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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2.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69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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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클라우드, 생성형AI 챗봇으로 하나투어 고객경험 향상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가 하나투어의 고객경험 향상을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를 적용한 챗봇 구축을 완료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하나투어의 'AI 채팅 상담' 베타 버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AI 채팅 상담은 하나투어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2월 하나투어와 여행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AI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여행 시장을 발굴하고 다양한 여행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로드맵을 계획해왔다. AI 채팅 상담 서비스 구축 프로젝트는 그 첫 번째 성과다. 하나투어는 홈페이지에 시나리오 기반의 챗봇 시스템을 구축해 채팅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여행 상품이 다양하고 국내외 항공사들의 규정이 각기 달라 다양한 고객 문의에 정확하게 답변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한 시나리오 기반의 채팅 상담을 통해 원하는 답변을 얻지 못한 경우 고객들은 개별 문의 게시글 작성 또는 상담원 전화 연결을 시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나투어는 AI 기술을 활용해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첫 번째 과제로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AI 채팅 상담' 서비스 구축을 선택했다. 기존 채팅 상담 서비스는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해 자가 처리 방법 혹은 안내 링크를 전달하는 등의 단순 응답 방식이었던 반면, 이번에 적용한 'AI 채팅 상담' 서비스는 고객의 질문 의도를 파악하고 질문을 분류한 뒤 그에 해당하는 검색 인덱스를 확인해 답변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그 결과 하나투어 여행 상품 규정, 180여 개의 국내외 항공사별 수하물 및 취소 수수료 규정 등 다양한 문의 내용에 대해 빠르고 정확하게 답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아마존 배드록, 아마존 오픈서치, 아마존 아테나 등 다양한 AWS 서비스가 활용됐다. 특히 LLM 가운데 답변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앤트로픽 클로드 3.5 소넷을 기반으로 다른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해 답변 성능과 품질을 높였다. 하나투어 플랫폼서비스랩 성진수 부서장은 “메가존클라우드의 생성형 AI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엔지니어들의 전문성이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젠AI360(GenAI360) 서비스를 통해 체계적인 구축 및 품질 관리가 가능해 기대했던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메가존클라우드 AI & 데이터분석센터 공성배 센터장은 “시나리오 기반 챗봇의 고도화가 아닌,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챗봇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의미”라며,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하나투어의 노력이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메가존클라우드가 쌓아온 생성형 AI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협업수준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5 14:11남혁우

"작가들 권리 보장하라"...해킹조직, 디즈니 내부 데이터 탈취

예술가들에 대한 공정한 보상을 요구하기 위해 디즈니의 내부 데이터를 탈취했다고 주장하는 해킹조직이 나타났다. 15일 해크리드 등 외신에 따르면 해킹조직 널벌지(NullBulge)는 디즈니의 시스템에 침투해 약 1.2TB(테라바이트) 규모의 데이터를 탈취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사이버범죄 및 해커 플랫폼 브리치 포럼에 올렸다. 해킹조직은 개발팀에서 사용 중인 협업도구 슬랙에 저장된 내용을 모두 탈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탈취한 데이터에는 메시지를 비롯해 작업 중인 파일, 코드, API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널벌지 측은 이번 공격에 대해 작가의 권리를 보호하고 작품에 대한 공정한 보상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최근 디즈니는 지난 수 년 동안 작가들에게 작품에 대한 로열티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법적분쟁 등에 휘말리며 비판을 받아왔다. 닐 게이먼, 앨런 딘 포스터 등 유명 작가 역시 디즈니가 스타워즈와 에일리언을 비롯해 작품을 영상화하는 과정에서 원작가 등에게 일부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외에도 해킹사고는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AT&T는 1억 1천만 명 이상의 통화 기록과 문자 메시지 로그가 해커에게 탈취당했으며, 라이브네이션은 티켓판매서비스 티켓마스터가 해킹돼 테일러 스위프트의 투어 티켓 44만 장이 유출된 바 있다. 사이버 보안 교육 기업인 vx언더그라운드는 "널벌지가 공개한 정보를 봤을 때 디즈니는 인포스틸러를 통해 시스템이 침투당한 것 같다"며 "유명 기업을 노린 사이버공격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의 보다 면밀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2024.07.15 11:44남혁우

[ZD SW 투데이] 행정안전부, 어린이 안전 AI 경진 대회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행정안전부, 어린이 안전 AI 경진 대회 개최 행정안전부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노래, 안전 포스터를 제작하는 어린이 안전 AI 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전국 초등학교 5~6학년 재학생이 대상이다. 이 중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중 희망자 100명, 각 학교 추천 100명으로 총 200명이 참여한다. 신청 기한은 1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며 예선 후 오는 9월 부산 벡스코에서 본선이 진행된다. ◆포티넷, 단일-벤더 SASE 부문 '매직 쿼드런트' 2년 연속 챌린저 선정 포티넷 코리아가 단일-벤더 SASE 부문 '2024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에서 2년 연속 챌린저로 선정됐다. 이번에도 챌린저로 선정된 것은 벤더 통합을 통한 운영 간소화, 비용 절감, AI 기반 보안 서비스를 이용한 보안 효율성 제공 등을 인정 받았기 때문이다. 또 로케이션과 관계없이 모든 사용자에게 일관된 보안 태세를 보장한 점도 주효했다. ◆인포빕, 2년 연속 '매직 쿼드런트' CPaaS 리더 선정 인포빕이 '2024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서비스형 커뮤니케이션 플랫폼(CPaaS) 부문에서 2년 연속 리더로 꼽혔다. 시상을 진행한 가트너 측은 고객 경험, 수익 개선, 매출 성장 등 종합 요소를 고려해 수행 능력과 비전의 완성도 측면에서 인포핍이 인정받았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에스에스알,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사업 보안 솔루션 기업 돼 에스에스알이 '2024년 ICT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사업'에서 보안 솔루션 공급기업이 됐다. 이번 지원 사업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며 보안 취약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전략산업의 정보보호 내재화 촉진을 위해 진행된다. 수요기업 선정 회사는 정보보호 컨설팅, 보안 솔루션 등을 정부에게 최대 80%의 지원 받아 공급기업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틱스, 아시아나CC 파3 연습장 통합예약시스템 구축 스마틱스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아시아나CC 파3 연습장에 온오프라인 통합예약시스템을 만들었다. 기존에는 전화 및 현장 접수로 운영돼 성수기 및 주말엔 현장 방문 후 접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온오프라인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은 원하는 날짜, 시간에 연습장 이용권을 더 편하게 예약할 수 있게 됐다.

