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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타트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2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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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티널, 278억원 규모 프리IPO 투자 유치

레티널이 총 278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레티널의 누적 투자액은 625억원을 넘었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산업은행, 대성창업투자,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티쓰리벤처스, 지에스에이프라이빗에쿼티, GSA, 케이프투자증권, 현대투자파트너스,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NBH캐피탈, 브로스인베스트먼트, 글로몬파트너스, 신한캐피탈,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롯데벤처스 등 총 16개 투자자가 참여했다. 2016년 설립된 레티널은 AI 스마트글래스의 핵심 부품인 광학 모듈을 설계·개발·제조하는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기존 광학 모듈 대비 고효율·경량화를 동시에 달성함은 물론, 플라스틱 사출 기반 렌즈 구조를 통해 원가 경쟁력도 확보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레티널은 2025년 제13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신용보증기금의 스케일업 프로그램 '혁신아이콘' 기업으로 선정돼 최대 200억원 규모 보증 지원과 함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을 받는다. 최근 AI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글래스가 차세대 컴퓨팅 디바이스로 부상하며 관련 시장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스마트글래스 시장은 전년 대비 약 98% 성장했으며, 특히 하반기에는 14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레티널은 이런 흐름 속에서 글로벌 고객사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 통신기업 NTT, 노트북 제조사 다이나북과 스마트글래스 제품 양산을 진행했으며, 스위스 AR 헬멧 개발업체 에이리스 라이더와도 협업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수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AI 글래스 핵심 부품 공급사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레티널은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AI 글래스의 핵심 부품인 광학 모듈의 R&D 고도화 및 생산을 본격화하는 한편, 중국·미국·유럽 등 글로벌 고객사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재혁 레티널 대표는 “이번 프리IPO 투자 유치는 레티널의 독보적인 광학 기술력과 사업성을 시장에서 증명한 결과”라며 “AI 글래스가 차세대 필수 디바이스로 부상하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대체 불가능한 핵심 부품 공급사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시대의 핵심 광학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9 16:44백봉삼 기자

피처링, 153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SNS 데이터 분석 기업 피처링(대표 장지훈)이 153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누적 투자액은 약 220억원이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사인 스틱벤처스를 비롯해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마그나인베스트먼트와 신규 투자사인 하나벤처스, 키움인베스트먼트,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신주와 구주로 참여했다. 2019년 설립된 피처링은 자체 소셜미디어 데이터 엔진인 '피처링 AI'를 통해 데이터 기반 인플루언서 마케팅 생태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올인원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 '피처링'과 기업 맞춤형 소셜데이터 분석 플랫폼 '피처링 엔터프라이즈'를 1만6000여 개 기업에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매출 96억원을 기록했다. 피처링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반을 아우르며 실무 자동화를 돕는 버티컬 AI 에이전트 기술 고도화와 우수 인재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패션·뷰티를 비롯한 폭넓은 산업 분야에서 마케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AI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피처링은 글로벌 고객사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지난해 일본 법인 설립을 기점으로 한-일 크로스보더 크리에이터 연계 마케팅 캠페인, 협력사 네트워킹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비즈니스 성과 도출 효율성을 높이고자 일본 현지 기업 인수합병도 적극 검토 중이다. 김현규 스틱벤처스 수석은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에서 이미 안정적인 실적과 수익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전경미 하나벤처스 이사 역시 “독자적인 데이터와 AI 기술력으로 피처링만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앞으로 글로벌에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지훈 피처링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피처링만의 소셜데이터 분석 기술 노하우로 국내외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한 성과”라며 “독보적인 데이터 기술력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마케팅 허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지속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5.19 09:40백봉삼 기자

어니스트AI, '방수철' 전 루닛 SW개발 총괄 CTO로 영입

어니스트에이아이(이하 어니스트AI)가 방수철 전 루닛 소프트웨어 개발 총괄을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방 CTO는 KAIST 전산학과 출신의 19년 경력 테크 리더로, 엔씨소프트와 삼성전자를 거쳐 루닛에서 스타트업의 코스닥 상장까지 엔지니어링 조직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방 CTO는 루닛 재직 당시 AI 소프트웨어 설계와 상용화를 주도하며, 대규모 시스템 리아키텍처를 통해 제품 성능을 30% 이상 끌어올렸다. AI 모델 지식재산권(IP) 보호를 위한 보안 아키텍처 설계와 규제 대응 구조 수립 등 고도의 기술적 과제를 해결해왔다. 5개 팀, 30명 규모의 조직을 리딩하며 체계적인 엔지니어링 문화를 정착시킨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어니스트AI는 이번 영입을 통해 빠르게 확대되는 금융 AI 시장에서 기술 경쟁의 새로운 기준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유망한 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킨 검증된 기술 리더십을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금융 AI 산업에 적용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방 CTO의 엔터프라이즈급 AI 시스템 설계, 보안 아키텍처, 규제 대응 경험이 금융 특화 AI 아키텍처 설계에 그대로 적용돼 어니스트AI의 안정성과 보안 수준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방 CTO는 "기술적 결정이 제품 성과와 비즈니스 임팩트로 직결되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며, "어니스트AI가 금융 AI 시장에서 확고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8 13:35백봉삼 기자

