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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클라우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7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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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싱가포르에 개발자 2500명 채용…"아태 허브 본격 가동"

아마존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사업 활성화를 위해 싱가포르에 신규 인력을 대거 채용한다. 아마존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에 위치한 IOI 센트럴 블러바드 타워에 'AWS 아태 허브' 설립을 발표하면서 직원 2천500명을 고용하겠다는 계획을 14일 밝혔다. 해당 인력은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링을 비롯한 AI 개발, 데이터 과학, 솔루션 아키텍처 분야에 배치된다. 정확한 채용 시점은 미정이다. AWS 아태 허브 사무실은 8개 층으로 이뤄졌다. 최대 3천 명 직원을 수용할 수 있다. 기존 사무실보다 3배 큰 규모다. 싱가포르 내 여러 사무실에 흩어졌던 약 100개 팀을 한데 통합하기 위한 전략이다. AWS를 비롯한 아마존, 아마존프레시, 아마존애드, 프라임비디오 팀이 포함된다. 이번 투자 계획은 아마존이 2024~2028년 싱가포르 클라우드 인프라에 120억 달러(약 17조3천200억원)를 투입하겠다는 전략 일환이다. 2010년 싱가포르 처음 진출 후 투자한 누적 금액은 235억 달러(약 33조9천억원)다. 외신들은 이번 AWS 아태 허브 개소가 아시아 전반 디지털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올해 AI에 10억 달러(약 1조5천억원) 투자를 계획한 싱가포르 정부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봤다. 아마존은 "이번 투자가 싱가포르 국내총생산(GDP)에 약 237억 달러(약 34조2천억원)를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8년까지 AWS 솔루션과 AWS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기업이 1만2천300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닐 푸추체어리 싱가포르 디지털 개발·정보 담당 수석 장관은 "AWS 등 글로벌 기업은 아태지역 디지털 생태계를 지원하는 핵심 파트너"라며 "AI 기술로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4 17:08김미정 기자

'클라우드 강자' 삼성SDS, 오케스트로 꺾고 최대 6천억 규모 공공 사업 따냈다

삼성SDS가 오케스트로를 제치고 공공 분야에서 최대 규모로 꼽히는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 시스템 마스터 플랜(ISMP) 수립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최대 6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이 사업을 맡게 되면서 삼성SDS의 공공시장 내 입지도 점차 강화되는 분위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솔리데오시스템즈, 쌍용정보통신, 브이티더블유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앞으로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구축 사업을 이끌게 됐다. 지난 12일 마감된 입찰에 오케스트로가 LG CNS, KT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으나, 기술 평가에서 삼성SDS 컨소시엄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구축은 17개 광역시도와 228개 시군구 공무원이 사용하는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전환하는 사업이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발주한 것으로,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구축 사업을 앞두고 구축 방안, 예산, 일정 등을 수립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ISMP 사업 규모는 부가세 포함 8억7천만원 수준이지만, 내년부터 발주될 본 사업 규모는 6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을 수주하는 기업에 따라 공공 IT 시장의 판도가 재편될 가능성이 컸던 만큼 그간 ISMP 사업자 선정에 업계의 관심이 컸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시스템은 구축된 지 19년이나 돼 보안 문제에 취약할 뿐 아니라 장애 발생 위험도 높았다"며 "사용자 편의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재구축하기 위해선 클라우드 전문 기술에 기반한 내실 있는 ISMP 수립이 필수적이었다"며 "업종에 대한 깊은 이해도 있어야 했다는 점에서 삼성SDS 컨소시엄이 다소 유리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삼성SDS는 10년 전만해도 수익성이 낮은 대외사업 비중을 줄이고자 국내 금융, 공공 사업에서 손을 떼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대기업 참여 제한 영향 등으로 공공 시장 분위기가 악화되자 삼성 그룹사 물량에 집중하며 해외 IT 서비스 사업을 확대할 것이란 전략을 내세웠다. 하지만 최근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하면서 공공 SW사업의 흐름이 바뀌자 삼성SDS도 이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갖게 됐다. 지난해부터 '패브릭스', '브리티 코파일럿' 등 자체 생성형 AI 서비스를 선보이기 시작하며 공공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 받고 있어서다. 이에 맞춰 정부도 최근 삼성SDS를 포함한 대기업들의 공공시장 진입 문턱을 낮추기 시작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실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기반 구현 및 AI 기반 디지털 행정혁신 체계 수립을 위한 업무 재설계(BRP) 및 정보화 전략계획(ISP) 사업'에 대기업의 제한적 참여를 허용했다. 이번 결정으로 대기업이 컨소시엄 지분 20% 미만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국제 경쟁 대응과 신기술의 신속한 보급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의 경우도 '소프트웨어진흥법 제48조제5항', '중소 소프트웨어사업자의 사업 참여 지원에 관한 지침'에 따라 대기업참여제한 예외 사업으로 인정받았다. 덕분에 삼성SDS는 최근 한글과컴퓨터와 함께 116억원 규모의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AI국회) 구축 1단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처럼 삼성SDS는 최근 여러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얻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또 클라우드, AI, 디지털 플랫폼 등 신기술 중심의 사업 확대와 공공·금융·제조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의 맞춤형 솔루션 제공 덕분에 지난해 호실적 달성에도 도움이 됐다. 삼성SDS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 상승한 13조8천282억원, 영업이익은 12.7% 증가한 9천111억원을 달성했다. 삼성SDS는 지난해 3분기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대형 시중 은행들과 공공 부문에서도 여러 건의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공공과 금융 등 클라우드가 필요한 규제 시장을 중심으로 생성 AI와 클라우드 구축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2025년에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4 14:45장유미 기자

