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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컴퍼니'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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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 딥테크 부문 사제동행 창업 5개팀 선발…"5천만원씩 지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딥테크 창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2026년 UST 창업트랙' 공모에서 5개 팀을 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에게는 팀당창업과제비 5,0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학생은 CES 등 국제 첨단기술박람회 참관 기회도 주어진다. 창업에 필요한 회계·특허· 투자유치 등 특화 실전 교육과정도 함께 운영한다. 이번 공모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등 12개 스쿨 15개 팀이 참가, 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UST 창업트랙은 학생과 지도교수가 함께 창업하는 '국가연구소 딥테크 기반 사제동행 창업'을 기본으로 한다. 국가연구소 연구성과와 기술 창출의 핵심 주체인 1저자 UST 학생과 지도교수가 창업의 주체가 돼 함께 역할과 지분을 나누며 연구실 밖으로 나와 도전토록 하는 취지다. 심사는 최치호 한국과학기술지주 최치호 대표, 김철환 카이트창업가재단 이사장, 이강수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대표 등이 기술의 완성도와 창업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선발된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스쿨 'UST 가디언(Guardian)'팀은 오는 2031년 3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비파괴 검사 시장을 공략, 고온이나 유해 물질 탓에 센서가 손상되기 쉬운 위험 산업시설에 적용할 초음파 원격 계측 플랫폼을 제안했다. 비접촉식 초음파 기술과 AI 감지 시스템을 통합해 공정 중단없이 설비 내부 결함이나 수위, 점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플랫폼을 사업화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스쿨 'MH 노바(NOVA)'팀은 국내 도로보수 시장에서 AI 기반 딥테크 솔루션을 통해 1년 내 매출 5억, 3년 내 매출 20배를 목표로 제시했다. 블랙박스‧드론 등으로 수집한 도로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도로의 손상을 실시간 진단하고, 향후 10년 상태까지 예측하는 디지털 도로 통합 의사결정 플랫폼 사업화 아이템이다. 이외에 ▲웹 기반 약물동태 분석 사스(SaaS) 플랫폼(KRIBB 스쿨) ▲AI 기능이 탑재된 인공위성 카메라 센서 구동 모듈(KASI 스쿨) ▲ 플라즈마를 활용한 가정용 무알콜 소독수 생성기(KIMM 스쿨)가 선정됐다. 선정팀들은 팀별 기술적 성숙도와 창업 준비도에 따라 4가지 그룹으로 유형화한뒤 각 유형에 따른 본격적인 전문가 멘토링 및 교육을 진행한다. 팀당 5,000만 원의 창업과제비를 지원받으며, 학생들은 CES 등 국제 첨단기술박람회 참관 기회도 주어진다. 창업에 필요한 회계·특허· 투자유치 등 특화 실전 교육과정도 함께 운영된다. UST 창업운영위원회이 정한 사례별 기준을 통과하면 박사과정생은 SCIE급 학술지에 1저자로 1편 이상 논문을 게재해야 하는 연구실적 요건을 대체할 수 있다. 석사과정은 학위논문 제출 대신 창업보고서(프랙티컴 보고서)로 대체가 가능하다. 선정팀 외에 예비 후보 5개 팀에 대해서도 최치호 대표가 3개 팀, 김철환 이사장과 이가수 대표가 각각 1개 팀을 맡아 집중적인 창업 멘토링을 진행하기로 했다. 각 팀의 창업 역량을 강화한 뒤 올해 하반기에 재심사를 진행한다. 강대임 총장은 ““창업 의지를 가진 학생과 교수들에게 동기부여와 역량강화의 기회를 전략적, 체계적으로 제공해 탁월한 연구성과들이 시장에서 제품과 서비스로 재탄생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창업이 일어나는 국가연구소대학' 학풍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4 08:33박희범 기자

"인간 출입 금지"…'비커밍 샤크' 전시장서 AI 상어 돼보니

"인간 세상은 잠시 안녕! 뾰족이빨마을은 인간 출입 금지 구역이야. 상어가 돼보자." "희정 상어! 와줘서 고마워~ 희정 상어는 어떤 상어를 만날 때 가장 좋은지 알려줘." 5년 6개월 연속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를 기록한 '아기상어'가 생성형 AI를 만나 새로운 오프라인 체험 콘텐츠로 진화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AI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마다 서로 다른 이야기가 전개되는 세계 최초의 인터랙티브 전시를 선보이며 글로벌 IP 확장에 나선다. 더핑크퐁컴퍼니는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전시2관에서 '아기상어 비밀 초대장: 비커밍 샤크'를 공개했다. 전시는 18일부터 12월 19일까지 진행된다. 아기상어 전시는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아기상어 IP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세계 최초 AI 인터랙티브 체험 전시다. 기존 캐릭터 전시가 캐릭터를 감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관람객이 직접 이야기 속 주인공이 돼 캐릭터와 상호작용하며 자신만의 모험을 완성하도록 구성됐다. 전시에는 대규모언어모델(LLM), 음성인식·음성합성(STT·TTS), 컴퓨터비전(CV) 등 다양한 AI 기술이 적용됐다. AI는 단순히 화면을 보여주는 수준을 넘어 관람객의 음성과 행동을 인식하고 이에 맞춰 반응하면서 사람마다 다른 전시 경험을 제공한다. 서울 DDP 뮤지엄 전시2관 1천650㎡(약 500평) 규모 공간에는 약 20개의 인터랙티브 체험 콘텐츠가 마련됐다. 관람객은 바닷속 '뾰족이빨마을'을 시작으로 '심해', '블루홀', '별빛 산호숲' 등을 이동하며 공간별 미디어아트와 체험 콘텐츠를 경험하게 된다. 마법의 팔찌 차고 나만의 상어와 전시 즐겨보자 전시장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상어 모습으로 변신해야 한다. 마법의 팔찌 스타밴드를 차고 상어 변신을 위해 기계 앞에서 간단한 정보를 입력한 후 사진을 찍으면 된다. 전시장에 입장해 스타 밴드를 태그하니 상어로 변신한 기자의 모습이 나왔다. 체크 무늬 티셔츠와 긴 머리를 한 상어가 화면에 나와 손을 흔들었다. 기자의 인상착의를 그대로 반영한 모습이다. 특히 전시장 곳곳에 배치된 상어가족 AI 캐릭터 인터랙티브 스태츄는 LLM 기술이 들어가 관람객마다 다른 대화를 즐길 수 있게 해뒀다. 예를 들어 기자가 엄마 상어에게 "좋아하는 음식이 뭐야"라고 물어보자 "음식을 나누는 일은 좋은 일이야"라고 대답했다. 엄마 상어 특유의 따뜻함이 반영된 대답이긴 하지만, 전시장 내부 특성상 크게 대화를 진행해야 해 질문 의도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내 취향이 반영된 음악을 만드는 작업도 흥미로웠다. 관람객은 장르, 리듬, 악기, 효과음 등을 조작해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어 들을 수 있다. 최종 결과물을 보니 "희정 상어 뚜루루뚜루~ 즐거운 뚜루루뚜루~ 신나는 뚜루루뚜루 희정상어"라는 노래가 나왔다. 전시장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공간인 별빛 페스티벌. 별빛 산호숲 존은 블루홀을 지나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컨셉으로 한 공간이지만 입장 시 만들어진 나만의 상어와 만나는 공간이기도 했다. 360도 바닷속 공간은 바다 한가운데 있는 듯한 공간감을 제공하고, 스타 밴드를 태그하니 이름과 함께 나만의 상어 캐릭터가 스크린에 등장했다. 스타 밴드를 흔들면 상어 크기가 커지면서 춤을 춰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체험 후반에는 비눗방울 쇼가 진행되기도 해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공간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AI는 연출이 아닌 경험"…엔터테크 기업으로 진화하는 더핑크퐁컴퍼니 전시 개막에 앞서 김민석 더핑크퐁컴퍼니 대표는 "콘텐츠와 기술은 더 이상 분리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플랫폼과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콘텐츠가 관객을 만나는 방식을 확장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전시는 생성형 AI를 단순한 연출 기술이 아니라 관람객마다 서로 다른 개인화 경험을 구현하는 기반 기술로 활용한 것이 가장 큰 의미"라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아기상어 IP를 새로운 형태의 체험 콘텐츠로 확장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AI와 데이터,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는 엔터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전시는 이러한 도전의 연장선에 있는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언어를 지원해 국내 관람객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향후 해외 여러 국가로 전시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IT와 기술, 공간 경험을 결합한 이번 전시를 통해 글로벌 IP의 새로운 오프라인 경험 모델을 제시하고 다양한 국가에서 확장 가능한 체험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6.06.17 18:03안희정 기자

