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인공지능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AI 숏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7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금융업무 10만 시간 줄이고 제작비 절반으로...KT그룹 AX 확산

KT그룹이 금융 업무에 AI를 적용해 연간 10만 시간을 줄이고, 콘텐츠 제작에서는 시간과 비용을 절반 가까이 절감하는 등 AI 기술을 실제 업무와 제작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이태영 BC카드 AX팀 팀장은 21일 서울 종로구 KT빌딩 웨스트에서 열린 KT그룹 금융·미디어 AX 혁신 사례 스터디에서 “BC카드의 AI 역량은 KT와 함께 시작됐다”며 “2020년부터 KT그룹의 AI, 빅데이터, 클라우드(ABC) 인력 육성 사업에 참여해 AI 전환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 “반복적인 가맹점·기업 심사 업무와 데이터 분석을 AI로 자동화해 임직원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하며 연간 10만 시간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BC카드, 폐쇄망서 금융 특화 AI…연 10만 시간 절감 BC카드는 금융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BCGPT'와 AI 기반 업무 자동화 솔루션 '모아이'를 개발해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결제 데이터 기반 맛집 추천 서비스 '잇플', 할인 정보를 AI가 선별·요약하는 쇼핑 큐레이션 서비스 'AI 핫딜' 등 소비자 서비스에도 AI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금융 데이터를 외부로 내보내지 않는 폐쇄망 환경에서 자체 AI 서비스를 운영하는 데 주력했다. 이 팀장은 “타 금융사는 오픈AI와 협업하며 데이터가 외부로 반출되지만, BC카드는 폐쇄망 환경에서 가입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독자 기술 확보를 위한 오픈소스 생태계 참여도 확대했다. 현재까지 대형언어모델(LLM), 개인정보(PII), 개체명 인식(NER) 등 모델 49개와 데이터셋 12개를 허깅페이스에 공개했다. 대용량 GPU가 필요한 기존 LLM과 달리 일반 GPU에서도 구동할 수 있는 모아이도 공개했다.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가 어려운 중소기업이나 개인 사용자까지 활용 대상을 넓히기 위해서다. BC카드는 KT가 주도하는 '모두의 AI' 컨소시엄에도 참여한다. 380만 개 가맹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상공인 지원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금융 산업 전반으로 AI 활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ENA, 촬영 어려운 범죄·전쟁 장면 AI로...제작시간 줄여 고증 강화 KT ENA는 콘텐츠 제작 과정에 AI를 적용해 촬영하기 어려운 장면을 구현하고 제작 시간을 줄이고 있다. 단축된 제작 시간을 고증과 사실 확인에 투입해 완성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오는 11월 중순 선보이는 다큐멘터리 '하지못한말'에서는 직접 촬영하기 어려운 범죄 사건과 의료 현장 등을 AI로 시각화했다. 대역 프레젠터가 실제 동선에 맞춰 먼저 촬영한 뒤 해당 영상에 AI를 덧입히는 방식이다. 오는 10월 방송 예정인 역사 토크쇼 '결이 다른 전쟁사'에서도 기존에는 삽화나 자료 그림으로 표현하던 전쟁의 순간을 AI 영상으로 구현했다. 김종래 KT ENA AI콘텐츠팀 팀장은 “AI를 통해 실제 영상 제작 시간은 대폭 줄어든 반면, 역사 다큐멘터리 장르의 핵심인 고증과 사실 확인 과정에 더 많은 공을 들여 품질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자체를 콘텐츠 소재로 삼는 시도도 이어진다. 오는 25일 공개되는 예능 '맡겨만주십숏'은 인간팀과 생성형 AI팀이 2시간 안에 각각 소상공인 가게 홍보 영상을 만드는 과정을 담았다. 감독과 AI 잇는 슈퍼바이저, 숏폼 넘어 영화·드라마로 KT스튜디오지니는 단순한 AI 영상 생성을 넘어 실제 제작진의 연출 의도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지난해 AI 사업 추진팀을 신설하고 AI 운용 전문 인력인 'AI 슈퍼바이저'를 선발했다. AI 슈퍼바이저는 현직 감독·연출자와 AI 프로덕션을 연결해 작품에 적합한 기술을 선별하고 실제 영상으로 구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은재현 KT스튜디오지니 AI사업추진팀 팀장은 “단순히 AI 영상을 구현하는 게 아니라 현장의 무술·액션 감독이 원하는 방식을 AI로 현실화하는 게 핵심”이라며 “작품에 적합한 AI 기술이 적용되도록 기술보다는 AI 선별 역량을 내재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배경 합성이 가능한 그리드월과 현장 AI 워크플로우를 결합한 촬영 시스템 '시네마 스테이지', 대량의 AI 생성물을 제작·관리하는 '시네마 허브' 등을 구축했다. 이를 활용해 '신병4'에서는 대규모 폭발과 전장 장면을 AI로 구현했다. 배우가 블루스크린에서 연기한 뒤 AI로 배경을 채우는 방식이다. 숏폼 드라마 '무신귀환록'에는 AI 소스와 프롬프트를 결합해 배우 대사를 제외한 움직임을 AI로 구현하는 '풀AI' 기술을 적용했다. 배우를 AI 캐릭터로 만들고 실제 촬영하지 않은 앵글까지 구현하는 '모션 트랜스퍼' 기술도 활용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이 같은 AI 제작으로 기존 VFX·CG와 전통적인 촬영 방식 대비 제작 시간과 비용을 절반 가까이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숏폼을 넘어 롱폼 드라마와 영화까지 AI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2026.09.21 17:29홍지후 기자