리컬테크 스타트업 멘타트, 11억원 시드 투자 유치

리걸테크 스타트업 멘타트(대표 김주수)가 11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콜래보레이티브펀드 아시아가 리드 투자를 맡았으며, 액셀러레이터 크립톤, 금융 AI 선도기업 어니스트AI도 함께했다. 변호사를 위한 AI 법률문서 작성 서비스 멘타트는 이르면 5월 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클로드 코드, 제미나이 CLI 등 AI 코딩 도구가 개발자의 프로그램 작성 방식을 빠르게 바꿔놓은 것처럼, 변호사가 수십 페이지에 달하는 서면을 작성하는 방식을 새롭게 설계하겠다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 개발자가 하는 일의 본질이 복잡한 논리 구조의 코드를 작성하는 것이라면, 변호사가 하는 일의 본질은 복잡한 논리 구조의 서면을 작성하는 것이라는 게 멘타트의 시각이다. 회사 측은 방대한 자료를 읽어 핵심을 추출하고, 논리 체계를 세워 수십 페이지의 문서로 완성하는 작업은 LLM(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 AI 에이전트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60명의 법률전문가가 참여한 비공개 베타테스트에서 법률 서면 작성시간이 적게는 60%에서 많게는 95%까지 단축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멘타트는 밝혔다. 멘타트는 자료 업로드만으로 소장·답변서·준비서면 등의 초안을 생성하는 'FSD(Full Self-Drafting)' 모드와, 변호사가 직접 문단 단위로 AI와 협업하며 서면을 완성하는 'Co-pilot' 모드 두 가지를 제공한다. 요금제는 개인 변호사·중소형 로펌을 위한 종량제 구독 플랜과, 보안 요구 수준이 높고 자체 데이터를 폭넓게 활용해야 하는 대형 로펌·법무팀을 겨냥한 엔터프라이즈 플랜 두 종류로 우선 출시된다. 리드 투자자인 콜래보래이티브펀드 아시아 브라이언 장 대표는 "법률 시장에서 변호사 업무 효율화에 대한 수요는 빠르게 커지고 있지만,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의 AI 도구는 아직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멘타트 팀은 법률 도메인에 대한 깊은 이해와 AI 제품 구현 역량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최동은 크립톤 이사는 "멘타트는 창업 초기 단계임에도 FSD와 Co-pilot 두 모드를 모두 구현해낸 기술적 완성도와, 법률·AI를 두루 경험한 창업팀의 실행력이 돋보여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김주수 멘타트 대표는 “회사명 '멘타트(Mentat)'는 SF 소설 '듄'에서 따왔다. 듄의 멘타트는 방대한 정보를 처리하고 분석해 사람의 판단을 돕는 존재”라며 “우리가 만드는 멘타트도 변호사의 법률 판단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자료 검토와 초안 작성의 무거운 짐을 함께 지면서 변호사가 본인이 가장 잘하는 일에 집중하도록 돕는 도구”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로스쿨을 입학·중퇴하였으며, 이후 금융 AI 스타트업 어니스트AI를 공동창업하여 CSO·CRO를 역임했다.

2026.05.12 11:11백봉삼 기자

네이버 떠난 이동수, AI 스타트업 구축 '시동'…첫 채용 공고

이동수 전 네이버클라우드 전무가 에이전트 인공지능(AI) 컴퓨팅 스타트업 구축을 위해 첫 채용 공고를 냈다. 6일 IT 업계에 따르면 이동수 전 전무는 지난 30일 네이버클라우드를 떠난 뒤 AI 스타트업 초기 인력 확보 절차에 들어갔다. 스타트업 사업 분야는 에이전트 AI 컴퓨팅 솔루션이다. 이 전 전무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컴퓨팅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며 "AI 에이전트 특성을 이해하는 인프라와 인프라 제약을 이해하는 에이전트를 함께 설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링크트인에 소개했다. 사업 방향은 차세대 메모리와 스토리지,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AI 컴퓨팅 솔루션 구축이다. AI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데 필요한 기반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현재 이 스타트업은 에이전트 프레임워크, 머신러닝 추론, 에이전트 제품·평가, 에이전트 최적화 등 4개 분야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첫 채용 지원 기간은 오는 12일까지다. 2차 채용 공고도 이어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이 전 전무는 지난달 30일을 끝으로 네이버클라우드를 떠난 뒤 창업을 준비해 왔다. 이번 창업은 공동 창업 형태로 추진된다. 이 박사를 포함해 권세중 네이버클라우드 AI컴퓨팅솔루션 기술기획·대외협력 이사와 박배성 리더 등 네이버 출신 인력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유민수 교수도 함께한다. 이 전 전무는 "해외서도 통하는 기술을 만들어야 더 큰 성장이 가능하다"며 "한국에서도 인프라와 결합된 고유한 AI 기술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회사를 키우고 싶다"고 밝혔다.

2026.05.06 18:13김미정 기자

네이버클라우드, 'K-AI 파트너십' 공동의장 맡는다…AI 생태계 확장 가속

네이버클라우드가 국가 인공지능(AI) 민관 협력체 'K-AI 파트너십(대한민국 인공지능 연합)' 공동의장사로 참여하며 국내 AI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산업 현장 중심 AI 전환(AX)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K-AI 파트너십에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공동의장사로 선임됐다고 29일 밝혔다. K-AI 파트너십은 글로벌 AI 경쟁 심화에 대응해 국가 차원 AX 역량을 결집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스타트업 간 협력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한 민관 협력체다. 기존 학술 중심 단체와 달리 산업 수요 발굴과 비즈니스 매칭, 수출 성과 창출 등 실행 중심 역할을 지향한다. 공동의장은 조준희 KOSA 회장과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맡는다. 산업계를 대표하는 협회와 기술 역량을 갖춘 기업이 공동 리더십을 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과 민간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중소·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확대해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대기업 인프라와 스타트업 혁신 기술을 결합해 AI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고 참여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정책 창구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또 연합체 내 비즈니스 모델 설계와 기술 협력을 지원하며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AI 적용 사례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K-AI 파트너십은 출범식을 시작으로 핵심 분과별 회의를 정례화해 산업 중심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AI 산업은 이제 어느 한 기업의 역량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으며 협력의 크기만큼 가능성이 커지는 분야가 됐다"며 "대기업 기술력과 인프라,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민첩한 실행력, 산·학·연 연구 역량이 하나로 결합될 때 비로소 진정한 AI 생태계가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쌓아온 AI 기술과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연합체 참여사들과 함께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AX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4.29 11:28한정호 기자

LG전자 사내벤처, 스타트업으로 독립…AI·로봇·첨단 소재 시장 공략

LG전자는 자사 사내벤처 프로그램 '스튜디오341'을 통해 최종 선발된 4개 사내벤처가 독립한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강서구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스튜디오341 데모데이를 열고 최종 스핀오프(분사) 자격을 갖춘 사내벤처 4개 팀을 선발했다. AI·로봇·첨단 소재 분야 역량을 갖춘 B2B 스타트업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게 됐다. ▲하드웨어 설계 데이터 오류 탐지 AI 솔루션 '세카' ▲코드 품질 개선을 위한 기업용 AI 코딩 에이전트 '머신플로우' ▲주방 자동화 로봇 및 운영관리 B2B 솔루션 '프리키친랩' ▲팹리스(Fabless) 기반 첨단 난연 소재 설계 솔루션 '아토머'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지난해 7월 약 1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올라와 전문가의 육성을 거쳐 최종 심사를 통과하게 됐다. 최종 심사에는 LG전자 및 스타트업 육성 전문 기업, 벤처투자사 관계자가 참여했다. 아이템의 사업적 가치뿐 아니라 팀의 구성과 역량 등 경쟁력을 다각도로 평가했다. 각 팀은 심사 결과에 따라 최대 4억 원의 초기 투자를 받는다. 오는 7월 중에는 스핀오프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분사 이후에도 스타트업이 시장에 안착하기까지 일정 기간 필요한 지원을 이어간다. 특히 AI 자동화 솔루션, 로봇, 첨단 소재 영역에서 상호 시너지도 모색한다. 스튜디오341은 금성사 창업 당시의 도전∙혁신 정신을 계승할 사내벤처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23년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금성사의 첫 주소지인 부산시 부산진구 연지동 341번지에서 착안한 이름이다. 스타트업 육성 전문 기업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선발부터 육성, 스핀오프까지 밀착 협업한다. 지난 2024년 첫 분사한 스타트업들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와 초격차 스타트업(DIPS)에 선정되는 등 AI·로봇·소재·플랫폼 등 다양한 영역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사업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프로그램을 확장해 새로운 고객경험을 창출할 솔루션을 보유한 외부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도 진행하고 있다. 강성진 LG전자 파트너십담당은 “피지컬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다양한 기술∙솔루션별로 강점을 보유한 기업 간 파트너십 생태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스튜디오341을 통해 분사하는 사내벤처가 모두 LG전자의 든든한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7 10:00장경윤 기자