"데이터 품질·신뢰 높여"…SAP, 비즈니스 통합 관리 제품 출시

SAP가 비즈니스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 출시로 데이터 품질·신뢰성 향상에 나섰다. 14일 SAP는 기업 데이터 검색·분석·공유부터 인사이트 도출 과정을 한곳에서 지원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SAP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SAP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는 비즈니스 데이터 패브릭 기반으로 데이터를 한 화면에서 검색, 공유, 관리, 모델링할 수 있도록 돕는다. SAP 데이터스피어와 SAP 애널리틱스 클라우드, SAP 비즈니스 웨어하우스를 한데 결합해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작동한다. 이 제품은 전사적자원관리(ERP)와 공급망, 인사(HR), 금융 등 업무 데이터를 자동 관리한다. SAP 데이터뿐 아니라 타사 데이터까지 통합 가능하다. 사용 기업은 데이터 분석과 기획부터 인사이트 실행까지 한번에 진행할 수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다양한 비즈니스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하고 재무, 공급망, 운영 기획을 통합된 화면에서 활용 가능하다. 또 데이터 추출이나 복사, 유지를 위해 추가 비용을 부담할 필요가 없다. SAP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가 데이터 분석 환경에서 제로-카피 공유를 가능케 해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수명 주기 관리를 간소화하고 데이터 일관성까지 보장할 수 있다. 현재 SAP 데이터스피어와 SAP 애널리틱스 클라우드, SAP 비즈니스 웨어하우스 사용자도 해당 솔루션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SAP 데이터스피어 사용자는 추가 데이터 추출 없이 기존 플랫폼에서 데이터를 검색, 공유, 모델링할 수 있다. 모든 데이터를 지식 그래프 하나로 구축해 비즈니스 메타 데이터를 보존할 수 있다. 이 SAP 비즈니스 웨어하우스 사용자도 온프레미스에서 SAP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로 쉽게 전환할 수 있다. SAP 비즈니스 웨어하우스와 연동해 델타 쉐어링으로 오브젝트 스토어에 접근해 데이터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SAP는 이번 솔루션 출시를 위해 데이터브릭스와 협력했다고 밝혔다. 데이터브릭스는 자사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SAP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에 적용해 'SAP 데이터브릭스'를 지원한다. SAP 데이터브릭스는 데이터 전문가들이 AI 모델과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게 지원한다. 델타 쉐어링 기능을 통해 SAP 데이터 제품과 기존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양방향으로 연결할 수도 있다. 데이터를 별도 복사하지 않아도 한데 통합할 수 있다. SAP 고객은 핵심 비즈니스 데이터를 데이터브릭스의 데이터 웨어하우징, 데이터 엔지니어링, AI 플랫폼과 결합하여 활용할 수 있다. 데이터브릭스 유니티 카탈로그를 통해 일관된 거버넌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기업은 데이터 신뢰성 개선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SAP가 1천200명 비즈니스·기술 리더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55%가 열악한 데이터 품질을 가장 큰 과제로 꼽았다. 또 응답자 절반은 조화로운 데이터 통합에 대한 어려움이 혁신을 지연하는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SAP는 "SAP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는 데이터 통합 이슈를 해결할 수 있다"며 "기업은 신뢰할 수 있고 조화롭게 정리된 데이터 기반으로 영향력 있는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14 10:01김미정 기자

"클라우드 효율화가 답"…카카오, 데이터센터 확장 대신 '최적화' 선택

카카오가 데이터센터 투자 속도를 조절하며 클라우드·인공지능(AI) 인프라 최적화에 나섰다. 기존의 대규모 시설 확장보다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략을 조정하기 위함이다. 카카오는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지난해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유형자산 관련 자본적 지출(CapEx)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회사 '연간 실적발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4분기 회사의 유형자산 CapEx는 1천950억원이었지만 지난해 4분기에는 653억원으로 총 1천297억원 감소했다. 카카오는 데이터센터 확장보다 기존 인프라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을 최적화해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AI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카카오의 클라우드 전략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지난 4일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책임자(CEO)와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양사간 협력을 발표한 이후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역시 AI 인프라 제공과 운영 효율화에 집중하며 카카오의 AI 활용 서비스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실적 발표에서도 카카오 클라우드를 담당하는 카카오 엔터프라이즈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비상장 기업으로서 개별 실적 공시 의무가 없는 상태로, 이는 카카오가 그룹 전체 실적을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공시하기 때문이다.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클라우드 부문의 개별 성과는 오는 3월 연간 감사보고서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025.02.13 15:55조이환 기자

리벨리온·네이버클라우드, 사우디아라비아 AI 사업 협력 위해 맞손

리벨리온이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빠르게 성장하는 중동 AI 시장에서 'K-AI 원팀'의 저력을 입증한다. 리벨리온은 네이버클라우드와 현지 시각 10일 사우디 최대 테크 컨퍼런스인 'LEAP 2025' 팀네이버 부스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내 AI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역량을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소버린 AI(Sovereign AI) 사업과 반도체 생태계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로써 한국을 대표하는 AI 기업으로서 사우디아라비아 내 한국의 기술력을 증명하는 한편, AI 혁신을 위한 한-사우디 간 협력과 교류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아랍어 기반의 LLM 사업 분야서 협력을 추진하며, 사우디아라비아 공공 및 민간 부문 파트너사와 잠재 고객을 공동 발굴하는 데 힘을 모은다. 현지 AI 밸류체인(Value Chain) 생태계 구축에 있어서도 양사가 가진 AI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리벨리온은 이미 아람코 등 사우디의 주요 기업과 정부기관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네이버클라우드는 현지 디지털 사업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며, “사우디에서 AI 분야에 대한 투자 규모를 키워가는 만큼 양사가 AI인프라부터 모델까지 아우르는 사업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리벨리온은 이번 LEAP 2025에서 한국 대표 유니콘 기업으로 패널 토크의 연사로 나섰으며, 아람코의 최우수 포트폴리오 중 하나로 선정되어 리벨리온의 사우디 진출 비전을 발표하는 등 '사우디의 AI 파트너'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2025.02.13 10:31장경윤 기자

KOSA, SW산업 성장 지표 공개...신청기업 수 6만 돌파

국내 소프트웨어(SW)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힘입어 SW사업자 신청기업 수가 6만 개를 넘어섰다. 지난 10년간 97% 증가한 수치로 정부의 디지털 고도화 정책과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신기술 기반 적극적인 시장 진출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SW사업자 신청제도 실적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SW사업자 신청제도는 소프트웨어진흥법 제58조에 근거하여 운영되는 제도다.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관련 사업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법적 자격을 부여받는 필수 절차다. 신청기업들은 이를 통해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한 공공기관 발주사업 참여 자격을 획득하고, 다양한 정부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6만개 사 돌파는 SW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 2007년부터 운영된 SW사업자 신청제도는 2015년 3만 459개사에서 2025년 현재 6만 29개사로 10년간 97% 증가했다. 이러한 급격한 성장은 정부의 디지털 고도화 정책과 이에 따른 공공사업 활성화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클라우드,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신기술 분야 기업들의 적극적인 시장 진출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정부와 민간의 디지털 전환 정책 추진으로 SW산업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KOSA는 기업들의 사업자 신청과 실적 관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제도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행정정보 정보유통서비스 연계를 통해 ▲재무제표증명원, ▲사업자등록증, ▲중소기업확인서 등 3가지 주요 서류를 별도 제출 없이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온라인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불필요한 절차를 줄이고 신청 편의성을 높여, 기업들이 신속하게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4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98.1%가 제도에 대해 '보통'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으며, 특히 5개 기업 중 1개 기업(19%)은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속적인 제도 개선 노력이 실제 기업들의 편의성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제도 이용 목적으로는 ▲공공SW사업 입찰참여가 61%로 가장 높았고, ▲직접생산확인증명서 발급(19%), ▲민간SW사업 입찰참여(8%) 순으로 나타났다. KOSA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정부지원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와 산업 활성화를 위해 ▲SW사업자 대상 정기 설명회 개최 ▲행정업무의 AI 도입을 통한 처리 효율화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 분야 교육지원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02.13 10:16남혁우 기자

