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페스타26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AI 에너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3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AI가 키운 전력 갈증…데이터센터 소비량, 2030년 2배 넘는다

올해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이 전년 대비 26%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 가용성이 AI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는 분석이다. 가트너는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이 2025년 447테라와트시(TWh)에서 2026년 565TWh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전력 수요는 작년 104기가와트(GW)에서 27% 증가한 132GW에 이를 전망이며 2030년엔 290GW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같은 전력 소비 급증의 주요 요인으로는 AI 최적화 서버가 꼽힌다. 가트너는 올해 AI 최적화 서버가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의 31%를 차지하고 2027년 그 비중이 기존 서버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AI 최적화 서버 전력 소비량은 2025년 95TWh에서 2026년 175TWh, 2027년 258TWh로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이 1200TWh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력망 공급 부족 여파가 데이터센터 사용자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링란 왕 가트너 수석 애널리스트는 "연산 집약적인 AI 워크로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이전과 다른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전력 확보는 글로벌 AI 경쟁에서 규모 확장과 수익성 확보를 위한 새로운 격전지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력 제약 완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고효율 냉각 시스템과 엣지 컴퓨팅에 대한 투자를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06.12 09:48이나연 기자

AI 시대 전력수요 대응하려면…"실시간 전력시장 도입 시급"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으로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에너지저장장치(ESS)와 가상발전소(VPP) 등 에너지 신사업 활성화를 위해 전력시장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1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한국자원경제학회와 공동으로 '에너지 신사업 활성화와 전력시장 세미나'를 열고 전력시장 가격체계와 거버넌스 개편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현행 비용기반 전력시장(CBP)이 실시간 수급 상황을 가격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력 공급이 부족할 때는 가격을 높여 수요를 분산하고, 공급이 충분할 때는 가격을 낮춰 사용을 유도하는 가격 신호가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는 취지다. 기조 발제를 맡은 주성관 고려대 교수는 "현재 전력시장은 전기 공급 하루 전 연료비를 기반으로 도매가격을 결정하는 구조"라며 "실시간 수급 상황을 가격에 유연하게 반영하지 못해 시장 경직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주 교수는 에너지 신사업 참여자가 수익성을 확보하고 투자를 늘리기 위해서는 현행 하루 전 시장을 실시간 시장으로 개편하고, 발전사와 전력판매사가 양방향으로 가격을 제시하는 가격입찰제(PBP) 시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널토론에서도 민간 투자를 유인할 수 있는 시장 환경과 독립적인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이서진 홍익대 교수는 "민간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시장 개방을 넘어 신사업 맞춤형 보상구조와 예측 가능한 정책 환경 조성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허윤지 단국대 교수는 "도매시장에서의 정당한 가격 발견과 소매요금 정상화가 맞물려야 경제성이 확보된다"며 "전력시장 개편 과정에서 감독 거버넌스의 독립성 보장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업계에서는 제도 개편 일정이 불투명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효섭 인코어드 부사장은 "AI 기반 예측 기술을 활용한 VPP 사업을 준비 중이지만 전력시장 개편 일정이 불투명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어렵다"며 수익성을 담보할 수 있는 가격체계 마련을 요청했다. 염성오 구린에너지 서울 대표는 "AI 시대에는 전력 공급의 유연성과 지속가능성이 관건"이라며 "계통망, ESS, 데이터센터를 아우르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민석 대한상의 그린에너지센터장은 "AI 시대 전력수요 급증과 재생에너지 변동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서는 민간 에너지 신사업 활성화가 중요하다"며 "기업들이 고비용 신기술 투자를 주저하지 않도록 전력시장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규제혁신과 시장환경 조성을 포함한 제도적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6.11 16:32류은주 기자

AI 시대 새 경쟁력은 '전력 효율'…히타치 밴타라, 지속가능한 인프라 확산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급증하는 가운데,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히타치 밴타라의 차세대 스토리지와 친환경 데이터 인프라 전략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AI 환경 구축에 앞장선다. 9일 히타치 밴타라가 발간한 'FY2025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AI·데이터 집약형 워크로드 증가에 대응해 에너지 효율 향상과 탄소 배출 저감, 순환경제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추진 중이다. 최근 생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AI와 데이터센터 확대 영향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올해까지 연간 1천 테라와트시(TWh)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에 기업들은 AI 인프라 경쟁력 확보와 ESG 경영을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한 상황이다. 히타치 밴타라는 이번 보고서에서 차세대 스토리지 플랫폼 'VSP 원'을 중심으로 AI 시대 데이터 인프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VSP 원 블록 하이엔드'를 통해 전력과 냉각 수요를 줄이는 동시에 고성능 데이터 처리 환경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회사는 스토리지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을 보다 정밀하게 관리하기 위해 전생애주기평가(LCA) 적용 범위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제품 생산부터 운영, 폐기 단계까지 환경 영향을 분석하고 고객이 지속가능성 지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보고서에선 고객이 히타치 밴타라 '클리어 사이트' 대시보드를 활용해 에너지 소비량과 탄소 배출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이는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을 높이고 ESG 목표 달성을 위한 의사결정을 돕는다. 순환경제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히타치 밴타라는 일부 주요 부품에 최대 50% 수준의 재활용 플라스틱(PCR)을 적용했으며 전체 소재 가운데 매립 폐기 비중을 0.3% 미만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 자원을 회수·재사용·재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해 자원 순환성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고객 사례에서도 에너지 절감 효과가 확인됐다. 벨기에 환경기업 아퀴리스, 튀르키예 데스텍뱅크, 인도 미디어 기업 말레이얄라 마노라마 등은 히타치 밴타라 인프라 도입 이후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과 운영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스텍뱅크는 데이터센터 에너지 소비를 25% 줄였고 말레이얄라 마노라마는 랙 공간 66%, 전력·냉각 비용 70%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AI 인프라 경쟁은 단순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경쟁을 넘어 전력과 냉각, 탄소 배출, 자원 효율성 경쟁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구축 비용에서 전력과 냉각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스토리지와 데이터 인프라의 에너지 효율성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하는 추세다.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AI 확산과 함께 데이터 인프라의 전력 효율과 지속가능성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우리는 히타치 밴타라의 차세대 스토리지와 데이터 인프라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이 고성능 AI 환경과 ESG 경영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6.09 17:03한정호 기자