2024.07.15 11:25양정민

"엔비디아, TSMC에 AI 칩 '블랙웰' 주문량 25% 확대"

엔비디아가 TSMC에 의뢰한 최신 AI 반도체 '블랙웰(Blackwell)'에 대한 주문량을 당초 대비 25% 늘렸다고 대만 연합보가 15일 밝혔다. 연합보는 "TSMC가 가까운 시일 내에 엔비디아의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GPU(그래픽처리장치)의 생산을 시작한다"며 "이는 AI 시장이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의미일 뿐만 아니라, TSMC의 하반기 실적에 강력한 성장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블랙웰은 엔비디아가 지난 3월 공개한 최신형 AI 반도체다. 3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가, 연말께 본격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블랙웰은 2천80억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해, 이전 세대인 H100 대비 데이터 연산 속도를 2.5배가량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TSMC의 4나노미터(nm) 공정을 활용한다. 블랙웰은 전력 소모량에 따라 B100, B200 등의 모델로 나뉜다. 두 개의 블랙웰 GPU와 72코어의 그레이스 CPU를 결합하면 'GB200'라는 AI 가속기가 된다. 이 GB200을 여러 개 연결하면 서버 랙 스케일 솔루션인 'GB200 NVL'을 만들 수 있다. 연합보는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아마존, 델,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해외 기업들이 AI 서버 구축을 위해 예상보다 많은 B100 칩을 주문했다"며 "이에 엔비디아가 TSMC에 주문량을 25%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B100 기반의 엔비디아 서버 솔루션인 'GB200 NVL72', 'GB200 NVL36' 출하량은 기존 4만대에서 6만대로 50% 증가할 전망이다. 이 중 GB200 NVL36은 출하량이 5만대에 달해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GB200 NVL72의 가격을 300만 달러로 주장하고 있다. GB200 NVL36의 예상가격은 180만 달러 수준이다.

2024.07.15 11:03장경윤

오라클, '엑사데이터 엑사스케일' 정식 출시

오라클은 인공지능(AI) 벡터 처리와 데이터 분석, 트랜잭션을 포함한 모든 종류, 모든 규모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를 위한 최대 성능을 제공하는 클라우드용 지능형 데이터 아키텍처인 엑사데이터 엑사스케일을 정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라클 엑사데이터 엑사스케일을 통해 기업 조직은 규모를 망라해 오라클 엑사데이터에 내장된 성능과 안정성, 가용성, 보안 관련 기능의 활용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엑사데이터 엑사스케일은 엑사스케일 인프라스트럭처 기반의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및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기반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와 함께 사용 가능하다. 엑사데이터 엑사스케일은 기업 고객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를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다. 가상화된 데이터베이스에 최적화된, 공유 컴퓨트 및 스토리지 풀에 기반한 인프라를 활용하는 지능형 데이터 아키텍처를 통해 극도로 탄력적인 확장성 및 사용량 기반 요금 정책을 지원한다.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적게는 매월 수십만원대 수준의 저렴한 요금으로도 이용 가능해, 이제 합리적인 비용으로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의 업계 선도적 기술을 활용해 모든 데이터 워크로드 관련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엑사데이터 엑사스케일은 고객에게 여러 독자적 지능형 데이터 아키텍처의 이점을 제공한다. 탄력적인 사용량 기반 요금 정책을 통해 엑사스케일의 리소스는 추가 IOPS에 대한 비용 없이 매우 탄력적인 종량제 요금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데이터베이스 서버 ECPU 수와 스토리지 용량을 지정하면 모든 데이터베이스가 풀링된 스토리지 서버에 자동으로 분산돼 최고의 성능 및 가용성을 제공하므로 전용 데이터베이스 및 스토리지 서버를 별도로 프로비저닝할 필요가 없다. 결과적으로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엔트리 수준의 인프라 비용을 최대 95% 절감하고, 온라인 리소스를 최대한 유연하고 세밀하게 확장할 수 있다. 오라클은 엑사스케일을 통해 RDMA 지원 스토리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능형 스토리지 클라우드 서비스인 엑사스케일은 사용 가능한 모든 스토리지 서버에 데이터베이스를 분산하고, 데이터 인식 지능형 스마트 스캔을 통해 수천 개의 CPU 코어를 사용해 모든 데이터베이스 쿼리의 속도를 향상시킨다. 3개의 서로 다른 스토리지 서버에 데이터를 복제해 높은 수준의 내결함성을 제공한다. 엑사스케일 스토리지 클라우드는 핫데이터나 자주 액세스하는 데이터를 디스크로부터 메모리 또는 플래시 드라이브로 지능적인 방식으로 이동시키므로 사용자는 DRAM의 성능, 플래시 드라이브의 IOPS 속도, 디스크의 용량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엑사스케일은 독자적 기능인 'AI 스마트 스캔'을 사용해 데이터 및 컴퓨트 집약적인 AI 벡터 검색 작업을 엑사스케일 지능형 스토리지 클라우드로 오프로드한다. AI 스마트 스캔 및 엑사데이터 시스템 소프트웨어 24ai를 통해 주요 벡터 검색 작업을 최대 30배 빠르게 처리하여 고객이 다중 사용자 환경에서 수천 건의 AI 벡터 검색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버 간의 지능형 통신을 바탕으로 엑사스케일 가상 머신 클러스터 전반에 걸친 고성능 데이터베이스 확장을 제공하고, 지능형 저지연 OLTP IO를 통해 미션 크리티컬 트랜잭션을 신속히 완료하고 더 많은 동시 사용자를 지원한다. 엑사데이터 엑사스케일은 다른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서비스 대비 230배 많은 2천880 GBps의 처리량을 제공한다. 최대 21GBps에 그치는 다른 하이퍼스케일러의 처리량과 극명히 대조되는 성능이다. 또한 엑사스케일의 지연시간은 다른 클라우드 제공업체의 1천 마이크로초 대비 50배 낮은 17마이크로초에 불과하다. 고유한 데이터 인텔리전스가 데이터 집약적 SQL 쿼리를 엑사스케일 지능형 스토리지 클라우드로 자동 오프로드하여 데이터 분석을 위한 처리량 확장을 지원한다. 자동 컬럼화 기능을 통해 데이터를 초고속 인메모리 컬럼 형식으로 변환하고, 엑사스케일 인텔리전트 스토리지 클라우드의 플래시 캐시를 자동적으로 사용하여 기능 및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사용자는 엑사스케일 지능형 스토리지 클라우드 및 쓰기 시 재지정 기술을 사용해 데이터베이스의 전체 복제본 또는 씬 복제본을 즉시 생성할 수 있다. 고급 스냅샷 기능을 통해 읽기·쓰기 소스를 사용하여 플러그형 또는 컨테이너 데이터베이스의 공간 효율적 복제본을 간단하게 생성 가능하다. 새롭게 생성한 개발, 테스트 또는 복구용 복제본은 즉시 사용 가능하고, 소스 데이터베이스와 동일한 네이티브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의 성능 및 확장성을 지원한다. 코탄다 우마마지스와란 오라클 엑사데이터 및 수평확장기술담당 수석부사장은 "엑사데이터 엑사스케일은 멀티테넌트와 초탄력적 클라우드용으로 재구성된 엑사데이터이자 모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서비스의 미래형 아키텍처”라며 "인프라 비용을 최대 95% 절감시켜주는 엑사데이터 엑사스케일을 통해 이제 중소기업이나 적은 규모의 워크로드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용 오라클 엑사데이터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4.07.15 10:15김우용

