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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2.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56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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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3분기 영업익 2249억원…AI·전장 등 고부가 사업 확대

삼성전기가 불투명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인공지능(AI)·전장 등 고부가제품 공급 확대로 전년 및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다만 4분기는 주요 부품 수요가 둔화될 전망으로, 이에 회사는 전장, AI 등 고부가 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지난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 6천153억원, 영업이익 2천24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천586억원(11%), 영업이익은 368억원(20%)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427억원(2%), 영업이익이 134억원(6%) 늘었다. 다만 올 3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증권가 컨센서스인 2천526억원을 밑돌았다. 삼성전기는 "AI·전장·서버 등 시장 성장으로 AI용 MLCC 및 전장용 카메라 모듈과 서버용 반도체 패키지기판 등 고부가 제품 공급이 늘어 전년 동기,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4분기는 연말 계절성에 따른 부품 수요 감소 등으로 일부 제품의 매출 약세가 예상된다. 다만 AI·전장·서버용과 같은 고성능 제품의 수요는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는 "기존 IT 위주에서 전장·산업용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거래선을 다변화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별로는 컴포넌트 부문의 매출이 1조1천97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 전분기 대비 3% 증가했다. AI·서버·네트워크 등 산업용 및 전장용 MLCC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MLCC 공급이 확대된 덕분이다. 4분기는 연말 부품 재고 조정에 따른 MLCC 수요 둔화가 전망된다. 이에 삼성전기는 고온·고압 등 전장용 MLCC 라인업을 확대하고, IT용 소형·고용량 등 고부가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기는 AI서버용 MLCC 매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학통신솔루션 부문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 증가한 8천601억 원을 기록했다. 전략 거래선 향 신규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 모듈과 글로벌 거래선향 전장용 카메라 모듈 공급이 증가한 데 따른 효과다. 삼성전기는 고화소 폴디드줌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요구에 양산을 적기 대응하고, 전천후 카메라 모듈 공급 등 전장용 제품의 공급 확대와 거래선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은 고부가 제품 중심 수요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27%, 전분기 대비 12% 증가한 5천58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ARM CPU용 BGA 공급을 확대하고, 대면적·고다층 AI 서버용 및 전장용 FCBGA 기판 판매가 늘었다"며 "특히 AI와 서버용 FCBGA의 경우 CPU용을 중심으로 올해 지난해보다 약 두 배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4분기는 AI·서버·네트워크·전장용 등 고부가 기판의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서버용 FCBGA 공급을 늘리고 AI가속기용 FCBGA 등 고부가 제품의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2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한 베트남 신공장 양산 안정화를 통해 하이엔드 패키지기판 사업을 지속 성장시킬 계획이다.

2024.10.29 13:21장경윤

[현장] "국내 클라우드 컨택센터 선도할 것"…ECS텔레콤, 'CX원' 론칭

"클라우드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대가 열리면서 이제 국내에서도 클라우드 컨택센터(CCaaS)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6천여 고객사를 보유하고 가트너가 검증한 CCaaS 리더 기업 나이스(NICE)와 협력해 이 전환을 선도하고자 합니다." 현해남 ECS텔레콤 대표는 2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CX원(CXone) 플랫폼' 국내 론칭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ECS텔레콤은 지난 25년간 글로벌 솔루션을 국내 고객사를 위해 패키지화해 제공해온 기업으로, 이날 행사에서 클라우드 컨택센터(CCaaSS) 기업인 나이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CX원'을 선보였다. CCaaS란 클라우드 기반의 컨택센터 솔루션을 서비스 형태로 구독해 사용하는 모델로, 이를 통해 기업은 별도의 인프라 구축 없이도 고객 상담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콜센터 운영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하고 시장변화에 대한 유연한 대처가 가능해진다. 현 대표는 국내 컨택센터 시장이 이제 막 클라우드와 SaaS로의 전환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ECS텔레콤도 기존의 구축형 솔루션을 넘어 SaaS 형태의 서비스로 나아가고 있다. 그는 "고객의 요구, 시장, 기술의 변화에 따라 이제는 구축형보다는 SaaS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수인 시대"라며 "우리는 그 중 CCaaS가 고객사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향이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유망한 장래성에도 CCaaS는 초기 구축 비용이 높아 국내 시장 규모만으로는 투자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ECS텔레콤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술력을 갖춘 파트너로 CCaaS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인 나이스를 파트너로 선택했다. 현 대표는 "나이스는 CCaaS 분야에서 가장 '나이스'한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며 "업계 글로벌 1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는 향상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뒤이어 발표한 남정운 ECS텔레콤 파트장은 파트너사인 나이스의 탄탄한 기술·재정적 기반과 'CX원' 플랫폼의 기술적 강점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남 파트장은 ECS가 나이스의 탄탄한 재무 안정성과 기술력에 주목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나이스는 약 20억7천만 달러(한화 약 2조8천억원)의 연매출을 내는 글로벌 기업으로, 뱅크 오브 아메리카·비자·디즈니 등 전 세계 6천여 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또 CCaaS 분야에서 흑자를 내는 유일한 기업이며 3천명의 연구개발(R&D) 인력을 통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하고 있다. 글로벌 리더 기업의 솔루션답게 'CX원'의 현지화 수준도 우수하다. 국내에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2년간의 기술 검증을 거쳐 100% 한글화를 이뤘다. 또 이중화 설비를 갖춘 'ECS 보이스팝(Voice Pop)' 인프라를 구축해 안정적인 음성 품질을 제공한다. ISO‧SOC2‧PCI DSS 등 국제 보안 인증도 모두 획득해 국내 기업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남 파트장은 "'CX원'은 검증된 파트너가 제공하는 별도의 구축이 필요 없는 서비스"라며 "고객사들은 AI 기반 상담 서비스, 셀프 서비스, 데이터 분석 등 6천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용 부담 없이 효율적인 컨택센터 운영을 할 수 있다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쌓인다면 장기적으로 국내 CCaaS 전환도 수월히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에는 대런 러시워스 나이스 인터내셔널 사장도 참석했다. 런던에서 직접 서울을 찾은 러시워스 사장은 한국 시장 진출의 의미를 설명했다. 나이스가 한국 시장을 선택한 이유는 적시성‧적합성‧적절한 파트너십에 있다. 현재 한국 시장은 클라우드 도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ECS텔레콤이라는 강력한 로컬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파트너를 찾아 한국 시장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며 "'CX원'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29 13:06조이환

