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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채용'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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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파일이든 올리면 끝”…사람인, AI 이력서 변환 서비스 출시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구직자의 이력서를 표준화된 양식으로 바꿔주는 '이력서 파일 변환 에이전트'를 출시했다. 29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구직자가 보유한 다양한 포맷의 이력서·포트폴리오·자기소개서 등을 사람인 표준 양식으로 자동 변환해 가독성을 높여준다. HWP·DOC·PPT·PDF 등 다양한 포맷을 지원하며, 변환된 이력서로 사람인 공고에 즉시 지원할 수 있다. 이력서 파일을 업로드하면 AI가 기존 항목을 분석해 근무 회사·경력 기간·전공·역량 등 빠진 항목을 채우도록 사용자와의 소통을 진행한다. 변환 후에는 'AI 서류합격 코칭'으로 연계돼 구직자의 경력과 스킬을 지원 공고와 대조해 보완 방향을 제시하며, 경쟁자 대비 강점·약점 및 희망 직무 적합도를 측정해 합격 가능성을 높인다. 사람인 관계자는 “구직자들이 흩어진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들을 관리하는 수고를 덜고, AI 코칭을 통해 서류 전형을 수월하게 대비하도록 했다”며 “올 하반기에는 이력서 파일 변환 에이전트를 포함한 다양한 사람인의 취업 준비 서비스를 활용해 취업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29 08:44백봉삼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 하반기 신입 공채 실시…전 직무 AI 역량 평가 도입

CJ올리브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 전환(AX) 시대를 이끌 인재 확보를 위해 2026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전 직무에 AI 역량 평가를 도입하며 채용 방식 자체를 AI 중심으로 개편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AI, 데이터, 소프트웨어, 디지털전환(DX), ERP, 정보보안, 인프라 서비스, 클라우드, 네트워크 서비스, AI 영상 프로덕트 기획 등 총 11개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서는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AI 엔지니어는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 개발을 통해 산업별 AX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데이터 엔지니어는 그룹 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한다. DX 엔지니어는 식품·식품서비스, 물류·신유통,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 CJ그룹 주요 사업 분야의 시스템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채용의 핵심은 'AI 네이티브(AI Native) 인재' 선발이다.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업무 수행의 기본 역량으로 활용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를 찾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기존 코딩 테스트를 전면 개편해 모든 직무에 'AI 역량진단 테스트'를 도입했다. 개발 직무 지원자는 AI와 협업해 실제 결과물을 구현하는 '바이브 코딩(Vibe Coding) 테스트'를 치르며, 비개발 직무 지원자는 업무 환경에서 AI를 활용하는 능력을 평가받는 'AI 활용역량 테스트'에 응시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AI 역량진단 테스트,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2차 면접 합격자는 약 3주간의 인턴십 과정을 거친 뒤 2027년 1월 최종 입사가 확정된다. 지원자들의 직무 이해를 돕기 위한 온라인 채용설명회도 마련된다. 채용 담당자와 현직 선배들이 참여하는 설명회는 오는 28일 진행될 예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신입 채용과 함께 청년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추진하는 'K-뉴딜 아카데미', 고용노동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등에 참여해 AI 교육과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이용욱 CJ올리브네트웍스 인사담당은 "AI가 업무의 기본이 되는 환경에 맞춰 채용 전형도 AI 네이티브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성과를 증명할 수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17 10:47남혁우 기자

LG CNS, AI·로보틱스 등 9개 직무 채용…미래 사업 인재 확보 나서

LG CNS가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등 미래 성장 사업을 이끌 인재 확보에 나섰다. 올 하반기 세 자릿수 규모의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며 AI 전환(AX)과 로봇 전환(RX)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LG CNS는 오는 14일까지 AI, 로보틱스, 컨설팅, 디지털전환(DX) 엔지니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 아키텍트, ERP, 스마트팩토리, 컨버전스 엔지니어 등 9개 직무채용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AI 직무는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AI 모델과 서비스를 설계·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입사자는 금융, 공공, 제조,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에이전틱 AI 기반 서비스를 기획하고 구축하며 기업의 AX를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로보틱스 직무는 제조·물류 현장에 로봇 기술을 적용하고 차세대 로봇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LG CNS는 지난 5월 로봇 학습과 운영을 통합 지원하는 플랫폼 '피지컬웍스'를 선보이며 RX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컨설팅 직무는 고객의 비즈니스 과제를 분석해 AX·DX 전략을 수립하는 업무를 맡으며, DX 엔지니어는 금융·공공·통신 등 산업별 핵심 시스템과 서비스를 개발해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학사 이상 졸업자 또는 2027년 2월 졸업 예정자로 전공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회사는 직무 관련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지원자를 우대할 방침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실무면접,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필기전형은 인적성검사와 'CNS 특화검사'로 구성된다. LG CNS는 최신 기술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와 생성형 AI 활용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해당 전형을 새롭게 도입했다. 지원 직무에 따라 코딩형 또는 기획형 방식으로 AI 활용 능력을 검증할 예정이다. LG CNS는 매년 상·하반기 정기 공채를 실시하며 인재 확보를 강화하고 있다. 대학과의 산학협력도 확대해 AI와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글로벌 인재 확보에도 적극적이다.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현지 주요 대학 석·박사 과정 인재를 대상으로 'LG 커넥트 앤 싱크(LG Connect N Sync)'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현신균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회사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 비전, 성장 전략을 소개하고 참가자들과 직접 소통했다. LG CNS는 AI와 로보틱스를 비롯한 핵심 사업 분야에서 기술을 실제 고객 가치로 연결할 수 있는 인재 확보를 미래 성장의 핵심 과제로 보고 있다. 회사는 입사 이후에도 다양한 프로젝트 참여 기회와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사원의 전문성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6.09.10 10:01남혁우 기자

