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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클라우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7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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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 SW 투데이] 노타, SECON 2026서 현장 보안 관제 데모 4종 공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노타, SECON 2026서 현장 보안 관제 데모 4종 공개 노타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세계 보안 엑스포(SECON 2026)에 참가한다. SECON은 보안·안전 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통합 보안 전시회다. 노타는 이번 전시에서 단순 객체 식별을 넘어 상황의 맥락까지 이해하는 노타 비전 에이전트(NVA) 기술이 산업·공공 현장에 적용된 사례들을 선보인다. 4가지 핵심 데모로 ▲서버실 화재 조기 감지 ▲군용·민간 차량 자동 구분 및 보행자 이상 행동 분석 ▲군중 밀집도 분석을 통한 사고 위험 방지 ▲쓰레기 불법 투기 실시간 감지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솔트룩스, 생성형 AI 어플라이언스 '루시아 온' GS인증 1등급 솔트룩스의 생성형 AI 어플라이언스 '루시아 온(LUXIA-ON)'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굿 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GS인증 1등급은 기능성·신뢰성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최고 수준을 충족한 제품에만 부여되는 국가 공인 인증이다. 이번에 인증받은 루시아 온은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에 AI 소프트웨어를 사전 탑재한 올인원 AI 어플라이언스다. 별도의 시스템 구축 과정 없이 전원을 켜는 즉시 생성형 AI 기능을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딥노이드, 뇌 연령 추정 AI 연구 논문 국제 학술지 등재 딥노이드 연구팀이 참여한 '성별 인식 적대적 변분 오토인코더(SA-AVAE)' 관련 연구 논문이 국제 학술지 '인터넷 오브 띵즈'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분석상 어려움으로 기존 연구에서 잘 활용되지 않았던 기능적 MRI(fMRI)를 구조적 MRI(sMRI)와 융합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SA-AVAE 프레임워크는 두 영상 모달리티에 담긴 정보를 분리·통합해 뇌 연령 추정의 정확도를 높였다. 대규모 공개 데이터셋인 '오픈BHB'를 활용한 검증에서 기존 연구 대비 최첨단(SOTA) 수준의 성능을 달성했다. ◆솔트웨어, 레드햇 프리미어 파트너 선정 솔트웨어가 레드햇 프리미어 파트너로 선정됐다. 레드햇 프리미어 파트너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오픈시프트·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 등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환경에 맞는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지원하는 기업에 부여되는 최고 등급이다. 솔트웨어는 관리형 서비스(MSP)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시스템 현대화·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공공·기업 시장의 AI 도입 및 클라우드 전환 수요에 대응해 설계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스트소프트, 계명대 'AI 기반 학생성공지원 시스템' 구축 이스트소프트가 계명대학교와 'AI 기반 학생성공지원 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학생 맞춤형 전공 탐색과 진로 설계를 위한 AI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이스트소프트는 계명대학교의 학내 데이터를 분석하고 AI 추천 시스템 설계하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학생성공지원시스템 'AI 어드바이저'의 로드맵을 수립한다. 시스템 운영을 위한 통합 플랫폼 온에듀(ON EDU)도 구축하게 된다. ◆나무아이씨티·엑스로그, 전략적 총판 계약 체결 나무아이씨티가 실시간 데이터 복제 및 이관 전문기업 엑스로그(XLOG)와 전략적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양사는 공공·금융·제조·통신 등 전 산업군을 대상으로 실시간 데이터 복제 및 재난복구(DR) 솔루션 공급을 대폭 확대한다. 나무아이씨티는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를 활용해 엑스로그의 고도화된 솔루션을 시장에 공급하며, 산업군별 맞춤형 데이터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6.03.17 18:15이나연 기자

오케스트로, 업스테이지와 한국 소버린 AI 풀스택 구축 '맞손'

오케스트로가 업스테이지와 협력해 클라우드 인프라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국산 소버린 AI 풀스택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 오케스트로는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업스테이지와 'K-소버린 AI 풀스택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준 오케스트로 그룹 의장과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등 양사 최고경영진이 참석해 AI 기술 주권 확보라는 국가적 과제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실행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기존에 추진해온 '국가대표 AI' 프로젝트 협력을 기반으로 소버린 AI 서비스 공동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오케스트로의 소버린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플랫폼과 업스테이지의 생성형 AI 모델·에이전트 기술을 결합해 통합 AI 서비스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오케스트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에 참여하며 기술 협력을 이어왔다. 양사는 이러한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AI 인프라부터 모델,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구조를 구축해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그래픽처리장치(GPU) 가격 상승과 공급 불안정 등으로 특정 하드웨어(HW) 의존도를 낮춘 AI 환경 구축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양사는 다양한 HW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 가능한 소버린 AI 인프라 구현에 집중한다. GPU뿐 아니라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다양한 연산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유연한 구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업스테이지는 '솔라 거대언어모델(LLM)'과 '도큐먼트 AI' 등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오케스트로는 AI 서비스 구축과 운영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플랫폼 기술을 담당해 양사 기술을 통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이 AI 모델부터 인프라까지 단일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으며 보안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양사는 향후 실증 사업과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해 소버린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 표준화와 생태계 확장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민준 오케스트로 그룹 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의 소버린 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과 업스테이지의 생성형 AI 기술 역량을 결합한 K-소버린 AI 풀스택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국산 AI 기술을 기반으로 소버린 AI 서비스 모델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K-AI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17 16:54한정호 기자

AWS "AI 에이전트 시대,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기회 넓힌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투자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 피지컬 AI 등 차세대 기술 확산 속에서 스타트업을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와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기혁 AWS 한국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총괄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S 유니콘데이 2026'에서 "AI 에이전트와 클라우드 기술이 스타트업의 생산성과 실행 속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며 "우리는 한국 스타트업이 더 작은 팀으로도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술과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 생태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AWS 유니콘데이 2026은 '시작은 여기서, 확장은 전 세계로'를 주제로 스타트업과 유니콘 기업의 AI·클라우드 활용 전략을 공유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기조연설과 함께 5개 기술 트랙과 30개 이상의 세션이 진행되며 국내 스타트업의 혁신을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AI 체험 데모 존도 꾸려졌다. 기조연설을 맡은 이 총괄은 글로벌 AI 투자 환경 변화와 스타트업 생태계 흐름을 조명했다. 지난해 전 세계 스타트업 투자 규모는 약 4690억 달러(약 699조원)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AI 분야 투자 비중은 48%에 달해 최근 5년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AI 투자와 메가 라운드 중심의 자금 흐름이 스타트업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총괄은 특히 다음 성장 분야로 피지컬 AI를 지목했다. 로봇·센서·물리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AI 기술을 의미하는 피지컬 AI는 지난해 투자 규모가 전년 대비 74% 증가하는 등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한국 스타트업에도 기회가 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스타트업 생태계 변화의 특징으로 빌더 중심 창업 확산을 꼽았다. AI 코딩 도구와 자동화 기술이 발전하면서 개발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제품을 직접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으며 창업자의 개념도 단순 창업자에서 제품을 만드는 빌더로 확장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확산에 따른 조직 구조 변화도 주요 화두로 제시됐다. 과거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 이후 인력 확충에 집중했다면 최근엔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더 작은 팀으로도 높은 생산성을 확보하는 구조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투자 시장에서도 소규모 팀이 오히려 높은 경쟁력을 갖는 사례가 늘고 있다. AWS는 이러한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에이전틱 AI 기술 지원 ▲AI GTM(시장 진출) 프로그램 ▲글로벌 진출 지원이라는 세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과 함께 운영하는 '정글 프로그램'을 통해 AI 스타트업 30개사를 선발해 멘토링을 제공하고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생성형 AI에서 한 단계 발전한 에이전틱 AI 흐름이 소개됐다. 김태현 AWS 한국 스타트업 솔루션즈 아키텍트 총괄은 AI가 단순 콘텐츠 생성 단계를 넘어 스스로 계획하고 도구를 활용해 업무를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에이전틱 AI의 핵심 요소로 ▲추론 ▲계획 ▲툴 활용 ▲메모리 ▲리플렉션을 제시하며 이 요소들이 결합될 때 AI가 단순 자동화 시스템이 아닌 실제 업무 수행 에이전트로 발전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AWS는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 '키로' 등 플랫폼을 통해 스타트업이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법률 AI 서비스, 광고 분석 플랫폼 등 다양한 스타트업이 AWS 기반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있는 사례도 공유됐다. AI 도입이 기업 업무 구조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권순일 업스테이지 부사장은 AI 도입이 단순 기능 추가를 넘어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재설계하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초기에는 기존 소프트웨어(SW)에 AI 기능을 결합하는 수준에서 시작하지만, 이후 특정 업무를 자동화하고 더 나아가 여러 업무가 결합된 전체 워크플로를 AI 에이전트가 수행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권 부사장에 따르면 언어 모델과 문서 파싱 기반 데이터 처리 기술을 결합해 기업의 업무 자동화와 의사결정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AI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데이터와 AI 에이전트를 연결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이 중요해지고 있다. 권 부사장은 "AI 도입은 단순히 기능을 추가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업무 프로세스 전체를 재구성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우리는 AWS 환경을 활용해 데이터와 에이전트를 연결한 AI 워크플로 자동화 전략을 확대하고 있으며 더 많은 스타트업이 협업해 AI 기반 비즈니스 확장을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3.17 13:59한정호 기자