KT스튜디오지니, BCWW서 AI 제작 숏폼 선봬

KT스튜디오지니가 2026 국제방송영상마켓(BCWW)에서 AI 하이브리도 숏폼 콘텐츠를 공개하고, 제작 효율성을 강조해 이목을 끌었다. KT스튜디오지니는 BCWW에 부스를 마련해 글로벌 파트너와 상담을 진행하고, AI 제작 숏폼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26회를 맞은 BCWW는 '모든 가능성을 밝히다'를 주제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17개국 403개사가 참가해 181개 부스를 운영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행사 기간 부스를 운영하며 드라마 외에도 영화, 애니메이션, 숏폼을 두고 국내외 플랫폼, 제작사, 바이어와 소통을 이어갔다. 글로벌 방송사, OTT 관계자와 상담을 진행하며 공동 제작과 포맷 판매, 라이선스 유통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5일 콘퍼런스 세션에선 정근욱 대표가 'K-숏폼 드라마의 글로벌 및 수익화 성공 전략'을 발표했다. 정 대표는 한국이 숏폼의 글로벌 흥행 공식을 학습하면서 대사 등 K-콘텐츠 강점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플랫폼, 제작사, 창작자가 함께 성장하기 위해 투명한 정산과 데이터 공유가 핵심이라고 짚었다. 이어진 '무신귀환록' 쇼케이스 세션에선 은재현 팀장과 이재현 아티스트가 AI 하이브리드 숏폼 드라마 영상을 시연하고 제작 과정을 공개했다. 기존 방식 대비 시간과 비용을 절반 가까이 절감하면서도 완성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오기제 KT스튜디오지니 신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콘텐츠의 본질적 경쟁력에 기술 혁신을 더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콘텐츠 스튜디오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7 14:45홍지후 기자

