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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자동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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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세움코퍼, 물류 자동화 플랫폼 파트너 생태계 소개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이 지난 9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콜로세움 볼트 그라운드 2026'을 개최, 물류 자동화 플랫폼 '콜로세움 볼트'의 파트너 생태계를 공식 출범했다. 콜로세움은 진단부터 설비 도입·운영·AS까지 물류 자동화 전 과정을 단일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콜로세움 볼트를 개발했다. 이번 행사는 그 결과물을 처음으로 수요 기업과 파트너사 앞에 공개하는 첫 공식 자리였다. 화주사·물류사·제조사 등 자동화 도입을 검토하는 수요 기업과 국내외 파트너사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연욱 콜로세움 IT컨설팅 팀장은 '피지컬 AI 시대, 물류 자동화 도입의 새로운 공식'을 주제로 키노트를 진행했다. 그는 자동화 도입이 수개월의 시간과 막대한 비용을 요구하는 이유로 제안서 수급부터 견적 비교, 레이아웃 검토까지 의사결정 전 과정이 단절돼 있다는 점을 꼽았다. 콜로세움 볼트는 AI를 통한 자체 'Vault CRM' 구축으로 이 과정을 통합했다. 현장 방문과 데이터 수집까지는 약 2주가 소요되며, 기본 패키지에 대한 분석·제안·견적은 2일 내로 단축했다. 고객 현장 진단 결과에 따라 50개 이상의 패키지 조합 중 최적안을 제안한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자동화 설계와 운영 전략이 공유됐다. 황설 다임리서치 AX사업본부장은 "개별 설비의 성능이 전체 시스템의 생산성을 보장하지 않는다"며 디지털트윈 기반 시뮬레이션으로 설비 간 연계 구조와 병목을 사전에 검증하는 방식을 소개했다. 강희석 아세테크 전무는 "설비 하나하나의 성능보다 시스템 간 연계가 중요하다"고 강조, 현장 데이터를 토대로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자동화 설계의 이점을 제시했다. 이경진 모아시스템즈 이사는 "물류 자동화를 비용이 아닌 투자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면서 인력난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자동화가 작업자의 근무 환경과 현장 생산성을 함께 끌어올린 사례를 공유했다. 박진수 콜로세움 대표는 "콜로세움 볼트는 현장과 데이터에서 답을 찾아온 콜로세움의 경험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집약한 결과물"이라며 "Honeywell·Dematic·Keyence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국내외 18개사로 시작한 얼라이언스를 올해 안에 25개사로 확장하고, 한국 물류 현장의 빠른 대응력과 운영 최적화 경험을 글로벌 스탠다드로 만드는 것이 다음 목표"라고 밝혔다. 콜로세움은 콜로세움 볼트와 Colo AI를 두 축으로 글로벌 SCM 운영체계(OS)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콜로세움 볼트가 피지컬 AI 설비의 도입부터 운영까지 연결하는 물류 자동화 플랫폼이라면, Colo AI는 그 안에서 데이터 기반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소프트웨어다.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공개한 파트너 생태계를 기반으로, 진단부터 설비 도입·운영까지 아우르는 통합 자동화 구조를 국내외 시장에 확대, 2028년 기업공개를 통해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2026.07.13 16:09백봉삼 기자

기후부, 일하는 방식 '확' 바꾼다…'기후 AI 프렌즈' 출범

기후부가 업무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8일 세종시 어진동 소셜캠퍼스 온 세종 이벤트홀에서 '기후 AI 프렌즈' 발대식을 열고, 부처와 산하기관이 함께하는 AI 업무혁신 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후부는 공공부문의 AI 대전환에 발맞춰 직원의 관련 기술 활용 역량을 높이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 과제를 발굴·추진하기 위해 '기후 AI 프렌즈'를 운영하기로 했다. 기후 AI 프렌즈는 본부와 소속·산하기관 직원이 2~3명씩 팀을 이뤄 AI를 활용한 업무혁신 과제를 직접 기획하고 수행하는 동아리이다. '프렌즈'라는 이름은 함께 배우고 협업하며 AI 활용 경험과 성과를 공유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기후부는 사전에 신청한 총 40개 팀을 대상으로 과제의 창의성, 실현 가능성, 업무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20개 팀을 선발했다. 선정된 팀은 AI를 활용해 반복적인 행정업무를 개선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 과제부터 국민 편의 증진과 공공행정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과제까지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기후부 관계자는 “이들 팀이 제시한 일부 과제는 다른 행정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담아 향후 확산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AI 업무혁신 과제는 부처·산하기관 직원들이 하나의 팀을 구성해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고 AI를 활용한 업무혁신을 함께 만드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서는 참여자 위촉장 수여와 팀별 수행과제 소개가 진행되며, 참여자들은 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과제 수행을 위한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선발된 팀은 7월부터 9월까지 'AI 기반 업무자동화'와 'AI 서비스 기획·구현' 등 두 분야에서 활동한다. 기후부는 과제 수행에 필요한 실습 중심의 교육과 전문가 조언 등을 지원하고, 성과공유회를 통해 우수사례를 찾아내 확산시킬 계획이다. 안세창 기후부 기획조정실장은 “정부의 AI 대전환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서 시작된다”며 “직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가는 20개의 AI 활용 과제가 공공부문의 AI 전환을 촉진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7.07 12:00주문정 기자

국토개발·픽셀SW·엑소텍, AI테마파크 자동화 설비 협약

국토개발·픽셀소프트웨어·엑소텍코리아가 추모공원 기반 AI테마파크 자동화 설비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들은 프로젝트 시행사인 국토개발을 중심으로, AI테마파크 사업 추진 기반을 강화하고 서비스 고도화와 자동화 설비 적용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6일 픽셀소프트웨어에 따르면, 지난 1일 열린 협약식에는 편병철 국토개발 회장, 강성무 픽셀소프트웨어 대표, 류 타테와 엑소텍코리아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오지석 엑소텍코리아 한국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세 회사는 AI테마파크 조성에 필요한 자동화 설비 적용, 서비스 고도화, 관련 기술 협력 및 후속 사업 연계 방안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공간 개발과 서비스 운영, 자동화 설비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사업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토개발은 본 프로젝트 시행사로서 전체 사업 추진의 중심 역할을 맡는다. 이 회사는 프로젝트 개발 방향과 실행 체계를 조율하고, 참여 기업 간 협력 구조를 정립해 AI테마파크가 실질적인 사업 단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다. 편병철 회장은 “이번 협약은 AI테마파크 프로젝트의 실행 기반을 구체화하는 출발점”이라며 “국토개발은 시행사로서 각 참여사의 전문성이 유기적으로 결합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체계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픽셀소프트웨어는 골프 IT브랜드 보이스캐디(브이씨) 계열사로, 클라우드 기반 데브옵스 IT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에서는 AI테마파크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핵심 협력 축을 담당한다. 특히 AI테마파크 외에도 주변 10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조성될 예정으로, 해당 시설은 픽셀소프트웨어의 보이스파크 플랫폼을 기반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픽셀소프트웨어는 향후 운영 환경과 디지털 서비스 연계는 물론, 주변 시설 운영 시스템 고도화 측면에서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강성무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테마파크의 서비스 고도화 방향을 함께 구체화해 나가겠다”며 “실질적인 공동 개발과 운영 연계 방안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엑소텍코리아는 첨단 Goods-to-Person(GTP) 창고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엑소텍은 고성능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시스템의 복원력과 복구 능력을 강화한다. 또 창고 작업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유연한 창고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다. 류 타테와키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는 “글로벌 현장에서 축적한 자동화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픽셀소프트웨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개발을 총괄하는 시행사, 서비스 고도화를 담당하는 IT 전문기업, 자동화 설비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로봇 자동화 기업이 협력 체계를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3사는 앞으로 후속 실무 협의를 통해 세부 협력 범위를 구체화하고, AI테마파크 프로젝트의 실질적 추진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7.06 14:33백봉삼 기자

