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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HR'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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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혁신의 미래, 한 눈에"…국내 최대 박람회 열린다

인공지능(AI)·로봇을 비롯해 국내외 디지털 혁신 생태계의 현주소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종합박람회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디지털혁신 페스타 2024(Digital Innovation Festa 2024, 이하 DINNO 2024)'가 10월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 DINNO2024 페이지 바로 가기) 'AI On, Future Her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0월 12일까지 사흘 동안 코엑스 C, E 홀과 플라츠 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AI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빅데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모빌리티, 로봇, 보안, 엔터테크 등 미래 혁신을 주도할 디지털 기술들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국내외 대표 기업-기관 참여…'이미 와 있는 미래' 보여줄듯 지난 2019년 시작돼 6회째를 맞는 DINNO는 대한민국 디지털 혁신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매년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정부기관, 대기업, 중견기업,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대거 참여했으며, 관련 종사자와 일반 참관객 등 3만여 명이 참관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울시의 '스마트 라이프 위크(SLW) 2024'와 공동 개최, '서울판 CES'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된다. DINNO 2024는 전시회와 컨퍼런스, 디지털 미래혁신대상 시상식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전시회는 국내외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기관, 단체, 기업, 대학 등 약 300여사가 500여 부스를 마련, 10월10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전시장은 크게 3층 C홀의 'DINNO Innovation존'과 2층 플라츠홀의 'DINNO Next존'으로 구성돼 있다. 3층 C홀에서는 400여 부스 규모로 대기업, 유망 벤처‧중견기업, 공공기관, 지역TP, 대학 등이 참여해 첨단 디지털 신제품 및 신기술을 선보인다.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SW) 기업인 더존비즈온, 한글과컴퓨터, 티맥스소프트가 올해도 참여하며, 최신 보안기술 분야에서는 안랩, 지란지교시큐리티, 파수, 라온시큐어가 참가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연세대학교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단과 차의과대학교 정보의학연구소, 한림대성심병원과 한국기술대학교 LINC 3.0 사업단이 디지털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메가존 클라우드는 SaaS 추진협의회와 함께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벤처와 스타트업들도 디지털 전환(DX)의 미래를 제시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공개한다. 과기정통부 산하 공공기관 및 출연연구원들도 대거 참여, 국내 ICT 발전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활동상을 소개한다. 국가유산청이 주최하는 '2024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페어'도 DINNO 2024에서 기대되는 행사 중 하나다. 이 행사에서는 국가 고부가가치 창출의 원천인 '디지털 헤리티지'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헤리티지 대국민 창작 활성화 프로젝트 중 하나인 '제3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 수상작들도 만날 수 있다. 본 행사는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서 진행된다. 또 같은 공간에서 열리는 '잡앤피플: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행사에서 네이버·라인·배민·틱톡·오늘의집·쿼타랩·시프티·와들 등은 취업과 이직을 고민 중인 구직자 대상으로 10월12일 멘토링 부스를 운영한다. 서울시 산하 서울경제진흥원은 10~12일 사흘 간 취업 지원 사업인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 Seoul Software ACademy)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퓨처테크 컨퍼런스·HR테크 강연 등 다양한 세미나 행사도 준비 눈부시게 변화하는 미래 세상을 보여줄 총 7개의 컨퍼런스 프로그램도 매일 개최된다. 'AI Inside AI Everywhere'를 주제로 열리는 '퓨처테크 컨퍼런스'는 이미 우리 앞에 와 있는 미래 혁신의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줄 전망이다. 첫째날은 'AI, 비즈니스를 바꾸다'는 주제로 첨단 AI 혁명의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둘째날은 'AI 일상을 바꾸다'는 주제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엔터테크와 첨단 로봇 분야를 집중 조명한다. '미래 헬스케어를 위한 도전과 혁신'의 주제로 열리는 '디지털 헬스케어 포럼'도 인기 코너 중 하나다. 한국형 ARPA-H 전략, 양자컴퓨터터-헬스케어 융합사례 강연이 준비돼 있다. 특히 노보노티스크제약과 카카오헬스케어가 함께 강연하는 글로벌 빅마마의 K-디지털헬스 협업 사례는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국내 유일 SaaS 특화 컨퍼런스인 'SaaS Summit'과, 본격 스타트업 성장 로드맵 프로그램인 'DINNO INNO Venture ConnecT'도 마련돼 있다. 이 중 디노 이노 벤처 커넥트에서는 창업가·스타트업 리더들에게 투자유치·인재채용·조직문화 등에 관한 전문가 강연이 제공된다. 행사 둘째날인 11일 오후에 열리는 '잡앤피플: HR테크 커넥팅 데이즈'도 관심을 모으는 강연 행사다. 이 강연에는 멘토라이브러리, 두들린,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 스펙터, 엘리스그룹, 더핑크퐁컴퍼니, 캐치(진학사), 당근, LX인터내셔널 등이 참여해 채용·교육·평판·평가 등에 대한 HR 혁신 사례 등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는 "올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뿐 아니라 서울시와 함께 AI·클라우드·로봇·디지털헬스케어·스마트시티·보안 등 국내외 최신 ICT 핵심 기술들을 한눈에 소개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면서 "나아가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기업과 기관, 취준생과 직장인들이 함께 교류하고 정보를 주고 받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4.09.19 10:06김익현

원티드랩, 워크넷에 AI 솔루션 도입..."정부 HR 사업 지원”

원티드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부처협업 기반 AI확산 사업'의 '24년 신규과제(AI기반 구인·구직 통합지원 솔루션 개발 및 실증)에 선정돼 향후 3년에 걸쳐 해당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해당 사업에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협력부처 및 기관으로 참여하며, 원티드랩 주관으로 위드마인드·자유로운 소프트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주했다. AI기반 구인·구직 통합지원 솔루션 개발 및 실증 과제는 고용노동부 고용정보시스템(이하 워크넷)을 고도화해 일자리 매칭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직자에는 허위구인 차단으로 믿을 수 있는 구인정보를 제공하고, 구인기업에는 구인공고 작성지원, 채용성공모델(채용확률 예측), 인재추천 솔루션을 지원을 통해 채용비용 절감 및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원티드랩은 3년에 걸쳐 AI솔루션을 개발하고 고도화할 예정이며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AI솔루션 시범적용 후 3년차에 본격적인 대국민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원티드랩 컨소시엄은 ▲구인공고 검증 ▲구인공고 작성 지원 ▲채용성공모델 구축 ▲인재추천 모델 개발 등 총 4개 AI 솔루션 개발 및 실증을 수행한다. 해당 솔루션은 협력부처인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보유하고 있는 구인구직 관련 데이터 약 8천600만 건을 기반으로 한다. 원티드랩은 AI 매칭 기술을 비롯해 다수 생성형 AI 기술 기반의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가공, 워크넷에 적용될 AI 모델 및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를 통해 워크넷 이용자의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구인구직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AI 매칭 서비스 원티드 등 다수 AI 기반 HR 서비스를 운영하며 쌓아온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워크넷 고도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구인공고 검증부터 인재추천 모델 개발까지 원티드랩 컨소시엄이 개발할 4개 AI 모델은 제조, 건설, 유통 등 워크넷을 이용하고 있는 국내 모든 기업들의 채용 경험과 구직자들의 취업 경험을 혁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9.13 11:17백봉삼

클라썸, '스킬 기반 육성' 기능 출시

AI가 임직원 직무 수행 및 성과 창출에 필요한 정보와 콘텐츠로 유연한 조직 운영과 구성원 커리어 성장 계획을 설계한다. 교육·지식 공유 플랫폼 클라썸(대표 이채린, 최유진)은 '스킬 기반 육성' 기능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HR(인적자원) 분야에서 조직 및 구성원 관리 단위로 스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2022년 맥킨지 컨설팅 보고서는 직업 변화를 현재 보유한 스킬과 향후 필요한 스킬의 차이로 설명하며 보다 대담한 구성원 육성 체계와 성장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런 상황에서 클라썸은 임직원의 성공적인 커리어 개발을 돕기 위해 지난 4월 'AI 러닝패스'에 이어, 스킬 기반 육성 기능을 추가로 선보였다. 스킬 기반 육성은 조직 또는 직무별 필요 스킬 구축 지원은 물론, 구성원의 스킬 보유 확인에서 경력 개발 옵션별 학습 추천까지 맞춤형 성장 계획을 그려주는 기능이다. 이용 방법도 쉽고 간단하다. 사용자가 현재 직무만 입력하면, AI가 글로벌 스탠다드 또는 회사별 스킬 체계를 토대로 필요 스킬을 분석하고 사용자와 대화하며 경력·전문성 개발에 관한 맞춤형 학습 활동을 보여준다. 스킬 기반 육성 기능은 세 가지 특장점이 있다. 우선, AI가 사용자의 직무와 스킬을 사전에 인지하고 대화함으로써 더욱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정보와 콘텐츠를 얻을 수 있다. 다음으로 사용자가 보유한 스킬 데이터를 보여준다. 사용자는 스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직무에 필요한 세부 스킬을 확인하면서 자신만의 커리어 방향성과 성장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회사별 필요 스킬을 체계적이면서도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이번 기능은 기업과 구성원 모두에게 효과적이다. 기업은 구성원 개인별 보유 스킬과 수준을 관리하며 스킬 기반 성장을 유도하는 동시에, 직무나 프로젝트에 필요한 스킬을 보유한 구성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임직원은 직무에 필요한 스킬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자신이 희망하는 커리어 방향성 정립 및 자기 주도적인 성장을 도모하게 된다. 이채린 클라썸 대표는 "AI 시대에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 경쟁력 강화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이에 클라썸은 스킬 기반 육성 기능을 통해 기업들이 AI 기반으로 구성원 육성과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돕는 전문적인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4 09:43백봉삼