실전 뛰어든 AI 에이전트…"기업성과 열쇠는 '기술·업무 연결'"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단순 도입과 실험 단계를 지나 실제 업무 성과를 내기 위한 실행 체계로 진화하고 있다. 기업들은 AI 에이전트를 업무 프로세스에 연결해 성과를 내기 위해 데이터 전략부터 운영 플랫폼, 인프라, 보안·거버넌스까지 통합 구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지디넷코리아는 1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6)'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기업·학계 관계자 약 600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번 행사에는 워카토코리아, 바이브컴퍼니, 레노버, 리스닝마인드, HPE코리아, 크리젠, 레드햇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기업용 AI와 에이전틱 AI 도입 전략을 공유하고, 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연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다수 기업이 AI와 자동화 도입에 적지 않은 비용을 투입했지만, 현장에서 체감하는 변화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선호 워카토코리아 시니어 솔루션 컨설턴트는 이런 원인으로 시스템과 AI 에이전트 간 연결 부족을 꼽았다. AI가 개별 업무를 보조하는 수준에 머물면 기업 전반의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 컨설턴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으로 '엔터프라이즈 AI 오케스트레이션'을 제시했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기업 내부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승인 절차, 업무 흐름과 연결돼 실제 작업을 수행하도록 만드는 접근이다. 레드햇은 기업 AI가 개별 프로젝트를 넘어 지속 가능한 운영 플랫폼으로 확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명진 한국레드햇 상무는 ML옵스를 넘어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으로 전환하기 위한 구축 전략을 소개했다. AI가 전사 운영 체계로 확산할수록 보안과 거버넌스를 플랫폼 단계에서 내재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터 전략도 핵심 논의로 다뤄졌다. 바이브컴퍼니는 AI 성능 한계가 모델 크기보다 데이터 부재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했다. 윤준태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은 소셜, 금융, 뉴스 등 도메인 특화 데이터를 AI에 연결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특히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기반으로 전문 데이터를 AI 시스템에 연동하고, 온톨로지를 활용해 다단계 추론 정확도를 높이는 전략을 제시했다. 윤 부사장은 "AI 에이전트 효용성은 결국 데이터 품질과 연결 방식에 달렸다"며 "앞으로 산업별 전문 데이터와 지식 구조화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생성형 AI 확산에 맞춰 'AI 중심으로 일하는 회사'로 전환하는 AX 여정을 공유했다. AI를 단순 도구로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람과 시스템, 제도까지 재설계해야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취지다. 김인수 SK텔레콤 AI 프로젝트리더(PL)는 "AX 리더십이 기술 도입을 실제 업무 방식 변화로 연결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인프라 전력·발열 한계…레노버·HPE "수랭식·자율운영이 해법" 이날 AI 확산을 뒷받침할 인프라 전략도 주요 주제로 나왔다. 생성형 AI와 LLM,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고성능컴퓨팅(HPC) 수요가 늘면서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과 냉각 기술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레노버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와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저전력 고성능 인프라 방향을 제시했다. 정연구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 상무는 단순 연산 성능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고성능 프로세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정 상무는 AMD 기반 HPC 솔루션과 수랭식 시스템 '넵튠' 중심으로 AI 인프라 해법을 소개했다. 고성능 연산 환경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것이 AI 데이터센터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취지다. 그는 AI 시장 확대로 데이터센터 전력 문제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고 봤다. 기존 공냉식만으로는 고발열 장비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수랭식 냉각 기술을 통해 전력 효율과 운영 안정성을 함께 높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HPE는 생성형 AI 이후 기업 환경이 에이전틱 AI 시대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정무 HPE코리아 네트워킹 카테고리 매니저는 AI 에이전트 간 협업과 자율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셀프 드라이빙 엔터프라이즈' 전략을 소개했다. 박 매니저는 SDN 의미를 기존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oftware-Defined Network)에서 셀프 드라이빙 네트워크(Self-Driving Network)로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 SDN이 네트워크 제어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중앙 통제하는 방식이었다면, 앞으로는 AI가 네트워크 문제를 발견하고 원인을 분석하며 해결 결과까지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HPE는 이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HPE 센트럴'을 제시했다. 사용자가 플랫폼에 요청 사항을 입력하면 여러 AI 에이전트가 서로 소통하며 업무를 처리한다.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하면 각 에이전트가 문제 지점과 원인, 해결 방안, 처리 결과를 분석해 운영자에게 보고하는 식이다. 박 매니저는 에이전틱 AI 시대에는 네트워크뿐 아니라 인프라와 보안 체계도 함께 바뀌어야 한다고 봤다. 그는 AI 자동화 환경, 수랭식 인프라, 양자내성암호(PQC)를 핵심 과제로 꼽았다. 그는 "우리는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전체 제품 포트폴리오에 PQC 로드맵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케팅 AI, 콘텐츠 제작 넘어 성과 창출로 행사 참여 기업들은 AI 활용이 마케팅과 커머스 영역에서도 실행 단계로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생성형 AI가 단순 검색을 넘어 상품 탐색과 비교, 구매 결정 과정에 관여하면서 브랜드와 이커머스 기업의 대응 전략도 바뀌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세용 리스닝마인드 대표는 AI 에이전트가 소비자를 대신해 탐색·비교하며 구매 의사결정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틱 커머스'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봤다. 브랜드가 기존 검색엔진 최적화 방식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 리스닝마인드는 AI가 답변을 생성할 때 브랜드가 우선적으로 호출될 수 있도록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고 봤다. 소비자 데이터 기반으로 브랜드가 어떤 맥락에서 언급되고 선택될지 설계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는 설명이다. 유민수 플래티어 AI CX SaaS 사업본부장도 검색 주체가 사람에서 AI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업 AI가 상품을 찾고 비교하는 시대에는 자사몰 역시 AI에게 선택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본부장은 AI를 통해 유입된 고객이 일반 채널 이용자보다 높은 전환율과 체류시간, 방문당 매출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생성형 AI가 기존 이커머스 채널을 대체하기보다 새로운 유입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를 위해 상품 데이터 구조화부터 선행돼야 한다고 봤다. 국내 쇼핑몰 상품 상세 페이지는 통이미지 중심인 경우가 많지만, AI 검색 봇은 이미지보다 텍스트와 구조화 데이터를 중심으로 정보를 수집하기 때문이다. 유 본부장은 AI가 상품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상품명, 속성, 비교 정보, 구매 가이드 등을 정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단순 스펙 나열보다 고객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정보성 콘텐츠를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정범진 크리젠 대표는 AI 기반 마케팅 엔진 구축 사례를 공유했다. 그는 2026년 마케팅 경쟁력은 단일 콘텐츠 품질보다 얼마나 많은 가설을 빠르게 시장에서 검증하느냐에 달렸다고 봤다. 크리젠은 생성형 AI를 광고 콘텐츠 제작 보조 도구가 아니라 대량 제작, 자동화, 성과 측정을 연결하는 통합 실험 구조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를 통해 마케팅 운영 체계 자체를 재설계해야 측정 가능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2026.06.17 16:36김미정 기자

바이브컴퍼니 "성공적 AI 도입, 데이터 활용력이 좌우"