유럽 게임 개발자 61%, "AI로 인한 업무 압박 우려"…실직 걱정은 35%

게임인더스트리비즈는 최근 공개된 보고서를 인용해 유럽 게임 개발자가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실직보다 더 빠르고 많은 결과물을 내야 한다는 업무 압박을 더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글로벌 게임 채용 플랫폼 인게임잡과 밸류스 밸류가 공동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61%는 생성형 AI 도입으로 더 많은 작업을 빠르게 처리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낀다고 답했다. 반면 AI로 인해 일자리를 잃거나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5%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전 세계 90개국 게임업계 종사자 1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10회 게임 산업 고용 설문조사(BGIES)'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업 완성도에 대한 우려도 확인됐다. 응답자의 50% 이상은 생성형 AI가 결과물의 품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답했으며, 46%는 AI 사용으로 인해 작업자의 실제 역량을 평가하기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AI 도입에 따른 윤리적 문제를 우려한 응답자는 29%였으며, 아무런 우려가 없다고 답한 비율은 12%였다. AI는 이미 실무 환경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응답자의 78%는 업무 방식에 변화가 있었다고 밝혔으며, 이 가운데 33%는 큰 변화를, 45%는 다소의 변화를 겪었다고 답했다. 변화가 없었다는 응답은 22%에 불과했다는 것이 외신의 설명이다. 기업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는 AI가 채용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드러났다. 창업자의 35%는 AI 도구가 업무를 대신할 수 있어 신규 채용을 진행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창업자의 48%는 회사가 적자 상태라고 답했으며, 60%는 팀 규모를 의도적으로 작게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게임스컴 데브가 발표한 연례 연사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83%가 생성형 AI가 팀 구조나 생산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서는 팀 규모 축소(33%)보다 직무 역할의 변화(36%)를 예상하는 응답이 더 많았다. AI 활용으로 개인 생산성이 향상될 것이라는 응답은 14%, 인력 감축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17%로 집계됐다.

2026.09.09 10:17진성우 기자

사람인, 'AI 자소서 코칭' 개편…공채 시즌 구직자 지원 사격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9월 공채 시즌을 맞아 'AI 자소서 코칭'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 3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구직자가 서류 제출 전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기업에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새롭게 선보이는 'AI 진단·첨삭' 기능은 작성한 자소서를 다각도로 분석해 지원 기업 및 직무 적합성을 정교하게 진단해 준다. 구직자는 맞춤형 첨삭 가이드를 바탕으로 서류의 완성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 아울러 AI 첨삭 전후의 변화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하고, 코칭 내용을 바탕으로 자소서를 즉시 수정·보관할 수 있도록 사용자 동선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경쟁자 대비 강약점 분석, 희망 직무 적합도 측정, 타깃 공고 맞춤 이력서 보완 기능을 함께 제공해 서류 완성도를 높였다. 사람인은 서비스 개편을 기념해 이달 30일까지 '자소서 응급 처치' 행사도 진행한다. 응모 후 AI 자소서 코칭 서비스를 둘러보거나 코칭을 받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폰 17 프로, 네이버페이 5만원권, 치킨 기프티콘 3만원권, 커피 교환권 등을 증정한다. 사람인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자소서 작성이 막막한 구직자들이 공채 시즌에 맞춰 기업별 맞춤 서류를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했다"며 "새로워진 AI 자소서 코칭을 통해 역량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서류 합격이라는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03 08:47백봉삼 기자

서미영 인크루트 "입시보다 '입사' 어려워…신입, AI로 차별화해야"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가 가고 싶은 기업에 입사하는 일이 입시보다 어렵다고 평가했다. 산업 흐름을 따라가기 보다는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신입에게 조언하며, 인공지능(AI) 역량을 개발해 경력직과 차별화하라고 당부했다. 서 대표는 27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제24회 인크루트 채용설명회' 행사 후 취재진과 만나 “(지금 대학생들이 가고 싶은 회사에 취업하는 것은) 솔직히 말하면 대입보다 어렵고, 고시만큼 어렵다”며 신입들을 향해 “선배들의 얘기를 안 듣는 게 답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제언했다. 산업 흐름이 변화하면서 채용 시장에는 사라지는 직업이 있는 반면, 새롭게 등장하는 직무가 있는데 이를 선배들이 모두 알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 서 대표의 관점이다. 그는 “지금은 AI가 많은 직업을 디지털화(디지털라이즈)하거나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러니 더더욱 신입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서 대표는 현재 산업의 중심이 되는 AI를 접목해야 한다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하고 싶은 일을) AI로 해석하라”며 “새로운 직업의 경력자가 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특히 채용 시장이 경력직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신입들에게 불리한 환경일 수 있지만, AI를 활용하면 이 간극을 좁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 대표는 “영어를 준비하는 것보다 AI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준비하는 게 좋다”며 “채용 시장에서 (AI를) 심도 있게 사용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는 간극이 있다고 본다”는 견해를 밝혔다. 오히려 그는 이러한 환경이 경력보다는 신입에게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대표적인 이유로 신입이 경력직보다 'AI 네이티브'에 가깝다는 점을 꼽았다. 서 대표는 “AI에 대한 학습은 경력직보다 신입에게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라며 “이것이 AI 시대에 8할의 신입들이 채용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AI 역량이 올해는 무차별적이다. 이 흐름이 2~3년은 갈 거라고 본다”며 “신입들의 AI 무장이 경력 중심의 채용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여기서 AI로 부가가치를 만드는 것이 신입들의 전략”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서 대표는 AI로 인해 파생된 인크루트 내부의 변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최근 인크루트는 조직 내부에 AI 전환(AX) 리더라는 직책을 신설하고, 프로젝트 그룹을 꾸렸다. 이 프로젝트 그룹의 인력은 내부 출신으로, 10여 명 정도가 소속돼 있다. 서 대표는 해당 조직에 대해 “기존 기술연구소와 협업해 AX 조직의 엔진을 발전시키거나 데이터를 활용해 이를 고도화하고, 서비스 프로세스에 적용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서 대표는 향후 AX 조직과 기존 조직 간 구분이 없어지는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봤다. 그는 “기업의 경우 AX 조직과 기존 조직을 같이 운영하는 비효율이 있다”며 “시간이 지나면 이들에 대한 구분의 의미는 없어야 하는 것이 맞다. 지금은 AI를 활용하는 (업무) 방식과 기존의 업무 방식을 맞춰가는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서 대표는 “인크루트는 아직까지 창업자가 견디는 회사”라며 “20년간의 데이터를 보여줄 수 있어 오늘과 같은 행사를 할 수 있다면 꾸준히 해보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그러면서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과 채용 계획을 항상 함께 보여주고 있다”며 “(인크루트가) 그해 채용 동향의 바로미터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998년 취업 포털을 개척한 인크루트는 단순한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을 넘어, AI와 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HR 전 과정을 혁신하는 종합 HR테크 기업이다. 채용 특화 AI 솔루션과 리크루팅 소프트웨어 '인크루트웍스', AI 기반 인재 평가 및 진단 검사 등 고도화된 테크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에는 채용 업무 자동화와 적합 인재 발굴의 효율성을, 구직자에게는 맞춤형 커리어 관리 환경을 선물하며 '사람과 일의 정교한 연결'을 실현하고 있다.