원티드랩, 2분기 매출 100억원·영업익 4억원

원티드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개선된 올 2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원티드랩은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100억원의 매출과 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13% 감소,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결과다. 채용사업 매출은 75억7천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5% 늘었다. 기업 고객의 채용 심리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도, 탄탄한 사업 운영을 이어가며 안정적으로 매출·영업이익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대기업 및 AI 등 고성장 산업 중심의 세일즈 활동을 통해 주요 채용지표가 성장했다. 전분기 대비 신규공고수는 3.3%, 합격수는 3.5% 증가했다. 기업고객수는 2만8천900여개, 개인회원수는 344만3천여 명에 이른다. 신사업 매출은 24억9천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49% 늘었다. 지난 3년간 꾸준한 투자와 기존 채용 사업과의 연계 시너지를 통해 개별 사업부의 매출이 지속 성장했다. 특히 커리어 사업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AI 솔루션 개발 및 실증 사업 등 2분기에만 B2G 프로젝트 79억 원을 수주, 3분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원티드랩은 그동안 AI 매칭 등 AI 기반으로 HR 시장을 혁신해 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살려 일본 시장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현지 채용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 AI 기술을 기반으로 일본 현지 채용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월에는 IT 인재 커리어 매칭 기업 '라프라스'와 원티드 AI 매칭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을 이식한 채용당 과금상품 서비스를 출시하고, 두 달 만에 190여 개 기업 고객을 확보하는 등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얻고 있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채용사업은 지난 10년간 수시채용 트렌드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해 왔으며, 향후 10년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노동시장의 변화가 그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신사업 또한 내년을 기점으로 개별 사업부가 손익분기점을 달성하고, 성장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티드랩은 설립 초기부터 AI를 기반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 온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AI 기반 20여 개 실서비스를 통해 HR 전 영역을 혁신해 가고 있다"면서 "회사가 보유한 AI 기술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이제 막 시작된 AI 기반 HR 시장에서 그 영향력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4 16:47백봉삼

HR 실무에 AI 어떻게 쓰지?...원티드랩·클라썸이 알려준다

최근 AI 기술의 발전은 기업의 HR 전략에도 큰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HR 담당자의 AI 역량 강화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원티드랩은 클라썸과 공동으로 HR 담당자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현업에 AI를 적용하기 위한 실무 강의 프로그램 '엔지니어와 함께 AI in HR 정복하기' 부트 캠프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HR 담당자들이 AI를 HR 업무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제로 체험해 보는 경험과 이를 통한 실무적 깨달음을 얻을 수 있게 돕는 것이 취지다. HR 부트캠프는 HR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며 ▲채용 ▲노무관리 ▲조직문화 등 분야별로 세분된 과정을 제공한다. 각 과정은 기수제로 운영하며, 정기적으로 기수 간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해 다른 회사의 담당자들과 지속적인 교류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수료증과 함께 원티드 이력서에 자동 노출되는 전문가 인증배지를 발급한다. 이번 부트캠프는 HR 업무에 AI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는 사회 흐름에 발맞춰 AI 및 디지털 테크 전문가와 함께 현업에 AI를 적용하기 위한 기초부터 실전 노하우를 알릴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실습을 통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본 틀을 제공받게 되며, AI 기반 HR(AI-powered HR)을 실무에 적용하는 법을 익히게 된다. 연사로는 AI, 엔지니어 등 현업 최고 전문가 참여하고, 커리큘럼은 관련 이론 학습 및 다양한 실무 케이스 스터디로 구성된다. 이번에 모집하는 프로그램은 총 4회차로 구성되며, 9월 10일부터 10월 22일까지 격주 화요일에 강의가 열린다. AI를 HR 영역에 두루 적용하는 것이 목표인 이번 프로그램은 ▲인적자원개발 및 인적자원관리 영역에서의 AI 활용 동향 및 실습 ▲스킬 기반의 HR과 관련 LLM 활용하기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사내 자료·지식 활용을 위한 AI 구축 등의 과정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신청은 원티드랩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탭에서 할 수 있다. 다음 달 9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선착순 마감한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이번 부트캠프는 실제 사례 연구와 실습을 통해 HR 담당자들이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클라썸과 함께 양사가 보유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무자들이 HR 업무에 AI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7 08:50백봉삼

엘리스LXP, 누적 이용자 반년 만에 32% 증가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의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LXP'가 올해 상반기 누적 이용자·이용 기관 등 주요 이용 지표에서 큰 성장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달 엘리스LXP 누적 이용자 수는 172만 명을 돌파했다. 6개월 전인 1월 130만여명에서 32% 증가한 수치다. AI 교육에 엘리스LXP를 이용하고 있는 총 기관 수 역시 올해 들어 빠르게 늘고 있다. 1천800여 곳이던 1월 대비 122% 급증하며 현재 4천 곳을 넘어섰다. 실습 실행 수 역시 주목할 만하다. 이론을 학습하고 직접 실습해보며 교육 효과를 높이는 엘리스LXP의 학습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실습 실행 수는 이달 기준 1.2억 건을 돌파했다. 이용자 1인 당 약 70회의 실습 과정을 거친 셈이다. 엘리스LXP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100개 이상의 개발 언어 실습이 가능하다. 엘리스LXP 이용 지표 성장을 주도한 원인으로는 지속적인 기능 업데이트로 사용성과 교육 효율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꼽힌다. 엘리스그룹은 올해 초 엘리스LXP의 생성형 AI 챗봇 'AI헬피'에 자체 개발한 교육 특화 소형 언어 모델을 적용했다. AI헬피는 학습자의 질문에 높은 정확도와 빠른 속도로 답변을 제공해 혼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학습 과정을 완수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새롭게 도입된 '커뮤니티' 기능 역시 학습자에게는 자율적인 학습을 지원하고, 학습 관리자에게는 효율적인 관리 환경을 제공했다는 반응이다. 커뮤니티 기능으로 엘리스LXP 내에서 AI헬피, 전문 튜터, 수강생, 관리자, 엘리스 운영팀 등 다양한 채널과의 양방향 소통이 가능해졌고, 문서 내용을 기반으로 AI에 묻고 답할 수 있는 문서 도우미 기능도 도입됐다. 급속도로 변화하는 AI 기술 트렌드에 대한 교육 콘텐츠를 바로 학습할 수 있다는 점도 AI 교육을 고려하는 이들이 엘리스LXP를 선택하도록 이끌었다. 엘리스그룹은 자체 콘텐츠팀을 구성해 기술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제작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생성 AI 활용, 거대언어모델(LLM),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새로운 AI 기술을 포함, 신규 교육 콘텐츠를 총 162개 제작했다. 특히, 업무 맞춤형 챗GPT 활용 방법을 알려주는 'ChatGPT를 활용한 업무 생산성 향상', LLM 이해도를 높이고,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심화 테크닉을 배우는 'LLM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의 과목은 현업에 필요한 AI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기업 임직원들로부터 유용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새로운 AI 기술이 나날이 등장함에 따라 국내외 전반적으로 AI 교육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 엘리스LXP는 누적한 교육 데이터로 최적의 AI 기술 및 콘텐츠를 신속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어 기업, 학교 등에서 도입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하반기에도 엘리스LXP 이용자들이 맞춤형 DX·AX 경험을 얻어갈 수 있도록 기술 연구와 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4 09:30백봉삼

