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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챔피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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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일하는 공무원들…행정현장에서 혁신 이끈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공무원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을 실무 문제 해결 수단으로 활용하는 AI 행정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 개발 경력이 없는 비전공자도 반복되는 행정 업무를 찾아내 직접 자동화 도구를 만들고 이를 동료와 다른 기관에 공유하며 행정 혁신 사례가 확산되는 추세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통일부·외교부·서울시·성남시·광양시·서울 광진구·한국환경공단·한국석유관리원 소속 공직자 8인은 공직사회의 AI 활용 역량을 검증하는 'AI 챔피언' 인증을 기반으로 AI 활용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AI 챔피언은 공공행정 현장에서 AI를 활용해 업무상 문제를 직접 해결하고, 조직 내 AI 활용 확산을 이끌 실무형 전문 인재를 양성·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AI 개념이나 생성형 AI 사용법을 익히는 수준을 넘어, 현업 공무원이 자신의 업무에서 개선 과제를 찾고 AI 기반 해결책을 기획·구현·검증하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교육과 인증 과정에서는 생성형 AI 활용, 데이터 분석, 업무 자동화, 바이브코딩, AI 서비스 기획, PoC(개념검증) 구현 등을 다룬다. 현업을 가장 잘 아는 담당자가 외부 개발 용역에만 의존하지 않고 직접 업무 도구를 설계해 효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인증은 그린·블루·블랙 등급으로 운영된다. 기본 AI 활용 역량부터 업무 적용, 고도화한 문제 해결과 조직 내 확산 역량까지 단계적으로 검증하는 방식이다. 최근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참여가 늘면서 개인의 현장 실험이 기관 내 업무 혁신과 공공부문 AI 전환(AX) 사례로 이어지고 있다. 광양시 정솔현 주무관, 'K-지방직 정책서랍'·'리기안' 개발, AI 확산 견인 정솔현 광양시 디지털정보과 주무관은 2024년 AI 활용연구 동호회를 만들고, 전국 지자체의 주요업무계획과 예산자료를 모은 'K-지방직 정책서랍'을 개발했다. 한글(HWPX) 공문서 재기안을 지원하는 AI 툴킷 '리기안(Rekian)'도 만들었다. 리기안은 한글(HWPX) 형식 공문서의 재기안 작업을 AI가 지원하도록 설계한 도구다. 문서의 서식(format)과 내용(content)을 분리해 각각 관리하는 방식이 핵심이다. 한 번 불러온 문서 서식은 프로필로 저장해 재사용할 수 있고, 정리해 둔 내용은 다른 기관이나 부서의 서식에 맞춰 다시 적용할 수 있다. 부서를 옮길 때마다 비슷한 내용의 공문을 해당 기관 양식에 맞춰 처음부터 작성해야 했던 반복 업무를 줄이기 위한 시도다. 문서 내용과 형식을 분리·조합하는 방식으로 공문 작성의 재사용성을 높이고 업무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 주무관은 도구 개발 자체보다 동료들이 AI를 직접 활용하도록 조직의 인식을 바꿔온 일을 더 큰 성과로 꼽았다. AI 챔피언 인증에 도전한 이유 역시 동료에게 AI 활용을 권할 때 신뢰를 얻기 위해서였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기준 광양시의 AI 챔피언 교육 선발 건수는 20건이다. 복수 등급 과정에 선발된 인원을 포함한 수치로,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다. 광역자치단체를 포함해도 전국 5위 수준이다. 정 주무관은 현재 행정망 안에서 AI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설계하는 AI 정책 업무를 맡고 있다. 현장 실무자의 AI 활용 경험을 조직 차원의 활용 체계와 보안 환경 구축으로 연결하는 역할이다. 성남시 사진우 주무관, 반복 공문 자동생성 도구로 30분 업무를 3분으로 사진우 성남시청 AI반도체과 주무관은 바이브코딩으로 공문 자동화 도구를 개발해 제공 중이다. 이 도구는 공사 설계 이후 필요한 공문 5건을 한 번에 생성해 불필요한 업무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그는 상수도 부서에서 급수공사를 맡던 중 도급액과 공사기간, 신청인 등 일부 정보만 달라지고 문서 형식은 거의 같다는 점에 착안해 해당 도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진우 주무관은 이를 기반으로 성남시청 내부 AI 경진대회 대상을 받았고, AI 챔피언 그린·블루 인증을 획득했다. 2025년 범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장려상도 받았다. 그는 각 부서 서무 담당자의 월간 SNS 게시물 취합 업무도 자동화했다. 약 30분이 걸리던 작업을 3분 수준으로 줄였다는 설명이다. 사진우 주무관은 "부서별 반복 업무를 발굴하고 자동화를 지원하는 AX 전담팀을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판교를 중심으로 구축된 첨단산업 인적 네트워크를 행정에 연결하는 성남시형 AI 활용 모델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환경공단 김윤성 과장 — 수질관리 업무 자동화, 암묵지 디지털화 한국환경공단 AX추진기획실 김윤성 과장은 수질관리 업무 경험을 AI 도구 개발로 연결한 사례다. 전산·개발 전공자는 아니지만, 기존 수질 업무를 자동화하는 도구와 유관기관용 내부자료 분석 도구를 직접 만들었다. 김 과장은 현장에 쌓인 암묵지를 정리하고, 동료들이 수행하는 5~10분 단위의 반복 업무를 줄이는 자동화 작업도 이어가고 있다. 그는 "AX 흐름을 타고 '기획자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실력보다 아이디어가 더 많았는데 이제는 그 아이디어를 현실로 옮길 기회를 얻었다"며 "언젠가는 정보시스템 전체를 만드는 코딩과 문서 작성을 AI로 해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서울시 강유진 주무관 — RAG 기반 '서울 AX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강유진 서울시 데이터전략과 주무관은 '서울 AX 통합관리 시스템'을 직접 개발했다. 서울시 핵심 정책사업을 분석 가능한 데이터 과제로 구체화하고, 직원들이 현업에 AI와 데이터를 적용할 수 있도록 DX·AX 컨설팅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쌓인 분석기획서를 조직 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데이터 분석과 DX·AX, 플랫폼 구축·운영 분야에서 약 15년간 경험을 쌓은 강 주무관은 분석기획서가 꾸준히 축적돼도 필요한 유사 사례를 다시 찾기 어렵고, 담당자가 바뀌면 업무 노하우가 단절되는 문제에 주목했다. 