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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안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7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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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매틱스, 충청 국토안전관리원 업무용 차 안전운전 돕는다

에이아이매틱스가 국토안전관리원 충청지역본부 업무용 차량의 안전한 운행을 돕는다. 에이아이매틱스는 국토안전관리원 충청지역본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토안전관리원 직원이 사용하는 업무용 차량의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데이터 마스킹과 영상 자동 블러 처리 등 개인정보 보호가 중요한 업무용 차량 환경에 맞춘 AI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에이아이매틱스가 공급하는 솔루션은 차량용 온디바이스 AI 카메라와 안전운전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AI 카메라는 주행 중 차량 내외부의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운전자에게 즉시 경고를 보내고, 관리자는 해당 플랫폼이 제공하는 스코어링 리포트와 안전운전 통계로 운전자의 위험 운전 패턴을 분석하여 개선점을 찾을 수 있다. 또 사고나 긴급 상황으로 영상 확보가 필요할 때는 PC나 모바일 앱으로 원격에서도 영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훈 에이아이매틱스 대표는 "최근 공공기관과 기업의 차량 관리에서 가장 큰 화두는 안전 확보와 개인정보 보호의 균형"이라며 "이번에 공급하는 솔루션은 실시간 사고 예방이라는 본연의 기능에 더해, 공공기관의 특수성을 고려한 데이터 마스킹까지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과 보안을 동시에 요구하는 B2B·B2G 업무용 차량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7.30 11:12백봉삼 기자

"공무원이 만든 에이전트"…행안부, 'AI 정부 실험실' 시범 가동

정부가 공무원 대상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실험 환경을 가동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3일부터 시범 운영 중인 'AI 정부 실험실'에 예산 자료 검색과 재난 정보 시각화 등 공무원이 개발한 과제가 잇따라 등록됐다고 22일 밝혔다. AI 역량 인증을 받은 'AI 챔피언'과 해커톤 우수자 등 AI 활용에 관심 있는 현업 공무원들이 개발에 참여했다. AI 정부 실험실은 공무원이 대화형 코딩과 AI 코딩 도구를 활용해 업무용 시제품을 직접 만드는 공공 AI 개발 환경이다. 개방형 데이터와 공공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이용해 반복 업무와 국민 불편을 개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험하고 활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대표 과제인 '나라 예산 한눈에'는 중앙관서 예산 설명 자료를 자동 수집하고 웹에서 검색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 사업명과 담당 부처·부서·예산액·전년 대비 증감 현황 등을 구조화해 개별 파일을 열지 않고도 예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재난 문자 지도'는 최근 발송된 재난 문자를 지역과 재해 유형별로 지도에 표시한다. 재난 담당자는 지역별 문자 발송 현황을 비교하고 추가 문자 발송 등 후속 조치가 필요한지 검토할 수 있다. '모두의 민원콜'은 국민이 민원 내용을 한 문장으로 입력하면 관련 전화상담실과 담당 기관을 찾아준다. 임금체불과 여권 발급·불법 주정차·전세사기 등 생활 민원을 입력하면 관련도가 높은 기관과 연락처를 순서대로 안내한다. 기존 정보화 사업은 소규모 아이디어도 별도 예산과 기획·개발 절차를 거쳐야 해 실제 구현까지 시간이 걸렸다. AI 정부 실험실에서는 현장 공무원이 아이디어를 곧바로 시제품으로 만들고 업무 적용 가능성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실험실에서 만든 문서와 소스코드·프롬프트 등 개발 결과물은 공공 개발산출물 저장소인 '공공 깃랩'에서 관리한다. 현재 등록된 과제는 실험 단계로 실제 행정 업무나 대국민 서비스에 적용하기 전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품질 검증을 추가로 거쳐야 한다. 행안부는 검증을 마친 우수 과제를 다른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정부로 확산할 계획이다. AI 정부 실험실의 동시 접속 가능 인원도 2027년까지 3000명 수준으로 확대하고 우수 과제 포상 등 참여 혜택을 마련할 방침이다. 황규철 행안부 AI정부실장은 "예산 자료 검색, 재난 정보 시각화, 민원 연락처 안내처럼 국민 생활과 행정 현장에 밀접한 과제들이 시범운영 초기부터 속속 등장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공무원의 아이디어가 AI 정부 실험실에서 신속하게 실험·검증되고 검증된 우수사례를 범정부로 확산해 국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2 12:56김미정 기자

美 AI 정책 지휘체계 공백…안전성 평가기관 수장 사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첨단 인공지능(AI) 모델에 대한 안전성 검증과 감독을 강화하는 가운데, 이를 담당하는 핵심 기관 수장이 취임 3개월 만에 사임했다. 백악관 AI 정책 총괄 자리까지 수개월째 공석인 상황에서 정책 지휘체계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산하 AI 표준·혁신센터(CAISI)의 크리스 폴 소장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상무부는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아르빈드 라만 소장이 CAISI 직무대행을 맡는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사임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CAISI는 미국 정부가 상용 AI 시스템에 대한 시험과 공동 연구를 지원하고 첨단 AI 모델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평가하기 위해 운영하는 조직이다. 바이든 행정부 당시 출범한 미국 AI 안전연구소를 트럼프 행정부가 개편해 만든 기관으로, AI 시험·평가 체계와 표준 마련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사임은 백악관 AI 정책 지휘체계 공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나왔다. 트럼프 행정부의 AI·가상자산 정책을 총괄했던 데이비드 색스가 지난 3월 물러난 뒤 아직 후임이 임명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백악관 정책 총괄 조직과 상무부의 AI 안전성 평가 기관이 동시에 공석 또는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게 됐다. 미국 정부는 AI 규제를 최소화하겠다는 초기 기조에서 벗어나 최근 국가안보를 이유로 첨단 AI 모델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AI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기업들이 정부에 AI 모델을 자발적으로 제출하면 출시 전 성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체계를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연방기관에는 60일 안에 평가 기준을 수립하도록 요구했다. 실제 오픈AI는 미국 정부 요청에 따라 GPT-5.6 모델군의 초기 공개 대상을 일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제한했고 앤트로픽도 상무부의 수출통제 지침에 따라 최신 모델인 '클로드 페이블5'와 '미토스5' 공개를 일시 제한한 바 있다. 이후 양사는 정부와 협의를 거쳐 일반 이용자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는 AI 기반 사이버보안 대응 체계인 '골드 이글'도 출범시켰다. 이 체계는 정부와 AI 기업이 보안 취약점을 공동으로 탐지하고 공유하는 정보 허브로, AI가 발견한 사이버보안 취약점을 신속히 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만 골드 이글 구축 과정에는 CAISI가 참여 기관으로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외신에선 AI 규제가 강화되는 반면 정책을 총괄 리더십은 약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AI 모델의 공개와 수출, 안전성 평가를 둘러싼 정부 개입이 확대되는 가운데 정책 집행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여기에 최근 중국 오픈소스 AI 모델의 경쟁력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미국 정부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문샷AI가 공개한 '키미 K3'를 비롯한 중국 AI 모델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미국은 AI 혁신과 국가안보를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는 것이다. 상무부는 이번 인사와 관련해 "크리스 폴의 퇴임 이후 아르빈드 라만 NIST 소장이 CAISI를 계속 감독하며 직무대행을 맡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CAISI 책임자는 향후 수주 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7.21 09:41한정호 기자

