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스테이블코인
인공지능
배터리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AI 자동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4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인스웨이브, 농협상호금융 차세대 정보계 UI 혁신…AI 자동화 확산

인스웨이브가 금융권 특화 UI 솔루션을 앞세워 차세대 업무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인스웨이브는 농협 '상호금융 차세대 정보계 시스템'의 UI 솔루션 공급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농협중앙회의 이번 차세대 사업은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 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UI 솔루션의 통합성과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 인스웨이브의 UI 및 인공지능(AI) 자동화 기술로 최적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인스웨이브의 AI 단말 플랫폼 '웹탑 스위트'는 AI 증강 개발 기능과 사용자 중심의 UI 자동화를 결합해 금융권에 특화된 차세대 UX 환경을 제공한다. 일관되고 사용하기 편리한 인터페이스와 함께 높은 운영 효율성을 실현함으로써 금융권 디지털 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위해 인스웨이브가 제시한 전략은 디지털 혁신 가속과 사용자 친화적 서비스 환경 조성이다. 특히 체계적인 프로젝트 관리와 단계별 실행 전략을 기반으로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며 긴밀한 소통을 통해 맞춤형 솔루션 제공과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견인한다. 더불어 웹탑 스위트의 AI 기반 자동화 기능과 UX 최적화 역량은 농협중앙회 정보계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과 사용자 만족도를 동시에 강화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한층 강화된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금융권은 AI 및 디지털 전환(DX) 가속화에 따라 대고객 서비스뿐만 아니라 내부 정보계 시스템의 고도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정보계 시스템은 방대한 데이터를 다루고 다양한 내부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해야 하므로 AI 기반의 자동화 기능과 직관적인 UX·UI를 결합한 차세대 플랫폼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추세다. 인스웨이브는 이번 농협중앙회 정보계 사업 수주로, 앞서 파트너로 선정된 NH농협은행 계정계 사업에 이어 농협 내 핵심 금융 시스템 UI를 모두 담당하게 됐다. 이는 신한은행·하나은행·국민카드·기업은행을 비롯한 제1금융권과 다수 지방은행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한 통합 단말 프로젝트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입증한 성과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농협중앙회와의 이번 협력은 우리 회사가 금융 UI 분야에서 쌓아 온 방대한 경험과 신뢰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단말 플랫폼 웹탑을 중심으로 AI 금융 혁신을 주도하는 동시에 고객 맞춤형 UI 솔루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8 17:39한정호

지미션, AI 기술 혁신 성과 입증…중소기업옴부즈만·IBK기업은행장상 수상

지미션이 인공지능(AI) 기술력과 이를 기반으로 한 업무 혁신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미션은 서울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5 참! 좋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시상식'에서 기술혁신 부문 중소기업옴부즈만·IBK기업은행장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중소기업옴부즈만과 IBK기업은행이 공동 주최한 이번 시상식은 기술 혁신·사회공헌·지역 발전·규제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기업의 우수 사례를 발굴·격려하는 정부 포상 프로그램이다. 지미션은 이번 수상에서 ▲AI 기반 문서 자동화 기술 고도화 ▲공공·금융·제조 등 핵심 산업군 내 실증 사례 확대 ▲팩스·문서처리 시스템의 AI 전환(AX)을 통한 업무 혁신 등에서의 기술력과 사업성과를 종합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지미션은 기존 아날로그 문서 시스템을 AI로 자동화하는 'AI 팩스'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문서 처리 플랫폼 '닥스훈드(DXHUND)', 비정형 데이터 분석 솔루션 '리트리버(RETRIEVER)' 등을 통해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AX를 선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지미션은 ▲청년 중심의 AI 전문 인재 채용·육성 ▲해외 진출 및 수출 확대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 등에서도 높은 성과를 보여왔다. 현재까지 300여 개 공공·금융기관에 AI 솔루션을 공급하며 국내 B2B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으며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전자문서 유공포상, 중기부 장관표창, 서울시장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AI를 통해 산업의 비효율을 줄이고 더 나은 디지털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사명을 갖고 달려 온 결과를 인정받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은 물론 사회적 책임을 함께 실천하는 AI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6 16:44한정호

이노룰스, 코리아퍼스텍과 日 코드 변환 솔루션 시장 공략 '맞손'

이노룰스가 일본 코드 변환 마이그레이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노룰스는 지난 12일 코리아퍼스텍과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리아퍼스텍의 코드 변환 마이그레이션 솔루션과 이노룰스의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연계해 일본 시장에 공급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양사는 여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일본 내 기업·기관 다수는 1959년 출시된 구형 프로그래밍 언어 '코볼' 기반으로 구축된 레거시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그러나 일본 컴퓨터 기업 후지쯔가 2027년 코볼 메인프레임 생산 중단을 결정하면서 일본 기업들은 코볼을 자바 등 최신 언어로 전환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양사는 코리아퍼스텍이 보유한 코드 변환 마이그레이션 솔루션과 이노룰스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연계하고 이 솔루션에 AI 기술 도입 등을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연계 솔루션의 일본 시장 공급을 위해 공동 영업,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빠른 시일 내 시장에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코리아퍼스텍은 1988년 설립 이후 공공기관과 금융부문 시스템 통합(SI) 및 IT 아웃소싱(ITO)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스마트 컨버전 스위트 솔루션을 구독 서비스로 제공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특히 일본 시장 진출에 집중해 지난해부터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노룰스는 일본 법인을 통해 히타치제작소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일본 최대 보험사 등 주요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며 일본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잡았다. 이노룰스는 일본 진출 초기 글로벌 대기업들과의 경쟁에서 기술력과 안정성으로 엄격한 일본 시장 기준을 충족시키며 주목받은 바 있다. 김상직 코리아퍼스텍 대표는 "일본 레거시 시스템 시장은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노후화 개선 정책을 펼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일본 시장 경험이 결합해 강력한 경쟁력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인수 이노룰스 대표는 "일본 내 마이그레이션 시장이 빠르게 열리고 있어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양사가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및 글로벌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12.15 17:01한정호