[르포] "물건 모자라 주말도 가동"....HD현대일렉 배전캠퍼스 가보니

"물건이 모자라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토요일에도 공장을 돌리고, 어떨 때는 일요일에도 가동합니다. 제가 회사를 다니면서 이렇게 (업황이) 좋았던 적은 없었습니다." 김세용 HD현대일렉트릭 상무는 청주 배전캠퍼스의 현재 가동 상황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청주 배전캠퍼스 설계를 담당한 김 상무의 목소리에는 현장의 분주함과 기대감이 함께 묻어났다. 지난 25일 충북 청주시 센트럴 산업단지에 자리한 HD현대일렉트릭 청주 배전캠퍼스를 찾았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거대한 파란색 건물 외벽에는 '중저압차단기'라는 글씨가 크게 새겨져 있었다. 총 약 2만 5000평 규모 부지에 들어선 이곳은 HD현대일렉트릭이 기존 안성공장을 통합 이전해 구축한 배전기기 생산 거점이다. 청주 배전캠퍼스는 단순한 이전 공장이 아니다. 자재 입고부터 생산, 검사, 보관, 출하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 설비와 디지털 운영 시스템으로 연결한 미래형 스마트 공장이다. 2023년 건설을 결정한 뒤 1단계 사업으로 중저압차단기 신공장에 총 1161억원이 투입됐고, 지난해 11월 준공 이후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곳에서는 발전소와 산업 플랜트에 쓰이는 기중차단기(ACB), 진공차단기(VCB)부터 일반 주택과 빌딩에 적용되는 배선용차단기(MCCB), 전자개폐기(MS)까지 5만여 종에 달하는 중저압차단기 제품이 생산된다.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 고품질 전력 공급을 필요로 하는 수요처가 빠르게 늘면서 배전기기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공장 안으로 들어서자 1층과 2층 생산라인이 하나의 흐름처럼 맞물려 돌아가고 있었다. 작업자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조립과 점검을 이어갔고, 그 사이로 자율주행 물류로봇(AMR)이 일정한 음악 소리를 내며 생산라인 사이를 오갔다. 처음에는 로봇이 움직일 때마다 들리는 안내음이 낯설었지만, 잠시 뒤에는 공장의 배경음처럼 자연스럽게 들렸다. 청주 배전캠퍼스에서는 총 12대의 AMR이 자재와 반제품, 완제품을 실어 나른다. 여기에 자동 케이스 처리 로봇(ACR) 10대, 물류 셔틀 20대 등을 더하면 40대가 넘는 로봇이 공장 곳곳에서 물류와 생산 흐름을 떠받치고 있다. 기존 무인운반차처럼 정해진 경로만 따라가는 방식이 아니라,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장애물을 피해 최적 경로를 찾아 움직인다. 로봇이 쉴 새 없이 움직이는 만큼 안전 설비도 촘촘하게 갖췄다. 배터리 화재 위험에 대비해 별도 소화설비를 설치했고, CCTV와 온도 감지 장치도 마련했다. 일정 온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즉시 알림이 울리도록 했다. 물류창고에서는 귀엽게 생긴 물류 셔틀이 랙 사이를 오가며 자재와 완제품을 옮기고 있었다. 셔틀은 스테이션에서 스스로 충전한 뒤 다시 작업에 투입된다. 자동 케이스 처리 로봇은 높이 10m가 넘는 랙 상단의 물품까지 꺼내고 보관했다. 사람이 직접 이동하고 들어 올려야 했던 반복 작업을 로봇이 대신하면서 물류 처리 속도와 안전성이 함께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2층에서는 디팔레타이징 로봇과 자동화 창고, 무인 이송장비가 연계된 통합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볼 수 있었다. 외부에서 들어온 자재는 일반적으로 팔레트 단위로 입고된다. 디팔레타이징 로봇은 이를 생산 현장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토트 단위로 자동 분리한다. 이렇게 전환된 자재는 자동화 창고에 보관됐다가 생산계획에 따라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수량만큼 각 라인으로 공급된다. 자재와 완제품 창고 바닥에는 초평탄 콘크리트가 적용됐다. 로봇과 자동화 장비가 정밀하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바닥의 미세한 굴곡까지 관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기 제품 특성상 습도와 누수에도 민감해 차수판과 공조 시스템도 반영했다. HD현대일렉트릭이 개발한 직류 배전 시스템도 공장 내부에 도입해 설비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효율적으로 공급하도록 했다. 생산라인 곳곳에서는 고성능 카메라 기반의 비전 검사 시스템도 가동되고 있었다. 과거 작업자가 육안으로 확인하던 조립 상태와 외관 이상 여부를 이미지 분석 기반으로 자동 판별하는 장비다. 제품별 검사 기준을 데이터화해 결함 여부를 정밀하게 확인하고, 검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휴먼 에러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고전압 시험과 외관 검사 등 일부 수작업 중심 공정까지 자동화되면서 생산 속도와 품질 안정성도 높아졌다. HD현대일렉트릭에 따르면 중압기기인 ACB와 VCB를 생산하는 1층의 자동화율은 65%, MCCB와 MS 제작라인이 있는 2층의 자동화율은 95%에 달한다. 김 상무는 "신공장 이전으로 생산라인 자동화율이 23% 향상됐고, 장비 효율도 17% 개선됐다"며 "물류 자동화 시스템은 경쟁사에서도 시도하지 않은 방식으로, 세계 각국 고객들이 공장을 직접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장 운영의 핵심은 자동화 설비만이 아니다. 제조실행시스템(MES), 창고관리시스템(WMS), 창고제어시스템(WCS)이 하나의 데이터 흐름으로 연결돼 있다. 영업의 판매 계획과 생산의 공급 계획을 통합한 '싱글 플랜' 체계도 구축했다. 수요계획 기반으로 재고와 생산계획을 수립하고, 자재 수급부터 생산, 출하까지의 흐름을 하나로 관리하는 방식이다. AI 기반 수요 예측 시스템도 도입했다. 시장 수요와 판매 흐름을 분석해 생산계획의 정확도를 높이고, 자재 낭비와 비효율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 김 상무는 "지속적인 학습으로 기존보다 정확도 높은 수요 계획을 수립할 수 있으며, 비효율이 감소하고 있다"며 "글로벌 톱티어 수준 설비종합효율(OEE) 90%를 달성해 2030년까지 중저압차단기 연간 생산능력 1300만 대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공장을 빠져나오는 순간에도 생산라인 사이에서는 AMR이 계속 움직이고 있었다. 자재를 싣고, 멈추고, 다시 방향을 바꾸는 로봇의 움직임은 청주 배전캠퍼스의 현재를 압축적으로 보여줬다. 전력기기 슈퍼사이클을 맞은 HD현대일렉트릭의 배전 사업은 이곳에서 속도를 높이고 있었다.

