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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2.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68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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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피어, 자체 AI솔루션으로 '부메랑RPG' 글로벌 효과 톡톡

글로벌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애피어가 슈퍼플래닛이 퍼블리싱하는 방치형 RPG 모바일게임 '부메랑RPG: 던져라!듀드'(이하 부메랑RPG)와 협업한 사례를 공개했다. 애피어는 자사의 AI 솔루션인 아이비드를 활용한 이용자 획득(UA) 캠페인으로 부메랑RPG의 글로벌 출시 첫날부터 D7 ROAS(일주일 캠페인 비용 대비 수익)를 100%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글로벌 리서치 업체 센서타워 에 따르면 방치형 게임은 2019년 국내 모바일 RPG 매출에서 1.7%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4.4%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별도의 조작 없이도 캐릭터가 알아서 성장하는 방치형 RPG는 조작이 간편한데다 게임 자동 실행이라는 편리함과 제약 없는 플레이 시간을 선호하는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게임시장 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슈퍼플래닛은 모바일 게임을 자체 개발 및 서비스하고, 가능성 있는 게임들을 발굴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대표적인 모바일 게임사다. 올 상반기 글로벌 누적 3천만 다운로드를 경신한 슈퍼플래닛은 지난 3월 아티팩트게임즈가 개발한 방치형 RPG '부메랑RPG'를 글로벌 출시했다. 부메랑RPG는 성장의 재미를 주는 키우기 장르의 특징과 B급 감성, 호쾌한 타격감 등을 내세우며 출시 약 4개월 만에 글로벌 다운로드 100만 건을 돌파했다. 애피어는 아이비드를 활용한 유저 획득 캠페인으로 부메랑RPG의 성공을 함께 견인하고 있다. 아이비드는 애피어만의 독자적인 AI 오디언스 모델을 사용해 고가치 이용자를 식별하고 타깃팅하는 AI 솔루션으로, 딥러닝 기반의 신규 유저 획득을 통해 앱 다운로드 횟수를 늘릴 뿐 아니라 광고 비용 대비 높은 수익률(ROAS)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먼저 애피어는 유저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인배너 동영상을 포함한 매력적인 크리에이티브 포맷을 활용하고, 카카오 비즈보드(카카오톡 대화 목록 최상단 노출 광고) 등 각 지역별로 효과적인 지면을 활용해 전환을 극대화했다. 또 경쟁력 있는 설치당비용(CPI) 단가를 제공하고 유연하게 최적화함으로써 안정적으로 부메랑RPG 앱 설치 수를 증가시켰다. 그 결과 부메랑RPG는 한국과 대만 시장에서 출시 첫날부터 D7 ROAS 100%를 달성할 수 있었다. 특히 안정적인 ROAS 향상과 더불어 클릭당 전환 가치(CTCV)를 29% 증가시키는 등 고가치 유저를 획득을 돕는 아이비드의 효율성을 입증했다. 슈퍼플래닛의 황도섭 글로벌 마케팅팀 UA 매니저는 “게임의 경우 출시 초반의 임팩트가 매우 중요한데, 아이비드를 통해 출시 첫날부터 목표 ROAS를 달성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다양한 형식의 소재 투입, CPI 최적화 등 애피어와의 긴밀한 소통 및 지원을 통해 예상을 뛰어넘는 유저 획득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주요 유저 획득 전략으로 아이비드를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7.25 18:07백봉삼

'우리 아이' 개발 나선 베스핀글로벌, 울산교육청 생성형 AI 도입 지원

베스핀글로벌이 울산광역시 교육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과 활용을 지원한다. 베스핀글로벌은 울산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우리 아이(AI)' 서비스의 개발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우리 아이' 서비스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에게 필요한 정보와 학습자료를 365일 24시간 제공할 수 있는 실시간 AI 교수학습 플랫폼이다. 울산교육청은 2023년 9월 울산형 AI 교수학습 온라인 체제 기획∙자문 및 교수 학습 콘텐츠 개발을 위해 소속 현직 교사 101명을 '미래교사단'으로 선발한 바 있다. 미래교사단은 자체 제작한 101개 주제의 콘텐츠를 베스핀글로벌의 대화형 AI 플랫폼 헬프나우 AI(HelpNow AI)를 통해 직접 에이전트에 학습시켜 교사와 학부모, 학생의 질문에 정확한 답변을 제시하는 대화형 AI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로써 질문이 있는 수업 등 맞춤형 학습이 가능한 101종의 학습 자료와 함께 40종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교사의 업무 부담 경감은 물론, 학사 일정 등 필요한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교육청은 초기에 미래교사단과 함께 프롬프트 작성 등 120시간의 교육을 포함한 1년간의 생성형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 과정을 통해 미리 정의된 답변을 제공하는 규칙 기반(rule-base) 챗봇 구축을 계획했다. 하지만 규칙 기반 챗봇의 경우 자료 입력과 시나리오 작성에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고 자연스러운 대화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울산교육청은 LLM(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한 생성형 AI 플랫폼을 도입하기로 결정, 자체 대화형 AI 서비스 헬프나우 AI를 보유한 베스핀글로벌과 협업하게 됐다. 베스핀글로벌은 지난해 말 공공기관의 AI 도입을 돕기 위해 헬프나우 AI 기반 서비스를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 제도의 '클라우드-융합 서비스' 부문에 등록했다. 정부, 공공기관을 비롯한 공공 부문에서는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헬프나우 AI를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다. 특히 국가정보원의 보안 적합성 검사를 통과해 안정성을 증명했다. MSP 기업 중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 제도를 통해 융합 서비스를 공급하는 기업은 베스핀글로벌이 최초다. 울산교육청은 헬프나우 AI를 기반으로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오픈AI의 GPT-4o(챗GPT 옴니), 구글 PaLM2(추후 제미나이 연동) 등 최신 생성형 인공지능 엔진을 연동해 자체 개발한 '우리 아이' 서비스를 올해 11월 울산미래교육 콘퍼런스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울산교육청 천창수 교육감은 "교육혁신, 교육공동체의 협력 강화, 지속 가능한 교육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인공지능 교수학습 온라인 체제 기반 구축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아이 서비스는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이어 "클라우드 전문성과 다수의 AI 프로젝트 경험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베스핀글로벌과 함께 진행하게 돼 결과물에 기대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 교육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장인수 베스핀글로벌 한국 대표는 "디지털서비스 전문 계약 제도에 등록된 이후 준정부기관과 공공기관을 비롯한 공공 부문의 문의가 급증했고 실제로 다양한 공공 부문 AI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울산교육청의 우리 아이 서비스 프로젝트를 선두로 해 교육계의 생성형 AI 도입과 적용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5 17:17장유미