메가존클라우드, 기업 생성형 AI 시장 공략할 新무기 꺼냈다

메가존클라우드가 기업 맞춤형 생성형 인공지능(AI) 엔드투엔드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낸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젠AI360(GenAI360)'의 신규 버전인 '젠AI360 v2'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젠AI360 v2는 작년 9월 출시된 젠AI360을 업그레이드한 서비스로, 메가존클라우드가 진행해 온 생성형 AI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더욱 쉽고 효율적으로 도입·운영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신속한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과 구축 프로세스 간소화, 손쉬운 품질 관리 체계와 운영 전략 수립, 최적화된 리소스 관리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기업의 고유 데이터를 통해 생성형 AI 서비스를 사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성형 AI 통합 관리 솔루션 '젠AI360 플랫폼'이 이번에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젠AI360 플랫폼은 기업이 요구하는 생성형 AI 구축을 위한 올인원 플랫폼으로, 사용자 및 관리자가 통합된 사용 환경에서 각자의 업무 수요에 따라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젠AI360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는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를 사용하고 운영관리자는 프로그래밍 지식 없이도 생성형 AI 서비스를 설정하고 최적화할 수 있다. 젠AI360 플랫폼은 기업 내에서 사용하는 ERP(전사적 자원 관리), DW(데이터 웨어하우스) 등의 테이블 기반 정형 데이터는 물론 워드, PPT, PDF 등의 문서에 있는 데이터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제공한다. 내부 데이터 기반 답변과 함께 웹 검색 기반의 답변 제공도 가능하다. 기업 내 관련 데이터가 없거나 내부 데이터로 답변이 어려운 질문의 경우 웹 검색을 수행해 방대한 인터넷 정보를 분석하고 핵심 내용을 요약해 답변한다. 특히 모든 답변에는 참고한 웹 페이지의 출처가 함께 표시되며 사용자는 출처 클릭 시 원문 전체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정보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보장한다. '젠AI360 플랫폼'은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검색증강생성) 매니저' 기능도 제공해 사용자들이 생성형 AI의 답변 신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RAG는 LLM(대형 언어 모델)의 출력을 최적화해 응답을 생성하기 전에 학습 데이터와 소스 외부의 신뢰할 수 있는 지식 베이스를 참조하도록 하는 프로세스다. 이 기능을 통해 운영관리자는 생성형 AI가 제공하는 답변의 기반 데이터를 관리하고, 문서 전처리 과정 등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다. 젠AI360 플랫폼은 데이터 보안과 관리도 지원한다. 시스템 관리 기능을 통해 운영관리자는 데이터 접근 권한을 손쉽게 설정할 수 있으며 사용자 그룹에 따라 접근 권한을 세분화해 기업 내 데이터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보안 문제 발생을 차단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젠AI360 v2에서는 기업 실무자들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젠AI360 트레이닝'도 선보인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생성형 AI와 데이터 분석 전반에 대한 세션을 제공하며 실습 과정을 통해 실무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핵심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성배 메가존클라우드 AI & 데이터분석센터장은 "젠AI360 v2는 기존 경험과 노하우를 모두 담아 선보이는 업그레이드"라며 "특히 젠AI360 플랫폼과 함께 기업들이 더욱 손쉽게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활용하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9 11:38장유미

마이크로스트레티지 "기업 의사결정 AI로 빠르고 정확하게"

"기업은 인공지능(AI)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해야 합니다. 적은 비용으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업무 생산성을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AI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이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필수 도구입니다." 정경후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코리아 신임 지사장은 29일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원'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지사장은 올해 4월 선임됐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원은 클라우드 인프라와 거대언어모델(LLM)로 BI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프롬프트 개발이나 자체 LLM 구축 없이도 생성형 BI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솔루션 사용자는 프로그래밍 지식 없이도 맞춤형 AI 챗봇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제공한다. 기존 애플리케이션 통합도 가능하다. 제품 내 마이크로스트레티지 AI 어시스턴트 '오토'는 분석 대시보드 생성, SQL 쿼리 자동 생성, 챗봇 서비스를 지원한다. 사용자가 대시보드에 대한 질문을 오토에 던지면, 오토는 데이터 기반 답변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식이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오픈AI의 최신 LLM 시리즈를 솔루션에 탑재한 상태다. 이에 영어뿐 아니라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등을 지원한다. 정 지사장은 "지속적으로 모델 성능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솔루션 내 모델 업그레이드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지사장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원이 강력한 보안 기능도 갖췄다고 강조했다. 그는 "엔터프라이즈 시맨틱 레이어에서 관리되는 강력한 보안 기술을 제공한다"며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데이터가 외부로 전송되거나 저장되지 않아 강력한 기밀성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원을 필두로 국내 생성형 BI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정 지사장은 전략적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역량 있는 국내 파트너사를 선별함으로써 기술적 지원과 교육 워크샵, 마케팅 협력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것"이라며 "전략적 파트너로 선별된 골드 파트너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생성형 BI 시장을 빠르게 점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 분석 챗봇 생성 워크샵 등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계획도 설명했다. 이를 통해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BI를 도입하려는 신규 고객의 참여·교육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정 지사장은 "주요 고객사에 대한 전담 서비스 조직 강화와 엔지니어 인력을 충원해 고객들 니즈에 맞는 최적화된 분석 솔루션을 맞춤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10.29 11:25김미정

