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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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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정의 정책 사랑방] AX 시대, 산업과 에너지는 한 몸…국익위한 거버넌스 짜야

이재명 정부의 '뜨거운 감자'가 된 '기후에너지부' 신설 관련 결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애초 지난 15일 '광복 80주년 국민 임명식' 이전에 대통령실과 국정기획위원회가 협의를 마치고 발표하는 분위기였다. 한일, 한미 정상회담이 코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었고 검찰·기획재정부 개편 문제도 무 자르듯 쉬운 일이 아닌 탓에 발표 시기가 늦춰졌다.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건 기후에너지부 신설 이슈도 이 대통령이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면 곧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기후에너지부 신설 관련해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부문을 분리해 환경부에 통합하는 방안과 환경부의 기후 부문과 합해 신설 부처로 만드는 방안이 팽팽하게 맞서왔다. 지난 대선에서 이 대통령의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정책을 주도한 김성환 의원이 환경부 장관으로 취임하면서 산업부 에너지 부문을 환경부에 통합하는 안으로 기우는 듯싶었지만, 산업과 에너지의 긴밀한 인과관계와 에너지 업계의 거센 반발 등으로 결론에 이르지 못하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현 체제를 유지한 후 협력·조정을 강화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탄소중립은 온실가스 감축과 함께 저탄소 고성장이 궁극적인 목표다. 수소환원제철이나 나프타 열분해공정 개선 등 신기술을 확보해 탄소 다배출 업종을 전환하고 재생에너지 등 탄소중립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하는 시점이다. 개발 제한이나 인허가 등 규제 업무에 특화한 환경부가 기후 거버넌스를 지속해서 주도하면 저탄소 경제성장을 위한 산업·지역 정책적 접근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실제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에너지 업계는 에너지와 환경 통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반드시 해야 할 조직개편이라면 에너지 공급자와 수요자, 특히 에너지를 만드는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우리나라는 제조업 비중이 GDP의 25%를 넘을 뿐 아니라 수출주도 경제라는 특성이 강하다. 반도체·자동차·석유화학·철강 등 주력산업이 모두 에너지 집약적이라는 점도 현실이다. 더욱이 지금은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AI전환(AX) 시대다. 대용량 데이터센터·초고성능 컴퓨팅·최첨단 제조 등이 폭발적인 전력 수요를 유발한다. 성공적인 AX를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친환경적 에너지 공급 체계가 필수다. 에너지 정책이 환경 규제에 머무르면 안 되고 AX 시대 산업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한다는 뜻이다. 조직개편이 곧바로 화학적 융합으로 이어지는 것도 아니다. 부처를 새로 만들고 기능을 재배치하는 과정은 사과나무를 옮겨 심는 것보다 어려운 과정이다. 좋은 사과나무도 한 번 옮겨 심으면 뿌리가 새 환경에 적응하고 열매를 맺기까지 3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다. 1993년 동력자원부와 상공부가 결합하고 10년이 지난 참여정부 시절에도 화학적 결합이 되지 않아 곳곳에서 불협화음을 낸다는 지적이 있었다. 정책 조직이 화학적 결합을 이루기까지는 인내와 세심한 관리가 요구되는 이유다. 국민 삶과 산업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직 이름이 아니라 산업과 에너지, 기후 정책이 얼마나 긴밀히 융합하고 협력하느냐다. OECD 38개국 중 15개국이 기후·환경·에너지 조직이기 때문에 우리도 이에 따라야 한다는 단순한 논리는 위험하다. OECD 회원국 가운데 우리와 유사한 GDP와 제조업 비중을 가진 국가를 보면 기후 거버넌스는 다양하다. 제조업과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 현실에 맞게 거버넌스를 설정해야 한다. AX 시대가 요구하는 강력한 에너지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조직체계 정비가 국익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2025.08.27 11:45주문정

마흔살 한난, 인공지능 전환(AX)으로 미래 에너지 혁신

한국지역난방공사(대표 정용기)는 급변하는 정보통신기술(ICT)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회사 밸류체인 전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는 '인공지능 전환(AX) 로드맵'을 25일 발표했다. 올해 창사 40주년은 맞는 한난은 미래 40년을 위한 차원 도약의 일환으로 AI 기반 전사적 디지털 전환(DX)을 추진, 'AI 기반 지능형 에너지 서비스 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한난의 AX 추진은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2025~2026년)에서는 학습데이터 사전 정제, 단계별 학습 등 고품질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2단계(2025~2027년)에서는 한난에 특화된 분야별 AI를 구현해 안전·열수요 예측·경제운전 최적화·설비 진단 등에 활용하고 3단계(2026~2028년)에서는 AI 기술을 융복합해 AI 에이전트 기반 완전한 지능화·능동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한난형 생성형 AI' 구축이다. 한난은 2027년까지 업무 분야별로 특화된 AI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9월 '안전분야 특화 생성형 AI'를 가장 먼저 시범 오픈하고, 이후 플랜트·고객서비스·열수송·통합운영 분야 등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난은 AX에 조직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정기 인사시기가 아님에도 9월 1일자로 핀포인트 조직개편을 시행, AI 기반 업무혁신 총괄조직인 'AX추진단'을 출범한다. AX추진단은 AX혁신TF와 AX구축TF로 구성한다. AX혁신TF는 전사 AI 전환 정책 수립 및 실행 계획을 총괄하는 조직이다. AI 혁신·정책·지식체계 관리 등 미래지향적 기능을 수행한다. AX구축TF는 안전·자재관리·운영 최적화 등 분야별 AI 구축을 이끈다. 한편, 한난은 기술 도입과 함께 직원 AI 활용 역량 강화와 문화 확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 학습동아리 'AI Pioneer' 운영 ▲전 직원 대상 AI특강 ▲AX 경진대회 개최 등을 통해 조직 전반에 AI 친화적 문화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이중 'Show Me the AI'라는 이름으로 시행되는 AX 실전 경진대회는 직원이 자발적으로 AI 활용법을 발굴·공유하고, 자연스럽게 AI마인드를 내재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용기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인공지능 대전환은 피할 수 없는 흐름으로, 업무 효율성 제고를 뛰어넘어 기업 생존에 필수적인 역량”이라며 “AI 시대, AX 선도기업으로서 미래 에너지의 혁신을 주도하는 지능형 기업으로 탈바꿈시켜 지속가능한 산업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5 17:47주문정