상반기도 사람인·잡코리아 2강…리멤버·잡플래닛 약진

채용 플랫폼 1세대인 '사람인'과 '잡코리아'가 올해 상반기에도 채용 플랫폼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경쟁사 대비 압도적으로 많은 이용자들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리멤버'·'잡플래닛' 등 채용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한 후발 플랫폼들은 AI 기술 도입과 고액 연봉자 채용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이용자를 끌어 모으고 있다. 2024년 상반기 채용 플랫폼 MAU 기준 1위 '사람인'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사람인 앱의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 올 상반기(1~6월) 총합은 921만8천693명으로 7개 동종 플랫폼 중 가장 많았다. 2위는 761만5천981명을 기록한 잡코리아가 차지했다. 해당 통계는 올해 상반기 ▲잡코리아 ▲인크루트 ▲사람인 ▲리멤버 ▲잡플래닛 ▲원티드 ▲링커리어 등 7개 채용플랫폼의 자료를 토대로 집계됐다. 사람인과 잡코리아는 출범한 지 20여 년이 지난 채용 플랫폼이다. 직군이나 직무를 가리지 않고 광범위한 기업의 채용 공고를 한 군데서 볼 수 있어 구직자들에게 관심을 받아 왔다. 사람인은 올해 들어 인공지능(AI)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서비스를 개편했다. 사람인은 지난 3월 AI를 활용해 원하는 조건의 인재를 매주 추천하는 '인재 추천 구독' 서비스를 도입하고, AI 기반 '자기소개서 초안 작성' 기능을 개선했다. 지난 5월에는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한 'AI 공고 코칭' 서비스도 선보였다. 잡코리아의 경우 현재 정규직 채용 공고 외에도 ▲'알바몬'을 통한 비정규직 채용 ▲초단기 아르바이트용 플랫폼 '긱몬' ▲게임사 취업 플랫폼 '게임잡' 등을 운영하며 국내 온라인 채용정보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채용 정보량 자체가 방대할 뿐 아니라 채용공고 검색 필터도 다양해 사용자에게 필요한 채용공고를 지역·직무·산업·기업별로 분류해 제공하는 것이 두 플랫폼 특징이다. 1998년 서비스를 시작한 1세대 채용 플랫폼 인크루트는 사람인·잡코리아 만큼의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 상반기 인크루트 MAU 총 합은 약 70만1천598명으로, 지난 6월 24일 기준 점유율 0.76%를 기록해 같은 세대 채용플랫폼 3사 중 가장 낮은 성적을 나타냈다. 인크루트의 경우 지난해 채용시장 둔화와 AI 서비스 확장, 인건비 확대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인크루트는 지난해 매출 333억원, 당기순손실 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전환 됐다. 인크루트는 HR담당자 대상 뉴스레터 'HR 다이브'를 개편하는 등 서비스 개설을 통해 사용자 확대에 주력할 전망이다. 2~3세대 채용 플랫폼 차별화된 서비스로 성장...리멤버·잡플래닛 두각 후발주자로 눈길을 끄는 채용 플랫폼들도 각자 강점을 내세우며 서비스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먼저 리멤버 운영사인 드라마앤컴퍼니는 채용 사업에 본격 힘을 줘 올 상반기 HR 업계에 많은 이목을 끌었다. 지난 2014년 명함 정리 서비스로 시작한 리멤버는 MAU 506만5천28명을 기록하며, 같은 2~3세대 경쟁 플랫폼 대비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단, 리멤버의 MAU는 기존 명함 서비스 사용자가 다수 포함돼 있어 채용 부문 이용객만 따로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드라마앤컴퍼니는 기존의 명함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난해 연봉 1억원 이상의 채용공고만 모은 서비스 '리멤버 블랙'을 출시했다. 이후 리멤버는 올해 5월 기존의 일반 채용과 리멤버 블랙을 하나로 모아 연봉 5천만원 이상·상위 30% 경력직 대상 '프리미엄 채용공고' 서비스로 개편했다. 신입이나 저연차 경력직을 중심으로 한 기존 채용 공고 시장의 블루오션을 노린 것이다. 기업 리뷰 서비스로 출발한 잡플래닛도 복지·급여·워라벨 등의 항목을 모아서 전시하는 '프라이빗 채용관' 서비스를 시작했다. 잡플래닛의 상반기 MAU 총합은 152만3천530명이며, 해당 수치엔 리멤버와 마찬가지로 기업 리뷰 서비스 이용객이 포함돼 있다. 잡플래닛은 55만건이 넘는 연봉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연봉을 비교·분석하는 '연봉 빌드업'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상반기 61만6천915명의 MAU를 기록한 원티드랩은 IT분야 HR 데이터를 인재 채용에 집중하고 있다. 원티드랩은 자사의 채용 플랫폼 '원티드'에 인공지능(AI)기반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원티드는 900만건 이상의 이력서·구인공고 간 매칭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구직자와 구인 기업 양측에 채용 연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커리어 플랫폼 링커리어는 사업 초기 대학생 공모전과 대외활동 공고 분야에 주력한 뒤 인턴 모집공고로 영역을 확장했다. 링커리어는 지난해 9월 도입한 '실시간 채팅방' 서비스를 통해 구직자가 같은 기업 지원자들과 소통하고, 관련 공지를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링커리어의 상반기 MAU 총합은 33만85명으로 매달 5만명이 넘는 이용자의 방문을 받고 있다. 채용 업계 관계자는 "공개채용이 줄고 수시채용이 많아지면서 지원자들에게는 좋은 기업을 발굴해 채용 기회를 넓히고, 기업들에게는 AI 등을 활용해 채용 비용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공고 형태가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20 09:00정석규

HR 플랫폼, AI를 정직원 채용 끝내 좌절…왜 실패했나

인사관리(HR) 플랫폼 래티스가 업계 반발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대리인)에게 공식 직원 지위를 부여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세라 프랭클린 래티스 최고경영자(CEO)는 "더 이상 디지털 근로자를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더버지가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AI를 인간 직원과 동일하게 취급하려던 계획을 포기한 것이다. 지난 9일 래티스는 AI 에이전트를 인사 관리 시스템에 포함하고 직원 기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래티스를 사용하는 고용주가 AI 에이전트에게 관리자를 배정하고 성과를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하는 등 시스템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당시 프랭클린 CEO는 링크드인에 "디지털 근로자에 대한 논의는 지금까지 이론 차원에 머물렀다"면서 "래티스는 AI 에이전트를 인력으로 통합하는 것에 대해 완전히 이해해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AI 고용 관행을 만들어야 한다"고 적었다. 또 "래티스는 ▲온보딩 ▲목표 설정 ▲피드백 등 모든 단계에서 AI 에이전트를 인간 직원과 동일하게 대하는 최초의 기업이 되고자 한다"면서 "래티스가 직면하게 될 과제를 AI 인력과 함께 파악하고 사용자를 위한 실용적 솔루션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래티스가 AI를 정식 직원으로 채용하겠다고 선언하자 HR 업계는 크게 반발했다. 프랭클린의 링크드인 게시글에는 수백 개의 비판 댓글이 달렸다. AI 에이전트 플랫폼 아옴니의 소여 미들러 수석 보좌관은 링크드인 댓글을 통해 "AI 회사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래티스의 전략은 큰 목표를 놓쳤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AI 에이전트를 직원으로 대우하는 것은 실제 직원의 인간성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더 나쁜 것은 인간을 단순히 최적화하고 기계와 비교 측정할 자원으로 보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마존의 한 고위 HR 프로그램 관리자도 "HR 분야에는 해결해야 할 사람 문제가 많이 있다"고 비판했다. 외신은 고용주들이 AI 인력 고용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주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인튜이트는 AI 개발에 집중한다는 이유로 1천80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기업이 AI 전환 움직임을 보이며 근로자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지난해 CNBC의 '서베이몽키 인력 조사'에 따르면, AI를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근로자의 60%가 "AI가 나의 직업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된다"고 응답했다.

2024.07.16 10:47조수민

워크데이, 새로운 AI 역량 발표

워크데이는 개발자 및 파트너들이 워크데이 플랫폼에서 지능형 솔루션을 이전보다 더 쉽게 구축하고, 고객이 이러한 솔루션을 발견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인공지능(AI) 혁신을 27일 발표했다. 워크데이는 자사 개발자 플랫폼인 '워크데이 익스텐드'의 AI 기능 업데이트와 고객들이 워크데이 및 워크데이 파트너가 제공하는 최고의 AI 솔루션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워크데이 AI 마켓플레이스의 정식 출시를 밝혔다. 워크데이는 이러한 혁신을 워크데이의 제4회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이자 1,200명 이상이 참석한 '워크데이 데브콘 2024'에서 선보였다. 워크데이 개발자 생태계 및 워크데이 데브콘 모두 작년 대비 50% 이상의 규모로 성장했다. 워크데이는 개발자가 워크데이 익스텐드로 지능형 앱을 구축할 수 있도록 워크데이 AI의 강력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워크데이 AI 게이트웨이를 통한 몇 가지 새로운 AI 서비스를 공개했다. . 지능형 답변 기능은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사용자가 자연어를 사용해 기존의 문서 또는 여러 파일(예: 직원 노트북, 경비 정책, 출장 규정, PTO, 안식 휴가 정책 등)을 쿼리하여 답변을 얻을 수 있다. HCM 추천 기능은 머신러닝을 근로자의 프로필 데이터 및 업무 요청 데이터에 적용해 사용자 정의 속성을 기반으로 유사한 근로자를 추천함으로써 관리자가 팀의 커리어 성장 및 발전을 위한 새로운 연결과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쿼리 기능은 생성형AI를 활용하여 사용자가 자연어로 데이터 쿼리를 생성할 수 있게 함으로써 워크데이의 데이터 쿼리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워크데이는 고객이 워크데이 및 파트너가 제공하는 최고의 AI 솔루션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워크데이 AI 마켓플레이스의 출시를 발표했다. 현재 워크데이 AI 마켓플레이스에는 15개 이상의 AI 파트너 솔루션이 제공되며 워크데이 고객은 그 어느 때보다 쉽게 AI의 힘을 활용하여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의사결정을 개선할 수 있다. 고객은 회계, 계약, 회계부정적발, 채용, 스킬 트랜스포메이션 등 많은 영역에서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신뢰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선택하여 귀중한 시간과 리소스를 절약할 수 있다. 워크데이 데브콘에서 개발자들은 24시간 동안 진행한 해커톤에 참가하여 워크데이 AI 게이트웨이의 일부인 새로운 AI 서비스를 실험했으며, 워크데이 익스텐드 개발자 사이트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인간과 기계의 팀 구성 기능인 '워크데이 익스텐드 개발자 코파일럿'을 활용해 개발 라이프 사이클을 지원했다. 워크데이 익스텐드 개발자 코파일럿은 워크데이의 노코드/로우코드 웹 기반의 개발자 툴셋인 앱 빌더를 기본적으로 내장했으며, 자연어 검색 및 채팅, 텍스트-코드 생성 기능을 통해 개발자가 보다 신속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연어를 앱 코드로 변환하여 개발자 생산성 및 고객 가치 실현 시간을 개선하도록 설계됐다. 워크데이 AI 게이트웨이는 '워크데이 익스텐드 프로페셔널'과 함께 이용 가능하다. 지능형 답변, HCM 추천, 데이터 쿼리는 이번 달에 얼리어답터 고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워크데이 익스텐드 개발자 코파일럿은 다음 달부터 얼리어답터 고객에게 제공될 계획이다. 워크데이는 파트너들이 워크데이 플랫폼의 힘을 확장하는 HCM 앱 및 신뢰할 수 있는 재무 앱을 쉽게 구축하고 중앙에서 관리 및 마케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인 '빌트 온 워크데이'를 이번 '워크데이 데브콘 2024'에서 발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한 번 구축하여 여러 곳에 배포'라는 접근 방식을 통해 파트너가 추가 비용 없이 수익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고객이 특정 요구사항에 맞는 완전히 새로운 솔루션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빌트 온 워크데이'는 이번 달에 일부 얼리어답터 파트너에게 제공되며, 하반기에 더 많은 파트너들이 참여할 수 있다. 맷 그리포 워크데이 코어 소프트웨어 수석 부사장은 “워크데이는 기업의 AI 혁신을 이끌고 있으며, 워크데이 내 혁신뿐만 아니라 우리 고객 및 파트너가 AI 혁신을 가능하게끔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새로운 오퍼링으로 우리는 기업들이 워크데이 플랫폼과 워크데이 에코시스템에서 비즈니스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더 많은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는 보다 많은 가능성을 열었다”고 강조했다.

