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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알고리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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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 양자 인력난 해결 위해선 채용 때 가산점 줘야"

"양자분야 중소, 벤처기업 인력난을 해결할 아이디어가 몇 개 있다. 우선 작은 기업들이 고학력자 채용하면 인건비의 50%를 국가가 한정적으로, 예를 들어 5년간 지원해주는 것이다. 두 번째는 정부 과제 선정 때 중소기업이 고학력자를 포함시킬 때도 가산점을 달라. 마지막으로 국내 부품을 사용할 때 가산점 주는 방안이 있다."-위드웨이브 이용구 대표. "슈퍼컴퓨터 6호기가 조만간 도입될 예정이지만, 5호기를 보면 기업들 사용이 많지 않다. 쓰는 것 자체가 어렵게 되어 있다. 기업이 유의미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선 고민을 좀더 많이 해야 한다. 국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고민해달라."-과기정통부 구혁채 제1차관. 4일 '프로젝트 공감 118' 일환으로 KAIST에서 열린 양자-AI 융합 주제 산·학·연 전문가 간담회서 나온 얘기다. 이날 행사는 구혁채 1차관의 KAIST 국가 양자팹 연구소와 최재윤 교수의 양자컴퓨팅연구실, 그리고 안재욱 석좌교수 연구실 방문과 이어 산학연이 참여하는 간담회가 진행됐다. 구혁채 1차관을 중심으로 과기정통부에서는 심재섭 양자혁신기술개발과장이 참석했고, KAIST 측에서는 최재윤, 조용훈, 안재욱, 김동규 등 교수진 4명과 석박사 과정 2명이 자리했다. 과학기술계 대표로는 한국연구재단 백승욱 양자기술단장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이용호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장, 나노종합기술원 강일석 센터장, KISTI 함재균 양자정보응용연구센터장이, 기업에서는 IBM 표창희 아태지역 엔터프라이즈사업총괄/상무, 위드웨이브 이용구 대표, 큐노바 김재완 전무가 참석했다. 이용구 대표는 "2010년부터 양자 진출을 준비했고, 현재 매출 구성의 70%가 엠비디아나 마벨, 스페이스엑스 등지로의 수출이다. IBM과도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한국기업이 뭉치면 빠른 시간내 양자전환이 될 것으로 본다. 국내 마케팅을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석사과정으로 참여한 서동완 석사과정 연구생은 "원자시계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받으면, 해외가서 일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겠다"고 언급했다. 서 연구생 얘기는 최근 젊은 층의 박사학위자 해외로의 이탈과 맥을 같이 하는 발언이어서 관심을 끌었다. 이에 대해 안재욱 교수는 "국내서 일하고 싶어도 처우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이외에 안 교수는 또 "양자분야가 정권 바뀌면 없어질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외국은 50년 계획을 잡아 놓는다"며 지속적인 양자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혁채 1차관은 "최근 경향이 대기업은 박사학위 소지자 비율이 늘어나는데, 중소기업은 되레 줄며 학사학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 고급 인력을 중소기업으로 어떻게 보낼 수 있을까, 현장에서 어떻게 포용할 것인가를 풀어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큐노바에 합류한 김재완 전무는 "대기업과 신약개발이나 전자산업에서의 협업을 얘기하면, 여전히 주저주저한다. 양자가 정말 세상을 바꿀까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한다"며 "실제 양자에서 현실화한 기술도 많은데, 이런 부분에서 대기업이 나서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전무는 또 "대학 등에서 인력을 조달하는 것은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며 "기존 인재의 재교육과 재배치로 갭을 채워야 한다. 현장 교육을 통해 수급 갭을 메울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IBM에서 아태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표창희 상무 언급도 관심을 끌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함께가야 한다"고 강조한 표창희 상무는 "현재 양자 알고리즘 연구센터 구축을 검토중"이라며 "핵심은 정부와 산업계, 대학 등이 실제 문제를 고민하고, 이를 양자 알고리즘으로 풀어내는 원스톱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려 한다"고 말했다. 표 상무는 "산학연의 문제 정의와 알고리즘 설계와 설계한 알고리즘을 돌려보고 검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나아가 검증 알고리즘 산업화까지 한 체계 안에서 만들려 한다. 실제 알고리즘 연구센터에서 같이 연구하고, 함께 생태계를 만들어 다 같이 협력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함재균 센터장은 "양자컴퓨터를 잘 활용하려면 하드웨어와 함께 소프트웨어 개발도 고려돼야 한다"며 "IBM도 하이브리드를 밀고 있다. 그런 하이브리드 환경을 만드는 것이 SW 하는 쪽 중요한 기술로 본다. 그런 부분에서 정부 입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심주섭 과장은 간단한 주제발표에서 "AI 확산에 따른 대안이 양자를 이용한 머신러닝 등이다"라며 "미국 백악관 메모에도 양자와 AI라는 단어가 언급될 만큼 이들 두 축이 핵심이다. 이제는 양자역학의 산업계로의 확산을 고민할 때"라고 언급했다. 또 자기소개에서는 미국 MIT에서 학위를 한뒤 큐에라 컴퓨팅에서 일하다 귀국한 김동규 교수의 중성원자를 이용한 양자컴퓨터 기업 'OQT' 창업과 위드웨이브 이용구 대표의 내년 IPO 상장 추진, IBM 표창희 한국지사장의 상호 협력 강조, 큐노바 김재완 전무의 양자 하드웨어와 SW의 협업 가능성 타진, 우리나라 양자 산업화를 개척한 이용호 단장의 양자 센싱인 스퀴드 기술이전 4건 성과 및 최근 과기정통부의 1200억 원 규모 플래그십 사업 선정 등을 공개 관심을 끌었다.

2025.11.04 15:24박희범

위블록, 'AI 스테이킹 알고리즘' 공개...가상자산 신뢰와 안정성 더해

위블록(WeBlock, 대표 이지수)은 변동성 높은 가상자산 시장에 신뢰와 안정성을 더할 독점 AI 스테이킹 알고리즘 엔진을 28일 공식 발표했다. 해당 엔진은 이지수 대표의 AI 공학 박사학위 논문과 MSCI(모건스탠리)의 기관 등급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되어, '더 스마트하고 안전한' 실물 연계 수익 창출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위블록의 AI 엔진은 단순한 트렌드 분석을 넘어, 과학적 검증을 거친 지능형 리스크 관리 시스템이다. 이지수(Felix Lee) 대표의 박사학위 연구 'Heaton 모델'에 기반한 이 알고리즘은 18년간(2005-2022) 축적된 5개 글로벌 도시의 부동산 데이터로 훈련되었다. 107개 이상의 거시경제 및 부동산 변수를 통합 분석해 최적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또 18년간의 실제 시장 데이터를 적용한 장기 백테스팅 결과, 위블록의 AI 포트폴리오는 일반적인 분산 투자 전략 대비 '위험조정수익률(샤프 지수)을 40% 개선'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는 단순히 높은 수익을 좇는 것이 아니라, '변동성을 체계적으로 낮춤으로써' 달성한 결과로, Terra/Luna, FTX 사태 등 예측 불가능한 위기로 신뢰를 잃은 시장에 가장 필요한 가치인 '안정성'을 증명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지수 위블록 대표는 “가상자산의 미래는 투기가 아닌, 검증 가능한 실물 가치에서 나온다”며 “이번에 공개한 AI 엔진은 그 비전을 실현하는 두뇌와 같다. 과거 소수의 대형 금융기관만이 접근 가능했던 지능형 자산 관리를 블록체인 위에서 구현하여,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온체인 수익을 경험하게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위블록 사용자가 자산을 스테이킹하면, 단일 자산의 수익을 넘어 AI가 실시간으로 운용하는 글로벌 포트폴리오에 참여하게 된다. 모든 자산은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개별적으로 분리되어 있어 리스크 절연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투자자 보호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보장한다고 알려졌다.

