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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연구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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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석학 김명식 "양자, 왜 해야 하나?···가능성 무한"

"양자는 가능성이 무한한 분야다. 양자는 빨리 푸는 문제와 빨리 풀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소프트웨어하는 사람은 이걸 빨리 찾아내야 한다"(김명식 영국 임페이얼 칼리지 런던 교수) "AI안전 문제는 교육이자 제도 기술적으로 풀어야하는데 사실 가장 큰 위협은 우리나라가 규제가 너무 심해 AI 경쟁력이 없어지는 것입니다."(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센터장) "8시간 근무 시간 기준 마이크로소프트(MS) 개발자가 순수하게 코드에 집중하는 시가은 1~2시간에 불과하다. (개발자들이) AI를 멀리하지 않아야 한다."(이건복 한국MS 개발자리드) 과기정통부 산하 소프트웨어(SW) 분야 정책 싱크탱크인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스프리, 소장 김형철)가 개최한 '2024 SPRi 봄 컨퍼런스'가 26일 오후 서울 양재 엘타워 6층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스프리 설립 10주년 기념 영상을 소개한 개회식에 이어 전문가 4명이 주제 발표를 했다. 김명식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교수를 필두로 이진형 스탠포드대 교수 겸 엘비스 대표, 이건복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리드(상무),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센터장이 나와 AI와 SW가 펼쳐가는 현재와 미래를 조망했다. ■"양자 특징은 입자성과 파동성...미국과 유럽에 양자 스타트업 240여곳" 첫 발표를 한 김명식 교수는'꿈을 꾸는 양자컴퓨터'를 주제로 양자컴퓨터 정의와 미치는 영향 등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한국 양자정보·양자컴퓨터 1세대 학자이자 세계 석학이다. 임피리얼 칼리지에서 빛 알갱이와 원자 상호작용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1990년 모교인 서강대 물리학과에 교수로 임용됐다 2000년 영국 퀸즈대로 옮겼다. 이후 지도교수이자 전 영국 물리학회장인 피터 나이트 교수가 명예교수로 물러나면서 임피리얼 칼리지에 자리를 잡았다. 양자물리 연구로 영국 왕립학회에서 수여하는 울프슨상과 우리나라 호암상 과학상을 2016년 받았다. 영국 정부의 양자기술 현황 백서 작성에도 참여했다. 김 교수는 "사실 컴퓨터가 별게 아니다. AI도 그렇지만 그냥 스위치다"고 운을 떼며 "여기 계신 한 분 한 분이 일렉트론이라고 하면 컴퓨터와 달리 양자컴퓨터는 한 분 한 분 모두를 존중하는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양자컴퓨터 정의에 대해서는 "양자 이론을 바탕으로 계산을 하는 컴퓨터"라고 설명했다. 양자컴퓨터 장점은 병렬로 연산이 가능한 점을 꼽았다. 즉, 입력을 0,1,2,3…으로 하면 동시에 함수값 f(0), f(1), f(2)…을 계산하고 이들의 함수 g(f(0), f(1),…)도 계산한다는 것이다. 반면 단점은 계산한 값을 다 출력하지 않는다"면서 "병렬 계산해 답은 하나만 준다"고 말했다. 양자의 주요 특징을 흔히 '얽힘'을 이야기하는데 이 보다는 '파동성'과 '입자성'을 꼽았다. "어떤 시스템이 양자 이론에 따른다면 그 시스템은 파동성과 입자성을 동시에 가진다"면서 "양자 컴퓨터는 파동성으로 계산을 하고, 입자성으로 출력을 한다"고 진단했다. 그에 따르면 파동성은 간섭을 하는 거고, 입자성은 덩어리로 돼 있으며 하나하나씩 셀 수 있다. 양자가 파동성과 입자성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것에 대해 의심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일종의 공리(公理)라면서 "양자는 파동성을 가지고 계산을 하고 출력은 입자성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1801년 토머스 영이 광자의 이중슬릿 실험을 통해 간섭현상을 증명해냈는데 이를 소개하며 "이거 하나만 알면 양자를 할 수 있다"면서 양자 이중 슬릿 간섭을 가리켜 "지난 수십년간 가장 아름다운 수식"이라고 소개했다. 양자 이중 슬릿 간섭은 한개 입자가 두개 슬릿을 동시에 지나 간섭을 일으키는 것으로 한개의 비트가 0과 1을 동시에 가지고 있게 된다. 양자컴퓨터의 해외 투자 현황도 설명했다. 