정부 "美 대중 첨단산업 투자 통제 국내 영향 제한적"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양자컴퓨팅·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분야에 대해 내년부터 대중 투자를 통제한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우리 정부는 "국내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번 최종 규정은 내년 1월 2일부터 시행된다. 산업부는 29일 공식 성명을 통해 "준수 의무자, 투자제한 대상 등을 볼 때 우리 경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정부는 국내 업계 및 전문가들과 면밀히 소통하면서 향후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28일(현지시간) 중국(홍콩, 마카오 포함)에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미국인(미국기업 포함)의 투자를 제한하는 행정규칙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발동한 행정명령의 실질적인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다. 미국인의 첨단기술 해외투자가 우려국의 군사·정보·감시·사이버 역량을 강화해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상황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에 따라 미국에 본사를 둔 기업·시민은 중국에 첨단반도체, 인공지능 시스템, 양자정보통신 분야 기술이나 상품 개발 관련 투자를 하려면 미국 재무부에 미리 신고해야 하며, 재무부는 경우에 따라 투자를 제한할 수 있다. 또 미국인은 첨단 및 군사적 용도의 AI를 개발하는 중국 기업의 지분을 취득하는 것도 금지된다. 백악관은 "미국의 투자 회사가 중국의 첨단 반도체 제조업체의 지분을 인수하는 것이 제한되고, 미국 기업이 양자 컴퓨팅 연구 시설을 개발하기 위해 중국에서 토지를 매입하는 경우도 금지된다"고 말했다.

2024.10.29 09:48이나리

인피니언, 오릭스 차량용 MCU에 '이미지몹 엣지 AI' 통합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 자회사인 이미지몹(Imagimob)은 인피니언의 오토모티브 ASIL-D MCU 오릭스(AURIX) TC3x과 오릭스 TC4x에 머신러닝 기능을 통합했다고 밝혔다. 인피니언에서 마이크로컨트롤러 담당 토마스 뵘(Thomas Boehm) 수석 부사장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기능을 마이크로컨트롤러 제품군에 통합하는 것은 자동차 산업의 자율주행 애플리케이션을 발전시키는 데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미지몹 스튜디오로 오릭스 마이크로컨트롤러를 지원해 전 세계 개발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개발자들은 이미지몹 스튜디오를 통해 엣지를 위한 강력한 머신러닝(ML) 모델을 생성하고 이를 인피니언의 검증된 오릭스 MCU에 배포할 수 있다. 이 프로세스는 이미지몹 스튜디오에서 머신러닝 모델을 생성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AI 모델이 완성되면 사용자는 플랫폼 내에서 직접 MCU에 배포하도록 선택할 수 있다. 그런 다음 단계별 안내에 따라 원활하게 코드를 생성하고, MCU에 머신러닝을 쉽게 구현하고, 정교한 ML 모델을 생성할 수 있다. 또한 이미지몹 스튜디오는 사이렌 감지를 위한 샘플 프로젝트를 제공해 모델 생성 및 배포를 시연한다. 사용자는 코드 예제를 사용해 오릭스 MCU와 마이크 실드로 음향 모델을 만드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또한 이미지몹은 배터리 잔량, 상태 및 사용 시간을 계산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회귀 모델을 개발했다. 오릭스 TC4x MCU 제품군은 오릭스 TC3x ASIL-D 오토모티브 MCU 제품군으로부터 원활한 업그레이드 경로를 제공한다. 이 향상된 성능은 차세대 트리코어(TriCore) 1.8을 기반으로 한다. 또한 오릭스 TC4x는 병렬 처리 장치(PPU)와 여러 지능형 가속기를 포함하는 확장 가능한 가속기 제품군을 갖추고 있어 비용 효율적인 AI 통합을 지원한다. 오릭스 TC4x 제품군은 향상된 머신러닝 성능 달성을 지원해 개발자들은 여러 모델을 동시에 또는 더 복잡한 모델을 배포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오릭스 TC3x는 기본적인 사이렌 감지를 처리할 수 있지만, 오릭스 TC4x는 사이렌 감지와 음성 상호작용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2024.10.29 09:47이나리

