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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자율제조 1.0 전략'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69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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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 슬랙의 생성형 AI 기능 공개

세일즈포스의 지능형 생산성 플랫폼 슬랙은 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연례 IT 컨퍼런스 '트레일블레이저디엑스(TDX)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탑재한 '슬랙 AI를 공개했다. 슬랙 AI는 ▲AI 기반 대화형 및 맞춤형 검색 ▲채널 및 스레드 요약 ▲다이제스트(출시 예정)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AI 기반 검색 기능은 슬랙 내에서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연관 슬랙 메시지를 기반으로 작성된 간결한 답변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마케팅 담당자가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 및 프로젝트, 회사 정책, 과거에 완료된 의사결정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을 때, AI 기반 검색 기능을 사용하면 필요한 정보를 더욱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채널 및 스레드 요약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는 한 번의 클릭으로 긴 대화의 요점을 파악할 수 있으며, 읽지 않은 메시지를 따라잡거나, 사용자 지정 범위 내의 메시지를 빠르게 요약해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과 업무의 우선순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곧 출시될 '다이제스트' 기능은 사용자가 특정 채널과 관련하여 지속적으로 유관 정보를 업데이트 받고 싶을 경우, 해당 채널의 주요 커뮤니케이션을 요약 정리한 정보를 제공하여 자칫 놓칠 수 있는 정보를 놓치지 않고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슬랙의 워크포스랩이 전 세계 1만명 이상의 사무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직장에서의 AI 사용량이 24%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AI를 활용해 가장 큰 도움을 받는 부분은 글쓰기 지원, 워크플로우 자동화, 콘텐츠 요약 순이었다. 사무직 근로자들은 여전히 업무시간의 41%를 '가치가 낮거나 반복적인' 업무에 소비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이는 생성형 AI와 자동화 도구가 사무직 근로자들이 '업무를 위한 업무'에서 벗어나 더욱 가치 있는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연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슬랙 AI는 직장인이 불필요한 '업무를 위한 업무'에 사용하고 있는 시간을 주당 평균 97분가량 절감할 수 있다. 슬랙은 개발자와 관리자가 보다 쉽게 앱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벨로퍼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모든 개발자는 ▲슬랙 앱 구축에 필요한 툴에 액세스할 수 있는 '개발자 포털' ▲'뉴스레터'를 통한 앱 및 모범 사례 공유 ▲'이벤트'를 통한 가상 밋업 참여 ▲'글로벌 슬랙 커뮤니티' 기반의 네트워크 형성 ▲새로운 베타 기능 테스트 소식 등을 통해 슬랙 워크스페이스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슬랙 CEO 데니스 드레서는 "지난 10년 동안 슬랙은 사람, 앱, 그리고 시스템을 한곳에 통합해 업무경험 향상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된 슬랙 AI를 통해 슬랙이 지난 10년간 이어온 혁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슬랙 AI는 사용자가 슬랙 내 집단 지식에 보다 빠르게 접근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이는 임직원이 진정한 혁신과 조직의 성장을 촉진하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덧붙였다.

2024.03.13 16:58김우용

우주항공 부품 생산공정에 로봇·AI·디지털트윈 기술 적용

정부가 항공우주 부품 제조공정에 로봇·인공지능(AI)·디지털트윈 등을 접목해 항공부품 기업 수출경쟁력을 끌어 올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첨단 우주항공 부품 생산공정 혁신과 항공 제조업체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8년까지 국비 124억원 규모 '항공우주부품 공정고도화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산업부는 항공우주 부품 제조공정에 로봇·AI·디지털트윈 등을 접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국가전략 기술로드맵과 연계성이 높은 민간 여객용이나 군용 항공기 부품에 적용 가능한 과제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올해 6개 기업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약 20억원의 정부지원금을 수출연계 초도품 개발과 공정기술 고도화 기술개발 연구 등에 활용하게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는 우주항공청이 설립돼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본격화할 것”이라며 “산업부는 우주항공청과 긴밀하게 협력해 첨단부품 기술력 확보에 필요한 제조공정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3.13 16:55주문정

삼성전자, AI TV 시대 연다..."3세대 AI 8K 프로세서가 핵심"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TV용 AI 프로세서를 앞세워 인공지능(AI) TV 시대를 이끌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13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Unbox & Discover 2024' 행사를 갖고 2024년형 TV 신제품과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18년간 세계 TV 시장 1위를 지속해온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집대성한 2024년형 삼성 TV를 통해 AI TV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선언하며 “AI TV의 핵심에는 당사의 시스템온칩(SOC) 기술의 집합체 3세대 AI 8K 프로세서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삼성 AI TV는 온디바이스 기반으로 강력한 녹스의 보안성을 갖췄으며 댁내에서 AI홈의 중심이 되어 시청 경험의 업스케일뿐만 아니라 연결 경험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미엄 TV인 2024년형 네오(Neo) QLED 8K(QND900)에는 삼성의 '3세대 AI 8K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3세대 AI 8K 프로세서는 전년 대비 8배 많은 512개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NPU(Neural Processing Unit) 성능을 갖춘 칩이다. 3세대 AI 8K 프로세서가 제공하는 '8K AI 업스케일링 프로' 기능은 저해상도 영상을 8K급으로 업스케일링해 더욱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해당 칩 기술을 어떠한 식재료가 주어져도 최고의 맛을 내는 512명의 쉐프로 비유해 설명했다. 백광선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프로는 “최고의 셰프는 어떠한 식재료가 있더라도 훌륭한 요리를 완성해 낸다"라며 "뉴럴 네트워크 또한 식재료로 할 수 있는 입력 소스의 형태로, 최적의 네트워크를 적용해 저화질 영상이더라도 더욱 선명하고 부드럽게 다듬고 디테일을 생성함으로써 최상의 요리, 즉 최대치의 화질을 만들어 준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3세대 AI 8K 프로세서는 ▲뉴럴 네트워크를 통해 시선이 집중되는 부분을 감지해 사물이나 인물, 특정 영역을 분석하고 명암비를 강화하는 '명암비 강화 프로' 기능 ▲스포츠 종목을 자동 감지해 공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보정하는 'AI 모션 강화 프로' 기능을 지원한다.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저화질 영상이 입력되더라도 시청자들이 관심 있게 보는 얼굴 같은 부분을 더욱 뚜렷하고 실제와 같이 자연스럽게 표현해 준다. 이전에 TV는 야구중계에서 타자가 친 공이나 소수가 던진 강속구에서 '공'이라는 오브젝트를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했다. 공을 하나의 장면에 포함해서 처리했기 때문이다. 백 프로는 “AI 모션 강화 프로 기능은 빠르게 움직이는 공의 디테일도 명확하게 표현해낼 수 있게 됐다”며 “AI는 어떤 스포츠 종목인지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AI가 이미 학습된 공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비어 있는 공간에 그림을 채워주듯 추가 프레임을 바로 삽입해 주기 때문에 작은 공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사운드 기술에도 AI가 적용돼 더욱 진화됐다. '액티브 보이스 프로' 기능은 콘텐츠마다 다른 음량 차이를 감지하고 목소리를 분리해 증폭시킴으로써 대화 내용이 배경음에 묻히지 않고 명료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를 들어 휴일 낮 거실에서 여유롭게 영화를 시청하고 있는데 진공 청소기를 든 가족이 다가올 경우에는 외부 소음을 감지해 사운드를 최적화한다. 또 화면 내 움직임을 고려한 사운드를 구현하고 '무빙 사운드 프로'를 통해서 더욱 현장감 있고 몰입감 높은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AI 프로세서는 에너지 절약에도 도움을 준다. 2024년형 네오 QLED TV에는 지능형 전기 절감 기술이 탑재됐다. 백 프로는 “지능형 전기 절감 기능은 새로운 룰 프로세서를 통해 AI 기반으로 더 세밀하게 분석된 연상 정보를 활용하는 에너지 절감 기술”이라며 “영상의 신호처리 및 광원구동 기술 개선을 통해 밝기 및 컬러 등 화질을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에너지 효율을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삼성 OLED TV에는 '2세대 AI 4K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4K AI 업스케일링' 기능을 통해 저해상도 영상도 4K급으로 볼 수 있다. 또 'OLED HDR 프로' 기능으로 AI가 밝기를 조절해 깊은 검은색은 유지하면서 강조해야 할 부분의 밝기를 높여 화면 대비를 극대화한다. 또 2024년형 삼성 OLED(SD95)는 UL의 인증을 받은 'OLED 글레어 프리(OLED Glare Free)' 기술을 적용해 빛 반사를 줄여준다. 삼성전자는 향후 AI를 실시간 번역 및 자막 등 TV의 다양한 기능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용 사장은 “TV 자막을 즉시 번역해서 보여주는 기능은 클라우드에서 어렵다. 이런 다양한 기능을 온디바이스 AI를 통해 일부 지원하고 있고 더 넓힐 계획”이라며 “앞으로 빅스비에 대형멀티모달모델(LMM)을 적용해서 자연어와 가깝게 제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4년형 TV 신제품을 오는 15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2024.03.13 16:54이나리

