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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공지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56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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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로봇청소기와도 교감하는 시대"…로봇 윤리, 더이상 선택 아닌 필수

“아이들이 로봇청소기와도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기술이 일상 속에 보편적으로 자리잡게 됨에 따라 로봇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윤리적 기준을 마련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변순용 서울교육대학교 교수는 최근 서울교대에서 열린 '제4회 인공지능(AI) 리더스포럼'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EE)가 주최해 로봇이 인간의 삶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기술의 윤리적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동들은 로봇 청소기 같은 단순한 기계와도 정서적 유대를 형성하며 성장하고 있다. 사람-사람 간 상호작용이 줄어드는 대신 어린이들이 로봇이나 AI 기술과 보다 쉽게 교감하게 되는 환경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AI와 로봇 윤리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지난 2021년 개정된 초등 도덕 교과서에 'AI와 로봇 윤리'가 포함되면서 학생들은 로봇과 인간의 차이를 배우고 미래 사회의 공존에 필요한 가치와 규범을 이해할 기초를 마련하고 있다. 변 교수는 "지금 어린 세대는 향후 로봇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시대를 살아갈 것"이라며 "일찍부터 로봇과의 상호작용 방식을 고민하면 미래에 필요한 가치와 원칙을 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럼에서는 로봇 윤리의 다양한 쟁점이 논의됐다. 특히 인간이 로봇을 통해 노동에서 해방되길 원하면서도 로봇에 대한 통제력을 잃을 수 있다는 '주인-노예 딜레마'가 핵심 쟁점으로 부각됐다. 이 딜레마는 로봇의 활용이 가져오는 편리함과 통제력 상실에 대한 우려가 상충하면서 발생한다. '주인'으로서 인간은 단순 반복 업무나 위험한 작업을 로봇에게 맡김으로써 창의적인 활동이나 여가에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산업 현장에서는 생산성을 높이는 자동화 로봇이, 가정에서는 고령화 사회를 지원하는 돌봄 로봇이 이미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와 더불어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인간의 통제력 상실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자율주행차가 명령을 거부하거나 공장에서 로봇이 작업 우선순위를 스스로 변경하는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변 교수는 "로봇이 인간보다 더 빠르게 정보를 처리하고 결정을 내리게 되면 인간은 주인의 위치에서 벗어나 로봇의 통제를 받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며 "로봇의 도입으로 인한 자유와 편리함을 누리려는 욕망과 통제력을 유지하려는 우려 사이의 긴장은 로봇 윤리의 핵심적인 딜레마"라고 설명했다. 로봇의 자율성과 도덕적 판단 능력에 대한 논의 역시 주목받고 있다. 이는 로봇이 자의식을 가지고 도덕성을 가진다면 인간의 윤리적 기준을 따를 수 있는지, 나아가 독립적인 도덕적 존재로 인정될 수 있는지를 둘러싼 철학적 쟁점이다. 변 교수는 로봇이 단순히 프로그래밍된 명령에 따라 행동하는 것을 넘어 상황에 대한 이해와 판단을 기반으로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탐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로봇의 행동이 '규칙을 따른 기계적 반응'인지 아니면 '자의식과 도덕적 책임에 기반한 행위'인지의 문제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같은 논의는 로봇의 법적 지위와 책임 소재 문제로도 확장된다. 변 교수는 "만약 우리가 특정 로봇을 자의식 있는 존재로 간주한다면 그 로봇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자신의 행동에 대해 윤리적 책임을 지는 행위자가 되는 것"이라며 "로봇의 도덕적·법적 지위를 규정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논의는 자율성을 가진 로봇이 예측 불가능한 결과를 일으킬 때의 책임 소재 문제로 이어진다. 이에 변 교수는 제조사나 사용자뿐 아니라 특정 상황에서 로봇 자체에 일정 수준의 책임을 묻는 '전자 인격' 개념도 주요 쟁점으로 소개했다. '전자 인격'은 로봇을 법적 주체로 인정해 인간 외 존재에게도 권리와 의무를 부여할 지를 탐구하는 개념이다. 이는 자율성을 가진 로봇이 예측하지 못한 사고를 일으켰을 때 책임을 제조사나 사용자에게 물을지, 또는 로봇 자체에게 책임을 물을지에 대한 법적 논의다. 이 개념은 로봇을 단순한 도구가 아닌 독립적 행위자로 간주할 가능성을 제시한다. 그럼에도 현재 국내에서는 이러한 법적 체계가 미비한 상황으로, 관련 논의는 이제 막 시작 단계에 있다. 변 교수는 "AI 기술이 점점 더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마치 기업이 '법인'으로서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받듯 '전자 인격' 개념은 머지않아 현실적인 정책 과제로 부상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변순용 교수는 국내 로봇 윤리 연구의 선구자로, 지난 2000년대부터 로봇과 AI의 윤리적 쟁점을 학문적·사회적으로 알리는 데 힘써왔다. 그는 로봇이 단순한 도구를 넘어서는 존재가 될 가능성에 주목하며 이를 대비하기 위한 윤리적·법적 프레임워크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변 교수는 발표를 마치며 "로봇 윤리는 단순히 규제의 틀이 아니라 인간과 로봇이 공존할 수 있는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이라며 "기술이 점점 더 우리의 삶에 깊이 들어올수록 인간 고유의 가치를 이해하고 지키는 일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02 15:43조이환