베스핀글로벌, AI 기반 사업 전면 재편…"실적 상승 기대"

베스핀글로벌이 클라우에서 인공지능(AI)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베스핀글로벌은 AI 매니지드 서비스 전문 기업(AI MSP)으로의 전환하며 AI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에 따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베스핀글로벌이 정의하는 AI 매니지드 서비스란 ▲AI 플랫폼의 설계와 구축 ▲GPU 운영 관리 ▲데이터 분석과 처리 ▲AI 모델링 ▲모델 튜닝 ▲ML옵스 ▲LLM옵스 ▲RAG옵스 ▲AI 애플리케이션 구축 ▲AI 응용 서비스 활용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AI 도입과 개발의 전 여정을 지원하는 AI 서비스를 의미한다. 베스핀글로벌은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영역은 물론, AI 서비스에 대한 핵심 기술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서비스 부문을 AI 중심의 본부 체제로 재편했다. 이 일환으로 내부 전문 인력을 결집, 데이터AI 본부를 신설했다. 데이터 AI 본부는 AI와 데이터 전략, 컨설팅 및 모델 개발과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그리고 ML옵스·LLM옵스·RAG옵스 구축 및 상품 개발 등의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AI 개발과 활용에 특화된 자체 빅데이터 플랫폼 상품과 LLM옵스 상품의 연내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AX 본부(옛 PS 본부)와 AI옵스 본부(옛 MSP 본부)도 확대 개편됐다. AI와 클라우드의 결합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급성장하는 AI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의 프로페셔널 서비스를 담당했던 AX 본부는 AI 전환 전문 조직으로 변모, AI와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구축과 개발을 책임지며 애플리케이션과 시스템의 현대화를 주도한다. MSP 본부는 AI를 통해 클라우드 운영 관리를 지원하는 AI옵스 본부로 재편된다. AI옵스 본부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클라우드 운영 자동화를 위해 LLM과 sLLM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베스핀글로벌의 관계사인 옵스나우(옵스Now)에서 개발한 인시던트 AI 관리 플랫폼 얼럿나우를 도입, AI 기반의 클라우드 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상품 개발을 전담하는 헬프나우 AI실도 새롭게 설립됐다. 헬프나우 AI실은 베스핀글로벌의 대화형 AI 플랫폼 헬프나우 AI의 국내외 비즈니스를 총괄하며, 자체 AI 상품 고도화와 개발에 매진할 예정이다. 또한 중동을 포함해 9개국 15개 도시에 위치한 베스핀글로벌의 해외 거점을 기반으로, 자체 AI 상품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구조 재편을 계기로 베스핀글로벌은 AI 도입에 필수적인 안정적이고 유연한 인프라를 구현하는 것은 물론, 헬프나우 AI를 비롯해 AI 기반 비용 절감과 보안 관리, 자산 관리, 데이터 거버넌스와 데브옵스 등 각 분야의 AX 전환을 위한 최적의 자동화 도구를 제공한다. 또한 향후 AI 응용 비즈니스와 신사업을 전면 강화함과 동시에, 데이터와 AI 관련 상품군 출시에 주력할 예정이다. 베스핀글로벌의 장인수 한국 대표는 "이번 조직 개편은 AI 기술의 빠른 발전과 급격한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이뤄진 것으로 내부 데이터 및 AI 전문 인력을 결집하고 더욱 효율적으로 재구성함으로써 고객의 AX 전환 가속화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며, "국내 최다 데이터·AI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AI 드라이브를 시작하는 베스핀글로벌의 앞날을 지켜봐달라"고 강조했다.