여름철 전기요금 많이 나올 것 같으면 미리 알려줘요

한전이 평상시보다 전력 사용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면 안내 메시지를 보내 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를 앞두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전기요금 AI 안심 알리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안심 알리미 서비스는 고객의 과거 2년간 전력 사용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검침일 기준 10일이 지난 시점에 당월 예상 사용량과 요금을 예측한다. 산출 결과 ▲전월·전년 동월 대비 30% 이상 증가 ▲직전 3개월 평균 대비 50% 이상 증가 등 요금 과다발생이 예측되면 고객에게 즉시 안내 메시지(카카오톡 알림톡 또는 한전ON 앱푸시)를 발송한다. 과거 평균 전력 사용량이 430kWh인 4인 가구가 여름철 냉방기기 이용으로 사용량이 급증할 경우, AI가 이를 미리 감지 한다. 이후 '이달 예상 사용량 460kWh, 예상 전기요금 10만 1650원, 전년 동월 대비 41%증가'와 같은 직관적인 수치를 안내해, 고객이 실제 요금 청구서를 받기 전 스스로 전력 사용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전은 앞서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서울과 강원 일부 지역 2만 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운영 결과 알림을 받은 고객 66%가 실제로 전력 소비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총 171MWh의 전력을 절감해 2848만원을 절약했다. 한전은 올해 하절기부터 서비스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10일 에너지캐시백 가입 고객(179만 가구)을 시작으로, 7월에는 월 예측 사용량 450kWh 이상 고객, 8월에는 300kWh 이상 고객으로 순차 확대해 주택용 고객 약 1100만 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내 메시지는 한전ON 가입자에게는 앱푸시 알림으로, 미가입자에게는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발송한다. 고객이 에너지 절약을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슬기로운 전기생활 플랫폼'과 한전ON 앱에서 효율적인 냉난방기 사용 방법과 가전별 에너지 절약 팁 등을 제공한다. 또 에너지캐시백 웹사이트에서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 고효율가전 구매 지원 제도 등 여름철 전기요금을 실질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정부·에너지 유관기관의 제도를 함께 안내한다. 한전 관계자는 “전기요금 AI 안심 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예상치 못한 전기요금 증가에 대한 고객 불편을 줄일 뿐만 아니라,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을 지속해 국민의 편익을 극대화하고 100%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09 16:06주문정 기자

블루웍스, 데이터·AI 기반 지능형 에너지 기업 변신

블루웍스가 전력 중심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에너지기업으로 변신한다. 블루웍스(대표 송혜자)는 전력·에너지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에 AI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에너지 시스템 구축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단순 제어 중심의 시스템에서 벗어나 스스로 판단하고 최적화하는 지능형 에너지 운영 체계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블루웍스는 이같은 변화와 함께 최근 산업통상부의 '드론 실장 피지컬AI 조명 소프트웨어 기술개발' 과제를 수주했다. 앞으로 3년 동안 관련 기술개발을 수행한다. 해당 과제는 드론·조명 설비 전력 데이터를 AI로 분석·예측하고, 이를 기반으로 에너지 사용을 최적 제어하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을 핵심으로 한다. 블루웍스는 이번 과제를 통해 조명제어 기반 피지컬 AI 에이전트와 조명–에너지 통합 제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등 기존 전력 인프라를 AI 중심 지능형 시스템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스마트 에너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송혜자 블루웍스 대표는 “이번 변화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체질을 바꾸는 구조적 전환”이라며 “에너지와 AI를 융합한 새로운 성장 모델로 미래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블루웍스는 앞으로 드론·조명 분야를 넘어 로봇 전력관리, 스마트 설비, 자율 운영 시스템 등으로 AI 기반 에너지 관리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6.06.08 17:18주문정 기자