"이제 AI가 고객을 더 잘 안다"…세일즈포스, 데이터 클라우드로 시장 '리더' 등극

세일즈포스가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 시장에서 데이터 통합 및 인공지능(AI) 시너지 역량을 입증해 AI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세일즈포스는 자사 데이터 클라우드가 'IDC 마켓스케이프 보고서'에서 B2B와 B2C 부문 모두 리더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일즈포스 데이터 클라우드는 기업이 분산된 고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으로, 데이터 사일로 문제를 해결하는 '제로 카피 통합' 기술과 '통합 메타데이터 레이어'가 강점이다. IDC는 세일즈포스의 데이터 클라우드가 ▲시장 성장 가능성 ▲AI 및 데이터 거버넌스 ▲플랫폼 연결성 ▲예측 및 생성AI 기술 ▲데이터 보안 및 암호화 역량에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B2B와 B2C 시장에서 요구하는 데이터 활용 요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B2B 부문에서는 고객관계관리(CRM) 및 마케팅 솔루션과의 유기적 연결성이 강점으로 꼽혔다. AI 기반 고객 데이터 분석과 세분화 기능이 체계적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B2C 부문에서는 실시간 데이터 통합과 AI 분석 기술이 핵심 경쟁력으로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마케팅·영업·서비스·커머스 전반에서 일관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IDC는 세일즈포스의 AI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전트포스'와 데이터 클라우드의 연계성도 주목했다. 데이터 클라우드가 실시간 고객 데이터를 제공해 AI 에이전트가 맞춤형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기업이 데이터 관리 비용을 절감하고 신속한 AI 도입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손부한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데이터 클라우드가 기업의 자율형 AI 에이전트 구현을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AI 기반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2 18:04조이환 기자

창립 20주년 맞은 ITSA, AI 중심 IT서비스 산업 도약 선언

창립 20주년을 맞은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ITSA)가 올해 인공지능(AI)를 중심으로 IT서비스 위상을 강화하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주력할 것을 선언했다. ITSA는 12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202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인공지능전환(AX)·디지털 가속화 주도를 위한 IT서비스 플러스(plus)+로의 도약'을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는 협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IT서비스 산업 진흥과 발전을 도모하고 업계의 소통과 화합의 목적으로 열렸다. ITSA는 지난해 IT서비스 위상을 제고하고 소프트웨어(SW) 산업 생태계를 혁신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과제를 건의하고 불합리한 관행을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공공SW 사업 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 활동과 더불어 AI, 클라우드 등 모든 산업에 걸쳐 관심이 늘고 있는 IT서비스 관련 이슈와 사업을 발굴해 산업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트럼프 2기 출범, 미중 패권 경쟁 등 급격하게 변하는 외부 시장 환경에 우여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IT서비스 간 교류를 확대해 기업과 산업의 성장을 촉진할 방침이다. IT서비스산업협회 채효근 부회장은 "20주년을 맞아 우리 업계가 나아가야 할 이정표를 설정하고, IT 서비스의 개념을 재정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특히 공공 부문에서 희생하는 구조가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강소·중견·중소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산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IT서비스 기업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통해 미래 발전을 도모하고 업계가 더욱 건전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원년이 되길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2.12 17:42남혁우 기자

SK C&C, 新 무기로 AI MSP 입지 굳히기 나섰다…대외사업 확대 가속

대외사업 확대에 나선 SK C&C가 인공지능 전환(AX)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외 클라우드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무기를 선보인다. SK C&C는 빠르고 경제적으로 고객들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지원하는 '고객 맞춤형 AI 파워드 클라우드(Powered Cloud)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단순한 클라우드 전환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구축을 넘어 고객의 AI 기반 디지털 혁신을 위해 최적화된 클라우드 인프라를 설계하고 제공한다. 또 클라우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안 및 비용 문제를 AI 기술로 통합 해결함으로써 고객의 효율적인 클라우드 운영을 돕는다. 이를 위해 SK C&C는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MCMP), 클라우드 모더나이제이션 플랫폼(ZMP), 컨테이너 관리 플랫폼(ZCP), API 관리 플랫폼(APIM) 등 자사 주요 솔루션에 AI 기술을 접목해 개발부터 운영, 관리, 보안까지 아우르는 클라우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MCMP(Multi-Cloud Management Platform)는 이미 국내외 수백 개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사용 중인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으로, 서비스 개발과 운영을 통합 지원한다. 여기에 새롭게 추가된 AI 핀옵스(FinOps)는 최신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고객의 클라우드 자원 사용 패턴을 분석해 클라우드 사용량을 예측하고 최적화된 자원 활용 방안을 추천한다. 최근 AI 핀옵스를 도입한 고객 사례를 보면 연간 10억원의 클라우드 사용 비용을 절감한 사례를 비롯해 다수 고객이 평균적으로 클라우드 자원 비용을 35% 절감하는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 GS인증을 받은 ZMP(Cloud Z Modernization Platform)는 애플리케이션 설계, 구축, 운영 과정을 분리하고, AI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는 AI 클라우드 모더나이제이션 플랫폼이다. ZMP는 AMDP(application Modernization Development Platform), ZCP(Cloud Z Container Platform) APIM(API Management Platform)으로 구성돼 있다. AMDP는 생성형 AI기술을 적용한 AI 코딩 기능으로, 자사 및 고객사 개발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자동화된 앱 배포(CI·CD) 기능을 탑재해 고객사 애플리케이션 배포 시간을 평균 2일에서 4시간 이하로 단축한 사례도 있다. 또 서비스 변경 및 업데이트 시 필요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신속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를 활용한 클라우드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통합 관리는 ZCP가 맡고 있다. 이 플랫폼은 AI 모델을 컨테이너에 효율적으로 배포하고 관리하는 엠엘옵스(MLOps) 기능을 갖춘 AI PaaS(Platform as a Service) 플랫폼으로, GPU 자원의 모니터링, 스케줄링, 보안 등 여러 기능을 컨테이너(Container) 기반으로 지원한다. 더불어 API 관리 시스템인 APIM(API Management Platform)은 멀티 LLM(거대언어모델) 연동 기능을 강화해 챗GPT, AWS 베드록(Bedrock) 등 다양한 LLM을 통합 관리하며 생성형 AI 활용 시 보안 점검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SK C&C는 게임, 통신, 금융, 제조, 미디어, 유통,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 대표 기업들을 대상으로 AI 기반 클라우드 전환 서비스에 대한 컨설팅 및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 해 SK 멤버사는 물론 국내외 유통·물류, 제조, 금융 등 주요 산업계 대표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AI를 접목한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및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50% 중후반대인 내부거래 비중도 점차 줄어들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또 SK C&C는 글로벌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AI 파워드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에 적극 나선다. 특히 AIOps(AI Operations)를 활용한 제조 IT 운영 자동화와 운영 효율 서비스를 제공하며 복잡한 제조 공정의 클라우드 운영 지능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대형 제조업체 설비 및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비정상적인 위협을 실시간·능동적으로 판단해 방어하는 AI 보안 MSP(Management Service Provider·통합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도 제공해 디지털 팩토리 운영 수준을 크게 향상시킬 방침이다. 신장수 SK C&C 클라우드 부문장은 "AI 파워드 클라우드 서비스는 고객의 AI 전환(AT) 및 디지털 전환(DT)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AI 데이터센터와 GPU서비스, 보안 솔루션을 융합하며 글로벌 AI MSP 사업자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11 14:42장유미 기자

