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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안부럽다"…외로움 달래주는 AI 친구, 실제 효과 있다

소셜 인공지능(AI) 챗봇과 대화할 때 사람들이 느끼는 외로움과 사회적 불안이 완화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기술이 단순한 도구를 넘어 사회적 지지와 위로를 제공하는 조력자로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 가운데 개인정보 침해 등 부작용도 제기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스캐터랩이 유니스트(UNIST, 울산과학기술원)와 함께 연구한 결과, 소셜 AI 챗봇은 사용자의 외로움과 사회 불안 완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캐터랩은 지난 2022년 AI 챗봇 '이루다 2.0'을 출시하고 여러 대학교와 협업해 AI 챗봇이 사용자의 심리상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 중 유니스트 연구팀이 '이루다 2.0'을 활용한 실험을 통해 소셜 챗봇이 외로움과 사회 불안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점을 입증했다. 유니스트 연구팀의 '외로움과 사회적 불안을 완화하는 소셜 챗봇의 치료 잠재력 : 준실험적 혼합 방법 연구' 논문은 유니스트 의과학대학원 정두영 교수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이 논문은 지난 14일 권위 있는 의료정보학·헬스케어 분야 국제 학술지인 JMIR(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 Vol 27)에 게재됐다. 또 디지털 기술을 정신 건강 관리에 접목시킨 혁신 사례로 평가 받았다. 연구팀은 총 176명의 실험 참여자에게 4주 동안 주 3회 이상 AI 챗봇 '이루다'와 대화하게 하고, 참여자들의 외로움(Loneliness)과 사회 불안(Social Anxiety) 수준을 표준화된 설문도구로 측정했다. 일단 소셜 챗봇과의 상호작용이 개인의 정서적 안정감과 사회적 연결감을 강화하는 데 얼마나 기여하는지 평가하기 위해 실험 전후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다. 또 참여자들의 경험을 심층적으로 탐구하기 위해 소규모 인터뷰를 추가로 진행했다. 연구 결과 소셜 챗봇과의 정기적 상호작용은 사용자의 '외로움' 점수를 평균 15% 감소시키고, '사회 불안' 점수를 평균 18%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로움'의 경우 사용자가 스스로를 챗봇에게 많이 공개했을 때, 사용자의 회복 탄력성이 높았을 때 긍정적인 효과가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소셜 챗봇이 정신 건강 관리의 대중적 도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 향후 챗봇의 사용성을 개선하고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는 추가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10여년 간 다양한 감성 AI 챗봇 및 플랫폼을 개발해온 스캐터랩은 AI 플랫폼 사용자의 정서적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캐터랩의 인터랙티브 AI 플랫폼 '제타(zeta)'는 만 15세 수준의 콘텐츠를 지향하며 여러 기술적 조치를 통해 일부 어뷰징 및 부적절한 이용 탐지 시 제재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용자가 AI와의 대화 중 극단적 선택에 대해 과도한 언급을 하는 경우 채팅창 내 관련 상담 문구를 띄우는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다.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는 "이번 연구 결과는 소셜 챗봇이 사용자의 외로움과 불안감을 완화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고 학술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안전한 이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5 12:00장유미

[Q&AI] 아나운서 김나정, 마약 강제 투약 자수…챗GPT가 예상한 형량은

질문: 너는 지금부터 대한민국 법률 전문가야. 현재 방송인 김나정이 필리핀에서 마약을 강제 투약 당했다고 자수해서 검찰에 송치된 상황이야. 법률 전문가로서 이 상황이 법적으로 어떤 결과를 낳을지 정리해줘. 챗GPT 답변:김나정 씨는 필리핀에서 마약을 강제로 투약당했다고 주장하며 자수하였고, 현재 검찰에 송치된 상태입니다. 이 상황에서 법률 전문가로서 고려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해외에서의 마약 투약에 대한 국내법 적용 대한민국 형법 제3조는 속인주의 원칙에 따라, 대한민국 국민이 국외에서 범한 범죄에 대해서도 국내법을 적용합니다. 따라서, 해외에서 마약을 투약한 행위는 국내법상 범죄로 간주되어 처벌 대상이 됩니다. 2. 강제 투약 여부의 판단 김나정 씨는 필리핀 현지에서 강제로 마약을 투약당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증거를 제출하였으나, 경찰은 해당 증거로는 강제성을 입증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강제 투약이 인정된다면, 이는 본인의 의사에 반한 행위로서 형사 책임이 면제되거나 감경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충분한 증거가 필요합니다. 3. 자수의 법적 효과 김나정 씨는 자진하여 마약 투약 사실을 신고하였지만, 자수는 형의 감경 또는 면제 사유가 될 수 있으나, 이는 법원의 재량에 따라 결정됩니다. 따라서 자수하였다고 해서 반드시 처벌이 면제되지는 않습니다. 4. 예상되는 법적 결과 현재 제출된 증거로는 강제 투약의 강제성을 입증하기 어렵다는 경찰의 판단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검찰은 김나정 씨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 기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강제 투약 여부와 자수의 진정성 등이 고려되어 형량이 결정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김나정 씨의 경우 강제 투약 여부를 입증할 수 있는 추가적인 증거가 없다면, 국내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자수한 점 등이 고려되어 형량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가 질문: 구체적인 형량이나 처벌 수위 같은 건 예측할 수 없어? 챗GPT 답변:김나정 씨의 사례에서 예상되는 처벌 수위를 구체적으로 예측하기 위해서는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마약을 투약한 경우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선고되는 형량은 범행의 경위, 투약 횟수, 마약의 종류와 양, 피고인의 전과 여부, 반성 정도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결정됩니다. 유사 사례를 통한 참고: 상습 투약 사례:한 피고인이 14개 의원에서 총 57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미다졸람, 케타민 등 수면 마취제를 상습 투약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 징역 1년으로 감형된 사례가 있습니다. 단순 투약 사례:마약을 1회 투약한 초범의 경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사례도 있습니다. 김나정 씨의 경우, 강제 투약을 주장하고 있으나 이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는 점이 고려될 것입니다. 만약 강제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면, 자수한 점과 초범 여부, 반성의 정도 등이 양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형량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정확한 형량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유사한 사례들을 참고하여 법원이 판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챗GPT o1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1.25 10:12AI 에디터

