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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韓 치킨, 소문대로 맛있어요"…APEC 참가자들, KB금융·롯데 덕에 K-푸드 '열광'

[경주=장유미 기자] "여기서 양념맛이 제일 인기가 많아요." 3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행사장이 위치한 경상북도 경주 예술의 전당 인근 푸드트럭 '맛디아'에서 만난 한 대학생은 수줍게 웃으며 이처럼 말했다. 스마트팜 공부를 하기 위해 1년 전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왔다는 그는 경북보건대학교에서 공부하던 중 APEC 행사 자원봉사자로 참가하게 됐다. 이날 현장에선 'K-치킨'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덕분인지 많은 이들이 닭강정을 맛볼 수 있는 '맛디아' 트럭에 호기심을 보이며 몰려들었다. 이곳에선 후라이드, 양념, 바베큐 등 세 가지 맛의 닭강정 2~3조각에 떡 1개를 넣은 종이컵을 나눠주고 있었다. 호주에서 왔다는 한 참가자는 "한국의 치킨이 굉장히 맛있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그동안 먹어보지 못했다"며 "APEC 때문에 왔다가 양념치킨을 먹어보니 소문대로 너무 맛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맛디아' 외에도 이곳에는 떡볶이, 순대, 어묵, 닭강정, 붕어빵 등 우리나라 분식을 맛볼 수 있는 노란 트럭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특히 떡볶이, 어묵, 모듬 튀김을 맛볼 수 있는 '무빙스낵'에선 빠른 속도로 음식이 소진돼 운영자들이 당황하는 모습도 보였다. 익산 인삼차, 경산 대추차 등 우리나라 대표 음료들을 제공하는 '스타 플러스'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태국인 대학생은 "제주 청귤에이드, 고흥 유자에이드가 이곳에서 제일 인기가 많다"며 수줍게 말했다. 이처럼 이들이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APEC CEO 서밋' 참가자들에게 음식을 무료로 나눠줄 수 있게 된 것은 KB금융그룹의 지원 덕분이다. KB금융은 'KB 푸드트럭 파크'를 운영하며 'KB 착한푸드트럭' 사장들이 운영하는 8대의 푸드트럭을 이곳에 끌어들였다. 'KB착한푸드트럭' 사장들은 KB금융으로부터 컨설팅, 영업환경 개선, 행사 참여 기회를 꾸준히 지원 받고 있다. 또 KB금융은 유학생 봉사단과 함께 'APEC CEO 서밋' 참가국의 언어로 번역한 메뉴도 직접 제작해 QR코드 형태로 지원했다. 더불어 통화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KB 환전 버스'도 한 켠에서 운영해 APEC 회원국 참가자들의 편의를 도왔다. KB금융 측은 "외국 참가자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국식 핑거푸드를 준비했다"며 "세계 각국의 리더들이 한국에서 심도 있는 경제·산업 아젠다를 논의하는 만큼, 금융 인프라와 생활 편의를 동시에 제공하고자 이번 현장 지원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인근에는 롯데그룹이 지원하는 푸드트럭들도 한 켠에 마련돼 있었다. 롯데GRS가 운영 중인 엔제리너스 커피와 크리스피크림 도넛은 방문객들에게 각각 아메리카노 한 잔과 도넛 3개가 들어간 박스를 나눠줘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롯데웰푸드가 설치한 빼빼로 홍보 부스에는 모델인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입간판과 함께 깜찍한 미니 버스가 세워져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참가자 중에선 '스트레이 키즈' 입간판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으며 좋아하는 이들도 여럿 보였다. 일본에서 온 한 참가자는 "스트레이 키즈를 평소 좋아했는데 이곳에서 보게 돼 너무 좋았다"며 "필릭스를 제일 좋아해 옆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빼빼로 선물까지 받게 돼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롯데그룹은 APEC의 공식 후원사로서 APEC 정상회의 및 관련 행사들의 성공적 개최와 원활한 운영을 위해 유통·식품·관광 등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인프라와 역량을 총동원했다. 특히 롯데호텔은 APEC 주요 공식 행사에서 케이터링을 담당해 참가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롯데호텔서울은 세계적인 셰프 에드워드 리와 협업해 정상회의 오찬과 만찬을 준비했다. 시그니엘부산은 APEC CEO 서밋 환영 만찬을 맡아 한국의 맛과 멋, 품격 있는 서비스로 각국 귀빈을 맞았다. 롯데제이티비는 경북 포항 영일만항에 총 1천100실 규모의 숙소용 크루즈 2척을 임시 숙소를 운영하며 참가자들의 편의를 제공 중이다. 롯데 관계자는 "유통·식품·관광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그룹의 역량과 인프라를 총동원해 APEC 성공 개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10.31 13:17장유미

