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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자율제조 1.0 전략'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71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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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I] 박찬욱 신작 '어쩔 수가 없다' 개봉... SNS 반응은?

질문: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 수가 없다가 개봉했는데, 사람들 반응은 어때? 영화 추천 정도를 별 다섯개 기준으로 알려줘. 그록 답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 수가 없다'는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후 호평을 받았고, 개봉 직후에도 관객과 비평가들 사이에서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줄거리는 실직한 중년 남자(이병헌)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 전쟁에 나서는 블랙코미디 스릴러로, 자본주의의 잔혹함과 개인의 절박함을 유머러스하게 다루는 점이 주요 포인트야. 비평가들은 "광적으로 유쾌한 걸작"이나 "웃기고 씁쓸한 자본주의 잔혹 동화"라고 평가하며, 박찬욱 특유의 미장센과 연출을 칭찬하지만, 동시에 사회적 절망을 날카롭게 파고든다고 해. X(트위터) 같은 소셜 미디어에서는 "현실 뼈 때리는 드라마", "웃다가 숨막혀", "박찬욱이 가장 웃기게 만든 작품" 같은 후기가 많아. 특히 이병헌, 손예진, 이성민 등의 연기가 인상적이라는 의견이 공통적이고, 가족과 실업 테마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후반부 감정선이 차갑거나 각본이 엉성하다는 일부 아쉬움도 있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재미있고 몰입된다는 평이 우세야. 추천 정도는 별 5개 만점에 4.5개 정도로 봐. 로튼토마토 비평가 점수가 100%로 완벽하고, IMDb 평점이 8.2/10이니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개봉 초기라 관객 반응이 더 쌓이면 약간 변동될 수 있음. 블랙코미디나 사회 비판 팬이라면 강추할 만해.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9.24 20:37AI 에디터

"수천만 달러 투입"…메타, AI 규제 막는 '슈퍼팩' 설립

메타가 미국 정부의 인공지능(AI) 규제 정책을 저지하기 위해 정치 자금 조직을 구성했다. 24일 악시오스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아메리칸 테크놀로지 엑설런스 프로젝트'라는 친 AI 슈퍼팩을 설립하고 여기에 수천만 달러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내년 중간선거에서 AI 기술 친화적 후보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뒀다. 메타는 지난달에도 미국 캘리포니아에 초점 맞춘 조직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주 선거에서 AI 기업에 친화적인 인사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번 슈퍼팩은 공화당 인사 브라이언 베이커와 민주당 컨설팅 업체인 힐탑퍼블릭솔루션이 공동 운영한다. 메타는 새 슈퍼 팩으로 미국 기술 기업과 리더십을 보호할 방침이다. 부모가 자녀의 온라인 경험을 직접 통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이는 챗봇의 아동 대상 '로맨틱 대화' 허용 등으로 불거진 메타의 아동 안전 논란을 의식한 조치로 해석된다. 메타는 조직 활동을 어느 주에 집중할지, 몇 명을 고용할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올해 입법 회기 동안 50개 주에서 AI 관련 법안이 1천 건 넘게 발의되는 등 주 차원의 규제 움직임이 확산하는 상황과 맞물린다. 특히 캘리포니아는 미성년자 보호를 위한 AI 동반자 챗봇 규제 법안(SB 243)과 대형 AI 기업의 투명성 요건을 강화하는 법안(SB 53)이 주지사 서명 또는 거부권 결정을 앞둔 상태다. 실제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주마다 다른 AI 관련 규제로 혼동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연방 차원의 통일된 규제가 없으면 미국의 기술 발전 속도까지 느려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브라이언 라이스 메타 공공정책 담당 부사장은 "이번 조직은 AI 개발을 수용하고 미국 기술 산업을 옹호하며 국내외에서 미국의 기술 리더십을 방어하는 주(州) 후보들의 당선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4 17:51김미정

[기고] AI 시대, 디지털 스레드가 이끄는 데이터 기반 제조혁신

디지털 전환은 인공지능(AI)과 결합하며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단순히 디지털 업무 환경 구축이나 프로세스 자동화 단계를 넘어, 급변하는 환경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단계로 확장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데이터가 있다. 데이터가 없다면 복잡한 패턴을 파악하고 다양한 요소를 조합해 최선의 대안을 제시하거나, 의사결정과 예측을 지원하는 수준까지 혁신이 나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맥킨지(McKinsey) 연구에 따르면 방대한 데이터 가용성을 기반으로 하는 생성형 AI는 산업 전반에 걸쳐 연간 2조 6천억 달러에서 3조 4천억 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 혁신을 적극 추진하고 있지만, 데이터를 통해 대규모의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성공한 사례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이처럼 데이터의 잠재적 가치와 실제 실현된 데이터 혁신 사이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필수적인 과제는 무엇일까? 바로 데이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흐름인 '디지털 스레드 (Digital Thread)'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통합해 인텔리전트 제품 라이프사이클(Intelligent Product Lifecyle)을 구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팀 간 협업 속도가 높아지고, 품질은 안정화되며, 규제 대응력도 강화된다. IDC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IT 업계 리더들의 81%가 디지털 전환의 가장 큰 장애물로 데이터 사일로를 꼽았으며 글로벌 제조사들은 디지털 스레드를 통해 개발 속도와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AI의 접목은 이러한 변화를 한층 가속화한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엔지니어가 더 가치 있는 작업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예컨대 요구사항 관리, 테스트 데이터 분석, 규제 검증 같은 영역에서 AI는 생산성을 크게 높이고 오류 가능성을 줄인다. 실제로, PTC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ALM 솔루션에서의 비정형 데이터 AI 분석을 통해 요구사항 작성과 검증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이 53% 이상 단축된 바 있다. 이는 단순한 효율 개선을 넘어, 제품 출시 시기를 앞당기고 비용 절감까지 이끌게 된다. PTC는 제조기업이 이러한 디지털 스레드를 구현할 수 있도록 컴퓨터 지원 설계(CAD), 앱수명주기관리(ALM), 제품수명주기관리(PLM) 등의 솔루션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다. 이를 통해 설계 데이터와 규제 요구사항을 일관성 있게 관리하고 AI 기반 분석으로 데이터 활용 수준을 한층 높인다. 특히 ALM은 복잡한 규제와 표준 변화 속에서 라이프사이클 전반의 요구사항을 통합 관리하며 PLM은 CAD와 ALM의 데이터를 연동해 최신 정보를 제조 계획에 반영해 변경 관리를 자동화해 전사적 협업을 효율적으로 이끌어낸다. PTC가 제조 혁신의 핵심으로 꼽는 인텔리전트 제품 라이프사이클이 바로 이런 전체적인 흐름을 의미한다. 현 정부는 제조업을 6대 전략 산업으로 지정하고 K 제조업 재도약 정책을 추진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제조 혁신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더불어 대규모 AI 투자 계획을 내놓으며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그러나 투자와 정책이 진정한 성과로 이어지려면, 무엇보다 데이터 통합과 디지털 스레드 실현이 선행되어야 한다. 더 나아가 디지털스레드 실현은 단순한 기술적인 과제를 넘어 조직 문화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IDC에 따르면, 제조업 경영진은 '제품 라이프사이클 전반의 데이터 접근성 개선'이 핵심 비즈니스 목표 달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따라서 기업은 솔루션 도입을 넘어, 조직 차원에서 데이터 통합과 협업 방식의 변화를 추진해야 한다. AI 제조 혁신의 시대, 모든 이해관계자가 동일한 최신 데이터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협업하며 인사이트를 도출할 때 비로소 진정한 혁신이 가능하다. 그 결과 기업은 규제와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동시에 개발 사이클을 단축하고, 시장 변화에도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다. 결국 제조 혁신의 미래는 명확하다. 데이터 사일로를 극복하고, 디지털 스레드와 AI 인텔리전스를 실현한 기업만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민첩하게 대응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 한국 제조업 역시 지금이 바로 그 전환의 기회다.