큐팁, 김기사랩서 시드 브릿지 투자 유치

큐팁이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김기사랩으로부터 시드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최근 팁스(TIPS) 프로그램 및 딥테크 특화형 초기창업패키지 연속 선정으로 기술력을 입증한 큐팁은 이번 투자를 통해 프로덕트 고도화와 엔터프라이즈(B2B)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 유치 배경에는 AI 시대에 최적화된 큐팁만의 조직 구성과 성장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최근 업계에서 제기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위기론'이나 '1인 AI 개발 만능주의'와 달리, 큐팁은 '도메인 전문성을 갖춘 10명 내외의 소규모 팀'이라는 균형점을 전략으로 택했다. 수백 명 규모의 기존 SaaS 기업들이 AI 에이전트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1인 개발 형태가 인프라·보안·예외 처리 등 실제 프로덕트 운영의 복잡성을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을 정확히 파고든 것이다. 큐팁의 이런 전략은 소규모 팀으로 시작해 단기간에 수조 원의 가치를 인정받은 글로벌 AI 코딩 에디터 '커서'의 성장 모델을 참고 모델로 삼고 있다. 최신 AI 개발 도구를 적극 활용해 조직 규모 대신 개개인의 생산성과 실행 속도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큐팁은 기존 영상 편집 솔루션들이 수년에 걸쳐 구축한 기능들을 1년여 만에 빠르게 따라잡으며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김기사랩은 초기 스타트업에 특화된 투자사로, 창업 초기 단계 기업의 기술력과 팀 역량을 중심으로 투자를 집행해 왔다. 최동혁 큐팁 대표는 "AI 시대 프로덕트의 경쟁력은 조직의 크기가 아니라 산업에 대한 깊은 도메인 전문성과 이를 빠르게 제품으로 구현하는 속도에서 결정된다"며 "거대 조직보다 기민하고 1인 기업보다 견고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AI 영상 제작 및 관리 솔루션 시장을 빠르게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17 16:30백봉삼 기자

쿠팡 "최근 3년간 글로벌 AI 스타트업에 1240억원 투자"

쿠팡이 최근 3년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에 8400만 달러(약 1239억원)를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 행사에 참석해 AI 관련 세션에서 한국 등 AI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사례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표적인 투자 사례로 한국 AI로봇 스타트업인 '콘토로(Contoro)' 사례를 소개하면서 “AI기반 자율 로봇을 한국 및 기타 지역 쿠팡 물류 현장에 시범 도입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 물류 환경에 맞춰 콘토로의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지식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했다. 로저스 대표는 “로봇 팔에 부착된 흡착판 기술로 배송된 소포가 찌그러져 있거나 손상돼 있어도 정확히 옮겨 포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콘토로가 개발한 '로봇팔'은 글로벌 물류 컨테이너, 트럭 등에서 박스를 하역하는 작업에 특화돼 있으며 AI와 인간 지능을 결합한 기술력으로 원격 제어가 가능하고, 다양한 크기와 무게 박스를 처리할 수 있어 하역 작업 성공률이 99%에 이른다. 또 거대 언어 모델(LLM)이 로봇과 직접 상호작용하며 로봇이 새로운 기술을 학습하고 로봇 기계의 성능 변화를 진단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도 개발했다. 쿠팡은 지난해 초 콘토로에 대한 1200만 달러(약 177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에 참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쿠팡은 “콘토로와 협력은 최근 체결된 미-한 기술번영협약의 취지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며 “양국 간 기술 협력을 확대해 공동의 국가 안보 우선순위를 공고히 하고, 연구개발을 가속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쿠팡은 2023년 벤처캐피탈 SBVA의 알파코리아펀드에 투자해 20개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확장을 지원했다. 한국 AI 로보틱스 기업 씨메스(CMES), 미국 테크 스타트업 템포 등에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정부가 국내 AI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의 알파코리아소버린AI펀드에 750억원을 투자했으며, 정부 모태펀드와 15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국내 AI 스타트업과 성장기업 14개사에 평균 1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쿠팡은 “글로벌 사업 전반에 걸쳐 AI 기술, 머신러닝, 첨단 로보틱스, 스마트 물류, 클라우드 컴퓨팅 및 기타 혁신 분야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왔다”며 “AI기술 스타트업 투자는 첨단 기술을 통해 글로벌 커머스의 미래를 재정의하려는 다양한 노력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2026.04.15 17:11박서린 기자

경콘진, 대기업 연계 'AI 콘텐츠 허브' 신설…24일 사업 설명회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은 국내 인공지능(AI) 대기업 연계 특화 육성 사업인 'AI 콘텐츠 허브 특화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4일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7층에서 열리며, 진흥원의 AI 지원 사업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G:넥서스(G:NEXUS)'의 공식 발표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도내 스타트업이 주요 빅테크의 탄탄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방식으로 운영된다. 협력 파트너사로는 KT(GPU 및 플랫폼·클라우드), 솔트룩스(AI 모델 구축), 크라우드웍스(고품질 데이터) 총 3개사가 참여해 기술 지원과 공동 사업화 기회를 발굴한다. 경콘진은 기술 융합을 통해 우수 콘텐츠를 선보일 유망 스타트업 6개 사를 최종 선정해 기업당 1억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급한다. 이어 연말에는 성과 보고회를 개최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기술 기반 서비스 모델의 글로벌 시장 진출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설명회에는 3개 파트너사가 직접 참석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과 세부 모집 절차를 안내할 계획이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지금은 국내 AI 대기업의 막강한 자본·기술력과 경기도 초기 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융합되어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글로벌 AI 생태계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할 AI 콘텐츠 성공 사례를 반드시 발굴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2026.04.15 16:50정진성 기자

