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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컴퓨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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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첫 양자 칩에 LG전자도 '기웃'…나델라 CEO 글에 조주완 "협업 기회 모색"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자체 개발한 양자 컴퓨팅 칩을 공개하는 글을 올리자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협업하고 싶다는 의사를 직접 밝혀 주목 받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사티아 나델라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링크드인에 "우리는 이 돌파구(마요라나 1)를 통해 수십 년이 아니라 몇 년 안에 진정으로 의미 있는 양자 컴퓨터를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손바닥 크기의 작은 칩이 오늘날 지구상의 모든 컴퓨터를 합쳐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푸는 시대를 상상해보라"며 "진정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기술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에 조 사장은 "(MS의) 놀라운 혁신에 대해 축하한다"며 "차세대 컴퓨팅 혁신의 미래에 대한 기대가 크고 (LG전자와) 잠재적인 협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직접 댓글을 달았다. 조 사장이 이처럼 나선 것은 새로운 양자 칩인 '마요라나 1'을 공개한 MS가 앞으로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데 더욱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감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MS는 위상 초전도체 기술을 활용해 처음으로 양자 컴퓨팅 칩 '마요라나 1'을 자체 개발했다. 손바닥 크기인 이 칩은 일반적인 초전도 큐비트(양자컴퓨터 기본 연산 단위) 기반 칩과 달리 '위상적(topological) 큐비트'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위상적 큐비트는 모양이 변해도 본질이 유지되는 특성을 가진다. 기존 큐비트보다 안정성이 높아 그간 차세대 양자 연산 기술로 주목 받아 왔다. 기존 기술은 온도, 자기장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해 오류가 잦았다. 0 또는 1의 '비트'로 정보를 처리하는 일반 컴퓨터와 달리 양자컴퓨터는 0과 1이 동시에 존재하는 중첩, 얽힘 상태인 큐비트를 활용한다. 현재 양자 칩은 큐비트의 수가 많을수록 더 강력한 연산 능력을 발휘한다. '마요라나 1'에는 큐비트 8개가 탑재됐으며 100만 개 이상 탑재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MS는 "큐비트 100만 개 이상을 탑재할 수 있는 시점을 '양자컴 상용화' 시작으로 본다"며 "이번 칩 개발로 양자컴 시대가 몇 년 안에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구글도 지난해 자체 개발한 양자 칩 '윌로우(Willow)'를 공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구글은 윌로우 칩을 장착한 양자컴퓨터가 성능 실험에서 현존하는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인 프론티어를 능가했다고 설명했다. 프론티어가 10의 24제곱년 걸려 풀 수 있는 문제를 '윌로우'는 단 5분 내에 풀 수 있다는 것이다. 구글, MS 외에 IBM도 지난 2023년에 1천121큐비트의 양자컴을 개발했다. IBM은 오는 2029년까지 오류 수정이 가능한 양자 컴퓨터를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LG전자도 그동안 미래 먹거리 발굴 차원에서 양자 컴퓨팅 기술 개발에 관심을 보여왔다. LG전자는 빅데이터, 커넥티드 카, 디지털 전환, IoT(사물인터넷), 로봇 등 다양한 영역에서도 양자컴퓨팅이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고 미국 IBM, 네덜란드 양자컴퓨팅 개발업체 큐앤코(Qu&Co) 등과 협력해 왔다. 이 같은 상황 속에 다음 달 26일 방한하는 나델라 CEO가 조 사장과 어떤 사업을 두고 논의할 지도 관심사다. LG전자는 MS와 AI 서비스 고도화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양사가 AI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한 바 있다. 그간 개별 제품 단위로 해오던 AI 관련 파트너십을 '총체적 경험 구현'을 위해 AI홈부터 모빌리티, 커머셜 등으로 범위를 확장한다는 취지다. 양사는 LG전자의 이동형 AI홈 허브 'AI 에이전트(프로젝트명 Q9)'의 개발 및 고도화에 협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조 사장은 지난해 5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MS 행사에 참석해 나델라 CEO와 만났고, 이후에도 1대 1로 만나 AI 관련 파트너십을 논의한 바 있다. 여기에 링크드인을 통해 자주 교류하며 돈독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다음 달에 두 수장이 만나게 되면 양사 간 협력 관계가 더 두터워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만남에서 AI에 이어 양자 컴퓨팅에서도 양사가 어떻게 협력할 지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5.02.21 18:35장유미 기자