이 시스템은 검색증강생성(RAG)을 기반으로 축적된 분석기획서를 탐색해 유사 사례와 활용 데이터, 분석 방법, 정책 활용 방안 등을 제시한다. 개인에게 축적된 업무 경험을 조직 구성원이 검색하고 재사용할 수 있는 지식 자산으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유사 조달 사례와 비교할 때 외부 개발용역비 최소 5천만원 상당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강 주무관은 "과거에는 아이디어가 있어도 외부 전문업체와 별도의 예산이 있어야 AI 서비스로 구현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업무를 가장 잘 아는 공무원이 AI와 함께 직접 서비스를 설계하고 검증해 실제 업무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서울시가 공개한 데이터와 API를 MCP로 연결해 여러 사이트를 찾아다니지 않고도 자연어로 필요한 행정정보를 조회·안내받을 수 있는 AI 기반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구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광진구 류승인 주무관 — 법령·문서 변환 오픈소스 18종 개발 류승인 광진구청 주무관은 법령 검색과 문서 편집의 불편을 오픈소스 도구로 해결했다. 경영학 전공자인 그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법률·판례·행정규칙·자치법규 데이터를 AI 어시스턴트가 직접 검색하고 인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 '한국법 MCP(korean-law-mcp)'를 개발했다. 두 번째 결과물인 '코닥(kordoc)'은 한글(HWP·HWPX)과 PDF 문서를 AI가 읽을 수 있는 마크다운으로 자동 변환하는 도구다. 한컴오피스 없이도 윈도·맥·리눅스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한국법 MCP는 깃허브 스타 2천500개와 포크 510건, kordoc은 스타 1천780개와 포크 320건을 기록했다. 류 주무관이 공개한 오픈소스 18종을 합치면 스타 5천400개, 포크 1천건을 넘는다. 그는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AI가 인용한 법조문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확인해 환각을 줄이는 기능과 개정 전후 조문 자동 비교 기능도 추가했다. 이후 문서 검색 도구 '애니띵'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인파 밀집도 확인 서비스 '인파레이더'도 선보였다. 외교부 김유진 행정관 — 영수증·지출결의서 AI 자동대조 프로그램 외교부 김유진 행정관은 행정망 내 AI 실험실을 활용해 해외에서 제출한 영수증과 지출결의서의 금액을 자동 대조하는 AI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해외에서 제출된 영수증 금액과 시스템 지출결의서에 담당자가 수기로 입력한 금액을 비교해, 불일치 여부를 빠르게 확인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김 행정관은 AI 챔피언 블랙 과정을 거치며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관점 자체가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육 전에는 제미나이나 챗GPT에 궁금한 내용을 묻는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업무 과정에서 불편을 찾으면 AI로 개선할 수 있는지부터 확인한다"며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작은 기능이라도 PoC로 만들어 검증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통일부 채유진 주무관 — '북한정보포털' AI 기반 고도화 통일부 전산직 채유진 주무관은 AI·빅데이터 기반 대국민 서비스인 '북한정보포털'의 운영과 유지관리, 기능 개선을 맡고 있다. 북한정보포털은 통일부와 유관기관이 수집·연구한 북한 관련 자료를 국민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채 주무관은 이용자가 방대한 북한 관련 자료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품질을 개선하고, 이용자 맞춤형 검색 기능을 고도화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단순한 자료 제공을 넘어, 이용자가 필요한 북한 정보를 더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AI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도 주요 과제다. 그는 실무와 함께 인공지능융합학과 석사과정을 병행하며 AI 기술과 정책을 학습하고 있다. 2026년 AI 챔피언 블랙 과정에도 참여해 공공 데이터와 대국민 서비스에 AI를 적용하는 역량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석유관리원 권용환 과장 — 예산·조달·유가관리 업무 자동화 권용환 한국석유관리원 과장은 부서별 예산 취합 자동화, 폐쇄망 업무포털 게시판 자동 수집, 조달 비교견적 및 유사사례 자동 선별, 유가가격관리시스템 구축 등 업무 현장의 반복 작업을 줄이는 AI·자동화 도구를 개발했다. 예산 취합과 조달 유사사례 검토처럼 여러 자료를 수집하고 대조해야 하는 업무, 폐쇄망 게시판에서 정보를 반복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업무 등에 자동화 방식을 적용한 것이다. 단순히 개별 업무를 처리하는 수준을 넘어 기관의 AI 프로젝트 발주와 개발 PM 역할까지 맡으며 AI 도입 과정을 경험하고 있다. 권 과장은 "자녀가 살아갈 AI 시대에 대한 고민을 계기로 AI 학습을 시작했다"며 "유튜브 강의와 데이터버스 교육 등을 통해 독학했고, 실무 역량을 점검하고 고도화하기 위해 AI 챔피언 블랙 과정에 도전하며 과 현업 적용 과정에서 마주하는 기술적·제도적 고민을 나누며 학습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사례는 공공부문 AI 전환이 대규모 시스템 구축이나 전문 개발 인력에만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현장 업무를 잘 아는 실무자가 일상 속 불편을 정의하고 AI를 활용해 도구를 만들고 검증하는 방식이 행정 혁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AI 챔피언은 자발적인 현장 실험을 검증하고 연결하는 통로가 되고 있다"며 "공무원 개인이 만든 도구와 노하우가 조직 안팎으로 확산될수록 공공 행정의 업무 속도와 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6.09.04 11:11남혁우 기자

