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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너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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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장관, "AI로 바이오·반도체·에너지 R&D 대혁신 시동"

과기정통부가 바이오·반도체·에너지분야 R&D 대혁신에 시동을 걸고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경훈 장관은 4일 대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AI for S&T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바이오, 반도체, 원자력, 에너지 등 국가 전략분야의 정부출연연구기관, 과학기술원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배경훈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AI는 과학기술 연구 방식을 혁신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AI가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AI와 과학기술의 융합을 통해 세계를 선도할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산업을 혁신할 때 가능하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연구개발 과정에 AI를 활용함으로써 △바이오 신약 개발 가속화 △반도체 설계 최적화, △원자로 설계 및 안전성 강화 △에너지 신기술 개발 촉진 등 다양한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이들은 또 연구개발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과학적 난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출연연과 과기원의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출연연과 과기원이 △AI 기반 융합연구의 허브 역할 강화 △산학연 협력 플랫폼 제공 △데이터·인프라 개방 확대 등의 방향으로 정책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구혁채 1차관 주재 'AI for S&T 산학연 전문가 TF'를 신설·운영할 계획이다. 이 TF는 △도메인별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로드맵 마련 △공동 활용 가능한 데이터·인프라 체계 구축 △연구 전주기 자율 수행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 마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TF 운영 결과를 토대로 과기정통부는 (가칭)AI for S&T 국가전략을 수립, 체계적으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경훈 장관은 마무리 발언에서, “AI for S&T를 국가 과학기술 혁신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아, 출연연과 과기원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연구개발 성과가 실질적인 사회적·산업적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4 12:00박희범 기자

로봇, 전기 먹는 하마된다…"피지컬 AI 성공 열쇠는 에너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피지컬 인공지능(AI)' 확산의 최대 병목이 막대한 전력 소비라는 주장이 나왔다. AI 로봇이 산업 현장에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위해서는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차세대 에너지 인프라 구축이 선결 과제라는 분석이다. 1일 그로쓰리서치가 발표한 '피지컬 AI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전력 소비와 데이터 처리 한계가 피지컬 AI 대중화의 핵심 걸림돌이다. 단순한 가상 지능을 넘어 물리적 세계에서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로봇은 막대한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 데이터센터(DC) 전력망, 차세대 배터리 등 에너지 인프라의 근본적 혁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도전 과제에도 불구하고 피지컬 AI 시장의 잠재력은 매우 크다는 것이 보고서의 진단이다. 업계에서는 ▲제조업 자동화 ▲경비·보안 로봇 ▲물류·운송 로봇 ▲스마트 농업 로봇 등을 중심으로 산업 구조가 재편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이 시장의 전략적 거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게 평가됐다. 이미 HD현대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등 국내 기업들이 이미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나아가 피지컬 AI가 한국의 강점인 AI 반도체, 배터리,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결합할 경우 독자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보고서는 대표적인 국내 수혜 기업으로 정밀감속기 전문기업인 에스피지(SPG)를 제시했다. 로봇 원가의 30~4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 수요가 급증하며 에스피지의 관련 매출이 내년 400억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용희 그로쓰리서치 대표는 "피지컬 AI는 산업 구조, 노동 시장, 에너지 인프라까지 바꿀 수 있는 변곡점 기술"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AI 반도체, 배터리, 로봇 융합을 통해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로 도약할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2025.09.01 15:59조이환 기자

APEC 에너지장관회의 개최…AI 촉발 전력 위기 대응 논의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부터 이틀간 부산에서 제15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너지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관회의는 탄소 중립을 추진해 나가면서 동시에 에너지 안보도 달성해야 하는 글로벌 에너지 추세에 발맞춰 APEC 역내 에너지 전환과 혁신 방향 설정 및 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21개국 APEC 회원 경제체, 국제기구와 단체, 글로벌 기업 등 340여명이 이 참석한다. 한국은 2005년 경주에서 APEC 에너지장관회의를 개최한 이후 20년 만에 다시 의장직을 맡게 됐다. 첨단 산업 발전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세계가 전기화 시대로 본격 진입하고 있다는 것이며,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이를 뒷받침하는 전력망 안보 강화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AI가 전력 수요 증가를 촉발한 측면도 있지만, AI를 활용해 에너지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도 개발되고 있다. 이번 에너지 장관회의는 이런 상황을 고려해 의제가 설정됐다. 먼저 안정적인 전력 공급 확대다. AI 데이터센터의 확산, 산업·운송수단의 전기화 등으로 APEC 역내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 인식을 함께하고, 전력 수급의 불균형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경제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전력 공급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션이노베이션과 세계은행의 주요 인사들도 회의에 참석하여 전략적 투자 유치, 기술 혁신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도 공유한다. 두 번째 의제는 전력망 안보와 신뢰성 강화다. 전력망 확충과 현대화를 통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방안을 논의한다. 청정에너지장관회의 사무국 등 국제기구 및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도 함께 참석해 전력망 현대화 전략, 기술 혁신, 그리고 역내 혁신 가능성에 대해 함께 논할 예정이다. AI를 활용한 에너지 혁신도 논의된다. AI 대전환 시대에 AI 혁명과 에너지 혁신은 함께 추진돼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AI를 활용해 에너지시스템 효율성과 신뢰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계경제포럼(WEF)과 아시아개발은행(ADB)도 함께 참여해 에너지 시스템에서 AI로 추진 중인 이니셔티브와 프로그램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의제들은 28일부터 진행되는 APEC 에너지장관회의 본회의에서 본격 논의된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은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 공급 확대에 기여하는 다양한 에너지 기술을 개발하고 있고, '에너지 고속도로'를 구축해 전력망의 안정성과 회복력을 높이고자 하며, 전력망 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마이크로그리드와 AI 기술을 결합한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APEC 에너지장관회의에 대해선 "역내 에너지 협력 방향을 함께 발전시킬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08.27 16:30김윤희 기자