2026.06.28 14:15류은주 기자

당근, AI 광고 브랜드 '당근 RISE' 상표 출원

당근이 인공지능(AI) 광고 브랜드 '당근 RISE' 상표를 출원하며 AI 광고 자동화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전문가모드에서 제공하던 AI 기능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해 광고 효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네이버와 메타, 틱톡이 앞서 선보인 AI 기반 광고 솔루션 경쟁에 합류하는 모양새다. 24일 특허청 지식재산정보에 따르면 당근은 최근 '당근 RISE' 상표권을 출원했다. 당근 관계자는 "전문가모드에 탑재된 핵심 AI 자동화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이를 하나의 브랜드로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광고 운영 자동화를 넘어 AI를 활용해 광고 성과를 극대화하고 광고주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당근 RISE는 광고주가 목표와 예산을 설정하면 AI가 입찰과 타깃팅, 예산 배분, 광고 문구 등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AI 광고 솔루션이다. 글로벌 광고 플랫폼들이 AI를 중심으로 광고 상품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메타는 '어드밴티지+', 틱톡은 '스마트+', 네이버는 '애드부스트'를 앞세워 광고 자동화를 강화하고 있다. 당근도 AI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며 경쟁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당근의 차별점은 지역 기반 행동 데이터다. 검색어나 관심사 중심 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존 광고 플랫폼과 달리 중고거래, 구인·구직, 부동산, 중고차 거래, 동네생활 등 지역 서비스에서 축적되는 실제 소비·행동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한다. 회사에 따르면 연간 1억9000만 건 이상의 중고거래 게시글과 약 8600만 건의 동네생활 데이터가 생성되고 있다. 당근은 이 같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가 실제 구매하거나 소비할 가능성이 높은 시점을 예측해 광고 타깃 정확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현재 전문가모드에서는 네 가지 AI 자동화 기능이 제공되고 있다. '자동 입찰'은 AI가 실시간 성과와 예산을 분석해 입찰가를 자동으로 조정하며, '제목 추천'은 이용자의 클릭 패턴을 분석해 광고 문구를 제안한다. '캠페인 예산 최적화'는 성과가 우수한 광고에 예산을 자동 배분하고, '타깃팅 최적화'는 이용자의 실시간 관심사와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찾아 광고를 노출한다. 당근 관계자는 "앞으로 이러한 기능을 '당근 RISE' 브랜드 아래 통합하고 AI 기반 광고 자동화 기술을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6.24 10:29안희정 기자

텔레픽스, 학력·경력 안따지는 인턴 2명선발…"급여 최대 500만원"

텔레픽스(대표 조성익)는 차세대 AI(인공지능)·로보틱스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26 텔레픽스 하계 펠로우십' 참가자(인턴)를 모집한다. 최대 500만원씩 급여도 지급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28일까지다. 선발 인원은 2명 전후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는 2명을 선발했다. 선발 분야는 ▲로봇 시뮬레이션 자동화 ▲3D 비전 AI 2개 트랙이다. '로봇 시뮬레이션 자동화' 트랙에서는 로보틱스와 비전 및 AI, 초정밀 광학 탑재체 제조 기술을 융합해 광학 탑재체 AIT(어셈블리 조립), 인테그레이션(통합) & 테스트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는 고난도 엔지니어링을 경험할 수 있다. '3D 비전 AI' 트랙에서는 위성 데이터만으로 공간을 이해하고 예측할 수 있는 공간 AI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AI 기반 3D 리스트럭션 기술을 통해 현실을 디지털 공간으로 재현하는 연구에 참여할 수 있다. 우주산업, 로보틱스, 컴퓨터 비전, AI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학력과 경력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선발되면 오는 7월 6일부터 8월 28일까지 8주간 텔레픽스 여의도 본사 및 대전캠퍼스에서 실제 진행 중인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펠로우십 기간 급여는 최대 500만 원 수준으로 지급한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다음 펠로우십 모집 또는 정규직 채용 전형에서 우선 선발 기회를 제공한다.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특전도 부여한다. 권아롱새 효율경영부문장(전무)은 "우주 산업은 복잡한 문제를 끝까지 파고들어 해결하는 문제 해결 중심의 역량이 중요하다"며 "미래 우주 및 AI 분야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23 10:20박희범 기자

소프트스퀘어드-업스테이지, 고객사 AX 지원 협력 파트너 된다

소프트스퀘어드가 업스테이지의 솔라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와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고객사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맞게 구현하고 운영하는 현장 파트너로 협력한다. 소프트스퀘어드는 업스테이지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사업 협력과 기업 AI 전환(AX)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소프트스퀘어드는 ▲고객사 업무 맥락 분석 ▲AI 적용 과업 설계 ▲API 통합 ▲UI/UX 구현 ▲기존 시스템 연계 배포 및 운영까지 이어지는 AX 실행 과정을 담당하는 현장 파트너로 업스테이지와 협력한다. 소프트스퀘어드 업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기업 내부 챗봇, 문서 자동화, 고객 문의 응대, 사내 지식 검색, 업무 보고 자동화 등 AI 적용 수요가 있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업스테이지의 솔라 API와 OCR 기술을 연결하고 이를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맞게 구현, 운영하게 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사내 문서 검색 및 질의응답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기업에는 솔라 기반 LLM을 연계해 업무 맥락에 맞는 인터페이스를 설계하고 계약서, 신청서, 보고서 등 문서 처리 자동화가 필요한 기업에는 OCR과 LLM을 결합해 문서 인식부터 요약, 분류, 후속 업무 처리까지 이어지는 자동화 흐름을 구현해주는 방식이다. 소프트스퀘어드는 그동안 500건 이상의 개발, 운영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7000명 이상의 검증된 개발자, 빌더 풀을 보유하고 있다. 본사가 위치한 부산 및 동남권 기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업의 디지털 전환 과제를 다수 수행해왔다. 최근에는 기존 개발 조직 운영 역량을 확장해 고객사의 업무 현장에 AI 아키텍트와 FDE(전방배치 엔지니어)팀을 투입하고, AI 에이전트와 사람이 함께 일하는 협업 체계를 정착시키는 AX 운영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 이하늘 소프트스퀘어드 대표는 “소프트스퀘어드의 현장 실행력과 업스테이지의 국산 AI 기술이 결합하면 수도권 중심으로 흘러가던 AI 전환의 수혜를 지역 중소, 중견기업과 공공 영역까지 실질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구체적인 고객 적용 사례를 빠르게 만들고, 국내 AI 기술이 현장에서 성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6.17 13:55백봉삼 기자

강기연 와이더뷰티 대표, MSPAC 2026서 'AI 자동화·브랜딩' 병원 성장 전략 발표

병원마케팅 전문기업 와이더뷰티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병원 마케팅 및 브랜딩 해법을 제시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강기연 와이더뷰티 대표는 '메디게이트 성공개원 정보 & 학술 컨퍼런스(MSPAC) 2026' 강연 무대에 올라 의사 대상 병원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해당 컨퍼런스는 의사 커뮤니티 메디게이트가 주최했으며,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 E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강기연 대표는 단순한 병원 홍보 채널 운영법을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병원 운영과 성장에 직결되는 AI 자동화, 병원 브랜딩, 검색 최적화 전략 등을 공개했다. 특히 강 대표는 병원 마케팅이 개인 담당자의 역량이 아닌, 시스템이 반복 업무를 처리하는 구조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AI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활용해 병원 운영 자동화 체계를 효율적으로 설계하는 방법론을 공유해 참석자의 호응을 얻었다고 알려졌다. 콘텐츠 전략 측면에서는 단순한 노출 지표보다 예약과 상담으로 이어지는 '전환 구조'의 중요성도 밝혔다. 강 대표는 급변하는 검색 환경에 대응하는 병원 콘텐츠 설계법과 AI 시대에 부합하는 병원 브랜드 구축 방향성을 의료진과 공유했다. 와이더뷰티는 그동안 피부과, 성형외과, 치과 등 다양한 의료기관의 마케팅을 전담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병원의 성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연구해왔다. 현재 이 회사는 단순한 마케팅 대행을 넘어 AI 자동화 시스템 구축, 검색 기반 브랜딩, 병원 운영 프로세스 설계 등 병원 경영 전반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사업 영역을 고도화하고 있다. 또 이 회사는 병원 브랜딩과 SNS 운영과 검색 엔진 최적화(SEO) 및 AI 자동화 시스템 구축 등 의료기관에 맞춘 차별화된 성장 솔루션을 시장에 지속해서 선보이는 중이다. 강기연 와이더뷰티 대표는 “병원 마케팅 대행 기업을 넘어 의료진에게 병원의 장기적인 성장 전략과 운영 방향을 제시하는 교육 파트너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며 “병원이 지속 가능하게 성장하려면 일시적인 광고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 시스템, 콘텐츠, 데이터가 유기적으로 함께 작동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2026.06.16 15:13이도원 기자

