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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2.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58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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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s 픽] '빚'에 쪼들리는 韓 40대…챗GPT도 알아 챈 부동산 '광풍'

"한국에서 40대 평균 연봉과 부채, 자산은 얼마일까?" 최근 국내 가계가 보유한 부채 규모가 연간 소득의 2.3배에 이를 정도로 '빚'에 눌려사는 이들이 많아진 가운데 오픈AI가 개발한 '챗GPT'가 다양한 정보를 토대로 40대, 50대의 부채가 상당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 이유로는 '부동산' 관련 대출을 꼽았다. 21일 '챗GPT'를 통해 최근 기준 연령대별 한국인의 평균 연봉·자산·부채를 질문한 결과, 평균 연봉은 ▲20대 약 3천만원 내외 ▲30대 약 4천500만~5천만원 ▲40대 약 5천700만~6천200만원 ▲50대 약 5천700만원 ▲60대 이상 약 4천590만원으로 분석됐다. 평균 자산은 ▲20대 약 1억3천849만원 ▲30대 약 3억8천911만원 ▲40대 약 5억2천489만~5억9천241만원 ▲50대 약 6억4천236만원 ▲60대 이상 약 5억8천816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평균 부채는 ▲20대 약 5천873만원 ▲30대 약 1억2천957만원 ▲40대 약 1억4천669만원 ▲50대 약 1억3천601만원 ▲60대 이상 약 1억1천607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르면 40~50대는 자산 규모가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부채도 상당했다. 챗GPT는 부동산 관련 대출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난 몇 년간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대출을 통해 부동산을 구매하는 것이 쉬웠지만 부채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됐다고 봤다. 또 자녀 교육, 주거 안정성을 위한 지출 등의 이유로 대출을 받는 경우도 상당하다고 파악했다. 챗GPT는 "40~50대의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부동산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특히 한국에선 자산의 70~80%가 부동산에 집중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서도 40대가 소득 대비 부채 부담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국내 가계소득 대비 부채 비율(LTI)은 233.9%로, 40대는 작년 1분기보다 0.2%p 오른 253.7%를 기록했다. ▲30대 이하는 239.0% ▲50대는 205.6% ▲60대 이상은 240.8%로 집계됐다. 40대는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대출이 연간 소득의 2.5배를 넘어선 상태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포함해 '영끌'로 주택을 구입한 사람이 늘어난 결과다. 40대 가구의 평균 부채 중 주담대 비중은 57.9%에 달했다. 올 상반기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40대의 전체 주담대 잔액은 전년 말 대비 8조1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60대 이상에선 부채 비율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챗GPT는 은퇴를 앞두고 자산 증가가 정체되기 시작하는 경향도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챗GPT가 내놓은 결과는 실제 통계치와 차이가 많았다. 지난해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가구주가 40대인 가구의 평균 부채는 1억2천531만원이었다. 챗GPT는 40대 가구 평균 부채는 약 1억4천669만원이라고 답했다. 이는 챗GPT가 정확하고 객관적인 자료보다 포털 검색을 기반으로 여러 블로그 등 주관적 해석이 담긴 자료들을 아직까지 활용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검색 결과값의 출처도 통계 자료, 뉴스 기반이 아닌 대부분 네이버 블로그였다. 이에 오픈AI는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고자 최근 세계 주요 미디어그룹과 계약을 이어가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실제 뉴스코프, 악셀스프링어, AP통신에 이어 지난 7월에는 타임지와 콘텐츠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에선 '인공지능(AI) 데이터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는 셀렉트스타를 만나 데이터 관련 협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뿐 아니라 AI 업체들은 뉴스 저작권 침해 문제와 AI 답변의 낮은 정확도가 논란이 되는 상황에서 언론과 제휴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며 "웹페이지를 기반으로만 학습을 하게 되면 그 과정에서 편향된 정보나 혐오 표현, 부정확한 정보를 학습해 사용자에게 제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4.09.21 08:00장유미

[기고] 액체 냉각, AI를 위한 최적의 냉각 방식

인공지능(AI)은 현재 가장 많은 컴퓨팅 자원을 소모하는 워크로드 중 하나로, 사용량 증가에 따라 AI 시스템의 전력 소비와 에너지 비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는 2022년에 전체 전력의 2%를 사용했으며 2026년까지 이 비율이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차세대 가속기에서 효율성이 개선됐지만, AI 도입이 늘어나면서 전력 소비는 더욱 증가할 예정이다. 현재의 데이터센터들은 증가하는 프로세서 전력을 지원하기 위한 냉각 수요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시설들은 AI 워크로드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그러한 가운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액체 냉각이 필수적인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HPE는 수십 년간의 혁신을 통해 컴퓨팅 집약적인 고성능 컴퓨팅(HPC) 워크로드를 실행하는 대규모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냉각하는 액체 냉각 시스템을 전 세계적으로 제공해 왔다. 냉각팬을 사용하는 전통적인 공기 냉각 방식과 달리, 직접 액체 냉각(DLC)은 냉각제를 서버에 직접 주입하여 프로세서에서 발생하는 열을 흡수한 후 이를 데이터센터 외부의 열교환 시스템으로 전달한다. 최신 가속기를 사용하는 미래의 AI 인프라는 전력효율성, 지속가능성 및 AI 워크로드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시스템 복원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러한 액체 냉각 혁신이 필요할 것이다. AI 데이터센터에서 액체 냉각이 왜 이상적인 솔루션인지, 그 네 가지 주요 이유를 살펴보자. 더 작은 공간에 더 높은 성능을 담도록 설계된 새로운 칩들의 경우, 모든 중요한 구성 요소를 효과적으로 냉각하기 어려울 수 있다. 칩을 충분히 빠르게 냉각하지 못하면 데이터센터는 과열 문제에 직면하게 되고, 이로 인해 시스템 장애 및 AI 작업의 예기치 않은 중단이 발생할 수 있다. 물은 공기보다 열용량이 세 배 더 높기 때문에 액체 냉각을 이용하면 칩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냉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가속기와 CPU, 메모리 및 네트워킹 스위치와 같은 다른 구성 요소에서 발생하는 열을 더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 차세대 가속기의 효율적인 냉각 방식은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에도 필수적이지만, 환경을 위한 지속가능성의 측면에서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액체 냉각은 차세대 가속기에 대해 뛰어난 지속가능성 및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1만개의 서버를 갖춘 HPC 데이터센터를 예로 들면 모든 서버가 공기 냉각 방식을 사용할 경우 8천70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CO2)를 배출한다. 반면 액체 냉각 서버를 사용할 경우 CO2는 1천200톤으로 줄어든다. 이는 에너지 소비를 87% 절감하고 매년 약 1천780만 파운드의 CO2 배출을 막는 효과를 가져온다. 이러한 대규모 전력 절감은 비용 절감 효과로도 이어진다. 1만 개의 액체 냉각 서버를 가진 데이터센터는 서버당 연간 45.99달러(약 6만2천원)의 비용이 들지만, 공기 냉각 서버는 서버당 연간 254.70달러(약 34만2천원)의 비용이 든다. 이를 비교하면 운영 비용에서 연간 약 210만 달러(약 28억1천300만원)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액체 냉각 시스템은 열을 포착한 후 열을 데이터센터 외부의 열교환 시스템으로 전달한다. 이때 가열된 물은 다른 건물이나 시설에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세계적인 재생 에너지 중심지 중 하나인 미국 에너지부의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NREL)는 수년 동안 이 방법을 성공적으로 활용해 왔다. HPE 크레이 액체 냉각 슈퍼컴퓨터인 페레그린 시스템의 경우 열을 포착해 가열된 물의 90%를 자원으로 재활용해 에너지시스템통합시설(ESIF) 사무실 및 실험실 공간의 주요 열원으로 사용했다. 데이터센터에서 미래의 AI 인프라 도입을 계획할 때 밀도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는 고성능 AI 솔루션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액체 냉각은 공기 냉각에서 요구되는 팬 및 이에 따른 장비들이 필요 없기 때문에 데이터센터에서 서버 랙을 더 적고 밀집되게 배치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거나 필요에 따라 확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만 개의 서버를 갖춘 데이터센터에서 액체 냉각 서버를 사용한다면 필요한 공간을 77.5% 줄일 수 있다. 또 5년 동안 액체 냉각 솔루션은 섀시 전력을 14.9% 덜 사용하며 공기 냉각 솔루션에 비해 kW당 성능이 20.7% 더 높다. HPE는 50년 이상의 경험과 300개 이상의 액체 냉각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빠른 10대 시스템 중 4대를 공급했다. 이는 HPE 크레이 EX 액체 냉각 슈퍼컴퓨터다. 이 중 하나인 프론티어는 미국 에너지부의 오크리지국립연구소를 위해 구축된 세계 1위 슈퍼컴퓨터로, 엑사스케일 속도 장벽을 돌파하며 수만 개의 가속기를 무결점으로 실행하는 엔지니어링 성과를 달성했다. 이처럼 막대한 성능 규모에도 불구하고 프론티어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에너지 효율적인 슈퍼컴퓨터로 인정받고 있다. 이처럼 HPE는 컴퓨팅 집약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 필요한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오랫동안 AI를 준비해온 HPE는 정교한 냉각 솔루션으로 고객의 AI 여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

