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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플랫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8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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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클라우드 플랫폼 'K-PaaS' 확산 시동…OPA, 학계와 협력 모색

오픈클라우드플랫폼얼라이언스(OPA)가 국내 서비스형 플랫폼(PaaS) 산업 활성화를 위한 논의의 장을 열어가고 있다. OPA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센터 회의실에서 'AI 시대, K-PaaS 생태계 확산을 위한 학계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AI 활성화를 위한 정부·산업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투자 확대에 대응해 이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국산 클라우드 플랫폼(K-PaaS)의 중요성을 학계와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OPA 최용태 사무국장은 OPA의 비전 및 활동내역 등 OPA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OPA 표준화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숭실대학교 최종석 교수는 K-PaaS 오픈랩을 통한 K-PaaS 교육·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에 참석한 클라우드·AI·소프트웨어 분야 교수들은 자유 질의와 종합 토론을 통해 교육과정 연계, 연구 과제 기획, 공공 정책 참여 등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OPA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K-PaaS에 대한 학계의 이해와 참여 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AI 연계 플랫폼의 전략적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간담회와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OPA는 "이번 행사를 통해 AI 기술 생태계에서 K-PaaS가 기술 주권 확보의 실질적 대안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향후 학계 중심의 협력 채널 구축 필요성도 제기됐다"고 말했다.

2025.06.18 15:05한정호

한국은 '네카오' 플랫폼 보유국..."국운 건 규제 정책 필요"

국내 플랫폼 산업 발전을 위해 새 정부가 균형 잡힌 규제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자국 플랫폼 생태계를 보호하고 경쟁력을 키우는 규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17일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은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플랫폼 시대의 법정책 과제와 대응 전략' 세미나에서 “플랫폼 산업은 사회 전반의 구조를 바꾸고 디지털 경제의 질서를 재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도 “그에 대한 법과 제도는 여전히 일관성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재명 정부가 디지털 경제를 성장 전략의 중심에 두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힌 지금이야말로 비전을 구체화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라며 “플랫폼, AI, 디지털경제 육성은 여야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전체의 문제이자 국운을 건 문제로 산업 정책을 고려한 규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플랫폼 기업=국가 전략 자산…육성 필요”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조영기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사무총장은 디지털 산업에서 플랫폼 비즈니스가 사업자와 이용자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 사무총장은 “특히 AI 산업에서 플랫폼 비즈니스는 사업자와 이용자가 모두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고 있다”며 “AI를 국가전략자산으로 보는 시각 하에 미국, 중국, EU 일부 국가에서 자국 내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 및 기존 산업에 적용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가 플랫폼 자본주의' 개념이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플랫폼이 국경을 초월한 상호작용을 통해 정치·경제·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국가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어 국제정치경제의 전략 자산으로 인식된다는 것이다. 조 사무총장은 “주요국에서는 플랫폼을 국가의 정치, 경제, 사회의 전략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AI 시장 선점을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심화되고 규제를 넘어 자국 플랫폼 기업의 세계시장 경쟁력 확보 및 혁신 촉진 방향으로 정책을 선회했다”고 진단했다. 조 사무총장은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규제 일변도의 논의만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논의되는 플랫폼 규제로 스타트업 성장 저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각국에서도 자국 플랫폼 기업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인식하고 디지털 경제 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규제보다는 육성 중심으로 규제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글로벌 규제를 그대로 적용하는 시도가 아직도 이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인프라 강화, 혁신 생태계 유지, AI 연계 전략 마련, 규제 형평성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자국 플랫폼 정책을 설정해야 한다”며 “산업 경제적 측면의 새로운 규제 프레임을 구축할지 여부에 대해 국가 전략적 차원에서 사회적 숙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현수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디지털플랫폼경제연구실장은 플랫폼을 규제하는 법안이 상당수 국회에 계류된 상태라고 밝혔다. 실제 22대 국회에는 ▲플랫폼 공정화법(8건) ▲플랫폼 독점규제법(4건) ▲플랫폼 공정화 및 독점규제법(5건) ▲공정거래법 개정안(3건)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4건) 등 규제안이 발의돼 있다. 그는 “자율규제 고도화와 핀셋 제도개선 및 정책 순환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법적 규제보다 자율규제가 적합한 분야를 중심으로 개별영역별 근거규정을 마련하고 시장지배력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개입을 통해 공정경쟁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플랫폼을 둘러싼 기술·시장의 발전 및 경험적 근거에 기반해 우리나라 상황에 맞는 플랫폼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며 “기존 플랫폼 정책의 실질적 효과를 분석하고 정책 폐기·수정 또는 신규 정책을 제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국 플랫폼 중요…국가 디지털 주권의 핵심 요소” 국내 상황에 맞는 플랫폼 정책이 필요한 까닭은 글로벌 플랫폼의 독점화에 따른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황용석 건국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구글, 아마존 메타, 애플 등 빅테크 기업들이 방대한 네트워크 효과와 데이터 기반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의 집중이 가속화됐다”며 “플랫폼은 단순한 기술적 도구가 아닌 경제, 정치, 사회, 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기반기술로서 국가의 디지털 주권을 보장하는 핵심 요소”라며 자국 플랫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교수에 따르면 자국 플랫폼이란 특정 국가의 법적, 경제적, 사회적 환경에서 설립되고 운영되는 디지털 플랫폼을 의미한다. 특히 플랫폼 경쟁 시대에 국가의 산업경쟁력은 자국 플랫폼이 어느 정도로 역동적으로 활동하는지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자국 플랫폼은 생태계 조성자 역할과 문화 보호자의 역할을 한다”며 “단순한 기술적 도구가 아닌 국가의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구조를 형성하는 핵심 요소로서 국가 경쟁력과 자주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전략적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네이버와 카카오 등 일부 자국 플랫폼을 보유한 몇 안 되는 국가로서 미·중 디지털 패권 경쟁 속에서 독자적인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황 교수는 “국제 협력과 상호운용성을 중시해 글로벌 디지털 경제에서 중견국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야 한다”며 “자국 플랫폼에 대한 개념화와 인식을 제고하고 단순한 기업 지원을 넘어 플랫폼 생태계 전체를 고려한 종합적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06.17 16:00김민아

AI 시대, 주목받는 'PaaS'…"국가 전략 자산으로 키워야"

