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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너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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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영 KEA 신임 상근부회장 "AI 전환 촉진…규제·제도 개선 역할"

박재영 신임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상근부회장은 7일 “핵심 분야 인공지능(AI) 전환을 촉진하고 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규제·제도 개선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트럼프 발 미국 우선주의 강화로 급변하는 통상환경과 더불어 물리적 AI 확산 등 AI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부회장은 “미국과 EU의 보호무역 정책 강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고 ESG 경영·탄소중립·데이터 규제·빅테크 기업의 시장 지배력 확대 등 새로운 패러다임도 우리 산업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 진흥회는 회원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산업계와 정부 간 가교역할을 수행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이어 “진흥회는 산업과 정책을 연결하는 핵심 협력자로서, 기업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부회장은 동성고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산업자원부 재정기획팀장, 지식경제부 산업기술기반팀장·신재생에너지과장,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과장·창의산업정책과장·에너지자원정책과장·제조산업정책관·감사관 등 에너지·산업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다. 또 대통령비서실과 국가기후환경회의 등에서 폭넓은 산업분야 경험을 쌓았다. 산업부 재직 시절 에너지 분야와 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등 주요 핵심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역할을 수행했다. 박 부회장은 지난달 개최한 이사회에서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돼 7일 취임식을 갖고 임기에 들어갔다.

2025.04.07 17:55주문정 기자

"무더위 빨리 온다"…삼성전자, AI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

삼성전자는 올해 무더위가 예년에 비해 빠르게 찾아온다는 전망에 따라 지난해 보다 10일 이상 빠르게 생산라인 풀가동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2025년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를 선보인데 이어 같은 달 6일 '비스포크 AI 무풍 클래식', 'AI 무풍콤보 벽걸이', 'AI Q9000'을 공개하며 AI 에어컨 신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삼성전자는 "독보적인 에어컨 '무풍' 기능에 혁신 AI 기술을 접목해 에어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AI가전=삼성' 공식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년형 AI 에어컨 신제품 전 모델은 'AI 쾌적'과 'AI 절약모드' 등 AI 기능을 탑재해 소비자 편의를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AI 쾌적' 기능은 소비자의 사용 패턴과 날씨, 실내·외 온·습도 정보를 토대로 강력한 냉방이 필요할 경우 '하이패스 회오리 냉방' 모드, 편안하게 냉기를 유지할 때에는 '무풍 모드'를 제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스마트싱스 기반의 'AI 절약모드'는 상황별 맞춤 절전으로 에어컨 사용 에너지를 최대 30%까지 절감한다. 매월 AI가 분석한 에어컨의 전력 사용량 예측치 모니터링도 제공해 장시간 에어컨을 켜두는 여름철에 유용하다. 특히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와 'AI 무풍콤보 벽걸이' 라인업은 공간의 온∙습도를 맞춤 제어하는 '쾌적제습' 기능을 새롭게 탑재해 피부와 호흡기가 건조해지지 않는 40~60%의 건강 습도로 최적의 쾌적함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출시를 기념해 '무풍무패' 프로모션으로 고객 혜택을 확대한다. 구매 고객에게 최대 50만원 상당의 캐시백 또는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혜택을 제공하고 에어컨 교체시에는 최대 10만원 상당의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에어컨 설치 전담팀 운영을 작년보다 약 한 달 빠르게 시작해 신속하고 신뢰성 높은 에어컨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봄철에 미리 에어컨을 장만하고자하는 고객들에게 신속하게 에어컨을 제공하고자 작년보다 빠르게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에 돌입했다"며 "혁신 기술로 시원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에너지 절감까지 해주는 삼성전자의 AI 에어컨으로 길고 무더운 여름을 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02 11:09장경윤 기자

