든 상황”이라며 “SK쉴더스가 보안기업이기 때문에 고객사들의 피해가 염려돼 관련된 주무기관, SK쉴더스 고객사에 대해 직접 연락해 모든 조치를 강구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2025.10.21 11:18박수형

이상중 KISA 원장 "디지털 신뢰 확보는 국가 책무"

"국가 기반 시스템과 국민생활 전반이 디지털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지능화, 고도화되고 있는 사이버 공격은 국가 안보와 사회 안전에 중대한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로 나아가는 지금, 디지털 신뢰 확보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반드시 이행해야 할 국가적 책무입니다."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KISA는) 정보보호·디지털 전문기관으로서 사이버 위협에 대한 능동적 대응 강화와 사각지대 없는 정보보호 안전망 구축 등 국민과 기업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미래사회를 선도하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KISA가 365일 24시간 전방위적으로 사이버 위협을 탐지하고 분석하며, 신속한 사고 대응과 기술 지원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도모하는 한편 스미싱, 피싱, 스팸 등 국민 일상을 위협하는 생활범죄 예방과 대응을 적극 강화하고 있다면서 "또한, 국민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동시에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개인정보 침해와 유출 신고 접수 및 조사 등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KISA가 하고 있는 일도 짚었다. "국내 정보보호 산업 성장과 기업의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적재적소에 투입할 수 있는 사이버보안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전국의 정보보호지역센터와 지역 거점 클러스터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보안 역량 강화는 물론, 보안 산업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며 지역 상생과 사이버 안전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면서 "마지막으로, 산업 전반의 공급망 보안부터 국민 생활 속 디지털 제품의 안전까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늘 국정감사에서 지적해 주신 내용은 면밀히 검토해 우리 원의 사업에 최우선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감에는 KISA에서는 이 원장 외에 신대규 경영기획본부장, 이동근 디지털위협대응본부장, 황보성 개인정보안전활용본부장, 오진영 정보보호산업본부장, 전태석 감사실장 등의 간부가 참석했다.

2025.10.21 11:15방은주

"중기 보안투자 지원 감소...국가 공급망 리스크 커져"

중소기업의 보안 투자 여력이 부족한 가운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보안 양극화로 국가 공급망 전체의 리스크를 키우는 결과가 초래될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형두 의원(국민의힘)은 “정부의 중소기업 정보보호 직접 지원 예산이 2023년 105억원에서 2026년 13억원으로 대폭 축소됐다”며 “최근 랜섬웨어 감염, 기술 유출 등 사이버 공격이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가운데 정부가 중소기업 정보보호 직접 지원 예산을 3년 만에 87%나 삭감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안 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현실을 외면한 결정”이라며 “결국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보안 양극화'를 심화시켜 국가 공급망 전체의 리스크를 키우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사이버 공격은 개별 기업을 넘어 보안이 취약한 협력사를 먼저 침투해 대기업과 산업 전체를 마비시키는 '공급망 공격'으로 진화하고 있다. 국내 침해사고의 93% 가 중소 중견기업에 집중된다는 점에서 이들의 보안 취약은 곧 국가 안보의 취약점이 된다. 특히 제조업 현장에서는 스마트팩토리 확산으로 과거 폐쇄망(OT/ICS)이 외부 네트워크에 연결되며 해킹 위험이 급증했다. 전문인력이 부족한 지방 중소 제조기업은 한 차례의 해킹만으로도 공장 가동 중단, 생산 차질 등 막대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정부 예산 삭감으로 직접 지원 기업 수는 2023년 1천555개에서 2025년 430개(예정) 수준으로 급감했다. 수많은 중소기업이 '보안 사각지대'에 방치될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2026년까지 2천개 기업 지원을 목표로 내세우면서도 이에 필요한 133억원 중 10%에 불과한 13억원만 편성했다. 아울러 정부는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 정보보호지원센터 예산을 늘리고 있으나 정작 핵심인 보안 솔루션 도입 지원 예산은 대폭 삭감됐다. 그런 반면에 미국과 EU 등 주요국이 중소기업 보안을 국가 안보 전략의 핵심 축으로 보고 재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 국가의 공통점은 ▲직접적 재정 지원 ▲국가 표준 제시 ▲수요자 중심 정책으로 요약된다. 최 의원은 “사이버 공격이 금전 탈취를 넘어 국가 공급망 전체를 마비시키는 안보 위협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미국, EU 등 주요국이 중소기업 보안 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우리 정부만 글로벌 추세에 역행하는 예산 삭감을 단행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원 기업 수가 1천500여개에서 400여개로 줄면 공급망의 가장 약한 고리인 영세 협력사들이 무방비 상태에 놓이게 된다”며 “비현실적인 예산을 즉시 바로잡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적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5.10.21 10:59박수형