"인공지능(AI) 경쟁이 모델 성능에서 데이터 활용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업이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려면 범용 모델보다 최신·정확성 갖춘 도메인 데이터가 핵심일 것입니다." 윤준태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은 1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6'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부사장은 AI 산업 무게중심이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학습 데이터 확보에서 추론, 업무 적용, 실시간 데이터 활용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봤다. 과거 AI 데이터가 LLM을 학습시키는 데 주로 쓰였다면, 이제는 실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윤 부사장은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 같은 범용 AI 모델이 빠르게 발전했지만 이를 업무 현장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신 댓글이나 시장 데이터, 통계 수치처럼 원천 확인이 필요한 정보에서는 AI가 그럴듯하지만 틀린 답을 내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윤 부사장은 검색증강생성(RAG)도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라고 봤다. RAG는 AI가 검색한 문서를 바탕으로 답변하도록 돕지만, 실제 업무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폭넓게 반영하기는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RAG는 AI가 검색한 문서를 바탕으로 답하도록 돕지만, 일반적으로 일부 문서만 참고한다"며 "수천 건에 달하는 소비자 반응이나 소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윤 부사장은 앞으로 기업의 차별화 요소가 데이터에서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딩 도구와 범용 AI 활용은 점점 보편화되는 만큼, 기업이 보유한 고유 데이터와 이를 AI에 연결해 활용하는 능력이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의미다. 바이브컴퍼니는 이런 흐름에 맞춰 소셜미디어 분석 서비스 '썸트렌드'를 AI 리서치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썸트렌드는 블로그, 뉴스, 카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통계, 금융 데이터를 AI와 결합해 시장 분석, 소비자 의견, 브랜드 분석, 위기 대응, 투자 분석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윤 부사장은 썸트렌드 같은 외부 데이터를 AI 에이전트가 실제로 활용하려면 데이터와 도구를 연결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AI가 스스로 필요한 도구를 파악하고 외부 데이터를 불러와야 최신 시장 흐름과 소비자 반응을 반영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AI 에이전트에 필요한 데이터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를 통해 끌어오면 된다"며 "이를 통해 보고서와 인사이트를 가장 정확하고 최신 버전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7 10:37김미정 기자

일하는 AI, 한자리에 모였다…CIS 2026 개막

인공지능(AI)이 기업 생존을 좌우하는 '실질적 무기'로 부상하면서 기술 도입을 넘어 실제 수익과 성과로 연결하는 실행 전략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AI 통합 운영과 측정 가능한 성장 방안을 논의하는 기술 컨퍼런스가 막을 올렸다 지디넷코리아는 1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6'를 개막했다. '통합 운영(One AI), 측정 가능한 성장(Elevate All): 실질적인 효율과 혁신이 만드는 비즈니스 성장'을 주제로 열린 CIS 2026는 단순한 기술 소개 행사를 넘어, AI를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실행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도입 넘어 실전으로…업무·데이터·인프라 묶는 '통합 AI' 해법 이번 행사에서 두드러지는 키워드는 'AI의 실전 배치'다. 과거 기업들이 AI를 도입 가능한 기술로 검토하는 단계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업무, 데이터, 클라우드, 보안 체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운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전면에 배치됐다. 오전 키노트 세션은 이런 흐름을 집약적으로 제시한다. 첫 발표는 이선호 워카토 코리아 시니어 솔루션 컨설턴트가 맡아 '에이전트가 실제로 일하는 기업들은 무엇이 다른가: 엔터프라이즈 AI 오케스트레이션 실전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AI 에이전트를 단순한 실험 도구가 아닌 실제 업무 수행 주체로 전환하기 위해 어떤 운영 전략이 필요한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어 윤준태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은 'AI 데이터 패러다임 변화: 거대언어모델(LLM)의 교과서에서 AI의 무기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기업 데이터가 단순 학습용 자산을 넘어 경쟁력을 좌우하는 실전 무기로 바뀌고 있다는 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정연구 레노버 상무는 'AI를 위한 열역학: 레노버가 제안하는 저전력 고성능 인프라'를 통해 AI 시대 인프라 경쟁력의 새로운 기준으로 전력 효율과 성능의 균형을 제시한다. 키노트 후반부에는 AI가 비즈니스 현장에서 어떻게 수익과 전환을 만들어내는지에 초점이 맞춰진다. 박세용 어센트 AI 대표는 '검색에서 실행으로: 에이전틱 커머스와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로 만드는 측정 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발표하며, 소비자 접점에서 AI가 검색을 넘어 구매와 실행 단계까지 개입하는 변화를 조명한다. 박정무 HPE 코리아 네트워킹 카테고리 매니저는 '통합 운영의 여명: 보조를 넘어 실제 성과로 전환하는 자율주행 인프라'를 소개하며, 기업 인프라가 AI 운영에 맞춰 얼마나 자동화·지능화될 수 있는지를 제시한다. 이와 함께 정범진 크리젠 최고경영자(CEO)는 AI 기반 마케팅 엔진 구축 전략을, 이명진 한국레드햇 상무는 레드햇 기반 엔터프라이즈 AI 통합 플랫폼 전략을 발표한다. 클라우드 최적화부터 '제로 클릭' 이커머스 전략까지…실무 AI 전략 오후에는 기업 실무자를 위한 실무 세션이 3개 트랙으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A트랙 '비즈니스를 위한 IT 혁신'은 인프라와 업무 환경 변화에 집중한다. 이창훈 자다라 코리아 솔루션 아키텍트는 전략적 클라우드 송환을 통해 비용 통제권을 회복하고 미래 인프라를 준비하는 방안을 설명한다. 최필준 파수AI 팀장은 지속 가능한 AI 전환 전략을, 김정재 나무기술 이사는 AI가 바꾸는 디지털 워크스페이스의 변화를 다룬다. 이 트랙은 AI 도입 이후 기업이 현실적으로 마주하는 비용, 인프라, 업무 혁신 문제를 짚는 데 초점이 있다. B트랙 '데이터 & 마케팅 인사이트'는 AI를 활용한 고객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유민수 플래티어 AI CX SaaS 사업본부장은 '에이전틱 커머스 시대, 자사몰의 유입과 CX는 어떻게 바뀌는가: 제로 클릭 시대를 준비하는 이커머스 실무 전략'을 발표한다. 소비자가 검색 결과를 클릭하기도 전에 AI가 정보를 요약·추천하는 '제로 클릭' 환경이 확산되면서 기업 고객 유입 전략도 달라져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담겼다. 방영준 카테노이드 이사는 숏폼 콘텐츠가 바꾸는 이커머스 UX를 문기식 SK AX 팀장은 멀티 페르소나 기반 초개인화의 미래를 소개한다. C트랙 '통합 비즈니스 전략'은 AI를 조직 운영에 녹여내는 방법에 초점을 맞춘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잔디, 협업툴을 넘어 AI 생산성 툴이 되다'를 주제로 발표하며, 협업 소프트웨어가 AI와 결합해 어떻게 업무 생산성 플랫폼으로 확장되는지 제시한다. 임정근 BHSN 대표는 기술검증(PoC)과 챗봇 수준을 넘어 실제로 일하는 기업 AI를 다룬다. 오두(Odoo)의 김봄이 대표와 최지훈 팀장은 AI 기반 CRM·ERP·세일즈 데이터 통합 전략을 소개하며,기업 핵심 운영 시스템이 AI를 중심으로 다시 연결되는 흐름을 설명한다. 클로징 키노트는 김인수 SK텔레콤 AI 보드 PL이 맡는다. 'SK텔레콤이 AI 네이티브 컴퍼니로 가는 여정: AX 리더십이 만드는 변화'를 주제로 개별 기술 도입을 넘어 조직 전체를 AI 중심 체질로 전환하는 과정과 리더십의 역할을 공유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세션 외에도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여 기업 전시 부스가 운영되며, 사전 등록자와 현장 참여자를 위한 경품 이벤트, 설문조사 참여 이벤트, 부스 투어 프로그램 등도 함께 마련됐다. 지디넷코리아 행사 관계자는 "이제 기업들에게 AI는 단순한 기술적 실험 대상을 넘어, 비즈니스 모델에 깊숙이 통합해 실질적인 수익과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생존의 문제가 됐다"며 "이번 CIS 2026이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각자의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AI 실전 배치' 전략을 세우고 구체적인 혁신의 실마리를 찾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6.17 09:08남혁우 기자