2026.08.27 16:47박서린 기자

ASML 코리아, 올 하반기 대규모 신입·경력 인재 채용

전세계 최대 반도체 노광장비 기업 ASML의 한국 지사인 ASML 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세 자릿수 규모의 대규모 신입·경력 채용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화성·평택·청주·이천 등 각지에서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ASML 코리아는 내달 9월 1일부터 8일까지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는 한편, 핵심 엔지니어 직군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술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경력 인재 채용도 지속 확대한다. 이번 채용은 국내 반도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첨단 반도체 생산 확대에 따라 증가하는 고객 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된다. 한국은 ASML 글로벌 사업의 핵심 시장으로, 2026년 2분기 기준 글로벌 장비 매출의 43%를 차지하고 있다. ASML 코리아는 국내 첨단 반도체 제조 현장에서 장비 설치, 유지보수, 업그레이드 및 기술 지원을 수행하며 안정적인 반도체 생산과 기술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 기술 인력 확보와 육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모집 직무는 이공계 학사 학위 소지자 대상의 CS 엔지니어를 비롯해 석사 이상 학위 소지자 대상의 TSE(Technical Support Engineer), FAE(Field application Engineer) 등이다. 이번 채용은 ASML 코리아의 화성, 평택, 청주, 이천 등 주요 사이트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원 접수는 ASML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CS 엔지니어 직무는 장비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FSE(Field Service Engineer)와 장비 설치 및 업그레이드 업무를 담당하는 UIR(Upgrade, Install and Relocation) Engineer 등으로 구성된다. ASML 코리아는 각 직무별 적합성을 평가하기 위해 PT 면접, 롤플레잉 면접 등 다양한 형태의 면접 전형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ASML 코리아는 이번 신입사원 공개채용과 더불어 경력직 채용도 확대한다. 특히 고객 현장의 장비 설치·이전·업그레이드를 담당하는 UIR을 중심으로 FSE, TSE, FAE 등 핵심 엔지니어 직군에서 세 자릿수 규모로 채용하며, 사업 성장과 고객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한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또한 반도체 산업에 국한하지 않고 첨단 기술 및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경력직 인재들을 대상으로 채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ASML 코리아는 다양한 첨단 산업에서 축적된 기술 전문성과 문제 해결 역량이 반도체 산업 현장에서도 높은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며,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경력 인재 영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한종 ASML 코리아 대표이사는 “국내 반도체 생산 거점 확대와 반도체 생태계 변화에 따라 한국은 더욱 중요한 시장이 되고 있다”며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갈 인재들이 ASML과 함께 성장하며 역량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SML은 고용노동부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4년 연속 선정되며, 가족 친화 제도와 우수한 조직문화 조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올해 2월 화성 캠퍼스 내에 DUV·EUV 장비와 모듈, 클린룸을 갖춘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 코리아'를 개소해 CS 엔지니어 대상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2026.08.27 13:27장경윤 기자

현대차, 하반기도 채용 문 활짝…SDV·AI·로보틱스 인재 채용

현대자동차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과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미래사업을 맡을 신입사원을 6개 부문에서 모집한다. 현대차는 오는 9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회사 채용 홈페이지에서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연구개발과 디자인,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IT 등 6개다. 전체 채용공고는 92개로, 현대차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대규모 채용 기조를 이어간다. 현대차는 지원자의 직무 이해를 돕고 현직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9월 10일에는 서울 강남역 인근 카페에서 현직자와 지원자가 직접 만나는 '팀 현대 커리어 라운지'를 개최한다. 우수 참여자에게는 이번 채용의 서류전형을 면제하는 'H-슈퍼패스'를 제공한다. 이에 앞서 9월 2일에는 채용 절차와 직무를 소개하는 유튜브 생중계 설명회를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24일부터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구성원 각자 역량과 가능성이 모이면 더 큰 혁신을 만들 수 있다"며 "다양한 관점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인재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4 08:58류은주 기자

데이원컴퍼니, AX 지원회사 설립…핵심 인재 100명 공채

데이원컴퍼니는 기업의 인공지능(AI) 구축·적용 과정을 지원하는 AI 전환(AX) 사업인 '데이원 AI 디플로이먼트 컴퍼니'를 출범, 10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데이원 AI 디플로이먼트 컴퍼니는 기업의 AI 도입을 실제 업무 현장의 변화와 성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AX 진단·전략 수립부터 ▲교육·변화관리 ▲AI 기술 구축 ▲현장 적용 ▲운영·확산까지 기업의 AI 전환에 필요한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데이원컴퍼니는 ▲AI 교육과 ▲기업 인재 육성을 넘어 ▲기업별 AI 과제 발굴과 시스템 구축 ▲현장 적용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최근 인수한 엔터프라이즈 AX 기업 스페이스와이도 이러한 사업 확대의 일환이다. 데이원컴퍼니는 기존 AI 교육 및 인재 육성 역량에 스페이스와이의 FDE와 AI 에이전트 기반의 AX 실행 역량을 결합해 기업 현장에서 AI를 직접 구축·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했다. ▲교육과 ▲기술 구축 ▲현장 실행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엔터프라이즈 AX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사업 본격화에 맞춰 100명 규모의 전문인력 공개채용에도 나선다. 모집 분야는 기업의 AI 전환 전략과 로드맵을 설계하는 ▲AX 전략·전환을 비롯해 ▲AX 교육·변화관리 ▲AI 기술·구축 ▲산업별 AX 사업 ▲AI 현장 적용 등 신규 사업 전반이다. 특히 고객 현장에서 직접 문제를 정의하고 필요한 AI 시스템을 설계·구현하는 FDE 등 기업의 AX를 현장에서 구현할 전문 인력도 적극 확보한다. 이번 채용은 단순한 인력 확충이 아닌 데이원컴퍼니 AX 사업의 초기 조직과 사업 모델을 함께 만들어갈 핵심 인재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데이원컴퍼니는 대규모 인재 확보를 시작으로 사업의 실행력을 빠르게 높이고, 향후 사업 규모와 독립성이 충분히 확보되면 별도 법인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는 "데이원컴퍼니는 지난 10여 년간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을 교육에 접목하며 개인과 기업이 새로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며 "이제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실질적인 AI 전환을 지원하는 영역까지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채용을 시작으로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과 데이원 AI 디플로이먼트 컴퍼니를 함께 만들어가며 데이원컴퍼니의 다음 10년을 이끌 성장축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8.20 10:32박서린 기자

