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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2.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68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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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니, 신세계라이브쇼핑에 '커머스AI 구독 서비스' 제공

버즈니(대표 남상협·김성국)가 신세계라이브쇼핑에 커머스 AI 구독 서비스 'A Plus AI'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버즈니는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 '홈쇼핑모아'를 10년 넘게 운영하며 이커머스 서비스 경험을 쌓았고, 올해부터 커머스에 특화된 커머스 AI 구독 서비스 A Plus AI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버즈니 'A PLUS AI'에서 구독 형태로 제공하고 있는 기술은 ▲A Plus 검색 AI ▲쇼핑 어이스턴트AI ▲숏폼 AI ▲하이라이트 AI ▲리뷰분석 AI ▲추천 AI 등이 있다. 이번에 버즈니가 신세계라이브쇼핑에 공급하는 기술은 'A Plus 쇼핑 어시스턴트 AI'를 비롯해 하이라이트AI, 숏폼 자동생성AI 기술이다. 이중 A Plus 쇼핑 어시스턴트 AI는 홈쇼핑 이용자의 상품에 대한 다양한 질의에 대한 답변을 지난 방송의 쇼호스트 상품 설명 내용·텍스트 추출 기술을 활용한 상품 상세이미지의 주요 상품 정보·상품평 등을 종합 분석해 AI가 답변해 주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최근 쇼핑엔티에서도 도입해 'AI 쇼핑톡'으로 서비스 되고 있다. 버즈니 커머스 AI 구독서비스 A Plus AI는 현재까지 이번 신세계라이브쇼핑을 포함해 CJ온스타일, 현대홈쇼핑, 쇼핑엔티 등 총 4곳에 커머스AI 기술을 공급하게 됐다. 남상협 버즈니 대표는 "에이플러스AI는 커머스에 특화된 AI기술을 간편하게 도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 에이플러스AI를 지속 고도화해 파트너사의 AI기반 디지털 전환과 실질적인 매출 성장에 도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8.06 11:22백봉삼

키컷스톡, 필요한 영상·이미지 말하듯이 찾는다

콘텐츠 AI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대표 윤준호)가 운영하는 고화질 영상·이미지 스톡 플랫폼 '키컷스톡'이 플랫폼 이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AI 기능을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키컷스톡이 이번 새롭게 도입한 AI 기능은 총 두 가지로, '자연어 문장 검색' 기능과 '화질 고도화 AI도구'다. 자연어 문장 검색 기능은 문맥의 이해와 다의어 처리가 모두 가능한 거대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찾으려는 대상과 무관한 검색 결과가 도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사용자의 의도를 정확히 반영한 검색 결과를 제공,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대부분의 스톡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등록된 이미지 및 영상들의 키워드 매칭을 통해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이런 검색 방식은 키워드 간 맥락은 고려하지 않고 각 키워드를 포함한 결과를 모두 보여주기 때문에 검색의 정교함과 정확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고양이' 영상을 찾기 위해 '장난감'과 '고양이' 등의 키워드를 함께 검색하면 의도와는 전혀 다른 '물고기 모양 장난감'이나 '고양이 캐릭터 장난감' 등이 검색 결과에 뒤섞이게 되는 식이다. 반면 이번 도입한 자연어 문장 검색 기능은 AI 기반 이미지 캡셔닝(Image Captioning) 과정을 통해 이미지와 영상에 대한 설명을 문장 형태로 추출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고양이'와 같이 맥락을 포함한 문장 형태로 검색해도 정확한 결과물을 찾아 낼 수 있다. 한층 정교해진 검색 기능을 통해 플랫폼 사용자들은 구체적으로 원하는 이미지나 영상을 빠르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AI도구 기능은 플랫폼 내에서 구입한 영상 및 이미지를 대상으로 빠르게 해상도를 높이거나 노이즈를 제거할 수 있도록 마련한 기능이다. 필요한 스톡 영상이나 이미지가 원하는 화질 사양으로 존재하지 않는 경우, 스톡을 구입한 후 해당 기능을 통해 초고화질로 고도화해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이고 이용자들의 선택 폭을 크게 넓힐 수 있게 됐다. 해당 기능은 키컷스톡 운영사인 포바이포가 자체 개발한 화질 개선 AI 솔루션 '픽셀'의 일부 기능을 키컷스톡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해상도 높이기와 노이즈 제거 두 가지 효과를 적용할 수 있고 플랫폼에서 구입한 스톡 영상 및 이미지를 AI센터에 이메일로 보내면 개선된 결과물을 추가 비용 없이 받아 볼 수 있다. 키컷스톡 운영을 총괄하는 최인호 부문장은 "이미지 내 피사체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문장 형태로 바꿔 표현해주거나 해상도, 노이즈를 최적화해 화질을 극대화해주는 기능들은 다양한 AI모델이 등장하기 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기술들"이라며 "다양한 AI 기능들을 적극 도입한만큼 더 많은 제작자들이 키컷스톡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제작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06 11:11백봉삼

[종합] NHN클라우드 "돈 벌 일만 남았다"…올 연말 공공·민간 사업 순항

NHN클라우드가 올해 '광주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에 필요한 대규모 투자를 마친 가운데, 올 연말부터 공공·민간 사업에서 이익 창출을 본격화한다고 자신했다. NHN은 6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클라우드 사업 등 2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클라우드가 속한 NHN 기술 부문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98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매출은 약 935억원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공공부문 클라우드 매출 전망을 밝게 예고했다. 공공클라우드에 들어가는 정부 예산이 지난해보다 약 2배 증가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 예산이 줄거나 사업 자체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며 "올해부터 사업도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공공부문 사업 중 클라우드네이티브 컨설팅 사업 준비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이를 마무리하면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올 하반기부터 본격 진행할 계획"이라며 "지난해보다 공공부문 시장 수요 증가세는 확실"하다고 자신했다. 김 대표는 올 하반기 민간부문 사업 전망도 긍정적으로 봤다. 김 대표는 "최근 외산 프라이빗클라우드 가격 상승과 크라우드스트라이크로 사태까지 겹쳐 업체들이 국내 클라우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보안 시스템 업데이트 오류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를 연동한 윈도 운영체제(OS)가 마비된 사태가 벌어진 바 있다. 김 대표는 "글로벌 IT 사태 원인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가 아니지만 국내 업체들은 회사 이슈 대응을 아쉽게 봤다"며 "이로 인해 외산 클라우드에서 국산 클라우드로 전환하거나 멀티 클라우드를 채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간 시장도 국내 클라우드 수요를 확실히 올릴 것"이라며 "올 하반기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핵심 사업 '광주AI데이터센터' 현황은…"대규모 지출 끝" 김 대표는 NHN클라우드 핵심 사업인 광주AI데이터센터 운영 현황도 설명했다. 현재 필수 비용 지출은 모두 끝낸 상태다. 구체적인 금액에 대해선 알리지 않았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 일환이다. NHN클라우드가 2021년 수주했다. 이 회사가 광주에서 만든 데이터센터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이 1년간 임차해 비용을 지불하는 형태다. 올해 7월부터 연구소를 비롯한 공공기관, 대학교 등을 이용자로 모집한 바 있다. NHN클라우드는 이 사업으로 연매출 5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사업 초기 데이터센터 구축에는 상당한 비용이 든다. 지난해 회사 자본적지출(CAPEX)이 1천176억원에 달했던 이유다. 김 대표는 "인프라 투자에 들었던 대규모 자금 지출을 끝낸 상태"라며 "현재 운영이 안정적이며 매출 올릴 일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2024.08.06 11:08김미정