[컨콜 종합] 삼성SDS, 클라우드·AI 전략적 투자 성공…하반기 글로벌 진출 가속

삼성SDS가 전략적으로 투자해 온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중심으로 2분기 실적 성장을 달성했다. 브리티 코파일럿과 패브릭스 등 생성형AI를 비롯해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사업을 중심으로 하반기에는 계열사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하며 상반기를 넘어서는 실적을 거둔다는 포부다. 25일 삼성SDS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2분기 실적과 함께 하반기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실적발표에 따르면 삼성SDS의 2분기 매출은 3조 3천690억 원, 영업이익은 2천209억 원의 잠정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증가,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수치다. 전략마케팅실 이정헌 부사장은 2분기 금융업종에서 대형사업을 수주했고 전사적사업관리(ERP) 솔루션을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하며 실적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또한 생생형AI 사업에서도 성과가 있었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시장에서 인지도를 강화하고 동시에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2분기 성과를 소개했다. 이 부사장은 하반기 자동차와 반도체 중심 수출 증가를 비롯한 경기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와 함께 고객사와 계열사의 IT서비스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제조를 비롯해 금융과 공공소프트웨어(SW)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전환사업과 생산력 AI 사업 등에 대한 고객사의 요구가 늘고 있어 다음 분기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부장인 구형준 부사장은 AI 등으로 인한 고성능컴퓨팅(HPC) 서버의 수요 확대로 인한 것으로 생생형 AI를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수요도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시장 상황에 맞춰 삼성SDS는 생성형AI 기반의 페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을 중심으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반기 관계사 11개 사에 도입을 완료했으며 하반기에도 순차적으로 도입을 확대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오는 10월 오픈하는 공공소프트웨어(SW) 사업으로 참여한 대구데이터센터에 참여했으며 해당 사례를 앞세워 행정·공공기관 등에서 발주하는 사업 공략에 나선다. 송해구 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은 "생성형 AI의 올해 매출을 1천억원대 중반으로 예상한다"며 "SRM 사스(SaaS) 사업의 경우 이제 막 시작한 단계로 가시적인 성과는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 즈음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크라우드스트라이크발 장애로 보안솔루션 분야도 장애복구(DR)와 보안 솔루션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구형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부사장은 "보안솔루션은 어느 회사나 활용해야하기 때문에 CSP나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 쪽에는 사업 기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프로세스를 잘 정리하고 문제 잘 해줄 수 있는 MSP 사업자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마트팩토리 등 솔루션 부문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장을 기반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하반기에는 컨설팅 사업의 후속 구축사업과 기존 고객사의 해외 법인 및 계열사 확산 프로젝트를 통해 ERP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스마트팩토리 부문은 남은 기존 공장 3곳과 신규 해외공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자회사 엠로와 협력해 차세대 공급망 관리(SCM) 서비스 사업과 기업용 모바일 관리솔루션(EMM)을 중심으로 글로벌 분야로 사업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송해구 부사장은 "EMM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며 서비스 오퍼링을 확장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나올 것으로 예측한다"며 "SRM 사업은 올해 시작된 단계로 가시적인 매출성과는 하반기부터 나오기 시작해 내년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구일 물류사업부 부사장은 물류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이유에 대해 1분기 영업 이익이 상당한 규모의 일회성 이익이 반영됐을 뿐 아니라 2분기에는 항공운송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오 부사장은 "해상 운송은 홍해 이슈와 주요 국가의 관세정책 변화로예년보다 빠르게 성수기 효과와 운임상승이 발생해 매출이 증가했다"며 "반면 항공운송은 주요 고객의 신제품 운송이 1분기에 마무리되어 2분기에는 매출이 다소 감소됐다고 밝혔다. 다만 물류 디지털플랫폼인 첼로스퀘어의 경우 2분기 매출이 2천85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2%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중국, 북미, 유럽 등 글로벌 파트너사도 대거 확보했다. 삼성SDS는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물류 부문의 해외 매출 시장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컨퍼런스콜의 사회를 맡은 삼성SDS 기업설명(IR)팀의 서원석 팀장은 "이번 컨퍼선스콜부터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 이후 다시 듣기와 생성AI를 활용해 전체 발표 내용을 정리한 스크립트를 제공하려 한다"며 "해외 투자자를 위한 영문스크립트까지 함께 제공하는 등 이 밖에도 다양한 활동에 생성형 AI를 적용해 고객사와 투자자들과 소통하고 정보를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7.25 17:10남혁우