서강대-에피소드컴퍼니 맞손...AI 미디어·콘텐츠 실무 인재 키운다

서강대학교와 에피소드컴퍼니가 AI 미디어·콘텐츠 실무 인재 키우는 데 힘을 모은다. 서강대학교는 가상융합전문대학원 주도로 콘텐츠 기업 에피소드컴퍼니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서강대 심종혁 총장, 현대원 가상융합전문대학원장, 박선호 연구교수와 에피소드컴퍼니 김동하 대표, 박창신 의장, 정경석 최고마케팅책임자, 송은호 에피소드미디어 본부장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AI 기반 콘텐츠 및 미디어 분야의 실무형 기술 커리큘럼을 공동 운영하고, 정부지원 연구과제와 산학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한다. 특히 영상, 애니메이션, 게임 등 AI 콘텐츠 분야의 기술 및 특허 지식재산(IP)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출원할 예정이다. 대학원생들의 연구 성과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화 협력에도 나선다. 학교 측은 콘텐츠 제작부터 셀럽 매니지먼트, 커머스, IP 라이선싱까지 전 영역을 내재화하고 AI 기반 애니메이션 및 음원 제작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한 에피소드컴퍼니와의 협력에 큰 기대를 표했다. 또 서강대학교의 우수한 AI 연구 역량과 에피소드컴퍼니의 현업 제작 노하우가 결합돼 선순환 산학협력 모델이 구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심종혁 서강대학교 총장은 "AI가 콘텐츠 산업의 문법을 바꾸고 있다. 그 변화를 이끌 인재는 현장과 맞닿은 교육에서 나온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연구 성과를 실제 산업으로 연결하는 경험을 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6 16:58백봉삼 기자

패스트캠퍼스, 오늘 배워 내일 쓰는 AI 실무 교육 '원데이 클래스' 운영

최신 AI에 대한 배움의 열망은 가득하지만 시간이 모자란 바쁜 직장인과 학생 등을 위한 3시간짜리 압축 클래스가 운영된다. 데이원컴퍼니(대표 신해동·김동혁) 실무 교육 브랜드 '패스트캠퍼스'는 최신 AI 기술을 빠르게 익혀 실무에 바로 적용하는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원데이 클래스는 약 3시간 동안 핵심 내용을 압축적으로 학습하고 실습까지 진행하는 실시간 집중 교육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현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했으며,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강사와 직접 소통하며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어 학습 효과를 높였다. 또 패스트캠퍼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AI 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매달 새로운 주제의 클래스를 선보이고 있다. ▲클로드 코드 ▲코덱스 ▲시댄스 등 최근 주목받는 AI 도구와 기술을 중심으로 실무 활용도가 높은 교육을 제공하며, 관심 있는 클래스는 사전 알림 신청을 통해 오픈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수강 이후에도 학습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학습자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점도 특징이다. 수강생들은 오픈채팅방을 통해 전용 학습 자료와 최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향후 개설을 희망하는 원데이 클래스 주제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패스트캠퍼스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에는 장기적인 학습 계획보다 필요한 내용을 신속하게 익히고 직접 활용해보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과 실무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새로운 역량을 익히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6.15 22:11백봉삼 기자

데이원컴퍼니 패스트캠퍼스, 군 장병 AI 교육 돕는다

데이원컴퍼니(대표 신해동·김동혁) 패스트캠퍼스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주관하는 '국방 AI 인재양성 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회사는 군 장병 대상 AI 교육 생태계 구축을 지원한다. 4일 데이원컴퍼니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국방부가 추진하는 '2026년 국방 AI 인재양성 사업'의 일환이다. 군 장병의 AI 역량 강화와 전 장병이 참여 가능한 AI 기반 온라인 학습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올해 50억원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연간 35억원 등 총 225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군 특화 AI 교육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패스트캠퍼스가 참여하는 이번 컨소시엄은 KAIST를 중심으로 AI 연구·군 특화 교육·온라인 학습 플랫폼 분야의 전문 기관들이 협력한다. 이들은 군 맞춤형 AI 교육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초개인화 기반 학습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콘텐츠를 통해 장병들의 실질적인 AI 활용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패스트캠퍼스는 성인 대상 온라인 실무 교육 분야에서 축적해 온 콘텐츠 기획 역량을 기반으로 장병 맞춤형 AI 교육 콘텐츠 및 학습 경험 설계에 참여한다. AI·데이터·프로그래밍 분야에서 쌓아온 실무형 콘텐츠 경쟁력과 대규모 온라인 교육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장병 누구나 수준과 목적에 맞춰 AI를 학습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또 현업 중심 커리큘럼과 온라인 기반 학습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장병들의 AI 실무 역량 강화와 자기주도형 학습 문화 조성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데이원컴퍼니 관계자는 “패스트캠퍼스는 성인 교육 분야에서 축적해 온 콘텐츠 기획 및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장병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지속 가능한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4 09:02백봉삼 기자

[AI리더스] 챗GPT도 못 읽는 SNS 게시글, 바이브컴퍼니가 분석한다

"패션·뷰티·식음료처럼 트렌드 주기가 초단위로 바뀌는 산업군에서는 오늘 당장 SNS 입소문 하나가 매출 수억원을 좌우합니다. 아무리 뛰어난 인공지능(AI)이라도 지금 이 순간 소비자 맥락을 읽어내지 못한다면 효용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윤준태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은 28일 서울 용산구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챗GPT, 제미나이 등 범용 AI의 한계를 지적하며 비즈니스 생산성을 혁신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빅테크 AI의 아킬레스건, '실시간 소셜 맥락' 많은 기업이 글로벌 빅테크 AI를 도입하고 있지만 유행에 민감한 유통·소비재 산업에서는 실효성 의문이 끊이지 않는다. 범용 거대언어모델(LLM)은 대개 1년 전 데이터까지만 학습되어 있어 당장 오늘 발생한 실시간 이슈를 포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바이브컴퍼니는 독점적인 실시간 소셜 데이터 공급망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인스타그램, 블로그,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뉴스 등에서 발생하는 글과 댓글을 이곳에 매일 수집, 분석, 축적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 데이터와 NHN 협업을 통한 모바일 앱 사용량 데이터까지 통합 확보했다. 윤 부사장은 "범용 AI가 뉴스나 댓글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지 못하는 이유는 데이터 노출 우려나 플랫폼 접근 제한 때문"이라며 "바이브컴퍼니는 자체적으로 분석하고 색인한 메타데이터 정보만 제공하고 있어 이러한 제약에서 자유롭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확보한 데이터는 소셜 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Sometrend)'를 통해 공급된다. 썸트렌드는 전문가가 아니어도 자연어 대화만으로 실시간 시장 내 관심사와 감정 흐름을 파악해 실용적인 인사이트를 도출해 낸다. 윤 부사장은 "AI 추론의 질은 결국 제공되는 맥락 데이터의 깊이가 결정한다"며 "썸트렌드 연동을 통해 범용 AI는 비로소 소비자가 지금 이 순간 실제로 쓰는 언어와 맥락을 파악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썸트렌드는 국내 소셜 분석 앱 최초로 '챗GPT 앱' 생산성 카테고리에 정식 승인을 받으며 클로드(Claude)에 이어 양대 AI 공급망을 완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쓰레기 데이터 걷어낸 '진짜 여론'으로 차별화 방대한 정보 중 진짜를 판별하는 고도화된 다단계 필터링(Filtering) 기술도 핵심 경쟁력이다. 현재 소셜 미디어나 블로그 글의 절반 이상은 광고나 중복 스팸, AI가 기계적으로 찍어낸 데이터로 가치가 없다. 바이브컴퍼니는 이를 걷어내고 실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이 담긴 데이터만 선별 하고 있다. 윤 부사장은 "단순히 텍스트 문서 몇 개를 요약해 주는 빅테크 방식과 달리, 특정 키워드의 발생 빈도를 정확히 카운트하고 메타데이터로 축적해 둔 자산은 누구도 단기간에 흉내 낼 수 없는 강력한 해자(Barrier)"라고 설명했다. 이 데이터들은 '바이브 AI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소셜 트렌드 외에도 뉴스, 금융(공시·주가·매출), 통계 등 다층적 공급망으로 제공돼 기업 고객사가 자체 구축하는 전용 AI 에이전트에도 맞춤형으로 공급된다. '페르소나 시뮬레이션'과 공공·글로벌 시장 확대 바이브컴퍼니는 정밀 프로파일링 데이터를 활용한 '페르소나 시뮬레이션' 기술도 선보였다. 인스타그램의 글과 이미지, 영상을 분석해 파악한 세대별 성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바탕으로 특정 타겟층을 완벽히 복제한 '가상 AI 에이전트(페르소나)'를 구축하는 기술이다. 기업이 신제품이나 마케팅 시안을 출시하기 전, 이 가상 에이전트들에게 반응을 미리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다. 윤 부사장은 "기존에 실제 사람들을 모아서 진행하던 포커스 그룹 인터뷰(FGI)는 최소 3개월에서 6개월이 걸렸다"며 "반면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단 며칠 만에 리스크를 사전에 인지하고 유효 키워드와 아이디어를 빠르게 얻을 수 있어 여론 리스크에 즉각 대응해야 하는 기업에 필수적인 무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데이터 분석 서비스는 보안이 엄격한 공공 시장에서도 입증됐다. 정책여론수렴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수주하는 등 외부 AI를 쓰기 어려운 공공기관 특성에 맞춰 구축형 형태와 특화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외교부, 문체부, 경찰청, 식약처 등 여러 정부 부처가 도입 중이다. 시스템 전반이 처음부터 다국어 및 영어 분석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만큼, 향후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API 연계를 통해 화장품 등 소비재 산업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윤준태 부사장은 "비즈니스 현장에서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 기업 환경일수록 검증 가능하고 정확한 데이터의 가치는 압도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글로벌 AI 생태계 흐름에 발맞춰 기업 특화 솔루션을 현지 인프라에 직접 맞춤형으로 연계·설치해 주는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05.28 11:39남혁우 기자