남부발전, 해외 전력시장 진출 확대…글로벌 선도 에너지 기업 거듭난다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31일 “해외 전력시장 진출을 확대해 글로벌 선도 에너지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간담회를 여러 “정부정책과 호흡을 같이하며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부발전은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해 미국시장 등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년에 미국 미시건주에 나일스 가스복합발전소를 준공한 데 이어 오하이오주에 935MW 규모 트럼불 가스복합을 건설 중이다. 지난 2월에는 텍사스주에 200MWh급 대용량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를 설치하기 위해 주주사간 협약도 체결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한국 투자자 최초로 카타르 발전시장에 진출해 25년간 전력·담수를 공급하는 전력·담수구매계약(PWPA)을 체결했다. 남부발전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각각 3천900만 달러(한화 약 540억원) 규모 직접투자를 통해 사업 지분을 소유하고, 국내 건설사인 삼성물산이 28억 달러(한화 약 3조9천억원) 규모 EPC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수출입은행·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과 우리은해 등 민간금융기관이 대규모 대출을 지원함으로써 투자·금융·건설 분야 'K-콘텐츠 동반진출'로 수출을 극대화했다. 김 사장은 “수소발전 생태계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세계 최초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CHPS) 사업자로 선정돼 삼척빛드림본부 1호기를 대상으로 석탄과 무탄소 연료인 청정수소화합물(암모니아)을 혼소해 연간 70만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모표(NDC) 달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청정수소발전을 선도하고자 삼척빛드림본부의 기존 인프라 활용과 CHPS에 선행하여 진행된 암모니아 저장시설에 대한 산업부 공모에 선정, 차원이 다른 청정수소가격 협상과 타결 등 타 기관에서는 넘보기 힘든 역량을 이미 구축했다. 김 사장은 “앞으로 정부정책과 발맞춰 석탄발전소의 암모니아 혼소는 물론 가스복합 수소 혼소를 거쳐 수소전소 발전소까지 청정수소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발전설비의 안정적 운영과 인공지능(AI) 혁신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석탄발전소 전호기 무고장을 달성했고 역대 최저수준 고장정지율(0.011%)을 기록하며 중단없는 전력공급으로 국가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했다. 남부발전은 발전분야 AX 인프라 혁신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 'AI를 이용한 화력발전소 운전시스템'으로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적화되지 않은 기동 패턴이 발생해 손실이 생기는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안, 기동 조건별 최적화된 운전경로를 제공해 어떤 운전원이 조작해도 표준 기동패턴을 유지하게 해 발전소의 최적 운영을 가능케 한다는 장점이 있다. 김 사장은 “무탄소 에너지전환·신성장사업·해외사업 확대 등으로 전력업계를 주도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경쟁이 심화하고 불확실성이 커진 경영환경 속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남부발전의 지속적인 도전과 성장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4.01 10:28주문정 기자

한화큐셀, 에너지 서비스 사업자로 변신…"MS AI 활용"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자체 개발한 신규 에너지 솔루션 소프트웨어를 사전 공개했다. 한화큐셀은 마이크로소프트가 2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한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에 참여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이 키노트 세션의 연사로 나서며 뒤이은 브레이크아웃 세션에서는 한화큐셀 ES사업부문 박영춘 디지털솔루션 센터장이 신규 에너지 소프트웨어를 소개했다. 이 날 공개된 소프트웨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AI 플랫폼을 활용하여 한화큐셀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한화큐셀은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전력의 생산과 저장-거래-소비까지 전 과정을 제어하는 스마트 에너지 서비스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 소프트웨어는 모듈이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하려는 고객에게 최소 비용-최대 수익이 기대되는 모델을 예측, 최적의 솔루션을 선택하도록 지원한다. 예측 결과는 AI 머신러닝 기법을 통해 국가와 지역 별로 상이한 인센티브, 금리, 기후 조건, 에너지 소비량 등의 데이터를 학습한 끝에 도출된다. 설치한 에너지 자산의 운영 및 관리 최적화도 가능하다. 고객들은 보유한 자산들을 하나의 플랫폼에 모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발전량과 전력 수요를 예측해 ESS 충·방전 계획을 세우고, 전력을 최적의 조건으로 거래할 수 있게 지원하는 기능도 있다. 주택에서 태양광과 ESS를 사용하는 고객은 물론, 재생에너지 수요 기업, 에너지 인프라를 운용하는 유틸리티 기업도 사용 가능하다. 특히 대형 발전사업자는 전력망 안정화 효과와 함께, 정전과 같은 긴급상황 발생 시의 신속한 대응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투어에서 공개된 에너지 소프트웨어는 데모 버전으로 최종 버전은 올해 출시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앞으로도 마이크로소프트와의AI 및 IoT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관리 소프트웨어를 지속 개발·출시하며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에너지 서비스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마켓인사이트(GMI)는 미국 에너지 서비스 시장이 2023년 약 30억8천만 달러 규모에서 2032년에는 약 67억5천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큐셀 박영춘 센터장은 “주택용 태양광, ESS, EV 등 다양한 분산형 에너지의 전례 없는 성장으로 첨단 기술을 접목한 양방향 에너지 관리 소프트웨어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며 “한화큐셀은 AI·클라우드 분야를 선도하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소프트웨어 사업을 강화하고, 토털 에너지 솔루션 공급자로서 차별화된 밸류체인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6 14:26류은주 기자