캔디드 "직장서 AI 잘 쓰는 실무자 모여"

참가자 전원이 자신의 AI 활용 방식을 주고 받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 캔디드(대표 이주환)가 업무에 AI를 활용하는 실무자 100명이 각자의 워크플로우를 공개하고 서로 가져가는 'AI 컨닝데이'를 9월 12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연다. 참가 신청은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공식 웹사이트에서 받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행사는 '개인은 AI를 쓰는데 조직에는 남지 않는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한국은행 'AI의 빠른 확산과 생산성 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근로자의 51.8%가 업무에 생성형 AI를 활용하지만, 기업 차원의 활용률은 9.6%에 그쳤다. AI를 써도 업무시간이 줄지 않았다는 응답 역시 54.1%에 달했다. 개인의 활용 속도는 빨랐지만, 일하는 방식은 공유되지 않은 채 각자에게 머물러 있다는 의미다. AI 컨닝데이는 누군가 무대에 올라 발표하는 강연형 행사가 아니라, 참가자 전원이 자신이 실제로 쓰는 방식을 여는 참여형 행사다. 참가자는 ▲그로스·마케팅·세일즈 ▲전략·PM·Founder ▲디자인·크리에이티브·콘텐츠 ▲개발·엔지니어링·데이터 등 네 개 직무 그룹으로 나뉜다. 비슷한 문제를 가진 그룹 안에서 각자의 방식을 공유하고, 자유시간에는 직무를 넘어 원하는 참가자를 찾아 직접 '컨닝'할 수 있다. 첫 순서는 '빌더 조쉬'(조슈아앤컴퍼니 대표)의 오프닝 세션이 연다. 회의록도, 세금계산서도, 뉴스레터 초안도 사람이 쓰지 않는 회사를 운영하며 사내 ERP를 직접 만든 그는 20분 발표와 30분 질의응답을 통해 자신의 업무 시스템을 처음부터 끝까지 공개한다. 이후 직무별 컨닝과 네트워킹 파티, 어워즈가 이어진다. 참가 문턱은 높지 않다. 여러 시행착오 끝에 작게라도 결과를 낸 자기만의 방식이면 충분하다. 매끄러운 완성본이 아니라 어디서 막혔고 무엇을 바꿨는지, 그 과정 자체가 다른 누군가에게는 답이 된다는 것이 캔디드의 설명이다. 화려한 이력이 아니라 경험의 구체성을 기준으로 스크리닝을 거쳐 100명을 선발한다. 이주환 캔디드 대표는 "채용 현장에서 기업들은 하나같이 'AI를 잘 쓰는 사람'을 찾지만, 정작 그것이 어떤 모습인지는 아무도 또렷하게 답하지 못한다"며 "AI 컨닝데이는 그 답을 특정 전문가가 아니라, 현장에서 매일 AI로 일하는 실무자들이 서로의 화면을 열어 스스로 만들어 가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2026.08.12 14:04백봉삼 기자

잡코리아 vs 사람인, 'AI 후불형 채용' 승부…차별점은

최근 잡코리아와 사람인이 후불형 채용 상품의 인공지능(AI) 기능을 고도화하며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양사 서비스 모두 AI가 공고에 적합한 인재를 선별해 준다는 큰 틀은 비슷하지만, 각각 '보안성'(잡코리아)과 '자동화'(사람인) 영역에서 차별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31일 HR업계에 따르면, 사람인은 지난 29일 후불형 채용 상품 전용 AI 에이전트 서비스 '에이전트 핏'을 출시했다. AI 에이전트 핏은 현재 '스마트 리크루터'에만 우선 적용되며 후불형 채용 상품을 이용하는 기업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잡코리아도 사람인의 '스마트 리크루터'와 유사한 원픽이라는 후불형 채용 상품을 운영 중이다. 잡코리아는 '보안', 사람인은 '자동화' 힘 줘 두 서비스는 AI가 채용 공고와 이력서를 종합 분석해 회사에 적합한 인재를 추천해준다는 점에서 유사하지만, 사람인은 '자동화'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에이전트 핏은 공고 분석, 인재 추천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 단계 나아가 AI가 선정된 인재에게 입사제안을 자동으로 보내준다. 잡코리아의 원픽은 '개인정보 보안' 측면에서 차별점을 확보했다. 원픽에 사용되는 AI의 바탕이 되는 초거대 언어모델(LLM)의 경우 외부 범용 AI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개발·자체 서버 운영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로 인해 이력서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처리 전 과정에서 외부로 전송되지 않는다. 또 데이터의 저장·파기·활용을 모두 자사 보안 정책 아래 직접 통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매칭 적합도 공통 강점으로…맞춤형 서비스 '속속' 잡코리아 '원픽'과 에이전트 핏이 적용된 사람인의 '스마트 리크루터'는 모두 회사와 매칭 적합도를 서비스 강점으로 내걸었다. 에이전트 핏은 데이터를 다각도로 고려해 매칭률이 80% 이상인 인재에게만 제안을 보낸다. 잡코리아는 원픽 이용 시 적합·최적합 인재의 최종 합격률이 미합격 인재 대비 4배 높다고 강조했다. 입사 지원자 수(24.2명)도 일반 공고(5.4명) 대비 5배 높다는 설명이다. 두 서비스는 활발한 입사 지원을 위해 기업과 구직자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잡코리아 원픽은 구직자에게 이력서 분석을 통한 맞춤형 공고 알림을 발송하고 '서류합격예측 서비스'로 입사 지원 결과를 미리 살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스마트 리크루터에 적용된 에이전트 핏의 경우 기업에게는 후보자에 대한 분석 리포트를 보내주고, 구직자에게는 심층 분석 리포트를 보내준다. 심층 분석 리포트에는 입사제안을 받은 공고가 구직자에게 적합한 이유와 해당 공고에서 자신만의 경쟁력, 면접 준비 가이드 등이 담겼다. 사람인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람인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과 구직자를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자동화하는 서비스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31 17:21박서린 기자