"홈쇼핑 방송, AI 콘텐츠로 확장해야"…중소기업 새 판로 될까

인공지능(AI)을 활용해 TV홈쇼핑 방송을 숏폼 콘텐츠로 재가공하고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 확대에 활용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한 차례 방송이 끝나면 지원도 종료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홈쇼핑이 보유한 영상과 판매 데이터를 중소기업이 반복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동 인프라를 구축하자는 구상이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대·중소 상생 AI 기반 콘텐츠 커머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토론회'에서 “글로벌 유통 시장의 판도는 영상과 스토리가 결합된 콘텐츠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전문 인력과 자원 부족으로 AI 활용과 콘텐츠 제작에서 소외될 우려가 크다”며 “기술의 격차가 곧 기업 경쟁력의 격차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60분 방송 쪼개 숏폼으로…중소기업 '콘텐츠 공장' 만든다 이날 발제를 맡은 이호택 계명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홈쇼핑 방송과 판매 데이터를 활용한 'AI 쇼퍼블 콘텐츠 공용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쇼퍼블 콘텐츠는 영상을 본 소비자가 별도로 상품을 검색하지 않고 곧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연결한 콘텐츠를 말한다. 이 교수는 “정부가 실시하는 중소기업 지원의 단위를 입점이나 일회성 방송이 아니라 콘텐츠가 얼마나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구매로 이어졌는지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중소기업의 홈쇼핑 진출을 돕는 지원사업은 방송 편성과 영상 제작, 판매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방송이 종료되면 제품 노출과 판매 효과도 급격히 줄어들고 다음 방송을 위해서는 콘텐츠를 다시 제작해야 한다. 방송 과정에서 축적된 구매 전환 데이터 역시 중소기업의 후속 마케팅에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교수는 TV홈쇼핑이 보유한 60분 분량의 방송을 여러 숏폼을 만들어내는 원천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다고 봤다. AI가 상품 시연과 쇼호스트 설명, 고객 질의응답, 가격 행사 등 방송 장면별 구매 전환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 반응이 좋았던 구간을 찾아내는 방식이다. 선별한 장면은 플랫폼 특성에 맞춰 6초·15초·30초 영상이나 세로형 콘텐츠 등으로 변환할 수 있다. 해외 판매를 위한 자막과 외국어 음성을 입히는 것도 가능하다. 이후 광고 심의와 법률 검수를 거쳐 SNS와 크리에이터 채널 등에 배포하고 완주율과 클릭률, 장바구니 전환, 구매, 반품, 민원 데이터를 다시 콘텐츠 제작에 반영하는 구조다. 다만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이 같은 시스템을 갖추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콘텐츠 제작비뿐 아니라 플랫폼별 영상 규격과 이용자 특성에 맞게 콘텐츠를 기획할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어느 채널에 콘텐츠를 배포해야 효과적인지 판단하거나 실제 구매 전환 성과를 분석할 데이터도 충분하지 않다. 반면 홈쇼핑사는 방송 제작 노하우와 상품 시연 영상, 구매 전환 데이터, 광고 심의·검수 체계 등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방송 자산을 중소기업과 공유하면 중소기업은 콘텐츠 제작 비용을 줄이고 홈쇼핑사는 방송 아카이브를 활용해 새로운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전면 도입에 앞서 1년간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중소기업 또는 상품 약 100개를 선정하고 홈쇼핑사 2~3곳이 참여해 기업별로 약 12개씩, 총 1200개 안팎의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식이다. 성과는 단순 조회수가 아니라 제작 비용과 시간, 콘텐츠 완주율, 구매 전환, 반품과 민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봤다. 숏폼 한 편에 최대 1000만원…“공동 인프라·간접 지원 필요” 이어진 토론에서는 중소기업이 AI 기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유통하기 위해서는 제작비를 한 차례 지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홈쇼핑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하고 정부도 시범사업과 제도적 지원을 통해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도윤 인티모 이사는 중소기업이 콘텐츠 기획자나 영상 제작 인력을 자체적으로 갖추기 어려운 현실을 짚었다. 그는 “이번 FW 시즌 상세페이지 하나에 평균 3000만~5000만원이 들었고 숏폼 영상도 편당 500만~1000만원이 계속 든다”며 “그렇게 만들어도 광고 예산이 없어 노출이 안 되고, 데이터가 쌓이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설명했다. 성동훈 CJ온스타일 플랫폼본부장은 소비자가 상품을 접하는 경로가 검색에서 콘텐츠 추천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인플루언서를 구독하거나 알고리즘이 추천한 콘텐츠를 통해 상품을 발견하고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성 본부장은 “CJ온스타일도 자체 AI 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콘텐츠 제작 역량을 축적해온 만큼 중소 협력사와 함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공 재원을 활용하는 방식으로는 개별 기업에 대한 직접 지원보다 공동 인프라 구축이 적합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권창범 법무법인 인 변호사는 “정부 예산을 민간 기업에 직접 지원하기 어려운 만큼 시범사업이나 공유 플랫폼을 통한 간접 지원이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홈쇼핑사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제도적 유인책도 거론됐다. 곽규태 순천향대 글로벌문화산업학과 교수는 홈쇼핑이 승인·재승인 제도를 통해 신뢰를 쌓아왔고 수익 일부가 유료방송 산업에 재투자된다는 점에서 정책 지원의 효과가 크다고 평가했다. 곽 교수는 “장기적으로는 중소기업과의 상생에 노력하는 사업자에게 재승인 심사 가점을 주는 간접적인 유도 방식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일회성 자금 지원에서 기업의 자체 마케팅 역량을 키우는 방식으로 지원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선정 기업에 대한 지원금을 늘리고 전문 컨설턴트를 1년간 일대일로 연결할 계획이다. 고완욱 중소벤처기업부 판로정책과장은 “정부가 마케팅 시장에 직접 뛰어드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관련 인프라가 구축되면 우수 중소기업을 연계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6 21:14김민아 기자