[주문정의 정책 사랑방] AX 시대, 산업과 에너지는 한 몸…국익위한 거버넌스 짜야

이재명 정부의 '뜨거운 감자'가 된 '기후에너지부' 신설 관련 결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애초 지난 15일 '광복 80주년 국민 임명식' 이전에 대통령실과 국정기획위원회가 협의를 마치고 발표하는 분위기였다. 한일, 한미 정상회담이 코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었고 검찰·기획재정부 개편 문제도 무 자르듯 쉬운 일이 아닌 탓에 발표 시기가 늦춰졌다.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건 기후에너지부 신설 이슈도 이 대통령이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면 곧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기후에너지부 신설 관련해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부문을 분리해 환경부에 통합하는 방안과 환경부의 기후 부문과 합해 신설 부처로 만드는 방안이 팽팽하게 맞서왔다. 지난 대선에서 이 대통령의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정책을 주도한 김성환 의원이 환경부 장관으로 취임하면서 산업부 에너지 부문을 환경부에 통합하는 안으로 기우는 듯싶었지만, 산업과 에너지의 긴밀한 인과관계와 에너지 업계의 거센 반발 등으로 결론에 이르지 못하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현 체제를 유지한 후 협력·조정을 강화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탄소중립은 온실가스 감축과 함께 저탄소 고성장이 궁극적인 목표다. 수소환원제철이나 나프타 열분해공정 개선 등 신기술을 확보해 탄소 다배출 업종을 전환하고 재생에너지 등 탄소중립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하는 시점이다. 개발 제한이나 인허가 등 규제 업무에 특화한 환경부가 기후 거버넌스를 지속해서 주도하면 저탄소 경제성장을 위한 산업·지역 정책적 접근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실제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에너지 업계는 에너지와 환경 통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반드시 해야 할 조직개편이라면 에너지 공급자와 수요자, 특히 에너지를 만드는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우리나라는 제조업 비중이 GDP의 25%를 넘을 뿐 아니라 수출주도 경제라는 특성이 강하다. 반도체·자동차·석유화학·철강 등 주력산업이 모두 에너지 집약적이라는 점도 현실이다. 더욱이 지금은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AI전환(AX) 시대다. 대용량 데이터센터·초고성능 컴퓨팅·최첨단 제조 등이 폭발적인 전력 수요를 유발한다. 성공적인 AX를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친환경적 에너지 공급 체계가 필수다. 에너지 정책이 환경 규제에 머무르면 안 되고 AX 시대 산업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한다는 뜻이다. 조직개편이 곧바로 화학적 융합으로 이어지는 것도 아니다. 부처를 새로 만들고 기능을 재배치하는 과정은 사과나무를 옮겨 심는 것보다 어려운 과정이다. 좋은 사과나무도 한 번 옮겨 심으면 뿌리가 새 환경에 적응하고 열매를 맺기까지 3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다. 1993년 동력자원부와 상공부가 결합하고 10년이 지난 참여정부 시절에도 화학적 결합이 되지 않아 곳곳에서 불협화음을 낸다는 지적이 있었다. 정책 조직이 화학적 결합을 이루기까지는 인내와 세심한 관리가 요구되는 이유다. 국민 삶과 산업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직 이름이 아니라 산업과 에너지, 기후 정책이 얼마나 긴밀히 융합하고 협력하느냐다. OECD 38개국 중 15개국이 기후·환경·에너지 조직이기 때문에 우리도 이에 따라야 한다는 단순한 논리는 위험하다. OECD 회원국 가운데 우리와 유사한 GDP와 제조업 비중을 가진 국가를 보면 기후 거버넌스는 다양하다. 제조업과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 현실에 맞게 거버넌스를 설정해야 한다. AX 시대가 요구하는 강력한 에너지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조직체계 정비가 국익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2025.08.27 11:45주문정 기자

효성중공업, HVDC·AI 등 차세대 전력망 청사진 제시

효성중공업이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선도할 미래형 전력 기술과 친환경 솔루션을 선보인다. 효성중공업은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중공업은 ▲국내 최초 독자개발한 초고압 직류 송전 시스템(HVDC) ▲AI 기반 전력 자산 관리 솔루션 ARMOUR▲온실가스 배출은 줄이고 절연 성능은 높인 초고압차단기, SF6 Free GIS ▲신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등의 전력 안정성을 강화하는 정지형 무효 전력 보상장치(STATCOM) 등을 소개한다. 특히 HVDC는 초고압교류송전(HVAC) 대비 먼 거리까지 전력손실을 최소화하며 송전할 수 있게 해주는 혁신 전력 기술이다. 효성중공업의 전압형 HVDC 기술은 재생에너지와의 연계에 최적화되어 있어 정부가 최근 추진 중인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사업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효성중공업은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전압형 HVDC 독자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AI와 친환경 솔루션이 결합한 미래 전력 생태계 청사진을 국내외 고객들에게 제시할 것”이라며, “효성중공업은 앞으로 HVDC를 비롯한 차세대 전력기술로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대한민국 정부가 주최하는 글로벌 기후, 에너지 행사로, '에너지를 위한 AI, AI를 위한 에너지'를 주제로 국제 기구와 각국 정부 고위인사, 56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경남 창원에 HVDC변압기 공장 신축을 비롯, 컨버터 생산시설 증축, 연구개발(R&D) 과제 수행 등 HVDC사업을 위해 총 3천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독자기술로 시스템 설계, 기자재(컨버터, 제어기, 변압기 등) 생산까지 가능한 국내 유일 HVDC 토탈 솔루션 제공업체가 될 전망이다. 효성중공업은 HVDC 변압기 공장 신축을 발판으로 현재 협의중인 해외 프로젝트를 포함, 글로벌 시장으로 점차 보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2025.08.27 10:12류은주 기자

삼성전자, 미래 기후 AI 에너지 기술 리더십 선봬

삼성전자가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2025'에 참여해 미래 기후를 위한 다양한 에너지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최하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올해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관리 ▲개인화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을 AI 기술을 통한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시공간 입구 중앙에 대형 LED 파사드를 설치하고 기후 변화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영상을 상영해 방문객들에게 기후 변화와 에너지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LED 파사드와 연결된 '에너지 세이빙' 존에서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건조기, TV 등 주요 제품의 현재 에너지 사용량과 월간 예측 사용량을 함께 놓인 스크린으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AI 절약모드, 최대 60% 에너지 절감...사용자에게 맞춘 서비스 제공 스마트싱스의 AI 절약모드를 활용해 최대 60%까지 쉽고 편리하게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거실 공간으로 구현된 'AI 절약모드' 존에서는 비스포크 AI 무풍 콤보 시스템에어컨, Neo QLED TV,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등을 일일이 연결하는 불편함 없이 한 번에 연동해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스마트싱스 연결 후 취침, 기상 등 개인 생활에 맞춘 자동화 루틴을 설정해서 특정 시간이나 요일 등 다양한 조건에 맞춰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주방 공간으로 꾸며진 '통합 모니터링' 존에서는 집 안팎 언제 어디서든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냉장고, 세탁건조기, 무빙스타일 등 스크린이 탑재된 모든 제품에서도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침실과 같은 개인공간에서는 갤럭시 워치, 갤럭시 링 등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수면 패턴에 따라 에너지를 절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취침 시 조명과 TV가 꺼지고, 에어컨이 무풍 모드로 전환되며, 기상 시에는 커튼이 열리고 조명이 켜지는 등의 과정도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b.IoT' 존에서는 빌딩 공조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하고, 자동화를 통한 관리로 최대 15%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과정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그 동안 미래 기후를 위한 다양한 에너지 절감 혁신을 선보여 왔다"며 "앞으로도 AI 제품과 서비스를 활용해 에너지 절감은 물론 소비자들의 편의와 혜택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7 09:50전화평 기자

