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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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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씨티에스, 상반기 흑자전환…AI 인프라 성과 가시화

아이티센씨티에스가 올해 상반기 본업 수익성 개선과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확대에 힘입어 흑자전환을 이뤘다. AI 조직 신설과 주요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AI 인프라 전문기업으로 사업 체질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목표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이티센씨티에스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5095억원, 매출총이익 616억원, 영업이익 103억원, 당기순이익 503억원을 기록했다.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는 평가다. 상반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매출총이익은 33.9% 늘어난 616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총이익률도 10.0%에서 12.1%로 상승했다. 수익성 개선도 두드러졌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69억원의 영업손실에서 103억원의 흑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54억원의 순손실에서 503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회사는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개선 노력이 본업 실적에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순이익 증가는 지분법이익 확대도 영향을 미쳤다. 상반기 연결 지분법이익은 4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1억원 증가했다. 특히 실물자산 유통망을 보유한 한국금거래소 모회사 KGE홀딩스 관련 지분법이익이 397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회사는 AI·IT 인프라 사업 성장과 별개로 투자수익까지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과 미래 성장동력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별도 기준 실적도 개선됐다. 상반기 별도 매출은 13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했다. 매출총이익은 76억원에서 126억원으로 66.2% 늘었으며 매출총이익률도 7.1%에서 9.5%로 상승했다. 영업손실은 67억원에서 31억원으로 줄었고 당기순손실도 37억원에서 17억원으로 감소했다. 아이티센씨티에스는 하반기 성장동력으로 AI 인프라 사업을 제시했다. 회사는 AX 사업 확대를 위해 AI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AI 인프라 전문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상반기 AX 사업에서 10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주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AI 인프라 구축 경험을 축적했다. 이를 통해 AI 인프라 컨설팅과 구축, 운영을 아우르는 풀스택 AI 인프라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한상욱 아이티센씨티에스 대표는 "올해 상반기는 기존 네트워크·운영 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AX 사업에서 의미 있는 레퍼런스를 확보해 AI 인프라 전문기업으로 사업 체질 전환을 본격화했다"며 "하반기에는 고성능 네트워크, AI 스토리지, 광트랜시버, AI 데이터센터 등 풀스택 AI 인프라 역량을 고도화해 AI 인프라 전 영역을 아우르는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피지컬 AI 등 실제 산업 현장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사업 모델을 지속 발굴해 AX를 선도하는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8.14 14:38한정호 기자

[현장] 서울대 AI연구원 "강원 의료 AX 성공, GPU 집중 배치 관건"

"정부가 강원 의료·웰니스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에 성공하려면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를 집중 지원해야 합니다. 이는 분산된 의료 데이터와 연산 자원을 결합해 의료 특화 AI 모델을 개발하고, 강원도를 피지컬 AI 연구·실증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해법입니다." 곽노준 서울대 AI연구원 연구부원장은 13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강원 AX 대전환 착수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대 AI연구원은 올해 초부터 강원도·원주시와 사업 추진 방향을 공동으로 기획해 왔다. 곽 부원장은 대규모 GPU 인프라 확보를 사업 핵심 조건으로 꼽았다. 국내 우수한 의료 데이터와 연구인력이 갖춰져 있지만, GPU가 여러 지역에 소규모로 분산돼 있어 대규모 AI 모델을 처음부터 학습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대규모 모델을 개발하려면 데이터를 한곳에 모으고 GPU 서버들이 서로 통신하며 동시에 학습해야 한다"며 "지금처럼 연구자가 여러 기관에서 GPU를 조금씩 지원받는 방식으로는 의료 분야에 특화된 독자 모델을 개발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원권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충분한 GPU를 집중적으로 배치할 필요가 있다"며 "강원 의료 AX 사업만을 위한 연산 자원을 확보한다면 세계적인 연구·산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서울대 AI연구원은 이렇게 구축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의료기기 제조와 환자 이송·간병·수술로봇 등에 적용할 피지컬 AI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로봇 하나가 여러 작업을 수행하도록 해 다품종 소량생산이 필요한 의료기기 제조공정을 자동화하는 방안도 연구할 방침이다. 연구원은 의료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기반도 조성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원주에 있는 공공기관 데이터와 병원 임상 데이터를 연계해 공공·임상 멀티모달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곽 부원장은 "확보하기 어려운 수술 데이터는 디지털 트윈을 이용해 보완할 것"이라며 "가상공간에서 수술 과정과 인체 반응을 시뮬레이션해 정밀 데이터를 생성하고, 이를 수술로봇과 의료기기 학습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원은 원천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임상과 인허가, 보험 적용, 현장 실증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사업화 체계 구축에도 참여한다.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해 의료 AI 기술 시장 진입 기간을 줄이는 한국형 패스트트랙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원주시 전체를 의료 AI 실증공간으로 활용하는 'AI 메디컬 시티' 조성도 추진한다. 가정 내 낙상을 감지해 구조를 요청하거나 의료·돌봄로봇이 시민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실제 생활환경에서 검증할 예정이다. 현재 연구원은 약 300명의 겸무교수가 보유한 융합 연구역량을 사업에 투입한다. AI 알고리즘과 거대언어모델(LLM), 비전언어모델(VLM), 로보틱스를 비롯해 의료·보안·법률·윤리 분야 연구진을 연계할 계획이다. 곽 부원장은 "우리는 정부 손잡고 원주 의료기기 제조 기반과 병원 실증환경, 공공의료 데이터, 우리 연구역량을 결합해 강원도를 세계적인 의료 피지컬 AI 거점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강원도에서 개발한 기술은 향후 서울대 시흥캠퍼스 등 다른 의료 실증환경으로 확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3 16:18김미정 기자

[현장] 배경훈 부총리 "강원 의료 AX 대전환 기대"…2028년 사업 추진

정부가 강원 지역 의료·웰니스 산업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지역 AX 프로젝트 기획에 착수했다. 지역 의료 인프라와 공공기관을 연계해 강원을 의료·웰니스 AX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강원 AX 대전환 착수보고회'에서 이같은 정책 계획을 밝혔다. 이날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한 송기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이광재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원주시장과 춘천시장 등 지역 관계자, 산·학·연 전문가가 참석했다. 강원 AX 대전환은 정부가 추진하는 '5극3특 지역 AX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사업을 기획한 뒤 2027년 시범사업과 2028년 본사업을 차례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강원 지역 의료·웰니스 산업 기반을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강원도에는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공공기관이 자리 잡고 있다. 해당 지역에는 의료·헬스케어 기기 제조기업도 다수 밀집해 있다. 정부는 이 같은 산업 생태계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업 비전과 추진 방향을 마련할 방침이다. 배 부총리는 "강원은 의료·웰니스 분야와 관련한 기업·의료기관·연구기관 등의 생태계가 집적된 지역"이라며 "지역적 강점을 기반으로 의료·웰니스 AX 대전환의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6.08.13 14:38김미정 기자