2024.06.27 11:10김우용

[기고] 여러분의 조직은 생성AI를 도입할 준비가 됐습니까

지금까지 4편의 시리즈를 통해 생성AI가 HR의 여러 면에서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말씀드렸습니다. 생성AI를 잘 활용한다면, 채용, 평가, 구성원의 스킬 향상 등 HR의 여러 영역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AI 4(for) HR의 변화입니다. 그런데 기업에서 더 중요한 것은 HR 4 AI의 변화입니다. HR이 기업에 AI를 도입하고 구성원들이 잘 활용하도록 돕는 역할입니다. 생성AI가 아무리 혁신적이고 유용하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이 수용하지 않으면 그 가치는 반감됩니다. 중국의 한 대규모 금융 서비스 회사에서 AI를 사용해 직원 성과에 대한 피드백을 생성하는 것이 직원의 업무 생산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했습니다. AI가 작성한 피드백임을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AI의 피드백은 사람이 주는 피드백과 비교해 직원의 업무 성과를 12.9% 향상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습니다. AI가 사람인 관리자보다 더 폭넓고 깊이 있는 고품질의 피드백을 제공해 결과적으로 직원의 학습과 성과를 향상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피드백의 주체가 AI임을 밝힌 경우, 사람 관리자로부터 피드백을 받았다고 통보받은 직원보다 평균 성과가 5.4% 낮다는 부정적인 효과를 보였습니다. AI의 피드백이 실제로는 더 고품질이지만 사람들은 AI의 피드백에 대한 신뢰가 낮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채용관련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납니다. 사람들은 본인에 대한 의사결정이 사람이 아닌 AI의 판단 결과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수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사람들이 AI를 수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신뢰 부족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AI가 인간의 판단과 감정을 대체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AI의 결정에 대해 불안감을 느낍니다. 둘째, 투명성 결여입니다. AI의 의사결정 과정이 복잡하고 불투명할 경우, 사람들은 그 결과를 이해하거나 수용하기 어렵습니다. 셋째, 기술 격차입니다. 일부 구성원들은 생성 AI 기술을 이해하고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HR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HR 4 AI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AI를 효과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 먼저 구성원들의 정확한 AI 수용도를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각 구성원이 AI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갖고 있는지, 어떤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끼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구성원의 생성AI 수준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도구와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UTAUT(통합된 기술 수용 모델)은 새로운 기술의 사용 의도와 실제 사용을 예측하기 위한 이론입니다. 이 모델은 성과 기대감, 노력 기대감, 사회적 영향, 촉진조건 이라는 네 가지 주요 요인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개인의 기술 수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통합 설명합니다. 이를 통해 조직은 새로운 기술 도입 시 어떤 요소들이 중요한지 이해하고, 효과적인 도입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튀르키예 바르틴 대학교의 Yilmaz 교수 연구팀은 UTAUT이론을 바탕으로 아래와 같은 생성AI 수용도를 판단하는 문항을 개발했습니다. 여러분의 조직에서도 한번 테스트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진단 도구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성원의 수용도를 높이는 전략을 세워볼 수 있습니다. 나는 일상생활에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이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내가 중요한 일을 성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은 내가 일을 더 빨리 끝낼 수 있게 도와준다.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생산성이 증가한다.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내 생활이 더 쉬워진다.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은 내 일상생활에 유용하다.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내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배우는 것은 나에게 어렵지 않다. 나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것이 쉽다고 생각한다.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은 사용하기 쉽다. 나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기술을 익히는 것이 쉽다.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과의 상호작용이 명확하고 이해하기 쉽다.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은 내가 사용하는 다른 기술과 호환된다. 나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때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동안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을 위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나에게 중요한 사람들은 내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행동 모델로 삼는 사람들은 내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가치를 두는 사람들은 내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기를 선호한다. 나에게 중요한 사람들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다. 나에게 중요한 사람들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의 사용을 권장한다.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생성 AI의 역할과 이점을 명확히 설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구성원들이 생성AI의 목적, 사용 방법, 그리고 기대되는 이점을 명확히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육이나 워크숍을 통해 생성AI의 기본 개념과 사용 방법에 대한 교육을 제공해 구성원들이 AI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실습 중심의 워크숍과 자율 학습 자료를 통해 구성원들의 기술 격차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뉴스레터, 메일, 사내 게시판 등을 통해 생성AI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생성AI가 어떻게 작동하며, 어떤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정을 내리는지에 대한 정보를 구성원들에게 제공해야 합니다. AI의 피드백과 인간 관리자의 피드백을 병행하여 제공함으로써, 구성원들이 AI의 유용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생성AI 도입 초기에는 특히, 소규모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들이 새로운 기술에 점진적으로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티드랩에서는 구성원들이 생성AI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롬프톤이란 행사를 열었습니다. 'Prompt + Hackathon'의 합성어로 프롬프트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빠르게 구현해보는 경연을 말합니다. 부서별로 참여한 이 행사에는 총 50개의 아이디어가 제출됐고, 원티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 개발 과제와 내부 업무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봇을 비롯해 최종 13개의 과제가 제출됐습니다. 인상적인 것은 비개발자가 80%였다는 점입니다. 도입 중기에는 AI 사용 중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즉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헬프데스크와 같은 기능을 제공하거나, 생성AI 활용에 능숙한 구성원을 사내 코치로 다른 구성원들을 돕도록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구성원들이 AI 도입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그들의 피드백을 반영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은 AI 도입에 대한 주인의식을 느끼고, 더 적극적으로 AI를 활용하게 됩니다. AI를 활용하여 성과를 향상시킨 성공 사례를 구성원들과 공유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AI를 통해 채용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거나, 성과 평가에서 공정성을 증대시킨 사례를 발표함으로써 구성원들이 AI의 실질적인 가치를 인식하도록 합니다. 이러한 성공 사례는 구성원들에게 AI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도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생성AI의 도입은 HR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전환의 성공 여부는 AI 자체의 성능보다는 이를 수용하고 활용하는 구성원들에게 달려있습니다. 생성AI를 도입하고 활용하는 과정에서 HR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HR 부서는 구성원들이 AI를 신뢰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구성원의 AI 수용도 진단을 통해 각 구성원의 인식과 이해 수준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투명한 커뮤니케이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적극적인 피드백 수렴,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사례 공유를 통해 생성 AI 도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합니다. 생성AI 도입의 성공 여부는 사람들의 수용도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2024.06.11 08:30윤명훈

네이버랩스가 좋은 직장인 이유..."돈 아닌 자율 덕분"

”팀네이버 내에서 만족도를 조사하면 네이버랩스가 1위다. 잡플래닛 조사에서도 일하기 좋은 기업 2위를 차지했다. 돈을 많이 줘서도, 대표가 아주 훌륭하거나 워라밸이 좋아서도 아닌 것 같다. 본질은 회사가 직원에게 언제 어디서 일을 하든 자율권을 줬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은 것 같다.“ 네이버랩스 이두성 HR(인적자원) 리더는 28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하이파이브 원티드랩 컨퍼런스 2024'에 참여해 'HR은 모르겠고, 퇴근하고 싶습니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 리더는 다니고 싶었던 이상적인 회사, 또 이런 회사에 한 뼘 더 다가가기 위해 HR로서 해야했던 일들을 공유했다. 네이버랩스, 잡플래닛 '2024년 일하기 좋은 회사' 2위..."자율 근무 강점" 먼저 이두성 리더는 네이버에서 두터운 신임을 받으며 네이버랩스로 넘어와 사내 문화와 HR 체계를 세팅했다. 그 결과 현재 네이버랩스는 네이버 그룹 전체에서도 일하기 좋은 회사로 평가되고 있으며, 잡플래닛이 올해 초 발표한 2024년 일하기 좋은 회사 종합 부문에서 8.916점을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비결에 대해 이 리더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회사의 자율적인 근무 환경을 꼽았다. 업무 성과에만 지장이 없다면 언제, 어디서 일하든 회사가 크게 관여치 않는 것이 직원들의 높은 만족도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자율출퇴근제를 시행했다. 시간과 근무 장소에 대한 자율을 기반으로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근무 시간과 환경을 탐색해 가는 과정을 거쳤다. 그리고 엔데믹이 되면서 주 3회 이상 출근의 '타임 O'와, 원격 근무 기반 월 2회 이상 출근의 '타입 R'을 선택해 일할 수 있는 커넥티드 워크 제도를 2022년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자율', '책임', '신뢰'에 기반한 근무 문화를 강화하고자 하는 취지로 도입됐다. 연구에만 그치지 않고 실생활에 쓰이는 기술 만드는 네이버랩스 또 이 리더는 네이버랩스에 대해 사람들의 인지도와 이해도가 떨어졌을 때도 있었지만, 회사가 개발 중인 다양한 로봇들이 네이버 신사옥인 1784에서 쓰이고 또 수출로 이어져 수익이 발생하면서 회사에 대한 이해도와 만족도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네이버가 2017년 인수한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XRCE, 현 네이버랩스유럽)과 네이버랩스가 AI 등 기술 분야에서 협업하는 홍보 영상이 공개되면서 입사 지원자가 2.5배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랩스유럽은 네이버가 AI, 머신러닝,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등 미래 기술 분야 연구를 확대하기 위해 여러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 끝에 2017년 인수한 회사다. 당시 약 80여 명의 우수한 AI 연구진들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네이버는 연구원 전원을 넘겨 받고 XRCE가 갖고 있던 지적재산권 사용 계약도 맺었었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AI 관련 글로벌 기술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었다. 이 리더는 네이버랩스뿐 아니라, 네이버랩스유럽의 HR 업무까지 맡아 조직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네이버랩스만의 일하는 문화 정립..."지금처럼 앞으로도 성장하는 문화 안착" 이두성 리더는 앞으로 개인과 팀을 나눠 네이버랩스만의 철학과 일하는 문화를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개인은 ▲언제나 성장하고 ▲타협하지 않는 완성도를 추구하며 ▲창의적으로 시도한다는 동기를 가져야 한다. 또 팀은 ▲전문성에 대해 존중하고 ▲공유하고 토론하며 ▲경계 없는 협력을 지속해야 한다. 이 리더는 “네이버랩스만의 철학과 우리만의 문화를 정의했고 100명 중 85명은 이 같은 목표를 인지하고 따르고 있는데 올해 92% 정도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면서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더욱 잘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니어 이상의 직급들은 내가 못하는 것을 잘 하도록 노력하는 것보다는 못하는 것은 못하는 대로 두고, 내가 잘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면서 “글로벌 IT 기업들이 불황을 겪고 있어 네이버랩스도 예전만큼 여유로운 경쟁 환경이 아닐 수 있어 불필요한 업무를 정리하는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네이버랩스는 퇴사하는 직원들을 위해 어떤 체계를 갖추고 있냐는 청중 질문에 이 리더는 “수개월 전부터 고민하고 퇴사를 결정한 직원을 붙잡는 건 무의미한 것 같다. 대신 어떻게 했으면 회사를 안 나갔을지를 묻는다”고 답했다. 이어 “회사가 직원의 인생을 책임질 수는 없다. 대신 이직을 고민할 때부터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한다"며 "직원들이 이직을 잘 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해 새롭게 가고자 하는 곳에 대해 솔직히 애기해주고, 잘 보내주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원티드랩은 '원티드 하이파이브 2024'를 28~29일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행사 첫날은 HR 담당자를 위한 'HR 데이'로 진행되며, 둘째 날은 개발자·기획자·디자이너·마케터 등 서비스를 만드는 메이커를 위한 '메이커스 데이'가 열린다. 첫 날 등록한 참석자 수는 약 1천600명이다.