한성숙 총리, AI 행정혁신 우수 공직자 만남 …"일하는 방식 바꿔야"

한성숙 국무총리가 인공지능(AI) 행정혁신의 핵심은 공직자들의 업무 방식 변화에 있다며 현장 공무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행정 혁신 과제를 지속 발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 총리는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AI 챔피언 및 AI 활용 우수 공직자 16명과 간담회를 열고 AI 기반 행정혁신 방안과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총리 후보자 시절 AI 행정혁신 실무담당자들과의 첫 만남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다. 한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국민과 기업의 일상, 직장, 생산 현장에서 AI는 이제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며 "행정도 이에 맞춰 빠르고 과감하게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행정혁신은 궁극적으로 실제 업무를 담당하는 공직자 개개인의 일하는 방식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오랫동안 이어져 온 행정 문화와 관행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어렵지만 새로운 시각을 가진 공직자들과 계속 소통하면서 개선 아이디어를 과제화해 하나씩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직자들이 직접 개발해 현장에서 활용 중인 AI 서비스 사례도 소개됐다. 행정안전부 서호성 사무관은 주요 정책과 법령, 행정절차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한 '대한민국 제도 100선'을 발표했다. 류승인 광진구청 주무관은 AI를 국가법령정보센터와 연계해 법령·판례·자치법규를 검색하고 답변할 수 있는 '법령정보 활용 AI 도구'를 소개했다. 이금석 기획재정부 서기관은 익명 질문을 AI가 직설적인 표현으로 바꿔 기관장과 실시간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세 가지 맛 타운홀미팅' 사례를 공유했다. 이경수 행정안전부 주무관은 공문서 작성 자동화 기능을 제공하는 범정부 오피스 '범피스'를, 정준우 과장은 AI가 보고서를 작성하고 공무원이 검토·수정하는 협업 환경을 구현한 '온AI 워크'를 각각 발표했다. 한 총리는 발표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업무 외 시간까지 투자해 AI 기술을 학습하고 서비스를 개발한 공직자들의 노력을 격려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현장 공무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AI를 활용해 업무 혁신을 시도하고 있지만 조직 내에서는 이를 혁신보다 '특이한 시도'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또한 관리직급의 AI 및 데이터 활용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별도 교육과 AI 챔피언 프로그램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적극적인 혁신 활동에 대한 인센티브 부족, 자체 개발 AI 서비스의 문제 발생 시 개발자에게만 책임이 집중되는 환경 개선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참석자들은 공직자 개발 AI 서비스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구축, 서비스 품질 검증 체계 마련, AI 활용 관련 적극행정 면책 범위 확대 등도 건의했다.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와 관계기관이 오늘 논의된 의견을 적극 검토해 즉시 해결 가능한 과제는 신속히 조치하고, 범정부 차원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AI 행정혁신의 전도사라는 마음가짐으로 담당 업무 개선뿐 아니라 조직 내 AI 확산에도 더욱 힘써 달라"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2026.09.03 15:21남혁우 기자

