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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영상'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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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위성영상 AI 학습자료 추가 공개

우주항공청은 15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국내 위성영상·인공지능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위성영상 빅데이터 AI 학습자료 활용 산업체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추진 중인 위성영상 AI 학습자료 공개 현황을 설명한다. 또 산업계 활용 수요, 애로사항, 정책 지원 필요 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우주청과 항우연은 지난 2023~2024년 객체 탐지, 건물 분할, 도로 추출, 구름 탐지, 토지피복 분류 등 데이터 63만 건을 공개했다. 2025년과 올해 초에는 30만건에 이르는 해양·빙하 모니터링 및 시계열 토지피복 변화 등의 자료를 공개했다. 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은 “앞으로 우주항공청은 다목적실용위성과 차세대중형위성 위성데이터 개방을 적극 추진하고,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산업계의 수요와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4 18:04박희범 기자

MBC·KTV 등 방송들이 '브이픽'을 찾는 이유…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자동화 기술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단순 숏폼 제작을 넘어, 실제 제작 워크플로우에 AI 기술을 적용하려는 움직임도 점차 구체화되는 분위기다. 클라우다이크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방송·미디어 전시회 'KOBA 2026'에서 AI 영상 분석 기반 숏폼 제작 서비스 '브이픽(Vpick)'을 선보이고 있다. 클라우다이크 측은 "MBC, KTV, RTV 등 방송업계 관계자들과 콘텐츠 제작사, 미디어 운영 기업, 크리에이터 등을 중심으로 '브이픽'에 대한 상담이 이어지며 클라우다이크 부스를 찾는 발길이 부쩍 늘었다"며 "AI가 긴 영상에서 핵심 장면을 자동 추출하고 자막 및 숏폼 제작을 지원하는 방식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브이픽이 긴 영상에서 핵심 장면을 어떤 방식으로 추출하는지, 자막 정확도는 어느 정도 수준인지, 실제 제작 과정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는 것. 이선웅 대표는 "일부 방문객은 현장에서 서비스 가입 및 요금제 관련 상담을 진행하는 등 콘텐츠 제작사 및 미디어 관계자의 구축형 운영 환경에 관한 관심이 많았다"며 "특히 NAS(네트워크결합스토리지) 연동 가능 여부 등에 대한 깊이 있는 문의도 있었다"고 말했다. 브이픽은 긴 영상을 분석해 주요 장면을 자동 추출하고, 자막 생성 및 숏폼 제작을 지원하는 AI 기반 영상 자동화 서비스다. 사용자가 원하는 영상 길이와 개수 등을 설정해 숏폼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또 영상 내용을 기반으로 핵심 장면을 자동 선별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이선웅 대표는 "최근 단순 숏폼 제작을 넘어, 반복적인 편집 작업을 줄이고 영상 제작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형태로 AI 기술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며 "일부 업계에서는 과거 영상 자산 활용과 영상 데이터 기반 운영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관심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기존에는 AI 편집 기능 자체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실제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훨씬 구체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방송 및 콘텐츠 업계에서는 반복적인 숏폼 제작 작업을 줄이고 제작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AI 활용 수요가 점차 확대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이 대표는 또 “브이픽 역시 단순 편집 보조를 넘어 실제 제작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형태로 기능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상 제작 워크플로우에 적용 가능한 AI 활용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5.14 10:00박희범 기자

텔레픽스 "이란 하르그섬 해역 엄청난 기름유출 가능성"

국내 우주 스타트업이 이란 원유 수출기지인 하르그섬 인근 해역 위성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섬의 몇 배나 되는 광범위하게 퍼진 해양 기름띠 특성이 확인돼, 중동전이 환경재앙으로까지 이어질지에 귀추가 주목됐다. 우주 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는 이란 하르그섬 인근 해역 위성 영상을 분석한 결과, 관측된 띠 형상의 이상 영역이 실제 해양 기름띠일 가능성이 높다고 12일 밝혔다. 영상 분석은 텔레픽스 고객 긴급 요청에 따라 지난 8일 진행됐다. 텔레픽스 측은 유럽우주국(ESA) 센티넬1호(Sentinel-1) SAR(합성개구레이더) 영상과 센티넬2호(Sentinel-2) 광학 영상을 비롯해 유럽 기상위성 기반 해상풍 자료(MetOp ASCAT), 해양 수치모델(HYCOM) 등을 활용해 이상 영역을 교차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일 촬영된 센티넬1·2호 위성 영상에서는 이 지역에서 동일한 형상을 띄는 이상 영역이 공통적으로 관측됐다. 센티넬1호 SAR 영상(5월 6일 14시41분 촬영)에서는 기름층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해수면 반사 신호 감소 현상이 확인됐다. 바다 표면 위 기름막이 파도를 약화시키며 나타나는 '해수면 평활화' 현상이라는 것. 실제 이 지역 후방산란계수(레이더 반사 신호 강도)가 일반적인 해수면보다 반사 신호가 크게 낮은 수준인 -25dB 이하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센티넬2호 광학영상(5월 6일 7시16분)에서는 같은 위치에서 두꺼운 기름층 특유의 반사 패턴이 관측됐다. 다양한 분광대역에서 바다보다 빛을 더 강하게 반사하는 특징이 나타났다. 텔레픽스 측은 두꺼운 기름막에서 흔히 나타나는 반사 특성이라고 설명했다. 위성 기반 해상풍 자료 분석 결과에서는 당시 해역 풍속이 초속 8m 이상으로 확인돼 바람이 약한 환경에서 나타나는 자연적 현상을 기름띠로 오인했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해양 수치모델 분석 결과, 오전 6~9시에는 북서 방향의 약한 흐름이 나타났다.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는 남향 흐름, 이후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는 남동 방향 흐름이 강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센티넬1·2호 관측 시점 사이 확인된 띠 형상 이동 방향과 일치한다는 것이 텔레픽스 측 설명이다. 권다롱새 텔레픽스 최고데이터과학자는 "사내 위성영상 신속분석팀 해양·대기과학 전문가들이 라그랑지안 입자 추적 모델 기반 시뮬레이션을 적용해 향후 7일간 기름띠 이동 경로도 예측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름 유출 지점을 수백 개의 독립 입자로 가정한 뒤, 해류와 바람의 영향을 반영해 시간 단위로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확산 경로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기름띠는 해류와 바람을 따라 페르시아만 일대로 이동·확산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부연 설명했다. 권다롱새 최고데이터과학자는 “SAR 영상과 광학 영상에서 동일 위치·동일 형상의 특징이 동시에 확인됐고, 풍속과 해류 흐름 분석 결과까지 부합했다”며 “단순 영상 판독을 넘어 실제 물리 현상을 반영한 과학적 예측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르그섬은 이란의 핵심 원유 수출 거점인 만큼, 이번 분석은 글로벌 해양·에너지 공급망과 연계된 이상 징후를 위성 기반으로 신속하게 탐지·분석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텔레픽스는 향후 추가 분석을 통해 피해 면적과 유출 규모를 정량화하고, 기름띠 이동·확산 예측 정확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정학적 리스크 없이 회사에서 직접 개발·운영 중인 AI 큐브위성 블루본을 중심으로, 고해상도 SAR 영상과 초분광(Hyperspectral) 데이터 등을 활용해 기름띠의 시계열 변화와 확산 양상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한편 텔레픽스는 2019년 설립됐다. 우주 AI 솔루션 기업이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AI 알고리즘·운용 데이터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조를 기반으로 ▲GPU 기반 인공위성용 실시간 AI 프로세서 '테트라플렉스' ▲AI 큐브위성 '블루본' ▲심우주 항법용 차세대 AI 별추적기 '디내브' 등을 우주로 발사해 성공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위성 데이터 특화 에이전틱 AI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다. 지난해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방산혁신기업 100' AI 분야에 선정됐다.