세계 에너지 리더, 부산 집결…'에너지슈퍼위크' 25일 개막

세계 에너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에너지슈퍼위크'가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부산 벡스코와 누리마루 일대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슈퍼위크에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와 '청정에너지 장관회의(CEM)' '미션이노베이션(MI)' 'APEC 에너지장관회의'가 열리며 40여 개국 정부대표단과 65개 국제기구·단체, 글로벌 기업인 등 주요인사 1천300여 명이 참석하고 540여 개 기업이 참여해 한국이 세계에너지 협력 중심지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Energy for AI, AI for Energy'를 주제로 열리는 에너지슈퍼위크는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혁신과 기후위기 대응 전략을 제시할 전망이다. 산업부 뿐만아니라 외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농림축산식품부 등 범부처가 협력해 준비했다. 우리나라는 APEC, CEM/MI 의장국으로서 글로벌 에너지 의제를 주도한다. 27일부터 29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한국 정부와 IEA·세계은행(WB)이 공동 개최한다. 국무총리가 직접 참석해 개막을 알리며,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 미셸 패트론 마이크로소프트 에너지 정책총괄 등 세계 에너지·기후 분야 핵심 인사들이 연단에 선다. 지난해 한·IEA 공동개최에서 올해 한·IEA·세계은행 공동 개최로 확대돼 글로벌 협력 무대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 행사 기간 12개의 글로벌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 가운데 4개는 IEA·세계은행·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가 직접 주도한다. MS·구글·엔비디아·GE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참여해 에너지-AI, 스마트에너지, 저탄소 혁신전략 등 핵심 의제를 논의한다. 또, 산업부·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부산시·과기정통부·기상청·산림청·대한상공회의소 등 국내 부처와 기관들도 각각 주요 세션을 주관하며, 국제사회와 함께 기후·에너지 해법을 모색한다. 전시회에는 삼성:LG 등 국내 대표기업을 비롯해 540여개 기업이 참여해 6개 전시관을 운영하며, 해상풍력·수소·탄소저감 등 전 분야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처음 신설된 에너지고속도로관에는 효성중공업·LS일렉트릭·HD현대일렉트릭 등 국내 대표 전력기자재 기업이 총출동해 차세대 전력망·HVDC·ESS·디지털 전력솔루션을 전시한다. 새 정부의 에너지 대전환 비전을 실물로 구현하고 국제사회에 보여주는 상징적 공간이 될 전망이다. 부대행사로는 국내 에너지 공기업 45개사와 독일 RWE·GGGI·세계은행이 참여해 채용 설명회와 글로벌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국제기구 2곳과 해외기업 1곳이 새로 합류해 국내 일자리 창출과 국제협력 강화라는 두 가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유튜버 토크 콘서트(28일), AI로봇 카메라 체험, 광안리 특별 드론쇼(27일)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열린다. 장관급 회의도 이어진다. 25일부터 27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회의와 제10차 MI 장관회의에서는 '번영하는 미래를 위한 역동적인 협력(Energising Cooperation for a prosperous future)'을 주제로 청정에너지 확산을 위한 정책과 기술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정부와 국내외 글로벌기업, 국제기구, 국제단체가 참여하는 고위급 대화에서 ▲전력전환 ▲미래연료(수소·바이오연료) ▲산업탈탄소화 및 에너지효율 ▲에너지와 AI 4가지 주제에 대한 민관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제15차 APEC 에너지장관회의는 27일과 28일 양일간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최된다. 21개 회원 경제체 장·차관급 정부대표단과 국제기구, 유관 민간기업 등 330여 명이 참석해 ▲전력망 인프라 및 에너지 안보 강화 ▲데이터 센터 등 전력수요 대응을 위한 안정적 전력공급 ▲AI 활용을 통한 에너지혁신 등 글로벌 현안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이번 에너지슈퍼위크는 대한민국이 3개 에너지장관회의 의장국으로서 에너지안보, 에너지 전환, 에너지와 AI 등 글로벌 에너지 아젠다를 실질적으로 주도함으로써 에너지분야에 국제 리더쉽을 발휘하는데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아울러 10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든든한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4 19:36주문정 기자