오라클, 데이터 기업에서 AI 기업으로…기업 디지털 전환 선도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며, 변화의 속도는 하루, 심지어 시간 단위로 빨라지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오라클은 더 이상 단순한 데이터베이스 회사가 아닌 데이터, 클라우드, AI를 아우르는 혁신 기업으로써 기업들의 AI 도입과 혁신을 지원할 것이다." 한국오라클 김성하 사장은 1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 연례 컨퍼런스 '오라클 클라우드 서밋(Oracle Cloud Summit) 2025'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데이터베이스 기업을 넘어 AI혁신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 비전을 제시했다. 오라클 클라우드 서밋은 멀티 클라우드 환경 속 AI 시대를 맞아 오라클의 개방형 클라우드 및 최신 AI 기술의 통합 적용 및 서비스에 대한 전략 및 인사이트와 국내외 기업들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다. 3회를 맞이한 올해는 '데이터가 있는 곳에 AI를 제공함으로써 모든 비즈니스 상황에 필요한 솔루션을 지원한다(Everything, Everywhere - Bring Full Cloud and AI When You Need It)'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기업 비즈니스 운영이 이루어지는 모든 곳에 오라클 클라우드를, 오라클의 최신 전략에 대한 클라우드 서비스와 기술 혁신을 선보이며 700명 이상의 기업 IT 경영자와 관리자, 개발자, 협력사를 비롯한 관객들이 참석했다. 김성하 사장은 AI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을 소개하며 이번 행사의 핵심 키워드로 데이터, 클라우드, AI로 제시했다. 이어 "AI는 이제 미래가 아닌 현실로 기업의 성장과 생존을 위해 AI를 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인 시대가 됐다"며 "전 세계 포춘 100대 기업 중 96개 기업이 사용 중인 클라우드 인프라와 멀티 클라우드 지원을 통해 기업의 혁신과 변화 과정에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 기조연설을 맡은 오라클의 크리스 첼리아 일본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술 및 고객 전략 부문 수석 부사장은 AI 혁신 과정에서 데이터이전, 비용 증가, 특정 AI 모델 종속 등의 부담 없이 AI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 그는 "오라클은 47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매끄럽게 연결하는 완전히 차별화된 클라우드를 구축했다"며 "오라클의 네트워크는 비차단(Non-blocking) 방식으로 구축되어, 다른 고객의 트래픽이 영향을 주지 않으며, 레이어 2 네트워크 가상화를 적용해 기존 네트워크 환경을 그대로 유지한 채 클라우드로 이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클라우드는 유연성과 비용 절감이 핵심으로 우리는 고객이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만 리소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기존 클라우드처럼 정해진 패키지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CPU, 메모리,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자유롭게 조정해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최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티르탄카르 라히리 미션 크리티컬 데이터 및 AI 엔진 부문 수석 부사장은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데이터와 AI가 바꾸는 미래'를 주제로 AI의 확산으로 인해 점점 더 복잡해지고 대규모화되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통합 데이터 아키텍처(Converged Data Architecture)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오늘날 데이터 환경은 매우 복잡하며, 다양한 데이터 유형과 워크로드가 혼재됐으며 AI의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이러한 복잡성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라클은 데이터 관리의 복잡성을 줄이고, 모든 데이터와 워크로드가 하나의 통합된 플랫폼에서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설계된 통합 데이터 아키텍처를 제공한다"며 "기업들은 여러 개의 데이터베이스를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대신,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든 데이터 유형과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AI를 포함한 모든 데이터 기술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고 최적화된 환경에서 동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기조 발표에 이어 '혁신과 신뢰의 동행이 만들어낸 성공 이야기 – 고객 사례' 세션에서는 국내의 대표적인 AI 스타트업인 '트웰브랩스(대표 이재성)'의 이승준 CTO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AI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 이 CTO는 발표를 통해 OCI 활용을 통해 자사의 AI모델을 품질 또는 속도에 대한 타협 없이 대규모로 훈련시킬 수 있었으며, OCI는 비디오 이해를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필요한 성능, 확장성, 클러스터 네트워킹을 제공하고, 동시에 AI 모델 배포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였다고 밝혔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국내의 대표적 AI LLM 서비스 제공업체인 업스테이지의 성공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업스테이지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도입해 AI 모델 개발 및 배포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환경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OCI와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비용 효율성과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됐다. 특히, 오라클 클라우드의 멀티 클라우드 전략과 AI 기술이 기업의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는 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다양한 고객 사례를 통해 오라클 클라우드가 실제 비즈니스에 가져온 성과와 효과를 공유하며, 여러 산업군에서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오라클 클라우드의 역할을 생생히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오라클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실질적인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김성하 한국오라클 사장은 "개방형 멀티 클라우드와 AI 시대에 오라클은 고객의 디지털 전환 여정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이번 서밋은 오라클의 기술력과 비전을 공유하고, 고객 및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클라우드 생태계를 확장하여 더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혁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2.11 13:24남혁우 기자

'클라우드 빅3' 성장세 주춤…"AI 투자 확대로 기회 잡자"

'클라우드 빅3'로 불리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아마존이 올해 실적 부진 극복을 위해 인공지능(AI) 개발·인프라 확대에 수백조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AI 경쟁 심화와 클라우드 컴퓨팅 비즈니스 둔화로 미국 클라우드 3사가 타격을 입었다. 이들은 실적 부진 원인을 데이터센터 부족과 이로 인한 용량 제약으로 봤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AI 개발과 인프라 부문에 투자할 방침이다. 세 회사가 계획한 투자액을 합치면 수백조원에 달한다. 지난해 4분기 아마존은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287억9천만 달러(약 41조9천억원)라고 7일 밝혔다. 월가 예상치 288억7천만 달러(약 42조433억원)보다 낮았다. AWS 매출 증가율은 2023년 4분기 13% 성장을 기록한 이후 19%까지 증가해 왔으나 이번 분기에 정체됐다. AWS는 아마존 전체 매출의 약 15%를 차지한다. 구글 알파벳은 지난해 4분기 클라우드 매출 119억6천만 달러(약 17조3천700억원)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늘었지만 지난 분기보다 35% 낮은 성장률이다. 월가 예상치 121억9천만 달러(약 17조7천억원)에도 못 미친 실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달 29일 회계연도 2025년 2분기 클라우드 부문 매출을 255억4천만 달러(약 37조1천900억원)로 발표했다. 예상치 258억3천만 달러(약 37조6천162억원)를 밑돌았다. 3사는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 둔화 원인을 부족한 데이터센터와 이로 인한 용량 제약으로 봤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데이터센터 용량이 충분했으면 클라우드 부문 성장률이 더 높았을 수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에이미 후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그동안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가 공급보다 높았다"며 "다음 분기에는 AI 용량에 제약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AI 지출 늘릴 것"…AI 개발·인프라 비용 확대 3사는 실적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AI 개발과 데이터센터 확대에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아마존은 올해 1천억 달러(약 145조6천300억원) 이상이 클라우드 부문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830억 달러(약 120조8천700억원)던 지출 규모보다 큰 수치다. 아마존 브라이언 올사브스키 CFO는 "지출 대부분은 AI와 클라우드 서비스인 AWS에 집중될 것"이라며 "일생 한 번뿐인 사업 기회"라고 덧붙였다. 구글은 올해 데이터센터 확대와 AI 개발에 750억 달러(약 108조9천억원)를 투자한다. 지난해 AI에 투자한 525억 달러(약 76조4천557억원)보다 증가했다. 이 중 160~180억 달러(약 23조~26조원)가 올 상반기에 발생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출은 주로 서버를 위한 기술 인프라, 데이터 센터와 네트워킹에 이뤄진다. 구체적으로는 AI 모델 개발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한 컴퓨팅 자원과 저장 공간 확보에 지출될 방침이다. 순다 피차이 알파벳 CEO는 "기업 고객들의 AI 모델 학습과 데이터 처리를 위한 서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데이터 센터 구축이 수익성 회복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는 실적 발표에서 해당 부문 지출을 557억 달러(약 81조1천159억원)에서 800억 달러(약 116조5천억원)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추론모델 '딥시크-R1' 출시로 인해 미국 클라우드사가 AI 분야 투자에 더 열을 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빅테크가 억제되지 않은 지출 계획을 발표했다"면서 "중국 딥시크 돌풍이 이를 더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3사는 이번 자본 지출이 향후 긍정적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자신했다. 피차이 구글 CEO는 "AI 기회는 어느 때보다도 크다"며 "그 순간을 맞이하기 위해 투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09 08:55김미정 기자