LG, 엔비디아와 'AI 동맹' 판 키운다…계열사 역량 총집결

LG그룹과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생태계 강화를 위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엔비디아와 차세대 로보틱스와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는 것은 물론, 액체 냉각 솔루션과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개발 속도를 높인다. 이를 위해 LG는 LG전자·CNS·이노텍·에너지솔루션 등 전사 역량을 총 동원할 예정이다. 구광모 LG 대표는 8일 오전 10시경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를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회의를 진행했다. 구광모 LG 대표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미래 산업을 바꿀 전략적 협력에 대해 매우 가슴 뛰는 논의를 나눴다"며 "엔비디아가 그리는 AI 생태계 청사진은 고객의 일상과 글로벌 산업 현장에 가치 있는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LG 미래 모습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LG는 수많은 미래 산업에서 세계 최고 수준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엔비디아가 진행하는 거의 모든 사업에서 하나의 거대한 팀처럼 일하고 있다"며 "기계 시스템과 휴머노이드 등 로보틱스는 물론, 미래 데이터센터 아키텍처도 함께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엔비디아, 피지컬 AI서 '전방위' 동맹…로봇·부품·스마트팩토리 등 이날 회의에서 양사는 피지컬 AI, AI 인프라,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피지컬 AI의 경우, 양사는 제조부터 로봇에 이르는 피지컬 AI 분야에서 서로의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윈-윈(Win-Win)' 전략을 구사한다. LG는 엔비디아의 아이작 그루트(Isaac GR00T) 생태계를 기반으로 엔비디아의 레퍼런스 로봇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협업을 강화한다. LG전자는 휴머노이드와 물류 로봇 등 차세대 로봇 분야에서 데이터 구축, 시뮬레이션, 학습, 행동으로 이어지는 전 개발 과정에 걸쳐 엔비디아와 전략적 협력을 확대한다. 엔비디아의 아이작(Isaac), 그루트(GR00T), 코스모스(Cosmos) 등 핵심 AI·로보틱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로봇 개발 효율을 높이고 성능을 고도화한다. LG이노텍은 세계 최고 수준 광학 기술력에 기반한 로봇 눈 역할을 담당한다. 엔비디아 AI 칩 아키텍처에 최적화 고성능 센싱 모듈과 광학 부품을 개발한다. LG CNS는 제조와 물류 현장에서 손쉽게 AI 로봇을 도입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산업 현장용 로봇 플랫폼 피지컬웍스(PhysicalWorks)를 엔비디아 로보틱스 기술(Isaac, GR00T, Cosmos)과 접목, 고도함으로써 물류와 제조 현장 AI 전환을 가속화한다. LG는 글로벌 제조 현장에서 축적한 생산기술 데이터와 노하우를, 엔비디아는 AI 컴퓨팅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를 결합해 제조 AI 경쟁력을 높이고 원재료 조달부터 생산·물류·고객 전달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와 AI가 실시간 연결하는 자율 제조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글로벌 스마트팩토리의 새로운 표준으로 정립할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용 차세대 냉각, 전력 솔루션 분야도 협력 차세대 AI 인프라 분야도 협업을 확대한다. LG전자는 엔비디아와 AI 인프라 열관리를 위한 냉각수 분배장치(CDU), 콜드플레이트 등 냉각 솔루션 인증 협력뿐 아니라, 엔비디아의 DSX(Digital Twin Supercomputing Matrix) 레퍼런스 디자인에 맞춘 프리패브(Prefab) 모듈형 설계 기술 협력 등으로 AI 인프라 역량을 고도화한다. LG유플러스와 LG CNS는 엔비디아의 DSX AI 팩토리 레퍼런스 디자인을 적용해 확장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인 차세대 AI 팩토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의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검증 가이드 라인에 맞춰 800V 직류(DC) 기반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협력을 논의 중이다. 이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차세대 데이터센터용 에너지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또한 LG는 엔비디아와 함께 보다 안전하고 지능적인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정의차량(SDV) 구현을 앞당긴다. LG전자는 자체 보유한 인포테인먼트(IVI) 역량에 엔비디아 자율주행 플랫폼인 드라이브 하이페리온(DRIVE Hyperion)을 접목, 차세대 자율주행보조시스템(ADAS)을 비롯한 모빌리티 AI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LG이노텍은 통신 모듈, 센싱 솔루션, 차량용 조명 시스템 등 전장부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엔비디아 드라이브 아키텍처에 최적화된 개발을 확대한다. 엔비디아 솔루션으로 AI 경쟁력 강화…'블랙웰' 등 도입 LG AI연구원은 엑사원(EXAONE) 성능 강화 과정에서 엔비디아의 최신 GPU 블랙웰(Blackwell GPU)과 AI 개발 플랫폼(NeMo FRAMEwork), 추론 성능 강화 소프트웨어(TensorRT-LLM)를 활용해 학습 효율과 추론 성능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LG AI연구원은 AI 모델 데이터 학습 품질을 높이기 위해 엔비디아의 네모트론(Nemotron) 오픈 데이터셋을 활용한다. 엔비디아는 LG AI연구원의 소버린 AI 모델 구동과 함께 LG그룹의 사업 전 영역에서 AX 가속화를 지원한다. LG 관계자는 "이번 회동은 글로벌 AI 생태계를 선도하는 엔비디아의 첨단 AI 기술력과 AI를 고객 일상과 산업 현장에 빠르고 완성도 높게 구현할 수 있는 LG 제조·인프라 역량이 결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수십 년의 제조 혁신 노하우와 전 세계 고객 접점에서 축적한 방대한 라이프 데이터 자산을 보유한 LG와 AI 컴퓨팅 및 플랫폼 분야를 선도하는 엔비디아 협력은 산업과 일상을 아우르는 글로벌 AI 혁신을 가속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6.06.08 12:15장경윤 기자

뉴엔AI, 에너지 '가짜뉴스' 검증 체계 구축한다

최근 에너지를 둘러싼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가격 변동성 확대가 심화한 가운데, 뉴엔AI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올바른 정보 환경 구축에 힘쓴다. 뉴엔AI는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과 함께 에너지 이슈 검증 사업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에너지 소식에 대한 AI 기반 상시 모니터링부터 진단 및 동향 리포트 발행, 전문가 검증 협의체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로 잇는 원스톱 대응 AI 전환(AX) 전략 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뉴엔AI는 23년의 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 노하우를 투입해 이슈 탐지부터 검증, 대외 활용 자료화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에너지 이슈 대응 통합 운영 프로토콜 표준화를 구현할 예정이다. 뉴엔AI는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 '퀘타LLM(QuettaLLMs)'을 통해 커뮤니티,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 맥락과 구어체 표현을 분석해 가짜뉴스 왜곡 지점을 식별한다. 이 모델은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운영하는 'K-AI 리더보드'에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AI가 포착한 이상 징후를 학계·산업계 등과 연계하는 '데이터 주도형 거버넌스' 체계도 구축한다. 뉴엔AI는 에너지·전력·소통 분야 전문가 의견을 종합한 정보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배성환 뉴엔AI 대표는 "에너지 이슈는 국가 정책 핵심이자 국민 삶에 직결된 사안인 만큼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한 소통이 필수적"이라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신뢰 기반의 에너지 정보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08 10:31이나연 기자

