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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광고 중복 노출 줄인다"...TTD가 한국서 '옴니채널' 강조한 이유

글로벌 광고 기술 기업 더트레이드데스크(TTD)가 한국을 세계 광고 산업의 미래를 이끌 핵심 시장으로 지목하면서도, 매체별로 분절된 광고 집행 방식이 광고 효율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소비자의 미디어 이용 경로를 따라 여러 매체를 연결하는 옴니채널 전략과 에이전틱 AI 코아 에이전트를 활용하면 반복적인 광고 노출을 줄이는 동시에 광고 성과를 높일 수 있다는 전략이다. 지난 17일 만난 미치 워터스 TTD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수석 부사장은 한국을 글로벌 광고 산업의 미래를 형성하는 다양한 요소가 집약된 핵심 시장으로 평가했다. 한국 소비자가 TV와 OTT, 모바일, 소셜미디어, 커머스 등 다양한 디지털 환경을 활발하게 넘나들면서 미디어 소비 방식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 광고형 요금제 도입을 비롯해 티빙, 스포티파이 등 다양한 매체에서 광고가 활성화되면서 광고주가 소비자와 만날 기회는 늘었다. 반면 매체마다 개별적으로 광고를 집행하면서 동일한 광고가 반복 노출되고 소비자 피로도와 광고주 부담이 함께 커지는 문제도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반복 광고 줄이고 효율 높이는 옴니채널 전략 워터스 부사장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고주의 미디어 접근 방식이 기존의 파편화된 멀티채널에서 옴니채널 전략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멀티채널 방식에서는 각 매체별로 광고가 집행돼 광고주가 전체 광고 성과를 통합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 소비자 역시 이용하는 매체가 달라질 때마다 같은 광고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수 있다. 옴니채널 전략은 소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러 매체를 하나의 광고 생태계로 연결해 광고 전략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방식이다. TTD는 한국에서 넷플릭스, 티빙, 스포티파이, 디지털 옥외광고 분야 포도, WPP 미디어 등과 협력해 옴니채널 광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워터스 부사장은 “멀티채널은 소비자가 티빙에서 A브랜드 광고를 10번 보면 스포티파이에서도 똑같은 광고를 10번 볼 수 있지만, 옴니채널에서는 매체와 광고 데이터, 측정 도구를 통합적인 관점에서 계획하고 최적화할 수 있다”며 “20번 나갈 광고를 단 3번으로 줄이면서 최적의 광고 효과를 내 광고주 예산은 절감하고 소비자 광고 피로도는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광고 예산이 실제 소비자의 미디어 이용 행태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워터스 부사장은 “글로벌 미디어 소비 행태를 보면 이용자는 넷플릭스, 커넥티드TV(CTV), 오디오 등 다양한 매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만 그동안 광고 예산은 특정 매체에 과도하게 편중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서도 넷플릭스, 티빙 등 CTV 생태계와 디지털 옥외광고 같은 새로운 매체를 옴니채널로 연계한다면 단순한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넘어 구매 전환율과 브랜드 검색량 증가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TTD는 옴니채널을 광고비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는 수단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자체 솔루션 오픈패스는 광고주와 매체를 직접 연결해 중간 단계를 줄인다. 광고주는 여러 채널에서 발생한 광고비와 도달률, 노출 수, 성과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공급 경로별 비용과 성과도 비교할 수 있다. 워터스 부사장은 “광고주는 옴니채널 전략과 오픈패스를 통해 광고비가 어디에 투자되는지 파악할 수 있는 투명성과 광고 최적화에 대한 통제력, 브랜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모든 디지털 광고 생태계를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TTD가 광고를 집행하고 성과를 측정하는 넷플릭스, 티빙 등 오픈 인터넷 생태계와 달리 구글,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 빅테크 기업은 자체 폐쇄형 생태계를 운영한다. TTD가 이들 플랫폼 내부 데이터까지 직접 활용하기는 어렵다. 워터스 부사장은 “옴니채널의 목적은 전체 미디어 생태계의 모든 요소를 하나도 빠짐없이 100% 연결하는 것이 아니다”며 “가능한 한 많은 미디어를 연결해 광고주에게 더 많은 데이터 통제력을 제공하고, 충분한 정보에 기반해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데이터 분석은 에이전틱 AI 엔진 코아가, 최종 의사결정은 광고주가 TTD는 광고주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자사의 AI 분석 엔진인 '코아'에 대화형 인터페이스와 자율적 기능을 더한 에이전틱 AI 솔루션 '코아 에이전트'를 선보였다. 코아가 매초 2000만 건 이상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면 코아 에이전트는 이를 바탕으로 필요한 인사이트를 대화형으로 찾아주고 최적의 캠페인 기회를 광고주에게 제안한다. AI가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도달률과 빈도, 최적의 기회를 제시하면, 광고주는 이를 토대로 예산을 배분하고 실시간으로 광고 캠페인을 결정할 수 있다. 다만 최종 의사결정과 통제권은 광고주가 갖는다. 코아가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도달률과 빈도, 관련성, 성과 등을 제시하면 광고주는 이를 토대로 예산을 배분하고 광고 집행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할 수 있다. 워터스 부사장은 “AI가 인간의 전략이나 창의성을 대체해서는 안 된다”며 “반복적이고 복잡한 운영 업무는 AI가 수행하도록 해 광고주가 브랜드 전략과 스토리텔링, 비즈니스의 핵심 과제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코아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멀티채널에서 옴니채널로 전환하는 과정에서도 코아 에이전트 역할이 중요하다고 봤다. 광고주가 목표와 방향, 브랜드 가치,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면 코아가 여러 매체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코아 에이전트가 최적의 인사이트와 광고 집행 방안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워터스 부사장은 “연결성과 투명성을 갖춘 코아와 코아 에이전트 기술은 한국 광고주가 단순한 광고 집행을 넘어 측정 가능한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옴니채널 전략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 진출 10주년...“한국과 세계 잇는 광고 허브로 도약하겠다” TTD는 국내에서 자체 수요측플랫폼(DSP)을 CJ메조미디어, KT나스미디어, SK인크로스 등 주요 광고랩사에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광고주와 대행사가 다양한 미디어에 접근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고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TTD가 국내 광고랩사와 협업을 시작한 지 10년째다. TTD는 앞으로 국내 광고랩사와 매체 사업자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한국 광고주가 해외 소비자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글로벌 광고 생태계와의 연결도 강화할 계획이다. 워터스 부사장은 “현재 많은 한국 브랜드가 해외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브랜드 역시 디지털 활용도와 성숙도가 높은 한국 소비자에게 접근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며 “TTD의 오픈 인터넷 생태계와 기술, 미디어 접근성을 결합해 한국 광고주가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22 15:51홍지후 기자