IBM, 보안 서비스에 생성형 AI 탑재

IBM이 사이버 보안 서비스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했다. 5일(현지시간) 피알타임즈, 파이먼츠 등 외신에 따르면, IBM은 보안 위협 탐지 및 대응 서비스에 생성형 AI 기능을 도입했다. 보안위협 탐지 시스템은 컨설팅 분야 연구원들이 고객을 위한 보안을 발전시키고 간소화하기 위해 활용하고 있다. IBM은 자사 데이터·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된 'IBM 컨설팅 사이버보안 비서' 프로그램을 통해 보안 위협에 대한 식별·조사·대응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마크 휴즈 IBM 컨설팅 글로벌 관리 파트너는 "사이버 보안 사고가 즉각적인 위기에서 다차원적이고 수개월에 걸친 이벤트로 진화함에 따라 보안팀은 너무 많은 공격을 방어할 시간이나 인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휴즈 파트너는 "생성형 AI로 위협 탐지와 대응 서비스를 개선함으로써 보안 분석가의 수동 조사 작업을 줄였다"며 "이를 통해 분석가의 역량을 중요한 보안 위협에 선제적이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집중하고 고객의 전반적인 보안 태세를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BM에 따르면, IBM 컨설팅 사이버보안 비서는 '클라이언트별 보안 위협 패턴'을 분석하고, 보안 분석가가 타임라인을 보며 해킹 패턴 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분석된 활동 패턴과 사전 설정을 기반으로 상황별 적절한 보안 작업을 자동으로 추천한다. IBM 관계자는 "경험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학습하는 생성형 AI를 탑재하면서 사이버보안 비서의 속도와 정확성은 점차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6 10:55정석규

[ZD SW 투데이] 쿠콘 "위체크로 대출심사 업무 간단히 하세요"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쿠콘, 위체크로 대출심사 업무 간소화 쿠콘이 '위체크(We-Check)' 모바일 증명서 조회 서비스를 통해 금융기관의 대출 심사 업무를 간소화한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 웹에서 다양한 증명서를 실시간 조회할 수 있게 해 대출 심사 시 필요한 서류 발급 시간을 절감한다. 별도 앱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신한저축은행, BNK캐피탈, 한국투자캐피탈 등 여러 금융기관에서 '위체크'를 활용하고 있으며 대부업계에서는 바로크레디트대부가 도입해 비대면 대출 심사 업무를 자동화했다. ◆리턴제로, 회의록 자동 작성 서비스 '콜라보' 회의수 2만 건 기록 리턴제로의 회의록 자동 작성 서비스 '콜라보(CALLABO)'가 출시 1년 만에 처리한 회의 수가 2만 건을 기록했다. 콜라보는 30분 이상의 회의록을 30초 만에 텍스트로 정리하며 '구글 밋' '줌'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등의 워크스페이스와 연동이 가능하다. 리턴제로는 신한금융그룹 AI 컨택센터에 이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초에는 신용보증기금이 지원하는 '프리아이콘(Pre-ICON)' 프로그램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슈퍼브에이아이, AWS ISV 엑셀러레이트 프로그램 파트너로 선정 슈퍼브에이아이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기업(ISV) 엑셀러레이트 프로그램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AWS 국내외 영업 팀과 협력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슈퍼브에이아이는 AI 올인원 플랫폼 '슈퍼브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AWS 마켓플레이스에 '슈퍼브 서비스' 및 '슈퍼브 플랫폼'을 등록해 고객들이 서비스를 간편히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한 바 있다. ◆사이냅소프트, AI 기반 OCR 솔루션 '사이냅 OCR' 웹팩스 및 복합기 적용 확대 사이냅소프트가 AI 기반 OCR 솔루션 '사이냅 OCR'을 웹팩스와 복합기에 적용해 의료·금융·법률 등 사용 범위를 늘렸다. '사이냅 OCR'은 텍스트 자동 인식, 민감정보 필터링 및 마스킹 기능을 통해 문서 디지털화를 실시한다. 사이냅소프트는 더존비즈온 키컴, 지미션, 신도리코 등과 협력하고 신한은행, 농협, 동양생명, 현대해상 등 기업의 레퍼런스를 확보한 바 있다. ◆프라이빗테크놀로지, 제로 트러스트 구현 위한 한국수자원공사 K-테스트베드 성료 프라이빗테크놀로지가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 구축을 위한 한국수자원공사 K-테스트베드 실증을 마쳤다. K-테스트베드 지원 사업은 공공·민간 기관 인프라를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개방해 연구개발과 실증을 지원하는 기획재정부 주관 사업이다. 이번 실증에서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사용자 및 단말 인증, 보안 컴플라이언스 준수 등 6개 부문에 대한 기술 성능 평가를 모두 통과했다.