로크웰오토메이션, 김낙현 한국 사장 선임…27년 산업·영업 경험

로크웰오토메이션이 한국 산업 자동화와 디지털 전환 사업을 이끌 새 수장을 선임했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은 김낙현 인더스트리 & OEM 영업 본부장을 로크웰오토메이션 코리아 신임 사장으로 뽑았다고 13일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산업 자동화와 소프트웨어(SW), 디지털 전환과 영업 분야에서 27년 이상 경력을 쌓았다. 김 사장은 최근 국내 영업 조직을 총괄하며 자동차·전기차 배터리·타이어·화학·반도체·생명과학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사업 성장을 이끌었다. 국내 주요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정보 솔루션과 디지털 전환 사업도 확대했다. 김 사장은 지난 2004년 SW 제품 매니저로 로크웰오토메이션 코리아에 합류했다. 이후 국내 OEM 영업 매니저와 아시아태평양 안전, 스마트 디바이스 비즈니스 매니저 등을 맡았다. 싱가포르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제조·조립 산업 부문을 담당했다. 이후 ITD 비즈니스 매니저 등 주요 직책을 거치며 산업 현장과 영업 부문에서 경험을 쌓았다. 김 사장은 "최근 국내 제조업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우리는 산업 자동화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분야에서 축적해 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고객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3 09:16김미정 기자

이용필 KETI 원장 "제조AI전환과 미래 전략기술 혁신…제조업 새 도약 선도"

이용필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원장은 11일 “제조 인공지능전환(AX)과 미래 전략기술 혁신으로 대한민국 제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대구 본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맥스(M.AX)는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국가 프로젝트이며 이러한 국가 전략을 산업기술 연구개발(R&D)로 뒷받침하는 것이 바로 KEIT의 사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KEIT는 제조 AX를 이끄는 핵심 R&D 전문기관으로서 산업별 AI모델과 제조데이터 기반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AI가 제조업 전반으로 확산하도록 해 우리 제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어 “핵심 소재와 부품, 장비와 자원의 안정적인 확보는 이제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필수조건이 됐다”며 “공급망 리스크를 단순히 대응하는 수준을 넘어 전략기술과 핵심품목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공급망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R&D 성과가 과제 종료와 함께 사장되지 않도록 우수 성과를 발굴하고 경쟁력 있는 기술이 투자와 금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도 서둘러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또 “KEIT는 산업기술 R&D 전문기관으로서 산업기술정책을 더욱 두텁게 뒷받침하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며 “산업별 기술전략과 미래 유망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연구개발 전주기에서 축적되는 데이터와 성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정책으로 환류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업무 방식도 AI 시대에 맞게 혁신하기로 하고 기획과 평가, 성과관리 전반에 에이전틱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업무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정보보안과 데이터 보호를 철저히 해 국민이 신뢰하는 기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평가와 관리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원칙은 엄정하게 지키되 연구자와 기업 입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책임있는 전문기관이 돼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R&D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일하는 조직문화도 강조했다. 이 원장은 “기술정책부터 연구개발 평가·관리, 공급망과 글로벌 협력, 기관 운영 지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서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움직이는 '원팀 KEIT'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직급과 연차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실력과 노력이 정당하게 인정받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직원들이 업무에서 보람을 찾고 개인적인 역량도 키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원장은 수원 수성고와 서울대학교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4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산업통상부 소재융합산업정책관·첨단사업정책관·기획조정실장·대변인 등을 역임하며 산업·기술 정책 전반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이다.

2026.08.11 17:04주문정 기자

클라썸, 대학 실무자 위한 AX 인사이트 푼다

대학 현장에서 AI 전환(AX)이 주요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대학 AX의 현실적인 출발점을 제시하는 웨비나가 열린다. 클라썸은 이달 26일 대학 입학·학사·학생지원·기획 부서 실무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웨비나 '손에 잡히는 대학 AX, 학생 상담으로 시작하는 방법'을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이채린 클라썸 대표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 대학 AX 전략과 AI 상담 시스템의 실제 활용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기존 대학 챗봇 사례의 공통적인 실패 원인과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AI 상담 시스템의 차이를 분석하고, 무엇이 대학 AI 도입의 성패를 가르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이어 실제 대학의 에이전트 챗봇 도입 사례와 '클라썸 커넥트'의 실시간 응답 시연을 통해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 AI 챗봇을 활용해 대학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AX 환경을 구축하는 실행 방안도 함께 제시할 계획이다. 웨비나에서 소개되는 클라썸 커넥트는 단순 FAQ 챗봇이 아니라 학생의 학적 정보와 상담 맥락을 반영한 개인화 상담을 지원하는 AI 상담 시스템이다. 입학, 학사, 학생지원 등 다양한 행정 영역에서 반복 문의를 효율화하는 것은 물론, 상담 과정에서 학업 중단 위험 신호를 조기에 파악해 학생 지원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채린 대표는 대학 AI 전환과 교육 혁신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한 AI 도입을 넘어 대학이 지속 가능한 AX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과 실행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왜 기존 챗봇은 실패했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대학이 실제 성과를 만들 수 있는 AI 활용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클라썸 관계자는 "많은 대학이 AI 전환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실제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웨비나는 대학 AX의 현실적인 첫걸음을 고민하는 실무자들이 실제 사례와 시연을 통해 실행 가능한 방향을 얻어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웨비나는 26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대학 입학·학사·학생지원·기획 부서 담당자라면 누구나 클라썸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2026.08.10 15:04백봉삼 기자

클라이온, KT클라우드 출신 김주성 신임 대표 선임…AX 확장 속도

클라이온이 김주성 신임 대표 겸 총괄사장을 선임하고 인공지능 전환(AX)과 클라우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공공 클라우드 구축 경험에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기술을 결합해 구축형 사업 중심의 수익 구조를 솔루션·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클라이온은 김주성 전 가온아이 전략사업부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신임 대표 겸 총괄사장으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김 대표는 KT와 KT클라우드에서 약 28년간 근무하며 클라우드 사업 기획과 전략, 기술 개발, 영업, 조직 운영 등을 두루 경험했다. 1995년 KT에 입사한 이후 클라우드 포털과 상품 기획, 플랫폼 개발·운영을 담당했으며 2016년부터는 KT의 클라우드 플랫폼과 사업을 총괄했다. 이후 KT클라우드에선 클라우드 고객담당과 AI신사업담당 상무를 역임하며 공공·금융 분야 클라우드 전환과 AI 인프라 사업을 맡았다. 국내 최초 공공 클라우드인 G-클라우드의 기획·상용화를 주도했고 금융권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과 고성능 AI 컴퓨팅 서비스, AI 인프라 상품 출시 등에도 참여했다. 최근에는 가온아이 전략사업부 CSO로 AI 에이전트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의 전략 수립과 사업 확대를 담당했다. 대통령 직속 과학기술혁신위원회와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혁신 워킹그룹 위원으로도 활동했으며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도 수상한 바 있다. 클라이온은 이번 대표 선임을 계기로 기존 클라우드 구축·전환 역량에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기술을 결합한 AX 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강원도 '소상공인 AI안심지원서비스'와 서울시 '행정지원 AI에이전트' 구축 사업 등을 수주하며 지자체 AX 사업을 확대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AI·클라우드 사업을 넓혀갈 방침이다. 자체 솔루션 사업도 강화한다. 검색증강생성(RAG) 성능·품질 모니터링 솔루션 '렉스'와 멀티 거대언어모델(LLM) 운영관리 솔루션 'KX허브' 등을 순차 출시해 구축형 사업 중심의 수익 구조를 솔루션과 서비스 중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전략적 투자를 통해 사업 확대를 위한 재무 기반과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신규 시장 발굴과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나설 예정이다. 회사는 공공 AX 사업 확대와 신규 솔루션 출시, 경영 효율화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과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클라이온 관계자는 "김주성 신임 대표는 국내 클라우드 산업 초기부터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주도해 온 전문가로, 공공·금융·민간 시장을 아우르는 폭넓은 경험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며 "전략적 투자와 주요 AX 사업 확대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클라이온이 축적해온 공공 클라우드 사업 경험과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는 AX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며 "기술과 사업, 조직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가시적인 경영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07 14:18한정호 기자