NHN, 게임xAI 해커톤 'NAN 2026' 참가자 모집

NHN(대표 정우진)이 진행하는 게임 및 AI 분야 채용 연계형 해커톤의 참가자 모집 마감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NHN은 AI 기반 게임 인재 발굴을 위한 해커톤 행사 'Next AI Network 2026(이하 NAN 2026)' 참가 신청을 진행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NHN의 AI 주도 업무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참가 신청 페이지는 개설 후 방문자 수 10만명을 넘어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된다. 만 19세 이상이라면 나이나 직업, 직군에 관계없이 개인 또는 3인 이하의 팀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는 참가 신청서와 함께 플레이 가능한 게임 빌드, 시연 영상, 게임 소개서, AI 활용 기술 문서 등 사전 과제를 제출해야 한다. 본선은 오는 9월4일부터 6일까지 경기 판교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48시간 무박으로 펼쳐진다. 현장에서 공개되는 주제에 맞춰 개발을 진행한 후 결과물을 제출하는 방식이다. 최종 상위 3개 팀에는 총 8000만원 규모의 상금(대상 5000만원, 최우수상 2000만원, 우수상 1000만원)과 함께 NHN 최종 면접 기회, 채용 시 근속 보너스 혜택이 부여된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부문 대표는 "게임과 AI를 접목하려는 인재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이번 NAN 2026을 통해 체감하고 있다"며 "남은 기간 실력과 아이디어를 갖춘 많은 분들이 도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7.31 14:10진성우 기자

SK하이닉스, '반나절 심층면접' 도입…AI 시대 맞춤형 인재 선발

SK하이닉스가 다음달 신입 수시채용부터 심층면접을 도입한다. AI 시대에서 문제의 본질을 스스로 질문하고 사고하는 능력이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실전 역량을 보유한 인재 선발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는 다음달 20일부터 26일까지 신입사원 수시채용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모집 직무는 설계, 소자, R&D공정, 양산기술 등 주요 직무 전반이며, 근무지는 이천, 청주, 분당, 서울 등이다. 지난 6월 선언한 '학력 제한 전면 폐지' 방침에 따라 이번 채용 역시 연령과 학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이번 개편의 핵심적인 변화는 실전 역량 검증에 초점을 맞춘 'Half-day(반나절) 심층면접'의 도입이다. 이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해온 AI 시대 인재상과 궤를 같이 한다. 최 회장은 “AI 시대에는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새로운 시스템과 사회를 설계할 수 있는 인재가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문제의 본질을 스스로 질문하고 사고하는 힘(생각 근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20~30분 안팎으로 진행되던 기존 면접에서 벗어나 반나절 동안 심도 있는 과제 수행과 인터뷰를 진행한다. 지원자의 직무 전문성은 물론, AI 응용 능력, 인문학적 소양, 논리적 사고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서류 단계 역시 이러한 역량 중심 평가 기조에 맞춰 전면 개편된다. SK하이닉스는 기존의 자기소개서 항목을 없애고, 지원자가 보유한 'AI 활용 역량'과 '반도체 직무 전문성'을 기술하는 신규 서식을 도입한다. 단순 스펙이나 형식적인 소개 대신, AI를 업무에 유연하게 적용하고 현업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서류 단계부터 정교하게 확인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채용 설명회 방식 역시 기존 대학 캠퍼스 중심의 틀에서 벗어나, 누구나 참여할수 있는 열린 거점형 리쿠르팅으로 전환한다. 서울, 청주, 대구, 광주 등 4개 지역에서 채용설명회를 열어 특정 대학교 재학생에 국한하지 않고 반도체 산업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 및 차세대 인재들에게도 산업 비전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에 더해 SK하이닉스는 최상위 AI 혁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오는 4분기 'AI 해커톤 공모전'을 연다. 해커톤(Hackathon)은 제한된 시간 동안 현장의 난제를 해결하는 소프트웨어나 알고리즘 모델을 구현해 내는 경진대회다. 참가자들은 반도체 현장의 문제를 AI로 해결하는 챌린지를 거치게 된다.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에게는 서류 전형을 면제하고 바로 면접 기회를 부여하는 '패스트트랙(Fast Track)' 혜택이 주어진다. SK하이닉스 채용 관계자는 “스펙과 서류 평가에서 벗어나 지원자의 근원적 문제 해결 능력과 실전형 역량을 면밀히 검증할 수 있도록 채용 체계를 개편했다”며 “생각하는 힘을 갖춘 AI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육성해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기술 리더십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신입사원 수시채용 모집 요강과 취업설명회 상세 일정은 SK하이닉스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용 설명회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2026.07.30 09:21장경윤 기자

