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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자율제조 1.0 전략'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67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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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c는 생성형 AI의 기반"

“곧 정식 출시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c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AI 핵심 요소를 제공한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포맷을 수용하는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표방한다. 새 버전은 JSON과 관계형 DB를 혼합하고, AI에 가장 필요한 검색증강생성(RAG)을 지원하는 벡터 검색을 제공하게 된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는 AI의 근간 인풋인 데이터의 기반을 제공한다.” 허양호 한국오라클 전무는 지디넷코리아가 17일 서울 인터컨티넨탈코엑스에서 개최한 '제21회 어드밴스드컴퓨팅컨퍼런스플러스(ACC+) 2024'에서 이같이 밝혔다. 향후 출시되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c는 새로운 기능으로 JSON 듀얼리티 뷰와 AI 벡터 검색 등을 제공한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형식과 JSON 형식을 한 테이블에 저장할 수 있는 기능과 AI의 기업 내부 데이터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벡터 DB 기능이다. 허양호 전무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c의 JSON 듀얼리티 뷰를 이용하면 JSON 데이터 변환작업을 DB 차원에서 자동으로 해주고, JSON 데이터를 DB 테이블에 자동으로 알아서 저장한다”며 “이 테이블에 있는 데이터를 읽으면 JSON 포맷으로 다시 복귀해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리턴 값을 다시 수정해서 JSON 뷰에 넣으면 그 업데이트된 내용이 자동으로 다시 DB 테이블에 저장돼 모든 변환에 필요한 복잡한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생성형 AI의 기술은 데이터에 연관성을 부여하는 벡터화를 활용한다. 벡터 정보를 위한 별도 데이터베이스가 요구되는데,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c를 사용하면 기존 DB로 벡터 검색을 지원할 수 있다. 허 전무는 “AI 환각을 해결하는 단어로 요즘 RAG가 각광받고 있다”며 “벡터 DB는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수치화해 벡터 형태로 저장하는 것으로, 그 의미 검색을 지원해 최신화된 데이터를 언제든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c에서 이 벡터 DB를 함께 매핑해 지원함으로써 기업 내부에 데이터를 LLM에 더해 프롬프트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고, 기업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전문적 답변을 받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데이터베이스 제품 외에 오라클클라우드인프라(OCI) 서비스의 AI 요소도 설명했다. 그는 “오라클 OCI는 AI 데이터의 수집, 저장, 처리, 분석, 학습, 활용, 배포, 관리 등에 이르는 엔드투엔드 데이터 파이프라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라클은 자사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의 강점으로 저렴한 비용, 고성능, 유연성, 보안 등으로 꼽는다. OCI의 모든 기능과 요소를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용 리전, 멀티클라우드에 걸쳐 동일하게 제공하는 구성도 제공한다. 허 전무는 “AI의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보안이므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원하는 고객에게 OCI의 클라우드앳커스터머와 전용 리전은 매우 큰 이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4.04.17 16:42김우용

산업·국방부, 방산 생태계 경쟁력 강화…방산 수출 지원

정부가 인공지능(AI)·유무인복합·반도체 등 5대 첨단 방위산업 분야에 올해 4천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방부는 17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올해 첫 '방위산업발전협의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방산 수출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방위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대책 ▲방산수출 금융지원 발전방안 ▲국방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인증체계 및 실증사업 추진 등 5건의 안건을 논의했다. 협의회에서 산업부는 '글로벌 방위산업 4대 강국 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첨단 방산 생태계 역량 확충 ▲민군협력 및 산업융복합 촉진 ▲신시장 확대 지원시스템 등 3대 분야 7개의 주요 정책 과제를 담은 '방위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첨단 방산의 생태계 역량을 확충하기 위해 첨단 소재부품 기술투자를 확대하고, 방위산업 생태계의 기초체력을 강화한다. 우주·AI·유무인 복합·반도체·로봇 등 5대 첨단 방산 분야에서 60개의 핵심 기술을 도출해 올해 첨단 방산 소재부품 개발에 4천억원을 투자한다. 방산 핵심기술을 소부장 핵심전략기술(소부장법)과 국가첨단전략기술(국가첨단전략산업법) 등에 반영해 연구개발(R&D) 등의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또 연내 방산 분야 최초로 360억원 규모 산업기술펀드를 조성하고, 소부장 특화단지에 방산 분야를 추가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로봇·항공·반도체 등 방산 기반산업 전문인력을 매년 2천명 이상 양성하고, 방산 제조기업에 AI를 접목한 제조공정혁신모델도 도입한다. 또 첨단화하는 미래 방산시장에 대응해 첨단민간 기술의 국방적용 확대 등 민군 협력과 산업 융복합을 촉진한다. 관계부처 합동으로 민군 기술협력 예산을 올해 857억원에서 2028년 4천억원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첨단항공엔진개발 등 부처협업으로 도전적인 R&D도 본격화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시스템도 강화한다. 20여 개 유망 수출 전략국가를 대상으로 소득수준, 방위수준, 산업·에너지 등과의 연계 가능성 등을 고려해 맞춤형 수출 전략을 추진한다. 신시장 개척을 위해 방산 수출대상국·동맹국과의 국제 공동 R&D를 확대하고, AI·SW·자율주행 등 방산에 적용 가능한 100여 개 차세대 기술 확보를 위해 세계 최고 연구 기관과 공동 R&D도 추진한다. 폴란드 등의 방산 수출 수주를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올해 방산 분야에 7조원 이상의 무역보험 공급 확대 등 정책금융지원도 강화한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방위산업은 국가안보를 강화하면서 동시에 전후방산업 경제파급효과가 높은 전략산업”이라며 “범부처의 역량을 결집해 방산 생태계 경쟁력 강화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방위산업이 대한민국 주력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글로벌 방산수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 맞서, K-방산기업의 기술력 강화와 수출확대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대한민국의 4대 방산강국 도약을 위해 방위산업발전협의회 등 범부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7 16:14주문정

팀뷰어코리아 "가상·물리 중첩…증강 인간 개념 목표로 나아가야"

디지털 전환 속 가상현실과 물리적 현실이 중첩되는 가운데 산업계 전반이 증강인간(argumented human) 개념을 목표로 나아가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AI가 인간의 역량을 증강시켜준다는 의미다. 이찬종 팀뷰어 코리아 솔루션 컨설턴트는 지디넷코리아가 17일 서울 인터컨티넨탈코엑스에서 개최한 '어드밴스드 컴퓨팅 컨퍼런스 플러스(ACC+) 2024'에서 '물리적 세계와 가상의 융합, 증강현실과 AI가 주도하는 혁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컨설턴트는 "이제는 AI와 공간 컴퓨팅의 시대다. AI와 공간 컴퓨팅 기술을 활용하면 일터를 직접 알맞게 만들 수 있고 3D 모델도 활용할 수가 있다"며 "원격 업무 지원도 가능한 세상"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기술 발전은 삶을 편리하게 증진시키지만 복잡성 또한 비례한다고 짚었다. 결국 AI와 증강현실 기술이 조화를 이루기 위해선 증강인간의 모습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컨설턴트는 "인간의 역량이 한계에 부딪혔을 때 AI 기술을 활용해서 그 한계를 극복해낼 수 있다"며 "문제의 복잡성을 해결하기 위해서 인간과 AI가 더 긴밀히 협업해 더 조화롭게 활용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AI를 통해 문제를 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더 나은 일상과 산업 현장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 컨설턴트는 산업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로 ▲웨어러블 디바이스 ▲증강현실 솔루션 ▲현장근무자 디지털전환 등 세 가지를 꼽았다. 그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가장 큰 장점은 핸즈프리"라며 "두 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업무 가이드를 전달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산업 현장에 있는 근무자가 더 안전하고 정확하게 업무를 진행할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바일 태블릿에서도 증강현실 기능을 활용해 3D 워크플로우 실행이 가능하다"며 "글로벌 파운더리, 코카콜라, 에어버스, BMW와 같은 다양한 대기업에서 이미 효과가 검증됐고 생산성 향상, 작업자 만족도가 이미 보고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 컨설턴트는 지난 2022년 현대자동차그룹과 팀뷰어코리아의 업무협약(MOU)을 예로 들어 혁신 실사례도 소개했다. 그는 "당시 현대차의 스마트팩토리에 팀뷰어 프론트라인 솔루션과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해 문제들을 개선할 수 있었다"며 "결과의 데이터화를 통해 문제가 생겼을 때 아주 빠르게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새롭게 소개되고 있는 AI와 공간 컴퓨팅 기술은 보다 더 나은 일상과 그다음에 업무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다"며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증강현실 솔루션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고, 산업 현장과 현장 근무자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04.17 15:31이한얼