2024.09.20 16:33제이슨 제일러

'안전한 AI 사용' 외친 美 빅테크, 제품 보안 강화 총력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김미정의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김미정의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이야기를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빅테크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 보안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생성형 AI가 다양한 산업에 도입되면서 환각 현상을 비롯한 데이터 유출, 신원 도용, 해킹 등 위험 사례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20일 미국 외신 사이버시큐리티 다이브 보도에 따르면, 연 매출 1억 달러(약 1천350억원) 이상에 해당하는 기업 경영진 다수가 "AI 애플리케이션 복잡성으로 취약점이 확대됐다"며 "사내 사이버 보안 태세가 약해졌다"고 밝혔다. 이에 아마존웹서비스(AWS)를 비롯한 미국 빅테크는 사용자 명령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환각 현상을 줄이고, 보안 업그레이드로 사이버 공격과 데이터 유출 차단 줄이기에 나선 분위기다. AWS "생성형 AI 결과에 신뢰성 점수 매긴다" AWS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관리·개발 플랫폼 '아마존베드록' 보안 기능을 맡는 가드레일을 업그레이드했다. 생성형 AI가 사용자 프롬프트 문맥 이해도를 높여 기존보다 더 정확한 답변을 낼 수 있게 돕는 '문맥 그라운딩 체크' 기능을 새로 탑재했다. 문맥 그라운딩 체크 기능 특장점은 객관적 수치를 통한 답변 필터링이다. 아마존베드록이 생성물에 신뢰성·정확성 점수를 자체적으로 매김으로써 답변 품질을 평가하는 식이다. 점수 매기는 기준은 문맥에 따라 다르다. 다만 공통으로 답변에 핵심 참조 내용이 포함됐는지, 질의 내용과 답변이 통일성 있는지, 답변과 질문 관련성이 얼마나 높은지를 측정한다. AWS코리아 김선수 AI·ML사업개발 매니저는 "점수 매기는 작업은 AWS 노하우를 통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답변에 AWS가 지정한 필수 출처 내용이 답변에 없으면 이를 사용자에게 제공하지 않는다"며 "답변 품질 점수가 평균보다 낮을 때도 이를 내놓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생성형 AI 보안도 AI로 지킨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과 보안 제품을 통합해 일반 솔루션뿐 아니라 AI 기반 제품 보호에 나섰다. 가장 대표적인 AI 보안 솔루션은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다.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는 약 78조개 넘는 보안 신호와 대규모 데이터, 위협 인텔리전스를 거대언어모델(LLM)과 결합해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 조직은 생성형 AI 솔루션 외부 위협을 신속히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생성형 AI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정보 유출 방지 솔루션도 운영하고 있다. 프리뷰로 제공되는 '코파일럿 인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 유저 리스크 인베스티게이션'은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에 탑재됐다. 이 솔루션은 사용자 개인정보 유출을 막고, 보안 위협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대처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사용자 위험을 파악해 적절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위협을 예측해 해결법을 제시할 수 있다. 세일즈포스 "믿을 만한 데이터로만 접근" 세일즈포스도 '세일즈포스 데이터 클라우드' 내 제품서 작동하는 생성형 AI 솔루션에 데이터 보안성을 높였다. 세일즈포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드림포스 2024'에서 자율형 AI '에이전트 포스'에 이런 데이터 보안 기능을 적용했다. 에이전트 포스는 사용자 요청 없이도 관련 업무를 24시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로우코드 플랫폼이다. 데이터 클라우드 내에서 작동한다. 에이전트포스를 비롯한 데이터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은 AI를 통해 비구조화된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류·라벨링한다. 실시간 데이터 관리가 일괄적으로 가능하다. 세일즈포스는 해당 제품 내 데이터 접근 권한도 세분화할 수 있다. 대규모 데이터 환경에서도 사용자 그룹별로 적절한 권한을 부여할 수 있는 보안 정책을 갖췄다. 데이터 접근 허용자만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셈이다. 이 외에도 기업이 스스로 암호화 키를 관리할 수도 있다. 데이터를 사용 중이거나 저장 중일때도 암호화된 상태로 데이터 보안 유지를 할 수 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는 행사 기조연설에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 방식을 에이전트포스에 제공했다"며 "새로운 혁신과 고객 증가로 데이터 클라우드 모멘텀이 치솟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2024.09.20 16:07김미정

[ZD SW 투데이] 위베어소프트, 'API 중개 및 통합 관리 시스템' 기술 특허 등록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위베어소프트, 'API 중개 및 통합 관리 시스템' 기술 특허 등록 위베어소프트가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설정을 동적으로 적용하는 게이트웨이 장치 및 방법에 대한 기술로 두 번째 특허를 등록했다. 이 기술은 API 설정을 실시간으로 갱신하면서 성능 저하 없이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특허는 두 개의 규칙 테이블을 활용해 스레드 간 충돌 없이 API 설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이 가능하다. ◆티젠소프트, 대법원 동영상 스트리밍 솔루션 구축 티젠소프트가 대법원 차세대 전자 소송 시스템에 '동영상 등록, 변환, 스트리밍 솔루션(TG 1st Movie)'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기술 표준 준수, 보안 강화, 사용자 편의성 증대 및 통합 검색 기능을 제공해 고객사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TG 퍼스트 무비(1st Movie)'는 액티브X를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웹·모바일에서 대용량 동영상 업로드와 트랜스코딩을 지원하며 AI 기반 자막 생성 기능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여러 기관 및 기업에서 안정적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딥브레인AI, 교보생명 오픈이노베이션 '이노스테이지 온 5' 최우수 기업 선정 딥브레인AI가 교보생명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이노스테이지 온(ON) 5'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딥브레인AI는 'AI 명함', AI 추모서비스 '리메모리', 'AI 스튜디오스' 등 AI 기반 서비스들로 협업 성과를 인정받았다. AI 명함은 설계사 30명을 대상으로 제공됐다. 또 '리메모리'는 고인의 가상인간을 구현하는 제품으로, 종신보험 상품과 연계한 상용화가 검토되고 있다. 'AI 스튜디오스'는 보험 안내와 교육 영상 제작에 활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셀로니스, 삼성화재해상보험과 프로세스 최적화 파트너십 확대 셀로니스가 삼성화재해상보험과 기업 확장 계약을 체결하고 '셀로니스 프로세스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로써 프로세스 최적화와 가치 창출을 목표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삼성화재해상보험이 파일럿 프로젝트에 성공한 후 확대된 것으로, 확대 자동차 보험 청구 프로세스를 투명하게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셀바스AI, '2024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서 맞춤형 AI 교육 솔루션 전시 셀바스AI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 참가해 디지털 교육을 위한 맞춤형 AI 에듀테크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되는 셀바스의 AI 학습 분석 솔루션 '셀비 클래스'는 학습자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튜터링과 코스웨어 기능을 제공한다. 또 맞춤형 디지털 교과서 솔루션 '셀펍'과 AI 필기 인식 솔루션 '셀비 펜'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디지털 교육 전 과정에 필요한 핵심 솔루션을 소개한다.