내년 정부 R&D예산 35.3조원 '역대 최대'…AI분야 106%↑

내년도 정부 R&D 예산안이 역대 최대 규모인 35.3조원으로 편성됐다. 지난해 대비 19.3% 5.7조 원이 늘어난 규모다. 예산이 축소됐던 지난 2024년과 비교하면 8.8조 원이나 증가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부문 예산이 지난해 대비 106.1% 늘어난 2.3조원으로 편성된 점이 눈길을 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대통령실에서 개최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2026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의 K-R&D 이니셔티브'라는 부제가 붙은 내년 R&D 예산안은 35.3조원이다. 예산은 체질 개선과 혁신에 방점을 찍어 배분했다. 이날 자문회의에서 심의한 예산 항목은 주요R&D로, 30.1조 원 규모다. 과기정통부는 정부 예산안 편성 과정을 거쳐 기획재정부가 심의·편성하는 일반 R&D 5.2조 원을 포함한 35.3 조원의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게 된다. ◆인공지능 예산 증가폭이 가장 두드러진 분야다. 지난해보다 106.1%가 늘었다. 총 2.3조원을 투입하기로 햇다. AI를 기반으로 경제·사회 대전환을 추진한다. AI 생태계 전반에 걸친 독자적 역량 강화에 방점을 찍고, 풀스택 연구개발에 집중한다. 범용인공지능(AGI), 경량․저전력AI 등 차세대 AI 기술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또한, AI를 실제 세계에서 구현하는 피지컬AI의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해 원천기술 및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 실증 등을 적극 지원한다. AI 기술의 자립 기반 구축을 통해 연구개발부터 AI 서비스 활용까지 AI 인프라 생태계를 강화한다. 대형·중소 데이터센터 간 고성능 네트워크 연동 기술개발을 통해 'AI 고속도로'를 실현하고, 'GPU 자원의 집적·공동활용 체계'를 통해 급증하는 고성능 GPU를 활용한 연구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GPU 자원의 효율적인 공유·관리를 위한 AI 반도체(NPU, PIM) 기반 클라우드 핵심기술의 국산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연구·산업·공공 등 모든 분야에 AI를 연결·융합해 생산성을 높이고, 온 국민이 AI를 안정적으로 활용하는 'AI 기본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구분야별 특화 AI모델 개발, 산업 전반의 AI 내재화, AI의 행정·보건·국방 등 공공 영역으로의 도입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에너지 지난해 대비 19.1% 늘어난 2.6조 원으로 편성됐다.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우선 서해안 라인을 따라 에너지 대동맥, 에너지 고속도로를 구축하는 사업이 골자다. 요소기술 개발과 소규모 실증 위주 투자에서 벗어나 핵심시스템 국산화와 상용급 실증을 확대, 재생에너지를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는데 방점을 찍어놨다. 초고효율 태양전지, 초대형·고출력 풍력 시스템 등의 조기 실증 기술개발과 국산화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 변동성을 AI기반 에너지 관리시스템(EMS)으로 보완하고, 지역 단위 에너지 자립을 위한 차세대전력망, 장주기 에너지 저장(ESS) 등 핵심기술을 개발해 지능형·분산형 '에너지 고속도로'를 실현할 계획이다. 생산부터 저장・운송・활용까지의 청정수소 전주기 밸류체인 구축과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소형모듈원자로(SMR) 핵심 원천기술에 지속 투자한다. 이와함께 저탄소·저소비 에너지 전환을 위한 산업공정혁신 기술,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핵심기술 확보도 적극 지원한다. ◆전략기술 전년대비 29.9% 늘어난 8.5조 원이 초격차 전략기술 확보에 투입된다. 국가전략기술은 5년 내 핵심기술 자립화가 목표다. 민·관 합동으로 전략기술이 '기술주도 성장'을 주도하도록 할 계획이다. 양자컴·합성생물학 원천기술 선점 나서 부문은 양자컴퓨팅·합성생물학 등 원천기술 선점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AI반도체, 양자 내성암호 등 공급망·안보에 필수적인 핵심기술도 내재화할 계획이다. 이외에 자율주행 기술과 휴머노이드 로봇 등의 분야는 단기간 내 상용화할 수 있는 실증기술 개발을 통해 빠른 경제적 성과를 창출하다록 지원할 계획이다. ◆방산 전년대비 25.3% 늘어난 3.9조 원을 투입한다. 수입무기 대체 및 기존 무기 개량 중심의 기술개발 체계에서 탈피, 첨단 기술을 국방과 접목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K-9 자주포, 천궁 등의 성능 고도화를 추진한다. 또 AI, 양자 등 신기술의 국방 분야 접목을 강화하고, 국방 분야 중소·스타트업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육·해·공·우주·사이버 등에 전방위적인 억제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첨단 전자전, 차세대전투기(KF-21)개발 투자확대와 첨단 항공엔진의 국산화 선행연구를 지원한다. ◆중소벤처 AI 부문과 지역성장 부문에 이어 예산 증가가 세 번째로 큰 분야다. 3.4조 원이 책정됐지만, 증가 비율이 전년대비 39.3%나 됐다. 기업 R&D 지원 포인트는 단기 애로요인 해소에서 역량을 갖춘 기업 중심으로 체계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투자검증을 거친 기업·기술에 대한 후속 R&D를 지원하는 민간투자 연계형 R&D 투자를 강화한다. 또 각 부처가 소관분야 역량 있는 기업·기술 발굴 및 사전 검증 후 경쟁을 통과해 선별된 기업에 대해 R&D를 지원하는 경쟁보육형 R&D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대학·출연연이 축적한 기술을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하고, 실험실 창업 이후 성장까지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공공·민간 수요로부터 개발·제안된 제품에 대해 구매까지 연계하는 혁신조달·구매연계형 R&D를 확대,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초기 트랙 레코드(Track Record) 확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기초연구 R&D 예산 축소로 일부 무너진 연구 생태계 복원에도 나선다. 예산도 14.6%, 5천 억 가량 증가한 3조 4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올해는 2.9조 원을 책정했다. 지난 해 폐지됐던 기본 연구도 다시 복원한다. 특히, 개인기초 연구과제 수가 지난 2023년 수준을 뛰어넘은 총 1만5311개로 늘어난다. 개인기초 과제 3천494개 늘어...역대 최대 개인기초 연구과제 수는 지난 2023년 1만 4,499개 → ('24) 13,080개 → ('25) 11,827개로 줄어 대학 과학기술계의, 기초 연구에 대한 우려가 유난히 컸던 분야다. 복잡·파편화된 지원유형을 통합, 단순화하고 연구자들이 단기 성과 쫒기에 내몰리지 않도록 과제별 최소 연구기간을 연장해 연구 자율성, 지속성·안정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선진연구 기간은 1년에서 2+1년으로, 핵심연구는 3년에서 3+2년 연구가 가능하도록 하되, 중간 점검을 통해 연구내용 변경을 허용하기로 했다. ◆인력양성 지난해 대비 예산 규모를 35.0%나 늘렸다. 총 1.3조원을 투입한다. 방점은 최고급 이공계 인재를 위한 맞춤형 지원과 초격차 해외인재의 유치·정착에 집중 투자한다. 우수 이공계 인재의 처우개선을 통해 최고급 인재가 걱정 없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석박사급 고급 인재가 최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한, 산업계 수요에 기반한 인재양성과 산학연 공동 프로젝트 등을 통해 첨단산업 분야 핵심인력 배출을 강화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전략기술 중심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인재와 우수한 신진 연구자를 신속·파격적으로 영입하기 위한 인재유치 프로젝트(Brain to Korea)도 적극 지원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수준의 연봉부터 안정적 연구비, 정착비까지 패키지로 지원해 해외인재가 국내에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는 매력적인 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출연기관 R&D 예산 삭감으로 대학 연구계와 함께 피해가 컸던 부문이다 전년대비 17.1% 늘어난 4.0조 원으로 내년 예산이 편성됐다. 기본 투자 컨셉은 중장기·대형연구를 통한 국가임무 중심 연구다. PBS 2030년까지 단계적 폐지…내년 5천 억 원 투입 재정구조 재설계 PBS(연구성과중심제)를 단계적 폐지, 연구자가 인건비 확보 부담없이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매년(오는 2030년까지) 정부수탁과제의 종료 규모를 기관 출연금으로 재배분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에는 약 0.5조 원 규모의 전략연구사업을 신설하는 등 재정구조를 재설계할 방침이다. 이외에 연구성과와 직접 연계되는 '최우수 연구자 인센티브'를 신설, 우수인재가 자부심을 갖고 안정적으로 연구하도록 연구 환경도 개선한다. 출연연 사기 진작을 위해 초봉을 현행 4천만 원 초반대에서 4천800만원 수준으로, 박사급은 7천 만원 초입에서 7천 800만원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이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성장 내년 지원되는 총 예산은 1.1조 원이지만, 예산 증가폭은 전년대비 54.8%로 AI 부분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을 위해 지역 강점·특성·역량을 고려한 지역 주도 자율R&D를 지원한다. 특히, 권역별로 예산을 배분하여 지역 스스로 R&D를 발굴·기획 및 운영하도록 하고, 지역 수요 기반의 특화 산업·기술을 중심으로 지원한다. 또한, 지역 혁신의 주체인 산·학·연 간 협력 연구 활성화를 통해 지역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혁신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연구성과가 확산되도록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혁신을 견인 할 계획이다.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대규모 AX R&D를 통해 지역 경제 활력을 제고하는데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국가적 핵심 연구를 위한 대형 연구시설 및 장비를 지역에 구축하고, 지역 특화산업을 육성하는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범용·기초 연구장비는 집적화하는 등 지역 자생적 연구역량 강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재난안전 총 내년 예한은 2.4조원, 전년대비 14.2%가 늘었다.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국가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생명과 안전이 우선인 사회 구현'에 방점을 찍어 R&D를 지원한다. AI, 드론 등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해 감시·예방부터 대응・복구 등 전주기에 걸쳐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소규모 사업 통합·대형화를 통한 성과관리 나서 빈발・대형화 추세인 복합 재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구기관들이 협업하는 다부처 협력사업을 우선 지원한다. 과학기술적 접근이 필요한 산업안전 등 각종 사회문제 해결과 재난현장 대응 등을 위해 기술 공백 영역을 발굴하고, 기술개발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리빙랩 등 현장 실증과 구매조달 연계 등을 통해 연구성과물의 현장 활용성을 강화한다. 소규모 사업의 통합·대형화를 통한 성과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예산 편성 이후에도 집행점검과 신규사업 컨설팅 등을 통해 기획 및 보완이 필요한 사업 중심으로 민간전문가(전문위원회)와 함께 점검·관리도 강화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R&D 예산안은 역대 최대 규모로서 연구생태계의 회복을 넘어 완전한 복원과 진짜 성장 실현을 위해 파격적으로 확대했다”며,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R&D 투자시스템을 통해 과학기술계와 함께 지속 가능한 연구생태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22 12:00박희범 기자