2025.10.28 09:47이도원

[기고] 알고리즘과 개인정보 처리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AI 컨택]을 통해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오늘날 '알고리즘(Algorithm)'이라는 용어는 인공지능(AI)과 함께 매우 빈번하게 사용된다. 이 용어는 새롭게 만들어진 말이 아니라 9세기 페르시아 수학자 '알-콰리즈미(Al-Khwarizmi)'의 라틴어식 이름인 알고리스무스(Algorismus)에서 유래한 것으로, 본래 '문제를 해결하는 절차와 방법'을 의미했다. 이처럼 오래된 개념이 오늘날 AI 영역에서 뜨거운 법적 쟁점이 되고 있다. 전통적인 알고리즘은 사람이 모든 규칙을 직접 만들고 입력했지만 현대의 AI 알고리즘은 스스로 학습을 통해 규칙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학습의 재료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다. 이 데이터에는 개인의 신상, 취향, 생체 정보와 같은 개인정보도 포함된다. 개인정보를 학습해 고도화된 예측 모델인 AI 알고리즘이 그 자체로 개인정보를 처리한 결과물로 봐야 하는지는 어렵지만 답해야 하는 문제다. AI 모델 자체는 개인정보 처리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측은 학습의 '과정'과 '결과물'을 구분한다. AI를 트레이닝하는 단계에서는 개인정보의 수집과 분석이 이뤄지므로 개인정보 처리에 해당하지만 학습이 끝나 하나의 모델이 완성되면 그 모델, 즉 알고리즘은 원본 개인정보와 분리된 수학적·통계적 규칙의 집합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모델을 활용하는 행위는 개인정보 처리가 아니라는 논리다. 반대로 학습이 완료된 AI 모델도 개인정보 처리의 연장선에 있거나 그 자체로 개인정보의 성격을 가진다고 보는 입장도 있다. 이 견해에 따르면 AI 모델은 단순히 원본 데이터를 요약한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데이터의 본질적 패턴과 특성을 내재하고 있다. 이에 따라 AI가 특정 개인을 식별하거나 민감한 정보를 추론할 수 있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이므로 별도의 보호가 필요하다는 주장으로 이어진다. 미국의 경쟁당국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과거 안면인식 AI기업인 파라비전 사가 사용자 동의 없이 수집한 개인정보로 AI 모델을 개발한 행위에 대해 원본 데이터를 파기할 뿐만 아니라 그 데이터로 학습한 알고리즘까지 삭제(disgorgement)하라는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같은 사례는 여러 건이 확인된다. 이러한 규제 당국의 입장은 AI 모델을 불법 수집된 정보의 파생물로 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개인정보를 위법하게 수집했다면 그 데이터를 이용해 개발한 알고리즘으로 이익을 얻는 것 역시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알고리즘이 원재료인 개인정보와 동일한 수준으로 취급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국내에서도 AI 개발 과정을 개인정보 처리로 본 사례가 있다. 지난 2022년 법무부가 1억7천만 건의 출입국 심사 정보를 민간 기업에 제공해 AI 식별 시스템을 개발하게 한 사안에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해당 AI 개발을 개인정보 처리를 위탁한 것으로 간주했다. 다만 이 사안에서는 당초 수집 목적 범위 내의 적법한 이용으로 인정됐기에 알고리즘 삭제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AI 학습과 그 결과물인 모델을 '개인정보 처리'의 영역으로 볼 경우 그 파급력은 막대하다. 정보주체가 개인정보보호법상 '삭제 요구권'을 행사하며 "내 정보가 학습된 모델을 삭제해달라"고 요구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개인정보로 만들어진 알고리즘을 법적으로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정보주체를 보호하면서도 기업의 기술발전 진흥을 위해서는 어떠한 규제를 만들어 나가야 할지에 대한 사회적, 법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2025.10.24 11:46이강혜 법무법인 태평양

아마존, AI 상품 추천 기능 도입…"맞춤형으로 하나만 추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쇼핑 중 수많은 선택지로 혼란스러워하는 소비자에게 상품을 추천해주는 인공지능(AI) 기반 도구를 도입한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이 도입한 AI 기반 도구는 '헬프 미 디사이드(Help ME Decide)'다. 해당 기능은 사용자가 여러 유사한 제품을 살펴본 후에도 결정을 내리지 못할 때 자동으로 상품 상세 페이지 상단에 표시된다. 버튼을 누르면 사용자의 쇼핑 이력을 기반으로 단 하나의 제품 추천이 표시된다. 아마존 스마트폰 앱이나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초거대 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상품 설명과 리뷰를 분석하고 소비자 구매 이력과 매칭해 추천을 생성한다. 예를 들어 자녀를 위해 겨울용 침낭과 등산화를 구매한 이력이 있는 사용자가 텐트를 둘러보고 있다면 '헬프 미 디사이드'는 사계절용 4인용 텐트를 추천한다. 당초 아마존의 추천 알고리즘은 고객의 구매 이력을 고려해 검색 중에 광고나 추천 상품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작동해왔다. 이미 아마존은 지난해 AI 챗봇 '루퍼스'를 미국 전역에 출시한 바 있다. 아마존은 “헬프 미 디사이드는 쇼핑 중 여러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기존 도구와 달리 추천한 제품이 좋은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하며 단 하나의 상품을 추천한다”며 “사용자는 원할 시 더 비싼 제품이나 더 저렴한 제품을 함께 확인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능은 미국 내 일부 소비자 수백만 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제공되며, 테스트를 통해 사용률과 성과를 관찰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향후 몇 달 안에 기능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5.10.24 09:36박서린

오케스트로 AGI, 온디바이스 AI 기술력 입증…공공·산업 안전 생태계 확장

오케스트로가 인공지능(AI) 기술력을 현장 검증으로 입증하며 공공 안전과 산업 현장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오케스트로 AGI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지능형 CCTV 성능 시험인증에서 '배회'와 '침입' 항목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실제 환경에서의 온디바이스 AI 기반 경량화 알고리즘 성능을 공식적으로 검증받았다. KISA의 지능형 CCTV 성능 시험인증은 영상 데이터베이스(DB)에 기록된 특정 행위를 지능형 CCTV가 얼마나 정확히 식별하고 검출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다. 특히 출입이 제한된 구역에 들어가는 침입이나 특정 구역에서 일정 시간 이상 머무는 배회와 같은 이상 상황을 90% 이상의 정확도로 탐지해야 부여되는 고난도 인증이다. 오케스트로 AGI는 자체 개발한 경량화된 영상 검출 알고리즘으로 해당 기준을 충족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알고리즘은 초소형 AI 모듈인 엔비디아 '젯슨 나노'에 탑재해 제품화한 것으로, 다양한 IoT 및 CCTV와 연동해 이상 행동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데이터를 수집‧분석할 수 있다. 이 기술은 피지컬 AI의 핵심 요소로 평가되며 생성형 AI와 결합해 공공 안전과 산업 현장 등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는 다양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다. 오케스트로 AGI는 글로벌 표준인 데이터 카탈로그 'DCAT 3.0'을 기반으로 국내 AI 데이터 표준 거버넌스를 선도하며 비전 기반 영상 검출 기술은 물론 생성형 AI와 온톨로지 기술 분야에서도 기술력 입증에 나서고 있다. GS 인증을 획득한 AI 지식 검색 플랫폼 'G-AIDSP'는 오케스트로의 생성형 AI 솔루션 '클라리넷'에 통합돼 국가철도공단·한국도로공사·군인공제회·한국교통안전공단·건강보험공단 등 다수 기관의 생성형 AI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에 적용되며 신뢰성을 확보했다. 산업 전반에서 AI 수요와 정부 투자가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오케스트로 그룹은 오케스트로 AGI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오케스트로 AGI는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AI 대표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나아가 내년부터는 온톨로지와 오케스트로의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한 제품군을 순차 출시해 기존 생성형 AI 기업과의 차별화를 강화하고 글로벌 빅테크와의 경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오케스트로 AGI는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한 정부의 AI 국정과제 추진에 발맞춰 ▲AI 데이터센터 ▲분야별 데이터스페이스 구축 ▲통계 메타데이터 기반의 AI 가독성 확보 등 핵심 과제를 지원할 수 있는 전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생성형 AI 플랫폼, 온디바이스 AI, 경량화 알고리즘, 온톨로지 기술을 결합해 정책 과제 실현에 기여하고 기술 경쟁력을 통해 시장 신뢰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오케스트로 김영광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검증된 AI 기술력과 온톨로지 기반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AI 생태계를 실현해 나가겠다"며 "한국형 온톨로지 전환 솔루션을 통해 국내 중요 데이터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소버린 데이터 전략을 강화해 국가 AI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7 17:34한정호

