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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진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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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철 NIA 신임 원장 "범정부 AX 싱크탱크로 도약…AI 3강 실현한다"

김형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신임 원장이 범정부 인공지능 전환(AX)을 이끄는 핵심 정책 싱크탱크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공공·의료·국방 등 전 분야 AX를 주도하고 데이터 개방과 차세대 기술 대응을 통해 'AI 3대 강국' 실현을 견인한다는 목표다. 김 원장은 1일 NIA 대구본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NIA를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범정부 AI 대전환의 핵심 싱크탱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공공·의료·국방 등 전 분야의 AX를 중추적으로 이끌고 AI 기본법에 따른 AI정책센터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NIA는 이날 김형철 제16대 원장 취임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새 리더십 체제에 돌입했다. 임기는 2029년 3월까지 3년이다. 김 원장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선임연구원, 씬멀티미디어 부사장, 국가기술표준원 국가표준코디네이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프로그램 매니저(PM),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소장을 역임하며 출연연·민간·공공 전 영역을 두루 거친 38년 경력의 IT 전문가다. 특히 연구개발·산업·정책을 아우르는 이력을 바탕으로 AI 정책 실행력과 산업 연계성을 동시에 강화할 적임자로 평가된다. 최근까지 SPRi 소장으로 재직하며 국가 AI·소프트웨어 정책 연구와 제언을 이끌어왔다는 점에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향후 NIA 운영 방향으로는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에이전틱 AI 시대 대응 ▲피지컬 AI 등 차세대 기술 선도 ▲포용적 AI 정책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범정부 AI 생태계 기반을 구축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활용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취임 직후 김 원장은 각 사업부서 업무 보고를 시작으로 기관 현안 점검에 나섰다. 정책 실행 중심 기관으로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 원장은 "에이전틱 AI 시대의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해 범정부 AI 생태계 토대를 마련하고 피지컬 AI 등 최신 기술을 선도하는 프론티어급 전문기관으로 NIA를 키우겠다"며 "AI 민주정부 실현과 전 국민이 AI를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포용적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4.01 18:02한정호 기자

콘진원 '2026 게임인재원 AI 외래 강사', 1차 공개 모집 실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급변하는 AI(인공지능) 환경에 대응할 전문 인력을 발굴하기 위해 '2026년 게임인재원 AI 외래 강사 1차 모집'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강화하기 위한 강사 인력 확보와 체계적인 인력 관리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모집은 게임 기획, 아트, 프로그래밍 등 게임개발 전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전문 강사를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자격은 학사학위 취득 후 6년 이상의 게임개발 경력 또는 관련 교육경력을 보유하거나, AI 기술을 실제 개발 및 서비스에 적용한 경험이 있는 전문가다. 기존 교과목 중심에서 벗어나 AI 기반 신규 교육과정을 직접 제안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 선발 과정은 직무 능력 중심의 서류심사를 거쳐 시범강의 및 질의응답을 통한 면접 심사로 진행된다. 이후 최종 검증위원회를 통과해 선발된 인원은 게임인재원 강사 인력 명단에 등록되며, 학기별 교육 수요에 따라 강의에 참여하게 된다. 콘진원은 데이터 분석 기반 시스템 설계나 생성형 AI 활용 콘텐츠 제작 등 산업현장의 실무 경험을 교육에 즉각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춰 게임인재원은 올해부터 기획 분야의 AI 기반 게임 설계 및 콘텐츠 제작 교육을 대폭 확대한다. 아트 분야는 제작 공정 전반에 AI를 적용한 협업 역량 중심으로, 프로그래밍 분야는 AI 기초부터 실제 적용까지 이어지는 교육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실제 개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AI 기반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예정이다. 모집 공고는 지난 달 31일부터 진행 중이며, 신청서는 오는 13일부터 30일 오후 2시까지 콘진원 누리집 내 접수 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하반기 중 2차 접수도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성준 콘진원 게임신기술본부장은 "인공지능 기술 확산으로 게임 제작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라며 "현장 경험을 갖춘 전문 강사를 확보해 교육 품질을 높이고, 미래 게임 산업을 이끌 인력 양성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2026.04.01 09:58정진성 기자

'중동 AI 행사' 줄줄이 보류…韓, 해외 시장 진출 '차질'

미국·이란 전쟁이 장기전으로 접어들면서 중동에서 개최 예정이던 인공지능(AI)·디지털 행사가 줄줄이 연기되거나 보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IT 업계에 따르면 내달 6~7일 개최 예정이던 '두바이 AI 페스티벌' 행사 일정이 올 하반기로 연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참석 예정이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을 비롯한 국내 관계자들은 출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관계자들은 귀국한 상태다. 두바이 AI 페스티벌은 두바이에서 매년 열리는 글로벌 AI 행사다. 전 세계 AI 리더·기업·정부 기관이 모여 AI 혁신, 비즈니스 협력, 투자 기회, 정책 논의를 진행하는 장이다. 올해는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DWTC)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정부는 이 행사에서 한국관을 구축해 현지 네트워킹·기업 지원, 포럼 운영을 추진할 예정이었다. NIPA는 한국관·포럼 운영 용역도 별도 모집하는 공고를 내기도 했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행사 주최 측이 올 9월로 날짜를 제시했다"며 "일정이 확정된 건 아니다"고 밝혔다. 코트라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에서 내달 24~30일 개최하려던 '2026 중동 AI시티 로드쇼' 참여를 잠정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코트라는 이달 2일까지 중동 정보통신기술(ICT)을 비롯한 스마트시티 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 기업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이달 2일까지 받았다. 코트라 관계자는 "현재까지 참여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결과가 나오면 기업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3.30 12:25김미정 기자