오픈AI의 첫 'AI 에이전트' 오퍼레이터, 어떻게 작동할까

최근 오픈AI(OpenAI)는 챗GPT(ChatGPT)와 GPT-4를 잇는 새로운 AI 에이전트, 오퍼레이터(Operator)를 공개했습니다. [ 관련 기사 바로 보기] 오퍼레이터는 단순히 텍스트 대화만을 담당하던 기존 모델과 달리, 실제 웹 브라우저를 직접 '사용'하여 다양한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해주는 AI 시스템입니다. 미국 내 Pro 요금제 이용자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다른 국가 및 Plus 이용자도 추후 점차 확대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 기사에서는 오픈AI가 공개한 시연 영상의 내용을 기반으로 오퍼레이터의 작동 방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핵심 요약] 1. GPT-4 기반 CUA 모델을 사용해 실제 웹 브라우저를 조작하는 에이전트 2. 검색, 장보기, 예약, 결제, 주문등 다양한 온라인 작업 자동화 3. 사용자 확인(컨펌) 과정을 통해 실수나 오남용 방지 필요 4. 아직은 미흡한 부분이 있으나 지속적으로 개선 예정 5. Pro 미국 사용자부터 순차 개방 중, 추후 Plus와 다른 국가로 확대 예정 마우스와 키보드를 점령한 AI, 오퍼레이터는 어떻게 동작할까? 일반적으로 우리가 웹사이트에 접속해 무언가를 검색하고,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고 결제하거나, 레스토랑 예약을 하는 과정을 생각해보세요. 오퍼레이터는 원격 브라우저를 통해 동일한 과정을 화면에 보이는 픽셀과 마우스/키보드 입력만으로 수행합니다. 즉, “사람이 직접 클릭하고 입력하는 행동”을 그대로 재현해낼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죠. 원격 브라우저 실행 사용자가 오퍼레이터에게 “Instacart에서 계란, 시금치, 닭고기 등을 사달라”처럼 명령(프롬프트)을 내리면, 오퍼레이터는 클라우드상에 있는 웹 브라우저 세션을 생성합니다. 이 브라우저는 실제 화면을 보고 마우스와 키보드로 웹사이트를 조작합니다. 화면 인식 및 동작 결정 오퍼레이터는 브라우저에 표시된 스크린샷(픽셀 정보)을 받아와 “지금 화면에 보이는 검색창을 클릭한다”, “결제 버튼을 누른다” 등 다음 단계의 행동을 계획합니다. 예를 들어 Instacart에서 “Eggs”를 검색하고, 검색 결과가 뜨면 “장바구니에 담기” 버튼을 찾는 과정을 수행합니다. 체크 & 확인(확인 요청) 예약, 결제 등 실제로 비용이나 개인 정보가 오갈 수 있는 중요한 작업 전에는 “정말 이 시간에 예약할까요?”, “이 상품을 결제할까요?”와 같은 확인 절차를 거칩니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오류나 잘못된 명령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병렬 처리 중간중간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재확인하거나 추가 지시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오퍼레이터가 여러 작업을 동시에 요청받으면, 예를 들어 '저녁식사 예약', '농구 경기 티켓 예매', '청소 업체 예약' 등을 여러 개의 브라우저 세션을 열어놓고 각각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식당 예약부터 장보기까지, 오퍼레이터의 실제 모습 발표 영상에서 오픈AI 팀은 시연을 통해 다음과 같은 작업들을 오퍼레이터로 처리했습니다. 레스토랑 예약(OpenTable 사용) “오늘 밤 7시에 Beretta 식당에 두 명 예약해줘” → 시간대가 맞지 않으면 오퍼레이터가 자동으로 다른 시간대를 제안하고, 사용자가 확정하면 실제 예약이 완료됩니다. 오픈AI 오퍼레이터 레스토랑 예약 장보기(Instacart 사용) 수기로 작성된 메모(“계란, 시금치, 버섯, 닭다리살, 칠리크런치”)를 사진으로 업로드 → 오퍼레이터가 사진을 인식해 장바구니에 담고, 최종 결제 전 사용자에게 확인을 요청합니다. 오픈AI 오퍼레이터 장보기 오픈AI 오퍼레이터 장보기 티켓 예매(StubHub 등) 원하는 스포츠 경기나 콘서트, 공연을 선택해 결제 단계까지 자동으로 진행 → 일부 사이트에서 로그인이 필요한 경우, 오퍼레이터가 로그인 절차를 사용자에게 안내하고 재확인을 받습니다. 오픈AI 오퍼레이터 티켓 예매 테니스 코트 예약, 청소 업체 예약 “가까운 테니스 코트 예약해줘”, “다음 주에 집 청소를 부탁할 수 있는 업체 찾아줘” → 검색 엔진에서 검색을 시작하고, 원하는 사이트를 방문해 사용자에게 업체와 시간을 제안합니다. 피자 주문 “피자 두 판을 포장 주문하고 싶어. 바비큐 맛도 포함해줘” → 오퍼레이터가 배달 앱 또는 피자 체인 웹사이트를 열어 주문 단계까지 진행합니다. “API 없이도 OK!” CUA(Computer Using Agent) 모델의 비밀 오퍼레이터가 이러한 작업을 해낼 수 있는 이유는,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CUA(Computer Using Agent)모델에 있습니다. GPT-4를 기반으로 하되, '컴퓨터를 쓰는 방법'을 학습시킨 모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특정 웹사이트나 서비스에서 작업을 실행하려면 해당 사이트가 제공하는 API를 사용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일반 웹사이트는 오픈 API가 없거나 기능이 제한적입니다. CUA 모델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사람이 모니터를 보고 마우스/키보드를 조작하는 방식을 그대로학습했습니다. 별도의 API 없이도 실제 화면(픽셀)을 인식하고, 필요한 버튼을 찾아 클릭할 수 있습니다. 사이트 간 이동과 검색도 사람처럼 직접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하고, 결과 페이지에서 “원하는 항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천재냐 미완성이냐: Operator가 아직 해결하지 못한 것들 오픈AI 설명에 따르면 오퍼레이터는 현재 '연구 미리보기(Research Preview)' 단계이며, 아직 다음과 같은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완벽한 정밀도는 아님 내부 벤치마크 결과 OS World, WebArena 등에서 기존 공개된 다른 모델 대비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사람 수준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웹사이트 레이아웃이 자주 바뀌거나, 예기치 않은 팝업/오류가 뜨면 오퍼레이터가 헷갈려 할 수 있습니다. 중요 작업 전 '사용자 확인' 필수 예약, 결제, 개인정보 관련 작업 전에는 사용자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모델이 의도와 다른 선택을 할 가능성이 있어, 실수로 결제를 진행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입력하지 않도록 방지장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이트/사용자 보안 문제 오퍼레이터가 악성사이트에 잘못 접속하거나, 프롬프트Injection(의도치 않은 명령 주입)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을 대비해 모니터링 시스템이 동작합니다. 사용자가 원치 않는 개인정보를 전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사용 중에는 언제든지 '직접 브라우저 조작 모드(사용자 takeover)'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오픈AI 오퍼레이터 한계와 리스크 최소화 더 많은 가능성을 향해: 향후 로드맵 오퍼레이터는 우선 미국의 Pro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작하며, 이후 다른 국가와 Plus 사용자로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픈AI는 동시에 모델의 속도, 정확도, 학습 수준을 한층 강화하는 성능 개선을 추진 중이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오퍼레이터 API도 공개해 개발자들이 자신들의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에 오퍼레이터 기능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도 밝혔습니다. 오퍼레이터는 오픈AI가 “에이전트(Agent)”라는 개념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예입니다. 복잡한 웹 탐색과 결제/예약 업무까지 자동화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작업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생산성을 크게 높여줍니다. 아직 연구 미리보기 단계이므로 안정성·정확도 면에서 보완할 부분이 많지만, “웹을 직접 조작하는 AI”가 실제로 구현되었다는 점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향후 오퍼레이터가 발전해나가면서, 우리의 일상적인 온라인 작업 방식은 더욱 자동화되고 효율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요약하자면, 오퍼레이터는 GPT-4 기반 CUA 모델을 사용해 실제 웹 브라우저를 조작하는 에이전트 검색, 장보기, 예약, 결제, 주문등 다양한 온라인 작업 자동화 사용자 확인(컨펌) 과정을 통해 실수나 오남용 방지 아직은 미흡한 부분이 있으나 지속적으로 개선 예정 Pro 미국 사용자부터 순차 개방 중, 추후 Plus와 다른 국가로 확대 예정 앞으로 오퍼레이터와 같은 에이전트형 AI가 우리의 온라인 활동을 얼마나 편리하게 바꿀지 주목해볼 만합니다. 오픈AI가 예고한 추가 기능 및 다른 에이전트들의 출시도 머지않아 이어질 예정이니, 발전 과정을 계속 지켜보면 좋겠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챗GPT o1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2025.01.25 10:05AI 에디터