SDT, 오는 12월 강남에 20큐비트 규모 양자컴퓨터 구축

국내 최대 규모 인공지능(AI) 행사 'AI 페스타 2025'에서는 양자기술관에도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다만, 양자기술 시장이 아직 성숙 단계에 도달하지 못해서인지 참여 기업 및 기관들이 보유한 제품이나 장비보다 포스터 중심으로 홍보전을 폈다. 지난 달 30일 막을 올린 'AI페스타'는 오는 2일까지 사흘 동안 계속 된다. 양자기술관 참여 기관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미래양자융합센터/포럼 ▲충북양자연구센터(충북대)가, 기업으로는 ▲큐노바 ▲오리엔텀 ▲퀀텀인텔리전스 ▲슬릭스 ▲큐렌스 등이 그동안 개발한 기술력을 소개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초전도 기반 양자컴퓨팅 시스템과 올해 과기정통부의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으로 선정된 초연결 확장형 슈퍼양자컴퓨팅 연구단을 포스터로 소개했다. 미래양자융합센터는 오는 12월 양자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상장을 추진중인 SDT와 함께 부스를 차렸다. SDT 강로욱 전략마케팅 매니저는 "올해 12월 강남에 20큐비트 규모의 양자컴퓨터가 민간 베이스로 설치 될 것"이라며 "QPU를 제외한 모든 부문을 SDT가 책임지고 만들 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충북양자연구센터는 양자기술 육성과 인력 양성을 기치로 올 2월부터 양자컴퓨터를 운영 중이다. 국책사업 기획과 출연연 공모 사업 발굴 및 유치, 양자 물질·소자 원천기술 연구, 지역전략산업 연계 산업화 촉진 등이 핵심 사업이다. 청주 오창에 구축되는 차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연계한 사업도 추진한다. 김기웅 충북양자연구센터장은 "양자기술이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방사광 가속기가 필수시설이고, 오창에 오는 2030년께 방사광 가속기가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브룩헤이븐 국립연구소처럼 우리도 오창 가속기에 설치되는 빔라인 40기 가운데 2기 정도를 센터에 배정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퀀텀인텔리전스와 슬릭스, 큐렌스는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전담기관, 창업진흥원)인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일환으로 KIST의 지원을 받아 참가했다. 퀀텀인텔리전스는 양자컴퓨팅과 인공지능 기반의 신약개발 및 양자컴퓨팅을 화학이나 신소재 금융분야로의 확장을 위한 AI 활용 및 응용 플랫폼과 알고리즘 최적화 기술을 소개했다. 슬릭스는 AI기반 퀀텀 라이다(LiDAR) 통합 센싱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라이다 기반의 거리 및 형상 탐지기술로 선박 자율 운향이나 해저 오일 및 가스 구조물 검사, 해양측량 및 해도 작성에 적합한 솔루션이다. 큐렌스는 메인 아이템이 하이브리드 양자 알고리즘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프레임워크다. 비전문가도 양자 회로를 쉽게 설게하고 실험할 수 있는 UI를 제공한다, 금융이나 물류, 에너지 등 산업별 템플릿 제공으로 양자이득 POC(개념증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다. 또 KAIST 이준구 교수가 창업한 큐노바는 양자컴퓨터 알고리즘 'Hi-VQE'가 핵심이다. 최근엔 알고리즘에 이어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인 기업이다. 큐노바 신재홍 수석연구원(임원급)은 "'Hi-VQE'가 방대한 연산 능력과 빠른 계산이 필요한 난제 해결에 적합하다"며 "기존 VQE 대비 수천~수만 배 이상 빠른 것이 최대 장점"이라고 말했다. 오리엔텀은 외국 기업 관계자가 주로 찾았다. 오리엔텀은 비즈니스 모델 중심으로 전시관을 차려, 소개했다. 주력 모델은 금융과 기후 예측, 교통, 미들웨어, 전기 그리드 등에서의 양자 응용 기술을 개발 중이다. 최근 KB국민은행과 양자기술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스를 지킨 오리엔텀 추정호 기술본부장은 “금융 부분에서 보험 등 가격 산정과 리스크 관리에 양자기술이 도입되는 추세"라며 "향후 복잡한 계산이 필요한 분야의 양자기술 도입은 필연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AI페스타에서는 양자기술관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도 나왔다. 양자기술관을 둘러본 대학 연구자는 "양자 분위기가 국제협력 쪽으로 흐르다보니, 국내 생태계 구축에 다소 소홀한 점도 있는 것 같다"며 "국내의 다양한 양자기술을 보고 싶어 왔는데, 손에 잡히는 것이 없어 다소 아쉽다"고 말했다.

2025.10.01 15:51박희범

가비아, 알고리즘랩스와 'AI 동맹'…업무혁신 앞장

가비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혁신을 위해 독자 기술력을 지닌 전문기업과 손을 맞잡았다. 가비아는 지난 8일 알고리즘랩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고객 가치 창출과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전문 분야 노하우와 기술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가비아는 그룹웨어 및 관련 서비스 연동을 지원하고 폭넓은 고객 채널을 활용한 공동 사업 기획과 마케팅 활동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알고리즘랩스는 AI 및 신기술 관련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가비아 서비스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AI 워크플로우와 에이전트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고객에게 노드 기반 오케스트레이션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와 협업툴 등 더욱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AI 업무 환경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사는 사업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가비아 송태형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우리가 지닌 탄탄한 IT 인프라와 다양한 서비스에 알고리즘랩스의 혁신적인 AI 기술을 접목해 시장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기업 고객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손진호 알고리즘랩스 대표는 "가비아와 함께 클라우드와 AI 기술의 결합이 가져올 무한한 가능성을 기대한다"며 "우리의 독자적인 AI 기술력이 가비아의 폭넓은 고객 기반과 만나 시너지를 창출하고 미래 비즈니스 성장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09 16:53한정호