2024.05.28 17:09백봉삼

[기고] 스킬 기반 HR과 생성 AI

직무(job)는 기업에서 구성원을 관리하는 데 오랫동안 사용해 온 체계입니다. 산업화 시대에는 기계의 순서에 따라 노동력을 배치했습니다. 생산성을 위해 분업을 했고, 그것을 개인의 역할 단위로 구분한 것이 바로 '직무'입니다. 그런데 AI와 자동화 기술의 발달로 인해 이제는 사람이 생각하는 흐름에 맞춰서 일의 순서를 바꾸고 있습니다. 딜로이트에서 2022년에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 임원의 19%와 근로자의 23%만이 그들의 업무가 직무를 통해 잘 구성돼 있다고 답했습니다. 직무라는 개념이 저물고 있습니다. 점점 더 많은 조직이 직무 밖의 일을 고려하기 시작했습니다. 고정된 직무 역할은 점점 빨라지는 변화의 속도 앞에 효용을 유지하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공식적인 직무 정의, 직책 또는 학위가 아닌 스킬(Skill)에 따른 인력 관리로 전환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디지털 전환에 따라,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서 요구되는 새로운 스킬의 획득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기업은 새롭게 요구되는 스킬을 빠르게 확보하고, 이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라도 스킬 기반의 조직, 스킬 기반의 HR은 피할 수 없는 미래처럼 보입니다. 2022년 딜로이트에서 발간한 보고서 'The Skills-based organization: A new operating model for work and the workforce'에 따르면 스킬에 기반한 조직은 그렇지 않은 조직 대비 좋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63% 높다고 합니다. 스킬 기반의 조직은 구성원이 갖고 있는 스킬을 분석해 분류합니다. 각 구성원들이 어떤 스킬을 갖고 있으며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파악한 뒤 해당 스킬을 요구하는 업무와 맵핑합니다. 직무 기반의 조직에서는 나의 스킬과는 무관하게 고정된 직무 범위 안에서 일을 했습니다. 스킬 기반의 조직에서는 마케팅, 세일즈 직무와 상관없이 스킬을 발휘될 수 있는 일이 주어집니다. . 스킬 기반의 조직을 구현하는 것은 결코 쉬운 과제는 아닙니다. 머서에서 2023년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HR 리더 중 약 45%는 최소한 조직의 일부에서 사용하는 스킬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응답자의 3분의 2는 구성원들의 상세한 스킬 셋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생성 AI의 발전은 스킬 기반 접근 방식을 보다 광범위하고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촉진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생성 AI는 직원의 스킬, 역량 및 관심 사항을 식별해 조직 내에서 잠재적인 경력 경로를 제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미 보유하고 있는 스킬과 미래에 필요한 스킬을 분석하고 둘 사이의 격차를 해소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직원의 경험과 성과를 기반으로 스킬에 자동으로 태그를 지정해 지속적으로 스킬 인벤토리를 업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맞춤형 교육 계획을 강화해 직원들이 현재와 미래의 역할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데 필요한 스킬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인재 확보부터 스킬 분류, 스킬과 사람의 맵핑을 비롯해 조직이 스킬을 식별, 구성, 육성 및 활용하는 방법을 향상할 수 있는 풍부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스킬 기반 HR의 가장 대표적 사례는 탤런트 마켓플레이스 입니다. 탤런트 마켓플레이스는 조직 내에서 직원들이 자신의 스킬과 경험을 바탕으로 적합한 프로젝트나 역할을 찾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입니다. 이 플랫폼은 조직이 보유한 인재의 스킬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직원들에게 경력 개발 기회를 제공하며, 기업의 유연성과 민첩성을 향상하는 데 기여합니다. 핵심은 개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스킬에 대한 측정, 평가 그리고 기업 전체에 필요한 스킬에 대한 정의, 그리고 이를 위한 리스킬링 또는 인력의 재배치를 통한 활용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Gloat, Fuel50 같은 HR테크 회사들은 스킬을 평가하고 측정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평가모델을 만들고 데이터를 관리합니다. 개인들의 맞춤형 성장 플랜을 세우고 관리하는 것에 생성형 AI를 접목해서 필요한 정보와 간단한 카운셀링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조직 내 보유한 스킬과 인력들을 수준을 평가해서 향후 어디에 더 집중해야 하는지에 대한 AI 기반 시뮬레이션도 제공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생성 AI의 발전과 스킬 기반 HR은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미래의 방향성입니다. 기업은 스킬 기반 HR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이를 지원하는 기술과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투자할 필요가 있습니다. AI와 자동화 기술의 발달,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는 기업에게 빠르고 유연한 대응을 요구하며, 이는 고정된 직무 기반의 체계로는 대처할 수 없습니다. 생성 AI는 이런 스킬 기반 HR 전환을 더욱 원활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AI를 활용해 직원의 스킬을 정밀하게 평가하고, 적합한 업무에 매칭하며, 지속적인 스킬 개발을 지원해야 합니다. 오늘과 미래에 필요한 스킬을 가장 빠르게 확보하고, 인적자본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2024.05.28 09:32윤명훈

[영상]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인재 채용 및 관리 노하우 공유

지디넷코리아가 지난 22일 서울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13개의 HR전문가·현직자를 비롯해, HR 리더들이 모여 AI를 활용한 인재 채용과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고 핵심 인재 영입 및 데이터 활용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나눴다.

2024.05.24 16:10유회현

입사 후 '빌런', 어떻게 예측할까

인재 확보를 위해 정확한 검증과 지원자 데이터 확보가 중요하다. 조직 부적응 영역에 대한 검증은 이제 필수가 됐다.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입사 후 빌런으로 변할 지원자를 예측해야 한다. 김희수 무하유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2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 인적자원(HR) 테크 행사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에서 '인재 확보 전략, 검증과 예측'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말했다. 2011년 표절 검사 서비스 '카피킬러'를 선보이며 13년간 인공지능(AI) 기술을 축적해 온 무하유는 HR 서비스까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 중이다. 그 중 무하유의 생성형 AI 면접 서비스 '몬스터'는 지원자의 진솔한 답변을 이끌어내는 등 면접의 '본질'을 잡으면서 현업으로 바쁜 면접관들의 시간과 노력을 아껴주는 서비스다. 김희수 COO는 "채용은 어렵다. 방법도 어렵고 지원자를 파악하는 것도 그렇다"며 "지원자가 우리 기업에 적합할지, 입사 후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지, 기존 직원들과 트러블은 없을지 불안하고 두렵다"고 말했다. 이어 김 COO는 "다만 여러가지 채용 관련 서비스들이 나오면서 투자한다면 얼마든지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COO는 직무 적합도와 조직 적합도, 기업 적합도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세가지를 잘 판단하고 검증해야 지원자가 성과를 잘 낼 수 있는 인재인지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소개서부터 제대로 검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COO는 "자기소개서는 직무 적합도 검증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면접 때 무엇을 어떻게 물어봐야 할 지 파악하기 위해서"라며 "자소서 문항 또한 직무 위주로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하유는 매년 50만건의 자기소개서를 분석한다. 잘 쓴 자소서를 걸러내기 보다는, 못 쓴 자소서를 골라낸다. 또한 챗GPT가 쓴 자소서도 알아낼 수 있다. 김 COO는 "지난해 10월에는 챗GPT로 썼다고 의심되는 자소서가 전체의 18% 정도였다면, 올해 4월에는 15만건의 자소서 중 약 43%가 의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챗GPT가 써준 문구를 그대로 붙여 넣은것이다. 일부 기업들은 기준을 정하고 이들을 걸러내기도 한다"고 말했다. 김 COO는 자소서뿐만 아니라 인성 역량 검사도 무하유에서 진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원자 스스로의 태도와 성향을 정의할 수 있게 만들어 조직과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그는 "오피스 빌런 한 명이 조직 전체를 망가뜨릴 수 있다"면서 "문제적 행동의 그 기저에는 문제적 기질이 있다. 인성 역량 검사는 최고의 인재를 뽑겠다는 것이 아니라, 최악의 지원자를 걸러내는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 조직 부적응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이 과정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면접에서 또 한 번 지원자를 확인한다. AI가 질문지를 만들고, 그 질문지를 바탕으로 지원자를 평가할 수 있게 한다. 그렇게 하면 채용 과정에서 상급자를 설득시킬 때 이를 활용할 수 있다. 면접 과정에서도 데이터가 활용된다. 좋은 질문을 해야 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하기 위해서 AI를 면접에 넣는다. AI가 지원자와의 대화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그 데이터 안에서 평가가 진행된다. 김 COO는 "채용에서 AI 기술 활용은 베이스라인"이라며 "조직적합도가 높은 인재를 채용한 후 인재 리텐션 전략을 논할 수 있다"며 "채용은 사람에 대한 관심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밝혔다.