[현장] 현신균 LG CNS "단순 기술보다 적용"…산업형 AI 전환 '승부수'

LG CNS가 글로벌 확장과 산업 적용형 인공지능(AI) 전략을 앞세워 AI 전환(AX) 사업의 차별화를 선언했다. 단순 기술 적용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플랫폼과 생태계 구축을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25일 현신균 LG CNS 사장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ISC동 컨버전스홀에서 열린 'AX 미디어데이'에서 "현재 미국·동남아·일본에서 디지털 전환(DX) 및 AX 사업을 확장 중"이라며 "이 과정에서 새롭게 출시한 에이전틱웍스 플랫폼과 에이엑스싱크 서비스가 해외 진출의 주요 구성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 사장은 이날 발표한 신규 솔루션들의 전략적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에이전틱 AI 솔루션이 앞으로의 매출 규모만 추산한다면 기존 AI·클라우드 사업 대비 작은 비중일지라도, 이는 우리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전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파운데이션 서비스"라며 "장기적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이나 국내외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에서 이 솔루션들이 확산돼 장기적으로 회사 전체 성장의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 CNS는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국가대표 AI)'의 LG AI연구원 컨소시엄에도 참여 중이다. 해당 사업에서도 LG CNS는 다양한 국내 산업 현장 적용을 담당한다는 계획이다. 현 사장은 "LG AI연구원이 '엑사원'과 같은 초거대언어모델(LLM)의 개발·확보를 맡는다면 우리는 산업 현장에 AI를 적용하는 역할을 한다"며 "데이터 파인튜닝, 요구 기능 정의 등 실제 기업 환경에서 잘 작동하는 모델 구현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CNS 김태훈 AI클라우드사업부장도 "기술만 단독으로는 세상을 바꾸지 못한다"며 "현장에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적용 기술과 경험을 더해 국가 AI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 CNS는 차세대 AI 사업 영역으로 피지컬 AI도 주목하고 있다. LG CNS는 피지컬 AI 전략과 관련해 단순한 협력 차원을 넘어 산업 생태계 차원의 역할 분담을 강조했다. 현 사장은 피지컬 AI 사업자를 ▲하드웨어(HW)를 만드는 기업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로 고급 교육을 시키는 기업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운영하는 역할을 맡는 기업으로 구분하며 LG CNS는 세 번째 역할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현 사장은 "현재 미국의 스킬드 AI와 협력 중이고 더 다양한 글로벌 협력·투자도 검토하고 있다"며 "HW·RFM 기업과 함께 파트너십을 맺어 현장 적용까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피지컬 AI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LG CNS 홍진헌 전략담당 상무는 "우리의 세 가지 핵심 사업 축은 AI 사업 확대, 글로벌 확장, 내부 혁신"이라며 "피지컬 AI 역시 AI 사업 확장의 중요한 한 축"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현 사장은 단순 AI 기술 적용만으로는 기업들이 기대한 성과를 얻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비즈니스 전환을 위한 변화 관리와 혁신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LG CNS는 고객의 업무 방식과 의사결정 구조를 함께 바꾸는 과정을 폭넓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 사장은 "AI가 단순히 생산성 수치 몇 퍼센트를 높이는 도구가 아니라, 기업의 일하는 방식과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기폭제가 돼야 한다"며 "우리는 이러한 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컨설팅과 적용 전략까지 함께 제시한다"고 밝혔다.

2025.08.25 14:08한정호

[유미's 픽] "AI 대전환으로 잠재 성장률 3%? 데이터 없이 힘들다"…당정 협의서도 '외면'