AI활용한 '스마트 지그' 개발로 품질검사 시간 258배 개선

기존의 720초나 걸리던 단차 품질 검사 시간을 258배 빠르게 개선할 수 있는 스마트 지그기술이 개발됐다. 3초도 안돼 머리카락 3개 두께의 미세 불량까지 잡아낸다. UNIST는 기계공학과 정임두 교수 연구팀이 3D 프린팅 센서캡과 이상 탐지 AI 알고리즘을 결합, 단차 불량을 실시간 판별 가능한 '스마트 지그 품질 검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2.79초 만에 수백 μm 수준의 세 단차 불량을 잡아낼 수 있다. 단차 불량은 조립 부품 간 표면 높이가 어긋나는 현상이다. 단차 불량이 발생하면 접합부 강도 저하와 품질 불량을 유발한다. 이같은 불량은 개별 부품 성형 오차나 이동 과정에서의 찍힘·뒤틀림 등으로 인해 일어난다. 정임두 교수는 "용접 등 완제품 조립이 끝난 뒤에는 수정이 불가능해 조기 검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조립 공정에서 부품을 고정하는 순간 단차 불량 여부를 판별하는 '스마트 지그'를 개발했다. 지그는 조립할 부품을 정확한 위치에 고정해 두는 장치다. 연구팀은 고정 팔 역할을 하는 지그 클램프 접촉 면에 부드러운 소재의 3D 프린팅 센서캡을 부착했다. 부품을 클램프로 잡으면 부착된 센서캡이 부품 표면 형상에 맞춰 미세하게 눌리거나 벌어지는데, 이 변형 패턴을 AI가 분석해 불량을 찾아내는 원리다. 이 기술은 12분 정도 소요되던 검수 시간을 2.79초로 단축시킨다. 빠르게 돌아가는 자동화 생산 라인을 멈추지 않고 전수 검사를 할 수 있다. 수백 µm 초미세 단차 불량까지 찾아낼 수 있다. 검출된 결함은 히트맵으로 시각화돼 작업자가 결함 위치와 정도를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게 했다. 또 AI 모델을 정상 제품 데이터만으로도 학습시킬 수 있어, 불량 데이터 수집과 수작업 라벨링이 어려운 실제 제조 환경에서도 곧장 적용할 수 있다는 것도 이 기술의 강점이다. 정임두 교수는 "유지 보수 비용이 적고, 다른 제조업 라인으로 쉽게 확장할 수도 있다"며 "로봇 기반 연속 조립이 이루어지는 모빌리티, 가전, 반도체, 항공우주 등 고정밀 조립이 중요한 전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또 “검사 인력과 시간 절감, 품질 신뢰도 향상, 불량 최소화를 통한 연간 수억 원대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연구는 UNIST 박서빈 연구원과 김태경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성과는 제조산업 분야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매뉴팩처링 시스템 (Journal of Manufacturing systems,IF 14.2, JCR

2025.09.01 08:00박희범

2D->3D로 쉽게 바꾸는 AI 알고리즘 개발…소요시간·비용도 8분의1 '확' 줄여

세포부터 반도체까지 단면 이미지를 3D로 실시간 만드는 솔루션이 개발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주사전자현미경(SEM)으로 촬영한 생물학 시료 2차원 단면 이미지를 3차원 구조로 빠르게 형상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분할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알고리즘은 세포부터 반도체까지, 3D 구현에 별다른 제한이 없다. 심지어 치과 등에서 촬영하는 엑스레이 사진도 3D 구현이 가능하다. 전체 이미지 데이터의 10%만 사람이 분석하면 나머지 부분은 AI가 자동으로 구조를 예측, 3차원으로 재구성한다. 사람이 모든 단면 이미지를 일일이 분석했던 기존 방식 대비 3차원 구조 관측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 주사전자현미경(SEM)은 분석 대상의 단층을 수십 나노미터 간격으로 연속 촬영한 후, 확보한 단면 이미지들을 결합해 3차원 입체 구조로 재구성하는 장비다. 이 장비는 미세한 세포 내부 구조를 고해상도로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어 생명과학 연구와 의료 진단 분야에 널리 활용된다. 단면 이미지를 재구성하기 위해서는 영상 분할이라는 전처리 과정이 필요하다. 이는 각 단면 이미지에서 세포핵, 미토콘드리아 등 분석 대상의 정확한 위치와 형태를 구분하는 작업이다. 불필요한 정보를 걸러내고 분석 대상을 선명하게 드러내는 과정이다. 그런데, 기존 영상 분할은 수백에서 수천 장에 이르는 단면 이미지를 전문가가 직접 확인하고 분석 대상을 수작업으로 표시하는 '지도학습' 방식을 이용한다. 막대한 시간과 인력이 필요하고, 연구자의 주관적 판단과 실수가 발생한다.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정 간격으로 사람이 정답을 표기한 이미지를 기준으로 인접 단면의 정답을 자동으로 표시하는 '준 지도학습' 방식을 적용한 새로운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1번부터 100번까지의 단면 이미지가 있을 때 10장 간격마다 사람이 레이블링(데이터 값(이름) 부여과정)한 기준 데이터를 삽입하면, 나머지 90장은 연구팀이 개발한 알고리즘이 레이블링을 수행, 전체 이미지를 분석한다. 미래선도연구장비그룹 윤달재 선임연구원은 "이 방법을 이용하면 AI 기반 3차원 구조 형상에 필요한 데이터셋(Dataset) 준비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쥐 뇌세포 데이터를 대상으로 한 성능 시험에서 연구팀이 개발한 알고리즘은 기존 방식과 정확도 차이가 3% 이내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분석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은 약 8분의 1 수준으로 단축했다. 4096×6144 해상도의 대용량 데이터를 활용한 실험에서도 분석 정확도와 속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성능을 나타냈다. 윤 선임은 “이 기술은 생물학 분야뿐 아니라 반도체 결함 분석, 신소재 개발 등 영상 분석 자동화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쓰일 수 있다”며 “특히 개인정보 보호나 예산 부족 등으로 AI 학습데이터 확보가 어려운 영역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는 KRISS 기본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연구성과는 지난 6월 현미경 영상 분석 분야 국제 학술지, 마이크로카피 앤 마이크로어날리시스(Microscopy and Microanalysis(IF 3.0))의 하이라이트 논문으로 선정돼 공개됐다. 한편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전략기술연구소 미래선도연구장비그룹에서 일해온 윤달재 선임연구원은 오는 9월 1일부터 충남대학교 정보통신융합과 교수로 이직한다.

2025.08.30 12:01박희범

오리엔텀-딥인사이트, 국방 분야 양자 AI 기술 개발 "도전장"

양자컴퓨팅 SW 전문기업 오리엔텀(대표 방승현)과 딥인사이트가 손잡고 국방 분야 양자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나선다. 오리엔텀은 AI 기반 3D 센싱 솔루션 전문기업 딥인사이트(대표 오은송)와 3D 공간정보 기반 국방분야 양자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 협약에 따라 ▲양자 알고리즘과 AI 알고리즘을 융합한 차세대 분석 모델 개발 ▲양자컴퓨터 기반 머신러닝 알고리즘 공동 연구 및 상용화 ▲양사 기술을 통합한 플랫폼 공동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오리엔텀은 양자 알고리즘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서비스, 국방 분야 알고리즘 등 양자 플랫폼 관련 기술 개발을 맡는다. 딥인사이트는 AI,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 기반 최적화 솔루션을 통해 국방 분야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과 응용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국방뿐 아니라 금융, 기후 예측, 미들웨어, 스마트시티 등 고난도 분석과 고차원 의사결정이 요구되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양사의 기술력을 융합한 고도화된 AI 모델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양측은 기대했다. 딥인사이트는 카메라 자체에 AI를 임베디드하는 독자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경량화된 AI 기반 3D 카메라 솔루션을 통해 공간 인식, 객체 탐지, 생체 인식 등 복합적인 환경 정보를 정밀하게 추출하는 기술력을 보유했다. 딥인사이트 오은송 대표는 “AI와 양자 기술의 융합을 통해 국가 전략 분야 기술 자립과 고도화를 앞당기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차별화된 AI 경량화·임베디드 기술로 고정밀 국방 솔루션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리엔텀 방승현 대표는 “양자 기술은 국방·안보 분야에서 전략적 가치가 매우 크기 때문에 세계 주요 국가들이 집중 투자하고 있다"며 "양자 기반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되는 상용화 케이스의 사업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0 06:55박희범