"홈쇼핑 방송, AI 콘텐츠로 확장해야"…중소기업 새 판로 될까

인공지능(AI)을 활용해 TV홈쇼핑 방송을 숏폼 콘텐츠로 재가공하고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 확대에 활용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한 차례 방송이 끝나면 지원도 종료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홈쇼핑이 보유한 영상과 판매 데이터를 중소기업이 반복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동 인프라를 구축하자는 구상이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대·중소 상생 AI 기반 콘텐츠 커머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토론회'에서 “글로벌 유통 시장의 판도는 영상과 스토리가 결합된 콘텐츠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전문 인력과 자원 부족으로 AI 활용과 콘텐츠 제작에서 소외될 우려가 크다”며 “기술의 격차가 곧 기업 경쟁력의 격차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60분 방송 쪼개 숏폼으로…중소기업 '콘텐츠 공장' 만든다 이날 발제를 맡은 이호택 계명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홈쇼핑 방송과 판매 데이터를 활용한 'AI 쇼퍼블 콘텐츠 공용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쇼퍼블 콘텐츠는 영상을 본 소비자가 별도로 상품을 검색하지 않고 곧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연결한 콘텐츠를 말한다. 이 교수는 “정부가 실시하는 중소기업 지원의 단위를 입점이나 일회성 방송이 아니라 콘텐츠가 얼마나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구매로 이어졌는지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중소기업의 홈쇼핑 진출을 돕는 지원사업은 방송 편성과 영상 제작, 판매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방송이 종료되면 제품 노출과 판매 효과도 급격히 줄어들고 다음 방송을 위해서는 콘텐츠를 다시 제작해야 한다. 방송 과정에서 축적된 구매 전환 데이터 역시 중소기업의 후속 마케팅에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교수는 TV홈쇼핑이 보유한 60분 분량의 방송을 여러 숏폼을 만들어내는 원천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다고 봤다. AI가 상품 시연과 쇼호스트 설명, 고객 질의응답, 가격 행사 등 방송 장면별 구매 전환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 반응이 좋았던 구간을 찾아내는 방식이다. 선별한 장면은 플랫폼 특성에 맞춰 6초·15초·30초 영상이나 세로형 콘텐츠 등으로 변환할 수 있다. 해외 판매를 위한 자막과 외국어 음성을 입히는 것도 가능하다. 이후 광고 심의와 법률 검수를 거쳐 SNS와 크리에이터 채널 등에 배포하고 완주율과 클릭률, 장바구니 전환, 구매, 반품, 민원 데이터를 다시 콘텐츠 제작에 반영하는 구조다. 다만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이 같은 시스템을 갖추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콘텐츠 제작비뿐 아니라 플랫폼별 영상 규격과 이용자 특성에 맞게 콘텐츠를 기획할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어느 채널에 콘텐츠를 배포해야 효과적인지 판단하거나 실제 구매 전환 성과를 분석할 데이터도 충분하지 않다. 반면 홈쇼핑사는 방송 제작 노하우와 상품 시연 영상, 구매 전환 데이터, 광고 심의·검수 체계 등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방송 자산을 중소기업과 공유하면 중소기업은 콘텐츠 제작 비용을 줄이고 홈쇼핑사는 방송 아카이브를 활용해 새로운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전면 도입에 앞서 1년간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중소기업 또는 상품 약 100개를 선정하고 홈쇼핑사 2~3곳이 참여해 기업별로 약 12개씩, 총 1200개 안팎의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식이다. 성과는 단순 조회수가 아니라 제작 비용과 시간, 콘텐츠 완주율, 구매 전환, 반품과 민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봤다. 숏폼 한 편에 최대 1000만원…“공동 인프라·간접 지원 필요” 이어진 토론에서는 중소기업이 AI 기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유통하기 위해서는 제작비를 한 차례 지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홈쇼핑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하고 정부도 시범사업과 제도적 지원을 통해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도윤 인티모 이사는 중소기업이 콘텐츠 기획자나 영상 제작 인력을 자체적으로 갖추기 어려운 현실을 짚었다. 그는 “이번 FW 시즌 상세페이지 하나에 평균 3000만~5000만원이 들었고 숏폼 영상도 편당 500만~1000만원이 계속 든다”며 “그렇게 만들어도 광고 예산이 없어 노출이 안 되고, 데이터가 쌓이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설명했다. 성동훈 CJ온스타일 플랫폼본부장은 소비자가 상품을 접하는 경로가 검색에서 콘텐츠 추천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인플루언서를 구독하거나 알고리즘이 추천한 콘텐츠를 통해 상품을 발견하고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성 본부장은 “CJ온스타일도 자체 AI 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콘텐츠 제작 역량을 축적해온 만큼 중소 협력사와 함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공 재원을 활용하는 방식으로는 개별 기업에 대한 직접 지원보다 공동 인프라 구축이 적합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권창범 법무법인 인 변호사는 “정부 예산을 민간 기업에 직접 지원하기 어려운 만큼 시범사업이나 공유 플랫폼을 통한 간접 지원이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홈쇼핑사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제도적 유인책도 거론됐다. 곽규태 순천향대 글로벌문화산업학과 교수는 홈쇼핑이 승인·재승인 제도를 통해 신뢰를 쌓아왔고 수익 일부가 유료방송 산업에 재투자된다는 점에서 정책 지원의 효과가 크다고 평가했다. 곽 교수는 “장기적으로는 중소기업과의 상생에 노력하는 사업자에게 재승인 심사 가점을 주는 간접적인 유도 방식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일회성 자금 지원에서 기업의 자체 마케팅 역량을 키우는 방식으로 지원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선정 기업에 대한 지원금을 늘리고 전문 컨설턴트를 1년간 일대일로 연결할 계획이다. 고완욱 중소벤처기업부 판로정책과장은 “정부가 마케팅 시장에 직접 뛰어드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관련 인프라가 구축되면 우수 중소기업을 연계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6 21:14김민아 기자

현장 만남이 추후 계약으로…K콘텐츠 판로 '광주 에이스페어' 가보니

[광주=홍지후 기자]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광주 에이스페어'를 해외 판로를 넓히는 접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전시장에서 곧바로 계약을 맺지는 못하더라도, 해외 바이어와 처음 관계를 만들고 이후 교류를 이어감으로써 실제 콘텐츠 공급으로 연결하는 무대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지난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세계 문화콘텐츠 종합 전시회 에이스페어에는 29개국 400여개 기업이 참여해 방송·애니메이션·게임·웹툰·실감콘텐츠(XR)·인공지능(AI) 등 540여개 부스를 마련했다. 해외 바이어와 첫 만남…K콘텐츠 판로 넓힌다 SK브로드밴드와 실버아이TV, 딜라이브 등 국내 미디어 기업들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앞세워 해외 바이어와 접점을 넓혔다. SK브로드밴드는 '니돈내산 독박투어', '트립인코리아', '로컬히어로의 탄생' 등 자사 오리지널 콘텐츠를 소개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다양한 국가에서 콘텐츠를 유통하는 바이어와 미디어 관계자가 전시를 많이 찾는다”며 “당장 계약이 체결되지는 않더라도 전시에서 연락처를 받아 나중에 연락하며 기회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버아이TV도 전날 해외 바이어 10여곳과 미팅을 진행했다. 서바이벌 게임과 여행 프로그램처럼 문화권에 관계없이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실버아이TV 관계자는 “서바이벌 게임, 여행 프로그램 등 해외 시청자도 무난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홍보를 진행 중”이라며 “논의가 진전된다면 해외 계약 체결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명함 주고받은 미팅, 실제 해외 계약으로 딜라이브는 지난 전시 참여로 만든 네트워크를 그 후 실제 계약으로 성사시키기도 했다. 에이스페어를 비롯한 미디어 행사에서 만난 해외 관계자와 지속적으로 교류한 끝에 '데이터 플래너' 등 자사 콘텐츠를 영국 아마존프라임에 공급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행사에 나와 서로 연락처를 주고받고 계속 교류하면서 나중에 계약까지 체결하게 됐다”며 “오프라인 행사를 계기로 해외에 나가 실제 콘텐츠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시장 한편에는 바이어와 콘텐츠 판매사가 상담할 수 있는 비즈니스 상담존과 바이어 라운지도 마련됐다. 해외 바이어가 관심 있는 콘텐츠 기업과 만나 가격과 공급 규모, 결제 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공간이다. 전시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가 특정 부스에 관심이 생기면 그 부스 임직원과 바로 상담을 진행하기도 한다”며 “콘텐츠 가격이나 수급 규모, 결제 방법도 이곳에서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에이스페어에서는 지난해 약 5670억원 규모의 수출 투자 계약이 이뤄졌다. AI로 지역뉴스 제작…SKB, 매시간 뉴스 편성 SK브로드밴드는 올해 초 도입한 AI 뉴스 제작 솔루션 'B tv AI 스튜디오'를 공개했다. 뉴스 오프닝과 클로징, 단신 대본을 입력하면 AI 아나운서와 기자가 이를 읽어 영상 뉴스로 만드는 시스템이다. AI 기자는 실제 B tv 기자의 얼굴과 표정, 입 모양을 학습해 구현했다. 기자가 현장에서 취재한 뒤 기사를 송고하면 이를 바탕으로 뉴스 영상을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현재 인천과 부산, 대구, 전주 등 23개 권역 보도국에서 지역 뉴스를 제작하고 있다. AI 솔루션을 도입한 뒤 뉴스 편성 횟수도 늘렸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예전엔 오전에 한 번 뉴스를 진행했다면 솔루션 도입 후엔 매 정시마다 10분씩이라도 지역 뉴스를 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과 공동 개발한 이 기술은 앞으로 눈 깜빡임과 얼굴 움직임 등을 보다 자연스럽게 구현하는 방향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구축 비용을 고려해 다른 방송사로 확대하려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전시에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관계자가 부스를 찾아 솔루션을 봤다”며 “타 방송국에도 솔루션을 도입해 뉴스 제작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구독 서비스 '유독'에서 제공하는 전자잡지 서비스 '모아진'을 선보였다. 잡지 읽어주기와 라이브 매거진, AI 번역 기능 등을 태블릿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업 상담 넘어 관람객 체험까지 에이스페어는 기업 간 콘텐츠 거래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을 위한 체험 공간도 확대했다. 전시장에는 DIY 배지 제작과 디즈니 영화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디즈니 리즈' 공간에서는 겨울왕국과 몬스터 주식회사, 토이스토리 등 캐릭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서 만난 관람객 30대 임 씨는 “아기는 아직 너무 어려서 디즈니 영화를 보진 못했지만 본인이 어릴 때 본 영화가 기억에 남아 기대하고 있다”며 “나중에 아기와 함께 사진을 보면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에이스페어는 국내외 미디어 기업과 제작자가 해외 바이어를 만나 콘텐츠 유통 가능성을 타진하는 동시에 일반 관람객에게 문화콘텐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도걸 의원은 전날 개막식에서 “전시가 K콘텐츠가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광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콘텐츠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적, 예산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6.09.11 17:48홍지후 기자