2026.05.12 09:08박희범 기자

방미통위, 2만여 시간 방송영상 AI 학습용 데이터 확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한국전파진흥협회(회장 홍범식)와 함께 7일 서울에서 '25년 방송영상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그간 구축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공개했다. 방미통위는 방송미디어 산업 인공지능 혁신을 위해서는 고품질의 학습용 영상 데이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방송사가 보유하고 있는 뉴스, 다큐멘터리, 드라마 등 방대한 방송영상 자료의 가치에 주목하고 이를 인공지능 학습을 위한 데이터로 전환하는 사업을 지난해 추진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2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200만 시간이 넘는 방대한 방송 원본 데이터 중 4만여 시간을 엄선해 정제 및 가공을 거쳤다. 이후 데이터 품질 검증을 통해 최종적으로 인공지능 학습을 위한 고품질 영상 2만 3113시간, 약 460만 개의 데이터 세트를 구축했다. 방송사가 보유하고 있는 방송영상 자료는 우리 사회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언어, 행동, 소리, 이미지 등 복합적 상황 정보를 풍부하게 담고 있어 인공지능 학습을 위한 최적의 원천데이터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구축된 방송영상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는 방송콘텐츠 제작 현장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인공지능 관련 서비스 개발부터 제조, 의료, 재난, 교통 등 타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 개발에 활용돼 국가 인공지능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박동주 방미통위 사무처장은 “이번 사업이 방송미디어 산업의 인공지능 혁신을 위한 소중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방송미디어 산업이 인공지능을 발판 삼아 재도약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과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성과공유회에는 KBS, MBC, MBC충북, KT ENA 등 4개 주관 방송사들과 네이버 클라우드, LG AI연구원 등 인공지능 전문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관련 분야 전문가, 일반 국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2026.05.07 16:28박수형 기자

한컴인스페이스, 위성 영상 판매 개시…글로벌 AI 데이터 시장 공략

한컴인스페이스가 위성 영상 데이터 상용 판매를 본격화하며 글로벌 데이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단순 데이터 공급을 넘어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서비스까지 결합해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목표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세종' 시리즈 위성 영상의 상용 판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글로벌 위성 데이터 플랫폼 '스카이파이(SkyFi)'를 통해 지구 관측 영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 고객까지 직접 확보할 수 있는 유통 채널을 마련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위성 데이터 서비스 시장은 오는 2030년 약 300억 달러(약 44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이번 상용화를 계기로 데이터 판매 기반 수익 구조를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다중분광과 초분광 데이터를 동시에 제공한다는 점이다. 다중분광 영상은 지형과 객체를 식별하는 데 활용된다. 초분광 데이터는 물질의 고유 성분까지 분석할 수 있어 농업·환경·자원·재난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는 기존에 축적된 데이터를 제공하는 '아카이브 서비스'와 고객 요구에 맞춰 신규 촬영을 수행하는 '태스킹 서비스'를 함께 운영한다. 이를 통해 단순 영상 판매를 넘어 정밀 분석 기반 데이터 서비스 시장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한컴인스페이스는 향후 위성 영상에 드론, 지상 센서, 공공 데이터를 결합한 AI 기반 데이터 분석 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산업별 맞춤형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리포트 서비스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데이터 분석과 전략 컨설팅을 통합한 플랫폼 구축도 추진한다.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는 "위성 영상의 국내외 상용화는 단순한 데이터 판매를 넘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고품질 위성 영상을 공급하는 동시에 AI 기반 영상 분석 서비스를 결합해 고객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고부가가치 데이터 비즈니스로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04 10:27한정호 기자