"AI가 세계정치 판도 바꾼다"…학계·정부 한 자리 모여 미래 논의

"인공지능(AI)은 현대 국가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앞으로 국제 질서와 사회 변혁의 중심에는 AI가 있을 것입니다." 김상배 정보세계정치학회(KAWPI) 회장 겸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지난 2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인공지능과 미래 세계정치 : 디지털 국가책략의 모색' 학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교수는 "AI 기술이 지난 몇년 사이에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해 기술이 디지털 분야 뿐만 아닌 모든 분야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며 "이 변화는 정치, 경제, 외교 분야에까지 심도 있는 영향을 미치면서 향후 수십 년간 국제 질서의 구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AI는 이미 국제정치의 지형을 바꾸고 있다. 실제로 김 교수는 AI의 기술적 발전이 단순히 디지털 혁신에 그치지 않고 군사·외교·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율적인 영향을 미치며 기존의 국제질서를 재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교수뿐만 아니라 학회에 참석한 전문가들 역시 AI의 영향력을 목격하고 각국이 이에 따라 새로운 안보와 경제적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번 학회는 AI가 세계 정치, 안보, 경제, 환경에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과 그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KAWPI가 마련한 자리로, 국제정치학계와 정부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AI 연구 의제를 발굴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김상배 교수가 사회를 맡은 제3세션 '인공지능과 미래 세계정치, 무엇이 쟁점인가'는 AI 시대에 한국이 나아갈 방향을 심도 있게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이 세션은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이후 ▲인공지능 기술의 현황과 전망 ▲인공지능과 경제·산업의 국제정치경제 ▲인공지능과 신흥안보 : 우주 및 사이버 안보 ▲인공지능과 미래전 : 무기체계와 군사전략의 변환 ▲인공지능과 다자외교 및 국제규범에 대한 국제정치학자들의 발제가 이어졌다. 하영선 EAI 이사장 "AI는 '다보탑' 기둥처럼 전방위적 영향 미칠 것"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EAI) 이사장은 기조연설에서 AI 기술이 글로벌 질서와 문명 전환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하 이사장은 경주의 다보탑을 예로 들며 AI가 안보, 경제, 환경, 문화의 주요 영역에 깊숙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 설명했다. 현재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경제와 안보 측면에서 새로운 격차와 도전을 야기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중국 간의 디커플링과 디리스킹 현상이 AI 기술 격차와 맞물려 경제·안보 측면에서 국가 간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하 이사장은 "이러한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는 기술 격차로 인한 도전과제들이 다수 발생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각국의 협력과 국제적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국제 AI협력을 한국이 주도하기 위해서는 고유의 '지구정치' 구상을 수립하고 AI 거버넌스에 있어서 글로벌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여기서 한국형 '지구정치'란 기술 격차와 경제·안보적 도전 속에서 독자적이고 주도적인 입지를 구축하는 능력을 뜻한다. 하 이사장은 "이러한 역량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AI 거버넌스와 국제 규범 형성에 능동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종래의 국가 간 관계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비국가 행위자와의 관계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개발자들이 윤리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게 하고 시민사회는 올바른 기술의 개발·활용이 이뤄지는지에 대해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정치학자들, AI의 글로벌 영향력 다각도 분석 하 이사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5명의 정치학자들이 인공지능이 국제정치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원태 아주대학교 교수는 '인공지능 기술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최근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그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그는 멀티모달 AI, 오픈소스 AI 생태계의 확장, 추론 능력의 향상 등 주요 트렌드를 소개했다. 이 교수는 "최근 AI가 점점 더 많은 능력을 가지게 되고 있고 이제 '에이전트' 기술을 통해 자율성을 얻어 사회 전반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국가와 기업, 시민사회가 함께 협력해 인간 중심의 AI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인태 단국대학교 교수는 '인공지능과 경제·산업의 국제정치경제'를 주제로 AI 반도체 수출 통제를 중심으로 미중 기술 경쟁의 복잡성을 분석했다. 유 교수는 "미국의 수출 통제는 기본적으로 기술 우위를 지키기 위한 전략"이라면서도 "이는 협력을 저해해 오히려 혁신을 제한할 수 있는 딜레마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맹국 간의 협력과 갈등이 혼재하는 상황 속에서 한국은 전략적인 외교 정책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헌주 연세대학교 교수는 '인공지능과 신흥안보 : 우주 및 사이버 안보'를 주제로 우주 안보 분야에서 AI의 역할을 조명했다. 정 교수는 "우주 궤도상의 물체 증가로 인한 위협을 AI가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며 "우주 상황 인식(SA)에서 AI는 이제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말했다. 또 정 교수는 AI의 자율성 문제를 언급하며 "우주 안보에서 AI의 역량과 자율성을 균형 있게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대엽 대전대학교 교수는 '인공지능과 미래전 : 무기체계와 군사전략의 변환'을 주제로 인공지능 군비 경쟁의 새로운 양상을 분석했다. 윤 교수는 AI 무기의 발전이 기존 핵무기와 다른 복합적인 안보 문제를 야기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윤 교수는 살상무기와 비살상무기의 활용에 따른 군사 전략의 변화를 설명하며 "AI는 비대칭 전력으로서의 역할이 두드러지는 상황"이라며 "이 신흥 기술은 강대국과 약소국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다. 송태은 국립외교원 교수는 '인공지능과 다자외교 및 국제규범'을 주제로 AI 거버넌스와 국제 규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불완전한 기술일수록 규범과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국제 사회에서의 다자외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송 교수는 중국과 러시아의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규범 수립에 참여하면서도 실제로는 따르지 않는 국가들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글로벌 거버넌스에서는 민간 영역의 참여를 통해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용산·외교부, 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국제 협력 방향 제시 국제정치학자들의 발제에 이어 용산과 외교부의 사이버 안보 전문가들이 AI 시대의 국가 정책 방향과 국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임종인 대통령 사이버특별보좌관 겸 고려대 교수는 디지털 전환 시대의 국가 전략을 논하며 AI와 사이버 보안이 국가 안보와 경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임 교수는 미국의 사례를 들며 "한국도 AI 반도체와 바이오 등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위치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기반 인프라의 사이버 위협이 점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 협력을 통해 민주주의와 국가 안보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동렬 외교부 국제사이버협력대사는 AI와 사이버 안보 분야에서 국제 규범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AI 기술의 빠른 발전 속도에 비해 규범이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 간 정책 공조와 협력이 규범의 공백을 메우는 작업이 중요해졌다. 이에 이 대사는 "동맹국 간의 자발적인 규범 형성과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용석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은 학계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이날 논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 비서관은 "사이버 안보와 AI 분야에서 학계와 정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여러분의 지혜를 사무실로 돌아가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마치며 김상배 교수는 AI가 한국의 미래 전략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오늘날 AI는 19세기 중후반 구한말 지도자들이 경이롭게 받아들였던 근대 과학기술처럼 거대한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며 "앞으로 국가의 백년 미래를 내다보는 시각에서 AI가 세계정치에 미칠 영향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국가책략'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2024.10.29 09:42조이환