LG전자, AI 강화한 '2024년형 올레드∙QNED TV' 출시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2024년형 LG 올레드 TV와 LG QNED TV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LG전자는 13일부터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판매 개시하고, 20일부터는 LG전자 베스트샵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전시 및 판매를 시작한다. LG전자는 올해 LG 올레드 TV를 ▲선명한 화질의 올레드 에보(시리즈명: M4/G4/C4) ▲일반형 올레드 TV(B4) ▲라이프스타일 올레드 TV 포제(Posé)와 플렉스(Flex) 등 업계 최다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무선 올레드 TV(M4) 라인업은 지난해 97·83·77형에서 올해 65형이 추가됐다. LG QNED TV의 경우 초대형·프리미엄 LCD TV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98형 제품을 더해 중소형부터 초대형에 이르는 QNED TV 풀 라인업(43·50·55·65·75·86·98형)을 선보인다. 올해 LG TV 혁신의 핵심 요소는 AI 성능을 대폭 강화한 신규 프로세서다. 보다 강력해진 AI 딥러닝 성능은 물론, 이를 뒷받침하는 CPU, GPU 성능을 한층 높여 더 선명한 화질과 풍성한 공간 음향을 제공한다. LG 올레드 에보(M4/G4 시리즈)에 적용된 '알파11 프로세서'는 기존 알파9 대비 4배 더 강력해진 AI 성능을 기반으로 그래픽 성능은 70%, 프로세싱 속도는 30% 향상됐다. 이를 통해 프레임 내 픽셀 단위까지 세밀하게 분석해 화질을 업스케일링한다. 특히 넷플릭스, 애플TV+ 등 OTT 콘텐츠까지 실시간으로 업스케일링하는 기능은 LG TV 중 최초다. 알파11은 2채널 음원을 가상의 11.1.2 채널로 변환해준다. 알파9 대비 주변 음향을 담당하는 2개 채널이 추가돼 더 풍성한 공간 사운드를 들려준다. 배경음에 묻힌 등장인물의 음성을 선명하게 보정하는 기능도 처음 적용했다. 2024년형 LG QNED 에보(QNED91/90) 또한 알파7보다 1.3배 강해진 알파8 프로세서를 적용해 선명한 화질과 9.1.2의 풍성한 공간 음향을 구현한다. 퀀텀닷(Quantum Dot), 나노셀(Nanocell) 두 기술과 미니 LED 백라이트를 적용해 색과 명암비 표현이 뛰어나다. 10주년을 맞은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는 AI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경험을 강화했다. 리모컨에 "내 계정에 로그인해 줘"라고 말하면 AI가 목소리를 인식, 해당 계정으로 간편하게 로그인 돼 설정한 화질 모드와 자주 사용하는 콘텐츠로 구성된 홈 화면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화질 모드를 설정할 때는 주어진 이미지 중 선호하는 것을 고르기만 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약 8500만 개 모드 중 취향에 가장 맞는 화질로 바꿔준다. LG전자는 고객이 매년 진화하는 webOS의 신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5년간 webOS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webOS 리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형 LG 올레드 TV와 QNED TV에는 2028년까지 webOS 업그레이드가 제공된다. LG전자는 2024년형 LG TV를 국내에 이어 북미(3월 말), 유럽(4월 초) 등 글로벌 약 150개국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 공식 온라인몰(LGE.COM)에서는 이달 19일까지 LG TV 신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200만원 캐시백 ▲최대 200만원 추가 할인 쿠폰 ▲스탠바이미와 스탠바이미 Go 증정(97형 올레드 G4 모델 구매시) ▲OTT 서비스 티빙 1년 이용권 ▲최대 50만 멤버십 포인트(포토 리뷰 등록시) 등 혜택을 제공한다.