세계가 인정한 K의료…글로벌 헬스케어 강국으로

메디컬코리아 2026이 'AI가 여는 글로벌 헬스케어: 미래를 가까이, 세계를 가깝게(AI-Powered Global healthcare: Bringing the Future and the World Close)'를 주제로 3월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19일 개막식에서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료서비스는 고용을 창출하고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해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하나의 산업이 됐으며 그 변화는 숫자가 증명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2024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가 국내에서 지출한 약 7조 5천억원으로 발생한 생산 유발액은 13조 8500억원으로, K팝과 K콘텐츠에 이어 K의료가 대한민국 서비스산업을 지탱하는 강력한 기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메디컬 코리아 2026의 주제처럼 AI 기반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를 앞당기고 세계를 가까이하기 위해서 전략적 협력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민관 모든 주체들이 하나의 팀이 되어 움직일 때 세계 시장의 높은 벽을 넘을 수 있다. 이에 국내외 정부와 기업이 머리를 맞대는 비즈니스 다운 테이블을 비롯해 해외 의료기관 및 연관 산업체가 참여하는 글로벌 메디컬 파피노반 등 다양한 실무 협력 플랫폼을 신규로 도입을 했다. 또 미국, 싱가폴, 중국, 일본 등 19개국 38개 사의 바이어가 참가하는 비즈니스 상담회가 개최되며, 몽골 정부와의 환자 송출 계약도 체결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차 원장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헬스케어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직접 뛰시는 의료기관 및 글로벌 헬스케어 업계 관계자분들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여기 계신 분들은 단순한 의료인이나 행정가가 아닌, 수출 역군이자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먼저 그려나가는 개척자”라며 함께 세계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생성형 AI 등장 이후 AI 기술이 전례 없는 속도로 발전하면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삶으로 우리의 삶을 이끌고 있다. 그 변화의 방향이 어디일지는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라며 “하지만 분명한 것은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료 분야에서 AI 기술은 의료서비스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활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 정부는 보건의료와 AI 기술의 선도 국가로서 AI 기본 의료 실현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공립 병원의 병원 정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AI 사용에 필수적인 GPU를 보급해 공공의료 AI 고속도로를 구축하고, 100만명 규모의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을 통해 양질의 보건의료 데이터를 통합 활용해 AI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최근 한국의 현안인 응급의료 환자의 이송과 전원을 최적화하기 위한 AI 기술을 개발하고 의료 인력이 부족한 취약지 중심으로 AI 원격 협진 모델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러한 정책 추진으로 지역, 소득, 연령 등과 관계없이 보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의료 분야의 혁신성과 효율성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외에 진출한 한국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국산 의료기기의 임상과 실증을 지원하는 새로운 디지털 헬스케어 수출 모델도 만들어 나갈 계획이며, 글로벌 헬스의 패러다임 변화 추세에 맞춰 외국인 환자를 위해서 의료 서비스의 신뢰와 질을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며 “해외 국가와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 아랍에미리트의 경우에는 한국을 티어1 국가로 승격해 한국 의사와 한의사 면허를 인정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한국을 참조 국가로 인정함으로써 한국에서 허가받은 제품에 대해 신속 허가 절차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한국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개인 또는 기관에 대한 정부 유공포상(총 22점) 시상식이 열렸다. 대통령 표창(2점)은 국제진료협력센터를 중심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원격 협진, 해외 의료인 연수 등을 추진하며 지역 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선도한 원광대학교병원(단체)과 2003년 개원한 이래 22년간 중증질환 외국인 환자 유치 등으로 한국의료 신뢰도 향상에 기여한 한양대학교국제병원(단체)이 수상한다. 이외에도 밝은눈안과의원(단체), 와우보스(단체), 김상훈 제주한라병원 기획관리이사(개인)에는 국무총리 표창(3점)이, 그 외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등 17개 단체·개인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17점)이 수여된다. 메디컬코리아(Medical Korea)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2010년에 시작해 올해 16회를 맞은 '메디컬코리아 콘퍼런스'는 전 세계 헬스케어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최신 동향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는 장이자, 보건의료 산업 분야에서 국제적 협력을 도모하는 장소로 역할을 하고 있다.

2026.03.19 11:01조민규 기자

경콘진, '경기 지역자원 활용 콘텐츠 제작지원' 참여 기업 모집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지역 문화 자원과 AI(인공지능) 숏폼을 결합해 창작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경기 지역 자원 활용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의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참여 기업 모집은 다음 달 8일까지 진행된다. 판교 경기콘텐츠코리아랩에서 진행되는 올해 사업은 AI 숏폼 영상 제작이 가능한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의 경기도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총 20개 사를 선발한다. 협약 후 10일 이내에 경기도로 주소지 이전이 가능한 기업도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은 사업 기간 내에 최소 8편 이상의 1분 내외 영상을 제작해야 한다. 특히 영상의 모든 장면은 AI 기술을 활용해 생성된 원천 소스를 100% 활용해야 한다고 경콘진 측은 설명했다. 경콘진은 올해부터 도내 AI 창작자를 발굴하고 미래형 콘텐츠 제작 환경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존 숏폼 제작 지원에서 'AI 숏폼' 분야로 과제를 전면 개편했다. 선발 기업에는 800만원에서 최대 1200만원까지 제작비를 지원하며, 필요시 도내 창업이나 주소지 이전을 위한 가상 오피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또한 최종 평가 후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되면 결과물 홍보를 위한 경기도 내 전시 기회도 부여한다고 덧붙였다. 경콘진 관계자는 "기획부터 완성까지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혁신적인 창작 비즈니스 모델이 많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며, "경기도의 풍부한 지역 문화 자원과 AI 기술이 만나 도내 초기 기업들이 대한민국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판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03.16 16:07정진성 기자

