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AI 플랫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0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LG화학 직원들, 코딩 없이 클릭만으로 AI 분석한다

LG화학이 제조 영역부터 비제조 영역까지 비즈니스 전방위에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변혁(DX)을 추진하며 고객 와우(WOW)포인트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LG화학은 임직원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AI 분석 솔루션 CDS 플랫폼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LG화학의 CDS 플랫폼은 코딩이나 분석 관련 전문 역량이 없는 임직원도 자신이 보유한 업무 지식과 데이터를 활용해 인사이트를 발굴할 수 있게 해준다. 실제 코딩을 잘 모르는 4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CDS 플랫폼 파일럿 운영 기간을 가졌고, 총 20여개 개선 과제를 발굴했다. 이를 통해 RO멤브레인 생산 공정의 최적화 조건을 도출해 고객들이 선호하는 최상위 등급의 염제거율을 갖춘 제품의 생산 비율을 4배 이상 높였고, 배터리 분리막 제품의 품질 개선점을 이틀만에 찾아내기도 했다. LG화학은 품질예측, 공정 이상감지, 이미지 기반 불량 분류 등 업무 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분석 템플릿도 구축해 제조·품질·영업 등 직무 구분없이 누구나 손쉽고 빠르게 AI 분석에 접근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LG화학은 그동안 전 사업 영역에서 AI에 기반한 디지털 변혁(DX)을 추진해왔다. 특히, 제조 영역에서는 고객가치를 높이기 위한 품질 향상부터 환경안전 영역에 이르기까지 AI 기술이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LG화학은 AI 기술을 통해 기저귀 등 위생용품에 사용되는 고흡수성수지(SAP) 물성 예측을 통해 고객이 최종 제품 가공이 용이하도록 적정 함수율(제품이 물을 머금는 정도)을 높이는데 성공했다. SAP의 함수율이 낮으면 공정 중 미분이 발생해 가공이 어렵고, 반대로 높으면 수분 흡수 성능이 저하된다. 이 밖에도 축열식소각로(RTO) 등의 설비 이상을 사전 예측하기 위해 디지털트윈을 구현해 활용하고 있다. 디지털트윈은 기계나 장비 등을 실제와 같은 조건으로 컴퓨터 속 가상 세계에 구현하는 기술이다. 또 실시간 품질 예측을 위해 온도, 압력, 유량 등 공정 센서 정보를 활용해 품질 관리 및 공정 안정성 향상에 활용하는 등 생산·품질, R&D, 환경안전 등 제조 영역에서 가시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뤄내고 있다. LG화학은 일하는 방식에서도 디지털 변혁(DX)을 추진한다. 최근 LG화학은 계약서를 자동으로 검토하고 수정하는 AI 계약검토 솔루션을 도입했다. AI가 표준양식과 문구, 사내 중요 원칙 등을 기반으로 계약서를 검토하고, 대안 문구까지 제시해 단일 계약에 소요되는 평균 시간을 기존 대비 최대 30%까지 단축할 수 있다. 업무 시스템에는 팀즈와 같은 협업 솔루션부터 단순 업무 자동화는 물론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과 연계된 AI 기반 챗봇, 사내 용어까지 최대 24개국어로 번역해 주는 인공지능 번역기 등을 활용하고 있으며, 환율, 탄소배출권, 납사가 등 예측 등 비제조 영역에서도 도전적 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신학철 부회장은 취임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AI에 기반한 DX 기술로 전 업무 영역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고객 와우 포인트를 발굴하라고 강조해 왔다. 신 부회장은 “AI 기술은 인류 역사에 손꼽히는 혁명이자 현 시대 업무 효율성을 높여줄 수 있는 가장 뛰어난 기술”이라며 “고객들도 깜짝 놀랄 만한 AI 기반 DX 기술로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여 차별화된 가치를 만드는 글로벌 과학 기업으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3 08:51류은주

kt클라우드, LLM으로 AI디지털교과서 맞춤형 교육 구현

kt클라우드(대표 황태현)가 AI디지털교과서에 학습분석 및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구현한다. kt클라우드는 스마트앤와이즈와 'AI기반 학습분석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해 AI디지털교과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AI디지털교과서 구축에 필요한 AI학습분석 제공 플랫폼을 공동 개발했다. AI디지털교과서는 AI기반 학습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AI보조교사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며 학생별로 맞춤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다양한 에듀테크 기업에서 각자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습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지만, 대부분 AI기반이 아닌 단순 규칙에 따라 한정적으로 반응하는 룰베이스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kt클라우드는 스마트앤와이즈의 교육 전용 대규모언어모델(LLM) 및 플랫폼 개발을 위해 AI클라우드 인프라를 지원한다. kt클라우드의 AI 인프라는 LLM 학습, 개발에 있어 동적할당 기반의 이용료 과금, 대규모 클러스터링 지원 GPU 인프라를 제공한다. 향후 AI디지털교과서 사업이 확대되면서 늘어날 AI 인프라에 대비해 kt클라우드는 NPU 기반 인프라 공급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발행사 및 에듀테크 기업은 NPU 이용으로 AI 인프라 이용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스마트앤와이즈는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된 교수학습플랫폼을 통해 교육 LLM을 개발했고, 이를 기반으로 학습자의 성향 및 과제 수행 정보를 분석하여 맞춤형 학습 전략을 제시하는 루츠(Roots) 플랫폼을 선보였다. 실제 교육현장 안착 및 확산을 위해 대구교육대학교와 시범 사업을 진행 중이며 연내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획득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K-클라우드' 프로젝트에도 선정된 바 있다. 국정원은 '챗GPT 등 생성형 AI 활용 보안 가이드라인에 따라 발행사 및 에듀테크의 오픈AI 이용을 제한하고 있다. 또한 공공 교육에서는 ▲선행학습 ▲할루시네이션(허위정보) 등의 문제로,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고 제어가능한 교육LLM의 이용이 필수적이다. 스마트앤와이즈 이민주 연구소장은 “CSAP 인증 획득을 통해 공공분야에 AI디지털교과서 제공을 위한 적격성 확보와 발행사의 콘텐츠 기반으로 특화된 교육 LLM을 구축∙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이를 통해 공공분야 오픈 AI이용 제한과 학교 교육에서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선행학습, 할루시네이션(허위정보) 등의 이슈를 해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클라우드 남충범 본부장은 “다양한 발행사∙에듀테크에게 AI 인프라를 제공하여 사업자들의 이용 부담을 줄이고 효율적인 학습 플랫폼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AI디지털교과서 사업 및 생태계 활성화를 이끄는 선도 사업자로 앞장서겠다”며 다짐했다.