사람인, AI 헤드헌터 '에이전트핏' 출시

사람인(대표 황현순)은 후불형 채용 상품 전용 AI 에이전트 서비스 '에이전트핏'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에이전트핏은 자동화된 인재 탐색과 입사 제안 발송으로 꼭 맞는 인재를 빠르게 찾고 채용 업무 효율을 극대화한다. 인사담당자가 언제든 믿고 맡길 수 있는 'AI 헤드헌터'인 셈이다. 후불형 채용 상품을 이용하는 기업은 누구나 에이전트핏을 사용할 수 있다. 공고 등록을 완료하면 에이전트핏 AI가 자동으로 이를 감지하고 기업의 공고 요건과 구직자의 경력, 역량 등 커리어 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한다. 이후 분석 결과상 매칭률 80% 이상의 인재만을 엄선해 입사 제안을 보낸다. 해당 인재에 대해서는 강점과 소프트 스킬, 동종 업계 이력 등 선호 요건에 대한 심층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며, 향후 전형을 위한 맞춤형 면접 가이드와 평가 포인트까지 제시해준다. 에이전트핏은 구직자들도 제안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활발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매칭 공고 추천 리포트'를 제공한다. 리포트에는 AI가 분석한 공고 매칭 사유와 지원자 본인의 경쟁력, 면접 준비 가이드까지 담겨 있어 망설임 없이 공고에 지원하게 해준다. 기업들은 입사지원이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에이전트핏은 중복 추천을 방지하는 등 품질 제고를 위한 다양한 필터링 알고리즘을 적용해 신뢰도를 높였다. 사람인은 후불형 채용 상품에 에이전트핏을 적용하며 채용 담당자의 업무를 AI가 능동적으로 밀착 지원하는 영역까지 AI 서비스의 범위를 확장했다. 사람인은 에이전트핏 이후에도 기업의 채용 편의성을 제고하는 다양한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사람인 관계자는 “에이전트핏은 10년 이상 축적된 사람인의 AI 매칭 노하우를 기반으로 인재 탐색부터 입사 제안까지 채용에서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과정을 스마트하게 해결한다”며 “앞으로도 사람인만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과 구직자를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자동화하는 서비스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29 08:39백봉삼 기자

[AI는 지금] AI 투자 늘렸는데 직원은 줄였다…美 빅테크, 올해 14만명 감원

인공지능(AI) 투자 경쟁이 가속되는 가운데 미국 주요 기술 기업들이 올해 들어서만 14만 명에 달하는 인력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등에 사상 최대 규모 투자를 이어가는 동시에 기존 사업 조직을 축소하며 비용 구조를 재편하는 모습이다.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분석에 따르면 미국 빅테크들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약 14만 명의 직원을 감원했다. 전체 미국 기업 감원 계획 가운데 기술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이 3분의 1을 넘었으며 아마존·오라클·메타·마이크로소프트(MS) 등 4개 기업에서만 약 5만 명의 감원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구조조정은 AI 투자 확대와 맞물려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공격적으로 채용했던 인력을 조정하는 동시에 AI 인프라 투자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아마존·알파벳·메타·MS 등 이른바 '하이퍼스케일러' 4개사는 올해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에 총 7250억 달러(약 1058조원) 규모 설비투자(CAPEX)를 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라클 역시 오픈AI 등 고객 지원을 목표로 약 700억 달러(약 102조원)를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투자할 계획이다. 오라클은 지난 3월 구조조정을 단행한 이후 2026 회계연도 말 기준 직원 수가 전년보다 2만 1000명 감소했다. 기업들은 AI 투자와 함께 기존 성장 사업의 조직도 재편 중이다. 대표적으로 MS는 이달 초 게임 사업부인 엑스박스(Xbox)를 중심으로 약 4800명을 감원했다. 또 일부 기업은 AI 도입에 따른 생산성 향상을 감원의 배경으로 제시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지난 2023년 5월 이후 AI와 관련된 기업 감원 규모는 약 17만 명에 달한다. 핀테크 기반 AI 기업 블록의 잭 도시 최고경영자(CEO)도 AI 중심 조직 전환을 근거로 전 직원 6000명 중 40%를 내보낸 바 있다. 다만 학계에선 AI가 감원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기보다 과거 과잉 채용을 정당화하는 명분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AI를 이유로 감원을 발표한 기업들의 주가는 발표 이후 30거래일 동안 나스닥지수보다 평균 약 10% 낮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AI 스타트업들은 적극적인 채용을 이어가고 있다. 앤트로픽과 오픈AI 등이 사업 확장에 맞춰 인력을 빠르게 늘리면서 기존 기술 기업의 감원 영향을 일부 상쇄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엔리코 모레티 미국 UC버클리 경제학 교수는 "최근 기술 기업 경영진은 과거 과잉 채용을 인정하기보다 AI를 통해 효율성을 높인다고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며 "AI 분야 고용은 빠르게 늘리고 그 외 조직과 인력은 감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7.27 09:43한정호 기자