KEA, 전자산업 AI 융합 인재 양성 본격 추진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회장 용석우)는 전자산업 전반의 인공지능(AI) 기술 융복합화에 부응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AI 융합 인재 양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KEA 관계자는 “최근 전자제품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에 AI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데, 특히 피지컬 AI 확산에 따라 반도체 설계·생산·품질관리 현장을 중심으로 '실무형 AI 융합 인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KEA는 전자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전자ISC)를 통해 전자산업 제품개발과 생산·품질 관리 현장에서 요구되는 AI 융합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구직자와 재직자를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또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온디바이스AI 하드웨어개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개발하고 서울시 지원으로 청년 대상 반도체 기업 채용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통해 NCS 기반 교육훈련 체계를 구축하고 산업계가 요구하는 직무역량을 교육과정에 신속하게 반영할 예정이다. KEA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자산업 현장의 AI 인력 미스매치 완화와 함께 청년 구직자와 재직자의 실무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재영 KEA 상근부회장은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산업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고 미래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전자산업 HRD 대표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9 22:30주문정 기자

경콘진, 경기 남부 AI 콘텐츠 스타트업 키운다…'스케일업 패키지' 모집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도내 남부 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인공지능(AI) 융합 콘텐츠 스타트업의 도약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경콘진은 다음 달 1일까지 '남부권역 초기성장 스케일업 패키지'에 동참할 20개 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책은 시장 검증 문턱에서 성장세가 꺾인 창업 5년 차 이하의 초기 기업들을 겨냥했다. 최근 콘텐츠 업계를 관통하는 최대 화두인 인공지능 전환(AX) 흐름에 맞춰, 각 기업이 기획과 제작 등 운영 전 과정에 AI 기술을 녹여내 고부가가치를 지닌 킬러 콘텐츠를 생산하도록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종 선발된 20개 사에는 각각 2000만원 규모의 마중물 자금이 투입된다. 해당 지원금은 단순 인건비를 넘어 상용 AI 솔루션 구독료나 서버 대여료 등 실질적인 기술 활용 비용으로도 자유롭게 쓸 수 있어 현장의 금전적 부담을 크게 덜어줄 전망이다. 아울러 남부권역센터에서 운영 중인 '투자유치 밸류업 패키지'와 연계해 기업설명회(IR) 스토리텔링 고도화를 돕는 등 기업의 중장기적인 자생력 확보에도 힘을 쏟는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을 기준으로 성남, 수원, 용인, 과천, 군포, 안양, 의왕, 안성 등 경기 남부 8개 도시에 본사를 둔 설립 5년 이내의 AI 융합 콘텐츠 기업에게 주어진다. 현재 타 지역에 자리를 잡고 있더라도 협약 체결 후 2주 안에 해당 권역으로 본점을 옮길 수 있다면 신청이 가능하다. 경콘진 관계자는 "초기 창업 기업의 성장 정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대의 흐름인 AI 기술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도의 우수한 콘텐츠 스타트업들이 AX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전했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내달 1일 오전 11시까지 경콘진 공식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확인한 뒤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2026.03.09 11:36정진성 기자

한국-베트남, AI 산업육성 맞손…NIPA, 아세안 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한국과 베트남이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국내 우수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노리는 한국과, 국가 차원의 강력한 디지털 전환을 꾀하는 베트남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지난 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AI 협력 강화를 위한 양자 회담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회담에서 박윤규 NIPA 원장과 부 하이 꾸안(Vu Hai Quan) 베트남 과학기술부 상임 차관은 ▲AI 모델 공동 연구·개발 ▲산업 전반의 AI 기술 도입 및 확산 등 3대 핵심 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양 기관은 한국형 AI 반도체(K-AI)의 현지 활용과 양국 스타트업 간 교류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며 한국의 정책 경험을 공유했다. 이는 '2030년 아세안 AI 4대 강국 및 세계 50대 선도국 도약'을 목표로 하는 베트남 정부의 강력한 육성 의지와 맞물려 실질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NIPA는 이번 회담을 계기로 현지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국내 AI 기업들이 베트남을 거점으로 아세안 전역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과 기술 교류 지원을 대폭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윤규 원장은 "베트남은 한국의 디지털 파트너십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전략적 동반자 국가"라며 "한국의 인공지능 기술과 확산 경험이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과 결합해 글로벌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2026.03.06 16:23남혁우 기자

한국-싱가포르, 공공안전 AI 협력 확대…NIPA·HTX 맞손

정부가 싱가포르 손잡고 인공지능(AI) 공공안전 기술 협력과 AI 산업 진출 기반을 강화한다.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은 싱가포르 내무부 산하 과학기술청 HTX와 AI 기반 공공안전 혁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싱가포르에서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싱가포르가 공공안전 분야에서 AI 기술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다. 싱가포르 과학기술청 HTX는 경찰청과 소방청, 교정국 등 안전을 담당하는 정부 기관을 지원하는 조직이다. AI 등 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에 보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재명 대통령과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임석 하에 싱가포르 외교부에서 체결됐다. 박윤규 NIPA 원과 찬 찬 싱가포르 과학기술청 청장이 협약 서명에 참여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공공안전 기술 분야 협력과 국제 협력 프로그램 확대를 추진한다. 공공안전 산업 혁신 생태계 성장을 지원하고 이중 용도 기술 탐색도 진행한다. 지식과 기술 교류도 강화한다. 공동 행사 개최 등을 통해 전문성과 혁신 사례 공유를 확대할 계획이다. NIPA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AI 커넥트 서밋에도 참여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엘리스 등 입주 기업이 기술 시연을 진행했고 싱가포르 정보통신 기업 NCS와 지하철 운영사 SMRT, 버스 운영사 통타와 협력 성과도 냈다. 박윤규 NIPA 원장은 "2024년부터 AI 기반 공공안전을 위해 꾸준히 협력해 온 양 기관 노력에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며 "4월 싱가포르 과학기술청 전시에 우리 AI 기업이 참여해 싱가포르 진출을 확대하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5 16:54김미정 기자