쿠팡, APEC 공식 홍보 협력사 선정…로켓배송 포장재로 응원

쿠팡이 '2025 APEC 정상회의' 공식 홍보 협력사 및 'APEC CEO 서밋' 공식 후원사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돕기 위해 APEC 성공 기원 메시지를 담은 로켓배송 포장재 5천만개를 배송에 활용해 전국적인 응원 분위기 조성에 힘을 보탠다. 쿠팡은 APEC준비기획단이 선정한 13곳의 공식 홍보 협력 기관 중 하나로 전국적인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APEC 2025 응원 메시지가 담긴 박스와 비닐 포장재 5천만 개를 제작해 이달 초부터 전국 로켓배송에 활용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지방 중소도시와 읍·면 지역까지 전국 각지의 고객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는 2005년 부산 개최 이후 2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경제협력 행사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한국은 물론 APEC 회원국에서 수백만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기업으로, 역사적인 국제 행사를 APEC 공식 후원자로서 지원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2025.10.21 10:40김민아

"버그바운티 활성화 필요...기업들 자발적으로 나서야”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취약점을 찾아 해결하도록 유도하는 버그바운티 제도의 활성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버그바운티(Bug bounty)'는 기업이나 기관이 자사의 제품, 웹사이트, 소프트웨어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낸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보안 취약점을 악용한 침해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전문가들의 신규 취약점 발굴을 장려하기 위해 2012년 10월부터 '보안 취약점 신고포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KISA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기업의 취약점 신고 포상금 총 16억여원 중 14억4천여만원을 KISA가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포상금의 90%에 달하는 수치다. 현행 포상금 제도는 기업과 정부(KISA)가 예산을 분담하는데 공동운영사로 참여하는 기업에 한해서만 자사 취약점 신고 포상금을 기업이 부담하고, 나머지 기업에 대한 포상금은 KISA가 정부 예산으로 지급하는 구조다. KISA는 상시로 보안 취약점을 신고받고 분기별로 교수, 취약점 전문가, 소프트웨어 사업자 등이 참여하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취약점을 평가한 후 발생할 수 있는 침해사고의 범위 정도, 악용의 용이성 등을 고려해 5만원 이상 1천만원 이하의 범위에서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KISA가 정부의 지원을 발판삼아 민간의 참여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2년부터 제도를 운영했지만 13년간 신고포상제도에 공동운영사로 참여한 기업은 33곳에 불과했다. 그중에서도 네이버, 카카오, 삼성SDS, LG전자, 지니언스 5곳만이 독립 운영으로 전환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민수 의원은 “버그바운티는 기업의 보안취약점으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며, “미국, EU 등 해외에서는 이미 버그바운티가 활성화되어 있는데, 국내 기업들은 여전히 자발적 보안 투자 의지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기업들이 보안 취약점을 스스로 찾고 보완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10.21 10:36박수형

"공공와이파이 철거된 뒤에도 회선 사용료 부과"

전국의 공공시설 등에 설치된 공공 와이파이(AP)가 철거된 후에도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 와이파이 회선 사용료가 부과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신성범 의원(국민의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면 공공 와이파이 철거 후에도 회선 사용료가 부과된 곳은 전국 297 개소, 회선료는 1억5천만원이다. 가장 많은 금액이 과오납된 곳은 경기도로 2천970만원이다. 공공와이파이는 통신 연결을 원활하게 하고 통신비 경감을 위해 공공장소에 접속장치를 설치하는 무선인터넷 인프라 시설로 전국에 9만9천여 개가 설치되어 있다. 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통합관리센터를 운영중이며 통신사에서 유지, 보수, 해지, 철거를 담당한다. 회선사용료는 1 개월에 3만3천원이 부과되며 지자체, 교육청 등이 부담하고 있다. 신성범 의원은 “과오납된 회선사용료는 원인을 파악한 후 환급 조치되어야 한다”며 “과기정통부에서는 와이파이 사용량이 현저히 적거나 철거 등 상황이 발생한 지자체 등에 이 사실을 통보해 과오납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10.21 10:24박수형

