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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2.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2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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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조니 아이브, 아이팟 셔플 닮은 AI 기기 만든다"

오픈AI가 최근 아이폰을 디자인한 조니 아이브의 인공지능(AI) 기기 개발 스타트업 'io'를 인수한 가운데, 두 회사가 협력해 선보일 AI 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22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를 인용해 오픈AI와 조니 아이브가 선보일 AI 기기에 대한 세부 정보를 보도했다. 궈밍치는 이날 자신의 엑스를 통해 "이 제품이 미국 스타트업 휴메인(Humane)이 선보인 AI 웨어러블 기기 'AI 핀'보다 약간 더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 제품의 프로토타입은 화면이 없는 아이팟 '아이팟 셔플'처럼 작고 우아한 디자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기에는 음성 제어를 위한 마이크와 주변 환경을 분석할 수 있는 카메라가 탑재되며, 사용자들이 목에 기기를 걸고 다니는 형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스마트폰과 PC와 연결해 컴퓨팅 및 디스플레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궈밍치는 이 제품이 2027년에 대량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며, 그 전에 최종 디자인과 사양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조립과 배송은 중국 밖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며, 현재 베트남이 가장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회사 직원들에게 이 제품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며, “회사 역사상 가장 큰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WSJ에 따르면, 오픈AI는 이 제품을 1억 대 가량 출하할 계획이다. 아직 이 제품이 휴메인의 AI 핀처럼 실패하게 될 지, 성공해 스마트폰을 넘어서는 시도가 될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샘 알트먼은 이 기기를 집에서 테스트해 본 후 "세상이 본 것 중 가장 멋진 기술"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자신감을 보였다고 알려졌다.

2025.05.23 10:01이정현

오픈AI CFO "전용 기기 출시해 AI 고객 더 늘릴 것"

오픈AI 임원이 신규 기기 개발을 통해 챗GPT 등 인공지능(AI) 서비스 구독자와 모델 이용 기업을 더 늘릴 것이라고 사업 전략을 밝혔다. 23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 사라 프라이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차세대 하드웨어(HW) 개발 착수 배경을 이같이 말했다. 현재 챗GPT는 주간 기준 5억 명 넘는 활성 이용자를 확보했으며 월간 기준 수치는 이보다 많다. 앞서 오픈AI는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디바이스 투자 개발에 나섰다. 아이폰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가 설립한 디바이스 스타트업 아이오를 약 64억 달러(약 8조8천512억원)에 인수할 계획도 발표했다. 아이오는 설립된지 1년 된 신생 기업이다. 그동안 HW 제품을 출시한 적은 없다. 오픈AI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고성능 AI에 최적화된 차세대 HW를 직접 설계·생산하는 체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아이오가 신생 기업인 만큼 기업가치를 산정하긴 어렵지만, 오픈AI는 아이오 인재와 공급망 역량 기반으로 장기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프라이어 CFO는 "기기 개발을 통해 챗GPT 사용자 기반을 넓히고, 모델 정기 구독층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오픈AI 기기에 자사 AI 모델과 소프트웨어를 직접 탑재하면, 기존보다 더 많은 이용자를 정기 구독으로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그는 "우리는 기존 스마트폰을 넘어선 새로운 형태의 AI 디바이스를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인간 오감 중심인 음성, 시각, 대화로 설계된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오픈AI가 구체적으로 어떤 기기를 출시할 것인지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입수한 녹음 파일에 따르면,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이 기기가 스마트폰이나 안경은 아니라고 밝혔다. 알트먼 CEO는 "이 기기는 사용자 일상생활을 완전히 인식할 수 있지만 쉽게 눈에 띄지 않은 형태일 것"이라며 "사용자가 이를 주머니에 넣거나 책상 위에 올려놓고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일각에선 화면 없는 '아이팟 셔플'처럼 작은 기기일 것이라는 추측만 이어지고 있다. 이와 동시에 오픈AI는 애플과 협업도 지속할 의지를 밝혔다. 시리 등 아이폰의 AI 기능 강화를 도우면서도, 기기 개발을 통해 AI 시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프라이어 CFO는 "우리는 많은 파트너와 협력하길 원한다"며 "AI 생태계 전반에 혁신의 불씨를 지피고 싶다"고 밝혔다.

2025.05.23 09:12김미정

앤트로픽, '클로드4' 출시…코딩·에이전트 성능 한계 넘었다

앤트로픽이 차세대 언어모델 '클로드4'를 출시하며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복잡한 코딩, 장기 추론, 도구 병행 실행 등에서 경쟁사를 앞서며 실사용 중심의 기술 경쟁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23일 앤트로픽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회사는 클로드 '오푸스4'와 '소넷4'를 즉각 상용화했다. 이 모델들은 현재 앤트로픽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아마존 베드록,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 플랫폼에서 제공 중이다. 가격은 '오푸스4'가 입력 백만 토큰 기준 15달러(한화 약 2만1천원), '소네트4'는 3달러(한화 약 4천200원)로 책정됐으며 이는 이전 모델과 동일한 수준이다. '오푸스4'는 프로, 맥스, 팀, 엔터프라이즈 등 유료 요금제에서만 제공되고 '소네트4'는 무료 이용자도 사용할 수 있다. 앤트로픽에 따르면 '오푸스4'는 회사 역사상 가장 강력한 모델로, 복잡한 문제 해결과 수천 단계에 걸친 장기 작업에서 지속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에스더블유이벤치(SWE-bench)와 터미널벤치(Terminal-bench) 등 실제 코딩 벤치마크에서도 각각 72.5%, 43.2%를 기록하며 기존 모델 대비 월등한 결과를 보였다. '소네트4'는 상대적으로 경량화된 모델이지만 실사용 환경에서 성능과 효율의 균형을 추구한 설계로 평가받는다. 에스더블유이벤치에서 72.7%를 기록했으며 지시 수행력과 코드 구현 제어 능력에서 기존 '소네트3.7' 대비 크게 개선됐다. 두 모델은 모두 새롭게 도입된 '확장된 사고(Extended Thinking)'를 통해 모델 스스로 추론과 도구 사용을 병행한다. 웹 검색 등 외부 도구 활용을 통해 긴 작업 흐름을 단계적으로 수행하며 필요한 경우 요약 모델을 활용해 내부 사고 과정을 정리할 수도 있다. 메모리 기능 역시 크게 개선됐다. '오푸스4'는 개발자가 로컬 파일 접근을 허용할 경우 '메모리 파일'을 생성해 중요 정보를 저장하고 이를 통해 장기 프로젝트에서 맥락 일관성을 확보한다. 회사 측은 '오푸스4'가 실제로 포켓몬 게임을 플레이하며 '내비게이션 가이드'를 자체 작성한 사례를 예로 들었다. 함께 발표된 '클로드 코드'는 개발 환경 전반에 '클로드'를 통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군이다. VS코드, 젯브레인 등 주요 통합개발환경에 통합되며 코드 수정 제안을 파일 내에 직접 표시해 페어 프로그래밍 효율을 높인다. 또 깃허브 액션을 활용한 백그라운드 작업이나 지속적 통합(CI) 오류 자동 대응 같은 기능도 포함된다. 개발자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도 제공된다. 사용자는 SDK를 통해 자체 코딩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으며 현재는 깃허브 베타 앱 형태로 피드백 반영, 자동 수정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기능 외에도 안전성 측면에서도 발전했다. 앤트로픽이 자체적으로 정의한 AI의 신뢰도와 안전성에 대한 내부 기준 체계인 인공지능 안전수준 3단계(ASL-3) 수준의 테스트 및 평가가 이뤄진 상태로, 모델은 기존 대비 편법적 응답 가능성이 65% 감소했으며 사고 경로 투명성도 향상됐다. 앤트로픽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번 모델은 완전한 맥락 유지와 장기 프로젝트 집중이 가능한 '가상 협업자'로, 혁신적 성과를 이끌 것"이라며 "'클로드'와 '클로드 코드'를 포함한 원하는 플랫폼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5.23 09:09조이환