삼성전자 "로봇, 다양한 폼팩터로 선보일 것"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최고디자인책임자(CDO) 사장이 "삼성전자는 모든 폼팩터(형태)의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휴머노이드 외 다양한 형태 로봇 개발을 시사했다. 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디자인 마이애미 서울 2026'에서 마우르 포르치니 사장은 "대부분의 기업이 휴머노이드에 집중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매우 다양한 형태와 폼팩터가 존재할 수 있다"며 "이러한 기기들은 우리 가정과 일상, 자동차 안으로 들어와 우리와 상호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것은 인간의 필요와 욕구 이해에서 출발한다"며 "이를 가장 잘 충족할 수 있는 올바른 폼팩터가 무엇인지를 모든 스펙트럼에 걸쳐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휴머노이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로봇을 개발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자회사 레인보우로보틱스를 통해 휴머노이드, 세미 휴머노이드, 협동로봇, 4족 보행 로봇, 자율주행로봇(AMR) 등을 보유하고 있다. 자체 휴머노이드도 개발하고 있다. 포르치니 사장은 인공지능(AI) 시대 삼성전자 강점도 부각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직장, 학교, 집 어디서든 접할 수 있는 기기를 공급한다"며 "24시간 붙어있을 수 있는 컴패니언(동반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안경, 웨어러블 기기, TV, 냉장고 등이 AI 컴패니언이 될 수 있다"며 "AI로 스마트하고 끊김 없는(심리스) 연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자인 과정에서 비용 최적화 설명도 나왔다. 포르치니 사장은 "디자인할 때 가장 먼저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보고, 그 다음에 사업 모델과 가격 책정 등을 고려한다"며 "마지막으로 제품을 어떻게 생산할지 제조 공정 기술을 고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잠재 고객을 파악한 다음 비용, 가격, 공급 채널, 제조 기술을 조율해 최대한 비용을 낮게 설계한다"고 부연했다. 이날 포르치니 사장은 삼성전자의 전체적인 디자인 전략을 '익스프레시브 디자인(Expressive Design)'으로 소개했다. 익스프레시브 디자인은 기존의 단일한 미학 중심에서 벗어나 의미 있는 기능, 시각적 독창성, 감성적 임팩트를 담는 방법론이다. 웰빙과 관련된 제품은 따뜻하고 포용적인 색감으로, 창의적 활동을 돕는 제품은 대담하고 활동적인 색감으로 표현하는 식이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디자인 전략은 플래그십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SH95' 등 프리미엄 제품군에 우선 구현되고 있다. 점차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포르치니 사장은 "그 동안 IT 업계 디자인은 미니멀리즘이라는 단일한 미학에 머물러 왔다"며 "소비자들은 이제 전자제품에서도 개인 정체성 표현과 삶과 의미 있는 연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03 16:47진운용 기자

삼성전자, IFA 2026서 'AI 리빙' 미래 제시… 베를린에 단독관 오픈

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 개막에 앞서 베를린 중심부에 단독 전시 공간을 열고 차세대 인공지능(AI)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9월 2~6일(현지시간) 베를린 시내 컨벤션 센터 '훔볼트 카레(Humboldt Carré)'에서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Your companion to AI Living)'를 주제로 특별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전시장 입구는 관람객을 새로운 차원으로 이끄는 아치형 '포털(Portal)'로 꾸몄다. 관람객은 단순 기기 간 연결을 넘어 여가와 건강관리 등 일상 전반을 풍요롭게 돕는 'AI 리빙' 생태계를 체험하게 된다. 전시 공간은 ▲엔터테인먼트 컴패니언 ▲홈 컴패니언 ▲케어 컴패니언 등 세 가지 테마로 나뉜다. 엔터테인먼트 존에서는 20년 연속 글로벌 TV 1위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미세 적녹청(RGB) 발광다이오드(LED)로 선명도를 끌어올린 '마이크로 RGB' TV와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비전 AI 컴패니언'을 탑재한 2026년형 TV를 출품했다. 월간 활성 사용자 1억 명을 돌파한 스트리밍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도 소개했다. 게이밍 라인업으로는 세계 최초 42인치 커브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7'과 세계 최초 1100헤르츠(Hz) 초고주사율을 지원하는 27인치 '오디세이 G6'를 공개했다. 홈 컴패니언 존에서는 알아서 에너지를 아끼고 주방 공간을 효율화하는 가전을 배치했다. AI 비전으로 식재료와 전력을 관리하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조리 중 연기를 자체 흡입해 별도 후드가 필요 없는 '후드일체형 인덕션', 유럽 최고 에너지 등급(A)보다 에너지를 20% 더 아끼는 빌트인 식기세척기 등이 전시됐다. 의류케어 부문에서는 고효율 인버터 모터로 유럽 A등급 대비 에너지를 70% 줄인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13kg 용량의 '스페이스 맥스' 세탁기를 선보였다. 케어 컴패니언 존에는 모바일 신제품이 자리했다. 4일 정식 출시되는 '갤럭시 S26 FE'의 인물 맞춤 추적 '마이 팬캠'과 '슈퍼 스테디'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펼쳤을 때 역대 Z 폴드 중 가장 얇은 4.1mm 두께와 215g 무게를 구현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201g의 초경량 '갤럭시 Z 폴드8', '갤럭시 워치 울트라2', '갤럭시 워치9' 등 모바일·헬스케어 생태계를 집약했다.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유럽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IFA 2026을 통해 엔터테인먼트부터 모바일, 홈 생태계까지 소비자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따뜻한 AI 적용 사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9.02 11:00전화평 기자