에이아이매틱스, 코리아와이드그룹 고속버스에 'AI DVR' 공급

에이아이매틱스(대표 이훈)가 개발한 AI 기반 차량용 디지털 영상 저장장치(DVR) 'R10 DVR'이 코리아와이드그룹 고속버스 전 차량에 도입된다. 21일 회사에 따르면, 에이아이매틱스는 이번 공급으로 코리아와이드그룹 고속버스 전 차량의 안전관리 체계를 AI 기반으로 고도화한다. 영상 저장 중심이던 기존 차량용 DVR에 AI 영상분석 기술을 더해 운전자의 안전 운전을 지원하고 사고를 예방한다. 이용객 안전과 데이터 기반 운행관리도 함께 강화된다. 이번 공급으로 전 차량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R10 DVR은 전방·운전자·실내·후방·측방 카메라를 연계해 차량 내외부 영상과 운전자의 운행 정보, 운행 습관 등 안전운전 데이터를 통합 수집한다. GPS와 LTE 모뎀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실시간 업로드하며, 에이아이매틱스가 자체 개발한 AI 모델 '에임넷'을 탑재했다. 에임넷은 범용 AI 모델과 달리, 모빌리티 도메인에 특화된 기능 중심으로 설계된 맞춤형 경량 AI 모델이다. 특히, 인식 정확도를 높이는 AI 구조를 적용해 초당 6조 회 연산이 가능한 AI 처리 성능(6.0TOPS)과 2TB의 저장용량을 갖췄다. 기존 DVR이 사고 후 영상 확인용에 그쳤던 반면, 이번에 도입되는 AI DVR은 사고 유형과 위험요인을 실시간 데이터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집된 데이터는 에이아이매틱스의 안전운전 관제 플랫폼 'aid'와 연계돼 위험운전행동을 통합 관리하고, 구체적인 사고 유형 분석을 통해 운전자 맞춤형 안전 교육에도 활용된다. 현장 관리자를 위한 시스템 연동성도 확보했다. 이번 공급 범위에는 기존 디지털운행기록장치(DTG) 차량관제 기능과의 연동은 물론, 코리아와이드그룹이 기존에 사용하던 배차관리 시스템과의 API 연동 및 자동배차 동기화 기능까지 포함돼 전반적인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이훈 에이아이매틱스 대표는 “AI DVR은 영상 저장을 넘어 사고 위험을 데이터로 관리하는 안전 솔루션”이라며 “코리아와이드그룹 전 차량 공급을 시작으로 승객 넘어짐과 문 끼임 등 일상 속 대중교통 현장에서 반복되는 안전사고에 AI 기술 적용을 확대해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21 09:05백봉삼 기자

코난테크, 한국가스안전공사 AI 업무혁신 본격화

코난테크놀로지가 한국가스안전공사 직원들이 법령·기술 기준·내부 규정 등 전문 지식을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마련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 15일부터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 AI 어드바이저' 전사 운영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8억원 규모로 수주한 이 사업은 지난 3월부터 3차례 시범운영을 거쳐 최종 통합 테스트 후 전사 운영 체계로 전환했다. 가스안전 AI 어드바이저는 법령·KGS 코드·내부 규정·지침·업무매뉴얼 등 약 3만건의 전문 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됐다. 여기에는 코난테크놀로지의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이 적용됐다. 직원들은 업무 질의응답·공문 및 보고서 초안 작성·문서 요약 및 번역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AI 답변에는 관련 근거자료가 출처와 함께 제시된다. 민원 업무에서는 접수 내용을 분석해 답변 초안을 작성하고 적합한 담당 부서를 추천해 처리 속도와 답변 품질의 일관성을 높였다. 코난테크놀로지는 한국남부발전과 한국서부발전, 한국동서발전의 생성형 AI 및 에너지 특화 AI 에이전트 사업을 수행 중이다. 한국전력공사 AI 협의체에도 참여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한국가스안전공사 구축을 계기로 발전과 전력, 가스 분야 전반으로 산업 특화형 에이전틱 AI 적용 사례를 확대해 시장에서 표준 제품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형주 코난테크놀로지 AX서비스사업부문장은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문지식과 생성형 AI를 결합한 디지털 혁신에 일조하게 돼 뜻깊다"며 "국민에게 더 신속하고 정확한 가스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공사의 비전 실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7.20 13:46이나연 기자