정부 "GPU 우선 확보…세계 수준 LLM 만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를 확충하면서 즉시, 단기, 중장기 등 3단계에 걸친 마스터플랜을 가동키로 했다. 20일 열린 국가인공지능위원회 3차 회의에서 과기정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AI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통한 국가 AI역량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AI컴퓨팅인프라 특별위원회와 당정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담은 것으로, 새해 경제정책방향에 따라 1분기 내 수립 예정이던 대책을 딥시크 돌풍으로 앞당겨 마련한 방안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GPU 1.8만장 확보...H100 416장 우선 지원 이 방안에 따라, 정부는 인공지능 컴퓨팅 인프라 확충 3단계에 걸친 마스터플랜을 가동한다. 당장 현장에 시급한 AI 컴퓨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광주AI데이터센터, 민간 클라우드 등 이미 국내에 보유하고 있는 GPU 자원을 활용해 우선 지원한다. 현재 국내에 있는 엔비디아 H100 880장 가운데 정부가 416장을 확보하고 있는데 이를 지원하겠다는 뜻이다. 이후 2026년 상반기까지 1만8천 장 규모의 첨단 GPU를 확충한다. 그 중 1만 장은 국가 AI컴퓨팅 센터를 중심으로 민관 협력을 통해 연내 확보하고, 나머지 8천여 장도 슈퍼컴퓨터 6호기 구축을 통해 확보할 예정이다. 마지막 중장기 단계로 2030년까지 국가AI컴퓨팅센터 내 국산 AI 반도체 비중을 50%로 끌어올리는 등 저전력 고성능의 국산 AI 반도체 경쟁력 제고도 지원한다. 민간의 AI 컴퓨팅 인프라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세제지원, 전력 입지 등 제도적 기반도 강화한다. AI를 조세특례제한법 상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첨단 AI R&D 등 우대 공제율 30~50%, AI 통합투자 우대 공제율 15~35% 등에 대한 세제지원을 확대한다. 비수도권에 AI데이터센터 구축 시 전력계통 영향평가 우대를 검토하고, 항만배후단지, 공항지원시설 등으로 입지 다변화, 승강기 미술품 설치 최소기준 적용 등 전력 입지 시설에 관한 제도개선 등도 지속 추진한다. 국산 AI 반도체의 성장도 적극 지원한다.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를 토대로 글로벌 수준의 개방형 HW-SW 기술생태계를 조성하여 대규모 고성능 시스템의 최적 운용을 뒷받침한다. 이를 통해 대규모 수요 창출과 동시에 기술개발 성과의 실증과 사업화도 지원한다. WBL 프로젝트 추진...AGI 구현 1조 단위 예타 검토 국가AI컴퓨팅센터 등 인프라 확충을 계기로 독자적 인공지능 모델 경쟁력 확보를 본격 추진한다. AI 국가대표 프로젝트인 가칭 월드베스트LLM(WBL) 프로젝트를 신규 추진할 계획이다. AI 정예팀을 선발하고 단시간에 세계 최고 수준의 대형언어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필요한 데이터, GPU 등 핵심 인프라를 전폭 지원한다. 또한 AI 분야의 도전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외 최고 인재가 팀을 이뤄 겨루는 대규모 경진대회인 '글로벌 AI 챌린지'도 개최한다. 세계적인 AI 분야 석학들과 대국민 평가 등을 통해 최고 인재의 참여를 유도하고 입상자에 대해서는 창업 지원이나 WBL 정예팀 기업에 채용을 연계하는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아울러 장기적으로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넘어 범용인공지능(AGI) 구현에 필요한 핵심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1조원 규모에 달하는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고급 AI 인재 양성체계도 고도화한다. 지난해 뉴욕에 개소한 '글로벌 AI 프론티어랩'을 영미권을 넘어 유럽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여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그룹과의 공동연구를 강화한다. 이와 더불어 국내 AI 신진연구자의 창의도전적 연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기업이 원하는 실전 역량을 갖춘 최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사, 교재, 수업 없이 실전형 혁신 교육을 지원하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확대하고, '기업-대학 협력형 AX 대학원'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우수 인재 유치도 대폭 지원한다. WBL 프로젝트와 연계해 정예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글로벌 인공지능 핵심 인재를 국내에 유치할 경우 인건비, 연구비, 체재비 등 파격적인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이밖에 '우리 AI 컴퓨팅 인프라'를 통해 '우리 AI 인재'가 개발한, '우리 AI 모델'로 국가 AI 전환을 가속화한다. 우수한 국산 AI 모델의 초기시장 창출을 위해, 우리의 독자적 특화 데이터를 학습한 생성형 인공지능을 의료(맞춤형 치료 건강관리), 법률(대국민 법률정보 제공), 공공(행정업무 효율화)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하는 부처 협력형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패권경쟁은 기업 간 대결을 넘어 국가가 전면에 나서는 경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우리의 대응이 1년 늦어지면 경쟁력은 3년이 뒤처진다는 각오로 AI 컴퓨팅 인프라와 핵심인재 육성 확보에 전폭적이고 속도감 있는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이미 보유한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부족한 부분은 빠르게 보완하는 등 국가의 인공지능 역량을 강화해 인공지능 3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0 11:30박수형 기자