2024.05.22 16:17안희정

클라썸, HR 콘퍼런스 'ATD 24' 참가

클라썸이 지난 19일부터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인적자원(HR) 콘퍼런스 'ATD 24'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ATD는 매년 전 세계 80개 이상 국가에서 1만 여명의 인사 전문가가 참석하는 행사로 글로벌 기업의 인재개발 전략과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최신 인재개발 및 성장 트렌드를 경험하면서 인사이트를 나누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 클라썸은 한국능률협회가 운영하는 ATD 한국 대표단의 공식 소통 플랫폼으로 사용된다. ATD 한국 대표단의 밋업에서는 기아, 한전과 함께 클라썸 이채린 대표가 '데이터로 설계하고 AI로 성과내는 HR: 구성원 육성에서 조직문화까지'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클라썸은 현지 디브리핑에선 이진구 한국기술교육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코디네이터 그룹과 더불어 HR 흐름을 소개했다. 아울러 5월 말 포스코타워 역삼 이벤트홀에서 진행되는 디브리핑에도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클라썸 부스에서는 최근 출시한 AI 러닝 패스 체험존을 마련했다. AI 러닝 패스는 AI와 대화하며 임직원의 상황과 목표에 맞춰 성장 방향을 세우고 개인 역량 개발 계획∙경력 개발 계획을 바탕으로 적합한 콘텐츠를 제시함으로써 장기적인 계획에 따른 역량 개발을 도와준다. 이채린 클라썸 대표는 "ATD를 통해 글로벌 기업 인사담당자들에게 'AI 러닝 패스'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클라썸은 전사적인 인재성장 플랫폼으로서 임직원의 성장을 통해 실질적인 회사 성과 창출에 더욱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2 16:15정석규

"더 빨라진 기술 변화, '스킬 기반 HR' 필요해"

직무에 필요한 기술이 분기 단위로 변화하고 있다. 기술이 변화하는 속도가 무척 빠르다보니 이를 갖추고 운영할 수 있는지 아닌지 여부가 성과를 가르고 있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22일 서울 강남 슈피겐홀에서 열린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에서 '스킬 기반 HR과 조직으로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이와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HR과 조직관리 분야에 기술 기반(Skill-Based) 개념이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로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기술은 분기 단위로 변화하고 있다. 서버 관리자는 10년 전 데이터센터를 관리하는 기술을 갖추고 있었으나 지금은 시스템 운영 능력과 인프라 운영 능력, 비용 절감 능력 등을 갖추고 있다"며 "기술이 변화하는 속도가 무척 빠르다보니 이런 기술을 알고 운영할 수 있는지 아닌지가 성과를 가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24년까지 8천500만 개의 직업이 기계로 대체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인간과 기술 사이 노동분업 변화에 따라 9천300만 개의 역할이 새롭게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강민 대표는 "조직에서 리스킬이 필요한 구성원 비율은 50%, 신규 직무로 전환하기 위해 최대 6개월간 리스킬이 필요한 구성원 비율은 40%, 직무 핵심 스킬 변화로 높은 수준의 업스킬링이 필요한 구성원 비율은 40%에 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기술직군은 스킬 기반 HR을 빠르게 도입해야 하며 이미 그렇게 하고 있는 기업도 있다. 5~10년 단위로 기술이 새롭게 나타나는 분야도 전 산업직군에 영향을 주는 메가 트렌드가 나타나면 영향을 받기에 스킬 기반 HR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스킬 기반 HR은 인재를 얼마나 더 다양한 포지션에 효과적으로 배치할 수 있느냐에 대한 문제라고 정의했다. 또 현재 직원이 기술이 빨리 변화함에 따라 ROI가 떨어져 이를 어떻게 다시 끌어올릴지를 고민하는 경우에도 스킬 기반 HR이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마케터도 세일즈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기존 방식 HR로는 이를 파악할 수 없다"며 "스킬 기반 HR은 이런 인력 재배치에도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강민 대표는 "스킬 기반 HR을 하려면 이 직무가 어떤 기술을 필요로하는지를 알고 있어야 하며 수준과 현황을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기술 갭을 보완하기 위한 교육 연계, 필요한 업무에 맞는 인력 재배치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강연에서는 데이원컴퍼니가 선보인 '스킬매치' 서비스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이 대표는 스킬매치는 현업 전문가들이 구축한 스킬 표준 레벨, 5단계 스킬 표준 레벨을 활용한 직무에 따른 스킬 진단, 객관적 결과 확인이 가능한 스킬 평가 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킬매치를 이용하면 핵심 스킬 리스트를 확인하거나 연관 직무, 스킬 스택 표준스킬 레벨 확인, 경력 개발 경로 설계와 정확하고 객관적인 스킬 진단 등을 거쳐 개인 맞춤형 러닝패스 설계까지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이를 통해 개인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이강민 대표는 강조했다. 이 대표는 "기술 기반 조직을 만드는 일은 간단하지만 여러 기준이 필요한 일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 조직 안에서의 평가 뿐만 아니라 시장에서 통용되는 역량 수준과의 비교도 가능하다"며 "올 연말 정도에 지금 버전보다 더 강화된 기능의 버전을 선보일 수 있을 듯 하다"고 밝혔다.

2024.05.22 16:14김한준

"아직 챗GPT 못 써먹겠네...생각한 회사는 평생 못 쓴다"

“대부분 생성형 AI를 경험해 봤지만 업무에 어떻게 쓰는지는 모른다. 직군별로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가 22일 서울시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 'HR 테크 커넥팅 데이즈' 행사에서 기업 내 직무별 AI 교육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생성형 AI를 기업에서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 이 대표는 “지난해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한 번이라도 생성형AI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이는 79%에 달했지만, 비즈니스에 활용한다는 사람은 3분의 1에 그쳤다”라며 “경험은 했으나, 업무에 어떻게 활용하는지 모른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AI가 일자리의 위협인가, 창출인가에 대한 논쟁이 일었지만, 이는 10년 정도 텀을 봤을 때 그런 이야기가 가능할 것 같다. 저 논쟁이 본격화된 지 1년 반이 지났는데, 주변에 AI 때문에 일자리를 잃었다는 사람은 없다”며 “오히려 개발자를 비롯한 직원들의 생산성 향상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각 직군별로 AI를 활용해 생산성 향상을 어떻게 늘릴까?를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생성형 AI의 '할루시네이션'(환각) 이슈가 있으나, 이 이유로 '아직 챗GPT 못써먹겠네'라고 생각한다면 그 회사는 평생 챗GPT를 쓰지 못한다”며 “앞서서 해결이 될 것으로 예상해야 한다. 지금 챗GPT-4 옴니가 나온 상태인데, 챗GPT-6가 나올 것을 예상하고 업무를 기획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이 해야하는 분야는 감성과 결정 정도가 남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나머지 부분 중 자동화할 것이 뭐가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AI 인력을 갖추기 위해 직무별 리스킬링(Reskilling), 업스킬링(Upskilling)이 필요하다”면서 “마케팅, 세일즈 등 직무에서 AI 사용률이 높아질 것이다. 초개인화 맞춤형이 AI가 가져온 굉장한 변화이자 가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 대표는 기업이 팀스파르타 프로그램을 활용해 AI 직원 교육에 나선 사례를 소개했다. 이 대표는 “IT 기업 K사는 팀스파르타로 직원에게 AI와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연동하는 방법을 교육을 시키기도 했다”며 “제조업 H사의 경우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교육, 이미지 생성 등 교육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업 H사는 3주 동안 파이썬, AI 교육,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 만들기 교육을 받았다. 6회차에 걸쳐 총 300명이 교육 받았고, 만족도가 높았다”고 덧붙였다.