팀네이버, 국제 머신러닝 학회서 'AI 풀스택' 기술력 공개

팀네이버가 세계 최고 권위 인공지능(AI) 학회인 'ICML 2026'에서 대규모언어모델(LLM) 안전성부터 AI 에이전트 운영, 피지컬 AI까지 아우르는 연구 성과를 공개하며 AI 풀스택 기술 경쟁력을 선보였다. 팀네이버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머신러닝 학회 'ICML 2026'에 참가해 'AI 연구가 현실이 되는 곳(Where AI Research Becomes Reality)'을 주제로 주요 AI 연구 성과와 실제 서비스 사례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AI 모델 연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서비스와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함께 공개하며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ICML은 NeurIPS, ICLR과 함께 세계 3대 AI·머신러닝 학회로 꼽히며 올해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 팀네이버는 AI 안전성 강화, 모델·에이전트 운영 효율화, 3차원(3D) 공간 이해 및 피지컬 AI 등 세 분야를 중심으로 총 6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가장 주목받은 연구는 LLM 취약점을 공격자 관점에서 탐색하는 레드티밍 기술 '스테이블 지플로우넷'이다. 기존 방식의 학습 불안정성과 유사 패턴 반복 문제를 개선한 기술로, ICML 전체 채택 논문 가운데 상위 약 2.2%에만 주어지는 '스포트라이트'에 선정됐다. 실제 서비스 배포 전 다양한 공격 시나리오에서 AI 모델의 안전성을 보다 정교하게 검증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모델과 AI 에이전트 운영 효율을 높이는 연구도 공개했다. '시머지'는 서로 다른 작업에 특화된 AI 모델을 하나로 통합하는 모델 병합 기술로, 단 하나의 레이어만 조정해 다양한 벤치마크에서 높은 성능을 구현했다. 또 '플로우봇'은 여러 AI가 협업할 때 작업 순서를 AI 스스로 설계하는 기술로, AI 에이전트 운영 효율을 높이는 핵심 연구 성과로 소개됐다. 아울러 여러 데이터셋을 분할 학습한 뒤 한 번의 병합만으로 LLM 후공정 성능을 높이는 기술도 함께 발표했다. 피지컬 AI 기반 기술도 선보였다. 팀네이버는 흔들리거나 초점이 흐린 단일 카메라 영상만으로 움직이는 3차원 장면을 복원하는 기술을 공개했다. 기존에는 움직임으로 인해 형태와 동작 정보를 동시에 복원하기 어려웠지만, 운동 궤적 기반 추정 방식을 적용해 복원 정확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논문 발표와 함께 팀네이버는 실제 서울을 가상으로 재현한 '서울 월드 모델'도 집중 소개했다. 팀네이버 측은 "네이버·네이버랩스·한국과학기술원(KAIST)·서울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이 모델은 서울 전역의 공간 데이터를 시뮬레이션했다"며 "로봇의 경로·행동 학습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피지컬 AI의 핵심 플랫폼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

2026.07.13 13:46한정호 기자

공공시스템 긴급 보안패치 중 장애 발생해도 면책…행안부, 적극행정 인정

행정안전부가 인공지능(AI)이 발견한 고위험 보안 취약점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장려하기 위해 긴급 보안 패치 과정에서 발생한 장애에 대해 공무원 책임을 면제하는 제도를 마련했다. AI 발전으로 취약점 발견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공공 정보시스템 운영자들이 장애 발생에 대한 부담 없이 즉각적인 보안 조치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 면책 기준을 명확히 한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적극행정위원회 의견 제시 절차를 통해 정보시스템에서 고위험 취약점이 확인돼 긴급 보안 패치를 수행하는 경우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면 이를 적극행정으로 인정하고 면책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정보시스템 운영자는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더라도 패치 적용 이후 예상치 못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과 이에 따른 책임 문제 때문에 신속한 조치에 부담을 느껴왔다. 특히 지난해 전 세계적인 IT 장애를 초래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사례처럼 보안 업데이트 과정에서 운영체제와의 충돌이 발생할 경우 대규모 서비스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어 공공기관에서도 패치 적용에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최근 AI가 보안 분야에서 인간 전문가 수준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이면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실제로 고성능 AI 시스템이 오픈BSD 운영체제에서 수십 년간 발견되지 않았던 취약점을 찾아내는 등 취약점 탐지 속도와 범위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발견된 위협을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한 패치 적용 체계 역시 기존보다 훨씬 빠르게 운영돼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고위험 취약점에 대한 긴급 보안 패치를 적극행정으로 인정하는 대신, 면책 제도가 무분별하게 적용되지 않도록 구체적인 기준도 함께 마련했다. 면책 적용 대상은 국제 취약점 평가 기준인 CVSS(Common Vulnerability Scoring system) 점수 7.0 이상인 고위험 취약점에 대한 패치 작업, 국가정보원 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긴급 대응을 권고한 사안, 또는 부서장이 긴급성이 있다고 판단해 승인한 경우로 한정된다. 또한 시스템 운영자는 패치 적용 전 영향도 분석과 원상복구 계획 수립, 사전 테스트를 수행해야 하며, 적용 이후에도 모니터링 등 필수 안전조치를 이행해야 한다. 이러한 절차를 준수한 상태에서 장애가 발생할 경우에는 적극행정 면책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받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제도 개선이 AI 시대에 요구되는 초고속 보안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취약점 발견부터 대응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해 공공 시스템의 보안 수준을 높이고, 담당자들이 책임 부담보다 보안 위험 해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황규철 행정안전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AI가 사람보다 더 빠르게 취약점을 찾아내는 시대에는 대응 속도가 곧 보안 경쟁력"이라며 "이번 제도 개선으로 정보시스템 운영자들이 시급한 보안 위협에 대해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7.13 13:19남혁우 기자