2030년 1천큐비트 상용화 목표 대형예타 추진

과기정통부가 추진 중인 국가AI슈퍼컴퓨팅센터 구축 시기가 당초 일정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또 1천 큐비트(연산단위)급 양자컴퓨팅 구축 사업도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당초 상용화 시기는 2032년이었다. 과학기술혁신본부 기계정보통신조정과 김재용 과장은 19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26년 정부R&D 투자방향 공청회에서 '3대 게임체인저, 국가전략기술 집중 육성 방향'을 공개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김 과장은 "업계 관심이 큰 국가AI슈퍼컴퓨팅센터 구축을 민간과 부처가 각각 2천억 원 씩 총 4천 억 원을 비R&D 계정으로 출자한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센터 구축 시기도 내년 초를 얘기했는데, 이보다 더 빨라지는 것 같다"며 "내년 초 슈퍼컴퓨터 6호기 도입과 민간 클라우드 방식의 신규 사업 등이 추진되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GPU 보릿고개는 해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첨단 바이오 분야는 생체반응 예측이나 인체모사, 질병 진단 등 혁신기술 개발과 현장 및 활용을 포함하는 전주기 지원에 초점을 맞춰졌다. 양자 분야는 기술 초기단계이지만 빠른 성장세에 대응해 정부주도로 투자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양자는 실제 올해 예산 비율이 가장 크게 늘어난 분야다. 지난해 대비 700억 원 56.3%가 늘었다. 양자 분야에서는 오는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1000큐비트급 초전도 중성원자 방식의 양자컴퓨팅 핵심기술이 대형 예타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또 예산증가가 가파른 AX 분야는 옥석을 가려 시너지를 추구할 방침이다. 이외에 김현옥 생명기초조정과장이 나서 기초연구 및 인재양성 투자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 과장은 "기초분야는 3조 원 가까이 투자되는 만큼 연구특성에 맞게 고도화하는 방향을 고민중"이라며 "씨앗연구나 글로벌 기초 연구실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패널토론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KISTEP) 윤지웅 원장을 맡아 9명의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진행했다. 이들 가운데 민간을 대표해 패널로 참석한 카카오 김경훈 AI 세이프티 리더는 "2022년 11월 챗GPT가 나온 이후가 생성형 AI 1막이라면 딥시크 이후는 2막"이라며 "AI를 국가 자산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 리더는 "오늘 가장 눈에 띄는 것은 R&D 추진체계였다"며 "첫 장부터 민관 협력이 언급되는 것을 보면서, 정부가 마중물로서 생태계 조성을 잘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리더는 다만, AGI 등 기술 투자 분야는 민간이 잘하기에 투자한다는 인식보다는 정부도 이 분야를 잘하기에, 투자한다는 인식 전환도 주문했다. 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자들이 확실히 대우받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김 리더는 "인력양성이나 제도 개선, 데이터 처리 방향 등이 지속가능하려면, 확실한 투자 규모와 투자 기간을 담보해야 한다"며 "퍼스트 무버로 가려면 좀 더 수월성의 관점에서 봐야 할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리더는 "딥시크는 갑론을박이 많지만, 결국 축적의 시간을 무시할 수 없다"며 "천천히 가자는 것은 아니지만, 조급한 지향은 지양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리더는 이외에 합성 데이터 활용 방안과 기존에 쌓여 있는 데이터 활용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내놨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추가 의견을 보완한뒤 3월 15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기획재정부 및 관계부처에 통보할 예정이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우리는 기술 혁신과 도전없이는 새로운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중대 전환점에 서 있다"며 "지속가능한 미래와 새로운 성장동력을 이끌기 위해서는 혁신의 방향을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2.19 23:32박희범 기자

최상목 대행 "연내 GPU 1만장...내년 상반기 GPU 8천장 슈퍼컴 구축"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가 17일 “연내 고성능 GPU 1만장을 확보해 국가AI컴퓨팅센터 서비스를 조기 개시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GPU 8천장 상당의 슈퍼컴 6호기를 구축해 연구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AI컴퓨팅인프라특별위원회를 열어 “최근 AI 산업 패권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경쟁 구도도 기업 간 대결을 넘어 국가가 전면에 나서는 '혁신생태계 간 경쟁'으로 바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민간이 한 팀이 되어 힘을 모으면 과거 광대역 통신망을 구축해 우리나라가 IT 강국으로 부상하였듯이 AI컴퓨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3대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가AI위원회 산하 AI컴퓨팅인프라특별위원회는 국가AI컴퓨팅센터를 비롯해 정부에서 추진 중인 AI컴퓨팅 인프라 관련 현안을 민관이 함께 논의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22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 후속 조치로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SPC 설립) 실행계획' 관련 현안 점검을 위해 개최됐다. 미국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프랑스 AI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 등에서 보듯 최근 AI컴퓨팅 인프라 역량은 국가별 AI 생태계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척도로 부상하고 있으나 첨단 반도체가 집적된 AI컴퓨팅 인프라는 적정 투자 규모를 사전에 예측하기 어려우며, 기술 시장의 변화가 빠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앞으로 특별위원회에서 수시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각종 현안에 유연하게 밀접 대응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업스테이지의 김성훈 대표는 범용 AI(AGI) 강국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인재, GPU의 중요성과 우리나라가 보유한 역량을 강조하며 AG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지원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최신 AI 기술 동향과 한국형 AI 발전 방향을 주제로 낮은 비용으로 동등 수준의 성능 확보가 가능한 추론 강화 모델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발된 LG의 AI모델 엑사원 성과를 소개했다. 민간의 발표와 함께 국가AI컴퓨팅센터 관련 현안으로 사업 공모와 사업설명회 개최 등 사업 추진 경과와 GPU, 서비스, 입지, 전력, 정책금융 프로그램 등 주요 항목별 현안 및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이번 특별위원회를 통해 제시된 정책 제언을 바탕으로 AI컴퓨팅 인프라 확충 정책을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2025.02.17 15:40박수형 기자