2024.07.15 10:04남혁우

데이터브릭스, 강형준 신임 한국지사장 선임

데이터브릭스는 강형준 신임 한국 지사장과 엄경순 한국지사 기술총괄 부사장을 선임한다고 15일 발표했다. 데이터브릭스는 이번 신규 임원 영입을 통해 한국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국내 고객의 비즈니스 성장 지원 및 성공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강형준 데이터브릭스 코리아 대표 겸 지사장은 데이터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20년 이상의 경력과 풍부한 리더십 경험을 갖춘 전문가다.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데이터브릭스 한국 사업을 이끌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데이터브릭스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의 도입 촉진에 앞장설 예정이다. 강 지사장의 선임은 데이터브릭스가 지난 회계연도 한국에서 전년 대비 100%의 성장률을 기록한 데 따른 결과다. 데이터브릭스에 합류하기 전에는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의 지사장을 역임했으며, 이전에는 스노우플레이크 한국 지사장을 지냈다. 또한 클라우데라, 호튼웍스, 테라데이터에서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며 비즈니스 성장을 주도한 바 있다. 에드 렌타 데이터브릭스 아태지역 총괄 수석 부사장은 "강형준 지사장이 데이터 소프트웨어 기업의 확장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강 지사장이 한국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보다 많은 고객이 데이터 및 AI 혁신 여정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강형준 데이터브릭스코리아 지사장은 "국내 기업들이 데이터브릭스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도입하여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고, 생성형 AI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에는 방대한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데이터브릭스에 합류해 고객과 긴밀히 협력하고 데이터와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데이터브릭스는 엄경순 데이터브릭스 코리아 기술 총괄 부사장을 새롭게 영입했다. 엄경순 부사장은 30년 이상의 기술 솔루션 구현 및 디지털 전환 여정 지원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데이터브릭스에 합류하기 전에는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에서 기술 총괄로 재직했으며, IBM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며 아태지역에서 다양한 임원 요직을 수행해 왔다. 닉 에어스 데이터브릭스 아태지역 필드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은 "엄경순 부사장이 데이터브릭스 코리아의 기술 및 필드 엔지니어링 팀을 이끌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엄 부사장의 심도 있는 기술 전문성과 널리 검증된 기술 문제 해결력을 바탕으로, 국내 고객이 데이터브릭스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에서 데이터 및 AI 전략을 해결하고 구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엄경순 데이터브릭스 코리아 기술 총괄 부사장은 “데이터브릭스는 데이터 및 AI 분야의 선두주자다. 보다 많은 고객과 경영진이 통합 플랫폼의 가치를 이해하고 활용함으로써 데이터 및 AI 우선순위를 원활하게 실행하고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강조했다.

2024.07.15 10:01김우용

플리토가 AI로 K-뷰티 고객 확보한 비결은?

플리토가 인공지능(AI) 번역 솔루션으로 글로벌 뷰티 고객 확보를 돕는다. 플리토는 '졸스'에 AI 기반 이미지 번역 서비스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졸스는 뷰티 브랜드 화장품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글로벌 화장품 온라인 쇼핑몰로, 유통사 바른손이 운영 중이다. AI 개발사는 번역 엔진과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활용해 졸스에서 판매하는 상품별 소개 이미지를 영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로 번역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플리토가 자체 개발한 AI OCR 번역 시스템을 통해 제공된다. 플리토는 원본 콘텐츠의 글자 배치·배경·색감 등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번역 작업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상품 고유 디자인과 감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번역된 이미지는 졸스 전용 모바일 앱과 웹 사이트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AI 이미지 번역 기술이 음식점, 박물관을 넘어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도 활용돼 기쁘다"며 "온오프라인 어디서나 소통이 가능하도록 돕는 AI 언어 테크 경쟁력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4.07.15 09:39김미정

사이냅소프트 AI 편집 비서, GS인증 '1등급' 획득

사이냅소프트가 문서 자동화 기술로 정부 인증을 받았다. 사이냅소프트는 '사이냅 에디터 3.0'이 굿소프트웨어(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이냅 에디터 3.0는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웹 콘텐츠를 편집할 수 있는 실시간 공동편집 기능을 제공한다. AI 광학문자인식(OCR)으로 이미지 내 텍스트나 표를 웹 콘텐츠로 쉽게 변환하거나, 생성형 AI를 연동함으로써 몇 초 만에 원하는 다양한 웹 콘텐츠 초안을 자동으로 작성할 수 있다. GS인증은 국산 소프트웨어(SW)의 품질을 보증하는 제도다. 성능과 안정성 등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평가와 심사과정을 통과한 제품에만 부여된다. 공공기관 우선 구매대상으로 분류된다. 사이냅 에디터는 2019년에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고 조달청 디지털서비스 몰에도 등록된 상태다. 올해 초 사이냅 에디터 3.0으로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 후 GS인증을 재취득했다. 사이냅 에디터는 20년 동안 축적된 디지털 문서 처리 노하우와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혁신적인 논 엑티브 엑스(Non Active X) 방식의 HTML5 기반 웹 에디터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비롯한 아래아한글, 오픈오피스 문서에 대한 문서임포트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웹에디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복사 및 붙여넣기' 한계를 뛰어넘는 웹 문서 제작과 편집 환경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엑셀 함수, 도형 삽입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현재 웹 표준과 웹 접근성을 준수하고 있으므로 공공기관 대민서비스에 활용되는 웹 콘텐츠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적용 사이트의 유지보수 및 확장성까지 지원한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사이냅 에디터는 업무 편의성과 생산성 강화 측면에서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솔루션"이라며 "이번 GS인증 1등급 획득으로 사이냅 에디터 3.0의 새롭고 차별화된 기능 또한 고객들이 안심하고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5 09:36김미정

세븐틴 팬클럽, 'AI 사용' 주장 BBC에 뿔났다…우지가 밝힌 입장은?