"사진 한 장으로 5초 광고 뚝딱”…비스킷AI, 클립·포스트 도구 탑재

커머스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버즈니가 AI 숏폼 콘텐츠 제작 서비스 '비스킷AI'에 짧은 영상 클립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클립 만들기'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16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된 클립 만들기는 특정 형식의 짧은 영상이 필요한 사용자를 위해 마련된 맞춤형 도구다. 비스킷AI의 기존 대표 기능인 '숏폼 제작하기'가 완성형 숏폼 영상을 자동으로 생성해 준다면, 클립 만들기는 목적별 템플릿을 선택해 원하는 소재를 직접 제작하는 방식이다. 리듬 컷편집·아바타 클립·아바타 챌린지·앱 시연 등 11가지 세부 도구가 제공된다. 사진 한 장으로 5초 분량의 광고 클립을 제작하거나, 입력 대사를 말하는 AI 아바타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챌린지 동작을 구현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터치 동작을 합성한 앱 마케팅 영상 제작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주요 장면만 숏폼으로 제작하는 '긴 영상 나누기' 기능도 고도화했다. AI가 상황과 맥락을 파악해 불길이나 화면 흔들림 등의 시각 효과를 입히는 'AI 연출 효과'와 대사를 분석해 자막을 자동 생성하는 'AI 자동 캡션'을 탑재했다. 기존 숏폼을 넘어 5분 내외 길이의 가로·세로형 미들폼 영상 제작도 지원한다. 아울러 이미지 기반 콘텐츠 제작 도구인 '포스트 만들기'도 새로 도입해 제품 소개·정보 전달·이벤트 홍보·브랜드 소개·채용 등 목적에 부합하는 카드뉴스 자동 생성 기능을 제공한다. 남상협 버즈니 대표는 "비스킷AI는 출시 이후 다양한 브랜드와 소상공인의 마케팅 콘텐츠 제작 도구로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여러 기업들과의 협업 제휴 논의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클립 만들기와 포스트 만들기 등 기능 고도화로 콘텐츠 제작 범위를 한층 넓힌 만큼, 앞으로도 비스킷AI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의 마케팅 효율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6 10:05백봉삼 기자

AI 콘텐츠 홍수 시대…플랫폼 새 고민은 'AI 슬롭'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콘텐츠 제작 문턱을 크게 낮추면서 글로벌 플랫폼들이 새로운 과제에 직면했다. 누구나 손쉽게 이미지와 영상, 음성을 만들 수 있게 된 반면, 반복적이고 완성도가 낮은 이른바 'AI 슬롭'(AI로 만든 디지털 쓰레기)과 AI 스팸 콘텐츠도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튜브와 틱톡 등 글로벌 플랫폼들은 최근 AI 슬롭과 AI 스팸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콘텐츠 관리 정책을 잇달아 손질하고 있다. AI가 만든 '슬롭'…플랫폼의 새 골칫거리 유튜브는 최근 크리에이터 대상 공식 채널 '크리에이터 인사이더'를 통해 '비진정성 콘텐츠' 정책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저품질·대량 생산 콘텐츠에 대한 수익 창출 기준을 명확히 했다. 유튜브는 반복적이고 획일적인 콘텐츠와 이용자의 감정을 과도하게 자극하는 콘텐츠, AI 페르소나를 활용한 콘텐츠 등에 대한 관리 방침을 제시했다. AI를 제작에 사용했다는 이유만으로 제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사나 창의성이 부족한 콘텐츠를 빠르게 대량 생산하는 이른바 '콘텐츠 팜'을 겨냥한 조치다. 매트 할프린 유튜브 신뢰·안전 담당 부사장은 "AI는 더 많은 고품질 콘텐츠를 만들도록 돕는 훌륭한 도구"라면서도 "같은 기술이 창의성 없는 영상을 대량 생산하는 콘텐츠 생산 방식에도 활용될 수 있다. 우리가 원하지 않는 것은 그런 콘텐츠"라고 밝혔다. 유튜브는 자극적인 콘텐츠에 대해서도 수익 창출 여부를 엄격하게 판단한다. 동물 구조 영상의 경우 구조 행위보다 동물이 고통받는 장면을 부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광고 수익 창출이 제한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틱톡도 최근 AI 생성 콘텐츠의 투명성을 높이고 AI 스팸 단속을 강화하는 정책을 내놨다. 틱톡은 AI 생성 콘텐츠에 대한 라벨링과 C2PA 기반 콘텐츠 출처 표시를 확대하고, 정치·시사·의료·금융 등 민감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해 스팸성 콘텐츠를 대량 유포하는 계정에 대한 탐지와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AI 생성 사실이 확인된 콘텐츠에는 자동 라벨을 부착하고, 유해하거나 플랫폼 정책을 위반한 AI 콘텐츠는 삭제하거나 추천 피드에서 제외한다. 이용자가 콘텐츠의 생성 방식을 확인할 수 있도록 AI 리터러시 관련 안내와 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AI 콘텐츠 급증…"플랫폼도 자정 나설 수밖에" 플랫폼들이 잇달아 정책을 손질하는 배경에는 AI 콘텐츠의 급증이 있다. 기즈모도가 인용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유튜브가 신규 이용자에게 추천하는 영상 가운데 약 20%는 저품질 AI 생성 콘텐츠인 것으로 나타났다. 쇼츠에서는 AI로 제작된 영상의 비중이 최대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플랫폼들도 서비스 내 AI 콘텐츠의 정확한 규모를 모두 파악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콘텐츠가 얼마나 되는지 정확한 비중을 집계하기는 어렵지만, 최근 생성형 AI 활용이 크게 늘면서 AI 기반 콘텐츠도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다”며 “관련 법과 제도가 마련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플랫폼들이 먼저 자체적인 자정 활동에 나서며 정책을 계속 보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품질 AI 콘텐츠와 AI 스팸이 많아지면 이용자 경험이 나빠지고 결국 이용자가 플랫폼을 떠날 수 있다”며 “플랫폼들도 AI 활용 자체를 막기보다는 양질의 콘텐츠가 더 많이 유통되도록 관리 기준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6.07.23 10:58안희정 기자