2024.08.06 10:53조이환

오픈AI, 올 가을 'GPT-5' 발표 안 한다

오픈AI가 오는 가을 개발자 행사에서 'GPT-5' 등 신제품을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GPT-4 터보' 등 주요 최신 제품이 개발자 행사에서 발표된 바와 대비된다. 6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오픈AI는 올가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개발자 행사에서 새 모델을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신 기존 도구의 활용성을 확장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와 서비스 업데이트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런 조치는 최근 오픈AI가 기존 모델 'GPT-4'의 성능을 조정하고 향상시키는 데 집중해 'GPT-4o'와 'GPT-4o 미니' 등을 출시한 상황과 맞물린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GPT-5' 모델이 보일 파격적인 성능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지만 출시 시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지속적인 모델 성능 향상에도 오픈AI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쟁에서 초창기 보유했던 기술 우위를 일부분 상실한 상태다. 지난 1일 출시된 구글의 실험용 생성형 AI '제미나이 1.5 프로(Gemini 1.5 Pro)'는 'LMSYS 챗봇 아레나(LMSYS Chatbot Arena)' 벤치마크에서 'GPT-4o'를 제쳤다. 또 최근 앤트로픽 '클로드(Claude)'의 최신 모델이 일부 벤치마크에서 오픈AI 제품들을 앞섰던 바 있다. 이는 오픈AI가 고품질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과 맞물린다. 많은 웹사이트가 회사의 크롤러를 차단하면서 데이터 접근이 제한되고 있기 때문이다. 메사추세츠 공대(MIT)의 연구에 따르면 고품질 데이터의 약 25%가 학습에 사용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향후 10년 내 AI 모델 학습 데이터가 고갈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오픈AI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데이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중이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오픈AI는 '스트로베리' 프로젝트와 같은 연구개발(R&D) 사업을 진행하며 모델이 수학 문제를 원활히 해결하고 추론 능력을 발전시키도록 매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GPT-5'의 출시 연기가 오픈AI에 의도치 않은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본다. 이는 오픈AI가 최근 AI 안전을 전담하는 '초정렬(superalignment)' 팀을 해체하고 저작권이 있는 데이터를 모델 훈련에 사용한다는 비판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테크크런치는 "현재 오픈AI는 기술 발전에만 신경 쓰고 AI 안전에는 소홀하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며 "제품 출시 연기는 이러한 비판에 반례를 제공하는 등 긍정적인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4.08.06 09:50조이환

삼성전자, 부모님 주방가전 바꿔드리는 '비스포크 메이크오버' 진행

삼성전자가 더뉴그레이와 함께 시니어의 일상을 편안하게 바꾸고 패션 스타일링까지 바꿔주는 'BESPOKE로 인식바꿈 메이크오버' 이벤트를 오는 1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4월부터 삼성전자가 전개한 'BESPOKE로 인식바꿈' 캠페인의 일환이다. AI로 더욱 편리한 비스포크 AI 인덕션·식기세척기를 통해 부모님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꾸고 시니어 패션·라이프 기업 '더뉴그레이(THENEWGREY)'와 협업을 통해 패션, 헤어 등 스타일의 변화까지 선물하고자 기획됐다. '비스포크로 인식바꿈 메이크오버' 이벤트 1, 2등에 당첨될 경우, 인덕션이나 식기세척기 경품을 제공하고 패션, 메이크업 등 스타일 메이크오버를 진행한다. 또 새롭게 변화한 부모님의 모습을 기록할 수 있도록 화보 촬영의 기회까지 제공한다. 이벤트 응모 시 추첨을 통해 인덕션, 식기세척기를 추가 10만 원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과 배스킨라빈스 교환권 3만원권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풍성한 추가 경품도 준비됐다. 이벤트는 이달 11일까지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부모님 사진 또는 이벤트 게시물 사진과 함께 응모 사연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BESPOKE로 인식바꿈 메이크오버'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코리아 및 더뉴그레이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7월 삼성전자는 더뉴그레이의 시니어 모델들과 함께 BESPOKE AI 인덕션·식기세척기를 사용하면 변화하는 일상을 보여주는 디지털 필름 'BESPOKE로 인식바꿈' 시리즈를 공개한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AI 기술로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바꾸는 인덕션과 식기세척기를 풍성한 혜택가로 구매 가능한 '인·식바꿈 특별전'을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시니어 라이프가 점차 활동적이고 트렌디해지는 만큼 AI 기술로 인생의 2막에 더욱 여유로운 일상을 선물하는 BESPOKE AI 인덕션·식기세척기를 더 널리 알리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이번 메이크오버 이벤트가 시니어의 일상에 즐거운 변화를 일으키길 기대하며 'BESPOKE로 인식바꿈'에 관한 다채로운 콘텐츠로 소비자와의 소통을 지속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8.06 09:16이나리

셔틀콕 여제도 들렀다…선수들 갤럭시 AI 통역 기능에 '감탄'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이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능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전자는 6일 팀 삼성 갤럭시 글로벌 선수들이 함께 교류하고, 올림픽 선수촌에서 다채로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트래블 위드 갤럭시 AI'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각 국에서 모인 선수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갤럭시 AI를 마음껏 활용하며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선수들이 통역 기능으로 자유롭게 소통했고, '포토 어시스트' 기능을 사용해 피사체의 위치를 옮기거나 제거하는 등 갤럭시 AI의 생성형 편집 기능도 경험했다. 또한 선수들은 다양한 미션에 참여하며 삼성전자에서 준비한 '삼성 2024 파리 올림픽 핀'을 수집하고 선수들끼리 교환하기도 했다. 대한민국의 신유빈(탁구) 선수는 "팀 삼성 갤럭시 선수들을 직접 만나서 언어에 대한 장벽 없이 갤럭시 AI를 통해 대화할 수 있어 좋았고, 파리 올림픽 동안 팀 삼성 갤럭시 선수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즐거웠다" 고 전했다. 미국의 재거 이튼(스케이트보드) 선수는 "팀 삼성 갤럭시 선수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고,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하면서 글로벌 선수들과 새로운 방법으로 소통하는 게 매우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의 김우민(수영) 선수도 지난 2일 파리 마리니 광장에 위치한 삼성 올림픽 체험 팝업을 방문했다. 김우민 선수는 "평소 디지털 기기와 테크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보니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고, 갤럭시의 철학을 처음 경험해보는 자리여서 뜻깊었다”며 "선수촌에 있는 삼성 올림픽 체험 팝업에도 방문해 올림픽 핀을 모았다"고 전했다. 김우민 선수는 올림픽 선수들에게 전달된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 사용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내며 "기기를 캠코더처럼 잡아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점과 파리 내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교통카드를 포함한 '삼성 월렛'이 특히 유용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플렉스모드 통역 기능에 감탄하며, 이전에는 통역 앱 사용시 대화 상대에게 번역된 화면을 보여주는 방식이었지만, 이 제품은 상대와 마주보며 외국어를 통역할 수 있어 편리함과 신기함을 동시에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선수는 "아직 파리를 충분히 구경하지 못했다"며 "오늘은 에펠탑 방문길에 통역 기능을 활용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리스트인 김우민 선수는 올림픽 시상대에서만 경험해볼 수 있는'빅토리 셀피'에 대해 "시상대에서 셀피를 찍는다는 것이 굉장히 Z세대스러웠고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며 "시상대에서 빅토리 셀피용 제품을 전달받을 때 내가 한국 사람이기 때문에 나에게 삼성폰을 주는 것 같아 자랑스러웠다. 빅토리 셀피로 공식 사진보다 한결 편한 표정으로 다른 선수들과 함께 즐겁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08.06 08:55류은주