[현장] AWS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 확대"…AI 성장 전략 공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인공지능(AI) 시대 스타트업 성장 전략과 기술 혁신 비전을 제시했다.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까지 확장되는 트렌드에 맞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을 이끈다는 목표다. 김영태 AWS 한국 스타트업 세일즈 총괄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S 유니콘데이 2026'에서 "지난 1년간 AI가 실생활에서 체감할 정도로 빠르게 발전했다"며 "한국 스타트업들도 다양한 영역에서 우리와 혁신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AWS는 AI 스타트업 생태계를 크게 다섯 영역으로 구분했다. AI 코딩, AI 팹리스, AI 플랫폼 및 최적화, AI 모델 프로바이더, AI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각 영역에서 다양한 스타트업이 클라우드 기반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AI 칩 설계 스타트업부터 비전 AI와 리걸테크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AI 기반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총괄은 "국내 스타트업들은 AI 애플리케이션 영역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이라며 "리걸테크·금융·커머스·마케팅 등 산업별 서비스들이 AI 모델을 활용해 실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스타트업이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투자 생태계 연결과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차문수 슈퍼브에이아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한 산업용 AI 혁신 전략을 소개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제조·물류·영상 분석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한 비전 AI 기술을 개발 중이며 AWS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를 활용해 모델 학습과 데이터 처리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차 CTO는 산업 현장에서 기존 비전 AI가 갖는 한계로 '클로즈드 월드' 문제를 지적했다. 기존 시스템은 새로운 객체나 환경이 등장하면 다시 데이터를 수집하고 모델을 학습해야 하는 구조로 운영 비용과 시간이 크게 늘어난다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슈퍼브에이아이는 제로샷 기반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를 개발했다. 이 모델은 자연어 프롬프트나 이미지 입력만으로 객체를 탐지할 수 있도록 설계돼 다양한 산업 환경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는다. 슈퍼브에이아이는 모델 개발 과정에서 대규모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AWS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팟'을 활용해 분산 학습 환경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모델 학습 기간을 기존 대비 크게 단축했다. 또 데이터 자동 큐레이션과 자동 라벨링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억 장 규모 데이터 가운데 핵심 데이터를 선별해 학습 효율을 높였다. 이 과정에서 AWS 스텝 펑션스와 S3 스토리지 등을 활용해 대규모 데이터 처리 환경을 구축했다. 차 CTO는 "우리 기술은 제조 공정 관리, 영상 관제, 물류 리테일 분석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고 있다"며 "제조 공정에선 생산 단계별 작업을 영상 분석으로 자동 파악해 공정 효율을 높이고 물류 환경에서는 다품종 상품을 자동으로 인식해 재고 관리와 운영 최적화를 지원 중"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의 AI 서비스 사례도 소개됐다. 로앤컴퍼니는 생성형 AI 기반 법률 서비스 '슈퍼로이어'를 통해 변호사의 법률 리서치와 문서 작성 업무를 지원하는 AI 어시스턴트를 제공하고 있다. 슈퍼로이어는 530만 건 이상의 판례와 법령 데이터를 기반으로 법률 리서치와 문서 작성 기능을 지원한다. AWS의 생성형 AI 플랫폼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해 여러 거대언어모델(LLM)을 조합한 서비스 아키텍처를 구축했으며 광학문자인식(OCR) 기반 문서 분석과 사건 중심 대화 기능 등을 통해 변호사 업무 흐름에 맞춘 기능을 구현했다. 이 서비스는 출시 1년 8개월 만에 2만 5000명 이상의 법률 전문가가 가입했으며 누적 질의 요청 건수는 520만 건을 넘어섰다. 사용자 조사 결과 법률 업무 생산성이 약 1.9배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비스 추천 의향도 95% 이상으로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안기순 로앤컴퍼니 법률AI연구소장은 "슈퍼로이어는 530만 건 이상의 법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할루시네이션을 최소화하고 변호사의 실제 업무 흐름에 맞춘 기능을 구현한 AI 서비스"라며 "AWS 베드록과 클라우드 보안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일본 등 아시아 시장으로 글로벌 확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7 11:34한정호 기자