"샘 알트먼 참석할까?"…오픈AI, '빌더랩'으로 韓 AI 동맹 모색

오픈AI가 한국에서 '빌더랩' 행사를 개최해 국내 인공지능(AI) 기업 및 개발자와의 협력을 모색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다음달 4일 서울에서 '빌더랩'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 AI 개발자 및 기업 100여 명을 초청해 협업 방안을 논의하고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다. 기존에 싱가포르, 영국 등에서 진행된 개발자 행사인 '데브데이'라는 이름이 아닌 '빌더랩'이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진행된다. 빌더랩은 챗GPT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와 모델 구축 방법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나 이외의 행사 세부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참석자들은 워크숍 형식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오픈AI 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실습과 협업을 경험할 것으로 예상된다.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의 행사 참석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또 일부 초청기업 및 언론의 참석 가능 여부 역시 미정으로,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초청 인원은 100명 이하로 제한되며 주요 AI 개발자와 이전에 오픈AI와 관계가 있었던 뤼튼·와들 등의 기업 관계자들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오픈AI의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오픈AI는 이미 국내 스타트업 스픽이지랩스코리아를 비롯해 다양한 AI 기업에 지분을 투자했으며 국내 대기업과의 협력 가능성도 논의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건설 및 반도체 협력 확대 여부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 AI 업계 관계자는 "오픈AI의 결정은 한국 시장에 대한 회사의 관심을 보여준다"며 "지난해 일본, 싱가포르에 지사를 세운 만큼 새해에는 국내에 지사를 세울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25.01.24 19:28조이환

"또 접속 장애"…챗GPT, 전 세계 사용자 불편 초래

오픈AI '챗GPT'가 또 전 세계적으로 접속 장애를 일으켜 사용자들에게 불편을 안겼다. 23일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챗GPT' 웹사이트 접속 시 '(502 오류)'와 '503 서비스 임시 중단' 등의 메시지가 표시됐다. 초기에는 약 4천400건의 사용자 보고가 접수됐고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지역에서 접속이 차단됐다. 오픈AI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오전 6시 33분에서 7시 23분 사이에 사용자들이 높은 오류율을 경험했다"며 "이후 오전 10시가 넘어서야 문제 해결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12월 발생한 유사한 장애 이후 한 달 만에 벌어진 것이다. 당시에는 사용자가 몰리며 챗GPT와 동영상 생성 AI 서비스 '소라' 모두 접속이 차단됐다. 이번 장애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오픈AI는 장애 이후 "문제를 확인해 수정 작업을 완료했다"고만 발표했을 뿐 장애를 일으킨 기술적 원인에 대해서는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뉴욕타임즈는 "챗GPT가 업무 의존도가 높은 도구로 자리 잡으면서 접속 장애가 업무와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도 커졌다"며 "이번 사례는 AI 서비스의 안정성이 더욱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2025.01.24 17:23조이환

퍼즐에이아이, AI 클라우드 사업 나서…서울이동통신 맞손

퍼즐에이아이가 인공지능(AI)과 통신 기술을 융합한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퍼즐에이아이는 서울이동통신 손잡고 AI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두 기업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서울이동통신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015 네트워크에 퍼즐에이아이의 AI 기술을 결합한다. AI 기반 통신과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기술 협력·교류를 활발히 하기로 협의했다. 서울이동통신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API로 제공해 기업과 개발자들이 자사 서비스에 AI 기능을 손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서비스인 015 톡비서 앱과 ARS 음성사서함에 AI 기술을 접목해 실시간 인터랙션, 대화형 챗봇, 다국어 자동 변환 기능 등 AI 비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AIoT 단말과 015 네트워크를 연계해 스마트홈, 헬스케어, 무인매장 관리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 확장에 나설 전망이다. 전성배 서울이동통신 대표는 "자사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퍼즐에이아이의 AI 기술이 널리 활용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AI와 015 네트워크를 결합한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식 퍼즐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협업은 AI 기술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 기대가 크다"면서 "서울이동통신의 안정적인 기술 노하우에 자사 혁신을 더해 한단계 진보된 AI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2025.01.24 17:15김미정

삼성전기, 설비투자·고객사 다변화로 'AI·전장' 시장 공략

삼성전기가 올해 전장용 MLCC, AI 서버용 기판 등 고부가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 설비투자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신규 고객사 발굴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실리콘 커패시터 등 신사업도 올해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선다. 삼성전기는 24일 2024년도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회사의 성장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삼성전기는 "지난해에는 응용처 수요 회복 지연 등을 반영해 당초 계획 대비 설비투자 규모를 감축했다"며 "올해는 전장용 MLCC의 해외 생산라인 증설, 차세대 기판 기술 확보 등 고객사 수요와 연계된 투자 집행으로 규모가 전년 대비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1조원 초반대 수준의 투자를 집행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를 고려하면 올해에는 1조원 초중반대의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삼성전기는 대외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은 시장 상황 속에서도 올해 매출 성장 기회가 충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먼저 1분기의 경우, IT 수요의 계절적 약세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효과, AI 서버향 수요 지속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두 자릿 수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는 "AI 서버의 고성장세 및 PC·스마트폰 등의 AI 기능 확대 적용 추세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자율주행 및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채용 확대로 인해 자동차 산업의 전장화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삼성전기는 지난해 복수의 글로벌 CSP(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 기업들과 서버용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 공급을 논의하는 등, AI 서버용 기판 사업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기는 실리콘 커패시터 등 신사업도 올해 본격적인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실리콘 커패시터는 기존 MLCC 대비 고온·고주파 등의 환경에서 신뢰성이 높고, 전력 효율성이 뛰어나다. 덕분에 AI 등 고성능 컴퓨팅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기는 "스마트폰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및 AI 서버 관련 전략 거래선과 글로벌 팹리스 고객을 대상으로 실리콘 커패시터를 판촉하고 있다"며 "올해 안정적인 공급과 고객사 대응을 통해 중장기 매출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5.01.24 16:23장경윤

영어 회화 어디가 먼저 떠올라?..."스픽”