통신 3사 CEO, "새해 AI 성과내자" 한 목소리

통신 3사 CEO들이 2일 2025년 신년사를 통해 AI 사업의 성과를 창출하는 원년으로 만들자고 입을 모았다. 그동안 기존 통신 사업과 함께 AI 사업과 기술 역량 개발에 비중을 크게 늘린 데 이어 본격적인 수익화에 나서야 한다는 경영 판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이날 “지난해 추진한 B2B AI 시너지 체계 확립, 에이닷과 에스터를 통한 B2C AI 서비스 가능성 입증에서 나아가 AI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며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과제로 제시했다. 유 사장은 특히 “AI 인프라 수퍼 하이웨이 구축을 위한 AI DC, GPUaaS, 엣지AI 사업은 물론 AIX 솔루션과 PAA에 이르기까지 AI 밸류체인 전 영역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자”고 주문했다. 새해 시장 환경에 대해서는 “AI 기반 디지털 혁신이 만들어내는 시장 성장과 AI와 통신의 결합을 통한 혁신 등 새로운 기회가 예측된다”면서 “AI 기술 패권 경쟁과 투자 경쟁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짚었다. KT 역시 AI 사업의 성과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김영섭 KT 사장은 판교 신사옥에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2025년은 AICT 컴퍼니로 도약하는 실질적 원년으로 KT에 매우 중요한 한 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새해 중점 과제를 꼽으며 첫째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을 바탕으로 B2B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자”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또 “KT가 통신과 IT를 가장 잘하는 기업으로 거듭나 산업 영역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국가에도 기여하는 기존과 다른 수준의 성과를 내는 한 해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관점의 AI 사업 전개를 신년 메시지로 내놨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AI 전환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의 핵심적 가치는 '고객 감동을 통해 밝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사장은 또 “AI 기술이 곳곳에 확산되면서 고객 경험의 전 여정에서 초개인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우리가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하는 길은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 고객 경험의 가치를 잘 이해하고 있는 플랫폼 기업들과 같이 다양한 파트너들과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1.02 14:54박수형