"앤트로픽, 클로드 새 모델 공개 임박?"…출시설에 AI 업계 촉각

앤트로픽이 추론과 신속 응답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AI 업계에서는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신형 모델을 출시하며 기술 경쟁이 격화되고 있어 앤트로픽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에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향후 몇 주 안에 차세대 AI 모델을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모델이 도입할 가능성이 높은 핵심 기술 중 하나는 '슬라이딩 스케일' 기능이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AI의 연산 모드를 조절해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다. 앤트로픽 내부 직원들은 신형 AI 모델이 일부 프로그래밍 작업에서 오픈AI의 'o3-미니-하이' 모델을 능가하는 성능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 모델은 대규모 코드베이스 분석 및 비즈니스 활용에서도 강점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앤트로픽의 이번 행보는 AI 업계의 치열한 경쟁 구도 속에서 나온 결정으로 보인다. xAI의 최고경영책임자(CEO)인 일론 머스크 역시 지난 13일 두바이에서 열린 행사에서 "우리 AI 모델 '그록 3'가 최종 개발 단계에 있다"며 "향후 1~2주 내 출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번 보도는 내부 정보망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출시 여부와 정확한 일정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앤트로픽의 신형 AI 모델이 오픈AI, 구글, xAI를 비롯한 경쟁사들과의 기술 격차를 줄이는 계기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대표는 최근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자체적으로 더 차별화된 추론 모델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일반 모델과 추론 모델을 구분하는 기존 개념이 다소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2025.02.14 10:04조이환 기자