美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명화 'LG TV'로 품는다

LG전자가 독자 스마트TV 플랫폼 웹(web)OS의 예술 특화 서비스 'LG 갤러리 플러스(LG Gallery+)'를 통해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명화를 선보인다. LG전자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소장 명화 100여 점을 LG 갤러리 플러스에서 서비스한다고 25일 밝혔다. 고객들은 집 안 TV 화면으로 명작을 감상할 수 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연간 700만여 명이 찾는 세계적 규모 미술관이다. 200만 점 이상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업으로 ▲에두아르 마네의 '아르장퇴유 정원의 모네 가족' ▲윌리엄 메리트 체이스의 '해변에서' ▲세브린 로젠의 '꽃과 과일이 있는 정물' 등 거장들의 주요 작품이 LG TV에서 구현된다. LG전자는 영국 내셔널 갤러리 런던, 국립현대미술관, 글로벌 온라인 아트 플랫폼 사치아트(Saatchi Art) 등 주요 미술기관과 협업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클래식 명화는 물론 현대미술, 게임 일러스트, 영화 포스터, 풍경 사진 등 5000개 이상 아트 콘텐츠를 확보했다. LG전자는 'LG 올레드 에보 AI G6', 차세대 월페이퍼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W', 'LG 갤러리 TV AI' 등 프리미엄 TV 라인업 구매 고객에게 LG 갤러리 플러스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고 있다. 조병하 LG전자 MS사업본부 웹OS플랫폼사업센터장(부사장)은 "고객이 LG TV를 디지털 액자로 활용해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즐기고 나만의 공간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도록 아트 콘텐츠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5 10:00전화평 기자

애플, '시리AI'로 스마트홈 혁명 이끈다

애플이 새로운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시리AI'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홈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 블룸버그 통신은 28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올해 출시 예정인 새 비서 '시리AI'를 중심으로 구축된 홈 허브를 비롯해 차세대 애플 TV와 개선된 홈팟 미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 제품 모두 개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새로운 애플 TV와 홈팟 미니는 올 가을, 홈 허브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초 사이 출시될 전망이다. 애플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AI 기술을 앞세워 스마트홈 시장에서 아마존과 구글에 정면 승부를 걸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홈 허브는 아마존 '에코 쇼'와 구글 '네스트 허브'의 직접적인 경쟁 제품이 될 전망이다. 애플은 그 동안 가정용 기기 시장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2018년 출시된 스마트 스피커 홈팟과 약 20년 전 선보인 애플TV는 기대만큼 판매량을 기록하지 못했다. 현재 웨어러블·홈·액세서리 사업부의 매출 대부분은 에어팟과 애플워치가 차지하고 있다. 홈 허브, 7인치 크기 화면·얼굴인식 기능 탑재 새 애플 홈 허브는 약 7인치 크기의 정사각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홈 전략의 핵심 제품이 될 예정이다. 운영체제는 애플TV의 tvOS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인터페이스는 tvOS와 워치OS, iOS의 특징을 결합한 형태다. 아이콘과 위젯, 앱이 격자 형태로 배치돼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기기는 페이스타임 화상 통화와 가정 보안 모니터링, 여러 애플 홈 기기를 연결하는 인터콤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스마트 스피커와 스마트 도어록 등 각종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할 수 있으며, 사진 감상과 일정 확인, 음악 재생 기능도 제공한다. 애플워치처럼 다양한 맞춤형 시계 화면도 지원할 예정이다. 가장 큰 특징은 얼굴 인식 기능이다. 홈 허브는 화면 앞의 사용자를 인식하고 거리까지 측정해 인터페이스를 실시간으로 개인화한다. 사용자의 캘린더와 메모 등 개인 콘텐츠를 자동으로 불러오고, 화면과의 거리에 맞춰 글자 크기와 정보 배치를 조정해 가독성을 높인다. 제품은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다. 코드명 'J490' 모델은 홈팟 미니를 반으로 자른 듯한 반구형 받침대 위에 디스플레이를 올린 형태이며, 코드명 'J491'은 새로운 자석 시스템을 적용해 벽에 부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애플은 한 가정에서 여러 대의 홈 허브를 함께 사용하는 환경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출시되는 차세대 애플 TV(코드명 J265)와 홈팟 미니(코드명 B525)는 외형은 기존 제품과 큰 차이가 없지만, 새로운 시리 AI 기능을 원활하게 구동하기 위해 더욱 강력한 프로세서를 탑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음성 인식과 AI 기반 개인화 기능, 스마트홈 기기 제어 성능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6.07.29 08:5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딜라이브TV, 86일간 당선인 인터뷰·특집 뉴스 진행

딜라이브TV는 기존 '딜라이브 뉴스'를 선거 40일 전부터 선거 특집 체제로 전환하고 후보 등록 현황, 지역별 선거 이슈, 판세 분석 등 선거 관련 콘텐츠를 86일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선거 이후엔 '당선인 인터뷰'와 '특집 뉴스'를 제작해 선거의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선거 방송 체계를 구축했다. 선거에서 처음 선보인 '예비후보 발언대' 코너는 예비후보 등록 단계부터 후보자가 직접 출마 배경과 주요 공약을 소개하는 콘텐츠로 선거방송의 연속성과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법정 후보자 토론회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딜라이브 뉴스는 서울, 경기 지역 37개 후보자 토론회를 주관 제작, 송출했다. 누적 방송시간 3323분 동안 총 115명의 후보자가 참여했다. 후보자 토론회를 통해선 지역 주요 현안과 정책을 검증하고 유권자의 합리적 선택을 지원하는데 집중했다. 본격적인 선거 기간엔 심층 분석 프로그램 '선거상황실'을 제작해 주요 선거구 판세와 지역 이슈를 집중 분석했다. 지난 6월3일 선거 당일엔 특별 개표 생방송 '한표의 가치'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6시간 연속 생방송을 진행했다. 개표 방송은 광역단체장 중심 전국 단위 방송과 달리, 구청장, 시장, 군수 등 기초단체장 선거를 중심으로 시, 도의원, 구의원 등 기초의원 선거까지 비중 있게 다뤘다. 딜라이브TV는 개표방송을 위해 현장 지역 취재 17개 팀을 투입했으며, 6시간 동안 연속으로 개표 데이터를 전달함으로써 시청자들이 개표 상황을 중단 없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특별 개표 방송은 TV와 유튜브를 통해 동시 송출돼 조회수 약 3만, 누적 시청시간 약 1803시간을 기록했다. 이밖에 딜라이브TV는 AI를 활용한 선거 판세 예측 콘텐츠를 제작하고, 선거 방송 홍보 스팟에도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하는 등 새로운 제작 방식을 시도했다. 김현태 딜라이브TV 대표는 “지역 채널은 지역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현안을 다루는 매체로서 선거 과정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딜라이브TV는 서울, 경기 권역 유권자가 필요로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2 11:05홍지후 기자

삼성전자, '마이크로 RGB' TV 기술력 글로벌 랜드마크서 알린다

삼성전자가 '마이크로 RGB' TV의 다양한 기능을 전세계에 알린다. 마이크로 RGB TV는 AI를 통해 더 풍부하고 생생한 색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주요 랜드마크에서 마이크로 RGB TV 옥외광고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장소는 국내 명동 신세계스퀘어를 포함해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홍콩 센트럴 엔터테인먼트 빌딩 등이다. 광고 영상에서는 올해 4월 출시한 마이크로 RGB가 '마이크로 RGB AI 엔진 프로(Micro RGB AI Engine Pro)'를 통해 정밀한 컬러 제어로 한층 더 풍부하고 생생한 색감을 선보이는 것을 주제로 한다. 특히 이번 광고 영상은 유명 안무가 '세르지우 헤이스(Sergio Reis)' 와 협업해 제작한 메가 크루(Mega Crew) 퍼포먼스로 대규모 댄서들이 모여 화려한 안무를 통해 창의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 RGB의 수많은 RGB 소자와 이를 정교하게 컨트롤하는 AI 엔진 기술력을 감각적으로 선보였다. 또한 AI 축구 모드로 사용자가 해설자의 목소리를 줄여 경기에만 집중하거나, 실시간으로 선수나 팀의 정보를 물어보고 확인할 수 있는 TV 통합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 기능 등 다양한 시청 경험도 소개한다. 지난달에 시작한 마이크로 RGB 옥외광고 영상은 지역에 따라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2026.06.14 10:30장경윤 기자