에어컨 26도 맞추면 경품이... LG전자, '씽큐 챌린지' 시즌3 개막

LG전자가 여름철 전력 수요 급증에 대비해 한국에너지공단과 에어컨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나선다.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가전 사용 문화를 개선한다는 취지다. LG전자는 8월31일까지 에어컨 희망 온도를 정부 권장 온도인 26도로 설정하는 '씽큐(ThinQ) 26도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24년 시작한 이 캠페인은 올해로 세 번째 시즌을 맞았다. 지난 2년간 캠페인 누적 참여자는 약 12만 9000명이다. 이를 통해 절감된 전력량은 약 283만kWh로 추산된다. 이는 4인가구 기준 9200여 가구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과 맞먹는 규모다.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LG 씽큐' 앱에 에어컨을 등록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서 에너지 절약 선언을 하면 된다. 행사 기간 내 희망 온도를 26도 이상으로 유지하며 최소 10시간 동안 에어컨을 사용하면 미션이 완료된다. LG 씽큐 앱이 온도와 사용 시간을 분석해 달성 여부를 확인한다.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추첨을 통해 LG 스타일러, 퓨리케어 하이드로타워, 와인셀러 미니 등을 증정한다. 참여 시간이 길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거나 구독한 고객에게는 온누리상품권 5만원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LG전자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측면 AI 절전 기능도 강화했다. 2026년형 LG 휘센 에어컨에 탑한 'AI 바람' 기능은 레이더센서로 공간 상태를 감지해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인다. 또한 사용자 부재를 감지해 에너지 소비를 최대 77%까지 낮추는 '외출 절전' 모드와 목표 사용량에 맞춰 작동을 조절하는 '절전 플래너' 기능도 지원한다. 정기현 LG전자 HS플랫폼사업센터장(부사장)은 "LG 씽큐와 AI 기반의 차별화 관리 기능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일상에서 즐겁게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는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4 10:52전화평 기자

AI 데이터센터도 '친환경 경쟁'…디지털리얼티, 재생에너지 93% 달성

디지털리얼티가 재생에너지 확대와 데이터센터 효율 개선을 앞세워 지속가능 경영 강화에 나섰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에너지와 수자원 사용을 줄이면서도 인프라 확장을 지속하는 친환경 운영 전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디지털리얼티는 기후 대응과 자원 관리, 지속가능한 사업 운영 성과를 담은 '2025 임팩트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리얼티는 올해 글로벌 재생에너지 적용률 93%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총 1.7기가와트(GW) 규모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 계약을 체결했으며 전 세계 205개 사이트에서 100% 재생에너지 및 무탄소 에너지를 적용 중이다.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성 개선도 이어졌다. 디지털리얼티의 글로벌 평균 전력사용효율지수(PUE)는 1.38을 기록했으며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평균 PUE는 1.31로 집계됐다. 미국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의 53%는 에너지스타 인증 기준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수자원 관리 성과도 개선됐다. 회사는 2023년 대비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 규모가 34% 확대됐음에도 전체 물 사용량 증가율은 3% 수준으로 유지했다. 글로벌 평균 물사용효율지수(WUE)는 0.59를 기록해 전년 대비 15.7% 개선됐으며 전체 용수의 45%를 비음용수로 공급받고 있다. 지속가능한 설계와 건설 부문에서도 성과를 냈다. 디지털리얼티는 올해 총 180만 제곱피트 규모, 196메가와트(MW) IT 용량의 데이터센터 6곳에 대해 친환경 건축 인증을 획득했다. 해당 시설 평균 설계 전력사용효율지수(dPUE)는 1.20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확보한 지속가능 건축 인증 규모는 총 1780만 제곱피트, 1.5GW IT 용량에 달한다. 회사는 지속가능 경영 노력을 인정받아 IDC 마켓스케이프 '2025~2026 글로벌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서비스 공급업체 평가'에서 리더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AI와 클라우드 수요 증가에 대응하면서도 친환경 운영 체계를 강화한 점이 주요 평가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과 수자원 사용량 증가가 글로벌 이슈로 떠오르면서 데이터센터 업계에서도 지속가능성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업계는 재생에너지 확보와 냉각 효율 개선, 폐열 재활용 등을 통해 AI 인프라 확대와 탄소 감축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경쟁에 나서고 있다. 애런 빙클리 디지털리얼티 지속가능성 부문 부사장은 "AI와 디지털 경제 성장에 따라 데이터센터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에너지와 수자원을 책임감 있게 활용하는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성장을 위한 혁신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앤디 파워 디지털리얼티 최고경영자(CEO)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데이터센터를 개발하며 현재 205개 사이트에서 100% 재생에너지 및 무탄소 에너지를 적용하고 있다"며 "전체 사이트의 75%는 증발식 냉각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있고 이런 노력은 5500개 이상 고객이 신뢰하는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02 16:09한정호 기자

