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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플랫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2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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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 엔비디아와 'AI 팩토리' 전면 강화…초거대 슈퍼컴 시장 공략

HPE가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과 고성능컴퓨팅(HPC)을 결합한 차세대 인프라 전략을 본격화하며 대규모 AI 팩토리 및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팅 시장에서 기술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HPE는 AI 팩토리 고도화를 지원하는 'HPE 기반 엔비디아 AI 컴퓨팅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AI 확장성과 배포 효율을 높이고 인사이트 도출 시간을 단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풀스택 AI 아키텍처를 통해 컴퓨트, 그래픽처리장치(GPU), 네트워킹, 액체 냉각, 소프트웨어(SW)를 통합하고 소버린 AI 환경까지 포괄하는 확장형 플랫폼으로 과학·산업 혁신을 가속한다는 목표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엔비디아 기술을 중심으로 한 풀스택 AI 인프라다. HPE는 통합 AI 시스템을 바탕으로 아르곤 국립 연구소, 독일 HLRS, 허드슨 리버 트레이딩(HRT),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 주요 연구기관과 기업들에 해당 인프라를 제공하며 적용 사례를 확대 중이다. 특히 슈퍼컴퓨팅 영역에서 엔비디아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낸다. HPE는 2세대 엑사스케일급 플랫폼 'HPE 크레이 슈퍼컴퓨팅 GX5000;에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 베라 중앙처리장치(CPU) 컴퓨트 블레이드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대 16개의 엔비디아 베라 CPU를 탑재하며 랙당 최대 640개 CPU와 5만 6000개 이상의 Arm 코어를 구성할 수 있어 초대형 AI 워크로드 대응이 가능하다. 여기에 엔비디아 퀀텀-X800 인피니밴드 네트워크를 적용해 포트당 800기가비피에스(Gb/s)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AI 팩토리 전략에서도 엔비디아 중심의 기술 고도화가 두드러진다. HPE는 엔비디아 베라 루빈 플랫폼과 블랙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서비스 프로바이더와 국가기관을 위한 AI 팩토리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특히 'HPE 기반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72' 시스템은 72개의 루빈 GPU와 NV링크 네트워크, 슈퍼NIC, DPU를 통합해 초대형 AI 모델 학습을 지원한다. 또 다른 핵심 제품인 'HPE 컴퓨트 XD700'은 엔비디아 HGX 루빈 NVL8 기반으로, 랙당 최대 128개의 GPU를 지원하며 이전 세대 대비 두 배 이상의 집적도를 제공한다. 엔비디아 RTX 프로 6000 블랙웰 GPU도 전 포트폴리오에 확대 적용되며 AI 학습·추론 성능을 끌어올렸다. SW와 생태계 측면에서도 엔비디아 중심 협력이 강화됐다. HPE AI 팩토리는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 프로그램 인증을 추진하며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을 간소화하고 있다. 또 엔비디아 멀티 인스턴스 GPU(MIG)를 기반으로 수세 가상화와 랜처 프라임 스위트를 활용한 멀티 테넌시 환경을 지원해 서비스 유연성을 높였다. 레드햇과의 협력도 포함됐다. HPE AI 팩토리는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와 통합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및 오픈시프트를 지원해 기업 환경에서의 운영 안정성과 확장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엔비디아 미션 컨트롤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워크로드 오케스트레이션부터 모니터링, 자율 복구까지 AI 운영 전반을 자동화한다. HPE에 따르면 엔비디아 베라 CPU 기반 GX240 컴퓨트 블레이드와 퀀텀-X800 네트워킹은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베라 루빈 NVL72 시스템은 올해 12월 공개된다. 아울러 XD700 서버는 내년 초 출시 예정이며 블랙웰 GPU 및 레드햇 통합 솔루션은 현재 이용 가능하다. 트리시 담크로거 HPE HPC·AI 인프라 솔루션 부문 수석부사장 겸 총괄은 "세계 최고 성능의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 3대를 구축한 우리는 최첨단 AI 워크로드와 기존 HPC를 결합해 과학적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고객이 의학·생명과학·엔지니어링·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데 필요한 고성능 집적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 매리어트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부문 부사장은 "기업과 국가가 AI의 잠재력을 실현하려면 대규모 모델 학습 및 HPC 워크로드를 처리할 인프라가 필수적"이라며 "HPE와 우리가 공동 개발한 풀스택 AI 인프라는 가속 컴퓨팅, 고도화된 네트워킹과 액체 냉각 기술을 결합해 대규모 및 소버린 환경에서 인사이트 도출 시간을 단축한다"고 말했다.

2026.04.06 16:12한정호 기자

나무기술, 김화중 신임 사장 선임…공동대표 체제로 AX 승부수

나무기술이 공동대표 체제 전환을 통해 클라우드·인공지능 전환(AX)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기술 중심 조직에 실행력을 더하는 경영 구조 개편으로 산업별 AX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나무기술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김화중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기존 기술 기반 역량에 대규모 시스템통합(SI) 경험을 접목해 사업 실행력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최근 AI·클라우드 시장이 기술검증(PoC)을 넘어 실제 도입·운영 단계로 이동한 만큼,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조직 운영 능력을 갖춘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목적이다. 김 사장은 약 25년간 글로벌 컨설팅사와 국내 주요 IT 서비스 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 평가된다. 서울대와 카이스트 EMBA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삼성SDS, 액센츄어, SK C&C(현 SK AX) 등에서 금융 및 산업 분야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전략 수립·구축·운영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 바 있다. 그는 이달부터 나무기술의 전략 수립과 운영 전반을 총괄하며 회사가 추진 중인 AX 풀스택 사업 확대를 주도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형 플랫폼(PaaS) '칵테일 클라우드', AI 에이전트 플랫폼 '나무 AI 에이전트(NAA)', 엣지 AI 솔루션 '나무 엣지 AI(NEA)'를 기반으로 제조·금융·공공 등 주요 산업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는 데 중점을 뒀다. 또 파트너십 확대와 생태계 구축을 통해 단순 인프라 공급을 넘어 실제 업무에 적용되는 AI·클라우드 플랫폼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기업들이 AI 도입 효과를 검증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업무 전반에 적용 가능한 운영형 AI 수요가 증가하는 흐름과 맞물린다. 나무기술은 향후 주주총회 및 이사회 절차를 거쳐 김 사장을 대표로 선임하고 공동대표 경영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김화중 사장의 합류는 기술과 실행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동대표 체제를 통해 글로벌 AX 시장 대응력을 한층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나무기술이 보유한 기술력에 현장 중심의 사업 경험을 더해 AI와 클라우드 중심의 사업 확장을 추진하겠다"며 "조직과 긴밀히 협력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4.02 14:42한정호 기자

아이지넷, AI 상담 고도화로 인슈어테크 확장…글로벌 진출 목표

아이지넷이 인공지능(AI) 기반 상담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축으로 인슈어테크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 보험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B2C와 B2B 영역을 동시 확대해 글로벌 인슈어테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아이지넷은 핵심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전방위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우선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상담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한다. 최근 금융위원회로부터 AI 상담사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면서 보험 진단 플랫폼 '보닥'에 생성형 AI를 도입 중이다. 마이데이터 기반 분석을 활용한 실시간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보험 가입 과정의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역량 강화도 병행한다. 아이지넷은 자체 보장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보험 상담 수요를 확보하고 이를 높은 계약 전환율로 연결해 영업 효율을 높이고 있다. 외부 GA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설계사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본격화한 파트너십 모델은 전체 매출의 약 17%를 차지하며 빠르게 자리 잡았다. 이를 통해 고품질 데이터 공급을 확대하고 고정비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수익성을 개선하는 구조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아이지넷은 유통 구조 변화가 진행 중인 베트남 보험 시장을 겨냥해 현지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단기간 내 수익성 검증이 가능한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에 안착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AI 상담 시스템을 고도화해 가입자의 보장 내역과 사용 패턴을 정밀 분석하고 개인 맞춤형 보험 경험을 제공 중이다. 현재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해당 시스템은 향후 전체 이용자로 확대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아이지넷은 데이터 기반 진단·추천 엔진을 활용한 보닥 플랫폼과 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보닥은 누적 다운로드 270만 건, 신규 가입자 90만 명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지넷 측은 "핵심 사업 역량을 강화하며 글로벌 인슈어테크로 도약하기 위한 전방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B2C·B2B 부문 동시 가치 창출을 통해 보험 산업 내 핵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1 09:16한정호 기자