[현장] 로봇이 걷고 AI가 집을 꾸민다…스타트업 기술 혁신 한자리에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한국 스타트업이 함께 만든 기술 협력의 결과물이 서울 코엑스 곳곳에서 펼쳐졌다. AWS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AWS 유니콘데이 2026'을 개최해 AI 시대 스타트업의 성장 전략과 클라우드 기반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장에는 스타트업과 함께 구현한 AI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AI 익스피리언스 존'이 마련돼 실제 서비스와 기술 데모가 관람객들에게 공개됐다. 현장에는 로봇 관제 플랫폼부터 비전 AI 광고, AI 인테리어 설계, 스트리밍 플랫폼,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다섯 개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이 전시됐다. 첫 번째 부스에서는 로봇 관제 스타트업 팀그릿의 기술이 시연됐다. 전시장 한가운데 놓인 바퀴형 로봇과 4족 보행 로봇이 동시에 움직이며 하나의 화면에서 통합 제어되는 모습이 펼쳐졌다. 팀그릿의 로봇 관제 플랫폼 '코비즈'는 서로 다른 제조사의 로봇을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로봇에서 전송되는 영상과 센서 데이터, 위치 정보 등이 클라우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연결된다. 현장에서는 로봇과 XR 기기를 결합한 360도 영상 스트리밍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솔루션은 AWS IoT 그린그래스 등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돼 원격 제어와 데이터 처리를 지원한다. 옆 부스에선 비전 AI 기업 피치에이아이의 광고 분석 시스템이 소개됐다. 전시 화면에는 카메라로 촬영된 보행자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분석되며 성별과 연령대에 맞는 광고 콘텐츠가 자동으로 추천됐다. 오프라인 광고는 그동안 효과 측정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지만, 피치에이아이는 AI 분석과 데이터 대시보드를 통해 광고 운영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AWS 기반 데이터 파이프라인과 시각화 도구를 활용해 비전 AI 데이터를 분석하고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구조다. AI 인테리어 스타트업 아키스케치 부스에선 관람객이 자연어로 "북유럽 스타일 거실을 만들어 달라"고 입력하자 가구와 마감재가 자동으로 배치된 3D 공간이 화면에 나타났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직접 가구를 배치해야 했지만 AI 에이전트가 디자인을 추천하고 견적까지 계산해주는 방식이다. 아키스케치 솔루션에 주소만 입력하면 실제 아파트 도면을 3D로 불러와 설계를 시작할 수 있고 AI가 생성한 이미지는 약 1분 만에 실사 수준으로 렌더링된다. 이 기능은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 기반 AI 에이전트와 서버리스 아키텍처를 통해 구현됐다. 스트리밍 플랫폼 '씨미(CIME)'를 선보인 마플 부스에서는 4K 초고화질 방송이 실시간으로 송출됐다. 시연자가 방송 화면을 보며 박수를 치면 약 1초 뒤 스마트폰 화면에 동일한 장면이 나타났다. 낮은 지연시간과 고화질 스트리밍이 특징으로, AWS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인 아마존 IVS를 활용해 구현됐다. 플랫폼은 스트리머 수수료를 낮춰 사용자 상호작용을 높이면서도 고객 수익을 확대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행사장 한편에선 휴머노이드 로봇도 등장했다. 에이로봇이 개발한 산업용 로봇 '앨리스(ALICE)'다. 제조 현장에서 사람과 함께 작업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된 모델로, 에이로봇이 자체 개발한 액추에이터를 적용해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힘과 정밀 제어를 동시에 확보했다. 로봇의 판단과 제어는 현장에서 이뤄지지만 대규모 학습과 데이터 분석은 AWS 기반 클라우드에서 진행된다. 여러 로봇이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구조다. 에이로봇은 이 기술력을 토대로 국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데모 부스 곳곳에선 기술 설명을 듣기 위해 관람객이 모여들었다. 일부는 로봇을 직접 촬영하거나 AI가 생성한 인테리어 이미지를 살펴보며 스타트업 관계자에게 질문을 이어갔다. AWS와 스타트업의 협력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된 데모존은 단순 기술 시연을 넘어 실제 서비스로 이어진 AI 활용 사례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꾸려졌다. 데모 투어를 이끈 김진아 AWS 스타트업 솔루션즈 아키텍트는 "이전 행사에서는 AWS 직원들의 기술 아이디어 중심으로 데모를 보여줬다면, 올해는 고객사와 협업해 실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한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2026.03.17 11:16한정호 기자

사이냅소프트, AI 문서 혁신 가속…지능형 뷰어 시장 확대

사이냅소프트가 기업 문서 관리 환경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문서 지능' 기술을 앞세워 AI 전환(AX)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이냅소프트는 기업용 문서관리(EDMS)·지식관리(KMS)·문서중앙화(ECM) 등 핵심 문서 인프라와 결합해 업무 효율성과 보안을 강화하는 '사이냅 문서뷰어'를 확산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기업 환경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조로 전환되고 생성형 AI 도입이 확산되면서 단순 문서 열람을 넘어 데이터를 안전하고 지능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문서 플랫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맞춰 사이냅 문서뷰어는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100여 종 이상의 문서를 웹 브라우저에서 즉시 열람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금융사 85% 이상이 도입하는 등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 중이다. 사이냅 문서뷰어는 EDMS 환경에선 '제로 설치' 기반 문서 열람 기능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인다. 여러 서버에 분산된 문서를 별도 다운로드 없이 브라우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문서 확인 시간을 줄이고 업무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KMS 환경에선 생성형 AI의 답변 신뢰성을 높이는 '지능형 하이라이팅' 기술이 핵심 역할을 한다. AI가 제시한 답변의 근거가 되는 문서의 특정 위치를 즉시 강조 표시해 보여줌으로써 AI 환각 현상을 줄이고 정보 맥락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ECM 환경에서도 보안과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원본 파일을 내려받지 않는 스트리밍 방식으로 문서를 열람해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면서도 별도의 전용 에이전트 없이 가벼운 열람 환경을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사이냅소프트는 AI와 클라우드 기반 문서 환경 확산에 맞춰 관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최신 보안 패치와 AI 연동 기능을 강화한 신버전 중심으로 제품 전환을 지원하며 기업 문서 환경의 AX를 적극 지원한다는 목표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사이냅 문서뷰어는 이제 단순한 열람 도구를 넘어, 고객 지식 자산을 보호하고 AI 답변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문서 지능 표준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클라우드와 AI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기업들이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AX를 이룰 수 있도록 기술적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6 13:23한정호 기자

인포뱅크, 에쓰핀테크놀로지와 AI 협업 플랫폼 확산 '맞손'

인포뱅크가 인공지능(AI) 협업 플랫폼과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기반 업무 환경을 결합해 기업 AI 전환(AX) 도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인포뱅크는 에쓰핀테크놀로지와 전략적 영업 제휴를 체결하고 B2B 생성형 AI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포뱅크의 AI 협업 플랫폼 '인세븐(IN7)'과 에쓰핀테크놀로지의 MS 클라우드 전문 기술 역량을 결합해 기업 고객에게 최적화된 AI 도입 환경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양사는 AI 협업 플랫폼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합한 형태의 기업용 AI 서비스 모델을 공동 제안할 계획이다. 특히 MS 365와 코파일럿, 애저 기반 업무 환경에 인세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AI 플랫폼을 연계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기존 IT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AI 기반 업무 혁신을 보다 빠르게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기술 지원 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공동 세미나와 프로모션을 통해 기업 AI 도입 장벽을 낮추고 실제 업무 환경에서 AI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 인프라와 운영 경험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인포뱅크는 B2B 유통망을 확대하고 에쓰핀테크놀로지는 AI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향후 양사는 산업별 특화 AI 모델 개발과 업무 자동화 시나리오 고도화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하며 기업용 AI 생태계 구축에도 나설 방침이다. 강지원 에쓰핀테크놀로지 부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AI 협업 플랫폼과 MS 365·코파일럿·애저 기반의 업무 환경을 결합한 실질적인 AX 전문 AI SaaS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며 "양사 기술과 고객 경험을 결합해 기업들이 AI를 보다 쉽고 안전하게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범 인포뱅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국내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라이선스 전문성을 보유한 에쓰핀테크놀로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제휴는 인세븐의 AI 기술이 실제 기업 업무 현장에 빠르게 뿌리내리는 기폭제가 돼 향후 산업군별 특화된 AI 모델 공동 개발 등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6 11:25한정호 기자