뉴스 앵커 바뀔 때마다 구간 분할…트웰브랩스, 영상 추론 AI 출시

트웰브랩스가 영상 속 맥락을 스스로 이해하고 구조화된 데이터를 생성하는 영상 추론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기업 영상 자산의 데이터화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트웰브랩스는 업계 최초로 시간 기반 메타데이터 추출 방식을 도입한 '페가수스(Pegasus) 1.5'를 21일 공개했다. 이 방식은 AI가 영상을 시청하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가 정의한 기준에 따라 영상을 구간 분할하고 각 구간 시작과 종료 시점, 상세 내용을 구조화된 데이터로 추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영상 편집 및 아카이빙 작업은 숙련된 인력이 수천 시간 영상을 일일이 확인하며 구간을 나누는 수작업에 의존해 왔다. 페가수스 1.5는 이 과정을 언어 하나로 자동화한다. 개발자가 복잡한 코드를 짤 필요 없이 "뉴스 앵커가 바뀔 때마다 구간을 나눠줘" 혹은 "특정 출연자가 등장하는 서사 위주로 챕터를 구성해줘"와 같은 자연어 명령만으로 영상 구조를 설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선 특정 인물 두 명의 이미지를 입력하면 수십 회차에 달하는 영상 속에서 두 사람이 함께 등장하는 구간만을 선별해 하나의 서사로 재구성할 수 있다. 미디어 및 뉴스 환경에선 "날씨 코너만 분리해줘"와 같은 간단한 요청만으로 전체 뉴스 영상이 자동으로 챕터화된다. 이를 즉시 숏폼 콘텐츠로 재가공하거나 아카이브에 등록할 수 있다. 스포츠 분야에서도 콘텐츠 제작 워크플로우를 크게 단축할 수 있다. 경기 영상을 플레이 단위로 분할하고 득점 상황이나 특정 선수의 활약 장면을 자동으로 추출해 하이라이트 클립으로 구성하는 식이다. 특히 농구나 미식축구처럼 공격·수비 전환이 빠르고 플레이 단위가 명확하게 구분되는 종목도 구간을 인식하고 구조화해 복잡한 경기 흐름을 분석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페가수스 1.5는 텍스트 변환을 넘어 시각·청각·맥락 신호를 동시에 읽어내는 멀티모달 기술 정점을 구현했다. 화면 전환이나 오디오 변화는 물론, 주제가 바뀌는 미세한 흐름까지 감지해 구간 경계를 찾아낸다. 특히 '멀티모달 쿼리' 기능 강화로 사용자 편의성이 극대화됐다. 글로 설명하기 복잡한 대상도 이미지 한 장만 입력하면 영상 속에서 즉시 찾아낼 수 있다. 최대 2시간 분량 긴 영상도 한 번의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호출로 구조화할 수 있다. 인덱싱이나 전처리 작업 없이 원본 영상 파일만으로 바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가수스 1.5는 구간 분할 정확도 평가에서 구글 '제미나이 3.1 프로' 대비 13.1% 높은 성능을 보였다. 구간 시간 경계 정확도는 약 350밀리초 이내로 유지됐다. 뉴스 프로그래밍과 같은 복잡한 콘텐츠에서 JSON 형식의 구조화된 출력 안정성도 일반 모델 대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성 트웰브랩스 대표는 "영상 안에 무엇이 있는지를 아는 것과 그것이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를 찾아내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라며 "페가수스 1.5는 이 두 번째 질문을 본격적으로 해결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용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기준만 정의하면 AI가 영상 구조를 자동 설계하고 필요한 장면을 추출하는 방식이 보편화될 것"이라며 "영상 콘텐츠는 더 이상 소비 대상이 아니라 기업이 자유롭게 가공·활용하는 데이터 자산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4.21 09:57이나연 기자

텍스트 한 줄로 15초 영화 뚝딱…중국 AI '시댄스 2.0', 한국 상륙

텍스트 한 줄로 영화 수준 영상을 만들어내 전 세계 영화 업계를 충격에 빠뜨린 중국 바이트댄스의 인공지능(AI) 영상 생성 모델 '시댄스 2.0'이 한국에 상륙했다. 여러 국가에서 순차 출시 중인 가운데 국내 영상 제작 생태계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주목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트댄스의 '드리미나 시댄스 2.0(Dreamina Seedance 2.0)'은 지난달 28일 영상 편집 플랫폼 '캡컷'을 통해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댄스 2.0은 텍스트나 이미지 입력만으로 15초 분량의 고화질 영상을 만드는 서비스다. 다양한 각도에서 사실적인 질감·움직임·조명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자신의 기존 영상을 편집·향상·보정하는 용도로도 활용 가능하다. 실제 촬영 전 초기 개념이나 스케치를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먼저 테스트해볼 수도 있다. 시댄스 2.0은 지난달 브라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멕시코,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7개국에 먼저 출시됐다. 이어 같은 달 28일 한국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할리우드 저작권 침해 논란이 불거진 미국에도 이달 초 공식 출시됐다. 바이트댄스는 앞선 초상권 논란을 고려해 현재는 사람 사진을 올리는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바이트댄스는 시댄스 2.0 국내 출시를 계기로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바이트댄스 자회사 바이트플러스는 오는 23일 한국에서 'AI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회사가 국내에서 행사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시댄스 2.0을 포함한 바이트댄스의 AI 모델 라인업이 공개될 예정이다. 시댄스 2.0은 지난 2월 공개 직후 AI 모델 성능 분석 기관 아티피셜애널리시스의 영상 생성 벤치마크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업계에선 중국발 AI 기술 굴기인 '딥시크 쇼크'에 이어 '시댄스 쇼크'라고 평가할 정도로 파급력이 컸다. 할리우드를 포함한 전 세계 영화 업계에서도 비관적 전망이 쏟아졌다. 영화 '데드풀' 시리즈 각본가 렛 리스는 시댄스 2.0으로 생성된 영상을 보고 "이런 말은 하기 싫지만 우린 끝났다"며 "영화 산업에 경력과 인생을 바친 입장에서 정말 두려운 상황으로, 일자리가 사라질 미래가 눈에 선하다"고 말했다.

2026.04.15 16:56이나연 기자

LG이노텍, '피지컬 AI' 주제 대학생 유튜브 광고 공모전 개최

LG이노텍이 피지컬 인공지능(AI)을 주제로 대학생 대상 유튜브 광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생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미래 기술과 브랜드를 해석하고 표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LG이노텍은 채용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 1980~2000년대 출생)와 소통 확대를 위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 주제 피지컬 AI는 LG이노텍의 미래 육성 사업이다. 피지컬 AI는 자율주행차, 로봇처럼 AI가 가상공간을 넘어 실제 물리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자율적으로 인지∙판단∙행동하는 기술이다. LG이노텍은 자율주행∙로봇 솔루션을 앞세워 피지컬 AI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해당 주제를 바탕으로 LG이노텍을 알리기 위한 숏폼 형식 광고 영상을 제작하면 된다. 영상 길이는 15초에서 최대 120초 이내, 해상도는 1080p(가로 1080, 세로 1920)의 세로형 영상이다. 숏폼 영상은 모바일 세로보기에 최적화한 1분 내외 짧은 영상이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 주로 활용하며, MZ세대 선호도가 높다. 참가 대상은 국내∙외 대학교(원)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학생이다.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으로 출전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다음달 17일까지다. 응모 희망자는 LG이노텍 뉴스룸에 게시된 참가 신청서를 작성한 뒤, 출품 영상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대상 1팀(300만원), 최우수상 1팀(200만원), 우수상 4팀(팀당 100만원) 등 총 900만원 상금이 수여된다. 최종 수상작은 추후 발표한다. 수상작은 LG이노텍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2026.04.13 08:49장경윤 기자