IBM, 16조원에 컨플루언트 인수…AI 시대 실시간 데이터 패권 노린다

IBM이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자원으로 떠오른 실시간 데이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컨플루언트를 품고 기업용 AI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IBM은 실시간 데이터 전문기업 컨플루언트를 주당 31달러(약 4만5천원), 총 110억 달러(약 16조원) 규모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거래는 IBM이 최근 수년간 단행한 인수 중 최대 규모로, 실시간 데이터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AI 서비스 전반의 성능과 속도를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컨플루언트는 대규모 AI 모델이 사용하는 실시간 데이터 스트림을 관리·처리하는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리테일·금융·테크 산업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AI 추론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 흐름을 실시간으로 처리해야 하는 기업에게는 필수적 기술로 자리 잡았다. 이번 인수 소식이 알려지자 컨플루언트 주가는 장중 30% 가까이 급등했다. IBM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자동화·데이터 플랫폼에 컨플루언트 기술을 통합하며 기업용 스마트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AI를 활용하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실시간 정제 데이터 접근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컨플루언트는 이미 앤트로픽·아마존웹서비스(AWS)·구글 클라우드·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클라우드·AI 기업들과 협력해 왔으며 6천500곳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IBM과도 지난 5년 동안 일부 솔루션 영역에서 파트너십을 이어온 바 있다. IBM은 최근 AI 중심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3년 앱티오, 지난해 하시코프 인수에 이어 올해 컨플루언트를 품으면서 AI·클라우드·자동화 생태계 전반을 빠르게 확장 중이다. 또 IBM은 사내에서 AI 에이전트 도입을 가속해 수백 명의 HR 업무를 대체하는 등 AI 기반 조직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아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는 "컨플루언트 인수를 통해 기업들이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를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9 14:51한정호

"내년 AI發 '공격 자동화' 기승…'정보 암시장'도 구조화"

내년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한 공격이 두드러지고, 이런 공격을 통해 탈취한 데이터를 거래하는 사이버 범죄 역시 더욱 구조화되며 기승을 부릴 전망이 나온다. 글로벌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기업 포티넷(대표 켄 지)은 자사 위협 인텔리전스 조직인 포티가드 랩스(FortiGuard Labs)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6 사이버 위협 전망 보고서'를 8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버 범죄가 AI를 악용해 자동화·전문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와 자동화, 성숙 단계에 이른 사이버 범죄 공급망으로 인해 침해 과정이 급속도로 단축되면서, 공격자들은 새로운 도구를 만드는 대신 이미 효과가 입증된 기법을 자동화하고 고도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AI 시스템은 정찰·침투 가속·데이터 분석·협상 메시지 생성 등 공격 단계를 광범위하게 자동화하며, 다크웹에서는 최소한의 개입만으로 일련의 공격 절차를 수행하는 자율형 범죄 에이전트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런 변화로 공격자의 공격 수행 능력이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과거 랜섬웨어만 운영하던 사이버 범죄자들이 수십 건의 공격을 병렬 실행하는 식이다. 또한 보고서는 사이버 범죄 운영을 지원하는 전문 AI 에이전트의 존재도 두드러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아직은 완전한 자율성까지는 갖추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지만, 자격 증명 탈취, 횡적 이동, 데이터 수익화 등 공격 체인의 핵심 단계를 자동화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적 범죄 활동을 정교하게 뒷받침하는 것이다. 탈취된 데이터를 판매하는 등의 범죄 시장 역시 더욱 구조화되는 흐름이다. 산업·지역·시스템 환경에 맞춘 맞춤형 접근 권한 패키지가 확산되고, 데이터 보강과 자동화를 통한 거래 정교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고객지원·평판 점수·자동 에스크로 등 합법 산업에서 볼 수 있는 요소들이 도입되면서 사이버 범죄의 산업화가 한층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포티넷은 산업화된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차원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인터폴의 세렝게티 2.0(Operation Serengeti 2.0) 등 공동 인텔리전스 기반 방해 작전과 포티넷–크라임스톱퍼스(Fortinet-Crime Stoppers) 인터내셔널 사이버 범죄 현상금 프로그램은 범죄 인프라를 실제로 무력화하고 위협 신고 체계를 강화하는 사례로 꼽힌다.

2025.12.08 16:59김기찬

유아이패스, 내년 韓 클라우드 리전 가동…"에이전틱 AI 자동화 시대 연다"

유아이패스가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사람이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차세대 '에이전틱 자동화 시대를 본격 선언했다. 기업 내 복잡한 엔드투엔드 프로세스를 통합 자동화하는 새 플랫폼 전략을 공개하며 국내 클라우드 리전 구축·온프레미스형 AI 에이전트 제공 등 한국 시장 특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형원준 유아이패스 코리아 대표는 4일 서울 강남 본사 오피스에서 열린 '포스트 퓨전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기업들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프로세스 혁신 역량을 가지고 있지만, AI·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성공 사례 확산에서는 자칫 뒤처질 위험이 있다"며 "에이전트 시대에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 복잡한 프로세스까지 통제·오케스트레이션 할 수 있는 플랫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AI 에이전트가 기업 곳곳에서 무수히 생성될 텐데 이를 통제하고 협업시키지 못하면 회사 전체가 혼란스러운 상황이 될 수 있다"며 "우리의 강점은 프로세스 혁신·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를 모두 통합한 유일한 플랫폼이라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에서 유아이패스는 지난 10월 '퓨전 2025' 행사에서 공개된 핵심 업데이트를 정리해 공유했다. 새 전략의 핵심은 RPA·AI 에이전트·사람의 협업 구조다. 단순 반복 업무는 RPA가 맡고 규칙 기반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예외 처리·의사결정은 AI 에이전트가 수행하며 마지막 단계에서는 사람이 최종 검증·승인을 내려 전체 업무를 안전하게 마무리한다는 비전이다. 이에 맞춰 유아이패스가 새로운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마에스트로'를 선보였다. 마에스트로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모델링(BPMN) 기반의 워크플로 설계, 엔드투엔드 프로세스 실행, 노드 단위 로그 추적, 프로세스 마이닝 연동을 제공하며 에이전트·로봇·사람의 협업 상태를 실시간으로 가시화한다. 호주 대형 보험사 썬코프 등 글로벌 도입 레퍼런스를 확보했고 국내 대기업과 제약사에서도 도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케이스(업무 단위) 매니지먼트' 기능이 특히 주목받았다. 기존 인스턴스 단위 관리 방식에서 나아가 케이스별로 진행 상태·이력·병목 구간을 통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공공·금융·제조 등 대규모 프로세스를 운영하는 조직에 적합한 기능으로 꼽힌다. AI 기반 문서 처리 기술도 대폭 확장됐다. 기존 지능형 문서 처리(IDP)가 반정형 문서 중심이었다면 유아이패스가 새로 발표한 'IXP'는 이메일 본문·복잡한 계약서·비정형 문서·이미지 기반 문서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LLM을 접목했다. 이를 통해 보험사 문서 검증, 공공문서 자동 분류 등 고난도 영역에서 자동화 범위를 넓힌다는 목표다. 아울러 ▲화면 변동에도 스스로 적응해 자동화를 이어갈 수 있는 '스크린플레이' ▲현업부서도 쉽게 에이전트를 구성할 수 있는 GUI 기반 '신규 에이전트 빌더' ▲테스트 케이스 생성·데이터 생성·셀프 힐링을 지원하는 '에이전틱 테스팅'도 함께 공개됐다. API 기반 자동화 영역도 'API 워크플로우'로 강화됐다. 화면 자동화 중심의 기존 RPA 기술과 달리, API 중심 자동화는 기업 내 다양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백엔드 시스템을 빠르게 연결해 더욱 견고한 업무 흐름을 구성할 수 있다. 글로벌 생태계와의 협업도 확대했다. 유아이패스는 엔비디아·오픈AI·구글·스노우플레이크·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의 기술 협력을 발표했다. 고객이 원하는 어떤 기업의 에이전트든 유아이패스의 마에스트로 플랫폼 내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코디드 에이전트'를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한국 시장 고객 요구에 맞춘 두 가지 변화도 공개했다. 유아이패스 코리아 이봉선 전무는 "내년 3월 국내에서 SaaS 형태가 아닌 온프레미스 기반 에이전틱 자동화 환경도 지원할 예정"이라며 "AWS EKS, MS 애저 AKS, 오픈시프트 등 쿠버네티스 기반 인프라에서 기업이 자체적으로 에이전트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의 국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리전이 내년 3월부터 가동된다"며 "기업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사용할 때 데이터가 해외로 나가는지에 대한 불안이 큰 만큼, 국내에서 데이터가 처리되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변화"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유아이패스는 공공 시장 공략을 위해 국산 LLM '엑사원'을 개발한 LG AI연구원과도 협업 중이다. 이 전무는 "온프레미스·국내 리전·공공 협업을 기반으로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에이전틱 자동화를 제공하겠다"며 "우리는 엔드투엔드 전체 업무 레이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자동화하는 유일한 회사"라고 강조했다.