네이버클라우드, 한국외대와 미래형 'AI 스마트캠퍼스' 구축한다

네이버클라우드가 대학과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캠퍼스 구축과 AI 인재 양성에 나선다.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기술을 교육·연구 현장에 적용해 대학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하고 미래형 교육 환경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외국어대학교와 AI 기반 교육·연구 혁신과 AI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네이버클라우드 AI 인프라와 기술을 대학 교육 환경에 적용하고 한국외대의 교육 역량과 결합해 미래형 스마트캠퍼스 구축과 AI 중심 대학으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대학 연구 환경에 최적화된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를 제공하고 하이퍼클로바X 기반 AI 행정·학습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네이버 AI 솔루션과 한국외대의 언어 역량을 결합해 다국어 행정 서비스 등 다양한 AI 기반 교육·행정 서비스를 지원한다. 양 기관은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스마트캠퍼스 환경도 구축한다.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한 출입·결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네이버 협업 플랫폼 '네이버웍스'를 기반으로 스마트 행정 및 학습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AI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도 추진된다. 네이버클라우드 아카데미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교육 과정을 대학 정규 커리큘럼과 연계하고 인턴십 기회 제공, 채용 박람회 개최, 기술 멘토링 지원 등을 통해 산학 협력 기반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기술이 실제 교육과 연구 현장에 활용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네이버 제2사옥인 1784와 같이 한국외대도 AI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혁신 테스트베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기훈 한국외대 총장은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력은 AI 기반 스마트캠퍼스와 미래형 교육·연구 환경을 함께 만들어 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언어·지역·인문 기반의 글로벌 지식과 AI 기술을 결합해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모범적인 산학협력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3.16 11:25한정호 기자

엠83 자회사 피앤티링크, 770억 규모 AI·클라우드 인프라 사업 수주

엠83(M83) 자회사 피앤티링크는 국내 주요 플랫폼 및 포털 기업을 대상으로 총 77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주요 프로젝트들은 AI 및 대용량 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된 고성능 서버 인프라를 공급하고 구축하는 사업이다. 피앤티링크는 대규모 클라우드 환경에 맞춘 시스템 설계와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대규모 데이터 처리가 필수적인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서버와 대용량 스토리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장비 공급 부족으로 투자가 지연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으나, 피앤티링크는 글로벌 GPU 및 서버 업체와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AI 투자 확대는 피앤티링크의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 피앤티링크는 AI 컴퓨팅 및 클라우드 서비스에 필요한 장비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지난해 전년 대비 237% 성장한 96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피앤티링크는 자체 하이엔드 AI GPU 인프라 솔루션을 기반으로 모회사 엠83과 함께 자체 AI 연구개발(R&D) 데이터 센터를 설계하고 있다. 피앤티링크 관계자는 "올해 2개월만에 국내 굴지의 플랫폼 기업들과 잇단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높은 기술력과 영업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AI 관련 인프라 구축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 고객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16 09:41정진성 기자

가비아, 판교 스타트업 클라우드·AI 기술 지원 강화

가비아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와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 전략을 공유하며 AI 기반 개발 혁신과 인프라 효율화 지원에 나섰다. 가비아는 지난달 26일 경기 판교 창업존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 비용 최적화와 AI 도입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판교 창업존 입주 스타트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성형 AI 도입에 따른 인프라 운영 전략과 비용 절감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가비아의 기업 소개로 시작됐으며 이정환 AWS 솔루션즈 아키텍트 매니저가 연사로 참여해 'AI 시대 개발 생산성 혁신으로 실현하는 비용 최적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에선 자연어로 요구사항을 입력하면 AI 에이전트가 설계·코드 생성·테스트·문서화·배포까지 자동 수행하는 AWS의 에이전틱 통합개발환경(IDE) '키로'를 비롯해 조직 단위의 AI 기반 개발 라이프사이클(AI-DLC), 최신 에이전트 AI 트렌드 등이 소개됐다. 또 생성형 AI 기반 개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인프라 구성 전략과 함께 아마존 베드록의 '에이전트코어'를 활용한 AI 서비스 구축 방법 등 단계별 AI 도입 전략도 제시됐다. 이어 조미연 가비아 MSP사업팀 차장은 스타트업의 인프라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AWS 크레딧 프로그램 및 가비아 오퍼링'을 발표했다. 가비아는 현장에서 파트너 계약을 체결한 기업을 대상으로 AWS 키로 프로 무료 크레딧과 함께 최대 1000만원 규모의 AWS 서비스 이용료를 5개월간 지원하는 혜택을 제공해 참가 기업들의 관심을 모았다. 행사 이후에는 가비아 AWS 전문 인력이 참여한 1대1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됐다. 가비아 엔지니어들은 27년간 축적한 인프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스타트업 비즈니스 환경에 맞춘 AI 도입 전략과 클라우드 비용 절감 방안을 제시했다. 가비아는 AWS '어드밴스드 티어 서비스 파트너'로서 고객 클라우드 설계·운영·보안 전 과정을 전담하는 매니지드 서비스(MSP)를 제공 중이다. 전담 엔지니어 전원이 최고 등급 인증 자격을 보유해 고난도 인프라 구축 역량을 갖추고 있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보안관제 전문기업으로서 침해 사고 대응 및 보안 관리에서도 전문성을 갖췄다. 백승한 가비아 이사는 "스타트업 생태계 내에서 우리의 AWS 매니지드 서비스 성공 사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스타트업이 인프라 운영과 비용에 대한 고민 없이 비즈니스 성장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든든한 성장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3.16 09:32한정호 기자

AI 시대 각광받는 '포스트그레SQL'…DB 시장 판 흔든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데이터베이스(DB)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수십 년간 IT 인프라의 핵심으로 자리 잡아 온 오라클 등 상용 DB 중심 구조가 흔들리는 가운데, 오픈소스 DB인 '포스트그레SQL'이 새로운 데이터 플랫폼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15일 글로벌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DBMS) 시장 조사 사이트 DB엔진스에 따르면 DB 인기 순위에서 오라클이 1위를 유지한 가운데 마이SQL, 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에 이어 포스트그레SQL이 4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주요 상용 DB가 정체와 하락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포스트그레SQL은 관심도와 점수가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개발자 설문조사에서도 포스트그레SQL은 개발자 채택률 55% 이상을 기록하며 주요 DB 가운데 가장 높은 사용 비율을 보이고 있다. 상용 DB에서 오픈소스 기반 포스트그레SQL로 이동하는 흐름이 가속화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포스트그레SQL이 주목받는 이유는 확장성과 범용성이다. JSON 데이터 처리, 공간정보(GIS), 시계열 데이터 등 다양한 기능을 확장 모듈 형태로 지원하면서 단일 DB 엔진으로 여러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기존 상용 DB와 NoSQL, 분석 DB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DB의 역할도 변화하고 있다. 최근 포스트그레SQL 생태계에서는 벡터 데이터를 저장하고 유사도 검색을 지원하는 'pg벡터' 같은 확장 기능이 등장하면서 AI 데이터 처리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형 데이터와 AI 임베딩 데이터를 하나의 DB 환경에서 통합 관리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클라우드 환경 역시 포스트그레SQL 확산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이 관리형 포스트그레SQL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기업들은 별도의 인프라 구축 없이도 오픈소스 DB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포스트그레SQL이 사실상 기본 데이터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기업들의 '탈(脫) 오라클' 움직임도 DB 시장 재편의 주요 배경이다. 국내에선 대표적으로 카카오그룹이 약 6년에 걸친 프로젝트를 통해 대부분의 시스템에서 오라클 DB를 오픈소스 DB로 전환하며 기술 종속도를 낮추고 유지보수 비용 절감을 추진했다. 공공·금융·제조 부문에서도 신규 시스템 구축이나 일부 업무 영역에서 오픈소스 DB 채택 사례가 확대되는 분위기다. 이같은 흐름 속에서 포스트그레SQL 기반 생태계를 둘러싼 기업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글로벌 포스트그레SQL 전문기업 EDB는 오라클 등 레거시 DB를 포스트그레SQL 기반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확대하며 AI 데이터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에선 티맥스티베로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DB 플랫폼 '아울DB'를 통해 관리형 DB 운영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포스트그레SQL 기반 오픈소스 플랫폼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엔텔스 역시 포스트그레SQL 기반 고가용성 DBMS '타잔DB'를 앞세워 방산·공공 분야 데이터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는 등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DB 업계에선 이러한 흐름을 데이터 인프라 구조 변화의 신호로 보고 있다. 상용 DB 중심 구조가 유지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비용 구조와 기술 자율성을 고려해 오픈소스 기반 DB를 검토하는 기업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일부 기업에선 오라클 DB를 오픈소스 기반 플랫폼으로 전환하며 최대 50~80% 수준의 비용 절감 효과를 얻었다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다만 시장 전환이 단기간에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기업 내부 데이터베이스 관리자(DBA) 인력 상당수가 여전히 특정 상용 DB 기술을 중심으로 운영 경험을 쌓아온 만큼 조직 차원의 기술 전환에는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또 대규모 핵심 시스템의 경우 안정성과 운영 책임 구조에 대한 검증이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는 점도 현실적인 제약으로 꼽힌다. 그럼에도 포스트그레SQL 확산은 단순한 기술 트렌드가 아닌 데이터 플랫폼 구조 변화의 흐름으로 평가된다. 클라우드와 AI 환경에서 데이터 활용 방식이 달라지면서 보다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DB 플랫폼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DB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오라클 같은 상용 DB가 사실상 표준처럼 여겨졌지만 지금은 비용 구조와 기술 자율성을 고려해 오픈소스 DB를 검토하는 기업이 크게 늘고 있다"며 "AI 시대 데이터 활용이 확대될수록 포스트그레SQL을 중심으로 한 DB 생태계 변화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5 09:13한정호 기자