"세븐틴의 모든 음악은 인간 창작자가 작사 및 작곡합니다." 아이돌그룹 세븐틴 멤버 우지가 인공지능(AI)을 사용해 가사를 쓴다는 영국 BBC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우지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같은 입장을 밝힌 데 이어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도 영국 BBC에 항의하는 내용의 입장을 전달했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세븐틴 곡 가사에 AI가 사용됐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며 "해당 내용을 보도한 외신 매체에는 내용 정정을 위한 우리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 BBC는 'K팝의 AI 실험이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K-팝이 AI로 작사·작곡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그룹 세븐틴과 에스파 등을 지목했다. 세븐틴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룹으로, 13명의 멤버 중 우지가 작사‧작곡‧프로듀싱을 담당하고 있다. BBC는 세븐틴이 최근 발표한 곡 '마에스트로'를 언급하며 "뮤직비디오엔 AI로 생성한 장면이 등장하며 가사 중에도 AI의 도움을 받은 부분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세븐틴을 비롯한 여러 유명 스타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 가사를 쓴다"고 주장했다. BBC는 이에 대한 근거로 우지가 지난 4월 기자회견 당시 "AI를 가지고 실험해 봤다"라고 했던 발언을 인용했다. 또 BBC는 "(우지는) 'AI를 활용해 곡을 만드는 연습을 했다. 기술에 대해 불평하기보다는 기술과 함께 발전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우지는 "AI 작사·작곡을 당연히 해봤고 불평을 하기보다 발맞춰 연습을 할 것"이라며 "단점도 찾아보고 장점은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고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에서 우리의 고유한 아이덴티티(정체성)는 어떻게 지킬 것인지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뮤직비디오에서 AI와 관련된 장면도 티저 영상에만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에스트로' 뮤직비디오에는 AI가 직접 생성한 장면이 삽입됐다. 여성 아이돌 그룹 에스파도 지난 5월 선보인 '슈퍼노바' 뮤직비디오에 AI를 이용해 멤버들의 얼굴은 가만히 두고 입만 움직여 노래하는 장면을 담은 바 있다. BBC는 K팝 팬들이 AI를 아티스트들이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반발한다는 주장을 했지만, 이 역시도 사실과는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 BBC는 "K팝 스타들은 직접 안무·작사·작곡에 참여, 자신의 생각을 음악에 담아낼 때 더 인기를 얻는다"며 "생성형 AI가 만든 곡은 팬과 아티스트를 이어주는 접점을 앗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세븐틴 팬클럽인 '캐럿'에 속한 일부 팬은 "BBC의 기사는 아티스트와 팬들에게 상처를 준 것"이라며 "세븐틴이 쌓아 올린 노력들이 폄하된다는 것은 팬으로서 상당히 속상하고 화나는 일"이라고 토로했다.

2024.07.15 09:30장유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아마존 AI 쇼핑 도우미 루퍼스, 美서 정식 출시

아마존이 올해 초 출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대화형 쇼핑 도우미 루퍼스(Rufus)를 미국서 정식 출시했다. 최근 아마존은 사용자의 피드백을 참고해 대화형 쇼핑 도우미 루퍼스 서비스를 확장했다고 자사 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베타 서비스가 시작된 2월 이후 루퍼스에 수천만 개의 질문이 발생했다. 루퍼스는 제품의 세부 정보, 소비자 리뷰, 커뮤니티 Q&A에서 볼 수 있는 정보를 기반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소비자들은 제품 추천을 받고 싶을 때 루퍼스에 질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플로리다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우산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이 지역의 날씨와 습도를 참고해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옵션 비교 기능도 있다. TV를 구매하고 싶은 소비자는 루퍼스에 "OLED와 QLED TV를 비교해 줘"라고 물을 수 있다. 최신 제품과 트렌드에 따라 제품을 구매하고 싶은 소비자들은 "여성 청바지 트렌드는 알려달라"고 질문할 수 있다. 소비자는 루퍼스를 통해 주문한 상품 배송 추적을 쉽게 할 수 있고, 도착에 대한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이전 주문에 대한 정보도 쉽게 질문할 수 있다. 루퍼스는 쇼핑 외 광범위한 질문에도 답할 수 있기 때문에 '여름 파티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묻거나 '수플레를 만들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물을 수 있다. 이 기능은 최신 업데이트 된 아마존 쇼핑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마존 측은 "루퍼스를 계속 성장시키고 개선하면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정확히 찾기 위해 루퍼스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싶다"고 말했다.

2024.07.14 13:45안희정

SKT, 'K-AI 얼라이언스' 문호 넓히겠다

SK텔레콤은 대한민국 AI를 대표하는 유망 기업들의 연합 K-AI 얼라이언스가 연례 행사 '유나이트 2024'를 지난 12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갖고, 국내 AI 역량 결집을 위해 얼라이언스의 문호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AI 얼라이언스 유나이트 행사는 지난해 6월 이후 두번째로, 유영상 CEO를 비롯해 얼라이언스 파트너사 대표들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SK텔레콤을 포함해 몰로코, 베스핀글로벌, 팬텀AI, 투아트, 스캐터랩, 씨메스, 마키나락스, 페르소나AI, 가우스랩스, 임프리메드, 코난테크놀로지, 사피온, 래블업, XL8 등 총 15개 기업이 함께했다. 이날 유나이트 행사에선 참가 기업 모두가 대한민국 AI 역량을 한곳에 결집시키기 위해 얼라이언스 파트너사 확대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K-AI 얼라이언스는 공유, 협력, 참여 기반의 오픈형 얼라이언스로 전환하고, 얼라이언스에 관심있는 AI 기업 참여를 적극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SK텔레콤은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역량 있는 AI기업들의 규모감 있는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파트너사 협의체를 통해 기술과 사업 협력 관점에서 파트너사 확대를 속도감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K-AI 얼라이언스는 이번 결정을 통해 파트너사간 협업 구조 고도화와 시너지 창출 가속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했다. 또한 결집된 AI 역량을 통해 국내 AI 생태계에도 활기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래블업과 XL8 등 AI 테크 기업 두 곳이 새롭게 얼라이언스에 합류해 초창기 7개사였던 파트너사 규모는 18개사로 확대됐다. 래블업은 생성형 AI 분야에서 GPU 및 AI 컴퓨팅 효율화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독자 개발 기술로 한미일 특허를 보유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XL8은 AI 기반 자막 번역 더빙을 제공하는 솔루션 '미디어캣'과 실시간 통역용 AI 솔루션 '이벤트캣'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미디어 특화 AI로 업계의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선 오픈AI(OpenAI), 퍼플렉시티(Perplexity) 등 글로벌 AI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 전문가들을 초청해 '글로벌 AI 테크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 및 패널 토의를 진행하는 등 AI 분야 인사이트 확보를 위한 시간도 가졌다. 또한 실리콘밸리 기반 한인 벤처투자사(VC) 프라이머사제(Primer Sazze)와 최근 실리콘밸리에 법인을 설립한 한국 AI기업 업스테이지가 참석해 K-AI 생태계 확대와 스타트업 연합체의 역할과 필요성을 점검하는 강연과 패널 토의도 함께 진행했다. 이 밖에도, 동반성장을 위한 방안이나 글로벌 AI 시장 공동 진출 등 다양한 아젠다에 대한 논의와 함께 IPO를 앞두고 있는 파트너사 씨메스가 AI로보틱스 리딩 기업으로서 실제 산업현장에서 성공적으로 AI기술을 적용한 성장 스토리를 공유하며 추가적인 성공 사례 발굴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혼자서 AI 혁신의 변화 속도를 따라가는 것은 불가능하며 협력은 필수”라며 “이런 관점에서 얼라이언스는 AI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AI 얼라이언스의 도약으로 대한민국 AI 산업 발전을 이끌고, 강한 기술과 협력을 토대로 글로벌 AI 시장에서 K-AI의 저력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2024.07.14 10:56박수형