AI 영어 학습 솔루션 '스픽'을 운영하는 스픽이지랩스코리아(대표 코너 니콜라이 즈윅)가 영어 회화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서 전 연령대 대상으로 1위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작년 2030세대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1위를 달성한 지 1년 만의 결과다. 스픽은 지난 1월 2주 차 오픈서베이를 통해 영어 회화 실력 향상에 관심이 있는 전국 20세~59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영어 회화 브랜드 인지도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2059 전 연령층의 31.4%가 스픽을 가장 먼저 떠올리며 브랜드 인지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한 번이라도 이용해 본 적 있는 온라인 영어 회화(스피킹) 학습 서비스' 부문에서도 20.6%로 1위를, '가장 좋아하는 온라인 영어회화(스피킹) 학습 서비스' 부문에서도 17.9%로 1위를 차지했다. 주목할 점은 전 연령층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를 조사하는 최초 상기도 조사에서 스픽이 1위를 차지하며 작년 2030세대 인지도 1위 기록을 넘어섰다는 점이다. 이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형성된 디지털 학습 트렌드가 이제 전 연령층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특히 AI 기술 기반의 영어 회화 학습 방식이 연령대와 관계없이 새로운 영어 교육의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스픽을 사용한 이유로는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한 점(50.4%)'을 1위로 꼽았다. 또한 '사람을 직접 대하지 않아 부담 없이 학습이 가능한 점(48.1%), '높은 발화량을 유도하는 점(45.9%)', '개인화된 학습 시스템(24.4%)이 뒤를 이었다. 또 전체 응답자의 50.7%가 AI기반 영어 학습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점 역시 유의미하다. AI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에 관한 키워드로 '맞춤형 학습', '정확성', '틀려도 부담 없음', '언제 어디서나' 등이 나타났다. 스픽은 이번 결과에 대해 전통적인 영어 학습 방식에서 탈피해 학습자들이 주당 1천문장 이상을 말할 수 있도록 설계된 발화량 중심의 '스픽 학습법'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스픽은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비디오 레슨을 통해 새롭고 실용적인 표현을 배우고 ▲학습자가 즉각적으로 문장을 반복해서 말하는 스피킹 연습을 통해 익힌 내용을 강화하고 ▲틀릴 부담 없이 AI와 함께 자유롭게 대화하는 '튜터 Q&A'와 '실전 대화' 기능을 통해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최적의 학습 코스를 지원한다. 영어 학습을 하고자 하는 다양한 연령층의 공감과 도전의식을 이끌어내는 브랜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온 것도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스픽은 작년에 이어 "영어, 틀려라, 트일 것이다"라는 브랜드 캠페인으로 '자신 있게 틀리자'는 메시지를 전하며, 다양한 환경의 학습자들이 스픽을 활용해 영어를 학습하고 성취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두현 스픽이지랩스코리아 브랜드 매니저는 "이번 설문 결과는 '언어는 말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AI기술을 활용한 '말하기 중심'의 실질적인 영어 회화 학습법이 MZ세대를 넘어 전 연령층에게 공감을 얻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학습 시스템을 제공하며 스픽이 더욱 오랫동안 사랑받는 1등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4 16:13백봉삼

[유미's 픽] 올해 '20살' 된 신시웨이-지니언스…찬바람 부는 韓 보안주 이끌까

올해 보안업계에서 나란히 '20살' 청년이 된 지니언스, 신시웨이가 글로벌 기업으로 본격적으로 도약하기 위해 날갯짓을 펼친다. 미국 증시에서 팔로알토네트웍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등 사이버 보안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찬바람이 불고 있는 국내 보안 주식 시장에 두 기업의 활약이 분위기 반전을 끌어 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신시웨이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유럽 등 글로벌 진출에 적극 드라이브를 건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 공공기관 및 금융권의 공급망 확대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보다 견고히 하고, 여러 방면에서 사업 다각화를 검토해 시장 경쟁력도 높인다는 각오다. 지난 2005년 1월 21일 창업자인 정재훈 대표가 설립한 이곳은 데이터베이스 보안 기업으로, 현재 DB 접근제어 솔루션을 주요 사업으로 앞세우고 있다. 창립 첫 해 출시한 '디그리핀'의 제품명을 2009년 '페트라(Petra)'로 변경한 후에는 여러 시리즈를 선보이며 보안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 특히 지난 2012년에는 데이터베이스 암호화 솔루션 '페트라 사이퍼'를 출시하며 데이터 암호화 시장에 진출, 국내 최초로 'EAL3' 등급의 CC 인증을 획득하며 주목을 끌었다. 이를 눈여겨 보던 엑셈은 지난 2015년 신시웨이를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신시웨이는 데이터베이스 보안 기업으로 시작됐지만 블록체인 기반 인증 기술, 클라우드 통합 DB 보안을 지속 연구, 개발하며 데이터 보안 기업으로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블록체인 기반 인증 기술은 올해 종료되는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 제조혁신 기술개발사업'의 첨단제조 분야 '플랫폼 데이터의 권한 및 보안관리 기술' 연구 과제로 진행, 현재 상용화를 추진 중에 있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신시웨이는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11%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2년도에는 전년 대비 23% 성장했고, 2023년도에는 처음으로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영업 전문가인 유경석 대표가 정재훈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로 올라서면서 신시웨이의 시장 내 존재감이 더 커지는 분위기다.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정 대표와 영업력 강화에 나선 유 대표의 역할이 나눠지면서 업무 효율성이 높아져 주목할 만한 성과들이 속속 나오고 있어서다. 지난해 LG CNS와 함께 아테네교통공사에 DB 보안 솔루션을 납품하며 유럽 진출에 성공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유 대표는 "아직은 국제화부터 지원 체계까지 준비하고 넘어야 할 산이 많아 글로벌 진출을 신중하게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제품 기술력과 안정성은 이미 해외 고객을 통해 인정받은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해외 잠재고객에게 국내 보안 소프트웨어의 우수성을 알릴 것"이라며 "국내외 보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술력 향상, 영업망 확장 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시웨이는 올해 양자 내성 암호 기술에도 적극 투자해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 많은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 움직임에 맞춰 올해는 이 시장을 겨냥한 통합 데이터 보안 솔루션도 출시할 계획이다. 유 대표는 "양자 컴퓨터 상용화와 도입 시점은 아직 불명확하지만 금융, 의료, 공공 부문과 같이 개인정보와 민감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클 것"이라며 "단순 사회적 이슈가 아니라 상용화 시 암호체계에 대한 위협을 부정할 수 없는 만큼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차세대 위협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위해 고객과 기업, 기관들과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AC(네트워크접근제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힘입어 보안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지니언스도 올해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단순 제품 판매 중심이 아닌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보안 플랫폼' 기업을 목표로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니언스는 올해 해외사업본부와 미국법인의 역할을 세분화해 전략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이곳은 그간 미국 법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 전체를 총괄 관리하며 상황에 따라 각 지역의 특성과 요구에 맞춰 접근 방식을 조정해 왔다. 지니언스는 NAC·EDR(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 시스템 등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으로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초 글로벌 고객 수는 100곳을 넘어선 데 이어 현재는 전 세계 27개국, 130개 이상의 고객사가 제품을 사용 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주정부 기관, 금융, 의료, 방산, 항공,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또 글로벌 전시회인 'RSAC 2024'와 '자이텍스'에 참가하며 고객 기반을 꾸준히 확장했다. 특히 자이텍스에서는 EDR 제품을 선보이며 주력 제품 3가지를 모두 글로벌 무대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 중동 시장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두바이에 신규 사무소를 개설하고, 중동 시장에 적합한 관리형 사이버보안 시스템 개발을 위한 국책 과제에 참여하는 등 맞춤형 전략을 통해 클라우드 제한이 많은 중동 시장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이에 자신감을 얻은 지니언스는 최근 해외사업팀을 해외사업본부로 확대 개편하고, 전 시스코 사업본부 임원을 영입하는 등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채비를 마쳤다. 지니언스 관계자는 "해외사업본부는 중동, 유럽, 아프리카, 아태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미국 법인은 북중미와 남미 시장 공략을 중점적으로 담당한다"며 "최근에는 케냐, 튀르키예 등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며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M&A와 같은 다양한 성장 기회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출시 예정인 신제품 역시 '통합 보안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는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 자리 잡는 중요한 도약의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두 기업의 활약으로 올해 국내 보안주의 경쟁력이 재평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로 새로운 유형의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며 미국 사이버 보안주들은 나날이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반면, 국내 보안주들은 크게 주목 받지 못하며 최근 저평가 받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실제 주요 기업들의 한 달간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는데 파수가 5.61% 내렸고, 이글루(-5.05%), 윈스(-9.40%) 등도 내리막길을 걸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보안업체는 대부분 중소·중견기업"이라며 "AI 등 신시장에 거액을 투자하기 쉽지 않아 차세대 서비스 매출이 급증하기는 어려운 구조여서 시장의 기대감이 다소 낮은 상태"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지니언스, 신시웨이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다소 높은 편이다. 지니언스의 이날 주가는 1만250원으로, 전일 대비 하락세를 보였으나 한 달간 무려 10.22%나 오른 모습을 보였다. 신시웨이의 주가도 한 달 새 2.33% 상승한 6천140원으로 마감됐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사이버보안 기업은 대형화와 수출 비중 확대가 주가 상승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기반 정보보안 서비스는 트렌드에 맞는 제품과 기술력만 확보하면 해외 진출이 용이한 만큼 수출 확대를 이루는 기업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5.01.24 16:03장유미