"심사 업무도 AI로"…솔트룩스, 특허청에 언어모델 '루시아' 적용

솔트룩스가 특허청 심사 업무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할 예정이다. 솔트룩스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4년 초거대 AI 기반 서비스 개발 지원사업' 일환으로 AI 기반 특허 심사 업무 지원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특허 심사 업무에 초거대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것이 골자다. 솔트룩스가 주관하고 지식재산권 전문 기관 젠아이피가 협력한다. 사업 수주 금액은 7억5천만원, 기간은 올해 12월까지다. 솔트룩스는 언어모델 루시아를 이번 사업에 활용한다. 헌법재판소 '지능형 통합검색'과 서울교통공사 '안전GPT' 등에 적용된 사전학습 모델도 적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개발 기간과 리스크는 줄이고 시스템 안정성과 품질 향상을 목표로 뒀다. 여기에 특허 관련 법률, 심사 기준, 심판편람, 업무 매뉴얼 등 도메인 데이터를 혼합해 특허 심사 업무에 최적화된 모델을 생성할 예정이다. 특화 프롬프트 설계 단계에서는 각 유즈케이스마다 200~300개의 파인튜닝 학습데이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프롬프트 설계 담당자뿐 아니라 유관부서 담당자와 지식재산권 분야 전문가까지 참여한 3중 검증 시스템을 통해 답변의 품질을 올릴 계획이다. 루시아의 검색증강생성(RAG) 기술로 답변 최신성과 정확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절차 및 법에 규정된 지식 정보를 제공하는 특허심사 AI 챗봇뿐 아니라 심결문 검색, 유사·선행 특허 검색, 의견서 요약 등이 개발될 예정이다. 솔트룩스는 언어모델을 손쉽게 생성–관리-배포할 수 있는 노코드 방식 언어모델 관리 도구 '랭기지 스튜디오'로 최적의 LLM옵스 플랫폼을 구현해 관리 편의성까지 극대화한다고 밝혔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서울교통공사 법령 및 규정 기반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원자력안전연구원 형상관리 분야 생성형 AI 적용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검증된 LLM 도입 방법론과 노하우를 적용하고 해당 분야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5 17:02김미정

나라지식정보, 민원 상담용 원천데이터 만든다

나라지식정보가 정부 사업을 통해 분류, 요약, 질의응답에 활용할 민원상담용 원천데이터를 구축한다. 나라지식정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4년 초거대 인공지능(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사업 수행을 위해 나라지식정보는 본사 회의실에서 전담기관인 NIA를 비롯한 품질검증기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참여기관 리스트, 디그랩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컨소시엄 구성 및 청렴실천 결의식을 진행했다. 나라지식정보컨소시엄은 이 사업을 통해 한국어 대화를 기반으로 하는 거대언어모델(LLM) 성능 향상을 위한 인스트럭션 튜닝 데이터를 구축한다. 민원 상담을 필요로 하는 기업·단체·기관의 상담 지원 업무, AI 자동 상담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하는 AI 알고리즘도 개발한다. 컨소시엄은 연말까지 민간 분야 1만 건, 공공 분야 1만 건 등 총 2만 건의 원천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분류·요약·질의응답 등 라벨링 가공 유형별로 20만 건의 민원 상담용 인스트럭션 듀닝 데이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손영호 나라지식정보 대표는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에 경험이 많은 기업, LLM 활용 및 연구 성과를 갖고 있는 기업, 음성 데이터 처리에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LLM 성능 향상에 필요한 고품질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향상된 성능의 LLM 기반 AI 상담서비스와 맞춤형 솔루션 개발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5 16:52김미정