인프랩, 중기부 '2026 초격차 스타트업' 선정

인프랩(대표 이형주)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DIPS 1000+)' 콘텐츠 분야 최종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독보적인 딥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인프랩은 이번 선정을 통해 향후 3년간 최대 6억원의 기술 사업화 및 R&D 자금을 지원받으며, 지식 콘텐츠와 AI 기술을 결합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이번 선정은 인프랩이 지난 2025년 '마이크로 딥스'에서 거둔 성과가 발판이 됐다. 인프랩은 마이크로 딥스 참여 기간 중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서비스에 즉시 상용화해 유의미한 해외 거래액(수출)을 창출했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졸업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인프랩은 167만 명 이상의 누적 이용자와 6000개가 넘는 방대한 학습 강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인프랩만의 '콘텐츠 특화 AI 기술'은 단순히 언어를 번역하는 수준을 넘어, 지식 전달의 맥락과 강사의 고유성을 살린 현지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프랩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AI 기반 콘텐츠 파이프라인을 고도화하고, 일본과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에서 K-지식 콘텐츠의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형주 인프랩 대표는 “마이크로 딥스 우수 졸업에 이어 2026년 초격차 스타트업 콘텐츠 분야에 선정된 것은 인프랩이 보유한 지식 콘텐츠의 가치와 AI 기술력이 글로벌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167만 유저가 검증한 양질의 콘텐츠를 AI 기술로 전 세계에 보급하여, 언어의 장벽 없는 글로벌 지식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인프랩의 '인프런'은 IT 지식 공유 플랫폼으로, 개발·직무 교육부터 채용까지 연결하는 에코시스템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6.04.09 08:31백봉삼 기자

한성숙 중기부 장관 "스마트공장 도입, 고용 오히려 늘어"

한국의 피지컬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8일 오전 7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3회차 '피지컬 AI 프론티어 강국 신기술 조찬 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이철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정진욱 산자중기위 의원이 주최한 행사다. 현장에는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서울대, 고려대, KAIST 등 학계와 피지컬 AI 관련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연구기관도 동참했다. 행사를 주최한 정동영 의원은 개회사에서 "2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의 AI에는 위기감과 초조함이 역력했다"면서도 "하지만 지금은 비전과 희망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그 선봉에 '피지컬 AI 프론티어 강국 신기술 조찬 포럼'이 섰다"고 밝혔다. 이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피지컬 AI 시대 중소기업·스타트업의 제조 혁신을 주제로 한 장관이 직접 발표했다. 한 장관은 "중기부는 지난 2017년부터 2024년까지 '스마트제조혁신 2.0'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3만 개 보급했으며, 이 과정에서 많은 실험과 실패, 그리고 배움이 있었다"며 "지난해부터는 '스마트제조혁신 3.0'을 추진하고 있으며 AI 도입과, 자율화 시대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중기부가 추진한 피지컬 AI 및 스마트 제조 공장 활성화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장관은 "제조기업 스마트공장 도입 현황을 보면 공장 보유 중소·중견 기업이 약 16만 개, 이 중 1~2명의 소공인이 운영하는 공장 10만 개를 제외하면 중기업과 소기업 제조 스마트공장 도입 개수는 6만 개"라며 "규모별로 스마트공장 도입 수준도 고도화 단계까지 올라온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어 한 장관은 "그간 스마트공장 도입 성과를 보면 생산성, 품질, 납기준수율, 고용, 매출액 등 측면에서 고루 성장했다"며 "특히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면 고용이 위축될 수 있다는 시각이 있지만, 이와 달리 고용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스마트공장 도입 시) 생산성이 좋아지면서 매출이 늘고, 매출 증가에 따른 고용 증대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3년 만에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하는 기업도 나왔다"고 평가했다. 중기부의 피지컬 AI 시대 중소기업·스타트업의 제조 혁신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박용선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이 발표했다. 박 실장은 ▲스마트공장 단계별 지원 ▲그룹단위·묶음 지원 ▲AI 전문인력 육성 ▲상생형 스마트공장 고도화 ▲제조AI 24 통합 플랫폼을 통한 원스톱 지원 ▲지방 정부가 기획한 AX(AI 전환) 지원 등의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AI 스마트제조 기술 로드맵 수립 및 제조 AI R&D 실증 및 상용화를 지원한다. AI 스마트제조 기술 로드맵에 따르면 중기부는 올해 14대 분야 100개 전략품목을 도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7대 분야 49개 전략품목 도출에서 2배 이상 늘었다. 스마트 공장을 통해 R&D를 지원하고 스마트공장에 피지컬AI를 탑재할 수 있도록 데이터·AI·설비를 연결하는 주체인 스마트제조 전문 기업도 육성한다. 박 실장은 "피지컬 AI 정책 마련에 참여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재정경제부, 산업통상부 등 관계부처와 연계도 강화한다"며 "결국은 제조 기술을 공급할 전문 기업 육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제조 특화 AI 모델 개발 등 필수적으로 추진해야 할 R&D 등을 선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과기정통부, 재정경제부 등 관계부처는 각각 피지컬 AI 활성화를 위한 각 부처 간 협업 방안에 대해 공유했다. 피지컬 AI 관련 기업 관계자들도 산업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의견과 개선점 및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텍, HL만도 등 산업계 관계자들은 ▲포럼을 통한 부처 간 협업 강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애플, 브로드컴 등 대규모 고객사의 수요를 정부가 사전에 파악하고 중소기업에 전체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것 ▲정부지원사업 컨소시엄의 유연성 제고 ▲제조현장 피지컬 AI 안전사고 가이드라인 등을 요구했다.