2024.03.08 10:29남혁우

세일즈포스, 의료진 서류 업무 돕는 AI 솔루션 출시

세일즈포스가 의료 종사자 업무를 돕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진료 예약 확인, 환자 정보 요약, 처방서 작성 업무 등을 간소화할 수 있으며, 코딩 없이 건강 평가 설문지를 작성할 수도 있다. 7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은 세일즈포스가 의료진 서류 업무를 돕는 '아인슈타인 코파일럿: 헬스 액션'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의료진은 환자 진료 내역을 확인하거나 다른 병원에 환자 정보를 전송할 때 차트를 일일이 찾아 수동으로 입력해야 한다. 의료 데이터 형태나 저장 장소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의료진은 필요한 정보를 즉각적으로 추적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환자 진료보다 사무 업무에 더 많은 시간을 투여하는 경우가 많았다. '아인슈타인 코파일럿: 헬스 액션'을 이용하면 원하는 내용을 즉시 찾을 수 있어 작업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의료진은 이 솔루션으로 환자 과거 처방 기록, 약물 투여 내역, 진료 예약 확인, 환자 정보 요약, 처방서 작성 업무 데이터를 즉각적으로 확인하면서 서류를 작성할 수 있다. 보험 청구 시스템이나 전자 건강 기록 등 의료 데이터는 세일즈포스의 '아인슈타인 1 플랫폼'에 통합된다. 제각각이던 데이터를 한데 모을 수 있어 즉각적인 정보 확인이 가능한 셈이다. 세일즈포스 측은 "모든 의료 시스템과 데이터를 한 플랫폼에 통합함으로써 클라우드상에서 AI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편리해졌다"며 "의사는 더 이상 의료 정보를 개별적으로 찾아볼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올해 연말 출시된다. 이 외에도 세일즈포스는 의료 기관의 설문 조사를 위한 솔루션도 내놨다. 세일즈포스는 의료 평가를 위한 설문 조사서를 자동화·디지털화할 수 있는 '평가 생성'을 발표했다. 해당 솔루션도 아인슈타인 1 플랫폼으로 작동하며, 올여름 출시 예정이다.

2024.03.08 10:04김미정

남부발전, AI 활용한 발전설비 감시시스템 개발 나서

한국남부발전(대표 이승우)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발전설비 감시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기 위해 TF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차세대 발전설비 종합진단시스템인 지능형 발전소 플랫폼(IDPP)을 도입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앱 개발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사용자에게 AI를 활용한 고성능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IDPP 시스템 활용 극대화를 위해 지난해 학습조직 1기를 운영, 체계적인 전문교육을 통해 발전설비 감시 APP 12종을 자체 개발했다. 또 이를 활용해 지난해 고장정지율을 전년 보다 29% 개선했다. 2기 발대식은 AI를 활용한 발전설비 관리 고도화를 위해 앱개발 분야뿐만 아니라 드론·자율주행 등 4차산업혁명 기술 활용분야로 확장 운영하고 TF 인원을 갑절 이상 늘렸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남부발전은 발전설비관리 고도화를 지속해서 추진하기 위해 체계적인 전문교육을 통한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아이디어 도출 ▲앱 개발 프로젝트 추진 ▲성과보고회를 개최해 우수과제를 발굴·포상하는 등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전사 발전설비 관리시스템에 적용할 계획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으로 발전분야 디지털 전환을 가속해 체계적인 발전설비 신뢰도 관리는 물론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6 15:38주문정

저커버그 만난 윤 대통령, 韓 기업과 협력 당부

윤석열 대통령이 10년만에 방한한 메타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를 만나 한국 기업과의 인공지능(AI)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29일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저커버그 CEO가 약 30분간 대화를 나눴으며, 열린 AI 디지털 생태계 조성 비전과 메타와 한국 기업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사회 구현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으로서의 메타의 적극적인 역할 필요성 등에 대해서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AI 기술이 데이터센터,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확대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AI 경쟁 본격화, 글로벌 빅테크를 중심으로 AI 반도체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AI 시스템에 필수적인 메모리에서 최고 경쟁력을 가진 한국 기업과 긴밀한 협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소비자로부터 높은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는 스마트가전·웨어러블 디바이스·스마트카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이야말로 메타의 AI가 적용될 수 있는 훌륭한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02.29 12:01안희정

래블업, AMAX와 AI 인프라 플랫폼 글로벌 공급 협약

래블업은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전시회 'MWC 2024'에서 글로벌 HPC 솔루션 기업 'AMAX'와 사업개발 협력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 신정규 래블업 대표와 보어 싸오 AMAX 수석 부사장이 참석했다. AI 연구, 개발, 서비스 플랫폼 기업인 래블업과 HPC 솔루션 기업인 AMAX는 AI 슈퍼 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하며, 전 세계 연구소 및 데이터 센터에 GPU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작년 11월 런던에서 개최된 'Optimising AI Conference'를 공동 주최하며 협업 방안을 논의해왔다. 이 행사에서 AI 분야의 기술 전문가, 비즈니스 리더들과 함께 래블업의 영국 진출 사례를 기반으로 텔레콤, 의료, 금융 등 AI 산업 전반에 걸친 사례를 발표하고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보어 싸오 AMAX 수석 부사장은 "현재 IDC의 문제는 전력량뿐만 아니라 발열 제어에도 있다”며 “우리는 별도의 리퀴드 쿨링 랙을 연산 랙과 같이 설치하는 구성을 도입하여 현재 IDC 환경에서도 최적의 발열 제어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MAX의 인프라 설계 및 운영 경험과 래블업의 백엔드닷AI를 결합해 글로벌 AI 인프라 플랫폼 공급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정규 래블업 대표는 "점점 복잡해지는 AI 인프라스트럭처 운영 및 최적화에 세계 최고의 플랫폼을 제공하는 래블업과, 다양한 스케일의 고성능 컴퓨팅 하드웨어 플랫폼을 제공하는 AMAX이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AMAX와의 협약을 통해 유럽 및 북미 지역의 고성능컴퓨팅 수요를 대상으로 AI 토탈 플랫폼을 제공개 전세계의 더 많은 사람들이 백엔드닷AI를 통한 AI 혁신을 더 가깝게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2.28 10:16김우용

[단독] 행안부, 범정부 초거대 AI 전환 본격 '시동'..."ISP 사업 발주"

정부가 범정부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구성하기 위한 후속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행정안전부는 정보화전략계획(ISP) 사업을 발주하고 민간위탁비로 10억7천800만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오는 3월 업체 선정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달 13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기반 구현 및 디지털 행정혁신 체계 수립을 위한 BPR/ISP' 사업을 공고하고 업체 선정에 들어갔다. 입찰일시는 내달 4일이고 같은달 6일 마감한다. 행안부 측은 내달 최종적으로 업체선정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ISP란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기 전 계획 단계를 구성하는 것으로 조직의 정보 시스템 구축에 대한 상황인식과 지향해야 할 목표를 조명하는 작업이다. 행안부는 당초 기획재정부에서 12억5천8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지만 이번 ISP 사업엔 10억7천800만원을 배정했다. 이번 행안부의 ISP 사업 발주는 범정부 AI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풀이된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해 12월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의 일환으로 범정부 차원의 초거대 AI 도입을 선언한 바 있다. 연내 가시적이고 일원화된 범정부 AI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행안부 고위급 관계자는 "기관별로 각기 다른 AI를 만든다든지, AI 엔진이라든지, 각급기관이 각자 따로 만들면 중복의 우려도 있고 퀄리티 문제도 있기 때문에 정부 전체적으로 어떤 형태로 가는 게 좋은지 계획을 수립 하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 다른 행안부 고위급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AI 전환을 위한 사전작업을 시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2.23 14:14이한얼