파이썬 시각화로 시작한 스트림릿, 생성형 AI로 나아가다

파이썬으로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를 매우 쉽게 만들 수 있는 오픈소스 라이브러리 '스트림릿'. 스트림릿이 '엔터프라이즈 AI'로 나아가는 장벽을 허무는 도구로 떠올랐다. 스트림릿의 창업자 중 한명인 아만다 켈리 스노우플레이크 제품 디렉터 겸 스트림릿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만나 그 내용을 들어봤다. 아만다 켈리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이 스트림릿을 통해 여러 LLM 라이브러리와 챗봇 컴포넌트의 통합을 간소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아이디어를 가진 팀은 간소화된 스노우플레이크 제품과 함께 빠르게 시도해보고 고객에게 비즈니스 가치를 더하는지 확인한 다음 거기서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를 외부로 내보낼 필요가 없고, 보안, 거버넌스, 규정 준수의 경계를 바로잡으면서 훨씬 더 쉽고 빠르게 생성형 AI를 할 수 있다”며 “새로운 도구를 만들면 말 그대로 그날 오후에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트림릿은 2018년 아만다 켈리, 아드리언 트륄레, 티아고 텍세이라 등이 창안했다. 파이썬만 사용해 웹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게 해주는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다. 머신러닝과 데이터 과학의 모국어로 통하는 상황에서 스트림릿은 조금의 파이썬 지식만 있으면 풍부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게 만들어졌다. 아만다 켈리는 “6년 전 통찰력을 고객과 이해관계자에게 제공하려면 프론트엔드 역량을 가진 팀에게 의지해야했고, 기성품없이 사용자 스스로 만들어야 했다”며 “이런 상황이 현재 생성형 AI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훌륭한 LLM이 계속 등장하는 상황에서 현존하는 다양한 AI의 아이디어를 구현할 도구가 필요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데이터를 다루는 사용자, 조직, 기업의 생산성을 높일 방안을 많이 고려했다고 했다. 스트림릿을 활용해 코드를 잘 몰라도 훌륭한 챗봇 경험을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을 고민했다고 한다. 그는 “스트림릿은 구축하려는 경험의 품질에 더 집중하기 쉽게 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여러 도구와 결합할 수 있다”며 “고객마다 마케팅을 위한 하나의 앱, 판매를 위한 앱 또는 각 마케팅 도구에 적합한 다른 앱을 가질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전문 작업을 위한 특수 도구에 관한 것을 발표했는데, 스트림릿은 구체적인 타깃팅 도구를 만드는 데 실제로 도움을 준다”며 “또한 개발 자체를 가속할 수 있도록 스트림릿 코드 작성과 검사를 LLM에 요청할 수 있게 했다”고 강조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2022년 스트림릿을 인수했다. 현재까지 스트림릿과 스노우플레이크의 통합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스트림릿은 이를 통해 단순한 파이썬 라이브러리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와 개발자, 사용자 사이의 장벽을 허무는 경계 관문 역할을 하게 됐다. 아만다 켈리는 “기본적으로 오픈소스 파이썬 라이브러리를 가져와서 가장 깊은 수준의 스노우플레이크까지 작동하게 하는 것이 항상 쉬운 것은 아니다”라며 “스트림릿이 그것을 쉽게 만들고, 실제 데이터베이스의 개체과 되도록 했으며, 확장성과 거버넌스 및 규정 준수 등 스노우플레이크의 모든 이점을 스트림릿에서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트림릿이 스노우플레이크 안에서만 활용가능한 폐쇄적 도구로 바뀐 건 아니다. 여전히 스트림릿은 개방성을 최우선으로 내세우며 다양한 외부 통합 및 연동을 추구한다. 아만다 켈리는 “스트림릿은 스노우플레이크 내부에서 사용되지만 순전히 개발자 측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며 “VS코드로 이동하거나 사용하려는 다른 것과 공동 작업하는 것을 막고 싶지 않다는 게 기본 입장이고, 스노우플레이크에서 빌드하는 모든 새로운 API는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첫번째 경험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새로운 API를 VS 코드로 이동할 수 있고, 스노우플레이크 네이티브 앱을 위한 여러 훌륭한 파트너 업체의 것도 활용할 수 있다”며 “개발자에게 항상 선택권을 주고, 당신이 가진 최고의 것들과 통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트림릿의 강점은 매우 쉽다는 것이다. 파이썬 외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에 익숙한 개발자라도 더 쉽게 파이썬에 접근할 수 있게 한다. 아만다 켈리는 파이썬 외 언어를 다루는 개발자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활용해보라고 조언했다. 그는 “스트림릿은 코드를 조금만 알면 차트를 쉽게 만들 수 있어서, 쉽다는 측면에서 10점 만점에 9.5점과 같다”며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그들은 파이썬을 전혀 몰랐지만 스트림릿을 사용해 파이썬을 배우고 더 고급 작업을 수행 할 수 있게 됐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그는 “파이썬을 아는 사람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고 있고, 현재 UI 중심의 빌딩 블록 중 일부를 살펴보고 있는데 코드 자체로 들어갈 필요없이 하게 하는 것에 관한 일”이라며 “파이썬 개발자조차 코드를 알 필요 없도록 더 쉽게 만들 수 있는 더 많은 것을 개발하고, LLM과 함께 완벽한 스트림릿 코드를 작성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만다 켈리는 과거 구글X에서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기술 연구개발에 참여한 경력을 가졌다. 오픈소스 진영의 주요 인물로서 최근 생성형 AI 기술 영역에서 나타나는 기술 폐쇄 경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물어봤다. 그는 “기술을 개방한 뒤 시장 우위를 잃은 기업의 이야기가 넘쳐나며, 다른 회사가 그걸 가져가 포크하고 복제해 돈 벌 능력을 잃거나 명확한 비즈니스 모델 없이 실패하는 회사도 많다”며 “그래서 오픈소스라는 게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기에 많은 회사가 자신의 일을 자기 가슴 가까이 두고 싶어 하는지 이해한다”며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떄 우리가 백신을 맞을 수 있었던 유일한 이유 중 하나는 과학계와 연구계에서 일어난 모든 공유 덕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커뮤니티로서 더 개방적일 수 있기를 바라며,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기술 그 자체일 필요는 없기를 바란다”며 “자율 주행 자동차와 같은 경우 직접 경쟁이기 때문에 개방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균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스트림릿은 데이터 엔지니어, 사이언티스트, 현업 사용자 등의 조직 사일로를 해결하는 단초로 설명된다. 아만다 켈리는 “스트림릿의 이점 중 하나는 그룹이 따로 있어도 더 자주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구성원이 제품 계층에서 연결된다면 더 자연스러운 대화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직을 재정렬하지 않고도 그룹을 조금 더 가깝게 만들 수 있는 많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트림릿 외에 유용한 파이썬 라이브러리를 추천해달라는 질문에 Altair, Plotly, Pandas 등을 꼽았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국의 파이썬 커뮤니티에게 인사를 건냈다. 그는 “스트림릿과 새로운 파이썬API와 같이 스노우플레이크용으로 출시하는 여러 훌륭한 제품을 사용해 보시기 바란다”며 “한국에 이미 스트림릿 사용자 커뮤니티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커뮤니티가 무엇을 만들고 있는지 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커뮤니티가 더 많은 스트림릿을 만드는 것을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4.07.25 16:32김우용

AI 아나운서, 예금보험공사서 보도자료·소식 전한다

앞으로 가상인간이 금융 공공기관 보도자료와 주요 소식을 온라인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예금보험공사에 인공지능(AI) 아나운서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예금보험공사 AI 아나운서의 이름은 '에일리(Eilee)'다. 이스트소프트는 예금보험공사의 핵심 가치인 국민신뢰, 전문성, 공정, 혁신를 잘 나타낼 수 있는 지식재산권(IP)으로 '에일리'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에일리는 예금보험공사의 보도자료 및 주요 소식 등을 공사의 공식 유튜브,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예금보험공사는 금융의 디지털화에 따라 온라인상에서 정확한 예금자보호 정보 전달에 대한 필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AI 에일리 도입이 큰 효과를 낼 것을 기대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자 보호와 금융제도 안정을 위해 설립된 금융 공공기관이다. 업무 효율성 향상 및 정확한 예금자보호 정보 전달 등을 위해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왔다. 이번 AI 아나운서 도입은 예금보험공사의 디지털 기반 홍보사업 추진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양측은 지난달 AI 휴먼 제작 및 운영에 대한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현재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은 금융 산업 이외에 교육, 방송, 시니어케어 등 다양한 산업 군에서도 조직 업무 혁신을 위해 AI 강사, AI 앵커, AI 홈트레이너와 같이 여러 형태로 들어선 상태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에 핵심적인 요소로 AI 휴먼의 활용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산업 영역을 넘어 AI 휴먼이 고효율의 보편적인 AI 서비스가 되도록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안정화에 더욱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07.25 16:31김미정