"인공지능(AI) 3대 강국과 잠재 성장률 3%, 국력 세계 5강의 꿈을 현실로 만들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AI 대전환으로 경제 강대국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가운데 조만간 실질적인 지원책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AI 인프라 구축에만 집중된 현 상황에서 양질의 데이터 확보, 구체적인 AI 실행 전략 등을 당정이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할 지 주목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 관련 당정 협의'를 열고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 목표를 공유했다. 이날 협의에는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김병기 원내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허영 원내정책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자리했다. 김 원내대표는 "AI는 인구 절벽과 성장 둔화를 반전시킬 유일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AI와 초혁신 경제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정부와 합심해서 기업과 정부 국민이 함께 도약하는 길을 열겠다"며 "정부는 기업과 협력해 기술에 과감히 투자하고 민간이 이를 발판 삼아 혁신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AI 3대 강국과 잠재 성장률 3%, 국력 세계 5강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AI 고속도로 구축 ▲차세대 AI 기술 개발 ▲AI 핵심 인재 확보 등의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또 배 장관과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은 조만간 출범할 국가AI전략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 함께 발탁돼 AI 산업 발전을 위해 대규모 공공 투자가 필요한 분야에 예산을 적기에 투입할 수 있도록 힘을 실을 것으로 알려졌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2030년까지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 장 이상을 확보하고 세계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해 오픈소스 생태계 확산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차세대 AI 기술 경쟁의 핵심으로 꼽히는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AGI(인간 지성에 준하는 범용인공지능), 피지컬 AI 기술 개발도 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이번 회의에서도 가장 중요한 양질의 데이터 확보 방안에 대해선 크게 언급이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정부 사업 역시 데이터 확보보다는 인프라 구축에만 집중돼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정부는 2025년 추가경정예산으로 1조6천341억원을 신규 투자키로 했으나, 과기정통부와 NIPA는 이 중 1조4천600억원을 GPU 확보 등 인프라 분야에 투입키로 했다. 하지만 추경 예산에서 '데이터 확보'만을 위한 항목은 없었다. 또 1조4천600억원 예산 안에 포함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관련 예산에서도 GPU 관련 예산이 대부분으로, 데이터 확보 예산은 628억원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정부는 스타트업·중소기업에 데이터 구매를 지원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예산도 올해 대폭 삭감했다. 2024년에는 전년 대비 약 44% 삭감된 499억원이 배정됐으나 463억5천만원만 활용됐고, 올해는 약 55% 줄어든 207억원으로 더 쪼그라들어 아쉬움을 남겼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AI 관련 서비스 개발·활용이 더 늘 것으로 보여 관련 정책·예산 지원도 동반돼야 할 것"이라며 "데이터에 대한 예산 증액이나 관련 사업 확대 움직임이 아직 정부에서 뚜렷하게 없어 매우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어 "AI와 데이터 경제 시대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 투자를 확대하는 전반적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특히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과 관련해 데이터를 어떻게 지원할 지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인 로드맵이 없다는 점도 논란거리다. 글로벌 AI 모델 95% 수준에 맞게 개발하기 위해선 양질의 데이터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이를 확보하기 위한 상세 계획이 불명확해서다. 업계 관계자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범용성을 중점으로 개발하기 보다 국방·보안·의료·반도체 등 전략 산업과 같은 곳에 활용될 수 있는 특화형 소버린 AI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며 "현재 정부는 특정 도메인에 국한된 '버티컬 AI'를 추구하는 것인지, 범용 AI를 원하는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이 없다"고 일침했다. 이어 "한국이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산업에선 우리만의 AI 모델을 가져야 하지만, 이를 개발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데이터들을 기업들이 순순히 내어줄 지 모르겠다"며 "정부가 합성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들의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업들에게는 세제혜택 등을 지원하는 방안들이 나와야 하는데 아직 전무하다는 게 아쉽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업계의 지적 속에 이번 당정 협의에 참여한 구윤철 기재부 장관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피력했다. 또 여당을 중심으로 국회와 온 국민이 힘을 모아주기를 당부했다. 구 장관은 "이제는 보다 근본적으로 새 정부의 성장 잠재력 확충에 힘써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구체적인 초 혁신 아이템을 목표로 설정하고 국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단기간 내 반드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8.21 11:27장유미

캐디안, 폴라리스오피스 손잡고 문서시장 AX 추진

인공지능(AI) 기반 CAD 개발사 캐디안이 폴라리스오피스와 손잡고 도면과 문서 시장 AI 전환(AX)에 나섰다. 캐디안은 지난 18일 폴라리스오피스와 'AI 기반 CAD 디지털 문서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업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면 중심 버티컬 AI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산업 맞춤형 AI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폴라리스오피스는 클라우드 기반 문서 작성·편집·공유 기능을 제공하는 글로벌 오피스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세계 1억3천500만명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AI 기술과 협업 기능을 접목해 더욱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1998년 오토캐드를 대체하는 대안CAD 출시 이후 꾸준히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키워온 캐디안은 현재 건축·엔지니어링·건설(AEC) 분야에서 1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업계 2위에 올라 있다. 공공 부문에서는 시장 선두를 지키고 있다. 최근에는 객체 인지와 의미 분할 등 AI 기반 설계기술 개발에 주력, dwg 기반 AI-CAD 산업의 고도화를 이끌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별 맞춤형 설계·문서 워크플로우 구축 ▲AI 기반 도면 및 문서 자동화 기술 개발 ▲오피스와 CAD 통합 서비스 공동 기획 ▲해외 시장 공동 진출 및 확대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제조·건설 등 도면과 문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산업을 중심으로 고객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캐디안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기술이 CAD 실무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기술 협업과 공동 마케팅을 강화해 공공 및 산업 전반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실용적인 AI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9 14:42주문정

남부발전, AI 전환 가속…국정기조 이행 위한 전사 혁신경영 박차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인공지능(AI) 기반 전사적 업무혁신을 가속하고, 국정과제 이행과 현안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8일 부산 본사에서 '2025년 8월 KOSPO 미래전략해커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CEO를 비롯한 모든 경영진과 조직장이 참석한 이날 해커톤은 ▲안전 및 재난관리 ▲사이버보안 동향 ▲국정과제 BP 조기 발굴 ▲AI 기반 업무혁신 방안 ▲해외 출자회사 경영현안 등 5가지 핵심 주제를 다뤘다. 정부 정책 방향과 연계된 전략과제를 발굴하고 실행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최근 안전·재난 동향을 공유하며 안전 수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 우수한 혁신 성과를 낸 직원을 격려하는 '이달의 Energy Dreamer' 선정도 함께 진행하며, 선정된 직원들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경영진과 함께 격려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남부발전은 지난 6월,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CEO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정과제 추진 TF'를 구성하고 에너지 전환·신기술 AI 등 4개 분과별로 핵심 과제를 발굴해 왔다. 이날 해커톤에서는 지난 13일 정부에서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국민보고대회'의 주요 기조와 방향을 반영, '에너지 전환과 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미래전환 EZ Academy 및 임금피크 이어드림 프로그램' 'K-Energy Team 결성을 통한 해외시장 K-Energy 컨텐츠 수출 확대' 등을 발표했다. 이날 해커톤에서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플랫폼 'KEMI'를 활용한 업무 혁신 방안을 구체화해 주목받았다. 남부발전은 '더 스마트한 조직! KOSPO, the Smarter'라는 슬로건 아래 AI를 전 부서 업무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1부서 1 AI 과제 발굴' → '핵심과제 선정' → 'AI 성과경진대회 등을 통한 대내외 확산'이라는 3단계 추진 프로세스로 AI를 활용한 현업 생산성을 향상해 나갈 계획이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AI, 안전, 수출·경제 활성화는 현재 공공기관에 던져진 가장 중요한 화두”라며 “AI를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전사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8.19 09:46주문정