안드레 벡톨드 SAP 총괄 "자율형 기업, 핵심은 대체 아닌 협력"

[올랜도(미국)=남혁우 기자] "자율형 기업은 인간이 없는 기업이 아닙니다. 인간과 인공지능(AI)이 협력해 급변하는 시장 변화와 비즈니스 요구에 대응하는 운영 모델입니다." 안드레 벡톨드 SAP 인더스트리 및 익스피리언스 부문 총괄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SAP 사파이어 2026' 현장에서 자율형 기업의 의미를 이같이 설명했다. SAP가 제시한 자율형 기업은 인간과 AI가 협력해 비즈니스 요구에 보다 정확하고 안전하게 대응하는 모델이다. 사람은 목표 설정과 핵심 의사결정, 최종 책임을 맡고 AI는 반복적이거나 복잡한 업무를 기업의 맥락에 맞춰 수행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나누는 구조다. 벡톨드 총괄은 이를 '하이브리드 인력(Hybrid Workforce)' 구조라고 소개했다. 비효율적이거나 위험한 업무는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처리하되, 보안과 규정 준수, 핵심 의사결정 영역에서는 인간이 최종 제어권을 유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SAP는 이러한 협력 체계를 뒷받침하기 위해 SAP 지식 그래프와 컴퍼니 메모리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 SAP 지식 그래프는 고객 SAP 환경 전반의 사업체와 프로세스, 관계를 구조화된 맵 형태로 AI 에이전트에 제공해, AI가 단순 답변 생성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 맥락과 업무 흐름을 반영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돕는다. 컴퍼니 메모리는 기업 내부에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조직 차원에서 공유 가능한 자산으로 만들어 인간과 AI의 협업을 뒷받침하는 개념이다. 문제는 컴퍼니 메모리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직원들이 보유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 과정에서 직원은 자신만의 노하우가 시스템화될수록 AI가 자신을 대체할 수 있다는 불안을 느낄 수 있고 이는 AI 전환의 저항 요인이 될 수 있다. 벡톨드 총괄은 이러한 불안이 컴퍼니 메모리 도입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재교육을 통해 직원들에게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하고, 변화 이후에도 맡게 될 역할과 경로를 분명히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간은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차별화된 핵심 업무에서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재교육을 통해 직원이 AI를 경쟁자가 아닌 업무를 돕는 도구로 인식하고 활용하게 되면 두려움도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3 10:49남혁우 기자

데이원컴퍼니-오픈AI, 5060 시니어 대상 AI 교육 진행

데이원컴퍼니(대표 신해동·김동혁) 실무 교육 브랜드 패스트캠퍼스는 어버이날을 맞아 개최한 '오픈AI와 함께하는 5060 시니어 AI 교육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축적해온 5060 세대가 AI 역량 교육을 통해 성공적으로 제2의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어버이날인 지난 8일 서울 AI 허브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자신만의 경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30여 명의 시니어가 참여해 데이원컴퍼니와 오픈AI가 공동 설계한 커리큘럼을 단계적으로 학습했다. 참가자들은 생성형 AI 및 코덱스의 기본 개념 이해부터 AI 도구 기획 및 제작, 프로젝트 발표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AI 관련 역량을 자연스럽게 내재화했다. 이날 교육과정에는 검증된 AI 전문가들이 연사진으로 참여해 학습 효과를 더욱 높였다. 오픈AI 공식 앰배서더이자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한서우 연사를 비롯해 총 7명의 AI 전문 코치진이 참가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조언을 제공했다. 시니어들이 팀을 이뤄 각자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개발한 AI 도구를 발표하고 시연하는 세션도 진행됐다. 현장 라이브 스트리밍과 제작사 프로젝트 등 방송 현장에서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를 비롯해, 후배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전수할 수 있도록 돕는 '무형의 유산' 기록 앱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참가자들이 선보인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한 시상도 이어졌다.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콘텐츠 채널 자동 생성 프로그램을 개발한 김은량 팀이 '실용 우수상'을 ▲웹툰 제작 일정 자동 생성 AI 에이전트를 선보인 김한재 팀이 '아이디어 우수상'을 받았다. 명예의 '베스트 MVP상'은 ▲다양한 분야의 기사를 자동으로 수집·정리하는 리포트 프로그램을 개발한 류희발 팀이 수상했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는 오픈AI 계정 3개월 이용권과 공식 굿즈가 제공됐다. 베스트 MVP상을 받은 류희발 씨는 “은퇴를 앞둔 시니어 세대는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 많은데, 이번 행사가 자신감과 도전 의지를 얻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더욱 많아져 시니어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딥스 드 실바 오픈AI 아시아태평양 교육 부문 총괄은 “오늘 현장에서 시니어 참가자들이 생성형 AI와 코덱스를 낯선 기술이 아닌, 일상과 일, 관심사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도구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한국 사회에서 AI가 모두를 위한 기술이자, 시니어들의 일상과 배움, 새로운 기회 탐색을 돕는 실질적인 도구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해동 데이원컴퍼니 공동대표는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사회에서 시니어가 사회의 핵심 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데이원컴퍼니는 시니어 세대가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있도록 관련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오픈AI 글로벌 고객 인터뷰 콘텐츠로 제작돼 전 세계에 공유된다. 해당 콘텐츠는 국내 시니어 재취업 분야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AI를 통해 경력 공백을 해결한 글로벌 모범 사례로 활용될 예정이다.

2026.05.11 09:01백봉삼 기자

"시니어도 챗GPT로 제2의 인생 준비"…오픈AI·데이원컴퍼니 어버이날 특별 교육

오픈AI와 데이원컴퍼니가 어버이날을 맞아 중장년·시니어 세대를 위한 생성형 AI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디지털 환경 변화에 상대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세대의 AI 활용 문턱을 낮추고, 실생활 중심의 활용 역량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7일 오픈AI와 데이원컴퍼니는서울 AI 허브 센터에서 50대 이상 참가자 약 35명을 대상으로 챗GPT 활용 교육 행사를 공동 운영한다. 교육은 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AI 기초 이해를 돕는 입문 교육을 시작으로, 챗GPT를 활용한 기획과 제작 실습, 참가자 발표 및 시상 순으로 구성된다. 참석자들은 정보 검색, 일상 속 의사소통, 생활 계획 정리 등 생활 밀착형 과제를 직접 수행하면서 생성형 AI 활용법을 익히게 된다. 이번 교육은 단순 체험에 그치지 않고 자기계발과 세컨드 커리어 준비로까지 확장할 수 있는 활용 방안을 함께 소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양사는 시니어층이 AI를 보다 친숙한 도구로 받아들이고, 일상 편의는 물론 새로운 학습과 일의 기회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딥스 드 실바 오픈AI 아시아태평양 교육총괄은 "AI는 특정 전문가나 얼리어답터만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누구나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도구"라며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한국 사회에서 시니어들이 생성형 AI를 통해 생활의 편의뿐 아니라 자기계발과 새로운 진로 탐색에도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이원컴퍼니 측은 "어버이날을 맞아 시니어 세대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AI를 일상과 학습, 커리어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2026.05.07 15:30남혁우 기자