이경수 부의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더이상 '거수기' 역할 안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앞으로 정부가 미리 정해놓고 추진하는 과학기술 관련 정책 결정에 거수기 같은 역할은 하지 않을 것이다." 이경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이 28일 과학기술 담당 기자를 상대로 가진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전 정권에서 일어난 R&D 예산 20% 삭감과 KAIST 입틀막 사건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의장 발언 골자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의사결정을 법제화 및 시스템화하겠다는 것과 신뢰성 회복이다. 이 부의장은 자문회의 기능이 '자문'과 '심의'라고 소개하며 헌법 127조를 언급했다. 법과 원칙에 충실하겠다는 의미다. 헌법 127조에는 ▲1항, 국가는 과학기술의 혁신과 정보 및 인력의 개발을 통하여 국민경제의 발전에 노력하여야 한다 ▲2항, 국가는 국가표준제도를 확립한다 ▲3항, 대통령은 제1항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필요한 자문기구를 둘 수 있다로 돼 있다. 이 부의장은 "자문회의는 대통령 국정 활용을 위해 하는 일이다. 그런데 이 보고서를 그간 대통령께서 읽어 봤을까. 그래서 원래 취지대로 돌려놓는 일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원칙에 근거해 이날 이 부의장이 풀어놓은 얘기는 역할과 기능, 협력에 관한 얘기였다. 이 부의장은 "헌법에 명시된 자문기구가 과학기술자문회의, 국민경제자문회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등 3개다. 이 가운데 국민경제자문회의와 협업을 추진 중"이라고도 말했다. 이 말에는 과학기술이 국민경제와 맞물려 기술 사업화 등을 통해 성과가 확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뉘앙스가 깔려 있다. 자문회의가 주도하는 이슈로 이 부의장은 대통령실과 소통하며 만들어 간다는 AI(인공지능) 대전환과 에너지 대전환, 2개를 강조했다. 자문회의는 현재 AI 분야부터 대통령실 등과 상호 소통하며 자문 안건을 정리 중이다. 올해 AI 핵심 자문 의제로 ▲청년 과기인재 전주기 육성 전략 등 인재육성 ▲무탄소 통합 거버넌스 구축 등 에너지경쟁력 확보 ▲국가 중요기술 체계 개선 ▲ 공공R&D데이터 통합관리체계 구축 등 공공R&D AX 등 4개를 정했다. 이 부의장은 또 "자문은 헌법정신이다. 그다음 중요한 것이 심의회의"라며 "대통령께 그동안 자문회의가 제 역할을 못 한 것에 대해 반성한다고 말씀드렸다. KAIST 입틀막 사건과 그간 심의 안건에 거수기 역할만 했던 부분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 부의장은 "원칙에 벗어나지 않게 의사결정 할 시스템을 준비 중이고, 본래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기능이 살아있는 원상태로 돌려가겠다고 대통령께 보고했다"며 "회의 모습을 온라인 등을 통해 생중계하는 것도 국민이 신뢰할 때까지 소통하려는 의지의 표명"라고 강조했다. 이 부의장은 또 자문회의 업무 진도가 더딘 이유와 어려움에 대해서도 토로했다. 지난해 12월 말 부의장에 임명되고, 올해 1월 초 일을 시작했는데 2개월간 위원이 정해지지 않아 새로 일을 시작하는 것이 어려웠다는 것. 이날 기자단 질문에도 있는 그대로, 적극 대응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자문회의 존재론적 의미와 AI, AX 시대 과학기술자 역할 및 대응, 에너지 대전환 시대 AI 데이터 센터와 맞물린 전력수요 및 내년 계획, 공공 데이터 개방 및 대응 방안 모색, IBS 원장이 지난 27일 최종 결정된 일 등을 언급했다. 특히, KAIST 총장 3배수 인물평에 관한 질문에는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3배수 후보 '함량 미달' 여부에 관한 논란을 인지한 듯 "나이 많은 것보다 다들 젊고 스펙트럼이 좋다. 젊은 칼라로 바뀌는 것들이 좋다고 본다"는 입장을 나타났다. 또 이 부의장은 과기정통부와 출연연구기관 간 소통 간극이 존재한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출연연구기관 기관장과 대통령 임기를 연동하는 방안도 지난 문재인 정부 때부터 주장해왔다"며 "다만, 각 부처와 부서도 역할이 있고, 자문회의는 자문회의대로 역할이 있다는 점도 알아달라"고 말했다.

2026.05.29 09:31박희범 기자

손정의 베팅 통했다…소프트뱅크, 오픈AI 상장 기대감에 주가 최고가

소프트뱅크그룹 주가가 오픈AI 기업공개(IPO) 기대감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오픈AI와 전력 인프라 기업 SB에너지 상장 가능성이 동시에 부각되면서 시장에서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인공지능(AI) 투자 자산 가치 재평가에 나서는 분위기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그룹 주가는 도쿄 증시에서 4.6%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이후 상승률만 약 40%에 달하며 시가총액은 40조엔(약 381조원)을 넘어섰다. 자사주를 제외한 기준으로는 도요타자동차 시가총액을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추월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가 상승 배경에는 오픈AI IPO 추진 가능성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 외신들은 오픈AI가 수일 내 IPO 신청 절차에 돌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해왔다. 여기에 소프트뱅크 산하 전력 인프라 기업 SB에너지 역시 미국 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소프트뱅크는 현재 오픈AI 최대 투자자 가운데 하나다. 회사는 추가로 200억 달러(약 30조원)를 투입해 총 투자 규모를 약 650억 달러(약 98조원)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기준 오픈AI 지분 약 13%를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시장에선 오픈AI 상장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AI 업계 경쟁 심화 우려도 일부 완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앤트로픽·구글·스페이스XAI 등 경쟁사들이 빠르게 성장하며 오픈AI 주도권 약화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IPO 추진이 가시화되면서 오픈AI 기업 가치와 사업 지속성에 대한 시장 신뢰가 다시 강화되고 있다는 관측이다. AI 인프라 확대 전략도 투자자 기대를 키우고 있다. SB에너지는 발전·전력망 관리 사업을 담당하는 기업으로, 손정의 회장이 미국 전역에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핵심 축으로 육성 중이다. 회사는 최근 1년간 소프트뱅크와 오픈AI, 아레스 매니지먼트 등으로부터 18억 달러(약 2조 7118억원) 이상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암(Arm) 주가 상승도 호재로 작용했다. 엔비디아 실적 호조 이후 AI 반도체 수요 확대 기대감이 커지면서 암 지분 가치를 보유한 소프트뱅크 순자산가치(NAV) 역시 확대되는 흐름이다. 다만 공격적인 AI 투자 확대에 따른 자금 조달 부담은 변수로 꼽힌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개인 투자자 대상 2600억엔(약 2조 46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 계획을 공개했으며 오픈AI 지분을 담보로 추진했던 100억 달러(약 15조원) 규모 마진론도 일부 축소한 바 있다. 나카가와 다카시 도카이도쿄 인텔리전스 랩 수석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오픈AI 상장 시나리오가 현실화 단계에 들어섰다는 점에 매우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며 "다만 현재 주가 흐름은 기대감이 상당 부분 선반영된 만큼 향후 실제 기업가치와 수익성 안정 여부가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6 16:32한정호 기자