2025.12.04 12:59한정호

타이거컴퍼니, 포천시청에 협업툴 '티그리스 AI+' 제공…행정업무 자동화

타이거컴퍼니가 지자체를 비롯한 공공기관 대상 협업툴 공급에 박차를 가한다. 타이거컴퍼니는 포천시청에 공공기관용 인공지능(AI) 솔루션 '티그리스 AI+'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도입으로 포천시청의 AI 기반 협업 문화를 조성하고 행정업무를 자동화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포천시청은 티그리스 AI+의 주요 기능인 AI 봇 기능을 활용해 주요 규정집, 민원응대 자료 등을 AI 봇으로 구축함으로써 행정 업무의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에 맞춰 타이거컴퍼니는 티그리스 AI+ 활용법과 맞춤형 봇 제작 방법 등 실무 중심의 사용자 교육을 지원했다. 티그리스 AI+는 조직이 함께 AI를 공유하고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챗GPT, 클로드, 달리(DALL·E) 등 다양한 AI 모델을 활용하며 다자간 AI 채팅, 맞춤형 AI 봇 생성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조직 유연한 협업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 관리자 기능을 제공해 조직의 AI 활용 현황을 쉽게 모니터링하도록 돕는다. 포천시청에서 티그리스 AI+를 도입한 주요 배경으로는 우수한 보안성이 꼽힌다. 티그리스 AI+는 검색증강생성(RAG) 기반으로 사내데이터를 활용해 답변을 제공한다. 거대언어모델(LLM)에 직접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기에 기관의 데이터 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안정성을 지니고 있다. 포천시청은 이번 도입을 통해 직원들의 AI 역량을 향상하고 AI 기반의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정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직 내 AI 기반 협업 확대 ▲회의록 및 보고서 작성 자동화 ▲맞춤형 AI봇으로 행정 업무 자동화 ▲파일보관함으로 기관 자료 지식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티그리스 AI+를 활용할 계획이다. 김범진 타이거컴퍼니 대표는 "포천시청을 시작으로 티그리스 AI+의 공공기관 도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더 많은 기관들이 AI 전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티그리스 AI+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2.04 10:57한정호

컬리 식단앱 '루션', 구글플레이 인기 앱 선정..."AI 역량 강화"