덱스터크레마, 마테크 기업 '오피노마케팅' 인수

덱스터크레마가 마테크(Marketing Tech) 기업 오피노마케팅을 인수해 서비스 고도화 및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선다. 덱스터스튜디오 자회사 AI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덱스터크레마(대표 손동진·송경운)는 오피노마케팅과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오피노마케팅은 고객 행동 데이터, 매체 데이터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퍼포먼스 마케팅, CRM, 그로스 등 디지털 마케팅 전 과정에 걸쳐 통합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마테크 기업이다. 패션, 뷰티, F&B 등 분야의 국내외 다수 기업의 고객 경험 전반을 설계했고, 빅인사이트, 이노레드, 콘텐츠스퀘어 등 마케팅 분야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보유하고 있다. 덱스터크레마는 오피노마케팅이 보유한 마테크 인프라와 데이터 드리븐 전문 인력 등을 높이 평가해 인수를 결정했다. 덱스터크레마는 오피노마케팅이 축적해온 마테크 솔루션 운영 및 퍼포먼스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 마케팅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데이터 기반 컨설팅 역량이 강화되면서, 덱스터크레마가 개발한 초개인화 AI 마케팅 솔루션 '애드플로러'와 AI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 '링크플로러'의 서비스 고도화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또 글로벌 시장이 주력인 덱스터크레마와 국내 시장에 정통한 오피노마케팅이 각각 보유한 네트워크와 영업 노하우 교류를 통해 신규 기회를 창출하는 한편, 양사의 마케팅 솔루션 및 컨설팅 서비스를 결합해 크로스셀링(연관 판매)하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손동진 덱스터크레마 대표는 "최근 디지털 광고 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지는 상황에서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AI, 데이터 중심 영역의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며 "양사가 보유한 전문성을 토대로 각 기업에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1.24 15:57백봉삼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세 번 투자한 이유 있네"…스토리, 개발자 메인넷 '론칭'

스토리가 개발자 메인넷을 공개하며 지식재산권(IP) 보호와 수익화를 구현하는 신기술을 선보였다. 이같은 혁신 덕분에 회사는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로부터 사상 첫 3연속 리드 투자를 유치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 블록체인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스토리는 지난 21일 개발자 메인넷을 공개했다. 이번 메인넷 론칭은 퍼블릭 메인넷 출시를 위한 마지막 단계로,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생태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스토리는 IP를 디지털 토큰 형태로 전환해 사용자들이 이를 공유하거나 수익화할 수 있도록 돕는 레이어1 플랫폼이다. IP 소유자는 자신의 자산을 AI 학습이나 상업적 사용 목적으로 제공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세부 권한을 설정해 데이터의 합법적 사용과 투명성을 보장받는다. 이는 원작자에게 공정한 보상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스토리의 개발사인 PIP 랩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글로벌 AI 및 블록체인 생태계와 협력을 확대하며 새로운 시장의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최근 스토리는 스태빌리티 AI와의 통합을 통해 주요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최초로 연동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이를 통해 실시간 권리 집행이 가능해졌고 AI의 데이터 요구를 충족하는 효율적인 접근법을 구현했다. 이번에 공개된 개발자 메인넷은 블록데몬, B-하베스트, 루가노드 등과 협력해 구축된 싱귤래리티 단계로, 퍼블릭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최종 테스트 환경을 제공한다. 싱귤래리티 단계를 마친 뒤에는 '빅뱅' 단계에 진입해 검증인들에게 블록 보상이 지급되며 본격적인 퍼블릭 메인넷 운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제이슨 자오 PIP 랩스 대표는 "우리는 AI 시대의 IP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대안을 제시한다"며 "이번 개발자 메인넷 론칭은 퍼블릭 메인넷 출시의 마지막 단계로 진정한 혁신은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

2025.01.24 15:54조이환

멀티모달부터 RAG까지… GS네오텍의 차세대 AI 기술 전략은?

GS네오텍이 세계적인 수준의 인공지능(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해 다양한 산업군의 디지털 전환과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AI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누구나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플랫폼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17일 서울 구로 GS네오텍 사옥에서 만난 AI 센터 임성균 매니저와 최성우 매니저는 GS네오텍의 역량과 이를 활용한 서비스 전략을 소개했다. GS네오텍은 급격한 기술 발전과 함께 전 산업에 걸쳐 필수적인 기술로 자리 잡은 AI를 선도적으로 고객사에 제공하기 위해 AI센터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을 수행하고 있다. 기계학습(ML) 업무 자동화, 컴퓨팅 비전을 비롯해 생성형AI, 에이전트AI 등 최신 AI 기술을 빠르게 연구하고 이를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하며 성과를 축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개최한 개발대회 'AWS 게임데이(Game Day)'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모두 거머쥐며 세계적인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알린 바 있다. 해당 대회는 아시아태평양(APJC) 지역을 대상으로 한국을 비롯해 일본·중국 등 6개 지역에서 총 44개 팀 133명이 참가했다. AI 기술을 활용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대회에서 GS네오텍은 제한 시간 2시간 30분 중 단 1시간 만에 주어진 문제를 모두 해결하며 정확성과 속도 모든 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최성우 매니저는 "AWS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최신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고 이를 최적화하는 우리의 역량을 보여준 중요한 성과"라며 AI 기술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러한 성과에 머물지 않고 GS네오텍은 멀티모달 AI와 그래프 검색 증강 생성(RAG) 등 차세대 핵심 기술로 지목되는 기술도 빠르게 도입하고 연구 중이다. 임성균 매니저는 "우리는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준비해 그들이 원할 때 즉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단순히 기술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고객 성공을 함께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새해 GS네오텍은 AI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술적 진입장벽을 낮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AI 역량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한 AI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최 매니저는 "개발 중인 AI 플랫폼은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가 쉽게 AI를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라며 "AI 기술 활용에 필요한 전문 지식 없이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프롬프트와 로우코드를 지원하며 복잡한 기술 설정 과정을 직관적인 대시보드와 간단한 클릭 방식으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각 산업과 사용 사례에 따라 특화된 기능을 미리 설정한 템플릿을 제공하며 데이터 전처리부터 모델 배포까지 단계별 교육도 지원한다. 임 매니저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발맞춰 고객사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강화하려 한다"며 "새해에도 산업 혁신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하며, AI 기술로 고객사들이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2025.01.24 15:26남혁우