"채용 담당자 주목"...스펙터, '공채 AI 전환' 꿀팁 푼다

스펙터가 대기업과 공기업의 공채 AI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행보에 나선다. 스펙터는 8월 7일 오후 3시, '하반기 공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AI 도입'을 주제로 웨비나(웹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는 하반기 공채에 AI 도입을 검토하고 있지만, 실제 채용 프로세스에서 어떤 전형부터 적용해야 할지 고민하는 기업의 인사담당자와 채용 관계자를 대상으로 마련됐다. 대기업과 공기업의 공채는 정해진 일정 안에 대규모 지원자를 평가해야 하는 대표적인 채용 행사다. 평균 3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서류 검토부터 인적성 검사, 면접관 섭외와 일정 조율, 면접 진행, 평가 결과 취합, 합격자 선정까지 여러 업무가 단기간에 집중된다. 지원자가 많아질수록 채용담당자와 면접관의 운영 부담도 함께 증가한다. 특히 다수의 면접관이 참여하는 과정에서 질문의 깊이와 평가 기준이 달라질 수 있으며, 제한된 일정 안에 모든 지원자를 충분히 검증하기도 어렵다. 최근 기업 전반에서 AI 전환이 확산되고 있지만, 공채는 일반적인 반복 업무와 같은 방식으로 자동화하기 어렵다. 기업의 핵심 인재를 선발하는 과정인 데다 지원자 규모가 크고, 서류와 면접 등 여러 전형의 데이터가 복합적으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평가의 공정성과 일관성, 지원자 경험 역시 함께 고려해야 한다. 스펙터는 효과적인 AI 전환을 위해서는 공채 전체를 한 번에 AI로 전환하기보다 운영 부담과 평가 편차가 큰 전형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실제 효과를 검증한 뒤 적용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펙터는 지난 5년간 축적한 120만 건 이상의 평판 및 면접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원자의 합·불 판단을 지원하는 AI 채용 의사결정 지원 솔루션 '테오'와 AI 면접관 '에피', 인적성 검사 '벡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AI 서류 스크리닝, 지원자별 면접 진행, 전형 데이터 종합 분석, 채용 의사결정 지원 등 공채 과정의 AI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또 공채 운영 부담을 50% 이상 절감하고, 하위 50% 지원자 선별에서 97% 이상의 정확도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하반기 공채에서 AI를 적용하기 적합한 전형과 일부 전형부터 시작하는 단계적 도입 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1차 면접에 AI 면접관을 적용해 지원자별 질문과 꼬리질문을 진행하고, 평가 근거를 정리하는 과정을 실제 화면을 통해 시연할 예정이다. 특히 스펙터는 다수의 지원자를 소수의 면접관이 반복적으로 검증해야 하는 1차 면접을 공채 AI 도입의 현실적인 시작점으로 제안한다. 면접은 일정 조율과 면접관 확보, 인터뷰 진행, 결과 정리에 많은 인력이 투입되며, 면접관의 경험과 준비 수준에 따라 질문과 검증의 깊이가 달라질 수 있는 전형이다. 윤경욱 스펙터 대표는 “공채에 AI를 도입하는 것은 대규모 채용을 운영하는 기업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다만 공채는 지원자 규모가 크고 검증 구조도 복잡하기 때문에 전체 프로세스를 한 번에 바꾸기보다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전형부터 신중하게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웨비나에서는 기업이 하반기 공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한두 가지 AI 기능을 중심으로, 운영 리소스는 줄이면서도 인재 검증은 더욱 깊이 있게 진행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웨비나는 2026년 8월 7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통해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며, 선착순 500명을 모집한다.

2026.07.24 08:40백봉삼 기자

CJ올리브영, 코딩테스트 대신 'AI 과제'…개발자 채용 방식 바꾼다

CJ올리브영이 개발 직군 경력직 공개채용에서 기존 라이브 코딩 테스트를 없애고 'AI 과제' 전형을 도입한다. 생성형 AI 활용 능력이 개발자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른 만큼 결과뿐 아니라 AI 활용 과정까지 평가해 'AI 네이티브'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취지다. CJ올리브영은 개발 직군 경력직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채용 과정에 AI 과제 전형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커머스 플랫폼 엔지니어 ▲코어 플랫폼 엔지니어 ▲AI 추천 시스템 엔지니어 등 3개 직군이다. 지원 대상은 관련 경력 2년 이상 개발자이며, 접수는 오는 8월 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채용에서 가장 큰 변화는 기존 라이브 코딩 테스트를 AI 과제로 대체한 점이다. 올리브영은 단순히 AI를 사용할 줄 아는 수준을 넘어 AI와 협업해 문제를 해결하는 'AI 네이티브'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전형을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AI 과제 전형에는 크래프톤의 채용·평가 솔루션 '코파 프로브(Cofa-Probe)'가 활용된다. 회사는 지원자의 최종 결과물뿐 아니라 문제 정의 방식, AI 활용 및 프롬프트 작성 과정, 반복 개선 과정, 결과 검증 방식 등 문제 해결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올리브영은 AI 인재 확보를 위한 협업도 확대한다. 오는 30일 크래프톤과 함께 '크래프톤×올리브영 AI 해커톤'을 개최한다. 참가자는 양사가 제시한 AI 과제를 제한 시간 안에 해결해야 하며, 올리브영은 실제 유통 현장의 고객·상품·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문제를 출제할 예정이다. 해커톤 총상금은 1000만원이며, 올리브영 과제 입상자에게는 이번 공개채용 서류전형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개발 환경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인재를 발굴하는 방식도 선제적으로 바꿨다"며 "AI 과제 전형을 통해 AI 네이티브 인재를 확보하고 리테일테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1 11:50안희정 기자

반도체 설계인력 대기업 쏠림…업계, '해외 인재'로 돌파구

국내 대기업이 시스템 반도체 설계인력 대규모 채용에 나서면서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와 디자인하우스 등 업계 전반의 인력 지형이 변하고 있다. 국내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풀이 한정된 상황에서 대기업으로 인력 쏠림 현상이 심화하자, 설계 업계는 인도·베트남 등 해외인력 채용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9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들어 SK하이닉스와 현대자동차 등 주요 대기업이 시스템 반도체 설계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모집 중인 설계 직무 인력 분야에는 전통적으로 국내 중소 설계 회사들이 맡았던 회로설계, 시스템온칩(SoC) 설계, 프론트엔드, 백엔드 영역이 포함됐다. 현대자동차도 하반기 차량용 반도체 독자 설계와 내재화를 목적으로 SoC 엔지니어를 채용할 예정이다.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의 대규모 채용이 국내 반도체 생태계에 지각변동을 줄 것 같다"며 "일부 업체는 인력을 붙잡기 위한 사내 정책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대기업의 채용 확대로 그동안 스톡옵션과 억대 연봉을 무기로 인재를 유치해 온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 기업들의 인력 방어에도 비상이 걸렸다. 높은 연봉 조건을 제시하며 인력을 묶어 두었지만 대기업이 제공하는 '탄탄한 고용안정'과 '확실한 대규모 성과급' 이점을 넘어서기 어려운 실정이다. 국내 주요 AI 반도체 팹리스 중 유의미한 매출을 올리는 기업이 없다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타트업은 상장 로드맵이 예기치 못한 변수로 지연될 경우, 기업 존속과 스톡옵션 가치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엔지니어 개인 입장에서는 스타트업에서 장기 불확실성을 감수하기보다 자본력이 검증된 대기업으로 선회하는 것이 안전한 선택지다. AI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AI 반도체 기업에서 일하는 반도체 엔지니어 1명이 1억원 정도 급여를 받는 걸로 계산하면 된다"며 "대부분 석·박사급 인력이지만 최근 인력 부족으로 학사도 뽑는 분위기이고, 학사 인재도 1억원에 근접한 급여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반도체 인력 생태계 최하단에 위치한 디자인하우스 상황은 더 심각하다. 현재 국내 주요 디자인하우스 기업은 대부분 상장했다. 신규 유입되거나 잔류하는 인력에게 향후 '대박'을 기대할 수 있는 스톡옵션 등 유인책이 사라진 셈이다. 연봉 테이블도 대기업이나 AI 반도체 스타트업보다 낮게 형성돼 이탈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디자인하우스인 세미파이브, 가온칩스, 코아시아세미의 대졸 신입초봉은 4000만원 중반대다. 국내 디자인하우스 중 가장 많은 연봉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진 에이디테크놀로지의 초봉 역시 5800만원 수준이다. 이러한 가운데 디자인하우스 업계가 시행 중인 해법 중 하나는 해외인력 유치다. 최근 베트남, 인도 등 해외 엔지니어들의 기술 수준이 높아져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재 확보가 가능해졌다. 다수의 디자인하우스 기업들이 해외인력을 국내로 들여오는 방식을 채택해 인력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해외인력 채용은 중소 설계업체의 고질적 문제인 잦은 이직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해외인력이 국내 취업 시 발급받는 비자 특성상, 이직을 하려면 까다로운 행정절차를 거쳐야 한다. 내국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직이 자유롭지 않은 구조가 역으로 기업 입장에서는 이들 인력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장치로 작용하는 것이다. 디자인하우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의 대규모 채용으로 사내에서 인력 상당수가 나갈 걸로 어느 정도 예상한다"며 "인력을 붙잡기 위한 노력을 해보겠지만, 몇 억 원대 성과급보다 더 큰 보상을 제시하기 힘든 현실을 감안해 기술력이 뛰어난 해외인력을 수혈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다각화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2026.07.09 17:28전화평 기자