"AI가 만들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죠...재미만 있다면 지갑 엽니다"

인공지능(AI)이 콘텐츠 제작부터 마케팅, 글로벌 사업 전략까지 콘텐츠 플랫폼의 성장 방식을 바꾸고 있다. AI로 제작한 숏폼 드라마가 실제 매출을 올리고, 광고 운영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시대가 열리면서 콘텐츠 기업들의 경쟁력도 기술 활용과 실행 속도에서 갈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혁재 스푼랩스 대표는 21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모던 그로스 스택(MGS) 2026'에서 남성필 에이비일팔공 대표와 대담을 갖고 AI 콘텐츠 제작과 글로벌 사업 경험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스푼랩스는 오디오 플랫폼 '스푼'과 숏폼 드라마 플랫폼 '비글루'를 운영하는 콘텐츠 기업이다. 현재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며,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월 70억원 규모의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AI가 만들었는지는 관심 없다…재미있으면 소비" 최 대표는 AI 콘텐츠 성공 여부가 기술이 아니라 콘텐츠 경쟁력이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로 만든 콘텐츠를 시청자들이 지갑을 열 만한 형태로 제공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내부 데이터를 보면 시청자들은 AI가 만들었는지 사람이 만들었는지 관심이 없다. 스토리가 재미있으면 이미 콘텐츠를 소비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한 영상도 모두 AI로 제작한 작품이었다. 단순한 기술 시연이 아니라 실제 플랫폼에서 매출을 올린 콘텐츠다. 최 대표는 "앞서 보여드린 작품들은 100% AI로 만든 작품이며 실제 매출을 만들어낸 작품"이라면서 "제작비의 10배, 20배 이상을 벌어들이는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1~2년 안에 한 명의 크리에이터가 AI를 활용해 드라마나 영화를 제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는 사례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AI 활용은 콘텐츠 제작을 넘어 마케팅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스푼랩스는 영상 편집자 한 명이 AI를 활용해 하루 약 100개의 광고용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퍼포먼스 마케터들이 다양한 광고를 집행하며, 제작 과정 역시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자동화하고 있다. 광고 운영도 실시간으로 바뀌었다. AI가 1시간마다 수천 개의 광고 캠페인을 분석해 효율이 높은 캠페인과 낮은 캠페인을 구분하고, 예산 증액이나 중단이 필요한 캠페인을 마케터에게 알려준다. 스푼랩스는 현재 광고 예산 집행까지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도 개발 중이다. "한국에서 검증하고, 글로벌에선 겸손하게 배워야" 최 대표는 AI만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먼저 국내에서 서비스 경쟁력을 입증한 뒤 해외 시장에 진출해야 하며, 잘하는 기업으로부터 배우려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한국에서 인정받지 못한 상태에서 막연하게 글로벌에 진출했다가 시간과 비용만 낭비한 경험이 있다"며 "사용자의 지갑을 열 수 있는 서비스인지 한국에서 먼저 검증한 뒤 해외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비글루 역시 출시 초기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중국 숏폼 드라마 기업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제작과 마케팅 방식을 배우기 시작했고, 드라마 대사를 하나하나 필사할 정도로 경쟁사의 콘텐츠를 분석했다고 소개했다. 최 대표는 "처음에는 '우리가 더 잘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선두 기업들의 노하우를 배우면서 모든 과정에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잘하는 회사들을 찾아가 마케팅 노하우를 알려달라고 부탁했고, 그 과정에서 데이터를 배우기 위해 히트작까지 넘겨준 적도 있다"고 회상했다. 최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현지화도 필수 요소로 꼽았다. 그는 인도네시아에서 강아지 캐릭터를 활용한 광고를 집행했다가 이슬람 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이용자들의 반발을 경험했고, 중동에서는 일부 콘텐츠 장르가 법적 규제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사례로 소개했다. 최 대표는 "진출 국가의 언어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현지인을 직접 채용해 마케팅과 제품을 운영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글로벌 진출은 국내보다 최소 4~5배의 시간과 비용이 든다는 점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6.07.21 12:57안희정 기자