미국, 중국, 유럽 정부가 각 연간 10억 달러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1960년대 미국이 소련과 우주 경쟁을 할때 우주 프로그램에 연방 예산의 4%를 썼다"면서 "하지만 현재 양자 예산은 미국 연방 예산의 0.01% 수준"이라며 크지 않다고 짚었다. 이들 국가들 외에 IBM,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엔비디아 등 대기업들도 양자 투자에 적극적이다. 또 벤처기업은 광자(Photons) 분야에서 피에스아이퀀텀(PsiQuantum)이 6억 달러를, 자나두(Xanadu)가 2억 달러를, 퀀델라(Quandela)가 7100만 달러를 각각 투자유치 받았고, 원자(Atoms) 분야에서는 퀀트라(QuantEra)가 2000만달러를, PasQal이 1억5000만 달러를 투자 유치 받았고, 이온(Ions) 분야에서는 아이온큐(IonQ), 유니버셜 퀀텀(Universal Quantum),옥스포드 아이오니큐(Oxford IoniQ) 등이 활동하고 있다. 김 교수는 맥킨지 자료를 인용해 "2022년 현재 북미와 유럽에 240여곳의 양자컴퓨터 스타트업이 있는데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기업이 제일 많다"고 들려줬다. 양자컴퓨터를 왜 해야 하는 질문에는 영국 정부가 작성한 자료(폴리시 페이퍼)를 보여주며 "성장 가능성이 클 뿐 아니라 다방면에 영향을 끼친다"면서 "양자는 가능성이 무한한 분야다, 인류 문명이 존재하려면 현재 리소스(자원)를 아주 잘 써야하는데 그럴러면 벡터 하나 하나의 아주 미세한 걸 컨트롤해야 하는데 그게 양자"라고 설명했다. ■ 이진형 교수 겸 대표 "뇌의 GPS 개발...10억명 세계 뇌 질환 치료 도움" 김 교수에 이어 한인 여성 최초 스탠퍼드대 종신교수이자 벤처기업 대표인 이진형 교수가 발표했다. 이 교수는 뇌질환이 매우 빨리 증가하는 질환이라면서 "세계에 환자가 10억명에 달한다. 선진국이 투자를 많이 했지만 아직 답을 못찾았다"고 짚었다. 뇌 질환 치료의 기본적인 목표는 뇌 기능 정상화라면서 체중 관리를 위해 체중을 재듯이, 이를 위해서는 뇌 기능을 측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기술은 아직 이 수준에 다다르지 못했고,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교수는 직접 2013년 스타트업 엘비스(LVIS)를 창업했다. LVIS는 '뇌 속 회로를 생생히 시각화한다(Live Visualization of Brain Circuits)'는 뜻이 담긴 이름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고 한국에도 서울과 대구에 사무실이 있다. 오는 2026년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엘비스의 주력 상품은 두뇌 회로 분석 플랫폼 '뉴로매치'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다. 디지털 트윈은 실 세계 사물을 가상 환경에서 정교하게 재현한 기술이다. 이를 통해 뇌가 어떻게 동작하는 지 파악하고, 병이 있으면 진단과 함께 치료제 효과도 예측할 수 있다는 게 이 교수 설명이다. 이 교수는 현재 진료 환경에 대해 "의사 한 사람이 리어카를 끌고 가는 격"이라며 뉴로매치를 사용하면 "아주 좋은 차를 가지는 격"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서울과 대구 인근의 열악한 병원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뇌의 GPS' 제품을 보유한 엘비스는 뇌전증 진단 솔루션을 시작으로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수면, 파킨슨병과 자폐 진단 솔루션을 오는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교수는 뇌 질환을 치료하지만 부산물로 AI에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다면서 "AGI(범용에 사용하는 고성능 AI)가 가능하려면 뇌 알고리즘을 알아야 한다. 뇌 알고리즘 을 바탕으로 새로운 AI 연구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MS 코어 개발자 코딩 시간 하루 1~2시간...AI 적극 활용해야" 이 교수에 이어 발표를 한 이건복 한국MS 개발자리드는 AI시대를 맞아 SW개발자 업무 환경이 변하고 있다면서 "이는 시스템 복잡화에 따른 필수"라고 짚었다. 개발자가 하루에 얼마나 코드를 짜는지 아냐?고 물은 그는 "MS 코어 개발자가 코드를 짜는데 보내는 시간은 1시간에서 2시간 남짓"이라고 소개했다. 8시간 근무 기준 MS 개발자가 순수하게 코드를 집중하는 시가은 2시간 남짓이라는 거다. 이 리드는 AI로 개발자를 지원하는 일이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AI로) 절대 개발자를 줄일수 없다. 