"美 스타게이트·中 딥시크 추격"…韓, 국가 AI 컴퓨팅 센터 2027년 개소

정부가 국가 AI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성능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AI 연구·개발 환경 조성 및 국산 반도체 생태계 육성을 위한 정책을 구체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 설명회'를 열고 SPC 설립 및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4천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AI 반도체·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국내 AI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주요 정책 목표는 ▲산업 및 연구개발 지원 ▲국산 AI 반도체 시장 창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확대 ▲R&D 성과의 산업적 활용으로 구성된다. 정부와 민간의 적극적인 행보는 전 세계적으로 치열해지고 있는 AI 산업 경쟁과 맞닿아 있다. AI는 이제 국가 간 기술 패권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으며 이에 따라 각국은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 미국은 최근 5천억 달러(한화 약 700조원) 규모의 '스타게이트' AI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에 맞서 중국도 딥시크를 비롯한 글로벌 AI 기업들이 잇달아 혁신적인 모델을 선보이며 시장 선점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당초 약 300명의 참가가 예상됐으나, 이를 훨씬 뛰어넘는 인원이 몰리며 현장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2층 행사장은 물론 1층까지 참석자들로 가득 차 많은 이들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는 등 AI 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날 이주식 과기부 정보통신산업정책과장은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SPC) 설립 사업'을 설명하며 SPC가 공공 51%, 민간 49%의 지분 구조로 운영되며 민간이 주도적으로 운영을 맡는다고 밝혔다. 이 과장에 따르면 민간 참여자는 센터 입지 선정, 전력 확보 방안, 국내외 최신 AI 반도체기반 컴퓨팅 인프라 구축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사업 일정은 ▲2025년 서비스 조기 개시 ▲2027년 센터 완전 개설 ▲2030년 국산 AI 반도체 도입률 50%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 과장은 "우리는 국산 AI 반도체 도입 확대를 핵심 정책 과제로 삼고 있다"며 "초기에는 첨단 AI 반도체 중심으로 인프라를 구축하고 점차 국산 비율을 높여 오는 2030년까지 50% 도입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AI 연구·개발 및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저렴한 요금 정책을 적용하고 대학·연구소·스타트업을 위한 연구·데이터 처리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총 4천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정부 출자 외에도 민간 투자와 대출 활용이 가능하다. AI 컴퓨팅 인프라는 오는 2030년까지 14+ 페타플롭스(PFLOPS) 규모 이상을 구축하며 사업 부지는 비수도권 지역으로만 한정된다.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뿐만 아니라 기존 데이터센터 활용도 가능하며 1개 컨소시엄을 선정하되 공모 요건 충족 시 단일 기업도 참여 가능하다. 국가 AI 컴퓨팅 센터의 구축 및 운영은 SPC가 전담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AI 컴퓨팅 특별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최종 지분율이 확정된다. 민간 출자자의 초기 자본금은 10억~1천억원 수준에서 제시 가능하다. 이 과장은 사업 참여자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소개했다. 그는 "산업은행의 반도체 설비 수출 지원 특별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고 AI 컴퓨팅 인프라 및 반도체 설비 구매를 위한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며 "적용 금리는 국고채 유통 수익률에 리스크 프리미엄을 반영해 결정되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기업은 SPC를 통해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참여 의향서 제출부터 사업 계획서 접수까지"…공모 신청 로드맵 공개 이창훈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팀장은 공모 신청 및 선정 과정의 세부 절차를 소개했다. 그는 SPC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반드시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소개하며 대표 기업으로는 신용등급 A 이상이어야 하며, 데이터센터 및 AI 컴퓨팅 서비스 구축·운영 기업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사업 공고는 이미 지난달 23일 과기정통부 및 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된 상황으로, 참여 의향서는 오는 28일 오후 5시까지 제출해야 한다. 의향서는 이메일 접수 후 원본 서류를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모 지침서는 오는 17일부터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에 한해 제공되며 사업의 세부 내용과 제안 요건이 포함된다. 참여 기업들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질의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에 대한 공식적인 회신은 다음달 4일부터 3월 28일까지 이뤄진다. 질의응답 내용은 홈페이지에 패스워드 보호 방식으로 제공되며 이를 통해 기업들은 사업 계획을 더욱 구체화할 수 있다. 이후 사업 참여 계획서는 오는 5월 1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송파구 대한전기협회 유통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파견소에 방문 접수해야 하며 모든 서류는 마감일 오후 5시까지 제출 완료해야 한다. 이 팀장은 "제출된 계획서는 평가 절차를 거치며 세부 일정과 평가 기준은 개별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라며 "정부는 본 사업을 통해 AI 연구·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국내 기업들의 활발한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I 컴퓨팅 센터 구축, 전력 안정성이 핵심"…한전, 전력 계통 영향 평가 지원 이날 발표에서는 김종균 한국전력공사(한전) 차장이 전력 계통 영향 평가 신청 절차 및 방법을 소개했다. 이는 AI 컴퓨팅 센터가 고전력 소비 시설이기에 국가 전력망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으로, 센터 구축을 희망하는 기업은 사전에 평가 절차를 숙지하고 철저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 김 차장에 따르면 전력 계통 영향 평가 대상은 계약 전력 10메가와트(MW) 이상을 사용하는 신규 전기 사용자로, 사업 승인 이전에 반드시 평가를 완료해야 한다. 평가 항목은 기술적 요소, 비기술적 요소, 정책적 요소로 구분되며 법적 근거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및 시행령·시행규칙에 의해 규정된다. 기업이 전력 계통 영향 평가를 진행하려면 평가서를 직접 작성해 산업부에 제출해야 한다. 다만 전력망 관련 전문성이 부족한 기업을 위해 한전이 기술적 평가 항목 일부를 대신 검토하는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기업은 산업부 공고를 확인한 후 신청서 및 평가 서류 양식을 작성해 산업부 지정 이메일로 제출해야 하며 한전은 신청 접수 후 최대 90일 이내에 기술적 평가 결과를 회신한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은 최종 평가서를 작성해 산업부에 제출하게 된다. 한전이 검토하는 주요 기술적 평가 항목은 전력 공급 여유도, 전력 공급 확보 난이도, 적정 전압 유지 가능 여부 등으로, 평가 결과는 총점 100점 중 45점을 차지할 만큼 중요한 비중을 갖는다. 또 해당 지역 변전소에서 전력 공급이 가능한지 여부도 함께 검토된다. 산업부는 제출된 평가서를 심사하며 총점 70점 이상이면 평가 통과된다. 다만 70점 미만이라도 한전으로부터 전력 공급 가능 판정을 받은 경우 전력 정책 심의 대상이 될 수 있다. 김 차장은 "기업들은 평가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반드시 산업부 공고문을 확인하고 한전이 제공하는 기술적 평가 결과를 활용해 평가서를 작성해야 한다"며 "평가 절차가 최대 90일까지 소요될 수 있어 AI 컴퓨팅 센터 구축 일정에 맞춰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2.07 17:02조이환 기자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올해 내 GPU 1만 5천 개 확보"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GPU 3만개를 구입하기로 했던 일정을 4년 정도 앞당겨, 2026년 말이나 늦어도 2027년 초까지 모두 확보하기로 했다. 올해에만 1만 5천개를 구입할 계획이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5년도 과기정통부 핵심과제 추진상황' 대국민 보고를 위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이날 과기정통부 기자단과의 질의응답은 '딥시크 등 AI' 현안에 집중됐다. 유 장관은 "챗GPT의 진화와 딥시크 충격 이후 2030년가서 GPU 3만 개를 확보해봐야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우선 광주 데이터센터 등에서 미리 쓸 수 있도록 일부를 선 구입한뒤 나중에 국가 차원에서 국가AI슈퍼컴퓨터 센터로 모으는 작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또 "국내에서도 딥시크와 유사한 모델을 갖고 있는 기업이 10개 정도 된다. 다만 떨어지는 정확도는 개선하면 될 것"이라며 "올해 내 1만 5천개를 모두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슈퍼컴퓨터 6호기를 도입하며 GPU 8천800개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유 장관은 과기정통부의 올해 사업계획을 밝히며 이달 내 AI컴퓨팅 인프라 발전전략을 공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오는 3월에는 민관합동 양자전략위원회도 출범시킬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AI사업기반 확충의 핵심인 국가 AI컴퓨팅 센터 구축사업 설명회를 오는 7일 개최한다. 오는 28일까지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하는 기업·기관 등에 공모지침서를 제공한다. 이와함께 이달 말에는 ▲AI컴퓨팅 인프라 확충 ▲데이터센터 규제개선 등을 포함하는 'AI컴퓨팅 인프라 발전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핵심 전략기술 신속 확보를 위한 집중 지원도 이루어진다. 당장 이날 오후 '1조원 규모의 과학기술혁신펀드' 조성을 위해 전담은행 및 펀드 운용사와 양해각서(MOU) 교환이 진행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우선 2천500억 원 이상으로 민간펀드를 조성, 12대 국가전략기술 혁신기업과 국가R&D 기술사업화 기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양자분야 범부처 역량 결집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확정되진 않았지만, 오는 3월 '민관합동 양자전략위원회'를 출범시켜, 양자기술개발과 산업육성을 가속화한다는 복안이다. 또 같은 달 국가전략기술 등 선도형R&D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게임체인저 분야 최적의 투자전략을 제시하는 2026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투자방향도 발표한다. 정부 국제협력R&D 사업을 분석한 뒤 최적의 투자분야와 협력파트너를 모색하는 '글로벌R&D 2.0 전략'도 이달 내 마련한다.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 등 통신분야 민생지원에도 나선다. 이달 내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를 위한 관련 고시 개정을 행정예고한다. 3월엔 국민의 합리적 통신 요금제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최적요금제 고지제도' 도입을 위해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을 추진한다. 지역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지역채널 커머스방송 제도화를 위해 케이블TV와 홈쇼핑 등 이해관계자 협의(2월)와 스미싱 피해 예방을 위해 스미싱 발송을 사전차단하는 엑스레이(X-Ray) 시스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엑스레이 시스템은 이용자가 문자 중계사/재판매사에 대량문자 발송을 요청하면, 문자 내용에 스미싱URL이 포함돼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시스템이다. 마지막으로 범부처 기술사업화 생태계 혁신, R&D 시스템 개선을 위해 가칭 '국가R&D 기술사업화 전략'을 오는 3월 내 발표한다. 이외에 이공계 대학원생들을 위한 연구생활 장려금 사업 공모를 2월부터 개시한다. 또 출연연 자율성, 투명·윤리경영을 위한 규정 개정도 이달 내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유상임 장관은 “엄중한 정국상황에서 어려운 민생경제를 지원하고, 경제회복에 기여하기 위해 모두가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 핵심과제들이 국민의 삶과 산업현장에서 체감되도록 꼼꼼하게 점검하고 국민들께 소상히 설명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4 12:37박희범 기자