"과기부 장관도 찾았다"…광주 AI 데이터센터 앞세운 NHN, AI 강국 도약 '마중물' 천명

NHN클라우드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광주 AI 데이터센터 방문을 기점으로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인프라 확장을 통해 AI 강국 도약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 NHN클라우드는 지난 6일 유 장관이 'AI G3 강국 도약을 위한 과기정통부 장관 릴레이 현장 방문' 일환으로 'NHN클라우드 광주 AI 데이터센터'를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과기정통부가 국가 차원에서 AI 강국으로 도약하고자 인공지능 집적단지 선도모델인 'AI 특화 데이터센터' 성과를 점검하고, 주요 관계자와 지역 AI 기업 간의 생태계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을 필두로 과기정통부, 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 등 주요 관계자와 지역 AI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AI 집적단지 조성 현황 및 성과 보고 ▲광주 AI 데이터센터 현장 점검(데이터센터 현장 답사) ▲지역 AI 기업 간담회 등이 진행됐다. NHN 클라우드는 광주 AI 데이터센터 운영 사업자로서 광주 AI 데이터센터의 운영 현황을 발표하고 주요 장비 및 시설을 소개했다. NHN클라우드가 운영하는 광주 AI 데이터센터는 지난 2023년 10월 개소했으며 초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갖춘 AI 특화 데이터센터다. 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협력해 구축한 광주 AI 데이터센터는 88.5PF(페타플롭스)의 연산 능력과 107PB(페타바이트)의 저장 용량을 갖추며 AI 역량 강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AI 반도체 확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엔비디아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포함해 AI 가속기(A100, 그래프코어 BOW)를 대규모로 도입, 국내 최대 규모의 GPU 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대량의 데이터를 신속히 처리하고 AI 기업이 AI 모델 학습 및 연구·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유 장관의 방문으로 광주 AI 데이터센터와 AI 집적단지의 역할이 강조되며 국내 AI 산업 경쟁력 강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NHN 클라우드는 앞으로 AI 기술 및 제품을 연구·개발하는 대학, 연구기관,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활용 기회를 제공하며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NHN클라우드는 과기정통부의 'K-클라우드 프로젝트'에 참여해 가장 많은 국산 AI 반도체 기반 NPU팜을 구축 중으로, 국내 AI 반도체 산업 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광주 AI 데이터센터는 국가 AI 전략의 중요한 인프라이자, 국내 AI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AI 산업 발전 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자사 서비스와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07 09:44장유미 기자

구글, 클라우드 실적 부진…올해 AI에 100조 투자한다

구글이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클라우드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모델 개발과 인프라에 집중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6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 알파벳이 지난해 4분기 클라우드 매출 119억6천만 달러(약 17조3천700억원)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늘었지만 지난 분기보다 35% 낮은 성장률이다. 월가 예상치 121억9천만 달러(약 17조7천억원)에 못 미친 실적이다. 외신은 글로벌 AI 경쟁 심화와 클라우드 컴퓨팅 비즈니스 둔화 추세로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타격을 입었다고 분석했다. 기업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클라우드 지출을 줄이는 동시에 경쟁사인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구글 성장세에 부담을 준 것이라는 평가다. 또 제미나이 등 AI 개발을 위한 인프라 투자 비용까지 늘면서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위기다. 올해 AI에만 750억 달러 투자…"가성비 높은 AI가 핵심" 구글은 클라우드 부문 실적 부진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AI 인프라 구축에 750억 달러(약 108조9천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2023년 AI에 투자한 323억 달러(약 46조9천억원)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기존 579억 달러(약 84조708억원)던 월가 예상치보다도 높다. 이 중 160~180억 달러(약 23조~26조원)가 올 1분기에 발생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출은 주로 서버를 위한 기술 인프라, 데이터 센터와 네트워킹에 이뤄진다. 구체적으로는 AI 모델 개발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한 컴퓨팅 자원과 저장 공간 확보에 지출될 방침이다. 구글은 "기업 고객들의 AI 모델 학습과 데이터 처리를 위한 서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데이터 센터 구축이 수익성 회복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체 AI 모델 '제미나이' 경쟁력 확보도 본격화한다. 이날 구글은 추론·경량화에 초점 맞춘 '제미나이 2.0 프로 익스페리멘털'을 포함한 신형 AI 모델 시리즈를 공개했다. '제미나이 2.0 프로'는 지난해 출시된 '제미나이 1.5 프로' 후속 모델이다. 코드 실행·복잡한 명령어 처리에서 강력한 성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대 200만 토큰(약 150만 단어)의 컨텍스트 창을 제공한다. 외부 도구 활용 및 코드 실행 자동화 기능도 추가됐다. '제미나이 2.0 플래시 씽킹'과 '제미나이 2.0 플래시 라이트'는 기존 버전과 동일한 가격과 속도를 유지하지만 성능은 더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은 구글이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에서 이같은 모델을 출시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통해 수익을 확보해 클라우드 부문 실적을 개선하려는 움직임이라는 해석이다. 순다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딥시크 기술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제미나이 2.0 플래시 제품 군도 효율성 면에서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이어 "앞으로 AI 개발·운영 비용 절감이 글로벌 AI 생태계 성장을 이루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06 18:35김미정 기자

하정우 센터장 "정부 GPU 확보 계획 긍정적…관건은 배분 방식"