2025.09.24 17:01김도균

디지털 인권 선언과 AI 시대의 정보 격차 해소 전략

디지털 전환을 지나, 지금 우리는 인공지능(AI)이 전 사회의 규칙을 다시 쓰는 시기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이때 정보에 접근하고 사용할 권리는 더 이상 '특별한 능력'이 아니라, 현대 사회의 기본 인권에 가깝습니다. 유엔과 인권기구는 디지털 공간이 인권의 새로운 장(場)임을 분명히 하고 있으며, 정보 접근성과 참여권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국가와 기업의 책무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화의 가속은 문제를 더 첨예하게 만듭니다. 2030년이면 전 세계 60세 이상 인구가 14억 명에 이를 전망이며, 고령층의 디지털 활용 격차는 실제 생활 격차로 직결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역시 연령·교육·소득에 따라 인터넷 활용 범위와 역량이 크게 갈린다고 보고합니다. 격차는 접속만의 문제가 아니라 활용 능력과 품질 문제입니다. AI는 이 격차를 확대할 수도, 완화할 수도 있습니다. 유네스코의 AI 윤리 권고는 인권·포용·비차별·인간 감독을 핵심 원칙으로 제시하며, AI의 혜택이 모두에게 도달하도록 설계·거버넌스·교육을 요구합니다. 표준과 윤리, 실행을 함께 묶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1. AI 시대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5가지 전략 1) 디지털 인권을 법·정책의 기준선으로 명문화합니다. 정보에 접근·이용·참여할 권리를 인권 프레임에 올리고, 공공·민간 서비스에 동일한 책임을 부여해야 합니다. 조달·허가·평가 체계와 연동해 접근성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비용이 따르도록 설계합니다. 이는 유엔의 디지털 맥락 인권 원칙과도 합치합니다. 2) 접근성-우선 표준을 AI에 결합해 기본값으로 만듭니다. 웹·앱·키오스크·문서·하드웨어 전반에 WCAG 2.2와 KWCAG를 기본 규격으로 채택하고, 여기에 AI 기능(자막·실시간 통역·개인화 음성·시각 대체)을 표준 기반으로 얹습니다. 선언이 아닌 테스트 가능 지표와 감사 체계가 핵심입니다. 3) 고령층·장애 당사자 중심의 '참여 설계'와 평생 디지털 학습을 병행합니다. 고령층과 장애인이 기획·설계·테스트 전 과정에 참여해야 실제 사용성 문제가 드러납니다. 동시에 지역 단위로 보조공학 교육·디지털 문해를 상시화하여, 접속이 아닌 활용 능력을 키웁니다. 국제 비교가 보여주듯, 연령·학력 격차는 활동 다양성의 격차로 이어집니다. 4) 리스크 기반 AI 거버넌스로 차별·배제를 선제 관리합니다. 고위험 용도(채용·신용·복지 등)에는 데이터 편향 점검, 설명가능성, 인권 영향평가를 의무화합니다. 유럽연합(EU) AI법(AI Act)의 위험기반 규율은 참고할만한 컴퍼스입니다. 국내 제도에도 감독 주체·책임 소재·시정 명령을 분명히 정해야 합니다. 5) 국제 표준·협력 채널을 통해 '공통 언어'를 씁니다. ITU·UN·W3C·ETSI 등에서 제시한 가이드와 기술 규격은 국경을 넘는 상호운용성과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합니다. AI 접근성 정책 역시 보편 기준+지역 맥락을 조합해 확산해야 합니다. 2. 실행의 핵심 1) 정책-조달-감사를 한 줄로 묶어야 실효가 생깁니다. 표준을 조달요건에 넣고, 접근성 적합성·AI 윤리 준수 여부를 정기 공개와 독립 감사로 연결합니다. 2) 데이터·모델·인터페이스 전 단계에서 당사자 참여를 의무화합니다('사용성 테스트'가 아니라 공동 설계). 3) 지방·고령·저소득층에 집중 투자합니다. 네트워크 품질·단말 보조·문해 교육·보조공학 대여 같은 기본 인프라가 격차를 직접 줄입니다. 3. 맺음말 디지털 인권은 추상적 이상이 아니라, 내 손에 쥔 화면을 읽고, 앉은 자리에서 참여할 수 있는 아주 구체적인 권리입니다. 접근성은 그 권리를 작동하게 하는 기술적 언어이고, AI는 그 폭을 확장할 도구입니다. 다만, 원칙 없는 AI는 격차를 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인권-표준-거버넌스-참여를 묶은 실행 설계를 지금 당장 깔아야 합니다. 9주차에서 확인한 것처럼 선언만으로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이번 마지막 컬럼의 결론은 우리의 의지와 협업으로 접근성을 기본값으로, 인권을 기준선으로, AI를 가속장치로 쓰도록 하는 겁니다. 우리 사회가 기술 발전으로 인한 정보격차를 줄이고, 디지털 환경의 혜택을 모두가 함께 누리는 사회로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그 길에서 필자는 IT 전문가이자 접근성 전문가로서 책임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0주 동안 본 칼럼을 함께해 주신 모든 독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5.09.24 16:40손학