동서발전, UNIST와 현장 문제 풀고 인재 키운다

한국동서발전(대표 권명호)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와 함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현업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협력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협력 프로젝트는 동서발전이 매년 추진하는 사내 혁신활동인 '전사 빅데이터 분석과제'의 일환으로, 데이터 기반의 솔루션(모델·지수·시각화 등)을 개발해 실질적 문제 해결과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 특히 대학생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젝트 랩(Project Lab)'과 연계해 진행한다. '프로젝트 랩'은 학생이 사회에 진출하기 전에 기업에서 발생하는 실전 문제를 경험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은 현장을 경험하고 기업은 대학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다. 프로젝트에는 동서발전에서 제공하는 5가지 주요 과제를 바탕으로 UNIST 학생 35명이 12~15개의 팀을 구성해 한 학기 동안 연구와 분석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동서발전은 AI·데이터 기반 혁신적 해결책을 도출하고, UNIST 학생은 실무형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협력하며 실무 역량을 키우게 된다. 김성일 UNIST 산업공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현업에서 접할 수 있는 실질적인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더욱 심도 있는 학습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산학 협력을 통해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기업과 학생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혁신 활동을 강화해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5.03.17 17:59주문정 기자

[AI는 지금] AI만으론 부족해…오픈AI, 스타트업 투자로 생태계 확장

오픈AI가 스타트업 지원을 넘어 미래 산업 전반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AI를 넘어 로봇, 바이오테크, 핵융합 등 핵심 기술 분야에 약 2억8천900만 달러(한화 약 3천8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며 AI 기반 산업 생태계 확장을 노리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2021년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자체적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이 펀드는 초기에 1억7천500만 달러(한화 약 2천500억원) 규모였으나 지난해 5개 특수목적법인(SPV)를 통해 추가로 약 1억1천400만 달러(한화 약 1천600억원)를 확보했다. 회사의 스타트업 펀드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AI 모델 접근권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함께 제공한다. 투자 받은 기업들은 오픈AI 최신 AI 모델을 제공받고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기반의 클라우드 크레딧까지 지원받는다. 이들 기업들은 이로써 오픈AI 생태계 내에서 기술 개발 속도를 앞당길 기회를 얻게 된다. 현재까지 오픈AI는 ▲로봇 ▲바이오·의료 ▲법률 AI ▲교육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의 신생기업들에 투자했다. 특히 로봇과 의료 AI 분야에서의 비중이 높으며 개별 투자 규모도 상당하다. 로봇 분야에서는 노르웨이 스타트업 1X 테크놀로지와 미국 피겨가 대표적이다. 1X는 시리즈 A2 라운드에서 2천350만 달러(한화 약 340억원)를 유치했으며 피겨는 지난해 초 6억7천500만 달러(한화 약 9천8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받았다. 피겨의 투자 라운드에는 오픈AI뿐 아니라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참여했다. 다만 지난 2월 초에 오픈AI와 피겨 간의 기술협력이 종료된 이후 회사가 피겨에 추가적인 투자를 진행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 보조 AI 부문에서도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졌다. 실리콘 밸리의 의료 스타트업인 앰비언스 헬스케어는 AI 기반 의료 문서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지난해 7천만 달러(한화 약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이 투자 라운드에도 오픈AI 스타트업 펀드가 공동 리드 투자자로 참가했다. 오픈AI는 바이오 및 헬스케어 스타트업 투자도 확대 중이다. 신약개발 AI 기업 차이 디스커버리는 시드 라운드에서 3천만 달러(한화 약 420억원)를 유치했으며 건강관리 AI 스타트업인 쓰라이브 AI 헬스도 초기 투자를 받았다. 핵융합 에너지도 회사의 주요 관심사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개인적으로 미국 핵융합 스타트업 헬리온 에너지에 3억7천500만 달러(한화 약 5천400억원)를 투자하며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AI 모델 훈련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수행하려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이며 오픈AI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청정 에너지 기술에 선제적으로 베팅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같이 오픈AI의 투자 전략은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에서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는 것을 가속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AI의 활용 영역을 넓히고 장기적으로는 오픈AI의 AI 모델이 산업 표준이 되도록 유도하는 구조다. 현재 오픈AI 스타트업 펀드는 마이크로소프트 외에도 여러 외부 투자자들의 출자로 운용되고 있으며 향후에도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규모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업계에서는 오픈AI가 AI 기술뿐만 아니라 AI와 결합할 수 있는 하드웨어, 생명과학, 에너지 인프라 등에 투자하면서 'AI 중심의 미래 산업 체제'를 구축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AI가 단순한 소프트웨어 기술을 넘어 현실 세계의 문제 해결 도구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오픈AI의 비전을 반영하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다. AI 업계 관계자는 "오픈AI의 스타트업 펀드는 단순한 투자 펀드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단순히 거대언어모델(LLM) 기업으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생태계를 구축하고 확장하는 빅테크로 성장하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AI를 중심으로 한 미래 산업 패권을 장악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3.15 12:08조이환 기자