2024.09.20 16:04조이환

美 억만장자 CEO "AI가 일자리 대체 안한다는 '헛소리' 그만"

미국의 한 억만장자 테크 기업가가 인공지능(AI)이 일자리를 없애지 않을 것이라는 기업의 말은 '헛소리(BS)'라는 의견을 밝혔다. 20일 CNBC에 따르면 짐 카바나 월드 와이드 테크놀로지(WWT) 대표는 AI 도입이 피할 수 없는 현실임을 지적하며 기업이 이에 대해 직원들에게 투명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I가 일부 일자리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다는 사실을 회피하지 말고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바나 대표는 AI가 업무 환경을 바꾸는 것은 불가피하다면서 이를 무시하거나 억누르려는 시도가 거대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I가 단기적으로는 일자리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카바나 대표의 말 처럼 AI에 의한 자동화가 생산 현장에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스웨덴 핀테크 기업 클라르나는 AI 덕분에 직원 수를 대폭 줄였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AI를 활용해 마케팅과 고객 서비스 등에서 자동화를 이끌어내며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성공했다. 또 골드만삭스의 연구에 따르면 최대 3억 개의 일자리가 AI로 인해 자동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특히 단순 반복 업무나 자동화가 가능한 직종에서 일자리가 크게 줄어들 가능성을 시사한다. 카바나 대표는 "비록 내가 AI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고수하긴 하지만 기업들이 AI가 직업에 미칠 영향을 과소평가해서도 안 된다"며 "이와 동시에 AI가 일자리 구조를 바꾸는 것은 사실이지만 더 나은 업무 환경과 생산성 향상도 여기서 온다"고 강조했다.

2024.09.20 14:11조이환

디플리-인천교통공사, 인천대입구역 화장실에 '리슨AI' 설치

소리 분석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디플리(대표 이수지)가 응급 상황 감지 솔루션 '리슨AI를' 인천대입구역 화장실에 총 10대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활동은 인천교통공사가 진행하는 '소리기반 인공지능을 이용한 지하철 역사 내 화장실 전용 사고/범죄/재난 응급상황 감지 실증' 사업의 일환이다. 최근 도시 철도 이용객 중 고령자 비율 증가로 건강 이상에 의한 응급 상황 발생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으며, 시민들 사이에서 화장실 강력 범죄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인천교통공사는 AI 도입으로 빠른 상황 파악과 대처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리슨AI는 인천대입구역 경비·방범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화장실 안전 감시는 시민 신고와 역무원 순회 점검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지만, 리슨AI 도입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 리슨 AI는 설치 현장에서 소리를 실시간 감지하고, 이상 상황을 판단하면 즉각 경보를 울린다. 역무실에 상황 발생 시각 및 장소, 사고 유형을 포함한 분석 결과를 제공해 역무원이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이수지 디플리 대표는 "리슨 AI는 높은 분석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스마트폰 수준의 저사양 엣지 서버에서 원활히 구동할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한 모델 경량화를 실현해, 고성능 서버를 보유하지 않은 조직에서도 충분히 도입할 수 있다"며 "특히 심한 소음 가운데에서도 목표한 소리를 정확히 파악하는 성능으로 건설 현장, 공장, 거리 등 다양한 공간에서 24시간 응급 상황 모니터링 솔루션으로서 활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9.20 11:46백봉삼

中 알리바바 "초거대 모델 성능 메타 추월"

중국 알리바바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초거대 모델 신규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미국 메타의 모델을 뛰어넘었다고 강조했다. 19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알리바바클라우드의 저우징런 CTO는 "퉁이쳰원의 신규 오픈소스 모델 '큐원 2.5' 중 큐원 2.5-72B 모델의 성능이 메타의 '라마 405B' 성능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이날 알리바바는 지난 9월 중순 기준 퉁이쳰원 오픈소스 모델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4천 만 건을 넘어서, 메타의 라마에 이어 세계적 수준의 모델 그룹이 됐다고도 공식적으로 밝혔다. 큐원 시리즈 파생 모델 총 수량이 5만 개를 넘어서면서 라마에 이어 세계 2위의 모델군이 됐다. 큐원 2.5는 이날 알리바바클라우드가 '2024 압사라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모델이다. 큐원2.5-72B가 주력 모델이다. 72B는 매개 변수 숫자를 의미하며, 720억 개의 매개 변수를 지원한단 의미다. 큐원 2.5는 대규모 언어 모델, 멀티 모달 모델, 디지털 모델, 코딩 모델 등이 크기와 버전 별로 총 100여 개 포함돼있다. 데이터 관점에서 봤을 때, 모든 큐원2.5 시리즈 모델은 18T 토큰 데이터로 사전훈련돼있으며, 기존 큐원2와 비교해 전반적 성능이 18% 이상 향상됐다. 컨텍스트는 8K~128K(약 8천~12만8천 개 토큰) 길이로 생성할 수 있으며, 챗봇 작업도 구현한다. 큐원 2.5는 특히 명령 따르기, 이해 구조화 데이터, 구조화 데이터 출력 생성 등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소개됐다. 또 코딩용 '큐원2.5-코더'와 수학용 '큐원2.5-매스'가 전 세대에 비해 눈에 띄게 발전했다. 큐원2.5-코더는 프로그래밍 관련 데이터 최대 5.5T 토큰 훈련을 받았으며, 큐원2.5-매스는 중국어와 영어로 된 이중 언어 수학 문제를 풀기 위해 사고 체인과 툴통합추론(TIR) 사용을 지원한다.