SK브로드밴드 지역채널 제작에 AI 도입...시청자가 화답

SK브로드밴드는 지역채널 활성화를 위해 지역뉴스 제작에 AI를 접목해 시청자 반응과 지역채널 활성화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미디어 소비 환경이 급변하면서 케이블TV를 통해 방송하는 지역채널은 영향력 악화, 제작비 부담, 인력 효율화 등 다양한 과제에 직면했다. 수도권 집중화의 영향으로 오히려 지역채널의 공공성과 지역정보 전달 기능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SK브로드밴드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AI 솔루션과 디지털 전략을 통해 지역채널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가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자체 개발한 AI 방송 제작 솔루션 'Btv AI 스튜디오'를 올해 초부터 도입, 뉴스 제작에 따른 인력 개선과 시간 효율을 극대화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변화는 AI의 도움을 받아 혼자서도 방송 뉴스 제작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SK브로드밴드는 기존 저녁 1~2회 방송에 그쳤던 지역뉴스를 평일 오전 9시부터 익일 오전 7시까지 매 정시마다 지역의 주요 이슈와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정시뉴스 체계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 정시뉴스 체계 도입 이후 SK브로드밴드의 지역채널 'ch Btv'의 시청률은 지난해 0.08%에서 올해 5월 기준 0.22%로 0.14%p 상승하고, B tv 케이블 내 채널 순위 또한 42위에서 10위로 32계단 상승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기존 방송 뉴스 제작을 위해 필요했던 아나운서, 기자, 스태프 등 많은 인력과 리소스 없이도 지역의 재난, 재해, 사건사고 등 긴급하게 발생하는 현장 상황에 즉각 대응하고, 이와 함께 생활정보, 교통, 행정, 지역 이슈 등 다양한 소식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SK브로드밴드는 TV 중심의 뉴스 제공 형태에서 벗어나 디지털 전담 조직 신설, 온라인 및 모바일 뉴스 유통 확대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의 확장 전략을 본격화했다. 특히 홈페이지, 모바일 등 온라인 속보 체계 구축으로 전년 대비 기사량 50.7%, 홈페이지 방문자 4.6%, 페이지뷰 3.1% 증가 등 뉴스 소비와 지역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한층 높아져 지역민들의 만족도 또한 크게 향상되고 있다. 지역 속보 체계를 강화해 지역민들이 TV는 물론, 모바일로도 언제 어디서나 생활밀착형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접점을 넓혀가고 있는 SK브로드밴드는 지역정보를 네이버, 다음과 같은 주요 포털 서비스와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플랫폼 확장은 TV 뉴스가 모바일 뉴스를 거쳐 속보 플랫폼으로 이어지는 지역채널의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생활밀착형 지역정보의 실시간 제공과 모바일 기반의 접근성 강화, 속보 기능 구축 등은 케이블TV가 제공하는 지역채널 역할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있다. 지역사회와 시청자, 기관 관계자들은 “지역 소식을 자주 접할 수 있다”, “생활밀착형 정보 접근성이 좋아졌다”, “지역 이슈 노출 빈도가 크게 늘었다”, “지자체와 기관 홍보 효과가 확대됐다”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TV를 켜면 지역 소식을 계속 접할 수 있어 좋다”, “기관의 정책과 활동이 신속하게 전달된다”, “생활밀착형 채널이라는 인식이 강화됐다” 등 지역정보 노출 확대와 공공성 강화에 대한 평가가 높은 편이다. 이화행 동명대 교수는 “Btv AI-스튜디오의 AI 앵커와 기상캐스터는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고 기술적 완성도도 매우 높다”며 “지역주민의 실생활 등 작은 소재부터 지역밀착형 콘텐츠를 다루는 뉴스 트렌드의 변화를 향한 방향성이 적절해 보인다”고 평했다. SK브로드밴드는 지역채널 발전을 위해 이번 'B tv AI-Studio'를 통한 AI 제작 솔루션 도입을 발판 삼아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TV 플랫폼에서 디지털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통해 지역민들과의 접점을 확보하고 새로운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 사회 이슈를 다루는 시사토크 '이슈러너', 공무원들의 지역 부심 토크 배틀 '로컬로스팅', 기자들의 이슈 토크 '만약에 if', 경제 상식을 다루는 '경제한입 OX 퀴즈' 등 유튜브 향의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 콘텐츠는 SK브로드밴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삐맥: B tv 매거진'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는 기존 TV 기반의 지역뉴스 영역이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하며 유튜브 등 디지털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도 AI 기반 지역뉴스 제작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더 빠르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지역채널의 역할과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본부장은 “AI 솔루션인 'Btv AI-스튜디오'를 적용한 정시뉴스 체계 도입을 계기로 지역정보의 전달 속도와 빈도가 혁신적으로 개선됐다”며 “디지털 중심의 플랫폼 확장 등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 시도를 통해 지역채널의 새로운 전성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21 14:22박수형 기자

삼성 마이크로 RGB TV, 영·미 주요 매체서 잇단 호평

삼성전자는 2026년형 마이크로 RGB TV(모델명: R95H)가 영국과 미국의 주요 IT 전문 매체들로부터 연이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화질과 음질, 게이밍 성능뿐만 아니라 AI 기능 등 제품 전반에 걸쳐 이뤄졌다. 영국 IT 전문 매체 트러스티드 리뷰는 삼성전자 마이크로 RGB TV에 5점 만점을 부여하고 '강력 추천' 제품으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삼성전자의 2026년형 마이크로 RGB TV가 독보적인 색 재현력과 뛰어난 밝기를 자랑한다"며 "HDR 테스트를 통과한 정확한 필름메이커 모드의 성능이 뛰어나다"고 호평했다. 또, "'마이크로 RGB AI 프로세서'를 활용한 4K 업스케일링 기능으로 화면 노이즈 없이 디테일과 선명도에서도 뛰어난 화질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영국 IT 전문 매체 엑스퍼트 리뷰 역시 삼성전자 마이크로 RGB TV에 5점 만점을 부여하고 '베스트 바이(Best Buy)' 제품으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삼성전자 2026년형 마이크로 RGB TV의 글레어 프리 기능이 화면을 볼 때 효과적인 빛 반사 방지 기능을 지원한다"며 "특히 어두운 환경에서 시청 경험은 더 뛰어나다"고 호평했다. 또, "다양한 AI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의 시청 습관에 따른 콘텐츠 추천을 해주는 기능과 코파일럿, 퍼플렉시티 등 AI 기능도 폭넓게 지원한다"고 극찬했다. 미국 IT 매체 '테크아리스'도 삼성전자 마이크로 RGB TV를 '2026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했다. 테크아리스는 "삼성 마이크로 RGB TV는 홈시어터 경험을 극대화시키는 제품으로 압도적인 색상, 강력한 HDR, 다양한 게이밍 기능 등을 지원해 색과 성능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강력 추천할 제품"이라며 "OLED급 색상을 더 높은 밝기로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호평했다.