인공지능(AI) 열풍이 국내 IT 산업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형 플랫폼(PaaS)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가 AI 3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100조원 규모의 AI 투자 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PaaS가 이를 실현할 기반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PaaS 없인 AI도 없다"…AI 시대 주역 기술로 부상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모델 중 하나인 PaaS는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을 구축·실행·관리하는 데 필요한 요소들을 플랫폼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클라우드의 이점을 최대치로 활용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현의 중추인 컨테이너, 이를 오케스트레이션하는 쿠버네티스가 PaaS의 핵심 기술이다. 특히 최근에는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넘어 AI 개발·실행 환경으로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가 기술 표준으로 자리 잡으며 전 세계 PaaS 산업이 고속 성장하고 있다. 가트너는 올해 글로벌 PaaS 시장 규모가 지난해 대비 20.6%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국내 PaaS 기업 관계자는 "AI를 제대로 구현하려면 컨테이너 기반의 오케스트레이션이 필수"라며 "AI 인프라의 숨은 주역이 바로 PaaS다"라고 강조했다. 시장에서 주목받는 대표 PaaS 기업으로는 레드햇, 국내 기업 중에서는 나무기술, 맨텍솔루션, 이노그리드, 오케스트로 등이 손꼽힌다. 최근 이들 기업의 PaaS는 단순 개발 환경 제공을 넘어 핀옵스(FinOps)·AI옵스(AIOps)·ML옵스(MLOps)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면서 AI 시대에 맞는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인프라 비용을 최적화하는 핀옵스 기능을 파스에 탑재함으로써 AI 모델이 구동되는 환경에서 예기치 못한 장애를 사전에 탐지하고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며 "최근 발생한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처럼 대규모 이슈가 발생했을 때 사전 예측과 대응이 가능한 PaaS 기반 인프라는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AI 인프라 핵심인데도 정부 지원 미비…"PaaS, 전략 자산으로 키워야" 이같은 기술적 중요도와 폭넓은 활용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국내 업계에서는 그간 PaaS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미비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공공부문에서는 문제가 더욱 두드러진다.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과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등록된 PaaS 제품은 나무기술 자회사인 아콘소프트의 '칵테일 클라우드 온라인'이 유일하다. 국산 PaaS 제품에 한해서는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지 않는 실정이다. 또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공부문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에서도 PaaS를 직접 구매하기보다는 시스템 통합(SI) 방식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PaaS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에 비해 정부 사업에서 우선순위가 낮았고 그 결과 생태계 자체가 취약해졌다"며 "AI 시대에 진입하면서도 PaaS에 대한 정부 과제나 예산 배정은 극히 제한적이며 이는 국내 생태계 성장에 장애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AI 강국 도약을 주창한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PaaS 산업이 부흥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갖고 있다. 공공부문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향후 AI 네이티브 전환으로 발전되고 이에 따라 AI 인프라 고도화에 필수적인 PaaS가 핵심 전략으로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네이티브 전환의 핵심은 단순 인프라가 아니라 플랫폼 역량에 있다"며 "GPU·HBM과 같은 하드웨어뿐 아니라, 그 위에서 구동될 AI 플랫폼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선 PaaS 기반의 오케스트레이션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AI 시대의 본질은 결국 데이터와 플랫폼에 있으며 데이터를 담을 그릇이 바로 플랫폼이고 이 플랫폼의 효율성과 확장성을 결정짓는 것이 PaaS"라며 "이제는 산업계뿐 아니라 정부도 국산 PaaS를 전략 자산으로 인식하고 실질적인 육성 정책을 고민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2025.06.17 15:31한정호

투플랫폼, 노코드 AI 빌더 '수트라 에어' 공개…"개발자 없어도 된다"

투플랫폼이 개발자 없이도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배포할 수 있는 노코드 플랫폼을 공개했다. 투플랫폼은 노코드 기반 에이전트 제작 도구 '수트라 에어 빌더'를 공식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수트라 에어 빌더'는 수트라 AI 런타임 엔진을 중심으로 동작하며 다중 에이전트 통신(MCP), 에이전트 간 협업(A2A),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 선택 및 배포 환경을 모두 지원한다. '수트라 에어 빌더'의 가장 큰 특징은 전문 개발자가 아닌 일반 실무자도 AI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하고 배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캔버스 형태의 유저인터페이스(UI)와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조건 설정과 외부 시스템 연동이 가능해 반복적 업무 자동화가 손쉬워진다. 이 플랫폼은 슬랙, 팀즈 등 협업 도구뿐 아니라 전사적 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내부 메신저, 데이터베이스와도 유기적으로 연동된다. 기초적인 템플릿 제공 외에도 각 기업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 가능한 맞춤형 빌더 구조를 채택했다. 여러 개의 AI 에이전트가 동시에 작동하며 상호 협력하는 구조도 구현할 수 있다. MCP 및 A2A 프로토콜을 지원해 고객 응대, 내부 승인, 데이터 조회 같은 역할을 분담해 처리하는 복합적 작업도 설계할 수 있다. 모델 선택도 자유롭다. 투플랫폼의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수트라' 외에도 오픈AI의 '챗GPT', 앤트로픽의 '클로드' 등 주요 LLM을 연결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온디바이스·온프레미스 환경 모두 지원해 배포 유연성을 확보했다. 이미 다양한 산업군에서 '수트라 에어 빌더'를 활용한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국내 기업 중 한 곳은 마케팅 문구 자동 생성에 활용 중이며 인도의 고객사도 다국어 AI 상담 에이전트로 반복 업무를 대폭 줄였다는 설명이다. 텍스트 응답 외에도 음성 모델 '수트라 하이파이', 비주얼 생성 모델 '수트라 아바타'와 연계해 실제 직원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도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 응대뿐 아니라 사내 가이드 역할까지 수행 가능하다. 투플랫폼은 수트라 LLM을 기반으로 음성, 시각, 텍스트를 아우르는 풀스택 모델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과 인도를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집중 중이며 추론·예측형 모델의 기술 고도화와 함께 에이전트 기반의 사업 확대를 병행하고 있다. 프라나브 미스트리 투플랫폼 대표는 "AI 기술은 이제 모델 성능이 아닌 산업 적용에서의 임팩트를 따지는 단계"라며 "AI화가 진행 중인 산업 환경에서 수트라 에어 빌더는 비용과 노력을 줄이는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6.17 10:44조이환