대체하는게 아니라 조력자"라고 강조했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놓은 '코파일럿'을 사용해 개발자의 생산성이 증가한 자료도 소개했다. 87%가 반복적인 작업에 대한 정신적 노력이 감소했고, 74%는 좋아하는 작업에 더 집중했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훈련 데이터 등 AI 한계를 지적한 그는 LLM(거대언어AI)을 사용하는 최적의 방법으로 시맨틱 커널(SK)을 소개했다. 이는 LLM을 네이티브 코드로 오케스트레이션 할 수 있는 경량 오픈소스 SDK다. 지원언어는 C샵 등이다. 커널은 이 모든 것의 중심인데 시맨틱 커널은 플러그인, 플래너, 페르소나 등 세가지로 구성됐다. 개발자들에게 "AI를 멀리하지 마라"고 조언한 그는 "AI에이전트와 같이 일하는 방법을 익히고 중요한 코드에 더 집중하는 등 AI시대를 맞아 새로운 개발자의 삶이 어떤 것인지 보여달라"며 강연을 마쳤다. ■ "AI는 규모가 만든 혁신...맛있는 요리에 해당하는 각 도메인 역할 중요" 마지막 강연자로 나선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센터장은 "AI가 사실상 모든 산업과 모든 사회의 기반 기술화된 것 같다"고 강조했다. AI안전에 대해서는 "할루시네이션(환각)이나 편향 정보 등의 기술 문제는 연구로 풀어나갈 수 있다"면서 "문제는 나쁜 사람들이 나쁘게 쓸 수 있어 이를 규제해야하는데, 이런 것들은 교육이나 제도로 풀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사실 가장 큰 위헙은 우리나라가 AI 경쟁력이 없어지는 것"이라면서 "규제가 너무 심해, 못 만들게 해서, 못 쓰게 해서, 이렇게 되는 게 가장 큰 위협"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특정 기술이 세상을 바꾸고, 그래서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건 기술을 확보하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고 그 기술이 모든 산업과 사회에 확산돼 밸류를 만들 때"라면서 "이게 안 되고 있다는 뜻이다. 정부도 기업도 학교도 심지어 시민단체들도 고민해야 하는 포인트"라고 지적했다. 오픈AI가 내놓은 GPT 1, 2, 3에 대해서는 "아키텍트 변화보다 스케일업(확대)"이라면서 "규모가 굉장히 커진게 핵심이다. 규모가 만든 혁신"이라고 해석했다. 또 수학 문제를 못 풀던 거대AI가 한 문장(Let's think step by step)을 입력했을 뿐인데 못 풀던 수학문제를 풀었다며 프롬프트(AI에 입력문을 넣는 것) 중요성도 언급했다. AI의 '프리 트레이닝(Pre Trainnig)'을 육수를 끓이는 과정으로, '파인 튜닝(Fine Tunning)'은 엄선한 재료를 가지고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비유하면서 "사람은 육수를 먹는 게 아니라 요리를 먹어야 한다"며 각 도메인에 맞는 AI를 강조했다. 이어 "도메인 전문 AI를 만들기 위해서는 파운데이션 모델을 가진 AI기업 혼자 하기 힘들다. 파운데이션 모델을 적용하는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이 AI 이해도를 높여 문제 정의를 잘하고 그 정의된 문제에 맞춰 데이터 구축을 잘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야 쓸 만한 게 나온다"고 제안했다. 앞으로 B2C, B2B, 공공 영역에서 거대AI 덕분에 굉장히 많은 기회가 만들어질거라고 예상한 그는 "파트너 기업들의 역할과 역량이 중요하다. 이분들이 굉장히 많은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4.04.28 14:36방은주

법무법인 원, 기업인 위한 '유럽연합 AI법' 세미나 개최

기업이 반드시 알아야 할 '유럽연합(EU) 인공지능(AI)법' 핵심을 설명하는 행사가 열린다. 법무법인 원과 모두의연구소는 이달 17일 모두의연구소 강남 캠퍼스에서 'EU AI법과 기업 대응'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AI 활용 분야를 4단계 위험 등급으로 정의한 EU의 새로운 AI 규제 내용에 대한 기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딥페이크, 저작권, 개인정보 문제 등 AI 기술 악용으로 인한 기업의 법적 리스크를 확인하고 점검 및 대응 계획 수립을 목표로 뒀다. 세미나는 법무법인 원 AI대응팀 오정익 변호사 발표로 시작한다. 법무법인 원 김윤명 전문위원, 그리고 인이지 장윤석 사업총괄이사의 발표가 이어진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법무법인 원 AI대응팀장 이유정 변호사 사회로 자유 토론이 진행된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법무법인 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법무법인 원 AI대응팀은 2020년 출범 후 AI 기술 활용 기업들이 부딪치는 다양한 법률 이슈 및 보안 문제에 대한 법률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행사를 함께 개최하는 모두의연구소는 다양한 AI 기업, 기관, 