[ZD SW 투데이] 딥브레인AI, 'AI 휴먼 안내서비스' 시범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딥브레인AI, 'AI 휴먼 안내서비스' 시범 딥브레인AI가 다음달 18일까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서 'AI 휴먼 안내서비스'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AI 휴먼'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가상 직원이 등장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된 고객 문의에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서비스다. 또 외국인 고객을 위한 행사·식당·세금환급 등의 정보도 지원한다. 딥브레인AI는 'AI 휴먼 안내서비스' 시범 사업을 올해 초 처음 시도한 바 있으며 향후 유통업에 자연스러운 표정·동작·립싱크를 구현한 인공지능(AI) 신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안랩,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 2차 사후심사 인증 안랩이 지난 24일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14001 인증 2차 사후 심사를 통과했다. 이는 2022년 7월 최초 인증 획득 후 지난해 6월 1차 사후 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다시 한번 인증 유효성을 확인받은 것이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으로, 인증을 유지하려면 2년 간 엄격한 사후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안랩은 지속적인 환경경영시스템 개선과 임직원 환경 인식 향상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라온시큐어 '터치엔 원패스' 사용자 수 500만 돌파 라온시큐어의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 '터치엔 원패스'가 지난 6월 말 월간활성화사용자수(MAU) 510만 명을 기록했다. '터치엔 원패스'는 파이도(FIDO) 기술이 적용된 클라우드 기반 생체인증 서비스다. 라온시큐어는 스미신 SBI 네트은행 등 일본 금융·연구기관에 서비스를 공급함으로써 일본 디지털 인증 시장에서의 사업 다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란지교시큐리티, '2024 ICT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사업' 공급기업 선정 지란지교시큐리티가 5년 연속 '2024 ICT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사업' 보안 솔루션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수요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란지교시큐리티는 보안 및 서비스형보안(SECaaS) 분야에서 7종의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수요기업은 도입 비용의 최대 80%까지 정부 보조금 지원을 받게 된다. 수요기업 모집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지역정보보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포뱅크, K팝 팬덤 플랫폼 '아이도키' 통해 '희망배달부' 기부활동 진행 인포뱅크가 운영하는 K팝 팬덤 플랫폼 '아이도키'가 '희망배달부' 프로젝트를 통해 방탄소년단(BTS), 플레이브(PLAVE), 엔하이픈(ENHYPEN) 그룹 이름으로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홀트아동복지회가 해외 빈곤 아동들의 교육 환경, 건강, 가정 자립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아이도키는 앞으로도 K-POP 팬들과 아이돌 그룹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기부 이벤트를 준비할 계획이며 일본·뉴욕 등 대도시에서 전광판 광고 보상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4.07.25 16:13조이환

[컨콜] 삼성SDS "브리티 코파일럿, 계열사 도입 확대·글로벌 진출 가속"

삼성SDS가 지난 4월 출시한 생성 인공지능(AI) 협업도구 브리티 코파일럿의 하반기 사업 계획을 밝혔다. 삼성SDS는 25일 개최한 컨퍼런스콜을 통해 현재 삼성물산 등 9만 명의 조직원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 중으로 하반기에는 해외 법인 등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사업 전략을 설명했다. 제조 및 서비스 분야에도 근시일 내에 도입될 예정이며 석유화학 및 자동차 산업과의 실증검사(PoC)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하반기에는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기업, 금융, 공공 부문을 대상으로 사업 확대를 계획 중이다. 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은 "하반기 제품 개선 계획으로는 MS 워드와 아웃룩에도 사용 가능하도록 기능을 개선하고 있다"며 "현재 한국어와 영어를 지원하는 '미팅 코파일럿'을 베트남어 등으로 확대하고 오프라인 회의 모드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7.25 14:46조이환

포스코DX…"2분기 실적감소, 지난해 성과로 인한 착시"

포스코DX는 2분기 실적 감소가 지난해 폭발적인 성장으로 인한 착시 효과라고 밝혔다. 또한 하반기 디지털 전환(DX) 확대와 인공지능(AI), 로봇기반 신사업으로 지난해 못지않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포스코DX는 25일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천530억원, 영업이익은 243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실적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각각 4.4% 영업이익은 29.1%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28% 감소한 20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 하락은 철강 및 이차전지 수요 약세로 그룹사의 투자가 지연되고, 지속된 글로벌 불황으로 대외 고객사의 IT서비스 투자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한 포스코DX 측은 지난해 폭발적인 성장으로 인해 올해 실적이 줄어든 것으로 보이는 것이라며 기존 평균적인 성과는 기존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포스코DX는 지난해 2분기 매출액 4천65억 원, 영업익 3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 55.1%, 137.4%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 포스코DX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이 워낙 좋아서 올해 실적이 낮은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 발생했다"며 "최근 2차전지소재 등의 시장이 정체되면서 지난해보다 실적이 줄었지만 평년이 실적과 비교하면 높은 편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 별로는 공장(EIC)자동화 사업 부문 수주 잔고가 7천54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주요 고객사의 투자 지연으로 전년 대비 수주가 줄었다는 설명이다. IT서비스 사업부문은 매출은 866억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85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이익률이 하락했다. 이는 시즌성 인건비 및 경비가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DX 하반기 실적 개선을 위해 디지털혁신(DX) 사업을 확대하고 철강 및 이차전지 사업을 강화한다. 또한 AI, 로봇 중심의 스마트팩토리 분야도 본격적으로 사업화할 계획이다. EIC 사업부문은 포스코그룹의 전략에 맞춰 이차전지소재·철강 부분에 보다 더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IT서비스 사업부문에서는 상반기 밀린 대외 고객사의 DX 요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포스코DX 관계자는 “포스코그룹에서 지속적으로 2차 전지소재 사업의 정체를 돌파하기 위해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이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또한 주요 매출원인 IT서비스 사업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집중되는 만큼 이를 수주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라며 실적 개선 방향을 밝혔다. 이어서 "또한 AI와 로봇 연구를 위한 조직을 신설하는 등 스마트팩토리를 넘어 인텔리전스 팩토리를 지향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이런 신규 역량 등을 바탕으로 실적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25 12:00남혁우