정부, 공무원용 'AI 법령 비서' 가동…업무 검토 시간 단축

공무원 법령 검토 업무를 돕는 인공지능(AI) 서비스가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 법제처는 오는 14일부터 전 공무원 대상으로 'AI 법령 비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AI 법령 비서는 법령과 행정규칙·자치법규·판례 바탕으로 정책 기획과 입안·집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적 질문에 답하는 서비스다. 공무원은 행정 내부망의 AI 대화서비스인 '온AI 실험실'에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서비스에는 대법원 판례 6만건과 법령·행정규칙 24만건이 탑재됐다. 서울과 인천·대전·세종·경기도 등 5개 시도의 자치법규 약 5만건도 검색증강생성기술(RAG)에 우선 추가됐다. RAG는 AI가 내부 데이터에서 관련 자료를 검색한 뒤 이를 바탕으로 답변을 생성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가 사실과 다른 내용을 만들어내는 환각 현상을 줄이고 답변의 근거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서비스는 범정부 AI 공통기반에 구축된 법령정보 RAG와 법제처의 법령 입안·해석 업무 체계를 활용해 개발됐다. 전문 개발 인력 없이 공무원이 직접 구축했으며 개발에는 약 1개월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답변 생성에는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등이 활용됐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국내 문화와 역사를 반영한 데이터를 활용하고 국내 디지털 인프라와 기술로 개발한 AI 모델을 뜻한다. 정부는 AI 법령 비서 답변을 최종 법적 판단이 아닌 중간 검토 자료로만 활용할 방침이다. 앞으로 공무원의 AI 서비스 개발과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용 AI 지식데이터와 지원 체계도 확대할 계획이다. 조원철 법제처장은 "법 해석과 집행은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기 때문에 공무원들에게 매우 까다로운 업무 중 하나"라며 "AI 법령 비서로 공무원 업무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6.07.13 12:00김미정 기자

씽크포비엘, 경찰청 치안 AI 신뢰성 기틀 닦는다

씽크포비엘이 경찰청의 치안 인공지능(AI) 신뢰성 확보 작업을 맡으며 공공 AI 거버넌스 기준 수립의 선도 사례를 만든다. 씽크포비엘은 지난달 경찰청 'AI 영향평가 및 위험관리방안 수립' 정책과제연구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이달 사업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말 완료될 이번 연구는 경찰청이 수사·민원 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AI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기본법)'과 내년부터 시행되는 'AI 및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에 관한 법률(공공AI법)'에 대응하기 위한 영향평가·위험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씽크포비엘은 ▲국내외 정책·조직 현황 조사 ▲경찰청 도입 AI 사업·서비스 영향평가 ▲AI 위험관리 정책 수립 ▲위험관리 조직체계·역할·책임 정립 ▲안전성·신뢰성 확보조치 및 문서화 작업을 수행한다. 치안 AI 분야는 기본권·신체·인권·공권력과 직결된다. 이에 씽크포비엘은 국내 법령 준수는 물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유럽연합(EU) AI 법·ISO/IEC 국제표준 등 글로벌 AI 거버넌스 규범과의 정합성도 함께 맞출 계획이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치안 AI는 성능 중심의 기술 검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분야"라며 "글로벌 AI 거버넌스 규범을 경찰청이 선제적으로 검토하는 것은 투명하고 설명 가능한 치안 AI 운영체계 기준을 높이는 시도"라고 말했다.

2026.07.09 15:07이나연 기자

이용자 보호로 개념 확장…네이버, 'AI 안전성 체계 2.0' 공개

네이버는 이용자 보호까지 개념을 확장한 AI 안전성 관리 체계 'ASF 2.0'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ASF 2.0은 네이버가 2024년 AI 서울 서밋에서 공개한 ASF을 최신화해 이용자 보호 측면까지 확장된 개념을 담아낸 AI 안전성 관리 체계다. AI 기술 모델의 성능과 위험 수준을 중점적으로 관리해왔던 기존 ASF의 안전성 관리 범위를 확대해 사용자들이 실제로 경험하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안전성을 관리한다는 점이 골자다. 네이버는 AI안전 서울 포럼(SFASS)을 통해 ASF 2.0의 방향성과 구성요소, 강화된 ▲분류 ▲관리 ▲실행 체계 그리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공유했다. 발표에 나선 송대섭 네이버 AI 세이프티 정책 리더는 "AI를 둘러싼 기술과 서비스 및 정책과 제도 환경이 변화하며, 하나의 모델을 안전하게 만드는 문제를 넘어 다양한 AI 모델을 결합해 수천만 명이 사용하는 서비스를 어떻게 안전하게 설계하고 운영할 것인지의 문제로 확장되고 있다"며 ASF 2.0의 제정 배경을 밝혔다. 송 리더는 네이버 ASF 2.0에는 ▲AI탭, 쇼핑 AI 에이전트 등 고도화 중인 네이버 '온 서비스 AI' 전략 ▲글로벌 AI 생태계에서의 멀티 모델 환경의 확산 ▲AI기본법 제정 등과 같은 정책·제도 환경의 변화 등이 다각적으로 반영됐다고 부연했다. ASF 2.0은 AI를 이용자와 서비스 관점에서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AI 서비스의 출시부터 운영 전반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 안전성을 관리하게 된다. 이를 위해 기존 AI의 기술 모델을 중심으로 삼았던 관리 범위를 멀티 모델 환경 기반의 AI 서비스로 확장하고, 성능 중심의 단일 평가 기준도 ▲맥락 ▲활용사례와 ▲영향으로 세분화했다. 구체적으로 ▲AI 위험 분류 체계에 따라 AI 서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유형화하고, ▲AI 영향 평가 매트릭스에 따라 활용 영역 및 범위에 따른 예상 영향을 평가한다. ▲마지막으로 해당 체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안전성 평가와 사용자 피드백 등을 통해 이용자들이 AI 서비스를 지속적이고 안전하게 쓸 수 있도록 관리하게 된다. 네이버는 서비스 출시 과정에서 ASF 2.0이 일관되게 적용될 수 있도록 돕는 전사적 실행 체계 'CHEC 2.0'을 마련하기도 했다. 지난 6월 선보인 AI탭도 CHEC 2.0을 통해 설계부터 출시 단계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AI 안전성을 점검했다. 네이버는 AI 탭을 포함해 출시 예정이거나 이미 출시된 AI 기반 서비스들의 안전성을 CHEC 2.0을 통해 지속 점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송 리더는 "앞으로도 AI 안전성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가며 학계, 정책, 외부 전문가 및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8 13:55박서린 기자