양자컴 시대 온다…"기존 암호 알고리즘 체계 붕괴"

2025년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터 등 첨단 기술 발전과 국가 간 지정학적 긴장이 맞물리면서 사이버보안 환경이 변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앤앤에스피는 올해 사이버 핵심 트렌드로 ▲양자컴퓨터 ▲국가 지원 해킹 고도화 ▲사이버물리시스템(CPS)과 사물인터넷(IoT)을 노린 공격 ▲클라우드 보안 ▲제로트러스트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앤앤에스피는 양자컴퓨터 시대 대비를 중요 이슈로 봤다. 양자컴퓨터 발전으로 기존 암호 알고리즘이 해독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새로운 보안 체계 준비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양자컴퓨터가 실용화되기까지 20년이 걸릴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글로벌 기업과 국가들은 기존 암호 붕괴에 대비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국가 지원 해킹은 전력망, 통신, 위성 등 중요 인프라를 겨냥하면서 디지털 전쟁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은 통신 인프라와 해저 케이블 등 주요 시설이 국가 간 사이버 간첩 활동의 주요 목표로 부상했다고 분석했다. 앤앤에스피는 CPS와 IoT를 겨냥한 공격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미국 아칸소의 정수 시설이 공격을 받아 수동 운영으로 전환된 사례가 CPS 보안 위협 심각성의 대표적 예다. 특히 전력망, 항구 등 중요 인프라의 보안 취약점은 유럽과 북미 조직의 15%만이 대응할 수 있는 상황이다. 클라우드 보안도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공공기관과 금융권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이 증가하면서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환경의 보안 관리 복잡성이 기업 부담을 가중시켜서다. 이에 다양한 클라우드 제공업체와의 계약과 규제 준수는 IT 팀에 큰 도전으로 작용할 것이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는 현대 디지털 환경에 필수적인 보안 프레임워크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 공공기관과 금융권은 망분리 보안 정책 변화를 통해 제로트러스트 기반 보안 체계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마틴 로버츠 세계경제포럼 사이버보안 전문가는 "지정학적 긴장과 기술 혁신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사이버보안 위협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국가와 기업 모두 선제적인 보안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5.01.24 14:28김미정

서울대병원, '헬스케어AI 연구원' 설립…"글로벌 연구기관 도약”

서울대병원이 '헬스케어AI 연구원'를 설립했다. 헬스케어AI 연구원의 슬로건은 '인공지능, 협력, 헬스케어(AI, Collaboration, Healthcare)다. 목표는 '혁신적 AI 연구를 통해 지속 가능한 건강한 미래를 만들자'라는 것. 연구원은 향후 ▲AI 연구 역량 강화 ▲AI 의료 시스템 개발 ▲AI 데이터 플랫폼 구축 ▲전문 인력 양성 ▲AI 기반 진단 시스템과 환자 맞춤형 치료법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데이터사이언스센터와 기술연구센터로 구성된다. 연구 분야는 ▲빅데이터 ▲인프라 ▲분석통계 ▲의료영상 ▲생체신호 ▲유전체 ▲디지털병리 등이다.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과 양재동 AI 허브 내 연구협력센터에서 다양한 협력이 이뤄질 예정이다. 협력 기관은 서울대 공대와 KAIST 등 국내 주요 연구기관과 주요 IT기업들이다. 김영태 병원장은 “2025년부터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차세대 의료 AI 전문가 양성과 혁신적인 의료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며 “글로벌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로 의료 AI 분야의 새 지평을 열어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원 개원식은 지난 23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장병탁 헬스케어AI 연구원장(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유홍림 서울대 총장 ▲김정은 서울의대 학장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2025.01.24 14:10김양균

삼성전기, 4Q 영업익 1150억원…연매출 10조원 첫 돌파

삼성전기가 지난해 전장용 MLCC, 서버용 기판 사업 확대로 매출 10조원을 사상 처음으로 돌파했다. 4분기 영업이익이 IT 시장의 부진으로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기는 했으나, 올 1분기에는 수익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4천923억원, 영업이익 1천15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2024년 연간 기준으로 매출 10조2천941억원, 영업이익 7천3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11% 증가했다. 이로써 삼성전기는 창사 이래 매출 10조원을 처음 돌파하게 됐다. 지난해 4분기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8%, 영업이익은 1%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전장·서버 등 고부가제품 수요가 증가해 전장용 MLCC 및 서버용 FCBGA 공급을 확대해 전년 동기보다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의 기대치를 다소 하회했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삼성전기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을 1천400억원 수준으로 전망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AI서버의 고성장세 등 AI 수요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고, 자동차의 전장화 확대 등으로 전장용 시장 성장 또한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리수 이상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AI 서버용 MLCC·패키지기판, 전장용 MLCC·카메라모듈 등 고부가제품 관련 라인업을 강화하고 고객사 다변화 및 공급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다. 사업부문별로는 컴포넌트 부문의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1% 증가한 1조818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기는 "EV·하이브리드 수요 증가와 ADAS 기능 탑재 확대 영향으로 전장용 MLCC 공급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으나, 연말 고객사 재고조정을 포함한 계절적 요인으로 IT·산업용 제품 공급이 감소해 전 분기 보다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AI서버 시장의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고, 자율주행 관련 빅테크 및 완성차 기업이 전장화 기능을 일반차량까지 확대하면서 AI서버·전장용 MLCC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AI서버용 고온·고용량 및 EV파워트레인용 고온·고압품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해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전장용 MLCC 생산능력 확대 등을 통해 AI서버·전장 분야의 매출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의 4분기 매출은 5천493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24%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거래선향 서버·네트워크용 FCBGA 등 공급 확대로 전년보다 실적이 개선됐지만, 연말 스마트폰 재고조정 등으로 전 분기보다 매출이 감소했다. 삼성전기는 2025년 IT 세트 수요 개선과 AI·서버향 패키지기판의 고성장세 지속이 전망됨에 따라 ARM 프로세서용 및 서버·네트워크용 등 고부가 패키지 기판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AI가속기용 FCBGA를 본격 양산하고 거래선 다변화를 추진할 전략이다. 광학솔루션 부문의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 감소한 8천61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전장용 주요 거래선의 신모델 출시 전 연말 재고 조정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차별화를 위해 카메라 고성능화 요구가 지속됨에 따라 삼성전기는 고화질 슬림, 줌 기능 강화 등 IT용 고사양 카메라모듈로 적기 대응하고 전천후 카메라모듈 및 인 캐빈(In-Cabin, 실내용) 카메라 등 전장용 고신뢰성 카메라모듈 제품의 공급을 확대해 사업을 지속 성장할 계획이다.