2024.05.22 12:57최다래

"외운답 말고 진짜 얘기"...무하유, AI면접 서비스로 HR 혁신

2011년 표절 검사 서비스 '카피킬러'를 선보이며 13년간 인공지능(AI) 기술을 축적해 온 무하유는 HR 서비스까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 중이다. 그 중 무하유의 생성형 AI 면접 서비스 '몬스터'는 지원자의 진솔한 답변을 이끌어내는 등 면접의 '본질'을 잡으면서 현업으로 바쁜 면접관들의 시간과 노력을 아껴주는 서비스다. 특히 무하유 서비스만의 차별화된 꼬리 질문으로 지원자가 답변을 표면적으로만 외워서 했는지,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솔한 답변을 했는지까지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자는 얼마 전 서울시 성동구 무하유 사무실에 방문해 회사의 AI 서비스들과 20여년간 IT 업계에서 몸 담아온 김희수 최고운영책임자(COO)의 커리어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 COO는 이달 22일 서울시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리는 HR 성장·멘토링 프로그램 'HR 테크 커넥팅 데이즈'에 연사로 나서 HR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다음은 무하유 김희수 COO와 일문일답] Q. 무하유를 소개하자면. “2011년 표절 검사 서비스 카피킬러로 시작했다. 당시에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라는 인식 없어서, 기업간거래(B2B) 솔루션 구축 SI 형태로 납품이 됐다. 그때는 '어떻게 매년 이용료를 내가며 빌려 쓰냐'는 식의 고객 인식이 확고해 힘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보수적인 대학과 공공기관에 판매를 시작했다. B2B 영역에서 SaaS 한국형 모델로 성공한 첫 번째가 카피킬러이지 않을까 생각해 자부심을 느낀다. 이후 문서 표절 검사뿐 아니라 문서를 검증하고 평가하는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그렇게 하다보니 구술 면접에 대한 평가까지도 확장을 하게 됐고, 2018년부터 AI 기반 HR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자동 숨김처리, 표절, 감정 등 서류 검토하는 B2B 서비스 프리즘 ▲대화형 AI 면접 서비스 몬스터가 대표적이다. 면접은 소개팅과 비슷하다. 사람을 놓고 질문을 하고 거기에 대한 답을 듣고, 또 질문을 하면서 그 사람을 알아가는 과정이 바로 면접이다. 이 과정을 AI 기반으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면, 시간의 구애, 현업 리더들의 부담 없이 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는 측면에서 프리즘과 몬스터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Q. 타 AI 기반 온라인 면접 서비스 대비 무하유만의 차별점이 있다면? “우리는 답변에 좀 더 집중하는 편이다. 사람을 잘 알아가려면 질문을 잘 던지고,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잘 받아서 해석을 잘해야 한다. 문제풀이식이나 영상보다도, 질문과 답변에 집중해 지원자의 구체적인 답을 듣는다. 지원자의 답변을 빠르게 캐치하고, 정밀한 질문을 통해 우리 회사와 직원자가 얼마나 핏이 맞는지, 직무에 적합한지, 약점과 장점은 무엇인지 질문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 또 무하유 대화형 AI 면접 서비스에는 우리가 13년 동안 축적해 온 카피킬러의 빅데이터 기술력이 적용됐다.” Q. AI가 외운 답과 자신의 답변을 현장에서 진솔하게 말하는 사람을 구분할 수 있는지? “한 번 질문으로는 구분을 못 할 것이다. 답변을 잘 외웠다면, 사실 사람이 봐도 구분을 못 하면 AI로도 할 수가 없다. 하지만 하나의 답변에 꼬리 질문을 계속하다 보면 정말 외워서 답을 한 건지, 본인이 직접 경험해서 피가 되고 살이 돼서 답을 한 건지 알 수 있다. 꼬리 질문이 중요한 이유다.” Q. 그간 어떤 커리어 이력을 거쳐왔나? “IMF 사태 시기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첫 커리어는 국책 연구 기관에서 연구원으로 시작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대학교 4학년이던 내가 그곳에서 읽고, 정리하고, 요약하는 일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일을 배웠다. 이후 2000년도 IT 벤처 붐이 오면서 연구소를 떠나 IT 벤처 기업으로 이직을 했다. 그 당시에는 사실 파워포인트를 잘 쓰는 사람도 거의 드물었다. 그간 연구기관에서 정말 닥치는 대로 시키는 일을 다 했더니, 문서를 정리하고 도식화하는 것을 장점으로 인정을 받게 됐다. 그렇게 두 개 회사를 거쳤고, 두 회사가 모두 상장을 했다. 2011년 무하유가 창업될 때 합류해, 개발 빼고 채용, 인사, 경리, 회계, 영업, 마케팅, 홍보 등 업무를 했다. 모든 업무를 수용적으로 맡아서 해온 게 지금까지 이어진 것 같다. 창업자는 이전 회사에서 상사였는데, '저분이랑 뭘 하면 그래도 굶어 죽지는 않겠구나' 싶어 같이 창업을 하게 됐다. 그래서 이렇게 14년 동안 꾸준히 회사를 운영해 오고 있는 것 같다.” Q. 무하유의 인재상은 무엇인가? “조직 적합도가 높은 사람을 가장 우선순위로 본다. 그런데 인재상이라는 것도 사실 많이 변한다. 경쟁 없이 독점 시장에서 서비스를 할 때는 안정적으로 업무를 해줄 사람이 인재상이지만, 지금처럼 HR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 중인 시기에는 공격적이더라도 통통튀고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인재상이 된다. 지금은 소통이 원활한 사람이 우리 인재상이다.” Q. 조직 내 갈등이나 잦은 퇴사 등은 어떻게 대처하나? “사람 있는 곳은 늘 갈등이 있기 마련이다. 직원들의 약한 부분과 강한 부분 무엇일까를 잘 캐치해 인력 배치를 잘하는 편이다. 또 우리 조직과 성향이 아예 맞지 않다면, 채용을 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본다. 잦은 퇴사 관련해선, 오히려 요즘에는 장기 근속이 무조건 좋다고 보지는 않는다. 예전의 10년이 지금의 2년인 것 같다. 지금은 2~3년마다 퇴사를 하는 것이 일반화 돼 있는 것 같다. 조직과 핏이 맞지 않는 직원일 경우 면담을 많이 한다. 우리가 뭘 놓쳤을까, 서로 놓친 게 무엇일까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 그 안에서 해소가 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서로가 인정하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보내주는 것도 맞다고 본다.” Q. 22일 진행될 'HR 테크 커넥팅 데이즈'에 연사로 나서 전하고 싶은 말은? “무하유는 하나의 솔루션으로서 AI를 기반으로 (사람이 하는) 평가를 대신 해주고 있다. 특히 우리는 서류, 면접 등 과정에서 평가의 가치를 본질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우리가 제공하는 가치가 고객이 꼭 필요한 솔루션으로서 문제 해결책을 제시해 주기를 바란다.”

2024.05.20 18:48최다래

"사람과 일의 미래는?"...국내 대표 HR테크 기업·HR리더 한자리

'사람'과 '일'에 대한 속 깊은 고민을 서로 나누고, 전문가들과 함께 해답을 찾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채용·면접·교육·성과관리·온보딩·오프보딩 등 기업·기관 HR(인적자원)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꿀팁을 한날 한자리에서 얻는 특별한 기회로, 국내 HR테크 기업들이 총출동한다. 지디넷코리아는 22일 서울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지하 2층)에서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 자리에서는 총 13개의 HR전문가·현직자 강연을 비롯해, HR 리더들의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퀀텀인사이트 황성현 대표의 'AI 시대, 새로운 인사조직 전략' 오프닝 강연으로 시작된다. AI를 필두로 한 세상의 변화가 인사와 조직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논의하고, AI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인사 전략의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한다. 황 대표는 카카오 인사 총괄 부사장, 구글 본사 기술 부문 HR 비즈니스 파트너 등을 역임한 HR 전문 리더다. 첫 키노트 강연은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리멤버) 대표가 '잘 나가는 기업들의 성공적인 채용 비법'이란 주제로 경력직 채용 시장의 주요 트렌드와 화두에 대해 발표한다. 또 기업의 성장 단계별 적합한 채용 전략과, 기업 유형별 핵심인재 채용 성공 노하우를 공유한다. 리멤버의 새로운 채용 사업 전략도 소개한다. 두 번째 키노트 강연은 AI 전문 교육 기업 팀스파르타의 이범규 대표가 '생성형 AI를 기업에서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에 대해 발표한다. AI가 산업에 미친 영향을 소개한 뒤, 기업이 AI 교육 등 디지털 전환을 통해 업무 효율을 얼마나 높이고 있는지, 이전 대비 더 적은 시간으로 동일 교육효과가 가능한 이유 등을 설명한다. 마지막 키노트 강연은 잡플래닛 공동창업자인 김지예 운영총괄이사가 '인재를 불러들이는 기업의 특징'에 대해 발표한다. 잡플래닛 데이터와 최신 트렌드를 기반으로 인재가 찾아가는 기업의 특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또 채용 시장에서 브랜딩 전략은 어떻게 세우고 가져가야 하는지 등 기업들의 실사례를 알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첫 주제 강연은 잡코리아(나인하이어) 김미준 사업 개발이 '채용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핵심 전략'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그 동안 어떻게 기업들이 채용 문제를 정의하고 자동화하며 혁신해 왔는지, 실제 기업 사례와 나인하이어 ATS 채용 운영 노하우, 기존과 달라진 채용 운영 방식 등을 제시한다. 두 번째 주제 강연은 스펙터 윤경욱 대표가 '팀스펙터를 만들어가는 채용과 조직문화'에 대해 발표한다. 서류 전형부터 최종 면접까지 '핏'을 검증하는 법, 팀과 팀원이 서로 다면평가를 통해 조직에 적응하는 법, 핏이 맞지 않을 경우 소통법 등 스펙터는 어떻게 인재를 검증하고 채용하고, 또 소통하는지 생생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세 번째 주제 강연은 무하유 김희수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인재 확보 전략, 검증과 예측'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김 COO는 입사 전 사람을 이해해 입사 후의 태도와 성과를 예측하길 원하는 기업들에게 도움을 주는 '검증'과 '예측'에 관련된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AI 기술을 통해 우리 조직에 맞는 인재를 미리 알아보고 검증함으로써, 채용 실패를 줄이는 방법 등을 알려줄 계획이다. 네 번째 주제 강연은 데이원컴퍼니 이강민 대표가 '스킬 기반 HR과 조직으로의 변화'란 주제로 발표한다. 기존의 역량 진단 모델이 지닌 한계를 기업과 구성원 관점에서 알아보고, 스킬 진단 활용 사례 및 실제적인 가이드라인을 알려준다. 또 패스트캠퍼스가 제시하는 직무별 표준 스킬 레벨 기반의 스킬 진단 서비스 '스킬매치'도 소개한다. 다섯 번째 주제 강연은 디웨일(클랩)의 구자욱 대표가 '성과관리 정확도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적용 사례'란 주제로 발표한다. 많은 기업들이 성과 관리 HR 솔루션을 도입함에 있어 구축형과 사스(SaaS)형 중 고민하는데, 다른 기업들이 어떻게 맞춤형 SaaS로 성과 관리 솔루션을 도입해 잘 활용하고 있는지, 이를 통해 어떤 효과를 보고 있는지 등을 설명한다. 여섯 번째 주제 강연은 팀블라인드의 전유정 한국 사업 총괄이 '미국 사례로 보는 한국 기업의 당면 과제와 경력직 채용 전략'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한국 경력직 채용 시장의 당면 과제를 짚어보고, 케이스 스터디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채택한 경력직 채용 전략을 소개한다. 이어 미국의 경력직 채용 전략을 한국에 적용했을 때 기대 효과와 한계, 지속 가능한 성장 채용 전략을 알아본다. 첫 번째 현직자 강연은 배달의민족과 쿠팡, 삼성전자로지텍 등에서 임직원들의 교육을 담당했던 남기영 리드웨이브 교육컨설팅 대표가 '결과를 만들어내는 쿠팡, 구성원의 성장을 돕는 배민'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쿠팡과 배민의 일하는 방법, 조직 문화, 인재를 영입하고 소통하는 방법 등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두 번째 현직자 강연은 LS 피플랩 어승수 팀장이 '데이터-드리븐 HR, 새로운 가치를 더하다'란 주제로 발표한다. 어 팀장은 데이터 기반의 HR 혁신이 왜 필요한지, 현 기업들이 직면한 인적 자원 관리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또 데이터가 어떻게 HR 분야에서 전략적인 의사 결정을 가능하게 하는지도 소개할 계획이다. 마지막 특별 강연은 법무법인 율촌의 송연창 변호사가 '채용부터 퇴직까지, 30분만에 살펴보는 노동법 포인트'란 주제로 발표한다. 설레는 만남부터 쿨한 이별까지. 인재를 들이고 내보내는 과정에서 반드시 챙겨야할 노동법 포인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HR 업무 과정에서 주로 발생하는 분쟁 유형과 실수하기 쉬운 포인트들을 짚어줄 계획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에 초청된 HR리더 전원에게는 카카오페이지 웹툰 3만원 쿠폰, 블라인드 공식 굿즈인 솔트레인 칫솔치약 세트, 지디넷코리아 기념 티셔츠 등이 선물로 제공된다. 이어 기업 인사·채용 리더들에게는 행사 마지막 경품 추첨을 통해 잡코리아가 공기청정기(2대)·서큘레이터(1대)·상품권을, 지디넷코리아가 에어팟 3세대(3개)를 선물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 현장 참여는 마감된 상태며, 21일까지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사전등록 양식을 제출하면 행사 당일 실시간 무료 중계 링크를 받을 수 있다. 행사 당일 현장 등록은 불가능하다. 지디넷코리아 관계자는 “세대 간 갈등을 넘어 일에 대한 방식과 인식이 크게 달라지면서 구성원 채용과 관리, 성장에 기업들의 고민이 더 커지고 깊어지고 있다”면서 “HR테크 커넥팅 데이즈를 통해 국내 대표 플랫폼·솔루션 기업들이 다양한 사례와 해법들을 제시할 계획이다. 참관객들은 HR 관련한 인사이트를 A부터 Z까지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서로의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0 10:34백봉삼