'2026 Core기업' 모집…서울투자진흥재단, 글로벌 자본 유치 지원

서울시의 해외 투자유치 전담 기구인 서울투자진흥재단은 서울의 미래를 이끌 유망 기업의 글로벌 자본 유치를 집중 지원하기 위한 '2026 Core기업'을, 연간 총 100개사 중 상반기 40개사 내외 규모를 3월20일까지 우선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서울 소재 기업으로 AI, 바이오, 핀테크, 창조산업 등 서울시 전략산업 분야에 해당하며, 시리즈 A(Series A) 이상의 투자 라운드가 오픈된 기업이다. 서울시는 양재(AI), 여의도(핀테크), 홍릉(바이오) 등 권역별 클러스터 고도화와 '서울 디지털 바이오 시티(S-DBC)' 조성을 통해 첨단 산업 생태계 확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단은 이러한 시 전략에 발맞춰 미래 성장을 주도할 전략산업 유망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글로벌 자본 유치를 촉진해 기업의 스케일업을 견인함으로써 이를 서울의 실질적인 경제 성장 동력으로 연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Core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 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글로벌 투자자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IR, 밋업 등을 지원한다. 우선 '맞춤지원'으로 영문 기업 소개자료(FactSheet) 제작을 공통 지원하고, 기업 투자유치 상황에 맞춰 법률·회계 실사 지원, 투자유치 전략컨설팅을 통해 투자유치 과정의 애로 해결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 투자 성과 창출까지 全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또 BIO USA, Sushi Tech Tokyo 등 산업별 글로벌 핵심 이벤트와 연계한 IR을 통해 글로벌 VC·CVC 대상 IR을 개최하고, 재단이 보유한 글로벌 투자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밋업을 연중 16회 운영한다. 특히 서울 대표 투자유치 행사인 '2026 서울투자서밋'(Seoul Innovest Summit) 참가 기회도 제공된다. 투자 유치 성과 우수 기업에는 'Core기업 어워드'를 통해 투자유치 활동 지원금을 지원하고, 글로벌 투자 전문매체를 활용한 해외 홍보 기회를 제공한다. 이지형 서울투자진흥재단 이사장은 “AI, 바이오 등 서울시 전략산업 분야 기업들을 적극 모집하고, 글로벌 투자유치를 통해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3월20일까지 서울투자진흥재단(인베스트서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2026.03.04 13:45조민규 기자

[단독] 정부, '두바이 AI 페스티벌' 참여 잠정 보류…"미·이란 갈등 여파"

정부가 오는 4월 초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행사 참여를 잠정 보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IT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내달 6~7일 개최되는 '두바이 AI 페스티벌' 참여 잠정 보류를 관계자들에게 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바이 AI 페스티벌은 두바이에서 매년 열리는 글로벌 AI 행사다. 전 세계 AI 리더·기업·정부 기관이 모여 AI 혁신, 비즈니스 협력, 투자 기회, 정책 논의를 진행하는 장이다. 올해는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DWTC)에서 개최된다. 앞서 정부는 이 행사에서 한국관을 구축해 현지 네트워킹·기업 지원, 포럼 운영을 추진할 예정이었다. NIPA는 한국관·포럼 운영 용역도 별도 모집하는 공고를 내기도 했다. 익명을 요청한 AI 업계 관계자는 "최근 미국 이란 간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전시 참여가 무산됐다"며 "현지 안전 문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4월 말 예정된 정부의 사우디 행사도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현재 사우디에 제안 작업 중인 건이 선정된다 하더라도 현지에 갈 수 없을 듯 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NIPA 관계자는 "현재 상황은 잠정 보류"라며 "취소 여부는 상황 주시 후 추후에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3.03 16:08김미정 기자