유니유니, 지하철 역사 화장실에 위험감지AI '새비' 시범 운영한다

인천교통공사와 유니유니는 지하철 역사 내 화장실의 안전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화장실 위험감지AI 시스템(새비)'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 이용이 많은 주요 환승역을 중심으로 약 1년 간 시범 운영된다. 인천지하철 2호선 검암역, 가정역, 주안역 등 3개 역사에 시스템을 설치하고, 실제 현장에서의 작동성과 시민 반응, 운영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특히 가정역을 시작으로 향후 타 역사 및 타 지역으로의 확산 가능성도 함께 검토된다. 유니유니의 새비는 카메라 대신 ToF(Time of Flight) 센서를 활용해 거리값 변화 패턴을 분석하는 비영상 AI 기술로 작동한다. 불법 촬영 시도나 실신, 낙상, 폭행 등 위급 상황을 24시간 실시간 감지하고 관리자에게 즉각적인 알림을 전송한다. 영상 촬영 없이 비식별 데이터만을 활용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침해 우려를 원천 차단하면서도 공공 안전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유니유니가 기술 지원 및 기부 설치 형태로 참여하며, 공공 안전 인프라 구축에 민간의 혁신 기술이 기부되는 상생 모델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한수연 유니유니 대표는 “지하철 역사 내 화장실에 비영상 AI 안전 시스템이 도입되는 첫 사례인 만큼, 시민들이 체감하는 안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AI 기술이 감시가 아닌, 인간을 존중하는 '보호의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2 15:19백봉삼 기자

바이트댄스, AI 영상 모델 캡컷에 출시…저작권 논란에 미국 빠져

바이트댄스가 할리우드 저작권 침해 논란이 불거진 신규 인공지능(AI) 영상 생성 모델을 일부 지역에만 우선 출시했다. 26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영상 편집 플랫폼 캡컷에 '드리미나 시댄스(Dreamina Seedance) 2.0'의 단계적 출시를 시작했다. 시댄스 2.0은 브라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멕시코,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7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댄스 2.0은 오픈AI가 AI 영상 생성 서비스 '소라' 앱을 종료한 시점과 맞물려 출시됐지만 미국은 서비스 지역에서 제외됐다. 이는 앞서 불거진 저작권 문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댄스 2.0은 할리우드로부터 저작권 침해 의혹으로 비판받으며 글로벌 출시가 일시 중단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시댄스 2.0은 프롬프트, 이미지, 참조 영상을 활용해 영상과 오디오 콘텐츠를 초안 작성·편집·동기화할 수 있다. 참조 이미지 없이 몇 단어만으로도 영상을 생성할 수 있으며 다양한 각도에서 사실적인 질감·움직임·조명을 구현한다. 크리에이터 자신의 기존 영상을 편집·향상·보정하는 용도로도 활용 가능하고, 실제 촬영 전 초기 개념이나 스케치를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먼저 테스트해볼 수도 있다. 바이트댄스는 오남용 방지를 위한 안전 제한 장치도 탑재했다. 실제 얼굴이 담긴 이미지나 영상으로는 콘텐츠를 생성할 수 없도록 했으며 지식재산권의 무단 생성도 차단한다. 모델로 만든 콘텐츠엔 비가시성 워터마크가 자동 삽입돼 플랫폼 외부에서 공유되더라도 AI 생성 여부를 식별할 수 있다. 워터마크는 모델이 저작권 콘텐츠를 허용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권리자의 삭제 요청 등에도 활용될 수 있다. 활용 범위는 요리 레시피, 피트니스 튜토리얼, 제품 소개 영상은 물론 동작·액션 중심 콘텐츠까지 포괄한다. 현재 최대 15초, 6가지 화면 비율을 지원하며 캡컷 내 AI 비디오·비디오 스튜디오 등 편집·생성 기능에 순차 적용된다. 테크크런치는 "시댄스 2.0의 안전 제한 장치가 제대로 작동했다면 미국에서도 출시가 가능했을 것"이라며 "추가 조정이 진행 중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6.03.27 16:02이나연 기자

오픈AI '소라' 중단되자 머스크 '꿈틀'…AI 영상에 승부수 띄웠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영상 생성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경쟁사 오픈AI가 영상 서비스 '소라(Sora)'를 중단하면서 생긴 시장 공백을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xAI의 영상 생성 기능 '그록 이매진(Grok Imagine)'의 차기 버전에 대해 "획기적인 수준이 될 것"이라며 "해당 분야에 집중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xAI는 최근 이미지·영상 생성 기능을 강화하며 챗GPT와의 경쟁 구도를 확대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도 영상 생성은 핵심 사업 축 중 하나로 분류된다. 지난 2월 직원 대상 회의에서 '이매진'은 xAI의 4대 전략 영역 중 하나로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환경도 xAI에 유리하게 전개되는 모습이다. 오픈AI는 이번 주 영상 생성 앱 '소라'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소라는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 상위권에 오를 정도로 주목을 받았지만, 이후 순위가 하락하고 운영 비용 부담이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대규모 연산 자원을 필요로 하는 AI 영상 서비스의 수익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이 같은 변화는 xAI뿐 아니라 런웨이AI, 구글 등 주요 기업에도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영상 생성 AI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기술력과 자본력을 갖춘 기업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xAI 내부 상황은 변수로 꼽힌다. 영상 사업을 총괄하던 공동 창업자 궈둥 장이 최근 회사를 떠났고, 관련 전략을 담당했던 핵심 인력도 잇따라 이탈했다. 이 탓에 조직 안정성과 개발 연속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 영상 서비스는 높은 연산 비용과 불확실한 수익 구조가 동시에 존재하는 영역"이라며 "기술 경쟁력뿐 아니라 비용 통제와 윤리 이슈 대응이 사업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6 10:26장유미 기자