2024.09.20 08:43유효정

딥페이크 범죄 '급증'…글로벌 테크 기업 대응 나섰다

최근 딥페이크 성범죄와 허위 뉴스 영상 제작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이를 탐지·대응하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외에서 딥페이크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자 관련 기업들의 움직임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경찰은 올해 500건 넘는 딥페이크 사건을 수사 중이며 특히 10대들이 연루된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국내외 가해자들은 텔레그램 등 익명성이 보장된 플랫폼을 통해 음란물을 유포하고 있으며 주로 여성인 피해자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 해외에서도 상황은 심각하다. 유로뉴스에 따르면 유럽에서 제작된 딥페이크 영상 96%가 여성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음란물이다. 미국에서는 최근 스칼렛 요한슨과 테일러 스위프트 등 유명인들이 딥페이크 포르노의 피해자가 되기도 했다. 딥페이크 음란물뿐만 아니라 가짜뉴스로 인한 문제도 부각되고 있다. 정치인이나 공공 인물의 발언을 조작하거나 허위 정보를 담은 영상을 제작해 유포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22년 국내 지방 선거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딥페이크 영상이 퍼져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딥페이크 선거 사용 방지법이 지난 1월 통과됐지만 해외에서는 딥페이크를 통한 가짜뉴스 남용이 여전히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딥페이크 탐지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딥페이크 탐지 시장은 지난 2022년 5억 달러(한화 6천500억원)였지만 오는 2027년에는 18억 달러(한화 2조3천4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20년 AI와 머신러닝을 결합한 '비디오 인증기(Video Authenticator)'를 공개한 바 있다. 이 도구는 사진이나 비디오를 분석해 미디어가 조작되었을 가능성을 백분율로 나타내는 신뢰도 점수를 제공한다. 특히 실시간으로 동영상을 프레임 단위로 분석해 각 프레임에서 조작 가능성을 보여준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 스타트업들도 이에 가세했다. 그 중 에스토니아의 센티넬 AI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통한 실시간 딥페이크 탐지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얼굴 랜드마크 분석과 시간적 일관성 등을 활용해 딥페이크를 식별한다. 특히 최근 딥페이크 탐지 경연대회에서 135만 달러의 상금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요하네스 타메캔드 센티넬 AI 대표는 자사 제품을 소개하며 "우리는 잘못된 디지털 기술의 활용이 민주주의에 가장 큰 위협 중 하나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사회가 잘못된 정보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의 센시티 AI도 실시간 딥페이크 탐지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얼굴 조작, 음성 합성, 전신 조작 등 다양한 유형의 딥페이크를 식별하며 인공지능(AI) 기반 분석으로 조작된 미디어의 출처를 추적한다. 조르지오 파트리니 센시티 AI 대표는 "딥페이크 기술의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우리의 탐지 시스템도 지속적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의 신뢰성을 유지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렇게 유럽에서 딥페이크 탐지 기술이 발전한 것은 민주주의와 인권이 딥페이크 위협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개인정보 보호를 중요시하는 유럽의 규제 환경이 딥페이크 기술 오용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는 것이 이들의 분석이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테크 기업들이 딥페이크의 폐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라온시큐어는 올 하반기에 개인이 쉽게 딥페이크 여부를 체크할 수 있는 탐지 서비스를 자사의 개인용 모바일 백신 애플리케이션에 탑재할 계획이다. 라온시큐어의 딥페이크 탐지 기술은 합성된 얼굴과 정상 얼굴을 각각 학습해 이를 상호 비교 분류할 수 있도록 AI를 학습시킨다. 이미지부터 동영상, 안면 추출, 주파수 계열 변환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생성형 AI의 특징을 탐지한다. 이때 딥페이크 탐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모델을 동시에 사용한다. 특정 학습 유형에 맞춰 설계된 각각의 모델이 따로 존재하기 때문에 한 가지 모델에 의존했을 때 발생하는 탐지 정확도 저하를 방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얼굴의 부자연스러운 형태· 움직임·오디오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더욱 정교한 탐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현우 라온시큐어 AI연구센터장은 "딥페이크가 보편 기술이 돼 이를 악용한 범죄가 퍼지는 와중에 간편하게 딥페이크 여부를 탐지할 수 있는 기술도 보편화돼야 한다"며 "자사 보안 앱인 '라온 모바일 시큐리티'에 딥페이크 탐지 기능을 탑재하는 등 모든 개인들을 위한 잠재적 피해 예방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딥브레인AI도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은 사진의 경우 12분, 짧은 영상은 57분 내에 딥페이크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이미지와 비디오를 픽셀 단위로 분석하고 음성은 주파수, 시간, 노이즈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탐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국내 기업들이 약진하는 가운데 딥페이크 방지 기술의 개발만으로 실제 범죄를 완전히 막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AI 기술이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청한 국내 AI 기업 관계자는 "딥페이크 기술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어 탐지 기술만으로는 완벽한 대응이 어렵다"며 "기술의 오용을 막기 위한 사회적 합의와 강력한 처벌 등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9.19 17:40조이환

"AI로 스포츠 중계 사각지역 없앤다"

앞으로 전국 방방곡곡의 스포츠 경기를 집안에서 편하게 볼 수 있게 됐다. 또한 내가 출연한 지자체 축구 경기를 친구한테 바로 공유 할수도 있다. KT스카이라이프와 호각은 'AI 스포츠 중계' 사업에 뛰어들면서 이같은 청사진을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는 19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AI 스포츠 중계 플랫폼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피파(FIFA)가 공식 후원하는 '2024 서울 홈리스 월드컵' 단독 중계를 기점으로 'AI 스포츠 중계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앞서 지난 7월 KT스카이라이프는 호각에 68억원을 투자해, 지분은 23.78%를 취득했다. 자회사인 HCN의 30억원 지분 투자까지 더하면 호각 지분 약 34%를 확보한 상태다. 국내에는 다양한 종목의 학생 스포츠, 아카데미, 동호회 등 상당한 규모의 아마추어 시장이 존재한다. 코로나 이후 온라인을 통한 아마추어 스포츠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했다. 이에 KT스카이라이프는 아마추어 스포츠 시장을 블루오션 시장으로 보고 신사업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조준환 KT스카이라이프 미래전략팀장은 "아마추어 스포츠 시장은 중계 사각지대"라며 "드라마를 하나 제작하는 것보다 중계를 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다. 혁신적 가성비로 중계 시장을 열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AI 기반 스포츠 중계 플랫폼은 무인 카메라로 아마추어 경기를 촬영하고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산해 앱으로 유통하는 플랫폼이다. 클라우드에 저장된 콘텐츠를 시청하고 직접 편집할 수 있는 체험형 서비스로 나만의 영상을 생성해 보관할 수 있다. 또한 경기분석 데이터 산출도 가능하다. 호각은 이스라엘 픽셀롯(Pixellot)의 AI 카메라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경기장 내 설치된 AI 카메라로 실시간 경기 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자동 편집해 중계하는 방식이다. 인력이 대거 투입되는 기존 중계 방식에 비해 큰 폭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현재 호각은 축구, 야구, 배구, 핸드볼 등의 종목을 중계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K4리그, 대한배구협회, 대한핸드볼협회 등과 중계권 계약을 맺고 ▲도민체전 ▲K4리그 ▲전국체전 ▲필드하키 ▲장애인배구 등을 AI 자동중계 시스템을 이용해 중계하고 있다. 향후 테니스, 격투기 등으로 종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호각은 오는 21일부터 8일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식 후원하는 홈리스 월드컵의 단독 중계를 맡았다. 호각 자체 앱과 피파+,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선보인다. 윤종훈 호각 이사는 "올해부터 유튜브 송출을 하지 않고 호각으로만 독점 중계 서비스를 하고 있다"며 "호각 앱을 설치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제공하는 여러 좋은 서비스를 통해 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호각은 아마추어 스포츠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국 스포츠 동호인은 약 430만명 이상이며, 엘리트 선수 지망생도 최소 20만명으로 추정된다. 또 대관용 체육 시설은 3만7천여곳, 전국 지자체 체육 시설은 약 1천곳에 이른다. 이에 먼저 인프라 구축에 돌입했다. 모든 지자체 주요 경기장에 카메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야구장, 축구장, 체육장 등 여러 곳에 설치한 후 호각 앱을 통해 스포츠를 볼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집에서 경기를 편하게 보고, 남한테 공유도 하면서 만족도를 높이는 서비스로 발전한다는 계획이다. 윤 이사는 "지자체 스포츠 시설에 디지털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는 것이 저희의 사명"이라며 "지자체도 다양한 스포츠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고,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서 관심도가 높다"고 말했다. 호각은 해외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이어왔다. 이에 ▲KDH 축구 아카데미(말레이시아) ▲PHS 축구 아카데이(베트남) ▲VietGoal 축구 교실(베트남) 등을 중계한다. 2025년에는 인도네시아도 진출할 예정이다. 호각은 빠르게 수익화를 추진해 3년 이내 손익분기점(BEP) 돌파 목표도 제시했다. 윤 이사는 "지난주 기준 가입자 4만명을 돌파했다. 내년에 유료로 전환해 수익모델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음성 AI 등에 투자해 빠른 시간에 많은 경기장에 AI 중계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T스카이라이프는 호각과 지속 협력해 '국내 유일 아마추어 스포츠 토털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AI 기반 중계 플랫폼을 바탕으로 경기 분석, 개인 영상 편집, 스포츠 교육 등 다양한 기능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나아가 스카이TV, HCN, KT스포츠 등 다양한 KT그룹사와의 협업도 추진한다. 일환으로 KT스카이라이프는 호각 서비스와 연계한 신규 인터넷 패키지 상품 등의 수익화 방안을 모색한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통신 미디어 산업이 정체기에 접어들면서 앞으로 KT 스타일라이프가 어떤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할 것인가 오랫동안 고민을 해온 결과 AI 솔루션을 이용한 스포츠 중계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AI 스포츠 중계 사업은)수요는 있지만 아직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새로운 분야"라며 "고객과 함께 이렇게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4.09.19 17:35최지연