세계 AI 기업 안전 성적표…9개 기업 중 'C+'가 최고점

인공지능(AI) 모델의 고도화로 군사·안보 영역에 대한 오남용 위험이 현실화되는 가운데 세계 주요 AI 기업들의 안전성 평가 결과가 나왔다. 앤트로픽이 투명성과 안전 체계에서 가장 높은 'C+' 등급을, xAI·딥시크·미스트랄 3곳은 낙제점인 'F'를 받았다. 퓨처오브라이프 인스티튜트(FLI)는 이러한 내용의 '2026 상반기 AI 안전성 지수'를 8일 공개했다. AI 안전 분야 싱크탱크인 FLI가 발간하는 AI 안전성 지수는 2024년 12월 처음 발표된 이래 반기별로 평가가 이뤄져 왔다. 모델 카드, 연구 논문, 정책 문서 등 공개 자료와 설문으로 각 등급이 매겨진다. 이번 지수에서는 앤트로픽, 오픈AI, 구글 딥마인드, 메타, 지푸(Z.ai), 알리바바 클라우드, xAI, 딥시크, 미스트랄 등 전 세계 AI 기업 9곳이 조사 대상에 올랐다. 몬트리올대, 위스콘신-매디슨대, UC버클리대, 옥스퍼드대, 인민대 등에 소속된 AI·거버넌스 전문가 7명이 평가를 맡아 ▲위험 평가 ▲현재의 피해 ▲안전 프레임워크 ▲인류 생존 차원의 안전 ▲거버넌스 및 책임 ▲정보 공개·소통 등 6개 항목을 살폈다. 조사 결과 앤트로픽(C+)·오픈AI(C)·구글 딥마인드(C)가 상위 3위를 지켰다. 앤트로픽은 6개 부문 중 5개에서 선두를 차지했고 오픈AI는 위험 평가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메타는 6위에서 4위로 올라선 반면 xAI는 4위에서 7위로 떨어졌다. 이번 지수에 처음 등장한 유럽 대표 AI 기업 미스트랄은 거의 모든 부문에서 낙제점을 받으며 최하위를 기록했다. 낙제점을 받은 3곳이 미국(xAI)·중국(딥시크)·유럽(미스트랄)에서 각각 나오면서 안전 부실이 특정 지역이 아닌 글로벌 문제라는 점도 드러났다. 평가 위원들은 주요 AI 기업이 안전 약속에서 후퇴하고 있다는 점을 핵심 문제로 지목했다. 이들 기업은 AI 활용 범위를 두고 넘어서는 안 되는 한계선인 '레드라인'에 근접할 경우 개발을 중단하겠다고 대외적으로 약속해 왔다. 그러나 앤트로픽·오픈AI·구글 딥마인드·메타 모두 내부적으로 이를 약화하거나 폐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부터 2026년 사이 군사적 활용을 금지했던 기업들이 잇따라 방침을 뒤집고 방산 협력을 확대한 점도 새로운 위험 요인으로 꼽혔다. 인류 생존 차원의 안전은 업계 전체에서 가장 취약한 부문으로 나타났다. C- 등급을 넘은 기업이 한 곳도 없었으며 대부분 D 이하에 머물렀다. 앤트로픽의 헌법적 분류기, 오픈AI의 거버넌스 기구 설립 제안, 구글 딥마인드의 모니터링 약속 등 일부 시도가 있었지만 갈수록 자율성이 커지는 AI를 통제하기에는 미흡하다는 평가다. 평가 위원들은 AI 내부 작동을 들여다보는 해석 가능성, AI의 사고 과정을 추적하는 생각사슬(CoT) 모니터링 등 업계 주류 안전 연구 패러다임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위험을 사후에 탐지하는 기술일 뿐 위험 자체를 사전에 막는 방법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맥스 테그마크 FLI 회장(MIT 교수)은 "AI 기업들이 초인공지능(ASI)의 위험을 스스로 경고하면서도 정작 그것을 만들기 위한 경쟁은 멈추지 않는다"며 "자발적 약속만으로는 애초에 충분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2026.07.08 10:00이나연 기자

젠스파크, 국토부 '스마트건설 챌린지' 첫 공식 AI 후원사 참여

젠스파크가 국내 건설현장 안전과 생산성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AI) 워크스페이스 지원에 앞장선다. 젠스파크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26 스마트건설 챌린지'에 최초의 공식 AI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AI와 로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건설현장의 안전과 품질을 높이고 주택·도로·철도 등 인프라 서비스 혁신 기술을 발굴하는 대회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한국토지주택공사(LH)·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KR)·국토안전관리원이 공동 주관한다. 총상금 3억원 규모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빌딩 정보 모델링(BIM) 등 5개 분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BIM 분야에선 'BIM 투 AI, 생성형 AI 시대와 BIM의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선정해 생성형 AI와 건설기술의 융합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젠스파크는 참가자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본선 진출팀 전원에게 젠스파크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 크레딧을 제공하며 설문조사 참여 또는 활용 사례를 공유하면 2만 크레딧을 추가 지급한다. 참가 기업과 기관이 비용 부담 없이 자사 AI 워크스페이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이번 스마트건설 챌린지 최종 입상 기술은 오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6 스마트건설 엑스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젠스파크는 문서 작성, 프레젠테이션 제작, 데이터 분석 등을 지원하는 AI 워크스페이스 플랫폼을 제공 중이다. 30개 이상의 AI 모델을 통합 운영하는 '슈퍼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다양한 업무를 자동화하며 현재 전 세계 190개국, 5000여 개 기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1000만 명을 넘어섰다. 회사 측에 따르면 미국 팔로알토에 본사를 둔 운영사 메인펑크(MainFunc)는 최근 시리즈B 투자에서 4억 8500만 달러(약 7502억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26억 달러(약 4조 225억원)를 인정받았다. 젠스파크는 오픈AI 공식 파트너이자 앤트로픽 주요 고객사로도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젠스파크 관계자는 "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건설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이번 스마트건설 챌린지에 공식 AI 후원사로 참여하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참여 기업과 전문가들이 우리 AI 에이전트 기술을 바탕으로 건설현장 안전과 생산성을 높일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7.07 11:11한정호 기자