"매년 신입생 40명 채워야"…지방 AX대학원, 학생 확보 부담 커질까

정부가 비수도권 인공지능전환(AX)대학원에 수도권과 동일한 학생·교원 확보 기준을 적용하면서 지역 대학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정부 관계자들은 대학이 사업 지원을 받기 위해선 지역 상관 없이 필수 조건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입장 밝혔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2026년도 인공지능혁신인재양성 사업' 2차 모집을 이날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비수도권 AX대학원 5곳을 추가 선정한다. 올해 1차 공고에서 대학 10곳을 모집한 데 이어 선정 규모를 총 15곳으로 확대하려는 조치다. 추가 선정 대학은 올해 과제당 최대 5억원을 지원받고, 2027년부터는 1차 선정 대학처럼 연간 최대 30억원씩 지원받는다. 사업 기간은 1단계 4년, 2단계 2년을 합쳐 최대 6년이다. 정부는 2차 공고에서 동남권과 대경권·중부권·호남권에서 각각 1곳을 선정하고, 강원·전북·제주 가운데 1곳을 추가로 뽑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 산업과 연계한 AX 인재 양성 거점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취지다. 선정 AX대학원은 특정 신입생·교원 확보 기준이 적용된다. 우선 대학은 2027년부터 매년 석·박사과정 신입생 40명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도메인 분야와 AI 분야 전임교원도 7명 이상 갖춰야 한다. 전임교원 절반 이상은 산업 분야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야 한다. 관건은 추가 선정될 비수도권 대학들이 지역 산업 수요와 기업 재직자 교육, 외국인 학생 유치 등을 통해 매년 40명 규모 신입생과 전임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느냐다. 정부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지만, 수도권과 동일한 정량 요건이 오히려 지방 대학 사업 참여와 지속 운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익명을 요청한 한 국내 AI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대학 선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립대·주요 대학을 제외한 지방대가 매년 40명 AX 대학원 신입생과 교원을 모집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우려했다. 비수도권 AX대학원의 학생·교원 유치 여건이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지적에 대해 정부는 기준 완화보다 대학 이행 책임을 강조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연간 대학원생 40명 확보와 전임교원 7명 충원은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 필수 사항"이라며 "4년 후 단계평가뿐 아니라 사업 기간 중 중간 점검도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대학원 운영을 위해 매년 최대 30억원을 지원하는 것은 학생을 선발해 AX 인재를 양성하라는 취지"라며 "학생을 모집하지 못하면 대학원 사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IITP 관계자는 "매년 대학원 신입생 40명 이상 확보, 전임 교원 7명 채용하는 것은 필수 요건"이라며 "합리적인 사유나 보완 방안 없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평가상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8.04 10:28김미정 기자

메타넷디엘, 아주대 정보시스템 차세대 나선다…AI 대학 전환 시동

메타넷디엘이 인공지능(AI) 기반 대학 정보시스템 전환에 앞장선다. 글로벌 웹 표준 기술과 AI 기반 개발 방법론을 적용해 학생·교원·행정 서비스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AI 행정 서비스까지 확장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메타넷디엘은 아주대학교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AIMS Ⅲ' UI·UX 전환 및 고도화 사업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착수보고회를 열고 UI·UX 전환 15개월, 시스템 고도화 16개월 등 총 31개월 일정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아주대 중장기 발전전략인 '아주비전 5.0'의 핵심 과제인 '캠퍼스 디지털 전환 고도화'의 일환이다. 학생·교원·행정용으로 분산 운영되던 4500여 개 정보시스템 화면을 최신 웹 표준 기반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사용자 중심으로 고도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메타넷디엘은 국내 대학 행정정보시스템 가운데 처음으로 글로벌 웹 표준 프레임워크인 'Vue.js'를 시스템 전반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특정 벤더나 개발도구에 대한 종속성을 줄이고 대학이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유지·보수하고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AI 기반 개발 방법론인 'AIDD'도 국내 대학 차세대 사업 최초로 전면 적용한다. 코드 생성부터 테스트, 문서화까지 AI를 활용해 개발 속도와 품질을 높이고 개발자는 설계와 검증 등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에는 메타넷디엘의 대학 행정 솔루션 '메타이포유(MetaE4U)' 기반 프레임워크도 활용된다. 회사는 지난 30년간 연세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고려대 등 60여 개 대학의 정보화 사업을 수행해왔다. 아주대와도 1996년 AIMS Ⅰ 구축과 2010년 AIMS Ⅱ 고도화를 함께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시스템 전환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주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표준화된 시스템과 데이터 환경을 구축하고 향후 AI와 데이터 분석,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등 지능형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최기주 아주대 총장은 "이번 사업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사용자 중심 혁신에 있다"며 "학생에겐 더 쉽고 직관적인 학사 서비스를, 교수에겐 교육과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직원에겐 안정적인 행정 시스템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열 메타넷디엘 대표는 "이번 사업은 AI 시대에 맞는 대학 정보시스템의 전환 모델을 제시하는 프로젝트"라며 "아주대 시스템과 업무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전환과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고 AI 기반 개발 역량과 검증된 대학 정보화 경험을 결합해 차세대 대학 정보시스템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7.28 10:39한정호 기자

이승렬 KTR 원장 "국내 최고 시험·인증기관 넘어 AI시대 글로벌 서비스 기관 도약”