이즈파크, 창원 넥스트 AI 2025서 제조·업무 혁신 AI 공개

이즈파크(대표 김갑산)가 창원에서 열린 '2025 더 넥스트 AI(The Next AI)' 전시회에서 스마트공장 이후 단계의 제조·조직 혁신 전략을 선보였다. 이즈파크는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방산·항공·정밀가공 산업이 밀집한 경남 제조업의 현안에 대응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집중 소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숙련 인력 부족, 반복 작업, 품질 리스크 등 스마트공장 확산에도 여전히 남아 있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즈파크의 제조 AI 플랫폼 i-AX는 데이터 표준화와 디지털 트윈 기반 검증을 통해 설계 단계의 오류를 줄인다. 공정설계 자동화 솔루션 i-NCIA는 CAD 데이터를 활용해 NC 공정 계획을 자동화·표준화하며 시뮬레이션 검증까지 지원한다. 또한 비전 AI 품질검사와 MES 연계 운영으로 생산·품질 전 과정을 지능화한다. 현장에서는 i-NCIA와 비전 AI 품질검사가 숙련자 의존도를 낮추고 품질 검증을 자동화하는 현실적 대안으로 관심을 끌었다. 업무 혁신 분야에서는 팀에이전트(TeamAgent)가 공개됐다. 팀에이전트는 사내 문서·매뉴얼·회의록 등 흩어진 정보를 자연어로 검색해 출처와 근거를 함께 제공하며 회의록 정리, 보고서 작성, 메일 요약 등 반복적 사무 자동화를 지원한다. 현장 참관객들은 이를 "기업 내부의 AI 지식 비서"로 평가하며, 정보 활용과 자동화를 동시에 충족하는 실질적 혁신 도구로 주목했다. 이즈파크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까다로운 산업군을 대상으로 15년 이상 제조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공급하며 역량을 축적해 왔다. 특히 창원·사천을 비롯한 경남권 제조업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 제공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갑산 대표는 "스마트공장은 시작일 뿐, 이제는 제조와 조직의 모든 영역에서 AI 혁신이 요구되는 시대"라며 "이즈파크는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남 제조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9.24 16:33남혁우

KOSA, '2026년 경제 전망' 주제로 제33회 런앤그로우 포럼 개최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구조적 위기 속에서 기업과 국가, 가계가 나아갈 전략적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KOSA는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제33회 런앤그로우 포럼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주요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기업 대표와 임원진 등 업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후원은 와이즈넛이 맡았다. 협회는 회원사의 참여를 통해 제품과 솔루션을 홍보하고 고객 발굴 기회를 넓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강연은 김광석 한양대학교 겸임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2026년 경제 전망과 대응전략'을 주제로, 세계가 이미 '분절(Fragmentation)'의 시대에 들어섰으며 2026년이 세계 경제의 '분절점'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더불어 전쟁의 일상화, 공급망 파편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등이 글로벌 질서를 흔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 경제에 대해서는 저성장 기조와 체감적 스태그플레이션 심화 등 구조적 위기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따라 국가·기업·가계 모두 새로운 전략적 선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강연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통찰을 얻었다. KOSA는 오는 11월 26일 제34회 런앤그로우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 공저자인 전미영 트렌드코리아컴퍼니 대표이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2025.09.24 16:20남혁우

AI 시대 더 커진 '일'·'사람' 고민, 한자리서 푼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이전과 확 달라진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한자리에서 푸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내 대표 인적자원(HR) 테크 기업들은 9월30일~10월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AI페스타 2025'에 참가해 AI 기반 인사관리 혁신 모델을 공개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HR테크 기업들은 채용-교육-복지-자산-워크 모델을 아우르는 인사 혁신 비전을 제시한다. 또 HR 전문가와 현직자, 전문 기업 담당자들이 현재를 바로 짚고, 미래를 내다 보는 리더급 대상의 컨퍼런스 행사도 열린다. 기업·기관 C레벨과 HR 담당자들에게 유익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렛서·팀스파르타·위버스브레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등이 주최하는 AI페스타 행사는 국내외 약 178개 기업이 참여해 480개 부스를 꾸린다. 이 중 HR테크존에는 ▲마이다스인 ▲스트리밍하우스 ▲렛서 ▲팀스파르타 ▲위버스브레인 ▲현대벤디스 ▲헤세드릿지 ▲셀파스 ▲캐노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전시·상담 부스를 꾸리고 참관객들을 맞는다. 먼저 렛서는 기업의 AI 전환(AX) 파트너를 표방한 '에이블 캠퍼스'를 소개한다. 회사는 단계별 진단과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원의 AI 역량 내재화를 돕고, 기업의 AI 활용 체질 개선을 지원한다. 구성원들의 AX와 성장이 고민인 HR 담당자들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 팀스파르타는 AI 페스타 부스 운영을 통해 기업 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AI 교육 설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장 설문과 경품 이벤트를 결합해 참여형 부스를 꾸리고 참관객들을 맞이한다. 위버스브레인은 실사 기반 원어민 AI 영어 교육 서비스 '맥스AI'와, 맞춤형 외국어 학습 서비스 '맥스AI월드'를 공개한다. 이 서비스는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듯한 몰입형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구성원들의 외국어 학습 지원에 고민인 기업·기관 HR 담당자들을 기다린다. 마이다스인·셀파스·캐노피· 마이다스인은 2천200여 개 기업이 활용 중인 채용솔루션을 전시한다. 이 회사는 AI 역량검사와 실시간 선발·관리 기능을 갖춘 AI 에이전트 솔루션으로 채용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 핵심인재 채용과 관리에 고민인 HR 담당자들에게 알맞은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셀파스는 IT자산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_)관리 플랫폼 '심플리'를 시연한다. 심플리는 소프트웨어 구독 현황과 비용을 추적하고, 기기 교체·수리 주기를 자동화해 HR·재무 관리자의 부담을 줄인다. 캐노피는 직원이 원하는 시점에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온디맨드 페이' 서비스를 선보인다. 근무한 시간만큼 급여를 실시간 수령할 수 있어 임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기업에는 급여 관리의 유연성을 제공한다. 급여 지급의 새로운 방법과 기준을 제시한 캐노피는 급여와 관련한 고민을 가진 기업·기관들을 맞이한다. 현대벤디스·헤세드릿지·스트리밍하우스·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현대벤디스는 기업 맞춤형 복지 플랫폼을 통해 식대·복지몰·단체선물·법인퀵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기업이다. 기업에는 효율적인 복지 관리 환경을, 임직원에게는 외식·배달·복지포인트 등 폭넓은 선택지를 주는 만큼, 구성원들의 복지가 고민인 담당자들이 방문하면 좋다. 헤세드릿지는 임직원 복지를 통합 관리하는 웰니스 서비스 '달램'을 소개한다. 달램은 심리 상담, 생활 지원, 건강 관리까지 아우르는 EAP(근로자지원프로그램)으로, 기업 복지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구성원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챙기고픈 HR 담당자들을 기다린다. 스트리밍하우스는 국내 최대 워케이션 브랜드 '더휴일'을 기반으로, 기업·공공기관 맞춤형 원스톱 워케이션 솔루션을 선보인다. 일·휴식 균형과 지역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모델로, 워라밸을 중시하는 구성원들을 끌어오기 위해 고민인 기업 HR 담당자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휴앤워크 서구 워케이션'을 운영한다. 송도 바닷가 인근 숙소와 업무공간을 제공하고, 참가자에게 숙박·관광 지원금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12월 본격 시행될 예정으로, AI페스타 참관객들에게 관련 내용과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4, 10월1~2일 코엑스 2층 '스튜디오159' 지디넷코리아와 기고만장은 기업·기관 리더급 대상의 HR 행사인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4'를 10월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 스튜디오159에서 연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HR, 현재를 바로 아는 통찰(Insight)에서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Foresight)로'다. AI 시대에 꼭 맞는 채용 노하우부터, 구성원들의 역량을 끌어 올리는 성장 전략, 나아가 안정적인 조직을 이끌기 위한 리더들의 역량과 덕목 등을 하나하나 짚어낸다. 또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고, 구성원들의 스킬과 업무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들이 제시될 예정이다. 컨퍼런스 행사는 'Insight Day'(10월1일)와 'Foresight Day'(10월2일)로 이틀 간 나뉘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첫날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이소영 이사 ▲링글 이성파 공동창업자 ▲더파운더즈 피플실 김선 리더 ▲아모레퍼시픽 손소희 시니어 매니저 ▲콜마홀딩스 이홍석 부장 ▲LG전자 최수린 책임 ▲더인터널브랜딩랩 최지훈 대표 ▲CJ ENM 이현주 팀장 ▲서강대 백서현 교수가 강연 무대에 오른다. 둘째날에는 ▲사람인 AI LAB 김정길 실장 ▲에이블런 박진아 대표 ▲MERCER Korea 김지수 상무 ▲코너스톤 박동준 대표 ▲벨빈코리아 채홍미 대표 ▲렛서 최혜린 총괄 ▲대한축구협회 김재윤 매니저 ▲에스앤에이 김호동 부장 ▲루트컨설팅 김태균 부사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2025.09.24 16:14류승현