광해광업공단, AI로 광산안전 관리…유플리트와 업무협약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영식)은 인공지능(AI) 안전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유플리트(대표 최근화)와 'AI기반 광산안전관리 솔루션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광해광업공단은 광산 안전관리 업무부담을 줄이고 체계적인 사고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광산안전관리 시스템에 광산 특성을 반영한 AI 기술 도입을 추진해 왔다. 광해공업공단은 유플리트와 협업해 광산 안전자료를 AI에 내재화해 현장에 최적화한다. 광산관리자와 근로자가 스마트폰으로 현장을 촬영하면 AI가 작업공정을 자동 분류하고 잠재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감소대책을 제안한다. 법적 의무인 위험성평가 보고서 작성도 관련 법령 매칭을 통해 초안을 자동 생성하는 등 일련의 평가 과정을 신속히 수행할 수 있게 된다. 광해공업공단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2단계에 걸쳐 광산안전관리 시스템의 단계적 고도화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광산 안전관리 통합 플랫폼 기반을 조성하고, 'AI 기반 위험성평가 시스템'을 개발해 광산에 시범 도입한다. 내년에는 구축된 위험성평가 시스템을 확대 보급하고 2028년부터는 안전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모니터링 체계'를 갖춘 통합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위험 통보부터 사후 확인까지 전 과정을 연계할 방침이다. 안종만 광해광업공단 광산안전처장은 “광해광업공단의 안전 노하우와 유플리트의 AI 기술력을 결합해 고도화된 안전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광산의 실효성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5 17:01주문정 기자

AI로 지진 행동요령 알린다…행안부, 국민 영상 공모전 개최

행정안전부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진 안전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국민이 직접 AI로 지진·지진해일·화산 재난 행동요령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재난 대응 역량과 안전문화를 확산한다는 취지다. 행안부는 '2026년 지진안전 AI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공모전은 오는 6일부터 8월 9일까지 진행되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최대 5인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교육과 산업 현장에서 새로운 콘텐츠 제작 수단으로 자리 잡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국민이 직접 지진 안전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지진·지진해일·화산 재난 발생 시 행동요령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2018년 시작된 지진안전 공모전 가운데 처음으로 '국민 선호도 심사'를 도입한다. 전문가 심사와 함께 소통24 누리집에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숏폼 형식의 AI 영상을 통해 행동요령을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공모 주제는 ▲지진·지진해일·화산 발생 시 행동요령 ▲내 주변 지진·지진해일 대피장소 찾기 ▲지진안전문화 확산 콘텐츠 등이다. 참가자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30초 이상 60초 미만의 세로형 영상을 제작한 뒤 지진안전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사전 적격심사와 전문가 평가, 국민 선호도 심사, 공개 검증을 거쳐 총 20점을 선정한다. 총상금은 1000만원 규모로, 대상 수상자에겐 행안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우수작은 지진안전주간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공모전과 함께 공공시설물 내진율 향상과 민간시설물 내진 보강 지원도 지속 추진 중이다. 지난달에는 관계기관 담당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내진보강사업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으며 민간시설물 내진 성능 확보를 위한 비용 보조와 세제 혜택, 전국 단층 조사도 관계부처와 함께 추진 중이다. 김용균 행안부 자연재난실장은 "지진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인 만큼 평소 행동요령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공모전이 AI 기술과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만나 대한민국의 안전문화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07.05 13:28한정호 기자

브릴스, '로보컵 2026'서 AI 안전 관제 팔레타이징 선봬

로봇 기업 브릴스가 '로보컵 2026'에 참가해 '인공지능(AI) 안전 관제 팔레타이징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인천시와 세계로보컵연맹, 한국AI·로봇산업협회(KAR)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는 오는 6일까지 로봇축구, 가정서비스, 산업자동화, 재난구조, 청소년 등 5개 분야, 10개 리그 경기가 펼쳐진다. 행사장 한 편에는 기업 전시장도 마련됐다. 이곳에서 브릴스는 AI 안전 관제 팔레타이징 솔루션을 전시했다. 이 솔루션은 자동화 로봇과 사람이 같은 공간에서 안전하게 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브릴스는 "해당 제품은 기존 로봇을 보완한 지능형 동적 제어 기술이 탑재돼 있다"며 "사람의 관절 위치와 동작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산업재해를 예방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CCTV와 연동돼 작업 현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작업자의 움직임을 파악한다"며 "이상 상황이 감지되면 로봇이 자동으로 속도를 줄이거나 멈춰 사고를 방지한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이 솔루션을 통해 작업장 안전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생산성을 50% 향상시키고 불량률을 70% 감소시켰다"고 덧붙였다. 전진 브릴스 대표이사는 "로보컵 대회에서 브릴스의 기술을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사람과 로봇이 안전하게 협업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피지컬 AI의 본질인 만큼, 브릴스는 현장의 위험성을 해소하면서 경쟁력을 높이는 기술을 시장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2026.07.03 15:14진운용 기자