삼성 SDS "업무 환경 바꾼 생성형 AI…SCP로 쉽게 쓴다"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인해 업무 환경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합니다. 향후에는 AI에 어떻게 일을 시킬지 지시하고, 이후 업무 시간에는 AI가 스스로 일하는 양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SDS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이러한 환경 조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삼성SDS 최정진 그룹장은 지디넷코리아가 17일 서울 인터컨티넨탈코엑스에서 개최한 '어드밴스드 컴퓨팅 컨퍼런스 플러스(ACC+) 2024'에서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최 그룹장이 이처럼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조하고 나선 것은 최근 다양한 기업에서 효율성과 신속성 증대를 위해 생성형 AI를 업무에 적용하고 있어서다. 최 그룹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클라우드 서비스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를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제공자와 사용자 양쪽 모두가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성형 AI를 활용하기 위한 요소로는 프라이빗한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AI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삼성 SDS는 궁극적으로 '사람이 지시하면 생성형 AI가 스스로 데이터를 연결, 생성하고 분석해서 수행하는 하이퍼 오토메이션'을 지향한다. 삼성 클라우드는 이러한 것을 지원하는 형태"라고 덧붙였다. 최 그룹장은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적용 사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최 그룹장이 강조한 것은 크게 ▲국내 카드사 ▲보험사 콜센터 ▲글로벌 전지제조사 등이 있다. 이날 강연에 따르면 기존 카드사들은 디지털 채널을 사용했다. 이 경우 회원관리·대출·결제 등의 다양한 기능이 하나의 시스템에서 진행됐다. 최 그룹장은 "기존에는 하나의 기능이 문제가 생기면 시스템 전체가 다운되는 현상이 발생했고,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때 전체 서비스를 멈춰야하는 단점도 있었다"며 "금융 사이트에서 주말이나 명절에 점검 시간을 두는 것도 이러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디지털 채널을 SCP로 적용하면서 서비스별 MSA(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고객사는 서비스 가용성 향상, 비용절감을 포함해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 기능을 신속하게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삼성SDS는 보험사 콜센터의 경우 고객 개인정보를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구축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콜센터와 보험 시스템 사이 응답속도를 빠르게 해 업무효율성을 증대시켰고 고객 개인정보에 대한 보안도 높였다. 글로벌 전지 제조사와 관련해선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을 시 데이터를 신속·정확하게 분석해야 한다"며 "하지만 사진과 같은 비정형 데이터를 조회하고 추철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데이터로 인사이트를 도출하기 위한 분석 플랫폼도 부족하다"며 "SCP를 적용하면서 이러한 단점들이 상쇄됐다"고 부연했다. 또 그는 "삼성 SDS는 기업의 생성형 AI 적용을 위해 SCP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고, 고객이 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무료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며 "삼성 SDS 유튜브 채널에는 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데모 및 교육영상이 게재됐다"고 강조했다.

2024.04.17 15:24강한결

라이프시맨틱스, 20억원 규모 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라이프시맨틱스가 책임경영 활동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나선다. 라이프시맨틱스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최대주주인 송승재 대표이사가 단독으로 참여한다. 송승재 대표는 증자를 통해 총 99만 7천507주의 주식을 추가로 취득하게 됐으며 새롭게 취득한 신주는 1년간 보호예수 된다. 주당 발행가격은 2천5원으로 이는 유상증자 발행가액 산출을 위한 기준주가 1천914원대비 약 4.8% 할증된 가격이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이번 최대주주의 유상증자 참여를 시작으로 기업가치 상승을 위한 수단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지난 3월 최대주주 보유 물량에 대한 보호예수가 해제된 시점에서 송승재 대표가 새롭게 증자에 참여한 것은 기업가치 부양을 위한 책임경영에 앞장서겠다는 의지 표명의 일환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이번 증자로 확보된 재원을 의료AI 솔루션의 상용화 등 사업 운영자금으로 사용해 의료AI 사업을 통한 매출 구도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송승재 대표는 “올해에는 의료AI 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삼아 그간의 R&D 투자 성과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주력할 계획”이라며 “의료AI 솔루션의 상용화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프시맨틱스는 ▲피부암 진단보조 AI '캐노피엠디 SCAI' ▲혈압 예측 AI '캐노피엠디 BPAI' ▲모발밀도 분석 AI '캐노피엠디 HDAI' 등 의료AI 3종의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24.04.17 15:14조민규

레드햇 "효과적 앱 현대화, '오픈시프트AI'로 한 번에"

"기업이 앱 현대화를 제대로 하려면 데이터 수집을 비롯한 분석, 앱 모니터링 등 모든 과정을 빠르고 유연하게 진행해야 합니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기술을 활용하면 더 효과적인데, '오픈시프트AI'는 앱 현대화를 AI·ML을 통해 기존보다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역할을 합니다." 한국레드햇 김종규 상무는 지디넷코리아가 17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개최한 '어드밴스드 컴퓨팅 컨퍼런스 플러스(ACC+) 2024'에서 이같이 밝혔다. 기존 가상머신(VM)으로 비용 효율적이고 유연한 앱 현대화를 구축하려면 AI·ML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앱 현대화란 오래된 레거시 시스템을 업데이트를 통해 비즈니스에 맞게 구축하는 기술을 말한다. 레거시시스템을 쿠버네티스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재구성하는 식이다. 김종규 상무는 기업이 VM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레드햇 보고서 결과에 따르면, 기업은 2030년까지 기존 VM을 계속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상무는 "VM은 버릴 것이 아니라 계속 가져가야 할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형태의 VM 시대가 왔다고 봤다. 그동안 기업은 컨테이너 환경과 VM 환경을 따로 구성했는데, 앞으로는 이를 클라우드상에서 한 플랫폼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경우 운영 비용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개발자도 시스템 개발을 한 플랫폼에서 진행할 수 있다. 작업 간소화가 가능한 셈이다. 그는 "기존 VM도 간편성과 유연성 등 클라우드 특장점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운영자 역시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컨테이너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장점을 한 번에 받을 수 있어서다. 운영자는 플랫폼과 인프라 유지만 관리하면 된다. 김 상무는 이날 강연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VM이 앱 현대화를 효과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방안도 설명했다. AI와 ML 기능을 여기에 추가하는 방식이다. 김종규 상무는 이와 관련된 솔루션으로 오픈시프트AI를 소개했다. 오픈시프트AI는 컨테이너 관리 플랫폼 위에 AI와 ML 기능을 얹은 형태다. 사용자는 VM과 컨테이너를 한 번에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AI·ML 기능까지 앱 현대화 과정에 넣을 수 있다. 김 상무는 "오픈시프트AI 사용자는 간편하게 AI를 접할 수 있다"며 "앱 현대화 과정을 비용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픈시프트AI에는 '오픈 데이터 허브 프로젝트'가 적용됐다. 이 프로젝트는 100% 오픈소스로 이뤄졌다. 김 상무는 "오픈시프트 내에서 원활한 AI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라며 "여기에 확장성을 더해 AI를 앱 현대화 과정에 적용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픈시프트AI는 데이터 정제와 모델링 과정까지 갖췄다"며 "앱 개발부터 배포, 추론까지 전체적인 과정을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04.17 14:59김미정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 석유 비축기지 긴급점검