한국에너지공단, 두레이AI 도입…업무 효율 혁신 가속화

NHN두레이(대표 백창열)는 AI를 탑재해 보다 강력해진 협업툴 'Dooray! AI(이하 두레이AI)'를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에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두레이AI를 도입하는 첫 공공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은 선제적인 AI 기능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혁신적인 협업문화를 경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으로 일찍이 스마트 협업문화에 주목해 협업툴 도입을 결정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 환경이 되자 업무 효율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외부망에서부터 두레이를 쓰기 시작했다. 이후 두레이의 효율성과 성능을 확인한 뒤 국정원 보안성 검토를 거쳐 2023년 5월부터 내부망(업무망)에서도 두레이를 활용 중이다. 최근 생성형 AI에 대한 인식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내부망에서도 AI를 활용하자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두레이AI 도입을 결정했다. 양사는 안정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컨설팅 시간을 거쳐 서비스 오픈을 진행했다. 최근 오픈한 두레이AI는 크게 일상업무 쎄쌤, 전문지식 쎄쌤, 편의기능을 제공한다. '쎄쌤(SE SEM)'은 한국에너지공단이 AI 기능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두레이 AI 별칭 공모로 선정된 단어다. 공단 대표 캐릭터인 세세와 쌤을 합쳐 선생님이자 가르치다는 의미를 담았다. 일상업무 쎄쌤은 아이디어 탐색과 자료 초안 작성에 활용된다. 에너지나 기후위기와 관련된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거나 여기저기 흩어진 국내외 자료조사를 수행할 수 있다. 보도자료나 보고서 등의 자료 초안도 작성할 수 있다. 전문지식 쎄쌤은 공단 내 자료를 주제별로 학습시켜 전문적인 질의 응답을 제공하도록 만들었다. 인사, 계약, 조직, 출장 규정 등을 미리 학습시켜 챗봇 형태로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정확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답변 시에는 참조 페이지를 제공해 자료 출처를 확인할 수 있고, 자주하는 질문(FAQ)을 챗봇 화면 상단에 사전에 노출해 답변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이외에도 AI 기반의 메일 요약과 번역, 메일 초안 쓰기, 복잡한 문서 요약 등의 편의 기능도 제공된다. 두레이AI는 추후 한국에너지공단 내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대응, 에너지수요관리와 효율화 등 개별 사업도 학습시켜 사업 쎄쌤도 제작할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는 “공단과 NHN두레이는 초기 도입부터 현재까지 임직원의 소통과 업무 효율화를 위해 함께 고민한만큼 이번 두레이AI 도입에 기대가 크다“며 “현재 쎄쌤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오답노트를 제작하고 있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알리는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과 맞춤형 컨설팅을 계획하는 등 두레이AI가 잘 전파될 수 있도록 전사 노력중이다”고 말했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한국에너지공단의 두레이AI 도입은 선도적인 사례이면서 동시에 앞으로 공공기관에 두레이AI가 널리 퍼질 신호탄과 같다”며 “두레이AI 로 보안관제의 허점은 방지하고, 특화된 맞춤형 쎄쌤을 만들어 내 향후 한국에너지공단의 업무 효율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기능 고도화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3.06 13:31안희정 기자