엘리스그룹, 시도별 교육청과 '교원 AI 연수' 전국 확대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각 시도별 교육청과 함께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상반기 각 지역, 대상별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에 이어 AI 기술로 고도화된 교육 실습 플랫폼과 AI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교원 대상 AI 연수 및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 6월11일부터 26일까지는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과 손잡고 '2024 중등 AI 디지털 활용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1기부터 3기까지 연이어 운영됐으며, 서울시교육청 소속 중등 교사 총 127명이 참여했다. AI 리터러시와 AI 코스웨어 활용 교육 등 교사들의 AI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구성된 연수에 참여 교사들은 4.7점 이상(5점 만점)이라는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큰 호응에 더불어 강의를 다시 개설해달라는 요청이 이어져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4~6기 연수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강원 지역에서는 7월 5~6일 양일간 정보 교과목 교사를 대상으로 연수가 진행됐다. 강원도교육청 소속 정보 교사들이 참여한 '2024년 중등 정보 교사 대상 AI 디지털교과서 활용 연수'는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 설계 우수 사례 공유, AI 코스웨어의 정보 과목 주요 콘텐츠 체험 등으로 이뤄졌다. 참여 교사들의 전반적인 연수 만족도는 96.3점(100점 만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공교육의 AI 전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교육 공무원 대상의 연수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22일 서울시중부교육지원청과 함께 운영한 'AI 디지털 활용 역량 강화 연수'에는 교육장 이하 장학사, 교육청 소속 일반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생성형 AI 수업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교육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학습으로 구성돼 유용하고 실용적인 교육이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연수 형식이 아니더라도 교사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보탬이 되는 활동이라면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달 8일 엘리스랩 서울센터에서는 중등 영어 교사들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 연구 공동체 '스노우볼'의 총회가 개최된다. 교사들의 자발적인 AI 교육 역량 강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행사로, 총회에서는 최신 에듀테크 도구와 플랫폼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AI 기반 교육에 대한 발표와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교원 AI·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는 금방 신청이 마감되고 있어 운영을 거듭할수록 전국 선생님들의 역량 강화에 대한 의지와 학습 열기를 체감할 수 있다"며 "선생님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 내실 있는 연수를 기획 및 운영할 계획이다. 전국의 많은 선생님들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6 08:51백봉삼

[기고] EU AI법 시행과 AI규제 방향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AI 컨택]을 통해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2013년작 영화 '그녀(Her)'에서 인공지능(AI) 서비스 사만다가 등장한다. 사만다는 이용자 맞춤형 소프트웨어(SW)인데 인간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할 뿐만 아니라 대량 정보를 처리하면서 스스로 학습하고 인간과 교감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단계까지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영화는 AI 서비스가 등장한다면 어떤 모습일지를 풍부한 상상력으로 구현했다. 그 후 10년도 채 지나지 않아 챗GPT가 등장해 현실에서도 인간과 유사한 지능을 구현한 AI인 범용인공지능(AGI) 서비스가 상용화되는 날이 머지않아 올 것이란 기대를 갖게 됐다. 기술발전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AI기술과 그에 기반한 새로운 서비스를 어떻게 규제 영역으로 포섭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2018년 일반 개인정보 보호법인 GDPR(General Data Protection Act)를 제정했다. 당시 개인정보 규제에 있어 전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함으로써 소위 브뤼셀 효과(Brussel effect)라는 신조어를 낳았다. 이처럼 AI 규제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8월 1일 AI에 관한 전세계 최초의 포괄적인 규제법인 EU AI법이 발효됐다. EU AI법은 부정적 영향을 줄 위험이 높을수록 더 엄격한 규제가 적용되게 구성됐는데 특정 제품이나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정도에 따라 허용할 수 없는 위험, 고위험, 제한된 위험 및 최소한의 위험으로 구분해 차등적으로 규제하고 있다. EU AI법 전문 제1조는 이 법의 목적으로 '인간 중심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AI의 활용을 촉진하고, EU내 AI 시스템의 유해한 영향으로부터 민주주의, 법령 및 환경 보호 등 EU 기본권 헌장에 명시된 건강, 안전 및 기본권을 높은 수준으로 보호'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AI 시스템은 어디까지나 인간을 돕기 위한 것이어야 함을 전제하고 있고 자연히 인간의 기본적 권리를 침해할 가능성이 있는 AI 기술 활용은 금지된다. 이 법에서 명시하고 있는 금지된 AI 서비스로는 행동을 왜곡하고 정보에 입각한 의사결정을 방해해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잠재의식, 조작 또는 기만적 기술을 배포하는 경우, 직장 및 교육 기관에서 개인의 감정을 추론하는 경우, 인종, 종교적 신념, 성적 지향 등과 같은 보호되는 특성에 따라 개인을 분류하는 생체 인식 분류 시스템으로서의 AI 시스템, 인터넷이나 CCTV 영상에서 얼굴 이미지를 비표적 스크래핑해 얼굴 인식 데이터베이스를 생성하거나 확장하는 경우, 개인의 특성·행동과 관련된 데이터로 개별 점수를 매기는 사회적 점수 매기기 등이 있다. 금지되는 것까지는 아니지만 인간의 안전이나 기본권에 고위험을 가져올 수 있는 AI시스템에 대해서도 EU AI법은 상세히 규정하고 있다. 의료, 교육, 선거, 핵심 인프라 등에 활용되는 AI 기술은 고위험 등급으로 분류돼 시장에 출시되기 전 인간이 AI 사용을 반드시 감독해야 하고 위험관리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고위험 AI시스템의 요건을 충족하는지 확인되면 위험평가와 관리 의무가 부가된다. 이러한 고위험 AI 시스템에는 의료 기기, 장난감, 기계류 등 EU 제품 안전 규정에 따라 규제되는 제품 또는 해당 제품의 안전 구성 요소인 AI 시스템, 중요 인프라, 금지되지 않는 생체 인식, 생체 인식 분류 시스템 또는 감정 인식 시스템인 AI 시스템, 고용, 근로자 관리 및 자영업에 대한 접근에 사용되는 AI 시스템, 개인의 신용도를 평가해 신용 점수를 설정하는 AI 시스템 및 생명 및 건강 보험의 경우 개인과 관련된 위험 평가 및 가격 책정에 사용되는 AI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EU AI법의 제반 규정들은 인간 중심적 AI를 개발 및 활용해야 한다는 입법 취지를 명확하게 반영하고 있다. 금지된 AI 서비스와 고위험 AI 시스템에 대한 규제를 보면 AI기술 발전에 따라 초래될 수 있는 인간의 자유와 기본적 권리를 침해하는 데이터 활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자 하는 의지가 느껴진다. 이에 대해서는 EU AI법이 과도한 선제적 규제로 AI기술과 시장이 미처 성숙할 시간을 주지 않고 규제해 AI기술의 발전에 제약이 될 것이며, 위반 시 전세계 매출액의 최대 3퍼센트(금지된 AI를 출시할 경우 전세계 매출액의 7퍼센트)에 해당하는 과징금의 부과에 대해서도 너무 큰 부담을 지우는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새로운 기술의 개발 및 활용에 있어 규제를 공백으로 두기 보다는 어느 정도의 규제는 필요할 것이다. 아직 AI에 대한 구체적인 법령이 발효되지 않았지만 오랜 기간 이에 고민을 해온 우리나라는 포괄적 AI규제의 사실상 첫 스타트를 끊은 EU AI법의 내용뿐만 아니라 해당 법 집행에 따른 결과 등을 면밀히 분석함으로써 국민 기본권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산업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한 AI 법제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2024.08.06 08:18이강혜