한국석유공사는 16일 김동섭 사장이 최근 고조된 중동 발 위기상황에 대비해 비상시 비축유 방출태세와 준비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울산 석유비축기지를 찾아 현장 관리상태를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중동지역은 지난 13일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해 공격하고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스라엘 관련 선박을 나포하는 등 위기상황이 격화하는 양상이다. 석유공사는 국내 석유수송의 72%를 담당하는 호르무즈해협이 중동 위기 고조로 봉쇄되면 국내 석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위기 상황 발생 시 비축유 방출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방출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날 김동섭 사장은 석유수급위기에 대비한 비상시 방출태세와 비축유 보유현황을 보고 받았다. 김동섭 사장은 “현재 중동발 위기가 우리나라 석유수급에 영향을 줄 가능성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비상상황 발생 시 차질없이 전략비축유를 방출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석유공사는 울산·여수·서산 등 전국에 9개 석유비축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석유수급 위기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9천700만 배럴의 전략비축유를 저장하고 있다. 이는 비상상황 발생 시 약 128일간 국내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한편, 석유공사는 지난해 10월 이스라엘-하마스간 분쟁이 격화하자 석유위기대응 상황반을 구성, 현재까지 상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2024.04.17 14:52주문정

정명애 을지대 교수 "AI·빅데이터 교육 및 창업·보육 지원 확대"

“협회 역할을 AI 교육과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교육 등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또한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계하는 창업·보육 지원에도 일정 부분 협회 역할을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17일 취임한 정명애 대한의료데이터협회(KMDA) 제3대 회장은 “빅데이터와 AI를 바탕으로 하는 의료 데이터의 새로운 서비스나 비즈니즈와 관련한 사업을 눈여겨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정명애 신임 회장은 현재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 빅데이터의료융합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임기는 오는 2026년 4월 16일까지 2년이다. 정 신임 회장은 “협회가 창립한 지 3년이 됐다”며 “협회가 안착기에 접어든 만큼 이제부터는 실질적인 일(사업)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신임 회장은 교육과 창업·보육 지원 외에도 오픈 이노베이션 소모임을 만드는 등 의료 데이터 생태계 구축에 공을 들일 계획이다.“정부가 최근 통합바이오빅데이터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착수하는 등 바이오헬스 혁신과 국민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나섰습니다. 협회도 이에 발맞춰 양질의 의료(바이오) 데이터가 안전하게 보호되고 유통·활용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사람 뿐만아니라 반려동물 의료데이터에도 관심 정 신임 회장은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데이터 관련 사업에도 관심이 있다”며 “멀기만 한 이야기로 들릴지 모르나 데이터가 돈이 되는 서비스와 비즈니스 발굴 및 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사업 확대 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첫 행보로 정 신임회장은 17일 개막한 '제3회 K-PetBiz Start-up IR'에 참석해 대한의료데이터협회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 행사는 반려동물을 주제로 제조, 유농, 서비스, 플랫폼, 공유경제, 커뮤니티, 커머스, AI 등을 진행하는 스타트업 12개 업체의 IR피칭 행사다. 대한의료데이터협회 반려동물분과를 비롯한 강남상공회, 카이스트원클럽(KOC)이 공동 주관한다. 대한의료데이터협회는 의료데이터와 혁신적인 IT 등 과학기술을 어떻게 융합할 것인가를 고민 중이다.이를 통해 보건 의료 및 관련 산업의 혁신과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인류 건강과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기여한다는 것이 협회 설립 목표다. “의료데이터를 분석하면 진단의 정확성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치료 계획을 최적화하고, 의료비용도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해집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건강보험 수가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환자에게는 건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정 신임 회장은 의료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통적인 방식과 AI 방식에 의한 신약개발 기간을 예로 들었다. AI 활용하면 신약개발 기간 절반으로 줄어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기존의 신약 개발 기간은 타깃 발굴 2~3년, 발굴 및 스크리닝 0.5~1년, 물질 최적화 1~3년, 독성시험 1~3년, 임상1~3상 5~6년, 허가1~2년 등 최소 10.5년에서 최대 18년이 걸립니다. 하지만 AI를 활용할 경우 6~9년이면 신약을 볼 수 있지요.“ 의료데이터는 AI를 활용하는 기반이다. 의료데이터를 먼저 쌓은 뒤 이를 가공하고 정제하는 과정 없이는 치료든 신약개발이든 AI 모델링이 어렵다. 하긴 최근엔 유사 데이터를 AI로 모두 만들어내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정 신임 회장은 협회가 추구하는 의료데이터의 개인화 서비스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기존의 진단 및 치료 중심 의료에서 개인의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4P(예측, 예방, 참여, 개벌환자 특화) 의료로 의학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의료 서비스도 이 추세에 맞춰 혁신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 혁신 방법으로 정 신임 회장은 ▲개인화된 진단과 치료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촉진(맞춤형 운동 및 식사 계획 등) ▲의료비 절감(질병 조기발견 및 예방) ▲의료 연구와 혁신 촉진(의료데이터 활용 새 치료법 등 개발) ▲기록 기반 의료 서비스 최적화 등을 꼽았다. 정 신임 회장은 의료 데이터셋과 AI의 향후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AI성능 향상 위해선 대량 의료 데이터셋 구축 필수 ”의료 데이터셋의 규모와 다양성은 AI알고리즘 성능을 향상시키는 핵심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환자 의료 기록과 생물학적 데이터, 의료 이미지 등을 포함하는 더 큰 규모의 데이터셋이 수집되고 구축되어야 할 것입니다.“ AI가 개인의 의료 데이터를 분석, 정밀 의료와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시대가 조만간 일반화할 것으로도 내다봤다. 또 의료 영상의 자동 분석과 해석 분야에서도 AI기술 수준이 상당부분 올라와 있어 영상을 통한 질병 및 이상 탐지도 현재보다 훨씬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AI는 의료 연구와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모델은 새로운 치료법 개발과 질병의 이해, 바이오마커 발견 등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정 신임 회장은 ”빅데이터와 AI가 의료 서비스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의료비 절감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특히, AI를 활용한 의료 진단 보조 시스템은 의료 서비스의 질 개선은 물론 진료 시간도 크게 단축시킬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데이터의 생산이나 유통, 활용 측면에서 아직도 규제가 사업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개인정보보호(규제)와 데이터 안정성 간에 조화가 필요합니다. 현재 의료기관은 데이터 보유 기관으로서 의무와 책임만 규정하고 강조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의료데이터의 생성 및 보유 기관에 대한 정의와 권리, 권한 등에 대한 명확한 정리가 선행돼야겠지요." 정 신임 회장은 이외에도 익명화 암호화된 데이터에 대한 유통 활용이 좀더 자유로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요 이력] △독일 TU-크라우스탈 화학과 고분자 물리화학 박사 △현재 을지대학교 빅데이터의료융합학과 교수 △전 독일 TU-크라우스탈 박사후연구원 △전 독일 막스-프랑크 연구소 고분자연구원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전 국가가학기술자문회의 단장 △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R&D정책자문 전문위원