엘리스그룹-슈나이더일렉트릭, AI 데이터센터 구축 협력하기로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은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상호 협력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서울 강서구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마곡 오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엘리스그룹 김수인 CRO(최고연구책임자)와 박용준 사업총괄,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의 권지웅 대표, 시큐어파워 사업부 최성환 본부장, 슈나이더 일렉트릭 글로벌 시큐어파워 사업부 부사장 니루파 찬더가 참여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AI 데이터센터 구축 영역에서 상호 협력을 추진한다. 엘리스그룹은 향후 엘리스 AI PMDC(Portable Modular Data Center)를 비롯한 AI 데이터센터 구축 분야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솔루션을 활용해 시너지 극대화에 나선다. 또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추진하는 한국, 아태 지역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 글로벌 시장으로 엘리스 AI 인프라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엘리스그룹은 엘리스클라우드 솔루션 및 AI 인프라 영역 전반의 기술을 고도화 중이며, 자체 기술로 최신 고성능 GPU인 B200, B300을 탑재한 친환경적 수냉식 AI PMDC를 설계, 구축할 수 있다. 모듈 단위로 빠른 증설과 확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올해 안에 B200, B300으로 구성된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싶은 국내외 기업 및 기관에게 올해 내 유일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권지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대표는 "데이터센터는 AI 시대의 핵심 기반 인프라로, 높은 에너지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글로벌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엘리스그룹과 함께 국내외 AI 데이터센터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엘리스그룹은 혁신적인 AI 모듈러 데이터센터 모델을 자력으로 개발 및 운영해 AI 도입이 빠르게 필요한 기업, 기관에게 3개월 내 안정적인 AI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슈나이더 일렉트릭과의 협력으로 엘리스 AI PMDC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각국의 AI 인프라를 원하는 기업, 기관들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3 09:07백봉삼

"'카스2' 최적화 시켜줄 수 있어?"...엔비디아 AI 게이밍 시연해보니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22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타이베이 그랜드 하이라이 호텔 12층의 한 방. 일반 소비자를 위한 엔비디아 그래픽·AI 기술 시연을 보기 위해 아시아권 기자 여덞 명이 한 방에 모였다. 이들이 모니터에 비친 디지털 휴먼 '아키'를 바라보는 가운데 엔비디아 관계자가 마이크에 "AI 관련 재미있는 영어 슬로건을 만들고 한국어로 번역해서 말해줘"라고 영어로 말했다. 잠시 후 '아키'는 자연스런 억양으로 "미래를 만드는 AI"라고 말했다. 방 안의 유일한 한국어 화자인 기자는 왼손을 들어 다른 나라 기자들에게 '정확하다'는 의미로 OK 신호를 보냈다. 프로젝트 R2X, 코딩 없이 다양한 기능 추가 가능 시연을 진행한 엔비디아 관계자는 "이것은 다음 달 정식 공개될 디지털 휴먼 인터페이스 '프로젝트 R2X'다. 오픈AI 모델과 음성인식, 오디오 투 페이스 모델을 이용해 작동하며 PC에서 에이전틱 AI의 구현 사례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R2X는 지난 1월 'CES 2025' 당시 엔비디아가 지포스 RTX 50 시리즈와 함께 공개한 디지털 AI 휴먼 비서다. 음성 인식과 번역은 오픈AI 모델을 활용했고 음성에 맞게 입모양을 맞추는 '오디오 투 페이스' 모델은 엔비디아 GPU로 실행된다. 그는 "이용자가 코딩 없이 다양한 서비스 항목을 드래그 앤 드롭으로 간편히 연결하고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 현재는 외형을 바꿀 수 없지만 다음 달 정식 공개 이후 취향에 맞게 맞춤형 설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게임 실행부터 최적화까지 음성으로 처리하는 'G어시스트' 프로젝트 'G어시스트'(G-Assist)는 지난 해 컴퓨텍스에서 처음 공개된 AI 기반 게임 보조 기술이다. 40억 개 매개변수(패러미터)를 지닌 소형언어모델(SLM)을 엔비디아 그래픽카드에 올려 구동되며 지난 3월 정식 출시됐다. G어시스트가 구동 중인 PC에서 엔비디아 관계자가 "카운터 스트라이크 2를 최적화해줄 수 있어?"라고 말하자, AI가 즉시 게임 설정을 분석하고 최적화를 시작했다. 이어서 "그 게임을 해보자"라고 말하니, AI가 자동으로 게임을 실행했다. "초당 프레임 수를 띄워줘"라고 말하자 AI가 관련 수치를 자동으로 띄웠다. "지난 60초간 CPU와 GPU 사용률을 보여줘"라고 말하니, 실시간 그래프까지 생성해 보여줬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G어시스트 구동에 필요한 SLM 용량은 약 3GB이며 그래픽 메모리에 큰 부담을 주지 않는다. 12GB 메모리를 탑재한 지포스 RTX 4070 이상 GPU에서 구동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챗GPT로 플러그인 만들어 G어시스트 기능 확장 가능" G어시스트는 파이썬을 이용해 구동되는 플러그인을 이용해 여러가지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 시연에 이용된 PC에는 디스코드 플러그인, 자동화 프로그램인 IFTTT 플러그인, 구글 제미나이 플러그인이 연결돼 있다. "디스코드에 5분 후 온라인 상태가 될 거라고 전해줘"라고 말하자 자동으로 메시지가 전송됐다. 구글 제미나이와 연결해 "다음 카운터 스트라이크 2 대회 일정이 언제야?"라고 묻자 최신 정보를 가져와 보여줬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파이썬 코딩 방법을 몰라도 챗GPT를 이용하면 G어시스트용 플러그인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AI가 AI를 위한 도구를 만드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2025.05.23 08:54권봉석

'AI 자격증'이 대학 졸업장보다 낫다?…챗GPT 시대 새로운 스펙

대학 졸업장보다 AI 자격증이 더 유리한 시대 코세라(Coursera)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통적인 4년제 학위 중심의 교육 체계가 흔들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마이크로 크리덴셜(Micro-Credential)'이라는 새로운 교육 모델이 있다. 마이크로 크리덴셜은 특정 기술이나 역량에 집중하는 단기 집중 교육 프로그램으로, 보통 3-12개월 안에 완료할 수 있으며 즉시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 내용으로 구성된다. 기존 학위가 포괄적 지식을 다루는 반면, 마이크로 크리덴셜은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관리, 사이버보안, 생성형 AI 등 특정 직무에 필요한 핵심 기술만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구글(Google), 메타(Meta), IBM 등 글로벌 기업들이 직접 설계한 프로페셔널 서티피케이트(Professional Certificate)가 대표적인 예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급변하는 기술 환경과 노동시장의 요구가 있다. 코세라에 따르면, 이제 고용주의 96%가 마이크로 크리덴셜이 지원자의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인정하고 있다. 고용주 92%가 GenAI 자격증 보유자를 경험 부족해도 우선 채용 생성형 AI(GenAI) 기술이 채용 시장에 거대한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코세라(Coursera)의 마이크로 크리덴셜 영향 보고서 2025에 따르면, 고용주의 92%가 GenAI 자격증을 보유한 경험 부족 지원자를 해당 자격증이 없는 경험 많은 지원자보다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단순히 기술적 역량을 넘어서는 변화를 의미한다. 학생들 역시 이러한 추세를 인식하고 있어, 86%가 GenAI를 미래 역할에 필수적인 기술로 꼽았다. 더욱 주목할 점은 GenAI 마이크로 크리덴셜을 취득한 학생의 96%가 이러한 교육이 학위 프로그램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믿는다는 것이다. 현재 17%의 학생만이 GenAI 마이크로 크리덴셜을 취득했지만, 이들 중 87%는 학업에서 AI 활용 능력이 향상되었다고 보고했다. 이는 GenAI 교육이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실제 학습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킬 기반 채용 97% 도입, 2023년 대비 20포인트 급증 전통적인 학위 중심 채용에서 기술 중심 채용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고용주의 97%가 이미 스킬 기반 채용을 도입했거나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23년 대비 20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마이크로 크리덴셜에 대한 고용주들의 신뢰도 역시 눈에 띄게 높아졌다. 96%의 고용주가 마이크로 크리덴셜이 지원자의 입사 지원서를 강화한다고 답했으며, 이는 2년 전 88%에서 상승한 결과다. 실제 채용 현황도 이러한 변화를 뒷받침한다. 87%의 고용주가 지난 한 해 동안 마이크로 크리덴셜 보유자를 최소 한 명은 채용했다고 보고했다. 더욱 인상적인 것은 90%의 고용주가 마이크로 크리덴셜 보유 지원자에게 더 높은 초봉을 제시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점이다. 학점 인정 시 학생 참여도 40%→89%로 2배 증가, 등록률도 2.4배 상승 마이크로 크리덴셜의 학점 인정은 학생들의 참여도와 등록률에 극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학점 인정 마이크로 크리덴셜을 제공하는 학위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의 지속 참여 가능성은 40%에서 89%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등록 가능성 역시 36%에서 88%로 2.4배 높아졌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학생들의 강한 수요가 있다. 94%의 학생이 학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자격증 취득을 원한다고 답했으며, 이는 2023년 55%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또한 마이크로 크리덴셜을 보유한 학생의 41%가 최소 한 개 이상의 학점 인정 자격증을 취득했다. 고등교육 기관의 리더들도 이러한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마이크로 크리덴셜을 제공하는 기관의 거의 90%가 이러한 프로그램이 학생 만족도와 참여도를 높인다고 동의했다. 75%는 학점으로 인정되는 마이크로 크리덴셜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학생들이 등록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답했다.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 캠퍼스의 프로젝트 어드밴스 오스틴(Project Advance Austin) 사례는 이러한 통합의 성공적인 모델을 보여준다. IBM 프로젝트 매니저 프로페셔널 서티피케이트를 학점으로 인정하는 8코스 시리즈를 도입한 결과, 75명의 참가자 중 단 한 명도 중도 포기하지 않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신입직원 28% 급여 인상, 21% 승진 달성으로 실질적 성과 입증 마이크로 크리덴셜의 가치는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마이크로 크리덴셜을 취득한 학생의 80%가 자신의 기술 자신감이 향상되었다고 보고했으며, 3명 중 1명은 인턴십 기회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다. 직장에서의 성과는 더욱 구체적이다. 마이크로 크리덴셜을 보유한 신입 직원의 28%가 급여 인상을 받았고, 21%가 승진을 경험했다. GenAI 마이크로 크리덴셜 보유자의 경우 70%가 생산성 향상을, 60% 이상이 문제 해결 능력 개선을 보고했다. 고용주 측면에서도 뚜렷한 투자 수익률(ROI)을 확인할 수 있다. 89%의 고용주가 마이크로 크리덴셜 보유 신입 사원에 대한 교육비 절감 효과를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대부분 10-20% 범위의 비용 절감을 보고했다. 특히 중남미 카리브해 지역 고용주들은 21-30% 범위의 가장 높은 절감 효과를 경험했다. 94%의 고용주가 마이크로 크리덴셜이 교육 시간과 비용을 줄인다고 믿고 있으며, 80%의 신입 직원이 마이크로 크리덴셜이 일상 업무 성과를 향상시킨다고 느끼고 있어 개인과 조직 모두에게 명확한 ROI를 제공하고 있다. FAQ Q: 마이크로 크리덴셜이란 정확히 무엇인가요? A: 마이크로 크리덴셜은 특정 학습 성취를 검증하는 기록으로, 학습자가 무엇을 알고 이해하며 수행할 수 있는지를 명확하게 정의된 기준에 따라 평가하여 신뢰할 수 있는 제공자가 수여하는 자격증입니다. 코세라에서는 프로페셔널 서티피케이트와 스페셜라이제이션이 대표적인 마이크로 크리덴셜로, 보통 3-12개월 완료 과정으로 구성됩니다. Q: GenAI 마이크로 크리덴셜이 왜 중요한가요? A: GenAI는 현재 가장 중요한 기술 역량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학생의 86%가 GenAI를 필수 기술로 꼽았고, 고용주의 92%가 GenAI 자격증 보유자를 경험이 부족하더라도 우선 채용하겠다고 답했습니다. GenAI 마이크로 크리덴셜은 미래 노동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Q: 마이크로 크리덴셜이 기존 학위와 어떻게 다른가요? A: 마이크로 크리덴셜은 특정 기술이나 역량에 집중하는 단기 집중 교육으로, 기존 학위보다 빠르게 취득할 수 있고 즉시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 내용으로 구성됩니다. 또한 학점 인정 마이크로 크리덴셜의 경우 기존 학위 과정에 통합되어 학문적 엄격성과 실무 준비성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5.23 08:35AI 에디터