2024.03.13 14:43이나리

한국레드햇, '컨테이너 데이' 개최…IT 현대화 방안 공유

한국레드햇은 12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에서 '컨테이너데이'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레드햇 컨테이너데이는 'VM으로 수비하고 AI로 공격하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주제로 열렸다.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고려하고 있지만 기존 투자된 가상화 환경으로 인해 컨테이너 도입을 망설이거나, AL/ML 등 새로운 워크로드를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의 필요성을 고민하는 고객, 파트너에게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위한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 고객 및 파트너 250여명이 참석했다. 프렘 파반 레드햇 SEAK 총괄 부사장과 김경상 한국레드햇 사장의 개회사와 함께 시작된 이번 행사에서 ▲기업의 컨테이너 전환 여정에 대한 시사점 ▲ VM 마이그레이션 전략과 컨테이너 환경에서 기존 VM을 실행하고 단일 플랫폼에서 배포하는 방법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MLOps ▲엣지컴퓨팅을 위한 경량화된 쿠버네티스 등 효율적인 인프라 활용에 관한 세션 발표가 이어졌다. 첫번째 발표자로 나선 한국레드햇 김희진 상무는 기업의 컨테이너 전환 여정에 대해 논하며, 신기술 도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보안, 운영모델 등에 대한 다차원적 검토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레드햇은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컨테이너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실행-운영 등 모든 단계에서 엔드 투 엔드의 로드맵을 지원하고 있다. 김 상무는 레드햇 컨테이너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통신, 운송 업계 다양한 고객들의 디지털 혁신 여정을 함께 한 사례를 소개했다. 두번째 세션에서 한국레드햇 고강필 부장은 레드햇이 제공하는 가상화 기술을 소개하고,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여정에서 VM 유지가 필요한 기존 워크로드를 위한 레드햇 오픈시프트 기능을 설명했다. 레드햇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여정에서 기존 VM을 좀 더 쉽게 관리하고 컨테이너와 연계할 수 있도록 쿠버네티스의 이점을 활용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VM'이라는 혁신 전략을 제시하였다 이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능을 VM에도 적용해 VM과 컨테이너를 동시에 운용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다. 통합 플랫폼과 단일 데브옵스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애플리케이션 혁신 속도를 높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통해 제공되는 오픈시프트 버추얼라이제이션 기능은 통합 플랫폼을 제공해 컨테이너와 VM이 손쉽게 연결되고, 고객은 자신만의 속도로 VM을 마이그레이션해 현대화를 진행할 수 있다. 이로써 레드햇은 비용 효율성, 매출 성장, 전략 개선의 측면에서 고객 및 파트너들의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을 지원한다. 세번째 세션으로 AI와 머신러닝(ML)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한 MLOps 플랫폼과 레드햇 오픈시프트 AI에 관한 한국레드햇 이명진 이사의 발표가 이어졌다. AI/ML에 대한 니즈는 증가하고 있으나 데이터, 소프트웨어의 부족 등으로 인해 이를 도입하고 관리하는 것은 쉽지 않다. 쿠버네티스는 AI/ML 환경을 프로비져닝하고 자동화된 컴퓨팅 리소스 관리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솔루션이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AI는 AI/ML 실험 및 모델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필요한 도구를 제공하는 AI 중심 플랫폼으로서, 대부분의 AI 워크로드를 지원하며 일관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제공한다. 엔터프라이즈급 오픈소스 하이브리드 AI 및 MLOps 플랫폼으로 실험부터 운영환경까지 AI/ML 모델 및 애플리케이션의 라이프사이클을 개발, 학습, 제공, 모니터링 및 관리한다. 네번째 세션에서 한국레드햇 김종규 상무가 엣지컴퓨팅을 위한 소형화된 오픈시프트로 레드햇 디바이스 엣지에 대해 설명하였다. 현재 엣지컴퓨팅은 스마트팩토리, 이동통신,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나 디바이스가 접근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고, 사용 가능한 리소스가 제한되어 있으며, 수만 대에 대한 보안을 관리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김 상무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레드햇 디바이스 엣지를 제시했다. 레드햇 디바이스 엣지는 쿠버네티스와 엔터프라이즈 리눅스가 결합된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으로, 소형 디바이스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마이크로시프트(MicroShift) 기반 경량화된 쿠버네티스다. 이에 더해 엣지 배포에 최적화된 지능형 운영체제를 통해 운영 일관성을 보장한다. 마지막 패널 세션에서 레드햇의 고객인 신한카드 ICT본부의 황인환 차장과 에스코어 서성한 팀장이 디지털 혁신을 위한 오픈소스와 컨테이너 기술의 내재화 및 활용에 관한 대화를 주도하였다. SW의 복잡성이 높아짐에 따라 비용과 운영 측면에서 오픈소스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으며, 많은 고객들이 앱 현대화를 위해 컨테이너 기술을 도입하고 오픈소스를 내재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레드햇 김경상 사장은 본 행사를 마무리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있어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는 기업의 중요한 과제”라며 “레드햇은 비용 효율성과 운영 안정성이라는 두가지 측면에 집중하여 기업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인프라 운영, 컨테이너 보안을 기존 VM 환경까지도 레드햇 오픈시프트로 지원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레드햇은 다양한 영역에서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여정을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13 13:56김우용

삼성전자 "국내 77형 OLED 시장서 경쟁사 점유율 넘었다"

삼성전자가 국내 77인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에서 경쟁사인 LG전자의 점유율을 넘어섰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는 삼성전자가 OLED TV 시장에 재진출한 지 2년 만의 성과다. 삼성전자는 13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2024년형 TV 신제품 출시를 발표하는 행사 'Unbox & Discover 2024' 및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OLED TV를 시작한 지 2년이 넘었는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 70형대 이상 OLED TV 점유율은 이미 경쟁사를 넘어섰다"라며 "삼성 OLED TV 강점은 AI 프로세서를 통한 화질 능력, TV 본연의 화질과 음질 외에 기능적인 플랫폼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장은 "2022년에는 북미와 구주 중심으로 제한되게 출시했다면, 작년에는 글로벌로 확대해 전개했다"라며 "올해는 라인업과 시리즈의 확대로 OLED 시장에서 (경쟁사와) 점유율 격차를 좀 더 줄여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2013년 OLED TV를 처음 출시했지만, 당시 수율 문제와 시장성 문제로 1년 만에 사업을 철수하고 2022년 약 10년 만에 OLED TV 시장에 재진출했다. 삼성전자는 OLED TV 라인업을 확대 올해 48형, 55형, 65형, 77형, 83형 등 5개 사이즈에서 총 10개 모델을 판매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올레드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2.7%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점유율 53%인 LG전자와 비교하면 아직 차이가 크지만 소니를 제치고 3위에서 2위에 오른 점에서 괄목한 성장이다. 삼성전자는 LG디스플레이와 OLED 패널과 협력도 더 확대할 계획을 내비쳤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3형 라인업을 추가하면서 처음으로 LG디스플레이의 화이트 OLED(WOLED) 패널을 탑재했다. 올해부터는 다양한 사이즈에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용석우 사장은 "우리가 OLED TV에 다른 부품처의 패널을 같이 쓰고 있는 것이 맞다"라며 "삼성의 강점인 플랫폼 기술을 통해 화질과 음질을 완성하겠다는 차원에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부품처 상관없이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TV 제조사와 경쟁에서도 AI 기능을 앞세워 우위를 지키겠다는 목표다. 용 사장은 "중국에서는 여전히 초대형에 주력하고 있고, 다른 기기와 연결성 부분에서는 삼성 보다 떨어진다는 업계의 평이 나온다"라며 "다만 중국 현지에서 모바일에서 구동되는 AI 기능만 볼 때는 높은 수준에 와있기에 우리가 안심할 수 없다. 중국에서도 AI를 TV에 적용하면 우리에게 영향을 줄 수 있기에 부분을 계속해서 연구해 더 격차를 벌릴 계획이다"고 전했다. 또 삼성전자는 주력하는 프리미엄 TV 외에도 가성비 높은 제품에서도 지속해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용 사장은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서는 중저가 가성비가 좋은 제품에 대한 기준도 반드시 삼성이 신경 써야 할 부분"이라며 "제조 자동화, 원가 경쟁력을 더 높여서 가성비 있는 TV를 공급하고, 보급형에서도 75형 이상 라인업을 구축해서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3 13:23이나리

"AI가 아닌 AI를 활용하는 사람이 업무 대체한다"