아카마이, AI 트래픽으로 돈 버는 생태계 만든다

아카마이가 퍼블리셔 콘텐츠·소유자에게 인공지능(AI) 봇 트래픽을 수익화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아카마이는 톨빗, 스카이파이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퍼블리셔·콘텐츠 소유자에게 이같은 옵션을 공급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아카마이는 매일 1천500억 건 이상의 봇 요청을 처리하는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AI 기반 스크래핑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콘텐츠 보호와 합법적인 AI 트래픽을 활용한 수익화 전략을 동시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톨빗은 웹사이트 운영자가 AI 트래픽 가격과 정책을 설정해 데이터 이용에 따라 과금할 수 있게 돕는다. 아카마이 탐지 기능을 통해 더 많은 AI 봇이 톨빗 페이월로 유도될 수 있다. 스카이파이어와의 파트너십은 AI 봇 생태계에 신원 검증과 토큰화를 결합했다. AI 에이전트가 콘텐츠에 접근할 때 에이전트 식별(KYA) 기능으로 인증된 신원을 제공하고, 웹사이트 운영자는 신뢰 기반으로 유료 접근을 선택할 수 있다. 이런 시스템은 콘텐츠 보호와 동시에 합법적인 AI 트래픽을 활용한 수익화로 이어질 수 있다. 전자상거래나 금융 서비스에서도 정상적인 봇 트래픽을 식별해 불필요한 차단을 줄이고 투명한 보상 구조를 제공한다는 평가다. 루벤 코 아카마이 아태지역 보안 기술 및 전략 부략 디렉터는 "AI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퍼블리셔에게 기회와 과제를 동시에 안겨주고 있다"며 "톨빗과 스카이파이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은 원치 않는 스크래퍼 차단부터 합법적인 AI 트래픽 수익화까지 통제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9.24 16:09김미정

"한국피지컬AI협회, 국방AI 혁신 생태계 조성"

마음AI 대표이자 한국피지컬AI협회 회장인 유태준 회장은 24일 열린 '2025 해양우주력·다목적 유무인전력지휘함 융합발전 컨퍼런스'에서 축사를 통해 “앞으로의 전장은 바다와 하늘, 우주와 해저가 하나로 연결된 통합 전장이며, 첨단 기술 우위가 곧 국가 안보 경쟁력을 결정짓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유 대표는 AI와 첨단 국방기술 융합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컨퍼런스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첨단기술융합학회, 대한민국 해군이 공동 주최했다. 해양·우주·AI·드론 분야 산·학·연·군 전문가들이 참석해 차세대 복합전력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유 회장은 “한국피지컬AI협회는 산업계·학계·정부·군과 협력해 국방 AI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대한민국이 미래 안보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다목적 유무인전력지휘함(MuM-T Carrier)과 AI 기반 군집무인기술은 단순한 기술 진보가 아닌, 대한민국 안보 자주권 강화와 전략적 주도권 확보로 이어질 핵심 의제로 주목받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마음AI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국방 도메인으로의 본격 진출을 알렸다. 국방기술 총괄을 맡고 있는 김문환 부사장은 “마음AI의 핵심 파운데이션 모델 MAAL(다국어 LLM), SUDA(저지연 음성AI), WoRV(자율제어 모델), BODA(영상 기반 공간인지 모델)를 실전 환경에 최적화해 적용하고 있다”며 “특히 온디바이스 AI와 전술 AI 기반 기술은 통신망 제약 환경에서도 독립적으로 작동할 수 있어, 한국형 국방 AI 전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유 회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대한민국 해양안보의 미래를 설계하고, AI·드론·우주력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할 혁신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피지컬AI협회는 오는 10월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피지컬AI 국가 대전환 전략'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피지컬 AI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한다.