IPO 앞둔 英 엔스케일, 美 AI 데이터센터 부지 인수 추진…인프라 시장 진출 속도

엔비디아의 지원을 받는 영국 기반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업 엔스케일(Nscale)이 미국에서 대형 AI 데이터센터 부지 인수를 추진하며 미국 인프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13일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엔스케일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메이슨카운티에 위치한 AI 데이터센터 개발 부지 인수를 놓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 부지는 미국 내에서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가능한 대규모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해당 부지는 최대 2GW급 전력 공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엔스케일이 추진 중인 차세대 AI 슈퍼클러스터 구축의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이미 지역 규제 절차를 상당 부분 통과했으며 초기 단계 프로젝트에 필요한 전력 설비 확보도 이뤄진 상태다. 이에 따라 인수 이후 비교적 빠른 시일 내 데이터센터 건설에 착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생성형 AI 확산으로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AI 인프라 구축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업계에선 엔스케일이 해당 부지를 확보할 경우 미국 AI 인프라 시장에서 단기간에 존재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엔스케일은 엔비디아 GPU를 기반으로 AI 연산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른바 '네오클라우드' 기업이다. 주요 고객으로는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거론된다. 이 회사는 최근 대형 AI 인프라 구축 계약을 확보하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기업공개(IPO)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데이터센터 부지 인수는 향후 상장 준비 과정에서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데이터센터와 전력 같은 물리적 인프라 확보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대규모 부지를 선점하는 기업이 향후 AI 인프라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6.03.13 10:36장유미 기자

코난테크놀로지-네이버클라우드, '피지컬 AI'로 뭉쳤다…국방·제조 혁신 본격화

코난테크놀로지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국방 및 제조 분야에 최적화된 생성형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2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클라우드 본사에서 '국방·제조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및 피지컬 AI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코난테크놀로지 김영섬 대표, 양승현 부사장과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보안과 전문성이 필수적인 국방·제조 도메인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설계하고 산업 현장의 지능화를 이끄는 '피지컬 AI' 시대의 실행 방안을 구체화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코난테크놀로지의 '에이전틱 AI' 기반 혁신 전략과 네이버클라우드의 독보적인 '풀스택 AI' 역량이 만나 국가 전략 산업의 AI 주권을 확보한다는 공통의 지향점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양사는 세 가지 핵심 분야에서 협력을 구체화한다. 먼저 국방·제조 특화 데이터 및 모델 고도화로 산업 생태계 기틀을 마련하고 LLM과 피지컬 AI 기술을 결합한 현장 지능화 솔루션을 통해 실질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끌 방침이다. 또 코난테크놀로지의 AI 솔루션들을 네이버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기술적 접점을 확인하고 향후 공동 사업 추진 가능성도 검토하기로 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국내 최다 국방 AI 레퍼런스와 자체 개발 '코난 LLM' 기반의 산업 특화 에이전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 산업 환경과 보안 특성을 충족하는 네이버클라우드의 풀스택 AI 역량이 결합됨에 따라 양사의 시너지는 극대화될 전망이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생성형 AI의 산업 현장 확대는 물론, 국산 기술로 국가 전략 산업의 'AI 주권 확보'를 위한 실질적 해법을 찾고자 고심해 왔다"며 "이러한 지향점이 네이버클라우드와 맞닿아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국산 AI 기술력을 결집해 '피지컬 AI' 기반 산업 지능화의 최적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코난테크놀로지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국방과 제조 산업에 특화된 LLM과 피지컬 AI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AI 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의 안정적인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현장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AI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3 09:19장유미 기자