AI 시대 전력망 차세대 원전 'SMR' 뜬다

인공지능(AI) 시대 도래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자 차세대 미니 원전으로 불리는 소형모듈원자로(SMR)가 주목 받는다. SMR은 대형 원전의 100분의1 크기로 줄인 원자로다. 모듈형 설계로 제작돼, 공장에서 미리 조립한 후 현장에서 빠르게 설치할 수 있다. 기존 대형 원전보다 전기 생산량이 적은 대신 안전성이 높다. 다만, 경제성과 기술 부족으로 아직 상용화에 성공한 사례가 없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확정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는 SMR 1기 건설계획이 담겼다. 이에 발맞춰 정부도 움직인다. 24일 열린 '제2기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는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제도 개선과 투자를 지속 추진하고, SMR 등 새로운 원전 기술 확보도 적극 지원하는 등 무탄소 에너지를 확대하는 에너지 전환을 중점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2기, 한미 SMR 협력 속도붙나 SMR 시장은 아직 절대 강자가 없는 시장이다. 현재 SMR을 개발 중인 업체는 전 세계 약 80여 개로, 주요 업체들을 중심으로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 주요 노형들은 대부분 표준설계 및 인허가 과정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2030년대 초에 상업운전이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개발 중인 혁신형 SMR(i-SMR)은 2028년 표준설계인가 획득을 목표로 표준 설계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원자력 발전사 '테라파워'는 SMR 상용화 목표 시점을 2030년으로 잡았다. 테라파워는 SK그룹과 HD현대 등 국내 기업들이 지분 투자한 기업이기도 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 엑스에너지, 테라파워 등 미국 주요 SMR 설계 업체에 기자재를 공급하며 설비 제작 능력에선 인정을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행정부는 2030년까지 최소 10기 SMR 발전소를 신규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들의 미국 수출 기회가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AI 시대 전력망 중요성 부각..."일관성 있는 정부 지원 필요" SMR은 안전성과 유연성을 갖춘 차세대 원자로로서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나,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중국과 러시아에서 시범 사업이 진행 중이지만,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높은 비용과 인허가 문제로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사례도 있었다. 뉴스케일파워는 지난 2023년 유타주에서 추진하던 무탄소발전사업(CFPP) 사업을 비용 문제 등으로 취소했다. 한국의 경우 지난 정부 탈원전 정책으로 SMR 개발이 지연되면서 SMR 기술이 선진국 대비 뒤처졌다는 평가가 있는 만큼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일관된 정책운영이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의 목소리다.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과거 뉴스케일 사업이 경제성 문제로 취소됐을 때 MWh당 89달러라서 취소됐는데, 최근 TMI 원전 1호기를 재가동해서 SMR로 개발하려는 경우 가격은 MWh당 100달러"라며 "(빅테크 기업들이)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이제는 100달러여도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인재를 확보하려면 결국 '돈'문제로 이어지는데, 정부 정책과 국회 예산이 일관성 있게 이어지지 못하면서 타격을 받고 있다"며 "기존에 지원하기로 했던 대로 예산이 지원된다면 더 안정적인 R&D가 가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2025.02.28 17:29류은주 기자