리디, 'AI 챔피언'·'토큰 레이스' 도입…사내 AX 전환 속도

콘텐츠 플랫폼 리디가 임직원의 AI 활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사내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AI 활용 우수 직원을 선정하는 'AI 챔피언'과 게임 요소를 접목한 자체 플랫폼 '토큰 레이스'를 통해 조직 전반의 AI 전환(AX)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리디는 AI 활용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구성원의 자발적인 AI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업무에 AI를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한 임직원을 'AI 챔피언'으로 선정해 우수 사례를 조직 전반에 공유한다. 업무 혁신성과 생산성 향상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실제 업무 개선 사례를 확산하고, 구성원들이 서로의 활용 노하우를 참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리디는 자체 개발한 토큰 관리 플랫폼 '토큰 레이스'도 운영한다. 개인의 AI 사용 현황을 게임 요소와 접목해 시각화한 플랫폼으로, 구성원들이 사용 경험을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AI 활용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비개발자를 위한 'AI Builders' 프로그램과 정기 AI 교육 세션, AI 활용 가이드도 운영한다. 교육부터 실무 적용, 우수 사례 공유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AI 활용을 일상적인 업무 방식으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리디 관계자는 "AI 활용은 개인의 역량을 넘어 조직 문화가 돼야 지속적인 업무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구성원들이 AI 활용 경험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8 18:32안희정 기자