2조원 규모 국가 GPU 확충 닻 올렸다…'AI 고속도로' 시동

정부가 2조원대 예산을 투입해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확충에 나선다. 지난해 1만 3000여 장 확보에 이어 올해는 공모 단계부터 대규모·최신 GPU 클러스터와 연내 서비스 개시를 전면에 내세우며 산학연과 국가 인공지능(AI) 프로젝트를 뒷받침할 'AI 고속도로' 구축을 본격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2026년 AI컴퓨팅자원 활용기반 강화사업(GPU 확보·구축·운용지원)' 공모를 이날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와 AI 3대 강국 도약의 핵심 인프라인 AI 고속도로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는 목표다. 이번 사업은 약 2조 805억원을 투입해 첨단 GPU와 통합 운영환경을 민관 협력 방식으로 신속히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 기간은 올해 협약 체결 시점부터 2031년 12월 31일까지 약 68개월이다. 올해는 구축과 서비스 개시, 2027년부터 2031년까지는 운영 단계로 이어진다. 정부는 이번 사업 예산을 GPU 서버와 랙, 냉각장치, 스토리지, 네트워크 케이블·스위치, 소프트웨어(SW) 라이선스, 기술지원 패키지 등 구매 비용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공고에 따르면 정부는 단순히 GPU 수량을 늘리는 것을 넘어 ▲비용 대비 높은 성능 ▲대규모 클러스터링 ▲직접 클러스터링을 통한 기술력 확보 ▲최신 기종 우선 도입 ▲연내 서비스 개시 등을 중점 추진 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정부 활용분 가운데 최소 1개 이상 클러스터를 256서버(GPU 2048개) 이상 규모로 구성하는 제안이 우대되며 최신 GPU는 엔비디아 블랙웰급 이상을 기본으로 보고 차세대 베라루빈 제안 시에도 우대한다는 기준을 내세웠다. 사업 참여 대상은 국내에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GPU(GPUaaS) 제공·운영이 가능한 사업자다.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 모두 가능하지만 최근 3년 이내 관련 매출과 운영 실적을 사업계획서에 포함해야 한다. 참여 기업은 국내 데이터센터에 상면을 확보하고 같은 공간 또는 같은 층에서 GPU 서버를 물리적으로 집적해야 한다. 대규모 클러스터를 구성할 수 있는 전력·냉각·항온항습·네트워크 인프라 계획도 제출 요건이다. 이는 정부가 단순 조달보다 실제 대형 AI 학습과 추론을 감당할 수 있는 고성능 집적 인프라 구축 역량을 전면 평가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공고에 관한 사업설명회를 오는 20일 서울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개최한다. 다음 달까지 공모 접수를 거쳐 오는 4~5월 평가위원회 선정평가와 데이터센터 현장실사를 진행하고 5월 사업수행기관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12월까지 협약 체결과 정부출연금 교부, GPU 발주·구축·테스트·연내 서비스 개시가 이어지며 중간보고는 9월, 결과보고와 평가는 내년 1월, 정산은 내년 2월로 예정됐다. 올해 사업은 지난해 GPU 확보 사업의 연장선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지난해 추가경정예산 약 1조 4000억원을 투입해 1만 3000여 장 규모 GPU 확보를 추진했다. 이 사업에는 네이버클라우드·NHN클라우드·카카오가 최종 선정됐다. 이후 정부와 기업이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확보·구축·운용 계획과 GPU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 산학연 지원 일정 등을 논의해왔다. 민관 협력으로 이달 초부터는 지난해 확보된 정부 GPU가 본격적으로 산학연에 공급되기 시작했다. 이번 공모는 이미 가동을 시작한 1차 공급 체계에 추가 물량과 더 큰 클러스터를 얹는 2단계 확장 사업으로 평가된다. AI 고속도로 구축 속도를 높이고자 정부는 올해 공고에 지난해보다 한층 구체적인 운영 조건도 담았다. 제안사는 전체 GPU 자원 중 자체 활용 허용 자원 비중을 스스로 제안할 수 있지만, 정부 활용 자원 비중이 높을수록 평가에서 우대받는다. 동시에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등 국가 AI 프로젝트와 국내 산학연 대상 지원 계획, 국내 직접 운영·통제 체계, GPU 자원 관리 시스템, 통합 SW 플랫폼, 모니터링과 기술지원 체계 등이 핵심으로 제시됐다. 업계에선 단순 GPU 확보를 넘어 공급·운영·지원이 결합된 상시 GPU 서비스 체계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보고 있다. 정부 주도 대형 AI 인프라 사업인 만큼 어떤 사업자가 이번 공모에 뛰어들지도 주목된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했던 네이버클라우드·NHN클라우드·카카오는 물론, 대형 데이터센터·클라우드 인프라를 보유한 KT클라우드와 같은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과 GPU 운용 역량을 키우고 있는 통신사업자 등이 경쟁 구도를 형성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공모상 정부가 복수 사업자 선정도 가능하게 열어둔 만큼, 대규모 단일 클러스터 구축 역량과 운영 경험, 보안 인증, 직접 운영 체계 등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제시하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특히 정부가 국가 AI 경쟁력 뒷받침을 중점으로 국내 AI 생태계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운영·지원 능력이 최종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실제 공고에 기재된 평가 항목엔 총 100점 만점 중 구축계획 우수성이 32점으로 가장 크고 뒤를 이어 AI 생태계 발전 노력이 26점으로 높은 배정이 산정됐다. 이번 사업으로 확보되는 GPU는 대규모 학습과 추론 자원이 필요한 국가 AI 프로젝트, 산학연 연구개발, 스타트업 AI 서비스 고도화 등에 폭넓게 쓰일 전망이다. 정부가 지난해 확보 물량 공급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 추가 공모에 착수하면서 국내 AI 인프라는 초기 확보에서 확장·고도화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을 통해 국가 AI 생태계를 지원할 GPUaaS 운영 기반이 마련됐다"며 "올해는 규모가 더 커진 만큼 기존 참여 기업을 비롯한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참여 여부를 검토하며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작년 추경을 통해 확보한 정부 GPU는 현장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이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산학연에 공급되고 있다"며 "첨단 GPU를 추가로 확보해 더 많은 기업과 연구자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AI로 구현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 많은 팀이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함께 뛰겠다"고 강조했다.

2026.03.12 18:31한정호 기자

NHN클라우드, 日 최대 IT쇼서 AI 인프라 승부수…GPU 앞세워 시장 공략

NHN클라우드가 일본 최대 IT 전시회에 참가해 인공지능(AI) 인프라 서비스를 앞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최근 일본에서 인공지능 전환(AX)과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현지 사업 기반을 강화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NHN클라우드는 오는 4월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재팬 IT 위크(Japan IT Week Spring) 2026'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재팬 IT 위크는 일본을 대표하는 IT 산업 전시회로, AI·클라우드·소프트웨어 등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이고 기업 간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글로벌 ICT 행사다. NHN클라우드는 이번 행사에서 GPU 기반 AI 인프라 서비스(GPUaaS)를 중심으로 산업별 맞춤형 클라우드 솔루션과 AI 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 운영, 성능 모니터링, 장애 대응, 리소스 최적화 등을 포함한 AI 풀 라이프사이클 관리 체계를 통해 안정적인 AI 인프라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최근 생성형 AI 도입이 확대되면서 일본 기업들 사이에서도 고성능 GPU 인프라와 안정적인 AI 운영 환경 확보에 대한 수요가 커진 만큼, NHN클라우드는 관련 인프라 운영 경험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NHN클라우드가 이처럼 나선 것은 일본이 해외 사업에서 핵심 시장이기 때문이다. 지난 2019년부터 일본에서 데이터센터를 직접 운영하며 현지 규제와 보안 요건을 충족하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는 상태로, 교육, 게임,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클라우드 환경 구축 경험을 축적하며 현지 사업 기반도 꾸준히 확대해 왔다. 특히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한국어와 일본어 기술 지원 체계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고, 일본 엔화 기반 요금 체계를 적용해 환율 변동에 따른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NHN클라우드만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NHN클라우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일본 기업과 파트너를 대상으로 실제 비즈니스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일본 현지 법인인 NHN클라우드 재팬을 중심으로 축적한 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기업과의 협력 모델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행보는 최근 일본에서 확대되고 있는 AI 전환 흐름과도 맞물린다. 일본에서는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AX)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1월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AI 협력 논의가 확대되면서 일본 기업들의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수요도 점차 커지는 분위기다. NHN클라우드는 이번 전시 참가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 요구되는 산업별 클라우드 수요를 직접 확인하고, 현지 기술 트렌드와 디지털 전환 흐름에 대한 인사이트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일본 시장의 다양한 기업 및 파트너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에서 GPUaaS를 비롯한 우리의 기술 경쟁력을 소개하고 협력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며 "일본을 전략 지역으로 삼아 현지 기업에 수준 높은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고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역할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12 17:40장유미 기자