2026.05.18 09:44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시드니서 테크세미나 개최…AI TV 기술력 부각

삼성전자가 14~15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한 '2026 호주 테크 세미나'에서 인공지능(AI) TV 신기술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라인업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현지 테크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삼성전자 2026년형 스크린 신제품과 핵심 기술을 확인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다. 고도화된 AI 기반 사용자 맞춤형 시청 경험 제시 삼성전자는 세미나에서 사용자 시청 환경과 콘텐츠를 분석해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비전 AI 컴패니언' 기술을 집중 소개했다. 실시간으로 축구 경기 장면을 분석해 색감과 움직임을 보정하고 관중 함성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AI 축구 모드'를 시연하며 AI 기반 시청 경험을 강조했다. 2026년형 삼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에는 업계 최초로 차세대 HDR 표준인 'HDR10+ 어드밴스드'를 적용했다. 해당 기술은 AI를 기반으로 화면 밝기, 색상, 명암비 등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해 차별화 화질을 구현한다. 자연광이 풍부한 호주 특성을 고려해 빛 반사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글레어 프리(Glare Free) 기술도 선보였다. 마이크로 RGB 및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 강화 삼성전자는 정밀한 색 표현과 깊이감 있는 화질을 구현하는 '마이크로 RGB' TV를 통해 진화한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마이크로 RGB TV는 전용 AI 엔진을 통해 색상과 명암을 정교하게 조정하며, 정밀한 광학제어 성능을 바탕으로 안정적 화질을 제공한다. 신형 OLED TV(S95H)는 번인 방지 기술을 최초로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고, 벽에 걸린 액자를 연상시키는 '플로트 레이어(Float Layer)' 디자인을 채택했다. 게이밍 환경을 위한 신제품도 전시했다. 안경 없이 실감 나는 3D 효과를 구현하는 '오디세이 3D'를 비롯해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6K 초고해상도와 165Hz 주사율을 지원하는 '오디세이 G8(G80HS)' 등을 소개했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화질과 사용자 경험을 혁신해 AI TV 시대를 확대하고 있다"며 "사용자 중심 시청 환경을 지속해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6.05.15 10:51전화평 기자

이원진 삼성 신임 TV 사업부장 "제조 넘어 AI 풀스택 기업 도약"

삼성전자 신임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장으로 취임한 이원진 사장이 인공지능(AI) 대전환기를 맞아 TV 제조를 넘어선 'AI 풀스택 기업'으로 도약과 글로벌 1위 수성을 위한 파괴적 혁신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취임 메시지에서 "1등이라는 위상은 시대 흐름에 맞는 부단한 자기 성찰과 준비된 혁신, 기민한 대응만이 창출할 수 있는 성과"라며 "비록 지금 우리 사업이 처한 환경은 엄중하지만 우리에겐 혁신을 이어온 저력과 성공 DNA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구글 북미 광고솔루션 총괄과 구글 코리아 대표를 거쳐 2014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서비스 사업 전문가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 수요 둔화와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 등 환경에서 TV 사업 수익성 개선과 미래 전략 구체화 과제를 이 사장에게 맡겼다. 그는 "안주하지 않는 자기 성찰과 혁신을 통해 우리 사업을 재정의하고 과감하게 도전하자"고 주문하며, 하드웨어를 넘어 칩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사장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브랜드의 추격, 그리고 소프트웨어 파워로 거실을 노리는 빅테크, 강력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고객 시간을 점유하는 서비스·플랫폼 업체까지 경쟁 범위가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유연한 사고로 사업 성장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역설하며 "기존의 틀을 벗어난 혁신을 받아들이는 데 두려워하지 말자"고 당부했다. 20년 이상 한 분야에서 1등을 유지해 온 성과를 바탕으로 서로 믿고 의지하며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맞자는 격려도 잊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 '서비스 전문가' 글로벌마케팅실장 이원진 사장을 신임 VD 사업부장에 임명했다. '엔지니어 출신'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장은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보좌역으로 자리를 옮겼다.

2026.05.12 15:08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중국서 일부 가전·TV 사업 철수 공식화

삼성전자가 중국 내 일부 가전 사업 철수를 공식화했다. 중국 현지 기업들의 저가 공세로 경쟁이 과열되는 가운데,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임직원 설명회를 열고 중국 내 가전사업 재편 계획을 공유했다. 삼성전자는 시장 경쟁 심화와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을 고려해, 중국 내 생활가전·TV 등 제품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모바일·반도체·의료기기 등 사업은 지속할 예정이다. 특히 '갤럭시 AI(인공지능)'를 앞세워 현지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모바일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삼성전자 폴더블폰 '심계천하'(W시리즈)처럼 현지 시장에 특화한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고, 소비자를 위한 최적의 AI 기능 개발을 위해 현지 우수 AI 업체들과 협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첨단 산업분야 연구와 생산 협력, 투자를 중심으로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모바일·생활가전·TV 관련 기술 연구를 이어가고, 기존 쑤저우 가전 공장과 시안 및 쑤저우의 반도체 공장도 계속 운영한다. 기존 삼성 가전제품 구매자는 중국 소비자 보호법 등 관련 규정에 의거해, 제품 구매 후 사용기간 및 불량 증상에 따라 무상 또는 유상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4일 TV(VD)사업부장을 교체했다. '엔지니어 출신'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은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보좌역으로 자리를 옮기고, '서비스 전문가' 글로벌마케팅실장 이원진 사장이 신임 VD사업부장에 임명됐다. 이날 한 업계 관계자는 "용석우 사장이 엔지니어 출신이어서 TV 시장 변화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는 평가가 있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TV 사업부는 그간 마지노선으로 불렸던 '연간 출하량 4000만대'를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달성하지 못했다. 올해도 여러 시장조사업체는 삼성전자 TV 출하량을 3000만대 중반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TCL과 소니의 합작사 출범 등으로 경쟁은 더 심해졌다.

2026.05.06 19:46장경윤 기자

삼성전자, 삼성 AI TV 위크 종료

삼성전자가 16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2026년형 TV와 오디오 신제품 체험행사 '삼성 AI TV 위크'가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일반 고객과 B2B 거래선 등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신제품 체험존에서 '마이크로 RGB', 'OLED' 등 프리미엄 TV 라인업부터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와이파이 스피커 '뮤직 스튜디오 5·7' 등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삼성 TV 및 사운드 디바이스 신제품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었다. 신제품 체험존은 '마이크로 RGB', '무비', '아트·디자인', '스포츠', '게임' 등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총 5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각 존에서는 전문 프로모터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제품의 주요 기능은 물론, 삼성 TV만의 통합 AI 플랫폼 'AI 비전 컴패니언'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AI TV 경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참여형 스탬프 투어와 럭키드로우,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의 참여도를 높였다. 특히 신혼부부를 위한 전용 상담 공간 '혼수 상담소'를 마련해 TV를 비롯한 신혼가전 전반에 대한 맞춤형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17일 삼성 강남을 방문한 고객은 "2026년 마이크로 RGB TV를 구매하고 싶어 출시 사전 알림 신청을 했는데, 실물이 궁금해서 천안부터 강남까지 2시간 걸려 찾아왔다"며 "체험존을 둘러보면서 신규 AI 기능들에 대해 직접 설명 들어보니 편리함을 직접 체감할 수 있어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호평했다. 장소연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행사는 TV·오디오 신제품 라인업과 AI TV 기술을 보다 많은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AI TV 대중화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앞으로도 소비자 맞춤형 AI TV 체험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4.19 14:20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獨 '2026 유럽 테크 세미나' 개최... AI 신제품 TV·오디오 선봬