패스트캠퍼스, 오프라인 교육 'THE CAMP: 완주반' 출시

데이원컴퍼니(대표 신해동·김동혁)의 실무 교육 브랜드 패스트캠퍼스가 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 'THE CAMP: 완주반'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THE CAMP: 완주반은 온라인 교육의 강점을 토대로, 오프라인 환경에서만 가능한 몰입도 높은 학습 경험을 결합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THE CAMP: 완주반은 하네스 엔지니어링 기반 AI 업무자동화 구축 완주반으로, 단순히 AI 활용법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개인의 반복 업무와 비효율을 해결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직접 구현하는 실전형 과정이다. 최근 AI 기술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고민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해당 과정은 이러한 간극을 해소하는 데 목적을 두고 설계됐다. 완주반은 소수정예 방식으로 운영되며, 유사한 고민과 목표를 가진 참가자들이 함께 학습하는 구조를 통해 자연스럽게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 또 강의 이후에도 비공개 커뮤니티를 통해 업계 전문가 및 동료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어 장기적인 커리어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오프라인 교육은 직장인을 고려해 주 1회, 평일 저녁반과 주말반 중 선택할 수 있다. 6주간 하루 30분 예습과 오프라인 학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자신의 업무를 기반으로 한 '1인 1 자동화 프로젝트'를 완성하게 된다. 특히 클로드 코드, 코덱스 등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실제 업무 환경에 적용 가능한 자동화 구조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도록 구성됐다. 또 AI를 처음 접하는 학습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돼 터미널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비전공자도 커리큘럼을 따라 실무 자동화 역량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결과물과 포트폴리오를 확보할 수 있으며, 강의 완주 시 수강료 100% 환급 제도를 통해 학습 동기도 강화했다. 패스트캠퍼스는 수강생들의 학습 완주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학습 관리 시스템을 마련했다. ▲매주 학습 진도를 점검하는 '페이스메이커' ▲24시간 질문에 답변하는 'AI 튜터' ▲참가자 간 상호 피드백을 제공하는 '피어 리뷰' 등 세 가지 시스템을 도입해 학습 몰입도와 결과물의 완성도를 동시에 높인다는 계획이다. 데이원컴퍼니 관계자는 “THE CAMP: 완주반은 온라인에서 검증된 학습 설계와 오프라인에서 증명된 변화의 경험을 결합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단기간의 지식 습득을 넘어 수강생 각자의 업무 방식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6.04.29 10:46백봉삼 기자

구글 제미나이, 한국타이어에 도입…모빌리티 AI 전환 가속

구글 클라우드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를 앞세운 AI 풀스택 전략 확산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이를 도입해 글로벌 운영 체계를 전면 재편한다. 단순 자동화를 넘어 에이전틱 AI 기반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하며 모빌리티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지주사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해 글로벌 운영 혁신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는 이번 도입을 통해 마케팅·영업·물류·생산·품질 관리 등 전 사업 영역에 AI 기반 데이터 활용과 의사결정 체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단순 업무 자동화를 넘어 AI 에이전트와 임직원이 협업하는 에이전틱 AI 환경을 구축해 기업 운영 방식을 전면 전환한다는 목표다. 특히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단일 AI 플랫폼으로 통합해 부서 간 데이터 사일로를 해소하고 실시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글로벌 사업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빠른 대응 체계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앤컴퍼니의 'AI 인 모션' 비전과 맞물려 추진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AI를 적용해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앤컴퍼니는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전사적 AI 엔진으로 활용해 공급망 관리, 고객 경험, 생산 최적화 등 주요 업무 전반을 고도화한다. 이를 통해 타이어, 배터리, 열관리 기술 등 모빌리티 핵심 사업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AI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고도화해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성진 한국앤컴퍼니 최고디지털책임자(CDO)는 "구글 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은 우리가 선도적인 기술 중심 기업으로 도약하는 여정의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시작으로 구글 클라우드의 세계적인 AI·데이터 분석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기존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혁신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글 클라우드와 메가존소프트의 전문적인 지원 아래 우리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AI 인 모션 비전을 통해 모빌리티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핵심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스 선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한국앤컴퍼니는 구글의 통합 에이전틱 플랫폼을 통해 방대한 데이터 사일로와 실행 가능한 혁신 사이의 간극을 메우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앤컴퍼니가 더욱 민첩하게 글로벌 운영 방식을 재정의하고 AI 인 모션 비전 아래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4 13:20한정호 기자

로앤컴퍼니, 법률 AI 교육 플랫폼 '슈퍼로이어 아카데미' 출시

로앤컴퍼니는 법률 인공지능(AI) 교육 플랫폼 '슈퍼로이어 아카데미'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슈퍼로이어 아카데미는 올바른 법률 AI 활용을 위해 AI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법률 실무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역량 제고에 필요한 통합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그동안 법률 AI 서비스 사용법 및 기술 활용을 소개하는 강좌는 다양하게 있어 왔으나 이론과 실무를 통합해 체계적인 교육 플랫폼을 구축한 것은 슈퍼로이어 아카데이가 유일하다. 로앤컴퍼니는 2024년 국내 최초 법률 AI 서비스 슈퍼로이어를 출시한 이후 다양한 온·오프라인 강좌를 통해 이용자 대상으로 법률 AI 실무 활용법을 소개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지방변호사회 및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변호사 및 예비 법조인들을 위한 AI 리터러시 강좌를 진행 중이다. 슈퍼로이어 아카데미는 다년간 축적해 온 법률 AI 강좌 운영 경험과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AI에 대한 기술적 이해부터 책임 있는 사용법, 실제 업무 활용 사례 등을 콘텐츠로 다뤘다. 전체 강좌는 AI 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자격증 코스, 실무 활용 사례를 소개하는 웨비나 영상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자격증 강좌인 AI 기초 과정 '슈퍼로이어 서티피케이트 코스'는 법률 분야에서 안전한 AI 활용을 위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정보를 담았다. 영상은 법률전문가로 구성된 로앤컴퍼니 법률콘텐츠센터에서 직접 기획하고 제작했으며, 최신의 법률 AI 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법률AI연구소 검수를 거쳤다. 강의는 총 8개로 ▲법률실무 AI 리터러시 ▲법률실무에서의 AI의 역할 ▲AI 작동 원리 ▲책임감 있는 AI 활용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산출물 검증 ▲변호사와 AI 협업 전략 등으로 제작됐다. 강좌 중간 및 종료 시점에는 별도 평가 과정을 마련해 이해한 내용을 검증할 수 있고, 전체 코스를 모두 이수한 회원에게는 디지털 수료증을 제공해 AI 역량을 증명하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슈퍼로이어 아카데미 강좌는 슈퍼로이어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 가능하며, 로그인 페이지 상단 '슈퍼로이어 아카데미' 메뉴에 접속 후 이용할 수 있다. 자격증 강좌에서 발급되는 디지털 수료증은 별도의 전문 인증을 거친 회원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로앤컴퍼니는 향후 AI 기술 심화 및 다양한 활용 사례를 추가해 최신의 기술 역량을 갖추고, 업무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빠른 기술 변화 속에서 AI 활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AI 리터러시 교육이 필수적이다"며 "슈퍼로이어 아카데미를 통해 법률전문가 누구나 기술 격차 없이 올바른 AI 활용 능력을 키우고, 실질적인 업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교육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3 14:51박서린 기자

임주영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총괄 "보안·AI 융합해 웹3 장벽 깬다…인프라 플랫폼 도약"