ST, 노트북·PC 사용자 경험 위한 첨단 사용자 감지 솔루션 출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는 노트북, PC, 모니터, 액세서리를 지원하는 새로운 사용자 감지(HPD) 기술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술은 하루 평균 20% 이상 전력소모를 절감하면서도 향상된 보안 및 강화된 개인정보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ST의 독자적인 이 솔루션은 업계 선도적인 플라이트센스 ToF(Time-of-Flight) 센서와 고유의 AI 알고리즘을 결합해 핸즈프리 방식의 빠른 '윈도 헬로(Windows Hello)' 인증을 제공하고, 배터리 수명 연장, 사용자 개인정보보호 또는 건강 알림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알레상드르 발메프레졸 ST 수석 부사장 겸 이미징 서브그룹 사업본부장은 “ST의 플라이트센스 기술은 지난 수년간 출시된 260종 이상의 노트북 및 PC 모델에 탑재돼 있다"며 "새로운 사용자 감지 솔루션은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 보안, 사용 편의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를 설계 단계에서 통합한 ST의 새로운 솔루션은 플라이트센스 8×8 멀티존 ToF 센서(VL53L8CP)와 ST의 고유의 AI 기반 알고리즘을 결합한 즉시 적용 가능한 시스템이다. 이 솔루션은 사용자 감지, 다중 인원 감지, 머리 방향 추적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이러한 턴키 솔루션을 통해 OEM 업체들은 추가 개발 작업 없이 즉시 활용 가능한 고유의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이 5세대 센서는 제스처 인식, 손 모양 인식, 그리고 사용자의 자세 분석에 기반한 건강 모니터링 등과 같은 첨단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ST는 데이터 수집, 라벨링, 정제 및 AI 학습을 비롯해 대규모 상용 제품에 대한 통합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AI 기반 개발 프로세스를 구현했다. 이 과정에는 다양한 출처에서 수집된 수천 건에 달하는 데이터 로그가 활용됐다. 특히 수개월에 걸쳐 자신들의 앉아 있는 자세와 움직임 관련 데이터를 업로드한 여러 작업자들의 노력이 큰 도움이 되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AI 알고리즘을 지속적으로 정교화할 수 있었다. 주요 성과 중 하나는 개념 검증(PoC) 단계의 기술을 8×8 픽셀의 거리 데이터만으로 노트북 사용자의 머리 방향을 안정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완성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성과는 4차례에 걸친 글로벌 데이터 수집 캠페인과 1년 동안 25차례에 걸친 솔루션 출시, AI 학습 데이터에 대한 철저한 품질 관리 등 정교한 개발 프로세스를 통해 이뤄졌다. 이러한 접근방식에는 VL53L8CP 센서의 거리 측정 데이터를 위한 맞춤형 전처리 방식과 프리젠스 AI(Presence AI), HOR AI(Head Orientation AI), 포스처 AI(Posture AI), 핸드 포스처 AI(Hand Posture AI) 등 네 가지 특화된 AI 네트워크 설계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각 존마다 신호 대 잡음비(SNR)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VL53L8CP ToF 센서가 이러한 성공적인 결과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25.07.11 09:26장경윤

'난 얼마나 기울어진 사람일까'..."편향성 자가진단으로 알아보세요"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식하고 좀 더 포용하며 살아가요.” “남녀, 세대, 종교, 지역 갈등을 이용하는 정치인과 언론에 휘둘리지 않겠습니다.” 포용성 회복을 위한 '나·너·우리' 캠페인의 참여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나와 다르다고 해서 속으로 담을 쌓았던 마음의 벽을 허물어 상대를 이해하고 포용하겠다는 다짐의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지디넷코리아가 주최한 포용성 회복 캠페인은 AI 알고리즘 시대에 강화되는 확증편향을 자각하고, 다름을 이해하려는 태도를 되살리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은 정치, 젠더, 종교, 세대 등 4가지 축에서 자신의 편향성을 자가 진단하고, 그 결과를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사회 전반에 '나만 우선'이라는 분위기가 강해진 것 같다”며 “제 자신의 포용성을 반성해보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내가 보고 듣는 정보, 정말 객관적일까"…알고리즘에 갇힌 사회 포용성 회복 캠페인의 배경에는 기술이 초래한 정보 편식 문제에 대한 우려가 있다. 댄 애리얼리 듀크대학교 교수는 “알고리즘은 당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여준다”며, 그 결과 “우리는 점점 더 좁은 세계에 갇히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유발 하라리 역시 2023 다보스포럼에서 “AI는 인간의 분노와 공포를 조작할 수 있으며,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사회 곳곳에서는 AI가 추천한 뉴스, 영상, 글로 인해 정치적·사회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포용성 회복 캠페인은 이런 시대에 '나는 얼마나 편향되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자기 성찰과 타인에 대한 이해를 유도한다. 캠페인은 온라인 자가 테스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4개 영역(정치·젠더·종교·세대)의 20개 문항에 점수를 매기며 자신의 성향을 진단할 수 있다. 점수가 낮을수록 포용성이 높고, 높을수록 편향이 크다는 결과를 통해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테스트 결과를 캡처해 공유하고, 댓글로 '알고리즘 주체성 회복을 위한 한 줄 실천'을 남기면 캠페인 참여가 완료된다. 아이패드 미니, 에어팟 프로2, 애플워치 10 등 풍성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제공되며, SNS 공유 시 에어팟4 등 추가 경품 당첨 기회도 주어진다. 네이버·카카오·쿠팡 등 테크 플랫폼 기업 동참..."다시 하나 되는 여정 필요" 이번 캠페인은 기술과 사회의 균형을 고민하는 다수의 테크기업과 정부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공존의 기술'을 고민하는 실천적 움직임으로 확산되고 있다. 네이버, 카카오, 쿠팡, 무신사, 캐럿, 우아한형제들, 틱톡코리아 등 주요 기업과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등 공공기관이 캠페인에 뜻을 모았다. 지디넷코리아 관계자는 “이제는 '누가 옳은가'가 아니라 '어떻게 다름을 이해할 것인가'를 질문할 시점”이라며 “다시 연결되고, 다시 이해하고, 다시 하나 되는 여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캠페인은 이달 30일까지 계속되며 당첨자는 다음달 15일, 지디넷코리아 웹사이트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참여는 지디넷코리아 웹사이트 상단 '포용캠페인' 메뉴 또는 전용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포용성 회복 캠페인 '나·너·우리'▲기간: 2025년 6월4일~6월30일▲참여 방법-성향 자가 진단 테스트(☞캠페인 페이지 바로가기)-진단 결과(캡처 이미지)와 실천 다짐 댓글 등록 → 경품 자동 응모-캠페인 URL + 해시태그로 SNS 공유 → 경품 자동 응모▲경품-아이패드 미니 1명-애플워치10 1명-에어팟 프로2 1명-에어팟4(ANC 모델) 2명-스타벅스 1만원권 쿠폰 20명▲당첨자 발표-7월15일(지디넷코리아 공지사항 게시판)