삼성전자, 파운드리 고객사인 美 AI 반도체 '그로크'에 투자

삼성전자가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그로크(Groq)에 투자했다. 이는 지난달 미국의 AI 반도체 업체 '드림빅'과 네덜란드 AI 가속기 스타트업 '악셀레라 AI'에 이어 한 달 만에 단행한 신규 투자로, AI 반도체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6일 그로크에 따르면 삼성반도체혁신센터(SSIC) 산하 벤처투자 전문펀드인 삼성카탈리스트펀드(SCF)가 '그로크' 시리즈 D 펀딩 라운드의 6억4천만 달러(8천750억원) 규모의 투자에 참여했다. 삼성 외에도 시스코 인베스트먼트, 블랙록에쿼티, 타입원벤처스, 뉴버거버먼 등이 참여했으며, 각 기업의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로크는 이번 투자금 확보로 기업 가치는 28억 달러(약 3조8천억원)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그로크는 구글에서 '텐서' 시리즈를 설계한 엔지니어들이 2016년 창업한 팹리스 업체로,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초고속 언어처리장치(LPU)를 개발한다. 그로크의 차세대 AI 칩은 기존 GPU와 비교해 생성형 AI 모델을 10배 빠르게 처리하며, 전력 효율도 10분의 1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로크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고객사이기도 하다. 지난해 8월 삼성전자는 그로크와 4나노 공정(SF4X)으로 AI 반도체 수주 계약을 체결했으며, 당시 미국 텍사스 테일러 공장에서 해당 칩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테일러 공장의 첫 양산 시점이 올해 말에서 2026년 초로 연기되면서, 그로크의 AI 칩은 국내 삼성전자 공장에서 생산될 것으로 관측된다. 조나단 로스 그로크 창립자 겸 CEO는 미국 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첫 분기 말까지 10만개 이상의 칩을 공급하고, 내년 말까지 150만개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카탈리스트펀드는 지난 7월 중순에도 미국 AI 반도체 스타트업 '드림빅 세미컨덕터'에 7천500만달러(1천25억원) 규모 투자에도 참여했다. 드림빅의 시리즈B 펀딩 라운드는 마벨 테크놀로지 그룹의 창업자 세하트 수타르자 회장이 주관했으며, 삼성과 한화가 조성한 벤처펀드, 이벤트 호라이즌, 랩터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드림빅은 지난 2019년 설립된 프로세서, 가속기 등의 확장을 돕는 최첨단 칩렛(chiplet) 플랫폼을 개발하는 회사다. 또한 삼성카탈리스트펀드는 지난 7월 초 네덜란드 AI 솔루션 스타트업 '악셀레라 AI'의 6천800만달러(929억원) 시리즈B 펀딩 라운드에도 참여하며 AI 반도체 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악셀레라는 데이터센터 외부에서 AI를 가동하는 데 최적화된 칩을 개발하고 있다.

2024.08.06 00:59이나리

"공공 진출 청신호"…인스웨이브, 웹스케어AI로 GS인증 1등급

인스웨이브시스템즈가 자사 솔루션으로 국가에서 인증 받아 공공부문 인공지능(AI) 플랫폼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인스웨이브는 인공지능(AI) 증강 개발 플랫폼 '웹스퀘어AI'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으로부터 굿소프트웨어(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웹스퀘어 AI는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대표 솔루션 '웹스퀘어5'에 AI을 접목한 개발 플랫폼이다. 이번 GS인증 획득은 웹스퀘어AI 품질과 신뢰성을 공인한 것으로 AI 증강 개발 기능을 갖춘 플랫폼의 공공시장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웹스퀘어AI는 이번 GS인증 1등급 획득으로 조달 시장 첫 관문을 넘고, 조달청 우수조달품목 선정 대상, 수의계약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의 우선구매 대상 지정, 성능보험제도 적용 대상 등의 다양한 제도적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웹스퀘어AI는 지난 6월 소프트웨어 접근성(SA)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SA인증은 소프트웨어 접근성 지침을 준수함으로써 차별 없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이 회사는 웹스퀘어AI가 SA인증을 통해 정보취약계층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보장하며, 이번 GS인증 1등급 획득으로 신뢰성과 경쟁력이 더욱 강화됐다는 입장이다. 인스웨이브 김욱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웹스퀘어AI가 이번 GS인증 1등급을 획득함으로써 국내 시장 신뢰성을 공고히 했을 뿐 아니라, 공공부문에서의 프로젝트 수주에 있어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며 "개발 생산성이 30~40% 이상 향상된 AI 기반 플랫폼이 향후 공공부문의 수많은 프로젝트 성과를 높이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8.05 16:37김미정