“KTR이 축적한 데이터와 진문지식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여러분의 전문성과 인공지능(AI) 역량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시험·인증 체계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승렬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신임 원장이 20일 과천 본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밝힌 취임 일성이다. 이 원장은 취임사에서 “여러분과 함께 KTR을 국내 최고의 시험·인증 기관을 넘어 AI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술서비스 전문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각국은 기술규제와 인증제도를 산업과 통상 경쟁의 주요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고 시험·인증은 이제 기업의 시장 진입을 좌우하고 산업경쟁력과 기술주권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됐다”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KTR도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어 “축적된 시험·인증 역량에 AI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하고 기업의 기술개발 단계에서부터 표준, 시험·인증, 사업화와 해외시장 진출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AI와 디지털 전환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KTR 전문성을 더욱 고도화한다는 포부다. 이 원장은 “AI를 단순히 업무 효율을 높이는 수단에 머물게 하지 않고 시험·인증 품질과 속도,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데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산업에 대응하는 새로운 성장 기반 마련에도 나선다. 이 원장은 “AI·반도체·에너지 등 세계 경제와 무역질서를 바꾸는 핵심 산업에서 KTR이 담당할 역할을 함께 찾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시험·인증 역량과 새로운 기술을 결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하고 기업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기술 파트너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내외 협력과 글로벌 역량도 확대한다. 이 원장은 “오늘날 기술과 산업은 어느 한 기관의 역량만으로 발전하기 어렵다”며 “정부와 기업,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별 협회와 시험·인증기관이 서로의 전문성과 자원을 연결할 때 더욱 큰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네트워크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원장은 “해이 시험·인증기관, 규제기관, 국제표준화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해 KTR의 시험결과와 기술역량이 세계시장에서 널리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KTR이 보유한 해외 거점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지원 교두보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하는 조직문화도 강조했다. 이 원장은 “기관의 경쟁력은 결국 사람에게서 나온다”며 “KTR의 소중한 자산인 임직원의 오랜 경험과 전문성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서와 직급, 세대 차이를 넘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성과와 책임을 함께 나누는 상생 조직문화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원장은 대원외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 40회에 합격해 통상산업부로 공직에 입문했다. 30년에 걸친 공직 생활을 산업통상부(옛 통상산업부·산업자원부·지식경제부·산업통상자원부)에서 산업정책·통상정책·에너지정책 등 핵심 분야 주요 보직을 거쳤다. 특히 산업기술개발과·산업혁신과·아주협력과·에너지절약협력과·구주통상과·자원개발전략과 등에서 사무관·과장으로 현장 중심 정책 경험을 쌓았다. 이어 신통상질서정책관·정책기획관·원전산업정책국장을 거쳐 산업정책실장으로 산업정책을 이끌어 왔다.

2026.07.20 16:15주문정 기자

플렉스, 검증된 기업 AI 활용 꿀팁 알려준다

플렉스가 '조직 생산성을 높이는 AX의 기준: 실제 사례로 검증된 기업용 AI 활용법'을 주제로 오는 22일 오후 3시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Relations Driven AX'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7일 새롭게 선보인 플렉스는 기업 내부의 조직·구성원·업무의 관계와 맥락을 파악해 우리 조직을 제대로 알고 작동하는 AI 플랫폼이다. 플렉스의 다중 AI 에이전트는 클로드·제미나이 등 유수의 AI 모델들을 기능과 역할에 따라 최적으로 조합한 형태다. 이번 웨비나는 많은 기업이 AX를 위해 도입한 글로벌 빅테크의 범용 AI가 기업 고유의 관계와 내부 맥락을 알지 못한 채 동작해 사실상 개인의 생산성 도구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기획됐다. 플렉스는 웨비나에서 AX에 실패한 기업들의 공통점을 진단하고 성패를 가르는 기준을 제시한 뒤, 조직을 제대로 아는 AI가 실제 업무 현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를 사례로 증명한다. 연사로 플렉스 김태은 최고 인공지능 책임자(CAIO)와 김한별 어카운트매니저가 나서 실제 업무 현장 속 플렉스 활용 사례 네 가지를 시연한다. ▲'인재 관리' 영역에서는 AI가 먼저 제안하는 우선 면담 대상자를 ▲'팀 빌딩' 영역에서는 직관이 아닌 데이터로 완성하는 최적의 팀 조합을 ▲'의사 결정' 영역에서는 상호 납득하는 승진과 보상의 객관적 근거를 도출하는 사례들을 시연한다. 끝으로 ▲'업무 실행' 영역에서는 흩어진 데이터 찾는 시간을 없애 업무 실행 속도를 향상시키는 과정을 공개한다. 웨비나는 사전 등록자에 한해 유튜브 라이브로 생중계한다. 사전 등록은 플렉스 공식 홈페이지(flex.team)에서 가능하다. 김태은 플렉스 CAIO는 "기업들이 값비싼 최신 AI를 전사 도입해도 할루시네이션과 내부 보안 문제에 직면하는 게 현실"이라며 "복잡한 맥락과 많은 데이터가 결부된 주요 의사결정일 수록 경영진이라는 자원이 일일이 재검토하는 생산성 역설 현상이 두드러진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웨비나에서 조직을 제대로 아는 AI가 이 같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실제 사례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2026.07.20 14:32백봉삼 기자

KTL, 부울경 통합교육으로 지역 산업 AI 융합 역량 강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부산산학융합원·케이모빌리티클러스터협회와 함께 '동남권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동남권 AI 융합 기술 재직자 교육'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과 디지털 전환(DX)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교육에는 동남권(부산·울산·경남) 지역혁신클러스터 내 기업과 대학·연구기관 재직자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최하고 동남권 지역혁신클러스터 추진단이 주관하는 '동남권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의 인력양성 프로그램으로, 부울경 수행기관이 시·도 경계를 넘어 공동 기획·운영한 첫 통합 재직자 교육이다. KTL 관계자는 “초광역권 중심 국가균형발전을 추진하는 정부의 ‵5극 3특′ 정책 방향에 맞춰 동남권 산업의 AI 융합 역량을 높이고 지역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에서는 ▲AI 기반 업무 자동화 ▲AI 기반 DX 이해와 스마트공장 활용 ▲AI를 활용한 업무 생산성 확! 높이기 등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강연이 이어졌다. 또 지역 대학인 연암공과대학교가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함께 참여해 기업과 대학·연구기관이 협력하는 지역 인재양성 모델을 제시했다. 참가자 간 네트워킹도 함께 진행돼 지역 산업 협력 기반을 다졌다. 송준광 KTL 미래융합기술본부장은 “이번 교육은 부울경 수행기관과 지역 대학이 함께 마련한 동남권 통합 인력양성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KTL은 동남권 지역혁신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지역 기업의 AI 융합과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7.15 11:08주문정 기자

KOSA-KEA, 전자산업 AI 전환 확산 '맞손'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전자·정보통신 산업 인공지능 전환(AX)과 AI 인재양성에 나선다. AI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을 연결하고 산업 현장 맞춤형 교육과 정책 협력을 확대해 산업 전반의 AI 활용 기반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KOSA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와 지난 13일 서울 가락동 IT벤처타워에서 AX 및 AI 인재양성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회원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자·정보통신 산업 현장 AI 활용 수요에 대응하고 인재양성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서성일 KOSA 상근부회장과 박재영 KEA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측은 협약 체결에 앞서 전자·정보통신 산업 AI 활용 확대와 인재양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AI 인재 양성·공급·활용을 위한 교육 및 직무역량 강화 ▲산업 현장 AX 확산 및 활용 기반 조성 ▲AI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간 연계 및 교류 활성화 ▲AI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도 지원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AI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을 연결하는 협력 사업을 비롯해 산업 현장 중심 직무 교육, 정책 지원 등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전자·정보통신 산업 AI 활용을 확대하고 기업의 AI 도입 기반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KOSA는 AI·소프트웨어(SW) 산업 분야 전문성과 기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 필요한 AI 인재양성과 직무역량 강화, AI 활용 확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KEA는 전자·정보통신 산업계와의 접점을 활용해 기업 현장 AI 활용 수요를 발굴하고 산업 간 교류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양 기관은 실무 협의를 통해 교육과 인재양성, 산업 현장 AX 확산, 기업 간 교류, 정책·제도 지원 등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서성일 KOSA 상근부회장은 "AX는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전자·정보통신 산업 현장에서도 AI 활용 역량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KEA와 함께 산업 현장 AI 활용 확산과 현장 맞춤형 AI 인재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7.14 11:13한정호 기자