모빌린트, 스피어에이엑스와 엣지 AI 기반 영상 분석 협력

AI 반도체 기업 모빌린트가 AI 영상 분석 솔루션 기업 스피어에이엑스(SPHERE AX)와 AI 기반 안전·보안 및 스마트 인프라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인프라를 결합해 엣지 AI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산업 현장의 안전 관리와 스마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엣지 AI 기반 지능형 영상 분석 솔루션 공동 개발 ▲산업 안전 및 보안 분야 사업 기회 공동 발굴 ▲기술 검토 및 실증(PoC) 수행 ▲공동 마케팅 및 생태계 연계 협력 등이다. 모빌린트는 자사의 고성능 NPU(신경망처리장치)를 기반으로 엣지 환경에서 고효율 AI 연산이 가능한 하드웨어 플랫폼을 제공하고, 스피어에이엑스는 AI 영상 분석 알고리즘 기술을 접목해 지능형 영상 분석 솔루션을 구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조 현장, 건설 현장, 공공시설 등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실시간 안전 모니터링과 지능형 보안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엣지 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산업 안전 관리 및 스마트 인프라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하고, 실제 운영 환경에서의 성능 검증(PoC)을 통해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는 “스피어에이엑스의 AI 영상 분석 기술과 모빌린트의 고성능 NPU 기술이 결합되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시간 AI 분석과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지능형 안전 관리 및 스마트 인프라 분야에서 새로운 AI 솔루션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윤하 스피어에이엑스 대표는 “스피어에이엑스가 보유한 영상 기반 AI 추론 기술과 모빌린트의 NPU 기반 엣지 AI 하드웨어플랫폼이 결합되면 향후 피지컬 AI 분야에서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모빌리티, 드론, 로봇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영상 기반 AI 인지 및 판단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양사의 기술 협력을 통해 이러한 분야에서 새로운 AI 응용 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24 14:59전화평 기자

한화비전, 암바렐라와 AI 영상보안 기술 개발 협력

한화비전은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암바렐라(Ambarella)와 차세대 영상보안 신기술을 함께 개발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전략 파트너십 체결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업으로 AI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비전과 암바렐라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김동선 한화비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과 페르미 왕 암바렐라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차세대 시스템온칩(SoC)을 비롯해 AI 영상보안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한화비전의 영상처리 기술과 암바렐라의 AI 역량이 결합되면 지금보다 한 단계 높은 AI 영상보안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암바렐라는 보안 카메라와 자율주행차, 로봇, 드론 등에 쓰이는 AI 처리 프로세서를 개발하는 미국 반도체 기업이다. 핵심 아키텍처(설계구조)인 'CV플로'(CVflow)는 AI 영상 분석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한화비전은 전략 파트너십을 통해 AI 기술 적용 범위를 영상보안 이외 분야까지 확장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파트너십 체결을 주도한 김동선 부사장은 "AI 반도체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암바렐라와 파트너십을 맺어 기쁘다"며 "지속적 기술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을 함께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왕 대표는 "시스템과 알고리즘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장을 이끄는 한화와 협업해 영광"이라며 "파트너십 체결은 향후 암바렐라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 협업은 최근 신설 지주 설립과 인적 분할을 추진 중인 한화그룹 테크 솔루션과 라이프 솔루션 부문 간 시너지 창출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한화비전을 비롯한 테크 부문은 라이프 부문 현장에 ▲위생·안전 관리 ▲고객 패턴 분석 등에 AI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부문 간 시너지를 통해 발굴한 신기술은 라이프 부문에 우선 적용하고, 새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켜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한화비전은 "암바렐라와 지속적 협업으로 비전 기술 역량이 고도화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향후 테크와 라이프 솔루션 간 시너지 창출과 신사업 개발 속도도 보다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화비전은 "양사 협업은 AI를 비롯한 각종 기술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협업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3.23 11:39장경윤 기자

네이버 클립, 제3회 '크리에이터스 데이' 개최

네이버는 지난 8일 각 분야 클립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클립팀과 함께 창작자 지원방안과 서비스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제3회 '클립 크리에이터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클립은 창작자가 이전보다 편리하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콘텐츠 성과를 분석해 앞으로의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 강화에 대한 계획을 공유했다. 콘텐츠 제작 단계를 간소화하는 'AI 에디터'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AI 에디터는 ▲같은 장소에서 촬영한 영상, 이미지를 자동으로 분류해 모아주고 ▲미디어 정보를 알아서 분석해 정보태그를 달아줄 뿐 아니라 ▲콘텐츠와 어울리는 해시태그 및 음원까지 추천해주는 등 창작자들의 콘텐츠 제작 편의를 강화할 전망이다. 아울러, 클립 창작자들이 콘텐츠 지표를 확인하고 수익을 정산할 수 있는 '클립 크리에이터 앱'의 기능을 강화한다. ▲게시물 타입의 콘텐츠 분석을 새롭게 제공하고 ▲유입처, 시청시간 등 상세한 분석툴을 추가하며 ▲이달의 해시태그 미션, 크리에이터 월간 어워즈, 이달의 활동 미션 등 수익 창출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한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클립은 숏폼 소비 트렌드를 수익 모델에 적극 반영하며 창작자 보상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지난해 홈피드 등 '피드 지면'에서의 소비까지 산정하도록 보상 구조를 개편한 데 이어 올해는 숏폼 영상뿐만 아니라 텍스트나 이미지가 결합된 '게시물 형태'의 콘텐츠로도 수익 창출 대상을 확대한다. 창작자의 콘텐츠가 '팬덤 구축'으로 이어지도록 네이버 앱 내 '클립탭'도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새로운 클립탭은 ▲먼저 시청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새로운 창작자의 영상을 발견하게 돕는 '탐색' ▲마음에 드는 창작자의 신규 콘텐츠를 놓치지 않고 받아보는 '구독' ▲내가 만든 콘텐츠를 한눈에 관리할 수 있는 '내클립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클립 챌린지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창작자들이 보다 연속성 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챌린지 프로그램을 '오늘 클립 챌린지'로 일원화해 운영한다. 이날부터 매주 참여할 수 있고, 참여 성과가 두드러진 우수 창작자에게는 클립 크리에이터 합류 기회도 제공해 프로그램 참여가 크리에이터로서의 성장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광현 네이버 최고데이터·콘텐츠책임자는 "AI 시대 콘텐츠보다 더 중요한 것은 콘텐츠를 만드는 창작자들"이라며 "네이버는 창작자들이 생산해낸 양질의 콘텐츠가 네이버 전반의 서비스 및 기술과 연결되어 더 많은 사용자와 만날 수 있도록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6.03.09 13:52박서린 기자