“인공지능(AI)의 발전을 꾸준히 지켜본 결과 AI가 사람을 대체하지 않지만, AI를 활용하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을 대체할 가능성은 크다. 기업도 AI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필수적으로 익혀야 할 시기다.” 김덕진 IT커뮤니케이션 연구소 소장은 13일 한국IT전문가협회가 개최한 조찬 세미나를 통해 글로벌 AI 트렌드와 국내 기업이 이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김 소장은 인공지능(AI)이 전기처럼 이미 산업과 소비자 경험에 깊이 파고들고 있다며 CES2024를 예로 들었다. 로레알, 월마트, 퀄컴 등 CES 2024에 참가한 모든 기업은 제조, 유통 분야를 가리지 않고 AI를 이야기했으며 관련 서비스를 공개했다. 특히 모빌리티 기업들은 스스로를 소프트웨어(SW) 기업이라고 선언하며 AI와 관련 서비스, 인프라를 대거 선보였다. 김덕진 소장은 모든 산업에서 AI와 SW를 강조하는 근본적인 이유로 데이터와 시간을 지목했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일상에 지속적으로 제품을 노출하며 수집한 데이터를 이용해 AI를 학습시키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특히 AI를 발전시키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인 만큼 어디에 가장 데이터가 몰리는 것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 우리가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데이터가 저장되는 곳은 스마트폰이지만 애플의 비전프로 같은 확장현실(XR)이나 자율주행 차량 같은 분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미 국내에서도 주요 대기업을 중심으로 이러한 미래에 대비해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기업간 협력을 통해 부족한 기술력과 인프라를 보완한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는 현대오토에버와 사물인터넷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연계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차량과 스마트홈을 스마트폰으로 동시에 관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양사는 각 기업에 부족했던 가전과 차량 데이터를 확보해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덕진 소장은 AI는 막대한 인프라와 대규모 데이터, 기술력이 필요한 분야로 기존 기업이 독자적으로 구축하기엔 비용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결국 기업들은 AI를 활용해 어떻게 기존 비즈니스를 강화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며 “그만큼 도메인 전문성이 더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덕진 소장은 AI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시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언어모델과 AI서비스를 체험해보고 특징과 활용법을 익히며 기업에 맞는 AI도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AI는 기업 혼자서 모두 감당할 수 없는 분야인 만큼 기술을 지원해줄 수 있는 파트너를 적극적으로 찾고 협력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AI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목적으로 AI를 활용할 것인지 명확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AI는 결국 랜덤하게 결과를 내는 만큼 오류가 섞일 수밖에 없는데 이를 가려낼 수 없다면 기업은 AI의 결과물에 끌려 다닐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13 11:09남혁우

KT, 노바테크와 물류로봇 플랫폼 사업 추진

KT가 노바테크와 물류로봇 플랫폼 공동개발과 사업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물류로봇 플랫폼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로봇 기반 물류 자동화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물류자동화 시스템과 로봇 관제, 분석 시스템 결합 ▲이기종 멀티로봇관리시스템(FMS)과 로봇제어시스템(RCS) 간 연동 개발 ▲창고관리시스템(WMS), 창고제어시스템(WCS)과 연계한 물류 엔드 투 엔드 자동화 솔루션 개발 ▲글로벌 시장 조기 진출을 위한 실증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노바테크는 로봇 기반의 물류자동화, 디지털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현장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강화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하고 공급해 온 회사다. 특히 현대자동차 터키, 울산, 싱가포르, 광저우, 조지아 공장과 한화비전 시카고 창고 등 여러 곳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전문적으로 개발,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KT와 노바테크는 공동 개발한 구축형 기반 물류 자동화 시스템으로 먼저 국내 제조, 창고 물류시장에 진입하고, 이종 멀티·군집 로봇 제어, 인공지능(AI) 시뮬레이터 기능 고도화와 클라우드 기반 관제, 분석 시스템 구축으로 해외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도전하겠다는 목표다. 또 물류 자동화 공정에 최적화된 무인지게차, 피킹로봇, 저상형로봇 등 다양한 물류로봇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KT 연구개발센터와 노바테크 물류센터 등에 물류로봇 테스트필드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상호 KT 로봇사업단장은 “현대차, 한화비전 등 대기업 국내외 물류로봇 제어시스템 구축 경험을 보유한 노바테크와 서비스 로봇 관제, 분석, AICT(AI+ICT) 노하우를 보유한 우리가 물류 자동화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감으로써 상호간 최적의 시너지 효과를 예상한다”면서 “앞으로도 엔드 투 엔드 물류로봇 자동화 플랫폼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안착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동석 노바테크 대표는 “국내 서비스로봇 신규공급 시장점유율 1위의 KT와 전 세계적으로 새롭게 태동하고 있는 물류 자동화 시장을 함께 개척하게 돼 기쁘다”며 “그간 축적해온 원천기술 역량과 사업경험을 공동 활용해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고 궁극적으로 기업의 가치를 높여주는 솔루션을 개발, 공급함으로써 진정한 물류 플랫폼 테크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3 10:42김성현

삼성전자, AI TV 시대 선언...'2024년형 QLED 8K·OLED' 대거 출시

삼성전자가 2024년형 네오(Neo) QLED·삼성 OLED TV 신제품을 오는 15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하며 AI TV시대를 선언했다. 2006년 세계 TV 시장 1위를 달성한 삼성전자는 올해 19년 연속 글로벌 1위를 지킨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에 앞서 13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신제품 론칭 기념행사 'Unbox & Discover 2024'를 진행했다. ■ 3세대 AI 8K 프로세서 탑재한 'Neo QLED 8K' 2024년형 Neo QLED 8K(QND900)에는 전년 대비 8배 많은 512개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NPU(Neural Processing Unit)를 가진 역대 삼성 TV 프로세서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8K AI 업스케일링 프로'로 저해상도 영상도 8K 급으로 업스케일링하여 더욱 선명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다. 뉴럴 네트워크를 통해 시선이 집중되는 부분을 감지해 사물이나 인물, 특정 영역을 분석하고 명암비를 강화해 3차원 깊이감을 더하는 '명암비 강화 프로' 기능과 스포츠 종목을 자동 감지해 공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보정하는 'AI 모션 강화 프로'도 지원한다. 사운드 기술에도 AI가 적용되어 더욱 진화됐다. '액티브 보이스 프로' 기능은 각 콘텐츠마다 다른 음량 차이를 감지하고 목소리를 분리하여 증폭시킴으로써 대화 내용이 배경음에 묻히지 않고 명료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청소기 소음 등 외부 소음도 감지해 사운드를 최적화한다. 또한, 화면 내 움직임을 고려한 사운드를 구현하고 '무빙 사운드 프로'를 통해서 더욱 현장감 있고 몰입감 높은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2024년형 Neo QLED 8K는 '인피니트 에어 디자인'을 적용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얇은 두께에 거울과 같이 보이는 소재로 만든 울트라 슬림 프리미엄 메탈 스탠드를 사용해 마치 TV가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 빛 반사 줄여 몰입감 높인 'OLED TV' 지난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삼성 OLED도 한 단계 진화했다. 2024년형 삼성 OLED(SD95)는 UL의 인증을 받은 'OLED 글레어 프리(OLED Glare Free)' 기술을 적용해 빛 반사를 줄여줘 낮에도 몰입감 있는 시청경험을 제공한다. OLED TV에는 '2세대 AI 4K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4K AI 업스케일링' 기능을 통해 저해상도 영상도 4K급으로 볼 수 있다. 또 'OLED HDR 프로' 기능으로 AI가 밝기를 조절해 깊은 검은색은 유지하면서 강조해야 할 부분의 밝기를 높여 화면 대비를 극대화한다. 최대 144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해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도 부드럽게 즐길 수 있으며, TV 최초로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인증을 받아 화면 찢김이나 끊김없이 매끄러운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상방향 스피커가 포함된 멀티 채널의 '돌비 애트모스'로 공간을 가득 채운 입체적이고도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도 제공한다. 약 11mm의 얇고 균일한 두께와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아름다운 '인피니트 원 디자인'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2024년 신제품 라인업 늘렸다...다양한 프로모션 진행 프리미엄 TV Neo QLED는 올해 총 9개 시리즈를 출시한다. Neo QLED 8K는 3개 시리즈(QND900·QND850·QND800)에 3개 사이즈(85·75·65)의 8개 모델을 출시한다. 출고가는 최상위 모델(QND900) 기준 ▲85형 1천590만원 ▲75형 1천290만원이다. Neo QLED는 6개 시리즈(QND95·QND90·QND87·QND85·QND83· QND80)에 7개 사이즈(98·85·75·65·55·50·43)의 27개 모델을 출시한다. 출고가는 QND90 모델 기준 ▲98형 1,490만원 ▲85형 889만원 ▲75형 729만원이다. 삼성 OLED는 다양한 사이즈를 추가해 라인업을 확대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총 3개 시리즈(SD95·SD90·SD85)의 5개 사이즈(83·77·65·55·48)로 총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출고가는 SD95 모델 기준 ▲77형 909만원 ▲65형 549만원이며, SD90 77형 모델의 경우 729만원이다. 삼성전자는 2021년 98형 Neo QLED 4K를 선보인 후 작년에 출시된 98형 QLED 4K, Neo QLED 8K에 이어, 올해 크리스털 UHD까지 98형 제품을 출시하며 초대형 TV의 소비자 선택 폭을 더욱 넓혔다. 특히, 2024년형 삼성 TV 98형 전 라인업에는 화면 크기와 픽셀 사이즈가 증가하더라도 AI 알고리즘을 통해 노이즈를 감소하고 검은색 표현을 강화해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는 '초대형 화질 강화 기술'이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2024년형 TV 신제품 공식 출시를 기념해 이달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론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행사 대상 제품과 함께 삼성 사운드바를 구매할 경우 무상 증정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행사 대상 제품 구매 시 벽면에 타공 없이 안전하고 깔끔하게 TV를 벽걸이로 설치할 수 있는 '삼성 TV 무타공솔루션'을 최대 10만원 할인한다. 특히 Neo QLED 8K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삼성 8K Club' 특별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무상수리 보증기간 2배 연장 ▲'삼성케어플러스' 이전 설치 등 상품 50% 할인 ▲지인에게 Neo QLED 8K 제품을 추천 후, 지인이 구매할 경우 추천인과 구매자 모두에게 신라호텔 '더 파크뷰' 식사권을 제공한다.