"한국에서도 '딥시크-R1'가 나올 수 있습니다. 국내 기업은 이미 우수한 인공지능(AI) 기술을 갖췄기 때문입니다. 이미 딥시크-R1 개발 소스 80%도 공개된 상태입니다. 정부도 연내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5천장 확보를 약속했습니다. 앞으로 이 자원을 어떻게 배분할지가 관건일 것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 하정우 AI혁신센터장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디지털 정책포럼: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혁신 생태계 조성 방안' 패널 토론에서 이같이 6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 기업이 AI 기술 축적을 이뤘다면 앞으로 정부가 GPU 등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분배해야 한국형 딥시크-R1 탄생을 이끌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정부는 글로벌 인공지능(AI) 개발 트렌드에 맞춰 연내 GPU 1만5천 개를 확보하겠다고 발표했다. 애초 국가AI위원회 출범 당시 2030년까지 GPU 3만 장을 도입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중국 딥시크가 AI 생태계에 돌풍을 일으켜 계획을 앞당겼다. 하정우 센터장은 "AI 혁신 핵심은 인프라의 규모 확장에 있다"며 "정부가 GPU를 확보한 후 이를 어떻게 잘 배분할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하 센터장은 GPU를 무조건적으로 모든 기업에게 동일하게 나눠주는 것보다 사용 목적, 기술력 등을 고려해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GPU 2만장을 2만개 기업에게 한 장씩 나눠주는 방식으로는 혁신을 만들 수 없다는 전망이다. 하 센터장은 GPU 배분 방식을 제안했다. 우선 GPU 절반은 네트워크로 연결된 기업·연구기관에 일정 기간 집중 활용되는 식이다. 이를 통해 AI 기술에 필요한 기초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나머지 GPU는 AI 스타트업과 학계에 지원하는 방식이다. 기업과 학계가 오픈소스 모델 기반으로 모델의 추가 학습과 파인튜닝을 할 수 있게 돕기 위해서다. 그는 GPU의 안전성도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용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GPU 같은 고성능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국내 AI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 센터장은 "GPU는 고장이 잦은 장비"라며 "국가 AI 데이터 센터 같은 대규모 인프라가 구축될 경우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관리 체계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센터장은 AI 인재 양성을 위한 인건비 지원 방안도 제안했다. 기업과 학계, 정부가 협력하는 인재 육성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과 학교가 인건비를 50%씩 분담하고, 정부가 매칭 펀딩을 통해 추가 지원하면 AI 과학자들이 공공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건비 외에도 AI 연구자들에게 충분한 컴퓨팅 자원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GPU를 적극 지원하면 연구자들의 동기부여와 연구 성과를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06 17:54김미정 기자

삼성전자 재난망 구축하는 이 기업, 지난해 실적 개선 '굿'…"수주 확대 덕분"

엔텔스가 추진 사업의 수주 확대와 경영 효율화에 성공하면서 지난해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엔텔스는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179억원, 영업이익이 135.8% 상승한 33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잠정 매출액은 전년보다 6.7% 상승한 47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폭은 전년 대비 92.4%로 대폭 축소됐으며 순이익은 흑자전환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는 주요 추진사업의 수주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 및 경영 효율화로 손익구조가 개선된 덕분이다. 엔텔스는 국내 이동통신 3사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신규 서비스 기술 확보를 통해 시장 수요를 창출하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 이어 기존 사업인 삼성전자 재난망 구축 및 클라우드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주함으로써 2025년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또 AI 역량을 확장해 기존 비즈니스 영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고 있다. 최일규 엔텔스 대표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의 신규 사업의 확대로 회사의 실적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기술개발 및 AI 경쟁력 강화에 따른 서비스 혁신으로 차별화된 부가가치를 제공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6 15:46장유미 기자

AWS, 2025년 클라우드 핵심 트렌드 발표… 생성형 AI·스토리지·자동화 강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2025년을 주도할 클라우드 트렌드로 생성형 인공지능(AI)앱 확산과 멀티모달 AI, 생산성 향상 서비스 강화, 스토리지 혁신 등을 선정했다. 해당 트렌드는 지난해 12월 실시한 AWS 리인벤트의 주요 발표 내용과 이슈를 중심으로 선정됐다. 4일 AWS는 글로벌 기술 컨퍼런스인 AWS 리인벤트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는 AWS 리인벤트 리캡(re:Invent recap)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리인벤트 리캡은 AWS 리인벤트 2024에 참여한 AWS 히어로들이 향후 클라우드 및 AI 시장의 핵심 흐름을 제시했다. AWS 히어로는 클라우드 기술에 대한 활발한 지식 공유를 통해 개발자 커뮤니티에 많은 영향을 제공한 전문가들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서버리스 히어로인 당근의 변규현 ML 데이터 플랫폼 엔지니어와 머신러닝 히어로 카카오스타일 소성운 AI 추천검색 총괄리더 그리고 커뮤니티 히어로인 무신사의 신재현 SRE 엔지니어가 참석했다. 이들은 각자의 실무 경험을 기반으로 생성형 AI의 실용화, 대규모 데이터 분석의 필요성, 개발자의 생산성을 높이는 자동화 기술의 도입, 보안 강화를 위한 데이터 보호 및 관리 방안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변규현 엔지니어는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컴퓨팅 인프라 등 클라우드의 기본 서비스에 대한 지원이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수년간 AI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으로 인해 기존 서비스가 소홀해졌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이번 발표를 통해 이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AWS는 지속적인 하드웨어 투자를 통해 ARM기반의 4세대 그라비톤 칩을 예고했다. 이 프로세서는 데이터베이스나 웹 앱 구동시 이전 세대에 비해 각 40%, 30% 향상된 성능을 지원한다. EC2 I8g 인스턴스는 스토리지 집약적인 워크로드로 컴퓨팅과 스토리지 부문에서 각 60%와 65%의 성능향상을 기록했다. AWS는 데이터 보호 및 관리 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스토리지 서비스인 아마존 S3 테이블 서비스도 발표했다. 기존 S3 대비 3배 빠른 처리량, 10배 높은 TPS를 지원하며, 대규모 데이터 분석 및 AI 학습을 위한 최적화된 스토리지 서비스다. AWS 내 다른 계정으로 EFS 데이터를 자동 복제하여 보안과 재해 복구(DR)를 강화할 수 있는 EFS 크로스 어카운트 복제 기능도 선보인다. 또한, S3 메타데이터 자동 관리 기능을 통해 AI 및 데이터 분석을 위한 자동 메타데이터 생성 및 SQL 쿼리 기능을 제공한다. 새로운 서버리스 분산형 SQL 데이터베이스인 아마존 오로라 DSQL도 소개했다. 이 데이터베이스는 3개의 가용영역(AZ)에서 액티브-액티브인 단일 리전 클러스터를 제공하여 복제 지연과 기존 데이터베이스 장애 조치 작업을 최소화한다. 이를 통해 일관성을 강화하며 기존보다 4배 높은 속도를 지원한다. 변규현 엔지니어는 "오로라 DSQL은 리전간 원자시계 수준의 시간 싱크와 락이 없는 방식을 이용해 멀티리전간 빠른 읽기와 쓰기를 지원하며 서버리스 구성으로 활용하기 간단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근도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만큼 이런 서비스에 대해 관심있게 눈여겨 보려 한다"고 말했다. 소성운 총괄리더는 생성형AI가 본격적으로 비즈니스 가치 실현에 나서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위한 서비스로 아마존 노바 시리즈를 소개했다. 아마존 노바는 AWS가 리인벤트 2024에서 발표한 자체 개발 생성형AI 모델로 멀티모달 AI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까지 동시에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는 AI 모델로 AI 기반 추천 시스템, 검색 최적화,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더불어 각 기업에 따른 다양한 요구사항에 맞춰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노바 캔버스(Nova Canvas)는 초고해상도 이미지(최대 2000px)를 AI로 생성할 수 있어 마케팅 및 디자인 업무에서 유용하며, 노바 릴(Nova Reel)은 텍스트나 이미지를 입력하면 AI가 6초 길이의 짧은 비디오를 생성하는 기능으로 광고 및 소셜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활용될 수 있다. 완전관리형 생성AI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은 100개 이상의 LLM을 지원하며 타 기업의 LLM 모델을 구독해 사용하는 등 개발 과정을 간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신재현 엔지니어는 AI를 활용한 개발 생산성 향상 서비스를 주목했다. 아마존 Q 디벨로퍼는 AWS가 17년간 축적한 개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습된 AI서비스로 개발자가 코드를 작성할 때 AI가 자동으로 코드 리뷰를 수행하고, 유닛 테스트를 생성해 주며, 프로젝트 문서도 자동으로 정리해 준다. 더불어 데이터 활용 중 외부 유출이나 잘못된 AI 학습 등을 방지하기 위한 AI 가드레일도 지원한다. 또한 자바 8/11로 작성된 코드를 자바 17로 변환하는 등 레거시 코드 변환 기능을 지원하며 자동 인프라 코드 생성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테라폼과 클라우드포메이션을 지원해 개발자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인프라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EKS 자동 모드도 소개했다. 이 서비스는 개발자가 직접 설정하지 않아도 AWS가 자동으로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구성하고 최적의 리소스를 배치하는 서비스로 운영 부담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AWS 람다 스냅스타트는 서버리스 함수가 실행될 때 발생하는 초기 지연 시간을 줄여 애플리케이션이 더 빠르게 실행되도록 지원한다. 그동안 자바만 지원했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Python 및 .NET도 지원하도록 개선됐다. AWS의 윤석찬 수석테크에반젤리스트는 "AWS 리인벤트는 매년 전세계 6만여명이 모이는 글로벌 클라우드 기술 컨퍼런스로 2천개 이상의 강연과 워크샵으로 이뤄졌다"며 "리인벤트에서 발표된 신규 기능에 대해 AWS 리인벤트 리캡을 통해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04 17:50남혁우 기자