2026.04.08 13:28김기찬 기자

SKT, ESG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모집

SK텔레콤은 차세대 ESG 스타트업 발굴 육성 프로그램 'SKTCH for Good(스케치 포 굿)'을 론칭하고, 오는 30일까지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SKTCH(스케치)'는 SKT와 Tech의 합성어로,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협업 강화를 위해 SKT가 운영 중인 플랫폼이다. SKT와 스타트업이 함께 미래를 그려나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SK텔레콤은 'SKTCH for Good'을 통해 ESG 분야 스타트업과 함께 사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선다. 디지털 포용과 돌봄, 기후 재난 대응, 디지털 범죄 예방 등 향후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영역을 중심으로, 혁신적인 ESG 설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 15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엔 사업화를 위한 특화 멘토링 및 교육, SK텔레콤 협업 모델 발굴, 투자 유치 컨설팅 및 IR 기회 제공, 국내외 전시 참여 기회, 사무공간 등 경영 인프라 등 맞춤형 교육이 제공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SKTCH'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 SK텔레콤은 스타트업의 AI 동반자로써 성과 창출을 강화하기 위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SKTCH for Good'과 'SKTCH with AI' 두 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7월 론칭 예정인 'SKTCH with AI'는 SK텔레콤의 AI 전략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AI 스타트업 추가 15개사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풀스택 AI 혁신 기술, 고객 대상 AI 솔루션 등이다. 엄종환 SK텔레콤 ESG추진실장은 “스타트업의 혁신적 기술과 서비스가 사회적 가치와 만날 때 우리 사회에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SKTCH for Good을 통해 더 많은 스타트업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SK텔레콤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7 09:49홍지후 기자

GS가 찍은 스타트업 총출동…허태수, 피지컬AI 직접 챙겨

GS그룹이 벤처 투자 거점인 GS퓨처스와 GS벤처스를 통해 발굴해 온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을 한자리에 모아 미래 사업 경쟁력을 점검했다. GS그룹은 2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허태수 회장과 사장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이 투자한 AI 기술 스타트업과 기술 협력을 논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핵심 키워드는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DX)'이다. 행사에는 총 17개 국내외 포트폴리오사의 대표(CEO)와 지사장이 직접 참석해 자사의 핵심 기술력을 선보였다.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하는 ▲AMESA ▲Graphon AI ▲Articul8 등 GS퓨처스가 투자한 11개사와, 국내 유망 기술 기업인 ▲트릴리온랩스 ▲에스디티(SDT) ▲에이딘로보틱스 등 GS벤처스가 투자한 6개사가 AI 인프라,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력을 발표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각 스타트업의 기술 발표에 이어, 계열사 경영진과 현장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파이어사이드 챗'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포트폴리오사가 보유한 AI·로보틱스 기술을 GS의 에너지 발전소, 건설 현장, 유통 물류 센터 등에 어떻게 접목할지 심도 있는 비전을 나눴다. 특히 사장단뿐만 아니라 현장 실무자들이 참여하며, 단순한 소프트웨어 활용을 넘어 하드웨어와 로보틱스 기술을 현장에 즉각 반영하는 구체적인 협업 비전을 논의했다. GS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북미와 국내 포트폴리오사 간 교류 기회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GS를 중심으로 한 기술 협력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스타트업의 기술 하나하나를 직접 소개하며 벤처 생태계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허 회장은 “벤처 스타트업은 기존 비즈니스가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에 도전하고 있고, 그 도전 속에 신사업 기회도 존재한다. GS그룹은 스타트업 투자와 협업으로 함께 신사업을 개척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GS그룹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분야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그룹 전반의 DX 프로젝트와 밀접하게 연계할 방침이다. 유망 기술을 조기에 확보해 현장에 적용하는 GS 특유의 '오픈 이노베이션' 모델을 고도화함으로써, 미래 산업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2026.04.02 11:14류은주 기자