[AI는 지금] AI로 업무 3분의 1 줄여도 생산성 바뀌지 않는 이유는

직장인 상당수가 업무 과정에서 인공지능(AI) 도구를 사용하고 있지만 실제 생산성 향상으로 조사 결과가 나왔다. AI로 절약한 시간을 다시 검수·재작업·맥락 입력에 소비하는 시간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글린 테크놀로지스는 산하 워크 AI 연구소를 통해 직장 내 AI 활용 실태를 조사한 '더 워크 AI 인덱스: UK 2026(The Work AI Index: UK 2026)'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연구진은 영국의 디지털 노동자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응답자 90%가 업무에 AI를 의무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80%는 매주 여러 개의 AI 도구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도입 효과는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는 AI 자동화로 주당 약 11시간을 절약한다고 답했다. 영국 평균 주간 근무시간 3분의 1에 가까운 수준이다. 그러나 정작 AI가 생산성이나 성과를 크게 개선했다고 느낀 비율은 13%에 그쳤다. 이런 답변의 원인으로 보고서는 절약된 시간이 생산적인 업무에 투입되지 못하고 오히려 AI를 제대로 작동시키기 위한 부수 노동에 흡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직장인이 AI에서 결과물을 받아내는 데 1시간을 쓰면, 이를 실제 업무에 쓸 수 있도록 다듬는 데도 거의 1시간을 추가로 쓰는 셈이라며 이를 '봇시팅'이라 명명했다. 배경에는 AI 도구의 잦은 실패가 있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AI 사용 세션 36%는 사실상 실패로 끝났으며 사용자는 이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거나 수정해야 했다. 그 결과 응답자는 매주 평균 5.8시간을 봇시팅에 허비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봇시팅 과정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드는 일은 AI가 이미 알고 있어야 할 정보를 매번 다시 입력해 컨텍스트 창을 채우는 작업과 AI가 내놓은 결과를 검토·수정·보완하는 작업이다. 사용자는 답변이 틀렸는지, 중요한 맥락이 빠졌는지 혹은 그럴듯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부정확한지를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 문제가 발견되면 업무는 더욱 길어진다. 다시 프롬프트를 입력하고, 추가 맥락을 제공하고 다른 모델로 바꿔본 뒤 또다시 재입력을 반복해야 한다. 만약 이 과정에서 오류를 걸러내지 못하면, 잘못된 결과물은 다른 동료에게 넘어가고 해당 동료가 자신이 만들지도 않은 문제를 뒤늦게 수습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워크 AI 연구소 연구진은 최근 여러 기업 내 직원이 회사 내 수 많은 AI 도구를 연결하는 인간 통합 레이어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어떤 정보원을 써야 하는지, 어떤 문서가 최신인지, 어떤 맥락이 중요한지를 사람이 직접 판단해 AI에 전달하고, 동시에 AI의 실수를 교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API나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같은 기술 표준은 원래 도구 간 데이터 연동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보고서는 이것만으로는 맥락(context)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결국 계속해서 AI에게 필요한 배경정보를 수동으로 공급해야 하는 업무가 존재하고 그 부담은 고스란히 사람에게 남는다는 지적이다. 이 과정이 길어질수록 직원 피로도도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의 AI 사용자 가운데 70%는 충분히 괜찮아 보이는 첫 번째 결과물을 그대로 넘긴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반복되는 검토와 재작업 속에서 사람들이 점차 출처 확인이나 사실 검증을 생략하고, AI의 권고가 타당한지 따지는 데도 소홀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워크 AI 연구소는 영국이 AI 도입 속도 면에서 미국보다 앞선 일부 지표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단순한 콘텐츠 생성 도구를 넘어 실제 업무 운영과 의사결정에 AI를 깊숙이 투입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보고서는 영국에서 AI가 인사(HR) 등 법적 규제가 강한 고위험 영역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AI가 성과 평가에 관여하는 것에 대해 편안함을 느낀다고 답했고 약 40%는 이미 성과 리뷰 과정에서 AI가 사용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영국 노동자는 미국 노동자보다 AI가 채용, 승진, 보상, 심지어 해고 결정에 관여하는 데 상대적으로 더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실제로는 영국 기업이 해고 판단에 AI를 활용하는 비중은 미국보다 낮은 편인데 이는 영국의 고용법 체계상 부당해고 관련 책임을 방어하기가 더 어렵기 때문이라는 풀이다. 보고서는 영국이 직장 내 AI 도입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비교적 탄탄하게 구축한 국가 중 하나라고 평가하면서도 도입 자체가 곧 혁신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중요한 것은 AI가 일을 더 빨리 처리하게 만들었는지가 아니라 그 결과물이 실제로 더 나은지, 그 과정에서 새로 생긴 간접비용이 없는지를 측정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워크 AI 연구소의 책임자인 레베카 하인즈 박사는 "도입만으로는 AI전환(AX)이 일어나지 않는다"며 "직원이 생산성 향상으로 확보한 시간을 봇시팅에 다시 쓰고 있다면 기업은 일을 없앤 것이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간접 업무를 만들어낸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1 11:03남혁우 기자

토마토시스템, 흥국화재 차세대 구축 지원…금융권 AI 품질관리 시동

토마토시스템이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에 인공지능(AI) 기반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며 AI 품질 자동화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금융권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개발 생산성과 품질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AI 기반 검증 기술 수요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토마토시스템은 흥국화재의 차세대 시스템 '넥스트 코어' 구축 사업에 AI 기반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아이큐봇(AIQBot)'을 공급했다고 4일 밝혔다. 흥국화재 넥스트 코어 프로젝트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는 대규모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비즈니스 유연성과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로, 토마토시스템은 개발과 품질 검증 부문에서 해당 사업을 지원하게 됐다. 이번 사업에는 토마토시스템의 UI·UX 개발 플랫폼 '엑스빌더6'에 이어 아이큐봇까지 적용되면서 개발부터 품질 검증까지 전 주기를 자사 솔루션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아이큐봇은 코드 작성 단계에서 표준 준수 여부와 소스 구현 상태를 점검하는 정적 테스트와 AI가 테스트 케이스를 자동 생성하는 동적 테스트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대규모 금융 프로젝트에서 품질 검증 범위를 확대하고 테스트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수만 개 화면과 복잡한 금융 업무 로직을 수작업으로 검증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반복적인 테스트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개발 기간 단축과 휴먼 에러 감소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엑스빌더6와 아이큐봇 간 연동도 강점으로 꼽힌다. 엑스빌더6로 구축된 화면을 아이큐봇이 즉시 식별·점검할 수 있으며 유지보수 과정에서도 소스 변경을 자동 감지해 오류 발생 가능성을 줄이도록 지원한다. 최근 금융권에선 차세대 시스템 구축과 디지털 전환 사업이 확대되면서 개발 생산성과 품질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AI 기반 테스트 자동화 기술 도입이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생성형 AI 확산 이후 AI를 활용한 품질관리와 운영 자동화 영역이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토마토시스템은 이번 흥국화재 사례를 계기로 금융권뿐 아니라 공공·기업 시장까지 AI 기반 품질 자동화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이큐봇은 현재 KIDB와 공무원연금공단, 국방전산정보원, 교육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등 금융·공공기관에 공급되며 기술력을 검증받고 있다. 조길주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이번 사업은 우리 UI·UX 플랫폼 역량과 AI 기반 테스트 자동화 기술 시너지를 동시에 입증한 사례"라며 "금융권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흐름 속에서 이번 레퍼런스를 발판으로 금융·공공·기업 시장 전반으로 AI 품질 자동화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04 11:00한정호 기자

레드햇, '앤서블' 고도화…"에이전틱 AI 시대 자동화 핵심"