삼성전자가 현지시간 15일부터 이틀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쉐라톤 공항 호텔에서 '2026 유럽 테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고도화된 AI 기능을 탑재한 2026년형 TV와 오디오 신제품이 소개됐다. 테크 세미나는 글로벌 영상·음향 전문가를 대상으로 삼성전자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행사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 유럽 주요 테크 미디어 및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독보적인 AI 기술이 적용된 2026년형 신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유럽 시장에 차별화된 AI 스크린 경험을 제시하고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한다. 특히 AI 역량을 집결한 통합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을 중심으로 유럽 시장에서 'AI TV 대중화 시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비전 AI 컴패니언'은 시청 중인 콘텐츠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여행 계획을 세워주거나 음식 레시피를 추천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TV의 역할을 스마트 홈의 중심 허브로 확장한다. 이와 함께 ▲저해상도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개선해 주는 'AI 업스케일링 프로' ▲스포츠 경기의 몰입감을 높이는 'AI 축구 모드' ▲음성 및 배경음을 분석해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하는 'AI 사운드 컨트롤러 프로' 등의 기능을 갖춰 차별화된 몰입감을 제공한다. 또 삼성전자는 정밀한 색 표현과 깊이감 있는 화질을 제공하는 '마이크로 RGB' TV를 통해 디테일한 화질과 성능을 중요시 하는 유럽 소비자를 적극 공략한다. 이번 행사에서 색역 지표 비교와 로컬 디밍 기술을 시연해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화질 경쟁력을 집중 부각할 예정이다. 2026년형 '마이크로 RGB' TV는 '마이크로 RGB AI 엔진 프로'가 적용돼 색상과 명암을 실시간으로 조정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제정한 색역 지표 BT.2020을 100% 충족하는 성능을 제공한다. 2026년형 OLED TV는 팬톤 '아트풀 컬러' 인증을 통해 정확한 색 표현을 구현했으며,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글레어 프리' 기술로 다양한 조명 환경에서도 최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마치 벽에 걸린 고급스러운 액자를 연상시키는 '플로트 레이어' 디자인이 적용돼 공간에 포인트를 더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500Hz 초고주사율을 지원하는 OLED 게이밍 모니터(FG600S)와 6K 해상도의 고해상도 모니터(G80HS) 신제품도 선보였다.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는 빠른 응답속도와 선명한 화질을 통해 최상의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또 새로운 와이파이 스피커 '뮤직 스튜디오 7·5'를 소개했다. '뮤직 스튜디오 7'은 3.1.1 채널을 지원해 3D 입체 사운드를 제공하며, '뮤직 스튜디오 5'는 'AI 다이내믹 베이스 컨트롤'을 통해 왜곡 없는 저음을 구현한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전 라인업에 고도화된 AI 기술을 적용해 모두를 위한 'AI TV 대중화' 시대를 열 것"이라며, "화질과 음향, 연결성 등 스크린 경험의 전 과정에 녹아든 삼성만의 독보적인 AI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AI TV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 TV는 AI 기반의 지속적인 화질 및 음향 혁신을 바탕으로 20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6.04.16 09:45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TV 사업 난항 우려 일축…"과장된 부분 많아"

삼성전자가 TV 사업을 둘러싼 세간의 우려에 대해 "과장된 부분이 많다"고 일축했다. 또한 국제 정세가 조기 안정화되는 경우 올 하반기 TV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장(사장)은 15일 강남 삼성스토어에서 열린 '더 퍼스트룩 서울 2026(The First Look Seoul 2026)'에서 회사의 TV 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신제품 출시를 통해 마이크로 RGB 라인업을 대거 확장했다. 또한 초정밀 퀀텀 미니 LED TV로 새로운 보급형 TV 라인업을 마련했다. 또한 올해 출시되는 국내 TV 신제품의 99%에 AI TV 기능을 적용하기로 하는 등 AI를 통한 제품 차별화 전략도 지속하고 있다. 다만 TV 시장을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은 어려운 실정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TV 시장의 성장성 정체와 메모리 등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VD 및 가전 사업부는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각각 1000억원, 6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가 중국 내 가전 시장을 축소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용 사장은 "TV 시장 자체는 연초 예상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이나, 조기에 정세가 안정된다면 하반기에는 다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원자재 같은 경우 내부에서 최대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최대한 제품 가격을 유지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저희 사업부가 TV뿐 아니라 사운드바, 모니터, 사이니지 등 여러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어, 업계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굉장히 어려운 처지는 아니다"며 "당사 사업에 대한 여러 예측들이 많이 나오고 있으나, 많은 부분들이 과장된 것이 많다"고 강조했다. TCL, 하이센스 등 중국 경쟁사들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으나, 이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용 사장은 "중국 기업들이 RGB TV에 주로 미니 LED를 적용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는 이보다 더 미세한 마이크로 RGB TV를 적용하고 있어 기술력 차이가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AI TV 관점에서도 스크린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AI 경험, 보안 등에서 중국 대비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2026.04.15 14:37장경윤 기자

삼성전자, 'AI TV' 대중화 시대 선언…"신제품 99%에 AI 기능 탑재"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을 공략할 핵심 무기로 AI에 주목하고 있다. 올해를 'AI TV 대중화 시대의 원년'으로 삼고, 국내 출시되는 TV 신제품의 99%에 AI TV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5일 신제품 출시 행사 '더 퍼스트룩 서울 2026(The First Look Seoul 2026)'를 열고 이날 출시되는 2026년 TV 라인업과 스피커 신제품을 소개했다. 2026년 신제품은 ▲마이크로 RGB·OLED·네오 QLED·미니 LED·UHD등 TV 라인업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프로·더 프레임'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 ▲와이파이 스피커 '뮤직 스튜디오 5·7' ▲올인원 사운드바 'Q시리즈' 등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마이크로 RGB, OLED, 네오 QLED 등 프리미엄 TV 라인업 전체에 더해 신규 미니 LED와 UHD를 포함한 보급형 라인업까지, 올해 출시하는 TV 모델에 혁신 AI 기능을 탑재해 TV 시청 몰입감을 높이고 고도화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올해를 AI TV 대중화 시대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TV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올해 국내에 출시하는 삼성 TV 신제품의 99%에 AI TV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혁신 AI TV 기능으로 'AI 일상 동반자' 경험 선사 삼성전자는 더 강력해진 삼성 TV만의 통합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Vision AI Companion)'을 소개했다. '비전 AI 컴패니언'은 TV 시청 중인 사용자에게 AI 기술 기반으로 최적화된 답변과 정보 등 인사이트를 제공해, 즐겁고 편리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빅스비(Bixby) ▲퍼플렉시티(Perplexity)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Microsoft Copilot) 등 업계 최다 AI 서비스 플랫폼을 탑재했다. TV 신제품 라인업에는 한층 강화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AI 축구 모드 프로' ▲'AI 사운드 컨트롤 프로' 등의 AI 기능이 새롭게 탑재됐다. 'AI 축구 모드 프로'는 AI가 실시간으로 축구 경기 장면을 분석해 또렷한 색감의 화질을 제공하고 공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정밀하게 표현한다. 또 생생한 관중 함성소리와 해설 등을 지원해 마치 경기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준다. 'AI 사운드 컨트롤 프로'는 영상 속 대사, 배경 음악, 효과음 등 다양한 사운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기능이다. 또 해설자 음성과 관중의 함성 등 각각의 음원을 분리해 선택적으로 조절하거나 음소거 할 수 있어 콘텐츠 몰입도를 높인다. 마이크로 RGB·미니 LED TV 라인업 강화 삼성전자는 압도적인 화질을 제공하는 초프리미엄 '마이크로 RGB' TV 라인업을 올해 대폭 확대하며 프리미엄 TV 라인업을 강화했다. 마이크로 RGB TV는 100 ㎛ 이하 크기의 RGB(빨강, 초록, 파랑) LED를 백라이트로 사용한다. 각 색상을 독립적으로 정밀 제어해 화면 색상과 밝기를 보다 촘촘하고 정교하게 제어한다. 지난해 8월 115형 모델을 첫 출시하고, 올해 초 130형 신모델을 공개하며 프리미엄 TV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130형 마이크로RGB TV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이어 65·75·85·100형으로 라인업을 확대하며 프리미엄 TV 대중화에 나섰다. 특히 2026년형 마이크로 RGB TV의 최상위 'RH95' 모델은 AI 프로세서 '마이크로 RGB AI 엔진 프로'가 탑재돼 각 장면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색상 톤을 분류해 생생한 화질을 제공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미니 LED' TV는 정교한 초청밀 퀀텀 미니 LED 광원이 정밀하게 배치돼, 뛰어난 밝기와 정확한 명암비, 생동감 있는 색상을 제공한다. 몰입감 있는 사운드 선사하는 오디오 라인업 새롭게 출시된 와이파이 스피커 '뮤직 스튜디오(Music Studio) 7·5' 2종은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에르완 부훌렉(Erwan Bouroullec)과의 협업을 통해 디자인됐다. 공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원형 모양에 전통적인 스피커의 '닷(Dot, 점)'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감각적인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AI 기술 적용으로 깊은 베이스와 균형 잡힌 스테레오 사운드를 제공하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술을 통해 몰입감 있는 청취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뮤직 스튜디오7은 3.1.1채널을 지원해, 한대만 설치해도 좌·우·전방·상방향의 3D 입체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 최대 35kHz까지 지원하는 슈퍼트위터를 탑재해 24bit·96kHz 고품질 음원까지 원음 그대로 재생한다. 2026년형 올인원 사운드바 Q시리즈의 'HW-QS90H' 모델은 공간 크기와 청취 환경을 분석해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한다. 4개의 내장 우퍼를 탑재해 별도의 서브우퍼 없이도 깊이 있는 저음을 재생한다. 플래그십 모델 'HW-Q990H' 사운드바는 TV 영상 속 대화 소리가 하단 사운드바가 아닌 TV 중앙에서 나오는 것처럼 오디오 출력 위치를 재배치하는 '사운드 출력 위치 조정(Sound Elevation)' 기술과 자동으로 콘텐츠 간 음량 차이를 줄여 균일한 음량을 제공하는 '자동 음량 조절(Auto Volume)' 기능을 갖췄다. 다양한 프로모션과 구독 상품으로 고객 혜택 강화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30일까지 론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에 2026년 삼성 TV 신제품 구매 시 115형 마이크로 RGB 또는 85형 Neo QLED 8K 구매 시 'Q시리즈 사운드바(990H)'를 무상 증정하며, 선착순 2천 명 대상으로 티빙(TVING) 3개월 프리미엄 이용권 또는 삼성 아트 스토어 연간 구독권을 증정한다. 또 벽걸이 TV 설치가 어려워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을 위해 ▲무타공 설치 서비스 ▲무빙스타일 스탠드 등의 설치 솔루션을 최대 50%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AI 구독클럽'으로 TV를 구독하는 고객에게 최대 6년 무상수리 서비스 지원한다. 특히 초대형 TV 구독시 구독료 일부를 일시에 납부할 수 있는 '선납 결제' 옵션을 선택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26.04.15 11:00장경윤 기자