"오픈AI가 제품 위험성 못 알리게 입막음"…美 SEC에 서한

오픈AI가 인공지능(AI) 기술 위험이 규제 당국에 전달되지 못하도록 직웓 입막음했다는 내부 고발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회사 직원들이 이달 초 미국 연방거래위원회(SEC)에 이런 비밀 유지계약 조사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내부고발자들은 오픈AI 자체 기술이 인류에 미치는 위험을 당국에 전달할 수 없도록 지속적으로 입막음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픈AI가 지나치게 제한적인 비밀 유지 계약을 체결했다"며 "직원이 규제당국에 회사 기술에 대해 우려를 제기할 경우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직원들에게 내부고발자 보상에 대한 연방 권리까지 포기하라는 협약에 서명하도록 강요했다"고 덧붙였다. 직원들은 이러한 협정이 회사 내부의 정보를 밝히려는 내부 고발자 보호를 위한 연방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한 작성에 참여한 내부고발자 중 한 명은 "AI 기업이 감시와 반대를 지속적으로 피한다면 안전하고 공익에 부합하는 기술을 만들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서한은 오픈AI가 AI 기술을 안전보다 이익을 우선시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등장했다. 회사는 2015년 비영리 회사로 출발했으나 현재 일반 영리회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장기적인 AI 위험을 연구하는 안전팀까지 해체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안전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오픈AI 관계자는 "회사 내부 고발 정책은 직원들이 정보를 알릴 권리를 보장한다"며 "직원들이 퇴직 시 회사를 비방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없애기도 했다"고 말했다.

2024.07.14 10:36김미정

삼성전자 '무빙스타일' 5만대 판매 돌파…혼수·이사철 인기몰이

삼성전자는 자사의 '무빙스타일'이 출시 8개월만에 국내 누적 판매 5만 대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혼수∙이사 고객이 집중되는 5월 한 달에만 '무빙스타일'이 1만 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혼수∙이사 고객이 전체 '무빙스타일' 구매의 30% 이상이며, 일반 모니터와 비교해 20~30대 여성 고객의 비중도 높게 나타났다. 삼성전자 스마트모니터에 무빙 스탠드를 결합한 '무빙스타일'의 인기는 편리한 이동성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어디에서나 ▲업무 ▲학업 ▲OTT 서비스 ▲게임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1인 가구나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제품이다. '무빙스타일'의 디자인도 주요 구매 요인이다. 특히 화이트 색상은 어떤 인테리어에도 쉽게 어울려 이사, 리모델링이나 결혼 등으로 새로운 공간을 꾸미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았다. 그 중에서도 2024년형 스마트모니터 M8은 강화된 AI 기능으로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NQM AI 프로세서'를 탑재해 수준 높은 시청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4K AI 업스케일링'으로 저해상도 콘텐츠를 4K급으로 업스케일링해주어 더욱 선명한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화질은 물론 음질까지 AI 기술을 적용해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콘텐츠 배경음을 분석하고 주변 소음을 감지해 음성만 증폭하는 'AVA(Active Voice Amplifier) Pro'로 중요한 장면의 대사를 놓치지 않고 또렷하게 들을 수 있어 '무빙스타일'과 함께 활용하면 집안 어떤 공간에서든 몰입감 있는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 로지텍의 전문 기사가 직접 배송∙설치 서비스를 제공해 설치가 편리하다는 점 또한 무빙스타일의 인기를 더했다. 한편, '무빙스타일'은 M8∙M7∙M5 등 다양한 모델 및 43형∙32형∙27형 등 여러 사이즈와 결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혼수∙이사 시즌을 맞아 이동식 스크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모니터와 TV의 장점을 모든 갖춘 삼성의 스마트모니터와 무빙 스탠드를 함께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대폭 늘어났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홈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시청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7.14 09:35장경윤

오픈AI "최신 AI일수록 에너지 사용량 줄어들 것"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따라 늘어나는 에너지 사용에 대한 지적이 늘고 있다. 이에 오픈AI는 GPT를 포함한 최신 AI 모델의 에너지 소비량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을 내놨다. 14일 벤처비트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의 올리버 고드망 API 제품 책임자는 오픈AI의 비즈니스와 기술에 대해 소개하며 AI모델의 추론 비용의 변화를 제시했다. 오픈AI는 지난 5월 13일 라이브스트리밍을 통해 최신 GPT 모델인 GPT-4o를 공개했다. GPT-4o는 출시 당시 가장 높은 성능의 모델인 GPT-4 터보의 비용은 절반만 사용하며 속도는 두 배 빠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올리버 고드망은 "약 15개월 전 GPT-4를 처음 선보인 이후로 모델의 토큰/단어 당 에너지 사용 비용이 85~90% 감소했다”며 “앞으로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앞으로 출시될 AI의 에너지 소비량이 더욱 줄어들 것임을 전망했다. 그는 하드웨어 및 추론 분야를 비롯한 AI개발 전반에서 비용 절감 작업이 계속될 것이며, 이러한 작업은 스마트폰과 텔레비전처럼 사용자의 진입장벽을 낮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드망은 AI모델을 더욱 저렴하게 제공하려는 노력을 통해 기존 고객 사례는 투자 비용이 개선됐으며, 그동안 비용 때문에 고려되지 않았던 고객도 발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매출 마진을 극대화하는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기업과 사람들이 시도하고, 어떤 것이 효과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저변을 확대하려 한다”며 “그래서 비용을 최적화할 때마다 고객에 가격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개인적인 직감으로는 AI의 성능과 비용 아직 최적화에 가까워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고드망은 비용 효율성과 더불어 생산성과 업무 편의성을 지원하기 위한 AI성능을 개선하고 있어 업무 프로세스가 혁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더나에서 임상 시험에 사용할 백신 용량을 계산하는 등 컨설팅, 금융, 마케팅 및 영업 등의 분야 기업에서 60만 명 이상이 GPT를 사용하고 있다”며 “몇 년에서 빠르면 몇 달 내에 상당수의 기업에서 더 생산적이고, 더 만족스러운 작업을 위해 AI 기반 어시스턴트를 직원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4 09:34남혁우