네이버 손잡은 미스트랄AI, 로봇 두뇌 경쟁 참전…"라이다 없이도 가능"

프랑스 AI 기업 미스트랄AI가 로봇 내비게이션 전용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하며 피지컬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제조 AI 협력을 발표한 직후 로봇이 실제 공간을 자율 이동할 수 있는 모델까지 내놓으면서 산업 현장형 AI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모습이다. 미스트랄AI는 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봇 내비게이션 모델 '로보스트랄 내비게이트(Robostral Navigate)'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일반 RGB 카메라 한 대와 자연어 명령만으로 로봇이 사무실, 주거 공간, 상업용 건물, 야외 환경 등을 스스로 이동하도록 설계됐다. 만약 사용자가 "로비를 나와 복도를 지나 공급실로 들어간 뒤 두 번째 선반을 바라보고 멈춰라"는 식으로 지시하면 로봇은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목적지까지 이동한다. 기존 로봇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라이다, 깊이 센서, 복수 카메라 등을 함께 쓰는 것과 달리 단일 RGB 카메라만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성능도 기존 방식과 비교해 높다. 미스트랄AI에 따르면 로보스트랄 내비게이트는 로봇 내비게이션 벤치마크인 R2R-CE(Room-to-Room in Continuous Environments) 미공개 환경 평가에서 76.6%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학습된 환경 평가에선 79.4%로 나타났다. 기존 단일 카메라 기반 최고 접근법보다 9.7포인트, 깊이 센서나 다중 카메라를 쓰는 시스템보다 4.5포인트 높은 수치다. 로보스트랄 내비게이트는 80억 개 매개변수 규모 모델이다. 바퀴형 로봇뿐 아니라 사족보행 로봇, 드론 등 비행 로봇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로봇 크기나 카메라 특성이 달라져도 쓸 수 있어 제조, 물류, 배송, 접객 등 다양한 현장 적용을 겨냥했다. 모델은 현재 카메라 화면에서 다음에 이동해야 할 목표 지점을 예측하는 '포인팅(pointing)' 방식을 우선 활용한다. 목표가 화면 밖에 있을 때는 로봇의 로컬 좌표계를 기준으로 앞으로 이동하거나 회전하는 명령을 함께 사용한다. 이를 통해 공간 크기와 카메라 조건이 달라져도 경로 판단을 유지할 수 있다. 학습은 전적으로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이뤄졌다. 미스트랄AI는 약 6000개 가상 장면에서 약 40만 개 이동 궤적을 생성해 모델을 학습시켰다. 프리픽스 캐싱 기반 학습 기법을 적용해 기존 방식 대비 학습 토큰 수를 22분의 1 수준으로 줄였고, 온라인 강화학습 알고리즘인 CISPO를 통해 성공률을 3.2포인트 추가로 높였다. 이번 발표는 미스트랄AI가 네이버클라우드와 국내 제조 AI 시장 공략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은 직후 나왔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로보스트랄 내비게이트가 네이버클라우드와의 공동 개발 모델은 아니지만, 미스트랄AI가 제조 데이터 분석과 품질 관리에서 로봇 내비게이션까지 산업용 AI 적용 범위를 점차 넓히는 계기는 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 딥마인드, 엔비디아, 메타 등 글로벌 기업들도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모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글은 로봇이 보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범용 로보틱스 모델을 밀고 있고, 엔비디아는 휴머노이드용 파운데이션 모델과 시뮬레이션 인프라를 묶은 풀스택 전략을 앞세우고 있다. 미스트랄AI는 단일 카메라 기반 내비게이션이라는 구체적 기능을 먼저 꺼내며 비용과 현장 적용성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웠다. 미스트랄AI는 "내비게이션은 범용 로보틱스를 위한 기반 역량"이라며 "대규모 시뮬레이션, 효율적인 학습, 강력한 그라운딩 능력을 결합해 소형 모델과 단일 RGB 카메라만으로도 최고 수준의 임바디드 내비게이션(물리 환경 기반 로봇 이동 기술)을 달성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2026.07.09 16:24장유미 기자

SK AX, 풀스택 제조 로봇 전환 시동…자율형 공장 정조준

SK AX가 제조 현장의 로봇 도입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제조 로봇 전환(RX) 사업에 나선다. 디지털 트윈과 피지컬 인공지능(AI)을 결합해 공장 전체가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자율형 공장 구축에 앞장선다는 목표다. SK AX는 제조 기업의 로봇 기반 운영 혁신을 지원하는 '제조 RX 풀스택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제조업계는 인력 부족과 생산성 저하에 대응하기 위해 로봇 도입을 확대 중이다. 하지만 설비 간 간섭과 물류 병목, 작업자 동선 충돌 등 다양한 변수로 기대한 수준의 효과를 얻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반도체와 조선 등 복잡한 제조 환경에선 기존 규칙 기반 자동화만으로 안정적인 운영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SK AX는 로봇 도입 전 검증부터 현장 운영, 공장 전체 통합 관제까지 지원하는 제조 RX 풀스택 서비스를 선보였다. 디지털 트윈과 피지컬 AI, 이기종 로봇 통합 관제 기술을 결합해 자율형 제조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디지털 트윈 단계에선 실제 공장의 설비 배치와 작업자 동선, 자재 흐름, 공정 조건 등을 가상 공간에 구현한다. 로봇을 현장에 배치하기 전 수천 건의 작업 시나리오를 반복 검증해 병목 구간과 충돌 가능성, 품질 변화, 충전 스케줄 등을 사전에 분석하고 최적의 운영 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현장에 투입된 로봇에는 시각·이해·행동을 수행하는 VLA 모델 기반 피지컬 AI가 적용된다. 로봇이 작업 환경 변화나 예상치 못한 장애물을 스스로 인식하고 판단해 작업 방식을 능동적으로 조정함으로써 비정형 제조 환경에서도 작업 정밀도와 연속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장 운영 단계에선 자율주행로봇(AMR)과 협동로봇, 휴머노이드 등 서로 다른 제조사의 로봇을 단일 운영 체계로 묶는 '이기종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을 제공한다. 생산관리시스템(MES) 등 기존 제조 시스템과 연계해 공정 이상이나 지연 상황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로봇 작업 지시와 이동 경로를 최적화할 계획이다. SK AX는 현재 반도체 산업에서 디지털 트윈과 로봇 통합 관제 관련 실증 모델을 검증하고 있으며 이를 조선 산업으로 확대 적용 중이다. 향후 다양한 제조 산업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자율형 공장 전환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광수 SK AX 제조서비스부문장은 "제조업 RX는 단순한 하드웨어 구매가 아니라 로봇이 실제 생산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공장 전체와 연결되도록 만드는 운영 역량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트윈, 피지컬 AI, 이기종 로봇 통합 관제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공장을 멈추지 않는 자율형 공장으로 진화시키는 AX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7.09 13:52한정호 기자