남부발전, AI 전환 가속…국정기조 이행 위한 전사 혁신경영 박차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인공지능(AI) 기반 전사적 업무혁신을 가속하고, 국정과제 이행과 현안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8일 부산 본사에서 '2025년 8월 KOSPO 미래전략해커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CEO를 비롯한 모든 경영진과 조직장이 참석한 이날 해커톤은 ▲안전 및 재난관리 ▲사이버보안 동향 ▲국정과제 BP 조기 발굴 ▲AI 기반 업무혁신 방안 ▲해외 출자회사 경영현안 등 5가지 핵심 주제를 다뤘다. 정부 정책 방향과 연계된 전략과제를 발굴하고 실행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최근 안전·재난 동향을 공유하며 안전 수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 우수한 혁신 성과를 낸 직원을 격려하는 '이달의 Energy Dreamer' 선정도 함께 진행하며, 선정된 직원들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경영진과 함께 격려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남부발전은 지난 6월,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CEO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정과제 추진 TF'를 구성하고 에너지 전환·신기술 AI 등 4개 분과별로 핵심 과제를 발굴해 왔다. 이날 해커톤에서는 지난 13일 정부에서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국민보고대회'의 주요 기조와 방향을 반영, '에너지 전환과 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미래전환 EZ Academy 및 임금피크 이어드림 프로그램' 'K-Energy Team 결성을 통한 해외시장 K-Energy 컨텐츠 수출 확대' 등을 발표했다. 이날 해커톤에서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플랫폼 'KEMI'를 활용한 업무 혁신 방안을 구체화해 주목받았다. 남부발전은 '더 스마트한 조직! KOSPO, the Smarter'라는 슬로건 아래 AI를 전 부서 업무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1부서 1 AI 과제 발굴' → '핵심과제 선정' → 'AI 성과경진대회 등을 통한 대내외 확산'이라는 3단계 추진 프로세스로 AI를 활용한 현업 생산성을 향상해 나갈 계획이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AI, 안전, 수출·경제 활성화는 현재 공공기관에 던져진 가장 중요한 화두”라며 “AI를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전사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8.19 09:46주문정 기자

정부,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구축 본격 착수

정부가 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분산 에너지를 인공지능(AI) 기술로 제어해 전력생산-저장-소비를 최적화하는 마이크로그리드(차세대 전력망)를 촘촘하게 조성하는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조성 계획을 보고하고 전력망 전환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너지 고속도로가 전국 계통에 필요한 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이라면 차세대 전력망은 지역 단위 촘촘한 소규모 전력망을 배전망에 구축하는 것이다. 분산 에너지와 운영시스템(플랫폼)으로 구성된 마이크로그리드는 전력 수요량과 발전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통신으로 수요량과 발전량을 원격으로 조절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전력망은 송전망에 연결된 대형 발전기 전력이 전국 수요처로 전달되는 발전→송전→배전의 '단방향' 계통이라고 하면, 차세대 전력망은 배전망에 주로 연결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이 배전망을 타고 수요처로 보내지고 남는 전기는 송전망으로 다시 전송되는 '양방향' 계통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차세대 전력망은 마이크로그리드를 통해 그리드 안에서 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전체 전력망의 안정적 운영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AI 기술을 활용하면 재생에너지 발전량과 전력수요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고, 망에 여유가 있을 때 더 많은 재생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어 재생에너지 출력제어를 낮추고 전력망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산업부는 마이크로그리드 인프라 구축을 확대하면서 분산 에너지가 안정적으로 통합-관리-거래되도록 전력시장 제도 개편을 병행함으로써 차세대 전력망 산업을 성장·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우선 차세대 전력망 사업을 전남에서 실증한 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남은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계통 한계로 출력제어가 빈번하고, 한국에너지공대·광주과기원(GIST) 등 차세대 전력망 관련 연구기관과 한전·전력거래소 등 공기업이 밀집해 혁신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철강·화학·조선 등 지역 주력사업과 연계한 대규모 실증에 유리한 여건을 보유하고 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6월부터 제주에서 운영하는 재생에너지 입찰시장 등 전력시장 혁신모델을 후보 지역에 적용하고 일정 기간 실증을 거친 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차세대 전력망 실증이 유망한 광역 단위 지역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해 전기사업법과 전력시장 규제특례를 과감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력 신산업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고, 지역 발전사와 수요기업 간 전력 직접거래를 허용해 다양한 전기요금제 출현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능형 전력망 시스템·장주기 ESS 개발·마이크로그리드 기술개발 등 차세대 전력망 핵심 기술개발 사업도 신설한다. 국가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차세대 전력망 기술개발 속도를 높여 글로벌 시장 선도를 위한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산업단지·대학캠퍼스·공항·군부대 등에 맞춤형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하고 다양한 마이크로그리드 기술을 폭넓게 실증할 예정이다. 철강업종이 주력산업인 산업단지에 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고 잉여전력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해 수소환원제철 등 탈탄소 공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석유화학 업종이 많은 산단은 공장 유휴 지붕에 태양광을 구축하고 태양광 잉여전력을 열로 변환하거나 공정 폐열을 활용한 전력 생산을 실증할 계획이다. 에너지공대는 에너지 기업, 연구기관, 스타트업이 협업하는 오픈 캠퍼스로 운영하며, 에너지공대-GIST-전남대는 공동연구·연구장비 공동 활용, 기술 창업 협력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창업 인큐베이팅의 산실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청년이 안심하고 창업에 전념하고 에너지 스타트업이 에너지 기업·대학과 협업하는 'K-GRID 인재‧창업 밸리'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차세대 전력망으로 지역 에너지 분권화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유럽에서 마을 협동조합이 마이크로그리드를 공동 설치하고 지역발전에 활용하는 것처럼,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보급과 이익공유 시스템 마련으로 에너지취약지역 마을을 RE100 마을로 전환하는 사례도 다수 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부는 차세대 전력망 구축은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협력추진 체계가 필요하다고 보고 산업부 2차관을 단장으로 산·학·연·관 협력으로 관계 부처·지자체·유관기관,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차세대 전력망 추진단'을 구성, 로드맵과 세부 추진방안 마련에 착수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차세대 전력망 산업은 대대적인 국내 실증으로 트랙레코드를 쌓으며 보완 과정을 거쳐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고 전력 신산업 스타트업 등 다양한 혁신형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7.31 18:53주문정 기자

한전KDN, 중기중앙회와 중기 AI·디지털 전환 지원 협약

한전KDN(대표 박상형)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2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AI) 전환(AX)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국내 중소기업의 AI 시대 적응과 실질적 DX 성공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2030년 말까지 '한전KDN형 중소기업 DX·AX 상생사업' 공동 추진을 목표로 추진됐다. 협약 체결에 따라 한전KDN은 중소기업의 DX와 AX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중기중앙회는 이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전KDN은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서비스(K-ECP)를 통해 중소기업의 안정적 IT 인프라 활용을 지원하고 정부 중점 과제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효율성 개선과 글로벌 공급망 정보 솔루션도 함께 제공한다. 중소기업협동조합 단위 업무 관련 데이터 수집·분석·활용 부분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등 한전KDN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중소기업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선도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협약의 원활한 수행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반복 업무 자동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 구축 ▲스마트 업무프로세스 도입 등으로 업무 효율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또 ▲중소기업 맞춤형 서비스 제공 ▲차별화된 부가가치 창출 ▲지속가능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한 대기업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전KDN과 중기중앙회는 협약 대상인 중소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환경친화적 제품 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중기중앙회 공동사업지원자금으로 100억원 규모 재원 조성을 추진한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중소기업의 AI 기반의 DX는 필수임에도 많은 중소기업이 전문 인력 부족과 초기 투자 비용 부담, 관련 기술 정보 접근의 어려움으로 인해 혁신 기회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새롭게 구성된 정부의 'AI를 게임체인저로 한 기술 주도형 경제 도약' 비전에 맞춰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 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5.07.21 21:02주문정 기자