챗GPT·제미나이·GPU 다 푼다…메가존클라우드, 정부 AI 대회 2년 연속 운영

메가존클라우드가 정부 주도 인공지능(AI) 인재 육성 사업 운영을 2년 연속 맡으며 국내 AI 개발 생태계 지원 확대에 나선다. 대규모 AI 경진대회 운영 경험과 컴퓨팅 인프라 지원 역량을 기반으로 생태계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공동 주관하는 '2026 AI 챔피언 대회' 운영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이다. AI 챔피언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2026 전국민 AI 경진대회' 주요 트랙 가운데 하나다. 생성형 AI 활용 경험과 개발 역량을 보유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우수 AI 서비스와 시스템 개발팀을 선정하는 행사다. 전문가·개발자 중심 'AI 챔피언' 부문과 대학생 개발자 중심 'AI 루키' 부문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대회는 참가 접수와 예선 심사를 거쳐 각 부문 본선 진출 100개 팀을 선발한 뒤 기술 워크숍과 연구 인프라 지원을 통해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본선 심사와 시연 평가, 최종 결선을 거쳐 수상팀을 선정한다. 총 상금 규모는 AI 챔피언 26억원, AI 루키 3억 5000만원 수준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참가팀 대상 그래픽처리장치(GPU) 환경 설계와 AI API 제공, 개발 환경 구축·운영, 기술 지원 등 AI 연구·개발에 필요한 컴퓨팅 인프라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최근 AI 챔피언 참가팀 대상 기술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다음 달 4일에는 AI 루키 참가팀 대상 워크숍도 열 예정이다. 지원 인프라에는 엔비디아 H100·A100 GPU를 비롯해 클로드·제미나이·챗GPT 등 글로벌 AI API가 포함된다. 여기에 LG AI연구원 엑사원, SK텔레콤 A.X, KT 믿:음, 엔씨 바르코, 업스테이지 솔라 프로 등 국내 AI 모델 API도 함께 제공된다. 최근 국내 AI 산업은 GPU 확보와 실전형 AI 개발 경험 중요성이 동시에 커지는 분위기다.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과 운영 경험을 확보할 수 있는 실무형 경진대회와 인프라 지원 사업도 확대되는 추세다. 정부 역시 AI 반도체와 클라우드 인프라, 데이터, 인재 양성을 연결하는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2000여 명 규모 기술 인력을 기반으로 AI·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을 확대 중이다. 최근에는 GPU 기반 AI 인프라 구축과 AI 전환(AX) 사업, AI 에이전트·멀티클라우드 운영 영역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 서민택 메가존클라우드 부사장은 "대규모 AI 경진대회와 GPU 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부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참가팀별 GPU 사용 환경 설계, 컴퓨팅 자원 제공, 운영 안정화, 기술 지원 역량을 축적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업에서도 참가팀들이 안정적인 인프라 환경에서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기술 역량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정부 주도 AI 인재 양성과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5.28 16:23한정호 기자

기술형vs기획형…공무원 대상 'AI챔피언 해커톤' 개최

코딩을 전혀 모르는 공무원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행정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해커톤 대회가 열린다. 현장 행정 지식과 기획력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해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자리다. 행정안전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내달 8일까지 '2026년 AI챔피언 해커톤'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달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한다. 전국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이 참가 대상이다. 참가자는 자연어로 AI에게 코드를 작성하게 만드는 '바이브코딩' 방식을 이용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연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 강점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눠 공모한다. 지원자는 본인 주특기에 맞춰 기술 역량 중심의 '기술형'이나 기획·문제정의 중심의 '기획형'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AI 시대 경쟁력이 코딩 실력뿐 아니라 현장 문제를 정의하고 서비스를 기획하는 능력에도 있다는 취지다. 경연 주제는 복지·혜택, 생활·안전 등 2개 분야다. 행안부는 서면 심사를 거쳐 기술형 12팀, 기획형 12팀 등 총 24팀을 본선 진출팀으로 선발한다. 본선 진출팀은 내달 23일 4시간 동안 바이브코딩으로 서비스를 구현하며, 이 중 8팀이 결선에 오른다. 결선 진출팀은 내달 24일 동일한 문제를 두고 다시 4시간 동안 경쟁을 펼친다. 최종 수상 9팀에는 총 1천140만원의 상금을 준다. 대상 1팀에는 행안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을 수여한다. 기획형 최고 성적 팀에는 기획형 특별상 100만원을 따로 지급한다. 참가를 원하는 공무원은 2인 1팀을 구성해 이메일로 신청서를 내면 된다. 대회 첫날에는 전국 AI챔피언 160여 명이 참여하는 'AI챔피언 네트워크 발대식'도 함께 열린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AI 행정혁신은 현장 문제를 가장 잘 아는 공무원이 AI로 직접 해결책을 만드는 작은 도전에서 시작한다"며 "일선 공무원이 AI로 국민이 체감하는 행정혁신을 이끌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1 17:46남혁우 기자