"딥페이크 행위 따라 차등 규제 필요...투명성 의무 확보 중요"

국회가 딥페이크 허위영상물에 대한 성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법안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딥페이크를 활용한 행위에 대해 차등 규제가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거듭 제기됐다. 딥페이크를 통한 행위들을 단 하나의 범주로 볼 수 없고, 이에 대한 규제 논의가 AI 전체에 대한 규제로 번져 일반화의 오류를 범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최경진 가천대 교수는 19일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이 주최한 국회 정책토론회에 발제를 맡아 “명확한 규제 범위가 필요하다”며 “AI애 대한 일반규제를 지양하고 행위에 대해 차등화된 형태로 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딥페이크가 본격적인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시점은 국내에 앞서 지난 미국 대통령 선거 과정이다. 당시 트럼프, 바이든 양측 후보의 허위조작 영상물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웠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나 국내에서 딥페이크를 활용한 지인의 성적 허위영상물을 비밀 메신저에 유통하고 있는 행위가 만연하단 것이 드러나며 수십여 건의 법안이 발의되고 범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이 쏟아지는 사회적인 문제로 부상했다. 이처럼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와 피해자의 인격을 완전히 파괴하는 신종 성범죄 행위가 모두 딥페이크가 남용된 사례로 꼽힌다. 아직 빈번하게 발생한 사례는 아니지만 딥페이크가 쓰인 피싱이 만연해지면 신종 사기범죄로 국민의 경제에 파괴적인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예컨대 음성통화로 수사기관을 사칭하는 수준의 보이스피싱을 넘어 가족의 얼굴이 합성된 영상통화가 피해자를 겨냥한다면 현재 우리 사회가 겪는 문제가 극단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최 교수는 “딥페이크가 남용되는 영역은 다양하고, 각 영역마다 규제 필요성의 정도가 다를 수 있다”며 “일반적인 딥페이크 영상은 초상권이나 개인정보 침해 정도지만 가짜뉴스로 선거에 활용된다면 강력한 처벌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딥페이크 음란물로 인격을 파괴하는 수준까지 가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예방과 경고 차원에서 처벌 수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행위에 대한 규제 차등화와 함께 투명성 의무를 확보하는 게 중요한 과제로 꼽혔다. 최 교수는 “딥페이크 음란물을 추적하려면 이 영상이 딥페이크인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하고, 이에 따른 기술적 장치를 해야 하는데 워터마킹이 방법이 될 수 있다”며 “또 다른 투명성 의무로 표시 의무가 있는데 AI로 생성된 콘텐츠에 자동적으로 표시가 이뤄지게 하는 것으로 서비스 약관 등 사업자 자율규제로 가능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딥페이크 성범죄가 한국서 빈번하게 나타났지만, 세계적인 문제인 만큼 국제 공조와 협력적 규제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강조됐다. 최 교수는 “규제 논의에 앞서 리터러시 확대가 매우 중요하다”며 “딥페이크 음란물을 장난으로 만드는 사람이 많은데 매우 심각한 문제라는 것을 스스로 알게 해야 하기 때문에 교육과 리터러시도 강화하는 방안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024.09.19 17:33박수형

[유미's 픽] "아이폰 1차 출시국이면 뭐해"…'코리아 패싱' 애플, 韓 소비자만 봉?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점차 높이고 있는 애플이 또 '코리아 패싱'을 반복해 논란이 되고 있다. '아이폰16' 시리즈 1차 출시국에 한국을 처음 포함시켰지만, 소프트웨어 활용 측면에선 차별 대우가 여전해 한국인 사용자들의 이용 편의성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달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연내 캐나다, 호주 등에서 자사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키로 했다. 내년에는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더 많은 언어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 같은 사실은 애플이 이달 10일 자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했다. 한국어는 당초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 언어 일정에 쏙 빠져 있다가 지난 18일 갑자기 추가 공지됐다. 애플은 공지문에서 한국어뿐 아니라 인도 영어, 싱가포르 영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베트남어 등도 내년부터 지원키로 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정확한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 이 탓에 한국인 '아이폰' 사용자들은 애플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의 핵심 기능을 올해 안에 경험할 수 없게 됐다. 내년에도 언제쯤 본격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지 기약이 없어 사상 첫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포함된 것이 의미가 없단 평가가 지배적이다. '애플 인텔리전스'를 활용하면 자연어를 사용해 특정 사진을 검색할 수 있고, 동영상에 담긴 특정 순간을 찾을 수 있는 검색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가장 기대를 모은 음성 비서 '시리'의 업그레이드도 한국에선 내년께 이뤄질 전망이다. 애플 인텔리전스가 결합된 '시리'는 사용자의 동의에 따라 화면 속 콘텐츠를 이해하고 필요한 동작을 수행하게 된다. 또 언제든 텍스트와 음성을 오가며 대화할 수 있고 시리를 통해 오픈AI의 챗GPT에 간단히 연동할 수도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 외에 '나의 찾기' 기능도 내년 초부터 도입된다. '나의 찾기'는 사용자가 애플 기기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능으로, 한국에서만 유일하게 사용할 수 없는 상태다. 애플의 '한국 홀대' 논란은 이번뿐만 아니다. 애플은 매년 9~10월께 신형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한국을 1차 출시국에서 항상 제외해 왔다. 한국은 그간 2차 혹은 그 이후 출시국으로 분류된 탓에 신형 '아이폰'이 출시된 지 한 달여 뒤에야 구입할 수 있었다. 전작인 '아이폰15' 시리즈의 경우 한국은 3차 출시국에 포함됐다. 앞서 10개 국에서 출시된 혼합현실(MR) 체험 기기 '비전 프로'도 한국에선 판매되지 않았다. 하지만 올 들어 주력 시장인 중국에서 판매 부진과 정부 규제로 어려움을 겪자 매출 확대를 위해 한국 등 아시아 국가로 눈을 돌렸다. 특히 한국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아이폰' 선호 분위기가 확산돼 애플의 시장 내 존재감은 커지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가 점유율 73%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지난해 애플 점유율은 전년 대비 3%포인트(p) 성장한 25%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애플은 '아이폰16' 시리즈 1차 출시국에 한국을 포함시켰지만 생색내기에 불과하단 지적이 많다. 한국인 이용자들이 연내 '애플 인텔리전스'의 핵심 기능을 대부분 이용할 수 없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 인텔리전스가 제품 출시와 동시에 지원되지 않는 곳들이 많으면서 새롭게 나온 '아이폰16' 시리즈의 초반 수요는 저조한 분위기"라며 "특히 비영어권 국가 소비자들이 언제부터 애플 인텔리전스를 이용할 수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 보니 구매를 주저하고 있는 듯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어 버전 출시 시점이 내년이긴 하지만 연초에 빠르게 공개되지 않는다면 차기작인 '아이폰17'이나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등 경쟁사 제품으로 수요가 몰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19 16:38장유미