2024.04.17 14:00박희범

'ACC+ 2024' 찾은 관람객 "흥미롭다"…AI·클라우드 혁신 전략 쏟아져

"인공지능(AI) 최신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많이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 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혁신적인 최신 IT 기술과 현업에 종사하는 디지털 선구자들의 통찰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디넷코리아는 17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ACC+ 2024(Advanced Computing Conference+ 2024)'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디지털 프론티어 2024 : 더 넥스트 웨이브 오브 테크 이노베이션(Digital Frontier 2024 : The Next Wave of Tech Innovation)을 주제로 이날 막을 올린 'ACC+ 2024'에서는 국내외 19개 기업이 참여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AI를 비롯해 IT 혁신안 등을 제시했다. 또 행사장 한 켠에선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보안 등 최신 IT 솔루션과 서비스를 보다 직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기업 전시부스도 운영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현장엔 개막 시간 이전인 이른 아침부터 참관객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등록 부스 현장 앞에선 IT 업계인들끼리 명함을 교환하며 친목을 다지기도 했다. AI와 클라우드 등 저마다의 견해를 표하는 인사들로 들썩이던 장내는 본격적인 발표 세션이 시작되자 일순 조용해지며 연사에게 시선이 주목됐다. 이날 첫 번째 기조연사로 나선 김진용 지코어코리아 팀장은 시야를 국외로 확장해 유럽연합(EU) AI 현황을 짚었다. 김 팀장은 AI의 이상과 현실은 간극이 있다는 해석을 표하면서 AI의 다양한 자원, 현실적 적용 사례들을 제시했다. 두 번째 연사를 맡은 팀뷰어코리아의 이찬종 솔루션 컨설턴트는 물리적 세계와 가상의 융합, 즉 증강현실과 AI를 접목한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증강현실을 통해 물리적 이동 없이 현장과 가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협업할 수 있는 AI 기술은 혁신이라는 설명이다. 또 다양한 산업에 AI가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전략도 알렸다. 총 3개 트랙으로 진행된 오후 세션엔 레노버를 비롯해 ▲메사쿠어컴퍼니 ▲삼성SDS ▲시스코&모코엠시스 ▲알리바바 클라우드 ▲수세(SUSE) ▲오라클 ▲크라우드웍스 ▲오픈서베이 ▲플로우 ▲세일즈포스 등 국내외를 총망라한 기업 관계자들이 등장해 저마다 AI 시대를 맞는 순도 높은 해법을 공개했다. 다양한 AI 혁신을 주제로 진행된 행사인 만큼 참관객들의 반응도 돋보였다. 실제 작년과 올해 연이어 두 번째 방문이라는 교원그룹 소속 정유정 씨는 "AI와 신기술에 관심이 있어서 올해도 연이어 참여했다"며 "전반적인 산업 트렌드를 얻은 것 같은 기분이다. 우리 회사가 교육 기업인 만큼 기술을 다방면으로 검토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찾은 또 다른 기업 관계자 역시 "데이터 관련해서 최신 IT 전략을 관심있게 지켜봤다"며 "보통 업무 관련해서 클라우드 행사를 많이 다니는데 이번 행사에서는 AI 관련 세션도 특히 흥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지디넷코리아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디지털 혁신 기술의 물결이 거세게 밀려오는 가운데, 이번 ACC+ 2024 행사가 기업 디지털 전환의 방향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2024.04.17 13:50이한얼

지코어 "삶을 바꾸는 생성 AI의 위치는 엣지"

“인공지능(AI)이 인류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 전망되지만, AI가 어떻게 산업에 연결돼 서비스로 다가오고 경제 생활을 만들어낼 지 알 수 없다. 가시적인 변화는 AI가 생산성으로 이어져야 가능할 것이다. 일반인공지능(AGI)도 중요한 문제고 인류의 미래를 바꾸겠지만, 기업의 먹거리와 인류의 삶을 바꾸는 AI는 결국 엣지에서 있을 것이다.” 지코어코리아 김진용 팀장은 지디넷코리아가 17일 서울 인터컨티넨탈코엑스에서 개최한 '제21회 어드밴스드컴퓨팅컨퍼런스플러스(ACC+) 2024'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진용 팀장은 "생성형 AI는 2년도 안 돼 부풀려진 기대치의 정점을 찍었고, 곧 환멸의 골짜기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생성형 AI 기업의 운영 비용은 월 100만달러에 달하는 큰 부담을 주고 실질적인 이익을 벌어들이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현 시점에서 필요한 것은 기존 자산을 잘 조합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고안해내서 새로운 혁신을 이루는 것”이라며 “AI 학습과 추론, 모델을 묶어서 사용자 가까이 있는 디바이스와 안전한 통신으로 연결되는 모든 세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코어는 16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 PoP를 운영하고 있다. 강력하고 안전한 클라우드 및 엣지 AI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스스로를 강조한다. 특히 생성형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전용 인프라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최근 지코어코리아는 한국 데이터센터를 개소했다. 품귀현상을 보이는 엔비디아 H100 텐서코어 GPU 서버를 설치했다.지코어의 H100 기반 AI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는 SMX5 타입의 H100 GPU를 각 8개씩 탑재한 서버들을 대규모 클러스터로 구성해 강력한 컴퓨팅 능력을 제공한다. AI학습 성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GPU간 연결을 모두 인피니밴드 NDR(400Gbps)로 구성해 각 서버당 대역폭을 3.2Tbps로 제공한다. 김진용 팀장은 “생성형 AI의 아키텍처는 기존 엔터프라이즈용 애플리케이션과 달리 서비스 부분에서 많은 자원이 필요하다”며 “지코어는 훈련용과 추론용 인프라로 GPU 자원을 제공하며, 더 특별한 수요에 대응하는 IPU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지코어의 또 다른 강점은 네트워킹 인프라다. 콘텐츠딜리버리네트워크(CDN)에서 시작한 회사란 장점을 살려 초저지연시간을 보장하는 고속 네트워크를 생성 AI에 제공할 수 있다. 지코어의 클라우드 컴퓨팅은 '서버리스 컴퓨팅'에 기반한다. 거대언어모델(LLM)을 사용할 때 자원 할당을 별도로 하지 않아도 되며, 실제로 모델을 작동시키는 양만큼만 비용을 내면 된다. 그는 “AI는 지연시간에 민감한 서비스기에 지코어는 글로벌 평균 26밀리초의 지연시간을 유지하며, 한국의 경우 한자릿수 밀리초의 지연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며 “다양한 LLM을 기업이 모두 미리 깔아놓을 수 없으므로 정말 필요할 때 자원과 모델을 곧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버리스 컴퓨팅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코어는 중앙의 인프라와 네트워킹에 더해 엣지 단계에서 AI 모델 추론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인퍼런스앳더엣지'란 서비스는 160여개 지코어 POP의 캐싱서버에 암페어 알트라맥스와 엔비디아 L40S 칩을 두고 고객의 AI 서비스를 구동할 수 있게 한다. 필요한 LLM도 캐싱해 빠르게 제공할 수 있으며, 유사한 추론을 반복적으로 하게 되는 상황을 감안해 모델응답을 캐시할 수 있다. 김 팀장은 “사용자가 지코어 기잔의 AI 서비스에 접속하면 인퍼런스앳더엣지의 AI 칩으로 다양한 모델을 끌어와 서비스를 돌릴 수 있다”며 “지리적 혹은 정치적 이유에 따른 규제 차이에 맞게 답변과 모델에 차이를 둬야 할 때도 맞춤형으로 대응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에 '5G 보안 네트워크' 기반으로 생성 AI와 사용자 디바이스를 연결할 수 있다고 했다. 사용자, 기업 등의 데이터가 외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다. 그는 “어떤 IoT 디바이스든 데이터를 실제 AI 서비스 장소까지 안전하게 전달하는 센서 데이터 보안 확보가 가능하다” 그는 “지코어의 서비스를 통해 '모든 것의 인터넷(IoT)'에서 '모든 것의 AI(AioT)'라 할 수 있게 된다”며 “지코어는 앞으로 AI 시장이 우리 현실 속에 들어온 엣지 디바이스에서 일어날 것으로 생각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어느 기업보다 먼저 아키텍처를 고안해 선보이고 실제로 잘 움직이도록 잘 조율해 서비스에 녹여왔다”고 강조했다.