최태원 회장, 美서 광폭행보...사절단 직후 TPD

“오늘날 세계 변화의 핵심이 된 AI와 에너지 분야에 있어, 한미일 3국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1·22일(현지시간) 양일간 미국 워싱턴DC 샐러맨더 호텔에서 열린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이하 TPD) 2025'에 참석해 이와 같이 말했다. 최종현학술원이 주최하는 TPD는 한미일 전·현직 고위 관료와 세계적 석학, 싱크탱크, 재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북아와 태평양 지역의 국제 현안을 논의하고, 경제·안보의 해법을 모색하는 집단지성 플랫폼이다. 2021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4회째 행사가 성공리에 끝났다. 이 행사는 매년 12월에 열렸지만 미국과 일본의 정치 일정을 고려해 올해는 2월로 옮겨졌다. 시시각각 변하는 국제정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예년 대비 50% 많은 약 90명 한미일 인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올해 미국 외교정책의 방향 ▲한미일 에너지 협력 ▲AI 인프라 ▲AI 시대의 전략적 경쟁 ▲동아시아에서 미국 동맹의 안보 등 다섯 가지 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최 회장은 21일 개회사와 22일 AI에 대한 특별연설을 통해 한미일 산업 연대를 제안하며, 제조 AI, 에너지, 조선·해운, 원자력 등에서 힘을 모으면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 회장은 현재 AI 활용이 금융과 서비스 영역에 집중돼 있지만 앞으로 리더십 경쟁은 제조 AI 분야에서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 분야에서 한미일 3국 협력 전략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제조업의 최첨단 생산설비와 미국의 소프트웨어, 일본의 소재·장비 기술 등 강점을 결합하자는 의견도 제시했다. 한미일 정관계 인사들도 3국 협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한국·일본이 미국의 에너지 수출을 위한 인프라·물류를 지원하고, 반대로 안정적인 에너지 자원을 확보하는 협업 ▲원자력·SMR(소형모듈원자로) 산업에서 미국의 원천기술·IP를 한국·일본의 설계·조달·건설 (EPC) 능력과 조합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미국에서는 토드 영 상원의원(인디애나·공화당), 댄 설리번 상원의원(알래스카·공화당), 앤디 김 상원의원(뉴저지·민주당), 로버트 오브라이언 前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일본에서는 고노 다로 전 일본 외무상, 야마다 시게오 주미 일본대사 등이 참석해 지정학· 지경학적 문제 해결 방안을 토론했다. 한국 측 주요 인사로는 김건, 최형두 의원(이상 국민의힘), 이언주 최고위원, 위성락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의원이 동반 참석했으며, 조현동 주미대사, 김성환 前 외교통상부 장관, 강경화·박진 전 외교부 장관, 김성한 고려대 교수 등이 자리했다. 또한, 세계적인 정치학자인 스티븐 월트 하버드대 교수, 존 미어샤이머 시카고대 석좌교수, 스탠퍼드대 인공지능 연구소(HAI) 공동설립자 제임스 렌데이 교수를 비롯해 에너지 기업 콘티넨탈 리소시스 설립자인 해롤드 햄, 엔비디아의 루스 베리 기술정책 책임자, 히타치그룹의 히라이 히로이데 부사장 등 석학 · 기업인들도 3국 공조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유석 최종현학술원 대표는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 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AI 및 에너지 분야에서 각국의 강점을 활용해 집중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이 중요한 성과였다"라고 밝혔다.

2025.02.23 09:52류은주 기자

남부발전, 에너지공대와 '슬기로운 에너지전환' 위해 맞손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슬기로운 에너지전환을 위한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협약을 계기로 발전산업의 슬기로운 에너지전환을 위해 인공지능(AI)·수소에너지 등 미래기술 개발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폐지 예정인 하동화력 1~6호기를 중소기업 우수기술 실증단지로 활용해 국내기술의 우수성 검증과 함께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KOSPO 개방형 테크노브리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에너지공대와 기술협력을 통해 테크노브리지 사업 참여 실증제품 기술지원을 제공, 실증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삼척화력에 수소화합물 20% 혼소실증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비롯해 AI 기술을 활용한 발전설비 감시 애플리케이션 개발하는 등 수소에너지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하고 있어 에너지공대와의 기술협력은 미래기술 개발에 시너지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중소기업 우수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소 및 AI 기술 등 미래 에너지를 선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은 물론 에너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은 에너지공대의 연구 역량과 남부발전의 실증 인프라가 결합해 실질적인 에너지 기술 혁신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8 16:53주문정 기자