[ZD SW 투데이] 티젠소프트, 법무부 모바일 푸시 솔루션 구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티젠소프트, 법무부 모바일 푸시 솔루션 구축 티젠소프트가 법무부 형사사법포털에 모바일 푸시 솔루션인 'TG 퍼스트 푸쉬(TG 1st PUSH)'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신속한 민원 신청 처리와 통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TG 퍼스트 푸쉬'는 소프트웨어 품질(GS) 인증 1등급 소프트웨어로, 푸쉬 전송 시스템과 연계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미수신자에게는 문자 우회 전송을 지원한다. ◆베스핀글로벌, 'AWS 파트너 클라우드 솔루션 컨퍼런스' 공동 운영 베스핀글로벌이 오는 26일 울산 롯데시티에서 AWS와 함께 '2024 제조 고객을 위한 AWS 파트너 클라우드 솔루션 컨퍼런스'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사례와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베스핀글로벌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플랫폼 '헬프나우 AI'와 AI 사물인터넷 플랫폼 '아이오티옵스(IoTOps)'를 선보이는 등 AI 도입 컨설팅 및 제품 시연을 계획하고 있다. AWS와 다양한 파트너사들이 제조 혁신 솔루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사이버아크, 신뢰 가능한 CSA 클라우드 공급업체로 선정 사이버아크가 클라우드 시큐리티 얼라이언스(CSA)로부터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 공급업체 트러스트마크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클라우드 보안 모범 사례를 준수하는 기업에만 부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이버아크는 제로 스탠딩 권한(Zero Standing Privileges) 기능을 제공하는 아이덴티티 보안 플랫폼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 내 인간·머신 자격 증명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이번 인증을 통해 CSA는 사이버아크가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보안 표준을 충족했다고 평가했다. ◆베리타스, AI 기반 사이버 복구 기능 공개 베리타스 테크놀로지스가 AI 기반의 새로운 사이버 복구 기능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보호 전문가와 IT 일반 사용자들이 사이버 복구 과정을 스마트하고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기능은 베리타스 알타 뷰(Veritas Alta View) 플랫폼에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또 AI 기반 인사이트와 사이버 위험 분석을 통해 탐색과 작업을 간소화하고 신속한 복구를 지원한다. ◆메가존클라우드, 클라우드플레어 보안 솔루션 파트너 상 수상 메가존클라우드가 글로벌 보안 기업 클라우드플레어로부터 '고객 성공 지원 상(Customer Win of the Year)' 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고객에게 성공적으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 파트너에게 주어진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에게 클라우드플레어의 주요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데이터센터 컨설팅 지원센터 운영 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가 오는 24일 데우스와 함께 '비수도권 데이터센터 구축 지원을 위한 데이터센터 컨설팅 지원센터 운영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설명회에서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는 통합‧원포인트 컨설팅 제공 분야에 신청하고 선정되는 방안에 대해 안내한다. 또 비수도권 데이터센터 가이드라인 개발 계획과 데이터센터 담당자 교육 등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한다.

2024.09.19 16:37조이환

KT스카이라이프, 호각과 'AI 스포츠 중계 플랫폼' 사업 진출

KT스카이라이프는 'AI 스포츠 중계 플랫폼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7월 AI 중계 솔루션 전문 기업 호각(HOGAK)에 68억원을 투자했다. 호각은 이달 21일부터 8일간 FIFA가 공식 후원하는 '2024 서울 홈리스월드컵'의 단독 중계를 맡는다. 호각의 'AI 스포츠 중계'를 호각 자체 앱과 피파+,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국내외 축구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홈리스월드컵은 축구를 통해 주거권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돕고, 자립을 독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스포츠 문화축제다. 스포츠를 통해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주거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2003년 시작됐다. 홈리스월드컵 독점 중계사 호각은 이스라엘 픽셀롯(Pixellot)의 AI 카메라 시스템을 활용하여 스포츠 중계를 한다. 호각은 경기장 내 설치된 AI 카메라로 실시간 경기 영상을 촬영하고 자동 편집하여 중계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예산이 한정적인 아마추어 스포츠와 비인기 종목 중계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AI 기반 스포츠 중계 시스템은 기존의 전통적인 중계 방식에 비해 획기적인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2019년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AI 카메라를 이용하면 기존 스포츠 중계 제작비용 대비 90% 절감시킬 수 있다. 호각은 합리적 비용으로 스포츠 중계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현재 대한축구협회 K4리그, 대한배구협회, 대한핸드볼협회 등과 중계권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스포츠 기관과의 중계권 계약 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학교 체육시설, 스포츠 아카데미와 같은 민간 체육시설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호각과 협력하여 국내 유일 '아마추어 스포츠 토탈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포부다. 향후 스카이라이프는 AI 기반 중계 플랫폼을 바탕으로 경기 분석, 개인 영상 편집, 스포츠 교육 등 다양한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나아가 그룹사와의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를 활용한 경기 영상 저장 등의 부가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스카이라이프와 호각의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스포츠 중계 방식이 성장하고 있는 국내 아마추어 스포츠 시장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스카이라이프는 이를 기반으로 AI 방송 플랫폼으로 진화하여 미디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9 16:02최지연

캐디안, AI CAD 'CADian AI-CE' 출시

인공지능 CAD 개발기업 캐디안(대표 박승훈)은 이미지 인지 기반 자동설계 솔루션 CADian AI-CE(Cost Estimation) 프로그램을 10월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건축 평면도에서 벽·창호·싱크대·욕조 등의 객체 정보를 추출해 적산·검증·개보수·배선·배관·인테리어·소방·방범 등의 분야에 쓸 수 있는 BOM(Bill of Material)과 새로운 CAD 도면 파일을 생성할 수 있다. 박승훈 캐디안 대표는 “AI-CE 솔루션은 건설 산업의 견적 수주용 적산, 플랜트·디스플레이 산업의 P&ID 도면 정산용 적산, 전기 포설·배선을 위한 객체 인지 및 도면 재생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 가능하다”면서 “내년 후반기 본격적인 해외시장 출격에 앞서 국내시장에 5개 이상의 성공 사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캐디안은 지난 10일 열린 세계국가유산산업전(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 'AI 기술을 이용한 고건축물 설계 자동화 프로그램 CADian TWARCH'를 출품한 바 있다. 캐디안은 10월부터 관련 전시회와 로드쇼를 통해 현대건축물 설계 솔루션 CADian AI-CE(각 기업별로 dwg도면 학습에 의한 커스터마이징 필요), 오토캐드(AutoCAD) dwg와 호환되는 경제적인 대안캐드 패키지 CADian Pro, 웹·앱 캐드인 Ares Kudo와 Ares Touch, 3D도면 뷰어 CADian 3D Viewer 등을 출품한다. 캐디안이 10월에 참가하는 전시회는 ▲디지털혁신페스타(10월 10일~10월 12일, COEX 특별관) ▲한국건설안전박람회(10월 16일~10월 18일, 킨텍스 제1전시장) ▲디지털미디어테크쇼(10월 23일~10월 25일, 킨텍스 제2전시장) 등 이다.