단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법무법인 원 AI대응팀장 이유정 변호사는 "EU 의회가 AI법을 통과시킨 이후 글로벌 기업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법 적용 시점은 약 2년간의 유예 기간이 있지만 EU AI법은 포괄적인 규제를 규정하는 기본법인만큼 향후 경영 전략과 방향성을 검토를 위해서라도 면밀하게 검토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무법인 원 AI대응팀은 기업을 위한 AI 규제 대응, 컴플라이언스 자문, AI 윤리 교육 등 다각도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2024.04.15 10:56김미정

원자력연, 감포에 SMR 메카 조성안 제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혁신원자력연구단지로 조성 중인 경주 감포를 소형모듈원자로(SMR) 원천기술 개발 메카로 만드는 구상을 제시했다. 원자력은 지난 5일 취임 1년 10개월 만에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 본원을 찾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현황 등을 보고했다. 원자력연은 이날 2025년 완공 예정인 김포 문무대왕과학연구소 부지 내에 SMR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실험기기 및 장비와 SMR 설계 전문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보고했다. 특히, 원자력연은 차세대 원전 기술을 민간과 완성해 원전 생태계 확대·다양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전통적인 원전 개발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출연연 간 협업을 통해 가상원자로 등 최신 디지털 기술도 적극 도입한다. 이 계획에는 △데이터 생산 △빅데이터 구축 △모델&시뮬레이션이 모두 가능한 '차세대 원자로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는 중장기 계획이 담겨 있다. 한편 이종호 장관은 이날 사용후핵연료 등에 대한 기술개발 현황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달 대전서 열린 연구개발(R&D) 주제 민생토론회와 창원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일환이다. 과기정통부는 SMR 기술개발을 통해 최근 이슈화된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고준위폐기물 처리에 대한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이종호 장관은 “차세대 원자로를 보다 빠르게 개발·실현하고, 원자력 이용 증가에 따른 사용후핵연료를 안전하게 처리·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기술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정책적․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6 10:17박희범

유영상 SKT "20세기 전기처럼...AI가 21세기 산업·생활 혁신"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전기가 20세기 경제와 일상을 통째로 바꾼 것처럼 인공지능(AI)이 21세기 산업과 생활을 전면적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사장은 5일 바른ICT연구소 주최로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AI 시대, 정보통신기술(ICT)이 가야 할 길'을 주제로 개최한 대한민국 이동통신 40주년 기념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토론회는 이동통신 40년에 이르는 ICT 영역의 성과를 돌아보고, AI 시대 경제사회적 가치 달성을 위해 ICT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유 사장은 “정부의 선도적 ICT 정책으로 꽃피운 우리나라 이동통신 40년 역사는 오늘날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 ICT 강국 반열에 오르게 했다”며 “SK텔레콤 CEO로서 우리나라 이동통신 40주년 발자취를 간단히 되짚어 보려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이한 SK텔레콤은 그간 축적해 온 역량과 자산을 토대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해 다시 한번 대한민국 산업 부흥에 기여하고 AI로 대한민국을 견인하는 새로운 사명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사장은 또 “과거 이동통신이 아날로그 방식 음성통화만 제공했지만 오늘날엔 데이터 