2024.04.17 11:53김우용

'AI 강자' 딥브레인AI, 텍스트 투 비디오 시장 공략 본격화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가 '텍스트 투 비디오(Text-to-Video)'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딥브레인AI는 영상 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스(Video GPT by AI Studios)'를 GPT 스토어에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오픈AI가 지난 1월 선보인 GPT 스토어는 인공지능 대형언어모델(LLM)인 GPT를 기반으로 개발한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오픈AI 유료회원 등급인 'GPT플러스' 이상의 경우 사용이 가능하다. AI 스튜디오스는 '텍스트 투 비디오' 기술을 기반으로 가상인간을 활용한 영상 제작 및 편집을 지원하는 생성형 비디오 솔루션이다. 사용자가 프롬프트(명령어)를 입력하면 메시지와 적합한 가상인간과 배경, 음악 등 영상 요소들을 자동으로 구성해 맞춤형 영상을 제공한다. 프롬프트는 ▲주제(Topic) ▲기사(Article) ▲링크(URL) ▲문서(Docs) 등 다양한 소스를 지원한다. 특히 챗GPT와 연계해 별도의 스크립트 없이 키워드, 링크를 입력하거나 파일을 업로드 하는 등 간단한 방식으로 영상을 빠르게 제작할 수 있어 기존 제작 방식 대비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또 영상 편집 기능을 지원해 완성도 높은 맞춤형 영상 제작도 가능하다. 영상 제작 전에는 비즈니스, 교육, 유튜브 등 영상의 목적과 분량을 설정할 수 있다. 영상 제작 후에는 배경 템플릿과 이미지 소스, 자막과 가상인간 및 제스처 등 다양한 구성요소를 간단하게 수정할 수 있다. 완성된 영상은 MP4 형식으로 제공되며 내보내기 기능을 통해 쉽게 공유 가능하다. ▲제품 및 기업 홍보영상 ▲프레젠테이션 ▲교육자료 ▲유튜브 콘텐츠 등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AI 스튜디오스는 GPT 스토어에 접속 후 '딥브레인AI'를 검색하면 사용 가능하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가상인간을 활용한 고품질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혁신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7 11:49장유미

삼성SDS, 생성형AI 서비스로 공공 기관 디지털혁신 가속

삼성SDS가 페브릭스, 브리티 코파일럿 등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 서비스로 공공업무 혁신을 가속한다. 삼성SDS는 잠실 스카이31 컨벤션에서 생성형 AI 도입과 클라우드 전환을 준비하는 공공기관을 위한 '생성형AI데이(Gen AI Day)'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삼성SDS의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 기술동향과 실제 도입사례를 소개하고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참가자들은 수도권 지자체 및 행정기관 담당자 200여 명이 참석하여 공공분야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삼성SDS는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 ▲메일, 미팅, 메신저 등 업무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브리티 코파일럿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 AI 등을 활용한 공공분야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삼성SDS 임직원이 사용 중인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의 실제 모습을 라이브 데모 형태로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삼성SDS는 공공분야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공공 행정 용어에 대한 이해와 답변의 신뢰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패브릭스는 언어모델의 학습/배포가 용이하고 환각현상도 최소화하는 등 공공분야에서 큰 강점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위한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주제로 효과적인 공공 클라우드 전환 전략과 실제 공공기관 클라우드 도입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은 높은 수준의 보안을 필요로 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SDS 측은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생성형 AI와 데이터 플랫폼을 사용하기 위한 최적의 클라우드”라고 강조했다. 삼성SDS는 공공/국방, 리테일/유통,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업종별 고객 세미나 'Gen AI Day'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클라우드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고객의 업무 생산성 혁신에 기여할 계획이다. 삼성SDS 이정헌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삼성SDS의 생성형AI 데이는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활용에 대한 고객들의 고민에 대해 직접 만나 소통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성공적인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에 대한 해결책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7 11:01남혁우

삼성전자, 업계 최고 속도 LPDDR5X 개발 성공...온디바이스 AI 최적화

삼성전자가 업계 최고 동작속도 10.7Gbps LPDDR5X D램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LPDDR5X D램을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모바일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 검증 후 하반기 양산할 예정이다. AI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 되면서 기기 자체에서 AI를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저전력∙고성능 LPDDR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이번 제품은 12나노급 LPDDR D램 중 가장 작은 칩으로 구현한 저전력∙고성능 메모리 솔루션으로 온디바이스 AI 시대에 최적화됐다. 향후 모바일 분야를 넘어 ▲AI PC ▲AI 가속기 ▲서버 ▲전장 등 다양한 응용처에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대 제품과 비교해서는 ▲성능 25% ▲용량 30% 이상 각각 향상됐고, 모바일 D램 단일 패키지로 최대 32기가바이트(GB)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에 저전력 특성을 강화하기 위해 성능과 속도에 따라 전력을 조절하는 '전력 가변 최적화 기술'과 '저전력 동작 구간 확대 기술'등을 적용해 전 세대 제품보다 소비전력을 약 25% 개선했다. 전력 가변 최적화 기술은 전력 절감 기술 중 하나, 프로세서에 공급되는 전압과 주파수를 동적으로 변경하여 성능과 전력소모를 함께 조절해 준다. 저전력 동작 구간 확대는 저전력으로 동작하는 저주파수 구간을 확대하여 전력소모 개선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해당 기술을 통해 모바일 기기에서는 더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하고 서버에서는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소요되는 에너지를 감소시킬 수 있어 총 소유 비용(TCO, Total Cost of Ownership) 절감이 가능하다. 배용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장 부사장은 "저전력, 고성능 반도체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LPDDR D램의 응용처가 기존 모바일에서 서버 등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가오는 온디바이스 AI시대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끊임없이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4.17 11:00이나리

넷마블 "풍부한 데이터 기반해 생성형 AI 기술 연구"