정부, AI 직접 만드는 공무원 키운다…바이브 코딩 교육 추진

정부가 인공지능(AI) 기반 행정 서비스를 직접 설계·개발하는 'AI 리더 공무원' 육성에 나선다. 바이브 코딩과 AI 에이전트 교육을 통해 공공부문 AI 전환(AX)을 현장 중심으로 확산한다는 목표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2026년 AI 챔피언 고급과정' 입교식을 개최하고 중앙·지방정부와 공공기관 AX를 이끌 AI 거점리더 육성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단순 이론 교육이 아닌 실전형 프로젝트 중심 교육으로 운영된다. 공무원이 소속 기관의 행정 현안을 직접 AI 기술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과정에는 총 225명이 지원해 4.7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안부는 공직사회 관심이 높아지자 당초 40명이던 선발 인원을 48명으로 확대했다. 교육생들은 총 20일간 프로젝트형 교육과 전문가 심층 인터뷰를 수행한 뒤 행안부 AI 챔피언 최고 등급인 '블랙(고급)' 인증에 도전하게 된다. 행안부에 따르면 그간 양성된 75명의 AI 챔피언 전문인재들은 행정 현장에서 다양한 업무 혁신 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출장 여비 정산 자동화 시스템을 직접 구축해 반복 업무 시간을 단축했고 신규 공무원이 수천 페이지 매뉴얼을 뒤지지 않고도 AI 매뉴얼 챗봇을 통해 10분 내 업무를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정부는 이러한 방식이 외부 용역에 의존할 경우 발생하는 수천만원 규모 예산과 수개월 개발 기간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공무원이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올해 입교생들도 실제 기관 현안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주요 과제로는 ▲AI 안전 비서 ▲교통위반 영상 자동 판독 ▲기상 관측 데이터 자동 분석 ▲AI 기반 행정업무 자동화 등이 포함됐다. 특히 17만건 규모 법령을 AI로 통합 검색하는 도구를 개발해 국가AI전략위원회 혁신 사례로 보고된 광진구 소속 주무관도 기존 중급 등급인 '블루'에서 한 단계 높은 '블랙' 등급에 도전한다. 이번 교육 과정에선 바이브 코딩과 AI 에이전트 등 최신 AI 기술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직접 시범 서비스 모델을 설계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실행 가능성이 높은 우수 과제 5개 안팎을 별도로 선정해 전문 컨설턴트와 함께 기관 도입 단계까지 고도화할 계획이다. 황규철 행안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공공부문 AX는 현장 공무원의 역량에 달려 있다"며 "새로운 AI 챔피언 도전자들이 기관의 AX를 이끌어가는 거점리더로 성장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6.05.07 11:07한정호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AI 전담부서 신설…기관 AI 전환 본격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김정희)은 급변하는 디지털·인공지능(AI)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AI 디지털실'을 신설하고, 동시에 행정안전부 주관 'AI 챔피언' 인증 인재를 배출했다고 19일 밝혔다. AI 전담부서 신설은 정부가 AI를 국가 핵심 전략으로 설정하고 공공기관의 AI 활용 확대를 적극 요구하는 정책 기조에 발맞춘 조치다. AI 디지털실은 기관 내 AI 확산을 위한 전략 수립, AI 활용을 위한 인프라 구축·관리, 관련 법·제도적 기반 마련 등 AI 도입 및 활용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또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공공부문 AI 전문인력 인증제인 'AI 챔피언' 제도에 적극 참여한 결과, AI 챔피언 그린(실무기획형) 3명, AI 챔피언 블루(기술실행형) 1명 등 총 4명의 AI 전문인재 배출했다. 김정희 국토교통진흥원장은 “AI 전담부서 신설과 전문인재 확보를 통해 조직·인력·제도를 아우르는 기관 차원의 AI 전환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국토교통 R&D 기획·평가·관리 전반에 AI 활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19 10:48주문정 기자