"AI 스타트업 성패는 '인프라'…글로벌 확장 기회 좌우"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클라우드 인프라를 단순 개발 도구가 아닌 사업 확장 핵심축으로 인식하고 있다. 과거에는 성능과 비용이 주요 선택 기준이었다면, 최근에는 보안과 안정성, 글로벌 고객 접점과 협업 구조까지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이런 흐름은 국내 AI 스타트업 생태계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AI 사업은 초기부터 글로벌을 전제로 이뤄지기 때문에 특정 지역 기반 인프라만으로는 대응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글로벌 스케일 인프라를 보유한 기업과 협력이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최근 AI 스타트업 대표를 만나 좌담회를 진행했다. 모두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기반으로 AI 개발하는 기업들이다. 참석자들은 "AI 경쟁력은 모델 자체를 넘어 데이터, 인프라, 협업 구조가 결합된 '전체 시스템'에서 결정된다"며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인프라는 AI 개발 효율을 넘어 사업 확장과 고객 신뢰 확보까지 돕는 전략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좌담회 주제: 마이크로소프트 인프라 통한 AI 스타트업 성공 사례◆패널: 류중희 리얼월드 대표, 이승현 인핸스 대표, 임정환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대표, 최윤영 솔버엑스 대표(가나다순)◆사회·정리: 김미정 기자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으로 모델 학습부터 배포, 고객 적용까지 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정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정예팀에 합류했다. 솔버엑스는 제조 산업 대상으로 AI 기반 시뮬레이션과 설계 최적화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기존 중앙처리장치(CPU) 중심 해석 구조에서 벗어나 애저 기반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를 활용해 연산 효율과 속도를 높이고 있다. 리얼월드는 현실 환경을 이해하는 비전언어액션(VLA) 모델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MSR)와 협업해 피지컬 AI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인핸스는 AI 에이전트로 업무 자동화와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애저 인프라 기반으로 에이전트 서비스를 운영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글로벌 영업 체계와 연계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운영 안정성 우수" 패널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선택한 이유로 단순 성능이 아닌 '운영 안정성'과 '신뢰성'을 공통으로 꼽았다. 각 기업은 사업 영역에 따라 요구 조건은 달랐지만, 보안·GPU 자원·데이터 인프라·기술 지원 등에서 애저가 경쟁력을 갖췄다고 입을 모았다. 이승현 대표: 애저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보안과 안정성이다. AI 에이전트 기업 입장에서는 다양한 모델과 인프라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도 중요한데, 애저는 이러한 요구를 충족했다.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고객과 협업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됐다는 점도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류중희 대표: 피지컬 AI는 여러 데이터 기반으로 학습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스토리지 인프라가 필수다. 애저는 AI 학습에 적합한 데이터 저장 구조를 제공한다. 대규모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이미 애저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이 많아 데이터 활용과 연계 측면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했다. 보안이 중요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다룰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한 선택 요인이다. 최윤영 대표: 제조 AI는 물리 기반 데이터 특성상 높은 정밀도가 필요하다. 연산 과정서 신뢰성이 중요한 이유다. 이에 따라 특정 조건에 맞는 GPU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했다. 애저는 이런 GPU 자원을 지속적이고 가변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어 적합한 선택지였다. 보안과 안정성 측면에서도 기존 요구사항을 충족했다. 임정환 대표: 대규모 AI 모델 개발에서는 클러스터 안정성과 운영 기술 지원 역량이 중요하다. 기존 환경에서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직접 찾아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애저는 높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인프라 자체 기술 수준이 높아 개발 과정에서 학습과 활용 모두에서 편의성이 크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런 운영 경험이 주요 선택 배경이 됐다. "전반적 개발 효율 개선 이뤄...오류 시 실시간 복구" 패널들은 애저 도입 이후 가장 큰 변화는 개발 과정 안정성과 속도 향상이라고 강조했다. 실험 중단이나 오류 발생 시 빠른 복구와 재실행이 가능해지면서 개발 지연이 크게 줄었고, 프로젝트 일정도 단축됐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엔지니어 작업 환경의 편의성이 높아져 전반적인 개발 효율이 개선됐다는 후기도 공유됐다. 최윤영 대표: AI 기반 시뮬레이션은 GPU 중심 구조가 필수적이지만, 제조 기업들이 기존에 구축한 CPU 기반 HPC 인프라로는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를 활용한 방식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올랐다. 특히 애저는 신뢰성과 안정성을 갖춘 환경으로, 고객사와의 협업 과정에서도 부담 없이 도입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됐다. 애저 기반 환경에서는 기존 8~16시간 걸리던 시뮬레이션 결과를 1분 내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속도가 크게 개선됐다. 일부 정확도 손실이 존재하더라도, 빠른 반복 실험을 통해 전체 설계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류중희 대표: 피지컬 AI에서는 대규모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저장하고, 이를 학습과 가공에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애저는 데이터 수집부터 학습, 파인튜닝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돕는다. 중요한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저장되는 만큼 신뢰성이 중요한데, 마이크로소프트 인프라는 이런 신뢰를 확보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동시에 높은 자유도와 안정성까지 제공해 새로운 형태의 AI 모델을 실험하고 개발하는 데 적합한 환경이라는 점도 강점이다. 임정환 대표: 애저 도입 이후 가장 크게 체감한 변화는 개발 환경 안정성과 대응 속도다. AI 모델 개발 과정에서는 실험 중단이나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애저는 이에 대해 거의 실시간 수준으로 대응하며 복구를 지원한다. 이로 인해 개발 지연이 크게 줄었고, 전체 프로젝트 일정이 월 단위로 단축되는 효과를 경험했다. 엔지니어 입장에서 작업 환경 편의성이 높아져 생산성이 향상됐다. 실제로 다른 환경 대비 작업 효율 차이를 체감하고 있다. 이승현 대표: 애저는 단순한 인프라를 넘어, 실제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보안 체계와 권한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다. 특히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산업과 국가별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있다는 점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또한 이러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사와 협업하며 실제 서비스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었고, 다양한 산업으로의 확장도 비교적 수월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사업 확장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빅테크와 협업, 인프라 넘어 매출로 연결" 참석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이 단순한 인프라 지원을 넘어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 문제 정의부터 해결까지 연결되는 구조가 형성됐다는 평가다. 특히 공동 영업과 기술 검증이 동시에 작동하면서 시장 진입 속도가 크게 단축되고 있다는 후기가 이어졌다. 스타트업이 단독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글로벌 고객 접점을 현실화하는 핵심 경로를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임정환 대표: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양한 AI 모델을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이미 갖췄다. 모델을 직접 다운로드하고 환경을 구성해야 하는 부담 없이 빠르게 테스트와 적용이 가능하다. 모델 선택과 검증을 위한 자원과 비용 지원까지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빠르게 제시할 수 있고, 신뢰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유도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스타트업은 인프라 구축보다 고객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사업 속도를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승현 대표: 마이크로소프트는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각 조직과 팀 단위까지 깊이 있는 네트워크를 이미 확보하고 있다. 단순히 고객을 아는 수준을 넘어, 각 조직이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고 이를 어떻게 해결하려는 지까지 이해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 과제를 스타트업에 직접 연결하는 구조를 갖췄다. 스타트업은 해당 문제를 자사 솔루션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빠르게 검토한 뒤 이를 곧바로 고객 미팅으로 연계할 수 있다. 이런 구조는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는 기술 검증과 신뢰 확보가 핵심인데, 마이크로소프트 협업은 개념검증(PoC)부터 상용 계약까지 전환 속도를 높인다. 그 결과 우리는 단독 영업 대비 더 빠르게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 최윤영 대표: 초기에는 해외 고객을 직접 발굴해 영업을 진행했지만,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특히 제조 데이터 특성상 해외 기업들은 데이터 제공에 대해 높은 경계심을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 협업 후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담당자가 직접 고객과 협업 기회를 연결하고, 미팅에도 함께 참여하면서 국가별 문화와 고객 요구를 보완해 줬다. 글로벌 기업과 계약을 고려하는 단계까지 진입했다. 이는 단독 영업 대비 확연히 빠른 성과다. 류중희 대표: 마이크로소프트는 유망 스타트업을 먼저 발굴하고 협업을 제안할 정도로 생태계 이해도가 높다. 특히 한국 스타트업을 글로벌 조직과 직접 연결하는 구조가 인상적이다. 국내 조직을 넘어 아시아, 글로벌 팀과 바로 연결되면서 물리적 거리의 한계를 사실상 제거했다. 이는 스타트업 입장에서 매우 강력한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연구 조직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표준과 기술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런 구조는 단순 사업 협력을 넘어 생태계 확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AI 생태계 안착 목표" AI 스타트업들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단순한 기술 파트너십이 아닌 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수단으로 보고 있다. 투자 유치부터 산업 혁신, 글로벌 시장 확장까지 서로 다른 목표를 제시했지만, 공통적으로는 '글로벌 스케일' 확보를 핵심 과제로 꼽았다. 류중희 대표: AI 사업은 처음부터 글로벌을 전제로 할 수밖에 없으며, 연구 인력과 고객 역시 전 세계에 분산됐다. 이런 구조에서는 특정 국가에 국한된 인프라로는 대응이 어렵다. 결국 글로벌 스케일 인프라를 가진 기업과 협력은 필수적이다. 이를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임정환 대표: '넥스트 오픈AI' 수준으로 인식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글로벌 빅테크가 대규모 투자를 결정할 수 있을 정도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또 국가 단위 과학기술 혁신에도 기여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하고자 한다. 최윤영 대표: 단기적으로는 설계·해석 엔지니어 반복 업무를 AI로 대체하는 것이다. 보다 본질적인 연구와 설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인프라와 자체 AI 모델, 에이전트를 결합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이런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확산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다양한 물리 현상을 AI가 이해하고 예측하는 '피지컬 AI' 수준까지 키우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이승현 대표: 글로벌 시장에서 단순한 기술 공급을 넘어, 기업과 조직을 운영할 수 있는 AI 오퍼레이팅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특정 기능이 아니라 산업 전반을 선도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 잡고자 한다. 궁극적으로는 기업이 업무를 수행할 때 가장 먼저 선택하는 소프트웨어가 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2026.03.27 16:07김미정 기자

