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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엔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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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플러스, CS·영업 돕는 '액트엔진 AI' 출시..."B2B AI 시장 혁신"

라인플러스(대표 이은정)가 AI 에이전트 인프라 플랫폼 '액트엔진 AI'를 출시, B2B AI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액트엔진 AI는 단순 챗봇이나 비용 효율화 중심의 AI 도입을 넘어, 실제 업무 실행과 성과 개선을 통해 기업의 매출 성장에 기여하는 실행형 AI 에이전트 인프라를 지향한다. 전 산업 분야에서 AI 기반 업무 재편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기업의 고객응대(CS)·영업의 혁신을 이끄는 'AI 전환 파트너'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기업의 CS·영업 업무 지원하는 실행형 AI 인프라 플랫폼 '액트엔진 AI' 액트엔진 AI의 CS 특화 에이전트는 단순 질의응답 중심의 챗봇을 넘어, 업무 프로세스를 실제로 실행하고 결과를 학습해 성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실행형 AI 에이전트 인프라 플랫폼이다. 기업은 통합 운영 포털에서 몇 번의 클릭만으로 AI 에이전트를 구축·운영할 수 있으며, 상담 응대부터 불만 처리, 이슈 해결까지 고객 지원 전반의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 액트엔진 AI의 영업 특화 에이전트는 단순 CRM 메시지 자동화를 넘어, AI가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해 '누구에게, 언제, 어떤 전략'으로 접근할지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선제 제안 기능'이 핵심 차별점이다. 고객의 주문 패턴, 방문 주기, 할인 민감도 등 다차원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고객별 맞춤 이벤트를 생성 및 발송한다. 광고 집행과 행사 설정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기존 영업 조직이 관리하기 어려웠던 소상공인 영역까지 '1:1 영업 AI'로 커버함으로써, 플랫폼의 매출 기회 확대와 입점 사업자의 성장을 동시에 뒷받침한다. 나아가 액트엔진 AI는 라인이 축적한 대용량 트래픽 처리 노하우와 글로벌 수준의 보안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이 보유한 방대한 CS·영업 데이터를 AI 학습에 적합한 형태(LLM Friendly)로 정제해, 최적의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복잡한 기술적 준비 없이도 고성능의 AI 에이전트를 빠르게 도입해 비즈니스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태국 '라인맨 웡나이' 통해 성과 입증… 소상공인 대상 CS·영업 환경 혁신 액트엔진 AI는 태국에서 70만 개 이상의 입점 사업자(파트너)를 보유한 태국 최대 온디맨드(배달·모빌리티 등) 플랫폼 '라인맨 웡나이'에 적용돼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지난 1월 정식 출시한 CS 특화 AI 에이전트는 연간 약 36만 건 규모의 입점 사업자 문의를 자동 처리하며, 응답 정확도와 고객 만족도 개선 효과를 보이고 있다. 라인맨 웡나이 입점 사업자 포털에서 AI 에이전트는 기존 전문 상담원 대비 케이스당 처리 시간을 60% 이상 단축하고 정확도는 16% 향상시키는 등 운영 효율과 고객 경험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라인맨 웡나이는 플랫폼 운영 효율을 높이고 비용 절감 효과도 거두고 있다. 라인맨 웡나이 플랫폼 내 음식점 입점 사업자의 약 80%는 1~2인 소상공인으로, 기존 영업 조직은 상대적으로 대형 입점 사업자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지난 달 26일 정식 출시한 영업 특화 AI 에이전트는 기존 영업 조직이 관리하기 어려웠던 소상공인 입점 사업자를 대상으로, 24시간 맞춤형 영업을 상시 수행한다. 이를 통해 추가 매출 기회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요드 친수파쿨 라인맨 웡나이 대표는 “라인맨 웡나이는 기술 투자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액트엔진 AI는 입점 파트너 대상 CS 운영과 더불어 영업을 AI 및 데이터 기반으로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에이전트를 통해 라인맨 웡나이 입점 파트너가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확장 본격화… 아시아 넘어 글로벌 B2B AI 플랫폼으로 라인플러스는 액트엔진 AI를 앞세워 글로벌 B2B AI 플랫폼으로의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 또 텍스트 기반 에이전트를 넘어, 실제 CS·영업 환경에 적용 가능한 보이스 기반 AI 에이전트도 준비 중이다. 신현준 라인플러스 B2B AI 사업 총괄은 “액트엔진 AI는 라인이 축적해 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해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AI 솔루션”이라며 “태국 배달 플랫폼에서 검증한 성과를 바탕으로 금융, 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대해 갈 예정이다.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에서 단순 운영 효율화를 넘어 매출 증대를 이끄는 핵심 'AI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2 08:40백봉삼 기자

유니티, "개발자 95% AI 활용"…'2026 게임 개발 보고서' 공개

유니티가 전 세계 게임 산업의 주요 개발 트렌드를 분석한 '2026 유니티 게임 개발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300명의 게임 개발자 대상 설문조사와 2025년 기준 약 500만 명의 유니티 개발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게임 스튜디오들의 소규모 프로젝트 집중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개발자의 52%가 규모가 작고 관리하기 쉬운 프로젝트에 주력하고 있으며, 주제 측면에서 73%가 캐주얼 게임을 개발한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유니티 프로젝트의 개발 시간 중앙값은 2022년 1월 91시간에서 2025년 12월 21시간으로 77% 감소했다. 인공지능(AI) 툴 도입도 보편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응답자의 95%가 이미 업무에 AI를 적용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활용 분야는 코딩 지원(62%)과 글짓기 및 내러티브 디자인(44%) 순으로 나타났다. AI 활용의 이점으로는 효율성 개선(73%)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아울러 스튜디오의 50%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를 활용하며, 이 중 90%는 게임 엔진 및 에디터 연결을 목적으로 이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용자 참여 및 시장 확장 부문에서는 멀티플레이 환경 구축과 파트너십 전략이 핵심으로 꼽혔다. 개발자의 83%가 온라인 멀티플레이어 게임 구축을 선호했으며, 72%는 크로스플레이 기능을 우선적으로 도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매력적인 신흥 시장으로는 인도(73%)와 말레이시아(51%)가 지목됐다. 또한, 응답자의 82%가 게임 관련 협업 및 파트너십을 통해 비즈니스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답했다.