[현장] "속도가 곧 전투력"…민·관·군, 상용 AI 도입·자율형 C5I 전환 한 목소리

민·관·군 전문가가 인구 절벽과 현대전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선 신속한 상용 인공지능(AI) 기술 도입과 자율형 지휘통제 체계로 패러다임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국방정보통신협회와 피지컬AI협회는 31일 서울 용산구 군인공제회 C&C 회의실에서 '피지컬 AI가 이끄는 차세대 지휘통제(C5I) 발전방안'을 주제로 '26-2차 오찬 세미나'를 공동 개최하고 C5I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세미나는 개회식과 양 기관 간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시작으로 국방 AI 전략과 피지컬 AI 기술 적용 방안을 중심으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방 ICT 인프라와 피지컬 AI 기술을 결합하고 기술 교류와 실증 사업, 인력 양성 등 다각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신의섭 국방정보통신협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베네수엘라, 이란, 우크라이나 등 최근 전쟁을 거치며 통신과 AI, 사이버 보안이 급속도로 핫이슈가 됐다"며, "국방에 관련된 IT 분야의 고뇌와 역사를 가진 조직으로서 군의 수요자와 IT, 사이버 보안 기술을 다루는 피지컬AI협회와 함께 실질적인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협력 방안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유태준 피지컬AI협회장은 "피지컬 AI는 국방뿐 아니라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술"이라며 "국방 AI 전환과 미래 전투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민간 상용 기술 신속 도입·데이터 중심 국방 구조적 혁신 시급 MOU 체결 직후에는 전 세계적인 분쟁 속에서 급격히 발전하는 군사 기술을 국내 국방 환경에 접목하기 위한 전문가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박남희 전 국방부 지능정보화정책관(현 세종대학교 산학협력교수)은 'AI 기반 국방 혁신 방향'을 주제로 급변하는 글로벌 안보 환경과 기술 패권 경쟁의 현실을 진단했다. 그는 국방 정보체계국 창설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흐름을 짚으며 현대 전쟁이 예측하기 어려운 구조로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현대 전쟁은 더 이상 군사 영역에만 머물지 않는다"며 "경제, 안보, 기술이 긴밀하게 결합된 구조 속에서 전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군의 '데이터 중심 전장' 전환 사례를 소개하며 합동 전영역 지휘통제(JADC2)와 합동 전투 클라우드(JWCC)를 핵심 사례로 제시했다. 그는 "미군은 민간 기술을 적극 활용해 빠르게 전력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군은 민간 기술의 발전 속도를 따라잡기 어렵다"며 "기존의 경직된 획득 절차와 요구사항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이어 "상용 AI 기술을 신속하게 도입하고 군이 보유한 데이터를 전략 자산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국방 거버넌스의 구조적 혁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분산형 자율 C5I와 '인간의 통제 및 관리' 패러다임 전환 김문환 마음AI 부사장은 '엣지 피지컬 AI와 AI 커맨드: 차세대 C5ISR의 기술 패러다임'을 주제로 기술적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부사장은 "전방과 후방의 경계가 사라진 현대전에서는 단일 서버에 집중된 형태나 기존 오다(OODA) 루프 방식으로는 다수의 드론 등 복합적인 위협에 대응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엣지 단에서 지능을 분산시켜 스스로 정보를 수집·판단·행동하는 '분산형 자율 C5I'를 제안했다. 그는 "피지컬 AI의 핵심은 감지, 추론, 행동이 융합되어 지속적으로 적응형 학습을 하는 것"이라며, "인간이 모든 것을 직접 조종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시스템에 목표와 제약조건을 부여하고 전체적인 거버넌스를 제어하는 인간의 통제 및 관리(Human on the Roof) 형태 패러다임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준호 크라우드데이터 대표는 AI 경쟁력의 핵심으로 '데이터'를 강조하며 국방 환경에서도 데이터 팩토리 구축과 실전형 데이터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멀티모달 데이터 수집과 라벨링, 시뮬레이션 기반 학습 체계 구축을 통해 국방 AI 전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의성 심플랫폼 이사는 센서, CCTV, 드론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을 제시했다. 그는 사격장 등 군 시설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사전에 탐지하고 대응하는 지능형 안전관리 체계를 통해 인명 피해를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인섭 회장은 "AI 시대에는 속도가 곧 전투력이며 민간 기술을 얼마나 빠르게 도입하느냐가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군과 민간이 상생하는 구조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와 기술 적용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력이 단순한 논의에 그치지 않고 실제 국방 현장에 적용되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6.03.31 15:34남혁우 기자

아이티센클로잇, AI 코드 에이전트 출시…공공·금융시장 정조준

아이티센클로잇이 공공·금융 등 보안이 중요한 산업을 겨냥해 인공지능(AI) 코드 자동화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온프레미스 기반 코드 생성 기술과 클라우드 AI 플랫폼을 결합해 에이전틱 AI 시대에 최적화된 개발 환경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아이티센클로잇은 반야에이아이와 협력해 AI 코드 에이전트 솔루션 '에이전트고 코더 포 프로페셔널'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아이티센클로잇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전트고'와 반야에이아이의 온프레미스 코드 생성 AI 기술을 결합해 에이전틱 AI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자 추진됐다. 특히 공공·금융 환경에서 요구되는 보안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한 AI 개발 자동화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신규 솔루션은 반야에이아이의 코드 생성 AI '코드파일럿'을 핵심 엔진으로 탑재했다. 기업 내부 보안 정책을 준수하면서 소스코드와 데이터 구조를 분석해 최적의 코드를 자동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자연어 명령만으로 설계부터 구현까지 AI가 수행하는 바이브 코딩을 지원하며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보안 규정과 표준을 자동 반영해 보안 요구가 높은 산업에서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아이티센클로잇은 현재 아이티센그룹 내부에서 해당 솔루션의 활용 가능성을 검토 중이며 주요 공공·금융 고객사를 대상으로 시범 적용(PoC)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 개발 현장에서 생산성과 보안 안정성을 동시에 검증해 시장 신뢰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 이번 협력으로 아이티센클로잇은 코드파일럿 기술에 대한 국내 총판 및 OEM 판매 권한을 확보했다. 양사는 공공·금융 시장의 특수한 보안 요구사항에 대응하는 맞춤형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공동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아이티센클로잇은 지난 1월 에이전트고 출시 당시 코드 생성 기능이 내장된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번 에이전트고 코더 포 프로페셔널은 해당 기능을 확장하거나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된다. 김우성 아이티센클로잇 대표는 "반야에이아이의 코드 생성 기술과 우리 AI 플랫폼 역량 결합으로 에이전트고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그룹 내 검증과 고객사 시범 적용을 통해 에이전트고 코더 포 프로페셔널의 우수성을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공·금융 및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AI 개발 환경을 제공해 에이전틱 AI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황병대 반야에이아이 대표는 "아이티센클로잇과의 협력은 코드파일럿 기술이 엔터프라이즈 시장의 표준으로 자리 잡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 기술 결합을 통해 AI 개발 자동화와 플랫폼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며 성공적인 AI 파트너십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30 16:23한정호 기자

네이버·카카오의 요즘 인재상…"AI 활용 넘어 소통·사고력"