안랩 블록체인 자회사 안랩블록체인컴퍼니(ABC)가 단순 지갑 서비스를 넘어 다가올 디지털 자산 시대의 인프라 플랫폼 사업자로 대전환을 선언했다. 실생활에 밀착한 웹3 혁신을 증명하는 동시에 기업용 지갑(WaaS)과 수탁(CaaS) 등 B2B 시장을 정조준하며 2026년을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다. 20일 임주영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총괄은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기술과 제도, 보안과 편의성을 균형 있게 갖춘 인프라를 제공해 산업 전반을 연결하는 기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전방위적인 사업 확장 청사진을 공개했다. 생태계 확장의 근간은 그라운드엑스로부터 양수한 클립(Klip)과의 전략적 통합이다. ABC는 240만 사용자 기반의 클립과 ABC 월렛의 백엔드 인프라를 1차로 단일화하고, 향후 UI와 서비스 경험까지 점진적으로 통합해 나갈 계획이다. 임 총괄은 "개인 사용자 대상 지갑을 운영하며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실제 보안 위협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며 "이 운영 경험을 향후 기업 고객에게 고도화된 WaaS 인프라로 제공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웹3 대중화의 가장 큰 장벽인 복잡성 문제도 대폭 개선했다. 기존 카이아 네트워크 중심이던 클립에 비트코인, 솔라나, XRP 등 주요 글로벌 자산을 아우르는 멀티체인 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다자간연산(MPC) 기술을 도입해 시드 구문 관리 부담을 없앴으며, 생체인증이나 소셜 로그인 기반의 간편 계정 복구 체계를 구현했다. 임 총괄은 "네트워크 자산을 자동으로 조율하는 월렛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적용하고 화면에서 어려운 기술 용어를 최소화해 사용자가 블록체인을 의식하지 못할 만큼 자연스러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의 실생활 문제 해결 능력도 입증 단계다. ABC는 워터밤 서울 2025 행사에서 2000여명 규모의 NFT 티켓 시스템 실증을 마쳤다.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재판매 가격 상한, 1인당 보유 수량 제한, 조건부 양도 제한을 강제 적용해 암표 발생을 구조적으로 차단했다. 임 총괄은 "기존 QR이나 바코드처럼 복제나 캡처를 통한 위변조가 불가능하다"며 "향후 스테이블코인 결제와 결합하면 사후 적발 중심이던 수백억 원대 암표 시장을 사전 예방 체계로 원천 차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결제 분야에서는 제로페이 연계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가맹점의 별도 시스템 변경 없이도 자금세탁방지(AML)와 고객확인(KYC) 등 규제 요건을 내재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장벽을 낮추기 위해 거래 시점에서 리스크를 평가하는 KYT(Know Your Transaction) 기술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외국인이 복잡한 온보딩 없이 자국의 지갑을 활용해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설계 중이다. 임 총괄은 "지역화폐 혜택을 외국인도 누리게 함으로써 자연스러운 유입을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업용 시장을 겨냥한 ABC WaaS의 핵심은 복잡성의 추상화다. 블록체인 노드 운영이나 보안 감사 등 수개월이 걸리던 준비 과정을 생략하고 기업이 API 연동 수준으로 지갑을 내재화하도록 돕는다. 특히 도입을 준비 중인 지능형 에이전틱 AI(Agentic AI)는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예를 들어 "멤버십 포인트를 토큰화해 특정 가맹점에서만 쓰게 해달라"고 자연어로 요구하면 AI가 최적의 네트워크와 컨트랙트를 자동 설계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 구축 기간을 60~70% 줄이고 자율 운영까지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안랩의 핵심 DNA인 보안 역량도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 맞게 진화했다.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 빅스캔(BICScan)은 글로벌 8개 기관의 블랙리스트와 자체 엔진을 결합해 사기 코인, 위험 스마트 컨트랙트, 사기 웹3 사이트 등을 사전 탐지한다. 가상자산 거래소나 금융사가 이를 연동하면 피싱 주소, 믹서 경유 자금, 고위험 지갑에 대한 실시간 필터링이 가능하다. 임 총괄은 "위험 거래를 실행 전에 차단하는 구조로 전환되면 실질적인 피해 규모를 줄이고 자금세탁방지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도권 금융 융합을 위한 발판도 마련 중이다. ABC는 토큰증권(STO)과 실물자산 토큰화(RWA) 시장을 겨냥해 퍼블릭부터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체인까지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는 멀티체인 인프라를 금융사들과 구축 중이다. 나아가 사람과 AI가 사전 정책에 따라 협력 투자할 수 있는 AI 전용 지갑 환경까지 준비하고 있다. 가상자산사업자(VASP) 자격 취득을 통한 기업용 수탁(CaaS) 진출도 본격화한다. 임 총괄은 "우리는 프라이빗 키 관리 등 수탁 핵심 기술을 직접 내재화한 기술 파트너"라며 "금융기관이 복잡한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도 수탁 기능을 즉시 도입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차별점을 명확히 했다. 이러한 안랩블록체인컴퍼니의 광폭 행보는 단순한 지갑 솔루션 공급을 넘어, 전통 산업과 웹3 생태계를 잇는 견고한 가교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B2C 서비스인 클립으로 축적한 대중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생활 혁신을 이끌고, 나아가 AI와 보안 역량이 집약된 B2B 인프라를 통해 제도권 금융의 디지털 전환까지 책임지는 완성형 플랫폼의 밑그림을 그린 셈이다. 임 총괄은 "2026년은 WaaS, CaaS, 빅스캔을 중심으로 B2B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VASP 취득을 통해 제도권 시장에 공식 진입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국내 시장은 규제 환경으로 사업화 난이도는 높지만 거래 규모는 글로벌 최상위권이며 글로벌 기업들의 진출도 가속화되고 있다"며 "엔터프라이즈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디지털 경제 생태계의 산업 표준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2026.04.20 10:43정진성 기자

핑크퐁 '아기상어' AI 인터랙티브 전시 6월 열린다..."캐릭터와 교감 가능"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가 전 세계 최초로 '핑크퐁 아기상어(이하 아기상어)'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AI 인터랙티브 전시 '아기상어 비밀 초대장: 비커밍 샤크'의 얼리버드 티켓 판매를 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아기상어 비밀 초대장: 비커밍 샤크' 전시는 6월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전시 2관에서 개막하며, 약 1,650㎡(약 500평) 규모의 공간에서 20여 개의 인터랙티브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관람객은 '뾰족이빨마을', '심해', '블루홀', '별빛 산호숲' 등 다양한 공간을 탐험하며 아기상어 캐릭터와 실시간으로 교감하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IP 체험 전시로, 관람객이 아기상어 세계관 속 캐릭터와 직접 상호작용하며 개인화된 전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규모 언어모델(LLM), 음성 인식·합성(STT·TTS), 컴퓨터 비전(CV) 등 AI 기술이 결합되어 관람객의 음성·표정·행동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며, 캐릭터와 대화하고 감정을 교류할 수 있다. 또한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등 4개 언어를 지원해 세대와 국적을 넘어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관람객 참여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아기상어송'을 생성하는 AI 음악 인터랙션도 적용해, 전시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아기상어 비밀 초대장: 비커밍 샤크' 슈퍼 얼리버드 티켓은 15일 오전 9시부터 NOL티켓 및 카카오톡 예약하기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슈퍼 얼리버드 티켓은 정상가 23,000원 대비 최대 50% 할인된 11,500원에 한정 기간 판매된다. 자세한 내용은 예매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한 '2025년 K-콘텐츠 AI 혁신 선도 프로젝트' 사업을 지원받아 제작된 결과물을 바탕으로 추진된다. 더핑크퐁컴퍼니를 중심으로 ▲피플리 ▲셀렉트스타 ▲포자랩스 ▲다베로아트 등 각 분야 전문 기업이 참여하는 AI-콘텐츠 융합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되며, 향후 글로벌 전시 모델 및 AI 기반 콘텐츠 비즈니스 확장 가능성도 모색할 계획이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AI 기술을 통해 캐릭터와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새로운 형태의 경험을 구현한 프로젝트”라며, “아이와 어른 누구나, 세대와 국경을 넘어 몰입할 수 있는 차세대 체험형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4.15 08:49안희정 기자