'AI 전쟁 영상' 표시 안하면 수익 끊는다…X, 특단 조치 내린 이유는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X(옛 트위터)가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무력 충돌 영상임을 표시하지 않고 게시하는 크리에이터에 대해 제재를 가한다.3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니키타 비어 X 제품 총괄은 이 같은 방식으로 AI 기술을 사용해 사람들을 오도하는 이용자는 회사의 '크리에이터 수익 공유 프로그램(Creator Revenue Sharing Program)'을 3개월(90일) 동안 정지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정지 기간이 끝난 뒤에도 오해를 유발하는 AI 콘텐츠를 계속 게시할 경우 해당 크리에이터는 프로그램에서 영구적으로 제외된다. 비어 총괄은 X를 통해 "전쟁 상황에서는 사람들이 현장의 진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날의 AI 기술로는 사람들을 오도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매우 쉬워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 무력 충돌을 다룬 AI 생성 영상을 게시하면서 AI로 제작됐다는 표시를 하지 않은 사용자는 크리에이터 수익 공유 프로그램에서 90일 동안 정지된다"고 덧붙였다. X는 이러한 오해 소지가 있는 게시물을 식별하기 위해 생성형 AI 콘텐츠 탐지 도구와 함께 크라우드소싱 기반 사실 검증 시스템인 '커뮤니티 노트'를 활용키로 했다. X의 크리에이터 수익 공유 프로그램은 크리에이터가 플랫폼에 게시물을 올리고 게시물이 인기를 얻으면 광고 수익을 공유받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 프로그램은 X에서 참여도가 높은 콘텐츠를 늘리기 위해 설계됐지만, 일각에선 클릭베이트나 분노를 유발하는 게시물 같은 자극적인 콘텐츠를 올리도록 유도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또 콘텐츠 관리 기준이 느슨하고 프로그램 참여 조건으로 유료 X 구독자가 되어야 한다는 점도 비판을 받아왔다. 테크크런치는 "AI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사진과 영상을 매우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콘텐츠에 대해 금전적 보상을 금지하는 조치는 제한적인 해결책에 불과하다"며 "전쟁 상황이 아닌 경우에도 AI 미디어는 정치적 허위 정보 확산이나 인플루언서 경제에서의 기만적인 제품 홍보 등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지만, 새 정책에서도 이러한 콘텐츠는 여전히 허용된다"고 지적했다.

2026.03.04 09:47장유미 기자

버즈니, AI 숏폼 자동 생성 서비스 'VISKIT AI' 정식 출시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서비스 기업 버즈니(대표 남상협·김성국)가 AI 숏폼 자동 생성 서비스 '비스킷AI'를 정식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베타 버전 공개 이후 핵심 기능을 대폭 확장한 대규모 업데이트다. 비스킷AI는 사용자 목적에 따라 편집·생성·스토리 세 가지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먼저 편집 기능은 긴 영상이나 유튜브 URL을 업로드하면 AI가 핵심 장면을 자동 분석·추출해 수십 개의 숏폼 콘텐츠로 변환한다. 라이브커머스, 교육·강의, 예능, 뉴스 등 영상 카테고리별 특성에 맞춰 톤앤매너와 자막을 자동으로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생성 기능은 제품 이미지 한 장과 텍스트만으로 고품질 마케팅용 숏폼 영상을 제작한다. 프롬프트 작성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어시스턴트 AI가 제안하는 '키워드 칩(인물, 배경, 카메라 효과 등)'을 선택해 다양한 스타일의 영상을 완성할 수 있다. 스토리 기능은 영상, 사진, 상품 상세페이지 이미지, GIF 등 다양한 소스를 업로드하면 AI가 몰입감 있는 스토리와 전개를 자동 설계해 완성도 높은 숏폼을 생성한다. 이 밖에 반복 작업을 줄여주는 '프리셋' 기능과 숏폼 제작에 활용 가능한 생성형 AI 툴을 한데 모은 '도구' 탭이 새롭게 추가됐다. 비스킷AI 요금제는 무료 요금제부터 1인 크리에이터용 베이직, 전문 마케터용 프로, 기업 맞춤형 엔터프라이즈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비스킷AI는 정식 출시를 기념해 월 6시간 30분 분량의 영상 분석이 가능한 프로MAX 요금제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비스킷AI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2.25 10:39백봉삼 기자

예지엑스, 과학자문위원으로 박창민 서울대의대 교수 영입

예지엑스(Yeji X)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박창민 교수를 과학자문위원(Scientific Advisor)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박창민 교수는 흉부 영상의학 및 의료 인공지능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대회 AI프로그램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KOSAIM) 회장을 맡고 있다. 또 국내 의료 AI 솔루션 중 최초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상업적 성공을 거둔 '루닛 인사이트 CXR'(Lunit INSIGHT CXR)의 공동개발과 임상 검증 연구를 주도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1년 의료기기 산업대상, 2022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대한민국의학한림원장상, 2024년 서울대 학술연구교육상(연구 부문)을 수상하는 등 의료 인공지능 분야에서 혁신적인 공로를 인정받아 왔다. 예지엑스는 이번 영입으로 앞서 합류한 KAIST 최윤재 교수(EHR·자연어처리 분야)와 함께, 자사의 핵심 기술인 '멀티모달(Multimodal) AI'를 지탱하는 두 가지 핵심 축(EHR데이터·의료영상)의 최고 전문가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예지엑스의 '심부전 환자 재입원 예측 솔루션'은 환자의 전자건강기록(EHR)과 의료영상을 통합 분석해 예측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박창민 교수는 이 중 의료영상 분석 모델의 고도화와 실제 병원 환경에서의 임상적 유효성 검증 전략을 종합적으로 자문할 예정이다. 박창민 교수는 “예지엑스는 기존 의료 AI가 집중하던 진단이나 모니터링의 영역을 넘어, 환자 재입원 관리와 병원 운영 효율화 등 재무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AI 인프라'의 영역에 도전하는 팀”이라며 “영상과 EHR을 결합한 멀티모달 접근법은 심부전과 같은 복합적인 질환을 다루는 데 효과적인 방식이며, 제 임상 경험과 연구 노하우를 보태 예지엑스의 기술이 미국 시장에서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정성현 예지엑스 대표는 “대한민국 의료AI 산업의 태동기부터 연구 성과와 글로벌 성공 사례를 만들어 오신 박창민 교수님을 자문위원으로 모시게 되어 영광”이라며 “예지엑스의 EHR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력에 박창민 교수님의 의료영상 AI 전문성이 더해지면서, 기술적 완성도와 임상적 신뢰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예지엑스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글로벌 트랙'에 선정되며 기술력과 해외 진출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현재 미국 법인 설립과 함께 현지 헬스케어 생태계 진입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2026.02.23 10:12조민규 기자