새만금청, 챗GPT로 디지털 역량 UP

새만금개발청은 5일 직원을 대상으로 대화형·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챗GPT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챗GPT 교육 프로그램은 디지털 시대에 맞춰 업무에 AI 기술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챗GPT를 활용한 보도자료 작성과 이미지 제작, 효율적인 명령어 입력 등을 직접 실습하고 배우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정인권 새만금개발청 기획조정관은 “챗GPT 활용 실습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행정 업무에 AI를 효과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화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05 16:36주문정

최태원 SK "HBM 안주 말고 차세대 수익모델 고민하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5일 SK하이닉스 HBM(고대역폭메모리) 생산 현장을 찾아 AI 반도체 현안을 직접 챙겼다. SK그룹에 따르면 이날 최 회장은 SK하이닉스 본사인 이천캠퍼스를 찾아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HBM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AI 메모리 분야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에 최 회장이 살펴본 HBM 생산 라인은 최첨단 후공정 설비가 구축된 생산 시설이다. SK하이닉스는 이 곳에서 지난 3월부터 업계 최고 성능의 AI용 메모리인 5세대 HBM(HBM3E) 8단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차세대 HBM 상용화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HBM3E 12단 제품을 올해 3분기 양산해 4분기부터 고객에게 공급할 계획이며, 6세대 HBM(HBM4)은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최 회장은 HBM 생산 라인을 점검한 뒤 곽노정 대표와 송현종 사장, 김주선 사장 등 SK하이닉스 주요 경영진과 함께 AI 시대 D램, 낸드 기술 리더십과 포스트 HBM을 이끌어 나갈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장시간 논의를 진행했다. 최 회장은 최근 글로벌 주식 시장 변동성으로 제기되는 AI 거품론에 대해 "AI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고 위기에서 기회를 포착한 기업만이 살아남아 기술을 선도할 수 있다"며 "어려울 때 일수록 흔들림 없이 기술경쟁력 확보에 매진하고 차세대 제품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최근 해외 빅테크들이 SK하이닉스의 HBM 기술 리더십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이는 3만 2천명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의 성과인 동시에 우리 스스로에 대한 믿음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묵묵히 그 믿음을 더욱 두텁게 가져가자"며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내년에 6세대 HBM(HBM4) 조기 상용화해 대한민국의 AI 반도체 리더십을 지켜며 국가 경제에 기여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지난 1월 4일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현장 경영에 나선 이후, 글로벌 빅테크 CEO들과의 연쇄 회동 등을 통해 AI 반도체 리더십 강화 및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직접 뛰고 있다. 또 지난 4월 최 회장은 미국 앤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만나 글로벌 AI 동맹 구축 방안을, 6월에는 대만을 찾아 웨이저자 TSMC 회장과 양사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지난 6월 말부터 약 2주간 미국에 머물며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인텔 등 美 주요 빅테크 CEO와 연이어 회동하며, SK와 AI 및 반도체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최 회장은 지난 7월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국내 주요 AI 분야 리더들과 만나 AI 시대의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등 국가 차원의 AI 리더십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최 회장은 그룹 차원의 AI 성장 전략을 주문한 바 있다. SK 관계자는 "최 회장은 SK의 AI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국내외를 넘나들며 전략 방향 등을 직접 챙기고 있다"라며 "SK는 HBM, 퍼스널 AI 어시스턴트 등 현재 주력하고 있는 AI 분야에 더해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AI 토털 솔루션(Total Solution)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라고 말했다.

2024.08.05 16:00이나리

M7 주가폭락에 실망한 투자자…"인내심 한계 달했다"

매그니피센트7(M7) 주가가 우울한 한 주를 보낸 가운데 투자자 인내심이 한계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등 외신은 5일 엔비디아를 제외한 6개 회사 연간 수익 성장률은 2분기 29.9%로 1분기 50.7%에 비해 20.8%포인트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메타, 아마존, 애플의 2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M7 기업들은 여전히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주가는 실적 보고서 발표 직후 10% 이상 하락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도 지난주 보고서 발표 후 주가가 7.4% 떨어졌다. 블룸버그는 "월가 입장에서 알파벳은 기대를 실망으로 바꿨다"며 "AI를 향한 수익이 아직 의미 있게 실현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AI가 실제로 얼마나 가치 있는지에 대한 광범위한 우려를 낳았다"고 덧붙였다. 다수 외신도 M7 주가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보였다. 주로 높은 기술 주식, 과장된 AI 수익화, 포화된 AI 시장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블룸버그는 예상 분석을 통해 M7 수익 성장이 3분기에 17.2%, 4분기에 18.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NFJ인베스트먼트 그룹 번스 매키니 상무이사는 "투자자들은 이미 기술 부문에서 과대광고와 현실의 괴리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이는 주요 기업들 실적이 부진할 때 급격한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매키니 이사는 지난 몇 주 동안 나온 일부 수익 결과는 투자자들이 AI와 반도체에 정말 높은 기대가 많이 반영된 값이었다고 덧붙였다. 애덤 사르한 50 파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은 인내심 한계에 다달았다"며 "기업들에 구체적인 성과를 내놓으라고 압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들은 AI가 수익과 생산성에 얼마나 어떤 영향이 있는지 구체적인 증거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8.05 15:05양정민