포바이포-팔레트, 디지털 광고 시장 본격 공략

콘텐츠 AI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대표 윤준호)가 AI 크리에이티브 기업 팔레트와 디지털 광고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팔레트는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광고 및 디지털 콘텐츠 등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AI 크리에이티브 기업이다. 팔레트는 AI를 활용해 광고 영상을 직접 제작하기도 하지만 사용자가 스스로 원하는 디지털 콘텐츠 영상을 만들 수 있는 AI 콘텐츠 제작 플랫폼도 서비스하고 있다. 광고를 원하는 기업과 영상 제작자를 연결해주는 AI 아티스트 플랫폼도 운영 중이다. 포바이포와 팔레트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브랜드 전략형 AI 광고에 8K 화질을 적용해 디지털 광고 산업 전반에 새 기준 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두 회사의 AI 기술 결합을 통해 더 효율적인 콘텐츠 제작 환경을 조성하고 광고주와 소비자 양쪽에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팔레트 이종근 대표는 "브랜드 광고는 소재의 질감, 인물의 미세한 표정까지 온전히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화질 업스케일링 기술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포바이포의 픽셀 솔루션을 활용해 팔레트가 만드는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들을 8K 초고화질로 바꾼다면 이런 다양한 정보를 미디어월, 리테일 미디어 등 대형 스크린에서도 더 효과적으로 보여 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바이포 솔루션사업본부 배성완 본부장도 "팔레트가 서비스하고 있는 영상 제작 플랫폼에 픽셀 솔루션을 API 형태로 결합시키면 사용자는 본인이 만드는 디지털 콘텐츠가 업스케일링 과정을 거친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 초고화질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된다"면서 "이번 협력으로 AI 기반 영상 제작의 진입 장벽은 낮추고 결과물의 품질은 손쉽게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바이포가 제공하는 화질 개선 AI 솔루션 '픽셀'은 원클릭으로 최대 8K 수준으로 영상의 화질을 개선해준다.

2025.05.23 08:34백봉삼

KAIST·삼성서울병원·네이버클라우드·히츠, 국내 첫 질병 진단 AI만든다

KAIST와 삼성서울병원, 네이버클라우드, (주)히츠가 의료·신약에 특화된 '한국형 챗GPT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국내선 처음이다. KAIST는 디지털바이오헬스AI연구센터(센터장 김재철AI대학원 예종철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최고급 신진연구자 지원사업(AI 스타펠로우십)'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달부터 오는 2030년 12월까지 총 115억 원을 들여 질병을 스스로 추론하고 판단하거나 신약을 발굴하는 AI 기술과 플랫폼을 개발한다. 주요 목표는 ▲의료 지식체계 통합, 진단 및 치료 위한 고성능 추론 모델 구축 ▲기호 기반 추론과 신경망 모델 결합한 융합형 추론 플랫폼 개발 ▲'셀 온톨로지' 기반 신약 개발 및 바이오마커 발굴 AI 기술 확보 등이다. 삼성서울병원, 네이버클라우드, ㈜히츠 등과는 ▲의료 지식체계를 활용한 임상 진단 AI ▲신약 개발을 위한 AI 기반 분자 타겟 탐색 ▲지식 확장이 가능한 AI 추론 플랫폼 상용화를 추진한다. 예종철 디지털바이오헬스AI연구센터장은 “AI 추론 모델 개발 경쟁이 본격화됐다"며 “과제가 종료될 7년 뒤에는 참여 신진연구자들이 연구 성과 면에서 세계 1위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AI 스타펠로우십은 박사후연구자 및 임용 7년 이내 교원이 프로젝트 리더(PL)로 참여해 주도적으로 연구를 이끄는 사업이다. 대학내 연구실과 수요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 운영된다.