래블업, MWC 2024서 엣지클라우드·생성 AI 플랫폼 공개

래블업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4'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MWC 2024의 최대 화두는 AI다. 통신사들은 글로벌 트랜드인 엣지클라우드 시장에 합류하기 위해 앞다퉈 AI 관련 최신 기술의 투자 소식을 알리고 있다. 래블업은 통신사들이 기지국 단에 세우는 소규모 연산 자원인 엣지클라우드에서 빠르고 쉽게, 그리고 저비용으로 AI를 연구 개발, 서비스하는 사례를 소개한다. 글로벌 기업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엣지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래블업은 전시회에서 일반 대중을 위한 사용하기 쉬운 AI 애플리케이션 통합 플랫폼인 'GenAI Desktop'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사용자가 AI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다. 백엔드닷AI 패스트트랙을 통해 래블업에서 거대 언어 모델을 원하는 형태로 파인튜닝해 개발한 챗봇 솔루션인 'Talkativot'을 모바일에서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다. 패스트트랙은 기업 및 연구소 대상의 B2B 솔루션으로 생성AI 개발을 간소화하고 자동화하는 ML옵스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으로 데이터 분석, 분류, 처리부터 AI 훈련, 평가, 서비스 배포 등 파이프라인 모든 과정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한다. 신정규 대표는 “래블업은 올해 'Make AI Scalable'을 목표로, 엣지클라우드 기반의 AI 솔루션과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AI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3월 개최될 엔비디아 GTC 2024에 실버 스폰서로 참가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최신 AI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23 11:15김우용

효성인포-에이플랫폼, 생성 AI 워크로드 혁신 협력 강화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양정규)은 실시간 빅데이터 솔루션 전문기업 에이플랫폼(대표 한정희)과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구현 및 생성형AI 워크로드 혁신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15일 싱글스토어와 에이플랫폼이 주관하는 'Real Time, Right Now'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 권동수 전문위원이 '생성형AI 환경을 위한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전략'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이 행사에서는 벡터 DB로서의 혁신적 기능을 출시한 '싱글스토어 Pro Max' 소개를 비롯, 싱글스토어DB의 탁월한 보안 기능과 국제 인증, 포스코DX 고객 사례 등 싱글스토어DB만의 특별한 혁신 전략이 공유된다. 에이플랫폼은 싱글스토어DB의 국내 독점 총판이다. 싱글스토어DB는 ANSI SQL 기반 인메모리와 디스크를 활용한 실시간 분산 병렬 처리 데이터 플랫폼이며, 다양한 미션 크리티컬한 워크로드의 빠른 처리와 분석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베이스이다. 싱글스토어DB는 2017년부터 벡터 기능을 제공해 왔으며, 최근 챗GPT로 부각된 생성형AI 또는 LLM서비스를 구축∙도입하고자 하는 다양한 기업들의 벡터DB로 도입 검토가 확대되고 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초고성능 병렬 파일 시스템 'HCSF'와 싱글스토어DB를 연계해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대용량 DB의 안정적인 저장을 지원, 생성형AI 워크로드를 위한 고성능 데이터 처리와 최적의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전략을 제시한다. 싱글스토어DB를 활용하면 단일 데이터 플랫폼에서 표준 SQL 기반으로 다양한 워크로드를 실시간 처리할 수 있다. NVMe 기반 초고성능 병렬 파일 시스템과 오브젝트 스토리지가 결합된 HCSF를 통해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 저장,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고속 처리 등 유연한 데이터 활용도 가능하다. 양사는 최근 국내 주요 금융기관의 데이터 레이크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시너지 효과를 입증했다. 앞으로도 금융, 제조 등 실시간 데이터 분석 환경과 대용량 DB의 안정적이고 비용효율적인 저장을 필요로 하는 AI 워크로드를 중심으로, 고객들의 AI 혁신을 위해 영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에이플랫폼 한정희 대표는 “급변하는 AI 및 실시간 분석 환경에서 데이터 플랫폼은 혁신의 기반이 되고 있다”며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함께 AI 워크로드를 위한 최고의 성능과 인프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양정규 대표는 “생성형AI가 확산될수록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고성능 데이터 처리의 중요성은 높아진다”며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AI 시대에 맞는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전략을 위해 협력사들과 시너지를 높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15 09:28김우용

"바쁘다 바빠 음식점 사장님…AI가 댓글 관리해드려요"

기술이 발전합니다. 예전보다 더 빠른 속도로요. 신기술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진 않습니다. 기술 진보로 공유된 번영을 고루 나누는 일들이 선행되어 왔다고 경제학자 대런 아세모글로가 지적했죠. 현재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공지능(AI)·로봇 등에게 대체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그러나 공유된 번영을 나누기 위해 기술 자체를 인간 지향적으로 고민하는 이들 또한 있습니다. 인간 지향적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기업들을 찾아봅니다. [편집자주]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느끼는 감정이다. 음식점 사장님(자영업자) 역시 마찬가지다. 메뉴 개발, 품질 관리, 매출 개선까지….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역할이 분담된 회사와 달리 이 모든 일을 혼자서 다 해내야 한다. 요즘엔 모바일 배달 주문이 늘면서 과거엔 하지 않았던 일이 추가됐다. 바로 '리뷰 댓글 관리'다. '르몽'은 이 지점을 눈여겨 봤다. 르몽이 최근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로 운영하고 있는 '댓글몽'은 생성형 AI를 접목해 음식점 사장들의 댓글 관리를 돕는 서비스다. 이희용 르몽 공동대표는 "사장님들의 91%가 일주일에 하루 이상 배달 플랫폼의 댓글 관리를 한다고 답변했다"며 "한 달 평균으로 환산하면 480분, 8시간 이상을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뿐만 아니라 쿠팡이츠·네이버 등 관리해야 할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댓글은 사장님들에게 '감사함'보다는 '업무'가 된 것이다. 르몽은 AI를 통해 댓글을 한 플랫폼에서 한번에 관리해 준다. 심지어 말주변이 없는 사장들을 위해 적합한 3개 답변 초안까지 제공해준다. 이희용 대표는 "챗GPT와 네이버 클로바 기술을 활용해 댓글 답변 1만개 정도를 만들었고 사장님들이 원하는 말투에 따라 무작위로 답변이 추천된다"며 "고객이 준 별점과 리뷰를 분석해 적합한 댓글을 제공하는 것으로 첫 시작은 2천개 정도의 답변이었는데 계속 답변이 생성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챗GPT가 있다 하더라도 소상공인을 위한 서비스를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다"며 "언어 생성 모델을 메인에 맞게 튜닝하고 맞춤화작업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낮은 별점 리뷰가 떴을 땐 바로 음식점 주인에게 알려준다. 안 좋은 댓글 하나가 가게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막대하다. 매출의 5~10%를 감소시킨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대응을 어려워하는 사장님들이 많다. 음식점의 잘못이 아닌 경우, 사소한 오해인 경우 일 때도 있다. 이 때도 AI가 사장님을 돕는다.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해 댓글 초안을 작성해주는 것이다. 다만 사장님도 진심을 담기 위해 댓글을 수정할 수도, 내용을 추가할 수도 있게 했다. 그는 "2023년 3분기 950명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해본 결과 수 시간 걸리던 일을 몇 분으로 줄이니 유료 서비스가 되더라도 사용하겠다는 답변이 60%였다"며 "현재 댓글몽을 무료로 20개 가맹점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이후 AI 바우처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 더 많은 사장님들이 댓글몽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몽. 댓글을 통해서 꿈을 이뤄준다는 서비스명처럼 르몽은 음식점뿐만 아니라 리뷰가 달리는 모든 업의 사장님들의 댓글을 관리하는 게 목표라는 것이 이 대표의 이야기다. 이희용 대표는 "댓글이 AI가 쓴 건지 구분이 안갈 때 AI가 단 댓글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사장님들이 댓글에 들이는 시간을 줄여 신경써야 하는 일에 주력하고, 향후 매출에도 기여가 될 수 있는 포인트도 가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7 14:20손희연