레드햇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실제 기업 IT 운영에 연결하기 위한 자동화 플랫폼 전략을 강화했다. 레드햇은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AI 에이전트를 운영화하기 위해 설계된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을 업데이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발표 핵심은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 2.7과 새 오토메이션 오케스트레이터다. 이를 통해 레드햇은 AI 인텔리전스와 실제 IT 운영 사이를 산업용 수준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기업들이 AI 실험을 실제 운영 단계로 옮기면서 모델 출력 결과를 기존 인프라와 안전하게 연결하는 방식이 중요해지고 있다. 레드햇은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을 AI옵스의 신뢰할 수 있는 실행 레이어로 제시했다. 새 플랫폼은 AI가 상황을 조사하고 조치를 권고하면 사람이 이를 승인한 뒤 결정론적 워크플로로 실행하는 구조를 지원한다. 기업은 기존에 보유한 플레이북 라이브러리를 활용하면서 거버넌스가 적용된 방식으로 AI 운영 자동화를 확장할 수 있다. 레드햇은 여기에 자체 지식 베이스 연동 기능도 추가했다. 기업은 조직별 정책과 기술 정보를 자동화 지능형 어시스턴트에 주입해 더 맥락에 맞는 AI 응답을 만들 수 있다.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용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 서버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별도 맞춤형 통합 작업 없이 AI 도구와 자동화를 연결할 수 있다. 레드햇은 IBM 인스타나, 서비스나우, 스플렁크 등 생태계 파트너와 연계한 AI옵스 구현도 단순화한다고 설명했다. 자동화 대시보드에서는 성과와 투자수익률 지표를 확인해 전사 자동화의 비즈니스 가치를 수치로 검증할 수 있다. 기술 프리뷰로 제공되는 오토메이션 오케스트레이터는 결정론적 자동화, 이벤트 기반 자동화, AI 기반 자동화를 하나의 워크플로 형태로 통합한다. 팀은 단일 캔버스에서 공유 데이터와 워크플로 로직을 활용해 상황에 맞는 자동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플랫폼 보안 기능도 강화됐다. 해시코프 볼트의 오픈아이디 커넥트 인증 제공자로 동작하며 각 태스크에 단기 유효 작업별 토큰을 발급해 정적 서비스 계정 필요성을 줄인다. 레드햇은 "이번 업데이트는 AI를 실제 IT 운영에 적용하려는 기업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인프라 팀이 고밀도 에이전틱 환경으로 이동하는 상황에서 AI 에이전트 가치는 결국 그 의도를 실제로 실행하는 시스템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앤서블, 에이전틱 시대 운영 자동화 핵심" 레드햇 에이전트 시대에 자동화 플랫폼 역할이 더 커질 것으로 봤다. 실제 운영 환경에서 AI를 안정적으로 실행하려면 검증된 자동화 계층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사티시 발라크리슈난 레드햇 앤서블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지난 5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레드햇 서밋 2026'에서 "AI가 IT옵스 속도와 규모를 빠르게 바꾸고 있다"며 "우리는 인텔리전스를 신뢰할 수 있는 행동으로 전환하는 거버넌스 기반 자동화 토대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라크리슈난 부사장은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이 태스크, 이벤트, AI 기반 다단계 자동화를 아우르는 컨트롤 플레인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AI가 만든 분석 결과를 실제 IT 운영 조치로 연결하는 실행 기반이라는 의미다. 그는 앤서블 강점으로 방화벽 설정, 시스템 패치, 네트워크 업데이트처럼 반복 업무를 일관된 절차로 처리하는 기능을 꼽았다. 기업은 이를 통해 개인 운영 경험에 의존하던 업무를 조직 차원의 표준 절차로 바꿀 수 있다. 발라크리슈난 부사장은 AI가 자동화 전체를 대체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AI는 새롭게 발생한 장애나 보안 위협을 분석해 대응 방안을 제안하고, 자동화는 이미 검증된 조치를 정해진 절차에 따라 실행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단순 반복 업무까지 AI에 맡기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발라크리슈난 부사장은 "AI 시대에 앤서블은 '신뢰할 수 있는 실행 계층' 역할을 맡는다"며 "AI가 아무리 빠르게 확산해도 분석한 해법을 실제 운영 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용하는 일은 결국 자동화 몫"이라고 강조했다.

2026.06.01 16:59김미정 기자

[현장] 레드햇 "자동화도 '멀티모드' 시대…기업 운영 역량 좌우"

"자동화 본질은 플랫폼을 만들거나 코딩하는 것이 아닙니다. 운영 프로세스를 설계하고 최적화하는 것입니다. 기업이 복잡한 IT 환경에서 자동화를 상황·목적에 맞게 운영하려면 '멀티모드 자동화'를 전략으로 내세워야 합니다." 이민성 한국레드햇 상무는 2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트 2026'를 개최해 기업 자동화 전략을 밝혔다. 이민성 상무는 자동화 접근 전략이 멀티모드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업 IT 환경이 퍼블릭 클라우드를 비롯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쿠너베티스, 가상화 등 복합 구조로 이뤄진 만큼 자동화도 적재적소에 활용돼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 상무는 멀티모드 자동화 접근 전략으로 '태스크 기반 자동화' '이벤트 기반 자동화' 'AI 기반 자동화'를 각각 소개했다. 태스크 기반 자동화는 반복적이고 표준화된 작업을 자동 수행하는 식이다. 서버 보안 패치와 사용자 계정 생성, 운영체제(OS)·미들웨어 설정 배포 등 결과가 예측 가능한 업무에 적합하다. 이는 현재 기업들이 가장 익숙하게 활용하고 있는 자동화 방식이다. 이벤트 기반 자동화는 특정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 사전 정의된 정책에 따라 자동 대응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OS 멈추는 장애가 발생했을 때 이벤트 기반 자동화는 시스템 재기동 같은 대응 절차를 자동 실행한다. 담당자가 직접 접속하거나 현장에 출동하지 않아도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 상무는 이벤트 기반 자동화가 AI옵스와 결합될 때 효과가 더 커진다고 봤다. AI가 장애 원인과 이상 징후를 분석하면 실제 실행은 자동화 플랫폼이 대신 수행하는 구조다. 그는 "반복적으로 생기는 장애나 이미 알려진 이슈는 AI 없이도 이벤트 기반 자동화만으로 상당 수준 대응할 수 있다"며 "사전에 대응 절차를 정의해두면 자동으로 운영 조치를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AI 기반 자동화를 설명했다. 이는 AI가 단순 분석을 넘어 판단과 실행까지 지원하는 지능형 자동화 방식이다. 이 상무는 AI 기반 자동화가 기존 대응법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과거 경험 기반 대응이 아니라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상황도 AI로 즉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세 가지 자동화 방식이 서로 대체 관계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운영 환경과 목적에 맞게 세 가지 방식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역량이 기업 IT 운영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28 15:18김미정 기자

사이냅소프트, 문서 AI 기술 세미나 개최…AX 데이터 해법 제시

기업 인공지능 전환(AX)을 돕기 위해 사내 비정형 문서를 지식 데이터로 바꾸는 기술 공유의 장이 열렸다. 다수의 IT 담당자와 파트너사가 참석해 AI 에이전트 도입을 위한 데이터 정제 전략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이냅소프트(대표 전경헌)는 서울 마곡 본사에서 '레디 다큐먼츠, 베터 AI: AI 에이전트를 위한 데이터 준비'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거대언어모델(LLM) 도입과 AI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참석자는 정제되지 않은 사내 비정형 문서 때문에 발생하는 비즈니스 적용 한계에 공감했다. 이어 AI 에이전트의 핵심 자산인 지식 데이터 최적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첫 세션에서는 AI 인플루언서이자 브레인크루 대표인 이경록 테디노트 대표가 발표자로 나섰다. 이 대표는 검색증강생성(RAG) 환경을 넘어 자율적인 AI 에이전트로 진화하는 최신 트렌드를 짚었다. 이와 함께 고품질 데이터 파싱의 중요성을 심도 있게 다뤘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사이냅소프트의 실무 중심 문서 AX 전략을 발표했다. AI 에이전트가 문서를 학습하고 실행 가능한 지식으로 전환하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현정에선 이달 정식 출시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AI 데이터 파운드리' 서비스가 주목을 받았다. 이 서비스는 인프라 구축 없이 대량의 문서를 활용 가능한 데이터로 변환해 비용 효율성을 높인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데이터 파싱 기술을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에 접목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완결 지은 현장 구축 사례를 공유했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세미나 현장에서 기업들이 겪는 진짜 고민은 지식이 AI가 즉시 실행할 수 있는 정제된 형태인지에 달려있음을 확인했다"며 "실제 운영 환경에서도 완벽하게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공급해 엔터프라이즈 문서 AX의 실질적인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2 15:31남혁우 기자