사람처럼 스마트폰 다루는 AI '오토폰', 2025 AI 챔피언 등극…30억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2025년 AI 챔피언 대회'에서 '오토폰(AutoPhone)'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오토폰은 사람처럼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명령을 수행하는 모바일 AI 에이전트 기술로 주목받았으며, 30억 원 규모의 후속 연구개발 지원을 받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2025년도 AI 챔피언 대회' 결선 심사와 시상식을 열고 최종 5개 우승팀에게 수상했다. 올해 처음 열린 AI 챔피언 대회는 연구자가 자유롭게 주제를 정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경쟁형 연구개발(R&D) 대회로 총 630개 팀이 참가했다. 예선, 중간, 결선 1·2차 심사를 거쳐 5개 팀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종 1위 AI 챔피언에는 '오토폰' 팀(대표 신인식)이 선정됐다. 이 팀은 사용자의 명령을 이해하고 스마트폰 앱을 스스로 실행해 복잡한 작업을 자동화하는 '모바일 AI 에이전트'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고령자 등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이용자도 손쉽게 AI폰처럼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과기정통부는 오토폰 팀에 최대 30억 원 규모의 후속 연구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2위 'AI 이노베이터' 상은 '스트라티오코리아' 팀(대표 이제형)이 차지했다. 이 팀은 적외선 다분광 영상 기술을 활용해 재활용품의 재질을 정확히 인식하고 선별 효율을 높이는 '적외선 AI' 기술을 개발했다. 후속 연구로는 고해상도 적외선 영상과 AI 기반 분석 기술을 결합해 자원 순환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AI 챌린저' 상은 세 팀이 공동 수상했다. '레비보' 팀(대교CNS·그루젠·WPDR)은 차량 외관과 하부를 3차원 스캔해 손상 부위를 자동 진단하는 지능형 차량 검사 기술을 개발했다. '세이프엔젤' 팀(울산과학기술원·포항산업과학연구원)은 산업현장의 고소음 환경에서 근로자의 청력 보호와 소통을 돕는 온디바이스(단말기 내) 피지컬 AI 기술을 선보여 관객 투표로 선정되는 인기상 'AI 임팩터'도 함께 수상했다. '파인호스트' 팀(바카티오)은 음성 명령 기반으로 숙박 운영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AI 숙박 관리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약 58억 원 규모로, 최상위 5개 팀에 후속 연구비가 지원된다. 챔피언 30억 원, 이노베이터 12억 원, 챌린저 각 5억 원이 지원되며, 상위 20개 팀 중 15개 우수팀에는 혁신연구 격려금이 지급된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챔피언 대회는 인공지능 연구자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열린 무대이자, 혁신 기술을 통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며 "AI 인재들이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6 09:39김미정 기자

AI페스타 2025 'AI 챔피언관'…AI 혁신 현장을 한눈에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 2025에 국내 AI 연구개발을 이끄는 주요 연구팀을 한자리에 모은 AI 챔피언관이 자리했다. 이번 전시는 정부가 추진 중인 'AI 챔피언 대회' 중간심사 통과팀을 중심으로 꾸며졌으며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눈길을 끌었다. AI 챔피언관은 언어모델·비전·공간지능·바이오AI 등 AI 5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며 연구 방향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에 참가한 연구팀은 ▲미르아니 ▲바이오리버트 ▲손끝으로보는세상 ▲시그너 ▲세종 AI Chips ▲스탠다임 ▲알테르모 ▲코그니엄 ▲클로디 ▲팀 시티캣 ▲파인호스트 ▲포세이돈 ▲퓨처사이언테크 ▲하인텔 ▲한줄기랩 ▲Agentra ▲AutoPhone ▲DeepMood ▲FOVerflow ▲I-FIVE ▲MetaVision ▲MidiLM ▲NeuroParse ▲PopcornSAR ▲QueryGIS ▲Revivo ▲Templar Archives ▲VANTIX ▲WhereAble AI 등이다. (가나다, 알파벳 순) 현장에는 AI 반도체·공간정보·바이오AI·대화형 에이전트·언어모델 등 다양한 기술영역이 아우러졌다. 특히 AI로 신약 후보 물질 발굴하는 스탠다임 외에도 다양한 기업이 함께 참여해 연구와 산업을 잇는 협업 가능성을 보여줬다. AI 챔피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국가 AI 연구개발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혁신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AI 연구팀을 선발해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대회에는 100개 연구팀(620명)이 참여했으며 9월 중 진행된 중간심사에서 20개 팀(160명)이 본선 진출자로 선정됐다. 심사는 혁신성·수월성·실행력·도전성 등을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본선 진출팀에 AI API·GPU 등 연구 인프라를 지원하고 10월 중 전문가 멘토링을 실시해 연구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최종 우승팀은 오는 11월 초 발표되며 총 60억원 중 최대 30억원 규모 후속 연구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AI 챔피언관을 찾은 한 관람객은 “연구자와 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AI 생태계의 방향을 직접 볼 수 있었다”며“연구와 산업의 경계가 점점 사라지고 있음을 체감했다”고 말했다.