2024.03.13 10:00이나리

IBK기업은행 직원 2천명, '이 기업' 덕에 AI 영업비서 생겼다

다큐브(대표 진주영)가 은행의 효율적인 영업관리를 위해 '인공지능(AI) 영업비서' 시스템을 론칭했다. 다큐브는 은행 맞춤형 AI 영업비서 출시 직후 IBK기업은행에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AI 영업비서는 앞으로 은행 내 지점장과 팀장 약 2천 명이 이용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 사용자들은 AI 영업비서를 통해 ▲경영정보 조회 ▲고객 관리 ▲직원관리 ▲유틸리티 서비스(일정, 지도, 전화)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자연어로 질문하고 업무를 지시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로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된다. 모바일과 태블릿, PC로 접속 가능하다. 진주영 다큐브 대표는 "IBK기업은행에 AI 영업비서를 출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서비스 론칭은 지난 2년간의 투자와 개발 노력의 결실로, 이 서비스가 은행 영업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13 09:47김미정

IPO 준비하는 '레딧'…외신 "알트먼 CEO 지분 가치 5천만 달러"

온라인 커뮤니티 업체 '레딧' 기업 가치가 약 8조원 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세 번째로 큰 지분을 가진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향후 수익이 주목받고 있다. 11일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추진 중인 레딧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주식 공모가격 희망 범위를 주당 31~34달러로 증권신고서를 통해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레딧은 A급 주식 2천200만 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레딧이 기업공개(IPO)로 최대 7억4천800만 달러(약 9천820억원)를 조달할 수 있다는 의미다. 매체들은 레딧의 상장 후 기업가치가 최대 64억 달러(약 8조3천910억원)일 것으로 봤다. 업계에선 레딧 지분 소유자 수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글로벌 미디어 기업인 콘테나스트 소유 기업 뉴하우스 가문의 어드밴스가 가장 많은 레딧 지분을 갖고 있다. 전체 지분의 30% 이상이 어드밴스 몫이다. 틱톡 대주주 중국 텐센트가 11%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큰 지분을 가진 건 샘 알트먼 오픈AI CEO다. 현재 알트먼을 비롯한 관련 회사들이 보유한 레딧 지분은 약 8%대다. 이중 알트먼 개인 지분만 166만 주로 추정되고 있다. 외신은 "레딧의 희망 공모가를 적용하면 올트만 개인 지분 가치만 5천640만 달러(약 740억원)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알트먼은 지난 2014년부터 레딧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그는 2014년 레딧의 5천만 달러(약 656억원) 자금 조달을 주도했고, 2021년까지 레딧 이사회 멤버로 활동했다. 그는 X를 통해 "약 9년간 매일 레딧에 접속했다"며 "아마 레딧을 초기부터 사용한 사람들 중 한명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4.03.13 08:56김미정

LG화학 직원들, 코딩 없이 클릭만으로 AI 분석한다

LG화학이 제조 영역부터 비제조 영역까지 비즈니스 전방위에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변혁(DX)을 추진하며 고객 와우(WOW)포인트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LG화학은 임직원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AI 분석 솔루션 CDS 플랫폼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LG화학의 CDS 플랫폼은 코딩이나 분석 관련 전문 역량이 없는 임직원도 자신이 보유한 업무 지식과 데이터를 활용해 인사이트를 발굴할 수 있게 해준다. 실제 코딩을 잘 모르는 4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CDS 플랫폼 파일럿 운영 기간을 가졌고, 총 20여개 개선 과제를 발굴했다. 이를 통해 RO멤브레인 생산 공정의 최적화 조건을 도출해 고객들이 선호하는 최상위 등급의 염제거율을 갖춘 제품의 생산 비율을 4배 이상 높였고, 배터리 분리막 제품의 품질 개선점을 이틀만에 찾아내기도 했다. LG화학은 품질예측, 공정 이상감지, 이미지 기반 불량 분류 등 업무 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분석 템플릿도 구축해 제조·품질·영업 등 직무 구분없이 누구나 손쉽고 빠르게 AI 분석에 접근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LG화학은 그동안 전 사업 영역에서 AI에 기반한 디지털 변혁(DX)을 추진해왔다. 특히, 제조 영역에서는 고객가치를 높이기 위한 품질 향상부터 환경안전 영역에 이르기까지 AI 기술이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LG화학은 AI 기술을 통해 기저귀 등 위생용품에 사용되는 고흡수성수지(SAP) 물성 예측을 통해 고객이 최종 제품 가공이 용이하도록 적정 함수율(제품이 물을 머금는 정도)을 높이는데 성공했다. SAP의 함수율이 낮으면 공정 중 미분이 발생해 가공이 어렵고, 반대로 높으면 수분 흡수 성능이 저하된다. 이 밖에도 축열식소각로(RTO) 등의 설비 이상을 사전 예측하기 위해 디지털트윈을 구현해 활용하고 있다. 디지털트윈은 기계나 장비 등을 실제와 같은 조건으로 컴퓨터 속 가상 세계에 구현하는 기술이다. 또 실시간 품질 예측을 위해 온도, 압력, 유량 등 공정 센서 정보를 활용해 품질 관리 및 공정 안정성 향상에 활용하는 등 생산·품질, R&D, 환경안전 등 제조 영역에서 가시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뤄내고 있다. LG화학은 일하는 방식에서도 디지털 변혁(DX)을 추진한다. 최근 LG화학은 계약서를 자동으로 검토하고 수정하는 AI 계약검토 솔루션을 도입했다. AI가 표준양식과 문구, 사내 중요 원칙 등을 기반으로 계약서를 검토하고, 대안 문구까지 제시해 단일 계약에 소요되는 평균 시간을 기존 대비 최대 30%까지 단축할 수 있다. 업무 시스템에는 팀즈와 같은 협업 솔루션부터 단순 업무 자동화는 물론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과 연계된 AI 기반 챗봇, 사내 용어까지 최대 24개국어로 번역해 주는 인공지능 번역기 등을 활용하고 있으며, 환율, 탄소배출권, 납사가 등 예측 등 비제조 영역에서도 도전적 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신학철 부회장은 취임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AI에 기반한 DX 기술로 전 업무 영역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고객 와우 포인트를 발굴하라고 강조해 왔다. 신 부회장은 “AI 기술은 인류 역사에 손꼽히는 혁명이자 현 시대 업무 효율성을 높여줄 수 있는 가장 뛰어난 기술”이라며 “고객들도 깜짝 놀랄 만한 AI 기반 DX 기술로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여 차별화된 가치를 만드는 글로벌 과학 기업으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3 08:51류은주