2025.09.24 15:57방은주

정부, 공공 AI 인재 2만명 키운다…"유능한 AI 민주정부 구현"

정부가 공공 분야의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해 대규모 인재 양성과 교육에 나선다. 공직 내부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키우고 모든 직원이 AI를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미래 행정을 선도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행정안전부는 AI 시대 전환에 발맞춰 공공 분야 AI 인재 양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는 우선 2030년까지 공직 내부 AI 전문가인 'AI 챔피언' 2만 명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이는 전체 행정·공공기관 인원의 2%에 해당하는 규모로, 행정 현장에서 AI를 실무적으로 적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 인재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재직자 대상 교육과 인증제도를 마련한다. 아울러 모든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이 기본적인 AI 활용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교육 커리큘럼을 공유할 방침이다. 해당 교육 과정은 이론 전달을 넘어 생성형 AI를 활용한 문서 작성, 최신 AI 도구 활용법, 행정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구체화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달 이러닝 강좌 7종과 교재 12종을 전면 개방해 각 기관이 중복 개발 없이 직원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평가 항목에도 반영해 교육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특히 AI 챔피언 양성을 위해 연차별 목표를 설정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올해 300명을 시작으로 내년 1천 명, 2027년 2천 명 등 2030년까지 단계적 양성으로 2만 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실습 과제 수행평가와 인증을 연계한 종합 교육과정 운영 ▲업무 분야별 특화형 교육과정 개발 ▲민간 기업과 협력한 프로젝트형 실습 교육 정례화 등을 추진한다. 지난 4월에는 네이버와 함께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한 AI 모델 개발 미니 프로젝트를 시범 운영했으며 오는 11월부터는 민관 협력형 교육이 정례화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같은 정책을 통해 공공 전반에 AI 활용 기반을 확산시키고 전 직원이 AI를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교육 콘텐츠도 범정부적으로 개방해 국가·지방 인재개발원 등이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AI 융합·개발·마스터 과정까지 연계해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키울 방침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AI 민주정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공직 내부의 전문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2030년까지 2만 명의 AI 전문가를 양성하고 공공부문에서 일하는 모든 직원이 AI를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유능한 AI 민주정부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24 15:55한정호

스노우플레이크, '오픈 시맨틱 인터체인지' 출범…AI·BI 신뢰성 강화

스노우플레이크가 데이터 정의·공유 방식을 표준화하는 새 오픈소스 이니셔티브를 출범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세일즈포스와 블랙록, dbt랩스, 릴레이셔널AI 등과 손잡고 '오픈 시맨틱 인터체인지(OSI)'를 공식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OSI는 벤더 중립적 시맨틱 모델 사양을 도입해 플랫폼 간 상호운용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OSI는 서로 다른 도구와 시스템에서 제각각 해석된 데이터 의미를 공통 표준으로 맞추는 구조다. 이를 통해 기업은 인공지능(AI)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애플리케이션에서 일관된 비즈니스 로직을 유지할 수 있다. 데이터팀은 중복 작업을 줄여 보다 중요한 혁신 과제에 집중할 수 있다. 데이터 분산은 AI 도입 지연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OSI는 다양한 데이터 도구가 동일한 언어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해 AI가 정확하고 일관된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다. 결과적으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가속화한다. 스노우플레이크와 파트너 기업들은 이번 협력을 통해 벤더 종속적 구조에서 벗어나 개방형 AI 생태계로 나아가고 있다. 업계 전반이 경쟁을 넘어 공통 과제를 해결하고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방점을 찍은 것이다. 사우서드 존스 태블로 최고제품책임자는 "AI의 미래는 신뢰에 달려있으며 신뢰는 일관되고 믿을 수 있는 데이터에서 시작된다"며 "스노우플레이크와 파트너사들이 공동으로 OSI를 주도함으로써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인사이트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5.09.24 15:47김미정

디노도, 실시간 데이터·AI 결합…기업 운영 환경 개선

디노도가 분산된 데이터 환경에서 인공지능(AI) 활용도를 높이는 플랫폼을 공개했다. 디노도는 '디노도 플랫폼 9.3'과 '디노도 딥쿼리'를 정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품군은 단순 응답을 넘어 복잡한 질문에 대한 분석적 답변과 추론 과정을 지원할 수 있다. 디노도 플랫폼 9.3은 구체화된 뷰 민첩성 강화와 동적 접근 제어, 비즈니스 컨텍스트 자동 생성, 데이터브릭스 유니티 기반 아이스버그 테이블 지원 등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와 애플리케이션이 빠른 연산과 지속적 데이터 변경에 대응할 수 있게 돕는다. 기업들은 새 플랫폼을 활용해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증분 업데이트 가속화와 개인정보 보호 요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다. 또 벡터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해 메타데이터 임베딩을 자동 생성하고 변화하는 비즈니스 컨텍스트를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 이번 버전은 지난해 9.2에서 선보였던 디노도 데이터 마켓플레이스를 업그레이드한 형태다. 사람과 AI 모두의 실시간 데이터 활용 수요를 충족하는 방향으로 강화됐다. 특히 운영 환경에서 요구되는 보안과 규제 준수를 동시에 고려했다. 디노도 딥쿼리는 깃허브를 통해 제공되며 다중 에이전트 기반의 딥 리서치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활용하면 복잡한 컨텍스트 인식 쿼리를 몇 분 만에 실행해 설명 가능한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다. 딥쿼리는 AI 상호작용 정밀화, 데이터 거버넌스 강화, 오픈소스 기반 유연성 확보라는 이점을 갖췄다. 아파치 라이선스로 제공돼 개발자 커뮤니티 참여와 맞춤형 활용도 가능하다. 시그마소프트 시바지 바수 최고 AI 책임자는 "우리는 디노도 딥쿼리의 딥 리서치 기능을 비롯한 기업용 AI 영역에서 디노도 혁신에 주목해 왔다"며 "이번 정식 출시를 계기로 고객이 설명 가능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25.09.24 15:38김미정

"모델 공짜로 풀어도 돈 버는 딥시크"…모레가 밝힌 AI 전쟁의 진짜 무기는?