2025.05.23 08:17박희범

파이슨, AI 통합 SSD 컨트롤러 칩 PS5028-E28 공개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SSD 등 저장장치 컨트롤러 칩을 설계한 대만 팹리스 파이슨(PHISON)은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5 개막일인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AI 기능을 통합한 차세대 컨트롤러 칩 'PS5028-E28'을 공개했다. PS5028-E28은 PCI 익스프레스 5.0 규격 기반 제품이며 대만 TSMC의 6나노급(N6) 공정을 이용해 전력 소모와 발열을 낮췄다. 랜덤 읽기/쓰기 성능은 각각 260만/300만 IOPS로 경쟁 제품 대비 10% 이상 향상됐다는 게 이 회사 설명이다. 파이슨은 지난 해 컴퓨텍스 첫 출전에 이어 올해는 부스 크기를 세 배 이상 넓혔다. 22일 오전 난강전람관 부스에서 만난 파이슨 관계자는 "PS5028-E28은 AI 모델 처리를 가속하는 기능을 내장해 AI PC와 워크스테이션의 처리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PCIe 5.0 규격 한계치에 근접한 성능 구현 PS5028-E28은 M.2 2280 폼팩터에 최적화됐다. 초당 최대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14.2GB, 13.2GB로 PCI 익스프레스 5.0 규격의 한계치인 16GB에 거의 근접한 성능을 낸다. 연속 쓰기 작업시 소모 전력은 경쟁사 제품 대비 다소 낮은 6.06W이며 하반기부터 상용화 예정이다. SSD 확장 카드 제조업체인 에이펙스 스토리지는 E28 탑재 SSD 32개를 연결해 6.1TB 대용량 SSD도 구현했다. 초당 최대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113.6GB, 104.6GB 수준으로 높아진다. 에이펙스 스토리지 관계자는 "PCI 익스프레스 5.0 레인(lane, 데이터 전송 통로)이 충분한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 프로, 인텔 제온 등 서버급 프로세서와 연결해 AI 연산과 렌더링 속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이슨 툴킷 보급 확대... "LLM 로컬 구동에 도움" 파이슨은 지난 해 중소기업과 교육기관, 공공부문을 겨냥한 온프레미스 AI 추론 툴킷인 'aiDAPTIVGPT'를 공개했다. 개인정보 보호가 중요한 환경에서 클라우드 수준 성능을 인터넷 접속 없이 구현할 수 있다. 파이슨 관계자는 "작년에는 캐시 메모리용 SSD만 소개했지만 올해는 이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개발이 본격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GPU와 대용량 저장장치를 이용해 적게는 130억 개부터 많게는 1천억 개 매개변수를 지닌 언어 모델 훈련이 가능한 수준까지 발전했다"고 덧붙였다. 노트북용 저전력 컨트롤러 'E31T' 보급 가시화 파이슨은 지난 해 PCI 익스프레스 5.0 노트북용으로 디램리스 방식 4채널 SSD 컨트롤러인 E31T 컨트롤러를 공개했다. M.2 2230, 2242 등 소형 폼팩터도 지원해 초박형 노트북과 휴대용 게임기에 적합하다. 파이슨 관계자는 "낸드 플래시메모리와 연결되는 채널 수는 데스크톱용 SSD의 절반 수준인 4채널로 줄었다. 최대 속도는 초당 10GB 수준이지만 노트북 환경에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주요 제조사 PC에 해당 컨트롤러를 쓴 제품이 공급되고 있으며 전력 소모를 줄여 배터리 작동 시간을 높였다. 벤치마크 소프트웨어 '모바일마크'를 이용한 자체 검증 결과 최대 12시간 33분 연속 작동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론스타와 달에 데이터센터도 구축" 파이슨은 미국 스토리지 기업 론스타와 협업해 우주에서 작동하는 SSD 구축에 나서기로 협업하기도 했다. 첫 단계로 지난 2월 달 표면에 엔터프라이즈급 SSD '파스카리'를 보냈다. 달 표면은 우주방사선과 극심한 온도 변화, 진동 등 가혹한 환경이다. 양사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지난 2월에는 달 표면에 파이슨 SSD 기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파이슨 관계자는 "파이슨과 경쟁업체가 지구상에서 많은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지구를 제외한 우주 기준에서는 파이슨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2025.05.23 07:00권봉석

광고 기획자, 5년 후 사라진다?…AI가 마케팅 업계 뒤흔든 충격 전망

2025 연간 마케팅 보고서 기술기업 70% 광고비 줄이는데 왜 AI 투자는 늘릴까? 2025년 마케팅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도전적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 및 데이터 분석 기업 닐슨(Nielsen)의 글로벌 연간 마케팅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마케터의 절반 이상인 54%가 올해 광고비 지출을 줄일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 소비자 신뢰도 하락, 그리고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마케팅 전략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기술 기업들의 70%가 광고예산 감축을 계획하고 있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금융 서비스 업계도 58%로 높은 감축 의향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60%로 가장 높은 감축 계획을 보인 반면, 소매업계는 40%로 상대적으로 낮은 감축률을 기록했다. 미국 시청시간 43.8% 차지한 스트리밍, 170억 달러 광고시장 열다 예산 감축 압박에도 불구하고 커넥티드 TV(CTV) 및 OTT(Over-The-Top) 플랫폼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 마케터의 56%가 2025년에 OTT/CTV 광고 예산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으며, 이는 2024년 53%에서 상승한 수치다. 미국에서는 현재 스트리밍이 전체 시청 시간의 43.8%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스트리밍 광고 수익이 올해 170억 달러 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주 지역에서는 68%의 마케터가 CTV 지출 확대를 계획하고 있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마존·월마트 넘어 우버까지, 리테일 미디어가 마케팅 판도 바꾼다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MN)는 더 이상 단순한 판매 촉진 도구가 아니다. 마케터의 3분의 2인 65%가 올해 미디어 전략에서 RMN의 역할이 점점 더 커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는 74%의 마케터가 RMN의 중요성 증대를 예상한다고 답했다. 아마존(Amazon)과 월마트(Walmart)를 중심으로 성장해온 RMN은 이제 여행, 금융, 차량 공유 앱 등 다양한 업계로 확산되고 있다. 이들 플랫폼은 1st-party 데이터를 활용하여 광고 파트너에게 새로운 소비자 접점을 제공하며, 브랜드 인지도부터 구매 전환까지 전체 고객 여정을 지원하는 종합적인 광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5년 후 인간은 광고기획 안 한다" - AI가 마케팅 업계 뒤흔드는 이유 인공지능(AI)은 2025년 마케팅에서 가장 주목받는 트렌드 중 하나다. 특히 대규모 광고 예산을 가진 브랜드들 사이에서 AI에 대한 관심이 71%에 달하며, 이는 콘텐츠 제작, 캠페인 개인화, 미디어 플래닝 최적화, 예측 분석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그룹엠(GroupM) CEO 브라이언 레서(Brian Lesser)는 "5년 이후면 인간이 더 이상 미디어 플랜을 건드릴 일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실제로 많은 마케터들이 AI를 통해 시간 소모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고, 보다 고부가가치 활동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소규모 브랜드들은 지속 가능성과 목적 지향적인 마케팅, 그리고 진정성 있는 인플루언서 콘텐츠에 더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대형 경쟁사들의 자동화 추진과는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FAQ Q1: 2025년 마케팅 예산 감축이 마케팅 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A1: 예산 감축이 반드시 성과 하향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마케터들은 저렴한 채널로의 예산 이동, 디지털 중심의 미디어 믹스 전환, 퍼포먼스 캠페인 집중 등을 통해 더 정교한 미디어 집행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ROI를 정확히 측정하여 효과적인 채널에 집중 투자하는 것입니다. Q2: 커넥티드 TV(CTV) 광고가 기존 TV 광고보다 효과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A2: CTV는 기존 TV의 광범위한 도달 범위와 디지털의 정밀한 타겟팅 기능을 결합한 매체입니다. 시청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화된 광고 집행이 가능하며, 실시간 성과 측정을 통해 캠페인 최적화가 가능합니다. 또한 관세 등 경제적 변동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특징도 있습니다. Q3: 인공지능(AI)을 마케팅에 도입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A3: AI 도입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데이터와 명확한 목표 설정입니다. AI는 데이터의 품질에 따라 성과가 좌우되므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수집과 관리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또한 AI가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만능 도구가 아니므로, 브랜드 고유의 가치와 인간적 요소를 균형 있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5.22 22:39AI 에디터

바비톡, 'AI 검색' 기능 출시…딱 맞는 성형·시술 정보 알려준다

성형·시술 정보 플랫폼 바비톡(대표 신정인)이 인공지능(AI) 기반의 검색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바비톡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유저들의 검색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기능을 도입했다. 성형이나 시술에 대한 궁금증을 보다 편하게 질문하고, 방대한 정보 중에서 자신에게 꼭 맞는 내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번 AI 검색 기능의 가장 큰 변화는 단순한 키워드가 아닌, 일상적인 문장이나 대화체로 질문해도 AI가 그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고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바비톡 사용자들은 성형이나 시술에 대해 한층 쉽고 편하게 검색할 수 있으며, 복잡하거나 민감한 고민도 부담 없이 묻고 원하는 해답을 얻을 수 있게 됐다. 검색 결과 화면도 함께 개선됐다. AI가 핵심 내용을 요약해 보여주는 영역이 검색 결과 상단 페이지에 추가되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더 빠르고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새로운 검색 기능은 바비톡 앱 최신 버전을 설치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기능의 편의성뿐 아니라, 사용자가 받는 정보의 질적 수준도 크게 높아졌다. 단순히 검색어를 잘 이해하고 보기 좋게 보여주는 수준을 넘어 실제 검색 결과의 품질까지 눈에 띄게 향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규 기능은 약 350만 건에 달하는 바비톡의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이 데이터에는 유저 후기, 커뮤니티 글, 이벤트 정보 등 실제 이용자들이 남긴 다양한 경험은 물론, 병원 배너 이미지 속 시술명·가격·효과 같은 정보성 텍스트까지 포함된다. 이 방대한 데이터를 RAG(검색증강생성) 방식으로 정교하게 분석하고 연결함으로써, 질문에 더욱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성형이나 시술에 대해 잘 모르는 탐색 초기 단계의 유저도 바비톡 앱을 통해 궁금증 해결, 시술 정보 확인, 병원 선택까지 전 과정을 끊김 없이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새롭게 도입된 AI 검색 기능은 이러한 여정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신속하고 정밀한 응답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검색 경험을 제공한다. 바비톡 최권열 CTO(최고기술책임자)는 “바비톡에 지난 10년간 쌓인 콘텐츠는 사용자들이 직접 남긴 소중한 경험이자 양질의 정보”라며, “이러한 데이터를 AI 기술과 접목해 유저들이 자신의 고민에 꼭 맞는 정보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 앞으로도 플랫폼 생태계의 테크 리더로서 더욱 고도화된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 개선을 꾸준히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AI 검색 기능을 통해 유저들이 혼자 고민하지 않고, 시·수술을 경험한 사람들이나 전문가와 편안하게 대화하듯 앱에서 손쉽게 해답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22 22:38안희정

[Q&AI] 정치권 화두에 오른 김대남, 함익병… 왜?