"AI 시대, 컴퓨팅은 필요한 만큼만"…델이 제시한 '분리형 인프라'

[라스베이거스(미국)=한정호 기자] "기업들은 이제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도 퍼블릭 클라우드 수준의 단순성과 확장성을 원하고 있습니다. 자동화와 분리형 인프라를 기반으로 더 유연하고 비용 효율적인 인공지능(AI)·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겠습니다." 케이틀린 고든 델 테크놀로지스 ISG DAP 부문 클라우드·AI 솔루션 담당 부사장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6'에서 한국 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최근 기업들이 퍼블릭 클라우드 중심 전략에서 다시 프라이빗·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데이터 통제와 보안 중요성이 커진 데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와 근접한 위치에서 AI를 운영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고든 부사장은 "대부분 기업 데이터는 여전히 자체 데이터센터 내부에 존재한다"며 "AI 역시 데이터 가까운 곳에서 운영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기에 프라이빗 클라우드 중요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객들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퍼블릭 클라우드처럼 단순하고 확장성 있는 운영 경험을 원한다"며 "우리는 수천 시간 이상의 검증과 테스트,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를 구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리형 인프라 승부수…"HCI보다 최대 65% 효율" 델은 이번 행사에서 '델 프라이빗 클라우드(DPC)'와 분리형 인프라 전략을 핵심 차세대 아키텍처로 제시했다. 기존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한계를 넘어 컴퓨트와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독립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한 구조다. 분리형 인프라는 개방형 구조이면서도 고객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비용 효율성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 이후 기업들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인프라를 전환할지 불확실성이 큰 만큼 투자 보호 측면에서도 분리형 인프라가 각광받고 있다. 고든 부사장은 "우리 내부 비교 결과 분리형 인프라는 기존 HCI 대비 최대 65% 더 비용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과거에는 약 40% 수준이었지만 최근 메모리와 플래시 가격 상승으로 차이가 더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HCI는 컴퓨트와 스토리지가 하나로 묶여 있어 필요 이상으로 인프라를 구매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반면 분리형 인프라는 필요한 만큼만 컴퓨트와 스토리지를 확장할 수 있어 자원 활용 효율이 훨씬 높다"고 덧붙였다. 스토리지 효율성도 강조했다. 그는 "이번 행사에서 발표한 파워스토어는 현재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6대1 데이터 절감 효율을 제공한다"며 "컴퓨트 노드 역시 스토리지 부담 없이 애플리케이션 워크로드만 처리하면 되기에 훨씬 가볍고 비용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자동화가 핵심 경쟁력…멀티클라우드 운영 단순화 멀티클라우드 환경 확대에 따른 운영 복잡성 문제에 대해선 자동화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고든 부사장은 "자동화는 반복 가능하고 예측 가능한 데이터센터 운영 영역에서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며 "델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배포와 업그레이드, 모니터링, 운영 최적화 권고까지 자동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자동화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 검증 과정 자체도 강화했다. 델은 모든 인프라 업데이트와 배포에 대해 수천 시간 규모 테스트를 선행한다는 방침이다. 기업 고객이 별도로 복잡한 검증 작업을 반복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업데이트 운영 방식 역시 기존 HCI와 차별화했다고 소개했다. 고든 부사장은 "HCI는 컴퓨트와 스토리지를 함께 업그레이드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리스크 부담이 크다"며 "델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컴퓨트와 스토리지를 각각 독립적으로 자동 업데이트할 수 있어 운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VM웨어 이후 겨냥한 프라이빗 클라우드…투자 보호·유연성 강화 델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등장한 배경으로는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 이후 변화한 시장 상황을 언급했다. 고든 부사장은 "현재 많은 기업들이 VM웨어 이후 하이퍼바이저 전략 변화 압박을 받고 있다"며 "델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기존 HCI 단순성과 전통적인 3티어 인프라 효율성·확장성을 결합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델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파워스토어 스토리지와 파워엣지 서버, 관리 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된다. VM웨어와 뉴타닉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로컬, 레드햇 등 주요 하이퍼바이저 환경도 지원한다. 그는 "VM웨어와 공동 개발한 기존 HCI 솔루션 '브이엑스레일(VxRail)' 고객들을 위한 별도 프로모션도 운영 중"이라며 "현재까지 고객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며 북미와 유럽, 아시아태평양·일본 전역에서 다양한 고객 도입 사례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소규모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중동·엣지 시장 공략 나선다 중동 시장 반응도 예상보다 빠르다고 평가했다. 고든 부사장은 "중동 지역은 새로운 기술 도입 속도가 매우 빠른 시장 중 하나"라며 "실제로 분리형 인프라 수요 확대 움직임도 매우 적극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행사에서 델은 기존 '네이티브엣지' 라인업을 '델 디스트리뷰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재편하며 엣지·소규모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리테일과 제조 환경 같은 원격 엣지 시장뿐 아니라 소규모 데이터센터 환경에서도 단순하고 안전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고든 부사장은 "델 디스트리뷰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자체 운영체제(OS)와 쿠버네티스 런타임 기반 구조로 2노드 수준의 소규모 환경까지 지원한다"며 "보안 인증 기반 제로터치·제로트러스트 온보딩 기능도 제공해 운영 복잡성을 크게 줄였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향후 하이퍼바이저와 컨테이너, AI 환경 전반을 아우르는 자동화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들이 복잡한 인프라 환경에서도 보다 단순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자동화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21 06:25한정호 기자

램리서치 로보 챌린지, 전국 5개 권역 토너먼트 개막

램리서치코리아는 고등학생 대상 로보틱스 교육·체험 프로그램인 '램리서치 로보 챌린지'의 전국 5개 권역 예선 첫 일정을 경기북부에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램리서치 로보 챌린지는 청소년들이 로봇 기본구조와 작동원리를 이해하고, 직접 제작과 제어 과정을 경험하도록 구성한 체험형 로보틱스 프로그램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제조·로보틱스 기술이 확대되는 환경에서 실습 중심 교육으로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램리서치와 사회적협동조합 씨드콥이 주최·주관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한다. 이번 지역 예선은 지난 16일 경기도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경기 북부 지역 고등학생들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로보틱스 기초교육과 아두이노 기반 로봇 제작 및 미션 수행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팀별 미션 수행 과정에서 센서와 모터를 활용한 로봇 제어를 수행하며 공학 사고력과 문제 해결역량을 키울 수 있다. 램리서치코리아는 "학생들이 로봇 제작과 미션 수행에 적극 참여했다"며 "실제 로봇 작동을 직접 구현하는 실습형 프로그램 호응이 컸다"고 밝혔다. 이어 "참가자들은 반복 제작과 테스트 과정으로 로보틱스를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기북부 지역 예선을 시작으로 경기남부, 대전, 대구, 광주 등 권역별 지역 예선이 순차 진행된다. 다음 예선은 23일 경기도 안산에서 열린다. 각 지역 예선에서 선발된 학생들은 8월 본선 대회에 참가한다. 본선은 8월 13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본선에선 심화 미션 수행과 발표 평가 등이 진행된다. 우수 참가자는 시상금과 함께 램리서치코리아 본사 방문 및 현장 멘토링, 국내 로보틱스 세계대회 관람 기회 등을 제공받는다. 씨드콥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로보틱스를 체험하며 미래기술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첨단과학 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하도록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5.20 11:25장경윤 기자