한국공대, 연산 기능 갖춘 지능형 메모리 반도체소자 개발

국내 대학 연구팀이 연산기능과 메모리 기능을 통합한 지능형 반도체소자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는 안승언 교수(나노반도체공학과) 연구팀이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에 활용 가능한 로직 연산과 메모리 기능을 통합한 강유전체 기반 프로세스-인-메모리(PIM) 소자 개발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Exploring Multi-Bit Logic In-Memory with Memristive HfO2-Based Ferroelectric Tunnel Junctions'라는 제목으로 전자 소자·재료과학 분야 저명 학술지 'Advanced Electronic Materials' 3월 8일자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연구에는 박사과정 고원우(제1저자), 황현주(공저자) 학생이 참여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최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AI) 기술발전이 가속하면서 메모리와 프로세서가 분리돼 데이터를 처리하는 '폰노이만(Von Neumann)' 컴퓨팅 시스템 구조 데이터처리 속도에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며 “저전력·멀티레벨 스위칭·고속 동작이 가능한 프로세서와 메모리를 통합한 신개념 반도체소자 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하프늄-지르코늄 산화물을 기반으로 강유전체 터널 접합(FTJ) 형태 멤리지스터(메모리+레지스터)를 구현해 멀티레벨 스위칭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중간 레벨(inter-state) 간 스위칭을 구동하는 데 성공했다. 소자의 스위칭 특성을 조합해 NAND, NOR, OR 등 16가지 논리 연산 기능을 카르노 맵을 통해 제시해 PIM 응용 가능성도 검증했다. 안승언 교수는 “최근 새로운 개념의 컴퓨팅 시스템 구현을 위해 다양한 PIM 소자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지만 비휘발성 멀티레벨 신뢰성과 중간 레벨 간 스위칭 구동 연구가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의 진일보한 결과는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분야의 기술적·학문적 도약에 기여할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미래반도체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했다.

2024.03.12 21:34주문정

이재용이 영입한 승현준 삼성전자 사장 사임...美 교수로 복귀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석학 승현준 삼성리서치 사장이 지난해 말 6년 만에 삼성전자를 사임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학교수 출신이었던 승 전 사장은 다시 미국 프리스턴대학교 교수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진다. 승현준 삼성리서치 글로벌 연구개발(R&D) 협력담당 전 사장은 뇌 신경공학 기반 AI 분야의 최고 석학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벨렙 연구원,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물리학과 교수를 거쳤다. 이후 그는 2005년 이후 관심문야를 신경과학으로 넓히며 2014년 프린스턴대학교 뇌과학연구소에서 교수를 역임하고, 2018년 삼성전자에 사장으로 합류했다. 당시 승 사장은 이재용 회장이 직접 영입한 첫 인물로 주목받았다. 삼성전자는 승 사장을 비상근으로 영입하기 위해 'CRS(최고연구과학자 : Chief Research Scientist)' 자리를 만들고 '1호 CRS'로 임명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과 전문성을 보유한 인력을 위해 최고기술책임자(CTO)처럼 'C레벨급으로 신설한 직책'이다. 이재용 회장은 AI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보고 2017년 11월 통합 연구조직인 삼성리서치를 출범시켰다. 삼성리서치 산하에는 AI 센터를 신설해 AI 관련 선행 연구를 담당한다.

2024.03.12 18:44이나리

AWS·메가존 "기업 고객, 더 안전한 환경서 생성형 AI 개발 누릴 것"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보안과 정확도에 더 신경 쓰기 시작했다. 기업 고객은 아마존베드록과 젠AI360 등으로 보안성·정확도 높은 환경에서 생성형 AI 모델과 제품 개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 최효근 시니어 솔루션아키텍트는 12일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에서 메가존클라우드와 공동 개최한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성공적인 생성형 AI 도입 로드맵'에서 베드록의 최신 기능을 소개했다. 메가존클라우드 김한수 AI&데이터분석센터 그룹장도 젠AI360 서비스를 선보였다. 두 기업 모두 생성형 AI 모델 개발시 보안과 정확도를 올릴 수 있는 기능을 설명했다. 최효근 아키텍트는 실제 기업이 생성형 AI를 도입해 내놓은 제품이 많지 않다고 했다. 생성형 AI의 가장 큰 걸림돌인 환각 현상과 보안 문제를 주요 이유로 꼽았다. 이에 AWS는 베드록에 환각 현상과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최 아키텍트는 베드록에 새로 업그레이드된 파인튜닝 시스템을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사용자가 특정 도메인이나 특정 지식을 추가하고 싶을 때 파인튜닝 기법을 활용한다. 그러나 파인튜닝을 한다고 해서 답변 정확도가 무조건 오르는 것은 아니다. 그는 "베드록은 정확도 향상을 위해 소수의 레이블 된 데이터를 이용한다"며 "질문과 가장 연관성 높은 데이터만 활용함으로써 답변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했다. 최효근 아키텍트는 "도메인에 대한 모델 정확도 유지를 위해 많은 수의 레이블 없는 데이터까지 추가로 이용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사용자는 파인튜닝을 진행할 때 코히어, 메타, 아마존의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해 진행했다. 올해 앤트로픽의 LLM도 추가될 방침이다. 최 아키텍트는 베드록이 검색 증강 생성(RAG)을 강화했다고 했다. 그는 "베드록은 완전 관리형 RAG를 지원하고 있다"며 "다른 플랫폼처럼 RAG 실행을 위한 추가적인 프로그래밍이 불필요하다"고 했다. 베드록 RAG의 가장 큰 특징은 RAG 내부 시스템이 단계별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AI 모델에 복잡한 요청을 했을 때, 베드록의 RAG 에이전트가 이를 여러개의 작은 작업으로 나눠 적절한 API를 호출하거나 데이터베이스(DB)를 스스로 찾아 답하는 식이다. 이를 통해 답변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그는 "이는 기존 RAG보다 품질 높은 답변을 준다"고 강조했다. 최효근 아키텍트는 AWS가 '책임감 있는 AI'구현도 힘쓴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델이 응답할 때 내부적으로 필터링해야 한다"며 "베드록은 이를 위한 가드레일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사용자가 유해 콘텐츠 차단 등 AI 정책을 모델 내 세팅할 경우, 베드록은 이를 위한 필터링을 만들거나 개인 식별 번호 등을 설정한다. 외부로 유출되면 안 되는 정보까지 필터링한다. 이날 AWS 루크 앤더슨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AI·ML 매니징 디렉터도 자리했다. 그는 LG AI연구원을 비롯한 KT, 업스테이지, 이스트소프트 등과 협력해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과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알렸다. 앤더슨 디렉터는 “모든 고객이 쉽게 빠르게 생성형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구하고 있다”며 “IT 전문가가 아니어도 몇 분 안에 AI를 구축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가존클라우드 김한수 그룹장도 지난해 출시된 젠AI360 오퍼링 서비스를 소개했다. 젠AI360은 생성형 AI를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위해 설계부터 구축, 운영까지 지원하는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 엔드 투 엔드 서비스다. 김한수 그룹장은 "최근 기업들이 RAG와 파인튜닝에 집중하는 추세"라며 "이러한 시대에 발맞춰 메가존도 AWS와 협력해 안전한 개발 환경을 위한 기능을 젠AI360에 꾸준히 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12 17:32김미정