中 바이트댄스 "AI 챗봇, 30초만에 뚝딱 만든다"

누구나 인공지능(AI) 챗봇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이 중국에서 개발됐다. 4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지난 1일부터 자체 개발한 AI 챗봇 개발 플랫폼 '코즈(Coze)'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중국 이외 해외 시장에 공개돼 관심을 모은 이 플랫폼은 비(非) 개발자도 빠르게 AI 챗봇을 생성하고 디버깅 및 최적화할 수 있다. 바이트댄스 소개에 따르면, 코즈는 30초 만에 코드없이 AI 봇을 생성해내고 뉴스 읽기, 여행 계획, 생산성 도구 등 여러 분야를 포괄하는 60종 이상의 다양한 플러그인을 통합할 수 있다. 사용자가 이러한 플러그인을 봇에 직접 추가해 봇의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소개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기초가 없어도 코즈 플랫폼에서 빠르게 AI 모델 기반의 각종 문답형 봇을 만들 수 있다"며 "간단한 문답에서 복잡한 처리가 필요한 논리적인 대화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코즈는 자신만의 챗봇을 만드는 것 이외에 GPT 스토어와 유사한 봇츠(Bots) 스토어도 출시했다. 사용자가 자신의 AI 봇을 스토어에 게시하거나 다른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으며 동시에 다른 사용자 혹은 개발자가 개발한 봇츠를 체험할 수도 있다. 코즈는 워크플로우, 지식데이터베이스 등을 갖춰 로봇이 지능적으로 사용자 데이터와 상호작용할 수 있게 한다. 또 장기 기억 기능을 갖춰 로봇이 사용자의 취향이나 핵심 정보를 기억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할 수 있게 한다.

2024.02.05 08:40유효정

주니퍼네트웍스, AI 네이티브 네트워킹 플랫폼 발표

주니퍼 네트웍스는 AI 네이티브 네트워킹 플랫폼을 30일 발표했다. 7년간 축적된 인사이트 및 데이터 과학 발전을 바탕으로 훈련된 주니퍼의 AI 네이티브 네트워킹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모든 기기, 사용자, 애플리케이션, 자산에 대해 매번 안정적이고, 측정 가능하며, 안전한 연결을 보장하도록 설계됐다. 주니퍼 AI 네이티브 네트워킹 플랫폼은 캠퍼스, 브랜치,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솔루션 모두를 공통 AI 엔진과 마비스 가상 네트워크 어시스턴트(VNA)로 통합한다. 이를 통해 심층적 인사이트, 자동화된 문제 해결, 엔드투엔드 AI옵스를 구현한다. IT 팀은 기본적인 네트워크 연결 유지 관리에서 탈피해 학생, 교직원, 환자, 게스트, 고객, 직원에게 안전한 고품질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수 있다. 주니퍼 AI 네이티브 네트워킹 플랫폼은 간단하면서 안정적인 데이 0/1/2+ 운영을 제공한다. 기존 솔루션 대비 운영비용 최대 85% 절감, 사용자 지원 요청 최대 90% 감소, IT 현장 방문 횟수 85% 감소, 네트워크 사고 해결 시간 최대 50% 단축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주니퍼는 새로운 AI 네이티브 네트워킹 플랫폼과 더불어 몇 가지 신제품을 출시한다. 신제품들은 AI를 활용해 더욱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이며, 측정 가능한 IT 운영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AI 학습 및 추론을 위해 전문 설계된 하이 퍼포먼스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간소화하여 경험 최우선 네트워킹을 지원하게 된다. 새로운 AI 네이티브 네트워킹 플랫폼에는 마비스 최신 기능 두 가지가 포함된다. 미스트AI를 기반으로 하는 AI 네이티브 VNA인 마비스는 선제적 권고 조치와 셀프 드라이빙 운영,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마비스 미니는 AI 네이티브 네트워킹 디지털 트윈 기능이다. 미스트 AI를 사용해 사용자 연결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함으로써 사용자가 없는 상태에서도 네트워크 구성을 즉시 검증하고 문제를 발견, 탐지한다. 미니는 최종 사용자, 클라이언트, 디바이스, 앱 등의 트래픽을 시뮬레이션해 비지도학습 기반으로 네트워크 구성을 학습하고, 네트워크 문제를 선제적으로 파악한다. 미니의 데이터는 지속적으로 미스트 AI 엔진에 전달돼 최적의 AIOps 대응을 위한 추가적인 인사이트 소스를 제공한다. 미니는 항상 켜져 있으며, 트리거 이벤트 또는 네트워크 사용이 적은 시간대에 자동 배포가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의 수동 구성이 필요치 않다. 또한 마비스 미니는 기존 디지털 트윈 솔루션이나 신세틱 테스트와 달리 네트워크에 직접 통합되므로 외부 센서, 클라이언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수동 모니터링 및 분석이 필요 없다. 데이터센터를 위한 마비스 VNA는 데이터센터용 AI 네이티브 VNA다. 모든 제조사 하드웨어에 대해 데이터센터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최고의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어떤 벤더의 하드웨어이든 관계없이 데이터센터 케이블링, 구성, 연결과 관련된 문제 발생 시 주니퍼 앱스트라에서 선제 권고 조치와 함께 마비스 액션 UI에 표시된다. 또한 마비스 대화형 인터페이스는 IT 팀이 생성형AI를 활용해 데이터센터 제품 설명서와 지식 기반에 직접 쿼리하고, 간단하고 효율적으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해준다. 데이터센터 액션은 유선 액세스, 무선 액세스, 보안 SD-WAN에 대한 유사한 마비스 액션과 함께 단일 UI에 표시된다. 또한 동일한 마비스 CI가 모든 주니퍼 제품에서 지식 기반 쿼리를 생성하는 데 사용된다. 역대 최초로 주니퍼 고객은 모든 엔터프라이즈 도메인 전반의 엔드-투-엔드 가시성과 보장을 위한 단일 VNA를 확보하게 됐다. 주니퍼는 AI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확장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솔루션은 고성능 AI 학습 및 추론 클러스터를 배포하는 가장 빠르고 유연하며, 제한된 IT 리소스로 가장 단순하게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이다. 주니퍼 AI 데이터센터 솔루션은 주니퍼 앱스트라로 운영되는 QFX 스위치와 PTX 라우터를 기반으로 한 스파인 리프 데이터센터 아키텍처로 구성된다. 주니퍼 앱스트라는 데이터센터 패브릭 관리, 자동화, 보장을 위한 멀티벤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실리콘의 다양성, 멀티벤더 스위치 관리, 개방형 표준 기반 이더넷 패브릭 지원을 통해 벤더 종속을 방지하고 고객에게 유연성을 제공한다. 주니퍼 앱스트라는 이더넷을 통한 AI/ML 트래픽의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처리를 제공하도록 확장됐다. 여기에 혼잡 관리, 로드 밸런싱, 흐름 제어를 포함한다. 신제품 최신 익스프레스 5실리콘 기반 PTX 라우터 및 라인 카드는 고성능과 에너지 효율적인 지속가능성 보장을 기반으로 고밀도 800GE 용량에 필요한 대규모 확장을 지원한다. 신제품 QFX 스위치는 이전 세대 대비 2배의 용량을 제공하고, 800GE를 위한 최첨단 브로드컴 토마호크 5를 탑재했다. 새로운 PTX 플랫폼과 QFX 플랫폼 신제품 모두 고밀도 800GE 포트를 지원하며, 전력 효율성이 우수하고 확장가능한 AI 데이터센터 네트워킹을 위해 RDMA오버이더넷(RoCE v2)를 비롯한 필수 AI 인프라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주니퍼 AI 네이티브 네트워킹 플랫폼은 성능과 보안을 유지하면서 지속가능성 요건을 초과 충족한다. AI 네이티브 네트워킹 플랫폼의 AIOps는 신속한 원격 문제 해결을 통해 특정 사례에서 사이트 간 이동을 85%까지 감소시킨다. 전력 효율이 뛰어난 하드웨어는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며 모듈형으로 설계되어 수리가 간편하고 제품 수명이 연장된다. 라미 라힘 주니퍼 네트웍스 최고경영자(CEO)는 "AI는 인터넷의 등장 이후 가장 큰 기술 변곡점이며, AI가 네트워킹에 미치는 지속적인 영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주니퍼는 시장 판도를 변화시킨 AI옵스가 수천 개의 글로벌 기업에게 엄청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효과를 가져다주는 동시에 최종 사용자에게 탁월한 경험을 제공하는 방법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AI 네이티브 네트워킹 플랫폼은 주니퍼와 우리 업계를 위한 명확하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며 “AI옵스를 최종 사용자에서 애플리케이션까지, 그리고 그 사이의 모든 네트워크 도메인으로 확장함으로써 네트워크 중단, 문제 발생 이슈 제시 및 애플리케이션 다운타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큰 진전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1.30 10:54김우용