컬리가 선보인 인공지능(AI) 식단 관리 앱 '루션'이 출시 3개월 만에 구글 플레이 '에디터스 신규 인기 앱'에 선정됐다. 또 컬리는 'AI 앰버서더'를 도입하는 등 사업 전반에 AI 기술을 도입해 AI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3일 IT업계에 따르면 컬리가 올해 8월 출시한 '루션'은 지난달 구글플레이 '에디터스 신규 인기 앱'에 이름을 올렸다. 루션은 구글로부터 AI 기반 음식 인식 기술, 정밀한 영양 분석,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기능과 관련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루션은 최근 만보기, 체중 기록 기능을 추가하는 등 기능을 고도화 중이다. 식단 기록 정확도도 계속해서 개선하고 있다. 루션은 기존에 음식 이미지 분석 시 데이터베이스(DB)에 없는 음식이 인식되면 결과를 제공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으나 제미나이·버텍스 AI를 도입해 이를 개선한 것이다. AI가 분석한 음식이 DB에 없을 경우 실시간으로 영양정보를 생성하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한 결과 음식 미인식 비율이 13.7%에서 5.5%로 감소했고, 식사 등록 성공률과 사용자 경험이 향상됐다. 나아가 컬리는 내년 상반기 루션에 체성분 분석 기기 연동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체중뿐만 아니라 체지방률, 근골격량, 기초대사량 등 주요 신체 지표를 자동으로 가져와 분석하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확장과 함께 루션은 맞춤형 식습관과 운동 제안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총 40여 명 'AI 앰버서더' 선정…신선식품에도 AI 도입 컬리는 임직원들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AI를 활용한 업무 지원을 위해 부서별 'AI 앰배서더'도 선정했다. 프로덕트 개발, 상품, 물류, 운영 지원 등 전 조직에 최소 1명의 앰배서더를 뽑아 총 40여 명의 AI 앰배서더가 활동 중이다. AI 앰배서더는 컬리 내 AI 문화를 만들어가는 역할을 담당한다. 구체적으로 AI 앰배서더는 구성원 AI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교육 콘텐츠를 직접 발굴하고, AI 스터디를 주도적으로 이끌며 팀에 기여할 수 있는 AI 활용 사례를 공유한다. 컬리는 신선식품 품질 관리와 물류에도 AI를 도입하며 효율성이 높이고 있다. 컬리는 올해 5월 김포와 평택 물류센터에 AI 선별기를 도입했다. AI 선별기 도입으로 검품 시 발생하는 편차를 줄여 신선 식품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기존에는 인간 작업자의 육안 검품을 거쳤다면 AI 선별기는 카메라 센서와 AI 스캐닝을 통해 과일, 야채 등 신선 식품의 품질을 판단한다. 딥러닝 농산물 선별 솔루션이 탑재된 AI가 내부 카메라 센서로 실시간 촬영한 상품 이미지를 색상, 과형, 크기, 변질, 곰팡이, 스크래치 등 25개 항목을 기준으로 분석한다. 사람이 확인할 때보다 품질 검수 정확도가 높아졌고 시간도 5분의 1 이상 단축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피킹 자동화에도 AI 로봇 나선다…생산성 기존 20~30%↑ 컬리는 AI 자율주행 로봇을 통한 피킹 자동화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컬리는 올해 6월 자율주행 로봇업체 트위니와 업무협약을 맺고 평택 물류센터 내 피킹 동선이 긴 일부 구역을 대상으로 자율주행로봇(AMR) 솔루션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컬리는 피킹 생산성이 기존보다 20%~30% 이상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상품 전시에도 AI가 활용되고 있다. 컬리는 'AI 기반 상품 전시 최적화 시스템'을 도입해 기존에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상품 컬렉션을 'AI 컬렉션'으로 바꿔 운영한다. 컬리몰 메인 화면의 상품 컬렉션은 컬리가 선정한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핵심 공간이다. 이전에는 컬리 온사이트 마케팅팀이 추천 상품을 직접 찾고 선정하고, 노출하는 전 과정을 담당했다면 이제는 AI가 이 모든 과정을 자동화됐다. 실제로 큐레이션 영역당 약 5시간의 운영 시간을 줄였고, 추천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최대 8시간까지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컬리 관계자는 “AI는 단순히 일을 돕는 기술을 넘어 고객의 장바구니부터 식탁까지 이어지는 모든 경험을 혁신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전사적인 AI 전환(AX)을 통해 유통 과정에서 생기는 불필요한 부분들을 줄이고 고객 각각의 필요와 취향에 딱 맞는 맞춤형 가치를 제공하는 스마트한 유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3 17:20박서린

지미션, 전자문서 산업 발전 공로로 KISA 표창…AI 기술·성과 입증

지미션이 인공지능(AI) 문서 자동화 솔루션의 기술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미션은 지난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2025 전자문서 산업인의 날' 행사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장(KISA)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포상은 전자문서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 단체와 개인에게 수여되는 정부 포상이다. 지미션은 AI 기반 전자문서 자동화 기술과 민간·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미션은 ▲'AI 팩스' ▲문서 처리 자동화 플랫폼 '닥스훈드' ▲데이터 검색·분석 솔루션 '리트리버' 등을 통해 기존 수작업 기반 문서 처리 과정을 자동화하고 전자문서 활용을 촉진하는 다양한 기술을 제공해왔다. 특히 거대언어모델(LLM)과 AI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개인정보 자동 마스킹, 요약, 분류, 검색 기능은 공공·금융·의료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제로 적용되며 업무 효율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이번 수상은 민간 분야 전자문서 활용률 제고와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라는 정부 정책 기조에 부응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지미션은 향후 전자문서의 범정부적 확산과 글로벌 확장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민은행·한국주택금융공사·코리아세븐·제주특별자치도청 등도 함께 수상했다. 과기정통부는 민간 영역의 전자문서 확산을 위한 제도·기술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전통적인 문서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이야말로 미래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기술 혁신을 통해 공공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전자문서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2 11:13한정호

AI 투자 확대에 글로벌 '모빌리티' 전략 재편…핵심 과제는 ROI 입증

전 세계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도입 가속화, 글로벌 인재 경쟁 심화, 조직 전략 변화 속에서 글로벌 '모빌리티 전략 재정립'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KPMG가 발표한 '2025 글로벌 모빌리티 벤치마킹'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모빌리티 리더들의 최우선 과제로 프로그램의 가치와 투자수익률(ROI) 입증이 부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모빌리티 전략은 기업이 인재를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전사적 인재 이동 관리 체계를 뜻한다. 이번 보고서는 29개 국가·지역, 12개 산업 분야의 모빌리티 전문가 45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모빌리티 프로그램의 변화 방향과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조사 결과 기업들은 모빌리티 프로그램이 창출하는 가치를 보다 명확하게 측정하기 위한 기준과 성과 지표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AI 관련 투자 확대가 두드러졌다. 응답 기업의 62%는 향후 12~18개월 내 AI 기술 도입 및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도(31%)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또 43%는 이미 업무에 AI를 활용 중이며 19%는 1년 내 적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라고 답했다. AI와 자동화 기술 확산은 글로벌 모빌리티 기능이 HR의 다른 영역과 더욱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흐름을 강화하고 있다는 게 KPMG 측 설명이다. 또 재무를 포함한 여러 부문에서 행정 업무 자동화도 빠르게 확산 중이다. 기업들이 직면한 핵심 과제로는 인재 확보와 역량 강화가 지목됐다. 전체 응답자의 3분의 1은 글로벌 역할을 수행할 적합한 인재와 기술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으며 29%는 AI·자동화 확산 속에서 직원 역량 강화가 더욱 시급해졌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환경 변화로 인해 모빌리티 정책 전반을 다시 점검하려는 움직임도 강화되고 있다. 조사 대상 기업의 42%는 최근 1년간 모빌리티 정책을 전면 검토했다고 답했다. 이는 정책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이 조직 경쟁력 유지에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조직 내부의 커뮤니케이션 부족 역시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언급됐다. 조사 기업 가운데 모빌리티 전략이 조직 내에서 충분히 공유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34%에 불과했으며 전략이 구성원들에게 명확히 전달되고 있다고 본 비율은 20%로 더 낮았다. 보고서는 모빌리티 전략의 효과적인 실행을 위해 조직 목표와의 정렬뿐 아니라 명확한 메시지 전달,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모빌리티 전략의 핵심에는 '직원 경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대상 기업 중 직원 만족도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적하는 곳은 4곳 중 1곳 수준이지만 전체의 80%는 직원 의견을 프로그램 개선에 지속 반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현재의 피드백 수집 방식이 매우 효과적이라고 평가한 기업은 13%에 그쳐, 직원 경험 향상을 위한 프로세스 고도화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KPMG는 "기업은 모빌리티 정책이 현재의 시장 환경과 비즈니스 목표에 부합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며 "공급업체와의 협업, 업계 벤치마킹, 경쟁사 사례 분석 등 다양한 외부 인사이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변화하는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8 16:43한정호