2025.06.28 12:58백봉삼

"생각이 다르면 틀린 걸까"…내 포용성·편향성 점수는

"알고리즘은 당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여준다. 그 결과, 우리는 점점 더 좁은 세계에 갇히고 있다."(댄 애리얼리, 듀크대학교 심리학 교수) "AI는 인간의 감정, 특히 분노와 공포를 조작할 수 있다. 이는 선거를 왜곡하고 민주주의를 약화시키는 도구로도 악용될 수 있다."(유발 하라리, 2023 다보스 포럼 중) AI 알고리즘이 우리에게 추천해주는 뉴스·영상·글이 정말 객관적 진실일까. 우리가 보고, 듣고, 믿는 것들이 점점 더 비슷해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대중들의 감정과 생각은 AI 알고리즘이 선택한 정보에 의해 강화되고 있다. 특히 '분노'와 '공포' 같은 감정은 자극될수록 그 영향력이 더욱 커진다. 이 같은 '확증 편향'은 정치·젠더·종교·세대 등 사회 모든 영역에서 갈등과 단절을 부추기고 있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 계엄 논란 등을 거치며 분열이 극단으로 치달았고 그 상처는 여전히 깊다. 이에 '새 정부 출범'이라는 전환점을 맞아 사회 전반에 다시 한번 '하나 됨'의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나·너·우리, 포용성 회복 캠페인'을 이달 30일까지 개최한다. 시민들이 자신의 성향을 자가 진단하고, 나아가 타인이 나와 다를 수 있음을 이해하고 포용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정치·젠더·종교·세대 4가지 축에서 자신의 편향성을 점수화해보는 온라인 테스트 방식이다. 점수가 낮을수록 포용성이 높고, 높을수록 편향이 크다는 지표를 통해 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볼 기회를 제공한다. 또 캠페인 참여자들은 결과 이미지를 공유하고 '알고리즘 주체성 회복을 위한 한 줄 실천'을 댓글로 남기면 아이패드 미니·에어팟 프로2·애플워치10 등 풍성한 경품 추첨에 자동 응모된다. SNS 공유자에게는 별도 추첨을 통해 에어팟4 등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이번 포용성 회복 캠페인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기술과 사회의 균형을 고민하는 다양한 파트너들이 함께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네이버·놀유니버스·라이브리·무신사·엘리스그룹·우버택시·우아한형제들·카카오·캐럿·쿠팡·틱톡코리아·플랜얼라이언스·방송통신위원회·한국인터넷기업협회 등 다수의 테크기업과 정부기관이 공동 참여해 AI 시대의 '공존의 기술'을 고민하는 실천적 움직임에 나섰다. 지디넷코리아 관계자는 “이제는 '누가 옳은가'가 아닌, '어떻게 다름을 이해할 것인가'에 대해 질문해야 할 시점”이라며 “다시 연결되고, 다시 이해하고, 다시 하나가 되는 여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독자들은 ▲위 이미지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캠페인 페이지 바로가기' 링크 클릭 ▲또는 지디넷코리아 웹사이트 상단 바에 있는 '포용캠페인' 단어를 누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포용성 회복 캠페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포용성 회복 캠페인 '나·너·우리'▲기간: 2025년 6월4일~6월30일▲참여 방법-성향 자가 진단 테스트(☞캠페인 페이지 바로가기)-진단 결과(캡처 이미지)와 실천 다짐 댓글 등록 → 경품 자동 응모-캠페인 URL + 해시태그로 SNS 공유 → 경품 자동 응모▲경품-아이패드 미니 1명-애플워치10 1명-에어팟 프로2 1명-에어팟4(ANC 모델) 2명-스타벅스 1만원권 쿠폰 20명▲당첨자 발표-7월15일(지디넷코리아 공지사항 게시판)

2025.06.25 09:49백봉삼

엔피, MVEX 2025서 XR 명상 앱 '무아' 알린다

엔피(대표 백승업·최지훈)가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메타버스 기술 산업 전시회 'MVEX 2025'에 참가해 자사의 XR 명상 앱 '무아'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 엔피는 카이스트와 함께 개발한 무아의 기술력과 공동 연구 성과를 공개하고, 체험 부스와 B2B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엔피는 이번 행사에서 무아의 혁신적인 명상 경험을 만든 카이스트와의 공동 연구를 소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사 둘째 날인 19일에 진행되는 MVEX 서밋에 무아 프로젝트를 총괄한 엔피 박창준 이사와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박형동 교수, 김선일 박사가 공동 발표자로 나선다. 이들은 무아 2.0에 적용될 '생체 데이터 기반 감정 측정 AI 알고리즘'의 개발 과정과 원리를 소개할 예정이다. 무아는 사용자의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집된 생체 데이터를 AI 기술로 분석해 개인별 감정 상태를 파악하고 최적의 맞춤형 명상 콘텐츠를 추천한다. 행사 기간 동안 엔피는 무아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이 명상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약 15분간 진행되는 '개인 맞춤형 추천 명상'을 통해 자신의 상태에 맞는 콘텐츠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으며, 가상의 명상 공간 '케렌시아'를 직접 조작하며 높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또 기업 복지 프로그램이나 체험 공간 운영을 원하는 기업 관계자들을 위한 B2B 비즈니스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무아는 지난 3월 메타 스토어를 통해 출시돼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7월 말, 카이스트와 공동 개발한 초개인화 AI 알고리즘이 적용된 'MUA 2.0' 버전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엔피 박창준 이사는 “무아는 단순한 명상 앱을 넘어 과학적 데이터를 통해 사용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힐링을 돕는 AI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웰니스 콘텐츠 분야에서 기술과 경험의 경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6 15:27백봉삼

MBTI처럼 내 '정치·젠더·종교·세대' 성향은 어떨까?

AI 추천 알고리즘이 우리 사회의 분열을 키운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포용력 회복을 위한 캠페인이 시작됐다. MBTI 검사하듯 나의 성향을 파악해보고 그 결과를 공유하면 아이패드미니·애플워치 등 애플 인기 제품을 받을 수 있는 행운의 기회가 주어진다. 지디넷코리아는 다양한 테크 기업·기관과 함께 '나·너·우리, 포용성 회복 캠페인'을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슬로건은 '기울어진 사고의 알고리즘을 리부트하라'로, AI가 만들어낸 정보 편향성과 사회적 분열을 시민 스스로 성찰하고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캠페인은 온라인 설문을 통해 자신의 '정치·젠더·종교·세대' 성향을 진단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다름'을 이해하고 상대를 포용하려는 한 줄 실천을 다짐하는 방식이다. 자가 진단 결과, 점수가 높을수록 편향성이 크다는 뜻이며, 반대로 낮을수록 포용성이 높다는 의미다. 캠페인에 참여하면 포용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꿀팁도 얻을 수 있다. 특히 이 캠페인은 사회 대통합 취지뿐 아니라 ▲아이패드 미니 ▲애플워치10 ▲에어팟 프로2 ▲에어팟4 등 애플 인기 IT 제품을 받을 수 있는 행운의 기회도 주어져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설문 참여 후 결과를 공유하고, 포용 실천 다짐 댓글을 남기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된다. 링크드인·페이스북 등 SNS에 캠페인 해시태그와 URL을 공유해도 중복 응모가 가능하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포용성 회복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당첨자는 7월15일 지디넷코리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된다. 전문가들은 유튜브 등 알고리즘의 편향성이 사회 갈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사피엔스' 저자 유발 하라리 교수는 지난 2023년 다보스 포럼에서 “AI는 인간의 감정을 조작해 민주주의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으며, 심리학자 댄 애리어리 교수 역시 “우리는 점점 더 좁은 세계에 갇히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지디넷코리아 관계자는 “새 정부가 출범한 지금이야말로, '누가 옳은가'의 싸움이 아니라 '서로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때”라며 “이번 캠페인은 포용성이라는 인간 고유의 가치를 되새기고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향 검사와 캠페인 참여는 이미지에 삽입된 QR코드 스캔 또는 지디넷코리아 홈페이지 상단의 '포용캠페인' 메뉴 클릭을 통해 가능하다. 이 캠페인은 더 나은 우리 사회와 건강한 기술 발전을 추구하는 네이버·놀유니버스·라이브리·무신사·엘리스그룹·우버택시·우아한형제들·카카오·캐럿·쿠팡·틱톡코리아·플랜얼라이언스(가나다 순) 등이 파트너로 동참한다. 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후원한다.

