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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등록부터 담당자 지정까지"…플로우, AI 업무 OS로 진화

협업툴 '플로우'가 프로젝트 관리와 메신저 중심 서비스를 넘어 인공지능(AI)이 실제 업무를 처리하는 AI 업무 운영체제(OS)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플로우 운영사 마드라스체크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6'에서 AI가 회사의 업무 데이터와 문서를 활용해 일을 수행하는 업무 환경을 선보였다. 부스에서는 방문객이 AI에 직접 업무를 맡기고 처리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플로우가 내세운 AI 업무 운영체제는 회사 안에 흩어진 업무와 지식, 파일을 한곳에서 연결하고 AI가 이를 바탕으로 실제 작업까지 수행하도록 만든 플랫폼이다. 사람이 협업툴을 열어 일일이 업무를 등록하고 관리하던 방식에서 AI가 업무 흐름 안으로 직접 들어오는 형태다. 플로우는 기존 프로젝트·업무 관리 기능을 중심으로 AI 에이전트 '리패턴', 사내 지식 관리 서비스 '위키', 파일 관리 서비스 '드라이브', 목표관리 솔루션 '플로우 OKR'을 통합 제공한다. 리패턴은 사용자가 자연어로 지시하면 업무를 만들거나 담당자를 지정하고 진행 상태를 변경한다. 채팅 중 나온 내용을 업무로 등록하거나 여러 업무를 한꺼번에 수정할 수도 있다. 짧은 지시만으로 문서를 작성하거나 기존 문서를 다듬는 기능도 제공한다.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과정에도 AI를 활용한다. 사용자가 프로젝트 목적이나 기존 기획 자료를 입력하면 AI가 내용을 분석해 필요한 업무를 나누고 일정 흐름을 구성한다. 사람이 프로젝트 구조와 세부 할 일을 하나씩 만들던 과정을 줄이는 방식이다. 위키와 드라이브는 AI가 회사 내부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위키에는 회의록과 업무 매뉴얼 등 조직 지식을 쌓고 드라이브에서는 업무 과정에서 만들어진 파일을 관리한다. 플로우 OKR은 회사와 구성원의 목표를 실제 업무와 연결해 진행 상황을 관리한다. 챗GPT와 클로드 등 외부 AI에서도 플로우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사용자가 AI 대화창에서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묻거나 새로운 업무를 요청하면 플로우에 저장된 정보를 찾아 답하고 업무 생성이나 담당자 지정 등 필요한 작업을 수행한다. 마드라스체크는 단순히 협업툴에 AI 챗봇을 추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가 조직의 업무 맥락을 이해한 뒤 실제 작업까지 수행하는 방향으로 플로우를 고도화하고 있다. 플로우 관계자는 "기존 협업툴이 사람이 업무를 직접 등록하고 관리하는 도구였다면 AI 업무 운영체제는 AI가 회사의 업무와 데이터를 이해하고 필요한 일까지 수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프로젝트와 지식, 파일, 목표를 연결해 AI가 실제 업무를 처리하는 범위를 계속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7 17:07김동원 기자

공공데이터, 이제 AI와 대화로 찾는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공공데이터포털을 전면 개편해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공공데이터를 단순히 쌓아두고 찾아가는 방식에서, 이용자가 AI에게 필요한 내용을 자연스럽게 묻고 바로 관련 데이터를 추천받는 방식으로 바꾸는 데 있다. 행안부는 국민과 기업이 공공데이터를 더욱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포털'을 전면 고도화해 시범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포털에서는 원하는 자료를 찾기 위해 정확한 검색어를 입력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새 서비스에서는 일상적인 문장으로 질문해도 AI가 뜻을 파악해 적절한 공공데이터를 연결해준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의 생활 정보나 산업 현황, 교통·복지 관련 자료처럼 목적 중심의 질문을 던지면 그에 맞는 데이터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식이다. 사용자 화면도 더 직관적으로 바뀌었다. 복잡했던 이용 흐름을 정리하고, 정부 통합 로그인 체계인 Any-ID를 적용해 접속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AI가 데이터의 핵심 내용을 짧게 정리해주는 기능과, 사회적 관심사나 최신 흐름에 맞춰 활용할 만한 데이터를 보여주는 추천 기능도 새롭게 들어갔다. 데이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필요한 정보를 훨씬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행정 측면에서도 변화가 있다. 정부는 공공데이터의 개방과 공유 체계를 한곳으로 모으는 방향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개편은 그 기반을 닦는 작업으로 볼 수 있다. 국가공유데이터플랫폼과 연계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고, 기관별 데이터 관리 업무도 더 효율적으로 바꿨다. 특히 표준 API를 활용한 연계 범위를 넓혀 데이터 목록 정비 과정의 자동화를 강화했다. 데이터 관리 품질을 높이기 위한 기능도 추가됐다. AI를 활용해 데이터 설명을 자동으로 작성하고, 통계 분석과 시각화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시보드도 제공한다. 그동안 수작업에 의존하면서 생길 수 있었던 입력 오류를 줄이고, 데이터 관리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운영 환경도 함께 손봤다. AI 기반 서비스 이용이 늘고 접속량이 많아지는 상황을 고려해 클라우드 인프라를 확충했고, 실시간 API 이상징후 감지와 블랙 IP 차단 같은 보안 대응 체계도 강화했다. 이용자가 몰리는 상황에서도 서비스가 멈추지 않도록 안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정안전부는 약 두 달 동안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실제 이용자와 현장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계속 보완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이 정식 운영으로 이어지면, 국민은 필요한 공공데이터를 더 쉽게 찾고 활용할 수 있고, 기업 역시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서비스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데 더 유리한 환경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26.08.03 16:03남혁우 기자