2026.03.11 16:47정진성 기자

유니티, AW2026 기간 '피지컬 AI' AX 가속화 기술 공개

유니티(NYSE: U)는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이하 AW 2026)'에 참가해 제조 산업의 AX(인공지능 전환)를 가속화하기 위한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 통합 워크플로와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유니티는 오늘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행사 기간 '유니티, 피지컬 AI를 가상에서 현장으로 연결하다'를 테마로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D562)에서는 제조 현장에서 AI를 도입‧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병목을 해소하고, 디지털 트윈 운영 접근성을 높이는 기술과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제조 현장의 주요 과제를 해결하는 실전형 데모를 공개한다. 먼저, 온디바이스 AI 추론 엔진인 '유니티 센티스(Unity Sentis)'를 활용해 별도의 고사양 서버 없이도 로봇이 실시간으로 사물을 인식하고 판단하는 과정을 선보이며, 산업 현장 장비 환경에서의 실질적인 AI 적용 가능성을 시연한다. 웹 기반 노코드 솔루션 '유니티 스튜디오(Unity Studio)'를 통해 전문 개발 인력이 부족한 제조 현장에서도 엔지니어가 직접 디지털 트윈 시나리오를 구성할 수 있는 워크플로를 선보인다. 이번 시연에서는 클라우드 기반 관리 도구인 '유니티 에셋 매니저(Unity Asset Manager)'와의 연동을 통해 데이터 최적화부터 관리, 실제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선보임으로써 제조 공정의 효율 개선에 대한 실무 적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6일에는 민경준 유니티 코리아 인더스트리 사업본부장이 기조 세션에서 CAD 데이터 최적화부터 '심투리얼(Simulation-to-Reality)'에 이르기까지 유니티 인더스트리가 제시하는 제조 AX 통합 로드맵을 발표한다. 유니티 에셋 트랜스포머 기반 데이터 준비 효율화 및 가상 검증 결과를 현장으로 적용 및 연결하는 '심투리얼' 전략을 중심으로 제조 라이프사이클 혁신 방향을 공유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송민석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제조 산업의 AI 전환을 위해서는 복잡한 산업 환경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시각화하고 제어하는 역량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전시는 유니티 인더스트리가 어떻게 제조 현장의 생산성을 실질적으로 혁신하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하고 영감을 얻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4 09:33이도원 기자

[영상] "힘껏 밀어도 벌떡"…中 로봇의 놀라운 균형 감각

중국 로봇 개발사 엔진AI가 소형 고성능 휴머노이드 로봇 'PM01'을 공개하며 로봇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PM01은 사람이 강하게 밀어 넘어뜨려도 곧바로 균형을 회복한 뒤 춤 동작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뛰어난 안정성과 복원력을 입증했다. 앞 공중제비도 매끄럽게 수행 PM01은 외부 충격을 흡수하고 실시간으로 자세를 보정해 단 몇 초 만에 원래의 동작 리듬을 되찾는다. 이는 센서와 액추에이터, 제어 알고리즘이 정밀하게 통합돼 작동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팔 동작과 코어 안정화, 정확한 착지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앞 공중제비(프론트 플립)도 매끄럽게 수행한다. 일반적으로 앞 공중제비는 회전 시 체중이 지지 중심보다 앞으로 쏠려 균형 유지와 착지가 어려워, 사람과 로봇 모두에게 뒤 공중제비(백플립)보다 난도가 높은 동작으로 알려져 있다. PM01은 등을 대고 누운 자세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동작도 구현했다. 이는 사람이 체중을 분산시키고 무게중심을 이동해 일어서는 방식과 유사하다. 전문가들은 PM01 같은 소형 휴머노이드 로봇이 낮은 무게중심 덕분에 전복 위험이 적고, 착지에 필요한 회전 토크가 상대적으로 작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작은 구조는 충격을 보다 효율적으로 분산시키는 데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PM01, 경쟁 모델과 비교했더니 PM01은 인간과 유사한 기능을 첨단 로봇 기술과 통합하려는 연구진을 위해 설계된 소형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같은 회사의 플래그십 모델인 SE01과 비교하면 키는 약 27㎝ 작고, 무게는 8㎏ 가볍다. 영상에서는 인텔 리얼센스 심도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고급 시각 인식 기능도 강조됐다. 또한 엔비디아 젠슨 오린과 인텔 N97 프로세서를 결합한 듀얼 칩 아키텍처를 통해 복잡한 작업과 실시간 인공지능(AI) 연산을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소형 휴머노이드 시장에서 PM01은 유니트리 G1, 부스터 T1 등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PM01의 키는 120㎝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부스터 T1보다는 크지만 130㎝의 유니트리 G1보다는 작다. 보행 속도는 최대 초속 2m로, 초속 1.2m의 T1보다는 빠르지만 유니트리 H1이나 로봇 에라의 스타1보다는 다소 느린 것으로 알려졌다.

2026.02.24 17:1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비욘드IT] "오픈소스 위기, 韓 기업엔 기회"…생태계 기여로 글로벌 인지도 확보