너도 나도 APEC 공식 후원…유통업계, 국제 행사 공들이는 까닭은

유통업계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마케팅 기회로 삼고 있다. 공식 후원사·협찬사 자격으로 참여해 글로벌 무대에서 'K-브랜드' 위상을 알리는 동시, 행사 기간 방한 외국인 쇼핑 수요를 선점하려는 전략이다. 22일 APEC 준비기획단에 따르면 현재 공식 협찬사 및 홍보 협력사는 총 66곳이다. 공식 홍보 협력사에는 ▲hy ▲쿠팡 ▲KT&G ▲한국인삼공사 ▲매일유업 등이 선정됐다. 이들은 배송 포장 박스 광고 혹은 옥외·신문·SNS 광고 등을 통해 APEC 정상회의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협찬사는 K-뷰티·K-푸드·K-컬처·IT 가전 및 가구·수송차량 등의 분야로 나눠 APEC 협력에 나선다. K-뷰티에서는 ▲CJ올리브영 ▲LG생활건강(더후) ▲에이피알(메디큐브) 등을 포함한 총 6개사가 이름을 올렸고 K-푸드 분야는 ▲동아오츠카 ▲파리바게뜨 ▲농심 ▲CJ제일제당 ▲교촌에프앤비 ▲발효공방1991 등을 포함한 총 29개사다. K-컬처 부문에는 마뗑킴이 참여해 카드 지갑과 캔버스 백을 제공하기로 했다. CJ올리브영은 화장품과 미용 기기를 APEC 참석자에게 제공한다. LG생활건강은 더후 제품을, 에이피알은 미용 기기 '부스터 프로'를 각각 협찬한다. 농심은 APEC 현장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한 신라면 1만개를 협찬하고 부스를 차리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컵밥·떡볶이, 김스낵·맛밤을 제공하며 교촌에프앤비는 교촌치킨 제품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롯데호텔은 에드워드 리 셰프와 협업해 정상회의 오찬과 만찬을 준비하고 시그니엘부산은 APEC최고경영자(CEO) 서밋 환영 만찬을 맡는다. 롯데호텔은 주요 행사의 케이터링을 책임진다. 아모레퍼시픽은 공식 협찬사는 아니지만 28일 개막하는 CEO 서밋의 배우자 프로그램 중 'K뷰티&웰니스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APEC를 기념해 행사에 나서기도 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전점에서 'APEC 정상회의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금액 할인, 호텔 제휴 바우처 등 혜택을 마련해 외국인 고객 유치에 나선다. 행사 기간 백화점 전점에서 식품관 5만원 이상 결제 고객에게 5천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롯데호텔 서울·월드·부산·울산, 시그니엘 서울·부산 투숙 외국인 고객에게는 네 가지 단독 혜택이 담긴 바우처를 준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APEC 공식 디저트 협력사로 선정된 부창제과와 협업해 'K디저트 시리즈'를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유통업계가 국제 행사에 공을 들이는 까닭은 이를 통해 방한 외국인 쇼핑 수요를 잡고 인지도를 높여 수출 확대까지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APEC 경제효과는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딜로이트와 공동으로 분석한 결과 이번 APEC의 경제효과는 약 7조4천억원, 고용 창출은 2만2천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최근 몇 년 간 내수 경기가 침체하면서 외국인 수요를 잡는 것이 실적 반등의 키로 떠오르면서 국제 행사 참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APEC 협찬은 단순히 외교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아닌 K-뷰티나 K-푸드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릴 기회”라며 “브랜드를 알리는 글로벌 홍보의 장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25.10.22 16:17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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