원티드랩, 마케터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원티드랩은 마케터 대상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 '마케터 AX 챌린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AX 챌린지는 비개발직군 실무자의 AI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교육 콘텐츠 '원티드 프론티어즈'의 첫 실전형 프로그램이다. 단순 AI 툴 학습을 넘어 실제 업무 방식 전환과 채용 연계까지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향후 사업·디자인·CX 등 전 직군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AX 챌린지는 실무 경험 확보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다. AI 툴 활용을 넘어 실제 업무 방식을 혁신하고, 이를 이직과 성과 증명에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과제 수행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과제를 제출한 수강생에게는 멘토링 및 채용 연계 기회를 제공해 수강생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질적 변화를 이끈다. 강의부터 전담 멘토링, 채용 매칭까지 통합 지원을 제공하는 점도 특징이다. 과제를 완료한 수료생에게는 10년 차 이상 현업 전문가의 밀착 멘토링이 제공돼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아울러 검증된 AI 역량을 바탕으로 원티드 플랫폼 내 적합한 포지션과 매칭되는 기회가 제공되며, 수료 후에는 '원티드 AX 커뮤니티'를 통해 최신 정보와 커리어 기회를 지속적으로 공유받을 수 있다. 이번 마케터 AX 챌린지 커리큘럼은 ▲AI 기반 숏폼 제작 파이프라인 ▲멀티채널 리퍼포징 및 SEO 자동화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운영 자동화 등 실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실전 워크플로우로 구성됐다. 실제 마케팅 업무 프로세스를 그대로 반영해 교육 결과물을 곧바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강생은 4주간 라이브 강의를 통해 최신 AI 동향을 학습하고, 매주 의무 과제를 수행하며 ▲AI 숏폼 콘텐츠 1편 ▲멀티채널 자동화 워크플로우 설계서 ▲AX 실전 포트폴리오 초안 등 실제 산출물을 직접 제작하게 된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많은 마케터가 AI를 활용하고 있지만, 이를 실제 업무 체계로 연결하는 데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AX 챌린지는 단순 활용을 넘어 성과로 이어지는 AI 업무 방식을 설계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특히 이직을 준비하는 3~8년 차 실무자들에게 강력한 커리어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케터 AX 챌린지 1기 모집은 이달 26일까지 선착순 50명 한정으로 진행된다. 상세 내용은 원티드 공식 홈페이지 및 앱 내 교육·이벤트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5.18 08:53백봉삼 기자

"기업, AI 판단·실행 분리해야 자동화 성과…'앤서블'로 구현"

[애틀랜타(미국)=김미정 기자] "기업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판단을 실제 운영으로 연결하는 자동화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레드햇 앤서블 플랫폼'은 AI 에이전트가 복잡한 기업 인프라와 원활히 상호작용해 기업 자동화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아셰시 바다니 레드햇 수석부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14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레드햇 서밋 2026'에서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 2.7'과 신규 '자동화 오케스트레이터'를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AI 에이전트가 복잡한 인프라와 상호작용할 때 필요한 신뢰성, 통제력, 실행 정밀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업데이트 핵심은 AI가 제시한 분석과 권고를 안정적인 운영 조치로 옮기는 '신뢰할 수 있는 실행 계층' 구축이다. 자동화 오케스트레이터는 결정론적 자동화, 이벤트 기반 자동화, AI 기반 자동화를 한 흐름으로 묶어 AI 중심 운영 체계를 구현하도록 지원한다. 레드햇은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에 조직별 맥락을 반영한 AI 기능도 더했다. 기업이 자체 지식과 정책을 주입하는 '브링 유어 온 놀리지' 기능을 통해 자동화 지능형 어시스턴트가 보다 구체적이고 환경에 맞는 답변을 내놓도록 돕는다. AI 도구와 자동화 기능을 연결하는 구조도 강화됐다.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용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를 통해 별도 맞춤형 통합 없이 AI 도구와 자동화 환경을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규모 AI 운영관리(AIOps) 확산을 위한 기능도 포함됐다. 바다니 CPO는 "우리는 IBM 인스타나, 서비스나우, 스플렁크 등 생태계 파트너용 솔루션 가이드를 제공해 AI옵스 도입 과정을 단순화했다"며 "자동화 포털을 개선해 콘텐츠 제작과 패키징 효율도 높였다"고 강조했다. 바다니 CPO는 고객이 자동화 성과를 보다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새 대시보드는 성능과 투자수익률(ROI) 지표를 보여줘 조직 전반에서 자동화가 만든 효과를 수치로 파악하도록 지원한다는 이유에서다. 보안과 접근 통제도 강화됐다.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은 해시코프 볼트용 '오픈아이디커넥트(OIDC)' 인증 제공자 역할을 수행하며 작업별 단기 토큰을 발급해 정적인 서비스 계정 사용과 자격 증명 확산 위험을 줄인다. 바다니 CPO는 기존 자동화 자산을 AI 시대에 맞게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기업은 기존 플레이북 기반으로 AI 에이전트가 상황을 조사하고, 조치를 권고하도록 구축할 수 있다. 실제 실행은 사람이 승인한 결정론적 워크플로를 통해 이뤄진다. 바다니 CPO는 "AI 기반 추론과 검증된 결정론적 자동화를 지능적으로 조율해 고객이 효율성과 혁신을 극대화한다"며 "AI 토큰과 컴퓨팅 비용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3 22:49김미정 기자

레드햇 부사장 "韓 기업, 자동화 외주에 맡겨선 안 돼…내재화 절실"