[ZD브리핑] 국정기획위원회 출범…삼성전자, 17일 글로벌 전략회의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구체화된다...국정기획위원회 출범 이재명 정부의 국정기획위원회가 16일 공식 출범합니다. 새롭게 지어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두 달간의 활동을 시작합니다. 국무회의에서 마련된 설치 근거에 따라 위원회는 60일간 활동하게 되는데, 16일에 출범하면 8월14일까지 설치될 예정입니다. 20일 범위에서 운영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데 정기국회가 열려있는 9월3일까지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100대 국정과제 선정과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게 됩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능을 대신하는 것으로 정부는 이미 출범했지만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리는 조직을 별도로 갖춘 것입니다. 대선 과정과 대통령 철학을 고려할 때 그려지는 주요 국정과제도 있지만 정부조직 개편에 대한 논의도 오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현판식 이후 분과별로 업무보고를 마친 뒤 본격적으로 각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부처 업무보고는 현재 18일부터 사흘간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 17일부터 글로벌 전략 회의 삼성전자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주요 경영진 및 해외 법인장과 글로벌 전략회의를 진행합니다. 이번 회의는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과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직무대행이 주재할 예정입니다. 이재용 회장의 경우, 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향후 사업 전략 등을 보고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반기 실적 공유와 하반기 신제품 출시 계획 및 판매 전략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특히 미국 도날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공급망 및 국가별 대응 전략과 더불어,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반도체 사업의 돌파구 등을 마련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스라엘-이란 확전 긴장 고조, 유가 인상 우려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5주 연속 하락하는 가운데 이스라엘-이란 무력충돌을 시작으로 이번주부터는 상승 전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제 유가는 통상 2~3주 뒤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반영되는데,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 격화와 미중 무역 합의 진전 등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했기 떄문입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둘째 주(8∼1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리터(L)당 2.1원 내린 1627.7원입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韓 데이터센터 개소…뉴엔AI, 코스닥 상장 본격화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오는 16~18일 미국 필라델피아 펜실베이니아에서 연례 보안 컨퍼런스 'AWS 리인포스 2025'를 개최합니다. 보안 책임자와 개발자, 규제 전문가, 보안 파트너 등이 모여 클라우드 보안 미래를 조망하는 이번 행사에서 에이미 허조그 AWS 부사장 겸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를 비롯한 AWS 보안 및 ID 부문 총괄, 고객 사례 발표자가 기조연설을 통해 실제 운영 환경에서의 보안 혁신 사례와 전략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 ▲신뢰할 수 있는 AI 구현 전략 ▲ID 및 접근 관리 ▲데이터 보호 및 암호화 기술 ▲보안 자동화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300개 넘는 세션이 마련됐습니다. VTI코리아도 같은 날 코엑스에서 특별 세미나를 실시합니다. '변화를 가속하는 힘 : AX와 IT아웃소싱의 시너지'를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GS리테일과 우리FIS의 성공 사례를 통해 인공지능전환(AI) 과정과 글로벌 개발 센터 (GDC)를 통한 성과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오는 1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신규 데이터센터 출범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합니다. 이 자리에선 국내 신규 데이터센터의 개소 및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국내 기업의 AI 및 디지털 혁신 지원을 위한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비전과 향후 전략도 소개할 예정입니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도 같은 날 양재 엘타워에서 'K-AI PaaS 서밋 2025'를 개최합니다. 행사에서는 AI 가속화를 위한 기반이자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현의 핵심 기술로 자리잡은 클라우드 플랫폼의 최신 기술과 기업들의 전략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전문 정보와 실무 지식 습득의 기회를 제공할 전망입니다. AI 도입을 고려하는 지자체와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는 향상된 AI 솔루션과 모델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뉴엔AI는 오는 18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진행합니다. 뉴엔AI는 현재 기업 공모 절차에 착수했으며, 수요예측은 18일까지 5일간 진행됩니다. 이어 23~24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입니다. 뉴엔AI는 AI 기술 기반 기업형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AI 분석 전문기업으로서 국내 10대 그룹사를 포함한 다양한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50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전 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코코링크도 이달 19일 양재 엘타워에서 고밀도 컴퓨팅 서버 신제품을 소개하는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고밀도 컴퓨팅 서버는 고도화된 열 설계와 컴퓨팅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AI 연산에 최적화된 차세대 서버 제품군입니다. 막대한 연산 성능을 요구하는 대규모 AI에 맞춰 고도화된 열 설계와 컴퓨팅 아키텍처를 도입했다고 합니다. 신작 게임 '크로노 오디세이' 글로벌 테스트 이번 주에는 신작 게임 테스트와 마비노기와 로스트아크를 즐기는 이용자를 위한 행사가 열립니다. 먼저 카카오게임즈는 크로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액션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의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CBT)를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약 72시간 동안 진행합니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페이 투 윈(Pay to Win) 요소가 없는 패키지(Buy to Play) 방식으로 판매되며,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입니다. 이 게임은 스팀 및 에픽게임즈 스토어,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랫폼에 제공됩니다. 오는 21일에는 넥슨코리아가 마비노기 21주년 판타지파티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면,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를 즐기는 이용자 대상 '로아온 서머' 온라인 행사를 마련합니다. 플랫폼 산업 법·정책적 대응 방향 찾는다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 다이아몬드홀에서 '플랫폼 시대의 법정책 과제와 대응 전략'을 주제로 특별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와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박성호)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플랫폼산업에 대한 법·정책적 대응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세미나는 ▲플랫폼 자본주의(한국인터넷기업협회 조영기 사무총장) ▲플랫폼 규제 국회 입법 동향(정보통신정책연구원 디지털플랫폼경제연구실 김현수 실장) ▲디지털 주권(건국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황용석 교수) ▲전자상거래 플랫폼 가치사슬(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유병준 교수) 등 네 가지 발제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학계·정부·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도 함께 열립니다. 엔젤로보틱스 웨어러블 로봇 신제품 'H10' 출시 행사 엔젤로보틱스가 오는 19일 웨어러블 로봇 신제품 'H10' 출시 행사를 개최합니다. 엔젤슈트 H10은 의료기관이나 재활치료 환경, 일상 보행 지원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보행 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설계된 웨어러블 로봇입니다. 치료적 목적과 일상 보조 기능을 모두 고려한 설계로 실제 사용자의 편의성과 적용성을 중심에 두고 개발됐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엔젤슈트 H10의 개발 배경과 설계 철학, 제품 착용 시연 등이 진행됩니다. 디지털자산 혁신 법안 공개 설명회…재택의료, 의사 참여 확대 방안은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강준현 의원은 오는 1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디지털자산 혁신 법안 공개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디지털자산 혁신 법안은 디지털자산 사업자의 명확한 분류와 기능별 규율체계 정립, 투자자 보호 및 자금세탁방지 기준 등을 포함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의 후속 법안으로, 이번 설명회에서는 주요 조항과 추진 방향 등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대한재택의료학회와 대한의사협회 재택의료 특별위원회는 오는 17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세미나는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국내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방문진료 및 재택의료에 대한 의사의 실질적 참여 확대 방안을 주제로 열리는데, '방문진료, 재택의료의 필요성과 지역의사의 역할'(김주형 집으로의원 원장), '개업의사는 왜 방문진료를 하지 않는가?'(이충형 서울봄연합의원 원장), '지역사회는 무엇을 지원해야 하는가?'(백재욱 동동가정의학과의원 원장) 등을 주제로 재택의료 현장에서 활동 중인 개원의들이 직접 발표에 나섭니다. 이어지는 전문가 지정토론에서는 조현호 노원구의사회장, 우선옥 서초구 보건소장, 고상백 대한디지털헬스학회장, 최지숙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구원, 이원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사무관 등이 참여해 재택의료 제도 개선과 정책적 뒷받침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2025.06.15 12:00조민규

유라클-프로텐, 생성형 AI·검색 융합 생태계 조성 '박차'

유라클이 프로텐과 협력해 맞춤형 생성형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과 산업별 적용에 나선다. 유라클은 프로텐(대표 박재완)과 함께 생성형 AI 플랫폼 및 하이브리드 검색 솔루션의 공동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라클의 AI 플랫폼 기술과 기업 대상 서비스 운영 노하우에 프로텐의 생성형 AI 기반 검색 기술을 접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하이브리드 검색과 생성형 AI가 융합된 새로운 AI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확산한다는 목표다. 최근 비정형 데이터의 폭발적인 증가와 복잡한 기업 환경 속에서 정확하고 빠른 정보 탐색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생성형 AI와 검색 기술을 융합한 형태의 고도화된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유라클은 이러한 변화에 적극 대응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업무 효율과 의사결정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중심 AI 솔루션을 구현하고 있다. 유라클의 AI 플랫폼 '아테나'는 경량화된 언어모델과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 내부 시스템 및 레거시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정보 전달, 검색·분석, 챗봇 응답 등 전 영역에서 높은 정확도와 확장성을 제공한다. 또 거대언어모델 운영 관리(LLMOps) 기반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이 AI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유라클은 프로텐의 생성형 AI 검색 기술력과 ▲생성형 검색 '프로브이서치' ▲통합 검색 엔진 '프로서치' ▲경량 언어모델 '프로스sLLM' ▲대화형 챗봇 '프로챗' 등 제품군을 유라클의 플랫폼 생태계에 통합함으로써, 고객 맞춤형 하이브리드 검색 솔루션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권태일 유라클 대표는 "AI 검색 기술력에서 강점을 가진 프로텐과의 협력을 통해 유라클의 플랫폼 기반 AI 생태계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기업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재완 프로텐 대표는 "이번 MOU는 AI 기술력을 현장 비즈니스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유라클과 함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차별화된 검색·AI 융합 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3 15:27한정호