한성숙 중기부 장관, 中企 디지털 전환 점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소기업 정책현장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세 번째 행선지로 스마트제조 전문 기업을 찾았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한 장관이 14일 서울 금천구 소재 '아이디모드'를 찾아 현장의 디지털 전환 성과를 직접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한 장관은 신설 예정인 스마트제조 전문 기업 지정제도 관련 전문가, 스마트공장 도입기업 및 스마트제조 공급기업 등 정책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책현장투어는 중기부 장관이 중기부의 주요 정책 영역과 밀접한 현장을 직접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담아내기 위해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하는 한 장관의 현장 행보다. 앞서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 방안 간담회'를 가졌고, 지난 6일에는 수출기업 현장에 방문한 바 있다. 아이디모드는 IoT(사물인터넷) 기반 설비 모니터링, 공정 분석 및 생산이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설비 가동률을 높이고 불량률은 절반 이상 낮추는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한 생산성과 품질 개선을 입증하고 있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제조 AI 기술 공급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중소제조업 데이터 수집 및 AI 기술 적용 확대 ▲제조현장 경험을 갖춘 AI 전문인력 양성 ▲중소 제조현장에서 도입한 디지털 전환 설비·시스템의 지속적인 운영·활용 지원 ▲인공지능을 활용한 중소기업 산업재해 예방 대책 등을 건의했다. 한 장관은 "아이디모드 방문으로 중소 제조기업에서 업종이나 기업의 규모에 관계 없이 디지털 전환 성과가 실질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통해 생산성을 더 높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디지털 전환이 중소 제조업 전반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현장을 가장 잘 이해하고 기술을 실행할 수 있는 스마트제조 공급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2025.08.17 13:03김기찬

산업부·과기정통부, 'AI 대전환'에서 다시 손잡다

성공적인 산업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위해 핵심 부처인 산업부와 과기정통부 장·차관들이 만났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문신학 제1차관은 이날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류제명 제2차관과 만나 만찬을 겸한 고위급 회의를 개최해 산업 현장의 본격적인 AI 확산을 위한 부처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와 과기정통부 장차관급 만찬 회동은 참여정부 시절인 2004년 2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회동은 '10대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 선정 과정에서 치열한 주도권 싸움으로 서먹해진 분위기를 다잡고 화합 무드로 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후 본부장(실장급)·팀장급 모임으로 이어지기도 했지만 장차관급이 다시 만난 것은 21년 6개월 만이다. 이날 회동은 피지컬 AI 시대가 본격 도래함에 따라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원천기술과 응용기술 간 경계가 허물어지며, 두 부처의 협력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두 부처 장·차관들은 부처 간 협업 없이는 'AI 3대 강국' 진입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는 인식을 공유하며 이번 만남을 마련했다. 두 부처는 이날 장·차관급 만남을 협력의 출발점으로 삼아 앞으로 제조 AI 전환(AX), 피지컬 AI, AI반도체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부와 과기정통부는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공동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부가 현장 중심 기술개발과 HW에 강점이 있다면 과기정통부는 원천기술 개발과 SW에 강점이 있는 만큼 두 부처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고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첫 번째 과제로 지역 AX 선도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지역 AX 확산과 연계한 대형 프로젝트를 연내 공동 기획할 예정이다. 또 차관급 정책협력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공동사업과 공동정책 등을 발굴하고, 각 부처 사업이나 운영 중인 민·관 얼라이언스 간 연계,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부처는 전문가 간 교류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우선 각 부처 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기술·데이터·인력 등을 교류할 수 있는 협력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각 부처 전문가 상대 부처에 추천해 전문가들이 두 부처의 다양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산업부와 과기정통부는 이날 합의한 세 가지 방향을 중심으로 협력을 더욱 구체화할 수 있는 세부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2025.08.14 18:30주문정

오브젠, 두 분기 연속 흑자…대형 금융권 수주로 매출 92% '껑충'

오브젠이 올해 두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 14일 오브젠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15억원으로 1분기 대비 30%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92%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8억원을 기록해 1분기 대비 약 7억원 늘었으며 지난해 상반기 36억원 적자에서 44억원 개선됐다. 오브젠은 지난해까지 매출액 대비 20%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며 적자를 이어왔으나 제품 라이선스 매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특히 삼성모니모·KB증권·IBK기업은행 등에서 대형 사업을 잇달아 수주한 것이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오브젠은 마케팅 자동화 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아 왔으며 데이터 수집·처리·분석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형 고객관리 솔루션을 자체 기술력으로 제공하는 국내 유일 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하반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금융권을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 고객 마케팅 수요가 확대되면서 오브젠의 기술과 서비스가 필수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브젠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금융·유통 산업의 고객 데이터 플랫폼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하반기에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 성과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상반기 실적에는 전환사채 공정가치평가에 따른 일시적인 파생상품 손실이 반영됐다. 이는 회계적 평가에 따른 손실로 실제 현금 유출이 없는 비영업적 요인이다. 오브젠 측은 "영업활동과는 무관한 일시적 회계 처리로 기업 펀더멘털에는 영향이 없다고"고 설명했다.