네이버와 카카오가 요구하는 인재상이 달라지고 있다. 단순히 AI를 잘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문제를 정의하고 맥락을 해석하며 조직 내에서 이를 설득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핵심 기준으로 부상하는 흐름이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콘텐츠 생산 장벽이 낮아진 대신, '무엇을 만들 것인가'를 결정하는 능력의 중요도가 커진 데 따른 변화로 풀이된다. 27일 플랫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AI 에이전트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을 추진하면서 인재 평가 기준 역시 이에 맞춰 재정립하는 분위기다. 단순한 기술 활용 능력보다, AI를 활용해 문제를 재정의하고 조직 내 협업을 통해 결과를 만들어내는 역량을 더 중요하게 본다는 것이다. 이 같은 변화는 AI 시대 핵심 역량이 '도구 활용'에서 '문제 정의'로 이동하고 있다는 인식과 맞닿아 있다. 카카오 "제대로 질문하고 문제를 정의하는 능력 중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지금은 누구나 상상한 것을 직접 구현할 수 있는 시대”라면서 “무엇이 바뀌고 또 무엇이 바뀌지 않을지를 정확히 짚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국 화두는 제대로 질문하고 문제를 정의하는 능력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도 “이제 AI툴은 코파일럿”이라며 “핵심은 도구 자체가 아니라 어떤 질문을 던질지, 주어진 정보와 맥락을 바탕으로 어떤 판단을 내리는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신입사원들이 각자 업무에서 문제를 재정의하고 해법을 설계하는 주체로 성장해달라는 메시지와 함께 “인문학적 러닝은 계속해서 사고의 깊이를 키우되, 기술적 러닝은 천장을 열고 더 빠르게 갈아타야 성장 속도가 급격히 빨라진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집요하게 파고드는 성실함과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 키워야" 네이버 역시 유사한 방향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최근 축사에서 AI 기술 자체보다 집요하게 파고드는 성실함과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을 키울 것을 조언했다. 이는 AI를 단순 도구로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조직 내 협업과 서비스 설계 과정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역량을 중시하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이처럼 커뮤니케이션과 사고 역량이 강조되는 배경에는 생성형 AI 환경 변화가 있다. AI를 활용한 콘텐츠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단순 생산 능력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워졌고, 콘텐츠에 신뢰를 부여하고 기업의 메시지를 설계하는 역할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AI가 '만드는 시대'에서 '판단하는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글로벌 빅테크의 채용 기조 역시 이러한 흐름과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총괄 직군에 최대 40만 달러(약 6억원) 이상의 연봉을 제시했고, 앤트로픽 역시 고객 마케팅 리드 직군에 20만 달러(약 3억원)이상의 보상을 책정했다. 기술 경쟁이 심화될수록, 이를 시장과 조직에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역량의 가치가 함께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AI를 활용해 어떻게 내부 구성원들과 소통하는지, 여기서 나오는 결과물에 대해 어떤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업무에 잘 활용하는지와 같은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보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AI 시대, 핵심인재 채용부터 성장 고민이라면 5월 7일 서울 강남 슈피겐홀에서는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5'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번 행사의 대주제는 '휴먼테크+휴먼터치'다. '기술은 차갑게, 관계는 뜨겁게. 너와 내가 만드는 HR 성장기록'이란 슬로건 하에 총 13개의 명강연이 진행된다. 이번 시즌5는 AI 전환(AX)이 본격화되는 흐름 속에서, 기술을 도입하는 조직이 놓치기 쉬운 '사람'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단순히 최신 HR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채용·조직문화·리더십·총보상·웰니스·학습·감정관리·실행 문화까지 HR의 핵심 의제를 한 자리에서 압축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실전형 컨퍼런스다. 행사는 오프라인+온라인 생중계 형태로 진행되며, 기업·기관 HR 담당자와 C레벨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HR테크 기업과 현업 전문가, 창업자, 투자자, 정책 영역의 인사까지 한 무대에 올라, AI 시대 조직 운영의 현실적인 질문을 던지고 함께 풀어본다. 현재 사전접수(☞바로가기) 중이며, 오프라인·온라인 선택해 신청이 가능하다.

2026.03.27 17:26박서린 기자

[현장] "제조 AI, 이제 실행할 때"…GS네오텍, '미소'로 현장 바꾼다

GS네오텍이 제조 현장 데이터를 실질적인 의사결정과 실행으로 연결하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앞세워 산업 현장 AI 전환(AX) 확산에 앞장선다. 자체 개발한 노코드·로우코드 기반 AI 플랫폼 '미소(MISO)'를 중심으로 보안·유연성·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제조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보안 리스크 최소화를 동시에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GS네오텍 김용규 AI 리서치 엔지니어는 27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제조 고객 대상 아마존웹서비스(AWS) 파트너 클라우드 솔루션 컨퍼런스에서 "제조 AX를 위해선 데이터를 단순히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실행까지 자동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조업 AI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실제 도입 성공률은 낮다고 진단했다. GS네오텍이 발췌한 시장조사 자료에 따르면 제조 분야 AI 시장은 2023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평균 7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프로젝트의 80% 이상이 실패하고 있다. AI로 해결할 문제 정의가 잘못되거나 데이터·인프라가 부족한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대해 김 엔지니어는 "AI 프로젝트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적으로는 성공한 것처럼 보이지만 현장에서 사용되지 않는 경우"라며 "중요한 것은 기술의 화려함이 아니라 실제 문제 해결 역량"이라고 말했다. GS네오텍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AWS 기반 인프라와 생성형 AI를 결합한 제조 특화 플랫폼 아키텍처를 제시했다. 김 엔지니어는 "AWS IoT와 아마존 베드록이 지원하는 생성형 AI를 결합해 공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즉각적인 인사이트로 전환한다"며 "AI 챗봇 기반 현장 어시스턴트, 품질 진단, 공정 시각화 기능까지 통합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센서와 비전 데이터를 IoT 환경에서 수집한 뒤 클라우드로 전송하고 람다와 베드록 등을 통해 분석하는 구조로 구성된다. 생산 공정·설비 간 연결 관계를 파악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원인 분석과 대응 가이드를 즉시 제공한다. 단순 알림을 넘어 AI가 해결 방법까지 제시해 현장 대응 시간을 줄이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관리자가 현장에 직접 가지 않아도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표다. 이날 GS네오텍은 전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핵심 솔루션으로 노코드·로우코드 기반 생성형 AI 플랫폼 미소도 선보였다. 미소는 기업 내부 데이터를 외부 대형언어모델(LLM)에 맡기지 않는 구조로 설계돼 보안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미소는 '클로드'를 비롯한 다양한 최신 생성형 AI 모델을 유연하게 선택·연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도 강점이다. 기업 환경에 따라 최적의 모델을 적용할 수 있으며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를 통해 외부 API나 사내 시스템을 손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존 업무 시스템과 AI를 자연스럽게 결합해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고 복잡한 개발 과정 없이도 맞춤형 AI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김 엔지니어는 "미소는 에이전트 방식과 워크플로우 방식을 모두 지원해 기업이 업무 특성에 맞는 AI 앱을 쉽게 구축할 수 있다"며 "100여 개 이상의 외부 서비스와 내부 시스템을 연동해 별도 코딩 없이 AI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활용 사례도 소개됐다. 한 고객사는 스마트 공장 안전 가이드 앱의 환경 변화 반영 시간을 기존 2~4주에서 실시간 수준으로 단축했고 안전 수칙 검색 시간도 96% 줄였다. 또 다른 기업은 AI 쇼카드 검수 시스템의 검수 시간을 1분에서 1~2초로 단축해 월 100시간 이상의 운영 시간을 절감했다. 이날 GS네오텍은 행사장 내 전시부스를 마련해 미소와 제조 특화 AI 솔루션을 직접 시연했다. 부스에선 미소 플랫폼을 활용해 노코드 방식으로 AI 에이전트를 구성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연결하는 과정을 직관적으로 선보였다. 특히 이날 발표 세션에서 소개한 스마트팩토리 통합 플랫폼 '가디언 에이전트 팩 플랫폼'을 현장에서 전시했다. 이 플랫폼은 스마트팩토리 환경에서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품질 분석을 수행하는 솔루션으로, 센서와 비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불량품을 자동 판별하고 설비 이상을 감지하는 기능을 갖췄다. 공정 흐름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실시간 데이터를 모니터링하며 AI 기반 분석을 결합하는 솔루션으로, 생산 현장의 상태를 한눈에 파악해 이상 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미소를 활용한 AI 앱 제작 과정도 공개됐다. 사용자가 노코드 형태의 클릭 기반 UI에서 워크플로우를 구성하고 다양한 AI 모델과 외부 API를 연결해 맞춤형 에이전트를 손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엔지니어는 "AX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제조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AI를 지원해 고객과 함께 지속 가능한 혁신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3.27 14:55한정호 기자

카카오엔터, 고정희·장윤중 체제 공식 출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마무리하고 고정희·장윤중 공동대표 체제를 공식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 새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식재산(IP)과 플랫폼의 시너지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팬덤 확장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플랫폼·인공지능(AI)을 축으로 한 고 신임 공동대표의 혁신적 서비스 전략과 노하우, 장 공동대표가 가진 IP·글로벌 사업에 대한 인사이트와 네트워크를 결합해 카카오엔터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엔터는 새로운 리더십의 출범과 함께 사업 운영 체계를 정비하고, 두 공동대표가 각각 '플랫폼'과 '글로벌' 사업을 직접 진두지휘하며 추진 속도를 높인다. 플랫폼 서비스 사업을 총괄하는 ▲최고 제품 책임자(CPO),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글로벌 그로스 센터를 신설하고, 각각 고정희·장윤중 공동대표가 직접 맡는다. 카카오엔터가 보유한 IP 밸류체인을 견고하게 융합하고, 글로벌 시너지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고 공동대표는 CPO를 겸임하며 IP 플랫폼의 혁신과 고도화를 빠르게 추진한다.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설계와 데이터·AI 기반의 혁신 노하우를 카카오엔터 전반에 이식할 계획이다. ▲멜론 ▲카카오페이지 ▲베리즈 등 주요 플랫폼의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함으로써,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맞춤화 콘텐츠 경험을 선사하며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장 공동대표는 글로벌 그로스 센터장을 겸임하며 카카오엔터의 글로벌 성장 로드맵을 구체화한다. ▲뮤직 ▲스토리 ▲미디어 등 IP의 ▲기획 ▲제작 ▲유통까지 잇는 IP 비즈니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IP의 확장 및 다각화를 추진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슈퍼 IP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기회 발굴에도 직접 나선다. 고정희·장윤중 공동대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IP 경쟁력과 엔터에 특화된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한층 고도화하며, K컬처의 글로벌 팬덤 생태계를 견고하게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26 10:43박서린 기자