[현장] 딥AI시대 SW아키텍트 중요성 ↑…KOSTA, 전문 인력 양성 박차

인공지능(AI)이 기업 핵심 비즈니스까지 파고드는 딥AI(Deep AI) 시대가 도래했다. 이에 따라 시스템을 설계하고 조율하는 소프트웨어(SW) 아키텍트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소프트웨어기술진흥협회(KOSTA)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산업 수요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협회는 AI 엔지니어 교육 과정을 2배로 확대하고 고사양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하는 등 전문 인력 양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KOSTA는 2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2026 정기총회를 열고 2025년 사업 실적과 2026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총회 이후에는 'AI 시대, 소프트웨어 아키텍트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기념 세미나를 열고 AI 확산 속 아키텍처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생성형 AI와 에이전트 기술 확산에 따른 소프트웨어 공학 기반 역량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참석자들은 AI 도구만으로는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현할 수 없으며 요구 분석, 아키텍처 설계, 객체 설계, 테스트 주도 개발 등 공학적 기반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AI가 코드를 자동 생성하더라도 시스템의 책임 경계와 데이터 흐름을 설계하는 역할은 여전히 아키텍트의 몫이라는 설명이다. 협회 주요 사업인 교육 실적은 지난해 총 2311명을 기록했다. 재직자 과정 2129명, 취업 예정자 과정 182명으로 집계됐다. 목표 2255명을 초과 달성했다. 취업 예정자 가운데 65명이 45개 기업에 취업했다. 협약 기업은 1422개사로 확대됐다. 전년 대비 교육 인원이 감소한 배경도 설명됐다. 협회는 이는 역량 문제가 아니라 국가 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 예산이 전년 대비 약 50% 수준으로 축소된 데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협회는 올해 AI 직무 교육 과정을 기존 약 20개에서 40개로 확대했다. 생성형 AI 활용, 멀티 에이전트 설계, 클라우드 기반 AI 개발 등 현장 수요 중심 커리큘럼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일부 인기 AI 과정의 조기 마감과 전통 개발 과정의 폐강 등 수요 미스매치 문제에 대해서는 회차 추가 개설과 온사이트 교육 확대를 통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기업 내부로 강사진이 직접 방문하는 맞춤형 교육도 적극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AI 교육 환경 고도화 방안도 제시됐다. 2016~2017년 도입 장비는 경량 과정에 활용하고, 2023년 이후 확보한 고성능 장비 50여대를 AI와 클라우드 실습 과정에 투입하고 있다. GPU 기반 고가 장비는 재정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협회는 2026년 사업 기본 방향을 'AI 기반 소프트웨어 역량 확대 및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 기반 구축'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AI 기반 개발 교육 및 컨설팅 확대 ▲직무별 역량 고도화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컨설팅 ▲온라인 교육 확대 ▲정부 인력 양성 사업 성과 확대 등 5대 과제를 추진한다. 세미나에서는 딥AI 환경에서 기업 핵심 시스템을 어떻게 재설계할 것인지, 멀티 에이전트 기반 아키텍처를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연사들은 AI가 단순 생산성 도구를 넘어 시스템 구조 자체를 재편하는 기술이라고 진단했다. 복잡한 멀티 에이전트 환경에서는 설계 통합 능력과 거버넌스 역량이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이단형 KOSTA 회장은 "AI 코딩 시대에도 아키텍트의 전략적 역할은 더욱 중요해진다"며 "AI 확산 속에서도 소프트웨어 공학의 중심을 지키고,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5 13:06남혁우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 'AI 시대의 콘텐츠 창업가들' 도서 발간

경기콘텐츠진흥원은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가 인공지능 전환기 콘텐츠 산업의 최전선을 기록한 도서 'AI 시대의 콘텐츠 창업가들'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도서는 2025년 한 해 동안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진행된 창업 및 투자, 마케팅 지원 사업의 성과를 한 권에 담은 기록 보관 성격의 비매품으로, 관계 기관과 참여 기업, 투자자 등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책에는 확장 현실과 가상 현실, 콘텐츠와 미디어, 에듀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스타트업 40개사의 인터뷰와 생생한 사례가 수록됐다. 각 기업의 기술적 강점과 시장 전략,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확장 방식을 입체적으로 소개하며, 단순한 성공담을 넘어 창업 초기의 시행착오와 의사결정 맥락을 함께 담아 현장성을 한층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가 운영한 투자자 대상 홍보 인터뷰 및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영상과 기사 콘텐츠를 바탕으로, 기획부터 교정, 디자인 등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진행해 완성도를 높였다. 앞서 경기문화창조허브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를 책자로 다시 엮어 장기 활용이 가능한 레퍼런스로 새롭게 확장했다. 도서의 발간사와 에필로그에서는 '고객뿐 아니라 투자자에게 말하는 법'을 핵심 메시지로 제시하며, 기술의 우수성을 넘어 투자자 관점의 스토리텔링과 데이터 기반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깊이 있게 짚어냈다. 이는 창업 지원 기관의 역할이 단순 공간과 자금 제공을 넘어 투자 연결과 성장 전략 설계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관계자는 "이번 출판물은 AI 시대 콘텐츠 창업가들의 고민과 해법을 담은 기록물로, 지원 기업의 투자 유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자료로 제작됐다"며 "정책 설계와 창업 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2.19 09:50정진성 기자

"정보화 넘어 AI 정부로 도약"…NIA, 지능형 정부 구현 법제화 착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기존 전자정부법 전면 개정 작업에 착수한다. 정보화 시대에 머물러 있던 법적 기반을 AI 중심으로 재편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 편의를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NIA는 13일 나라장터를 통해 'AI 행정 구현을 위한 전자정부법 개정방안 마련' 연구용역 사업을 공고하고 본격적인 개정 작업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법령 정비를 넘어, AI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지 못하는 현행 법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AI 정부(AI-Gov)' 기틀을 다지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행정 전반에 AI 도입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기존 '정보화 중심' 전자정부법 체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현행 법은 AI 활용에 대한 세부 규정이 부족해 책임 소재, 투명성, 권리구제 범위 등이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전자정부법과 타 법령 간 기능·역할을 재정립하고, 중복·공백 조항을 정비하는 전부개정안 마련이 과제로 제시됐다. 제안요청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법·제도 진단 및 정합성 검토 ▲AI 정부(AI-Gov) 정의 및 기본원칙 재정립 ▲현장 실태조사 및 운영상 한계 분석 ▲전자정부법 개정안 마련 등 4가지 핵심 과업으로 구성된다. 우선 현행 전자정부법의 체계적 한계를 분석해 AI 기반 행정환경에 맞지 않는 조문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타 법령과의 중복이나 공백을 파악해 불필요한 조문은 과감히 삭제하거나 수정하고, 국가 AI 전략위원회 등 범정부 거버넌스 구조와 연계해 법체계를 재설계할 방침이다. AI 정부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기본원칙 수립도 실시한다. 투명성, 책임성, 공정성, 설명가능성 등 AI 행정에 필수적인 윤리적·법적 원칙을 정립하고, AI가 수행한 행정 행위의 법적 성격과 책임 귀속 구조를 유형화해 법적 분쟁 소지를 없앤다는 계획이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된다. 국민이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먼저 제공하는 선제적 서비스 근거 조항을 신설한다. 나아가 AI 에이전트가 대상자를 발굴하고 신청까지 대행하는 구체적인 서비스 모델의 법적 토대를 닦는다. 아울러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AI 도입·운영 현황에 대한 정밀한 실태조사도 병행한다.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통해 일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도와 현실 간의 괴리를 좁히는 현실적인 개정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NIA가 전담기관으로 사업관리와 계약, 산출물 검토를 맡는다.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해 법률 검토와 사례 분석을 지원할 계획이다. NIA는 이번 연구를 통해 AI 행정의 개념과 책임 구조, 거버넌스 체계를 법률 차원에서 명확히 하고,전자정부법을 인공지능 중심 행정 체계에 맞게 전면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NIA 측은 "기존 정보화 중심의 전자정부법 규정만으로는 급변하는 AI 기술 도입과 확산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뚜렷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AI 행정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행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법적 기반을 완성하겠다"고 제안서를 통해 밝혔다.