전 세계 소프트웨어 공급망을 지탱하던 오픈소스 생태계가 인력난과 지원 부족으로 심각한 지속가능성 위기에 직면했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는 역설적이게도 이 위기가 국내 기업에게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새로운 '기회의 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 그동안 약점으로 지목된 국내 기업의 낮은 인지도를 적극적인 오픈소스 기여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오픈소스 생태계 중심축이 소프트웨어(SW)에서 '오픈소스 인공지능(AI)'으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는 만큼 AI 관련 승부수를 띄운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씽크프리, 인젠트, 큐브리드 등 국내 기업들도 오픈소스를 활용한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인력부족·비용난에 허덕이는 오픈소스, 대안마련 시급 지난달 쿠버네티스 SIG 네트워크와 보안 대응위원회(SRC)가 인력 부족을 이유로 '인그레스 엔진엑스(NGINX)' 지원을 중단하는 등 주요 오픈소스 기술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테크 기업도 의존하는 핵심 기술이 소수의 자원봉사자에 의해 위태롭게 지탱되고 있어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기업이 단순히 코드를 가져다 쓰는 것을 넘어, 인력을 투입해 핵심 프로젝트의 유지보수(메인테이너)를 수행하는 등 '지속가능성'을 제공한다면 전 세계적으로 국내 기업에 대한 인지도를 확보하고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실제로 IBM 리서치의 제임스 보텀리 엔지니어는 "단순 기부보다 기업 소속 엔지니어를 파견해 직접 코드를 수정하는 '업스트림 기여'는 기업 기술력을 전 세계에 증명하는 가장 확실한 보증수표"라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도 오픈소스 기여가 해외 진출의 실질적인 교두보가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김재환 AWS 파트너 세일즈 매니저는 "국내 기업이 우수한 기술을 갖고 있음에도 해외 진출 시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바로 부족한 브랜드 인지도"라며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해 이름을 알리는 것은 부족한 인지도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는 효율적인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오픈소스를 사용하는 것을 넘어, 기업이 주도적으로 거버넌스에 참여하면 기술적 종속을 피하고 장기적으로 클라우드 전환 비용 등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실례로 씽크프리는 내부 오피스 솔루션 핵심 엔진을 모듈화해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유럽은 특정 기업에 종속되지 않고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고 소스코드를 투명하게 검증할 수 있는 오픈소스를 공공 조달 시장의 필수 요건으로 삼는 등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인도, 오픈소스로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공 방정식 배워야 이미 중국과 인도는 이러한 '오픈소스 전략'을 발판 삼아 단순한 IT 아웃소싱 국가에서 글로벌 SW 강국으로 체질을 개선했다. 이들은 적극적인 오픈소스 기여를 통해 자국 브랜드에 씌워진 '디스카운트(편견)'를 정면으로 돌파하고, 자사 기술을 글로벌 표준으로 등극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동안 '베끼기'나 '외부 데이터 무단 활용' 등 부정적 이미지가 강했던 중국 기업들은 글로벌 오픈소스 재단을 '신뢰 자본 확보'의 창구로 활용했다. 중국 데이터베이스 기업 핑캡(PingCAP)은 자체 개발한 DB 기술 'TiDB(타이DB)'의 소스코드 전부를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재단(CNCF)에 기증했다. 이 전략을 통해 타이DB는 '중국산 소프트웨어'라는 꼬리표를 떼고 'CNCF가 보증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라는 권위를 획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핑캡은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알리바바와 텐센트 역시 내부 핵심 미들웨어를 아파치(Apache) 재단 최상위 프로젝트로 승격시키며 기술적 신뢰도를 서구권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실리콘밸리의 핵심 인력 공급처 역할에 머물렀던 인도 또한 오픈소스를 통해 독자적인 글로벌 IT 기업을 배출하는 산실로 변모했다. 하수라(Hasura)와 포스트맨(Postman)은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대한 헌신적인 기여와 소통을 무기로 전 세계 개발자들 사이에 강력한 팬덤을 구축하며 인도 대표 유니콘 기업으로 떠올랐다. 본래 음식 배달 앱 등을 개발하던 하청 업체였던 하수라는 내부용으로 쓰던 개발 도구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이 도구는 개발 편의성을 인정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4억회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하수라는 단숨에 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했다. 포스트맨 역시 개발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만든 무료 크롬 확장 프로그램에서 시작했다. 현재는 전 세계 2천500만 명 이상 개발자가 사용하고 포춘 500대 기업의 98%가 도입한 API 생태계 표준 기업로 성장했다. 이들은 개발자가 자발적으로 기술을 전파하고 사용하는 문화를 만듦으로써, 별도의 막대한 마케팅 비용 없이도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제 발로 찾아오게 만드는 '바텀업(Bottom-up)' 성공 신화를 쓴 것이다. 김재환 매니저 역시 이런 바텀업 성공 사례의 핵심 동력으로 오픈소스가 가진 마케팅 효과를 꼽았다. 기술력이 뛰어나도 시장에 알려지지 않으면 사장되는 현실에서 오픈소스 공개는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글로벌 사용자 층을 확보하는 수단이라는 것이다. 김 매니저는 "최근 주목받는 음성합성(TTS)이나 보이스 AI 스타트업이 독자 모델을 고집하다가 한계에 부딪혔을 때 오픈소스로 풀어버리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곤 한다"며 "코드를 공개하면 전 세계 사용자들이 피드백을 주고 평가를 남기며 자연스럽게 인지도가 상승하는데, 이것이야말로 오픈소스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자 마케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오픈소스 기반 비즈니스 AI 모델을 채택해 시장에 먼저 이름을 알리고, 이를 통해 만들어진 사업 기회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것이 최근 글로벌 AI 스타트업들의 주요 흐름"이라고 덧붙였다. AI로 이동하는 오픈소스... '오픈 웨이트' 승부수 띄워야 전문가들은 국내 기업이 오픈소스 생태계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기존 소프트웨어(SW) 분야보다, 이제 막 태동기에 진입한 '오픈소스 AI' 시장을 집중 공략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현장의 목소리도 이와 궤를 같이한다. 김재환 매니저는 "한국이 기존 오픈소스 SW 분야에서는 국제적인 기여가 부족했지만 AI 분야는 이제 막 판이 깔린 상황"이라며 "소스 코드를 넘어 학습된 '모델' 자체가 핵심 경쟁력이 되는 새로운 룰이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구체적인 실행 전략으로 '오픈 웨이트(Open Weights)' 방식을 꼽는다. 이는 민감한 원천 학습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더라도 모델의 가중치(Weights, 파라미터)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특히 특정 산업이나 기능에 특화된 '버티컬 AI'나 '소형언어모델(sLLM)'로 차별화하고, AI 모델을 비롯해 학습 데이터 처리, 미세조정 도구 등 'AI 개발 인프라' 관련 오픈소스를 공개함으로써 기술적 리더십을 증명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으로 꼽혔다. 더불어 기존에 공개된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꾸준히 운영·관리해 주는 것 또한 신뢰 자본을 쌓는 확실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딥시크는 자체 개발한 고성능 코딩 특화 모델을 오픈소스로 전면 공개하면서 단숨에 전 세계 개발자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았다. 비용 효율성과 높은 성능을 앞세운 딥시크의 모델은 공개 직후 허깅페이스 등 주요 플랫폼에서 다운로드 상위권을 휩쓸었고 이를 통해 '중국 AI'에 대한 편견을 깨고 글로벌 기술 표준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는 후발 주자라도 확실한 성능의 모델을 공개하면 단기간에 글로벌 영향력을 확보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김두현 건국대 교수는 "현재 오픈소스 생태계의 중심축은 전통적인 소프트웨어에서 AI로 급격히 이동했다"며 "이미 거대 기업이 장악한 오픈소스 SW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늦은 감이 있지만, 새롭게 열린 오픈소스 AI 생태계는 국내 기업이 신속하게 진입해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이라고 진단했다. 김재환 매니저 역시 "인공지능은 모델만 공개해도 사용자들이 이를 가져다 미세 조정하며 발전시킬 수 있는 특성이 있다"며 "성능이 검증된 모델을 '오픈 웨이트'로 풀어버리면, 전 세계 개발자들이 이를 기반으로 파생 서비스를 만들게 되고 자연스럽게 글로벌 마케팅 효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2026.01.20 16:19남혁우 기자