롯데에너지머티, 원가 혁신 프로젝트 가동…흑자 전환 총력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수익성 제고를 위해 올해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원가 절감을 위한 '라이즈 1000(천)'프로젝트를 가동한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이하 롯데에너지머티) 대표는 6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테크(기술) 리더십과 코스트(비용) 리더십을 올해 중점 추진 전략으로 삼아 초격차 기술력과 원가 혁신을 통해 배터리 소재 업계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범용 제품 중심 가격 경쟁을 넘어 기술력에 기반한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혁신할 것"이라며 "보유한 하이브리드 동박 플랫폼 기술력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용 하이엔드 동박 제품은 물론 차세대 AI 가속기용 HVLP4 동박 제품까지 개발 완료 및 양산해 글로벌 동박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HVLP5 제품도 연내 고객사 승인이 예상돼 AI 가속기용 동박 시장에서 초격차 경쟁력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고에너지밀도와 고양산성을 갖춘 3세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양극재를 개발 완료해 이달 중 파일럿 샘플을 생산할 예정이며,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도 국내외 고객사 품질(퀄) 테스트를 가속화해 시장을 선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원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라이즈 천' 프로젝트도 공유했다. 그는 "말레이시아 공장 운영전략을 다시 세우고 공정·설비 혁신을 통한 수율 개선에 따른 원가 절감으로 최상의 제품을 공급해 최고의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익산 공장은 글로벌 마더 프로젝트로 본격 이노베이션해 차세대 동박 개발과 AI 가속기용 동박 등 고부가 회로박 중심 생산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위기 타개할 AI 가속기 시장..."올해 매출 300억원 이상 기대" 올해도 전방 산업 시황 개선이 녹록지 않아 큰 폭의 판매량 증가를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AI 가속기용 동박 시장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둔화)으로 휘청이는 실적을 지탱하는 힘이 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으로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AI 데이터센터 초고속 데이터 처리는 고주파 대역 신호 전송 손실을 낮추기 위해 동박의 초저조도와 고평탄도 물성이 요구된다. 롯데에너지머티는 해당 시장을 노린다. 김연섭 대표는 "당사 AI 가속기용 동박은 초저조도 하이엔드 동박 기술력과 나노 표면 처리 특허 기술을 통해 경쟁사 대비 우수한 초저조도 및 고평탄도 특성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고객사의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며 "AI 가속기에 사용되는 HVLP3 이상 고사양 동박 제품은 오는 2030년까지 매년 44%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고사양 AI 가속기용 동박 시장에서 당사는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AI 가속기용 동박 매출 가이던스도 제시했다. 롯데에너지머티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센터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상황이라 초저조도 동박 고객사 요청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며 "작년 12월부터 글로벌N사(엔비디아) AI 가속기 B급 스위치향으로 매출이 시작됐고, 올해 4분기에는 이미 퀄 테스트가 완료된 R급 루빈향 매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 주문량에 따라서 예상 실적이 변동은 있겠지만, 올해 300억원 안팎을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 지난달과 이달 진행된 고객들의 니즈는 이보다 조금 더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흑자전환 언제?..."2Q 손익분기점 찍고, 3Q 하이싱글 수준 증가" 롯데에너지머티는 지난해 전기차 캐즘(일시적수요둔화)으로 인한 고객사 재고 조정 여파로 가동률이 하락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64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올해도 고객사 가동률 저하가 예상됨에 따라 판매량 회복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하반기는 주요 고객사 가동률 회복과 북미 OEM 등 신규 고객사 공급으로 판매량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롯데에너지머티는 "연간 매출액은 어려운 시황 속에서 전년 대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익성도 전년 보다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부터 판매량 회복과 함께 가동률도 80% 이상을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따라서 2분기에는 손익분기점(BEP)수준은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라이즈 천 프로젝트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3분기부터는 하이 싱글 수준 수익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차세대 배터리 소재 성과도 속속...4680 배터리용 동박 공급 내년부터 롯데에너지머티는 캐즘 속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노린다.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개발에 속도를 낸다. 롯데에너지머티는 "작년 9월 완공한 연산 70톤 규모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파일럿 공장이 현재 안정적 가동 중"이라며 "올해는 국내외 다수 고객사의 콜 테스트를 가속화할 것이며, 고객사들의 양산 일정에 맞춰서 스케일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FP 양극재도 올해 3세대 고밀도 샘플을 생산하고, 4~5세대 제품을 연내 개발 완료하겠다는 목표다. 차세대 배터리용 동박은 내년 신규 고객사 공급이 유력한 분위기다. 롯데에너지머티는 "4680 배터리는 건식 공정 채택 여부와, 팹리스 설계 방식 또는 실리콘 함량과 같은 음극 활물질 조성에 따라 고객별로 상이하지만, 실리콘 함량 증가를 통해 고용량과 고속 충전에 유리한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다"며 "고강도와 고연신이 동시에 구현되는 하이브리드 동박 제품 적용이 향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리콘 함량이 늘면 배터리 충방전 과정에서 부피 팽창이 일어나 동박의 크랙(갈라짐)이나 활물질 박리 현상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샘플 테스트 단계에서 타 경쟁사 제품과 달리 당사 제품은 고객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아 우선 검토 대상이 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롯데에너지머티는 현재 실리콘함량을 7.5%까지 높인 제품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연내 퀄 테스트를 완료하고 내년 본격적인 양산 공급을 기대하고 있다.