2025.06.08 08:30백봉삼

"기술만 따르는 AI 도입, 기업을 피곤하게 만든다"

“AI가 기업에 가치를 주려면 도입이 아니라 질문이 바뀌어야 한다. 사람 중심의 구조 없이는 아무리 고도화된 기술도 무력하다.” PwC컨설팅 김영국 파트너는 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5)'에서 이같이 말하며, AI 도입에 앞서 '무엇을 위한 AI인가'에 대한 본질적 질문부터 던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파트너는 “많은 기업이 PoC(개념검증)나 파일럿 프로젝트로 AI를 시도하지만, 조직 비전 없이 기술만 따라가는 시도는 오래가지 못한다”며 “AI의 성공 조건은 통합적인 전략과 구조적인 변화 의지”라고 진단했다. 글로벌 CEO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한 김 파트너는 “기술 변화, 세대 교체, 디지털 컨버전스가 가장 큰 경영 트렌드로 꼽혔다”며 “AI는 업무 방식 자체를 재정의하는 기술이지만, 아직도 많은 조직이 사람과 문화 변화에는 소극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디지털 전환 이후에도 변화하지 않는 유일한 것은 사람”이라며 “AI의 진화가 자동화에 머물지 않고 창의성까지 요구되는 시대인 만큼, 구성원 교육과 문화 전환이 가장 큰 과제”라고 강조했다. 기업들의 AI 활용 유형을 크게 ▲즉흥적 도입형 ▲관망형 ▲계획형 세 가지로 분류한 김 매니저는 개인 차원에서는 이력서 분석, 회의록 요약, 마케팅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창의적 활용이 이뤄지고 있지만, 기업 차원의 전략 없이 파일럿만 반복할 경우 오히려 도입 피로도가 커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기 비즈니스 기회 창출 가능성 ▲운영 효율성 향상 ▲경쟁 우위 확보 ▲기술 적합성과 실제 성과 여부 ▲조직 변화 유도 가능성 ▲적용의 용이성 등 AI 도입을 평가하는 6가지 기준을 제시했다. 김 파트너는 “단순 반복 업무 중심인 삼각형의 업무 구조를 역삼각형의 고부가 가치 업무 중심 구조로 바꿔야 한다”며 “컴퓨터 도입 초기 그랬던 것처럼 단순 반복 업무가 없어지고 사람들을 보다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국 파트너는 AI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초개인화'를 꼽았다. 그는 이를 “고객의 기본 정보 수준이 아니라, 피부 상태나 소비 맥락까지 이해해 맞춤형으로 접근하는 것”이라 정의했다. 단순한 마케팅 자동화를 넘어, 고객이 누구인지 '1:1 단위'로 세분화해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초개인화는 단순한 추천 알고리즘이 아니라, 고객 여정의 전 단계에 AI가 개입해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하고, 그 결과가 다시 조직의 데이터와 연결되는 설계를 필요로 한다”며 “결국 모든 부서가 데이터를 공유하는 문화가 필수”라고 덧붙였다 . 기업의 사례로는 AI를 활용해 SNS 트렌드를 분석하고, 소비자의 '추억'과 연결된 제품을 맞춤 추천하거나, 챗봇 내에서 상품 탐색부터 결제까지 마치는 'AI 쇼핑 에이전트'도 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영국 파트너는 “AI는 '모든 걸 다 해주는 도구'가 아니라, 잘 설계된 질문에만 정답을 주는 도구”라며, 전략적 방향 없이 기술만 따라가면 오히려 조직 역량을 분산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6.05 14:38류승현

"왜 사람들은 이상한 음모론에 빠져들까?"

“자신이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배우기란 불가능하다.” 고대 그리스 스토아 학파 철학자 에픽테토스의 말이다. 그는 오늘날 우리에게 “나는 과연, 내 생각을 의심해본 적 있는가”란 질문을 던진다. 요즘 우리는 사회 곳곳에서 갈등과 분열을 마주한다. 정치·세대·젠더·종교는 물론이고, 이제는 기후위기와 코로나19 같은 과학적 사안조차 음모론의 틀에 갇혀 논란의 중심이 되곤 한다. 부정선거론에 빠진 대한민국..."생각의 틀 바꾸고, 관점 재점검 해야" 한국 사회 역시 최근까지 '부정선거론'을 둘러싼 갈등으로 큰 혼란을 겪었다. 계엄령 선포 시도, 유명 인사 체포 계획, 선관위 서버 점거 시도 등 충격적인 시도들도 드러났다. 지금도 일부는 이 주장을 믿고 있으며, 나아가 정당화하려는 움직임도 여전하다. 듀크대학교의 행동경제학자인 댄 애리어리 교수는 그의 저서 '미스 빌리프'에서 “잘못된 믿음에는 '확증편향'이라는 편향된 검색이 작동한다”면서 자신의 가설을 지지하는 정보만 취하고, 반대 정보는 무시하거나 평가절하하는 우리의 문제를 꼬집어 지적했다. 이에 “검색창에 자기가 옳다고 믿는 것과 반대되는 내용을 입력하라”고 주문했다. 이는 단지 정보 소비 습관을 바꾸라는 말이 아니다. 생각의 틀을 바꾸고, 관점을 재점검하라는 메시지다. "기울어진 사고의 알고리즘을 리부트하라" 바로 이런 시대의 요청에 맞춰 '나, 너, 우리'라는 이름의 포용성 회복 캠페인이 시작됐다.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나의 성향을 점검하고, 다름을 포용하는' 실천형 캠페인이다. 캠페인 슬로건은 “기울어진 사고의 알고리즘을 리부트하라”다. 이 캠페인은 '나'로 시작해 '너'를 이해하고, '우리'로 확장되는 길을 제시한다. 참여 방식은 간단하다. 정치·젠더·종교·세대와 관련한 나의 성향을 알아보는 자가 테스트를 한 뒤, 그 결과와 함께 '다름을 이해하겠다'는 다짐 한 줄을 남기면 된다. 참여자 중 일부에게는 추첨을 통한 아이패드 미니·에어팟4·애플워치10·스타벅스 쿠폰 등의 경품이 제공된다. 지디넷코리아 관계자는 “진영이 달라도, 나이 차이가 나도 서로 이해하고, 안부를 묻고, 함께하던 기억이 우리 모두에게 있다”면서 “포용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 내 생각이 절대적이지 않음을 인정하고, 타인의 시선을 잠시 빌려보는 그 순간 우리는 다시 '우리'라는 이름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확증편향의 알고리즘에서 벗어나 나의 사고방식을 재점검하고, 타인을 다시 이해하려는 작은 움직임이 필요하다. 그 변화의 시작점이 바로 '나, 너, 우리' 포용성 회복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은 더 나은 우리 사회와 건강한 기술 발전을 추구하는 네이버·놀유니버스·라이브리·무신사·엘리스그룹·우버택시·우아한형제들·카카오·캐럿·쿠팡·틱톡코리아·플랜얼라이언스(가나다 순) 등이 파트너로 동참한다. 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후원한다. 캠페인은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참여 방법은 위 이미지 내 QR코드를 스캔해 들어가거나,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6.05 11:47백봉삼