벤처기업협회, AI 벤처 성장 해법 모색 나서…포럼 개최

벤처기업협회는 26일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AI 시대 벤처기업 활성화 및 성장 기반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2회 벤처·스타트업 성장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의원실과 벤처기업협회·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AI 산업의 경쟁 구도가 기술 개발 중심에서 상용화와 시장 선점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가운데, 벤처·스타트업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를 점검하고 이를 입법·제도 개선 과제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1회 포럼에서 논의된 정책 방향을 바탕으로, 이번 2회 포럼에서는 AI 분야 벤처·스타트업의 상용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구조적 제약과 성장 단계별 지원 과제를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AI 벤처·스타트업이 실제 사업화 과정에서 직면하는 데이터 활용, 인프라 접근, 인재 확보, 초기 시장 창출 등의 문제를 중심으로 현장 진단과 정책 대응 방향이 제시됐다. 발제에는 ▲AI 시대 벤처·스타트업의 기회와 혁신 과제(벤처기업협회) ▲AI 벤처·스타트업의 현장 애로(코리아스타트업포럼) ▲AI 스타트업의 인재 확보 현황과 정책 과제(증소벤처기업연구원)를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고피자 임재원 대표이사, 본에이아이(Bone AI) 방글아 이사, 건국대학교 윤동열 교수가 참여해 산업 현장에서 체감하는 애로와 정책 개선 필요사항을 공유했다. 이번 포럼을 주최한 김동아 의원은 “AI 시대의 경쟁력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상용화와 시장 선점에서 결정되며, 그 중심에 벤처·스타트업이 있다”며 “대한민국이 AI 상용화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벤처 중심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모든 입법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진철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실장은 “글로벌 AI 스타트업은 기술력과 인재를 기반으로 투자 유치와 생태계 확장을 동시에 이뤄내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해외 협력 확대, 자본 유치 활성화, 인재 양성, GPU 등 연구 인프라 확충을 통해 AI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권준화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AI 산업 경쟁이 기술 중심에서 인재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스타트업은 인재 확보 측면에서 구조적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며 “응용·운영형 인재 부족, GPU 등 인프라 제약, 보상체계 한계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인재·인프라·제도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토론자들은 현장 발언을 통해 “AI를 활용한 제조·서비스 현장에서는 데이터 확보, 인프라 비용 부담, 규제 대응 등으로 기술의 실제 사업화 과정에서 적지 않은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며 “업계 전반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AI 인재 양성, 현장 중심의 제도 개선, 초기 시장 형성을 위한 공공 수요 확대가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6.03.27 01:35김기찬 기자

[현장] MS 조원우 "한국 AI 시장, 75조원 전망…글로벌 협력 확대"

"현재 한국 인공지능(AI) 시장 규모는 약 70억 달러(약 50조 5400억원) 수준이며, 연평균 30% 이상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추세로 2032년 약 500억 달러(약 75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는 국내 AI 생태계를 더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협력을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서울 2026' 키노트에서 한국 AI 시장 규모를 이같이 전망했다. 조 대표는 한국 AI 도입 확산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고 평가했다. 국내 기업 약 70%가 AI를 도입했거나 도입을 추진 중이며 전 국민 약 30%가 생성형 AI를 사용하했다는 수치를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최근 증가율은 전 분기 대비 3배 이상 상승했다"며 "이는 글로벌 상위권 수준 확산 속도"라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빠른 성장 주요 원인으로 스타트업 중심 생태계를 꼽았다. 지난해 약 110만 개의 신규 스타트업이 창업됐고, 이 중 약 18%가 기술 기업으로 집계됐는 이유에서다. 또 벤처 투자 가운데 약 38%가 AI와 바이오 분야에 집중되며 기술 중심 투자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국내 산업 현장에서도 AI 활용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연구개발을 비롯한 공급망, 생산, 유통, 마케팅 전 영역에 AI가 적용되고 있다"며 "이는 업무 데이터를 연계하는 에이전트 활용과 가격, 상품 최적화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헬스케어에서도 진료 효율성 개선, 환자 데이터 분석 등 실사용 사례가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우리는 한국에 전방위 AI 적용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기술 협력을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5일 서울 신사동 모스스튜디오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커넥션 2026-더 시크릿 에이전트'도 개최했다. 이날 국내 AI 스타트업 모티프테크놀로지스를 비롯한 인핸스, 솔버엑스, 리얼월드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 인프라로 활용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날 조 대표는 "우리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과 협업해 새로운 성공 사례를 꾸준히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3.26 10:41김미정 기자

[현장] AI 스타트업이 MS 인프라 택한 이유…"빠른 사업 확장 도와"

한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기업들이 마이크로소프트를 신뢰도 높은 파트너라고 입을 모았다. 글로벌 고객 연결부터 인프라, 실시간 기술 지원을 통해 사업 확장을 빠르게 돕는다는 이유에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5일 서울 신사동 모스스튜디오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커넥션 2026-더 시크릿 에이전트' 개최했다. 임정환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대표를 비롯한 이승현 인핸스 대표, 최윤영 솔버엑스 대표, 류중희 리얼월드 대표는 행사 패널토크에서 애저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 활용 경험과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이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인프라를 통해 기술 개발과 사업화 속도가 동시에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애저 인프라와 시장 전략(GTM), 연구 협력이 유기적으로 결합되면서 개념검증(PoC)부터 실제 서비스 적용까지 전환 기간이 단축됐다는 설명이다. 임정환 모티프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 협력을 기술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높이 평했다. 애저를 통해 모델 개발부터 인프라 운영, 실제 적용까지 전 과정에서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모티프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고객 요구 대응에도 협력하고 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는 단순 협력사가 아니라 회사 성장을 함께 고민하는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승현 인핸스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 인프라가 사업 확장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인핸스 문제를 이미 파악하고 있어 적합한 지원을 즉각 제공한다는 이유에서다. 이로 인해 영업 초기 단계가 크게 단축되는 효과를 보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우리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에이전트 기술을 고도화해 글로벌 시장서 입지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영 솔버엑스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 기존에 막혔던 개념검증(PoC) 단계에 진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글로벌 고객 미팅을 비롯한 기술 검증, 보안 신뢰를 모두 지원했다는 이유에서다. 마이크로소프트 GTM과 글로벌 세일즈 조직을 통해 고객사 신뢰 확보가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최 대표는 "제조 AI 기업은 설계 도면과 실험 데이터 등 민감 정보 기반으로 사업하기 때문에 신뢰 장벽이 높다"며 "실제 미팅은 성사되더라도 데이터 제공 단계에서 논의가 중단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글로벌 완성차, 반도체 기업과 비밀유지계약(NDA) 체결과 PoC 단계까지 진입할 수 있었다"며 "국내 제조 산업에서 확보한 레퍼런스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류중희 리얼월드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고객사 협력 범위가 시장까지 확장된 점을 높이 봤다. 리얼월드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와 로봇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애저 기반 환경에서 대규모 데이터 학습과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연구, 인프라, 시장을 모두 연결해 주는 파트너"라며 "우리는 이를 기반으로 피지컬 AI 상용화를 확대해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5 16:08김미정 기자