"더 빠르고 저렴하게"…오픈AI, 'o3-미니' 전격 출시

딥시크발 인공지능(AI) 쇼크가 확산되는 가운데 오픈AI가 새로운 추론 모델 'o3-미니'를 공개해 AI 경쟁에 불을 지폈다. 2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31일 자사의 'o' 계열 테스트타임 컴퓨팅 추론 모델 중 최신 버전인 'o3-미니'를 공식 출시했다. 이 모델은 프로그래밍, 수학, 과학 등 기술적 문제 해결에 특화돼 있으며 기존 모델 대비 속도와 비용 효율성이 개선됐다. 오픈AI는 지난해 12월 기술 공개 행사를 통해 'o3' 모델과 함께 'o3-미니'의 벤치마크 성능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당시 'o3'는 기존 모델과 달리 스스로 사실 검증을 수행해 오류를 줄이며 프로그래밍, 수학, 과학 등의 난이도 있는 분야에서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제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o3-미니'는 기존 'o1' 및 'o1-미니' 모델과 비교해 유사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응답 속도가 24% 더 빠르고 가격은 63% 더 저렴하다. 외부 테스트 결과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o1-미니'보다 'o3-미니'의 답변을 선호했으며 실제 복잡한 문제 해결 시 주요 오류 발생이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출시를 통해 일반 사용자는 '챗GPT'에서 o3-mini를 사용할 수 있으며 유료 플랜 이용자는 추가적인 쿼리 한도를 부여받는다. '챗GPT' 플러스 및 팀 플랜 사용자는 하루 150회까지 이용 가능하며 프로 사용자에게는 무제한 액세스가 제공된다. 개발자들은 오픈AI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o3-미니'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초기에는 이미지 분석 기능이 포함되지 않는다. API에서는 사용자가 '낮음, 중간, 높음' 중 적절한 추론 강도를 선택해 모델이 생각하는 깊이를 조절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중간' 강도로 설정돼 있으며 유료 사용자는 이를 '높음' 강도로 변경할 수 있다. 가격은 입력 토큰 100만 개당 0.55달러(한화 약 700원), 출력 토큰 100만 개당 4.40달러(한화 약 6천원)로 책정됐다. 오픈AI에 따르면 이는 중국 AI 기업 딥시크(DeepSeek)의 'R1' 모델의 출력 토큰 단가인 경쟁력 있는 가격이다. 다만 'o3-미니'가 모든 AI 모델을 뛰어넘는 것은 아니다. 딥시크 'R1' 모델과 비교하면 특정 벤치마크에서는 우위를 점하지만 다른 부문에서는 근소한 차이를 보인다. 예를 들어 'o3-미니'는 'AIME 2024' 벤치마크에서는 'R1'을 앞섰으나 박사 수준 과학 문제 해결 테스트인 'GPQA 다이아몬드'에서는 낮은 추론 강도 설정 시 'R1'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오픈AI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o3-미니'는 'o1' 대비 동등한 성능을 갖추면서도 응답 속도와 비용 면에서 더욱 효율적"이라며 "특히 높은 추론 강도 설정에서는 'o1-미니'와 'o1'을 모두 뛰어넘는 성능을 보인다"고 밝혔다.