산단공, 'M.AX 표준·인증센터' 신설…산업단지 제조AI 확산 박차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산업단지 제조AI 전환(M.AX)을 가속하기 위해 제조데이터·인프라·솔루션 등의 표준·인증 업무를 추진하는 'M.AX 표준·인증센터' 를 신설한다고 8일 밝혔다. M.AX 표준·인증센터 신설은 기업마다 다른 설비와 솔루션를 사용함에 따른 제조데이터 연계와 AI 활용 제한 문제를 해소하고, 산업단지 전반에 제조 AI를 확산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M.AX 표준·인증센터는 산업단지 제조 현장에서 활용되는 소재·부품·장비 등 하드웨어와 AI 솔루션 등 소프트웨어 표준화·인증체계를 구축하는 전담 조직이다. 센터는 ▲제조데이터 표준 설계 ▲AI 인프라 연계 기준 마련 ▲솔루션 적합성 검증 등 제조 AI 확산에 필요한 핵심 기준을 단계적으로 마련한다. 산단공은 센터를 통해 제조데이터·인프라·솔루션을 공통 기준으로 표준화하고 적합성을 검증함으로써 산업단지 제조 AI 생태계 신뢰성과 확장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센터의 전문성과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해 표준·인증 분야 외부 전문가를 센터장으로 공개 영입하고, 표준 설계와 인증제도 운영 경험을 갖춘 전문 인력도 단계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다. 국가기술표준원과 협력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국내 시험·인증 전문기관 인프라와 전문성을 활용해 공신력 있는 표준·인증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산단공은 구축된 표준·인증체계를 AX 실증산단·탄소중립산단 등 주요 사업에 우선 적용하고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산업단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제조 AI는 핵심 요소인 데이터와 인프라·솔루션이 표준화 돼 연결될 때 개별 기업을 넘어 산업단지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며 “외부 전문성을 적극 활용한 M.AX 표준·인증센터를 중심으로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표준·인증 기반을 구축하고, 산업단지 제조혁신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2026.07.08 17:36주문정 기자

"우리 회사 '알잘딱깔센' AI 동료, 플렉스를 소개합니다"