[현장] 에딘 MS 총괄 "올해 인간·AI 협업 우수한 기업이 생존"

"인공지능(AI) 생태계 핵심이 속도에서 협업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AI가 단순 도구를 넘어 인간과 함께 일하는 파트너로 진화했기 때문입니다. 기업은 이 협업 구조를 제대로 구축해야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만 자말 에딘 마이크로소프트 총괄 매니저는 25일 서울 신사동 모스스튜디오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커넥션 2026-더 시크릿 에이전트' 키노트에서 인간과 AI 에이전트 협업 시대가 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에딘 총괄은 AI 핵심축이 속도에서 협업으로 바뀌고 있다고 주장했다. AI가 글쓰기부터 분석, 코딩을 돕는 보조자 역할을 넘어 실제 업무에 참여하는 단계로 진입했다는 설명이다. 에딘 총괄은 올해 AI가 바꿀 핵심 변화 일곱 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역량을 증폭하는 방향으로 작동할 것으로 예측했다. AI가 단순 업무를 담당하고 인간이 창의성과 의사결정을 맡는 구조가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AI 에이전트 신뢰, 보안, 책임 문제가 핵심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봤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에이전트에도 정체성과 권한 운영 기준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에이전트 신뢰성은 단순 기술 문제뿐 아니라 운영, 거버넌스 영역으로 다뤄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에딘 총괄은 의료 분야에도 AI 에이전트가 확산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AI가 의료진을 대체하기보다 의료 접근성을 확대할 것"이라며 "진단 보조와 치료 안내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를 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가 연구 영역에서도 활약할 것으로 봤다. 가설 생성부터 실험 설계까지 자동 처리해 과학적 발견 속도를 끌어올릴 것이란 예측이다. 그는 올해 기업이 AI 인프라 전략을 바꿀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으로 AI 경쟁이 단순 규모 확대에서 벗어나 비용과 성능을 최적화하는 지능형 인프라 구축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엔지니어링 생산성 개선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AI가 시스템 맥락까지 이해하면서 디버깅과 유지보수가 자동화될 것"이라며 "개발자는 설계와 검증 중심 역할로 이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딘 총괄은 마지막으로 AI와 양자 컴퓨팅 결합이 새로운 산업 영역을 연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약 개발과 신소재 연구, 기후 모델링 등에서 기존 한계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예측이다. 그는 "이런 변화는 인간·AI 협업을 통해 가능할 것"이라며 "기업은 AI 성능이 아니라 인간과 AI 협업 구조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성과를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 디지털 역량을 갖췄다"며 "향후 AI 현신 핵심 무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스타트업 행사는 일년 중 가장 기대되는 이벤트"라며 "우리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과 협업해 새로운 성공 사례를 꾸준히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3.25 15:29김미정 기자

[AI는 지금] AI 인재 10명 중 7명 "창업하고 싶다"…실행력 부족에 현실은 '정체'

국내 고급 AI 인재들이 높은 기술 역량에도 불구하고 창업 실행력과 경험 측면에서는 뚜렷한 한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 기반 혁신 잠재력은 충분하지만, 이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심리적·환경적 제약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AI 전공 석·박사급 인재 71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기술 자기효능감은 평균 7점 이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창업 관련 역량에 대한 자신감은 5~6점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기술 개발 능력과 사업화 역량 간 괴리가 존재함을 의미한다. 실제 창업 의지에서도 이러한 차이는 확인된다. 대학원생의 경우 59.8%가 창업 의사가 없다고 응답했으며, 직장인은 69.8%가 창업 의향을 보였지만 대부분 장기 계획에 그쳤다. 특히 기회와 자원이 있다면 창업을 하고 싶다는 응답이 66.7%에 달했지만, 현실적인 실행 단계에서는 신중한 태도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을 가로막는 주요 요인으로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낮은 사업 기회 인식이 지목됐다. 전체 응답자의 66.3%는 실패 부담으로 창업을 주저한다고 답했고, 향후 6개월 내 사업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긍정 응답은 29.4%에 그쳤다. 사회적 분위기 역시 창업 친화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직장인의 경우 창업을 바람직한 경력으로 본다는 응답이 22.3%에 불과했다. 창업 의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개인의 태도와 주변 환경이 핵심 변수로 작용했다. 창업을 매력적인 경력으로 인식할수록, 가족·지인 등 주변의 지지가 높을수록 창업 의지가 증가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반면 기술 역량에 대한 자신감이 높을수록 창업 의지는 오히려 낮아지는 역설적 결과도 나타났다. 이는 안정적인 취업 기회가 높은 AI 인재일수록 창업의 기회비용을 크게 인식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경험 요소 역시 중요한 변수로 분석됐다. 창업 경진대회 참가나 스타트업 근무 경험이 있는 경우 창업 의지가 유의미하게 높아졌으며 주변에 창업자가 많을수록 창업을 현실적인 선택지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했다. 그러나 창업 교육이나 세미나 참여는 유의미한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AI 인재 정책이 기술 교육 중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단순한 역량 강화보다 실전 경험, 네트워크, 문화적 인식 개선을 포함한 생태계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창업과 취업 간 기회비용 격차를 줄이는 정책적 지원 없이는 고급 AI 인재의 창업 활성화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고급 AI 인재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실전 경험 기회 확대와 함께 창업을 매력적인 경력 경로로 인식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창업과 취업 간 기회비용 격차를 완화하고 기업가적 활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6.03.21 10:00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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