마키나락스, FDE 중심 AI 현장 인재 찾는다

마키나락스가 전 직군 30여 개 포지션에 걸친 대규모 인재 영입에 나선다. 마키나락스는 창립 이래 첫 오프라인 채용 캠페인 '인공지능(AI) 하지 마세요. 진짜 세상을 바꿀 수 없다면'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서 가장 많은 포지션이 열린 직군은 전방배치엔지니어(FDE)다. FDE는 고객 현장에 직접 투입돼 도메인 전문가·정보기술(IT) 조직·AI 엔지니어와 협업하며 데이터 구조·운영 방식·보안 환경까지 고려한 AI 시스템을 설계·적용하는 역할을 맡는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빅테크도 올해 들어 잇따라 FDE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있다. 캠페인 기간인 오는 21일까지 지원하는 합격자에게는 두 가지 혜택이 제공된다. 우선 역량·기술·컬처핏 면접을 하루에 모두 완료하는 '원데이 패스(1-Day Pass)' 면접이 운영된다. 재직 중인 지원자도 연차 부담 없이 전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한 방식이다. 이직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실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입사 축하금 500만원도 지급된다. 마키나락스는 코어타임(오전 10시~오후 4시) 외 자율 출퇴근, AI 툴 및 개발 소프트웨어 지원, 도서·강의·스터디 비용 지원 등 깊이 있는 업무 집중을 위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뛰어난 성과를 보인 직원을 매달 선정해 500만원을 지급하는 '엑스트라마일러' 제도, 사내 인재 추천 제도(최대 600만원), 특허 출원·등록 보상 등도 시행 중이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전장부터 공장까지 가장 거칠고 예측 불가능한 물리적 환경에서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 AI를 만들어 온 팀"이라며 "진짜 세상을 바꾸는 AI를 함께 만들 분들의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2026.07.09 14:56이나연 기자

두들린 그리팅, AI 도구에 회사 채용 데이터 연결시켜준다

앞으로 기업 채용 담당자들은 챗GPT·클로드·제미나이 등에서 채용 업무를 보다 간편 수행할 수 있다. 두들린(대표 이태규)은 '그리팅' 고객사가 AI 도구에 자사 채용 데이터를 연결해 채용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MCP 연동 기능'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MCP 연동을 통해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챗GPT나 클로드, 제미나이 같은 다양한 AI 도구에서 자사 채용 데이터를 즉시 불러와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담당자는 AI에게 "진행 중인 공고의 단계별 지원자 수 정리해줘", "이번 분기 직군별 합격률을 뽑아줘"와 같이 요청하고, 복잡한 수식 계산 없이 통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또 "지원자 이력서를 경력 중심으로 요약하고 채용 공고(JD) 충족 여부 평가해줘"처럼 복잡한 검토 업무도 훨씬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그리팅에서 지원자 정보를 다음 채용 전형으로 이동시키거나, 태그를 입력하는 등 쓰기 업무도 AI에게 요청해 즉시 수행할 수 있다. 그리팅은 이번 MCP 연동 기능 출시에 앞서 솔루션 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장형 'AI 서류평가 기능'도 선보였다. 채용 공고별로 지원자에 대한 선호·비선호 조건을 설정하면 AI가 지원자별 예상 평가 점수와 추천 이유, 추가로 검토할 항목 등을 알려주는 기능이다. 수백개 이력서가 쏟아지는 채용 기간 적합한 지원자만을 빠르게 검토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팅은 채용 관리 솔루션 중 유일하게 내장형 AI 서류평가 기능과 MCP 연동을 통한 외부 AI 도구 사용을 동시 지원한다. 그리팅이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은 보안성이다. 채용 데이터는 연봉 정보나 평가 점수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담고 있어 AI 도구 활용 시에도 사용자별 액세스 권한이 분명하게 적용되도록 설계했다. 모든 사용자는 그리팅 솔루션에서 접근 권한을 부여받은 정보에 한해서만 AI 도구에서 활용할 수 있다. 또 사용자가 AI를 통해 실행한 모든 변경은 기록으로 남아 확인할 수 있게 했고, 데이터 변경은 명확한 요청이 있는 경우에만 실행되도록 개발했다. 이태규 두들린 대표는 "그리팅은 고객이 데이터 정리·집계 같은 반복 업무나 지원자 적합도 검토 등 소모적인 업무를 효율화하고, 채용 성과 제고에 집중할 수 있도록 MCP 연동 기능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기능을 적재적소에 발굴해 기업의 성공적인 채용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1 11:02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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