"LLM 길어질수록 보안 취약"…콕스웨이브 연구 논문, 세계 최고 권위 무대 선다

콕스웨이브가 해외에서 인공지능(AI) 안전성 연구의 혁신성을 인정 받았다. 콕스웨이브는 자사 거대언어모델(LLM) 관련 취약점 발견 연구 논문이 국제자연어처리학회(ACL) 2025 메인 컨퍼런스에 채택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대화형 AI 모델의 장문 맥락(Long-context) 처리 시 발생하는 구조적 보안 취약점을 발견한 연구다. 과열되는 AI 기술 경쟁 속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는 혁신성을 인정 받아 ACL 2025의 '윤리, 편향성, 공정성(Ethics, Bias, and Fairness)' 트랙에 선정됐다. ACL은 자연어처리 및 컴퓨터 언어학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 학술대회로, 뉴립스(NeurIPS), 국제머신러닝학회(ICML)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인 학회로 꼽힌다. 콕스웨이브는 얼라인 운영 과정에서 LLM의 긴 맥락(Long-context) 처리 시 발생하는 보안 취약점을 발견, 이를 체계적인 학술 연구로 발전시키기 위해 이기민 KAIST(카이스트, 한국과학기술과학원) 교수와의 협업을 추진했다. 이기민 교수는 구글 리서치 출신이자 현재 카이스트 김재철 AI 대학원에서 부교수로 재직 중인 AI 안전성 및 정렬 분야의 전문가다. ICML, NeurIPS, ICLR 등 AI 학회에서 다수 논문을 게재하며 AI 연구 혁신을 이끌었으며 지난 9월 콕스웨이브의 어드바이저로 합류해 산학협력을 본격화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AI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맥락 길이 확장'이 복잡한 문서 분석, 장편 소설 요약, 대화형 AI 서비스 등에서 혁신적 성능 향상을 가능하게 하지만, 예상치 못한 안전성 리스크를 동반한다는 점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최대 12만8천 개 토큰을 활용한 광범위한 실험을 통해 기존 AI 안전 매커니즘의 근본적 한계를 발견했다. 또 '다중샷 탈옥(Many-Shot Jailbreaking)' 기법을 통해 LLM의 취약점이 입력 내용의 정교함이나 유해성과 무관하게 대화 길이 자체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입증했다. 연구 결과 반복적인 무의미한 텍스트나 무작위 더미 텍스트만으로도 모델의 안전 장치를 우회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에 확인됐다. 이는 정교한 해킹 공격 없이도 안전 매커니즘을 무력화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잘 정렬된 모델들조차 긴 맥락에서는 안전 행동의 일관성을 잃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발견은 현재의 AI 안전 기술이 확장된 맥락 처리에서 구조적 한계를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콕스웨이브는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AI 제품 분석 플랫폼 '얼라인'의 기능 고도화와 후속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 현재 AI 업계에서는 맥락 길이 확장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어 안전성 검증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맥락 확장과 안전성을 동시에 고려한 새로운 접근법 개발의 필요한 상황 속에 안전한 AI 개발을 위한 기술 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기민 콕스웨이브 어드바이저는 "이번 연구는 AI 시스템의 맥락 처리 능력이 향상될수록 예상치 못한 보안 취약점이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준 중요한 발견"이라며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 속에서도 안전성을 보장하는 AI를 위한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원 콕스웨이브 대표는 "이번 ACL 논문 채택은 단순한 생성형 AI의 오류 탐지를 넘어 위험 요소의 근본 원인을 분석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우리의 기술력을 인정 받은 결과"라며 "연구를 통해 확인된 안전성 검증 역량을 얼라인에 적극 반영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생성형 AI 생태계 구축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2 16:40장유미

보스반도체, 박원주 前 삼성전자 연구소장 영입…SW 역량 키운다

자동차 및 로봇용 고성능 AI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보스반도체는 박원주 전 삼성전자 DS부문 소프트웨어연구소장을 최고소프트웨어책임자(CSO)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박 신임 CSO는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CT 기업에서 30년 이상 소프트웨어 개발과 플랫폼 전략을 주도해온 인물이다. 이번 영입은 보스반도체가 AI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 영역에서의 소프트웨어 기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기술 로드맵을 고도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박 CSO는 삼성전자에서 디지털미디어기기, 통신기기, 반도체 제품군을 아우르는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융합 솔루션을 개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차별화를 이끌었다. 특히 디지털미디어&커뮤니케이션(DMC) 연구소, 소프트웨어센터, 그리고 반도체(DS) 부문 소프트웨어연구소장을 역임하며, 임베디드 기기 뿐만 아니라, 메모리, 시스템LSI, 파운드리 등 전 사업부문에 걸친 소프트웨어 전략과 개발 총괄 경험을 쌓았다. 또한 박 CSO는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10년 이상 윈도우 및 인터넷 익스플로러 개발팀에서 개발자와 개발 팀장으로 활동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OS및 인터넷 관련 기술개발과 전략에 직업 참여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특히 1995년 윈도우 개발팀장으로 재직시, 당시 유니코드 2.0이 KSC5601 완성형 한글 2천350자만 지원에서 신규로 조합형 한글 1만1천192자 전체를 수용하도록 결정하는 과정에 윈도우 내 관련기술 핵심 개발자로 참여한 바 있다. 이와 같은 경험은 현재의 컴퓨터가 한글 전체를 표현할 수 있게 하여 대한민국 OS의 발전에 기여했다는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박 CSO는 AI 기반 소프트웨어 시스템 설계 및 최적화 분야에서도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DS부문 재직 당시, 딥러닝 추론 최적화용 SoC 펌웨어, 보안 알고리즘 내장형 제어SW, AI 가속기용 시스템 소프트웨어 등 고도화된 반도체 SW 기술 연구개발을 주도했다. 그는 2012년 코리아 리눅스 포럼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오픈소스와 상생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이 SW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밝히며, 타이젠(Tizen) OS 등 오픈소스 기반 플랫폼 전략을 삼성 내에서 정착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후에도 국내외 개발자 커뮤니티, 산학 협력, 글로벌 기술 교류 등을 통해 반도체 중심의 소프트웨어 생태계 조성에 힘써왔다. 박 CSO는 2013년 12월에는 공학한림원에서 주도한 '2020년 대한민국을 이끌 미래 100대기술 주역'에 시스템 SW분야의 주역 중 한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5.06.12 11:45장경윤