2025.02.02 08:50조이환 기자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추진...SPC 세워 2조원 투자

국가AI컴퓨팅센터구축이 본격화된다. 정부와 민간이 지분을 더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세우고 2조원 규모를 투자해 1엑사플롭스 급의 GPU 컴퓨팅 파워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2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의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고성능 AI컴퓨팅 센터는 국가와 기업의 AI 경쟁력을 결정짓는 척도로 부상하고 있다. AI 모델의 학습과 성능 향상에 필수적이며, 더 복잡하고 정교한 AI 알고리즘의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또한 산업 전반에 활용될 수 있는 AI서비스,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 플랫폼의 근간이다. 과기정통부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등은 지난해 6월부터 고성능 AI컴퓨팅 자원 확보의 시급성을 논의했고 이를 토대로 지난해 8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국가AI컴퓨팅센터의 정책 방향을 담은 '인공지능 컴퓨팅 인프라 확충방안'을 수립했다. 이어, 9월에는 국가AI위원회에서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국가AI위원회 산하에 AI컴퓨팅인프라특별위원회를 신설했다. 이날 실행계획 발표를 통해 민관이 공동으로 출자하는 SPC 설립부터 나서게 된다. 공공과 민간이 각각 51%, 49% 지분 비율로 4천억원을 출자해 비수도권 입지에 국가AI컴퓨팅센터를 구축하게 된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SPC 지분의 최대 30%를 출자하고 이외에 추가로 필요한 자금은 2027년까지 최대 2조5천억원의 정책금융 대출상품을 통해 저리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정부는 AI 연구개발을 위해 필요한 GPU를 대폭 확충하고 국산 AI반도체 초기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국산 NPU와 PIM을 적용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컴퓨팅센터의 국산 AI 반도체 비율을 50%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또 국가AI컴퓨팅센터의 전력 확보를 위해 전력계통영향평가 신속 처리를 지원하고, AI 분야를 조세특례제한법상 국가전략기술로 지정 추진하여 민간 투자를 촉진한다. 아울러 AI컴퓨팅 지원 사업, AI R&D 실증 및 분야별 AX 확산사업 등 AI컴퓨팅 자원이 필요한 사업은 국가AI컴퓨팅센터를 우선 활용할 계획이다. 사업 공모는 23일부터 5월30일까지 진행된다. 세부적인 내용은 2월7일 예정된 사업설명회에서 공개된다. 공모지침서는 2월28일까지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하는 기업과 기관 등에만 제공한다. 과기정통부는 “브로드밴드가 IT 강국 도약의 핵심 인프라였듯, AI컴퓨팅 인프라는 AI 대전환 시대의 혁신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국가 핵심 기반”이라며 “국가 AI컴퓨팅 센터 구축을 조속히 추진하여 기업·연구자 누구나 세계적 수준의 AI컴퓨팅 인프라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AI반도체, 클라우드, AI서비스 등 AI컴퓨팅 생태계 성장의 요람으로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2 10:55박수형 기자

[미장브리핑] 美 AI 칩 수출 제한 규정·주커버그 발언에 엔비디아·리게티↓

◇ 1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6% 상승한 42297.12.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6% 상승한 5836.22.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8% 하락한 19088.10. ▲미국 국채 금리 오르면서 주식 매도세. 10년물 국채 금리 4.79%로 2023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짙어지고 있어. CNBC에 LPL파이낸셜 아담 턴퀴스트 수석 기술전략가는 "10년물 금리가 잠재적으로 5%에 도달함에 따라 주식 시장이 실제로 의미있는 추진력을 얻긴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고 진단. ▲엔비디아(Nvidia) 주가 2% 이상 하락.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칩 수출 상한선을 공개. 미국 정부는 AI칩과 기술 수출국을 동맹국에 한정하고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 수출을 차단하기로. 미국 상무부 장관 지나 라이몬도는 "미국은 현재 AI 개발과 AI 칩 설계를 모두 선도하고 있으며, 이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혀.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차기 행정부가 새로운 규칙을 어떻게 시행할지는 불분명. 규정은 발표 후 120일 후에 발효돼 트럼프 행정부가 이를 평가. AI 모델을 훈련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센터의 전원 공급시 사용되는 그래픽 처리 장치(GPU)에 새로운 제한이 적용. 대부분은 엔비디아에서 제조. ▲양자 컴퓨팅 기술로 대표적인 주식 아이온큐와 리게티컴퓨팅 모두 주가 하락. 메타 마크 주커버그는 양자 컴퓨터의 사용은 수 년 걸릴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리게티컴퓨팅 27% 급락.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양자 컴퓨팅 사용은 15~30년 소요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어.