[ZD브리핑] AI 서울정상회의에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막 오른다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기아 전기차 SUV 'EV3' 세계 최초 온라인 공개 엔비디아가 22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반도체를 대표하는 엔비디아는 매번 깜짝 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급등했고, 올해만 두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엔비디아 1분기 매출이 246억5천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240% 늘고, 순이익은 128억 7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8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2심 결과가 오는 30일 나옵니다. 법원은 작년 12월 1심에서는 “최 회장은 노 관장과 이혼하면서 노 관장에게 재산 분할로 665억원,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습니다. 1심 결과에 양측 모두 불복해 항소한 만큼 항소심 결론에 이목이 쏠립니다. 노 관장 측은 항소심에서 재산분할 요구액을 'SK주식 절반'에서 '현금 2조 30억원'으로 변경했습니다. 기아가 오는 23일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를 세계 최초로 온라인으로 공개합니다. EV3는 E-GMP 기반 전기차 중 기아의 세번째 전기차입니다. EV3에는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합작법인인 'HLI그린파워'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아의 대중 전기차 시대를 여는 모델로 보조금 적용 시 3천만원대 가격으로 책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AI 정상회의 한국서 열린다 정부가 오는 21~22일 영국 정부와 공동으로 서울에서 'AI 서울 정상회의(AI Seoul Summit)'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열린 'AI 안전성 정상회의'의 후속 회의입니다. AI 기술 개발과 활용에 일종의 안전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첫 번째 날인 21일에는 외교부가 주관하는 리셉션과 한국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이참여하는 회의가 온라인으로 열리고, 둘째 날인 22일에는 장관급 회의와 국내외 빅테크기업과 학계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포럼'이 오프라인으로 KIST에서 개최됩니다. 삼성SDS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잠실 본사 캠퍼스에서 '첼로스퀘어 콘퍼런스 2024'를 실시합니다. 고객과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선 글로벌 리스크와 시장 트렌드에 대응하는 삼성SDS의 디지털 물류 전략을 소개합니다. 오는 23일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2024(Workday Elevate Seoul 2024)'도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에선 조직 개방성, 연결성 강화와 함께 자동화를 확대하고, 더욱 스마트하고 빠르며 개인화된 직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합니다. 올해 새로 부임한 정응섭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은 국내 시장을 위한 워크데이의 가치 제안과 향후 국내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기회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워크데이 쉐인 루크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 기술총괄 부사장은 AI와 ML이 국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공유합니다. 워크데이만의 AI, ML 접근법을 통해 국내 기업을 지원하는 방법 등에 대해 공유할 예정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연례 개발자 행사인 '빌드 2024'를 진행합니다. 매년 5월 개최하는 'MS 빌드'는 올해 'AI가 당신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주제로 개최됩니다. MS는 이번 행사에서 AI와 관련한 새로운 비전과 신기술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엔가젯 등 외신에 따르면 애저와 AI, 윈도 등 MS 전반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된 내용이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또 현재 개발 중인 대규모언어모델(LLM) '마이(MAI)-1'을 시연하고, 지난해 11월 공개한 고성능 컴퓨팅 작업용 중앙처리장치(CPU)인 '코발트 100'을 이번에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일본 정부의 라인야후 지분매각과 관련한 행정지도를 두고 한국 정부의 대응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입니다. 상임위 여야 간사가 회의 개최에 대한 최종 협의를 진행하는 가운데 오는 22일 과방위 전체회의 개최가 유력해 보입니다. 한편 21일 국회에서는 22대 초선 의원 당선인을 대상으로 하는 의정 연찬회가 열립니다. 넥슨, 던전앤파이터모바일 중국 서비스...2024 플레이엑스포 개막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게임 축제 '2024 플레이엑스포(PlayX4)'를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일산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합니다. 올해 행사 슬로건은 '게임의 즐거움, 그 이상'입니다. 플레이엑스포는 국내 중소 게임 개발사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게임개발사의 글로벌 진출 기회 확대 및 다양한 해외 바이어와의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실어주는 수도권 최대 게임 축제로 꼽힙니다. 올해에도 게임 관련 시연 부스와 함께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또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인디 게임사들을 위한 온오프라인 비즈매칭(사업자 연계) 행사도 마련합니다. 토종 게임의 해외 진출 소식도 있습니다. 넥슨의 대표 PC 게임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 기반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이 오는 21일 중국에 상륙합니다. 이 게임은 원작 주요 특징을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한 게 특징으로, 원작의 뒤를 이어 중국 게임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유니티는 최신 핵심 기술 및 로드맵, 활용 사례를 선보이는 'U Day Seoul' 행사를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판교 경기창조혁신센터에서 개최합니다. 행사 부제는 '게임 개발에 대한 모든 이야기'입니다. 병·의원 진료 시 신분증 꼭 필요 건강보험 본인확인 의무화 제도가 20일부터 시행됩니다. 이에 따라 병·의원에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는 진료 등을 받을 때는 신분증 등으로 본인확인을 해야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본인확인이 가능한 수단으로는 주민등록증, 외국인등록증 등 신분증 또는 전자서명, 본인확인 기관의 확인서비스 등이 있으며, 모바일 건강보험증(앱) 또는 QR코드를 제시하는 경우에도 본인확인이 가능하고 합니다. 다만 미성년자 등 본인확인을 하기 어려운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본인확인을 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기존과 같이 주민등록번호 등을 제시해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다수 요양기관에서는 건강보험 적용시 별도 본인확인 절차 없이 주민등록번호 등을 제시받아 진료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건강보험 무자격자가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건강보험 급여를 받는 등 제도 악용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악용사례를 방지하고 건강보험 제도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요양기관에서 건강보험 적용시 본인확인을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국민건강보험법이 개정됐으며 전국 요양기관에서 시행됩니다. 최근 5년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연평균 3만5천건의 도용사례를 적발하고 8억원을 환수 결정한 바 있습니다. 다만 이는 도용이 명백한 경우를 적발한 것으로 실제 도용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건강보험 자격을 부정하게 사용하는 경우 대여해 준 사람과 대여받은 사람 모두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며, 부정 사용한 금액을 환수됩니다. 또 본인확인을 하지 않은 요양기관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게 됩니다. 보건복지부 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은 “건강보험 본인확인 제도는 타인의 건강보험 자격을 도용하는 등 무임승차를 방지해 건강보험제도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국민 여러분께서는 의료기관 방문 시 신분증을 지참해 주시고, 미 지참하신 경우 모바일 건강보험증 앱을 이용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국내 대표 HR 테크 기업-리더 한자리...'HR테크 커넥팅 데이즈' 22일 열려 기업·기관 HR 담당자들의 속 깊은 고민을 한자리에서 풀어낼 세미나가 열립니다.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22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행사를 개최합니다. 사전 등록자 중 정식 초청된 HR 리더 100여명이 현장 참여할 예정이며, 현장 참여 기회를 놓친 등록자들은 무료 생중계를 통해 현장 강연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 ▲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 ▲스펙터 ▲블라인드 ▲클랩(디웨일) ▲무하유(프리즘·몬스터) ▲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합니다. 이 기업들은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핵심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입니다. 또 ▲팀스파르타 ▲데이원컴퍼니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입니다. 이번 행사는 HR테크 전문가·HR 현직자 강연 외에도 참가사와 참관객들이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자리와, 최신 HR 솔루션을 살펴볼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됩니다.

2024.05.19 10:58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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