엘리스스쿨, 초·중·고교 AX 돕는 디지털튜터 교육생 모집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의 공교육 AI 교육 솔루션 브랜드 엘리스스쿨이 디지털튜터 양성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16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디지털튜터는 초중등학교의 디지털 기반 수업에서 기기와 소프트웨어를 관리하고, AI 활용 수업 중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등 교사와 학생 모두를 지원하는 보조 강사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디지털튜터에 도전하는 이들을 위해 '디지털튜터 양성과정'을 전국 7개 권역에서 실시한다. 올해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을 포함하는 '경상권Ⅱ 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엘리스스쿨은 부산, 울산, 경남 지역 맞춤형 교육 과정으로 총 190명의 디지털튜터를 양성할 계획이다. 엘리스스쿨은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 각 교육청이 개발한 AI 교육 플랫폼을 사용하는 점에 주목해 이에 맞춘 교육을 마련했다. 지역에 따라 다른 AI 교육 플랫폼 특성과 활용 방법, 활용 사례 등을 커리큘럼으로 구성해 지역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실습 중심의 교육으로 운영해 교육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수료 후 바로 학교 수업에 투입될 수 있는 전문적인 디지털튜터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교육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디지털 기기를 다루는데 능숙하고,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일반인이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엘리스그룹은 AI 교육 플랫폼·콘텐츠·인프라 솔루션 개발, 학생 AI 교육과 교원 디지털역량 강화 연수 등 AI 교육 현장 곳곳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실제 교육 현장을 가장 잘 알고 있는 AI 기업이라고 자부한다"며 "엘리스그룹의 AX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학교 현장의 AI 전환을 함께 만들어갈 우수한 역량을 갖춘 디지털튜터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2 09:14백봉삼

투플랫폼-콕스웨이브, 기업용 AI 고도화 맞손

투플랫폼이 콕스웨이브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기술 강화에 나섰다. 투플랫폼은 콕스웨이브 기술력을 결합해 기업용 대화형 AI 솔루션을 고도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AI컨택센터(CC)부터 내부 직원용 챗봇까지 기업용 AI 시스템을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투플랫폼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뒀다. 다국어 특화 AI 모델 '수트라' 기반으로 음성과 비주얼, 지식 증류 등 다양한 AI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엔터프라이즈 고객 확보를 통해 인공지능 전환(AX) 성장을 가속하고 있다. 콕스웨이브는 생성형 AI 기반의 대화 분석 플랫폼 '얼라인' 중심으로 기업의 AI 도입부터 운영, 분석, 개선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앤트로픽과 코리아 빌더 서밋을 공동 개최하는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번 협업으로 투플랫폼은 대화형 AI 기술에 콕스웨이브의 분석 기능을 통합해 기업 고객에게 맞춤형 성능 솔루션을 제공한다. 업종·기업 특성에 맞춘 인사이트로 지능형 에이전트 분야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콕스웨이브도 투플랫폼의 수트라 모델과 플랫폼을 시스템에 적용해 언어 이해력과 다국어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힌디어 등 인도 현지 언어에 특화된 수트라 모델은 인도 시장 공략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할 전망이다. 프라나브 미스트리 투플랫폼 대표는 "수트라 플랫폼을 통해 아태 지역 엔터프라이즈 AI 지형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으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실질적 비즈니스 가치 창출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원 콕스웨이브 대표는 "투플랫폼의 우수한 AI 모델과 플랫폼에 얼라인의 분석 기술을 결합해 고객에게 정교하고 만족스러운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0 16:06김미정

가비아, 베슬AI 손잡고 공공 AI 플랫폼 시장 공략 '박차'

가비아가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한 서비스를 기반으로 공공 인공지능(AI) 인프라 영역을 본격 공략한다. 가비아는 베슬AI와 손잡고 '가비아 클라우드 AI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달 30일 클라우드 기반 AI 플랫폼의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 기업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실전형 AI 인프라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가비아는 공공·민간 시장에서 축적한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경험과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자원을 바탕으로 안정성과 확장성을 갖춘 AI 플랫폼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 인증을 획득한 인프라 역량을 통해 공공 AI 도입 수요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베슬AI는 머신러닝 기반 AI 모델의 개발부터 배포·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ML옵스(Ops) 전문 기업이다. 오픈소스 기반으로 유연하게 설계된 플랫폼을 통해 기업별 요구에 맞는 AI 환경을 제공하며 LLM옵스, 검색 증강 생성(RAG), 파인튜닝 등 최신 기술과 함께 GPU·모델·에이전트를 통합 관리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역량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가비아는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 플랫폼 구축을 총괄하고 베슬AI는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용적 AI 운영체계 구축 및 기술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플랫폼 공동 운영은 물론 공공·민간 시장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영업 활동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또 ML옵스·LLM옵스 관련 공동 연구 및 실무 교육 프로그램 개발도 병행할 예정이다. 원종홍 가비아 공동대표는 "AI 특화 인프라를 보유한 우리와 운영 기술 전문성을 가진 베슬AI의 협력은 공공 AI 생태계 확장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현장에서 성과로 이어지는 AI 플랫폼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재만 베슬AI 대표는 "AI 실전 운영에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 기반이 핵심"이라며 "가비아와의 협업을 통해 공공기관과 중견기업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 AI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5.06.09 10:26한정호

디토닉, '혁신 프리미어 1000' 기업 선정…AI·데이터 플랫폼 기술력 인정

디토닉(대표 전용주)이 정부가 선정한 '혁신 프리미어 1000' 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기술력과 성장성을 공인 받았다. 이를 통해 금융 우대 혜택을 비롯해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을 받게 됐다. 디토닉은 금융위원회를 포함한 13개 정부 부처가 공동으로 선정한 '2025년도 제1차 혁신 프리미어 1000' 지원 대상 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산업별 핵심 중소·중견기업 1000개를 선발해 집중 지원하는 범정부 혁신 정책이다. 디토닉을 포함해 총 509개 기업이 이번 1차 대상에 포함됐다. 디토닉은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구축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다목적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해왔다. AI 시대의 필수 인프라로 떠오른 데이터 플랫폼을 중심으로 AI 서비스와 GPU 기반 하드웨어를 잇는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디토닉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역학조사 시간을 기존 2일에서 10분으로 단축하는 성과를 거두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또한 삼성, LG, CJ 등 국내 대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유럽, 중동, 동남아 등지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글로벌 사업도 확대 중이다. 정부는 이 같은 디토닉의 성과를 높이 평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ICT·디지털 부문 혁신 프리미어 기업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디토닉은 정책금융기관으로부터 금리 우대, 대출 한도 확대, 심사 절차 간소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정부사업 가산점, 컨설팅, 투자 연계 등 다방면의 지원도 제공받는다. 한편 '혁신 프리미어 1000'은 기존 여러 정부 중소기업 지원 제도를 통합·개편해 올해 새로 도입된 프로그램이다. 금융위, 중기부, 과기정통부 등 13개 부처가 협업해 선정한 기업들은 각 부처별 특화 분야에 따라 맞춤형 성장을 지원받게 된다.