아이멤버, 120B급으로 업그레이드…롯데이노, 국내외 AI 대외사업 정조준

롯데이노베이트가 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멤버'의 언어 모델을 업그레이드하며 엔터프라이즈 생성형 AI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아이멤버'의 파라미터(매개변수)를 기존 320억 개(32B)에서 1200억 개(120B)로 대폭 업그레이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업그레이드된 언어 모델은 사용자의 질문에 대해 더 깊이 있는 설명과 논리적인 답변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고도화돼 복잡한 질의에서도 맥락을 정리해 답변을 구성하는 데 강점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아이멤버'는 객관적인 성능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수능 국어 영역 기반의 '수능국어QA(CSATQA)'에서 78.31점을 기록한 데 이어 한국어 종합 능력을 평가하는 '해례 벤치(HAE_RAE BENCH, 78.15점)', '전문 지식 추론(KMMLU-Pro, 60.67점)', '수학 추론(HRM8K-MMMLU, 92.98점)' 등 4대 주요 지표에서 주요 오픈소스 모델 대비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카카오 벤치마크에서도 국내 타사 모델을 상회하는 경쟁력을 확인했다. 이로써 롯데이노베이트는 글로벌 상용 모델에 준하는 한국어 처리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외부 API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인프라에서 운영 가능한 '오픈소스 기반 구축형 모델'로, 기업 환경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데이터 보안성과 컴플라이언스, 커스터마이징 유연성을 모두 충족시켰다. 또 성능뿐만 아니라 속도와 효율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양자화 기술이 적용된 최신 모델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최적화해 동일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환경에서 추론 속도를 기존 대비 약 3배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기존 32B 모델 운영 인프라만으로도 120B급 대형 모델을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게 됐으며 사용자 체감 응답 속도도 빨라져 실시간 업무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 언어 모델 업그레이드와 함께 글로벌 업무 환경을 고려한 다국어 지원도 강화됐다. 기존 한국어 중심이던 플랫폼에 영어와 일본어를 추가했으며 단순 번역을 넘어 해당 언어로 플랫폼을 직접 조작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UI/UX를 확장했다. 이를 통해 해외 계열사 및 법인에서도 아이멤버를 원활하게 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멤버의 성능과 속도, 보안 수준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며 "산업 및 업무 특화 모델을 꾸준히 발전시켜 기업들의 AI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2026.03.26 10:10장유미 기자

AI 게임 창작 플랫폼 '버스에잇', 74억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활용 창작 플랫폼 '버스에잇(Verse8)'이 500만 달러(한화 약 74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버스에잇은 생성형 AI와 통합 게임 엔진, 블록체인 기반 소유권 증명 기술을 결합한 AI 기반 창작·퍼블리싱 플랫폼이다. 복잡한 코드 설계나 그래픽 제작, 품질검수(QA) 등 전문적인 지식 없이도 자연어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수 분 안에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제작하고 배포할 수 있어 인터랙티브 미디어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 또한 크리에이터가 저작권을 온전히 소유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버스에잇은 라인(LINE)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이끌었던 김재석과 2억 달러 이상 게임 투자를 집행한 케빈 리가 공동 창업했다. 특히 플라네타리움랩스와 협력해 '리니지' 개발자인 송재경 대표가 어드바이저로 합류, 플랫폼 고도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초기 성과도 가파르다. 지난 2024년 7월 스텔스 버전을 출시한 이후 월간 활성 이용자 350만 명을 돌파했으며, 현재 5000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2만 5000개 이상의 게임을 플랫폼을 통해 제작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AI 시스템 고도화,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 확대, 글로벌 퍼블리싱 인프라 확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는 스토리 재단을 비롯해 넥슨의 웹3 자회사 넥스페이스, 네오위즈, 넷마블의 웹3 자회사 마브렉스, 솔라리움랩스, 넥써쓰 등 게임·미디어·기술 분야의 주요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이승윤 스토리재단 최고경영자(CEO)는 "AI가 모든 미디어의 창작 비용을 낮추고 있지만 게임은 여전히 높은 장벽이 존재했다"라며 "버스에잇은 수개월이 걸리던 개발 과정을 수 분으로 단축해 인터랙티브 미디어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케빈 리 버스에잇 CEO는 "현재 전 세계 게임 제작자는 약 300만 명 수준에 그치고, 상위 20개의 대형 스튜디오가 전체 게임 생산량의 70%를 장악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라며 "거대 게임 스튜디오의 기능을 프롬프트 하나로 구현할 수 있도록 압축해 모든 크리에이터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2026.03.26 09:50정진성 기자

'대기업·플랫폼 해킹→피싱' 연결 고리 데이터로 나왔다

지난해 대기업·커머스 플랫폼 연쇄 해킹 사태가 어떻게 서민 금융 자산을 노린 정밀 피싱 범죄로 이어졌는지가 실제 데이터로 입증됐다. 인공지능(AI) 보안 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악성앱 탐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의 2025년 연간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페이크파인더 악성앱 리포트 Vol.5'에서 '해킹-피싱' 사슬이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리포트에 따르면 2025년 전체 악성앱 탐지 건수는 92만4419건으로 전년 보다 11.2% 감소했다. 에버스핀은 이 수치를 긍정적 신호가 아닌 '위협의 고도화'로 진단했다. 불특정 다수에게 악성앱 설치를 유도하는 양적 공세 대신, 해킹으로 유출된 실명·전화번호·구매 이력 등을 토대로 속을 가능성이 높은 대상만 골라 공격하는 방식으로 범죄 양상이 진화했다는 설명이다. 유형별로는 '전화 가로채기'가 전년 대비 24.1% 감소하고, '기관 사칭앱'도 30.1% 줄어든 반면에 '개인정보 탈취' 유형은 53% 증가하며 전체 악성앱의 34.7%를 차지하며 단일 유형 최대 위협으로 떠올랐다. 에버스핀은 이를 해킹 피해의 '2차 진화'로 분석했다. 1차 해킹으로 확보한 개인정보만으로는 금융사의 2차 인증을 뚫기 어렵기 때문에, 범죄자들이 SMS 인증번호와 신분증 이미지 등 핵심 정보 탈취를 위한 악성앱 배포에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유출된 주문 내역을 활용해 '배송 지연 안내'를 사칭하는 등 피해자가 의심하기 어려운 맞춤형 메시지로 접근하는 수법이 기승을 부렸다. 개인정보 탈취형 악성앱이 3~5월에 급증한 점도 눈에 띈다. 이 시점 전후에 발생한 대규모 해킹으로 유출된 개인정보가 피싱 공격 소재로 사용되기 시작한 시기와 맞아떨어졌다. 해킹과 피싱이 더 이상 별개의 사건이 아닌 원인과 결과로 이어진 범죄 사슬임이 데이터로 입증됐다. 페이크파인더 악성앱 리포트는 에버스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2025년의 해킹 대란은 범죄자들에게 어떤 앱을 만들어야 범죄가 성공할지를 알려준 가이드라인과 같았다”며 “이제는 사이버범죄의 시작점인 해킹까지 막아 개인정보를 더욱 철저히 보호해야 근본적인 피싱 방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업이 고객 정보를 지켜야 하는 법적 의무가 사회 전체를 금융범죄로부터 지키는 첫 번째 방어선”이라며 “정보보호 기술 투자는 비용이 아닌 고객과 사회에 대한 가장 중요한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에버스핀은 국내 피싱 방지 시장 점유율 1위 AI 보안 기업으로 카카오뱅크·KB국민은행·삼성카드·한국투자증권·DB손해보험·일본 SBI그룹 등 국내외 주요 금융사에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에버스핀은 2025년 매출 13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4%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49억1000만원으로 841% 증가하는 등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또 일본 SBI그룹과 69개사 대상 통합 보안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금융권 공동 조기경보 솔루션 'RTAS', 악성 SMS 차단 솔루션 '문자백신', 개인용 피싱 방지 서비스 '피싱블락'을 출시하고 PG·공공·티켓팅 등 신규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26.03.26 09:34주문정 기자