엔비디아, 작년 AI 기업에 10억 달러 투자

세계 최고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미국 엔비디아가 지난해 스타트업을 비롯한 AI 기업에 10억 달러(약 1조5천억원) 투자했다고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업 공시와 금융정보업체 딜룸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해 스타트업 자금 조달 50건과 인수합병을 포함한 기업 거래에 총 10억 달러를 투자했다. 2023년에는 39건에 총 8억7천200만 달러를 썼다. 2022년과 비교하면 10배를 넘는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보다 많은 성과다. 엔비디아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xAI에 경쟁사 AMD와 함께 전략적 투자를 했다. 오픈AI·코히어·미스트랄·퍼플렉시티 등 자금 조달에도 참여했다. 지난해 엔비디아의 AI 스타트업 인수 규모는 앞선 4년을 합한 것보다 많다. 런에이아이(Run:ai)·네뷸론·옥토AI·브레브데브 등을 인수했다. 투자 대상은 의료 기술, 검색 엔진, 게임, 드론, 반도체, 교통 관리, 물류, 데이터 저장·생성, 휴머노이드 로봇 등으로 다양하다. 엔비디아는 생태계를 성장시키고, 훌륭한 기업을 지원하고, 모든 사람을 위한 플랫폼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영향력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윌리엄 코바식 전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은 “경쟁 조사기관은 시장에서 지배적인 기업이 대규모 투자하면서 독점을 노리는지 확인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2025.01.02 14:23유혜진

[신년사] 심민석 포스코DX 사장 "불확실한 미래 협력으로 극복"

"올 한 해는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이 예고되지만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힘을 모은다면 불가능은 없을 것입니다. 심민석 포스코DX 사장이 2일 취임사에서 올해 예상되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함께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심 사장은 국가 애도기간 중임을 감안해 별도의 취임 행사 없이 직원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심 사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중책을 맡아 회사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소명감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포스코DX는 그간 그룹의 DX 전환을 지원하고 친환경 소재 사업에 대한 그룹사의 적극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지난 몇 년간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심 사장은 이러한 성과에는 임직원의 역할이 컸다고 공로를 치하했다. 이 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대내외적으로 저성장 기조와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심 사장은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전사의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병법서 '손자(孫子)'를 보면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넌다'는 뜻의 '동주공제(同舟共濟)'라는 말이 나온다"며 "이는 한마음 한 뜻으로 서로 힘을 모아 어려움을 함께 이긴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처럼 우리 앞에 놓인 환경이 아무리 험난하더라도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힘을 모은다면 불가능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심 사장은 포스코그룹과 포스코DX의 가치 증대를 위한 사항으로 인텔리전스 팩토리와 로봇자동화, AI 역량 강화를 제안했다. 심 사장은 "위기와 기회는 항상 공존하는 것으로 회복기에는 새로운 시장이 열린다"며 "변화하는 환경에 우리가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해 나간다면 영속하는 강건한 회사를 만들어 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일하는 방식과 마인드 셋의 변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기업문화 비전인 '탁월함으로 내일을 만드는 문화(Drive to Excellence)'와 핵심가치 '프라이드(PRIDE)'를 지속적으로 내재화 할 것"이라며 "능동적인 변화를 이뤄내기 위한 마인드 셋을 새롭게 정립해 자사 정신을 직원들과 함께 만들어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성공의 출발점은 미래에 대한 또 다른 꿈과 희망, 그것을 이루기 위한 의지와 강력한 실행"이라며 "사장인 제가 먼저 실천하며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1.02 13:49남혁우

[신년사] SK C&C 윤풍영 사장 "2025년 AI ITS중심 고객 DX·성장 원년"