포지큐브, '고성능컴퓨팅 지원사업' 선정…국산 문서파싱 VLM 개발 가속

포지큐브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확보를 통해 국산 문서파싱 비전언어모델(VLM) 개발을 가속한다. 포지큐브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2025년 고성능컴퓨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포지큐브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글 기반 문서 분석과 마크다운 자동 생성을 수행하는 경량 비전언어모델(SVLM)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고성능컴퓨팅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PA가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를 통해 GPU 기반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하고 국내 AI 연구·개발 기업과 기관에 대규모 GPU 자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고성능 연산 환경을 지원해 AI 기술 개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포지큐브는 이번 사업을 통해 7B 모델로 큐웬 2.5VL-32B급의 문서 분석·마크다운 생성 성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PDF·PPT·워드·스캔 이미지 등 다양한 문서를 정밀하게 이해하고 7B 모델 특유의 낮은 연산 비용을 기반으로 실시간 응답형 API 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 모델이 처리하지 못하는 국내 공공·금융기관 고유 문서 서식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포지큐브는 개발된 VLM을 자사 솔루션 '로비 G'에 적용해 온프레미스 기반 문서 자동화, 거대언어모델(LLM) API 비용 절감, 응답 속도 개선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문서 변환 엔진인 로비 G 데이터렉스에 탑재되는 핵심 모델을 독립 제품으로 판매하는 투트랙 전략도 추진한다. 또 7B 모델을 바탕으로 금융 도메인 특화 70B급 대형 모델 개발·상용화를 추진해 기업의 AI 전환(AX)을 지원할 계획이다. 포지큐브는 "국내 문서 자동화 시장은 공공·금융기관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성장 중이며 국산 SVLM은 필수 기술"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형 문서 AI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7 18:39한정호

지미션, 인도네시아 유망 기업과 MOU…동남아 AI 협력 '가속'

지미션이 인도네시아 현지 전문기업과 협력해 동남아시아 인공지능(AI) 시장 진출을 가속한다. 지미션은 지난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피티 프리마 솔루시 자얀타라와 AI 기술 기반 문서 자동화 솔루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공동 운영하는 '2025 하이서울기업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미션은 이번 자카르타 현지에서 1:1 비즈니스 매칭, 시장 진출 세미나, 유통채널 시찰 등 일정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의 수요를 분석하고 전략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협약 체결 기업인 피티 프리마 솔루시 자얀타라는 수입·무역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자재 공급과 기술 소싱·대행 사업을 수행해왔다. 특히 24년 여의 현장 경험과 공공·산업 프로젝트에 대한 기술 이해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기반 문서 자동화 솔루션 'AI 팩스', '닥스훈드' 등의 현지 적용 가능성 검토 ▲공공 및 금융기관 대상 기술검증(PoC) 프로젝트 공동 추진 ▲망분리 대응형 AI 시스템 구축 등 실질적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미션은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을 비롯해 베트남·일본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AI 문서 자동화 솔루션 수출 및 기술 파트너십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외 300여 기관에 AI 솔루션을 공급 중이며 개인정보 마스킹,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문서 분석 기술 등 특화 기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피티 프리마 솔루시 자얀타라의 엔지니어링 및 무역 전문성과 우리의 AI 기술이 결합된다면 인도네시아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번 MOU는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2025.11.27 17:25한정호

[르포] 모듈화·AI로 무장한 국내 최대 공조장비 신성이엔지 'AI Air 솔루션 센터'

충청북도 증평군 내 산업단지. 이 곳에는 신성이엔지의 공조사업을 담당하는 'AI Air 솔루션 센터'가 들어서 있다. 지난 2022년 하반기 준공된 신성이엔지 증평사업장은 국내 최대의 공조장비 조립시설로 대지면적 4만2천909㎡(1만2천980평), 건축면적 1만1천660㎡(3천527평)에 달한다. 지난 25일 방문한 신성이엔지 증평사업장은 설명대로 매우 넓은 공간을 갖췄다. 공장 내부에서 가장 먼저 마주한 조립 라인에서는 신성이엔지의 다양한 공조 장비를 만드는 엔지니어들로분주한 모습이었다. 국내 최대 공조 장비 조립 시설…OAC·AHU 등 양산 공조(HVAC)는 특정 공간 내 온습도, 청정도 등을 최적의 상태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신성이엔지는 이곳 증평사업장에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다양한 제조 공정에 활용되는 공조 장비를 양산해 왔다. 주요 제품으로는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제어하는 OAC ▲ 실내 공기의 상태를 특정 목적에 맞게 바꿔주는 AHU ▲VOC(휘발성 유기 화합물)를 무해한 물질로 배출해 안전하게 제거하는 V-마스터 ▲ 2차전지 산업에 활용되는 드라이룸 전용 냉각장비 BCU 등이 있다. 이들 공조 장비는 주요 고객사의 국내외 공장에 활발히 도입되고 있다. 반도체의 경우 삼성전자 미국 테일러 소재의 신규 파운드리 팹·평택 P4 캠퍼스, SK하이닉스는 청주 M15X 및 패키징 팹 등이다. 2차전지는 SK온과 현대자동차의 미국 조지아 공장, LG에너지솔루션 오창 공장 등이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증평사업장에서 생산된 공조장비가 국내 및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히 공급되고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따른 고객사의 설비투자 확대로 OAC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듈화·자동화로 시공 경쟁력 강화 신성이엔지 공조사업의 핵심 무기 중 하나는 자동화다. 다품종 소량생산 구조인 공조사업은 고객사의 주문에 따라 생산품을 유연하게 바꿀 수 있어야 한다. 이에 신성이엔지는 증평사업장에 완전 자동화 구조를 갖춘 판금 가공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특정 제품을 양산하라는 명령이 입력되면, 약 8m 길이의 가공 라인이 제품의 분류와 적재, 펀칭, 샤링, 절곡 등을 모두 처리한다. 이후 가공된 제품은 용접 및 가공을 거쳐 완제품이 된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증평사업장은 각 제품마다 라인을 별도로 둘 필요가 없기 때문에, 고객사 주문에 맞춰 유동성있게 제품을 양산할 수 있다"며 "또한 5개의 주요 가공 과정을 연속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생산성이 기존 구조 대비 1.8배 정도 높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성이엔지는 공조 시공 시 안정성 및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적으로 HPL(고성능리프트)을 개발해냈다. HPL은 공장 클린룸 천장 시공 시 발생하는 안전사고 위험과 품질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최대 8m까지 작업이 가능하며, 9.5톤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다수의 HPL을 연동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듈화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클린룸 천장은 시스템실링과 덕트, 배관 등을 길게 이어 붙여야 하는데, HPL 여러 대를 연결해 천장에 한 번에 붙이는 방식이다. 덕분에 기존 방식 대비 고소 작업 횟수가 크게 줄어들게 된다. 자재·장비 운반을 위한 자동화 솔루션 SMR(스마트모바일로봇)도 자체 개발 제품이다. 기존 수동 운방 방식의 안전사고 위험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 발생 요인을 줄일 수 있다. AI 기반 공조 R&D 센터로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회사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AI 기반 공조 R&D 센터도 증평사업장에 위치해 있다. 공조 R&D 센터는 실제 데이터센터와 유사한 1MW(밀리와트) 급의 테스트베드를 도입해, 에너지 절감형 공조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해낼 수 있다. 테스트베드 내부에는 35대의 서버 룸과 신성이엔지의 FWU(팬월유닛)와 항온항습기, 냉동기 등이 설치돼 있다. FWU는 데이터센터 전산실 상면 공기를 흡입해 냉각 후 토출하는 장치다. 신성이엔지는 모듈화 설계를 통해 FWU의 소형화 및 경량화를 구현하고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데이터센터의 핵심 요소는 전력 효율성으로, 테스트베드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데이터센터 내 적정 전력 소모량과 온도·습도 등을 평가할 수 있다"며 "데이터센터에 공조 시스템 설치를 원하는 고객사들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7 12:00장경윤