줌 "회의·전화·문서 하나로 묶는다"…중소기업 겨냥 AI 플랫폼 승부수

줌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협업과 고객 경험, 업무 실행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연결하는 'AI 퍼스트' 전략을 앞세워 아시아태평양(APAC) 중소기업(SMB)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단순 화상회의를 넘어 전화·채팅·문서까지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해 제한된 인력과 자원을 가진 SMB의 생산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사라 스태파로니 줌 글로벌 제품 마케팅 매니저는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줌 APAC SMB 서밋 2026'에서 "AI는 이미 많은 기업의 업무 환경에 들어와 있지만, 중요한 것은 이를 실제 워크플로우에 통합해 성과로 연결하는 방법"이라며 "추가 도구 없이도 AI를 내재화해 생산성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개선하는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서밋에선 AI 확산 속에서 SMB가 겪는 구조적 한계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줌의 전략이 집중적으로 제시됐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딜로이트 조사에 따르면 APAC 지역에서 이미 70~80% 이상의 기업이 AI를 활용하고 있지만,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이를 효과적으로 반영한 기업은 절반 수준에 그친다. 특히 SMB는 별도의 AI 조직이나 인프라가 부족해 실험 단계에서 실행 단계로 전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줌은 이러한 간극을 플랫폼 통합으로 해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줌 워크플레이스'와 'AI 컴패니언'을 중심으로 회의 전 준비, 회의 중 의사결정, 회의 이후 실행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고 채팅·문서·전화까지 연결해 업무 단절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또 '줌 폰'을 통해 통화 내용까지 AI가 요약·분석하고 후속 업무로 연결하면서 고객 응대와 내부 협업도 단일 흐름으로 통합한다. 수동적인 후속 작업과 정보 탐색 시간을 줄이고 전사 인력이 핵심 업무와 고객 대응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형식 줌 코리아 SMB 영업 총괄은 "AI 도입은 단순한 기술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한국 SMB는 속도와 정확성, 고객 대응력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만큼 워크플로우를 단순화하고 조직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줌은 비용과 복잡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여러 협업·생산성 도구를 개별적으로 도입하는 대신 줌 워크플레이스 하나로 통합해 관리 비용을 최대 30% 이상 줄이고 추가 비용 없이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줌 폰과 버추얼 에이전트 기능을 결합해 24시간 고객 응대, 자동 라우팅, 통화 요약 등까지 지원하면서 SMB도 별도 컨택센터 구축 없이 고객 경험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날 제품 데모 세션에선 이러한 전략이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구체적으로 소개됐다. 줌 AI 컴패니언은 회의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하고 주요 의사결정과 실행 과제를 정리하며 줌 폰과 연계해 고객 통화까지 맥락 기반으로 이어준다. 이전 대화 내용을 기반으로 고객 요구를 파악하고 적절한 담당자에게 연결하는 등 협업과 고객 관리가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점이 강조됐다. 이어진 고객 사례 발표에서는 김영환 윤선생영어 TUIT 제품 매니저(PM)가 줌 도입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커스터마이징 자유도가 높고 음성 인식·번역 품질이 뛰어난 줌 비디오 SDK를 활용해 학생과 교사를 지원하는 AI 기반 학습 서비스를 구현했다"며 "네트워크 환경이 다양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데이터 확보가 가능해 AI 분석 신뢰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여러 솔루션을 조합하기보다 검증된 플랫폼 하나를 중심으로 업무와 고객 서비스를 통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 줌 워크플레이스와 줌 폰, AI 기능을 연계해 단일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사라 스태파로니 매니저는 "줌은 단순 협업 도구를 넘어 기업의 업무가 실제로 이뤄지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대화를 실행과 성과로 연결하는 AI 기반 워크플로우로 SMB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3.25 17:05한정호 기자

넷앱, 엔비디아와 AI 데이터 플랫폼 강화…통합 솔루션 'AIDE' 공개

넷앱이 엔비디아와 협력해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역량을 강화한다. 데이터 전반을 탐색·이해·거버넌스할 수 있는 통합 데이터 플랫폼을 앞세워 기업의 AI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문제를 해소한다는 전략이다. 넷앱은 엔비디아와 함께 설계한 AI 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통합 솔루션 '넷앱 AI 데이터 엔진(AIDE)'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업이 AI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과제는 방대한 글로벌 데이터 자산 전반에서 데이터를 탐색하고 이해하며 거버넌스를 수행하는 것이다. 데이터가 AI의 핵심 자원인 만큼 적합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찾고 활용하는 것이 AI 혁신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이에 맞춰 넷앱 AIDE는 자동 생성·지속 업데이트되는 글로벌 메타데이터 카탈로그와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표준 파일 시스템 메타데이터를 넘어 파일 콘텐츠까지 분석해 데이터를 이동하지 않고도 시맨틱 메타데이터를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보안 문제와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AI 데이터 파이프라인 전 과정에 최신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공급한다는 목표다. 넷앱 AIDE는 이달 중 주요 고객과 파트너를 대상으로 우선 출시되며 오는 8월 정식 상용화될 예정이다. 넷앱은 오픈 기술 생태계를 기반으로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전반에서 다양한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ISV) 파트너와의 통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기반 AI 애플리케이션,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 랭체인 등 주요 AI 개발 플랫폼 및 프레임워크와의 연계를 통해 고객이 비정형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고 AI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향후 넷앱은 다양한 배포 옵션을 지원해 인프라 유연성도 확대할 계획이다. AIDE는 다양한 서버 환경에서 실행 가능한 통합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고객 요구사항에 맞춰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최근 엔비디아 GTC에서 공개된 '엔비디아 RTX 프로 4500·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를 활용한 환경에서도 AIDE 사용을 지원한다. 아울러 AIDE는 AFF A-시리즈, AFF C-시리즈, FAS 등 넷앱의 기존·신규 스토리지 환경 전반에 걸쳐 배포를 제공한다. 올 여름에는 기능도 한층 강화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지원 확대를 통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전반에서 데이터를 일관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멀티모달 데이터 지원을 통해 시각 데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 활용이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에이전틱 AI 기능도 도입해 글로벌 데이터 환경 전반에서 안전하고 관리 가능한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넷앱은 AI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모듈형 랙 스케일 스토리지 레퍼런스 아키텍처 '엔비디아 STX'도 지원한다. 해당 아키텍처는 엔비디아 '베라루빈'과 '블루필드-4 DPU'를 기반으로 구성되며 KV 캐시 스토리지를 위한 특화된 메모리 계층을 통해 전력 효율성·처리량·보안성을 향상시킨다. 대규모 AI 연산 환경과 비정형 데이터 스토리지 간 격차를 해소하고 지능형 데이터 처리를 중앙에서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암 나이르 넷앱 최고제품책임자(CPO)는 "AI를 활용하려는 기업이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되찾기 위해선 분산형이고 지능적으로 설계된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AIDE를 통해 고성능 통합 스토리지 기반의 AI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제레미 포스터 시스코 컴퓨트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은 "넷앱과 우리는 파트너십을 통해 AI 도입을 가속화하는 엔터프라이즈급 인프라를 제공 중"이라며 "플렉스포드 AI와 AIDE를 결합하면 데이터가 있는 위치로 직접 이동해 데이터 파이프라인 속도를 높이고 더 빠르게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이슨 하디 엔비디아 스토리지 테크놀로지 부문 부사장은 "AI 팩토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업은 방대한 데이터 자산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새로운 접근 방식을 필요로 한다"며 "넷앱은 우리 AI 데이터 플랫폼과 통합해 대규모 AI 환경에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24 16:10한정호 기자

네이버 새 성장 전략...최수연 "AI 서비스 확장하고, 배송 강화"