컴업스타즈 2024, 글로벌 21개국 140개사 스타트업 모인다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주관사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한상우, 이하 코스포)은 컴업스타즈 2024 참가 스타트업 140개사를 선발했다고 5일 밝혔다. 컴업스타즈는 컴업이 매년 선보이는 혁신기업이다. 올해는 글로벌 저변 확장과 초기 스타트업 지원 강화, 창업 분위기 조성 등을 목표로 6월3일부터 7월5일까지 한 달 간 전세계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했다. 선발 대상인 러너스리그 20팀과 루키리그 100개사 모집에 역대 최대 규모인 1천208개사가 지원했다. 로켓리그 20사는 컴업 자문위원회와 국내외 투자사가 참여한 컴업 하우스의 추천으로 초청해 총 140개 스타트업의 명단을 확정했다. 러너스리그와 루키리그 120개사 선발에는 국내외 VC 및 AC, 창업지원기관, CVC 등 117명의 대규모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가 평가위원으로 참여했다. 평가항목은 기존의 시장성 및 혁신성, 성장성에 글로벌 성장 잠재성을 새롭게 추가해 글로벌 진출과 교류 가능성을 높였고, 루키리그는 시장성, 러너스리그의 경우 혁신성에 초점을 맞췄다. 업종별로는 확장현실(XR),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인공지능(AI), 우주, 항공 등 소프트웨어와 딥테크, 첨단산업 분야가 강세를 보였다. 선발된 120개팀 중 30.8%에 해당하는 37개사가 해당 분야 기업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에너지&지속가능성을 비롯해 핀테크,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바이오, 부동산&건설,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혁신 스타트업들이 폭넓게 선정됐다. 루키리그 100개사는 누적 투자액 10억원 이하의 국내외 초기 스타트업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인공위성의 충돌 및 회피기동 예측 등 우주 의사결정을 돕는 플랫폼 '스페이스맵', AI 기반 제조 공정 생산성 향상 솔루션 기업 '앰버로드' 등 65개사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외 기업들 가운데에서는 순수 물 정화 기술·제어 솔루션으로 반도체 생산 효율을 제고하는 스웨덴의 엔에스에스 워터, 위성데이터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농식품 탄소발자국을 분석하는 덴마크 기업 네이처 프리저브 에이피에스 등 35개사가 선정됐다. 이밖에 미국·영국·프랑스·스페인·독일·아일랜드·네덜란드·터키·멕시코·싱가포르·태국·인도네시아·방글라데시·중국·홍콩·인도·파키스탄·우간다 등 북미와 남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전역의 혁신 기업들이 포함됐다. 창업문화 확산을 목표로 법인 설립 전의 예비 창업팀을 모집한 러너스리그는 국내 13개팀, 해외 7개팀을 선정했다. 국내 팀으로는 스포츠 경기장 내 카메라 데이터 수집 및 실시간 분석, 최신 렌더링 기술로 스포츠 경기 장면을 다각도에서 재생하는 '오버랩', 해외 팀은 태국의 농업 폐기물을 활용한 의류 업사이클링 기업 '찰루파스' 등이 선발됐다. 로켓리그는 컴업 자문위원회와 하우스의 추천을 통해 시리즈 A와 B 단계의 20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주변의 소리를 AI로 인식 및 분석하는 청각 AI 솔루션으로 방위산업 분야에서 각광받는 '코클', AI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하이퍼엑셀' 등 인공지능 기반 기업부터 IT 프로덕트 메이커를 위한 소셜 플랫폼 '디스콰이엇', 모듈러 주택 제조기업 '스페이스 웨이비' 등 특색 있고 다양한 산업 분야 스타트업이 포함됐다. 선발 스타트업은 9일 오리엔테이션에서 컴업 하우스와 팀 매칭을 갖고 본선 진출을 위한 레이스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컴업은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집중 제공하며, 10월 예선을 통해 12월 본선 무대에 오를 루키리그 30팀과 러너스리그 10팀을 추릴 예정이다. 루키리그의 경우 본선에서 최종 우승한 3개사에 내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비바테크놀로지 2025'에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역량 있는 기업들의 접전이 예상된다. 컴업 2024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올해 컴업스타즈에는 1천208개사라는 역대 최대 규모 스타트업이 지원한 만큼 선발 과정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며 "선정 기업들이 혁신 아이디어와 글로벌 역량을 12월 본선 무대에서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액셀러레이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컴업 2024는 12월11일과 12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스타트업 및 생태계 관계자 중심이었던 타깃 참관객을 예비창업가와 일반 대중까지 확장해 창업 문화를 확산하는 데 주력하고, 기업들의 신제품 발표 쇼케이스 및 오픈마이크, 채용 연계 등 행사 스펙트럼 확장에 나선다.

2024.08.05 14:52백봉삼

"AI 모델 더 넣었다"…롯데이노베이트, 아이멤버 고도화

롯데이노베이트가 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멤버' 새 기능과 AI 모델을 추가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아이멤버 활용도와 확장성에 대한 높은 기대에 맞춰 시스템을 '아이멤버 2.0'로 전환했다고 5일 밝혔다. 아이멤버 2.0은 ▲사용자 화면(UI) 및 사용자 경험(UX) 리뉴얼 ▲기능 중심 메뉴 재구성 ▲롯데GPT 및 챗봇 품질 고도화 ▲신규 기능 추가 ▲롯데API센터 신설 등을 새로 추가했다. 아이멤버 2.0에 새 AI 모델도 추가됐다. 기존 라마2에서 최신 버전인 라마3로 변경된 상태다. 미스트랄과 솔라, 큐원 등 오픈소스AI를 다양하게 활용해 답변율과 정확도를 높였다. 이 외에도 메뉴별 즐겨찾기, 히스토리 저장, 답변 선호도 체크, AI 성우 등 신규 기능이 추가됐다. 올해 초 선보인 아이멤버는 다양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라인업을 구축해 기업 내부 정보를 학습했다. 현재 아이멤버 누적 사용자는 올해 6월까지 약 2만2천 명을 기록했다. 1월에는 약 9천 명으로 시작해 매월 약 20% 이상 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아이멤버는 각 회사가 필요로 하는 자체보안필터를 적용한 챗GPT와 롯데GPT, 텍스트 요약, 코드 생성봇 등 다양한 API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롯데 API 센터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2024.08.05 13:44김미정

식신 "창사 이래 첫 반기 흑자 달성"