라이프시맨틱스, 혈압 예측 AI '캐노피엠디 BPAI' 식약처 품목허가 신청

라이프시맨틱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혈압 예측 AI 솔루션 '캐노피엠디 BPAI'(canofy MD BPAI)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의 닥터앤서2.0 사업을 통해 개발한 '캐노피엠디 BPAI'는 환자가 8주 동안 집에서 모바일 앱을 통해 혈압을 기록하면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1~4주 후 혈압을 예측해주는 의료AI 솔루션이다. 단순한 혈압 측정‧기록에서 나아가 향후 혈압 추이를 예측해 환자 스스로 혈압을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며, 위험도, 관리 적정성 평가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해 의료진이 환자를 관리하고 진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라이프시맨틱스 홍승용 의료기기사업부문장은 “그동안 기술 개발에 공들여온 의료AI 제품들의 성과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인허가 신청 절차를 마무리하는대로 빠르게 의료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상품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프시맨틱스는 지난 2월16일 피부암 진단 보조 의료AI 솔루션 '캐노피엠디 SCAI'의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며, 모발밀도 분석AI, 전립선암 진단보조 AI 및 심혈관 위험도 평가 SW에 대한 임상 절차를 진행중이다.

2024.03.12 16:48조민규

뷰노, 세데칼과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공급 계약 체결

뷰노는 세데칼(Sedecal)과 AI 기반 엑스레이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데칼은 1994년 설립돼 스페인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엑스레이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전문기업으로 GE헬스케어, 지멘스, 필립스, 아그파 등 대표적인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에게 OEM 형태로 엑스레이 시스템을 납품하고 있다. 또 미국과 프랑스 등을 거점으로 엑스레이 제조 전문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등 엑스레이 사업 전반에 걸쳐 우수한 입지를 갖추고 있는 기업이다. 세데칼은 엑스레이 시스템에 뷰노의 AI 솔루션을 연동해 해외 주요 국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앞서 세데칼은 지난 1월 제품 연동을 완료하고 초도 물량에 대한 첫 구매 발주를 진행한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는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결절, 경화, 간질성 음영, 흉수, 기흉 등 주요 이상소견을 높은 정확도로 탐지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이다. 의료진에게 이상소견의 소견명과 위치를 제시해 결핵, 폐렴 등 주요 폐 질환 진단을 돕고, 경량화된 모델로 개발돼 다양한 엑스레이 장비에 쉽게 연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양사는 AI 솔루션을 연동한 엑스레이 시스템을 유럽 지역 주요 국가에 집중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추후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다른 지역까지 판매망을 넓힐 예정이다. 또 수년 내 추진 예정인 해당 제품의 미국 FDA 인허가가 완료되면 양사가 협업해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설 방침이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우수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세데칼과 협업함으로써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의 B2B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성과를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각 제품의 특성에 맞는 사업 전략을 공고히 다진 결과 매출 구조가 점차 안정적으로 구축되고 있는 만큼 지금의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뷰노는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의 해외 매출 성과 확대를 위해 우수한 글로벌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는 의료장비 기업과 협업을 늘리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국내 대표 의료장비 기업 디알젬과 해당 제품의 탑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직접 공급하거나 하드웨어 장비에 기본 탑재하는 형태로 B2B 사업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2024.03.12 16:42조민규

"AI 보험설계사 등장"…KB손해보험서 가상인간 구현, 어떻게?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이 AI 명함 서비스를 앞세워 보험업계를 본격 공략한다. 딥브레인AI는 KB손해보험과 함께 개인화 AI 맞춤 영상 제작 솔루션 '드림아바타(Dream Avatar)' 기반의 AI 명함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드림아바타는 사진 1장과 10초 분량의 음성으로 사진 속 모델과 닮은 가상인간을 제작할 수 있는 초개인화 가상인간 제작 솔루션이다.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를 실제 사람이 녹음한 것처럼 음성을 합성하는 TTS(Text to Speech)와 텍스트를 디지털 영상 콘텐츠로 자동 변환·제작하는 TTV(Text to Video)가 적용됐다. KB손해보험에서 시범 도입하는 AI 명함 서비스의 경우 드림아바타를 통해 보험설계사와 동일한 모습의 가상인간을 구현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대 1분 분량의 개인 맞춤형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상을 제작한다. 이처럼 직원 개개인의 모습을 구현한 가상인간으로 AI 명함 서비스를 제공한 사례는 보험업계 최초다. AI 명함 서비스는 KB손해보험 골드멤버 약 300여 명을 대상으로 2개월 동안 시범 운영한다. 이후 KB손해보험 전속 설계사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AI 명함에는 자기 PR뿐 아니라 ▲정기 안부인사 ▲이관고객 안내 ▲계약고객 관리 등의 내용을 담을 수 있다. 또 추가 이미지 촬영 없이 명절인사, 생일, 고객 첫 인사 등 각종 기념일에 따른 맞춤형 의상으로도 변경 가능해 기존과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딥브레인AI는 AI 영상합성 플랫폼인 'AI 스튜디오스(AI Studios)'를 함께 제공한다. AI 스튜디오스는 KB손해보험 내 ▲대인보상지원 ▲다이렉트마케팅 ▲인재개발 ▲조직성장 ▲플랫폼운영 등 10개 이상의 다양한 부서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공급된다. KB손해보험 직원들은 AI스튜디오스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가상인간 모델을 선택한 뒤 원하는 문장을 텍스트로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높은 퀄리티의 영상을 쉽게 만들 수 있다. 기존 PDF로 제공되는 안내사항이나 대면으로 실시하던 상품 안내, 내부 직원 교육 등을 가상인간을 활용한 영상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실제로 KB손해보험은 지난달 AI 스튜디오스를 활용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영상 제작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이후 자체 설문 조사 결과 교육생의 95.7%가 만족한다고 답변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KB손해보험은 딥브레인AI와 협력을 강화해 AI 기술을 적극 활용한 혁신적인 시도를 지속해 나갈 전망이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이번 KB손해보험과의 협력을 계기로 가상인간을 활용한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업무 도입 효과에 대한 공감대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AI 휴먼 기술을 고도화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한 비즈니스 혁신을 뒷받침할 수 있는 맞춤형 가상인간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3.12 14:33장유미