'똑똑한 세탁건조기"...美 매체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호평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에 대한 미국 유력 매체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리뷰 전문매체인 리뷰드(Reviewed)는 비스포크 AI 콤보를 "5.3 cu.ft(국내제품 기준 세탁 25kg, 건조 15kg)의 초대용량 세탁건조기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또, 글로벌 세탁 세제 업체 '피앤지(P&G)'와 협업으로 개발한 '타이드 팟 콜드 사이클(Tide Pot Cold Cycle)'을 단독으로 탑재한 것도 장점으로 언급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이번 세탁 코스는 냉수 세탁에 최적화된 '타이드(Tide)' 기술력과 삼성전자의 세탁 기술이 합쳐졌다. 냉수 사용만으로 온수를 사용하는 표준 세탁 코스와 비슷한 세척력을 보이며, 표준 코스에 비해 20% 이상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미국 주요 매체 CBS 뉴스는 비스포크 AI 콤보에 대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용자의 세탁을 인지하고 최적화하는 똑똑한 세탁기"라고 밝혔다. 특히, 비스포크 AI 콤보는 무게, 종류, 오염도를 감지해 최적의 알고리즘을 제공하는 'AI 맞춤코스'를 탑재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는 "에너지스타 어워드를 받은 제품이라고 소개하며, 에너지를 손쉽게 절약할 수 있다"고 호평했다. IT 전문매체 톰스가이드(Tom's Guide)와 샘모바일(SamMobile)은 스마트싱스와 연계한 소비자 편의성에 주목했다. 톰스가이드는 "비스포크 AI 콤보의 7형 LCD 디스플레이 'AI홈'을 언급하며, 다수 기능들이 세련된 프레임 안에 압축돼 있다"고 언급하며 "로봇청소기의 청소 현황 모니터링과 도어벨 응답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고 호평했다. 샘모바일은 "비스포크 AI 콤보가 스마트싱스 모바일 앱과 연동돼 휴대폰 화면을 통해 손쉽게 제품을 제어할 수 있고, 세탁 과정도 파악할 수 있다"고 호평했다. 또, 세탁물에 적합한 양의 세제를 알아서 투입할 뿐만 아니라, 세제가 부족할 경우 사용자에게 알람을 준다는 점도 높게 평가했다.

2024.07.25 11:43이나리

IBM, 왓슨x에서 미스트랄 라지 모델 지원

IBM은 '왓슨x.ai'에서 미스트랄 라지 모델을 제공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인공지능(AI) 개발자를 위한 IBM의 기업용 AI 스튜디오인 왓슨x.ai는 IBM의 그래니트 모델 외에도 다양한 오픈 소스 및 상용 모델 선택이 가능하며, 이를 용도에 따라 변형하거나 비즈니스 솔루션 및 애플리케이션과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 IBM은 이미 왓슨x.ai 내에서 기업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소규모 모델인 믹스트랄-8x7B를 제공하고 있다. 이 모델은 IBM이 최적화한 모델로, 주어진 시간 동안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이 기존 모델보다 50% 증가했다. 새롭게 추가된 미스트랄 라지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먼저 제공된다. 이제 왓슨x 고객은 추론과 다국어 기능이 필요한 복잡한 전사적 작업을 처리하도록 최적화된 미스트랄 AI의 가장 강력한 모델을 활용할 수 있다. 검색증강생성(RAG) 전문화를 통해 더 장시간의 채팅 상호작용과 대용량 문서 처리가 가능하며, 사용자 정의 함수나 API와 같은 외부 도구에 연결할 수 있고, 뛰어난 코딩 성능으로 특정 용도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구축할 수 있다. 책임감 있는 AI 구축을 위해 안전장치로 사용할 수 있는 '가드레일' 기능을 내장했다. 기업은 이제 왓슨x 플랫폼에서 미스트랄 라지를 통해 데이터 스토어, 프롬프트 랩, 모델 튜닝, 프로세스 모니터링 및 거버넌스 기능을 포함한 추가적인 엔터프라이즈 지원 제품을 활용할 수 있다. 왓슨x 고객은 특정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고 온프레미스나 퍼블릭 클라우드 제공업체 등 원하는 환경에서 왓슨x.ai 내 모델을 배포할 수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AI 분야에서 기업이 민첩하게 적응하고 인프라 및 개발에 대한 매몰 투자를 피하려면 유연성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IBM은 왓슨 플랫폼에 미스트랄 AI의 상용 모델을 제공함으로써 개방형 멀티 모델 전략을 더욱 확장하고 기업이 혁신, 변화,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책임감 있게 기업 혁신에 기여하고자 하는 IBM의 의지를 바탕으로, IBM은 한도형 지적 재산권 보상 제도를 통해 미스트랄 라지에 대한 고객 보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IBM이 자사의 AI 모델인 IBM 그래니트 모델에 대한 고객 보증 제도를 적용한 이래 제3자 파운데이션 모델까지 확대한 첫 번째 사례다.

2024.07.25 11:37김우용

SK하이닉스 "올해 eSSD 매출 전년보다 4배 성장 예상"

SK하이닉스가 올해 고용량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nterprise SSD, eSSD) 매출이 전년 보다 4배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올해 전체 낸드 매출에서 eSSD의 비중이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25일 2024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엔터프라이즈 SSD의 수요 성장과 함께 당사의 2분기 엔터프라이즈 SSD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50% 가량 증가했고, 연간 엔터프라이즈 SSD 매출액은 작년에 비해 약 4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작년에는 제한적인 IT 투자 예산 내에서 AI 서버에 투자가 집중되다 보니까 일반 서버의 수요는 크게 둔화됐다"라며 "올해는 일반 서버에 대한 투자가 작년에 비해 늘어나고 있고 그동안 D램에 국한된 AI 관련 수요가 낸드 스토리지 영역으로도 확산되면서 고용량 제품 중심으로 엔터프라이즈 SSD 수요가 연초 예상을 크게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성장세에 맞춰서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제품 라인업을 통해서 고객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현재 QLC 기반의 60TB(테라바이트) 이상 엔터프라이즈 SSD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내년 초에는 128TB, 그 이후에는 256TB 제품도 선보이면서 고용량 제품 리더십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엔터프라이즈 SSD 제품은 데이터센터 워크로드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뛰어난 QoS(Quality of Service) 경쟁력을 갖고 있다"라며 "데이터를 읽고 쓰는 응답 시간이 짧고 안정적이라는 것을 의미하는데, 결국 SSD의 응답을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들게 되면 시스템 전체적으로 GPU의 효율성 또한 증대될 수 있다. 앞으로 AI 서버는 전력 효율성이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7.25 11:09이나리