질문: 오늘 김대남과 함익병 관련 뉴스들이 많은데, 왜 화제인지 알려줘. 젠스파크 답변: 최근 한국 정치권에서는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함익병 개혁신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관련 두 가지 이슈가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두 사건 모두 2025년 6월 3일 실시 예정인 제21대 대통령 선거('장미 대선')와 관련된 정치적 논란입니다. 1. 김대남 전 행정관의 '하루 만에 유턴' 논란 민주당 합류 후 철회 파문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은 5월 2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가, 하루 만인 22일 이를 철회하고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민주당은 김 전 행정관을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출신 인사가 민주당 선대위에 합류한 첫 사례로 '국민참여본부 부본부장'으로 임명했으나, 당내에서 반발이 일어나자 김 전 행정관은 선대위 합류를 번복했습니다. 논란의 배경 김대남 전 행정관은 지난해 7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건희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며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공격을 사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인물입니다. 또한 대통령실 퇴직 후 SGI서울보증보험 상임감사위원으로 임명됐다가 '낙하산 논란'으로 사퇴한 바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대응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번 사태에 대해 "김 전 행정관 영입은 통합의 가치를 훼손하는 경솔한 조치"라며 "진상조사, 재발 방지책 검토와 필요하다면 문책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실무상의 실수 같다"고 언급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인정했습니다. 민주당은 외부인사 영입 시 중앙선대위 총괄선거대책본부의 논의를 거치도록 하는 등 재발방지 조치를 마련했습니다. 2. 함익병 공동선대위원장의 '룸살롱 발언' 논란 논란이 된 발언 함익병 개혁신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함익병TV'에서 지귀연 부장판사의 '룸살롱 접대' 의혹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발언했습니다: "제 나이 또래면 룸살롱을 안 가본 사람이 없다고 본다. 50대 이상 남성이라면 룸살롱을 안 가본 사람이 없다. 저 역시 가고, 50대 이상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어떻게든 가본다." 이 발언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을 맡고 있는 지귀연 부장판사에 대한 '룸살롱 접대' 의혹을 두둔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정치권 반응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함익병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매우 개인적인 발언"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후 "지귀연 부장판사의 일탈행위를 넘어서 지적할 부분이 있으면 구체적으로 밝히라는 취지였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룸살롱 접대 의혹을 받는 판사를 옹호하겠다고 또래 남성들을 유흥업소 출입자로 일반화하다니 황당하다"며 "내란 형사 재판을 맡고 있으면서 윤석열을 구속 취소해주는 특혜를 주는 문제 판사를 감싸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정치적 맥락과 의미 이번 두 논란은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이 지지층 확보와 통합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특히 민주당은 '통합 메가 텐트'를 구축하겠다며 보수 인사들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검증 미흡으로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김대남 사태는 민주당의 '빅텐트' 전략의 리스크를, 함익병 발언은 개혁신당의 선거 전략과 대선후보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는 논란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두 사건은 모두 대통령 선거를 앞둔 각 당의 메시지 전략과 후보 이미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치적 논란으로, 선거 초반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해당 기사는 젠스파크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5.22 22:36AI 에디터

현대백화점, 업무 노하우 알려주는 AI 멘토 도입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신입사원이나 저연차, 직무변경자의 업무 숙달 및 전문 지식 함양을 돕는 대화형 AI 멘토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사내에 정식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에서 인재 육성을 담당하는 인재개발원과 조직문화 전담조직인 컬처랩, ICT전문 기업 현대퓨처넷의 협업으로 구현됐으며 해당 시스템은 현대백화점 사내 메신저에 탑재됐다. 지금까지 단순한 문답 방식의 챗봇으로 업무 가이드라인을 전파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전문성을 인정받은 사내 직원의 정성적인 지식을 데이터화하고 생성형 AI 기반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직원들에게 전수하는 방식은 현대백화점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은 MD, 공간, 트렌드, 글로벌, 회계, ESG 등 13개 주요 직무 분야에서 우수 성과자‧공인 자격증 소지자‧경력 입사자 139명을 사내 전문가로 선발하고 올해 초부터 3개월여간 이들과 '인사이트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규점 출점 시 공간 기획, 글로벌 브랜드 정규 입점 유치 등 각자 분야에서 체득한 경험과 노하우,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서다. 인터뷰에는 전사 설문조사로 취합한 직무 관련 궁금증에 대한 답변도 포함됐다. 인터뷰 내용은 AI 학습용 데이터로 구조화한 뒤 생성형 AI 기술과 접목하는 과정을 거쳤다. 약 3,300시간 분량에 달하는 인터뷰의 핵심을 학습시켰기 때문에 현대백화점만의 직무 인사이트가 반영된 고유의 AI 시스템이 완성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렇게 개발된 AI 멘토 시스템은 사내 메신저에 탑재돼 언제 어디서든 대화로 질문할 수 있어 일종의 '맞춤형 업무 과외'가 가능한 셈이다. 현대백화점이 역량 높은 직원의 직무 지식을 공유하며 전반적인 업무 능률을 제고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나선 건 AX(AI Transformation‧인공지능 전환) 전략의 일환이다. AX를 통해 직원들이 보다 창의적인 업무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백화점에서는 이미 마케팅 및 대고객 서비스 업무에서 AX가 상당 부분 이뤄졌다. 2023년 업계 최초로 광고 카피, 판촉행사 소개문 등 마케팅 문구 제작에 특화된 생성형 AI 시스템 '루이스'를 도입했고 지난해 9월부터는 고객 불만 접수 시 문제를 분석하고 이상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고객상담실의 응대 역량을 높여주는 '인사이트 랩스'를 활용하고 있다. 분석 시간을 덜고 타깃 효과는 높여주는 고객 행동 분석 프로그램 RTS(Real-time Tracking Service) 등 다양한 직원용 마케팅 툴에 AI 기술이 적용돼 있다. 여기에 더해 현대백화점은 올해 시무식을 기점으로 책임(과장) 승진자에게 주는 승진 축하 선물을 12년 만에 기존 만년필에서 태블릿PC로 바꿨다. 앞으로 조직문화 혁신의 중점을 디지털 기반의 업무 경험에 두겠다는 회사 측의 의지가 담겨 있다. 민왕일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은 “그룹의 방향성에 맞춰 인재 온보딩(onboarding‧조직 적응 지원) 영역에 선제적으로 AX를 추진해 인재 육성과 조직 전반의 운영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AI 멘토 시스템에 지속적으로 지식 데이터가 축적되면 업무 혁신에 관한 인사이트도 자연스럽게 직원들에게 내재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5.22 22:28안희정