"아시다시피 넷마블은 게임 포트폴리오가 매우 넓은 편이다. 여기서 오는 데이터와 노하우가 많이 있다. 또한 각 장르 게임마다 전문가들이 포진했기에, 좋은 좋언을 얻을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글로벌 산업시장의 화두가 되고 있다. 일찍부터 AI 관련 연구에 관심을 보였던 국내 게임업계도 최근 더욱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넷마블은 지난 2014년부터 AI 기술 연구를 시작했다. 이후 2018년부터는 AI센터를 출범했고, 센터 내 부서명을 과거 신항로를 개척한 인물인 '콜럼버스'와 '마젤란'의 이름으로 붙였다. 그동안 이 회사는 AI 기술을 차세대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낙점하고 '사람과 함께 노는 지능적인 AI'를 목표로 기술 개발에 힘써왔다. 최근에는 개별적으로 게임 관련 데이터를 다뤄왔던 빅데이터실을 AI센터로 합류시켰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 8일 구로 넷마블 사옥에서 홍윤석 마젤란실 리더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홍 리더는 "현재 넷마블은 게임산업에 특화된 AI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홍 리더가 소속된 마젤란실은 AI 기술을 개발하고 게임에 적용하는 것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그는 "처음에는 콜럼버스실과 마젤란실이 하나였다. 콜럼버스실은 AI 기술로 뽑아낸 데이터를 게임 운영에 활용하는 것이 주요 목표인데, 마젤란실은 게임 개발에 AI를 접목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조직이라 볼수 있다"며 "최근에는 생성형 AI도 마젤란실에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 플레이를 음성으로 가능하게 하는 음성 명령 기술도 마젤란실의 작품이다. 지난 2020년 5월 'A3: 스틸얼라이브'에 적용한 음성 AI 시스템 '모니카'가 대표적이다. 또한 밸런싱 조절을 위해서도 AI는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홍 리더는 "세븐나이츠 키우기 같은 게임은 밸런싱이 많이 중요하다. 특히 소위 오버파워(OP) 밸런스 덱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AI를 활용한다. 물론 최종 밸런싱 체크는 사람이 하지만, 객관적인 데이터를 더 많이 보유해 변수를 줄일 수 있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음성 합성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게임 개발 과정의 효율성 증대는 물론, 게임 음성을 다양화하거나 감정을 조절하는 등 게임 퀄리티 증대에 기여할 목적이다. 홍 리더는 "현재 우리는 게임업계에 적용할 특화 생성형 AI에 대한 니즈가 매우 크다. 일반적으로 다른 회사에서 많이 개발하는 대규모언어모델(LLM)보다는 게임에 더 맞춤으로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고 있다"며 "또한 자체 LLM을 소규모 형식으로 개발하는 방식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이용자와 함께 게임을 플레이하는 AI도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고 있다. 넷마블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가상 아이돌 '메이브'가 좋은 예다. AI 센터는 언어모델을 활용한 음성 기술을 이용해 메이브 제작 과정에 참여했다. 홍 리더는 "메이브의 목소리를 컨버전하는 과정에서 TTS 기술을 적극 활용했다"며 "외국어를 유창하게 하도록 보이스 컨버전 작업을 진행했고, TTS 기술을 활용해 영어 콘텐츠를 만들기도 했다"고 전했다. 홍윤석 마젤란실 리더는 "올해 말 혹은 내년 초쯤 유의미한 결과물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 규모는 작을 수 있지만 자체 LLM을 개발하거나, 게임 도메인 맞춤형 GPT-4를 튜닝하는 방법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24일 출시되는 아스달 연대기: 세개의 새력에도 LLM을 활용하는 AI 검색 기능을 넣을 예정이다. 보통 검색 가이드를 쓰려면, 정확한 키워드를 모두 입력해야 하지만, 자연어를 적당히 사용하면 이에 걸맞는 응답을 주는 방식을 적용하려 노력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게임은 기술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산업군에 속한다. 신기술이 나오면 바로 빠르게 적용되는 편인데, 생성형 AI 역시 비슷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며 "생성형 AI를 통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데, 해당 분야에 대한 R&D도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넷마블은 우리에게 정말로 필요한 AI 기술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있는 시점"이라며 "이 과정이 마무리되면, 관련 인재들도 조금 더 적극적으로 채용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4.04.17 10:37강한결

AI 신약개발 'K-멜로디' 시동

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17일 오전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K-멜로디) 사업단' 개소식을 개최했다.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사업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신약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코자 복지부와 과기정통부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김화종 AI신약융합연구원장을 사업단장으로 선정하고, 제약협회에 사업단을 구성한 바 있다. 사업단은 연합학습 플랫폼 구축과 신약개발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AI 알고리즘 개발 및 검증 등을 총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세부 과제의 ▲기획·공모 ▲관리·평가 ▲성과 확산·홍보 등 연구개발 전주기 업무도 맡는다. 권병기 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은 “신약개발에 AI를 활용한 새로운 패러다임에 도전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나라 제약산업이 한층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연구개발에 필수적인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을 더욱 활성화해 첨단바이오 분야에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연구와 서비스 개발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도 “그간 국내 제약산업계에 축적된 양질의 신약 데이터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연합학습 방식으로 보안을 유지하면서 안전하게 공유되고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AI과 바이오 기술이 결합해 새 성과를 창출하는 첨단바이오 분야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4.17 10:33김양균

삼성전자, 월드IT쇼 참가…일상 스며든 '갤럭시 AI' 선봬

삼성전자가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2024 월드IT 쇼'에 참가해 '갤럭시 AI'로 달라진 일상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도시 광장 콘셉트로 전시관을 마련하고, '갤럭시 S24 시리즈'의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생성형 편집 등 '갤럭시 AI' 기능을 일상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1020세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새로워진 '삼성월렛', AI 기술이 적용돼 한층 편리한 일상을 가능케하는 2024년형 TV와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도서관, 공원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갤럭시S24 시리즈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실시간 통역을 통해 외국인과 직접 대화 또는 통화를 하거나 '채팅 어시스트'로 메시지 번역을 하는 등 원활한 소통을 경험할 수 있다. 스포츠파크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의 피사체를 옮기거나 '생성형 편집' 기능을 통해 보다 다양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특별한 포토존도 마련됐다. 포토 스튜디오에서는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한 '나이토그래피'를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1020세대가 더욱 몰입해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020세대 취향을 반영한 패션 스토어와 플랜트샵에서는 다양한 패션 아이템과 식물을 '서클 투 서치' 기능으로 쉽고 빠르게 검색해볼 수 있다. 도서관으로 꾸며진 공간에서는 '갤럭시AI'를 통해 보다 향상된 생산성을 경험할 수 있다. '노트 어시스트'로 논문이나 강의노트 등 긴 글을 빠르게 요약하거나 번역하고, '음성 녹음'으로 녹음한 강의 내용을 텍스트로 손쉽게 변환해 정리할 수 있다. 새로워진 '삼성월렛'의 다양한 기능도 체험할 수 있다. 선불식 충전카드부터 멤버십, 티켓, 선물하기 등 디지털 네이티브 1020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기능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사전 신청을 통해 10대 현장체험학습 인원 대상 도슨트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밖에도 이번 전시에서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의 연결을 통한 삼성만의 에코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으며, 위치 확인 기능을 제공하는 액세서리 '갤럭시 스마트태그2'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AI TV 시대를 여는 2024년형 네오 QLED 8K를 비롯해 비스포크 AI 스팀, 비스포크 무풍갤러리 등 AI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비스포크 신제품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본격적인 AI 시대를 맞아 '갤럭시 AI'와 함께 더욱 자유롭고 스마트하게 변화하는 일상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특히, 1020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갤럭시 AI'가 제안하는 새로운 모바일 라이프를 보다 실감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7 10:00류은주