최대 7兆 적자 예고된 오픈AI, 매출 75% '이곳'서 나온다

최근 66억 달러(약 9조1천311억원)에 달하는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한 오픈AI가 대부분의 매출을 개인 고객(B2C)으로부터 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막대한 투자로 올해 최대 50억 달러(약 7조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고된 상황에서 기업 고객 공략에 본격 나선 오픈AI가 수익성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사라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회사 매출의 약 75%가 소비자 구독료에서 나온다고 밝혔다. 현재 오픈AI가 만든 챗GPT의 소비자 구독료는 월 20달러부터 시작된다. 프라이어 CFO는 "특히 소비자 측면에서 성장 속도에 놀라고 있다"며 "기업 고객 공략도 이제 막 시작했으나, 이미 연간 매출 측면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잠재력에 대해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다른 AI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오픈AI도 기업 고객을 타깃으로 매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서 오픈AI는 9월 챗GPT의 기업 버전 사용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회사용 챗GPT 팀 및 기업 서비스, 대학생들을 위한 챗GPT 에듀 제품을 사용하는 이용자들도 포함된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이번 프라이어의 발언은 오픈AI가 소비자 비즈니스에 강점을 가지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프라이어에 따르면 현재 챗GPT의 주간 활성 사용자는 2억5천만 명에 달한다. 무료 사용자 중 5~6%는 유료 제품으로 전환하고 있다. 오픈AI는 매출을 빠르게 성장시키고 있지만 더욱 발전된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도 상당해 부담이 크다. 이에 최근에는 66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쳤고 글로벌 은행들로부터 40억 달러의 회전 신용 한도를 확보했다. 또 오픈AI는 시장 내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구동에 필요한 물리적 인프라 투자 지원을 위해 글로벌 연합을 구성하고 있다. 여기에는 미국에서 5기가와트 규모의 데이터 센터를 신축할 것을 촉구하는 활동도 포함된다. 프라이어는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선두대열에 남아 있는 것"이라며 "최종 목표는 최첨단 모델을 구축하고 궁극적으로 인류에게 혜택이 될 AGI(범용 인공지능)를 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9 09:21장유미

마음AI, 한성대와 SW·AI 인재 양성 협력

마음AI(대표 유태준)는 지난 25일 한성대학교와 SW·AI 분야 인재 양성 및 산학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SW와 AI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실제적 연구개발을 진행, 혁신적인 연구와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음AI와 한성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기업경쟁력 제고와 연구개발, 기술 지도 등을 위한 협력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가족회사 협약도 함께 체결했다. 이를 통해 상호 공동 프로젝트와 연구개발 등 정보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산학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마음AI는 지난 9월부터 한성대학교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프로젝트를 할당하고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 과정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보인 학생들에게는 향후 취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태준 마음AI 대표는 “이제는 단순히 AI 개발을 넘어 로봇과 AI 융합으로 급격히 시장이 변하고 있다"면서 "향후 한성대 학생들과 함께 AI와 관련한 실무형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산학협력의 우수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원 한성대 총장은 “우리는 AI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는 시대에 살고 있으며, 실생활에서 직접적으로 활용 가능한 AI 기술이 우리의 삶을 점점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번 마음AI와 협약을 통해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학습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상호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마음AI와 한성대학교는 SW·AI 분야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4.10.29 09:13방은주

美, 내년부터 반도체·AI·양자 등 첨단산업 對中 투자 통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의 반도체, 양자컴퓨팅, AI 등 첨단 기술과 관련해 미국 자본의 투자를 통제하는 조치를 확정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해당 조치는 내년 1월 2일부터 시행된다. 규제 대상국은 중국과 홍콩, 마카오다. 이에 따라 미국에 본사를 둔 기업·시민은 중국의 첨단 기술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미국 재무부에 미리 신고해야 하며, 재무부는 경우에 따라 투자를 제한할 수 있다. 이번 규제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8월 발표한 행정 명령 14105호를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의 첨단 기술에 대해 미국 자본의 투자를 제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 행정부는 "반도체와 마이크로 전자공학, 양자컴퓨팅, AI 등은 차세대 군사, 사이버 보안, 감시 및 보안 산업 등의 핵심 요소"라며 "이번 조치는 미국의 수출 규제를 보완해, 미국 자본이 관심 국가의 민감한 기술과 제품 개발을 돕는 것을 방지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반도체 분야에서는 설계자동화(EDA) 소프트웨어와 첨단 반도체 제조 및 패키징 장비 등이 포함된다. 양자컴퓨팅 분야에서는 양자컴퓨터 개발 및 핵심 부품 등이 거래 금지 대상에 적용됐다. AI 분야에서는 특정 용도의 AI 시스템 개발과 관련한 투자가 금지된다. 컴퓨팅 파워에 따라 통지 의무, 전면 금지 등 규제 수위가 달라질 예정이다. 폴 로젠 재무부 투자 보안 담당 차관보는 “최종 규칙은 미국의 대중 투자가 국가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핵심 기술 개발을 진전시키는 데 악용되지 않도록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규제가 발표되자 중국은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우리 정부는 이날 오전 "준수 의무자, 투자제한 대상 등을 볼 때 우리 경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정부는 국내 업계 및 전문가들과 면밀히 소통하면서 향후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4.10.29 09:09장경윤

텐마인즈, 'AI 모션필로우' 기술 美 특허 등록

헬스케어 디바이스 전문기업 텐마인즈는 미국 특허청에 슬립테크 수면 가전 'AI 모션필로우'의 핵심 기술로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자동 온·오프 기능'으로 베개에 가해지는 외력에 따라 자동으로 기기가 온·오프 스위칭 되는 기술로 사용자의 취침과 기상 상태를 용이하게 파악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AI 모션필로우의 작동 메커니즘과 관련된 특허로 전원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사용자의 취침을 자동으로 인식해 편의성을 높였다. 유럽과 중국, 일본에도 출원 후 현재 심사 중이다. 이번 기술이 탑재된 차세대 제품은 오는 CES 2025에서 선보인다. AI 모션필로우를 만든 텐마인즈는 기존 등록된 특허와 함께 지속적으로 특허 출원을 통해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출원 중인 특허는 ▲한국 4건 ▲유럽·일본 3건 ▲미국·중국 2건으로, 등록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또 인공지능 및 기술 관련 특허 확보를 위해 사내 연구소에서 슬립테크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AI 모션필로우는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수면가전이다. AI가 코골이 소리를 감지하면 특수설계된 베개 속 에어백을 부풀려 고개를 움직여주는 방식으로 코골이 완화에 도움을 준다. 장승웅 텐마인즈 대표는 "고객의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하는 슬립테크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더욱 안정적이고 향상된 수면 가전을 보여드리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2024.10.29 09:07신영빈