정보보호 공시 의무 158개 기업, 정보보호 인력도 없다

정보보호 공시 의무 대상 사업자가 정보보호부문 인력을 갖추지 않은 곳이 다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상휘 의원(국민의힘)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정보보호 공시 의무대상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정보보호 공시 의무대상은 총 666개 기업이며 이 중 23.7%인 158개의 기업은 정보보호부문 인력이 0명이다. 특히 26곳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지정조차 하지 않았다. 정보보호 공시제도는 정부가 국민의 안전한 인터넷 이용과 기업 정보보호 투자 활성화를 위해 일정 규모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정보보호 투자와 전담 인력, 관련 활동 등 기업의 정보보호 현황을 의무 공개하는 제도다. 국민에게 기업의 보안 수준을 투명하게 공개해 자율적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지만 지금은 기업들이 '형식적 보고서'만 내고 끝나 공시 이후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해외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인 구글, 메타, 오라클 등은 정보보호 국내 전담인력과 투자액을 아예 표기를 하지 않았다.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만큼, 국내 정보·보호 투자 자료를 따로 산출하는 것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상휘 의원은 “일부 기업들은 CISO의 연봉이 높아 채용 대신 연 1천만원의 과태료를 납부하는 도덕적 해이가 벌어지고 있다”면서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도 많은 기업이 보안 투자에 인색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의 정보보호 공시제도는 공시만 있고 보안 대책과 후속 조치는 없다”면서 “해킹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서 정부는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0.21 10:11박수형

문체부, '에이펙 성공 개최' 국민 참여 응원 이어가기 주간 운영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이펙)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국민 참여 응원 이어가기 주간'을 25일까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에이펙 정상회의에는 21개 회원국의 정상과 대표단, 기업인, 언론인 등 약 2만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회원국 간 무역·투자 협력 강화는 물론,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번영 방안이 논의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은 미래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이펙 정상회의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방송, 연예,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 약 30명이 한목소리로 응원에 참여했다. 또한 현장 관계자, 지역 상인, 방문객 등 일반 국민 약 20명도 함께 영상 제작에 참여해 국민적 관심과 열기를 더했다. 이번 '응원 이어가기'는 2025년 10월 17일 공개된 에이펙 홍보 영상을 바탕으로, 유명인 참여 영상 4편과 국민 참여 영상 2편 등 총 6편으로 구성됐다. 영상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번 응원 영상과 연계해 10월 20일부터 11월 1일까지 국민 참여 디지털 응원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참여자는 댓글 등을 통해 에이펙 정상회의의 성공을 응원할 수 있다. 문체부 이정은 디지털소통관은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행사인 에이펙 정상회의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지금, 국민의 관심과 응원이 절실하다”며 “더 많은 국민이 참여해 성공 개최를 함께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21 10:01김한준

정기선 HD현대 회장, APEC서 조선업 미래 항로 제시

HD현대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앞서 글로벌 1위 조선 기술을 소개하고 글로벌 협력을 모색한다. HD현대는 경북 경주에서 APEC CEO 서밋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퓨처 테크 포럼: 조선'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퓨처 테크 포럼은 글로벌 산업을 이끄는 대표기업, 정부와 기관, 학계 등 관계자들이 모여 주요 산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청사진을 밝히는 자리다.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리며 HD현대가 포럼 첫 번째 기업으로 나선다. HD현대는 APEC CEO 서밋에서도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HD현대는 이번 포럼에서 글로벌 조선업계 전문가들과 'Shaping the Future of Shipbuilding'을 주제로 미래 조선업 발전 방향과 기술혁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기조연설자로 나서 AI, 탈탄소 솔루션, 제조혁신 등 조선업의 미래를 이끌고 있는 HD현대 기술을 소개하고, 방산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조선 협력 비전을 제시한다. HD현대의 주요 협력 파트너인 헌팅턴 잉걸스, 안두릴, 미국선급(ABS), 지멘스, 페르소나 AI 등의 주요 인사들도 포럼 연사로 참여한다. 연사들은 각 세션에서 ▲해양 방위의 새로운 시대 ▲조선 산업의 현재와 미래 ▲조선소의 미래: AI 기반 제조 혁신 ▲조선 분야에서의 한·미 간 전략적 협력을 주제로 HD현대와 글로벌 조선 산업의 혁신과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공동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조선업계가 직면한 과제에 대해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조선업의 중심 기업으로서 산업 발전을 위한 통찰과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는 KOTRA가 내달 22일까지 주관하는 APEC 한류·첨단미래산업관 내 '조선해양관'을 운영한다. 이 전시관에는 자율운항 전문기업인 아비커스 자율운항 기술 시연을 비롯해 AI 용접로봇과 차세대 원자력 추진선 모형 등을 전시, 참관객들에게 HD현대의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5.10.21 09:58류은주