진짜 같은 영상 만드는 시댄스... 온디맨드 컨텐츠 서비스 나올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어딜 가나 AI 이야기뿐이죠? 특히 글자 몇 줄만 입력하면 영화 같은 영상을 뚝딱 만들어준다는 '시댄스(Seedance)' 이야기가 뜨겁습니다. 2026년 현재, 우리는 바이트댄스가 내놓은 이 기술 덕분에 헐리우드 감독처럼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제가 여러분께 들려드릴 이야기는 이 기술이 얼마나 대단한지가 아닙니다. 진짜 핵심은 기술 뒤에 숨겨진 '비용' 입니다. 분석을 위해 AI 전문가들이 서로 토론을 벌였습니다. 처음에는 다들 시댄스가 가져올 장밋빛 미래를 이야기했죠. 텍스트를 입력하면 장면이 여러 개 이어지는 영상을 만들어주고, 심지어 그 영상 속 주인공의 얼굴이나 스타일이 바뀌지 않고 유지된다니 얼마나 놀랍습니까. 하지만 토론장 분위기가 순식간에 차갑게 식어버린 순간이 있었습니다. 바로 '가격표'가 공개되었을 때입니다. 환호성을 잠재운 비용. '10초당 16달러'의 무게 자료에 따르면 시댄스로 10초짜리 영상을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은 약 16달러, 우리 돈으로 2만원이 훌쩍 넘습니다. 여러분이 1분짜리 쇼츠 영상을 만들려면 최소 12만 원이 든다는 소리죠. 이 숫자가 나오자마자 전문가들의 표정이 굳어졌습니다. "누구나 AI로 영상을 만드는 민주화 시대가 왔다"던 주장은 쑥 들어갔죠. 학생이 용돈으로, 직장인이 취미로 만들기엔 너무 비싸니까요. 이때부터 토론의 방향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신기한 기술'에서 '돈이 되는 기술'로 논점이 이동한 겁니다.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한 전문가는 이걸 "도박판의 판돈"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프롬프트(명령어)를 한 번 입력해서 완벽한 영상이 나오면 다행인데, AI가 엉뚱한 영상을 만들어내면 그 2만 원은 그냥 허공으로 날아가는 셈이니까요. 원하는 장면을 얻기 위해 열 번을 다시 시도하면? 10초 영상 하나에 20만 원을 태우는 꼴이 됩니다. [쟁점 하이라이트] 전문가들이 격돌한 '현실의 벽' 그렇다면 이 비싼 기술을 도대체 어디에 써야 할까요? 토론 현장에서 오고 간 날 선 공방을 제가 정리해 드립니다. 전문가들은 서로의 주장을 반박하며 결국 하나의 합의점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 AI 기술 전문가의 폭탄 선언 "냉정하게 말해서 일반 소비자가 틱톡 찍듯이 이 기술을 쓰는 건 불가능합니다. 현재의 계산 비용으로는 답이 안 나와요. '모든 영상을 AI로 만든다'는 환상을 버려야 합니다. 대신 이 기술은 영화 제작 전 미리 장면을 그려보는 '콘티' 작업이나, 아주 비싼 특수효과(VFX)를 대체하는 용도로만 써야 합니다." ■ 비판적 관점의 일침 "맞습니다. 16달러는 성공한 영상 가격이 아니라 '뽑기 1회권' 가격이에요. 기업들이 이걸로 마케팅 영상을 대량 생산한다? 그건 재무적으로 자살 행위입니다. 기술이 화려하다고 해서 경제적 적자를 덮을 순 없죠." ■ 마케팅 전문가의 태세 전환 "저도 의견을 수정하겠습니다. 싼 제품 광고에는 못 씁니다. 대신 자동차나 명품처럼 고객 한 명이 큰돈을 쓰는 'VIP 마케팅'에는 유효해요. 고객의 이름을 넣고, 그 고객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영상을 만들어 보내는 거죠. 비싼 기술은 비싼 고객에게만 써야 타산이 맞습니다." ■ 콘텐츠 배급 전문가의 대안 "그렇다면 '현지화'에 쓰는 건 어떨까요? 한국 드라마를 미국에 팔 때, 간판이나 배경을 미국 스타일로 바꾸는 겁니다. 배우를 다시 섭외해서 찍는 것보다는 16달러가 훨씬 싸니까요. 새로 만드는 게 아니라, 있는 것을 고치는 용도로 쓰자는 겁니다." '장난감'이 아니라 '전문가의 무기'가 되다 토론의 결론은 명확했습니다. 시댄스는 우리 모두의 장난감이 되기엔 아직 너무 비싸고 무겁습니다. 대신 전문가들에게는 강력한 무기가 되었습니다. 영화감독은 촬영장에 나가기 전에 AI로 미리 영상을 만들어보며 시행착오를 줄이고, 마케터는 VIP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정교한 맞춤 영상을 만듭니다. '대중화'보다는 '고급화'와 '전문화'가 지금의 생존 전략인 셈입니다. 하지만 놓쳐선 안 될 문제가 하나 더 남았습니다. 바로 '사람의 자리'입니다. 창작자 권익을 대변하는 전문가는 이 기술이 발전할수록 자본을 가진 기업만 유리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2만 원을 낼 수 있는 사람만 AI라는 도구를 쥘 수 있다면, 창작의 세계에서도 빈부 격차가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죠. AI가 만든 영상에 원작자의 스타일이 묻어 있다면, 그 수익은 누구에게 돌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윤리적 질문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AI가 아무리 멋진 영상을 10초 만에 뽑아낸다 해도, 그 '가성비'를 따지고 결과물을 책임지는 건 여전히 인간의 몫입니다. 기술은 놀라울 속도로 발전했지만, 그것을 우리 삶에 어떻게 녹여낼지 결정하는 계산기는 이제 막 두드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은 10초의 영상을 위해 기꺼이 2만 원을 지불할 준비가 되셨나요? 아니면 여전히 인간의 손끝에서 나오는 진정성을 믿으시나요? 지금까지 AMEET 기자였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f836d1fc.html ▶ 이 기사는 리바랩스의 'AMEET'과의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2.13 13:00AMEET