2025.01.24 13:26장경윤

트럼프, '측근' 머스크 AI 사업 비판에 "한 사람 싫어하기 때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민간기업의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계획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비판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참여자 중 한 명을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머스크의 발언에 대해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람 중 한 명을 싫어하기 때문에 시작된 것이라고 밝혔다고 CNN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그는 직접 샘 알트먼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트럼프는 "그가 싫어하는 사람 중 한 명”이라고 언급하며 “저도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스타게이트는 AI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로, 오픈AI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190억 달러 규모로 자본을 투자하고 MGX,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대규모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아 진행될 예정이다. 전날 머스크는 스타게이트에 자금이 충분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소프트뱅크는 100억 달러(약 14조원)도 확보하지 못했다"며 "내가 신뢰할 만한 소식통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이에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머스크에 “틀린 주장이다. 이미 진행 중인 현장을 방문해 보고 싶지 않은가”라고 밝혔다. 또 “이 프로젝트는 국가를 위해 좋은 일”이라며 "국가에 유익한 것이 항상 당신 회사의 이익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지만, 국가의 이익을 우선시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공개적으로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둘 사이에 균열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머스크의 발언에 백악관도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캐롤라인 리빗 백악관 대변인은 22일 머스크의 발언을 반박하며 "미국 국민은 트럼프 대통령과 그 CEO들의 말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번 사건에서 외신들은 오랜 시간 머스크와 샘 알트먼의 좋지 않은 관계에 주목하고 있다. 머스크는 과거 오픈AI의 초기 투자자였으나 오픈AI가 영리사업을 추구하며 위험한 방식으로 AI를 개발한다며 2018년 오픈AI와 갈라섰다. 이후 머스크는 xAI라는 AI 업체를 만들고 샘 알트먼을 사기꾼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현재 일론 머스크는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을 막기 위해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2025.01.24 11:23이정현

"MS·세일즈포스 긴장해"…오픈AI, AI 에이전트 시장 본격 진출

오픈AI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오퍼레이터'를 처음 선보이며 에이전트 기술의 새 장을 개척했다. AI의 자율적 활용 가능성을 본격화한 이번 발표로 업계는 긴장감을 높이며 변화의 흐름을 주시하고 있다. 24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미리보기 형태로 '오퍼레이터'를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미국 내 '챗GPT' 프로 요금제 사용자들에게 우선 제공되며 이후 플러스, 팀, 엔터프라이즈 요금제에도 확대될 예정이다. '오퍼레이터'는 브라우저를 통해 여행 예약, 레스토랑 예약, 쇼핑 같은 일상 작업을 자동화하는 AI 도구다. 사용자는 오퍼레이터가 작업을 수행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직접 개입할 수도 있다. '오퍼레이터'의 핵심은 컴퓨터 사용 에이전트(CUA, Computer-Using Agent) 모델이다. 'GPT-4o'의 비전 기능과 오픈AI의 고급 모델 추론 능력을 결합한 이 모델은 웹사이트의 버튼과 메뉴를 직접 클릭하거나 양식을 작성하는 등 사람이 브라우저를 조작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한다. 'CUA' 모델은 도어대시, 이베이, 인스타카트, 프라이스라인, 우버 등 여러 기업과 협력해 이들의 약관을 준수하는 작업만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또 사용자의 최종 확인 없이 외부 영향을 미치는 작업을 진행하지 않도록 훈련됐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오퍼레이터'는 사용자 데이터의 보안을 최우선으로 한다. 은행 거래와 같은 민감한 작업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도록 하며 이메일과 같은 민감한 웹사이트 작업은 항상 사용자 감독 하에서 진행된다. 이 외에도 오픈AI는 '오퍼레이터'의 악용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보안 장치를 강화했다. 의심스러운 작업이 감지되면 모델의 작업이 일시 중지되며 자동화된 모니터링 시스템과 인간 검토 과정을 통해 보안 업데이트가 지속적으로 이뤄진다. 다만 '오퍼레이터'의 기능은 아직 제한적이다. 비밀번호 입력, 캡차 통과와 같은 복잡한 웹 인터페이스에서는 사용자의 개입이 필요하며 이메일 발송이나 캘린더 이벤트 삭제와 같은 작업은 지원하지 않는다. 또 일일 사용량 제한이 설정돼 있다. 동시 작업 수행은 가능하지만 각 작업별로 제한이 존재하며 전체 사용량도 하루 단위로 초기화된다. 시장에서는 오픈AI의 시도를 두고 긴장감을 가지고 반응하고 있다. 브라우저를 직접 조작하는 기술은 지금까지와 달리 보조 기능을 넘어 AI가 사람이 하는 작업을 직접 처리할 여지를 주기 때문이다. 이는 완전히 새로운 시장을 열어 기존 플레이어들에게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현재 '마젠틱-원(Magentic-One)'이라는 웹브라우저 조작 AI 에이전트를 개발 중이다. 이는 오픈소스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설계돼 웹 브라우징, 코딩, 파일 탐색 등 다양한 기능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도록 계획됐다. 그러나 현재 연구 단계에 머물러 있어 일반 사용자나 기업이 사용할 수 있는 상용 제품은 아니다. 앤트로픽은 오픈AI보다 앞서 시장 개척 시도를 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클로드 3.5 소네트' 모델에 '컴퓨터 사용' 기능을 베타 공개했기 때문이다. 이 기능은 '오퍼레이터'와 유사하게 AI가 화면을 보고 커서를 움직이며 버튼 클릭, 텍스트 입력 등 사람처럼 컴퓨터를 조작하는 기술을 포함한다. 하지만 아직 베타 단계에 머물러 있고 널리 사용되기에는 한계가 있다. 세일즈포스는 '에이전트포스(Agentforce)'를 통해 비즈니스 자동화를 제공하고 있지만 웹 브라우징 조작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대신 '세일즈포스 플랫폼' 내에서 작동하며 고객 서비스, 영업, 마케팅 등 특정 비즈니스 작업의 자동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만 발전 가능성은 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대표가 에이전트 기술의 미래에 대해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기 때문이다. 그는 에이전트포스를 '디지털 노동 플랫폼'이라 설명하며 자율적인 에이전트 기술을 통한 '무한한 인력' 구축 가능성을 전망한 바 있다. 이는 회사가 '오퍼레이터' 외에도 여러 방면으로 에이전트 기술 연구를 진행 중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오픈AI 측은 "'오퍼레이터'는 AI가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행동을 수행하는 시대를 열기 위한 시도"라며 "CUA 모델은 이미 다양한 사례에서 유용성을 입증했고 앞으로도 신뢰성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는 "오퍼레이터는 미국에서 먼저 제공되며 곧 다른 국가로도 확장할 계획"이라며 "유럽에서는 출시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4 10:22조이환