모레가 인공지능(AI) 시대의 경쟁력은 모델 아키텍처가 아닌 인프라 소프트웨어에 달렸다고 선언했다. 엔비디아의 대안 생태계를 위한 핵심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AI의 '개발 속도'와 '추론 비용' 전쟁을 주도하겠다는 것이다. 래블업은 24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lab | up > /conf/5'를 개최했다. 이날 조강원 모레 대표는 올해 초 시장을 뒤흔든 딥시크 사례를 통해 AI 경쟁의 본질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심도 있게 분석했다. 조 대표는 딥시크의 진짜 혁신은 모델 자체가 아니라고 단언했다. 그는 "딥시크가 공개하지 않은 진짜 비밀 병기는 경쟁사의 5분의 1 비용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는 '추론 소프트웨어'"라며 "AI 전쟁의 핵심이 비용 효율로 넘어왔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재 AI 산업의 무게중심은 '달러 퍼 토큰' 즉 토큰당 비용을 줄이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조 대표에 따르면 동일 퀄리티 모델의 서비스 비용은 매년 10분의 1씩 줄어들고 있으며 이 상황에서 기업간 치열한 최적화 경쟁이 벌어지는 중이다. 이같은 비용 전쟁의 '게임 체인저'로 '분산 추론' 기술이 부상했다. 조 대표는 "분산 추론을 잘하면 서버 100대로도 200배, 심지어 1천 배의 성능을 낼 수 있다"며 "이제 모든 데이터센터가 반드시 해야 하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모레는 이 분산 추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아이(MoAI) 추론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있다. 이 프레임워크는 수많은 분산 기법들을 자동으로 조합해 최적의 실행 계획을 수립하는 '자동화된 분산·라우팅 엔진'을 핵심으로 한다. 모아이 프레임워크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이종 가속기'의 혼용이다. 연산 성능이 높은 AMD 그래픽 처리장치(GPU)와 메모리 대역폭이 강점인 다른 GPU를 섞어 쓰는 식으로 전체 비용 효율을 53% 개선한 사례를 직접 공개했다. 나아가 짐 켈러가 이끄는 텐스토렌트의 칩까지 조합해 소프트웨어를 통해 전체 인프라 효율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모레는 자회사 모티프를 통해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도 직접 개발한다. 이는 구글이 텐서플로우처리장치(TPU)와 제미나이 모델을 함께 개발하며 시너지를 내는 것과 같은 전략으로, 미래 기술을 예측하고 자사 소프트웨어를 검증하기 위함이다. 조강원 대표는 "과거에 번들 소프트웨어로 취급받던 인프라 소프트웨어의 역할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이제는 AI 모델의 성능과 비용을 좌우하는 가장 비판적인 요소가 됐고 우리는 그 영역의 최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24 15:36조이환

[현장] "AI 공장 성공, 소프트웨어에 달렸다"…래블업, '인프라 OS' 청사진 제시

래블업이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의 성공은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에 달렸다고 선언했다. 자체 플랫폼을 AI 시대의 핵심 '운영체제(OS)'로 발전시켜 현장의 복잡한 문제들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청사진이다. 래블업은 24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기술 컨퍼런스 'lab | up > /conf/5'를 개최했다. 이날 두번째 기조연설을 맡은 김준기 래블업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시대의 컴퓨팅 패러다임 변화와 그에 따른 인프라의 과제를 심도 있게 분석했다. 그는 먼저 'AI 팩토리'의 이상과 현실의 냉혹한 간극을 공개했다. 최근 약 500장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운용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경험을 공유하며 "솔직히 말해 이렇게 500장을 돌리면 무언가는 항상 고장이 날 수 밖에 없는 상태"라고 토로했다. 스토리지 연결이 끊어지고 GPU 자체 오류와 통신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며 예측 불가능한 드라이버 버그로 인한 성능 저하 등이 빈번하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AI 데이터센터 구축은 전력망과 수자원까지 고려하는 거대 기간 산업이 됐다. 미국에서는 지하 발전소를 짓거나 원전을 3D 프린팅으로 생산하려는 스타트업까지 등장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김 CTO는 이 같은 총체적 난국을 해결할 해법으로 '수평 확장'과 '수직 통합'을 제시했다. 수평 확장은 수천 개 노드에 걸친 작업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장애를 극복하는 능력이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소코반(Sokovan) 스케줄러'를 통해 일부 GPU가 멈춰도 전체 작업이 중단되지 않고 자동으로 복구되도록 안정성을 확보했다. 수직 통합은 AI 모델부터 하드웨어 드라이버까지 전 계층을 아우르는 기술 역량을 의미한다. 김 CTO는 "이제는 파이토치로 모델 개발도 잘하면서 리눅스 시스템 콜인 엠엠에이피(mmap)의 최적화 이슈까지도 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 시대"라고 단언했다. 이같은 역량이 필요한 이유는 AI가 컴퓨팅 인터페이스를 '자연어' 중심으로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전문가가 아니어도 말로 AI에게 일을 시키는 '바이브 코딩'과 여러 전문 AI 에이전트를 레고처럼 조합하는 '컴포저블 AI'가 미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신정규 대표가 프로그래밍 경험이 없는 언어인 '러스트'를 사용해 여러 전문 AI 에이전트를 지휘하는 것만으로 상용 수준의 툴을 만든 사례를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발표 말미에 그는 향후 AI 인프라 업계가 풀어야 할 과제로 '분산 서빙'과 '기밀 컴퓨팅'을 제시했다. 래블업은 이러한 미래 기술까지 자사 플랫폼 안에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김준기 CTO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은 AI 개발 배포 사용 사이클에 동반되는 모든 기술적 장애 요소를 소프트웨어 관점에서 제거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백엔드닷에이아이'가 그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4 15:22조이환

블랙록 손잡은 '한국 AI'…업계 "실행 속도·구체적 성과 관건"