윤풍영 사장 SK C&C사장이 2025년을 인공지능(AI) 기반의 IT서비스(ITS) 혁신을 통해 고객 신뢰를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 성과를 창출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SK C&C 윤풍영 사장은 2일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의 주요 경영 방향과 목표를 제시했다. 윤 사장은 "업그레이드한 디지털 혁신 역량을 기반으로 우리 회사가 다시금 성장하는 원년으로 만들자"며 "정보화(IT), 디지털 혁신(DT), AI 혁신(AT)으로 이어지는 고객 디지털 혁신 여정에서 최신 기술을 탐구하고 이를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 신뢰를 얻고 디지털 혁신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SK C&C는 올해를 가장 혁신적인 AI 기반 ITS 사업자로 변화하는 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윤 사장은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이를 우리의 멤버사와 대외 고객들에게 확장한다면 이는 곧 훌륭한 마케팅 오퍼링이 될 것"이라며 "우리의 핵심 사업으로도 자리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딜리버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것도 올해의 주요 과제로 꼽았다. 윤 사장은 "DT와 AT는 제대로 된 IT 백본 구축과 효율적인 운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실현할 수 없다"며 "이를 위해 멀티 스킬 셋(Multi-Skill Set) 중심 전환, 운영 및 품질 관련 백 투 베이직(Back to Basic) 개선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업의 기본기가 더욱 탄탄한 회사로 계속 발전해 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가 IT, DT, AT의 전문가로서 자신감을 갖고 마음을 모은다면 좋은 실적, 실력 있는 인재, 훌륭한 기업 문화가 어우러진 근사한 디지털 ITS 회사가 될 날이 멀지 않았다"며 구성원을 격려했다.

2025.01.02 13:33남혁우

"저작권 침해 문제 여전한데"…오픈AI, '미디어 매니저' 언제 출시하나

오픈AI가 기존에 약속한 창작자 지적재산권(IP) 보호용 '미디어 매니저' 툴 도입을 아직 이행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인공지능(AI) 기술과 창작자 권리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해 5월 창작자들이 AI 학습 데이터에서 자신의 작품을 제외하도록 돕는 '미디어 매니저'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회사는 당시 "내년까지 도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지만 지난 7개월간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미디어 매니저'는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 저작권이 있는 콘텐츠를 자동으로 식별하고 AI 학습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이 도구는 창작자가 현재 이용 가능한 '크롤링 봇 차단' 및 '이미지 제거 요청 양식'이 개별적으로 처리돼야 하며 절차가 복잡하다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픈AI는 현재 AI 학습 과정에서 발생하는 저작권 침해 문제로 인해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매체들과의 갈등에 직면하고 있다. 모델이 다양한 콘텐츠를 크롤링해 학습하면서 이를 거의 그대로 재생산하는 사례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난 12월 출시된 영상 AI '소라'가 틱톡 로고와 인기 게임 캐릭터를 포함한 클립을 생성하거나 '챗GPT'가 NYT 기사를 그대로 인용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표절 문제는 창작자들의 분노를 불러일으키며 법적 조치로 이어지는 상황을 초래해 왔다. 오픈AI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디어 매니저' 개발 계획을 지난해 발표했지만 해당 프로젝트는 내부적으로 우선순위에서 밀리며 지연되고 있다. 또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 과제와 국가별로 상이한 법적 기준 역시 개발 속도를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된다. 전문가들은 '미디어 매니저'가 도입되면 창작자와 AI 기업 간 협력의 틀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한다. 다만 이 도구가 저작권 보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P 전문가인 에반 에버리스트 변호사는 "AI 학습에 사용된 콘텐츠와 관련된 법적 쟁점은 복잡하다"며 "'미디어 매니저'는 오픈AI가 권리 보호를 고려하고 있다는 신호를 줄 수 있지만 법적 책임을 완전히 면제받는 수단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2025.01.02 10:33조이환

직원들, 업무에 AI 활용 사실 공개 꺼려..."기업 문화 바꿔야"