2025.02.06 12:01류은주 기자

산업부, 탄소중립·에너지 안정성 향상에 올해 1300억원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탄소중립 가속화와 에너지 안정성 향상을 위해 올해 1천293억원 규모 에너지 분야 신규 연구개발과제를 지원하기로 하고 5일 41개 과제를 선별해 787억원을 지원하는 '2025년도 제1차 에너지기술개발 신규 연구개발과제'를 공고했다. 올해 에너지기술개발 사업은 ▲재생에너지·원자력·수소 등 무탄소에너지 분야 초격차 기술 선점 ▲인공지능(AI) 기반 수요·효율관리 및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인력양성·기후테크 사업화 지원 등 에너지 연구개발(R&D) 사업화 혁신에 중점을 뒀다. 무탄소에너지 분야 초격차 기술 확보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을 목표로 차세대 태양광·원전 탄력운전·대용량 수전해 등 기술 확보에 569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무탄소에너지 전환을 촉진해 탄소중립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AI 등 첨단산업과 기후변화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에 대응해 에너지 사용 효율성과 안정성 향상도 지원한다. 에너지 효율향상·전력시스템 등에 462억원을 투자해 AI 기반 실시간 수요관리·전력계통 안정성 향상 기술 확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R&D 사업화 혁신에는 262억원을 투자해 에너지 혁신기업과 인재를 양성한다. 향후 에너지 전문인력 수급에 대응해 에너지 초격차 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국내 기후테크 기업 대상으로 사업화를 지원해 에너지 혁신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공고 내용은 산업통상자원부 누리집이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11일과 13일 각각 대전과 서울에서 기업인·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2025.02.05 12:16주문정 기자

에너지연-25개기관, 국가 AI 생태계 구축 모색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은 에너지연 본원에서 인공지능(AI)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력교류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교류회는 'AI 대덕, 기술 강국의 미래 설계'를 주제로 관·산·연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위해 마련됐다. 교류회에는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소속 기획재정부 김명규 확산기반국장을 비롯해 이석봉 전 대전광역시 경제과학부시장 등 정부출연연구기관, 대덕연구단지 내 스타트업의 AI 전문가 34명이 참석했다. 교류회에 참석한 25개 기관은 각 기관의 AI 관련 업무를 소개하고 최근의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에너지연 에너지AI·계산과학실 이제현 실장은 AI와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가 효과적으로 활용되는 연구 생태계 조성과 문화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자유토론에서는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GPU 센터 설치, 인센티브를 통한 자율적 혁신 촉진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에너지연 이창근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AI 혁신이 산업 전반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며 "상호 긴밀한 협력 체계를 마련해 우리나라 AI 기술의 세계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명규 기재부 확산기반국장은 “전문가와 시장 참여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정부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의사결정 이후 신속한 추진을 통해 우리나라의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산업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1.15 10:50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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