[기고] AI 안전 계획에 오픈소스는 필수

최근 한국의 과기정통부도 AI를 통해 경제 성장과 더불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신사업·서비스를 발굴하고, 교육‧의료‧법률 등 5대 AI 일상화 프로젝트로 국민생활 속 AI 활용 확산하겠다고 발표할 정도로 AI 기술이 우리의 일상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시스템이 의도대로 안전하게 작동하도록 보장하는 것 역시 중요해지고 있어서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AI의 안전성 연구와 평가를 담당하는 'AI 안전 연구소'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개최된 제1회 AI 안전 정상회의에서 한국을 포함해 함께 모인 28개국이 AI가 초래할지도 모르는 피해를 막기 위해 협력을 다짐했지만 사실 이번 회의는 AI 안전에 대한 답보다는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질문을 더 많이 남겼다. AI 개발의 평등과 안전에 대한 질문은 물론, '빅테크들이 지배하는 산업에서 다른 조직과 국가들이 AI의 미래에 대한 발언권과 가질 수 있는가?'라는 질문처럼 말이다. 회의에서 나왔던 내용 중 AI에도 오픈소스가 필요하다는 주장은 특히 흥미롭다. 이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하지만 오픈소스가 협업과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AI 안전 정상회의에서 장 노엘 바로 프랑스 디지털 이슈 담당 차관은 "오픈소스가 다른 기술 분야에서 '경쟁적 평등'을 보장하고 '혁신에 해로운 독점의 발전'을 막는 면에서 그 가치를 발현해 왔다"며 "그 누구도 선입견 때문에 오픈소스를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모질라는 “오픈소스부터 오픈 사이언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접근 방식에 대한 투자를 촉구한다"며 "이런 투자가 독립적인 연구, 협업 및 지식 공유를 통해 AI의 역량, 위험 및 가져올 피해에 대한 이해를 돕는 기반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공공의 주의와 책임 강화의 필요성 강조와 함께 오픈소스가 책임감 있는 AI를 만들려는 새로운 참여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역시 오랫동안 오픈소스를 지원하고, AI를 투명하게 다루는 방향을 지지해 왔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022년 자체적인 클라우드 기반 오픈소스 AI 모델 커뮤니티인 모델스코프를 개설했는데, 이 플랫폼은 지난 1년간 280만 명의 개발자에게 2,300개 이상의 AI 모델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또 작년 12월을 기준으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18억, 70억, 140억에서 720억에 이르는 파라미터를 갖춘 자체 대규모 언어 모델(LLM)뿐 아니라 오디오 및 비디오 판독 기능을 탑재한 멀티모달 LLM을 오픈 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플랫폼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공급업체들은 고객이 최신 기술과 툴에 대해 배우고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특히 생성형 AI는 현재 가장 주목받는 기술이므로 자사 LLM에 대한 관심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랑강화, 성장 및 안전 간에 균형을 잡아야 하는데 이는 이 모든 부면이 서로 연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픈소스는 앞으로도 지속될 AI 방법론에 대한 논의에서 유효한 제안으로 고려돼야 한다. ■ 원칙에 근거한 접근 사실 오픈 소스가 없었다면 생성형 AI의 혁신적인 발전 또한 없었을 것이다. 물론 생성형 AI 분야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조만산 그것의 상업적인 활용에 대한 아이디어도 증가하고 기업 사유(proprietary) 시스템도 등장할 것이다. 하지만 IT 산업에서 늘 그래왔듯이 혁신가와 기업가들은 AI 산업에서도 아이디어 및 소프트웨어의 시장과 틈새를 확보하려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 클라우드 공급업체들은 이를 가능하게 지원하는 한편 이런 아이디어와 제품들은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통해 더욱 강화되고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믿고 도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공공기관과 기업들은 규제 가이드라인과 관련된 협업을 계속해야 하지만, 그러는 중에도 AI 산업은 빠른 속도록 발전해 나길 것이다. 이에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기술을 '사용 가능하고, 내구성이 좋으며, 신뢰성이 높고 제어 가능하도록' 발전시키기 위해 자체적인 AI 개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어 더해 알고리즘의 투명성과 공정성 향상,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 및 데이터 보안 강화를 위해 프라이버시 보존형(privacy-preserving) 컴퓨팅 및 설명 가능한 AI(explainable AI)와 같은 기술에도 투자를 했다. 올해 초,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모두가 AI를 쉽고 저렴하게 개발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AI 시대에 가장 오픈한 회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생성형 AI는 이미 다양한 기업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대규모 럭셔리 브랜드부터 온라인 쇼핑, 디지털 인텔리전스 및 AI에 이르기까지 여러 공급망의 민첩성과 회복력을 향상하고 있다. 따라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게임, 음악 및 유통 분야에서 차세대 경험을 구축하기 위해 많은 업계 리더 및 스타트업과 협력을 확대해나고 있다. 이런 파트너 또는 비즈니스 생태계는 기업들이 AI를 활용해 전통적인 비즈니스 방식을 넘어서는 혁신을 주도하도록 지원하며. 그 과정에서 오픈소스는 기업 사유 시스템으로 인한 종속을 방지하고 혁신가와 스타트업의 진입 장벽을 낮춰주는 장점을 갖는다. 또한 오픈소스는 더 낮은 비용으로 견고한 커뮤니티 내의 실험과 협업을 장려해 위험부담이 적은 기회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오픈소스는 유연성과 회복력에 대한 비즈니스 대화가 끊임없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실경비만으로 확장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닌다. 이런 여러 가지 이유로 오픈소스는 AI의 미래와 관련된 대화에서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핵심 요소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상황을 더 지켜보자는 입장이지만 챗GPT가 12개월 전에 보여주었듯 커다란 기술 변화의 순간들은 분명 존재하며, AI 분야에서 이런 변화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올해 5월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될 제2회 AI 안전 정상회의에서 기업이나 국가가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그 역량을 강화하며 관리할지에 대한 고민과 함께 오픈소스에 대한 논의도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2024.03.12 14:13케니 송

iOS18, 생성형 AI 품는다…어떤 모습일까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품은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 iOS18의 모습은 어떨까? 올 가을 출시될 예정인 차기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에는 다양한 생성형 AI 기능들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달 “애플이 생성형 AI를 연구 중이다”면서 “올해 더 많은 생성형 AI 기능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IT매체 BGR은 11일(현지시간) 유튜브 케빈 칼(Kevin Kall)이 제작한 iOS 18 콘셉트 영상을 보도했다. 케빈 칼이 예상한 iOS18에 탑재된 AI 기능은 시리를 통한 문자, 이미지 생성 기능이다. 그는 거대언어모델(LLM)이 손쉽게 다양한 이미지와 문자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애플이 이 기능을 iOS18에 채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잠금화면 단축키도 사용자가 직접 지정하고 설정할 수 있게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공개된 콘셉트 영상에서 잠금화면의 손전등과 카메라 단축키를 없애고 대신 비행기 모드, 계산기 앱 등 등 다른 단축키를 추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촬영한 사진에서 원하지 않는 개체를 AI가 지워주는 기능이 iOS 18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됐다. 해당 콘셉트 영상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사용자의 음성으로 사진 편집이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BGR은 전했다. 케빈 칼은 오랫동안 사용자 요구가 있었던 분할 화면 기능이 iOS 18에 추가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분할 화면 기능이 추가되면 두 개의 앱을 동시에 손쉽게 작업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작업 흐름을 간소화해 멀티태스킹이 쉬워질 전망이다. 물론, 해당 iOS18 콘셉트 영상은 그 동안의 사용자 요구 사항과 타사가 제공하는 AI 기능들을 감안해 예상한 것이다. 지금까지 나온 소문에 따르면, 차기 iOS 18에는 시리와 메시지 앱에 생성 AI를 탑재해 사용자의 복잡한 질문을 응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애플 뮤직 앱에도 AI 기술을 적용해 자동 생성된 음악 재생 목록과 AI 지원 글쓰기 등을 지원하며 생산성 앱의 페이지와 키노트에도 통합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3.12 13:54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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