2025.09.30 16:25김한준 기자

정부, 공공 AI 인재 2만명 키운다…"유능한 AI 민주정부 구현"

정부가 공공 분야의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해 대규모 인재 양성과 교육에 나선다. 공직 내부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키우고 모든 직원이 AI를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미래 행정을 선도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행정안전부는 AI 시대 전환에 발맞춰 공공 분야 AI 인재 양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는 우선 2030년까지 공직 내부 AI 전문가인 'AI 챔피언' 2만 명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이는 전체 행정·공공기관 인원의 2%에 해당하는 규모로, 행정 현장에서 AI를 실무적으로 적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 인재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재직자 대상 교육과 인증제도를 마련한다. 아울러 모든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이 기본적인 AI 활용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교육 커리큘럼을 공유할 방침이다. 해당 교육 과정은 이론 전달을 넘어 생성형 AI를 활용한 문서 작성, 최신 AI 도구 활용법, 행정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구체화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달 이러닝 강좌 7종과 교재 12종을 전면 개방해 각 기관이 중복 개발 없이 직원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평가 항목에도 반영해 교육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특히 AI 챔피언 양성을 위해 연차별 목표를 설정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올해 300명을 시작으로 내년 1천 명, 2027년 2천 명 등 2030년까지 단계적 양성으로 2만 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실습 과제 수행평가와 인증을 연계한 종합 교육과정 운영 ▲업무 분야별 특화형 교육과정 개발 ▲민간 기업과 협력한 프로젝트형 실습 교육 정례화 등을 추진한다. 지난 4월에는 네이버와 함께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한 AI 모델 개발 미니 프로젝트를 시범 운영했으며 오는 11월부터는 민관 협력형 교육이 정례화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같은 정책을 통해 공공 전반에 AI 활용 기반을 확산시키고 전 직원이 AI를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교육 콘텐츠도 범정부적으로 개방해 국가·지방 인재개발원 등이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AI 융합·개발·마스터 과정까지 연계해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키울 방침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AI 민주정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공직 내부의 전문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2030년까지 2만 명의 AI 전문가를 양성하고 공공부문에서 일하는 모든 직원이 AI를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유능한 AI 민주정부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24 15:55한정호 기자

'AI 챔피언' 도전자들, AI페스타 한 가운데 모인다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챔피언 자리를 두고 실력을 겨루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을 뽐낸다. 최종 우승팀에 정부의 파격적인 후속 연구 지원이 보장된 서바이벌 대회 '2025 AI 챔피언' 참가팀들이 자신들의 연구 성과와 서비스 청사진을 선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진흥주간에 맞춰 오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개막하는 'AI 페스타 2025' 전시관에는 모든 국민들이 둘러볼 수 있도록 AI 챔피언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29개 팀이 대형 전시 부스를 꾸릴 예정이다. AI 페스타 현장에서 'AI 챔피언관' 전시에 참여하는 연구팀은 ▲손 끝으로 보는 세상 ▲WhereAble AI ▲포세이돈 ▲Revivo ▲NeuroPrase ▲세종 AI Chips ▲스탠다임 ▲MetaVision ▲한줄기랩 ▲Agentra ▲AutoPhone ▲퓨처사이언테크 ▲I-FIVE ▲하인텔 ▲시그너 ▲코그니엄 ▲미르아이 ▲DeepMood ▲PopcornSAR ▲바이오리버트 ▲파인호스트 ▲Templar Archives ▲MidiLM ▲팀 시티캣 ▲FOVerflow ▲알테르모 ▲VANTIX ▲클로디 등이다. 지난 6월 과기정통부가 AI 챔피언 대회 사전 공고에 모인 630개 연구팀 가운데 이들의 제안 내용에서 혁신과 도전성이 엿보인 100개 팀을 엄선됐다. 이들 가운데 최대 20팀이 본선 무대에 오르고, 우수 연구팀에는 AI 후속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대 60억 원 이내의 연구지원비가 제공된다. 이를테면 OTT 넷플릭스에서 인기를 끈 버라이어티 예능인 '피지컬: 100'과 같이 대한민국의 AI 도전자 100팀이 왕좌의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식이다. 대회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 참가팀들은 정부의 도움을 받아 GPU 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하며 그들의 아이디어를 보완, 발전시키고 있다. AI 페스타 전시관에서는 이들의 중간 연구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셈이다. 단순히 경연 대회를 거쳐 정부 지원이 이뤄지는 팀을 선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중간 성과를 모든 국민이 살펴보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정부는 AI 챔피언 대회를 통해 국민들이 AI에 눈길을 돌려 일상에 보다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점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AI 페스타 전시와 함께 챔피언 자리를 향해 도전하는 여정은 방송으로도 알리고 다양한 연구 주제를 소개할 계획이다.

2025.09.19 14:09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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