'집안 가전 연결 제어'...삼성電, 밀라노서 AI 주방·빌트인 가전 혁신 선봬

삼성전자가 AI 기술이 접목된 주방 가전과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전자가 16일부터 21일까지(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유로쿠치나(EuroCucina) 2024'에서 AI 가전과 유럽 특화 빌트인 제품을 선보였다. 1974년에 처음 개최된 유로쿠치나는 2년마다 밀라노 디자인위크의 일환으로 열리는 주방 가전·가구 전시회로, 주방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이번 전시회는 '디자인은 어디로 진화하는가(Where Design Evolves?)'라는 주제로 열린다. 올해는 팬데믹 이전 수준에 가까운 3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관하며 혁신 가전을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밀라노 로 피에라(Rho Fiera)에 위치한 유로쿠치나 전시장에 참가 기업 중 두 번째로 큰 964㎡(약 292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2024년형 비스포크 AI와 프리미엄 빌트인 신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공개했다. ■ 대화면 디스플레이 탑재한 AI 가전으로 새로운 주방 제시 삼성전자는 AI 기술이 접목된 주방 혁신으로 전시 분야를 확대하고 다양한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제품들을 통해 새로운 주방의 모습을 제시했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에는 32형 터치스크린이 탑재돼, 주방에서도 콘텐츠를 시청하고 삼성푸드에 저장된 레시피를 불러올 수 있다. 또,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가 들어가고 나가는 순간을 인식해 식재료 리스트를 만들고, 보관기한 임박 시 알림을 전달해주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도 유용하다. 삼성푸드 또한 AI 기술이 더해져 주방 경험을 한층 풍성하게 해준다. 음식 사진 한 장만 있으면 식재료를 인식해 비슷한 레시피를 찾아줄 뿐만 아니라, 필요한 재료를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에서 바로 주문할 수 있다. '애니플레이스 인덕션'에도 7형 터치스크린 'AI홈'이 탑재돼, 기호에 맞는 레시피를 추천 받아 이를 보면서 요리를 하거나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다른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이처럼 혁신적인 주방 경험은 16일부터 5일간 삼성부스에서 진행되는 쿠킹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쿠킹쇼는 이탈리아의 대표 셰프인 안드레아 버튼(Andrea Berton) 외 네 명의 셰프가 진행한다. 이들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에 보관된 식재료를 기반으로 맞춤형 메뉴를 추천 받고, 이 레시피를 애니플레이스 인덕션으로 전송해 인덕션 위의 AI홈 화면에서 가이드를 보며 손쉽게 요리하는 상황을 보여준다. ■ 집안 어디서나 더 자유롭게 제어 가능한 '스마트싱스 연결 생태계' 삼성전자는 유럽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실제 집안처럼 체험존을 구성하고, AI홈과 빅스비를 통해 연결 기기들을 이용하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제안했다. 스마트싱스에서 주거 공간의 가상 도면을 보면서 연결 기기를 관리할 수 있는 '맵뷰'는 스마트폰뿐 아니라 애니플레이스 인덕션과 비스포크 AI 콤보에 탑재된 AI홈과 스마트 TV 화면에도 띄워서 볼 수 있다. 실제 집 구조를 토대로 생성한 3차원 맵에서 공간별 기기의 위치와 상태, 에너지 사용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스크린에서 바로 전원을 끄거나 켜는 제어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거실 소파에서 TV를 보거나 세탁실에 있을 때도 다른 공간의 공기청정기를 켜거나 로봇청소기를 작동시킬 수 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홈에선 사용자가 직접 제어하지 않아도 집안의 제품들이 상황에 맞춰 스스로 동작할 수 있다. 외출 시엔 조명 등의 연결 기기를 알아서 꺼주고, 인덕션이 작동 중인 경우 스마트싱스 알림을 준다. 주변 기기 제어의 편의성을 더하기 위해 휴대전화가 리모컨 역할을 하는 '퀵 컨트롤' 기능도 지원한다. 스마트폰과 주변 기기의 거리가 가까워지면 자동으로 리모컨이 팝업돼, 전원 제어와 모드 선택, 온도 설정까지 할 수 있다. 덕분에 리모컨을 찾을 필요 없이 팝업 화면에서 바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또한 빅스비를 이용해 사용자가 음성 명령을 말하면, 다양한 주변 기기가 이를 인식하고 다른 기기에 전달한다. 연내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의 생성형 AI가 빅스비에 도입되면,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음성 제어도 가능해질 예정이다. 기존에 학습되지 않은 지시나 복잡한 명령어를 알아듣고, 이전 대화를 기억하며 연속으로 이어서 대화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에 기업 간 거래(B2B) 분야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싱스 솔루션도 함께 선보였다. 아파트·공동주택·타운하우스 등을 대상으로 한 이 서비스는 주택 관리자가 스마트싱스 단일 앱으로 단지 내 삼성 제품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들을 통합 점검·제어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에너지 관리에도 특화해 전력공급 파트너사와 연계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집안 내 각종 기기와 전기자동차, 태양광 시설, 에너지 저장장치(ESS)까지 통합해, 집 전체 에너지 사용 현황을 한눈에 살펴보면서 사용 전력을 줄일 수 있게 도와주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 프리미엄 디자인에 에너지 절감까지 겸비한 유럽 특화 빌트인 삼성전자는 유럽 빌트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프리미엄 빌트인 신제품도 전시했다. 이달 유럽에서 출시한 '빌트인 와이드(Wide) BMF(상냉장∙하냉동) 냉장고'는 삼성전자의 빌트인 냉장고 라인업 중 최초의 와이드 모델이다. 내부 용량은 기존 모델 대비 91리터 더 커진 389리터로, 와이드 빌트인 시장 수요가 높아지는 이탈리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또한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동일한 에너지 등급 모델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1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올해 3분기 출시를 앞둔 빌트인 식기세척기 신제품은 '키친핏 슬라이딩 도어(Kitchen Fit Sliding Door)'를 탑재해, 하단의 걸레받이를 절단하지 않고 주방 가구에 꼭 맞게 설치하면서도 도어를 손쉽게 열 수 있다. 이 제품은 에너지 효율에 민감한 유럽 소비자들을 겨냥해, 에너지효율 A, B 등급을 획득했다. 또 특정 사이클에서 43dB의 저소음으로 조용한 도서관 수준의 소음을 구현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밖에 고급스런 소재의 빌트인 오븐, 아일랜드 식탁과 일체화되는 빌트인 인덕션도 공개하며 프리미엄 소재와 톤이 돋보이는 빌트인 키친 패키지를 제시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환경에 대한 영향을 줄이기 위한 제품·서비스와 파트너사 협업 등의 노력들도 선보였다. 미리 설정해둔 월간 목표 사용량이나 요금을 초과하지 않도록 AI가 알아서 제어해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 모드', 전기 사용료가 높은 시간대를 피해서 제품을 작동시키는 '옵티멀 스케줄링', 소비자들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 리워즈를 적립해주는 '삼성 리워즈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또한 글로벌 주요 전력업체들과 협업하고 있는 에너지 절감 기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한국전력 등 전력업체들은 전력 공급이 부족하거나 과부하 상황이 예상되는 경우 전력 사용을 줄이는 세대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에너지 수요반응(DR, Demand Respons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오토 DR' 서비스를 이용하면, 개별 기기들의 사용 모드를 자동으로 조절해 DR 서비스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2024.04.17 09:48이나리