지미션, 베트남서 AI 문서 자동화 기술 입증…현지 협력 잇따라

지미션이 베트남에서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선보이며 현지 파트너십 확대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미션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025 한-베 디지털 포럼'에 참가해 AI 기반 문서 처리 자동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베트남 과학기술부가 공동 주최한 디지털 협력 행사로, 양국의 AI 및 디지털 전환 전략을 공유하고 기업 간 기술 교류와 파트너십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미션은 세미나에서 AI 광학문자인식(OCR) 및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문서 자동화 솔루션 '닥스훈드·리트리버'를 활용한 공공·금융·기업 분야 적용 사례와 이를 통한 업무 혁신과 행정 효율화 방안을 소개했다. 지미션의 발표는 베트남 현지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으며 문서 처리 자동화, 개인정보 비식별화, 베트남어 지원 모델 개발 가능성 등에 대한 후속 논의로 이어졌다. 포럼과 함께 열린 기업 전시회에서 지미션은 부스를 운영하며 AI 웹팩스, 닥스훈드, 리트리버 등 대표 솔루션을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하노이 현지 기업 실무진 및 바이어들과의 기술 상담과 비즈니스 미팅이 활발히 진행됐다. 또 망분리 환경 대응 기술과 다국어 AI 모델 적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미션은 현지 유망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도 추진했다. 베트남 IT 아웃소싱 전문기업 세비콤과 AI 데이터 라벨링 전문기업 비코이소프트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향후 공공·금융·제조 분야에 특화된 문서 및 데이터 자동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시장 확산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베트남은 공공 디지털 전환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문서 자동화 기술의 실질적 필요성이 높은 곳"이라며 "지속적인 협업과 기술 공유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효율적인 AI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6 16:50한정호

앤트로픽, 차세대 AI '클로드 오퍼스4.5' 출시…챗GPT·제미나이 제쳤다

앤트로픽이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 오퍼스4.5'를 선보이며 코딩·에이전트·사무 작업 자동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경쟁사 대비 우수성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특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SWE) 벤치마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기록하며 기업용 AI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앤트로픽은 자사 AI 모델 중 최상위 모델인 '오퍼스'의 최신 버전 클로드 오퍼스4.5를 24일(현지시간) 출시했다. 오퍼스4.5는 복잡한 추론과 고난도 전문 작업 수행에 최적화된 모델로, 기존 오퍼스 대비 코딩 자동화·버그 수정·다단계 작업 수행 능력이 크게 강화됐다. 국제 표준 벤치마크 결과에 따르면 SWE-벤치에서 80.9%의 정확도를 기록해 오픈AI GPT-5.1 코덱스 맥스(77.9%), 구글 제미나이 3 프로(76.2%)를 앞섰다. 또 기존 학습 데이터 없이 AI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ARC-AGI-2 평가에서도 37.6%를 기록하면서 경쟁 모델 대비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앤트로픽은 "오퍼스4.5가 몇 주 전만 해도 우리의 '소넷4.5' 모델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까지 풀어낸다"며 "실제 시험 환경에서 인간 지원자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부 테스트에서도 SWE-벤치 다국어 테스트 8개 중 7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 모델은 사무 자동화 기능도 강화됐다. 재무 분석, 프레젠테이션 작성, 스프레드시트 처리 등 사무용 워크플로우에 특화된 업데이트가 적용됐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 엑셀 내에서 직접 클로드를 활용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엑셀 기반 데이터 분석과 문서 작업을 자연어로 수행하게 됐다. 개발자 도구도 확장됐다. 장기 실행형 에이전트 기능과 데스크톱·크롬 환경에서의 클로드 활용성 개선, 자동 요약을 통한 긴 대화 맥락 유지 기능 등을 추가했다. AI 연산량을 조절하는 '노력 매개변수'를 적용해 동일 성능 대비 필요한 토큰 수를 50% 가까이 줄인 것도 특징이다. API 가격 역시 대폭 인하됐다. 오퍼스4.5 API 요금은 100만 토큰당 입력 5달러·출력 25달러로 기존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낮아졌다. 모델은 클로드 앱, API, 아마존웹서비스(AWS)·애저·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앤트로픽은 "오퍼스 4.5를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 생산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5 10:37한정호

"물류 원가 지속 상승, 피지컬 AI로 풀어야"