삼성전자,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4' 11월 개최

삼성전자는 내달 21일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4(SDC24 Korea)'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개발자 행사를 다양한 형태로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했다. SDC24 Korea는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겸 삼성리서치장 전경훈 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생성형 AI ▲S/W 플랫폼 ▲IoT ▲헬스케어 ▲통신 ▲데이터 등 제품에 탑재된 다양한 소프트웨어의 연구 분야는 물론 오픈소스 개발 문화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다룰 예정이다. 키노트에서는 ▲삼성전자의 생성형 AI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성과(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이주형 부사장, 고현목 상무)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디바이스 플랫폼 사용 경험 향상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 정재연 부사장, 삼성리서치 권호범 상무)이 소개된다. 기술 세션에서는 ▲온디바이스용 생성형 AI 모델의 개발과 기기 탑재 과정 ▲헬스케어의 미래와 삼성 헬스 전략 ▲매터(Matter) 오픈 소스를 다양한 스마트싱스 플랫폼에 적용한 사례 등 다양한 분야의 개발 경험을 공유하는 29개의 세션을 마련했다. 매터는 삼성전자 등 전세계 다양한 스마트홈 서비스 업체들이 함께 개발하고 있는 IoT 표준기술로, 서로 다른 제조사의 스마트홈 기기 및 IoT 플랫폼 간 원활한 상호운용을 가능하게 한다. 정진민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S/W혁신센터장(부사장)은 "올해 SDC24 Korea에서는 삼성전자 개발자의 발표 비중을 지난해보다 확대해 삼성의 연구개발 활동을 더 많이 공개한다"며 "앞으로도 수많은 개발자들과 의미있는 교류를 통해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DC24 Korea'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0월 29일부터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2024.10.29 08:27장경윤

"구글·MS 의존도 줄인다"...메타, AI 검색 엔진 개발 착수

메타가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엔진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디인포메이션은 28일 메타가 AI 검색 엔진을 만들어 자사 메신저와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에 대화형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외신은 메타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 서비스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이같은 개발에 착수한 것이라 분석했다. 현재 메타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에 뉴스, 주식, 스포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구글과 빙 검색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앞서 구글은 자사 멀티모달 모델 '제미나이'를 검색에 통합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빙 검색 엔진에 오픈AI의 챗GPT를 결합했다. 최근 두 기업은 사람 대신 웹페이지에서 검색이나 텍스트 입력 등을 돕는 AI 서비스까지 출시했다. 다만 이런 AI 검색 엔진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AI가 웹 데이터 수집 과정에서 저작권 침해를 일으킬 수 있어서다. 이에 메타는 지난주 자사 AI 챗봇이 뉴스·검색 결과에 로이터 콘텐츠를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디인포메이션은 "앞으로 AI 검색 엔진이 사용한 콘텐츠 제작자 보상도 논의돼야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4.10.29 08:16김미정

리벨리온, 아람코 '테크시프트'서 AI 반도체 협력 논의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사우디 아람코가 주최하는 글로벌 테크 컨퍼런스 '아람코 Aramco Entrepreneurship Summit-TecShift(이하 테크시프트)'에 한국 기업으로 유일하게 참가해 AI인프라에 대한 기술과 비전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지난 27~28일 양일간 사우디아라비아 다란(Dhahran)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아람코가 투자한 포트폴리오 스타트업, 글로벌 테크 기업 등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 동향과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리벨리온은 지난 7월 아람코 CVC인 와에드 벤처스(Wa'ed Ventures)로부터 한국 반도체 기업 최초로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어서 이번 행사에는 AI 인프라 영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초청받아 패널 세션 참여 및 부스 전시를 진행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컴퓨팅 미래: AI의 속도에서 하드웨어 혁신(Future of Computing: Innovating Hardware at the Speed of AI)' 세션에 패널로 참여해 글로벌 AI 하드웨어 기업 대표들과 함께 차세대 컴퓨팅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한국 반도체 생태계가 가진 강점과 더불어 리벨리온이 데이터센터 상용화를 위해 해결해온 기술적 과제와 주요 성과 등을 공유했다. 전시 부스에서는 리벨리온의 AI반도체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LLM(거대언어모델) 추론 데모를 시연하며 아람코 주요 임원을 비롯한 사우디 현지 관계자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아람코는 현재 차세대 산업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AI 기술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9월 열린 '글로벌 AI 서밋(GAIN)'에서는 리벨리온을 비롯한 4개 AI 하드웨어 기업과 MOU를 체결하며 데이터센터 성능 향상과 AI 기술 혁신을 위한 협력도 본격화했다. 리벨리온은 '아람코 데이터센터 내 상용화'를 목표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담은 MOU를 체결하고 공식적인 PoC(Proof of Concept) 단계에 진입했다.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는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인 아람코가 주최하는 글로벌 테크 컨퍼런스에서 한국을 대표해 AI반도체 기술력을 선보이고 아람코와 전략적 협업 관계를 강화할 수 있어 매우 의미있는 자리였다"라며 "이번 행사로 구축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기회를 확보하고 사우디 테크 생태계에서 주요 AI인프라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9 08:00이나리

세미파이브, 세계 경제 포럼 '글로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 가입

반도체 설계 솔루션 회사 세미파이브는 세계경제포럼(WEF)의 글로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에 가입했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는 WEF에서 주관하는 포럼에 초대받아 전 세계 공공 및 민간 부문 리더들과 교류하며 현재 직면한 위기를 해결하고 미래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논의하고 있다. 세미파이브는 WEF 가입에 따라 앞으로 커뮤니티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중요한 사안에 대한 글로벌 의제에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베레나 쿤(Verena Kuhn) WEF 글로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 책임자는 "세미파이브가 글로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기후 행동에 대한 의제를 설정하고 논의하는 과정에서 세미파이브의 통찰력과 전문성이 커뮤니티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는 "그동안의 성과와 기술력을 인정받아 WEF 글로벌 이노베이터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전 세계 지역 사회와 산업 생태계를 보호하겠다는 커뮤니티의 미션을 실현할 수 있도록 우리의 전문성과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하겠다. WEF와 긴밀히 협력해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한 우리의 지식과 경험을 글로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 멤버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설립된 세미파이브는 SoC 플랫폼 및 ASIC 설계 솔루션 전문 회사다. 최근에는 AI 반도체 전문 SoC 설계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AI 커스텀 반도체에 대한 고객 수요에 대응하여 로드맵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3개의 SoC 설계 플랫폼을 개발했고, 해당 플랫폼을 활용해 7건 이상의 대규모 AI 반도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2024.10.29 07:00이나리