KT, 태블릿형 IPTV 단말 '지니TV탭4' 출시

KT는 태블릿형 IPTV 단말 '지니TV탭4'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니TV탭4는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KT닷컴', 고객센터를 통해 구매, 가입이 가능하다. 지니 TV 탭 4의 가장 큰 특징은 콘텐츠 접근성과 스마트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는 점이다. 지니 TV 위젯 기능을 통해 별도의 앱 실행 없이 홈 화면에서 VOD 콘텐츠를 즉시 시청할 수 있다. 구글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 호출 기능도 탑재돼 콘텐츠 검색은 물론 일상적인 정보 문의까지 음성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지니 TV 탭 4는 전작과 동일한 11인치 화면과 7040mAh 배터리를 유지하면서도 25W 고속 충전을 지원해 사용 편의성과 휴대성이 개선됐다. 6GB 메모리(RAM)와 128GB 저장 용량을 탑재했다. 최대 2TB까지 지원하는 외장 스토리지를 통해 대용량 콘텐츠 저장도 가능하다. 색상은 그레이 단일 모델로 출시됐으며, 출고가는 37만 9500원(VAT 포함)이다. 이용자는 집 안 KT 와이파이를 통해 실시간 채널 시청, VOD 다시보기, 키즈랜드 등 KT IPTV의 다양한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OTT와 AI 서비스 등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기존 KT IPTV 가입 고객은 TV 요금제에 월 8800원(지니 TV 에센스 3년 약정, 복수 단말 기준)을 추가하면 지니 TV 탭 4를 추가 TV로 이용할 수 있다. 단말 단독 구매를 원하는 가입자는 KT 모바일 요금제 '삼성 초이스'에 가입할 경우, 약정 기간 단말 할부원금을 최대 14만 4000원(2년 약정 기준)까지 할인 받는다. 손정엽 KT 디바이스 사업본부장은 “지니TV탭 4는 IPTV와 AI를 하나의 태블릿에 담아 거실 중심의 미디어 경험을 개인 공간으로 확장한 단말”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차별화된 미디어 라이프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3 09:26홍지후 기자

네카오, 일부 서비스 종료…'AI 에이전트'에 집중

네이버와 카카오가 일부 서비스를 종료하며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섰다. 표면적으로는 비핵심 서비스 정리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동안 축적한 기술과 데이터를 AI 에이전트 개발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정리라는 해석이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TV 서비스를 약 9년 만에 마무리한다. 이는 업스테이지에 다음을 매각함에 따라 다음 플랫폼에 기반을 둔 서비스를 종료하려는 조치의 일환이다. 다음TV팟에서 시작한 카카오TV는 2014년 카카오와 다음커뮤니케이션 합병 이후 카카오 플랫폼과 연동돼 지금의 형태로 개편됐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는 “급변하는 콘텐츠 시장 환경과 운영 전략을 고려해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TV의 서비스 종료일은 6월 30일이며, 이용자들에게 기존 업로드된 영상을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백업 기능을 제공 중이다. 네이버도 내달 9일 2년 반가량 운영해온 클로바X와 큐:의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미 지난 2일 이용 신청 접수를 마감했으며, 서비스가 종료되면 기존 대화 기록에 대한 접근이 전면 제한되고, 데이터 복구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네카오, 비주류 사업 정리?…AI 에이전트에 기술·인력 결집 일각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이번 결정을 두고 비주류 사업을 정리하고, AI 수익화 기조에 맞춰 사업 체질을 전환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들의 성격을 감안하면 오히려 회사의 방향성인 'AI 에이전트' 개발에 해당 서비스의 데이터를 녹이고, 발판으로 사용하려는 측면이 강하다. 이번에 서비스 종료가 결정된 네이버의 클로바X와 큐:는 2023년 공개된 자체 초거대 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실제로 검색형 AI 서비스 큐: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기반으로 지난해 AI 브리핑을 출시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의 기술이 일부 반영된 '쇼핑 AI 에이전트' 베타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카카오도 다음 매각을 통해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의 지분을 확보하게 되는 만큼, 업계 내에서는 업스테이지가 만든 LLM에 다음의 데이터가 활용되고, 이 LLM이 다시 카나나에 이식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AI 측면에서 업스테이지와의 추가적인 협력 사항은 아직 구체화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네이버 'AI 탭'·카카오 '카인카'로 AI 에이전트 본격 구현 현재 네이버와 카카오는 모두 회사의 정체성을 AI 에이전트 기업으로 정의하고 관련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 안에 통합 검색에 AI 에이전트 기능을 접목한 'AI 탭'을 공개한다. AI 탭은 대화를 통해 AI 검색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올해 4~6월 출시가 유력하다. 베타 서비스 중인 쇼핑 AI 에이전트는 AI 탭에 통합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빅테크와 손잡고 자사 메신저 앱 카톡에서 AI 에이전트를 구현한다. 올해 2월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구글과의 협력을 밝힌 카카오는 온디바이스AI 영역에서 협업을 강화한다. 올해 1분기 출시 예정인 '카나나 인 카톡'이 그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에서 실행되는 에이전트 중 가장 비중이 높았던 시나리오가 바로 커머스였다”며 “커머스 도메일에서 명확한 서비스 기회가 포착돼 상반기에는 거래가 일어날 수 있는 맥락을 적극적으로 탐색하는 것을 하나의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2026.03.13 19:07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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