2025.08.14 16:29한정호

클라비, '국가 고용정보망'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이끈다

클라비가 공공기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생태계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클라비는 한국고용정보원이 추진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전략 수립 컨설팅'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 고용정보망의 성공적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위해 연차별 추진 전략을 마련하고 클라우드 기반 설계 및 전환 방향을 구체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정보자원의 효율적 활용 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IT 고도화 ISP 수립도 지원한다. 네이버클라우드 프리미엄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자(MSP)이자 네이버 인공지능(AI) 얼라이언스 파트너인 클라비는 다년간 공공·민간 부문의 클라우드 컨설팅·전환·마이그레이션 및 운영관리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 쿠버네티스 서비스(NKS)를 활용한 컨테이너 기반 서비스 고도화와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설계·분석에 강점을 갖춘 전문 조직을 운영 중이다. 클라비는 올해 다수의 공공·민간 클라우드 및 AI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전문성을 입증했다. 주요 실적으로는 ▲한국문화정보원 'AI 기반 문화생활 지원 통합서비스 플랫폼 ISP' 수립 ▲정부 중소기업 클라우드 보급 확산 심화 컨설팅 4건 ▲SaaS 전환 컨설팅 2건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컨설팅 2건 ▲공공부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검증 컨설팅 4건 등이 있다. 아울러 다양한 오픈·폐쇄형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환경에 최적화된 자체 검색 증강 생성(RAG) 어시스턴트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생성형 AI 컨설팅·특화 모델 개발·챗봇 구축 등 AI 원스톱 서비스를 공공·교육·금융·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제공 중이다. 안인구 클라비 대표는 "이번 컨설팅 참여를 통해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생태계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민간 모두에서 신뢰받는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4 16:29한정호

[현장] "인재 부족에 해외 유출"…정부·산업계, 'AI 코리아' 생존 로드맵 모색

국내 산업계가 인공지능(AI) 전환(AX) 시대의 핵심인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심각한 두뇌 유출 문제까지 겹치며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이중고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을 불러모아 해법 마련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에서 'AX 인재양성 간담회'를 개최했다. 배경훈 장관이 직접 주재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인재 확보·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첫 발제를 맡은 EY컨설팅의 김수연 전무는 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 인재 확보라고 지적했다. EY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업 임원의 60%가 AI 도입의 최대 어려움으로 내부 전문가 부족을 꼽고 있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는 단순히 AI 기술만 아는 전문가가 아니다. 김 전무는 자신의 업무를 원자 단위로 분해해 AI 적용점을 찾을 수 있는 '통합적 사고'를 강조했다. 산업 현장의 전문성과 AI 기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문제를 창의적으로 정의하고 해결하는 '융합형 AX 인재'가 현장의 핵심 요구사항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현업 전문가를 재교육하는 '직무 중심 학습'의 중요성이 제시됐다. 김 전무는 "현업에 대한 경험이 없는 사람이 모든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업무와 연계된 '프로젝트 기반 학습'과 기업이 학비를 지원하는 '채용 연계형 프로그램'이 성공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 발제에 나선 박준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단장은 구체적인 수치를 통해 인재 위기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스탠포드대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AI 인재 유출 지수는 지난 2023년 마이너스 0.36으로 악화됐다. 또 글로벌 100대 AI 인재 중 한국인은 단 1명에 불과해 57명의 중국, 20명의 미국과 비교해 참담한 수준이다. 정부는 이러한 인재 유출과 양적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인재 양성 사업을 전면 개편한다. 박 단장은 기존의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을 'AI 중심 대학'으로 전환하고 장관이 언급한 AX 대학원 신설 등을 통해 생태계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초급부터 최고급 인재까지 아우르는 성장 경로를 구축하려는 정부의 의지다. AI의 파급력은 이미 산업 전반에서 증명되고 있다. 박 단장은 AI를 통해 신약 개발 기간이 최대 18년에서 7년으로 단축되고 법률 시장에서는 'AI 보조 변호사'가 변호사 1인당 업무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이제 생성 AI를 넘어 AI 에이전트가 불러올 'AX 2.0'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며 "국가 차원의 인재 양성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산업 현장의 구체적인 고민과 제언이 쏟아졌다. 특히 인재의 질, 양성 방식, 생태계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은 AI 코드 어시스턴트의 발전이 국내 개발자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다는 파격적인 경고를 내놨다. 그는 "단순 코딩 업무가 자동화되면서 초급·중급 개발자의 설 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며 "이대로라면 5~10년 내에 국내 개발자 생태계가 고갈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엔진을 만들던 자동차 전문가가 AI를 더 빨리 배울 수 있으므로 이들을 명예퇴직시킬 것이 아니라 AI 개발자로 전환하는 것이 대기업과 산업계 모두에 이득이 되는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AI 전문기업을 대표해 참석한 이영현 NC AI 실장은 AI 인재를 더 폭넓게 정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실장은 "AI 인재는 핵심 기술 연구자뿐만 아니라 기술을 서비스로 구현하고 운영·품질을 관리하는 인력까지 모두 포함한다"며 "AI에 대한 넓은 이해와 깊은 산업 전문성을 갖춘 'T자형 인재' 육성을 위한 세분화된 커리큘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AI 기술을 가진 공급 기업과 이를 필요로 하는 수요 기업 간의 연결고리가 여전히 약하다고 지적했다. 이 실장은 "정부가 양측의 리스크를 줄여주며 매칭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주면 AI 도입과 인재 양성 모두에서 큰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박준혁 메이아이 창업자는 스타트업 창업자로서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박 창업자는 "인재 양성 과정에서 가장 큰 도움이 된 것은 지식 자체가 아니라 최고 수준의 동료들과 함께 산업 현장과 맞닿은 프로젝트를 직접 해본 경험"이라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같은 프로젝트 기반 학습의 확대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2025.08.14 14:06조이환