한국레노버, 일체형 PC 'AIO A105a' 출시

한국레노버가 15일 일체형 PC 신제품 'AIO A105a'를 국내 출시했다. AIO A105a는 최대 화면주사율 100Hz인 23.8인치 풀HD(1920×1080 화소) IPS 디스플레이와 AMD 라이젠 10 시리즈를 조합해 원격근무와 온라인 수업, OTT 감상과 사무작업 등에 최적화됐다. 메모리는 16GB까지, SSD는 1TB까지 선택할 수 있다. 화면 테두리를 최소화했고 sRGB 색공간은 99% 충족하며 최대 화면 밝기는 250니트다. 별도 스피커 연결 없이 내장 2W 스피커를 활용할 수 있다. USB-A 단자 4개, USB-C 단자 1개와 외부 모니터 연결용 HDMI 1.4 단자를 내장해 필요한 주변기기를 쉽게 연결할 수 있다. 와이파이6(802.11ax)와 블루투스 5.2를 지원하며 500만 화소 웹캠을 화면 상단에 내장했다.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1년간이며 제품 고장시 전문 엔지니어가 직접 방문해 수리하는 온사이트 서비스를 지원한다. 현장 수리 불가시 서비스 센터 입고부터 수리 완료 후 배송까지 최단시간에 진행한다.

2026.04.15 09:21권봉석 기자

신성이엔지, 통합 모듈형 'AIO'로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가속화

신성이엔지는 냉각·서버 인프라를 하나로 통합한 모듈형 데이터센터 솔루션 'AIO(All In One)'를 자체 개발, 기술 고도화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AIO는 하부 냉각 시스템과 상부 서버 랙을 수직 일체화한 구조로, 기존 데이터센터처럼 서버실·기계실·공조 설비를 분리 구축할 필요 없이 데이터센터 핵심 기능을 구현한다. 고집적·고발열 환경에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해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대응하는 전략적 플랫폼이다. 공장에서 사전 제작된 모듈을 현장에 설치하는 방식을 적용해 구축 기간을 단축하고, 품질 균일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는 AI·클라우드 사업자들이 요구하는 '신속한 인프라 확장' 니즈와 정확히 맞닿아 있다. 특히 AIO는 공랭 기반 구성과 액체 냉각(DLC) 연계 구성을 모두 지원하는 확장형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초기에는 공랭 기반으로 구축하고, 고성능 GPU 서버 확대로 발열 밀도가 높아지면 액체 냉각 기반으로 전환하는 전략적 운용이 가능하다. 단일 설비가 아닌 '진화 가능한 인프라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구체적 세부 사양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AIO는 고집적 서버 환경을 고려한 고풍량·고정압 설계와 다중 안전 설계, 안정적 전원 구조를 갖췄다. 냉각 코일, 팬·모터, 배수 및 필터 시스템, 접근 플로어와 배관 구조까지 하나의 체계로 통합 설계해 공랭식·DLC용 배관을 최소화했으며, 이를 통해 공사 비용과 에너지 손실을 동시에 줄였다. 신성이엔지가 이 같은 통합 구조를 구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반도체 클린룸 분야에서 축적한 정밀 환경제어 기술이 있다. 50여 년간 초고청정·초정밀 온습도 제어 환경을 구현해온 기술력이 데이터센터 냉각 설계에 그대로 반영됐다. 공기 흐름 제어, 열 부하 대응, 안정적 환경 유지 기술은 AI 데이터센터의 고발열 문제 해결에 직접 연결된다. 최근 AI 연산 수요가 급증하면서 데이터센터의 전력밀도는 과거 대비 크게 상승했다. 기존 범용 공조 방식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구간이 늘어나고 있으며, 공랭과 액체 냉각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AIO는 모듈 단위 증설이 가능해 단계적 투자가 용이하며, 실내·실외 겸용 구조로 설계돼 설치 환경 제약도 최소화했다. 신성이엔지는 AIO를 데이터센터 신사업의 핵심 축으로 삼고 실증 프로젝트 확대와 레퍼런스 확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태형 신성이엔지 기술실장은 “AIO는 단순한 냉각 장비가 아니라 냉각·운영 모니터링을 통합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플랫폼”이라며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환경에서도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 '더 나은 미래, 지속 가능한 환경' 이라는 슬로건 아래 안정성과 경제성, 환경성을 모두 갖춘 차세대 데이터센터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2.23 09:17장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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