'혹시 나도 AI 노예?'...정치·젠더·종교·세대 성향 알려준다

알고리즘은 당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여준다. 그 결과, 우리는 점점 더 좁은 세계에 갇히고 있다.(댄 애리얼리, 듀크대학교 심리학 교수) AI는 인간의 감정, 특히 분노와 공포를 조작할 수 있다. 이는 선거를 왜곡하고 민주주의를 약화시키는 도구로도 악용될 수 있다.(유발 하라리, 2023 다보스 포럼 중) 세계적으로 정치적 분열·젠더 갈등·종교 대립·세대 간 단절이 심화되는 가운데, 유튜브 등 AI 추천 알고리즘이 이런 분열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이용자의 기존 성향을 강화시키는 '확증 편향' 효과로 일부는 음모론에 빠지거나 극단적인 사고에 경도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은 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 그리고 조기 대선을 거치며 정치적 양극화가 극단으로 치달았다. 분열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하자'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새 정부 출범을 맞아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나·너·우리' 포용성 회복 캠페인을 이달 4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슬로건은 '기울어진 사고의 알고리즘을 리부트하라'다. 이 캠페인은 자가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정치 ▲젠더 ▲종교 ▲세대 성향을 진단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타인을 이해하고 포용하려는 실천 행동을 다짐하는 방식이다. 자가 테스트 결과에서 점수가 낮으면 포용성이 크다는 뜻이며, 반대로 점수가 높으면 편향성이 크다는 의미다. 참여자들은 자가 성향 테스트 결과를 캠페인 페이지에 공유하고, 자신의 '알고리즘 주체성 회복을 위한 한 줄 실천 팁'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애플워치10·에어팟 프로2 등 다양한 경품을 선물한다. 참여 독려를 위해 캠페인 관련 해시태그와 캠페인 페이지 URL을 자신의 SNS(페이스북·링크드인·X 등)에 공유해도 추첨을 통해 에어팟4 등 경품을 증정한다. 지디넷코리아 관계자는 "새 정부가 출범한 만큼 이제 우리는 '누가 옳은가'의 싸움을 넘어, '서로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져야 할 때"라면서 "나의 성향을 돌아보고, 다름을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것이야말로 AI가 흔들 수 없는 인간적 가치, 포용성의 회복"이라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더 나은 우리 사회와 건강한 기술 발전을 추구하는 네이버·놀유니버스·라이브리·무신사·방송통신위원회·엘리스그룹·우버택시·우아한형제들·카카오·캐럿·쿠팡·틱톡코리아·플랜얼라이언스·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나다 순) 등이 파트너로 동참한다. 지디넷코리아와 이들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존의 기술'을 고민하는 파트너십을 통해, AI 시대에도 균형 잡힌 시민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독자들은 ▲위 이미지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캠페인 페이지 바로가기' 링크 클릭 ▲또는 지디넷코리아 웹사이트 상단 바에 있는 '포용캠페인' 단어를 누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포용성 회복 캠페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포용성 회복 캠페인 '나·너·우리'▲기간: 2025년 6월4일~6월30일▲참여 방법-성향 자가 진단 테스트(☞캠페인 페이지 바로가기)-진단 결과(캡처 이미지)와 실천 다짐 댓글 등록 → 경품 자동 응모-캠페인 URL + 해시태그로 SNS 공유 → 경품 자동 응모▲경품-아이패드 미니 1명-애플워치10 1명-에어팟 프로2 1명-에어팟4(ANC 모델) 2명-스타벅스 1만원권 쿠폰 20명▲당첨자 발표-7월15일(지디넷코리아 공지사항 게시판)

2025.06.04 10:00백봉삼

엑스게이트 "AI와 양자로 차세대 방화벽 시장 주도"

"우리가 보유한 여러 보안 솔루션에 인공지능(AI)과 양자기술을 접목, 강력한 보안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 주갑수 엑스게이트 대표는 1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차세대 방화벽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엑스게이트는 인공지능(AI)과 양자기술로 기존 방화벽 한계를 넘겠다며 차세대 방화벽 '엑스게이트(AXGATE)'를 선보였다. 주 대표는 “엑스게이트 차세대 방화벽은 멀티코어에 알맞은 엔진 설계 및 자체 부하 분산 알고리즘을 이용해 최고 성능을 구현한다”고 소개했다. ▲애플리케이션(APP)에서 네트워크 접근 및 사용을 정밀하게 통제하는 'APP 제어' ▲암호로 된 통신 내용을 사람이 읽을 수 있는 형태로 되돌리는 '보안소켓계층(SSL) 복호화 원천 기술' ▲자동으로 상관관계를 분석해 복잡하고 숨겨진 공격 흐름을 알아채는 기능 등을 갖췄다. 엑스게이트는 네트워크 보안 전문업체다. 코스닥 상장사다. 작년 매출은 432억원, 영업이익은 35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매출 400억대를 달성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엑스게이트가 파트너 초청 행사를 열기에 앞서 출입기자들을 초청, 개최했다. 엑스게이트 파트너사는 총판 3개사에 약 300여곳에 달한다. 엑스게이트는 국내 1위 가상사설망(VPN) 기업이기도 하다. 윈스 등과 경쟁하고 있다. 세간을 흔들고 있는 SK텔레콤(SKT) 해킹 원인 중 하나로 VPN 취약점이 거론되는데 주 대표는 “실제 SK텔레콤 해킹 후 우리 회사 '가상사설망(VPN) 제품을 사고 싶다'는 문의를 많이 받고 있다"고 들려줬다. 그는 대규모 해킹 사고는 VPN 취약점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보안 패치가 미흡하고 수준 높은 암호화가 안 돼서”라고 진단했다. 행사에서 주 대표는 AI와 양자기술을 강조했다. 양자 기술을 적용하면 보안 단계가 올라간다는 것이다. 주 대표는 “양자컴퓨터가 암호 알고리즘을 풀기 어렵게 하는 양자내성암호(PQC·Post Quantum Cryptography)를 국내에서 엑스게이트가 처음으로 상용화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양자컴퓨터가 나와 암호 알고리즘이 힘을 잃었다”며 “양자컴퓨터가 암호를 빠르게 잘 풀어 보안을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자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양자 통신 보안이 필수”라며 “양자컴퓨터가 암호 알고리즘을 풀기 어렵게 하는 PQC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겠다”고 말했다. 엑스게이트는 관련 기술을 서울대와 함께 연구개발하고 있다. 서울대가 연구한 기술을 올해 제품화해 내놓을 예정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초 “양자컴퓨터가 상용화하려면 20년은 더 걸릴 것”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주 대표는 “시점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언젠가 올 세상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새로운 기술이 상용화됐을 때 대비한 기업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이유를 내놨다. 주 대표는 “양자컴퓨터 보안 기업으로 주목받아 주가가 한 달 새 10% 넘게 오른 것 같다”며 “주가는 10년 먼저 움직이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엑스게이트는 전날보다 160원(2.06%) 오른 7천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달 전(6천980원)과 비교하면 13.32% 상승했다.

2025.05.13 17:24유혜진

"AI 알고리즘, 안전성·신뢰성·공공성 확보해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알고리즘의 안전성과 신뢰성,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능정보화 기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금융, 의료, 채용,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알고리즘이 주요 의사결정 도구로 활용되고 있지만 알고리즘이 내포한 편향성이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공정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고위험 인공지능의 경우 인간의 생명과 안전, 기본권, 재산 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에 대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크다. 박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알고리즘의 안전성, 신뢰성, 공공성에 관한 기준과 지능정보기술 개발, 활용자와 지능정보서비스 제공자가 준수해야 할 사항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보급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지능정보기술을 개발하거나 활용하는 자와 지능정보서비스 제공자는 알고리즘 설계 운용 시 안전성, 신뢰성, 공공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을 명시했다. 박 의원은 “알고리즘의 편향성과 오작동을 사전에 방지하고 공공성과 신뢰성이 확보된 지능정보기술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 마련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며 “이번 개정안 발의가 국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분야에서 알고리즘으로 인한 부정적 효과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5 17:21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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