2024.09.19 16:01주문정

마우저, 스마트 그리드 산업 위한 '함께 만드는 혁신(EIT)' 최신호 공개

마우저일렉트로닉스는 스마트 그리드 기술에 재생 에너지를 통합한 이점을 탐구하고, 지속 가능한 그리드 관리를 달성하는데 인공지능(AI)과 5G의 역할을 부각한 '함께 만드는 혁신(EIT)' 기술 시리즈 최신호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을 도입하면 전력 사용량 모니터링 및 에너지 분배의 정밀도를 높일 수 있고, 그리드 시스템과 사용자 간의 양방향 통신이 가능하다. 이러한 분산형 접근 방식은 다양한 에너지원으로부터 전기를 재도입함으로써 재생 에너지를 스마트 그리드에서 다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혁신은 전체 승용차의 50%를 위한 충전 인프라를 지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점점 더 증가하는 전 세계 인구의 전력 수요를 충족시켜, 보다 탄력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게 한다. 이번 EIT 시리즈 최신호는 엔지니어들에게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으로의 전환과 관련한 이점과 해결해야 할 과제, 관련 하드웨어, 그리고 이 기술의 시장 잠재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인간을 잇는 기술(The Tech Between Us)' 팟캐스트의 진행자인 레이몬드 인 마우저기술 콘텐츠 디렉터는 새로운 에피소드에서 크리스 어윈 미국 에너지부(DOE) 전기국 프로그램 매니저와의 대담을 통해 스마트 그리드와 관련한 IoT 통합 이슈, 그리고 신뢰성 및 복원력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논의한다. 이와 함께 델 스티븐스 서밋 휴먼 캐피털 분산 에너지 자원 담당 수석 기술 제공 리더와 마우저는 그리드 내에서 전기 자동차(EV)의 역할을 비롯해 에너지 소비를 경감하고 안정화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본다. 레이몬드 인 디렉터는 "오늘날의 엔지니어들은 AI, 5G, 재생 에너지원을 활용함으로써 전력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는 솔루션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스마트 그리드의 기반을 제공하는 기술들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가 얻게 된 몇 가지 인사이트를 이번 EIT 최신호를 통해 공유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2024.09.19 15:49장경윤

韓-美, "가정용 GPU로 기존 104배 넘는 초고효율 AI학습 가속기술 개발"

PC방이나 가정용 GPU를 이용해 고속 네트워크 없이도 AI학습 성능을 최대 104배까지 끌어 올릴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 개발됐다.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한동수 교수 연구팀이 일반 소비자용 GPU로 네트워크 대역폭이 제한된 분산 환경에서 AI 모델 학습을 혁신적으로 가속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업과 연구자들이 고가의 데이터센터급 GPU(엔비디아 H100)나 고속 네트워크 없이도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기존에는 AI 모델 학습을 위해 개당 수천만 원에 달하는 고성능 서버용 GPU(엔비디아 H100) 여러 대와 이들을 연결하기 위한 400Gbps급 고속 네트워크 등 고가 인프라가 필요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스텔라트레인(StellaTrain)'이라는 분산 학습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 고성능 H100 대비 10~20배 저렴한 GPU를 활용하고 고속 전용 네트워크 대신 대역폭이 수백에서 수천 배 낮은 일반 인터넷 환경에서도 효율적인 분산 학습이 가능하도록 알고리즘을 짰다. CPU와 GPU를 병렬로 연결해 학습 속도도 높였다. 또 네트워크 속도에 맞춰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압축 및 전송하는 알고리즘을 적용, 고속 네트워크 없이도 빠른 학습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학습을 작업 단계별로 CPU와 GPU가 나눠 병렬 처리하도록 새로운 파이프라인 기술도 도입했다. 원거리 분산 환경에서도 GPU 연산 효율을 높이기 위해 AI 모델별 GPU 활용률을 실시간 모니터링, 모델이 학습하는 샘플 개수(배치 크기)를 동적으로 결정하고 변화하는 네트워크 대역폭에 맞춰 GPU 간 데이터 전송을 효율화했다. 연구 결과, 스텔라트레인 기술을 사용하면 기존의 데이터 병렬 학습에 비해 최대 104배 빠른 성능을 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휘준 박사는 "스텔라트레인 기술을 사용하면 기존 데이터 병렬 학습 속도 대비 최대 104배 빠른 성능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동수 교수는 "이번 연구가 대규모 AI 모델 학습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저비용 환경에서도 대규모 AI 모델을 학습할 수 있는 기술을 계혹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구는 KAIST 임휘준 박사, 예준철 박사과정 학생, UC 어바인 산기타 압두 조시(Sangeetha Abdu Jyothi)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연구 성과는 지난 8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ACM SIGCOMM 2024'에서 발표됐다. 한편, 한동수 교수 연구팀은 지난 7월 GPU 메모리 한계를 극복한 소수의 GPU로 거대 언어 모델을 학습하는 새로운 기술도 발표했다. 이 연구는 최신 거대 언어 모델의 기반이 되는 전문가 혼합형(Mixture of Expert) 모델을 제한된 메모리 환경에서도 효율적인 학습을 가능하게 한다. 기존에 32~64개 GPU가 필요한 150억 파라미터 규모의 언어 모델을 단 4개의 GPU만으로도 학습할 수 있다. 한동수 교수는 "학습에 필요한 최소 GPU 대수를 8배~16배 낮출 수 있다"며 "연구에는 KAIST 임휘준 박사와 김예찬 연구원이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AI 분야 국제 학회인 ICML에 발표됐다. 이 성과는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중견연구사업,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사업 및 표준개발지원사업, 차세대통신클라우드리더십구축사업 (RS-2024-00123456),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았다.