고진 디플정 위원장 "새해 정부 전용 초거대AI 도입 원년"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윈회 위원장은 19일 “새해는 정부 전용 초거대AI 도입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에서 “올해 위원회에 예산이 책정된 첫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올해 도입해 곧바로 정부 전용 초거대AI를 활용할 수는 없지만, 내년에 본격적으로 활용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글로벌 범용 초거대AI와 경쟁하기는 힘들지만, 정부 전용 초거대AI는 특화해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실제 많은 나라 정부들이 데이터 주권이나 고민이 많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디플정은 정부 전용 초거대AI가 생산성 향상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숫자로 만들어 이에 참여한 여러 기업들이 해외로 나갈 수 있는 데 도움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전략대화에 참여한 기업들에게는 공공사업 수요를 많이 만들어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 위원장은 “산업 초기에 겪는 어려움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국민이 쉽게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고 있고, 지난해 작은 활용 사례 70개를 발굴했는데, 이런 것들이 레퍼런스가 되어 공공부문 이외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9 11:20박수형

200억원 실탄 확보한 엘리스, 글로벌로 나간다

교육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이 글로벌 투자사 버텍스로부터 2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 미국·싱가포르 등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올해 글로벌 확장을 도전하려고 한다. 글로벌 확장에서 가장 핵심적인 파트너를 확보하고자 시리즈 C 20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며 “최근 파트너로 들어온 버텍스는 글로벌 투자사인 만큼, 엘리스그룹의 글로벌 확장에 큰 도움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엘리스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24에도 참여해 미국·일본·멕시코 등 다양한 국가 기업·기관에도 눈도장을 찍었다. 김 대표는 CES2024 현장 분위기를 설명하며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큰 기회였다. 지난해 다녀왔을 때보다 올해에는 한국관이 더 고도화됐다”며 “엘리스는 부스 운영을 이번에 처음 했다. 교육 토픽 자체가 지루한 부분 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였다. MIT 슬론, 멕시코에 있는 학교, 일본 기업, 에어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 학교·기업 등에서 문의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엘리스그룹은 2022년 미국 설립에 이어 지난해 싱가포르 법인 설립까지 마쳤다. 특히 회사가 올해 중점적으로 공략할 곳은 싱가포르이다. 김 대표는 “동아시아에 큰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다. 싱가포르를 좋은 레퍼런스 마켓으로 봤다”며 “동아시아 확장을 우선 도모하고 있고 CES도 참가한 만큼 미국에서도 큰 기회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 김 대표는 엘리스그룹이 최근 개발한 콘텐츠 관리 시스템 '엘리스 라이브러리'를 소개했다. 엘리스와 제휴를 맺은 기업은 다양한 학습자료를 라이브러리에 간편하게 올릴 수 있고,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버전 관리도 가능하다. 또 엘리스의 AI 교육 플랫폼 '엘리스LXP'를 도입하는 기업·기관에서는 라이브러리에 있는 콘텐츠 중 필요한 학습만으로 커리큘럼을 짜고, 맞춤형 평가 시스템을 구성할 수도 있다. 현재 엘리스는 글로벌 B2B IT 교육 매출 1위 기업인 미국 플루럴사이트와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맺고, 국내에서는 클래스101, 알엠피, 미래엔, 비상교육과도 제휴를 맺었다. 이외에도 엘리스는 ▲진단 평가 해커톤 '엘리스테스트' ▲AI 클라우드 서비스 '엘리스클라우드'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아울러 엘리스는 부산에 AI 특화 데이터센터 구축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엘리스가 구축할 AI 데이터센터는 이동형 모듈러 데이터센터(PMDC)로, 고밀도 전력 구성이 특징이다. 회사는 “전력 사용효율이 높아 운영 비요을 절감할 수 있으며, 모듈 단위로 자체 구축형을 지원해 데이터 보안이 중요한 정부, 기관, 기업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지난해 매출이 320억원을 돌파, 연평균 110%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며 “최근 투자사로 들어온 버텍스를 통해 글로벌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리즈 C 200억원을 포함 누적 투자금은 335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국 지사, 싱가포르 지사는 설립이 완료됐고, 일본과 유럽에도 확장할 기회를 찾고 있다”며 “현재 AI 관련 채용을 대규모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1.17 18:10최다래