넷앱, 신한금융·통신사 AI·클라우드 최적화…"비용·성능 모두 해결"

"넷앱은 단순한 스토리지 회사가 아니라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연결하는 인텔리전트 데이터 인프라 기업이다. 앞으로도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넷앱의 제프 벡스터 제품 마케팅 부사장은 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한 인사이트 엑스트라 코리아 2025 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프 벡스터 부사장과 유재성 한국대표, 강현식 전무(솔루션 엔지니어 총괄)가 참석해 최신 기술과 주요 고객 사례를 공유했다. 제프 벡스터 부사장은 "데이터는 이제 엑사바이트(Exabyte) 시대를 지나 제타바이트(Zettabyte) 시대로 접어들고 있으며, 3년마다 데이터가 두 배씩 증가하고 있다"며 "이제는 데이터를 단순히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AI와 애널리틱스를 활용해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에는 소프트웨어(SW) 알고리즘을 이용해 데이터를 분석했다면, 이제는 자연어 처리와 멀티모달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누구나 데이터를 쉽게 분석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며 "기업들은 이제 AI를 통해 대규모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며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데이터 분석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벡스터 부사장은 한국 시장에서 AI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특히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AI 모델을 채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IDC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기업의 80%가 하이브리드 AI 모델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되며, 50%의 신규 AI 애플리케이션이 전통 AI와 생성형 AI를 함께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AI 도입의 가장 큰 장애물은 데이터 관리와 통합 문제다. 넷앱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 기업의 30%만이 AI 기술을 성공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AI 도입 실패의 주요 원인으로 IT 인프라 부족(35%)이 꼽혔다. 벡스터 부사장은 "AI 성공의 핵심은 데이터 인프라의 최적화에 있습니다. 넷앱은 인텔리전트 데이터 인프라 솔루션을 통해 AI와 데이터를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넷앱이 최근 진행한 주요 프로젝트 사례도 공유됐다. 강현식 전무는 "신한금융그룹은 온프레미스 및 퍼블릭 클라우드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재해복구(DR) 환경을 구축해야 했으며, 특히 클라우드 예산 절감과 125TB 대용량 데이터의 신속한 복제가 핵심 과제였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넷앱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클라우드 볼륨 온탭(Cloud Volumes ONTAP)을 도입했다. 강 전무는 "기존 AWS EFS 대비 70%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고, 넷앱 스냅미러(SnapMirror)를 활용해 125TB 데이터를 단 10일 만에 복제 완료했다"며 "이는 AWS 데이터 싱크 대비 60% 빠른 속도"라고 밝혔다. 또한, 재해복구(DR) 환경에서 복구 시간 목표(RTO) 3시간, 복구 시점 목표(RPO) 24시간을 충족하며 신속한 서비스 복구가 가능해졌다. 국내 한 대형 통신사의 AI 인프라 구축 사례도 소개했다. 이 통신사는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AI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고성능 및 고가용성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또한, AI 프로젝트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만큼 표준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유연한 스토리지 솔루션이 요구됐다. 이에 넷앱은 올 플래시 AFF A-시리즈s 및 QLC 기반 스토리지와 넷앱 트라이던트(Trident) 스토리지 플러그인을 적용하며 요구사항을 해결했다. 넷앱은 AI와 클라우드 환경에서 대규모 데이터를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해 보안이 점점 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벡스터 부사장은 "넷앱은 ONTAP 기반 네이티브 랜섬웨어 보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99%의 정확도로 실시간 탐지가 가능하다"며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되는 이 솔루션은 많은 고객들이 신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넷앱은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전략도 소개했다. 벡스터 부사장은 "넷앱의 데이터 중복 제거, 압축, 티어링 기능을 활용하면 클라우드 스토리지 비용을 최대 70%까지 절감할 수 있다"며 "기업들이 AI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서도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유재성 대표는 "불확실성 속에서 비용 최적화와 운영 효율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며 "넷앱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최적화를 통해 고객들이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와 데이터 증가 속도를 고려하면 기업들은 스토리지 단품 가격보다 전체 데이터 센터 운영과 인프라 확장성을 따져봐야 한다"며 "넷앱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완성된 OS 플랫폼을 제공하며 앞으로도 고객이 탄력적으로 외부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025.02.04 15:42남혁우 기자