연세대도 사이배슬론서 '금메달'…KAIST 이어 재활로봇자전거 부문서 '우승'

연세대학교 기계공학부 신동준 교수 연구팀(BeAGain)이 지난 28일 스위스에서 열린 제3회 사이배슬론 대회에서 근육전기자극(FES) 재활로봇자전거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세계 재활로봇 기술을 겨루는 올림픽 같은 대회다. 같은 날 KAIST와 (주)엔젤로보틱스가 웨어러블 로봇 종목에서 4년 전에 이어 연속 우승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사이배슬론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사이배슬론 대회에서는 총 8종목을 겨룬다. 신 교수의 '비어게인'팀은 직전 대회 우승국인 네덜란드를 6분 02초이라는 기록으로 3초 차로 제쳤다. 대회에는 총 10개 팀이 참여했다. 결선 결과 2위는 네덜란드(6분5초), 3위는 이탈리아(7분34초)가 차지했다. 재활로봇자전거 종목은 하반신을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장애인이 스스로 1천960m의 트랙을 완주하며 가장 빠른 주행 시간을 겨루는 경기다. 신 교수 연구팀은 서울과기대 김정엽 교수와 인천대 박기원 교수와 2018년 로봇자전거 팀 '비어게인'을 처음 꾸렸다. '비어게인' 팀의 AI 로봇자전거는 장애인의 근육 상태를 분석한뒤 손상된 운동신경 대신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최적의 근육수축 신호를 생성한다. 모터와 같은 외부 동력 없이 장애인의 근육만으로 자전거를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비어게인' 팀에는 하지 완전마비 장애를 가진 임훈섭 선수를 비롯한 김수안, 이수근 선수가 파일럿으로 소속돼 있다. 신동준 교수는 “앞으로 마비 환자뿐 아니라 근력 보조가 필요한 노약자와 이동이 불편한 일반인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29 04:58박희범

비아이매트릭스, 日 '2024 재팬 DX 위크'서 생성 AI 솔루션 공개

비아이매트릭스가 일본 최대 IT 전시회에서 자사의 생성 AI 솔루션을 공개하며 일본 디지털 전환(DX)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일본에서 열린 '2024 재팬 DX 위크 어텀(Japan DX Week Autumn)'에서 자사 AI 기반 업무 자동화 플랫폼인 'AUD플랫폼'과 DB 데이터 분석을 위한 'G-매트릭스(G-MATRIX)'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 참여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글로벌 시장 진출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특히 'AUD플랫폼'은 일본 기업들이 빈번히 사용하는 엑셀 업무를 자동화해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을 제공한다. 엑셀 파일 기반으로 사업 계획, 손익 관리, 보고서 작성 등 다양한 업무의 데이터를 집계·분석하고 HTML5 화면으로 전환해 개발자 없이도 직관적인 업무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G-매트릭스'는 사용자의 자연어 질문을 통해 데이터베이스에서 원하는 데이터를 추출하고 이를 시각화해 기업이 빠르게 필요한 인사이트를 확보하도록 돕는다. 이는 데이터베이스나 SQL 지식이 없는 담당자도 손쉽게 데이터 분석을 수행할 수 있게 해 일본 기업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일본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주식회사 아이신(AISIN), 일동전공, 동북전력 등 일본 주요 기업들로부터 후속 설명회 요청을 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회사의 일본 시장 안착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아이매트릭스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후 미국과 유럽 시장으로도 확대해 글로벌 고객층을 넓힐 계획"이라며 "이번 전시회 참여로 일본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향후 성장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8 18:02조이환

인디제이, '눈치 AI' 기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비서 서비스 출시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인디제이(대표 정우주)는 최근 눈치 AI를 기반으로 한 'AI 에이전트' 기능을 갖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비서 서비스를 AI파운데이션 모델과 결합해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눈치 AI 기반 비서 서비스는 차량 내에서 자비스(Jarvis)와 같은 AI 에이전트 역할을 하며, 음성 인식·실시간 상황 감지·감정 분석을 통해 운전자의 요구에 맞춘 스마트한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인디제이 관계자는 “ChatGPT 등 파운데이션 모델과 결합한 '눈치 AI'를 BMW·테슬라 등 소프트웨어중심자동차(SDV) 시장과 연동해 차량내 대화 내용과 동선을 분석해 최적화된 장소를 추천하고 회의 내용을 분석해 영업 전략을 수립하거나 이미지를 자동 생성하고 기획 방안을 생성해준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메일·캘린더·지도 등 다른 서비스와 AI를 기반으로 연계해 차량 탑승자에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분노·졸음·스트레스·행복 등 다양한 감정상태에 따른 드라이빙 음악·콘텐츠·광고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인디제이는 이번 출시한 AI 비서의 성능을 고도화해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는 한편,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AI 에이전트 시장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2024.10.28 17:38주문정