"물류 산업은 제조부터 유통까지 모든 산업의 기간입니다. 물류비를 낮추는 것이 곧 우리나라 전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일입니다." 구성용 CJ대한통운 자동화개발담당 리더는 24일 국회 세미나 '피지컬AI 시작은 물류AI부터'에서 물류 산업이 직면한 구조적 한계를 짚으며 이같이 말했다. 구성용 리더는 먼저 노동인구 감소, 인건비·유류비 상승, 글로벌 이커머스 확산 등으로 인해 물류 원가가 계속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택배비만 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원자재부터 완제품까지 이어지는 모든 물류 비용이 거기에 다 들어 있다"며 "결국 물류비를 낮추는 것이 전체 산업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물류 기술 도입이 거쳐 온 세 단계를 '하드웨어 스카우터(기계 자동화)-애널리틱스 디벨로퍼(데이터 최적화)-AI 오케스트레이터(전 과정 AI 지휘)'로 설명했다. 구 리더는 물류가 지금 2단계에서 3단계로 넘어가는 전환기에 있다고 규정했다. 그리고 이 변화의 핵심 기술로 피지컬 AI를 지목했다. 그는 "물류에서는 물리적 상품 이동이 필수이기 때문에 AI가 실제로 물건을 '움직이는 명령'까지 내려야 한다"며 "그래서 피지컬 AI 기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구 리더는 물류 산업이 피지컬 AI를 도입하기 어렵게 만드는 현실적 요인을 짚었다. 그는 피지컬 AI 도입에 필요한 기술을 ▲파운데이션 레이어(데이터·인프라) ▲어댑테이션 레이어(실시간 데이터·시뮬레이션·실시간 최적화) ▲솔루션 레이어(현장 적용 기술)로 구분하며, 이 세 요소 모두가 제대로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물류 산업은 제조업과 구조적으로 전혀 다르다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 구 리더는 먼저 물류 산업의 구조적 제약을 짚었다. 그는 "물류 산업은 다른 제조 산업에 비교해 굉장히 저마진 산업"이라며 물류기업이 자체적으로 대형 AI·로봇 인프라를 깔기는 구조적으로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국 단위로 흩어진 수많은 물류센터의 특성도 문제로 지적했다. 전국에 있는 물류센터 대부분이 소규모이고, 수작업 공정이 많아 데이터 취득이 어렵다는 것이다. 물류 현장 분산성과 비정형성이 AI 도입 속도를 늦추는 핵심 요인임을 강조했다. 물류가 제조와 결정적으로 다른 지점도 설명했다. 제조보다 훨씬 빠르게 사이클이 돌아가기 때문에 외부 환경 변수에 영향이 많고, 이런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할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전문 인력 부족 역시 중요한 장애물이다. 구 리더는 물류 산업이 기술 인재 유치 경쟁에서 밀리고 있으며 이는 곧 생태계 전반의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 리더는 피지컬 AI 도입이 '효율 폭발'을 가져올 수 있다는 확신도 덧붙였다. 그는 "가장 맞는 피지컬 AI 기술이 도입되면 당장 내년에라도 두 배, 그다음엔 또 두 배 효율화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그러나 이런 가능성은 산업의 체질 개선과 생태계 구축 없이는 실현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발표 마지막에서 "물류 산업 구조적 한계를 고려한 정책 지원과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정부 부처들을 향해 협력을 요청했다.

2025.11.25 08:51신영빈

팀스파르타, 사내 AI 실무 역량 키웠다

IT 스타트업 기업 팀스파르타는 임직원의 AI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스파르타 캠퍼스'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팀스파르타의 사내 교육 프로그램 '스파르타 캠퍼스'는 함께 배우고 업그레이드하며, 회사의 성장을 만들어가는 문화 정착을 목표로 기획됐다.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실전 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구성원들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자기계발하는 피어러닝 방식이 특징이며,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습 중심 강의가 주를 이룬다. 팀스파르타는 AI가 업무 생산성을 결정짓는 핵심 역량이라는 판단 아래, 구성원 누구나 AI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실무에 필요한 기술 습득을 돕기 위해 이번 스파르타 캠퍼스의 AI 교육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 입문·실무·필수 3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총 12개 강의에서는 피그마·SQL·스프레드시트·코딩·앰플리튜드 등의 전문 영역부터 비즈니스 글쓰기 및 인사이트 도출 방법, 업무 자동화 등 다양한 실습형 교육이 진행됐다. 이 중 'AI로 실무 대시보드 완전정복', 'AI로 뚝딱 인사이트 훔치기' 등 AI 키워드 강의들이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디자인 팀장이 직접 진행한 '실전! 피그마'는 비전공자도 활용할 수 있는 필요한 기능을 짚어줘 만족도가 높았다. 이 밖에 '일의 격'의 저자 신수정 작가를 초청해 인사이트를 나눴다. 강의와 함께 개최된 'AI NATIVE HACKATHON' 역시 성황리에 종료됐다. '업무 자동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해커톤에는 총 56명이 참여했으며, '일본 오픈코스 개강 전 업무 완전 자동화'와 '트랙 캘린더 알림 시스템'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올 가을 진행된 스파르타 캠퍼스는 모든 구성원들이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하고, 스스로 일의 방식을 혁신해 나가는 문화가 정착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직원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더 큰 임팩트를 만들어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6 08:55백봉삼

인포뱅크 인세븐, 다중 AI 협업 특허 출원…"업무 자동화 한계 넘는다"

인포뱅크가 인공지능(AI) 협업 플랫폼 '인세븐'을 앞세워 기업 업무 환경의 AI 전환(AX)을 본격화한다. 이와 함께 대규모 특허 출원을 통해 AI 협업 생태계 주도권 강화에 나섰다. 인포뱅크는 자사 기업부설연구소 아이랩이 개발한 인세븐이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100여 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하며 기술 기반의 AI 협업 혁신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인세븐은 기업의 디지털 협업 환경을 고도화하기 위해 ▲최적 AI 자동 매칭 ▲멀티모델 분산 처리 ▲보안·프라이버시 보호 ▲내부 지식 연동 ▲통합 업무 자동화 등 5대 AI 협업 체계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이는 단일 AI 모델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업무 자동화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모델이 상호 협력하며 작동하는 AI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구현한 것이 핵심이다. 해당 기술은 사용자의 질의나 업무 요청이 입력되면 업무 유형에 따라 최적의 외부 AI 모델을 자동으로 매칭·실행하고 복수의 모델이 병렬 또는 순차적으로 협업해 통합된 결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더 빠르고 정확한 응답과 안정적인 AI 처리 환경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또 인세븐은 보안·프라이버시 보호 기술과 내부 문서 및 지식베이스 연동 구조, 업무 자동화 엔진으로 구성된 다계층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기업의 보안 정책과 데이터 활용 환경에 최적화된 AI 협업 체계를 제공한다. 아이랩은 현재 핵심 특허 30건을 포함해 100여 건의 특허를 출원·진행 중이며 연내 200건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특허에는 ▲AI 모델 최적 매칭 엔진 ▲지식 연동형 검색 증강 생성(RAG) 구조 ▲비식별화 기반 보안 처리 ▲복수 모델 결과 통합 처리 등 AI 협업 프로세스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기술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인포뱅크는 인세븐의 AI 협업 기능을 보다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신규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무료 체험 혜택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조직 구성원 1인당 1만원 상당의 지원금이 지급되며 조직당 최대 10만원 한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온보딩 절차 완료 후 즉시 사용 가능하고 체험 기간은 30일간 유지된다. ▲정보 탐색 및 보고 업무 시간 단축 ▲20여 종의 AI 에이전트 즉시 활용 ▲온보딩 및 조직 간 정보 공유 시간 감축 등 실질적인 AX 효과를 통해 기업과 팀은 AI 기반 협업 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실제 업무 효율 향상을 경험할 수 있다. 인포뱅크는 앞으로도 핵심 기술에 대한 지식재산권(IP) 확보를 지속 강화하고 업무 자동화·마케팅·연구·의료·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인세븐의 AI 협업 체계를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AI 협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고객에게 혁신적이면서도 안전한 AI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강진범 아이랩 대표는 "인세븐은 하나의 AI 모델에 의존하지 않고 업무 성격에 따라 다양한 모델을 자동으로 호출·조율하는 지능형 기술을 구현했다"며 "이를 통해 기업은 비용을 절감하고 성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신뢰할 수 있는 보안 환경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10.22 15:18한정호