인디제이, 라인 넥스트와 MOU…디지털 커머스 사업 협업

인디제이(INDJ·대표 정우주)는 라인 자회사인 라인 넥스트(LINE NEXT·대표 고영수)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기간 디지털 커머스 사업을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인디제이와 라인 넥스트는 ▲도시(DOSI) 플랫폼 사용 촉진 ▲새로운 디지털 아이템·제품·서비스 개발 협력 및 공동개발 ▲디지털 아이템 사업 촉진을 위한 협력 모델 설립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라인 넥스트의 도시 플랫폼은 다양한 디지털 상품을 거래 할 수 있는 '디지털 커머스'로 이달 10일 출시했다. 정식 버전은 일본에서 서비스되는 NFT 종합 마켓플레이스 '라인 NFT(LINE NFT)'를 도시를 통합해 세계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으로 선보인다. 인디제이는 두 가지 서비스의 디지털 아이템을 20% 할인한 가격으로 도시 플랫폼을 통해 판매한다, 두 서비스는 인공지능 음악 추천서비스와 팬덤 간 경쟁해 플레이스 점령하면서 보상을 획득하는 커뮤니티 서비스다. 정우주 인디제이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디제이가 글로벌 서비스로 확장할 수 발판을 만들었다”며 “글로벌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도시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디제이는 CES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했다. 최근 열린 CES2024에서는 인디제이의 생성형 인격체 AI모델을 소개해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2024.01.17 14:20주문정

에이모, CES서 고객사 110곳 유치..."데이터 분야 새 기준 제시"

[라스베이거스(미국)=김성현 기자] “복잡한 데이터 라벨링 절차를 일원화하는 게 흥미롭다.” “수집과 정제하는 과정에서 시작해, 평가까지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 필수적인 서비스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4 메인 행사장 인근인 엠버시 스위트 바이 힐튼컨벤션센터. 데이터 인공지능(AI) 플랫폼 에이모는 이곳에서 'AI 테크 서밋'을 열고, 참관객들에게 데이터 전주기 프로세스 '4코어(CORE)'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약 110곳의 고객사를 확보하는 성과도 냈다. 30곳 이상 외신과 국내외 고객사 50개 등이 참석한 이번 에이모 AI 테크 서밋은 CES 2024를 맞아 글로벌 유수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에이모는 CES 개막 첫날인 9일부터 다음 날까지 기존·신규 고객사, 현지 클라이언트들과 함께 비즈니스 미팅과 데모 시연을 진행했다. 에이모가 자랑하는 핵심 기술 솔루션은 데이터 컬렉션·큐레이션·어노테이션·이벨류에이션 네 가지다. 컬렉션은 말 그대로 데이터 수집이다. 에이모는 초경량화된 사물인터넷(IoT) 엣지디바이스와 차량을 통해 데이터 중복 수집을 방지하고 있다. 회사가 자체 보유한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 차량과 부착된 센서를 통해 운전자·도로상황 등 실시간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큐레이션은 메타데이터 생성기 모델을 통해 고객 맞춤형 데이터 필터링을 빠르게 진행하는 에이모 기술로, 활용도 높은 스몰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어노테이션은 에이모 스마트라벨링·커스텀모델 기술로 사람·차량 등 특정 개체 데이터를 가공하는 것을 뜻한다. 가령 자율주행 분야에 어노테이션을 적용하면, 도로 위 차량이나 정지선 감지 등 데이터를 가공할 수 있다. 에이모는 특정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추론해 데이터를 보완하기도 한다. 객체 분포도가 균일하지 못하거나 평상시와 다른 환경에서 데이터가 수집된 경우, 데이터 균형을 확인하는 이벨류에이션(평가) 기술이다. 회사는 'AI 스킵(SQIP)'으로 다시 데이터를 수집할지, 합성 데이터로 가상 상황을 만들지 여부를 결정한다. 회사는 고객사들에 자율주행·스마트 시티부터 드론·영상 감시까지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과 정제, 가공, 평가 전주기 프로세스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끔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이모 AI 기술은 데이터 관리에 필요한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 데이터 수작업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 확률을 최소화한다. 대표 서비스로는 ▲AI 모델 개발에 있어, 데이터를 가공·관리할 수 있는 에이모 엔터프라이즈 ▲자율주행 특화 엔드투엔드 데이터 전주기 서비스 에이모 AD-DaaS ▲AI와 라벨링 전문가가 대량 학습 데이터를 수집·가공하는 서비스 에이모 GTaaS ▲데이터 관리 운영 프로세스 라벨옵스 등이 있다. 폐쇄회로(CC)TV와 로보틱스, 드론, 선박, 중장비 등 사람과 AI가 함께하는 모든 산업에도 에이모 기술이 적용될 수 있다. 방위 산업을 예로 들면, 카메라와 전자광학·적외선(EO·IR) 센서가 장착된 에이모 엣지디바이스로 전투 상황 영상 데이터를 수집하고 기존 프로그램이나 하드웨어에 모델링을 통합해, 빠른 물체 탐지와 군사 전술을 추천해준다. 테크 서밋에는 하이델베르크 대학 칼스턴 로터 교수가 '컴퓨터 비전에서 합성 데이터의 역할'을 주제로 강단에 올랐다. 에이모 김정현 최고사업책임자(CBO)은 회사 네 가지 핵심 기술을 고객들에게 소개했고, 임승한 파블로항공 기술 부사장의 경우 모빌리티 분야, 특히 드론 산업에 에이모 기술 적용 가능성을 설명했다. 칼스턴 로터 교수는 “수십억개 데이터가 산재한 가운데,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필수 요소들을 추출해 내는 역량이 앞으로 핵심 과제로 떠오를 것“이라며 “정제된 양질 데이터는 곧 머신러닝이나 AI 학습 생태계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승한 파블로항공 기술 부사장은 “전장 상황을 스스로 인식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군집 드론 시장 내 향후 AI, 데이터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면서 “드론은 자율주행 자동차와 달리 실제 상황에서 학습하기 어려워, 가상환경에서도 학습 가능하고 다량의 비행 데이터를 통해 새 정보를 도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보쉬, 콘티넨탈, 마그나 인터내셔날 등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을 포함해 국내외 200개 이상 고객사를 보유한 에이모는 이번 CES 테크 서밋을 통해 110곳을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 에이모는 스마트모빌리티·헬스·로지스틱스 등 분야에 힘을 주고, 북미·유럽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캐나다 토론토, 독일 뒤셀도르프, 영국 런던, 그리고 베트남에 에이모 별도 해외법인을 설립했다. 에이모는 내년 열릴 예정인 CES2025에도 참가해, 자사 AI 데이터 역량을 전세계 고객사들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오승택 에이모 대표는 “기술 고도화를 통해 데이터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스마트 시티, 자율주행 등 영역을 새롭게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7 09:51김성현