[애틀랜타(미국)=김미정 기자] "한국 기업들은 자동화 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낡은 조직 문화와 외주 중심 운영 구조가 주요 원인입니다. 자동화를 일부 부서의 효율화 수단으로만 볼 게 아니라, 기업 운영 방식과 보안 역량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인식해야 합니다." 사티시 발라크리슈난 레드햇 앤서블 사업부문 부사장 겸 총괄매니저는 11~14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레드햇 서밋 2026'에서 지디넷코리아를 만나 기업이 자동화를 내재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레드햇은 인공지능(AI)과 자동화를 별개로 보고 있다. AI는 새롭게 발생한 장애와 보안 위협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자동화는 검증된 조치를 정해진 절차에 따라 반복 실행하는 운영 체계다. AI가 해법을 찾는 두뇌라면, 자동화는 이를 안전하게 실행하는 몸통인 셈이다. 발라크리슈난 부사장은 한국 기업이 자동화를 프로젝트 마무리 단계에 덧붙이는 방식으로 적용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이 방식은 자동화 실행력을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며 "사업과 시스템을 설계하는 초기 단계부터 자동화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라크리슈난 부사장은 전사적 자동화를 위해서는 멀티도메인 자동화 플랫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컴퓨트부터 스토리지, 네트워크, 보안, 클라우드, 엣지 등 영역별로 자동화가 따로 이뤄지면 조직 운영 지식이 흩어지며, 결국 AI를 IT 운영에 접목하기 어려워진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단절된 자동화 도구들이 서로 소통하지 못하면 AI도 통합 운영에 활용될 수 없다"며 "자동화는 AI 기반 IT 운영 출발점이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발라크리슈난 부사장은 한국 기업이 외주 중심 운영 구조를 고집하는 점도 주요 문제로 진단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은 애플리케이션을 구축·배포한 후 최대한 손대지 않으려 한다"며 "자동화 역시 시스템통합(SI) 업체가 맡을 업무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 자동화 자산은 단순 도구가 아니라 회사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담은 운영 자산"이라며 "이를 외부 업체에 전적으로 맡기면 장기적으로 운영 통제력과 선택권을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발라크리슈난 부사장은 자동화 역량을 외부에 과도하게 의존하면 결국 사고 부담을 고객사가 떠안게 된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외주 기업이 자동화를 제대로 구현하지 못해 침해 사고나 랜섬웨어 피해가 발생해도 공급업체는 계약 위반에 따른 벌금을 내는 수준에서 끝난다"며 "평판 손상과 서비스 차질, 사업상 손실은 고객사가 고스란히 감당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 기업들은 이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며 "자동화 역량을 내부 핵심 자산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앤서블' 역할 커질 것…AI·자동화 역할 구분해야" 발라크리슈난 부사장은 에이전틱 AI 시대 '레드햇 앤서블'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앤서블은 특정 전문가가 가진 운영 지식을 코드로 바꿔 조직 전체가 이를 재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자동화 플랫폼이다. 방화벽 설정을 비롯한 시스템 패치, 네트워크 업데이트처럼 반복적인 업무를 일관된 절차로 처리하는 데 강점이 있다. 발라크리슈난 부사장은 앤서블이 태스크 기반 자동화에서 AI 기반 자동화로 영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그는 "초기에는 정해진 작업을 반복 실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이후 서버 장애나 메모리 사용률 급증 등 운영 이벤트가 발생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대응하는 구조로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서버 메모리 사용률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시스템은 장애가 발생하기 전에 트래픽을 다른 서버로 옮기고 새로운 자원을 배치한다. 이미 알려진 문제라면 사람 개입 없이도 처리할 수 있다. 발라크리슈난 부사장은 AI가 자동화 전체를 대체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AI와 자동화 역할을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AI는 새롭게 발생한 장애나 보안 위협을 분석해 대응 방안을 제안해야 한다"며 "자동화는 이미 검증된 조치를 정해진 절차에 따라 반복 실행하는 운영 체계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가 문제를 분석해 해법을 제안하면 앤서블이 이 해법을 검증한 뒤 통제된 방식으로 실행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에이전틱 AI가 확산할수록 실제 운영 환경에 적용되는 실행 계층을 이같은 방식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순 반복 업무까지 AI에 맡기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패치 적용처럼 기업이 수십 년간 수행해 온 업무는 이미 해결 방식이 정립됐다"며 "이런 작업에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토큰, AI 컴퓨팅 자원을 다시 투입하는 것은 비용 측면에서도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발라크리슈난 부사장은 처음 발생한 장애나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운 보안 이슈에서는 AI가 강점을 발휘할 수 있다고 봤다. AI 에이전트가 로그와 시스템 변화를 분석해 해결책을 제안하면, 기업은 이를 검토한 뒤 자동화 플레이북(playbook)으로 저장해두면 된다. 이후 같은 문제가 반복되더라도 AI에 다시 묻지 않고 곧바로 대응할 수 있다. 발라크리슈난 부사장은 "AI 시대에 앤서블은 '신뢰할 수 있는 실행 계층' 역할을 맡는다"며 "AI가 아무리 빠르게 확산해도 분석한 해법을 실제 운영 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용하는 일은 결국 자동화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2026.05.13 09:33김미정 기자

한컴, '에이전틱 OS' 공개…"24시간 업무 자동화"

한글과컴퓨터가 사람 대신 일하는 차세대 운영체제(OS)를 출시해 업무 자동화 지원에 나섰다. 한글과컴퓨터는 23일 '한컴 인공지능 전환(AX) 데이'를 열고 전사 AX 전략과 '트윈형 에이전틱 OS'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상반기 출시 후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해당 OS 핵심은 '디지털 트윈'이다. 사용자 고유 업무 스타일을 학습한 AI 에이전트가 실제 사용자처럼 업무를 수행하며 이용자가 자리를 비운 뒤에도 24시간 자율적으로 작업을 이어간다. 해당 시스템은 단순 자동화 도구를 넘어 업무 실행 주체로 설계됐다. 질문 응답 수준을 넘어 업무를 완결하는 구조로 기존 AI 활용 방식과 차별화된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한컴이 축적한 문서 구조화 역량과 AI 기술을 모듈화해 다양한 AI 모델과 기존 업무 시스템을 연결한다. 이를 통해 기업 환경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지능형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한컴은 이를 계기로 사업 구조 전환에도 나선다. 패키지 소프트웨어(SW) 중심에서 벗어나 실제 생산성 향상을 구현하는 AX 실행 시스템 기업으로 방향을 재편한다는 전략이다. 내부 혁신도 병행된다. 한컴은 AI 활용을 넘어 실질적인 업무 개선 성과를 낸 직원을 선별해 보상하는 'AX 챔피언 제도'를 도입하고 성과 중심 평가 체계를 통해 조직 전반의 AX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AX는 일하는 방식 전반을 바꾸는 거대한 변화"라며 "상반기 선보일 '트윈형 에이전틱 OS'를 통해 고객이 가장 신뢰하는 AX 파트너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3 13:52김미정 기자

다우기술 사방넷, AI 기반 상품 연동 고도화

다우기술(대표 김윤덕)이 운영하는 쇼핑몰 통합관리 서비스 '사방넷'이 셀러의 반복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능을 연이어 고도화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능 고도화의 핵심은 셀러가 직접 처리하던 주문·클레임 수집, 상품 및 재고 상태 송신, 상품 매핑, 작업 결과 확인 등 주요 업무를 시스템이 대신 수행하는 범위를 넓힌 데 있다. 단순한 통합 관리 기능을 넘어, 셀러 실무 전반의 자동화 흐름을 촘촘하게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선 자동 실행과 결과 확인 단계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스케줄러 기능은 주문 및 클레임 수집, 상품·재고 상태 송신 업무를 요일과 시간대, 기준일에 맞춰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여기에 작업 완료와 실패 여부를 팝업, 알림톡, 문자로 받아볼 수 있는 작업내역 알림 기능이 더해지며, 주요 업무의 실행부터 결과 확인까지 자동 흐름 안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주문 처리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던 상품 매핑 업무 역시 자동화 범위에 포함됐다. 기존에는 주문서 상품과 사방넷 등록 상품을 셀러가 직접 비교해 맞춰야 했지만, 이제는 과거 매핑 이력을 기반으로 자동 연결이 가능해졌다. 반복 수기 업무가 줄어들면서 주문 확정까지 걸리는 시간이 단축되고, 주문량이 많은 셀러일수록 체감 효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AI 기반 '스마트 상품 매칭' 기능도 추가된다. 기존 쇼핑몰에 등록된 상품 정보를 사방넷으로 불러온 뒤 다른 쇼핑몰 상품과 자동 연결해주는 기능으로, 신규 셀러가 초기 상품을 이관하거나 다채널 확장을 진행할 때 발생하던 반복 등록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사방넷은 이를 통해 셀러의 초기 세팅부터 운영 단계까지 자동화 범위를 AI 기반으로 확장하게 됐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방넷은 개별 기능 개선을 넘어, 셀러가 반복적으로 수행하던 주요 업무를 시스템이 자동으로 처리하는 범위를 한층 넓혔다. 특히 상품 매핑처럼 기존에 셀러가 상품 정보를 일일이 비교하며 처리해야 했던 업무까지 자동화되면서 실질적인 업무 소요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AI 기반 상품 연동 기능까지 더해지며 신규 셀러의 초기 세팅부터 다채널 운영 확장까지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사방넷은 지난해부터 AI 기반 기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으며, 올해 안에도 기능 확장을 위한 추가 업데이트를 이어가며 셀러 운영 효율 고도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다우기술 커머스부문 김정우 부문장은 “이번 업데이트는 셀러의 반복 업무를 부분적으로 줄이는 수준을 넘어, 운영 전반의 자동화 흐름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AI와 자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셀러가 더 적은 리소스로 더 높은 운영 효율을 낼 수 있도록 기능 고도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1 17:10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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