홈쇼핑모아 "홈쇼핑 하이라이트 영상 기능, 구매전환율 최대 3배 증가”

버즈니(대표 남상협·김성국)는 '홈쇼핑모아'에서 홈쇼핑 상품의 주요 장면만 볼 수 있는 하이라이트 영상 기능이 상품의 구매전환율을 최대 3배 증가시킨다고 12일 밝혔다. 홈쇼핑모아는 올해 초 자사 숏폼AI 기술을 활용해 홈쇼핑모아 앱에서 홈쇼핑 방송의 주요 장면만 볼 수 있는 하이라이트 영상 기능을 추가했다. 해당 기능은 AI를 활용해 1시간가량의 홈쇼핑 방송 중 상품의 특장점 장면만 골라 볼 수 있다. 현재 홈쇼핑모아 앱에서 하이라이트 영상 기능이 제공되고 있는 제휴사는 신세계라이브쇼핑을 포함해 총 5곳이다. 홈쇼핑모아는 최근 한 달간 이용자의 하이라이트 영상 기능 이용 효과를 분석한 결과 하이라이트 영상 기능을 클릭한 이용자의 구매전환율은 일반 이용자의 평균 구매전환율 대비 1.96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 타입별로 보면 홈쇼핑 생방송 상품에서 하이라이트 영상을 클릭한 이용자는 일반 이용자 대비 1.73배 구매전환율이 증가했고, 지난 방송 상품에서는 1.9배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방송을 앞둔 상품에서는 구매전환율이 2.98배 증가해 홈쇼핑 방송 예정 상품 영역에서 하이라이트 영상의 구매전환율 상승 효과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홈쇼핑모아 서비스 플랫폼 김한나 과장은 "이번 분석 결과 영상 하이라이팅 기술이 모바일 홈쇼핑 이용자의 편의를 증대하고 구매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걸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 홈쇼핑모아 이용자가 하이라이트 영상 기능을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각 홈쇼핑사와 적극 협력해 적용 제휴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버즈니는 지난해 자연처리 분야 글로벌 최고 AI 학회 'EMNLP 2024에서 영상 검색 기술 관련 논문이 채택되는 등 영상 하이라이팅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관련 기술을 서비스화한 '에이플러스 숏폼AI'의 경우 현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 국내 주요 커머스사에 제공되고 있다.

2025.08.12 16:19백봉삼

동서발전, '인공지능 전환(AX) 중장기 추진전략' 수립 착수

동서발전이 울산과학기술원(UNIST)와 손잡고 인공지능 전환(AX) 중장기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한국동서발전(대표 권명호)는 지난 11일 울산 본사에서 'AX 중장기 추진전략 수립 착수회의'를 개최하고 전사적 AI 기반 혁신 프로젝트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AI를 조직의 모든 의사결정·운영 프로세스에 내재화해 발전산업 패러다임을 재정의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동서발전은 UNIST U미래전략원과 협력해 전력산업 특성과 공기업 운영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AX 로드맵을 설계한다. 전략에는 ▲발전소 운영 최적화 ▲안전·설비 예측진단 ▲경영 의사결정 자동화 ▲고객 서비스 혁신 등 AI가 적용 가능한 모든 영역이 포함된다. 이날 착수회의는 기획관리본부장이 전담조직의 장을 맡아 주재하고 조직·인사·발전·정보기술(IT) 등 4개 분야에서 선발된 전담조직(TF) 구성원 전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추진 배경과 향후 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분야별 역할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인공지능(AI) 전환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며 “이번 중장기 추진전략을 통해 동서발전은 공기업 디지털 혁신의 모범이자, 전력산업 AI 활용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12 11:24주문정

NHN 기술 부문, 2분기 매출 6.6%↑…공공 클라우드·GPU 효과

NHN클라우드가 2분기에도 정부의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구축과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서 잇따라 성과를 올리며 기술 부문 성장을 이어갔다. 12일 NHN은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기술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1천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1분기 일회성 매출의 역기저 효과로 전 분기 대비로는 1.1% 감소했다. NHN클라우드는 2분기 정부가 추진한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에서 최다 구축 사업자로 선정돼 엔비디아 B200 GPU 7천 장 이상을 확보·구축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4천 장 이상은 국내 최초로 단일 클러스터로 구성해 수냉식 방식으로 운용하며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기술력을 입증한다는 전략이다. 또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를 활용하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 '지역 인프라 기반 컴퓨팅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또 경기교육 디지털 AI 플랫폼 사업에도 참여해 공공 AI 인프라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공공 클라우드 부문에서는 올해 진행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7개 기관 중 5곳의 인프라를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우진 NHN 대표는 "AI GPU 운영 역량을 인정받으며 정부 사업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며 "다양한 정부 AI 사업과 공공 클라우드 전환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2 10:58한정호

오라클, 포스코에 'ADW' 공급…"DB 분석 2.4배 빨라"

오라클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로 포스코의 데이터 분석 효율과 글로벌 제조 환경을 강화한다. 오라클은 포스코가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 웨어하우스(ADW)'를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통해 포스코의 데이터 레이크 내 구조화된 분석 환경을 구성하고, 전사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ADW는 머신러닝(ML) 기반 자동화, 확장성, 보안 기능을 갖춘 고가용성 시스템이다. 일관된 데이터 거버넌스로 자동화 기반 의사결정을 돕는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데이터 분석 속도를 평균 2.4배 높여주는 기능도 갖췄다. 포스코는 경쟁력 있는 IT 비용 구조와 빠른 글로벌 시장 대응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해 왔다. 앞으로 ADW를 통해 복잡한 분석 환경을 최소한의 수작업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오라클은 포스코의 유지보수 부담을 줄이고 고급 분석과 AI 업무 중심의 체계를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성하 한국오라클 대표는 "포스코는 데이터 기반 제조 혁신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우리는 국내 제조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석희 포스코 DX전략실 리더는 "AI 기반 분석 시스템으로 생산부터 영업까지 전 프로세스를 혁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ADW로 품질과 효율, 안전성을 모두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31 14:55김미정