구글·아마존, 기술직 대규모 정리해고

연초 구글과 아마존이 기술 직원에 대한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코로나19 사태 당시 지나치게 많이 채용한 인력을 정상화하는 한편, 인공지능(AI) 도입을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6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최근 구글은 어시스턴트 프로그램과 하드웨어 등을 담당하는 직원 등을 해고했다. 구글은 지난해 1월 전체 인력의 약 6%인 1만2천명을 해고했는데, 올해 초에도 수백명의 인원 감축을 실시한 것이다. 아마존 역시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종사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대규모 해고를 단행했다. 이 밖에 최근 소셜 플랫폼인 디스코드도 전체 조직원 중 17%를 정리했다. 올해 역시 지난해에 이어 빅테크 기업들의 직원 해고 행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새해가 시작된 지 2주도 안 돼 5천500명 이상 해고가 진행됐다. 스타트업 창업자 로저 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기술 기업이 비대면 문화를 강조했던 코로나19 사태 당시 채용을 지나치게 많이 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과잉 인력에 대한 정리해고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국의 기술 분야 종사자의 해고 집계 사이트 레이오프에 따르면, 지난해 26만2천682명의 기술직이 해고당했다. 이는 16만4천969명을 기록한 2022년 대비 59.23% 늘어난 수준이다. 로저 리는 “또한 고금리 환경이 당초 예상보다 오래 지속됐다”며 “무엇보다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이유로 기존 인력을 해고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초 기술 직원에 대한 대규모 해고를 단행한 구글과 아마존 역시 지난해 하반기 AI 스타트업 앤쓰러픽에 수십억 달러 투자를 발표했다. 골드만삭스 관계자는 “생성형 AI 기술의 부상으로 전 세계적으로 최대 3억개의 정규직 일자리가 사라지거나 줄어들 수 있으며 사무직 근로자가 가장 큰 위험에 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업들의 대규모 감원을 비난하는 목소리도 있다. 파룰 코울 구글-알파벳직원조합 회장은 “회사의 정리해고가 비생산적이고 불필요하다”며 “직장에 남아 있는 사람들조차도 자신들이 다음 정리해고 대상자가 될 것이라는 불안감 속에서 일을 한다”고 말했다.

2024.01.16 08:58조성진

고용시장 올해도 '흐림'...채용플랫폼 "새 수익모델 찾아라"

채용 플랫폼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며 수익모델 확보에 나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채용 시장 전망이 좋지 않은 가운데, 위축되는 환경 속에서 새로운 캐시카우나기회를 찾기 위해서다.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회사도 있다. AI를 접목한 채용 서비스들의 성과가 서서히 나타날 것으로 보이면서 채용 플랫폼 경쟁 또한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크루트 설문조사 결과 올해 경기 침체 영향으로 지난해에 이어 신입 채용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구직 포기자 증가도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최근 인사담당자 768명을 대상으로 올해 주목해야할 HR 이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 중 약 29%는 올해 신입 채용이 더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약 23%는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신입 취업뿐만 아니라 경력직 이직도 어려워져 재직중인 회사에 오래 다니려는 '리텐션 현상'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채용 플랫폼 시장에 좋지 않은 시그널임이 분명하다. 신입 채용과 이직 시장이 활발하게 움직여야 서비스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사람인, AI 서비스 확대…비정규직 시장도 집중 사람인은 지난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준비해 왔다. 회사 측은 준비한 서비스가 올해 결실을 볼 것으로 보고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먼저 상반기는 지난해 4월 출시한 맨토링매치 서비스 고도화에 힘쓸 예정이다. 맨토링매치는 1:1 음성 통화로 원하는 직무, 기업의 현직자에게 취업과 이직, 면접과 같은 커리어 고민을 익명으로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출시 8개월만에 멘티 회원수 1만5천명을 돌파했다. 검증된 현직자로부터 정확한 정보와 조언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 반응도 좋다. 이 서비스는 유료이다.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유료 서비스는 맨토링매치가 처음이다. 그만큼 회사에서도 기대가 크다. AI 가 접목된 서비스를 알리는 데도 힘쓸 예정이다. 사람인은 지난해 AI 자소서 초안 생성 서비스와 AI 매치 등을 선보인 바 있다. AI 자소서 코칭과 AI 면접 코칭 기능을 연결해 자소서 결과물의 맞춤법 확인이나 문장 교정, 오탈자 등을 점검하고 면접 예상 질문을 뽑아 미리 답변도 작성할 수 있다. AI 자소서 초안 생성 서비스를 활용해 등록된 자소서는 출시 3개월 만에 6만건이 넘었다. 마지막으로 사람인은 베타 서비스중인 채용 관리 솔루션 '리버스'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8월에 선보인 리버스는 사람인 플랫폼의 코어 서비스가 될 전망이다. 채용 관리 솔루션 중 유일하게 사람인에 공고를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공고 연동 기능도 갖추고, 리버스에서 생성한 공고는 사람인에 동시 노출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공고 수정과 진행, 마감, 이후의 과정까지 모두 리버스 안에서 해결할 수 있다. 사람인 관계자는 "비정규직 채용에도 집중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며 "채용 플랫폼 허브 서비스가 돼 채용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인크루트, 인적성 검사 강화하고 변화하는 노동 시장 주력 인크루트는 인재를 뽑고 싶은 기업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검사'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그동안 신규 채용이 줄어들면서 제대로 된 한 명을 뽑자는 인식이 강해졌고 인적성 검사의 중요성이 더 높아졌다. 인크루트는 채용의 양보다 질에 초점을 맞춰 검사를 강화해 기업의 채용 비용을 덜어주고자 한다. 회사는 어쎄스라는 종합인성검사, 직무능력검사, NCS, 메타검사, AI 인성검사 등 인적성검사 툴을 갖고 있다. 여기에 지원자의 다차원 지능을 생존게임을 통해 진단할 수 있는 문제해결능력 게임(PSG)과 기업별 인재상과 핵심가치 등에 맞게 진단 항목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AI 인성검사 AI PnA가 포함된다. 조직의 생산성과 성과를 저해하는 반생산적 행동 검사인 반생산적행동검사(CWB)도 있다. 그 밖에도 변화하는 노동시장에 맞는 서비스를 확대할 망침이다. 신입 채용보다는 늘어나는 경력직 채용과 N잡, 투잡, 긱워커 단기 노동 시장에 맞는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셜록N은 개인회원에게 공개되고 서치펌과 구직자를 연결해 주는 플랫폼으로 진화함으로써 헤드헌팅 시장의 디지털 전환에 중점을 뒀다. 뉴워커는 시험감독, 데이터라벨링, 호텔 및 컨벤션 관련 긱(초단기 일자리)을 소개하면서 긱워커들이 가장 먼저 일을 찾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올해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변화하는 노동시장 트렌드에 다각도로 대응하기 위해 신규 플랫폼으로 새로운 노동 시장 트렌드를 쫓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좁다…일본으로 눈 돌리는 원티드 올해 원티드랩의 키워드는 '직군 확장'과 '글로벌 확장'이라고 할 수 있다. 원티드는 현재 강점을 지닌 IT 분야 외에도 전문직, 생산직 등 다양한 직군으로 범위를 넓혀나가고자 한다. 직군 확장을 위해 세일즈 강화는 물론 개별 직군에 전문성을 지닌 기업(플랫폼)과 협업 또한 고려하고 있다. 원티드랩의 글로벌 시장 진출은 영어권, 비영어권 투트랙으로 진행된다. 먼저 비영어권으로는 일본 시장이 꼽힌다. 원티트랩은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까지 그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일본 시장의 경우 '로컬라이즈'가 가장 중요하다. 회사는 일본 현지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 채용 시장에 진출하고자 한다. 또한 국내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이들 스타트업의 성공에서 파생되는 인재 채용 기회를 가져오고자 한다. 현재는 지사장급 채용만 담당하고 있으나 추후 실무진 채용까지 그 범위를 확대해 갈 예정이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영어권의 경우 글로벌향 제품을 직접 개발해 해당 시장에 진출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2 11:34안희정