에퀴닉스, 분산형 AI 허브 공개…기업 인프라 운영 단순화

에퀴닉스가 새로운 분산형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앞세워 기업 AI 인프라 운영 단순화와 보안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에퀴닉스는 '에퀴닉스 패브릭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한 '분산형 AI 허브'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분산형 AI 허브는 기업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분산되는 AI 에코시스템을 연결·보호·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프레임워크다. 모델 개발사,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네트워크·보안 서비스, AI 프레임워크 등 다양한 AI 인프라 공급자를 하나의 환경에서 연결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퀴닉스는 전 세계 280개 데이터센터에서 프라이빗 저지연 연결을 제공해 기업이 여러 위치에 분산된 AI 워크로드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데이터 이동이나 인프라 재구성 없이도 최적의 성능 환경에서 AI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최근 에이전트 AI 확산으로 AI 워크로드가 퍼블릭 클라우드, 프라이빗 데이터센터, 엣지 환경 등 다양한 위치에 분산되면서 인프라 복잡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선 데이터 위치와 컴퓨팅 자원을 효과적으로 제어하지 못할 경우 지연시간 증가와 운영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퀴닉스는 분산형 AI 허브를 통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이 보다 간단하고 안전한 방식으로 AI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분산형 AI 허브는 벤더 중립 환경에서 데이터·컴퓨팅·클라우드 플랫폼·AI 파트너를 통합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기업은 특정 공급업체에 종속되지 않고 최적의 AI 인프라 구성 요소를 조합해 자체 AI 스택을 구축할 수 있다. 또 일관된 거버넌스 체계를 기반으로 데이터 이동, 모델 연결, 추론 실행, 시스템 관리 등을 통합 운영할 수 있다. 에퀴닉스는 팔로알토 네트웍스와의 연계도 추진했다. 에퀴닉스 고객은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AI 보안 플랫폼 '프리즈마 AIRS'를 활용해 외부 도구와 데이터 소스 간 에이전트 및 모델 상호작용에 대한 실시간 보호 기능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AI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흐름 전반에 대한 가시성과 정책 제어를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로이드 테일러 알렘빅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에퀴닉스는 분산형 AI 허브로 배치·거버넌스·예측 가능한 성능을 동일한 아키텍처에 통합했다"며 "이는 데이터의 위치와 컴퓨팅 실행 방식을 제어하는 접근법으로 분산형 AI를 실현하는 핵심"이라고 말했다.

2026.03.12 16:53한정호 기자

에버퓨어, 파일 데이터용 '액티브클러스터' 확대…AI 시대 무중단 업무 지원

에버퓨어가 파일 데이터 환경에서도 무중단 데이터 이동과 고가용성을 지원하는 기능을 확대해 기업 데이터 클라우드 전략 강화에 나선다. 에버퓨어는 파일 데이터에 대한 '액티브클러스터' 지원을 확대하며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클라우드 비전을 가속화한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비정형 데이터 처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많은 기업이 여전히 플래시·클라우드·AI 이전 시대에 설계된 스토리지 아키텍처에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데이터 공급 부족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실제 연산 작업을 수행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데이터 정책이 특정 스토리지 장비에 종속되는 등 유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에버퓨어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액티브클러스터 포 파일' 기능을 선보였다. 해당 기능은 파일 환경 전반에 걸친 데이터 이동성을 제공해 기존 고가용성 기능을 확장하고 전체 스토리지 환경에서 워크로드 이동을 자동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능은 '에버퓨어 퓨전'과 통합되고 '퓨리티' 운영 환경에 내장돼 조직이 가용성과 이동성 정책을 중앙에서 정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후 시스템이 해당 정책을 전체 환경에 자동 적용해 수동 설정과 관리 부담을 줄인다. 주요 기능으로는 ▲정책 기반 간편 설정과 유연한 변경 ▲장애 상황에서도 파일을 온라인 상태로 유지하는 지속적 접근성 ▲스토리지 환경 전반에서의 자동화된 파일 이동성 등이 포함된다. 또 특정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고 다양한 스토리지 어레이에서 동일한 정책과 서비스 수준협약(SLA)에 따라 운영할 수 있는 클라우드형 데이터 운영 모델을 제공한다. 액티브클러스터 포 파일은 올 2분기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에버퓨어 플랫폼의 퓨리티 운영 환경에서 무중단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제공된다. 기업은 신규 하드웨어 도입이나 서비스 중단 없이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숀 한센 에버퓨어 플래시블레이드·플래시어레이 부문 부사장 겸 총괄은 "기존 벤더들은 여전히 1990년대의 인프라 중심 설계 방식에 묶여 있다"며 "파일이 사일로화된 하드웨어에 종속되면 마이그레이션은 업무를 중단시키고 데이터 이동은 수작업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에버퓨어는 하드웨어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애플리케이션에서 데이터를 바로 연결하는 앱 투 데이터 모델로 전환했다"며 "액티브클러스터를 통해 단일 플랫폼에서 비즈니스가 요구하는 속도로 운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6.03.12 16:52한정호 기자

베슬AI-리벨리온, 국산 NPU 클라우드 기술력 입증한다…피지컬 AI 공략

베슬AI가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SW) 플랫폼을 결합한 'K-AI 풀스택' 기반 인프라를 구축해 공공·지자체 피지컬 AI 시장과 글로벌 실증 확대에 나선다. 베슬AI는 리벨리온과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인적·물적 자원과 기술 정보를 교류해 국산 NPU 하드웨어(HW)와 AI SW 플랫폼을 결합한 경쟁력 있는 AI 인프라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로보틱스와 스마트 제조 등 실제 물리적 환경에서 대규모 연산이 필요한 피지컬 AI 수요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국산 NPU와 베슬 SW를 결합한 패키지 솔루션 공동 기획·개발 및 고도화 ▲상호 기술 통합 검토 및 성능검증(PoC)을 위한 테스트 환경 협력 ▲국내 공공·지자체 및 해외 시장 대상 공동 사업 기회 발굴 등이다. 양사는 국내 시장에서 전북 등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피지컬 AI 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지자체 AI 전환(AX) 프로젝트 기회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존 외산 솔루션 중심의 인프라 환경을 국산 AI 기술 스택으로 전환하고 공공 시장에서의 도입 효과를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병행한다. 양사는 중동과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국산 NPU 기반 인프라 PoC 기회를 공동 발굴해 현지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피지컬 AI 인프라 구축 사례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외산 반도체 의존도를 낮추고 가격 대비 성능이 높은 K-AI 풀스택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력에서 베슬AI는 국산 NPU 기반 인프라 위에서 AI 모델이 안정적으로 실행·운영될 수 있도록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제공한다. NPU 특성에 맞는 워크로드 배치와 실행 구조를 설계해 연산 효율과 운영 안정성을 확보한다. 또 국산 거대언어모델(LLM)이 산업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LLM 운영관리(LLMOps)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리벨리온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국산 NPU와 전용 SW 스택(SDK)을 공급한다. 양사는 대규모 다중 사용자 환경에서의 인프라 안정성과 성능을 검증하고 NPU 전용 인프라 아키텍처를 공동 설계해 국내 NPU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기술 검증을 진행한다. 안재만 베슬AI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지역 클러스터와 글로벌 시장에서 실제 작동하는 AI 인프라 사례를 확보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이번 협업을 계기로 국산 NPU 기반 인프라 적용 범위를 확장하며 피지컬 AI 시장 대응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비용 효율성이 핵심인 AI 인프라 시장에서 이번 협력은 NPU 기반의 대규모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독보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NPU HW부터 클라우드 인프라까지 K-AI 풀스택을 국산 기술로 완성하는 이번 시도를 통해 소버린 AI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2 15:22한정호 기자