네이버, 'ADVoost 쇼핑' 공개…광고 집행 전 과정이 AI로 자동화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AI로 쇼핑 광고 캠페인 효율을 높이고 운영 부담은 낮춰주는 '애드부스트 쇼핑(이하 ADVoost shopping)'을 오픈 베타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는 전 서비스에 AI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 나가고 있고, 이 중 광고 분야에 AI를 결합해 혁신적인 광고 경험을 광고주와 사용자 모두에 제공하기 위한 기술 솔루션 브랜드 'ADVoost'를 지난해 공개했다. AI 기반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타겟 설정 및 확장, 소재 생성, 쇼핑·검색 광고 운영 등 네이버의 다양한 광고 관리 영역을 자동화하며 광고주들의 편의와 성과 극대화를 목표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ADVoost Shopping'은 쇼핑 광고주들에게 특화된 것으로, ▲광고 캠페인 설정 및 운영 ▲광고주 상품 연동 및 소재 선별 ▲광고 게재 위치 선정 및 노출 등 전 과정을 AI로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 쇼핑에 상품을 등록해 판매하는 사업자라면 누구나 활용 가능하다. 기존에는 쇼핑 광고 집행을 희망하는 광고주가 직접 캠페인 내용 상세 설정, 타겟 사용자 분석, 소재 교체 등 제반 사항을 일일이 관리해야 했으므로, 광고 운영 대상이 일부 상품에 한정됐다. 하지만, ADVoost Shopping을 활용할 경우 AI가 네이버 쇼핑에 등록한 광고주의 전체 상품을 자동 연동하고, 최적의 광고 소재를 선별 적합한 사용자에게 노출해, 주력 상품은 물론 그동안 광고로 관리하기 어려웠던 세부 상품군까지 관심 있을 사용자들에게 도달 가능해진다. 광고주의 별다른 운용 부담 없이도 더욱 높은 광고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ADVoost Shopping은 그동안 검색·디스플레이 광고를 각각 관리해야 했던 부담을 없애고, 각 영역을 구분하지 않고 통합 지면으로 운영하여 적합한 곳에 쇼핑 광고 소재를 자동 노출한다. 실제로 ▲통합검색 ▲쇼핑검색 등 검색 지면은 물론, ▲네이버 메인 ▲네이버 콘텐츠(카페, 블로그 등) 서비스 ▲네이버 뉴스 등 디스플레이 지면까지 모두 아우르기 때문에 보다 폭 넓은 노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AI가 쇼핑 사용자 특성을 고려하여, 광고주 브랜드 및 제품에 관여도 높은 사용자의 정보 탐색 동선에 맞춰 자연스러운 노출 접점을 이룰 수 있도록 관리하는 식이다. 네이버는 이번 ADVoost Shopping 정식 공개 전 약 1개월 기간 동안 가전, 화장품, 패션, 식음료 등 산업 광고주 대상 CBT(Closed Beta Test)를 진행한 바 있다. 40개 사 광고주가 참여한 사전 테스트에서, 전체 광고주 평균 ROAS(광고 비용 대비 성과) 및 CVR(구매 전환률) 등이 ADVoost Shopping 도입 이전 대비 유의미하게 향상된 결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CBT 성과 및 참여 광고주 호평에 힘 입어 이번 오픈 베타로 전환하게 됐다. 네이버 광고 프로덕트 전연국 리더는 “쇼핑 광고 특화 솔루션 'ADVoost Shopping'은 AI가 광고주의 광고 소재 및 캠페인 운영 효율과 성과를 높여주며 복잡도 높아진 디지털 광고 환경에 선제 대응하도록 지원한다”며 “네이버 서비스 내 쇼핑 광고 영역을 우선 대상으로 선보인 후 향후 외부 매체를 포함 다양한 범주로 광고 노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이번 ADVoost Shopping을 필두로 더욱 다양한 솔루션을 순차 도입 및 최적화한다. ▲검색 연관도 높은 광고 콘텐츠를 제공하는 애드부스트 서치(ADVoost Search) ▲광고 소재를 자동 생성해 주는 애드부스트 크리에이티브(ADVoost Creative) ▲사용자 행태를 이해하는 AI 엔진을 기반으로 타겟팅을 자동 확장하는 애드부스트 오디언스(ADVoost Audience) 등 관련 솔루션 전반을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다.

2025.05.22 22:13안희정

아이스크림에듀, 방콕한국국제학교와 재외동포 학생 맞춤형 디지털 교육 협력

대표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에듀(대표 박기석)가 태국 방콕한국국제학교와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하고, 자사의 '아이스크림 홈런(이하 홈런)'과 '아이스크림 스쿨런(이하 스쿨런)'을 통해 재외동포 학생들에게 개인 맞춤형 AI 디지털 학습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방콕한국국제학교는 2001년 개교 이후 방콕 내 한인 자녀들에게 한국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수업을 제공해왔다. 최근 급변하는 디지털 학습 환경 속에서 AI 기반 교육의 필요성을 실감하던 중,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과 수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아이스크림에듀와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은 아이스크림에듀 공공제휴사업실의 '4E(Everybody Everywhere Endless Edu-tech)'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 학생들이 모두 AI 학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특히 한국형 에듀테크 모델을 해외 교육현장에 확산하고, 재외동포 학생들에게도 국내와 동일한 수준의 디지털 학습 접근성을 제공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본 협약을 통해 아이스크림에듀 공공제휴사업실은 방콕한국국제학교에 '홈런'과 '스쿨런'을 제공하며, 학습자의 수준에 맞춘 콘텐츠는 물론, AI 기반의 학습 성과 분석 및 피드백 시스템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재외 한국학교의 교과과정 운영에 있어 에듀테크 기반의 실질적 전환과 협력적 방향을 함께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변수홍 아이스크림에듀 공공제휴사업실 이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방콕한국국제학교 재학생들에게 맞춤형 AI학습 및 에듀테크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아이스크림에듀는 K-에듀테크의 우수함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자국 교육환경을 넘어 전 세계 재외 학생들에게도 한국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2 21:56안희정

우주·식품·AI로봇·바이오 규제자유특구 지정

대전·울산·전북 일부 지역을 규제자유특구로 새로 뽑았다. 규제 없이 신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곳이다. 대구·경남·대전에는 국제혁신규제자유특구를 만든다. 해외에 팔 제품을 만들 기업이 들어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제15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고 규제자유특구 3곳과 국제혁신규제자유특구 3곳을 지정했다. ▲대전 우주기술 연구·활용 특구 ▲울산 암모니아 벙커링 특구 ▲전북 기능성 식품 특구를 뽑았다. 일정 기간 규제 없이 새로운 기술을 연구할 수 있다. 지역 전략산업을 키우기 위해서다. 대전 우주기술 연구·활용 특구에서 우주 추진용 고압가스 부품 기준을 따로 세워 시험·제작·사용을 실증한다. 우주 추진용 고압가스 부품을 직접 설계하고 시험하며 인증까지 진행할 수 있다. 여기서 개발한 우주추진용 고압가스 부품을 경남 차세대 첨단위성에 적용한다. 울산 암모니아 벙커링 특구는 국내 1위 액체화물 처리 항만인 울산항과 조선·화학산업 기반을 활용한다. 중대형 암모니아 추진 선박에 연료를 공급하는 벙커링(급유) 기술을 개발한다. 이동식 탱크로리로 선박 연료(암모니아)를 공급할 수 있다. 부산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규제자유특구와 경남 암모니아 혼소 연료추진시스템 선박 규제자유특구에서 개발한 암모니아 선박 기자재로 실증한다. 전북 기능성식품 특구에서는 기능성 원료 안전성과 적용 기준·규격을 시험한다. 건강기능식품 공유공장에서 기능성 원료와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한다. 공유공장은 제조 시설 한 곳에서 여러 기업이 제조하는 곳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경북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및 경남 수산부산물 재활용 규제자유특구도 협력한다. ▲대구 인공지능(AI)로봇 ▲경남 차세대 첨단위성 ▲대선 합성생물학 기반 첨단 바이오제조 특구는 국제혁신특구다. 지역 기업이 해외에 진출하도록 지난해부터 국제혁신특구를 뽑는다. 국내에서는 규제 특례를 허용하기 어려워 실증하기 어려울 때, 해외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려 할 때, 국내에 전문적인 연구 기반이 부족할 때, 해외에서 실증·인증하려고 할 때 지원한다. 대구 특구에서 연구 목적에 한해 정보주체가 동의하지 않아도 AI자율주행 로봇이 개인정보가 포함된 영상을 찍고 수집·처리할 수 있다. 도로 작업용 로봇을 개발하기 앞서 AI자율주행 로봇을 도로에서 실증할 수 있다. 경남 차세대 첨단위성 특구에서는 민간위성을 개발한 미국과 협업해 국내에 없는 위성 개발 절차를 마련한다. 국내에 부족한 우주 환경 시험 기반, 장비 활용 기술 등 전문 인력을 가진 영국 대학과도 해외 실증 공동 연구개발(R&D)을 수행한다. 대전 합성생물학 기반 첨단 바이오제조 특구는 유전자변형생물체(LMO) 기술을 활용해 만든 후보물질을 식품과 화장품 등 용도로 개발·생산한다. 싱가포르 대학과도 제품을 개발하고 현지 시장에서 시험하기로 했다.