공무원이 직접 개발하는 AI 행정서비스…'AI 정부 실험실' 시범 운영

행정안전부가 공무원이 직접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행정 업무를 개선할 수 있는 'AI 정부 실험실'을 가동한다. 반복 업무를 줄이고 현장 중심의 행정혁신을 확산하기 위한 기반으로 개발 결과물은 범정부 차원의 공공 저장소를 통해 공유된다. 행정안전부는 공무원이 AI 코딩과 AI 에이전트 기술을 활용해 업무 과정의 비효율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정부 실험실'을 단계적으로 구축·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AI 정부 실험실은 현장 공무원이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견한 문제를 AI 기술로 직접 해결하고, 신속하게 시제품을 제작·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공부문 AI 전환(AX) 플랫폼이다. 그동안 공공 정보화 사업은 예산 확보와 기획, 구축, 운영 등 복잡한 절차를 거치면서 실제 업무 현장의 개선 요구를 즉시 반영하기 어려웠다. 이 때문에 단순 반복 업무나 수작업 중심의 비효율이 장기간 지속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행안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우선 인터넷망 기반의 AI 정부 실험실을 7월 3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시범 단계에서는 민간 클라우드와 AI 개발 도구, 개방형 데이터, 오픈 API 등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공무원들은 별도의 예산이나 전문 개발 조직 없이도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이나 AI 기반 업무지원 도구를 직접 개발하고 성능을 검증할 수 있게 된다. 행안부는 개발 결과물이 개인 PC나 개별 저장소에 머무르지 않도록 '공공 개발산출물 저장소(공공 깃랩)'도 함께 구축한다. 저장소에는 과제 문서와 소스코드, 프롬프트 등 개발 과정에서 생성된 산출물이 체계적으로 등록·관리된다. 이를 통해 특정 기관의 업무혁신 사례를 다른 중앙부처나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우수 사례의 재사용과 확산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기적으로 우수 사례를 선정해 포상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한 공무원에게 실질적인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나선다. 행안부는 '공공 AX 업무 지침'(가칭)을 마련해 AI 활용 및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기준과 절차를 정립한다. 해당 지침에는 과제 발굴, 개발 환경 이용, 보안 준수, 품질 검증, 산출물 등록 및 확산 절차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내년부터 정부 내부 업무망 환경으로 AI 정부 실험실을 확대할 계획이다. 업무망 환경이 구축되면 내부 행정 데이터와 법령, 지침, 민원 사례 등을 활용해 보다 고도화된 AI 서비스와 업무 전용 AI 에이전트 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공공부문 AI 혁신 과제를 통합 관리하는 '공공 AX 포털'도 구축한다. 해당 포털은 국민과 공무원의 아이디어 제안부터 과제 발굴, 전문가 검토, 우수사례 선정, 기관 간 확산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행안부는 이를 통해 현장에서 검증된 혁신 모델을 범정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공유하고, 공공 AI 전환의 확산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공공 AI 전환의 핵심은 현장의 문제를 가장 잘 이해하는 공무원이 AI를 활용해 직접 해결책을 만들어내는 데 있다"며 "모든 공무원이 AI를 업무 파트너처럼 활용하고 국민이 행정서비스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공공 AX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2 14:30남혁우 기자

AI로 환경제품 상용화 앞당긴다…17개 응용제품 상용화 시동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우)은 7월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인공지능(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환경)'에 선정된 17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부·산업통상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1개 정부부처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국민자생활과 밀접한 환경 부문에 AI 기술을 적용한 제품·서비스를 1~2년 내 시장에 출시해 일상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기후부는 지난 3월 19일부터 4월 20일까지 ▲탄소중립 ▲물관리 ▲자원순환 ▲환경안전 ▲기상기후 등 5개 분야에서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145개 과제 가운데 17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들 과제에는 2027년까지 정부 지원금 약 410억원을 투입해 상용화를 지한다. 선정된 과제는 기후·에너지·환경 현안 해결과 국민 안전 확보 등 사회적 요구가 높은 영역에 집중됐다. 탄소중립 분야에서는 태양광 발전장치, 에너지저장장치(ESS), 히트펌프를 AI 기술로 통합 운영해 기존 보다 20% 이상 냉난방 비용을 절감하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물관리 분야에서는 상수관망 노후도와 피로도를 예측하고 이상징후를 조기에 포착해 싱크홀 등 재난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플랫폼을 개발한다. 환경안전 분야에서는 다중이용시설의 영상감시카메라(CCTV)와 센서 정보를 융합해 실내공기 오염이나 화재 연기를 자동 예측·감지함으로써 유해물질 노출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하는 시스템이 상용화된다. 기후부는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 가운데 중소기업이 16개(94%), 비수도권 소재 기업이 9개(53%)를 차지하는 등 중소·지방기업도 AI 기술에 관심 갖고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고 평가했다. 안세창 기후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사업은 AI 기술을 환경 산업에 빠르게 적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드는 협력 사업”이라며 “우리의 AI 응용제품이 국내외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문제 해결의 새로운 해법이 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관계 부처와도 적극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2026.06.30 14:23주문정 기자