산업부 업무보고 3대 키워드는 '지역성장·M.AX·신통상전략'

산업통상부가 새해에 '지역성장·제조업 인공지능(AI) 대전환·신통상전략'을 3대 정책방향으로 잡았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7일 정부세종컨센션센터에서 열린 부처 합동 업무보고에서 “먼저 지역성장에 올인하고, M.AX, 즉 제조업의 인공지능(AI) 대전환으로 산업 경쟁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또 국익 사수를 넘어 국익을 더욱 확장하는 신통상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전 지역을 수도권처럼 성장 거점으로 키워내기 위해 지역 성장에 올인할 것”이라면서 “지역경제 회복과 도약을 위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지역투자를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우선 5극3특 성장엔진을 성공적으로 점화하기 위해 내년 2월까지 5극3특 성장엔진을 확정할 계획이다. 수도권에서 멀어질수록 더 많은 혜택을 준다는 대원직하에 규제·인재·재정·금융·혁신 등 지역성장 '5종 세트'로 총력 지원한다. 또 5극3특 성장엔진과 연계해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배터리 삼각벨트 등 메가 권역별 첨단산업화를 지원하고 그 과정에서 지역산업 전반에 인공지능전환(AX)이 스며들게 한다는 전략이다. 신도시급 RE100 산업단지는 내년 착공을 목표로 속도를 높이고 최고 수준의 파격적인 인센티브와 정주 여건을 조성해 앵커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특별법을 제정해 내년 중 1호 RE100시범단지을 착공한다. 김 장관은 지역성장에 이어 제조산업 AI 대전환을 두 번째 정책방향으로 제시했다. 김 장관은 “제조 AX는 가죽을 벗겨내는 고통을 이겨내는 변화와 혁신, 그 혁신을 의미 있게 만드는 속도, 대중소기업·학·연 모두가 함께 구성하는 생태계 구축에 성패가 달려 있다”며 “산업부가 첨병이 돼 제조AX를 두고 벌어지는 혁신·속도·생태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산학연 협업을 바탕으로 500개 이상의 AI팩토리,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AX 실증산단, 대중소 협력 AI 선도모델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미래 기술개발과 고급인력 양성, 국내 소부장 생태계 확보 등을 통해 반도체·배터리·자동차 등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다는 방침이다. AI 융합·소부장 핵심품목 국산화 등을 통해 바이오·방산 등 미래 신산업 육성에도 나선다. 또 산업의 4대 인프라로 불리는 금융(국민성장펀드)·표준(KS인증개편)·탄소감축·산업재편 등을 업그레이드해 기업 혁신과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또 수출과 통상전략을 대전환하는 한편, 정상외교 성과를 기반으로 2년 연속 수출 7천억 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한-UAE 협력모델을 기반으로 한 원전, 한류와 연계한 K-푸드(컬처) 수출 등 시장별로 특화한 어프로치로 경제영토를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 외국인 투자도 첨단산업·AI·그린전환·공급망 대응 등 국내 산업에 필요한 타깃 업종과 기업을 집중 유치하는 프로젝트형으로 전환한다. 김 장관은 “보여주기식 이들을 과감하게 줄이고 조직혁신 TF를 구성해 국민과 국익에 도움이 안 되는 '가짜 일 30% 줄이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지원 체계도 전환한다. 대부분 메뉴판 식인 정부 사업을 앞으로는 생태계를 책임지는 앵커기업이 직접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협력기업의 R&D를 지원하고 제품 수요를 책임지는 형태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기업정책도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해 성장 관점에서 재설계한다. 기업지원 사업을 모듈화해 기업 관점에서 성장에 가장 도움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025.12.17 13:04주문정 기자

배스트데이터 "AI 경쟁력, 학습 아닌 추론 중심 데이터 구조가 결정한다"