이재명 대통령이 글로벌 자본 손잡고 한국을 아시아 인공지능(AI) 수도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 성패가 실행 속도와 구체적 성과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IT 업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미국 뉴욕 현지에서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을 비롯한 글로벌 인사들과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블랙록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한국 AI·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자 협력 기본 틀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의는 국내 AI 인프라 조성 목표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AI 허브 구축 방안까지 포함한다. 재생에너지와 데이터센터를 통합한 하이퍼스케일 인프라 기반으로 한국을 AI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전략이다.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의원은 뉴욕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이번 블랙록 MOU 체결 기반으로 수조 원 규모의 파일럿 투자가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규모 투자가 현실화되기까지는 여러 과정이 필요하지만 실행을 위한 준비가 일단 시작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협력으로 한국의 주요 기관투자자와 산업 파트너가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파트너십 구조도 열렸다. 이를 위해 정부와 블랙록은 조만간 태스크포스를 결성해 공동 투자 포트폴리오 실행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블랙록은 전 세계 1경원이 넘는 자산을 굴리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로 알려졌다. 연기금과 국부펀드, 보험사 등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주요 고객으로 뒀다. 인프라·에너지·기술 분야 대규모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한국이 일본이나 싱가포르와 달리 AI 산업에서 차별화를 이룰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단순한 AI 소비 시장을 넘어 인프라 허브로서의 매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에 업계에선 한국이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들과 AI 산업에서 차별화를 가질 것이란 분위기가 나오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이 단순 AI 소비 시장이 아니라 AI 인프라 허브로서 매력을 갖췄다는 의미라는 이유에서다. 또 한국은 유럽이나 미국 정부가 반도체와 데이터센터에 대규모 보조금을 직접 투입하는 방식과 달리 글로벌 자본과 손잡는 전략을 택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업계에선 이번 협력 성패가 실행 속도와 구체적 성과에 달려 있다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블랙록이 언급한 파일럿 투자가 실제 수조원 단위로 집행되고, 재생에너지 인프라와 데이터센터가 병행 추진돼야 한다"며 "한국을 AI 수도로 구현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은 "AI과 탈탄소 전환은 반드시 함께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고 이는 전 세계가 협력해야 할 문제"라며 "한국이 아시아의 AI 수도가 될 수 있도록 글로벌 자본을 연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4 14:53김미정

"AI는 클라우드 위에서 실현"…빅테크가 그린 미래 청사진은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산업계가 클라우드 없이는 AI도 존재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막대한 연산 자원과 안정적인 인프라를 요구하는 AI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클라우드라는 기반 위에서만 가능하다는 공통된 목소리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는 24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클라우드 빅테크 2025'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I와 클라우드의 상호 의존적 관계를 조명하며 글로벌 빅테크와 국내 기업들이 제시하는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지웅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클라우드 없이는 AI가 불가능하다"며 '그래픽처리장치(GPU) 공유 서비스나 AI 네이티브 정책 역시 결국 클라우드 기반 위에서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가 국가 디지털 경쟁력을 좌우하는 AI·클라우드 융합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형두 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AI·클라우드 혁신을 위한 공공·민간의 공동 해법 모색 필요성을 언급하며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첫 기조연설에 나선 KT클라우드 감철웅 상무는 '함께 만드는 AI 시장'을 주제로 AI 산업의 현실과 과제를 짚었다. 그는 디지털 전환(DX)에서 AI 전환(AX)으로 산업계 패러다임이 옮겨가는 가운데 우리나라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업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한 KT클라우드의 'AI 파운드리'와 '검색증강생성(RAG) 스위트', 버티컬 산업 특화 애플리케이션,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AI SaaS 확산 전략 등을 공유했다. 감 상무는 "국내 AI 밸류체인을 튼튼히 구축해야 한국 AI 산업이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연사인 네이버클라우드 유경범 상무는 '초거대 AI 시대의 인프라 진화'를 주제로 소버린 AI 전략과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미국의 'AI 액션플랜'을 소개하며 "생성형 AI 확산 속에서 연산 자원 확보와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유 상무는 네이버클라우드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와 GPU 인프라를 확장하고 사우디아라비아·태국 등과 협력해 현지 맞춤형 AI와 공공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턴키 방식 솔루션과 한국수력원자력·한국은행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 AI 구축 등의 공공 맞춤형 AX 사례를 발표했다. 유 상무는 "국내 소버린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기업·기관과 파트너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 김경윤 솔루션즈아키텍트 매니저는 '글로벌 혁신을 이끄는 AI·클라우드'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AI 인재 양성·인프라·데이터·에이전트 기술 등 AWS AI 스택의 전방위 전략을 소개하며 산업과 사회 전반의 AX 지원 활동을 공유했다. 김 매니저는 "AI는 단일 기술이 아니라 산업과 사회의 문제를 풀어내는 생태계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다양한 모델·칩·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이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9.24 14:19한정호

'GeoAI'가 여는 공간정보의 미래…'2025 K-GEO Festa' 개막

국내 최대 규모 공간정보 국제행사인 '2025 K-GEO Festa(옛 스마트 국토 엑스포)'가 24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17회를 맞이하는 K-GEO Festa는 '변화를 여는 GeoAI, 깨어나는 세상(GeoAI: Driving Change, Shaping the World)'을 주제로 기술 전시·콘퍼런스·비즈니스 프로그램 등을 통해 최신 공간정보 기술과 공간정보 인공지능이 만들어 나갈 스마트 혁신을 경험할 수 있다. 전시장에서는 국내외 100여 개 기관이 참여해 데이터 비전·스마트 융합 플랫폼·산업 혁신과 사회안전망·미래인재와 혁신생태계 등 4개의 전시 구역에서 첨단 공간정보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데이터 비전관에서는 농업·국방·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인공지능(AI) 기반 위성영상 분석 기술과 자율주행·로보틱스 분야 핵심 기술인 고정밀 라이다 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정보수집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융합 플랫폼관에서는 GeoAI 기반 공간정보 솔루션과 대화형 AI를 적용한 부동산 3D 분석 서비스 등을 통해 공간정보 기술과 인공지능의 융합이 만들어내는 생활 속 변화를 선보이며, 행정업무 혁신을 지원하는 디지털트윈 기반 행정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였다. 산업 혁신과 사회안전망관에서는 도시기반시설 관리를 효율화하기 위한 도시 단위 3차원 모델링 데이터 구축 서비스를, 미래인재와 혁신생태계관에서는 전국 공간정보 관련 10개 대학이 참여한 연구 성과와 실습 과제를 전시하는 등 공간정보 분야 미래세대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행사기간 국내외 산·학·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19개 콘퍼런스와 부대행사가 순차적으로 열린다. 24일에는 공간정보 혁신 전략을 논의하고 민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산·학·연·관 협의체 'K-GEO 미래혁신 포럼'이 발족했다. 포럼은 공간정보 분야 대표 정책 플랫폼으로 ▲안전·인프라 ▲신산업·융복합 ▲제도·데이터 등 세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현안 과제를 발굴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또 스마트 건설 분야 공간정보 기술 비전을 공유하는 '스마트건설과 공간정보의 융합' 콘퍼런스 등 다채로운 콘퍼런스와 함께 '빅데이터로 나를 이해하는 시대' '공간정보와 피지컬 AI'를 주제로 송길영 작가와 최홍섭 마음AI 대표의 특별 강연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대회를 개최해 전문 투자사와의 현장 매칭 기회를 제공하고, 행사 최초로 50여 명의 해외 전문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미팅을 지원한다. 또 방글라데시·몽골 등 9개국 고위급 인사 25명을 공식 초청해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한다. 24일과 26일에는 국토교통부와 방글라데시 토지부, 몽골 건설·도시개발·주거부, 에티오피아 도시인프라부와 각각 MOU를 체결해 공간정보 정책교류를 확대하고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상경 국토부 제1차관은 “공간정보와 인공지능이 결합한 GeoAI는 전 산업과 행정의 혁신을 이끄는 힘”이라면서 “이번 K-GEO Festa가 공간정보 AI가 만들어갈 혁신을 선도하는 협력과 도약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9.24 14:17주문정