"AI 해킹부터 재난 복구까지"…정부 전산망 혁신, 300개 기관과 머리 맞댄다

정부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새로운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디지털 행정서비스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정부세종청사 민원동 대강당에서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정보화 담당자,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하는 '2026년 입주기관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30일 열리는 이번 협의회는 AI 시대에 맞는 정부 인프라 혁신 방향을 공유하고, 지능화되는 사이버 공격과 재난 상황에 대비한 정보시스템 안정성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안전부 인공지능정부실과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이날 정부 인프라의 안정성·효율성·개방성을 높이기 위한 주요 정책과 추진 과제를 소개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생성형 AI를 악용한 해킹 시도가 증가하는 가운데 정부는 선제적 방어 체계 구축과 기관 간 협업형 보안관제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고도화되는 AI 기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전략과 대응 체계를 공유할 예정이다. 정보시스템 운영 환경 변화에 따른 기관 부담 완화 방안도 제시된다. 소프트웨어 산업이 구매형 라이선스에서 구독형 서비스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공공기관의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영향 분석 결과와 대응 전략을 설명한다. 클라우드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통합 MSP(관리형 서비스 제공사)' 체계 구축 계획도 공개된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입주기관의 다양한 정보화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단계별 통합 운영 모델과 협력 체계를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난·재해 등 예기치 못한 장애 상황에서도 행정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도록 재해복구시스템(DR) 구축 방향과 운영 전략도 공유한다. 이를 통해 정부 핵심 정보시스템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AI 인프라 혁신 정책에 발맞춰 민간 기술 활용 확대 방안도 논의된다. 데이터 중요도에 따라 민간 클라우드 이전을 확대하고, 생성형 AI와 협업 플랫폼 등 민간의 최신 디지털 기술을 공공 업무 환경에 적용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중장기 혁신 방향을 담은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현황도 공개된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기관별 현장 의견과 애로사항을 수렴해 향후 정부 디지털 인프라 혁신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하승철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 직무대리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신종 사이버 위협이 등장하면서 범정부 차원의 대응 역량 강화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재해복구체계 구축과 미래 인프라 설계는 국민이 이용하는 디지털 행정서비스의 안정성과 직결되는 만큼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서비스가 중단 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29 15:18남혁우 기자

와이즈넛, 한국전기안전공사 AI 플랫폼 구축…"26억 규모 공공 AX"

와이즈넛이 한국전기안전공사 업무에 전기안전 특화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구축한다. 와이즈넛은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 AI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29밝혔다. 이번 사업은 웨이버스와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되며 총 사업비는 26억 4500만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단순 AI 도입보다 전기안전 업무 절차를 에이전트 기반으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 맞췄다. 플랫폼은 온프레미스 환경으로 구축돼 내부 자료가 외부로 유출되는 위험을 줄이고 임직원이 보안 부담 없이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축 범위는 온프레미스 기반 멀티 거대언어모델(LLM)을 비롯한 AI 인프라, AI 서비스, LLM 운영 체계 등 통합 플랫폼 전반이다. 이를 통해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출장·근태 통합 에이전트, 내부문서 기반 질의응답, 업무 문서 초안 작성, 지능형 민원 대응 서비스를 도입한다. 플랫폼은 감사시스템과 경영정보시스템, 케스코-인 등 내부 주요 시스템과도 연계된다. 와이즈넛은 이 연계를 통해 임직원이 실제 업무 과정에서 AI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와이즈넛은 LLM과 공공 도메인 특화 AI 에이전트 구축 경험을 이번 사업에 적용한다. 전기안전 전문용어 번역과 요약, 질의응답, 내부 데이터 기반 검색증강생성(RAG), 개인화 AI 비서, 민원 대응 서비스 등이 주요 구현 대상이다. 문서 처리 기술도 플랫폼 핵심 기능으로 적용된다. 와이즈넛은 문서 특화 시각언어모델(VLM) 기반 지능형 전처리, 벡터 임베딩, RAG를 적용해 표와 이미지가 포함된 복잡한 문서 구조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처리한다. 운영 관리는 와이즈넛 LLM 운영 플랫폼 '와이즈 에이전트 랩스' 기반 웹 관리 도구로 지원된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이를 통해 반복 행정 업무를 자동화하고 민원 처리 시간 단축과 행정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와이즈넛은 검색, 챗봇, 자연어처리 기술로 기업과 공공기관에 AI 솔루션을 제공해 온 국내 AI 기업이다. 최근 공공·산업별 업무에 특화된 에이전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이번 사업은 보안과 성능을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 공공 AI 도입의 현실적 과제를 정면으로 해결하는 프로젝트"라며 "온프레미스 멀티LLM 환경에 우리 기술력을 집약해 전기안전 분야 AI 행정 모범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29 09:59김미정 기자

kt클라우드-카카오, 안전한 공공·금융 AI 만든다

kt클라우드가 카카오 손잡고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안전성 강화에 나섰다. kt클라우드는 카카오와 AI 안전성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공·민간 분야에서 신뢰할 수 있는 AI 활용 환경을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두 기업은 지난 25일 오후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협약식을 열고 AI 안전성 협력 방안과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협력은 kt클라우드 AI 인프라 플랫폼 역량과 카카오 AI 안전성 기술을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유해 콘텐츠 생성과 프롬프트 주입 공격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커지면서 안전한 운영 환경 수요가 높아져서다. kt클라우드는 협력 첫 단계로 지난 4월 내놓은 공공 고객 대상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RAG 스위트 2.0'에 카카오 AI 가드레일 모델 '카나나 세이프가드'를 연동한다. 카나나 세이프가드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적·법적 맥락에 특화된 AI 안전성 모델이다. 이 모델은 유해 콘텐츠 생성과 부적절한 응답 프롬프트 공격 등을 탐지하고 차단한다. 개인정보 탐지·마스킹 AI 응답 가드레일 '한글 문서 파서'와 '리랭크' 기능 등을 갖춰 보안성과 답변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두 기업은 모델 안정성 평가 시스템과 AI 레드티밍 시스템을 kt클라우드 고객 환경에 단계적으로 제공한다. AI 레드티밍은 다양한 공격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AI 서비스 취약 영역을 진단하는 체계다. 협력 범위는 AI 안전성 도구를 통합 관리하는 운영 플랫폼으로도 확대된다. kt클라우드 환경서 수집되는 고객 피드백과 운영 데이터 바탕으로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배포 운영 모니터링 전 과정을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kt클라우드는 이번 협력이 공공기관과 금융권이 요구하는 보안·컴플라이언스 기준 대응에도 도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성능 중심으로 진행되던 AI 도입 논의가 보안성 신뢰성 책임성까지 포함하는 방향으로 넓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는 "생성형 AI가 확산하면서 성능뿐 아니라 책임 있는 AI 활용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AI 인프라와 안전성 기술을 결합하고 공공과 민간 고객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AI 서비스를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6 13:29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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