"기업이 그래픽처리장치(GPU) 구축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해도 인공지능(AI) 학습에만 활용해서는 실제 성과와 연결되지 않습니다. 앞으로의 경쟁력은 추론 중심 데이터 활용 구조를 얼마나 빨리 갖추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배스트데이터 송성환 이사는 1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AI & 클라우드 컨퍼런스 2025(ACC 2025)'에서 AI 시대 데이터 플랫폼의 중요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송 이사는 올해 AI 시장 변화의 핵심 키워드를 추론 확장으로 규정했다. 또 최근 GPU 세대 교체 주기가 빨라지고 모델링 개발 속도가 비약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기업들이 여전히 학습 중심 사고방식에 갇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데이터 활용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AI 투자 대비 기업 생산성은 올라가지 않는다"며 실시간 서비스와 맞닿은 AI 데이터 파이프라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AI 활용을 위한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입수·가공·저장이 아닌 사용자·에이전트가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마지막 액션 단계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재정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샘플링 데이터나 가공 데이터로 학습을 수행하는 것을 넘어 고객 요청에 대한 즉각적 응답성과 실시간 추론이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송 이사는 이같은 요구를 해결하기 위한 배스트데이터의 'AI 운영체제(OS)' 전략을 소개했다. 배스트데이터는 창립 초기 스토리지 기업으로 출발해 현재는 데이터 수집부터 변환·쿼리·임베딩·검색증강생성(RAG)까지 연결하는 AI 데이터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배스트데이터는 AI OS를 기반으로 어떠한 AI 인프라와 솔루션 환경에서든 투입된 데이터를 자동 변환하고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 및 엔비디아가 제공하는 서비스와의 직접 연동과 아웃풋을 창출한다. 배스트데이터 핵심 기술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분리 자원 공유 구조(DASE)' 아키텍처다. DASE는 컨트롤러와 데이터 노드가 완전히 분리된 구조로 기업의 모든 데이터 풀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장애가 발생해도 운영 영향이 없고 스토리지 컨트롤러·쿼리 엔진·데이터 엔진 등 다양한 역할을 하나의 노드에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구조는 최근 글로벌 벤더들이 뒤따라 채택하고 있는 방식이라는 게 송 이사의 설명이다. DASE 위에는 '엘리멘트 스토어'라는 통합 데이터 레이어가 구축돼 있다. 이는 정형·비정형·반정형 데이터를 어떤 프로토콜로 받아도 동일한 방식으로 저장·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다. 투입된 데이터는 자동으로 표준 데이터베이스(DB) 포맷으로 변환할 수 있고 빠른 인덱싱을 위한 카탈로그 기능도 제공해 실시간 데이터 쿼리·분석을 지원한다. 아울러 배스트데이터는 DB 기능을 OS 레벨에서 기본 제공한다. 사용자는 별도 설치 없이 콘솔에서 몇 번의 클릭만으로 스키마와 테이블을 구성할 수 있다. 주요 쿼리 엔진이 내장돼 데이터 이동 없이 데이터 앞쪽에서 직접 연산을 수행할 수 있다. 벡터 네이티브 DB 기능도 포함돼 있어 멀티모달 AI·검색증강생성(RAG)·임베딩 서비스 구축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아울러 '싱크엔진', '인사이트엔진', 멀티 콘텍스트 프로토콜(MCP) 오퍼레이터 등도 단일 플랫폼 내에서 서비스한다. 해당 기능들은 외부 솔루션, 내부 스토리지, 로그·이벤트 데이터 등 다양한 소스를 자동 통합하고 여러 AI 모델을 OS 수준에서 연동해 엔드투엔드 AI 파이프라인 자동화를 구현한다. 이러한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배스트데이터는 올해 포브스 'AI 50'에 선정됐으며, 세계 최대 GPU 클라우드 기업 중 하나인 코어위브가 약 2조5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해 데이터 플랫폼으로 채택했다. 송 이사는 "AI 운영의 성패는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고 일관되게 활용 가능한 형태로 전환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이 전환의 모든 과정을 하나의 데이터 플랫폼 OS로 통합해 기업이 AI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2.11 16:15한정호 기자

[영상] 사람 넘어뜨리는 中 휴머노이드 로봇…"연출 아냐?"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이 사람과 결투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영상은 중국 로봇 개발업체 '엔진AI(EngineAI)'가 공개한 것으로, 신형 휴머노이드 로봇 T800과 엔진AI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 자오통양의 대결 장면을 담았다. 여러 각도에서 촬영된 영상에서는 로봇이 상대를 발로 넘어뜨린 뒤 균형을 잡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영상을 본 일부 사람들은 시연이 과격하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일부는 연출된 장면처럼 보인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번 격투 영상은 지난 주 공개된 T800 시연 영상에 대해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CGI)라는 논란이라는 일자 공개된 것이다. 당시 영상에는 로봇이 공중 발차기를 하고 문을 부수는 장면 등이 담겼는데 지나치게 세련된 조명과 편집 탓에 실제 촬영이 아닌 그래픽 영상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키 173cm 무게 75kg…T800 사양은? T800은 실물 크기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키 173cm이다. 배터리 장착 시 무게는 75kg이다. 항공기 등급 알루미늄 패널을 사용해 강도와 경량성의 균형을 이루었으며, 유선형 외관은 효율성과 내구성을 모두 고려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로봇은 초당 3m 보행 속도를 내며, 물류·서비스업은 물론 협업 작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다리 관절에는 능동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최대 4시간 동안 고강도 작업을 연속으로 수행할 수 있다. 또, 모듈식 고체 리튬 배터리를 탑재해 빠른 교체와 긴 작동 시간을 지원한다. 주변 환경 인지와 내비게이션을 위해 360도 라이다와 스테레오 카메라, 다중 센서 세트를 탑재했다. 최대 450Nm의 토크를 발휘해 빠른 방향 전환은 물론 곡예 회전, 공중 발차기 등 고난도 동작도 가능하다. 인텔 N97 컨트롤러와 엔비디아 AGX 오린 모듈을 결합해 275TOPS의 연산 성능을 제공하며 맞춤형 개발도 지원한다. 전투 특화 이미지 강조 T800은 테슬라, 보스턴 다이내믹스, 피겨AI 등이 장악하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 새롭게 등장한 제품이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산업·물류 목적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엔진AI는 전투형 로봇 이미지를 강조하며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오는 24일 회사 측은 이 로봇이 참여하는 '로봇 복서'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외신들은 이러한 고강도 시연이 로봇의 잠재적 신체 능력을 보여주는 데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실제 산업 현장의 로봇 도입에는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5.12.09 13:1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HD하이드로젠-두산퓨얼셀, 수소 하이브리드 발전 공동 개발

HD현대의 연료전지 및 수전해 전문 기업인 HD하이드로젠이 국내 수소 기술 보유 기업들과 손잡고 친환경 하이브리드 전력 공급 기술 개발에 나선다. HD하이드로젠은 HD현대인프라코어, 두산퓨얼셀 3사가 '국산 친환경 하이브리드 에너지 체계 기반 신규 전력 공급 시장 대응 및 기술 협력(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HD하이드로젠 오승환 상무, HD현대인프라코어 전성호 상무, 두산퓨얼셀 이승준 본부장 등이 참석해 3사 간 기술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연료전지와 수소엔진 기반 기술을 상호 보완적으로 결합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전력 생산이 가능한 연료전지와 탄소 배출이 없는 수소엔진을 조합한 하이브리드 전력 공급 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차세대 분산전원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료전지 제조사인 HD하이드로젠과 두산퓨얼셀은 수소 연료전지 기반의 에너지 공급 기술을 제공하고, HD현대인프라코어는 수소엔진 기반 에너지 공급 기술을 담당한다. 3사는 연료전지와 수소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성을 통해 기본 전력 수요와 최대 전력 수요 간의 변동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기술 개발에 공동 착수할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2030년경 약 19.4TWh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전력 수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분산 발전 방식이 검토되고 있으며, 그중 연료전지와 수소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체계는 친환경성과 재생에너지 변동성을 보완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HD하이드로젠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새로운 에너지 생산 기술 개발을 위해 국산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힘을 모았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2035년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에서 가장 달성 난도가 높은 발전 부문의 탄소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HD하이드로젠은 HD현대가 2018년 설립한 연료전지 연구소의 SOFC 시스템 개발로 출발해, 2024년 수소 연료전지 전문 계열사로 새로 설립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2025년 완공된 평택 SOFC 공장을 중심으로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11.27 08:50류은주 기자