2026.02.13 10:41남혁우 기자

KIAT, AI 내재화 시대 '2026년 10대 유망산업' 발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은 11일 '임베디드 인텔리전스 시대의 2026 KIAT 10대 유망산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임베디드 인텔리전스 시대란 인공지능(AI)이 사회 전반에 내재화돼 혁신을 창출하는 시대를 뜻한다. 2026 KIAT 10대 유망산업은 ▲지능형 엣지 시스템반도체 ▲센서 퓨전 지능형 디스플레이 ▲AI 유무인 복합체계 ▲자율 에이전트 AI ▲자율공정 플랫폼 ▲휴머노이드 ▲분산형 에너지 저장 시스템 ▲저탄소 제조 소재 ▲바이오-메드 데이터 ▲로보틱 모빌리티이다. KIAT는 유망산업을 선정하기 위해 글로벌 메가트렌드, 정책·기술 이슈를 분석해 2026년의 핵심 주제를 도출하고, 분석의 기본 틀이 되는 4대 영역 8대 분야를 설정했다. 이후 국내·외 출원 특허과 논문 키워드, 산업 성장의 동인·정책 지원 요인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대국민 설문을 추진해 유망산업 전망에 대한 국민 인식과 사회적 관심도를 반영했다. KIAT는 2021년부터 매년 유망산업 선정을 통해 축적된 분석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분석 방법론을 지속해서 고도화하고 있다. 올해는 생성형 AI 도구를 시범적으로 활용해 국내외 미래 전망·글로벌 이슈·정책 자료 등 문헌 특성에 맞춘 기초 프롬프트를 설계한 후 트렌드 키워드 구조화와 분석에 활용했다. AI 분석 결과는 분야별 산학연 전문가 93명의 검증과 보완을 거쳐 유망산업 도출 과정에 반영해 선정 결과 신뢰도와 객관성을 높였다. 선정한 유망산업은 법·제도, 기술지원, 인재육성 등 부문별 지원 방향을 도출해 정책수립과 사업기획에 반영해 왔다. 유망산업별 성장 여건을 고려해 연구개발(R&D), 실증 인프라, 전문인력 양성 등 정책을 구체화해 실질적인 기업지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활용하고 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올해로 여섯 번째 선정하는 KIAT 유망산업은 기술이나 이슈 중심의 일반적인 전망을 넘어, 산업 관점에서의 성장 흐름과 정책 지원 파급 효과를 함께 고려한다”며 “AI가 산업 전반에 내재화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해, 정부의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M.AX) 정책 기조와 연계해 주요 산업의 지능화를 촉진할 유망산업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베디드 인텔리전스 시대, 2026 KIAT 10대 유망산업 보고서는 KIAT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2.11 16:50주문정 기자

정부, SW신산업 해외 지원 확대…최대 1억 5000만원 지원

정부가 국내 소프트웨어(SW)융합기업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한다. 11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2026년 SW신산업 글로벌 레퍼런스 확대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내달 12일 오후 2시까지 모집한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사업은 협약 체결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총 3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최대 1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해외 특정 고객을 대상으로 글로벌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선행 실증사업(PoC)·파일럿 개발·구축·운영과 현지 서비스, 홍보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외 수요기업 맞춤형 실증을 통해 국내 기업 신뢰도와 레퍼런스를 축적해 후속 계약으로 진행될 방침이다. 신청 대상은 SW신산업 분야 시스템·서비스 구축·운영 실적과 기술을 보유한 SW·ICT 중소기업이다. 공고일 기준 해외 현지 수요기업과 계약 또는 협약이 체결돼 실증사업이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경우, 또 계약·협약 체결이 구체화돼 선정 후 상당한 시일 내 착수가 가능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중소기업 간 공동 컨소시엄 형태 참여도 가능하다. 다만 중소기업은 정부지원금 외에 총 사업비 25% 이상을 현금으로 매칭해야 한다. 접수는 NIPA 사업관리시스템 '엔엑스티(NXT)'를 통한 전산 접수로만 진행된다. 선정은 신청자격 적합성 검토, 평가위원회 선정평가, 사업비 심의·조정을 거쳐 확정된다. 4월 협약 체결 후 12월 결과평가까지 이어진다. 현재 글로벌 SW 시장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신기술 확산과 기술 융합에 따른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 이에 따른 신산업 수요가 지속 확대되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 신뢰·레퍼런스 축적 기반으로 국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NIPA는 "국내 우수기업의 해외 신뢰·레퍼런스 구축·축적을 돕겠다"며 "해외진출 네트워크 확장성 확보와 지속가능한 수출기반 마련을 지원할 것"이라고 공고문을 통해 밝혔다.