데이원컴퍼니 패스트캠퍼스, '실행형 AX 프로그램' 늘린다

데이원컴퍼니(대표 신해동·김동혁)의 패스트캠퍼스가 기업의 AI 도입을 넘어 조직 전반의 AI 전환(AX)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AI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기업들의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단순한 툴 활용을 넘어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실행 중심 교육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패스트캠퍼스는 이런 변화에 대응해 AI 교육을 '지식 전달'이 아닌 '성과 창출'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실제로 2025년 기준 전체 기업 출강 교육 중 AI 교육 비중은 56.7%를 차지하며 과반을 넘어섰으며, 기업 내부 데이터를 활용한 교육 수요 역시 전년 대비 275% 증가했다. 이에 패스트캠퍼스는 기업별 상황을 사전에 진단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교육을 설계하는 ▲AI 워크숍 ▲AI 해커톤 ▲AI 리더십 교육 등 AI 단기 프로그램 3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모든 과정은 실습과 프로젝트 중심으로 구성돼 단기간 내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결과물을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 워크숍은 기업의 AI 활용 수준과 주요 과제를 진단한 뒤 실제 업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유도한다. AI 해커톤은 아이디어 기획부터 최소기능제품(MVP) 개발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는 사내 프로젝트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교육 종료 이후에도 실제 비즈니스 적용이 가능한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며, AI 도입을 희망하지만 실행 경험과 전문 인력이 부족한 기업을 위해 기획됐다. 교육 환경 구축부터 결과물 시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단기간 내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임원 및 팀장급을 대상으로 한 AI 리더십 교육도 운영한다. 전략 수립과 의사결정 과정에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조직 차원의 AX 추진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패스트캠퍼스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AI 도입을 교육 단계에 머무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업무 적용과 조직 변화로 이어지는 AX 체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데이원컴퍼니 관계자는 “AI 도입의 성패는 기술 자체보다 이를 조직에 어떻게 적용하고 확산시키느냐에 달려 있다”며 “기업별 진단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프로젝트 교육을 통해 단기 성과와 장기적인 AX 체계를 동시에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공적인 AX를 바라는 기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5월 7일 서울 강남 슈피겐홀에서는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5'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번 행사의 대주제는 '휴먼테크+휴먼터치'다. '기술은 차갑게, 관계는 뜨겁게. 너와 내가 만드는 HR 성장기록'이란 슬로건 하에 총 13개의 명강연이 진행된다. 이번 시즌5는 AI 전환(AX)이 본격화되는 흐름 속에서, 기술을 도입하는 조직이 놓치기 쉬운 '사람'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단순히 최신 HR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채용·조직문화·리더십·총보상·웰니스·학습·감정관리·실행 문화까지 HR의 핵심 의제를 한 자리에서 압축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실전형 컨퍼런스다. 행사는 오프라인+온라인 생중계 형태로 진행되며, 기업·기관 HR 담당자와 C레벨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HR테크 기업과 현업 전문가, 창업자, 투자자, 정책 영역의 인사까지 한 무대에 올라, AI 시대 조직 운영의 현실적인 질문을 던지고 함께 풀어본다. 현재 사전접수(☞바로가기) 중이며, 오프라인(유료)·온라인(무료) 선택해 신청이 가능하다.

2026.04.08 08:43백봉삼 기자

코스닥 1000시대 소외된 HR업계…주주 가치 제고 '특명'

닷컴 버블 이후 20년만에 코스닥 1000시대를 맞았음에도 HR 기업들의 주가가 부진하다. 정체기에 접어든 시장과 성장 모멘텀 부재가 원인으로 지목되는 상황에서 HR 기업들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성장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일 대비 2.24% 상승한 1121.44로 장을 마감했다. 그에 반해 HR업계로 대표되는 채용·성인 교육 기업인 사람인과 원티드랩, 데이원컴퍼니의 주가는 좀처럼 오르지 못하고 있다. 사람인의 주가는 지난해 4월 7일 1만9120원 이후 9개월 만인 올해 1월 22일 52주 최저가인 1만2570원을 기록했다. 원티드랩도 이달 4일 3100원으로,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같은 달 9일에는 데이원컴퍼니도 3915원으로, 52주 최저가를 새로 썼다. 취업 한파에 성장 모멘텀 '울상'…주가 걸림돌로 통상적으로 주가는 시장 상황에 호재가 맞물려 상승하는데, 지금 HR업계는 기업들이 채용 문을 걸어 잠그면서 성장 정체기를 겪고 있다. 데이원컴퍼니의 지난해 매출은 1239억원으로 전년 동기(1277억원) 대비 2.9% 감소했다. 2023년 1166억원에서 2024년 1277억원으로 늘었던 매출이 다시 하락세를 그리기 시작한 것이다. 사람인의 매출은 2023년 1315억원, 2024년 1283억원, 지난해 1212억원으로 3년 연속 줄어들고 있다. 원티드랩은 지난해 전년 동기(367억원)보다 4.1% 오른 382억원의 매출을 거뒀지만, 2023년(397억원)에는 못 미친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우리나라는 (상승)물결에 따라 투자를 하는 경향성이 강하다. 반도체 등 성장 모멘텀이 있는 곳에 돈이 붙고, 아닌 곳은 안 붙은 것”이라며 “주로 수요가 국내에 집중된 사업들은 소외됐다”고 말했다. 또 “(채용, 교육을 포함한) 서비스 산업의 경우 경기가 활성화되면 회복될 가능성이 있어 올해 들어 많은 노력이 투입됐지만, 최근 터진 이란전쟁으로 이마저도 불투명해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주주가치 제고, '자사주 매입·소각'·'성장' 투트랙으로 얼어붙은 대외 환경에 둔화된 성장을 타개하고자, 이들은 주가 부양을 위한 방법으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또는 성장을 선택했다. 사람인은 오는 26일 임직원 보상 목적의 23만4000주를 제외한 자사주 전량을 소각할 계획이다. 소각 예정인 자사주는 97만6532주로, 전체 금액은 130억8552만8800원이다. 이와 함께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은 사람인 주식 공개매수를 선언했다. 김 전 회장은 매수 가격을 1주당 1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매수 예정 주식은 총 90만주로, 기한은 내달 13일까지다. 김 회장의 공개 매수 소식이 알려지자 사람인의 주가는 전날 장초반 20% 넘게 오르기도 했다. 사람인은 자사주 매입 및 소각과 병행해 성장도 추구한다. 본업인 채용 플랫폼을 공고히 가져가면서, AI를 활용한 취업 준비 서비스, 채용 서비스 등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와 협력해 카카오툴스에 사람인을 연동한 것도 여기에 해당된다. 또 지난해 공개한 데이팅앱 '비긴즈' 등을 포함한 비채용 분야 서비스를 고도화해 시장에 안착시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원티드랩은 구체적인 자사주 처분 계획을 밝히지 않았으나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이 시행됨에 따라 올해와 내년 초에는 자사주를 처분할 가능성이 높다. 개정안에서는 기존 보유 자사주의 법 시행일로부터 1년 6개월 내에 소각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원티드랩이 보유한 자사주는 지난해 말 기준 79만4453주이며, 실제로 지난해에는 26만1668주를 처분한 바 있다. 구체적인 자사주 처분 계획 외에 원티드랩은 성장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기존 채용 사업과 AX 신사업 비중을 향후 5대 5 수준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보수적인 채용 시장을 대비해 AI 에이전트 빌더 '원티드 LaaS' 등 AX 신사업의 성장을 통한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 데이원컴퍼니는 늦어도 내달부터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실행에 들어간다. 회사가 설립한 주주환원 정책은 향후 3개년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의 최소 30% 이상을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 소각에 활용하는 내용이 골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HR업계 실적 둔화는 단순히 채용 경기 위축에 따른 영향뿐만 아니라 산업구조가 전환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기업들이 채용 규모를 보수적으로 운영하는 동시에 AI 도입을 통해 내부 인력 효율화를 강화하면서 전통적인 채용 공고 기반 비즈니스는 자연스럽게 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결국 단기적으로는 업황 부담이 이어질 수 있지만 향후 얼마나 빠르게 AI 기반 서비스 전환과 새로운 수익 모델을 안착시키느냐에 따라 기업 간 격차가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6.03.24 17:58박서린 기자

[현장] 현신균 LG CNS 대표 "AX 컴퍼니로 도약…미래 성장동력 발굴 총력"

LG CNS가 인공지능(AI) 중심 사업 재편 흐름 속에서 'AI 전환(AX)' 컴퍼니로의 지속적인 도약을 선언했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2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E9동에서 개최한 제3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고객의 AX 여정을 주도하는 AX 컴퍼니로 도약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현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AI 기술의 확산 방향도 짚었다. 그는 "글로벌 무역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사업 환경의 어려움이 심화되는 가운데 AX가 기업의 필수적인 생존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CES 2026에서는 AI가 로봇 기술과 결합한 피지컬 AI가 주목받으며 AI 혁신이 디지털 공간을 넘어 현실 산업과 일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회사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6조 1295억원, 영업이익 5518억원, 영업이익률 9.0%을 기록했다. AI·클라우드 분야에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는 동시에, 금융·공공 부문에서도 주요 AX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며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특히 LG CNS는 지난해 기업공개(IPO)를 통해 기업가치 도약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딜리버리 네트워크(GDN)와 AI 네이티브 개발(AIND)을 고도화하며 AX 역량 강화를 중점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AI 기술과 서비스를 보다 빠르고 정교하게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향후 회사는 AX 컴퍼니로서 국내 시장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신규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고객의 AX 여정을 주도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현 대표는 "고객과 주주가 가장 신뢰하고 인정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굳건히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24 10:24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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