최근 3개월 동안 미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 인공지능(AI) 도입 속도가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들이 업무에 AI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조직 문화가 확산되고 있어서다. 2일 슬랙이 전 세계 1만7천 사무직 근로자 대상으로 실시한 '워크포스 인덱스' 보고서에 따르면 오픈AI의 챗GPT 등장 후 처음으로 주요국 기업 AI 도입 속도가 정체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최근 3개월간 미국과 프랑스 기업의 AI 도입률은 각각 2%p, 1%p 증가에 그쳤다. AI에 대한 기대감도 전 세계적으로 47%에서 41%로 하락했다. 특히 'AI가 업무 수행에 도움 될 것'이라는 응답은 미국에서 45%에서 36%로, 프랑스에서는 53%에서 41%로 감소했다. 근로자들이 생성형 AI 사용을 꺼리는 이유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AI 사용을 바라보는 부정적인 조직 문화다. 조사에 참여한 근로자 48%는 '업무에서 AI를 사용하고 이를 관리자에게 밝히는 것이 불편하다'고 답했다. AI 사용이 '부정행위처럼 느껴진다'(47%) 거나 '능력이 부정적으로 여겨질까 두렵다'(46%)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AI로 절약된 업무 시간 활용 방안도 근로자 고민거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절약한 업무 시간을 어떻게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이 부족한 상황이다. 'AI가 매주 몇 시간의 업무 시간을 절약해 준다면,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싶은가' 질문에 다수 응답자는 '비업무 활동이나 학습, 역량 강화에 시간을 쓰고 싶다'고 답했다. '실제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는 '더 많은 행정 업무나 기존 핵심 프로젝트에 시간을 할애하겠다'고만 응답했다. 체계적인 AI 교육 부재가 AI 도입을 막는다는 분석도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교육을 받은 직원은 그렇지 않은 직원보다 AI가 업무 생산성을 향상한다고 보고할 가능성이 19배 높았다. 반면 현재 자신을 AI 전문 사용자라고 여기는 근로자는 7%에 그쳤다. 응답자 61%는 AI 학습에 5시간도 투자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슬랙은 세대 간 AI 수용도 격차도 뚜렷하다고 봤다. 응답자 68%가 '신입 사원들의 AI 역량이 평균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AI 활용도는 각각 30%, 33%로 X세대의 23%, 베이비부머의 13%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슬랙은 기업이 AI 도입률을 높이려면 모든 구성원의 AI 수용도와 활용 능력을 고려한 '직원 중심' 접근을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인 성향과 역량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자연스런 AI 활용을 장려하는 조직 문화 조성,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쉬운 AI 도구의 제공이 성공적인 AI 도입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란 의견이다. 현재 슬랙은 모든 구성원이 생성형 AI 잠재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AI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앞으로 AI 기반 검색, 핵심 업무 내용 요약 등 일상 업무에서 누구나 AI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개인과 팀마다 모두 다른 다양한 협업 방식에 맞춰 AI 기능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게 돕는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슬랙은 지난 9월 세일즈포스의 '에이전트 포스'를 자사 대화형 인터페이스에 통합했다고 발표했다. 에이전트 포스는 로우코드 방식으로 영업, 마케팅, 서비스 등 여러 고객 접점에서 자율적으로 업무에 대응하는 AI 에이전트다. 슬랙 사용자는 에이전트 포스를 통해 기업 내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자동화 도구 만들어 슬랙 내 통합할 수 있다. 슬랙은 "에이전트 포스와 슬랙은 기업 데이터 기반으로 직원들에게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돕는다"며 "업무 관련 질문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맞춤형 답변과 권장 조치를 제공하는 등 업무 효율성 향상과 기업 문화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02 09:51김미정

생산성본부, 성장동력 확보 위한 신사업성장 전담부서 신설

한국생산성본부(회장 박성중)는 31일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조직 효율화를 위해 기존 13개 본부·31개 센터를 10개 본부·28개 센터로 축소하고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성장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신사업 육성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신설되는 신성장본부, 전담조직인 신사업기획센터는 디지털전환(DX) 사업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첨단제조업·바이오헬스·방산 등 미래첨단산업을 아우르는 신규 영역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또 공적 기능 강화를 위해 생산성연구·글로벌 네트워크 형성 기능을 확대하고, 대외협력·홍보·커뮤니케이션과 준법 기능을 강화해 조직 신뢰 확보와 외연 확장에 나선다.

2025.01.01 09:43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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