2026.02.11 15:44김미정 기자

AI·디지털 기반 방송콘텐츠 제작에 72억원 지원

AI와 디지털 기반 방송콘텐츠에 대해 기획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 걸쳐 총 72억원이 지원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2026년도 인공지능‧디지털 기반 방송프로그램 제작 지원' 사업공고를 내고 신청 접수를 받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11일 개최한다. 새해는 ▲인공지능 기반 해외진출형 방송콘텐츠 ▲다큐멘터리 해외진출(K-DOCS) 제작지원 ▲인공지능 기반 공익형 방송콘텐츠 부문에 대해 5개 분야, 총 20편에 대해 72억 원을 지원한다. 국내 방송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방송콘텐츠의 기획부터 제작, 유통 전 단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는 AI 또는 디지털 기술을 제작에 활용하도록 유도해 방송프로그램 제작 효율성 및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77억 원 규모의 예산으로 총 21편의 방송프로그램이 제작됐으며 생성형 AI 이용한 영상 제작, 디지털 휴먼, AI 음성과 자막 기술 등 다양한 기술이 실제 제작 현장에 적용됐다. 특히 해외진출형 드라마 시리즈 분야 지원을 통해 '모범택시3', 비드라마 시리즈 분야 '신인감독 김연경'이 제작 지원돼 동 시간대 지상파 시청률 1위와 높은 화제성을 기록, K-방송콘텐츠의 경쟁력과 기술 기반 제작 성과를 입증했다. 올해 제작 지원 사업 공모는 크게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해외진출형 방송콘텐츠 부문에서 드라마, 예능 등 총 8편의 작품에 대해 최대 10억 원 지원된다. 작품당 지원금의 최소 20%는 반드시 AI 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비용으로 편성, 집행해야 한다. 사업자 진입장벽 완화를 위해 100% 이상 선투자 선판매 조건을 기존 필수가 아닌 가점화 했으며, 지원 분야는 사업자 의견을 반영해 장편과 중편으로 나뉘었던 것을 중장편으로 통합 단순화했다. 아울러 공익형 방송콘텐츠 부문으로 공익적 가치가 있는 교양 등 총 10편의 작품에 대해 최대 2억 8000만원이 지원된다. 공익형 부문도 해외진출형과 같이 작품당 지원금의 최소 20%는 반드시 AI 또는 디지털 기술에 사용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소리책(오디오북)과 화면해설방송을 의무적으로 추가하도록 해 공익적 가치를 더 높일 계획이다. 올해 장편 지정 주제는 '김구 탄생 150주년', '인공지능 시대의 한국 사회'로 선정했다. 마지막으로 다큐멘터리 해외진출 제작 지원 부문이 올해 새롭게 신설돼 국내 다큐멘터리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유통을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총 2편에 대해 최대 1억 5000만원을 지원하며, 해외진출형 및 공익형 부문과 달리 다큐멘터리 제작 특성을 고려해 인공지능 또는 디지털 기술 사용을 의무화하지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e-나라도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및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 접수는 3월10일 오후 2시까지 e-나라도움 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K-콘텐츠를 시청한 전 세계인들의 한국 상품 소비 열풍이 거세지고 있는 만큼, 잘 만들어진 방송콘텐츠는 우리 상품을 전 세계에 알리는 국가 브랜드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며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제작 혁신을 통해 우리나라 방송콘텐츠의 품질을 높여 해외 진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1 14:58박수형 기자

제논, 한국해양진흥공사 AI 프로젝트 수주…"공공·에너지 분야 강자 입증"

제논이 공공·에너지 분야 인공지능(AI) 구축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AI 에이전트 시장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제논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추진하는 대내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해양진흥공사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지능형 AI 시스템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제논은 약 7개월간 자사 생성형 AI 플랫폼 '제노스'를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확장이 용이한 전사적 AI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 핵심은 기존 시스템의 자원 활용도를 극대화하면서도 AI 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실질적인 업무 효율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제논은 한국해양진흥공사의 기존 내부 업무 시스템 '아라온'과 연동되는 AI 에이전트 '아라온 에이전트'를 개발해 기존 업무 시스템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이 별도 시스템 전환 없이도 AI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업무 연속성과 효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데이터 유출 우려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향후 AI 모델 업그레이드와 서비스 확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해 보안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아라온 에이전트는 자연어로 지시된 일상 업무를 처리하는 자동화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시스템 사용 중 발생하는 절차적 궁금증이나 오류 상황에 대해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방대한 매뉴얼과 오류 해결 가이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즉각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업무 실행부터 시스템 문제 해결까지 AI가 밀착 지원함에 따라 업무 효율이 개선될 전망이다. 기술적으로는 할루시네이션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도화된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적용한다. HWP·PDF·DOC 등 다양한 포맷 내부 문서를 자동으로 수집·전처리해 벡터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업데이트 체계를 마련해 정보의 최신성을 유지한다. 아울러 2가지 이상의 최적화된 거대언어모델(LLM)을 교차 적용해 응답 품질과 정확도를 높였으며 AI 가드레일 기능을 통해 답변의 안정성도 확보했다. 제논은 이번 수주로 공공·금융 분야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한국은행·한국가스공사 등 보안과 안정성이 최우선인 주요 공공기관의 생성형 AI 관련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레퍼런스를 쌓아왔다. 이번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업 역시 향후 인사·회계·총무 등 다양한 행정 시스템으로 확장 연동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돼 공공기관 AI 도입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고석태 제논 대표는 "기업 AI 도입을 통해 실질적인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선 단순한 챗봇 도입을 넘어 기존 업무 시스템과 결합된 AI 에이전트가 필수적"이라며 "온프레미스 구축 노하우와 검증된 플랫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해양진흥공사의 성공적인 AI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6 18:15한정호 기자