네이버가 검색·광고·커머스에 적용해 온 인공지능(AI)을 서비스 전반으로 확장하며 'AI 에이전트 기반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정보 탐색에 머물던 기존 구조를 넘어 이용자 행동까지 연결하는 서비스로 진화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3일 경기도 성남시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제2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네이버 핵심 서비스에 AI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기존 사업을 완결형 서비스 구조로 전환하겠다”며 “AI 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AI 시대에 맞는 구조로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비스 전 영역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사용자 의도를 파악하고 실행까지 이어지는 끊김 없는 서비스 흐름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이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겠다”면서 “플랫폼에서 축적한 AI 성과를 B2C와 B2B 전반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서비스 'AI 에이전트' 전면 도입…검색·쇼핑·금융까지 확장 최 대표는 “AI 탭은 검색·쇼핑·로컬·금융·건강 등 각 영역에 특화된 버티컬 에이전트를 순차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정보 탐색부터 서비스 간 연결, 실행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쇼핑 영역에서는 AI 에이전트 적용을 확대한다. 최 대표는 “AI 쇼핑 에이전트는 사용자 구매 맥락을 이해하고 상품 정보, 리뷰 요약, 추가 정보 등을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라며 “연내 쇼핑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네이버가 축적해 온 UGC 데이터와 상품 카탈로그, 스마트스토어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 이커머스 시장에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배송은 커머스 영역서 '최우선 과제'…온·오프라인 연결해 풀루프 플랫폼 구축 네이버는 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배송도 핵심 축으로 내세웠다. 최 대표는 “배송 경쟁력을 커머스 전략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파트너십과 인프라, 운영 체계 전반에 걸친 근본적인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배송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시장 내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 “무료 배송·반품 등 핵심 혜택을 중심으로 멤버십 가치를 강화해 이용자 충성도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앞으로는 검색에서 시작된 사용자 흐름이 구매와 방문, 이용까지 이어지는 풀루프 플랫폼을 완성해 나가겠다”며 “오프라인 물류와 접점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기술 발전으로 온·오프라인 경계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며 “전체 소비 흐름을 통합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내부적으로도 AI 기반 생산성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전 직군에 걸쳐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2배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프로젝트당 투입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해 실행 속도와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AI 에이전트 도입과 플랫폼 구조 전환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AI와 데이터 기반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좋은 기업인데 나쁜 주식”…AI 경쟁력·주가 부진 지적 이날 주총에서는 주주들은 네이버와 두나무 간 합병 가능성과 관련해 대주주 지분 규제 변수 및 논의 진행 상황,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획, 사외이사가 재무·회계 중심으로 구성된 점 등을 언급하며 질의했다. 이에 대해 최수연 대표는 관련 법안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구체적 언급은 어렵다면서도, “법적 틀이 마련되면 이에 맞춰 거래 구조와 사업 방향을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사회 구성과 관련해서는 “AI 시대에는 투자 판단과 주주가치 제고 역량이 중요하다”며 "현재는 재무 전문성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지만, 향후 회사 상황과 필요 역량에 따라 변화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답변했다. 일부 주주는 네이버의 실적과 펀더멘털은 양호하지만, AI 국면에서 주가가 소외되고 있다며 경쟁력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특히 글로벌 빅테크의 대규모 AI 투자와 비교해 자본력 격차, 검색 사업 잠식 가능성, 서치 플랫폼 매출 비중 감소 등을 언급하며 대응 전략을 요구했다. 최 대표는 “현재 AI 시장은 인프라 투자 중심 단계로, 하드웨어 기업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면서 소프트웨어·서비스 기업의 수익화는 아직 초기 단계라고 진단했다. 이어 “기술 전환기마다 결국 부가가치를 만드는 것은 서비스 기업”이라며 네이버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또 네이버 AI 전략에 대해 범용 AI가 아닌 '로컬·도메인 특화 에이전트' 중심이라고 설명했다. 헬스케어·쇼핑·플레이스 등에서 실제 데이터와 서비스를 연결해 정확도와 실사용성을 높인 AI로 차별화하겠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AI 도입으로 개발 생산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사업 확장 기회가 늘고 있다”며 글로벌 빅테크와 다른 틈새 시장 공략 및 실행력 확보를 통해 성과를 입증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총에 부의된 안건은 ▲제27기(2025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상법 개정에 따른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내이사 김희철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김이배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총 5개이며, 모두 통과됐다. 사내이사에는 김희철 네이버 CFO가 새롭게 선임됐다. 이로써, 2016년 이후 10년만에 네이버 이사회에 CFO가 합류하게 됐다.

2026.03.23 15:24안희정 기자

[AI 리더스] 핑거 "금융 IT 넘어 '임팩트 테크'로…STO·스테이블코인 승부수"

"기술은 결국 사람과 사회를 바꾸는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단순한 금융 IT 기업을 넘어 기술로 사회 전반을 바꾸는 '임팩트 테크' 기업으로 전환하겠습니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향후 사업 전략과 디지털 자산 중심의 금융 혁신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핑거는 2000년 설립된 금융 IT 기업으로, 국내 주요 금융사의 스마트뱅킹과 전자금융 플랫폼 구축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현재는 은행·카드·공공기관 등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며 금융 인프라 구축 역량을 축적해왔다. 최근에는 블록체인·토큰증권(STO)·스테이블코인·인공지능(AI) 등 신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임팩트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금융 플랫폼·솔루션 중심 구조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디지털 자산 기반 사업 비중을 확대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안 대표는 "임팩트 테크는 AI·블록체인·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금융·환경·사회 구조를 동시에 바꾸는 기술"이라며 "디지털 자산과 금융 데이터를 연결해 기존 금융 시스템의 비효율을 줄이고 새로운 사회적 가치와 구조적인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STO·스테이블코인으로 금융 구조 재편 노린다 핑거는 차세대 금융 인프라인 STO와 스테이블코인을 핵심 성장 축으로 삼고 있다. 기존 금융상품을 디지털 자산 형태로 전환하는 STO는 자산 유동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회사는 자체 STO 플랫폼 'F-STO'를 통해 발행·유통·계좌관리·장외거래(OTC)까지 전 과정을 통합 제공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이나 기업이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 토큰증권을 발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실제 사업 레퍼런스도 확보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의 STO 플랫폼 구축을 비롯해 광동제약의 식음료 기반 투자계약증권 발행, 현대요트의 실물자산 STO 전환 등 금융권과 실물자산 영역 모두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안 대표는 "현재 STO 시장은 초기 단계지만 금융기관과 기업들의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제도화가 이뤄지는 시점에 가장 먼저 상용화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또 자체 블록체인 인프라 'F-체인'과 구독형 서비스 'F-BaaS'를 기반으로 STO 사업을 SaaS 형태로 확장 중이다. 기존 시스템 통합(SI) 중심 사업 구조에서 반복 수익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이다. 스테이블코인 분야에서도 기술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영지식증명(ZKP) 기반 지급준비금 증명 기술과 개인키를 분산 관리하는 MPC 기반 디지털 금고를 통해 보안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스테이블코인 결제 모델도 준비 중이다. 숙박·음식·교통·관광 서비스 전반을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로, 환전과 결제 과정의 불편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안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 입장에서는 환전 없이 바로 결제가 가능하고 사업자 입장에서는 결제 수수료 절감 효과가 있다"며 "이 모델이 자리 잡으면 글로벌 결제 인프라로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STO 발행부터 유통·결제·보안까지 하나의 구조로 연결된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aaS·AI로 사업 체질 전환…수익 구조 다각화 핑거는 기존 금융 IT 프로젝트 중심 사업에서 SaaS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AI를 결합한 대표 전사적자원관리(ERP) SaaS 서비스 '파로스'를 앞세워 회계·급여·자금관리 등 금융기관과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상용 ERP를 넘어 금융 데이터와 연결된 서비스로 확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안 대표는 "파로스는 단순한 ERP가 아니라 금융과 데이터가 연결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도 금융과 경영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향후 매출 구조를 플랫폼·IT아웃소싱(ITO) 중심에서 SaaS 및 임팩트 사업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현재 약 5% 수준인 SaaS·임팩트 사업 비중을 30%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AI 분야에서도 금융·공공 특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AI와 에이전틱 AI 기술을 갖춘 '아르고스' 솔루션 활용해 국회도서관과 금융기관 등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금융 도메인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AI 서비스는 빅테크와 차별화되는 경쟁력으로 꼽힌다. 안 대표는 "금융 AI는 규제와 데이터 구조를 이해해야 하는 영역"이라며 "핀테크 기업이 AI 기업보다 오히려 더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기후테크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블록체인과 AI 기술을 기반으로 탄소배출권 거래 및 ESG 데이터 관리 플랫폼 구축을 추진해 이와 연계되는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ESG 데이터의 투명성과 추적성을 확보하는 데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신뢰 기반 시장을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안 대표는 "기후테크는 친환경 사업에서 나아가 금융과 데이터가 결합된 새로운 시장"이라며 "우리가 지닌 디지털 자산 기술을 ESG 영역까지 확장해 의미 있는 사회적 영향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사업 투자 지속 확대…"올해 성과 가시화" 핑거는 최근 몇 년간 STO, 스테이블코인, AI 등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왔다. 이에 단기적으로는 수익성 변동이 있었지만, 회사는 이를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보고 있다. 실제 회사는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면서도 기술 내재화와 신사업 준비를 병행해왔다. 특히 2018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13%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외형 성장을 이어왔다는 설명이다. 안 대표는 "신사업은 초기 투자 구간에서는 비용이 먼저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현재는 기술과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단계이고 올해부터는 점진적으로 수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적으로는 STO·스테이블코인·SaaS 사업이 본격화되는 시점부터 성장 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국내 STO 법제화와 스테이블코인 제도 정비가 진행될 경우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안 대표는 "지난해가 가능성을 검증한 시기였다면 올해는 실제 사업 성과가 나타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미 금융기관과 STO·스테이블코인 관련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 IT 기업을 넘어 디지털 자산과 AI 기반 금융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구조를 재편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고 강조했다.