위블록, 'AI 스테이킹 알고리즘' 공개...가상자산 신뢰와 안정성 더해

위블록(WeBlock, 대표 이지수)은 변동성 높은 가상자산 시장에 신뢰와 안정성을 더할 독점 AI 스테이킹 알고리즘 엔진을 28일 공식 발표했다. 해당 엔진은 이지수 대표의 AI 공학 박사학위 논문과 MSCI(모건스탠리)의 기관 등급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되어, '더 스마트하고 안전한' 실물 연계 수익 창출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위블록의 AI 엔진은 단순한 트렌드 분석을 넘어, 과학적 검증을 거친 지능형 리스크 관리 시스템이다. 이지수(Felix Lee) 대표의 박사학위 연구 'Heaton 모델'에 기반한 이 알고리즘은 18년간(2005-2022) 축적된 5개 글로벌 도시의 부동산 데이터로 훈련되었다. 107개 이상의 거시경제 및 부동산 변수를 통합 분석해 최적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또 18년간의 실제 시장 데이터를 적용한 장기 백테스팅 결과, 위블록의 AI 포트폴리오는 일반적인 분산 투자 전략 대비 '위험조정수익률(샤프 지수)을 40% 개선'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는 단순히 높은 수익을 좇는 것이 아니라, '변동성을 체계적으로 낮춤으로써' 달성한 결과로, Terra/Luna, FTX 사태 등 예측 불가능한 위기로 신뢰를 잃은 시장에 가장 필요한 가치인 '안정성'을 증명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지수 위블록 대표는 “가상자산의 미래는 투기가 아닌, 검증 가능한 실물 가치에서 나온다”며 “이번에 공개한 AI 엔진은 그 비전을 실현하는 두뇌와 같다. 과거 소수의 대형 금융기관만이 접근 가능했던 지능형 자산 관리를 블록체인 위에서 구현하여,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온체인 수익을 경험하게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위블록 사용자가 자산을 스테이킹하면, 단일 자산의 수익을 넘어 AI가 실시간으로 운용하는 글로벌 포트폴리오에 참여하게 된다. 모든 자산은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개별적으로 분리되어 있어 리스크 절연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투자자 보호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보장한다고 알려졌다.

2025.10.28 09:47이도원 기자

[현장] 국방 AI 시대, 혁신 열쇠는 '데이터 파이프라인'

인공지능(AI) 기반 국방 체계 혁신의 성패를 가르는 요소로 '데이터 파이프라인'이 부상하는 가운데, 관련 제도와 기술적 기반 마련을 위해 산·학·연·군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한국국방연구원(KIDA) 군사발전연구센터와 과실연 AI미래포럼은 15일 서울 모두의연구소 강남캠퍼스에서 '제25-9차 국방 인공지능 혁신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방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을 주제로, 국방 AI 생태계의 현실적 제약과 민·관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각계 전문가들은 AI 기술의 핵심이 데이터라는 데 공감하며 국방 데이터 구축 현장의 실무 경험과 향후 제도 개선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준호 크라우드데이터 대표는 '국방 데이터 엔진: 현장에서 검증된 구축 전략'을 주제로 실제 국방 데이터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AI를 중심으로 전장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해 주요 강국은 AI 기반 의사결정과 자동화된 전술 무기체계로 방위구조를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데이터의 전략적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AI 전환의 근간은 결국 데이터이며 데이터의 품질과 파이프라인이 국가 안보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해외 주요국들은 이미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국방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미국 국방부는 데이터 전문기업 스케일AI와 약 1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AI 기반 국방 데이터 엔진을 구축 중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보안 제도와 행정 절차로 인해 데이터 수집과 통합이 지연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파편화된 데이터를 통합하고 체계적으로 수집·가공할 수 있는 국방 전용 데이터 엔진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크라우드데이터는 비정형 문서 자동 전처리 솔루션과 보안형 데이터 가공 플랫폼을 개발해 국방 프로젝트에 적용 중이다. 이날 이 대표는 군과 협력 중인 '지능형 감시체계 데이터셋 구축 사업'을 대표 사례로 소개했다. 해당 사업은 전차 4종을 실물 촬영하고 드론 촬영·3D 모델링·프라모델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AI가 적군과 아군 장비를 구별할 수 있는 데이터셋을 만드는 사업이다. 기술력뿐만 아니라 현장 경험과 데이터 설계 능력을 결합해 촬영 거리·각도·기상 조건 등 수백 가지 변수를 통제하며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데이터 라벨링과 관련해 그는 "우리나라 기업과 미국 스케일AI의 기술 격차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며 "결국 사업의 성패는 커뮤니케이션과 적용 역량에 달려 있고 규모보다 데이터 품질과 협업의 정밀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 발표를 맡은 셀렉트스타 문성민 실장은 '국방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국방 AI 데이터 정책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문 실장은 국방 데이터의 제도적 공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방 데이터 기본법(가칭)' 제정을 제안했다. 그는 "데이터의 소유권·활용 범위·저작권을 명확히 규정해야 민관 협력의 기반이 마련된다"며 "국방 데이터 거래소 같은 민·관·군 협의체를 통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공유·활용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국방 데이터는 일반 데이터와 달리 도메인 전문성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기에 품질 관리와 검증 체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에 현역 군인이나 예비역 등 전문가를 참여시키는 '국방 데이터 전문가 TF' 구조 형성과 데이터 정확도 향상을 위한 애자일 방식의 피드백 시스템 도입을 제언했다. 데이터 보안과 민감정보 보호 대책도 논의됐다. 문 실장은 "AI 모델 학습 과정에서 군사기밀이 노출되지 않도록 마스킹 기술과 합성 데이터 활용이 중요하다"며 "실제 데이터가 아니라도 동일한 통계적 특성을 지닌 가상 데이터를 활용하면 보안과 성능을 모두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국방 데이터 인프라의 장기 청사진으로 '국방 데이터 레이크' 개념을 제시했다. 육·해·공군과 국방부, 민간 기업이 함께 참여해 데이터를 축적·활용하는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문 실장은 "국방 AI 혁신의 시작은 기술이 아니라 데이터 거버넌스의 문제"라며 "국방 데이터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민간이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국방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0.15 17:11한정호 기자