산단 초광역 산학연협의체, 활발한 네트워크 활동으로 성과 창출

지난 1월 출범한 25개 '산업단지 초광역 산업협의체'가 활발한 네트워크 활동으로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 본사에서 산업단지 기업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단지 초광역 산학연협의체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산단 초광역 산학협의체는 2개 이상의 다른 산단에 걸쳐 유사 산업군 입주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결성한 협의체다. 지난 1월 미래모빌리티·디스플레이·지능형로봇 등 9대 분야에 25개가 출범했다. 이날 포럼은 지난 1월 전국 25개 초광역 협의체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모여 협의체별 우수사례와 중점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산업 분야 전문가 토론을 통해 초광역 산학연협의체의 발전전략과 향후 운영방향 등을 논의했다. 초광역 산학연협의체는 출범 이래, 2천79개의 산단 입주기업·연구기관·대학 등이 참여해 270여 회 기술교류회·세미나 등 네트워크 활동을 추진하며 다양한 우수사례를 창출하고 있다. 미래형 석유화학 핵심소재 초광역 산학연협의체(여수, 울산미포·온산산단 참여)는 지역 리딩기업 L사와 협력기업이 함께 무탄소 연료기반 NCC 공정기술 개발을 기획해 탄소중립 대형 국책과제에 선정(2025~2028년)됐다. 특수목적선 조선해양기자재 초광역 산학연협의체(군산, 창원산단 참여)는 아세안 6개국 조선해양협회, 유전 개발사, 기자재 에이전트 등 조선 분야의 다양한 기관이 참가하는 'Korea-ASEAN Maritime Week 2025(인도네시아 발리, 30~31일)'에서 해외 바이어 공동 상담회 등을 통해 글로벌시장 동반진출과 해외수출 판로개척을 도모할 예정이다. 첨단제조 디지털전환 초광역 산학연협의체(서울디지털, 반월시화, 광주첨단산단 참여)는 서울디지털 산단에 입주한 AI 기업과 경기·광주 산단에 입주한 제조기업이 공동으로 과제를 기획해 제조 AI 기술개발과 제조공정로봇 자동화와 관련한 다수 정부지원 과제에 선정됐다. 김호철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은 “지역 산단은 국가균형발전 전략을 이끄는 핵심 성장축이며, 초광역 산학연협의체는 지역의 발전 및 성장과 산학연 협력 확대를 위한 핵심 플랫폼”이라며 “정부도 '5극 3특' 기반 성장거점 육성과 지역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7.30 17:42주문정

산업AI 솔루션 도입으로 제조기업 인공지능 전환 가속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사업으로 신규 추진하는 '산업AI 솔루션 실증·확산 지원' 사업 수행기관 공모를 31일부터 시작한다. '산업AI 솔루션 실증·확산 지원' 사업은 AI솔루션을 산업현장에 적용·실증함으로써 제조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촉진하고 AI개발기업의 역량도 증진하는 사업이다. 대부분의 제조기업이 구체적인 AI 활용 방안을 알지 못하거나 초기 투자비용 부담으로 AI 도입을 주저하는 등 현장에서 AI를 적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제조기업이 당면한 현장 문제를 '정의'하는 단계부터 산업AI 솔루션 기업(공급기업)을 참여시킨다.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AI 솔루션을 적용·실증함으로써 업종별로 산업AI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이를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추진된다. 산업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모든 제조업종을 대상으로 AI 도입이 시급하고 파급효과가 높은 6개 컨소시엄(업종별 1개)을 선정할 예정이다. 각 컨소시엄은 업종별 협회·단체와 전문연구원 총괄 하에, 제조 중견기업을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하고 AI공급기업, 대학·연구기관, 지역 기업지원기관 등을 참여기관으로 구성한다. 제조기업은 산업데이터를 제공하고 이를 실증할 수 있는 시스템·장비 등의 환경을 조성한다. 공급기업은 보안체계를 갖춰 산업데이터를 수집·처리하고, 보유한 AI솔루션을 제조현장에 맞게 파인튜닝해 적용·실증한다. 협회·단체 등 총괄 기관은 AI솔루션을 적용·실증하는 과정에서 수집되는 데이터 중 영업비밀 등 민감정보를 제외하고 업종 공통으로 활용가능한 제조데이터셋을 구축·관리한다. 총괄 기관은 사업에 참여한 중견기업의 AI 적용 성과를 점검하고 업종 내 성과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업종 간 성과를 연계해 산업계 전체로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산업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AI 적용 대상을 '중견기업'으로 선정해 제조기업-AI개발기업-협회·단체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의 산업AI 협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기업의 실질적 수요와 참여 의지를 반영하기 위해 AI솔루션 도입 비용을 기업이 50% 매칭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정부의 마중물 투자가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민간의 AI 투자를 촉진해 산업 전반에 AI를 속도감 있게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30일간 진행된다. 지원 내용·신청 방법·지원 조건 등 상세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8월 중순(잠정 8월 11일 주간) 사업 참여에 관심이 있는 기업과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사업 내용을 상세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공급기업과 제조기업이 산업AI 솔루션과 성공 사례, 현장 실증 경험을 직접 소통해 이해를 넓히는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이번 사업은 공급기업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산업AI 솔루션을 산업 현장에 신속하게 실증·적용함으로써 제조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공 사례를 즉시 창출할 수 있고, 업종별 공급망의 허리인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해 업종 내 수직적 파급효과를 제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산업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AI사업을 상호 연계함으로써 모든 업종·지역에 사업 결실이 고루 확산하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30 16:00주문정