김정관 산업 장관 "주력 산업에 AI 대대적 접목·활용…생산성·부가가치 높여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주력 산업에 AI를 대대적으로 접목·활용해 산업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근본적으로 높이고 산업 현장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AI 혁명과 에너지 혁명으로 글로벌 경쟁체제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이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제가 생각하는 산업정책의 핵심은 '진짜 성장'을 만다는 것”이라면서 “지속성장 모멘텀·산업 균형발전·전략적 국익 극대화라는 3대 방향 아래 속도와 소통·선택과 집중·실천과 체감의 3대 원칙을 구현해 내는 정책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김 장관은 이어 “속도는 우리 속도가 중요하지 않다. 경쟁국 속도가 우리보다 빠르면 뒤처질 수밖에 없다”며 “그 과정에서 우리 혼자 달리면 산업과 기업의 간극은 멀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속도와 소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산업 대전환 시대에 기업과 산업의 생존은 저렴하고 깨끗한 양질의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친환경 에너지를 중심으로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과거 화석연료 시대에는 석유·가스 등 에너지원의 다변화가 중요했지만, 우리 태양과 바람을 활용하는 재생에너지와 전기 시대에는 에너지 설비와 전력 공급 안정성이 에너지 안보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또 “급변하는 전력 수요와 공급 여건에 대응해 에너지 고속도로 등 전력 인프라를 확대하고 전력 시스템 역시 신속하게 혁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원전은 에너지 가격안정·탄소중립 달성·글로벌 수출 등 산업 측면에서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안전성과 수용성을 바탕으로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업무 현장의 실용성도 강조했다. 김 장관은 “보고를 위한 보고, 보고서 치장하기, 윗사람 지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일, 오탈자 하나에 다시 프린트하는 일 등은 우리 국민과 산업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가짜 일'”이라면서 “'진짜 일'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어 “누군가의 사진 한 장을 위해, 아무런 흔적조차 남지 않을 현장 방문을 준비하고 격에 맞는 회사 고위층을 모셔야만 하는 괴로움 등은 현장과 우리 직원 모두에게 자괴감만 키울 뿐”이라며 “작은 것이라도 변화와 진보가 있는 일, 산업 현장에서 체감과 성과가 나타나는 일, 문제 해결과 의사결정에 속도를 붙이는 일 같은 '진짜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7.21 18:36주문정 기자

김정관 산업 장관 후보자 "산업부 산업-통상-에너지 정책 유기적 연계해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1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통상-에너지 정책 간 유기적 연계를 토대로 우리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디지털 혁명을 지나 AI혁명과 에너지혁명의 트윈 혁명으로 인해 우리 산업 전반에 근본적인 혁신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AI와 에너지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 현장에 AI를 대대적으로 접목·활용함으로써 산업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근본적으로 높이고 중견·중소기업까지 폭넓게 확산하겠다고 덧붙였다. 탄소중립 달성이라는 도전과제를 성장의 기회로 삼아 신산업을 창출하고 기업 경쟁력을 새롭게 높이는 성장지향형 그린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기업 관점에서 R&D·사업화 체계를 개편하고 AI반도체·휴머노이드 등 차세대 기술을 개발해 미래 혁신을 강화하고 반도체·미래차 등 핵심 산업에서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국내 투자·기술을 확충해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또 “친환경 에너지를 중심으로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입지·전력망·시장제도 등을 개선해 재생에너지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그 과정에서 국내 산업 경쟁력이 강화되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김 후보자는 “에너지 가격 안정화·탄소중립 달성·글로벌 수출 등 산업 측며에서 중요성이 높은 원전도 안전성과 수용성을 바탕으로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에너지 고속도로 등 전력 인프라와 시스템을 혁신해 전력시장 유연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지역 간 전력 불균형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생활 안정과 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에너지 가격 체계를 마련하고 기후민감계층의 기본적인 에너지 이용이 확보되도록 에너지 복지도 더욱 두텁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위한 준비도 확실히 할 것을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모든 역량을 결집해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과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 관세조치 등에 대해서는 국익 극대화를 전제로 실용적인 통상정책을 전개하는 한편, 새로운 수출시장과 품목을 개척하고 금융·마케팅 등 수출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는 등 무역구조를 종합적으로 혁신해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5극 3특 초광역권 산업을 육성해 다극적 지역균형 성장 기반을 마련해 지역 생태계를 복원하고 지역에도 공정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과감한 규제 혁신·인센티브 등을 통해 기업의 지방 투자를 촉진하고 부처 협력으로 교육·의료 등 정주 여건을 확충해 지역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2025.07.17 11:20주문정 기자

삼성전자, 7년 연속 '올해의 에너지 대상' 수상

삼성전자가 16일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제28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에너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대상은 에너지 절감이 뛰어난 고효율 제품 중 가장 우수한 제품에 수여된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 '에너지 대상' 영예 삼성전자는 올해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로 에너지 대상을 수상하며, 7년 연속 '에너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이 제품은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상'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국내 최초로 가정용 냉장고에 적용한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을 탑재해 냉각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AI 하이브리드 쿨링'은 컴프레서와 펠티어 반도체 소자가 함께 구동하며 최적의 효율을 낼 수 있는 새로운 냉각 방식이다. 평상시에는 컴프레서가 단독 운전하며 에너지 소비량을 유지하지만, 강력한 냉각이 필요한 상황에서 컴프레서와 펠티어 소자가 동시에 작동해 빠르게 냉각한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스마트싱스 앱에서 'AI 절약모드'로 설정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동작한다. AI 알고리즘으로 문 여닫음 등 최대 냉각이 필요한 상황을 스스로 판단해 동작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설정한 조건과 제품 사양에 따라 에너지 사용량의 최대 25%까지 절감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좌우 단 4mm 간격만으로 가구장에 빌트인처럼 딱 맞게 설치할 수 있는 키친핏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도어 단열재 두께를 3분의 1 수준으로 줄여 내부 수납 공간을 22% 확대했다.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AI 무풍콤보 벽걸이' 에어컨도 수상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는 에너지 효율 기술이 우수한 제품에 수여되는 '에너지 기술상'을 수상했고, 'AI 무풍콤보 벽걸이'는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난 제품에 수여되는 '에너지 위너상'을 받았다. '에너지 기술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는 최적의 식기 세척 경험을 제공하는 'AI 맞춤 세척+' 기술을 탑재했다. 'AI 맞춤 세척+'는 세척부터 헹굼 단계까지 고감도 센서가 식기 오염도를 센싱하고, AI 알고리즘을 통해 오염도를 분석해 최적의 식기 세척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식기의 오염도가 적은 경우에는 헹굼 횟수와 세척 온도를 조절해 불필요한 물 사용량과 에너지를 줄이고, 식기에 음식물이 많이 묻어 있거나 기름기가 많은 경우에는 강력하게 세척한다. 또 스마트싱스에 연결해 'AI 절약모드'를 설정하면 월 30회 동작 기준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20%까지 절약할 수 있다.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한 'AI 무풍콤보 벽걸이' 에어컨은 섬세한 냉매 조절 기술로 적정 습도 도달에 필요한 최소 면적의 열교환기만 냉각하는 '쾌적제습' 기능을 적용했다. 제습을 위해 실내 온도를 많이 낮추지 않으면서도 최소 필요한 에너지만 사용해 기존 제습모드 대비 최대 3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또 스마트싱스 앱에서 'AI 절약모드'를 설정하면 상황별 맞춤 절전으로 에어컨 사용 에너지를 최대 30%까지 줄여주고, AI가 분석한 월말 전력 사용량 예측치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번에 수상한 삼성전자 가전제품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갖춰,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 북5 Pro'도 에너지 위너상 수상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한 '갤럭시 북5 프로'는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 시리즈 2(코드명 루나레이크)를 탑재했다. 또 업그레이드된 그래픽과 최대 47 TOPS(초당 최고 47조 회 연산)를 지원하는 NPU(신경망처리장치)로 한층 더 강화된 AI 퍼포먼스를 지원하며, 갤럭시 AI를 활용해 편리한 AI PC 경험을 제공한다. 전력 공급 회로의 고효율화, 저전력 부품 적용, 저전력 전원 기술을 적용해 지난해 자사 동급 모델 대비 전성비(성능 대비 전력 효율성)도 최대 40% 개선했다. 저전력 인텔 프로세서를 사용해 절전 모드에서도 전력 소모를 최대 25% 개선했으며, 최대 25시간까지 배터리 사용이 가능하다. 시상식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다.