[SW키트] "AI가 고른 사이트만 생존"…'콘텐츠 노출 전쟁' 시작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인공지능(AI) 검색엔진 등장으로 마케터 등 웹사이트 운영자들이 분주해졌다. AI가 생성한 답변 출처에 브랜드 콘텐츠가 우선 배치되도록 만드는 것이 새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12일 IT 업계에 따르면 챗GPT 같은 AI 챗봇이나 AI 기반 검색엔진이 등장하면서 검색 결과에 웹사이트나 특정 콘텐츠 노출도를 높이는 솔루션 산업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동안 구글이 글로벌 검색엔진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면서 광고 핵심 채널이자 관문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챗봇과 AI 검색엔진 출현 후 이런 패러다임은 바뀌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브랜드·웹사이트 운영 전략 핵심이 '검색 상단 노출'에서 'AI가 선택하는 콘텐츠로 보이게 하는 것'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AI 검색 시장에 진입하려는 기업들 움직임부터 빨라지고 있다. 최근 퍼플렉시티와 오픈AI는 AI 기반 웹브라우저와 검색엔진 출시를 통해 새 검색 생태계를 예고했다. 우선 퍼플렉시티는 검색뿐 아니라 행동까지 AI로 실행하는 웹브라우저 '코멧'을 이달 정식 출시했다. 이 브라우저는 맥스 요금제 구독자와 일부 대기자에게만 우선 제공된다. 추후 일반 사용자에게도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코멧은 사용자가 링크를 직접 확인하지 않아도 대화 한 줄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메일 작성부터 캘린더 예약, 상품 주문 등 일상 업무를 자연어 명령으로 실행할 수 있다. 사용자 습관에 따라 쌓인 탭을 학습해 맥락 기반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오픈AI도 AI 기반 웹브라우저 출시를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브라우저는 챗GPT와 유사한 대화형 인터페이스 중심으로 정보를 찾는 식이다. 사용자는 검색 결과를 클릭하지 않아도 브라우저 내에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며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노출 빈도 분석·제안"…어도비, 'LLM 옵티마이저'로 공략 AI 검색 결과에 웹사이트 노출 빈도나 상태를 분석·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대표 서비스는 지난달 출시된 어도비의 'LLM 옵티마이저'다. LLM 옵티마이저는 챗GPT와 제미나이, 클로드 등 다양한 생성형 AI 도구 전반에서 브랜드 성과를 들여다볼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한다. 마케터 담당자는 LLM 옵티마이저로 AI 검색 결과에 브랜드 웹사이트 노출 빈도나 개선 사항을 확인 할 수 있다. 콘텐츠 게시 전략을 신속히 조정해 브랜드의 AI 검색 노출 빈도를 높일 수 있는 식이다. 예를 들어 마케터는 콘텐츠나 웹사이트 링크가 어떤 LLM의 사용자 질의 응답 결과에 포함됐는지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브랜드가 AI 챗봇이나 AI 검색 엔진에 어떤 방식으로 더 잘 등장하는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고객들이 어떤 질문을 통해 브랜드 콘텐츠를 접하는지까지 파악할 수 있다. LLM 옵티마이저 플랫폼에는 '추천 엔진'도 탑재됐다. 이 엔진은 생성형 AI 응답을 지속 모니터링함으로써 브랜드 노출도를 올리기 위한 콘텐츠 조정 사항을 사용자에게 실시간 제안한다. 사용자는 클릭 한번으로 추천된 변경 사항을 승인하기만 하면 된다. 이에 시간과 인력 많이 드는 웹 개발 작업까지 대체 가능하다. 어도비는 "생성형 AI는 고객과 브랜드 간 인식과 대화, 구매 전환 핵심 도구로 자리잡았다"며 "LLM 옵티마이저는 기업이 변화하는 환경에서 주도권을 유지하고 성공 확률을 높이는 데 도움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라우드플레어, AI 챗봇·웹사이트 접근 관리한다 챗봇·AI 검색엔진과 웹브라우저 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AI 챗봇이 웹사이트 데이터 무단 접근·수집을 막기 위한 마켓플레이스까지 등장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AI 크롤러의 웹사이트 접근을 차단·유료화하는 '페이 퍼 크롤(Pay per Crawl)' 마켓플레이스를 비공개 베타 형태로 공개했다. 마켓은 AI 챗봇이 웹사이트에 무단 접속해 정보를 무단으로 긁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등장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두 가지 방식으로 AI 크롤러를 통제할 방침이다. 우선 웹사이트가 AI 크롤러 접근을 원천 차단하는 기능이다. AI 크롤러가 웹사이트 자체에 접속조차 할 수 없게 만드는 식이다. 다른 하나는 크롤러가 웹사이트에 접근할 경우 소액결제를 통해 요금을 청구하는 시스템이다. AI 챗봇 기업이 웹사이트의 콘텐츠를 긁어갈 때마다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해당 금액은 수수료를 제외한 뒤 웹사이트 운영자에게 전달되는 방식이다. 웹사이트 운영자는 크롤링 목적이 AI 학습용인지 또는 검색 응답용인지 등 기타 목적에 따라 접근 허용 여부나 과금 조건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해당 정책은 클라우드플레어에 도메인을 등록한 고객 한해서만 적용된다. 현재 클라우드플레어는 AI 크롤러 고객사로 타임과 애틀랜틱, 포춘, 콘데나스트, 애드워크 등을 확보했다. 해당 매체는 AI 크롤러 전면 차단을 기본 설정으로 적용한 상태다. 매슈 프린스 클라우드플레어 최고경영자(CEO)는 "대형 언론사부터 중소 자영업자까지 모든 웹사이트 운영자가 AI 크롤러로부터 콘텐츠를 보호할 수 있게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12 06:40김미정 기자