산업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 2685억원 지원…AI 기반 제조 혁신 가속

산업통상부는 시설·장비 구축을 통해 초격차 기술개발과 신속한 사업화를 지원하는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 올해 총 2천685억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보다 11.5% 증가한 역대 최대 예산 규모로 급변하는 글로벌 기술 경쟁 속에서 국내 산업 기술 자립과 경쟁력 강화를 적극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올해 지난해보다 12개 늘어난 28개 신규과제(280억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규예산 가운데 약 40%를 AI 기반구축에 집중 투입한다. AI 자율실험실·제조 AI 전환(M.AX) 등 제조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AI 시설·장비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AI 강국 도약을 위한 산업 저변 확보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신규과제부터는 AI·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 기술분야에서 산학연 협력을 촉진하는 공유형 연구공간을 전국 각지의 연구기반센터에 구축하는 것을 의무화한다. 이를 통해 앵커기업-제품을 공급하는 중소·중견기업-대학·연구기관 협력을 도모하고 기술 혁신과 사업화 가속 등 실질적 혁신지원으로 '산업기술 허브'로 기능을 할 계획이다. 한편, 현장 수요 중심 맞춤형 기반구축 지원을 위해 ▲연구장비 공동활용 실적이 우수한 자립화 센터의 노후장비 업그레이드· 유지보수 등을 지원하는 '연구기반고도화형 기반구축' ▲가상 실험으로 결과를 예측하고, 실험계획에서 결과 도출까지 자율실험을 지원하는 'AI자율실험실형 기반구축' 등도 추진한다. 올해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고는 총 3회로 나눠 진행된다. 27일 1차 공고를 통해 9개 과제를 우선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연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AI 대전환 등 급격하게 변화하는 첨단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연구시설·장비의 선제적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소·중견기업이 직접 구축하기 어려우나 산업기술 개발에 필수적인 공동활용 인프라를 구축하고 활용을 지원하는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으로 국내 기업 현장의 신기술 대응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26 15:28주문정 기자

"글로벌진출 위해 AI신뢰 갖춰야...정부, 기업 지원하겠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이 “정부는 우리 AI 기업들이 신뢰 기반과 관련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I 기본법 시행 이후, 류 차관은 SNS를 통해 “(AI를) 신뢰할 수 있는 안전장치는 글로벌 규범화가 이뤄지는 추세”라며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국내 규범과 무관하게 관련 역량을 갖추는 게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세계 최초로 AI 기본법이 시행된 가운데, 법의 주요 골자가 기술 발전 진흥에 있으나 일부 최소 안전장치를 위해 마련된 조항을 두고 한국은 규제부터 나선다는 우려의 시선에 대해 이를 총괄하는 최고 공직자의 심경을 공유한 것이다. 류 차관은 “AI기본법의 정식 명칭은 '인공지능의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으로 대부분의 조항은 인공지능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조항”이라며 “후단의 '신뢰기반 조성'과 관련된 조항은 입법당시 대원칙이었던 필요 최소한의 안전장치 확보라는 여야와 사회적 합의를 반영한 조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뢰기반 조성에 대한 내용은) 자동차의 안전장치인 브레이크에 해당하는 조항이고, 이마저 국민 생명과 기본권이 침해될 가능성 하에서만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AI기술 발전 추세를 반영해 1년 이상 계도기간을 두고 적용을 유예하기로 했고 EU, 중국,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이미) 규제를 적용하고 있어서 우리나라가 인공지능 규제를 시행하는 첫번째 국가라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는 이유에 대해 “안전성 확보 의무는 아직 글로벌 프런티어 AI기업도 이르지 못한 초지능급 인공지능이 급격히 도래했을 때를 대비한 조항으로, 누적연산량 10의 26승 정도의 초지능 AI는 현재 없다”면서도 “AI 기술발전 속도가 빨라 언제라도 현실이 될 수도 있는 가능성 때문에 이 정도의 고도화된 AI 기술을 개발한 AI 기업이 안전성 확보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도록 규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투명성 확보 조항 중 워터마크와 관련, “이미 글로벌 AI기업 뿐만 아니라 국내 AI기업들도 기술적으로 가시적, 비가시적으로 표시하고 있거나 표시할 수 있는 기술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며 “이러한 표시의무는 중국의 경우 이미 지난해 9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EU와 미국 캘리포니아주도 8월2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AI 기술발전 추세와 글로벌 규제 동향을 모니터링 해가면서 다른 나라보다 규제를 가장 먼저 적용하는 일은 없도록 할 것”이라며 “AI혁신이 가속화되도록 지원해 가면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 기본권을 침해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주도면밀하게 대비하고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류 차관은 또 “인류사에 가장 파급력이 큰 기술로 평가되는 인공지능을 제도화하는 길은 전인미답의 길”이라며 “정부는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AI 경쟁에서 우리 기업들이 길을 잃지 않고 혁신의 엑셀을 과감하고 자신있게 밟을 수 있도록 길을 밝히고 장애물을 제거하는 등대 역할을 다하겠다”고 거듭 반복했다. 어이, “앞으로도 이 법이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치와 의견을 담도록 눈 내리는 소리를 듣는 청설(聽雪)의 마음가짐으로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지난 1년 동안 시행령과 고시, 방대한 가이드라인 작업에 헌신적으로 참여해 준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실 직원들과 관계기관, 산학연 관계자분들 모든 분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2026.01.25 08:30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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