조직과 구성원의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동료 같은 AI 기술'을 예고했던 인적자원(HR) 플랫폼 플렉스가 기업의 AI 전환(AX)을 완성하는 'HR 데이터 기반 AI 플랫폼'으로 재탄생했다. 한마디로 우리 회사 '알잘딱깔센'(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를 뜻하는 신조어) AI 플랫폼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플렉스에서 서비스 고도화를 이끌던 김태은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이제 최고AI책임자(CAIO)라는 새 직책과 함께, 회사의 정체성 진화를 이끌고 있다. 김 CAIO는 이번 변화에 대해 “단순한 직책 변경이 아니라 플렉스의 정체성이 AI 플랫폼으로 도약했다는 증명”이라며 “과거에는 올인원 HR 플랫폼으로서 플렉스 제품 고도화에 주력했다면, 지금은 AI 엔지니어링부터 자연어 대화 기반의 사용자화면(UI)·사용자경험(UX) 설계, 제품을 통한 비즈니스 임팩트까지 통합적으로 주도하며 B2B AI 플랫폼의 표준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직접 만났던 김 CAIO와 1년 만에 서면 인터뷰를 진행, '조직을 제대로 아는' 기업용 AI 플랫폼으로 진화한 플렉스의 새 기능과 쓰임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범용 AI의 한계 넘는 '관계 기반 AX'… 조직의 맥락과 보안을 동시에 잡다 플렉스가 선보이는 AI 플랫폼의 핵심 정체성이자 차별성은 이 회사의 새 브랜드 슬로건인 '관계 기반 AI 전환(Relations Driven AX)'에 압축돼 있다. 김태은 CAIO는 수많은 기업이 클로드나 제미나이 같은 글로벌 빅테크의 범용 생성형 AI를 도입하면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는 현상을 짚어냈다. 김 CAIO는 “범용 AI는 기업 고유의 조직 구조와 업무 맥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개인의 생산성 도구 이상의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면서 “조직을 알지 못하는 AI는 기업에게 가공되지 않은 다이아몬드 원석과 같다”고 진단했다. 반면 플렉스는 사용자가 누구인지 '바로' 알고, 시키기 전에 '이미' 할 일을 제안하며, 사내에 흩어진 데이터 맥락을 '모두' 연결해 기업의 두뇌로 작동함으로써 이런 한계를 넘는다. 한마디로 플렉스 AI는 조직과 구성원들 간 관계까지 이해하고 고려한 똑똑한 AI란 뜻이다. 조직을 제대로 아는 AI의 효용성은 실제 업무에서 명확하게 드러난다. 대표적인 예가 질문자의 역할에 따른 맞춤형 답변이다. 김 CAIO는 “CEO와 신입사원이 플렉스에 똑같이 '이번 분기 목표 달성 현황 알려줘'라고 입력하더라도 플렉스는 사용자의 소속, 직책, 직무 및 조직 내 관계와 맥락을 알고 있어 전혀 다른 답변을 내놓는다”며 “CEO에게는 전사의 조직별 목표 달성률과 병목이 있는 조직을 보여주고, 신입사원에게는 본인의 목표나 팀 목표 달성률을 내놓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업무를 할 때마다 사내 규칙, 조직 배경, 업무의 의도와 목적을 구구절절 프롬프팅해야 하는 범용 AI의 시간적·비용적 비효율을 걷어냈다는 설명이다. 특히 철저한 보안이 요구되는 기업 환경에서 플렉스의 관계 기반 접근 제어 체계는 중요한 해자(무기) 역할을 한다. 인사 발령으로 역할과 관계가 바뀌면 데이터 접근 권한도 실시간으로 동기화돼 보안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김 CAIO는 “권한이 없는 사용자가 요청하는 데이터에는 그 사용자의 AI 조차 접근할 수 없다”면서 “총무팀 구성원이 고객사 정보를 아무리 캐물어도 그의 AI는 접근조차 못 하고, 제가 제 하위 조직 구성원의 연봉 등 보상 정보를 물어도 답변받지 못하는 건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정교한 권한 제어 체계 없이는 전사에 보여줄 수 있는 극소수 데이터만 넣고 모두가 쓰게 하거나, 모든 데이터를 다 넣고 극소수만 쓰게 하는 양자택일에 다름없다”며 “어느 경우든 이런 AI 활용을 AX라고 일컫기는 어렵다”고 꼬집었다. 묻기 전에 움직이는 에이전트… 파편화된 실무 데이터를 '기업의 두뇌'로 연결 새로운 플렉스는 사용자가 질문을 던져야만 동작하는 수동적 형태를 넘어, 에이전트가 조직 내 상황을 스스로 이해하고 판단해 선제적으로 움직인다. 김 CAIO는 이를 “조직과 구성원의 문제를 HR이라는 도메인의 경계를 넘어 해결하는 시작점”이라고 표현했다. 김 CAIO는 “과거 플렉스의 인사이트 기능은 특정 메뉴로 진입해 제공되는 커스텀 양식에 따라 데이터를 직접 조회하고 분석해야 했기 때문에 문제 해결책을 만드는 것은 여전히 사용자의 몫이었다”면서 “지금의 플렉스는 에이전트가 조직 내 상황을 스스로 이해하고 판단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묻기 전에 먼저 위험 신호를 알려주고, 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를 내놓으며 해결 방법도 제안한다”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플렉스의 AI 에이전트는 기능과 역할에 따라 ▲오늘 챙겨야 할 일을 먼저 알려주는 '인텔리전스 에이전트' ▲업무 맥락을 모아 버튼 하나로 실제 실행을 돕는 '태스크 에이전트' ▲플렉스의 노하우를 집약한 퍼포먼스코치·헬프데스크·HR멘토 등 '전문가 에이전트'로 나뉜다. 또 기업이 직접 '커스텀 에이전트'를 만들어 배포할 수도 있다. 업그레이드된 플렉스는 복잡한 경영 판단 영역까지 지원한다. 김 CAIO는 “특정 프로젝트 거래 성사 여부를 고민할 때 플렉스는 해당 프로젝트에 최적화한 사내 인재를 발굴하고, 각 팀의 현재 업무 부하와 목표 달성 현황을 분석해 참여 가능한 최적의 조직 자원을 제안한다”면서 “동시에 과부하 위험이 있는 부서를 사전에 경고해 실행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자금 계획 등 실무 영역 역시 사내 연동 데이터와 로컬 파일을 활용하므로 고품질의 해답을 기대할 수 있다. 신규 도입 기업이 우려하는 파편화된 데이터의 정제 부담 또한 플렉스만의 노하우로 해결했다. 김 CAIO는 “기업의 주요 데이터는 조직 구조나 집중하는 사업이 바뀔 때마다 함께 변화하므로, 이를 매번 기업이 직접 정제하고 분류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며 “플렉스는 이미 기업·조직·구성원 정보는 물론 전자결재·미팅 등 기업 경영의 근간인 데이터를 가장 체계적인 형태로 내장한 플랫폼이기 때문에 도입과 동시에 데이터의 기본 기반을 갖추는 셈”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위에 기존 업무 도구들을 커넥터로 연결하기만 하면 파편화된 데이터가 조직의 맥락에 맞게 자동으로 해석된다. 이런 시스템은 ▲관계 데이터 파이프라인 ▲단단한 엔지니어링 플랫폼, 그리고 스스로 진화하는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이라는 세 가지 기술적 근간을 통해 작동한다. 특히 최신 거대언어모델(LLM ) 등장 시 즉각 이식할 수 있는 확장성도 갖추고 있다. AX 실패 기업부터 공공기관까지… 실질적 비즈니스 가치를 증명하는 필수재 이달 정식 출시된 플렉스 AI 플랫폼은 AI 전환을 고민하는 다양한 기업들에게 명확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김태은 CAIO는 특히 세 가지 부류의 기업들이 도입했을 때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설명했다. 먼저 글로벌 빅테크의 AI 계정을 전사 구독시켰으나 성과를 내지 못한 AX 실패 기업들이다. 김 CAIO는 “도입한 AI가 비즈니스 목표 달성이나 구성원 성장에 별다른 효용이 없다면 이는 AX 투자가 아니라 개인의 AI 토큰 비용에 대한 복지 지출에 불과하다”며 “플렉스는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 뒤에서 최적의 모델들이 조합돼 돌아가므로 중복 지출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AX 의지는 강하지만 방법을 모르는 기업에 대해서는 “플렉스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AX는 자동으로 시작된다”면서 “강력한 모델이 등장하고 제도가 바뀌어도 플렉스가 자동으로 업데이트하니 걱정할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데이터를 축적해 온 기존 고객사 역시 즉각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핵심 대상이다. 나아가 김 CAIO는 명확한 위계와 엄격한 원칙을 지닌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역시 플렉스 AI 플랫폼의 최적 파트너로 꼽았다. 김 CAIO는 “관계와 맥락 데이터가 가장 잘 축적된 조직이 바로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이라며 “명확한 위계 아래 원칙을 내재화하고 모든 업무를 문서화하는 문화를 갖고 있어 엄격한 접근 권한 통제 등 내부 보안을 고려할 때 오히려 플렉스와 가장 핏이 맞는다”고 자신했다. 특히 재정경재부가 공공기관 평가에 신설한 'AI 활용 혁신 가점'이 실제 평가등급을 가르는 핵심지표로 부상한 만큼 명확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끝으로 “지난 7년간 직장생활을 가장 깊이 이해한 채 관계 데이터의 정교한 축적 구조를 플랫폼화해 온 역량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강력한 무기”라며 "기업이 AX를 고민할 때 '어떤 빅테크 도구와 견줘봐도 플렉스만 우리 조직을 제대로 안다'는 평가와 함께 선택받는 유일무이한 제품이 되겠다"고 자신했다. 이어 "플렉스가 유니콘을 넘어 글로벌 데카콘 기업으로 도약하는 여정의 최전선에서 기술적 해자를 뛰어넘는 압도적 비즈니스 가치를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7.08 09:27백봉삼 기자

기후부, 일하는 방식 '확' 바꾼다…'기후 AI 프렌즈' 출범

기후부가 업무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8일 세종시 어진동 소셜캠퍼스 온 세종 이벤트홀에서 '기후 AI 프렌즈' 발대식을 열고, 부처와 산하기관이 함께하는 AI 업무혁신 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후부는 공공부문의 AI 대전환에 발맞춰 직원의 관련 기술 활용 역량을 높이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 과제를 발굴·추진하기 위해 '기후 AI 프렌즈'를 운영하기로 했다. 기후 AI 프렌즈는 본부와 소속·산하기관 직원이 2~3명씩 팀을 이뤄 AI를 활용한 업무혁신 과제를 직접 기획하고 수행하는 동아리이다. '프렌즈'라는 이름은 함께 배우고 협업하며 AI 활용 경험과 성과를 공유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기후부는 사전에 신청한 총 40개 팀을 대상으로 과제의 창의성, 실현 가능성, 업무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20개 팀을 선발했다. 선정된 팀은 AI를 활용해 반복적인 행정업무를 개선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 과제부터 국민 편의 증진과 공공행정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과제까지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기후부 관계자는 “이들 팀이 제시한 일부 과제는 다른 행정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담아 향후 확산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AI 업무혁신 과제는 부처·산하기관 직원들이 하나의 팀을 구성해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고 AI를 활용한 업무혁신을 함께 만드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서는 참여자 위촉장 수여와 팀별 수행과제 소개가 진행되며, 참여자들은 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과제 수행을 위한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선발된 팀은 7월부터 9월까지 'AI 기반 업무자동화'와 'AI 서비스 기획·구현' 등 두 분야에서 활동한다. 기후부는 과제 수행에 필요한 실습 중심의 교육과 전문가 조언 등을 지원하고, 성과공유회를 통해 우수사례를 찾아내 확산시킬 계획이다. 안세창 기후부 기획조정실장은 “정부의 AI 대전환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서 시작된다”며 “직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가는 20개의 AI 활용 과제가 공공부문의 AI 전환을 촉진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7.07 12:00주문정 기자