2025.05.22 18:18유혜진

[현장] "클라우드는 느리다"...'온디바이스' AI, 전투현장 장악 중

"국방 무기체계는 이제 '판단하는 기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발전의 핵심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으로, 클라우드나 서버의 명령 없이 무기 자체가 데이터를 분석하고 즉시 반응하는 구조로 바뀌는 중입니다. AI는 더 이상 전투를 보조하는 기술이 아니라 무기와 병력의 두뇌로 기능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김병수 센터장은 22일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2025 온디바이스 인공지능반도체 워크숍'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그는 국방 분야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발표하며 해당 기술의 필요성과 사례를 공유했다. 그는 "국방에서 AI는 더 이상 미래가 아닌 현재"라며 "특히 클라우드 기반 AI는 군사 환경에서 물리적 한계에 부딪히고 있어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전환 중"이라고 말했다. '온디바이스 AI'란 클라우드나 서버에 의존하지 않고 기기 내부에서 직접 AI 연산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장병들이 사용하는 소총과 야시경부터 드론, 미사일 같은 무기체계에까지 AI가 내장되면 해당 디바이스는 외부 명령 없이도 감지·판단·조치를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국방은 이러한 시스템의 도입이 가장 시급한 분야다. 통신이 끊기고 GPS가 두절되며 전파가 교란되는 환경에서 '스스로 작동하는 무기' 없이는 작전 수행 자체가 어렵다. 김 센터장은 "국방 분야의 독특한 특성 때문에 AI 기능이 디바이스 안에 들어가야 한다"며 "무기 하나하나가 현장에서 자체 연산을 수행해야 실시간 반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AI는 이미 전장에 투입되고 있다. 드론은 목표물 추적 후 임무 실패 시 자동으로 귀환하고 미사일은 탑재된 AI로 표적 탐색과 식별을 스스로 수행한다. 야간작전 시 병사들의 야시경도 단순한 시각 보조 기기를 넘어 적외선(IR) 영상 기반 AI 감지 기능을 탑재하는 중이다. 영상 감시 타워나 자율주행 전차에도 동일한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일례로 미국-멕시코 국경 지역에서는 이미 안두릴 인더스트리의 '센트리 타워'가 사람 없이 자율 감시를 수행 중이다. 한국에서도 SK텔레콤, 한화시스템이 일반전초(GOP) 감시지역에 AI 감시 타워를 적용해 경계 작업을 자동화하고 있다. 이들은 영상, 레이더, 적외선 등 다양한 센서 데이터를 AI가 융합 분석해 침입 여부를 실시간 판단한다. 김 센터장은 "드론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군집비행을 하려면 각 체계가 AI 연산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클라우드에 묶이면 비행 중 통제권을 잃는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3년 '국방혁신 4.0'을 통해 유무인 복합체계를 중심으로 한 AI 기반 전장 지휘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미국이 지난 2018년 국방부 주도로 합동 인공지능센터(JAIC)를 설립하고 통합 지휘체계인 합동 전 영역 지취통제(JADC2)를 통해 AI 중심 전투시스템으로 전환한 흐름과 유사하다. 양국 모두 전장 전반에 AI를 내재화하려는 전략을 공통적으로 채택한 셈이다. 기술적으로도 변화는 빠르다. 온디바이스 AI는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구조보다 전력 소모가 적고 추론 속도가 빠른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활용한다. 이는 영상 감시·피아식별·상황인식 등 군 특화 알고리즘에 최적화돼 있다. 다양한 센서 데이터를 결합해 '멀티모달 AI'를 구축하는 것도 핵심이다. 영상, 소리, 레이더 등 이질적 데이터들이 무기 내에서 통합적으로 처리되는 구조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김병수 센터장은 "민수에서 이같은 AI 기술을 주도적으로 개발하면 국방 기술에서도 AI를 활용한 차세대 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를 무기체계에 적용하면 자율 무기 체계가 진정 자율성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2 17:55조이환

엘리스클라우드 "최신 GPU·국산 NPU 이용 기관 수 반년 만에 9배↑"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의 AI 특화 클라우드 솔루션 '엘리스클라우드' 이용 기관 수가 9배 이상 급성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6개월 만의 성과다. 엘리스클라우드는 고성능 GPU와 NPU를 모두 제공하는 AI 특화 클라우드다. 다수의 스타트업, AI 연구실 등에서 활발히 활용되어 왔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업, 대학 고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신규 프로젝트, 학기 등이 시작되는 3월부터 엘리스클라우드 도입 문의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용 기관 수 역시 이에 발맞춰 상승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월 평균 성장세는 50% 이상으로 나타났다. AI 데이터 관리부터 프로젝트, AI 모델 개발 및 배포까지 가능한 원스톱 AI 클라우드 솔루션을 구축한 결과다. 또 올해 3월 클라우드 보안인증인 CSAP IaaS를 획득함으로써 보안역량을 입증 받아 CSAP를 필수로 하는 공공 기관은 물론, 데이터 보안을 중요시하는 기업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엘리스클라우드 이용자 수 역시 서비스 도입 초기인 2023년 6월 대비 2025년 3월, 21개월 만에 약 74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AI 도입을 원하지만 AI 모델 활용에 어려움을 느끼던 고객들을 고려해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AI 특화 서비스를 선보인 덕이다. 엘리스는 AI 모델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 지난 2월 오픈소스를 포함한 다양한 범용 AI 모델을 별다른 설치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최적화된 'ML API 라이브러리' 기능을 선보였다. 고객이 체감하는 가장 큰 혜택인 합리적인 가격은 엘리스클라우드만의 경쟁력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용자는 글로벌 클라우드와 동일한 조건으로 엘리스클라우드를 사용할 경우 77%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는 엘리스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AI에만 특화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해 가능하다.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NPU에 최적화된 솔루션도 제공한다. 엘리스는 AI에 특화한 고성능의 GPU와 NPU를 모두 제공 가능한 CSP로서 국산화한 GPU, NPU 클라우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엘리스클라우드는 AI PMDC 기반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GPU 이용 기관을 보유하고 있다.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부터 엔비디아 H100을 인피니밴드 기반 클러스터로 제공해 큰 성장을 기록했다. 이를 발판 삼아 올해 공공 부문과 해외까지 시장을 확대하고 다양한 고객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도록 더욱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2 17:27백봉삼

'수익을 만드는 AI'…넷플릭스·구글 등 글로벌 리더들 한자리

IT·마케팅·재무·경영 등 산업 경계를 뛰어넘어 산업 전반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잡은 AI 기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근본적인 경쟁력을 성장시킬 수 있는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CIS 2025(Convergence Insight Summit 2025)'가 6월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 주제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Next AI: 실질적 가치 창출의 시대'다. 단순한 보조 수단을 넘어 수익 창출 수단으로 발전하고 있는 AI의 최신 트렌드를 진단하고, 업무와 비즈니스에 통합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해 넷플릭스·구글 클라우드·어도비·레노버·퀄컴 등 글로벌 리더들의 발표과 함께 AI 기술혁신이 주도하는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발표들이 준비돼 있다. 특히, 넷플릭스의 경우 '넷플릭스를 통한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과 미래'를 주제로 백영재 글로벌리제이션 디렉터, 신지희 로컬리제이션 프로듀서, 최수연 로컬리제이션 시니어 프로듀서, 3명의 연사가 특별한 발표를 진행한다. 레드햇의 유혁 상무는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 AI 성공을 위한 조건과 핵심 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업 고유의 데이터로 학습된 AI의 필요성과 함께 제품 동향 및 기술 진화 방향을 중심으로 발표한다. 브이캣의 정범진 대표는 'One Image to Many Stories: 마케팅 영상의 AI 혁명'이라는 주제로 실제 사례를 통해 생성형 AI가 콘텐츠 제작 현장에 어떻게 적용되고, 효율성과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지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PwC컨설팅에서는 신경선 파트너와 김영국 파트너가 함께 'AI Value Growth 시대, 비즈니스 성과를 Prompting 하라!'라는 주제로 향후 기업들이 AI 기술을 도입함에 있어 어떤 방향성을 가져가야 하는지에 대해 소개한다.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는 안성민 커스터머 엔지니어링 총괄이 '생성형 AI, 마케팅의 판도를 바꾸다'라는 주제로 마케팅 영역에서 생산성 향상, ROI 개선 등 여러 경제적 잠재력을 가진 AI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게 짚어볼 예정이다. 마지막 클로징 키노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진호 인공지능기반정책과장은 '대한민국 인공지능 정책방향'을 주제로 AI와 관련된 향후 정책방향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레노버 ▲리스닝마인드 ▲데이터이쿠 ▲CURVC ▲플로우 ▲포시에스 ▲어도비▲세일즈포스 ▲알리바바 클라우드 ▲토스랩 ▲퀄컴코리아 ▲NHN데이터 ▲BHSN 등 국내외 기업의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돌파구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CIS 2025는 발표 세션 외에도 다양한 부스 전시와 참여형 이벤트, 사전등록자 대상 경품 혜택까지 마련돼 있어, 실무자들에게 유익함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전 등록 및 등록 문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2025.05.22 16:49백봉삼