통신을 통해 정보, 여가, 소통, 업무 등 수없이 많은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이동통신은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바꿔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통신 기술 측면에서 SK텔레콤이 1996년 세계 최초 CDMA 상용화 후 최고 수준의 WCDMA, LTE, 5G 등을 연달아 빠르게 상용화하며 글로벌 이동통신 산업 발전을 선도했다”면서 “모바일 산업 측면에서 단말기와 네트워크 장비를 수입하던 국가에서 수출하는 국가로 변모하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유 사장은 “SK텔레콤은 AI 피라미드 전략을 수립해 산업과 생활의 전 영역에서 AI 혁신에 나서고 있다”며 “AI데이터센터, 초거대언어모델, AI반도체 등 AI 시대가 요구하는 AI 인프라를 구축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AI 개인비서, AI를 통한 통신과 타 산업 혁신 등 선도적 AI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사례를 제시하고자 분투 중”이라며 “AI윤리, 데이터 정책 등 글로벌 AI 정책을 주도하면서 대한민국이 AI 선진국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AI는 새로운 미래로 가는 기회인 동시에 우리에게 새로운 과제와 책임도 요구하고 있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 AI와 관련된 기대와 우려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시, 실천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범수 연세대 바른ICT연구소장은 “AI의 발전은 우리 삶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지만, 한편으로는 예측할 수 없는 위험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며 “AI의 진화로 초래되는 사회 변화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가운데, AI가 가져올 혁신적 변화에 대한 예측과 이에 대한 차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40년 동안 이동통신은 국가 경제를 이끌어 온 ICT 혁명의 대표주자였고, 생산성 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데에 누구나 쉽게 동의할 것”이라며 “이러한 성과는 정부, 통신사업자, ICT 제조기업, 연구소를 비롯한 학계 등 다양한 주체들의 엄청난 노력의 결실이라는 데 누구나 동의할 것”이라고 했다.

2024.03.05 17:21박수형

글로벌 R&D 범부처 컨트롤타워 출범

정부가 국가 R&D 체제개편 차원에서 강력하게 드라이브 걸어온 글로벌 R&D의 범부처 컨트롤타워가 가동에 들어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에 글로벌 R&D 특별위원회(이하 '글로벌 특위')를 신설하고, 27일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글로벌 특위'는 ▲글로벌 R&D 정책·사업의 종합·조정 ▲글로벌 R&D 전략 고도화 ▲체계적인 사업 운영·관리 등에 대한 범부처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글로벌 특위' 위원장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맡았다. 국제공동연구 활성화 및 전략적인 투자·협력을 위해 과기정통부, 기재부, 외교부, 산업부, 복지부 등 관련 주요부처 실장급 6명이 정부위원으로 참여했다. 이와 함께 산·학·연 전문가 16명이 민간위원으로 참여했다. 민간위원 절반이 학계…연구 전문가 5명 참여 학계에서는 △주경선 미 코네티컷주립대 교수(고에너지 핵물리학) △조규진 서울대 교수(로봇공학) △이종일 한국뉴욕주립대 교수(국제 정책) △엄지용 KAIST 교수(탄소중립) △전석우 고려대 교수(나노·소재응용 및 연구행정) △남좌민 서울대 교수(나노과학) △민상기 미 위스콘신대 교수(국제협력) △차미영 KAIST 교수(빅데이터 및 AI) 등 8명이다. 연구계에서 △유정하 독 막스플랑크연구소 책임연구원(핵융합) △김유수 일 이화학연구소 주임연구원(화학공학)은 △손지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기술정책연구소장(재료공학 및 국제협력) △이승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합성생물학연구소장(합성생물학 및 국제협력) △박호식 한국화학연구원 연구전략본부장(소재 및 탄소) 등 5명이다. 