슈퍼마이크로, X14 서버에 6세대 인텔 제온 탑재 예고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향후 6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지원할 X14 서버 포트폴리오를 17일 공개했다. 신제품은 슈퍼마이크로의 빌딩 블록 아키텍처, 랙 플러그 앤 플레이 및 수냉식 냉각 솔루션, 그리고 광범위한 인텔 제온 6 프로세서 신제품군을 결합했다. 슈퍼마이크로는 고객의 솔루션 구축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조기 배송 프로그램을 통해 일부 고객에게 새로운 서버에 대한 조기 액세스를 제공하고, 점프스타트 프로그램으로 테스트 및 검증용 무료 원격 액세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슈퍼마이크로의 랙 스케일의 신규 X14 서버는 공용 인텔 플랫폼을 활용해 통합 아키텍처를 갖춘 인텔 제온6 프로세서에 대한 소켓 호환성을 지원한다. 해당 프로세서 포트폴리오는 클라우드, 네트워킹, 분석 및 확장 워크로드에 대해 와트당 성능을 높이는 E-코어 SKU와 AI, HPC, 스토리지 및 엣지 워크로드에 대해 코어당 성능을 높이는 P-코어 SKU로 제공된다. 인텔 AMX에서 FP16을 새롭게 지원하는 인텔 엑셀러레이터 엔진도 내장된다. 새로운 슈퍼마이크로 X14 서버는 노드당 최대 576개의 코어는 물론 PCIe 5.0, 모든 장치 유형에 대한 CXL 2.0, NVMe 스토리지 및 최신 GPU 가속기를 지원해 AI 워크로드를 구동하는 사용자의 애플리케이션 실행 시간을 대폭 단축시킨다. 고객은 광범위한 슈퍼마이크로 X14 서버에서 E-코어 및 P-코어를 갖춘 인텔 제온 6 프로세서를 활용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소프트웨어 재설계를 최소화하고 새로운 서버 아키텍처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라이언 타브라 인텔 부사장 겸 제온 E-코어 제품 부문 총괄은 "해당 CPU는 공용 소프트웨어 스택을 포함한 공통 플랫폼 설계에서 각각 최적화된 두 개의 마이크로아키텍처를 제공한다”며 “고객은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또는 엣지에서 업계 또는 배포 모델과 관계없이 다양한 워크로드 요구사항에 대한 최고의 가치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슈퍼마이크로의 X14 서버 제품군은 성능 및 에너지 효율의 최적화, 관리 용이성과 보안 개선, 개방형 산업 표준 지원, 랙 스케일 최적화를 갖췄다. 찰스 리앙 슈퍼마이크로 사장 겸 CEO는 "인텔 제온 6 프로세서를 탑재한 X14 서버는 광범위한 슈퍼마이크로의 포트폴리오를 한층 더 확대할 것"이라며 "슈퍼마이크로는 수냉식 100kW 랙 1천350개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매월 5천개의 랙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으며, 2주의 짧은 리드 타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가장 진보된 AI 하드웨어를 비롯해 완전한 맞춤형 워크로드 최적화 솔루션을 랙 스케일로 설계, 구축, 검증 및 제공하는 것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슈퍼마이크로는 워크로드 검증을 위해 원격 점프스타트 및 조기 배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일부 고객에게 인텔 제온 6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새로운 X14 서버에 대한 조기 엑세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4.17 09:18김우용

오라클DB, 생성형 AI 만났다…"앱 구축·데이터 분석 간소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오라클데이터베이스(DB)'에 스며들었다. 고객은 이런 융합형DB과 자율운영DB를 통해 현대 애플리케이션 운영과 데이터 분석 작업을 간소화할 수 있다." 오라클 앤디 멘델손 DB 서버 기술개발사업부 총괄 부사장은 지난 16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모던 데이터 플랫폼 및 데이터베이스 혁신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최신 오라클DB 소개와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기업이 데이터 중심 클라우드 전환을 위해선 최신 오라클DB 구축이 필수라고 재차 강조했다. 멘델손 부사장은 DB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융합형DB'와 이를 구동하는 '자율운영DB'를 소개했다. 융합형DB는 기업 경영진과 개발자 모두 필요로 하는 통합된 데이터를 지원한다. 퍼블릭 클라우드, 클라우드앳커스터머, 사내구축형 환경에서 작동한다. 자율운영DB는 온라인 트랜잭션 처리를 비롯한 분석, 배치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오라클DB와 오라클 엑사데이터 기반으로 이뤄졌다. 엑사데이터 클라우드앳커스터머와 OCI 전용 리전을 통해 사내구축형 환경에서도 작성한다. 그는 "두 솔루션은 모던 앱과 분석을 자동 생성할 수 있다"며 "사람이 작업하는 시간 자체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융합 개방형 SQL DB가 기존 단일목적 상용DB를 대체할 수 있다"며 "개발자와 전문가들은 데이터 통합 시간을 줄이고 혁신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앤디 멘델손 부사장은 DB 및 분석 서비스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표 솔루션 '오라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앳커스터머', '마이SQL 히트웨이브', '오라클 에어펙스', '오라클 애널리틱스'. '오라클 애널리틱스' 등도 이날 소개했다. 오라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앳커스터머는 고객 데이터 센서 안에서 클라우드 DB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주권과 보안 요건 충족을 지원한다. 마이SQL 히트웨이브는 완전 관리형 DB 서비스 겸 단일 마이SQL DB에 트랜잭션, 분석 서비스 등을 결홉한 클라우드 DB 서비스다. ETL 복제 복잡성과 레이턴시, 비용 없이 실시간으로 분석을 진행한다. 오라클 에이펙스는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이다. 기업이 확장 가능한 데이터 기반 앱을 구축하고 사내구축형 또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라클 애널리틱스는 통합 분석 서비스 플랫폼이다.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오라클 자율운영 DB, 기타 제품 등 사용 중 오라클 제품과 관계없이 데이터로부터 통찰력을 보다 신속하게 확보하고 예측 정확도를 높인다. 앤디 멘델손 부사장은 "앞으로 DB 서비스는 융합형으로 데이터 관리를 지원할 것"이라며 "여기에 생성형 AI까지 더해 작업 간소화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04.17 09:17김미정

中 전자상거래서 회장의 AI 아바타가 TV 판매

중국 전자상거래 쇼핑몰에서 회장의 모습을 한 인공지능(AI) 가상 인간이 제품을 판매해 화제를 모았다. 16일 중국 언론 차이롄서에 따르면 이날 저녁 징둥닷컴 창업자인 류창둥 회장의 디지털 AI 아바타 '둥 형님(东哥)'이 라이브 쇼핑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 후 30분도 채 되지 않아 라이브 방송 조회 수가 1천 만 뷰를 돌파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13가지 제품을 판매했는데, 전체 주문량이 전주 대비 평균 7.6배 증가했다. 자신을 징둥 옌시 AI 가상 인간이라고 소개한 둥 형님은, 하이센스의 에어컨, 스카이워스의 TV를 비롯해 우유와 옥수수 등 각종 일상 용품을 판매했다. 옌시는 징둥닷컴의 AI 가상 인물 기술 상품이다. 둥 형님은 다른 디지털 가상 인간 앵커와 달리 부드러운 동작과 비교적 자연스러운 음성 방송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기계적으로 원고만 읽느라 AI의 상호작용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받았다. 업계에서는 스타급 앵커가 부족한 징둥닷컴이 알려진 창업자의 이미지를 통해 라이브 쇼핑 사업 영향력을 키울 것으로 기대했다. 회장의 아바타 데뷔가 전자상거래 기업 간 경쟁이 심화된 것을 의미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차이롄서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까지 중국 A주 상장사 중 약 30개 가 가상 인물 라이브 사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징둥닷컴은 지난 2021년부터 가상 인간 앵커 도입을 시도했으며, 당해 AWE 전시회에서 실제 가상 앵커가 가전 제품을 설명하는 시연을 했다. 이어 2022년 3월 뷰티 라이브 쇼핑 방송에서 24시간 중단없이 제품을 설명할 수 있는 최초의 가상 인간 앵커 '샤오메이'를 내놨다. 이 앵커는 실제 사람에 더 가깝고 상호작용할 수 있지만 다소 경직되고 질문에 대한 답변도 지연되고 정형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엔 가상 인간 앵커 지원 및 교육을 체계화하고 4월 정식으로 '옌시' 가상 앵커를 출시했다. 옌시 가상 앵커는 AI 텍스트 생성 및 음성 생성 기술을 통해 제품 카피라이팅과 실시간 방송을 직접 할 수 있다. 지난해 '618' 쇼핑 절기에 판매자들을 도와 거래액을 대폭 늘렸으며, 지난해 '솽스이(11.11)' 쇼핑 절기때 4천 개 넘는 브랜드가 옌시를 활용했다. 징둥닷컴은 옌시 가상 앵커가 판매자의 라이브 쇼핑 방송 비용을 최대 95%까지 절감하고 평균 매출을 30% 이상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4.17 08:30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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