'국가 AI' 지휘할 조직, 통합조정 실행력 갖춰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들어서는 새 정부는 정치 혼란 속에서도 산업과 기술의 방향성을 다시 세울 중대한 책임을 떠안게 됐다. 동시에 전 세계는 기술의 또 다른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AI가 특정 산업의 기술을 넘어, 모든 산업에 스며드는 '기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자동차에서 헬스케어, 게임, 미디어, 금융에 이르기까지 AI는 이미 산업 생태계의 기초 체력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5주년을 맞아 이 격변의 시점에서 AI 기반 산업 대전환기에 진입한 대한민국의 산업 현장을 진단하고, 각 산업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AI시대, 새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분산된 정책 기능 통합, 부총리급 승격, 콘트롤타워 부재... 선거철마다 들려오는 거버넌스 논의의 '단골' 키워드다. 6월3일 실시될 제21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도 예외 없이 반복되는 이야기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인공지능(AI)이란 키워드가 정부 거버넌스 논의에 깊숙이 들어온 점이다.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정부에서는 정부 조직개편이 이뤄지지 않았다. 그런 만큼 새 정부는 변화한 환경과 정신을 담아낼 필요가 있다는 덴 이견이 없다. 개헌 필요성까지 거론될 정도다. 그런 만큼 21대 대선이 끝나면 곧바로 정부 조직개편이 단행될 가능성이 많다. 갑작스럽게 실시되는 조기 대선이다보니 각 후보의 정책 방향과 정부 조직 청사진이 구체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하지만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AI 담당 부처의 위상이 올라갈 것이란 점에는 큰 이견이 없다. 주요 대선 후보들의 AI 우선 정책 기조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는 'AI 3강 도약'을 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정부 조직개편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난 대선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부총리급으로 부활시키겠다는 개편안을 제시한 적 있다. 이런 큰 틀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과학기술부총리 ▲대통령실 AI정책보좌관 신설 ▲국가AI위원회 기능 강화를 공약에 담았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를 통합해 AI를 포함하는 교육과학부 개편안을 선보였다. 대선 대진표가 마련되기에 앞서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달 초 출입기자단 간담회서 “AI와 같은 국가 아젠다를 이끄는 부처는 다음 정부에서 부총리급으로 격상해야 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현직 장관과 차기 대선 후보는 물론 학계에서도 AI 담당 부처 이야기가 쏟아진다. AI가 몰고 오는 사회경제적 변화와 파급력을 두고 국가적으로 담당 조직을 두고 대응해야 한다는 뜻이 이해관계를 떠나 크게 다르지 않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AI 부처는 어떤 조직이어야 하나 현재 AI 주무부처는 과기정통부다. 2016년 알파고 쇼크 이후 AI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 그 결과 과기정통부 내에 인공지능정책관 조직이 설치되면서 AI 정책 기능이 마련됐다. 최근에는 국가AI위원회가 신설됐고, 이를 법적으로 뒷받침할 AI기본법도 국회를 통과했다. 하지만 현행 AI 정책 거버넌스는 한계가 많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행정법학회 등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국회입법조사처의 정준화 입법조사관은 “한국의 정부 조직과 업무 배분은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조하는 분업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부처 간 협업을 위한 수평적 조정과 연계의 제도화는 충분하지 않다”고 짚었다. 이어, “다부처 소관 사안은 대통령 또는 총리 소속 위원회를 설치하고 다루게 되는데 위원회 자체의 정책 조정 기능이 없어 관계 부처의 반대가 없는 안건만 의결될 수 있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AI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이런 한계는 큰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모든 부처가 AI 정책을 내세울 경우 중복되거나 방향이 엇갈리는 등의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대통령령을 법적 근거로 하는 국가AI위원회는 대통령 자문위원회로 정책 수립과 추진, 조정 기능을 기대할 수 없다. 탄핵 정국 가운데서도 AI 기술개발을 맡고 있는 과기정통부가 조 단위 추경 예산을 확보해 GPU 구매에 나선 점은 눈길을 끈다. 하지만 세부 갈래를 살펴보면 조직개편 논의와 부처 이기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이같은 문제점을 넘어서기 위해 학계에서는 부총리급 AI혁신부 등을 제시하고 나섰다. AI를 이끄는 부처가 단일 영역의 정책 기능을 갖는 게 아니라 정부 전반의 혁신을 촉진하는 CINO(Chief Innovation Office)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것이다. AI혁신부를 제안한 최경진 가천대 교수는 “정부조직을 어떻게 바꿀것인가와 동시에 어떤 일을 해 나갈 것인지 중요하다”며 “조직개편의 핵심 동력인 정권교체가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시대정신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부는 단순한 시스템 관리자가 아니라, 다른 부처를 혁신적으로 압박하는 메기 역할을 해야 한다”며 “정보통신부 시절처럼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견인하면서 혁신을 강제하는 조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를 수단으로 삼고 목적은 정부 혁신에 둬야 한다는 논리와 함께 산업 발전을 위해 AI가 컴퓨팅 구성 요소인 미들웨어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견해도 눈길을 끈다. 디지털 정책을 이끄는 부처가 AI를 도구로 산업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신민수 한양대 교수는 “기존 디지털 정책은 통신이 아닌 AI 프레임에서 과감한 규제 완화와 시장 수요 맞춤형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기존 정책의 중심인 네트워크라는 인프라를 아래(운영체계 단)에 두고 AI라는 미들웨어를 둔 뒤 그 위에 최종적으로 산업별 AI 전환(애플리케이션 단)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AI부총리...결국 핵심은 콘트롤타워 AI 부처 기능과 함께 위상에 대한 이야기에서 '부총리급'이란 표현이 빠지지 않는다. 결국 현행 장관급 체계에서 부처 간 갈등이나 통합을 이끌기 어렵다는 점을 모두가 전제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익명을 요구한 한 퇴직 공무원은 “다른 부처에 대한 개편안을 점칠 수 없으나 과기정통부가 부총리급이 되더라도 경제부총리와 사회부총리에 이은 세 번째 AI부총리가 된다면 국무위원의 순번이 바뀌는 게 아니다”며 “부총리 조직이 갖는 개념은 정책 기능 확대보다 조직 위상의 격상을 통한 정책의 최우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결국 정부의 정책 우선순위에 AI를 놓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부총리 논의와 함께 맞물리는 것이 대통령 비서실의 AI 수석비서관 신설 논의다. 가장 강력한 정책 조정 기능을 가진 대통령의 의지를 보좌할 수 있는 위치가 생겨야 AI 주무부처도 힘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정준화 입법조사관은 “정부조직 대안으로 현재의 수석, 비서관 중심의 대통령실에 정책지원 기능을 보강하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며 “대통령의 정책결정 전문성과 부처 간 정책 조정의 효과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대표 석학들이 모인 한국공학한림원은 최근 이슈 보고서를 내고 대통령실 내 가칭 혁신수석을 설치하고 생성형AI 확산과 기술패권 경쟁 심화, 인구구조 변화 등 복합적 위기 상황 속에서 산업기술혁신 역량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거버넌스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디어 3학회가 토론 끝에 합의안을 마련한 내용에도 같은 흐름이 읽힌다. AI가 아닌 미디어 정책 거버넌스 개편 방안을 내세우면서 대통령실에 방송통신, 미디어콘텐츠 정책과 관련 국가 전략에 대한 콘트롤타워 역할을 위해 대통령실에 관련 수석실이 설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정부 이후 정부 조직은 그대로인데 대통령 곁에서 미래전략수석과 같은 전담 콘트롤타워 부재가 그동안은 디지털과 미디어, 앞으로는 AI 정책의 추진동력 상실이 우려된다는 점에 맞닿아 있는 셈이다. 미디어 정책 거버넌스 풀어낼 과제도 고민거리 디지털 분야에서 AI만큼이나 미디어 정책 거버넌스도 중요한 논의 대상이다. AI가 앞으로 세상을 바꾸는 속도가 빠를 것이란 전망에 이견이 없는 것처럼, 미디어 환경은 벌써 큰 변화에 떠밀려 가고 있다는데 누구도 이견이 없다. 그런 가운데 옛 규제 체계와 거버넌스에 발목을 잡혀 산업의 발전은 막혔고 미디어 본연의 공공성과 공익성도 챙기지 못했다는 지적이 거세다. 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 등은 가칭 정보미디어부와 부처 산하 공영미디어위원회 신설을 제시했다. 미디어 ICT 통합 독임제 부처로 개편하고 공영방송에 대한 정책 논의 기구는 분리하자는 것이 골자다. 이는 과거 미디어 거버넌스 논의 과정에서도 나왔던 것과 유사한 내용이다. 이 같은 합의안에 대해 유홍식 중앙대 교수는 “3학회는 국내 미디어의 공적가치 제고와 산업 활성화를 위한 마지막 기회라는 인식을 같이하고 새로운 정부 구성 시점이 최적의 시점으로 판단했다”면서 “파편화된 미디어 정책 거버넌스 통합 개편, 공영방송 제도 개편, 낡은 미디어 규제체계 개편 등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정치적 후견주의가 남긴 미디어 정책 결정 기능을 재검토하고, 공영방송의 정치 도구화를 막자는 것인데 무엇보다 상황의 시급성을 고려해 3학회의 학자들이 모여 합의안을 만들어낸 점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ICT와 미디어 정책 부처의 통합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AI를 포함한 ICT 정책은 국가 사회 전반에 필요한 기반 기술인데 방송미디어 영역과 묶이는 것이 부적절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안정상 중앙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는 “AI와 SW 등 ICT는 타 산업과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이 되는 고유 업무가 있는데 미디어 파트와 묶이면 미래전략 핵심기술 자체의 도태를 초래할 수 있다”며 “정치적 쟁론이 많은 방송미디어 현안에 치우쳐 ICT 분야가 뒷전으로 밀려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5.05.22 16:41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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