롯데百, APEC 정상회의 기념 외국인 대상 행사 진행

롯데백화점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방한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9월 한 달간 롯데백화점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5% 신장했으며 중국인 매출은 70% 늘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맞아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전점에서 'APEC 정상회의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금액 할인, 호텔 제휴 바우처 등 다채로운 혜택을 마련해 외국인 고객 유치에 나선다. 먼저 방한 외국인들의 쇼핑 혜택을 높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백화점 전점에서 식품관 5만원 이상 결제 고객에게 5천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APEC기간 중 방한하는 외국인 투숙객을 위한 롯데호텔과 협업 행사도 마련했다. 롯데호텔 서울·월드·부산·울산, 시그니엘 서울·부산 투숙 외국인 고객에게는 네 가지 단독 혜택이 담긴 바우처를 제공한다. 바우처에는 '10% 롯데상품권 사은 쿠폰', '식당가 1만원 할인 쿠폰', '울산점 그랜드힐 탑승권', '무료음료권'이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국내 고객을 위한 쇼핑 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코세페)'에 참여한다. 대표적으로 F&B 프로모션, 와인 위크, 5대 패션 그룹 위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방한 외국인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제휴 혜택을 준비했다”며 “국내를 방문한 외국인 고객들에게 K-리테일의 수준 높은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1 09:57김민아

박수현 의원 "불법도박 103조 시장, 감시인력은 32명…도박중독국 전락 우려"

불법 도박 시장이 103조원 규모로 급증했지만, 이를 감시·단속하는 전문 인력은 제자리걸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 국정감사에서 감시 인력 부족과 예산 문제를 지적하며, '도박중독국'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 의원이 사감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불법 도박 감시 건수는 2020년 2만928건에서 2024년 5만439건으로 2.4배 급증했으며, 현장 단속 건수 역시 같은 기간 217건에서 909건으로 4배 이상 늘었다. 하지만 불법 도박을 단속하는 감시 전문요원 등 공무직 인력은 2022년 26명에서 올해 32명으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불법 도박은 청소년층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청소년 도박범 기소 인원은 2022년 74명에서 2024년 597명으로 8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2024년 경찰청 특별단속에서는 검거된 9천971명 중 47.3%가 19세 미만 청소년이었다. 이처럼 상황이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관련 예산은 부족한 실정이다. 2026년도 사감위 예산은 전년 대비 5억6천200만 원 증액됐으나, 대부분 '포상금'과 '연구용역비'로 편성됐다. 특히 불법 온라인 도박 감시시스템 구축 예산은 지난해와 같은 4억4천500만원으로 동결됐다. 박수현 의원은 "청소년 도박으로까지 확산된 현 상황은 단순한 일탈이 아니라 사회적 중독의 전조"라며 "사감위가 감시 인력을 제때 늘리지 않으면, 도박 중독국에서 벗어날 골든타임을 놓칠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불법사행산업감시신고센터를 독립 기관으로 격상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10.20 16:40정진성