삼성전자, 폴란드 주거단지에 고효율 히트펌프 솔루션 공급

삼성전자가 폴란드 비아위스토크 등 4개 도시에 조성되는 다세대 주택단지에 고효율 히트펌프 솔루션을 공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폴란드 에너지 공급업체 '에코파크(Ekopark)'의 주도로 진행된다. 프셰보르스크, 나크워, 비엘스크 포들라스키 등 4개 도시의 약 25만평 부지, 370동 규모 주거단지에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 기능이 적용된 대형 히트펌프 실외기 'DVM S2'와 실내기 'DVM 하이드로 유닛'을 대량 공급한다. DVM S2는 실시간으로 환경을 학습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액티브 AI' 기능을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DVM 하이드로 유닛은 난방 냉매를 활용해 최대 80℃의 온수와 난방을 제공하며, 화석연료 보일러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에너지 비용을 줄여준다. 폴란드는 현재 유럽의 탄소 중립 정책에 맞춰 탄소 배출 저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어 히트펌프 수요가 지속해서 성장하는 추세다. 대규모 주거단지의 효율적인 통합 관리를 위해 AI 기반 B2B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프로'와 '기기 관리 솔루션(DMS)'도 도입된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멀리 떨어진 각 단지의 히트펌프 실내외기와 난방·온수 설비를 일괄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단지 관리자는 통합 대시보드로 건물별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AI가 시스템에어컨의 운전 데이터를 분석해 고장을 사전 예측하는 고장예지진단 기능도 지원한다. 임성택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히트펌프 기술과 통합 관리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B2B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에도 영국 콘월 지역의 대규모 주거단지 재개발 프로젝트에 히트펌프 공조 솔루션과 스마트싱스 프로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럽 시장 내 주거 솔루션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2026.05.26 10:35전화평 기자

LS에코에너지, 美 UL 인증 확대…AI 데이터센터 전선망 정조준

LS에코에너지가 미국 UL 인증 제품군을 확대하며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LS에코에너지(대표 이상호)는 베트남 생산법인 LSCV 통신 케이블이 미국 UL 화재안전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AI 데이터센터와 스마트 빌딩의 출입통제, CCTV, 경보장치 등에 적용되는 신호 전송 케이블이다. 최근 북미 지역에서는 스마트 빌딩 확대와 보안 수요 증가 등에 따라 관련 인프라 수요가 늘고 있다. UL 인증은 미국 전기·전자 및 건축 자재 분야의 대표 안전 인증 체계로, 북미 시장 진입을 위한 핵심 기준으로 평가된다. 특히 미국 데이터센터와 상업용 건물은 내부 배선에 통신과 전력 케이블이 함께 설치되는 구조가 많아 난연성과 안전 기준이 까다롭다. LS에코에너지는 앞서 전력 케이블 UL 인증도 확보하며 북미 시장에서 전력과 통신 인프라 전반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히 있다. 또한 광케이블 생산 증대 등을 통해 통신 제품군 다양화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회사 측은 LSCV가 이미 데이터 전송 케이블(UTP)을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에 공급해 오고 있어 기존 고객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빠른 시장 진출과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S에코에너지는 최근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등에서 글로벌 빅테크가 추진 중인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전력 케이블과 버스덕트를 공급하는 등 관련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특히 이번 인증을 계기로 데이터센터용 통신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미국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2026.05.21 09:13류은주 기자

AI와 녹색기술 융합한 혁신 기술 한자리에…'엔벡스 2026' 개막

대한민국 녹색산업 트렌드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장수 녹색산업 전문 전시회 '엔벡스(ENVEX) 2026'이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제47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엔벡스 2026)'에 총 26개국 316개 기업이 655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엔벡스'는 지난 10년간 약 36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한 국내 최대 규모 녹색산업 전문 전시회다. 올해에는 4만 6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부후와 환경보전원은 지난해 보다 약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방문객에 맞이 하기 위해 전시장 외부 로비까지 전시공간을 확대해 더욱 폭넓은 기술 교류와 사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럽연합(EU)·스위스 국가관 등 해외 국가관 운영이 확대됐다. 프랑스·폴란드·중국 등 다양한 해외 기업이 참가해 해외 교류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국제기구 관계자, 해외 공무원 등을 초청해 해외 환경 사업 창구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DX) 흐름에 발맞춰 '기후테크 및 인공지능(AI) 특별관'도 새롭게 선보인다. 특별관에서는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을 비롯해 수질·대기 예측 AI 플랫폼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다양한 혁신 기술을 집중 전시한다. 참가기업의 실질적인 사업 성과 창출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해외 구매처(바이어) 초청 일대일 수출상담회' '개도국 공무원 대상 기업·정부거래(B2G) 자문 상담회'를 운영하고, '한중 환경기업 기술협력 교류회'를 통해 중국 환경산업 수출지원 프로젝트와 국내 기업 간 현장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한다. 내수 분야에서는 공공기관과 환경 엔지니어링 기업 등 민간 수요처를 초청한 사업 상담회를 운영하고, 벤처캐피털 투자상담회와 지식재산권 상담도 함께 지원한다. 자원순환 전문 유튜브 채널 '나의 쓰레기 아저씨(배우 김석훈 출연)'와 협업해 전시회 현장의 우수 녹색기술과 기업을 대중에게 친숙하게 소개할 계획이다. 기술·제품 상시 홍보와 실시간 상담이 가능한 '온라인 전시관'을 연중 운영해 녹색기업의 지속적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오일영 기후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엔벡스 2026은 AI와 녹색기술을 융합한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동시에, 국내 중소 녹색기업이 해외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참가기업의 판로 확대와 수출 성과 창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9 18:09주문정 기자

문성요 새만금청장 "기업과 청년이 찾아오는 새만금 만들겠다”