2025.01.14 08:03손희연 기자

정부, 1분기 내 'AI컴퓨팅인프라 종합대책' 세운다

정부가 새해 1분기에 'AI 컴퓨팅인프라 종합대책'을 수립한다. AI 3대 선진국 도약을 위해 인프라 확충, 사업화와 상용화 기반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관계부처가 이같은 내용을 담아 2025년 경제정책 방향을 2일 발표했다. AI 컴퓨팅인프라 종합대책에는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의 내용이 담긴다. 새해에 4천억 원 규모를 지원해 NPU, PIM 등 AI 반도체 R&D를 지원하며 향후 센터를 구축할 때 국산 AI반도체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AGI R&D와 데이터센터 규제 개선 내용이 담긴다. 최근 국회를 통과한 AI 기본법의 신속한 시장 안착을 위해 새해 상반기에 후속조치를 추진한다. 또 AI 관련법의 단계적이고 유기적인 정비체계를 마련한다. 중소기업의 AI 활용을 지원해 AI 기술의 사업화와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AI 핵심인재 양성 확보도 추진한다. 특히 AI 투자 활성화를 위해 국가전략기술 분야에 AI와 미래형 운송수단을 추가한다. 이를 통해 세제지원에 나선다. AI와 함께 3대 게임체인저로 꼽히는 바이오와 양자 분야 투자도 집중한다. 상반기 내 AI 기반 바이오 혁신전략을 세운다. 이는 한국형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혁신전략과 디지털바이오 육성을 위한 것이다. 또 공공 바이오파운드리를 구축한다. 아울러 민관합동 양자전략위원회를 출범시켜 양자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5개년 종합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단말기유통법 폐지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후속 조치를 추진하고 중고폰 유통 활성화를 위해 새해 상반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를 시행한다. 또 알뜰폰에 대한 도매대가 인하 등을 포함한 알뜰폰 경쟁력 강화방안을 1월에 마련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수출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과 함께 SaaS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특히 ICT 수출입 통계에 콘텐츠와 ICT 분야 서비스 수출입 동향도 포함시킨다.

2025.01.02 11:04박수형 기자

ETRI 방승찬 원장 "톱 챌린지 6대 프로젝트에 올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새해 6개 톱(Top) 챌린지 프로젝트에 '올인'한다. 방승찬 ETRI 원장은 2일 "새해를 디지털 강국으로 가는 도약의 발판을 만들겠다"는 포부와 함께 '2025 연구·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R&D에선 임무·수요 중심의 연구개발 혁신'을 내세워 ▲AI 컴퓨팅 ▲AI 로봇 ▲6G 통신 ▲메타버스 ▲첨단 모빌리티 ▲첨단 바이오 등 톱(Top) 챌린지 6대 프로젝트 개발에 전념할 계획이다. 톱 챌린지 6대 프로젝트는 중·대형 연구성과 창출을 위해 만들었다. 이를 통해 ETRI를 국가전략기술의 핵심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 이와함께 지난해 11월 설립한 AI안전연구소를 통해 AI 혁신과 안전을 동시에 고려하는 균형있는 AI 발전을 추구할 방침이다. 산업혁신에 기여할 연구성과 확산통합전략체계((e-STAMP)는 올해 고도화에 방점을 찍어놨다. 'e-STAMP'는 R&D의 기획 및 수행단계부터 산업화를 고려한 체계다. ETRI는 지난 2023년 22개, 2024년도 55개 과제를 'e-STAMP'에 맞춰 기획했다. 이외에 ETRI는 탄소중립, 상생·협력, 투명·윤리 경영을 아우르는 ESG 경영혁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역 특화형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ETRI는 신년사와 함께 지난해 대표성과 9건을 선정, 시상했다. 대상은 ▲지상-위성 통합 네트워크 실현을 위한 6G 위성통신기술 개발 과제가 받았다. 최우수상은 ▲5G NR 스몰셀 소프트웨어 기술 ▲긴급구조용 3차원 정밀측위 및 와이파이 기반 현장탐색기술개발 등이 차지했다. 방승찬 원장은 “변화와 혁신은 혼자가 아닌, 함께할 때 더욱 큰 성과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임직원에 도전정신과 노력을 당부했다. 이외에 공로상은 'AI 아카데미'를 운영한 한동원 교육위원장과 슈퍼컴퓨터 연구를 진행한 한우종 연구위원에 돌아갔다.

2025.01.02 10:04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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