산업부, 올해 26개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공개…3.7조 투자 기대

제조업에 인공지능(AI)를 입혀 생산성은 획기적으로 높이는 반면에 생산인구와 탄소를 줄이는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가 본격 시작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안덕근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26개 지자체와 119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협약식'을 개최하고 올해 추진할 26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선도프로젝트에는 현대자동차·GS칼텍스·삼성중공업·HD현대미포·포스코·에코프로·대한항공·코오롱·DN솔루션즈·삼표시멘트·제주삼다수 등 대한민국 제조업 대표기업이 대거 참여했다. 산업부는 10개 과제 모집에 213개 수요가 몰림에 따라 프로젝트 수를 26개로 확대했다. 26개 프로젝트는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총 12개 업종에서 26개 기업이 과제 주관사로 참여했다. 26개 기업은 대기업 9개, 중견·중소기업 17개로 구성됐다. 26개 선도프로젝트의 총 투자비는 3조7천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정부와 지자체는 4년간 총 1천900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지방비 매칭은 의무가 아닌 선택사항이었으나, 지자체들이 긴급 예산을 편성해 26개 모든 프로젝트에 지방비를 매칭했다. 지자체는 생산인구 소멸과 지역산업 쇠퇴 등을 우려해 이번 선도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특화산업의 새로운 도약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번 선도프로젝트를 통해 생산성을 30% 이상 끌어올리고, 제조비용과 제품결함, 에너지소비를 각각 20%, 50%, 10% 이상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 26개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200개로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200개 과제를 통해 20조원 이상의 국내 투자를 기대했다. 선도프로젝트들은 'AI 자율제조 얼라언스'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산업부는 선도프로젝트가 단발적·산발적 추진에 그치지 않고 전업종과 전산업에 체계적, 효과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난 7월 얼라이언스를 구성했다. 현재 12개 업종 153개 기업·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산업부는 업종별 로드맵을 마련하고 얼라이언스내 대기업부터 1~4차 벤더인 중견·중소기업까지 체계적·수직적으로 프로젝트를 확산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또 얼라이언스나 선도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도 활용할 수 있는 'AI 제조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AI 제조 파운데이션 모델은 올해부터 총 100억원을 투입해 개발할 예정이며, 얼라이언스의 12개 업종 간사를 맡고 있는 생산기술연구원과 전자기술연구원 등 연구기관이 모두 참여하고 있다. 이들 기관들은 각 선도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와 기술 등을 바탕으로 협력해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고 이르면 2026년부터 제조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제조 기업들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바탕으로 자사의 공정에 맞는 특화된 AI 제조 시스템을 자체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에 참여 중인 정부·기업·연구기관 외에도 지자체와 공공기관도 제조현장의 AI 확산에 힘을 보탠다. 지자체는 지역 특화산업 중심으로 선도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지방비 매칭 등 재정적 지원을 지속한다. 또 지역 내 AI 본격 확산을 위한 AI 자율제조 거점센터 설립(구미·창원·부산 등) 등도 추진한다. 산업단지공단은 산단 입주기업이 공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제품설계), 공정모듈센터(공정설계), 혁신데이터센터(데이터분석) 등을 통해 입주기업의 AI 제조혁신을 지원한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기업의 AI 자율제조 관련 프로젝트에 대해 5년간 10조원의 무역금융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선도프로젝트를 통해 대한민국 제조업을 더 젊고 활기차게 만들고 AI 자율제조를 산업현장 구석구석까지 확산하겠다”며 “업종별 로드맵을 마련해 선도프로젝트를 2027년 200개까지 확대하고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도 자체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AI 제조 파운데이션 모델을 보급하는 한편, 지자체·산단 등이 보유한 기술·인력·장비·예산 등 인프라를 총동원해 AI 확산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4.10.28 17:17주문정

[ZD SW 투데이] 슈프리마, '클루 간편 출입인증 서비스' 출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슈프리마, '클루 간편 출입인증 서비스' 출시 슈프리마가 카카오톡 지갑 QR 인증을 대체하는 새로운 출입인증 서비스인 '클루(CLUe) 간편 출입인증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동적 QR 기술과 SNS 공개 인증을 결합해 사용자가 스마트폰 촬영만으로 출입 인증을 완료하도록 지원한다. 또 '클루 간편 출입인증 서비스'는 QR 코드 이미지가 주기적으로 갱신돼 보안성이 높으며 통신비용이 없어 경제적이다. 슈프리마는 이번 출시를 통해 안전하고 간편한 인증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사의 매장 보안을 강화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에버스핀 명의도용방지 '아이디펜더' 도입 케이뱅크가 에버스핀의 명의도용방지 솔루션 '아이디펜더(iDEFENDER)'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나이스평가정보와의 협업으로 개발됐으며 위험군 사용자 탐지를 통해 명의도용 범죄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버스핀에 따르면 '아이디펜더'는 출시 후 3천만 건 이상의 기기에서 명의도용 여부를 검사하고 340만 건의 의심 사례 중 94건의 고위험군을 탐지해 고객사에 신속히 전달했다. ◆라온메타, '2024 디지털미디어테크쇼' 참가 라온메타가 '2024 디지털미디어테크쇼'에 12개 실습 콘텐츠 파트너사와 함께 참가해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라온메타는 메타버스 기반 실습 플랫폼 '메타데미'의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선보이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윤원석 메타데미사업본부장은 '요즘 메타버스 뭐해? 메타데미해!' 세미나를 통해 메타데미의 차별성과 메타버스 실습 콘텐츠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스틸리언, 세계 최대 해킹대회 '폰투온'서 상금 획득 스틸리언이 세계 최대 제로데이 해킹대회 '폰투온(Pwn2Own)'에서 영상감시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공략해 총 4천600만원 상당의 상금을 획득했다. 이 대회에서 스틸리언은 '유비쿼티 AI 불렛 카메라'와 '로렉스 2K 와이파이 보안 카메라'를 해킹해 루트 셸을 획득하며 장치의 제어 권한을 얻었다. 스틸리언 팀은 김도현 선제대응팀장을 포함한 7명의 팀원으로 구성됐으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둠으로써 글로벌 해킹 실력을 입증했다. ◆인포뱅크, K-팝 아이돌 이름으로 도서 기부 인포뱅크의 글로벌 팬덤 플랫폼 '아이도키'가 BTS 진, 트와이스 다현 등 K-팝 아이돌 12명의 이름으로 한국방정환재단 '작은물결문고' 프로젝트에 도서를 기부했다. 인포뱅크는 기업 메시징과 AI 솔루션 등 다양한 B2B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스닥 상장사로, 팬덤 앱과 모빌리티 관리 시스템 등 여러 사업 부문을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을 선도하고 있다.

2024.10.28 17:17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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