2024.09.19 14:42박희범

뉴욕 간 개인정보위, 유엔과 AI 거버넌스 비전 논의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미국 뉴욕에서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거버넌스 비전을 제시한다. 개인정보위는 고 위원장이 이달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뉴욕에 방문해 유엔 총회를 계기로 마련된 유엔 AI 고위급 자문기구 행사에 참석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자문기구는 AI 거버넌스에 관한 중간보고서를 지난 12월 발간했다. 이후 영역별·주제별 심층분석 포함 수십 차례 전문가 논의와 지역별·국가별 50회 이상의 글로벌 대화를 거쳐 이달 19일 '인류를 위한 AI 거버넌스' 최종 보고서를 공개했다. 유엔 기술특사실과 자문기구는 최종 보고서 발간과 함께 '미래정상회의 행동의 날' 및 'AI 거버넌스에 관한 고위급 회담'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각국 정부, 산업계, 학계, 시민사회 등에 응집력 있는 글로벌 AI 거버넌스 필요성을 강조하고 그간 자문기구 성과와 최종 보고서 내용을 공유·홍보할 계획이다. 우선 고 위원장은 19일 유엔 자문기구 및 유엔 과학 정상회의와 'AI 거버넌스에 관한 고위급 회담' 첫 세션 패널로 참석한다. 여기서 인류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AI 거버넌스에 관한 비전을 제시한다. 고 위원장은 21일 유엔 사무총장 주관 '미래정상회의 행동의 날' 행사 중 '모두를 위한 디지털 미래' 세션에 자리한다. 각국 정부 고위급 관계자를 비롯한 산업계, 시민사회 리더 등 다양한 여론 주도층들에게 그간 자문기구 활동 성과와 최종 보고서 결과를 공유하는 등 홍보 활동을 이어간다. 그는 유엔 행사 일정 외에도 뉴욕대 초청 강연과 미국 진출 기업 간담회 등 현지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 19일 뉴욕대 초정 강연에서는 유엔 포함 글로벌 AI 거버넌스 논의 동향과 한국 개인정보위 'AI 프라이버시 정책' 등 주요 정책 동향을 공유한다. 고 위원장은 "AI 기술이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실효적인 AI 규제를 위해선 보편성과 대표성을 가진 유엔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유엔을 비롯한 글로벌 AI 거버넌스에서 한국이 주요 역할을 하도록 개인정보위도 AI 시대에 맞는 개인정보 보호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9.19 14:00김미정

삼성·SK, 고부가 'LPDDR5X'에 집중...애플·엔비디아도 수요 촉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메모리 제조업체가 최선단 D램 기반의 'LPDDR5X'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LPDDR5X는 중국 등 후발주자들도 아직 양산하지 못한 고부가 D램으로, 애플·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도 차세대 제품에 이를 적극 채용하는 추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스마트폰, 서버용 칩 시장에는 LPDDR5X를 탑재한 신규 제품이 잇따라 출시될 예정이다. LPDDR은 일반 D램(DDR) 대비 전력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D램이다. CPU(중앙처리장치)는 물론 스마트폰, 태블릿 등 IT 기기에서 수요가 높다. LPDDR은 1-2-3-4-4X-5-5X 순으로 개발돼 왔으며, 7세대인 LPDDR5X까지 상용화가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업계 최고 속도의 10.7Gbps LPDDR5X D램 개발에 성공했다. 업계 최선단인 1b D램(12나노급)을 기반으로, 이전 세대 대비 성능을 25%, 용량을 30% 높인 것이 특징이다. 나아가 삼성전자는 지난 8월 업계 최소 두께(0.65mm)의 LPDDR5X 양산을 시작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올해 초 최대 9.6Gbps의 동작속도를 갖춘 'LPDDR5T'를 개발하고,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한 바 있다. LPDDR5T는 SK하이닉스가 초기 LPDDR5X 대비 속도를 더 높였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터보(Turbo)'라는 이름을 붙인 브랜드명이다. LPDDR5X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 하반기 및 내년 메모리 실적을 끌어올릴 제품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CXMT 등 중국 업체들은 레거시 제품인 LPDDR4의 생산능력을 빠르게 늘리고 있으며, 지난해 말 LPDDR5 상용화에 성공하는 등 거센 추격을 벌이고 있다. 반면 LPDDR5X는 현재로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D램 제조업체 3개사만 양산 가능한 고부가 제품에 해당한다. 또한 AI 시대에 맞춰 고성능·저전력 메모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스마트폰 및 HPC(고성능컴퓨팅) 분야 모두 최신형 LPDDR5X의 채택률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일례로 애플은 올 3분기 출시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에 LPDDR5X를 처음으로 탑재했다. 이전 세대인 '아이폰15'는 LPDDR5가 탑재됐다. 중국 화웨이도 올해 중반 출시한 '퓨라 70' 울트라 모델에 LPDDR5X를 채택한 바 있어, 향후 적용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엔비디아 등도 차세대 CPU(중앙처리장치)에 고성능 LPDDR5X를 지속 채용하고 있다. 인텔의 경우 올 하반기 최신형 모바일용 프로세서인 '루나레이크'와 PC·모바일용 프로세서인 '애로우레이크'를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이 중 루나레이크는 최대 32GB(기가바이트) 용량의 LPDDR5X를 시스템반도체와 직접 통합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엔비디아 역시 올 4분기부터 차세대 AI 가속기인 'GB200'를 양산한다. GB200은 두 개의 '블랙웰' GPU와 72코어의 '그레이스' CPU를 결합한 구조다. 이 그레이스 CPU는 LPDDR5X를 채용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서버와 온디바이스 AI 등에서 최선단 D램을 기반으로 한 LPDDR5X 수요는 견조한 분위기"라며 "최선단 공정에 해당하는 1a·1b D램(4·5세대 10나노급 D램)의 주요 적용처기 때문에, 국내 메모리 기업들의 수익성에 향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9.19 11:10장경윤

금융권 노린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클로바X' 소형 LLM 구축 박차

네이버클라우드가 금융권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면서도 생성 AI를 안전하게 도입할 방안을 제시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의 경량화 버전인 '하이퍼클로바X 대시'를 기반으로 금융권 전용 소형언어모델(sLLM)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모델은 미래에셋증권의 온프레미스 환경에 최초로 적용된다. 앞서 네이버클라우드는 보안 이슈로 인해 생성 AI 도입을 부담스러워하는 공공·금융 분야 기업들을 위한 LLM 구축 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과의 협력은 기업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생성 AI를 활용하도록 네이버클라우드가 지원하는 첫 사례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 대시' 외에도 미래에셋증권이 데이터를 학습시키도록 클래스 코드와 기술 지원을 제공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를 기반으로 사내 데이터를 훈련시켜 금융 업무에 최적화된 sLLM을 구축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금융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AI 전환을 이루기 위해서는 '온프레미스 LLM'이 최선의 선택이었다"며 "업무별로 특화된 sLLM 구축에 최적화된 '하이퍼클로바X 대시'를 도입해 사내 시스템에 활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전무는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는 이제 기업 인프라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 LLM'까지 갖추게 됐다"며 "보안 문제로 인해 클라우드 기반 LLM 사용이 어려웠던 공공·금융 기업들이 생성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2024.09.19 10:59조이환

법무법인 세종, 성균관대 인공지능신뢰성센터와 맞손

법무법인 세종은 성균관대 인공지능신뢰성센터와 인공지능(AI) 신뢰 체계, 윤리 정립 방안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AI 연구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상호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상호 교류를 확대키로 했다. 세종은 올해 AI와 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업이 직면한 잠재적 리스크를 전사 차원에서 관리해 주는 AI 센터를 발족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AI 전환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윤리 기준을 확립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국내외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공동 연구, 인력 교류 등을 확대해 전문적인 AI와 관련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종 AI센터장을 맡고 있는 장준영 변호사는 “사회경제의 지속성장을 지원하는 AI가 제대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AI 거버넌스를 구축해 기업 맞춤형 AI 위험 통제 모델 체계와 상시적 데이터 매니지먼트 체계를 활성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개별 기업 차원에서 잠재적 AI 리스크를 제거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보편적인 윤리 기준을 정립하는 과정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종인 세종 AI·데이터 정책연구소장은 “AI의 신뢰 체계 및 윤리 정립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주도해 나가며 산업별 맞춤형 AI 윤리 정책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19 10:58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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