푸드테크 기업 식신(대표 안병익)은 창사 이래 첫 반기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고 5일 발표했다. 회사는 또 식신e식권을 통해 2027년까지 연간 거래액을 1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식신은 모바일식권과 AI플랫폼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 약 58억을 달성하며 올해 첫 반기 흑자 목표를 달성했다. 2010년 설립된 식신은 맛집 추천 서비스 '식신'으로 시작해 2015년 모바일식권인 '식신e식권'을 선보이며 점심값 결제 문화의 혁신을 이끌었다. 모바일식권은 종이식권이나 장부, 영수증 관리 필요없이 온라인으로 투명하게 기업 식대를 임직원에게 지급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현재 식신e식권으로 하루 24만명의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으며 전국 5만5천개에 달하는 식당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식신e식권은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 중 약 30% 정도가 이용하는 단체급식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앱·신용카드·사원증 등 다양한 종류의 결제 수단이 가능한 단말과 케이터링 운영시스템을 통합한 '구내식당용 FS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단체급식 및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인 CJ프레시웨이와 손을 잡고 급식서비스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SPC, GS25, CU 등 국내 대표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디지털 외식업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등의 보안성과 AI 기능형 결제 기술, 복합단말 기술 등을 적용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운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모바일식권 사업의 성장 여력이 큰 것도 청신호다. 국내 기업 직장인 약 1천900만 명의 점심 식대 시장 약 35조원 중, 기업에서 식대를 지원하는 절반 정도의 시장은 모바일 식권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큰 만큼 앞으로도 고속 성장이 예견된다. 올 상반기 거래액을 바탕으로 올해 거래액 2천억원, 2027년까지 연간 거래액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또 맛집 추천 서비스인 식신은 글로벌기업과 협력해 월간 활성사용자수(MAU) 350만명의 사용자 데이터(검색·조회·행동·취향 등)와 금융·공공·포털·SNS·GA 등 다양한 이기종 데이터를 통합·분석한 초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분석 플랫폼 출시도 앞두고 있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모바일식권과 AI 플랫폼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대표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디지털 외식업 시장을 선도하고자 한다"며 "글로벌 푸드테크 1등 기업으로 도약을 목표로 기술 증진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5 13:43백봉삼

오픈AI, 챗GPT 표절 탐지기 개발했지만 미공개

오픈AI가 챗GPT로 표절한 글을 탐지할 수 있는 도구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를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 오픈AI가 약 1년 동안 챗GPT 표절 검사기 출시 준비를 진행했으며 이후 2년간 공개 여부에 대해 논쟁했다는 점을 내부 문서 통해 단독 보도했다. 이 도구는 챗GPT로 작성된 글에 워터마크를 인식할 수 있다. 현재 워터마크는 사람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해당 도구로 확인할 수 있다. 탐지기는 전체 문서나 일부 문서가 챗GPT로 작성됐을 가능성을 점수로 표시한다. 내부 문서에 따르면 정확도가 99.9%다. 현재 회사 내부에선 도구 출시에 대한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전해졌다. 출시를 지지하는 한 직원은 "챗GPT가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만큼 윤리적인 장치도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챗GPT는 명령어 한 줄만으로도 몇 초 만에 에세이나 연구 논문 전체를 작성할 수 있다. 그동안 학생들은 챗GPT 결과물을 과제에 활용해 표절을 진행했다는 사례가 잇따라 전해졌다. 미국 뉴욕시 고등학교에서 영어와 저널리즘을 가르치는 교사 알렉사 커터맨은 "그동안 교사들끼리 챗GPT 표절 문제에 대해 끊임 없이 우려해 왔다"고 WSJ에 말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미라 무라티 최고기술책임자(CTO)도 표절기 출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알트먼 CEO와 무라티 CTO가 해당 도구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했지만 출시에는 소극적이었다. WSJ은 오픈AI 직원들이 챗GPT 사용자가 워터마크를 고의로 지워 표절 감지를 피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고 보도했다. 예를 들어 챗GPT로 생성한 텍스트를 다른 언어로 번역한 뒤 원문으로 재번역하면 워터마크가 사라진다. 이럴 경우 표절기는 워터마크를 인식할 수 없다. 해당 도구에 접근할 수 있는 사용자 범위 정하는 것도 문제다. 극소수 사용자만 탐지기를 이용할 수 있으면 효율성이 낮고, 모든 사람이 이를 활용할 수 있으면 악용될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 오픈AI 내부에서는 이 탐지기를 학교에만 공급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교사나 교수들이 AI로 작성된 논문과 표절 작업을 식별하기 위해 이 도구를 유용하게 이용할 목적이다. 이 외에도 표절 작업 식별에 도움 주는 외부 회사에 제공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오픈AI 관계자는 "텍스트 워터마킹은 기술적으로 훌륭하지만 중요한 위험성을 갖고 있다"며 "AI 생태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고려하는 등 신중한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4.08.05 12:17김미정

마커스 뉴욕대 교수 "알트먼 못 믿어…언행불일치 잦아"

인지심리학자 게리 마커스 뉴욕대 교수가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알트먼 CEO 발언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은 사례가 많았다는 이유에서다. 5일 가디언에 따르면 마커스 교수는 "알트먼 오픈AI CEO가 세상에서 가장 큰 권력을 가진 인물이 됐다"며 "이는 매우 두려운 일"이라고 주장했다. 마커스 교수는 알트먼 CEO가 회사 이익을 위해 진실을 왜곡한 점을 지적했다. 알트먼 CEO가 지난해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한 발언을 근거로 들었다. 당시 알트먼 CEO는 청문회에서 "건강보험을 들 수 있을 정도의 돈만 벌고 있다"며 "오픈AI에 대한 지분은 없다"고 발언했다. 실제 그는 미국 최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기업인 와이 콤비네이터(Y Combinator) 주식을 소유해 간접적으로 오픈AI 지분을 가지고 있었다. 마커스 교수는 알트먼 CEO가 규제에 대해 솔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청문회에서 AI 규제를 강력히 옹호했던 언행과 다르게 오픈AI는 지난 2022년부터 유럽연합(EU) AI법이 생성형 AI를 강력히 규제하지 못하도록 EU 당국에 로비해왔다. 지난해 11월 오픈AI 이사회가 알트먼 CEO를 "솔직하지 않다"며 해고하고 지난 5월에는 일리야 수츠케버 공동창업자 등 AI 안전과 관련된 주요 인사들이 잇따라 회사를 떠나는 등 내부적 논란이 있어 왔다. 이에 외신은 알트먼 CEO의 언행불일치가 회사 신뢰성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마커스 교수는 "AI 기술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투명하고 윤리적으로 관리돼야 한다"며 "안전하고 신뢰 가능한 기술 발전을 위해서는 시민들이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8.05 12:17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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