2025.06.04 10:35남혁우

코히어 손잡은 LG CNS, 결국 일 냈다…300억 규모 '외교부 AI 플랫폼' 사업자로 낙점

정부가 공공부문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본격 도입하기 위해 적극 나선 가운데 LG CNS가 기술력을 인정 받아 약 300억원 규모인 '외교부 AI 플랫폼'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공공기관이 발주한 AI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로,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 캐나다 글로벌 AI 기업 코히어(Cohere)과의 협업이 성과를 내는 데 주효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외교부와 '지능형 AI 외교안보 데이터 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으로 외교부 본부, 재외공관, 유관 정부조직 등의 외교업무를 지원하는 AI 플랫폼 및 서비스를 구축해 외교 업무 전반의 효율성과 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LG CNS는 외교부에 특화된 ▲AI 모델 파인튜닝 ▲AI 플랫폼 구축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데이터 관리체계 수립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외교데이터관리시스템 개선 ▲보안 체계 구축 등을 맡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외교문서 초안작성, 문서분류 및 요약, 외교업무 관련 정보관리 등 현업 담당자를 위한 어시스턴트 AI ▲실시간 글로벌 이슈 모니터링 및 허위정보탐지를 통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전략수립 AI ▲영사민원 챗봇 시스템을 통한 대국민 AI 등 외교 특화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특히 실시간 이슈 모니터링 서비스의 경우 검색량이 급증하거나 글로벌 외교 관련 국내외 데이터를 AI가 자동으로 수집·분석해 이슈 현황이나 키워드, 연관된 국가 등을 보고서 형식으로 즉각 생성해준다. 이를 통해 외교부 공무원들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다양한 사건, 타 국가간 외교 갈등 등을 한눈에 파악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대외비 정보가 많은 외교부 특성에 맞춰 LG CNS는 AI 사용 전 과정에 강력한 보안 체계도 구축한다. 보안 체계는 AI가 사용자의 데이터 접근 권한을 고려해 답변 수준을 필터링하거나, 사용자의 데이터 접근 기록 등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모니터링 기능을 구현하는 것이다. 또 LG CNS는 외교부에서만 접근 가능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해 데이터가 외부망으로 유출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LG CNS는 한국어 역량이 가장 우수한 '엑사원', 코히어와 공동으로 개발한 다국어 거대언어모델(LLM) 등 AI 모델들을 외교부 AI 플랫폼에 멀티엔진으로 탑재한다. 이를 외교부 내부 데이터로 학습시켜 각 모델별 강점에 맞게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예컨대 한국어 기반 AI 서비스 개발에 엑사원을, 외국어 기반 AI 서비스에 코히어와 공동 개발한 모델을 활용하는 것이다. LG CNS와 코히어와 공동개발한 LLM은 23개국 언어에 능통한 고성능 AI 모델이기 때문에 전 세계 각지의 언어로 된 데이터를 취급하는 외교부에 적합하다. LG CNS는 지난 3월 코히어와 공공·금융 특화 AI 모델 및 에이전틱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국내 기업 중 코히어와 협업을 맺은 곳은 LG CNS가 유일하다. 코히어는 지난 2019년 구글 전 연구원 출신인 에이단 고메즈, 닉 프로스트와 캐나다 기업가인 이반 장이 설립한 곳으로, 오픈AI·앤트로픽 등을 경쟁사로 두고 있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세일즈포스, AMD, 시스코, 일본 후지쯔 등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고 있는 상태로, 현재 조달한 자금은 총 9억7천만 달러(약 1조3천468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의 기업 가치는 55억 달러(약 8조원)에 이른다. 에이단 고메즈 코히어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에선 LG CNS 외에 파트너십을 맺는 기업이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LG CNS와 원팀으로 계속 협업을 이어가며 한국 특화 LLM을 만들 뿐 아니라 풀스택을 갖추고 있는 만큼 고객에게 맞는 최적화 된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LG CNS는 외교부 외에도 공공영역에서 다양한 AI 프로젝트를 맡으며 공공 AI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왔다. 앞서 행정안전부에 정책보고서, 연설문 등 공문서를 만드는 AI 시범 서비스 개발을 완료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경찰청에 'AI 수사 지원 서비스'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이는 AI가 작성한 조서를 요약하거나 범죄 유형별 유사한 사건 등을 보여주는 등의 서비스다. LG CNS 측은 "연내 지능형 AI 외교안보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며 "플랫폼에 탑재할 다양한 AI 서비스를 2027년까지 단계별로 개발 및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5.29 14:49장유미

툰스퀘어 코스닥 상장 준비...삼성증권 주관사 선정

AI(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플랫폼 기업 툰스퀘어(대표 이호영)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툰스퀘어는 IPO 대표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하고, 상장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2017년 삼성전자 C-Lab 사내벤처 프로그램에서 출발해 독립한 툰스퀘어는 AI 창작 기술에 특화된 테크 스타트업이다.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3개 부문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았고,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교육 및 웹툰 분야에서 실사용 중심의 서비스를 개발하며 시장 입지를 빠르게 확대해왔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선보인 AI 웹툰 플랫폼 '툰비'의 베타 서비스는 단일 플랫폼으로100만 명의 사용자 데이터를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현재 툰스퀘어는 웹툰을 넘어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전반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시장 선점을 가속화하고 있다. 창작 AI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는 툰스퀘어는 두 개의 핵심 플랫폼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초·중·고 학생 대상의 '투닝(에듀)'는 월간 이용자 30만 명, 가입자 110만 명을 돌파하며 교육 현장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대학생, 예비 창작자, 전문 창작자를 위한 '투닝 플러스'는 2025년 초 북미 시장에 출시돼 글로벌 창작자들에게 수준에 맞는 AI 기반 창작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툰스퀘어는 다가올 AI 시대를 대비해 창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창작의 고통'을 세분화하고, 그에 맞는 AI 기반 솔루션을 도입하며 콘텐츠 산업 전반에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3D 기반 이미지 생성 기술과 서사 구조 기반 웹툰 스토리 생성 AI '스토리즈(Stories)' 등 고도화된 창작 도구를 통해 창작자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있으며, 이런 결과물(웹툰·웹소설 등)을 자유롭게 유통·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툰비 2.0'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툰스퀘어는 창작부터 유통까지 아우르는 통합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툰스퀘어는 창작자들과 협력해 데이터셋 구축과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엣지 데이터센터 인프라까지 확장하고 있다. 다양한 창작스타일과 감성을 기술적으로 구현하고 확장함으로써, 창작자의 독창성이 반영된 AI 콘텐츠 제작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단순한 도구 제공을 넘어 창작자와 함께 AI 창작 인프라를 공동 구축해가는 미래를 지향하고 있다. 이번 상장 추진은 AI 산업에 대한 제도적 지원 확대 흐름과도 맞물려 있다. 한국거래소는 AI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술특례상장 등 다양한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며, 툰스퀘어는삼성증권과 함께 기술형 특례상장을 포함한 다양한 상장 경로를 검토하고 있다. 기술력과 플랫폼 경쟁력을 기반으로 최적의 상장 전략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이호영 대표는 “AI 기술 기반의 차별화된 콘텐츠 플랫폼 경쟁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상장이라는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IPO를 통해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더욱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8 18:04백봉삼

투플랫폼, '수트라 D3' 출시…"10분의 1 비용으로 LLM 구현"