"검색 넘어 행동까지"…퍼플렉시티, AI 웹브라우저 '코멧' 출시

퍼플렉시티가 검색뿐 아니라 행동까지 인공지능(AI)으로 실행하는 웹브라우저를 공개해 새로운 검색엔진 시대를 열었다. 퍼플렉시티는 AI 기반 웹브라우저 '코멧'을 정식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브라우저는 '맥스' 요금제 구독자와 일부 대기자에게만 우선 제공된다. 추후 일반 사용자에게도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코멧은 사용자가 링크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대화 한 줄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메일 작성, 캘린더 예약, 상품 주문 등 다양한 일상 업무를 자연어 명령으로 실행할 수 있으며 사용자 습관에 따라 쌓인 탭을 학습해 맥락 기반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퍼플렉시티는 AI를 단순히 의존 대상이 아닌 인간 사고를 확장하는 도구로 정의했다. 사용자들은 코멧을 통해 반복 작업에서 벗어나 사고에 집중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는 퍼플렉시티 브랜드 미션인 '세상의 호기심을 돕는다'는 가치와도 일맥상통한다. 모리타 준 퍼플렉시티 아시아 대표는 "코멧은 더 나은 답을 더 사용자 중심적으로 제공해 꼭 필요한 사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2025.07.11 16:30김미정 기자

이스트소프트, AI 검색 '앨런' 구독제 도입…LLM 서비스 수익화 시동

국가대표 인공지능(AI) 모델 기업에 도전하는 이스트소프트가 구독형 서비스를 출시하며 수익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낸다. 이스트소프트는 AI 검색 엔진 서비스 '앨런'에 구독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하며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수익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구독 서비스 출시를 통해 이스트소프트는 자체 개발한 앨런 LLM을 기반으로 검색에 특화된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익 모델을 구축해 간다는 전략이다. 구독 서비스 출시에 따라 앨런은 월 1만9천900원의 '프로 플랜'과 무료 서비스인 '프리 플랜'을 제공하기 시작한다. 아울러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프로 플랜을 월 1만4천9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한시적으로 진행한다. 프로 플랜은 앨런에서 제공하는 AI 검색을 비롯해 유튜브 요약 기능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심층 보고서를 생성해 주는 고급 기능인 딥 리서치는 사용자가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사용량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글로벌 LLM을 사용하는 옵션도 제공한다. 프리 플랜에서도 앨런의 모든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단 일일 사용량에 제한이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앨런의 서비스가 연속성을 가진 다각적인 검색 행위를 지원하기에 많은 이용자가 구독 서비스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6월 자체 개발 모델 앨런 LLM을 정식 출시했다. 당시 파라미터 2천억 개 이상 수준의 초거대 모델과 경량 모델을 출시했고 이후 경량 모델 공급 계약을 빠르게 체결하며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구독 서비스 출시는 자체 LLM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앨런 서비스를 수익 모델로 전환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자체 모델 고도화와 최적화를 지속해 한국형 AI 검색 엔진을 대표하는 서비스로 앨런이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7 10:55한정호 기자

바이두, AI 경쟁 돌입…영상 생성기 '뮤즈스티머' 공개

바이두가 인공지능(AI) 영상 생성기를 출시하고 기존 검색엔진을 고도화해 AI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3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두는 기업용 AI 기반 영상 생성기 '뮤즈스티머'를 공개했다. 뮤즈스티머는 이미지 한 장으로 최대 10초 분량 영상을 만들어주는 모델이다. 터보, 프로, 라이드 버전으로 구성됐다. 바이두는 검색엔진에 AI를 추가해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기존보다 긴 문장 검색과 이미지·음성 기반 입력도 지원하기 시작했다. 검색 결과에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가 더 노출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현재 바이트댄스, 텐센트, 알리바바 등 중국 IT 기업이 생성형 AI 시장에 진입하는 추세다. 특히 바이두의 검색 서비스는 바이트댄스의 '더우바오', 텐센트의 '위안바오' 등 챗봇 기반 검색 플랫폼 급성장으로 위협 받고 있는 상황이다. 외신은 바이두가 이같은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뮤즈스티머로 AI 영상 시장에 진출하고, 검색엔진을 고도화하려는 전략을 채택한 것으로 봤다. 테크크런치는 "뮤즈스티머로 오픈AI 등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고 검색엔진 기능을 높여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7.03 10:02김미정 기자

AI로 걷는 법 배웠다…사람처럼 움직이는 中 휴머노이드

휴머노이드 로봇이 사람처럼 걸으면 어떤 기분이 들까? 중국에서 사람과 같은 움직임을 보여주는 로봇이 야외에서 걷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선전 소재 로봇업체 중칭로봇(엔진AI)는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 'SE01'의 보행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휴머노이드는 무게 중심이나 민첩성이 사람과 완전히 달라 움직임이 다소 어색하게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SE01은 인간의 보행 방법을 학습해 보다 자연스러운 걸음걸이를 보여준다. 이 로봇은 키 170cm에 무게 55kg로 성인 신체와 유사한 크기다. 엔비디아와 인텔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했고, 멀티 레이어 플래닝 알고리즘을 채택해 최적의 경로를 찾는다. 주변 환겨에 맞게 관절을 움직이고 장애물을 피한다. SE01의 가장 독특한 점은 마치 사람과도 같은 자연스러운 움직임이다. 전신에 32개 자유도를 갖춰 부드럽게 움직인다. 초속 2m 속도로 보행할 수 있다. 하모닉 관절 모듈도 자체 개발했다. 하나의 팔에 하모닉 관절을 4개 투입했다. 엔드투엔드 신경망 솔루션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전신 모션제어 알고리즘으로 안정적이고 원활한 움직임을 구현했다. 인공지능(AI)으로 시뮬레이션을 가속화하고 강화학습 운동 제어를 거쳐 로봇을 사람처럼 움직이게 했다. 소재는 SE01은 항공우주용 알루미늄합금 재질로 만들었다. 몸체가 견고하면서도 가볍다. 기계적 구조의 수명 역시 크게 높였다. 한편 중칭로봇은 최근 1천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이기도 했다. 경량급 로봇 'PM01'은 1만3천700달러(약 1천970만원) 수준 가격에 공급에 나섰다.

2025.01.22 15:20신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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