LG엔솔, 배터리 설계에 'AI' 쓴다…"하루면 완성"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셀 설계 기간을 1일로 대폭 단축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개발했다. 14일 LG에너지솔루션은 원하는 성능 요건을 입력하면 최적 배터리 셀 설계안을 하루 만에 도출해내는 '최적 셀 설계 AI 추천 모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배터리 셀 설계는 주요 성능 인자인 용량, 에너지밀도, 저항 등 요건을 만족할 최적의 셀 조성을 도출해내는 업무다. 지금까지 관련 업무 소요 시간은 약 2주였다. 회사는 설계자의 숙련도와 무관하게 일정한 수준과 속도로 셀 설계가 가능하다는 것을 최대 장점으로 꼽았다. 이전에는 배터리 셀 설계 담당 인력이 여러 차례 설계 가안을 만들고 예상 성능을 도출하는 과정을 반복했다. 이번에 개발한 AI 추천 모형은 고객사 요구사양을 입력하면 최적 설계안을 단번에 도출해낸다. AI가 만들어 낸 설계값을 검증하는 과정까지 포함해도 하루면 설계안을 확정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여러 고객사를 대응하며 설계안을 만들었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AI 모델을 설계했다. 생성형 AI에 셀 설계안 약 10만건을 학습시켜 배터리 설계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높임과 동시에 고객의 요구에 더 빠르게 최적의 설계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진규 LG에너지솔루션 CDO 전무는 “배터리의 성능을 결정짓는 셀 설계에 AI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압도적인 제품 경쟁력과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사내 셀 개발 시스템에 최적 셀 AI 추천 모형을 연동해 점차 배터리 셀 설계에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는 시범 적용을 통해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에는 배터리 셀 뿐만 아니라 배터리 모듈 및 팩 설계에도 해당 AI 기술 적용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설계 과정 외에도 업무 전반에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하는 AI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30년 넘게 축적한 차별화된 지식을 생성형 AI 기술과 접목시켜 임직원들이 구매, 생산, 공정, 설비, 품질 등 전 영역의 업무 노하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2024.07.14 09:06김윤희

LGU+, IPTV 셋탑에 온디바이스AI 적용...초개인화 서비스 확대

LG유플러스가 IPTV 서비스에 자체 개발한 AI 익시(ixi) 기반의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온디바이스 AI는 서버와의 통신 과정 없이 기기 내에서 AI가 연산을 처리하는 기술로, 클라우드를 통해 구동되는 AI에 비해 빠르게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해 초개인화 콘텐츠 추천, 자막 및 음질 개선 등 IPTV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우선 LG유플러스는 AI를 활용해 고객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초개인화' 기능을 선보인다. 초개인화된 U+tv는 고객의 시청 이력을 온디바이스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IPTV '홈 화면'에 반영해 보여준다. 예컨대 평소에 무료 영화 VDO를 즐겨 시청하는 고객은 눈에 가장 잘 띄는 홈 화면 상단에 AI가 추천하는 무료 영화 VOD 목록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시청 이력에 따라 실시간으로 달라지는 홈 화면을 통해 고객은 콘텐츠 탐색에 걸리는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해 영상 속 자막의 시인성을 개선하고, 자동으로 음질을 개선해 주는 기능을 개발했다. 온디바이스AI는 영상 속 자막과 한글 자막이 겹치는 경우, 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한글 자막의 위치를 변경해 가독성을 높인다. 이밖에 VOD를 배속으로 빠르게 시청하는 경우, 등장인물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던 문제를 자동으로 개선해 고객들의 시청 경험을 개선했다.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IPTV 서비스는 최신 셋톱박스를 이용 중인 고객이라면 셋톱박스 교체 등 번거로운 작업 없이 온라인 업데이트를 통해 활용할 수 있다. 송대원 LG유플러스 기술개발그룹장은 “U+tv에서 국내 최초로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도입함에 따라 고객들의 미디어 이용에 훌륭한 조력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IPTV의 다양한 볼거리를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도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4 09:00박수형