[현장] "전기처럼 AI 공급"…래블업, 향후 10년 청사진 '최초 공개'

래블업이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을 넘어 향후 10년간 '지능 공급자'로의 대전환에 나선다. 래블업은 24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기술 컨퍼런스 'lab | up > /conf/5'를 개최했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이날 신정규 래블업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회사의 새로운 비전을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신 대표는 AI 시대의 새로운 지표로 '지능 요구량'과 '지능 소비량'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특정 과업에 필요한 지능의 양을 전력량처럼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것이다. 그는 이 같은 비전의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 '마력'의 발명을 화두로 꺼냈다. 신 대표는 "말 한 마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경주마인지 짐을 끄는 말인지에 따라 천차만별"이라며 "그럼에도 우리는 어느 순간 그 말들을 묶어 '일 마력'이라는 단위를 만들었고 그제야 자동차가 몇 마력인지 비행기가 몇 마력인지 말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말 30만 마리가 모인다고 하늘을 날 수는 없다"며 "이렇게 어떤 일을 계량 가능하게 만들었다는 것은 단순히 효율이 몇십 배가 된다는 게 아니라 기존에 불가능했던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능력"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AI 산업이 탐험의 '대항해 시대'를 지나 본격적인 '산업혁명'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기술 발전과 확산 속도가 과거와는 완전히 달라졌다는 설명이다. 래블업은 이 비전을 실현할 핵심 전략으로 '조합 가능한 AI(Composable AI)'를 내세운다. 이를 구현할 구체적 솔루션으로 적응형 모델 라우팅 시스템 '컨티뉴엄'과 멀티모달 플랫폼 'AI:돌' 등 새로운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신 대표는 "서비스 레이어와 인프라 레이어가 긴밀하게 통합돼야만 도달할 수 있는 최적화의 영역이 존재한다"며 "애플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같이 만드는 것과 같은 이치로 자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2년 안에 'GPT-3.5' 수준의 거대언어모델(LLM)이 스마트폰에 들어갈 수 있는 규모로 경량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퍼스케일부터 소형 기기까지 인프라가 극도로 다양해지는 시대를 맞아 최적화된 지능 공급이 중요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신정규 대표는 "지난 10년간 'AI를 모두에게', 그리고 '모든 스케일로'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왔다"며 "향후 10년은 지능을 필요로 하는 곳에 정량화한 자원을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5.09.24 14:17조이환

코난테크놀로지, 경기도 'G-GPT' 첫선…법률 AI로 공공시장 '정조준'

코난테크놀로지가 경기도와 손잡고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을 앞세워 공공 인공지능(AI) 행정 시장을 공략한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 커넥트 위드 G-페어 2025'에 참가해 법률 특화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전시 부스는 행사장 3층 로비 '경기도 소버린 AI 홍보관' 내에 마련됐다. 이번 참가는 코난테크놀로지가 수행중인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사업'의 연장선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 자체 생성형 AI 플랫폼 'G-GPT'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 6월 KT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131억원 규모로 수주했다. 회사는 경기도의 엄격한 보안 정책을 충족하기 위해 외부망과 분리된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경기도형 특화 LLM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법률·입법 질의응답 기능 역시 이 사업의 결과물 중 하나다.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코난 LLM ENT-11'은 범용 질의응답과 고난도 추론 기능을 하나의 엔진으로 통합한 모델이다. 딥시크 'R1' 모델과 비교해 크기는 약 20분의 1에 불과하나 AI 모델의 성능을 측정하는 'MT-벤치' 점수는 평균 5.38% 더 높다. 특히 일반 기능과 추론 기능을 병렬로 구동하지 않고 통합 처리해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50% 이상 절감한다. 고객사는 기존 대비 절반 수준의 비용으로 2배 이상의 추론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경기도형 소버린 AI 기반 혁신행정을 널리 알리겠다"며 "우리 LLM 기반의 법률 특화 서비스를 통해 공공 행정업무효율 개선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2025.09.24 13:25조이환

LGU+, AI 서비스 '라이너·플랭' 3개월 무료

LG유플러스가 매월 새로운 AI 서비스 2종을 무료로 제공하는 유독픽 AI 구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첫 번째 조합은 '라이너+플랭'으로 10월31일까지 구독하면 3개월 간 비용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 유독픽 AI는 LG유플러스가 지난 7월 선보인 AI 구독 상품이다. 매월 10종의 AI 중 2가지 조합을 직접 골라 이용할 수 있다. 구독을 원하는 이용자는 LG유플러스의 구독 서비스인 '유독'에 접속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 있는 '라이너+플랭 구독하러 가기'를 누르면 된다. 해당 프로모션은 선착순 2만명 대상이며, 월 구독료인 1만9천800원이 아닌 매월 0원이 청구된다. 이번 조합에 포함된 라이너는 전문가의 출처가 명확한 AI 검색 서비스로, 전 세계 220여 개국에서 누적 가입자 1천20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오픈AI의 사실 정확도 평가 지표인 '심플큐에이 벤치마크'에서 세계 최고 점수인 95.3점을 기록했는데, 90점 이상 기록한 AI 서비스는 라이너가 유일하다고 LG유플러스는 전했다. 라이너와 함께 체험 가능한 '플랭'은 영어 프리토킹과 AI 발음 코칭을 지원하는 원어민 영어 회화 서비스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유독픽 AI'를 구독 시 사용 가능한 AI ▲라이너 ▲펠로 ▲우수AI ▲캔바 ▲키네마스터 ▲플랭 ▲코멘토 ▲러니 ▲과학동아AiR ▲ 수학대왕 중 2가지씩 조합을 만들어 매월 다른 AI 무료 구독 프로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현승 LG유플러스 구독/옴니플랫폼담당은 “AI에 대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구독료 부담으로 망설이는 이용자들을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통신사 상관없이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차별화된 AI 경험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5.09.24 13:17진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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