2025.07.16 14:23전화평 기자

수자원공사, 수자원으로 'AI-에너지 고속도로' 주도

수자원공사가 정부의 '인공지능(AI) 3대 강국'과 '에너지 고속도로' 기조에 발맞춰 물관리 전 분야 AI 전환과 수자원 기반 재생에너지 확대에 속도를 높인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대표 윤석대)는 지난 14일 대전 본사 세종관 50주년 기념홀에서 전사경영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지난달 윤석대 사장을 단장으로 출범한 'AI First 전략기획단'이 전사 차원의 AI 전환 전략과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수자원공사는 먹는 물관리에서 기후변화로 심화하는 홍수·가뭄 등 물재해 대응에 이르기까지, 물 분야 AI 전환은 국민 생활 및 국가안보와 직결된다고 보고 그간 축적해 온 전문지식을 디지털화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전 분야 AI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우선 2027년까지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쉽게 오갈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업무환경과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 손쉽게 데이터를 탐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 서비스를 물 분야 의사결정 전반에 확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능형 물관리 혁신을 이룰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실시간 수질 예측 ▲AI 기반 누수 탐지 ▲정수장 운영 자동화 ▲수요 예측형 산업용수 공급 등 전 영역에 AI 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전략을 추진해 정부 'AI 3대 강국 도약' 정책에 마중물 역할도 할 계획이다. 해외사업에도 AI 사업 모델을 적용해 물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해외 국가 대상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다보스포럼에서 세계 최초 공공서비스 분야 '스마트 팩토리'로 인정받은 AI 정수장을 글로벌 표준으로 확산시켜 첨단 물 산업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고속도로 정책도 선도할 계획이다. 수열·수력 등 물에너지로 산업계의 RE100 달성을 지원하고 주민 참여형 수상태양광 사업 모델 확대로 지역 상생형 ESG 경영을 강화한다. 연내 국내 제1호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인 임하댐 수상태양광 집적화단지 사업 완공 등 청정에너지 인프라를 확대하고 코엑스·현대 GBC(Global Business Center) 등 한강 변 중심상업지구에 수열에너지를 보급·확산해 에너지 저소비 구조 전환을 촉진한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세계 질서가 AI와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만큼, 선제적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변화를 주도할 때 비로소 새로운 기회를 선점할 수 있다”며 “수자원공사는 물-AI-재생에너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미래 인프라 공급을 통해 정부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새롭게 형성되는 글로벌 AI 물 산업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다.

2025.07.15 13:35주문정 기자

"데이터센터가 삼킨 전기”…미 전력 수요, 사상 최고치

미국 전력 소비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 전체 전력 수요가 2025년 4천179억 kWh, 2026년 4천239억 kWh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역대 최대 기록인 4천82억 kWh를 뛰어넘는 수치다. EIA는 인공지능(AI)과 암호화폐를 위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주택과 기업에서도 난방 및 교통 분야에서 화석 연료를 줄이고 전기 사용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부문별 전력 판매 예측치는 ▲가정용 1조5170억 kWh ▲상업 1조 4천740억 kWh ▲산업용 1조520억 kWh다. 이는 각각 2022년(가정 1조5천09억 kWh), 2024년(상업 1조4천340억 kWh), 2000년(산업 1조640억 kWh) 역대 최고치를 상회한다. EIA는 전력 생산 에너지원 비중에도 변화를 예고했다. 천연가스 비중은 지난해 42%에서 올해와 내년 40%로 비중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석탄은 지난해 16%에서 올해 17%로 증가한 후 재생에너지 생산 증가로 내년에 15%로 줄어들 것으로 관측했다. 재생에너지는 지난해 23%에서 올해 25%, 내년 27%로 꾸준한 증가세를 예상한 반면에, 원자력 비중은 지난해 19%에서 올해와 내년 18%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5.07.09 09:11류은주 기자

에이전틱 AI 등장에 전력 위기 경고…"지역 맞춤형 데이터센터 해법 모색해야"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에 따라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데이터센터의 지역 분산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와 산·학계가 머리를 맞댔다.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과 업계 전문가들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지속가능한 AI 데이터센터 구축 전략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도권에 집중된 AI 인프라를 지방으로 분산하기 위한 실질적인 인센티브 제공과 전력 인프라 재설계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박충권 의원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SKT·네이버클라우드·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등 업계 전문가들과 과기정통부·산업부 등 주요 정부 관계자가 참석해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 급증 문제와 지역 간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산업계는 생성형 AI가 고도화되며 전력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기존의 챗GPT 수준의 대화형 AI와 달리 에이전틱 AI는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포함해 하나의 작업을 처리할 때 30배에서 최대 200배까지 많은 전력을 소비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네이버클라우드 이동수 이사는 "이런 추세라면 구글 검색 트래픽을 에이전틱 AI로 처리할 경우 미국 전체 전력의 절반이 필요하다는 연구도 있다"며 "이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AI 반도체와 모델 최적화 등 인프라 차원의 전략적 접근이 필수"라고 말했다. 또 업계 전문가들은 AI 데이터센터 성공의 핵심 조건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꼽았다. SKT 하민용 부사장은 "대규모 전력 공급이 가능한 지역에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이 사업 성패를 좌우한다"며 "울산에 아마존웹서비스(AWS)와 100메가와트(MW)급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게 된 것도 에너지 밸류체인이 갖춰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력 생산지와 가까운 지방이 에너지 공급 측면에선 유리해도 통신망, 교통, 전문 인력 등 운영 인프라가 부족해 실제 기업 진출은 쉽지 않다는 고충도 제기됐다. 지방 이전을 유도하려면 전기요금 할인, 지방세 감면, 보조금 등 사업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산업계는 수도권 중심 데이터센터 확장이 한계에 직면한 상황에서 지역 분산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단순한 분산 권고가 아닌 강력한 정책적 뒷받침이 뒤따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채효근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전무는 "지방으로 이전하라면서도 수도권과 동일한 전력계통영향평가 부담을 지우는 건 모순"이라며 "정부가 독점하고 있는 송전망에 대해 선투자를 통해 기반을 깔아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 측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전력계통영향평가 간소화 등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며 데이터센터 인허가 절차와 세제 혜택 확대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박종배 건국대 전기공학과 교수는 전력 수급 여건에 따라 수도권·영남·호남권 등 권역별 AI 데이터센터 전략을 제안했다. 수도권에는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호남에는 태양광·풍력 기반 데이터센터를, 원자력 발전소가 많은 영남에는 원전 기반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날 산업계는 AI 데이터센터가 국가 전략 시설로 자리 잡기 위해선 전력·세제·입지·인력까지 아우르는 총체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민용 부사장은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은 저렴한 전기요금과 세제 혜택이 없으면 입지를 선택하지 않는다"며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려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박충권 의원은 "결국 AI 데이터센터의 핵심은 값싸고 안정적인 전력 확보"라며 "이념과 정치가 아닌 수요자 중심 에너지 정책으로 전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2025.07.07 17:47한정호 기자