산업계에서는 △최치호 한국과학기술지주(주) 대표(기술사업화) △이홍락 LG AI연구원 최고AI과학자(AI) △황윤일 CJ제일제당 CJ 아메리카 대표 및 R&D 대외협력 총괄(R&D 전략 및 협력) 등 3명이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2건의 심의(글로벌 R&D 특별위원회 운영방안 및 운영세칙(안), 글로벌 R&D 전략지도(안) - 이차전지, 수소공급, 무탄소신전원, CCUS 분야)와 2건의 보고(글로벌 R&D 추진전략 및 이행계획, 국가연구개발사업 국제공동연구 매뉴얼(안))가 진행됐다. 이차전지 분야 글로벌 기술수준 세계 정상급 특히, 이날 세 번 째로 보고된 글로벌 R&D 전략지도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술 수준이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리튬이온 전지 및 핵심소재와 이차전지 모듈·시스템이 각각 세계 1위,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셀 4위, 이차전지 재사용·재활용 2위인 것으로 파악됐다. 수소 공급 분야는 수소 생산 4위, 수소 저장·운송 5위, 해외 수소 저장·운송 9위 등으로 나타났다. 무탄소 신전원 분야에서는 발전용 수소 연료전지 3위, 수소 혼소·전소 3위, 암모니아 혼소 5위로 조사됐다.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분야에서는 탄소 포집 6위, 탄소 저장 22위, 탄소 활용 8위였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최근 국가 간 기술협력이 중요해지고 이에 따라 정부 예산도 대폭 확대한 만큼 글로벌 R&D의 활성화와 체계적인 전략 수립이 필요한 중요한 시기”라며 “세계를 선도하는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4.02.28 01:04박희범

사람인 HR연구소, 'HR 전망과 미래 인재 전략' 공유

사람인(대표 김용환)은 지난 23일 서울 코엑스 트레이드타워에서 '사람인HR 연구소 인사이트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람인 산하 '사람인 HR연구소'가 주최했다. 세미나에는 국내 주요 기업 인사담당자 200여명이 참석해 강연 청강, 인적 네트워킹 및 사람인 채용 솔루션 체험 등을 진행했다. 세미나 주제는 '2024년 HR 전망과 미래 인재 전략'으로, 커져가는 불확실성과 빠른 기술 발전으로 급변하는 환경에서 HR 조직이 기업 경영의 위기를 극복하고 생산성을 제고하는데 기여하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과 방법론을 공유했다. 세션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사람인 HR연구소 최승철 소장이 '2024 HR환경과 인재 관리'에 대해 강연했다. 최소장은 "글로벌 경제가 저성장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HR은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회사와 구성원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스템을 내실화해야 한다"며 "외부유입의 제약이 따르는 저성장시대에는 이상적인 인사관리 체계를 설정한 후, 이를 실현하기 위한 중간단계로 지금 실행 가능한 체계를 수립 및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로 실행할만한 구체적인 활동으로는 ▲통합 인사관리 플랫폼 구축 ▲다중 채널 인사관리 ▲인사관리 조력자 정립 등을 제시했다. 2부 강연은 INF컨설팅 김덕중 상무가 맡았다. 김덕중 상무는 'AI와 함께 일하는 법: 사무직의 새로운 지평"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김 상무는 "사무관리직 지식근로자들이 AI를 통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사무직들은 스스로 업무에서 개선점을 찾고 적용하는 '화이트해커'이자 다양한 역량과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분석, 의사결정, 팀 및 프로젝트 관리까지 해내는 '풀 스택 근로자'가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때, HR이 해야 할 과제로는 ▲AI 전환 시대에 맞는 기업 문화와 변화 관리 ▲AI를 감안한 전략적 인력 계획 ▲조직 및 운영체계 개선 등을 들었다. 이날 현장에서는 사람인의 다양한 인재 채용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됐다. 사람인은 수시 채용 확산에 따라 급증하는 채용 업무 부담과 IT 개발자 구인난 해결을 돕기 위해 ▲개발자 채용 플랫폼 '점핏' ▲채용 관리 솔루션 '등용문'과 '리버스' 등을 선보였다. 최승철 소장은 "앞으로도 사람인 HR연구소는 인사담당자들의 고민 해결과 성과 창출에 도움을 주는 파트너로서 기능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6 08:31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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