AWS 인정 받은 메가존클라우드, '젠AI360'으로 기업용 AI 시장 공략 가속

메가존클라우드가 아마존웹서비스(AWS)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기업 고객들이 생성형 AI를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도입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 받았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최근 AWS의 'AWS 생성형 AI 컴피턴시(AWS Generative AI Competency)'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AWS 생성형 AI 컴피턴시는 고객이 생성형 AI 솔루션을 보다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 AWS 전문 역량이다. AWS 생성형 AI 컴피턴시 파트너는 보안, 애플리케이션, 통합 등의 영역에서 맞춤형 솔루션과 함께 광범위한 서비스, 도구, 인프라를 제공해 고객에게 모델과 기술 전반에 걸쳐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AWS의 생성형 AI 기술은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Amazon SageMaker Jumpstart), 아마존 코드위스퍼러(Amazon CodeWhisperer), AWS 트레이니움(AWS Trainium), AWS 인퍼런시아(AWS Inferentia) 등이 대표적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생성형 AI 도입을 원하는 기업을 위해 컨설팅에서부터 구축 및 운영까지 제공하는 자체 서비스 '젠(Gen)AI360'을 통해 고객들이 생성형 AI를 활용,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지난해 10월에는 생성형 AI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도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기존 '젠AI360' 서비스를 고도화한 '젠AI360 v2'를 출시했다. 새 버전에는 기업을 위한 생성형 AI 플랫폼인 '젠AI360 플랫폼'이 새롭게 포함됐다. '젠AI360 플랫폼'은 기업이 요구하는 생성형 AI 구축을 위한 올인원 플랫폼으로, 사용자 및 관리자가 통합된 사용 환경에서 각자의 업무 수요에 따라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젠AI360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는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를 사용하고, 운영관리자는 프로그래밍 지식 없이도 생성형 AI 서비스를 설정하고 최적화할 수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 '젠AI360'을 적용해 한솔제지·하나투어 AI챗봇시스템, hy(옛 한국야쿠르트) 고객 몰 검색 시스템, 한솔제지 영업일지 시스템 고도화 사업 등 다수의 AI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앞서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 11월 '생성형 AI 파트너 혁신 얼라이언스(Generative AI Partner Innovation Alliance)'에 국내 유일의 참여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생성형 AI 파트너 혁신 얼라이언스' 참여사는 AWS의 200여 개국 13만여 파트너 가운데 11개사로, 아시아에서는 메가존클라우드를 포함해 2곳이 선정됐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지난해 다양한 생성형 AI 프로젝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는데 이번 컴피턴시 획득으로 그 성과가 더욱 큰 의미를 갖게 됐다"며 "젠AI360을 기반으로 데이터, 인프라 최적화, 거버넌스 및 보안 분야의 전문성을 발휘해 기업 고객이 생성형 AI를 효과적으로 도입하고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4 14:01장유미 기자

오픈AI-카카오 협력 가능성 제기…네이버 '소버린 AI'에 도전장 될까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가 방한해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가운데 카카오와의 협력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네이버의 인공지능(AI) 전략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오는 4일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빌더랩'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네이버, LG, 뤼튼 테크놀로지스 등 국내 주요 기업의 개발진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빌더랩'이 개최되는 장소에서 카카오의 기자간담회가 연이어 진행되는 만큼 카카오와 오픈AI 간 협력 논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SK-퍼플렉시티, KT-마이크로소프트(MS) 등 국내 기업과 글로벌 AI 기업 간 협력 사례를 떠올리며 이번에도 유사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네이버의 AI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지난 2023년부터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대한민국 AI 주권 전략인 '소버린 AI'를 내세워 독자적인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해왔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하정우 센터장이 이끄는 AI 이노베이션 센터를 중심으로 거대언어모델(LLM), 컴퓨터 비전 등 다양한 AI 기반 기술을 연구하며 장기적으로 '소버린 AI'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해왔다. 국내에서는 LG AI연구원과 함께 초거대AI를 연구하는 몇 안 되는 기업이지만 LG가 주로 계열사 대상 AI 솔루션 공급에 집중하는 만큼 대외적으로 자사 LLM을 폭넓게 활용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네이버가 유일하게 꼽힌다. 실제로 회사는 AI와 자사 플랫폼을 결합하는 전략을 이미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자체 행사 '단(DAN) 2024'에서는 '하이퍼클로바' 기반 AI를 여행·쇼핑·지도 등 기존 플랫폼 서비스와 통합해 강점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와 반대로 카카오는 플랫폼 강자로서 방대한 사용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지만 AI 기술력 자체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이프 카카오 2024' 컨퍼런스에서 공개한 AI 브랜드 '카나나(Kanana)'도 기술적 세부 사항이 명확하지 않아 업계에서는 다소 회의적인 평가를 받았다. 다만 카카오가 오픈AI의 기술을 카카오톡 등 주요 플랫폼 서비스에 접목할 경우 국내 AI 경쟁 구도에 대격변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플랫폼 역량 하나만으로도 이미 국내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 카카오가 글로벌 AI 기술력을 도입한다면 '상위호환'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카카오와 오픈AI의 협력 가능성을 면밀히 지켜보는 동시에 네이버의 추가적인 대응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카카오와 오픈AI의 협업 가능성에 대한 대응 전략을 묻는 기자의 문의에 "별도의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없다"고 말했다.

2025.02.03 17:50조이환 기자

"레드햇, AI 대중화·클라우드 현대화로 IT 혁신 가속"

한국레드햇이 2025년 핵심 전략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와 AI 대중화, 엣지 컴퓨팅 확산을 제시했다. 올해를 AI 확산과 클라우드 현대화의 원년으로 삼아 국내시장에 본격적인 AI기술 도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성공 사례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상 한국레드햇 대표는 3일 여의도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기업들이 AI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AI 대중화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올해 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레드햇은 AI 대중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 현대화, 엣지 컴퓨팅 확산을 핵심 전략으로 설정하고 있다. AI 대중화는 AI 도입 과정에서 요구하는 비용, 기술 역량 등을 낮춰 모든 기업에서 보다 쉽게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에 중점을 둔 전략이다. 중소, 중견 기업들도 각 업무환경이나 특성에 맞춰 필요한 AI 솔루션을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레드햇은 GPU 없이 AI 워크로드를 운영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뉴럴 매직을 인수하며 막대한 AI 인프라 최적화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AI 모델을 쉽게 학습 및 튜닝할 수 있도록 렐 AI(RHEL AI) AI 및 오픈시프트 AI(OpenShift AI)의 플랫폼을 지원한다. 더불어 AI를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 및 지원 서비스를 지원하고 파트너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김 대표는 "AI 도입의 가장 큰 장애물은 고사양 하드웨어 및 전문 인력 부족"이라며 "레드햇은 기업들이 보다 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 최적화 및 모델 튜닝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브로드컴의 VM웨어 가격 인상으로 인해 가상화 시장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레드햇은 가상머신(VM)을 컨테이너 중심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CPU, 메모리, 디스크 등의 자원을 많이 소모하는 가상머신과 달리 컨테이너는 OS 커널을 공유하며 앱단위로 실행되기 때문에 리소스 사용량이 적고 성능이 최적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빠른 배포 및 실행이 가능해 급격하게 변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레드햇은 오픈시프트 기반의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을 통해 기존 VM을 점진적으로 컨테이너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기업들이 보다 유연하고 비용 효율적인 IT 환경 구축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우리는 VM웨어 와 단순한 경쟁 구도가 아니라, 클라우드 컨테이너 기반으로 가상머신 현대화를 주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레드햇은 금융, 공공 등 기존에 주력해온 분야를 비롯해 제조, 유통 등 신규 시장으로 저변 확대에 나선다. 이미 삼성전자와 협업해 일본 통신사 KDDI에 오픈랜 공급하는 사업을 수주하는 등 엣지컴퓨팅 시장에서 성과를 기록 중이다. 레드햇 차량용 운영체제(RHIVOS)를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도 자동차 관련 소프트웨어(SW)를 개발 중인 국내 기업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배포용 리눅스인 센트OS(CentOS)를 센트OS 스트림(CentOS Stream)으로 전환했다. 김경상 대표는 "기대에 비해 센트OS가 오픈소스 생태계 기여도가 낮았기 때문에,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공개 방식을 변경한 것"이라며 "레드햇은 오픈소스의 가치를 유지하고, 기업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품질 보완 및 보안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올해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발맞추어 빠르고 유연한 대응이 필수적인 해가 될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이 AI와 오픈소스를 활용하여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고객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2.03 15:50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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