SK AX, 발전·에너지 산업 AI 전환 이끈다…한국전력기술과 맞손

SK AX가 발전·에너지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설계부터 운영·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혁신하는 AI 전환(AX)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 SK AX는 한국전력기술과 발전·에너지 산업 분야 AX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은 경기도 성남시 SK U타워에서 열렸으며 김완종 SK AX 사장과 김태균 한국전력기술 사장을 비롯한 양사 경영진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발전·에너지 산업의 설계, 프로젝트 관리, 운영, 유지보수, 안전관리 등 전 과정에 AI를 접목해 실제 업무 혁신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발전소 설계부터 유지보수까지 AI 기반 최적화를 통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는 산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한국전력기술은 국내 유일 발전소 종합설계기관으로, 원전 설계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 중이다. 최근 소형모듈원전(SMR)과 재생에너지 등 미래 에너지 사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AX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양측은 우선 경영관리 등 백오피스 영역부터 발전소 설계·운영 등 핵심 사업 영역까지 단계적으로 AX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 AX의 AX 플랫폼인 '엑스젠틱와이어(AXgenticWire) AiPMO'와 '엑스젠틱와이어 NPO 에이전트 빌더' 등을 순차 도입한다. 엑스젠틱와이어 AiPMO는 발전·에너지 프로젝트의 제안, 착수, 일정·비용 관리, 리스크 점검, 성과 관리 등 프로젝트 수행 전 과정을 AI로 지원하는 프로젝트 관리 플랫폼이다. 프로젝트 산출물과 주요 이슈를 AI가 분석해 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일정 지연 가능성과 주요 리스크를 사전에 점검해 프로젝트 운영 효율과 투자 대비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엑스젠틱와이어 NPO 에이전트 빌더는 노코드 기반 AI 에이전트 개발 플랫폼으로, 현업 구성원이 업무 현장에서 필요한 AI 에이전트를 직접 제작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술 문서 검색·요약, 프로젝트 이슈 점검, 설계 자료 검토 지원 등 반복 업무를 AI 에이전트가 수행해 생산성을 높이고 구성원은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양측은 발전·에너지 산업에 특화된 AI 활용 과제도 공동 발굴한다. 해상풍력 최적 설계와 AI 스마트 관제 시스템 개발 등 설계부터 운영·유지보수(O&M) 전 영역에서 AI 기반 혁신을 추진하며 발전량 예측과 예지정비, 자산관리 등을 지원하는 '해상풍력 O&M 플랫폼'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해상풍력 사업뿐 아니라 글로벌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사업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완종 SK AX 사장은 "발전·에너지 산업은 설계부터 운영,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AI 혁신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분야"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발전·에너지 산업 분야 전반의 프로세스·운영체계·거버넌스 등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는 AI 증강 체계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균 한국전력기술 사장은 "이제 발전 산업과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AX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현장과 현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혁신을 만들어 가야 할 시점"이라며 "우리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 전문성과 SK AX의 AI 기술 역량을 결합해 미래 발전 산업의 새로운 혁신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2 10:39한정호 기자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 인디·중소 게임사 AI 비용 지원사업 모집…최대 5000만원 지원

국내 중소·인디 게임산업의 인공지능(AI)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경쟁력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사업이 본격적인 접수를 시작한다.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을 비롯해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한국게임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2026년 게임제작환경 인공지능 전환(AX) 지원사업' 2차 모집 신청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2차 모집은 협회별로 진행된다.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는 총 89개사를 대상으로 하며, 선정된 기업은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필요한 AI 솔루션 구독·사용료(비용)를 차등 지원받는다. 접수 기간은 오는 7일 오후 5시까지다. 이번 지원사업은 1인 개발자부터 50인 미만의 중소 게임개발사와 인디게임 개발팀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규모는 ▲1~2인 창업팀 500만원(24개사 내외) ▲3~10인 기업 1000만원(25개사 내외) ▲11~20인 기업 2000만원(27개사 내외) ▲21~50인 기업 5000만원(13개사 내외)로 구성됐다. 지원 방식은 협약 체결 후 사전 승인된 AI 모델을 사용하고 비용을 집행하면, 사후에 정산보고서를 통해 청구를 진행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국내 AI 모델의 경우 부가세를 제외한 비용 100%를 지원하며, 해외 AI 모델은 90%까지 기업별 지원 한도 내에서 월별로 지급한다. 단, AI 비용은 게임 개발 용도로만 사용해야 하며, 부적절한 사용이 확인될 경우 지원 중단은 물론, 환수, 지원 제한 등 조치가 취해진다. 신청 자격은 접수 마감일 기준 1인 이상 50인 미만의 중소 게임개발사, 인디게임 개발팀, 1인 창작자다. 반면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기업과 국세·지방세·4대보험 체납 기업, 보조금 지원 제한 대상, 한국콘텐츠진흥원 환수금 체납 기업 등은 신청할 수 없다. 아울러 2026년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제작지원사업 선정기업과 다른 정부·공공기관 AI 지원사업을 통해 동일한 AI 구독료 지원을 받고 있는 기업 역시 중복 지원이 제한된다. 다만 인디게임 데브 캠프 선정작과 글로벌게임센터, 허브센터 입주 지원 등 사무실 입주지원 사업은 예외로 인정된다. 사업 신청은 각 협회 운영 홈페이지의 공고문 접수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협회 측은 접수 마감 당일 지원자 접속 폭주에 따른 트래픽 발생으로 페이지 장애가 발생할 수 있어, 마감 기한 1일 전인 오는 6일까지 서류 제출을 완료할 것을 권장했다. 지원 대상 AI 솔루션은 공고문에 포함된 승인 목록에 한정된다. 개발사는 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사운드 등 게임 제작 전 과정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다. 주요 지원 대상에는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깃허브 코파일럿, NC AI 바르코, 피코베리, 게임에이아이파이 등이 포함돼 있다. 선정은 서류 적격 여부를 확인한 뒤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10일 서류 검토 및 추첨을 실시하고, 13일 협약 체결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 관계자는 "AI 기술은 게임 개발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이 중소 게임개발사와 인디게임 개발팀, 1인 창작자의 AI 도입 부담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게임 개발 환경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01 11:20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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