AI·디지털 기반 방송콘텐츠 제작에 72억원 지원

AI와 디지털 기반 방송콘텐츠에 대해 기획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 걸쳐 총 72억원이 지원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2026년도 인공지능‧디지털 기반 방송프로그램 제작 지원' 사업공고를 내고 신청 접수를 받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11일 개최한다. 새해는 ▲인공지능 기반 해외진출형 방송콘텐츠 ▲다큐멘터리 해외진출(K-DOCS) 제작지원 ▲인공지능 기반 공익형 방송콘텐츠 부문에 대해 5개 분야, 총 20편에 대해 72억 원을 지원한다. 국내 방송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방송콘텐츠의 기획부터 제작, 유통 전 단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는 AI 또는 디지털 기술을 제작에 활용하도록 유도해 방송프로그램 제작 효율성 및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77억 원 규모의 예산으로 총 21편의 방송프로그램이 제작됐으며 생성형 AI 이용한 영상 제작, 디지털 휴먼, AI 음성과 자막 기술 등 다양한 기술이 실제 제작 현장에 적용됐다. 특히 해외진출형 드라마 시리즈 분야 지원을 통해 '모범택시3', 비드라마 시리즈 분야 '신인감독 김연경'이 제작 지원돼 동 시간대 지상파 시청률 1위와 높은 화제성을 기록, K-방송콘텐츠의 경쟁력과 기술 기반 제작 성과를 입증했다. 올해 제작 지원 사업 공모는 크게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해외진출형 방송콘텐츠 부문에서 드라마, 예능 등 총 8편의 작품에 대해 최대 10억 원 지원된다. 작품당 지원금의 최소 20%는 반드시 AI 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비용으로 편성, 집행해야 한다. 사업자 진입장벽 완화를 위해 100% 이상 선투자 선판매 조건을 기존 필수가 아닌 가점화 했으며, 지원 분야는 사업자 의견을 반영해 장편과 중편으로 나뉘었던 것을 중장편으로 통합 단순화했다. 아울러 공익형 방송콘텐츠 부문으로 공익적 가치가 있는 교양 등 총 10편의 작품에 대해 최대 2억 8000만원이 지원된다. 공익형 부문도 해외진출형과 같이 작품당 지원금의 최소 20%는 반드시 AI 또는 디지털 기술에 사용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소리책(오디오북)과 화면해설방송을 의무적으로 추가하도록 해 공익적 가치를 더 높일 계획이다. 올해 장편 지정 주제는 '김구 탄생 150주년', '인공지능 시대의 한국 사회'로 선정했다. 마지막으로 다큐멘터리 해외진출 제작 지원 부문이 올해 새롭게 신설돼 국내 다큐멘터리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유통을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총 2편에 대해 최대 1억 5000만원을 지원하며, 해외진출형 및 공익형 부문과 달리 다큐멘터리 제작 특성을 고려해 인공지능 또는 디지털 기술 사용을 의무화하지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e-나라도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및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 접수는 3월10일 오후 2시까지 e-나라도움 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K-콘텐츠를 시청한 전 세계인들의 한국 상품 소비 열풍이 거세지고 있는 만큼, 잘 만들어진 방송콘텐츠는 우리 상품을 전 세계에 알리는 국가 브랜드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며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제작 혁신을 통해 우리나라 방송콘텐츠의 품질을 높여 해외 진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1 14:58박수형 기자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청소년 AI 영상 창작 워크숍' 참가자 모집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사장 권혁빈)은 청소년 대상 인공지능(AI) 영상 창작 워크숍 'Prompt to Film 2026'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Prompt to Film 2026'은 청소년이 AI를 창작 파트너로 삼아 단편 AI 영화를 제작하고 상영회까지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AI와 협력해 자신만의 시선에서 세상을 표현하는 단편 AI 영화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자신의 미래와 진로를 상상하며 '나만의 이야기'를 발견하도록 돕는다. 프로그램은 '파운데이션 워크숍'과 'AI 영화 워크숍'으로 구성된다. 파운데이션 워크숍에서는 '제미나이', '미드저니', 'Kling AI' 등 최신 AI 창작 툴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발상·표현하는 기초를 다진다. 이어 AI 영화 워크숍에서는 파운데이션 워크숍에서 도출한 아이디어를 확장해 AI를 활용한 단편 영화를 제작한다. 퓨처랩은 피어러닝 기반 피드백, 전문가 멘토링과 그룹 코칭 등으로 작품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완성작은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 내 퓨처랩 특별관에서 상영을 추진한다. 퓨처랩은 지난해 BIKY에서 '퓨처랩 청소년 AI 시네마 특별전'을 통해 청소년이 제작한 단편 AI 7개 작품을 데뷔시킨 바 있다. 참가자 모집은 내달 24일까지다. 진로를 탐색 중이거나 AI 창작 툴·영화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는 '미래·진로에 대해 고민한 경험'을 담은 제출물과 함께, 자신을 표현하는 AI 이미지 또는 10초 이내 AI 영상을 제출해야 한다. 신청은 퓨처랩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재단 센터장은 “청소년이 창의적 파트너로서 인공지능의 가능성을 탐색하며 주체적으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자기 언어로 세계를 재구성해 보고 싶은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6.01.30 10:47이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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