2026.03.23 11:33한정호 기자

트웰브랩스, 게티이미지코리아에 영상 AI 검색 적용

트웰브랩스가 글로벌 스톡 플랫폼에 인공지능(AI) 영상 검색 기술을 제공했다. 트웰브랩스는 게티이미지코리아 게티이미지 뱅크에 영상 이해 AI 모델 '마렝고'를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약 10만 고객이 AI 기반 검색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키워드 중심 검색에서 벗어나 영상 맥락과 의미를 이해하는 방식으로 전환된 것이 핵심이다. 이용자는 구체적인 문장 설명만으로 원하는 장면을 검색할 수 있다. 시스템은 시각 정보와 음성, 자막을 종합 분석해 결과를 제시한다. 그동안 게티이미지 등 스톡 미디어 플랫폼은 메타데이터와 태그 기반 검색에 의존했다. 콘텐츠는 급증했지만 검색 방식은 제한적이었고, 반복적인 필터링 작업이 필요했다. 이번 기술 도입으로 검색 구조 자체가 변화하며 제작 과정의 탐색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마렝고는 영상 내 다양한 정보를 통합 분석하는 멀티모달 AI 모델이다. 단순 객체 인식을 넘어 장면 흐름과 의미를 이해하고 검색, 분류, 요약까지 수행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아마존웹서비스(AWS) 아마존 베드록에도 공급됐다. 트웰브랩스 이재성 대표는 "우리 영상 이해 AI 기술이 실제 서비스에 적용돼 사용자 가치를 창출하게 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미디어 산업에서 AI가 만들어내는 혁신적인 변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23 10:13김미정 기자

글로벌 서버 시장, 엔비디아 '베라 루빈' 중심 재편…통합 인프라에 방점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슈퍼컴퓨팅 아키텍처 '베라 루빈'이 공개되면서 글로벌 서버·인프라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 슈퍼마이크로, HPE 등 주요 기업들이 일제히 해당 플랫폼을 중심으로 제품과 전략을 내놓으며 AI 인프라 경쟁이 차세대 아키텍처 선점 국면으로 본격 진입하는 양상이다. 19일 엔비디아는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6'에서 차세대 AI 컴퓨팅 플랫폼 베라 루빈을 중심으로 한 인프라 전략을 공개하고 주요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확대를 발표했다. 가장 공격적으로 움직인 곳은 델 테크놀로지스다. 델은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를 전면 고도화하며 베라 루빈 기반 서버를 핵심 축으로 내세웠다. 대표적으로 '파워엣지 XE9812'는 베라 루빈 NVL72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수랭식 서버로, 대규모 AI 학습과 추론을 동시에 지원하는 차세대 주력 제품으로 꼽힌다. 델은 단순 서버 공급을 넘어 데이터 플랫폼, 네트워크, 서비스까지 통합한 엔드투엔드 구조를 통해 AI를 파일럿에서 실제 운영 단계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델 AI 팩토리는 전 세계 4000여 기업에서 활용되며 최대 2.6배 수준의 투자수익률(ROI)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클 델 델 테크놀로지스 회장은 "이제 기업들은 AI 도입 여부가 아니라 데이터를 어떻게 AI에 적합하게 만들고 이를 운영 환경에서 어떻게 확장하며 ROI를 어떻게 입증할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는 이러한 과제에 대한 검증된 해답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슈퍼마이크로는 인프라 구조 측면에서 베라 루빈 활용을 전면에 내세웠다. 회사는 데이터센터 빌딩 블록 솔루션(DCBBS)에 베라 루빈 NVL72와 HGX 루빈 NVL8, 베라 CPU를 통합한 차세대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단일 랙 기준 최대 3.6엑사플롭스의 추론 성능과 75테라바이트 메모리, 초당 1.6페타바이트에 달하는 대역폭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대비 와트당 성능을 최대 10배까지 끌어올리고 토큰 처리 비용은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목표다. 슈퍼마이크로는 수냉식 기반 랙 스케일 설계를 통해 전력·냉각·네트워크를 통합한 'AI 팩토리형 데이터센터'를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는 대규모 추론과 장문 컨텍스트 처리, 에이전틱 AI 워크로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찰스 리앙 슈퍼마이크로 최고경영자(CEO)는 "이제 모든 조직이 AI 팩토리를 필요로 하는 시대에 들어섰다"며 "추론 중심 워크로드가 데이터센터 설계 기준 자체를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HPE는 운영 가능한 AI에 방점을 찍었다. 베라 루빈 기반 시스템을 포함한 'HPE 기반 엔비디아 AI 컴퓨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보안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한 프로덕션 환경 구축에 나서고 있다. 특히 'HPE 프라이빗 클라우드 AI'를 중심으로 최대 128개 그래픽처리장치(GPU)까지 확장 가능한 환경과 에어갭 구조를 제공해 금융·공공 등 규제 산업에서도 활용 가능한 AI 인프라를 구현했다. 또 엔비디아 인증 스토리지를 기반으로 데이터 파이프라인 병목 문제 해결에도 나섰다. 안토니오 네리 HPE CEO는 "AI 경쟁의 핵심은 속도와 규모, 신뢰"라며 "엔비디아와 함께 턴키 방식 AI 인프라를 제공해 기업이 AI를 실제 비즈니스 가치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GTC 2026의 핵심은 베라 루빈을 중심으로 한 AI 인프라 재편이다. 기존 GPU 중심 경쟁을 넘어 CPU·네트워크·스토리지·소프트웨어까지 통합된 AI 팩토리 구조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델은 엔드투엔드 플랫폼으로, 슈퍼마이크로는 고집적 인프라 설계로, HPE는 운영·보안 중심 전략으로 각각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AI 경쟁이 모델 성능에서 인프라 효율과 운영 역량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베라 루빈이 블랙웰의 뒤를 이어 향후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차세대 표준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모든 기업과 국가가 AI를 구축하는 시대에 접어들었다"며 "우리는 통합 데이터 플랫폼과 확장 가능한 인프라, 구축 전문성을 결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9 17:20한정호 기자