고동진 의원, 韓 반도체 팹리스 경쟁력 강화 정책토론회 연다

고동진 국회의원은 다음주 29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내 반도체 팹리스 경쟁력 강화 및 산업 활성화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의원연구단체인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구조개혁 실천 포럼'에서 주최하며, 고동진 의원은 해당 포럼의 대표의원을 맡고 있다. 공동 대표의원은 안철수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다. 반도체는 국제 정치·경제·안보의 핵심 전략자산 및 전략산업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3월 기준 전체 수출액의 20.6%를 차지하는 동시에, 지난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1년 연속 수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그러나 메모리반도체 외에 팹리스 등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분야는 상대적으로 국제경쟁력이 뒤처지고 있다. 국내 팹리스 시장점유율은 1%, 시스템반도체 시장점유율 2.3%로 알려져 있다. 이에 국내 팹리스 경쟁력 강화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혁재 센터장(서울대 시스템반도체 산업진흥센터장)이 '국내 팹리스 산업 생태계'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 박재홍 보스반도체 대표, 유승재 페르소나에이아이 대표, 김경수 한국팹리스산업협회장, 정재용 교수(카이스트 경영대학 기술경영학부), 윤두희 과장(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정책과), 이준희 과장(중소벤처기업부 신산업기술창업과), 이규봉 과장(산업통상자원부 반도체과)이 지정토론을 맡는다. 고동진 의원은 “AI가 촉발한 기술과 환경의 변화로 반도체 산업이 급격히 재편되는 과정에서 시스템반도체와 팹리스의 역할 및 기능이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다가오는 미래에 진정한 반도체 강국으로 나아가는 동시에 반도체 주권을 제대로 확립하기 위해선, 팹리스를 포함한 국내 시스템반도체 생태계의 경쟁력을 조속히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7.25 11:03장경윤

SK하이닉스 "올해 HBM 매출 전년比 300% 성장할 것"

SK하이닉스가 AI 서버에서 수요가 강한 HBM(고대역폭메모리) 사업 확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SK하이닉스는 25일 2024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HBM 매출은 전년 대비 300%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뒤, TSV(실리콘관통전극)으로 연결한 차세대 메모리다. 고용량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AI 서버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TSV의 생산능력을 올해 2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청주에 위치한 M15 팹을 중심으로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SK하이닉스는 HBM3E(5세대 HBM)에 쓰일 1b(5세대 10나노급 D램)으로의 공정 전환도 추진 중이다. 1b D램은 현재 상용화된 D램 중 가장 최선단에 위치한 제품으로, 연말까지 월 9만장 수준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늘어난 TSV 및 1b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HBM 공급을 빠르게 확대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300% 성장하고, 내년에도 올해 대비 2배 이상의 출하량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7.25 10:58장경윤

500글로벌, '프롬나드에이아이' 시드투자

글로벌 투자기업 500글로벌은 AI 기반 비즈니스 리서치 솔루션을 개발 중인 프롬나드에이아이에 시드 투자했다고 25일 밝혔다. 프롬나드에이아이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술 기반의 솔루션을 통해서 비정형 데이터 리서치의 비효율을 해결한다. 기존 맨파워에 의존해 수십시간에 걸쳐 검색, 취합, 분석, 요약하던 대량의 실시간 정보들을 단 몇 분 만에 전문가가 작성하는 리포트 형식으로 가공해서 제공한다. 블룸버그와 같은 굴지의 데이터베이스 회사들은 수년간 누적된 계량 데이터를 중심으로 산업에 대한 전문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기업당 매년 수천만원 이상의 서비스 비용을 청구함에도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기존 DB가 제공하지 못하는 비계량 정보의 경우는 그 시장 규모가 50조를 웃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 회사들이 노동집약적으로 검색부터 취합과 요약에 배로 많은 돈을 들이면서도 효율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우정은 대표는 “프롬나드에이아이는 지식노동자들이 더 가치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LLM기술로 비즈니스 리서치를 자동화하는 전문 엔진을 빌딩한다”며 “우리 엔진을 통해 비즈니스 의사결정권자들이 유의미한 정보들을 가장 빠르고 비용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향후 지식노동자들의 필수 의사결정 솔루션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500글로벌 김경민 파트너는 “퍼플렉시티는 전세계적으로 고소득 지식 노동자들이 사용하는 차세대 검색엔진으로 자리잡고 있고 특정 영역에서는 구글의 존재감을 넘보고 있다”면서 “퍼플렉시티가 분초사회에서 빠르게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엔진이라면, 프롬나드에이아이는 보다 전문성이 필요한 비즈니스 리서치 영역에서 최적화된 엔진으로 성장해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500글로벌은 현재까지 핀다, 피플펀드, 스푼라디오, OP.GG, H2O호스피탈리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이끄는 70개 이상의 국내 스타트업에 투자를 집행했다.

2024.07.25 10:15백봉삼

메타, 'AI 셀카' 생성 서비스 '이매진미' 소개

메타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새 창작 도구를 소개했다.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AI를 활용해 사용자의 얼굴이 들어간 '셀카 이미지' 생성 기능 '이매진미(Imagine Me)'를 선보였다. 사용자는 자신의 얼굴 사진을 AI에게 학습시킨 뒤 왕, 우주비행사, 힙합 가수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자신의 모습을 만들어낼 수 있다. 메타 블로그에 따르면, 이매진미는 미국에서 베타 버전으로 출시된 뒤 22개국에서 왓츠앱·인스타그램 메신저 페이스북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매진미'의 서비스 대상 언어는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힌디어-로마자 문자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이며 앞으로 더 많은 언어가 추가될 예정이다. 사용자는 메타의 AI 채팅에 "이매진미(Imagine me)"라고 입력해 서비스를 시작한 다음 "왕이 된 나를 상상해봐(Imagine me as royal)"같은 명령어를 추가해 이미지를 생성한다. 메타 관계자는 "슈퍼히어로, 록스타 또는 프로 운동선수가 되는 꿈을 꾼 사람들이 이제 꿈을 이룬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이매진미 덕분에 메타 AI로 이상적인 이미지를 만드는 것도 더 쉬워질 것이다. 앞으로 다양한 기능을 이매진미에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5 10:00정석규