[현장] "파일럿에서 우주전력까지"…국방·항공의 미래, AI가 이끈다

한국국방기술학회가 산·학·연·군·관 전문가들과 함께 인공지능(AI)이 이끄는 국방·우주항공 기술 패러다임의 혁신과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한국국방기술학회는 20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서 '국방 AI x 우주항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부·군·공공기관·대기업·스타트업 등 국방·우주 생태계 전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첨단 기술의 융합 전략을 논의했다. 첫 발표를 맡은 공군 항공우주전투발전단 장재만 AI 신기술융합센터장은 '유무인 복합체계와 AI 파일럿'을 주제로 AI 기반 항공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AI 파일럿 기술은 단순한 자동조종을 넘어 지능형 전장 인식과 자율 결심이 가능한 핵심 체계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 센터장은 특히 미국 공군의 '협업전투기(CCA)' 프로그램을 사례로 들며 "AI 파일럿은 유무인 전투기 간 협력과 자율 네트워킹을 가능하게 해 결심 중심전을 구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AI 기반 협업전투체계는 향후 2030년대 중반까지 1천여 대 규모로 전력화될 것"이라며 "우리 군에서도 이와 같은 단계적 발전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공군의 AI 파일럿 기술 개발 로드맵은 이달 완성될 예정으로, 민·관·군이 협력하는 표준 아키텍처 및 검증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 군은 민간의 혁신 역량을 결합해 국방 AI 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으로 국방기술진흥연구소(KRIT) 하영석 혁신기술연구부장은 'AI 시대 첨단 우주전력 확보를 위한 국방우주기술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는 "2037년까지 국방 R&D 예산의 44%를 전략기술에 투입할 예정이며 AI·유무인복합·양자·우주 4대 핵심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주기반 감시정찰, 초정밀 위성항법, 우주비행체 기술 등 10대 세부 기술 분야의 국방 로드맵을 수립 중"이라며 "민간 연구자와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연구성과를 일반에 공개하는 방식으로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초 공개될 '2026~2040 국방기술기획서'에는 이같은 AI·우주 분야 100개 세부기술의 개발 단계가 포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안형준 우주공공팀장은 'AI와 우주탐사의 혁신적 도약'을 주제로 AI가 우주탐사 끼친 변화를 조명했다. 안 팀장은 "1950년대부터 AI는 인간의 한계를 확장하는 탐사 도구로 진화해왔다"며 "보이저 탐사선과 화성 로버 퍼서비어런스의 자율항법은 AI가 인간의 대리 탐험자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창의적 동반자로 진화하고 있다"며 "인간과 AI가 융합된 존재로서 우주를 탐사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고 전망했다. 세종대 예기헌 겸임교수는 항공우주 에이전틱 AI를 조명하며 차세대 대규모언어모델(LLM)의 방위 분야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산업계 발표에서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이창한 우주사업연구실장이 AI 기반 무기체계 혁신 전략을, 한화시스템 권태훈 우주사업단장은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박주흠 다비오 대표는 공간 정보 및 위성영상 판독 자동화 등 민간 AI 기술의 국방산업 진입 사례를 발표했다. 박영욱 한국국방기술학회 이사장은 "국방기술의 발전은 이제 군이나 방산기업만으로는 이룰 수 없다"며 "민간과 중소기업·스타트업의 창의적 역량이 결합돼야 진정한 혁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학회가 군과 정부, 민간을 잇는 개방형 협력 창구로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10.20 16:31한정호

조계원 의원 "임기 끝난 관광공사 감사, 2천만원 해외출장…낙하산 고리 끊어야"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가 임기 종료 직후 2천만원에 달하는 고액 해외출장을 다녀오고, 업무추진비를 검찰 등 외부기관 인사와의 접대성 만남에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영창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의 임기 종료(지난 6월 29일) 직후인 올해 7월 12일부터 18일까지 집행된 해외출장 내역을 공개했다. 해당 출장에는 987만원의 비즈니스 항공료를 포함해 약 2천만원이 소요됐다. 조 의원은 "후임 임명까지 직무를 수행하도록 한 법의 취지는 '필요 최소한의 관리'인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고액 해외출장을 강행했다"고 비판했다. 김 상임감사의 업무추진비(법인카드) 사용 내역도 도마에 올랐다. 지출 내역에는 검찰·경찰·국정원 등 외부기관 인사와의 식사 자리가 반복적으로 포함됐으며, 타 공공기관 상임감사들과의 회식성 지출도 다수 확인됐다. 조 의원은 "개별 친목을 위해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고,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취임 초기에 몇 번 있었던 것 같다"고 일부 인정했다. 조 의원은 또한 관광공사의 상시적인 낙하산·이해충돌 논란을 지적하며 "전문성도 없는 사람들이 낙하산 인사로 내려와서 일하는데 제대로 일이 되겠냐"고 질타했다. 이에 서 직무대행은 "말씀드릴 사항이 아니다"라며 답변을 피했다.

2025.10.20 16:30정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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