[AI 리더스] 오픈소스컨설팅 "AI 시대 인프라·협업 모두 아우른다…글로벌 파트너 도전"

"인공지능(AI) 시대에도 기업이 새로운 기술을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입니다. 오픈소스 기반 기술과 자체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장하는 회사가 되겠습니다." 장용훈 오픈소스컨설팅 대표는 12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AI 시대 기업 IT 환경 변화와 회사의 전략 방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AI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기업의 기존 인프라와 조직 문화는 그 속도를 따라가기 쉽지 않다"며 "새로운 기술을 실제 기업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픈소스컨설팅은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와 협업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기업이다. 최근에는 AI 인프라와 워크 매니지먼트 플랫폼을 결합해 기업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글로벌(Global)·AI·프로덕트(Product)·파트너(Partner)를 축으로 한 'GAPP' 전략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기존 IT 인프라와 AI 사이 간극 메운다" 장 대표는 AI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과도한 기대와 현실 사이의 간극을 언급했다. 그는 AI가 기업 환경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지만 실제 기업 시스템 전체를 단기간에 대체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AI가 빠르게 발전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업 내부에는 아직도 유닉스나 기존 가상화 환경을 사용하는 시스템이 많다"며 "이런 환경에서 AI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인프라와 업무 시스템을 함께 변화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협업 플랫폼과 클라우드 인프라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봤다. AI 도입 자체보다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AI가 기존 시스템을 완전히 대체하기보다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의사결정을 돕는 방식으로 기업 업무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진규 오픈소스컨설팅 사장은 "전사적자원관리(ERP)나 워크 플랫폼 같은 기업 시스템은 이미 복잡도가 매우 높아 AI가 단순히 대체하기 어렵다"며 "대신 AI는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해 경영진과 조직이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도록 돕는 방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AI 확산은 기업 협업 환경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다양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협업 도구와 내부 시스템을 AI로 연결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사장은 "우리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아틀라시안·먼데이닷컴 같은 SaaS 협업툴과 기업 내부 시스템을 AI로 연결해 어디서든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우리는 이런 플랫폼 통합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 역시 AI가 협업을 대체하기보다는 새로운 협업 방식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AI는 직원을 완전히 대체하기보다는 함께 일하는 새로운 협업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 과정에서 협업 플랫폼과 데이터 기반 업무 환경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라우드·GPU 인프라 전략 강화…"AI 활용 가능한 환경이 핵심" 최근 AI 확산과 함께 기업 인프라 전략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와 클라우드 환경을 어떻게 구축하고 운영하느냐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오픈소스컨설팅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 '플레이스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이같은 시장 변화에 대응 중이다. 이 플랫폼은 가상머신·컨테이너·GPU 등 다양한 인프라 자원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오픈소스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한다. 기업들이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 이후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기존 가상화 환경을 대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동시에, 생성형 AI 확산으로 GPU 기반 인프라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오픈소스컨설팅은 플레이스 클라우드를 앞세워 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커뮤니티를 통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오픈소스 기술들을 패키징하기에 AI 시대에 맞는 유연한 하이브리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인프라 비용 부담과 기술 지원이 우려되는 '벤더 종속' 문제를 해소하는 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한 사장은 "현재 AI 시장에선 VM웨어 솔루션과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할 경우 비용과 데이터 관리 측면에서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기업의 중요한 내부 데이터나 핵심 시스템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운영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흐름에 맞춰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 기술도 강화하고 있다. 오픈소스컨설팅은 GPU 자원을 세분화해 할당하고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AI 인프라 구축 경험을 공공·민간 시장에서 확보했다. 최근엔 스트라토와 협력해 클라우드 통합 운영관리 플랫폼을 결합한 서비스형 GPU(GPUaaS) 기반 글로벌 AI 인프라 사업에도 나섰다. 기업이 AI 데이터센터와 GPU 클러스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장 대표는 "GPU를 확보하는 것만으로 AI 도입·확산이 실현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기업이 실제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운영관리 환경을 함께 구축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유럽 거점으로 글로벌 공략…파트너 생태계 확대" 오픈소스컨설팅은 올해를 글로벌 사업 확장의 전환점으로 설정했다. 이미 유럽 지역에 영업 거점을 마련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회사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인력을 배치해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이 거점을 통해 장기적으로 미국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 사장은 "한국 기업이 해외 시장을 직접 개척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유럽을 거점으로 글로벌 판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국내 영업 조직과 해외 영업 조직이 협력해 시장을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틀라시안 생태계에서의 파트너십도 대표적인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이다. 오픈소스컨설팅은 최근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앱파이어로부터 아시아태평양(APAC) 최우수 파트너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아틀라시안 마켓플레이스 앱 '플렉서블' 라인업을 토대로 글로벌 고객도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수백 개 기업이 해당 솔루션을 사용 중이다. 장 대표는 향후 자체 클라우드·SaaS 솔루션 중심의 사업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도 내세웠다. 그는 "아직은 파트너 솔루션 매출 비중이 크지만 앞으로 3년 안에 자체 제품 매출 비중을 60% 이상으로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AI 기술 경쟁은 결국 기업이 얼마나 빠르게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느냐의 문제"라며 "오픈소스 기반 기술과 자체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AI 전환을 돕는 글로벌 기술 파트너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3.12 14:26한정호 기자

이노그리드, 제조 AI 인프라 구축 나선다…산업 클라우드 공략 박차

이노그리드가 제조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확산 수요를 겨냥한 클라우드 기반 AI 인프라 구축 사업 확대에 나섰다. 이노그리드는 국내 대표 제조 대기업이 추진하는 AI 인프라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조 핵심 영역인 생산 설비 기술 업무에 AI 기반 가상화 인프라를 도입하는 프로젝트로, 대규모 산업 현장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수집·저장·분석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노그리드는 자사 대표 가상화 솔루션 '오픈스택잇''과 하이퍼컨버지드 플랫폼 '옵티머스잇'을 통합 적용해 제조 환경에 최적화된 AI 인프라를 구현 중이다. 최근 제조 업계에선 설비·센서·계장 장비에서 발생하는 대용량 데이터를 활용해 예지보전, 공정 최적화, 품질 분석 등 AI 기반 운영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맞춰 고신뢰성·고확장성·고성능을 동시에 충족하는 클라우드 인프라의 중요성도 빠르게 커지는 추세다. 이노그리드의 오픈스택 기반 서비스형 인프라(IaaS) 오픈스택잇은 안정성과 유연성을 기반으로 빠른 가상 자원 배포와 통합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고성능 컴퓨팅(HPC) 환경을 지원해 AI 워크로드에 적합한 인프라 구현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적용되는 옵티머스잇은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기반 일체형 클라우드 구조를 통해 구축 효율성을 높이고 제조 현장의 운영 특성에 맞춰 클러스터 단위로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가상화 시스템 도입을 넘어 제조 기업이 AI 분석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노그리드는 ▲고신뢰성 인프라 ▲실시간 자원 확장성 ▲일원화된 통합 관리 체계를 구현해 제조 공정 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앞서 이노그리드는 공공·금융·민간 산업 전반에서 가상화 및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경험을 축적해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토대로 제조 AI 인프라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입증할 방침이다. 향후 스마트팩토리 및 산업 AI 확산을 위한 대표 레퍼런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대규모 제조 환경에서 AI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현하는 사례"라며 "AI 클라우드 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 제조 AI 인프라 시장에서 기술 중심의 AI 인프라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11 18:18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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