[AI 리더스] 달파 "소비재 특화 AI 에이전트 확산한다…마케팅·물류 모두 자동화"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실제로 기업 매출과 운영을 책임지는 '에이전트 네이티브 기업'이 되겠습니다. 궁극적으로 사람 개입 없이도 브랜드를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원하겠습니다." 김도균 달파 대표는 지난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마존웹서비스(AWS) 유니콘데이 2026'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AI 에이전트 기반 산업 전환과 자사 플랫폼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달파는 소비재 브랜드를 대상으로 '에이전트 OS' 형태의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뷰티·패션·식품 등 소비재 기업을 중심으로 상품 기획부터 마케팅, 물류까지 전반적인 업무를 AI 에이전트가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AI 에이전트로 업무 대체…산업 적용 본격화" 김 대표는 AI 에이전트 시장이 이제 막 실제 산업 적용 단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AI가 질의응답이나 개발 보조 등 보조적 역할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에이전트가 목표를 부여받고 기업 핵심 업무를 설계·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기존 AI가 특정 기능을 자동화하는 수준이라면, 에이전트는 목표를 부여받고 스스로 업무를 설계하고 수행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가령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경우 조회수라는 목표를 주면 어떤 콘텐츠를 만들고 누구와 협업할지까지 에이전트가 스스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접근 방식은 실제 고객사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달파는 CJ올리브네트웍스·SK스토아·마켓컬리·KT커머스 등 주요 유통·커머스 기업을 대상으로 AI 에이전트를 적용해 상품 운영, 마케팅,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업무를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재고 비용과 마케팅 비용 최적화, 운영 효율 개선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기업 AI 도입 과정에서의 가장 큰 과제로는 데이터와 업무 구조의 통합을 꼽았다. 기업 내 데이터가 다양한 시스템에 분산돼 있어 이를 연결하는 과정이 핵심 과제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단순한 솔루션 도입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구조적 문제라는 점도 강조됐다. 김 대표는 "기업마다 엑셀, PPT, 내부 시스템 등 데이터가 흩어져 있어 이를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며 "단순히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도입하는 방식을 넘어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맞춰 AI를 설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달파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컨설팅 기반 접근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사전 개념검증(PoC)을 통해 고객사의 업무 구조와 데이터를 분석한 뒤 맞춤형 에이전트를 설계하는 방식이다. 기업이 기존 업무 흐름을 유지하면서도 자연스럽게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 대표는 이를 미국의 대표 데이터 분석·AI 플랫폼 기업인 팔란티어의 비즈니스 모델과 유사한 구조로 설명했다. 소비재 기업의 브랜드 운영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전략이다. 그는 "기업 데이터와 업무 흐름을 온톨로지 기반으로 구조화하고 이를 토대로 에이전트가 의사결정과 실행을 담당하는 방식"이라며 "여기에 소비재 산업 지식을 결합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AWS 인프라로 플랫폼 확장…에이전트 운영 체계 구축" 인프라 측면에서는 AWS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플랫폼을 구축했다. 달파는 쿠버네티스 서비스인 '아마존 EKS' 기반 멀티테넌트 구조를 활용해 고객사별로 분리된 환경을 제공하면서도 통합 운영 효율을 확보했다. 특히 온프레미스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클라우드를 결합한 'EKS 하이브리드 노드'를 도입해 비용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GPU 비용을 약 70% 절감하면서도 장애 발생 시 클라우드 자원을 활용해 서비스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구조를 구현했다. 김 대표는 "AI 에이전트는 고객사 시스템 깊숙이 들어가기에 인프라에서의 격리와 안정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AWS의 EKS 기반 구조를 통해 고객별 환경을 분리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AWS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적·사업적 지원도 받고 있다. AWS 액티베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크레딧과 클라우드 전환 지원을 받았으며 기술 콘텐츠 공유 등 협력 범위도 확대하고 있다. AWS가 단순 인프라 제공을 넘어 스타트업의 성장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나아가 달파는 고객사에 AWS 클라우드 도입을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전략도 취하고 있다. AI 에이전트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와 인프라 통합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클라우드 환경 기반에서 확장성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AI 에이전트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데이터와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며 "AWS 환경으로 통합하면 에이전트 적용과 확장이 훨씬 수월해질 수 있어 고객사의 클라우드 전환 과정에서도 AWS와 긴밀히 협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달파는 현재 소비재 산업에 집중해 도메인 특화 AI 에이전트를 고도화 중이며 향후 에이전트 네이티브 브랜드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람 개입 없이 에이전트만으로 운영되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장기적인 비전이다. 김 대표는 AI 산업이 빠르게 전환점에 진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를 변곡점으로 기술 고도화와 함께 기업 운영 방식 역시 변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이전트가 모든 업무를 수행하고 사람은 이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바뀌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결국 경쟁력은 기술 자체보다 도메인 이해에서 나온다"며 "소비재 산업에 특화된 온톨로지와 에이전트 구조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AI 시대에는 얼마나 빠르게 상품을 만들 수 있느냐보다 고객 문제를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해결하느냐가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에이전트 기반으로 기업의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3.19 15:14한정호 기자

델, 엔비디아와 AI 데이터 병목 해소한다…스토리지 전면 강화

델 테크놀로지스가 엔비디아와 협력해 인공지능(AI) 데이터 처리 성능을 강화한 스토리지 중심 플랫폼을 고도화한다. 초고성능 스토리지 기반 인프라를 통해 데이터 분절 구조를 해소하고 엔터프라이즈 AI를 파일럿 단계에서 실제 운영 환경으로 확장한다는 목표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엔비디아 기반 델 AI 데이터 플랫폼' 제품군을 대거 업데이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AI 데이터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자동화하고 에이전틱 AI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초고성능 스토리지 성능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업이 AI를 실제 운영 환경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병목과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이다. 최근 AI는 단순 보조 도구를 넘어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이 데이터 사일로와 비정형 데이터 관리 문제로 AI 성과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델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 탐색·정제·활용 전 과정을 통합한 데이터 플랫폼을 강화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는 엔비디아 GTC 행사에서 공개된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 전략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델은 데이터 플랫폼, 인프라, 서비스 전반을 통합해 AI 도입에서 실제 비즈니스 성과 창출까지 이어지는 엔드투엔드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핵심은 데이터 처리 성능과 자동화다. 델은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 엔진을 통해 정형·비정형·멀티모달 데이터를 자동으로 탐색·정제·변환해 AI 학습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셋으로 구축한다. 노코드·로우코드 기반으로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자동화하고 '휴먼 인 더 루프(HITL)' 방식으로 데이터 품질을 지속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데이터 애널리틱스 엔진에 자연어 기반 AI 어시스턴트를 추가해 일반 사용자도 SQL 지식 없이 데이터를 조회·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접근성을 높이고 기업 전반의 의사결정 속도를 향상시킨다는 구상이다. 스토리지 영역에서는 그래픽처리장치(GPU)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구조 개선을 추진했다. 전통적인 스토리지 구조는 대규모 환경에서 속도 저하로 GPU가 유휴 상태에 머무르는 문제가 있었지만, 델은 전용 아키텍처 기반 스토리지 엔진으로 이를 해결했다는 설명이다. 대표적으로 '델 라이트닝 파일 시스템'은 랙당 최대 150기가바이트(GB)/초 성능을 제공하는 병렬 파일 시스템으로, 대규모 AI 학습과 추론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데이터 처리 속도를 유지한다. 델은 기존 스토리지 대비 최대 20배 높은 성능을 제공해 GPU 병목 현상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델 엑사스케일 스토리지'는 파일·오브젝트·병렬 파일 시스템을 통합한 '쓰리 인 원(3-in-1)' 구조로 초대규모 AI 및 고성능컴퓨팅(HPC) 환경을 지원한다. 최대 6테라바이트(TB)/초 수준의 읽기 성능을 통해 멀티모달 AI 워크로드 처리에 필요한 높은 처리량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KV 캐시를 스토리지로 오프로드하는 기술을 적용해 GPU 메모리 사용 부담을 줄이고 장시간 컨텍스트를 유지해야 하는 에이전트형 AI 워크로드 성능도 개선했다. 델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데이터 준비부터 모델 학습, 추론, 운영까지 AI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엔터프라이즈 AI 도입 장벽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특히 데이터 처리 속도와 스토리지 성능 개선을 통해 AI 투자 대비 성과(ROI)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주요 AI 데이터 플랫폼 및 스토리지 제품의 출시 일정도 공개했다.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 엔진과 마켓플레이스는 올해 1분기 중 출시되며 데이터 애널리틱스 엔진 내 AI 어시스턴트도 상반기 중 제공될 예정이다. GPU 가속 기반 데이터 처리 및 인덱싱 기능은 하반기 중 적용되며 초고속 병렬 파일 시스템 델 라이트닝 파일 시스템은 다음 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엑사스케일 스토리지는 하반기 초 출시될 예정이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AI 파일럿을 실제 운영 환경으로 확장할 때 직면하는 가장 큰 문제는 각 기업의 고유한 정보가 데이터 사일로에 갇혀 있다는 점"이라며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는 전체 데이터 라이프사이클을 자동화하고 AI가 요구하는 거대 규모에 걸맞는 성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엔비디아와의 협력으로 고객은 AI 환경을 더 빠르게 구축하고 자유롭게 확장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며 "엔비디아와 함께 엔터프라이즈 AI 인프라가 갖춰야 할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3.19 10:11한정호 기자

이노그리드, 뱅크웨어글로벌과 공공·금융 AX 확산 '맞손'

이노그리드가 공공·금융 분야 인공지능 전환(AX)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클라우드 인프라와 금융 플랫폼을 결합해 통합 AX 사업 모델을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이노그리드는 뱅크웨어글로벌과 AI·코어뱅킹·클라우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와 이은중 뱅크웨어글로벌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AI와 클라우드가 공공·금융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는 흐름에 대응해 추진됐다. 양사는 각자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결합해 공공기관과 금융권 대상 AI 기반 디지털 전환(DX) 사업을 공동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사업 기획부터 컨설팅, 시스템 구축, 운영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공공·금융 AX 사업 전반에 걸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공공부문 AI·API·ERP 사업 ▲금융부문 AI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기술 교류 및 공동 사업 발굴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공공 클라우드와 금융 솔루션을 결합한 형태의 사업 확장이 핵심이다. 특히 이노그리드의 AI 특화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과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최적화 기술, 뱅크웨어글로벌의 금융 프레임워크 및 코어뱅킹 기술을 결합해 중앙부처와 지자체, 금융권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공공과 금융 영역에서 요구되는 보안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 AX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우리의 AI 특화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과 GPU 자원 최적화 기술이 금융 분야에서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인프라와 플랫폼, 운영이 하나로 통합된 공공 AX 서비스를 통해 공공·금융 디지털 전환 시장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중 뱅크웨어글로벌 대표는 "이번 협력은 금융 프레임워크와 코어뱅킹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해 공공과 금융권으로 확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양사 강점을 결합해 시장 가치를 극대화하고 성공적인 공동 레퍼런스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8 16:42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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