산업부, AI 기반 지능형 전력망 구축 위한 실시간 통합관제 체계 본격 가동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력공사·전력거래소 등과 함께 6월부터 송·배전 전력망 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 연계하는 통합관제 시스템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서울 역삼동 조선팰리스에서 '전력계통 혁신포럼'을 개최하고 전력망 실시간 통합관제를 위한 그간의 진행성과와 추가적인 개선 필요사항을 점검했다. 또 앞으로 AI를 활용한 지능형 전력망 구축과 재생에너지 수용성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관계기관·전력계통 분야 전문가들과 논의했다. 기상 등 각종 상황에 따른 발전량 변화가 큰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지난 10년간 4배 이상 증가해 올해 36.4GW로 증가했다. 전체 사업용 발전기의 23.5%를 차지하는 규모다. 현재 신재생에너지는 전력시장을 통해 발전량이 결정되는 대신 전력망 운영자가 실시간 전력망 운영 상황에 따라 발전량을 파악하고 필요시 조정하는 자원으로, 송전망 자원(154kV 이상)은 전력거래소가, 송·배전망 자원(154kV 미만)은 한전이 각각의 모니터링 정보를 개별적으로 관리해 왔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보가 분산돼 관리됨에 따라 기관 간 실시간 정보공유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실시간 출력제어가 중요한 봄·가을철 경부하기를 중심으로 신속하고 정밀한 제어를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의 빠른 전달과,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한 철저한 이행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전력당국은 지난해 4월부터 전력망운영자들이 개별적으로 관리하던 전력망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통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전이 관리하던 전력거래계약(PPA) 발전량은 시스템 연결을 통해 거래소에서 통합 실측 기반으로 관리하게 됐다. 또 재생에너지 정보공유시스템을 활용해 기관 간 출력제어 정보를 연계해 전력계통 운영 대응 속도와 효율성도 강화될 전망이다. 전력 당국은 이번 통합관제 체계 가동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정보 연계 수준과 신속성을 더욱 확대하는 2단계 통합관제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전력당국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가 전력계통에 안정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그리드코드 개편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AI 기술과 접목될 경우, 실시간 관제 구조 혁신과 전력망 상태에 대한 정밀 평가가 가능해져 재생에너지의 지속적인 확대와 전력계통의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통합관제 체계의 고도화는 재생에너지의 지속적인 확대와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것”이라며 “증가하는 재생에너지가 우리 전력망에 성공적으로 연계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AI 기반 지능형 전력망 구축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5 16:40주문정 기자

장인화 회장, 美서 AI 대전환·한-미 협력방안 논의

포스코그룹이 미국 뉴욕에서 그룹의 글로벌 리더십 강화 전략을 발표하고, 인공지능(AI) 및 에너지 분야에서 한-미 상호협력을 통한 제조업의 해법을 모색했다. 장인화 회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 철강 전문 분석업체 월드스틸다이나믹스(WSD)가 주최한 글로벌 포럼에 참석해 초일류 미래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포스코그룹의 전략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데이비드 버릿 US스틸 최고경영자(CEO), 로렌코 곤칼베스 클리브랜드 클리프스 회장, TV 나렌드란 타타스틸 CEO 등 철강업계 리더와 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포스코홀딩스가 글로벌 철강그룹사 중 처음으로 WSD 명예의전당에 영구 헌액되는 기념식을 개최해 그 의미를 더했다. 포스코홀딩스는 WSD가 2002년부터 세계 35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기술 혁신, 생산 규모, 원가 절감, 가공비, 재무 건전성, 고객사 접근성, 원료 확보 등 23개 항목을 심사하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기업' 평가에서 2010년부터 15년 연속으로 1위에 선정됐으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장 회장은 "종합경쟁력 1위를 유지한 15년은 결코 짧지 않은 기간으로 모든 포스코 임직원의 값진 땀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명예의 전당 헌액은 글로벌 철강업계의 격려와 응원의 의미"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헌액은 포스코그룹에 있어 새로운 챕터의 시작으로 AI를 통한 인텔리전트 팩토리 실현,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 등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과감한 도전정신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책임있게 성장하는 포스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 앞서 장인화 회장은 17일 한미 양국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해 설립된 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관하는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그룹 사업을 중심으로 한-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라운드테이블에는 코리아소사이어티 캐슬린 스티븐스 이사장, 토마스 번 회장, 메릴랜드대 제이 리 석좌교수, 미국 에너지협회 마크 메네제스 회장을 비롯해 양국의 AI, 지정학, 에너지 분야 전문가·석학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글로벌 경제블록화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철강, 이차전지 소재 그리고 에너지 분야에서 한미 협력 기회에 대해서 심도있는 논의가 있었다. 아울러, 분야별 전문가 공정지식과 데이터를 AI에 통합해 신뢰성을 높이는 '산업 대규모 지식 모델' 활용과 고위험·비정형 제조현장 로봇 자동화 방안 등 AI대전환 시기에 제조업이 당면한 과제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해법을 구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한편,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은 지난 4월에는 호주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참석을 비롯해 호주 세넥스에너지 가스전 사업 현장을 점검했고, 캐나다에 소재한 양극재 생산법인인 얼티엄캠 공사 현장을 찾아 글로벌 이차전지소재 사업 현황을 직접 챙겼다. 또한 5월에는 국내기업 최초 해외 자원 전문 연구소인 호주 핵심자원연구소 개소식에 참석하는 등 철강과 이차전지소재사업 중심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5.06.19 10:37류은주 기자

李대통령, G7 확대세션서 "아태 제1의 AI허브 구축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확대 세션에 참석해 견고한 에너지 안보와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G7 회원국 및 초청국이 참석하는 '에너지 안보의 미래' 확대 세션에서 두 차례에 걸쳐 발언했다. 이 자리에서 에너지 공급망 협력과 AI 에너지 연계와 기술 혁신에 있어 대한민국이 추구하는 정책과 비전을 소개했다. 먼저 이 대통령은 첫 번째 발언을 통해 “에너지 안보 달성과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가 글로벌 경제 성장과 번영의 관건이라고 지적하고 대한민국이 국제적 연대와 협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견고한 재생에너지 산업생태계 구축 ▲에너지 고속도로와 같은 효율적 에너지 인프라 마련 ▲사이버 공격에도 견뎌낼 수 있는 에너지시스템 구축 등으로 에너지 안보를 공고히 해나가자고 했다. 또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의장국 활동을 통해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에 기여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G7 회원국과 파트너국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AI 기술의 발전 방향을 다룬 두 번째 발언에서 이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준비해야 할 과제를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AI 반도체 공급망 안정을 위한 국제협력과 연대에 기여하고 저전력 AI 반도체(NPU) 개발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AI 산업에 필수적인 에너지 공급망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세제 혜택과 규제혁신, 국민펀드 조성을 통해 국가 전반의 AI 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태지역 제1의 AI 허브 구축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올해 경주에서 개최하는 APEC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AI 협력의 비전과 이행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주요국 정상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G7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G7 핵심광물 행동 계획'과 '카나나스키스 산불 헌장' 등 2개 결과문서에 초청국 자격으로 동참했다.

2025.06.18 10:16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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