딜리버스, 146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

AI 물류 플랫폼 '딜리래빗'을 운영하는 딜리버스(대표 김용재)가 146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해시드벤처스가 주도했고, 라구나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 DB금융투자가 참여했다. 또 기존 투자자인 하나벤처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김기사랩이 참여했다. 현재까지 총 누적 투자 금액은 224억원이다. 딜리버스는 낮은 비용으로 당일 도착 보장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기반 물류 스타트업이다. 자체 개발한 AI 딥러닝 기반의 다이내믹 클러스터링 기술을 적용해 배송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정보를 기반으로 매일 배송 물류 분포도에 따라 최적의 배송 동선을 제공한다. 기존 택배사와 비교해 배송 과정이 절반가량 줄어, 저렴한 비용에 빠른 배송과 반품 보장 서비스가 가능하다. 딜리래빗 서비스의 장점은 이커머스 기업들이 기존에 운영하는 물류센터를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당일 도착 보장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고, 일반 택배비와 비슷한 비용으로 평균 7시간 이내 물건을 배송한다. 이로써 차별화된 물류 기술력으로 고객들에게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들과 자사 몰을 운영하는 기업들은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재 지그재그, 젝시믹스, 올웨이즈, 무신사 스튜디오, 리본즈, 온누리 스토어 등이 딜리래빗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2022년 딜리래빗 서비스 출시 이후 이용 기업 40여 개를 확보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올랐다. 2022년 5월 서비스 시작 이후 현재까지 전체 물량의 98% 이상을 정시 배송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딜리래빗 서비스를 도입한 지그재그 직진배송의 경우, 2023년 거래액이 전년 대비 2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투자금으로 딜리버스는 대규모 물량 처리가 가능한 신규 자동화 물류 허브를 구축하고, AI 기반 도착보장 최적화 기술 및 시스템 고도화 투자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딜리래빗 서비스 지역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딜리버스는 빠른 택배 배송의 니즈 증가에 따른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시장의 성장 기회를 선도하고 있다"며 "연쇄창업가와 물류 전문가들로 구성된 딜리버스팀이 자본적 지출에 의존하는 방식으로 성장해오던 업계의 성장 방정식 자체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재 딜리버스 대표는 "딜리래빗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 이커머스 기업들은 빠른 물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투자 유치로 딜리버스는 기술력 강화와 함께 더 빠르고 넓은 배송 커버리지를 추가 확보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2024.07.25 08:41백봉삼

"영화 포스터 주인공 된다"…CGV, AI 무비필터 출시

CJ CGV는 고객이 영화 포스터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AI 포스터를 제작해주는 서비스인 'AI 무비필터'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AI 무비필터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CJ 올리브네트웍스가 CJ CGV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처음 오픈하는 AI 서비스다. AI 무비필터는 CGV 모바일 앱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고객이 직접 본인의 사진을 업로드하면, 영화 포스터 속 주인공의 얼굴 영역을 AI로 추출하고 합성해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생성된 이미지는 저장할 수 있고, SNS 등을 통해 공유가 가능하다. 이번 AI 무비필터에서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다양한 AI 기술들이 활용됐다. 얼굴 인식 및 특징점 탐지 기술(Face Detection and Landmark Detection)을 적용해 고객의 눈과 입, 코 등 얼굴의 주요 부분을 세밀하게 탐지하여 분석한다. 이렇게 분석된 정보를 바탕으로 이미지 생성형 AI를 활용한 페이스 스왑 기술(Face Swap using Generative AI)로 사용자의 얼굴을 영화 포스터 속 주인공 얼굴로 자연스럽게 표현해준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영화 '파일럿'을 시작으로 CGV에서 상영하는 다양한 콘텐츠에서 AI 무비필터를 적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CJ CGV 손종수 디지털혁신담당은 “CJ 올리브네트웍스가 CJ CGV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처음 내놓은 AI 서비스로, 양사의 시너지가 나타나는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CGV는 앞으로도 영화 관람 그 이상의 몰입, 참여, 소장하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25 08:28안희정

中 언론 "알리바바, 올림픽 최초 AI 초거대 모델 공급 기업"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중국 기업이 올림픽 인공지능(AI) 기술 공급에서 두드러질 것이라는 중국 언론의 분석이 나오고 있다. 24일 중국 신화통신은 파리올림픽에서 중국 알리바바가 올림픽 첫 AI 초거대 모델 애플리케이션 기술 공급 기업이라고 보도했다. 알리바바는 이번 올림픽에서 자사 AI 초거대 모델 '퉁이쳰원'를 적용한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퉁이쳰원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 5월 '퉁이쳰원 2.5 버전'을 발표하면서 텍스트 이해 및 생성, 지식 문답, 대화 등 영역에서 오픈AI의 GPT-4를 앞질렀다고 밝힌 바 있다. 파리올림픽에서 퉁이쳰원은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 공식 해설자들이 다양한 경기 해설을 지원할 수 있게 한다. 해설의 전문성과 상호작용성을 향상시키면서, 지능형 해설이 이뤄질 것이라는 게 중국 언론의 설명이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파리올림픽의 경기 해설뿐 아니라 몰입형 360도 생방송, 비전 검색 등 영역에서 알리바바의 AI 기술이 대거 채용됐다. 흑백 이미지를 위한 AI 색상 복원 기술, 탄소 배출 저감 지원 시스템 등에도 알리바바 기술이 쓰인다. 앞서 23일 국제올림픽위원회는 파리 제142차 총회에서 알리바바, 인텔 등 기업들이 올림픽 AI 어젠다 파트너라고 공개했다. 인텔은 경기 보도 및 관리를 위한 AI 기술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오메가의 'AI 기반 컴퓨터 비전 ', NBC의 'AI 캐스터', 알리바바의 'AI 기반 에너지 저감' 등 기술, 그리고 '온라인 댓글 선수 학대 방지 모니터링 시스템'과 'AI 심판 보조' 등 다양한 AI 기술이 적용된다.

2024.07.25 07:00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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