문성요 새만금개발청장은 18일 “새만금을 기업과 청년이 찾아오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청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인공지능(AI)·로봇·수소 등 미래산업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새만금을 기업이 마음껏 도전하고 실험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글로벌 수준의 규제 혁신을 위한 메가특구 지정, 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지원하는 RE100 산단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새만금은 단순한 지역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축을 새롭게 세우는 국가적 프로젝트로 시작됐지만 사업이 오랜 시간 지지부진하게 진행되면서 구동력이 떨어졌다는 지적도 있었다. 문 청장은 “이제 새만금은 에너지 대전환(GX), AI 대전환(AX)이라는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국토공간 대전환과 지방 주도 성장이라는 국가정책 방향이 만나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이 기회가 성과로,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속도·혁신·소통'을 핵심가치로 삼고 새만금을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청장은 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여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문 청장은 “새만금 기본계획을 조속히 재수립해 용지 매립과 기반시설 조성, 다양한 기업 지원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통에 기반한 투명한 행정으로 국민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문 청장은 “기본계획 재수립을 비롯한 주요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국민과 기업인·전문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에서 답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무총리 주재 새만금·전북 대혁신 TF, 국토교통부 장관 주재 현대자동차 투자지원 TF를 비롯해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고 전북·군산·김제·부안 등 인근 지자체와도 적극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문성요 청장은 제주대사대부속고와 고려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4년 행사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토교통부 건설경제과장, 세종특별자치시 건설도시국장 등을 지냈다.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기반시설국장·차장, 국토부 국토도시실장·기획조정실장 등 도시개발, 기반시설, 정책조정, 대규모 국책사업 경험이 품부하다.

2026.05.18 22:06주문정 기자

KIST, LG전자 등과 AI 휴머노이드 개발 '시동'…"의료·돌봄 로봇 20대 현장투입"

KIST와 LG전자, LG AI연구원, LG에너지솔루션, 로보틱스, 위로보틱스 컨소시엄이 '한국형 AI휴머노이드'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한국형 휴머노이드는 이재명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중인 K-문샷 핵심 사업으로 AI·HW·SW·배터리 등 패키지형으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민관협력 기반 AI 휴머노이드 원천기술 고도화 사업('26~30)'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오는 2030년까지 총 504억원을 들여 지능과 신체능력이 통합된 '한국형 대표 AI휴머노이드 플랫폼'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KIST를 주관기관으로 LG전자 등 산·연 4곳, 학계에서는 서울대학교와 KAIST, 고려대학교, 경희대학교와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이 참여한다. 이들은 기술개발부터 양산, 실증까지 연계되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휴머노이드 플랫폼은 KIST가 독자 개발한 '카펙스(KAPEX)'를 LG전자가 개발중인 홈로봇 클로이드에 적용, 이를 차세대 양산형 인간형 로봇 모델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위로보틱스도 '카펙스' 기반의 이동형 인간형 로봇 플랫폼 고도화에 나선다. 지능 고도화를 위한 핵심 기술 개발도 본격화한다. 시각·촉각·언어·행동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 차세대 인공지능 모델 개발이 목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세계 최초 고안전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로봇 플랫폼에 적용한다.화재 위험을 낮추고 안정적인 장시간 작업 수행이 가능한 휴머노이드 개발과 글로벌 안전 표준을 선점할 계획이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등은 이를 의료·돌봄 환경에서 검증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휴머노이드 20대를 실제 현장에 투입한다. 인간 의식주 생활 보조와 공공 서비스 수행을 위한 장기 복합 작업 수행능력과 실제 환경에서의 안전성 및 신뢰성을 검증, 확보해 나가기 위해서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이 사업은 AI, 휴머노이드, 배터리, 양산 기술, 실증 역량을 하나로 묶어 대한민국 대표 AI휴머노이드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2026.05.18 15:39박희범 기자

한전, 1분기 매출 24.4조원…영업이익 3.8조 기록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1분기 연결기준 결산 결과, 매출액 24조3985억원에 영업비용 20조6143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6억원 증가한 3조78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2월 말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 유가와 LNG 가격 급등세 여파가 1분기 실적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은 결과이며 앞으로 중동 전쟁 영향이 시차를 두고 실적 및 자금 조달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판매수익은 판매량과 판매단가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0.1%(121억원) 증가했다. 자회사 연료비는 4.1%(2077억원) 증가한 반면에 민간발전사 구입전력비는 0.4%(365억원) 감소했다. 예방정비 등에 따른 원전 발전량 감소를 석탄발전 증가로 대체하는 한편, 유연탄 가격이 일부 상승해 연료비가 증가했다. 석탄발전 확대 등 구입량 증가에도, 전력도매가격(SMP)이 하락하면서 민간발전사로부터의 구입전력비는 감소했다. 감가상각비 등 기타 영업비용은 0.4%(273억원) 감소했다. 다만, 1분기 흑자에도 불구하고 206조원의 부채와 128조원에 이르는 차입금이 남아있어, 하루 이자비용으로만 114억원을 부담하고 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살펴보면, 매출액 23조7091억원, 영업비용 21조6224억원, 영업이익 1858억원 증가한 2조867억원을 기록했다. 한전 측은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증가한 것은 비상경영체계를 통한 긴축 경영과 재정건전화 계획의 충실한 이행 노력으로 비용을 4000억원 절감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전은 앞으로도 비용 절감을 위해 전력시장 제도 개선, 전력설비 유지보수 기준 효율화 등 대내외 자구노력을 차질 없이 수행함과 동시에 효율적 에너지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계절별·시간대별 요금제를 시행하고, 대국민 에너지 절감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또 전력산업 전 분야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전력설비와 망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 전력공급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6.05.14 07:48주문정 기자