인디제이, 라인 넥스트 디지털커머스 도시(DOSI) 통한 서비스 유통 확대

인공지능(AI) 기반 상황·감정 생성AI 스타트업 인디제이(대표 정우주)는 라인 넥스트(대표 고영수)와 협업해 도시(DOSI)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유통과 글로벌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시 플랫폼은 디지털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 커머스로 세계 550만명, 누적거래 50만건 이상의 베타서비스를 진행한 서비스로 지난 10일 정식 출시했다. 인디제이는 두 가지 서비스 상품을 도시 플랫폼을 통해 판매한다, 상품은 AI 음악 추천서비스인 인디제이에 스트리밍 이용권과 웰컴기프트·인디제이 주관 콘서트 예매 추첨권을 담은 패키지 상품이다. 또 다른 팬덤과 서로 경쟁을 통해 팬덤 플레이스를 만들고 보상을 획득하는 커뮤니티 서비스 플다(FL DA)의 랜드점령 아이템과 웰컴기프트를 담은 웰컴팩이다. 두 상품은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수 있다. 인디제이와 라인 넥스트의 디지털 상품 판매 계약 체결과 MOU 체결을 통해 1년간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인디제이는 기존 가격보다 저렴하고 유일한 상품을 제공한다. MOU 체결을 통해 더욱 다양한 디지털 상품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로 협의했다. 인디제이 관계자는 “라인 넥스트와 협업해 서비스 모객과 매출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글로벌 시장 입지와 추가 시장 발굴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인디제이는 생성형 인격체 AI 모델을 통해 정밀한 개인 추천 모델로 고객에게 꼭 맞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갖췄다. 스마트폰·웨어러블 디바이스·사물인터넷·커넥티드카 등의 센서데이터와 사용자 비식별 데이터로 개인 상황과 감정을 학습한 AI 기술을 통해 서비스와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디제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미래자동차의 다양한 센서로 운전자 패턴과 내외부 상황 데이터를 통한 눈치껏 솔루션을 제안하는 '눈치 AI'가 만드는 스마트 인포테이먼트 시스템을 선보였다. 한편, 인디제이는 최근 'CES 2023' 'CES 2024'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운영하는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업체(ISV)로 선정돼 내년 7월까지 MS 공식 마켓플레이스에 기업과 기업간(B2B) 제품을 등록하고 글로벌 기업과 제품 판매 및 기술 협력을 진행할 기회를 갖게 됐다. AI 분석 서비스 '제이든'디자인은 '2024 독일 디자인 어워드(GDA)'를 받기도 했다.

2024.01.11 16:10주문정

래블업, CES에서 생성AI 애플리케이션 통합 플랫폼 공개

AI 연구 개발 플랫폼 기업 래블업은 오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IT 박람회 'CES 2024'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래블업은 올해 전시에서 일반 사용자 대상의 생성형 AI 어플리케이션 통합 플랫폼인 'GenAI Desktop'을 공개하고, 어디에서나 직접 생성AI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데모를 소개한다. 'GenAI Desktop'은 AI 모델을 활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어디에서나 데스크탑 앱처럼 실행하는 플랫폼으로, 사용자 입장에서 AI 운영에 대한 자세한 지식을 몰라도 내가 필요한 서비스를 앱처럼 골라 실행할 수 있다. GenAI Desktop의 기본 앱 중 하나인 거대언어모델을 원하는 형태로 미세조정해 챗봇으로 사용하는 'Talkativot'을 래블업 부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래블업은 기업 및 연구소 대상의 B2B 솔루션으로 생성AI 개발을 간소화하고 자동화하는 ML옵스 플랫폼 '백엔드닷AI 패스트트랙'을 시연한다. 패스트트랙은 AI 프로젝트를 구성하는 데이터 분석, 분류, 처리부터 AI 훈련, 평가, 서비스 배포 등 파이프라인 모든 과정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한다. 모든 AI 작업을 복제 및 공유 가능하게 만들어, 반복되는 과정은 쉽게 재사용하거나 공유할 수 있다. 생성AI 시대에 대응해 GPU 하이퍼스케일러 클라우드의 대규모 AI 서비스 운영에도 적합하도록 진화했다. 올해로 2년 연속 CES에 참가하는 래블업은 KOTRA 한국관에서 준비중인 'K-Tech Forum@CES 2024'에 AI분야 스타트업 패널로 초청되어 엔비디아, 퓨어스토맂, 넷엡, 델 등과 기술 파트너사로 협업 및 영국과 브라질에 수출한 해외 진출 경험을 공유한다. 신정규 래블업 대표는 “래블업은 전세계가 AI를 쉽고 안전하고 만들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혁신해 왔다”며 “CES는 대중이 AI를 친근하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우리의 해결책을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08 13:05김우용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블록버스터’ 국산 신약 개발하려면 ‘통큰’ 정부 지원 필요하다

"책 대신 '아이패드'로 수업을"…디지털이 바꾼 교실 풍경은

과학자들, 납으로 금 만들었다…'연금술사의 꿈' 실현되나

SKT 감염서버 23대 확인...자료유출 확인 안돼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