AWS, 에이전틱 AI로 업무 방식 바꾼다…'아마존 퀵 스위트' 공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기업 내 분산된 데이터와 시스템을 통합하고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생산성을 높이는 새로운 방식의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선보인다. AWS는 에이전틱 AI 애플리케이션 '아마존 퀵 스위트'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자연어 기반 명령만으로 데이터 분석, 문서 생성, 워크플로우 자동화 등 복잡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위키·인트라넷·아마존 S3·레드시프트·오피스 365·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등 1천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되며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갖췄다. 아마존 퀵 스위트는 분산된 정보를 통합하는 '퀵 인덱스'와 협업 공간 '퀵 스페이스', 자연어 질의로 문서 생성과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는 '퀵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사용자는 기존 문서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맞춤형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데이터 탐색, 보고서 작성, 자동화 설정 등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 또 퀵 사이트를 활용해 문서·이메일·비정형 데이터를 포함한 모든 정보를 분석하고 시각화할 수 있다. 별도의 통계 지식 없이도 실시간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 비즈니스 의사결정 속도를 높인다. 퀵 리서치는 내부 데이터와 함께 200여 개 외부 매체의 정보를 종합 분석해 신뢰도 높은 결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법무·정책,·컴플라이언스 부서가 글로벌 규제 및 정책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반복 업무 자동화 기능인 '퀵 플로우'와 '퀵 오토메이트'는 자연어 명령만으로 복잡한 멀티 시스템 프로세스를 설정·실행하도록 지원한다. 앞서 아마존 재무팀은 이를 이용해 매월 수천 건의 송장을 자동 처리하며 현금 흐름 예측과 결제 차단 요인 분석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임상 시험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킷사도 퀵 오토메이트를 활용해 수개월 걸리던 웹사이트 분석을 며칠 만에 완료하고 91%의 비용 절감 효과를 얻었다는 게 AWS 측 설명이다. 아울러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 DXC 테크놀로지도 퀵 스위트를 12만명 이상에게 배포할 계획이며 마케팅 자동화 기업 프로펄스 랩은 고객 서비스 처리 시간을 평균 80% 단축했다. 제조 솔루션 기업 자빌도 계정 수금 및 견적 요청(RFQ)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연간 약 40만 달러의 비용 절감을 예상하고 있다. AWS 로비 라이트 수석 제품 마케터는 "퀵 플로우를 활용해 퀵 사이트의 비즈니스 지표, 어도비 애널리틱스의 캠페인 성과 보고서, 이메일 및 내부 문서 콘텐츠를 기반으로 월간 비즈니스 리뷰 초안을 작성하는 반복 워크플로우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시간을 절약하고 진행 중인 캠페인에 대한 신속한 의사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소스를 간결한 업데이트로 쉽게 결합할 수 있었다"며 "프로젝트를 90% 더 빠르게 완료하고 숫자를 찾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며 인사이트 제공에 집중함으로써 보고서 품질이 크게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2025.10.14 18:35한정호

"AI로 직원 자르는 기업, 세금 더 내라"…샌더스, '로봇세'로 빅테크 겨냥

버니 샌더스 미국 상원의원이 인공지능(AI)이 초래할 대량 실업 사태에 대응해 '로봇세' 도입 카드를 꺼내 들었다. 12일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샌더스 의원은 상원 보건·교육·노동·연금 위원회 보고서를 통해 향후 10년간 미국에서 1억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봇세는 AI 도입으로 일자리를 잃는 노동자를 지원하는 재원 마련을 목표로 한다. 다만 이 구상은 진보 진영의 전유물이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도 지난 2017년 유사한 개념을 제기한 바 있다. 샌더스 의원은 이미 지난 2023년 자신의 저서 '자본주의에 분노해도 괜찮아'에서도 이 아이디어를 지지했다. 그는 노동자가 로봇으로 대체되는 상황이 다국적 기업의 무분별한 이윤 추구 수단으로 변질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농업 혁명이 수천 년, 산업 혁명은 100년 이상 걸린 것과 달리 AI 혁명은 10년 안에 경제를 재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에는 로봇세 외 다른 노동 시장 안정화 정책도 담겼다. ▲주 32시간 근무제 도입 ▲기업 이사회 노동자 참여 확대 ▲친노조 법안 통과 등이 대표적이다. 샌더스 의원실은 보고서 작성을 위해 '챗GPT'를 활용해 AI가 대체할 위험이 큰 직업군을 예측하기도 했다. 분석 결과 패스트푸드 직원(89%) 소매 판매원(62%) 소프트웨어 개발자(54%) 등 서비스 및 전문직에서 높은 대체 가능성이 확인됐다. 보고서는 "이 분석은 챗GPT의 내재적 한계를 반영한다"면서도 "기업들이 노동을 공격적으로 추진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잠재적 미래 중 하나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2025.10.12 12:41조이환

  Prev 1 2 3 4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소비자원, 1인당 10만원씩 보상...SKT "신중히 결정"

챗GPT 성격 고른다…오픈AI, 사용자 설정 기능 확대

장원영 렌즈 '하파크리스틴' 매장, 뭐가 다를까 들어갔더니

美 정부, 엔비디아 AI 칩 중국 판매 재검토 착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