트럼프 '스타게이트' 시동…美 텍사스에 '센트럴파크' 규모 데이터센터 건설 첫 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과 동시에 미국의 인공지능(AI) 시장 주도권 확대를 위한 움직임에 본격 나선 가운데 텍사스 주에 첫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하며 경제 부흥을 노린다. 2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댈러스 서쪽에 위치한 소규모 도시에 오픈AI와 소프트뱅크, 오라클과 함께 추진키로 한 AI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의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백악관에서 오픈AI, 오라클, 소프트뱅크와 함께 미국 내 AI 인프라에 5천억 달러(약 719조7천500억원)를 투자하는 합작법인 '스타게이트'를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텍사스를 시작으로 미국 전역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짓는 것이 핵심으로, 3사가 초기 자금으로 1천억 달러를 투입한 후 향후 4년간 추가로 4천억 달러를 투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차세대 AI를 구동하기 위한 물리적·가상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역사상 가장 큰 AI인프라 프로젝트로 거의 즉시에 10만 개 이상의 미국 일자리를 창출할 회사가 등장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과 3사는 이번에 1천억 달러를 투자해 뉴욕 센트럴 파크 면적과 비슷한 약 875에이커(3.54㎢)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텍사스주 애빌린시에 먼저 건설키로 했다. 래리 앨리슨 오라클 회장이 최근 밝힌 데이터센터 부지가 이곳에 마련된 것으로, 완공되면 오픈AI의 최첨단 AI 시스템을 구동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완공 시기는 내년 8월로 예정돼 있다. 이 데이터센터에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와 대규모 배터리 시스템이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게이트'에 참여하는 소프트뱅크 계열사인 SB에너지는 태양광 및 배터리 프로젝트를 개발해 왔으며 프로젝트에서 디지털 인프라와 발전을 제공하는 책임을 지게 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연평균 5만7천600달러의 임금을 받는 일자리가 최소 57개 정도 생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블룸버그통신은 '스타게이트'가 기대한 것만큼의 일자리 창출이 향후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블룸버그통신은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기존 기술 캠퍼스보다 장기적인 일자리가 훨씬 적다"며 "이러한 시설을 건설하기 위해 초기에는 많은 건설 인력이 필요하지만, 데이터센터가 운영되고 나면 정규직 인력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실제 오픈AI를 사용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는 텍사스에 있는 모든 데이터 센터에서 325명의 직원만 고용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MS는 오는 2026년 말까지 텍사스의 운영 시설에 791명의 정규직 직원과 계약자를 고용하고 약 3천 개의 건설 일자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픈AI 대변인은 "애빌린의 현장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에 건설할 많은 현장 중 첫 번째 현장"이라며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가 전기 기술자, 목수, 노동자, 트럭 운전사 등 수십만 개의 건설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엘리슨 오라클 회장은 "첫 번째 (데이터센터) 건물은 텍사스에서 건설 중으로, 각 건물은 50만 평방 피트 규모"라며 "현재 10개의 건물이 건설 중이지만, 첫 번째 건물인 애빌린 외에 다른 지역에 20개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일부에서는 '스타게이트'에 대규모 자금조달이 가능할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머스크 CEO는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오픈AI의 스타게이트 발표를 인용하며 "그들은 사실 돈이 없다"며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자금은 100억 달러(약 14조3천700억원) 미만이며 확실한 근거가 있는 정보"라고 주장했다.

2025.01.24 10:13장유미

한국레노버, 씽크패드 X9 아우라 에디션 2종 출시

한국레노버가 24일 씽크패드 X9 아우라 에디션 2종을 국내 출시했다. 신제품은 14인치 화면을 탑재한 씽크패드 X9-14 1세대, 씽크패드 X9-15 1세대 아우라 에디션이며 인텔 코어 울트라 200V v프로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슬림한 디자인에 냉각과 성능을 최적화한 '엔진 허브' 디자인을 적용했고 썬더볼트4 단자와 HDMI 2.1, 헤드폰/이어폰 단자 등 4개 확장 단자를 탑재했다. 새로 디자인한 키보드와 대형 햅틱 터치패드를 조합해 문서 작업에 활용할 수 있고 화면 상단에 800만 화소 카메라와 듀얼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로 구성된 커뮤니케이션 바를 내장했다. 메타 라마3 거대언어모델(LLM) AI 비서 '레노버 AI 나우'로 문서 정리, 기기 관리 기능 간소화를 제공하며 향후 문서 검색과 요약, 다국어 지원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씽크패드 X9-14 1세대 아우라 에디션은 55Whr, 씽크패드 X9-15 1세대 아우라 에디션은 80Whr 배터리를 내장했다. 디스플레이는 가로 2천800화소급 OLED까지 선택할 수 있다. 씽크패드 X9 시리즈 2종 모두 50% 재활용된 프리미엄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되고, 100% 재활용된 코발트 셀 배터리는 이용자가 쉽게 교체할 수 있다. 대나무와 사탕수수 섬유를 활용한 상자, FSC 인증 재료로 만든 종이 손잡이, 위조 방지 크래프트 종이 상자 씰 등 패키징에도 지속 가능한 소재를 적극 활용했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씽크패드 X9 시리즈는 레노버 AI 나우를 비롯해 레노버의 고급 AI 기반 컴퓨팅을 제공하며 다양한 환경에서 더욱 스마트한 작업과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코어 울트라5 226V 프로세서와 윈도11 홈, LPDDR5X 16GB 메모리와 256GB SSD, 14인치(1920×1200) OLED 디스플레이를 내장한 씽크패드 X9-14 1세대 아우라 에디션이 186만원(레노버 직판가 기준).

2025.01.24 09:49권봉석

빅밸류, AI 기반 부동산 시세·상권 분석 플랫폼 출시

인공지능(AI)으로 전국 부동산 시세 정보와 상권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나왔다. 빅밸류는 AI 기반 부동산 데이터 분석 플랫폼 '빅밸류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빅밸류 플랫폼은 이용자가 원하는 주제에 맞게 플로우를 설정하면 AI로 전국 주택과 상업용 부동산 정보, 시세 데이터, 상권분석을 통한 매출 예측, 지역 내 직장 인구와 소득 수준 등을 원클릭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빅밸류가 자체 가공·정제한 수천만 데이터에 AI 기술을 접목한 이 플랫폼은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빅밸류는 이전 산재한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위치별 데이터 파악이 어려운 점, 시각화 부재 등 문제점을 보완한 플랫폼을 내놓으면서 이용자들이 필요한 공간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플랫폼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이용자는 빅밸류 홈페이지 접속 후 '빅밸류 시작하기'를 누르면 연계된 플랫폼에서 계정(게스트 모드 포함)을 부여받아 전국 원하는 지역 어디서든 편의점·카페·병의원 등 상권지 분석과 건축물 시세, 실거래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플랫폼에서 쓰이는 플로우란 파이썬 코드로 데이터 조회 소스를 생성한 뒤 출력하는 맞춤형 AI 분석 도구다. 가령 아파트 사업 후보지와 주변 시세를 통한 적정 분양가를 확인할 시 '적정 분양가 실험실' 플로우를 활용하면 된다. 이용자는 '주택 시세 포커스' 플로우를 통해 AI 기술을 곁들인 건물 정보 결과물을 접할 수도 있다. 상권분석 역시 가능하다. 편의점 창업을 희망하는 이용자의 경우 '24시간 움직이는 상권' 플로우로 원하는 지역에 영역을 표시한 뒤 편의점(혹은 카페)별 매출 추이와 경쟁 강도, 운영 기간, 연령대·요일·시간대별 상권 이용률 등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외에 해당 플랫폼은 격자데이터를 토대로 AI 배후지 분석을 통한 지역 컨설팅 서비스와 지역 내 성별·연령대별 인구 현황, 직장인구수, 1인가구와 아파트, 연립·다세대 세대수, 추정소득 등을 제공한다. 플랫폼 이용자는 빈도 있게 확인이 필요한 데이터 플로우를 '즐겨찾기(영역 저장하기)'로 보관할 수도 있다. 빅밸류는 향후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고객군을 지속해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업간거래(B2B) 고객사 대상으로 서비스를 본격화한 후, 데이터 API 체계 전환·노코드 기반 거대언어모델(LLM) 도우미 연동 등으로 플랫폼 발전 방향을 수립할 계획이다. 구름 빅밸류 대표는 "그간 수많은 데이터 플랫폼이 출시됐지만, 실제로 고객들의 세부적인 니즈까지 충족시킬 만한 플랫폼은 전무했다"며 "빅밸류 플랫폼은 다양한 고객 데이터 수요와 사용성을 반영해 실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더 많은 데이터를 연계하고 고객들이 원하는 여러 맞춤형 플로우를 추가해 모든 데이터 소비가 빅밸류 플랫폼에서 이뤄지게끔 지속해서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1.24 09:19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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