"학습 관리·오답풀이 걱정 끝"...학원가에 부는 AI 교육 바람

최근 에듀테크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국내 사교육 현장에도 인공지능(AI) 서비스가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학생들의 태블릿 PC 보유율이 급속도로 높아지면서 AI 서비스 도입이 쉬워졌기 때문이다. 특히 전통적인 오프라인 학습 방식과 접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혁신적인 AI 에듀테크 기술들이 늘어나면서 학원가의 생산성이 크게 높아지는 모습이다. 최근 교육계에서 주목 받는 AI 에듀테크 서비스들을 모아봤다. 프리윌린 '매쓰플랫' 에듀테크 스타트업 프리윌린이 제공하고 있는 '매쓰플랫'은 매쓰플랫은 수학 교육에 IT 기술을 접목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수학 콘텐츠를 제공하는 선생님을 위한 교육 솔루션이다. 여러 명의 학생을 관리해야 하는 수학학원과 공부방 선생님들에게 학생의 학업 성취도에 맞는 문제를 지원하고, 학생 개개인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매쓰플랫은 '오답 관리 기능'으로 유명하다. 이용자가 시중 교재를 구매해 학습한 후, 매쓰플랫을 이용해 채점하면 자체제작한 문제은행 DB(데이터베이스)에서 유사한 문제를 제공하는 형태다. 또 매쓰플랫은 지난해 11월부터 시중 교재와 교사용 교재를 바로 구매할 수 있는 '매쓰플랫 교재몰'도 운영하고 있다. 튜링 '수학대왕' 자기주도형 AI 수학 플랫폼 '수학대왕'을 운영하는 튜링도 대표적인 에듀테크 스타트업으로 꼽힌다. 글로벌 빅테크인 오픈AI와 협업을 진행 중인 튜링은 자체 개발 AI 알고리즘 모델을 탑재한 수학대왕 서비스를 통해 단 5개의 문제풀이만으로도 학생들의 실력을 진단하고 원하는 대학교와 학과에 합격할 확률도 파악해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또 방대한 축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오답 분석을 통해 학생들의 취약한 부분을 파악하고, 오답과 유사한 유형의 문제를 AI가 자동으로 생성해 개개인에게 필요한 학습 내용을 중심으로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다. 수학대왕 서비스가 사교육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학생들의 공부의지를 이끌어내는 동기부여 시스템 때문이다. 보상과 퀘스트, 학습 랭킹 시스템인 '페이스메이커' 등 학습과 게임이 결합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 선생님이 손쉽게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다. 아울러 튜링은 올들어 학교·학원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맞춤서비스인 '수학대왕 클래스'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수학대왕클래스는 전용 앱 대시보드에서 자동 채점, 풀이 기록, 필기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나아가 학생 별 학습량 통계와 현황 데이터를 공개한다. 북아이피스 '쏠북' 교재의 저작권 문제를 해결해 경쟁력을 확보한 사례도 눈에 띈다. 북아이피스가 운영하는 디지털 교재 플랫폼 쏠북은 출판사와의 선제적인 저작권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안전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저작권자가 교재나 수업 자료를 플랫폼에 등록하면, 교육기업이나 학원, 강사 등이 저작권료를 지급한 뒤 해당 저작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만든 것이다. 쏠북은 에듀테크 기업과 프랜차이즈 학원을 위한 B2B 요금제도 출시한 바 있다. B2B 요금제는 에듀테크 기업 매출 규모에 맞춘 정찰제 방식과 수강 학생수와 연동한 종량제 방식으로 구성돼 가격 부담을 낮췄다는 평가다. 아울러 다양한 출판사 및 에듀테크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교육 콘텐츠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24.07.14 08:32백봉삼

中 기업 80%, 비즈니스에 생성형 AI 도입

중국 기업의 80% 이상이 비즈니스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사용한다는 통계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디지털인포메이션월드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이 전세계에서 생성적 AI를 사용하는 기업이 가장 많은 나라로 확인됐다. 통계분석 기업 사스(SAS)는 보고서에서 전 세계 기업의 54%, 미국 기업의 65%가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반면 중국에서는 83%의 기업이 생성형 AI를 사용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은 업무에 AI를 통합할 뿐 아니라 모든 시스템과 프로세스에 AI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간 등록된 중국의 생성형 AI 특허는 3만8천여개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지만 같은 기간 미국의 생성형 AI 특허는 6천300여개다. 또한 사스는 많은 기업이 중국에서 생성적 AI를 사용하고 있지만, 시스템에 AI를 완전히 구현한 기업은 대부분 미국에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최신 AI에 사용할 반도체 칩의 중국 수출을 중단했기 때문에 중국 기업은 재료수급 문제로 생산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도 짚었다. 사스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성공적인 생성형 AI 서비스 기술 활용을 위해선 종합적 거버넌스·기술 통합·전문가 지도가 필요하다"며 "많은 기업들은 적절한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하기 전에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나중에 품질과 관련 규정 준수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07.14 07:35정석규

美, 생성형 AI '무단 학습' 철퇴…강력 규제법 만든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무차별 학습으로부터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법안이 미국 상원에서 발의됐다. 미국 상원이 '편집이나 딥페이크된 미디어로부터 콘텐츠의 출처와 무결성을 보호하는 법(COPIED)'으로 명명된 법안을 제출했다고 테크크런치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민주, 공화 양당 상원의원들이 공동 발의한 이번 법안은 생성형 AI 시대를 맞아 예술가, 작곡가, 기자 등 주요 저작권자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법은 챗GPT나 달리 같은 생성형 AI 모델들이 저작권자들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콘텐츠를 학습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 AI로 생성한 콘텐츠를 좀 더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하고,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딥페이크 퇴출을 위한 여러 방안들도 마련하고 있다. 이 법안이 발효될 경우 AI 모델 개발 업체들은 2년 내에 이용자들에게 콘텐츠 출처 정보를 부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정보에는 사진이나 기사 같은 디지털 콘텐츠의 출처를 담도록 했다. 출처 정보가 있는 콘텐츠는 AI 모델 훈련에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저작물에 부착된 워터마크를 제거할 경우 처벌을 받게 된다. 이 법은 기자, 신문, 예술가 같은 저작권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동시에 이용 조건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허락 없이 저작물을 사용한 플랫폼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권리도 부여하고 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도 규정하고 있다. 이 법에 따르면 미국 국가표준기술원(NIST)이 콘텐츠 출처 정보나 워터마크, 합성 콘텐츠 탐지를 위한 가이드라인과 표준을 만들게 된다. 이렇게 구축된 표준들은 특정 콘텐츠가 AI 모델에 의해 생성되거나 변형됐는지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 또 AI가 생성한 콘텐츠의 원 출처를 밝히는 데도 사용된다. 법안 발의를 주도한 마리아 캔트웰 상원 상무위원장(민주당)은 “블랙번, 하인리히 등 상원의원들과 공동 발의한 이 법안은 AI 생성 콘텐츠에 투명성을 부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 법은 출처 정보나 워터마크 같은것들을 통해 지역 저널리스트와 예술가, 음악가 등 창작자들에게 자기 콘텐츠에 대한 통제권을 돌려주게 될 것”이라고 의미 부여했다. 이번 법안 발의작업에는 마틴 하인리히(민주당), 미샤 블랙번(공화당) 의원 등도 함께 참여했다.

2024.07.13 11:39김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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