퍼블릭 클라우드, 기업 필수 인프라…보안·비용 여전히 '발목'

퍼블릭 클라우드가 기업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았지만 여전히 보안·비용이 도입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삼성SDS가 발표한 '2025 퍼블릭 클라우드 현황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다수 기업이 퍼블릭 클라우드를 이미 도입했거나 도입 의향이 있지만 이같은 장벽을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국내 중견·대기업 재직자 1천200명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 기업의 66%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도입 기업 중 절반 이상도 향후 도입 의향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는 리테일과 서비스업이 각각 73%, 71%로 가장 높은 도입률을 보였고 제조업은 65%, 금융업은 55% 수준이었다. 퍼블릭 클라우드가 특정 업종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 핵심 인프라로 인식되고 있었다. 도입 기업 중 58%는 두 개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병행하는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채택하고 있었다. 주요 목적은 특정 벤더 종속을 피하고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선택하기 위한 것이었다. 기업이 퍼블릭 클라우드 공급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기준은 가격 경쟁력으로 45%를 차지했다. 이어 보안 역량이 39%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유연한 대응력, 업종 이해도, 기술 지원 수준 등이 중요한 판단 요소로 꼽혔다. 반면 클라우드를 도입하지 않은 기업은 외부 저장에 대한 보안 우려를 주요 이유로 꼽았다. 해당 수치는 44%를 차지했다. 이어 초기 구축·운영 비용 부담이 38%로 뒤를 이었다. 기술지원 부족, 경영진의 의사결정 지연, 기존 시스템과의 연계성 문제 등도 도입을 망설이게 하는 요소로 지적됐다. 삼성SDS는 이번 조사가 기업들이 퍼블릭 클라우드를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전략적 판단의 결과물로 접근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능이나 성능보다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십'과 '조직에 맞는 유연성'이 공급사 선택의 핵심 기준으로 부상했다고 판단했다. 삼성SDS는 "퍼블릭 클라우드는 기능 중심의 기술 제안만으로는 확산이 어렵다"며 "보안과 연계성, 조직 구조 등 복합적인 요구를 충족하는 실질적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2025.07.30 15:10김미정

서부발전, 혁신 인재가 주도하는 '인공지능 대전환' 시동

서부발전이 회사 디지털 분야 혁신 인재가 주도하는 인공지능(AI) 기술개발을 본격화한다. 한국서부발전(대표 이정복)은 지난 25일 '디지털 이노베이터 발대식'을 개최하고 사내 디지털 전문인력인 '디지털 이노베이터'와 인공지능 기업이 함께 기술을 개발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디지털 챌린저 육성 프로그램'도 가동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디지털 챌린저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이노베이터 중심의 인공지능 대전환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2021년 사내 디지털 전문인력인 '디지털 이노베이터' 육성을 시작해 규모를 100명까지 키웠다. 현업 전문가인 동시에 인공지능 전문가인 디지털 이노베이터는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제를 발굴하고 개발해 디지털 전환의 전사적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올해부터 디지털 이노베이터 주도로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자체 개발, 민간기업 공동 개발, 현장 실증 등을 추진해 사내 혁신 인재 중심의 인공지능 설루션을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챌린저 육성 프로그램에서 다뤄질 개발 활동은 발전설비 고장 예지 진단, 인공지능 기반 발전 정보 분석 플랫폼, 스마트 작업안전 관제시스템 구축 등 총 26개다. 서부발전 디지털 이노베이터와 9개 인공지능 전문기업·연구기관 등이 참여한다. 개발 과정에서 서부발전 직원은 인공지능 기술과 관련한 핵심 노하우를, 외부 기업과 기관은 고급 산업정보인 발전소 운영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기획하고 실현하는 사람”이라며 “단발성 기술 도입을 넘어 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역량 개발을 통해 서부발전만의 독보적 기술을 갖춘 전문가를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현장 중심의 기술 확산을 통해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근본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5.07.28 15:55주문정

선박운전도 인공지능으로 똑똑하게…디지털트윈으로 협업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은 중소조선연구원 사무소를 찾아 현재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조선 분야 실증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소조선연구원은 중소 조선 분야 연구개발(R&D)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전문생산연구소로, 지난 2023년 KIAT의 '대·중견·중소 디지털협업 공장구축 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가상공간에 디지털 제조 공정을 구현하는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대·중견·중소 디지털협업 공장구축 기술개발 사업은 공장 간, 기업 간 데이터수집·활용이 가능한 협업 시스템을 개발해 실제 제조 공정과 똑같이 구현한 가상공간(디지털트윈) 안에 협업 공장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중소조선연구원은 이 사업을 통해 삼성중공업과 함께 AI 기반 협업 공장 형태 선박 시험 운전 관제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개발된 플랫폼은 시운전 공정의 AI 기반 활용 서비스를 육상 야드에서 해상 항로까지 확장해, 향후 5년 내 약 50억원 가량의 서비스 매출액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KIAT는 이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조선 산업처럼 국가적 중요성이 큰 주력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AI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에 선제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속적인 기반 산업 고도화를 위한 정부 지원의 필요성 또한 논의됐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조선 산업은 북극항로 개척과 글로벌 제조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한국 제조업의 핵심 분야로, AI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주력 산업 내 AI 플랫폼 사용을 확신시켜 기업 간 데이터 공유와 산업 공통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IAT는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에 따른 산업 AI 활용 촉진 전문기관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추경을 통해 산업현장에 AI 솔루션을 보급해 실증·확산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07.28 08:01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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