김정관 산업부 장관 "울산·미포 M.AX 모델, 전국 산단·유사업종으로 확산해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3일 “울산·미포의 제조인공지능전환(M.AX) 모델은 전국 산업단지와 유사업종으로 빠르게 확산할 수 있는 대표사례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울산·미포산단에 입주한 SK에너지 현장을 둘러본 후 가진 울산 MINI얼라이언스 간담회에서 “울산에서 검증된 AI모델은 타 업종에서도 수요가 높은 분야”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울산 MINI 얼라이언스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연말까지 5G 특화망 등 AI 운영기반을 구축하고 최종적으로는 AI모델 확산·서비스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울산 MINI얼라이언스가 현장 중심 실행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모든 위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긴밀하게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그러면서 “울산·미포의 M.AX 모델이 향후 석유화학 공급망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제조혁신을 달성한 대표사례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울산이 생산 최적화, 설비 건정성 향상, 안전사고 예방을 통해 '더 정밀하고, 더 빠르고, 더 안전한' 지역 MAX 확산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함께 5G 특화망·엣지 AIDC·M.AX아카데미·다크팩토리 전략수립 등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석유화학 AX 실증산단 구축사업의 선도공장인 SK에너지 공장 현장을 방문해 공정관리·설비관리·안전관리 분야에서 AI모델 필요성과 활용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SK 에너지는 유동촉매분해설비(FCC) 공장의 디젤 품질 지표를 실시간 예측하는 AI 가상센서, 회전기계의 진동·온도를 실시간 감시하는 예지진단 알고리즘, AI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현장 모니터링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26.05.13 10:45주문정 기자

재생에너지 늘고 설비는 노후화…ABB "전력 자동화가 해법"

ABB가 한국 전력 산업 디지털 전환과 발전 설비 현대화 방안을 논의하는 포럼을 열었다. ABB는 지난 6일 'ABB 퓨처 오브 파워 포럼'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에너지 산업 전문가 80여 명이 참석해 한국 전력 산업이 직면한 디지털 전환 과제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전기화, 자동화, 디지털화 기술을 활용해 발전 설비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방안이 다뤄졌다. 한국에서 차세대 자동화·디지털 솔루션 도입이 확대되는 흐름과 이에 따른 업계 동향도 공유됐다. 포럼의 주요 논의 주제는 분산화, 탈탄소화, 디지털화가 한국 발전 산업에 가져오는 변화였다. 참석자들은 노후 설비 증가, 에너지 믹스 변화, 운영 유연성과 신뢰성에 대한 요구 확대 등을 배경으로 발전 설비 현대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ABB의 '오토메이션 익스텐디드' 프로그램도 소개됐다. 이 프로그램은 발전소 등에서 운영 중단 없이 분산제어시스템(DCS)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솔루션이다. 핵심 공정 제어를 담당하는 '제어 환경'과 실시간 분석, 엣지 인텔리전스, 인공지능(AI)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디지털 환경'을 분리하되 안전하게 연결하는 구조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발전 사업자는 기존 전력 시스템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데이터 분석, AI,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수 있다는 것이 ABB 측 설명이다. 이번 포럼에는 ABB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국내 주요 에너지 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한전KDN은 지난해 ABB와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 및 탄소중립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력 자동화와 에너지 ICT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도 같은 해 ABB와 '집단에너지설비의 인공지능 전환에 관한 기술 교류 및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AI 기반 지능형 플랜트 구현을 위한 공동 기술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 같은 협력 사례를 바탕으로 에너지 산업 현장의 디지털·AI 전환 방향도 논의됐다. 한국 에너지 산업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망 안정성 확보라는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 정부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은 2038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을 121.9GW로 확대하고, 무탄소 전원 비중을 70.7%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BB의 '2025 아시아태평양 에너지 전환 준비지수'에 따르면 한국의 디지털화 투자 우선순위 비중은 43%로 아시아 지역 평균인 38%를 웃돌았다. ABB는 이를 바탕으로 한국 에너지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 관련 투자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앤더스 말테센 ABB 에너지산업 사업부 아시아 총괄대표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제시한 목표는 도전적이지만, 한국 에너지 업계는 이미 실행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며 "재생에너지 확대와 디지털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 자동화 기술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규 ABB 에너지산업 사업부 한국 본부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ABB코리아가 한국 에너지 업계와 쌓아온 협력 관계를 다시 확인했다"며 "설비 현대화부터 AI 기반 운영 고도화까지 고객이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3 08:59류은주 기자

가스공사, 사내 전용 AI 모델 '업무 Mate' 오픈…업무 혁신 가속

한국가스공사(대표 최연혜)는 11일 사내 업무 환경에 특화된 전용 AI 모델인 '업무 Mate'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앞서 지난해 12월 내부망에서 내·외부 AI 모델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번 사내 전용 모델 도입으로 직원의 생성형 AI 활용 기반을 한층 고도화했다. 이날 오픈한 사내 전용 AI 모델은 직원이 문서 작성·요약·번역 등 민간 상용 AI의 범용적인 기능과 함께 가스공사 내부 지식 기반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스공사 업무를 8개 분야로 분류해 약 1만3000건의 내부 문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SAP 설비관리시스템과 연계한 자연어 기반 검색 기능을 개발해 현장 설비 운영과 정비 업무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기존 범용 AI 서비스로는 대응하기 어려웠던 사내 지식 기반 맞춤형 업무 지원이 가능해졌다. 부서별로 축적된 매뉴얼 등 혼재된 내부 지식을 AI와 연계함으로써 직원의 정보 탐색 시간을 단축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공사는 앞으로 생산·공급·건설 등 공사 핵심 업무 전반으로 AI 적용을 확대해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 역량을 단계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생성형 AI 시스템 2단계 사업을 추진해, 단순 질의응답 수준을 넘어 AI가 스스로 업무 맥락을 이해하고 필요한 절차를 지원하는 '에이전트 기반 AI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내 전용 모델 오픈은 공사 내부 지식과 업무 시스템을 AI와 본격적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공기업에 적합한 안전하고 실질적인 AI 업무 혁신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6.05.11 22:43주문정 기자

  Prev 1 2 3 4 5 6 7 8 9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 트랙터가 농사 짓는다...4단계 자율주행부터 온실용 휴머노이드까지

AI 넘어 퀀텀시대로…양자기술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전시 보고 취향 쇼핑까지...광주비엔날레 29CM ‘이구홈’ 가보니

삼성, 갤S27 부품 양산 돌입...모델 늘지만 '리유즈'는 수익성 변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