투플랫폼이 경량 인공지능(AI) 모델 프레임워크를 선보여 적은 데이터와 비용으로도 고성능 모델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투플랫폼은 최근 '수트라 D3' 프레임워크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레임워크는 지식 증류(Distillation), 도메인 특화(Domain), 데이터 중심 학습(Data) 등 삼각 구조로 설계됐으며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경량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지식 증류는 대형 모델이 생성한 결과를 모방해 소형 모델을 훈련시키는 방식이다. 범용 거대언어모델(LLM)을 파인튜닝할 때 발생하는 비용과 속도 문제를 줄이면서도 도메인 특화 성능을 확보할 수 있는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수트라 D3'는 합성 데이터를 적극 활용한다. 대형 모델이 생성한 가상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훈련하기 때문에 실제 데이터 확보와 라벨링에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의료기관 등 민감 데이터를 보유한 산업군에 특히 유리한 구조다. 온프레미스와 엣지 환경 등 다양한 배포 시나리오도 고려됐다. 전체 모델 규모는 대형 모델의 10분의 1 수준이지만 성능은 유지해 인프라 부담을 줄였다.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형태는 물론 디바이스 내장형까지 대응해 활용 범위가 넓다. 투플랫폼은 이 솔루션이 다국어 의료기록 분석 등 복잡한 현장에도 적용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병원의 실제 환자 데이터를 쓰지 않고도 정밀 분석이 가능한 특화 모델을 구축할 수 있어 개인정보 문제를 피하면서도 실효성 있는 AI 구현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프레임워크는 AI 전환(AX) 수요가 높아지는 B2B 시장을 타깃으로 한다. 투플랫폼은 텍스트, 음성, 비주얼, 검색 등 멀티모달 모델도 자체 개발 중이며 최근 챗봇 '챗수트라' 출시 후 한 달만에 이용자 100만명을 돌파하며 일반 사용자와의 접점도 확대하고 있다. 프라나브 미스트리 투플랫폼 대표는 "범용 LLM의 시대가 지나고 이제 AI 트렌드는 실무에 최적화된 경량 모델로 옮겨가고 있다"며 "증류 모델은 경량화, 비용, 내부 데이터 특화 등 모든 측면에서 기업 환경에 도입하기에 가장 적합한 형태로, '수트라 D3'가 기업 고객을 위한 최적의 AX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7 15:01조이환

메타, AI 기반 마케팅 전략 공유 행사 개최

메타코리아가 지난 22일 마케터들을 위한 축제 '메타 페스티벌 2025'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Amp-up your business with Meta AI”를 주제로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 비즈니스 리더 및 마케터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최신 마케팅 전략과 트렌드 및 사례를 소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메타 페스티벌'은 2023년부터 전 세계 11개국에서 개최되는 마케터와 크리에이터를 위한 연례 행사다. 메타 내외부 연사의 발표, 패널 토론, 메타의 기술 체험 공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새로운 영감을 제공한다. 참가자들 사이 의미 있는 교류의 장 역할도 한다. 올해 행사는 서은아 메타 인터내셔널 마케팅 동북아시아 및 호주, 뉴질랜드 지역 총괄의 개회사로 시작해 키쇼어 파사사라시(Kishore Parthasarathy) 메타 APAC 지역 프로덕트 마케팅 총괄이 AI가 혁신을 주도하는 시대에 마케팅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서 메타 최영 버티컬 총괄과 일레븐코퍼레이션 백창준 대표가 차례로 연단에 올라 다각화되는 마케팅 채널 환경 속에서 '협력 광고' 솔루션의 효과 및 활용 트렌드를 심도 있게 조명했다. 메타의 협력광고는 브랜드가 자사몰을 넘어 외부 판매채널에서도 효과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메타의 디지털 광고 솔루션이다. 해당 세션에서는 협력광고가 실제 광고주 사례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소개하고, 전략적 노하우와 실무적 경험을 공유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박미선 메타 클라이언트 파트너가 나서 메타의 AI 기술이 어떻게 크리에이터와 브랜드간 협업의 효율성을 높이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소개했다. 특히 AI를 활용한 보다 정밀한 타깃층 분석과 크리에이터 콘텐츠의 도달률과 반응률을 극대화하는 방안 등 진화된 크리에이터 마케팅 전략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안젤라 바시체티(Angela Bassichetti) 메타 APAC 지역 크리에이티브 샵 총괄은 급변하는 문화적 환경 속에서 AI가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는 핵심 기술임을 강조하며, AI 시대 크리에이티브가 수행해야 할 새로운 역할과 그 중요성을 전했다. 또한 김보영 메타코리아 에이전시 총괄은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브랜딩 캠페인의 가치와 목적을 재정립하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메타의 솔루션과 분석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황예찬 안다르 리더, 김진희 디스럽트 대표, 정의동 메타 클라이언트 파트너가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초기 전략부터 장기적인 성장 방안까지 실질적인 조언을 공유하기도 했다. 메타 페스티벌 행사장에는 생성형 AI 어시스턴트 '메타 AI(Meta AI)'와 스마트 안경 '레이밴 메타(Ray-Ban Meta)'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돼 메타의 첨단 기술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었다. '메타 AI'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메타의 주요 플랫폼과 웨어러블 기기에 통합된 인공지능 어시스턴트 서비스다. '레이밴 메타'는 AI 비서 기능 뿐만 아니라 음성 메시지 송수신, 핸즈프리 사진 및 동영상 촬영 등을 지원하는 차세대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두 기술 모두 국내에는 아직 공식 출시 전이다. 김진아 메타코리아 대표는 “올해 메타 페스티벌은 AI가 모든 산업 분야의 핵심 화두로 떠오른 현시점에서, 기업과 크리에이터가 주목해야 할 마케팅 전략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메타는 앞으로도 마케터와 업계 관계자들에게 시장 통찰에 기반한 방향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3 15:07안희정

해성디에스, 탄소발자국 관리 등 'AI 플랫폼' 개발 국책과제 수주

반도체 패키지 전문기업 해성디에스는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에서 주관하는 탄소 저감 관련 국책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연구과제는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과 친환경 제조 밸류체인 최적화를 위한 디지털 탄소발자국 관리·운영 AI 플랫폼 개발 및 현장 실증'으로 총 97억원 규모다. 개발 기간은 45개월이다. 해성디에스는 국책과제 수주와 함께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연구개발을 총괄하며, 이번 연구에는 아이핌, 와이즈넛,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이 함께 참여한다. 본 연구과제는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략적 기획의 일환으로, 정부 부처 차원에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추진한 사업이다. 유럽연합(EU)과 미국 등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제품 관리와 탄소발자국의 디지털화가 시급한 상황인만큼, 해당 국책과제는 첨단 기술과 전과정평가(LCA)를 접목한 스마트 제조혁신 솔루션 전략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경상남도 지역의 반도체 기업 중 탄소 저감 관련 국책연구를 해성디에스가 처음 추진하는 만큼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연구를 통해 개발하는 AI 플랫폼은 제조공정 전반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수치화 및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정을 최적화시켜 에너지 사용과 온실가스를 동시에 줄이는 디지털 기반 시스템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개발된 기술은 향후 중견 및 중소기업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제조 공급망 전반에 걸친 탄소발자국의 통합 관리·운영을 실현하고 지역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해성디에스 관계자는 “국책과제 수주 이후 지난 22일 해성디에스 창원사업장에서 관계 부처 공무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담당자들이 모여 추진 방향 및 기대 효과 등을 논의하며 연구개발에 본격 돌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친환경 제조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고,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지역 반도체 산업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제조업 전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5.23 11:22장경윤

KAIST·삼성서울병원·네이버클라우드·히츠, 국내 첫 질병 진단 AI만든다

KAIST와 삼성서울병원, 네이버클라우드, (주)히츠가 의료·신약에 특화된 '한국형 챗GPT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국내선 처음이다. KAIST는 디지털바이오헬스AI연구센터(센터장 김재철AI대학원 예종철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최고급 신진연구자 지원사업(AI 스타펠로우십)'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달부터 오는 2030년 12월까지 총 115억 원을 들여 질병을 스스로 추론하고 판단하거나 신약을 발굴하는 AI 기술과 플랫폼을 개발한다. 주요 목표는 ▲의료 지식체계 통합, 진단 및 치료 위한 고성능 추론 모델 구축 ▲기호 기반 추론과 신경망 모델 결합한 융합형 추론 플랫폼 개발 ▲'셀 온톨로지' 기반 신약 개발 및 바이오마커 발굴 AI 기술 확보 등이다. 삼성서울병원, 네이버클라우드, ㈜히츠 등과는 ▲의료 지식체계를 활용한 임상 진단 AI ▲신약 개발을 위한 AI 기반 분자 타겟 탐색 ▲지식 확장이 가능한 AI 추론 플랫폼 상용화를 추진한다. 예종철 디지털바이오헬스AI연구센터장은 “AI 추론 모델 개발 경쟁이 본격화됐다"며 “과제가 종료될 7년 뒤에는 참여 신진연구자들이 연구 성과 면에서 세계 1위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AI 스타펠로우십은 박사후연구자 및 임용 7년 이내 교원이 프로젝트 리더(PL)로 참여해 주도적으로 연구를 이끄는 사업이다. 대학내 연구실과 수요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 운영된다.

2025.05.23 08:17박희범

[현장] 제네시스 "클라우드·AI로 고객 경험 혁신"…국내 컨택센터 시장 공략 본격화

제네시스가 고객 경험(CX) 경제 시대를 맞아 클라우드·인공지능(AI) 기반의 컨택센터 서비스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국내 시장에서는 금융권 진입을 본격화한다는 목표다. 토니 베이츠 제네시스 최고경영자(CEO)는 2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의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은 자동화·개인화·최적화·증강·강화를 핵심으로 하는 AI 기반 CX 오케스트레이션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제네시스는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의 상담 서비스를 지원 가능한 '서비스형 컨택센터(CCaaS)'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현재 글로벌 톱 은행, 헬스케어, 테크, 비즈니스 서비스 기업 등을 비롯해 8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6천500개 기업이 제네시스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CX 오케스트레이션을 구현 중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2020년 한국 클라우드 리전을 구성해 사업을 확장해 왔다. 이날 토니 베이츠 CEO는 CX를 강화하려면 클라우드 전환과 AI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2028년까지의 인터랙션 증가율은 16%로 예상되며 지난 3년간 인터랙션 수는 두 배 증가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AI는 필수적인 요소가 됐으며 AI를 통한 효율성 향상으로 인건비를 20% 이상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토니 베이츠 CEO는 CX 오케스트레이션을 단계별로 발전시키는 비전도 제시했다. 설명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의 기업은 온프레미스 기반의 제로 오케스트레이션과 단순 메뉴 기반 내비게이션을 제공하는 실정이다. 반면 제네시스는 클라우드와 AI를 중심으로 공감 기반 경험을 창출하는 컨택센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나아가 범용 에이전트 기반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감정 인식, 다중 언어 지원, 시너지 효과 등 개인화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제네시스는 백엔드 서비스를 지원하는 세일즈포스, 서비스나우와도 협업해 맞춤형 CX 플랫폼을 개발·서비스 중이다. 제네시스의 알버트 넬 아시아태평양 지역 세일즈 수석 부사장은 구체적인 AI 전략과 한국 시장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제네시스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독점적인 AI 모델 개발·배포, 오픈소스 활용, 검색 증강 생성(RAG) 및 맞춤 임베딩 등의 AI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알버트 넬 부사장은 "우리는 AI 기반 CX 오케스트레이션을 통해 예측 기반 라우팅, 여정 관리, 상담사 어시스트, 코파일럿 등의 기능을 지원하며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보안 및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CX 가치 차별화, 매출 성장, 고객 유지, AI 투자 수익 실현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이러한 AI 접목 플랫폼을 앞세워 아시아태평양 및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클라우드 매출을 전년 대비 30% 상승시켰으며, 금융 시장에서의 매출은 50% 이상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클라우드 고객 수가 20% 증가했으며 매출은 35% 이상 늘어났다. 제네시스는 국내 CX 시장에 지속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규제가 완화되고 있는 금융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알버트 넬 부사장은 "모든 AI 기능은 한국어 지원을 제공한다"며 "최적의 파트너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에코시스템을 강화하고 있으며 한국 시장의 규제와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글로벌 베스트 프랙티스 도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동욱 제네시스 한국 지사장은 "우리 플랫폼은 다양한 채널에 수집되는 고객 보이스와 채팅을 통한 데이터 등을 통합해 기업들이 고객에게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라며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CX 기술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2 13:25한정호

캐럿, '제3회 캐럿 AI 단편 영화 기획전' 개최

인공지능(AI) 영상 생성 플랫폼 '캐럿' 운영사 패러닷(대표 장진욱)이 '다시 쓰는 전래동화'를 주제로 AI 단편 영화 기획전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3회 차를 맞은 이번 기획전은 '캐럿 AI 크리에이터 프로그램' 4기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뮤직비디오, 광고, 판타지, 스릴러 등 전래동화를 다양한 장르로 재해석한 작품 10편을 선보였다. 전래동화 악당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뮤직비디오 '빌런파티', 심청전 배경을 21세기로 옮겨 재구성한 '마음으로 보는 빛'이 대표적이다. 각 작품은 캐럿 웹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캐럿은 누구나 콘텐츠 생성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간편하고 정교한 제작 기능을 갖췄다. 클링, 런웨이 등 기술 선도적인 엔진을 다수 탑재해 저비용으로 제공하며,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및 수정까지 챗봇과 대화를 통해 진행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이 뛰어나다. 장진욱 패러닷 대표는 "캐럿은 일반적인 사용자들도 빠르게 발전하는 콘텐츠 AI 기술을 오롯이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앞으로 캐럿은 누구나 수준 높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올인원 제작 플랫폼'에서 영상 콘텐츠가 필요한 모든 분야를 포괄하는 'AI 에이전트'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패러닷은 다양한 산업에서 콘텐츠 생성형 AI가 기본 도구로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AI 창작자 지원을 위해 8주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캐럿 AI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은 4기 참가자 수료를 앞두고 있으며, 기업을 대상으로는 마케팅 및 광고 영상 제작을 위한 '캐럿 Biz'를 제공한다.

2025.05.22 10:52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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