길 안내부터 숏폼까지...T맵, '모빌리티 SNS'로 진화

티맵모빌리티가 '숏폼 콘텐츠'를 신설하며 장소 탐색부터 이동까지 한 번에 연결되는 서비스를 다음 주 선보인다. 이를 통해 '티맵=내비'라는 공식을 깨고, 이동 전후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전략이다. 전창근 티맵모빌리티 최고제품책임자(CPO)는 9일 서울특별시 중구 27타워에서 열린 티맵모빌리티 이동 라이프 플랫폼 전략 미디어 스터디에서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에서 맛집을 발견하더라도 장소를 가는 방법, 주차 가능 여부, 리뷰 같은 정보를 한눈에 알기는 어렵다”며 “티맵 앱 안에서 바로 장소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숏폼 콘텐츠 서비스를 다음 주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숏폼을 보고 장소 후기, 영업 시간, 메뉴 등을 확인하고 티맵에서 바로 길 안내를 받고, 관심 장소로 저장할 수 있다. 숏폼은 90초 이내로, 찐맛집, 로컬맛집, 카페·베이커리, 여행·액티비티 등 장소와 운전팁, 블랙박스, 쇼핑·팝업, 정보성·유머 등 생활 정보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전 CPO는 “영상을 보다가 장소에 가고 싶어지면 클릭 한 번으로 상세 페이지에 진입해 AI 요약, 이용자 리뷰, 메뉴, 주차 정보를 확인하고, 저장하거나 바로 목적지로 설정해 남은 거리와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티맵은 월 1550만명에 달하는 모바일 이용자로 축적된 이동 데이터도 숏폼에 공개한다. 숏폼에 나온 장소로 차량 몇 대가 가고 있는지, 최근 3개월 간 방문한 차량은 몇 대인지, 현재 장소에서 해당 장소까지 거리는 얼마나 되는지 같은 정보를 제공한다. 리뷰와 댓글 등 실시간 피드백도 화면에 나온다. 일반 이용자 누구나 자신의 경험이 담긴 숏폼을 제작, 공개할 수 있다. 이용자는 오픈 프로필을 통해 숏폼을 제작, 공유, 저장할 수 있다. SNS에서 수천, 수만 팔로워를 지닌 인플루언서 숏폼도 티맵에 공개된다. 티맵은 우선 인기도 기반으로 콘텐츠를 추천하고, 향후 AI로 이용자 개별 선호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화된 추천을 제공할 계획이다. 티맵은 당장 이동 계획이 없는 이용자도 숏폼을 보며 새로운 장소를 발견하도록 돕는다. 박윤호 티맵 인텔리전스 리더는 “이동할 때가 아닌 일상적 상황이더라도 티맵 앱을 열어 목적 없이 숏폼을 보고, 보다보니 자연스럽게 이동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티맵은 2024년 선보인 이동 전 장소 탐색 서비스 '어디갈까'를 9월 개편한다. AI 기반 개인화 추천과 내 주변·발견 탭이 바뀐다. 장소 추천 이유를 개인화된 맥락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화면 설계를 개선할 예정이다. 전 CPO는 “티맵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동 전, 중, 후를 모두 아우르는 것이다”며 “이동을 떠올리는 모든 순간에 티맵을 가장 먼저 찾도록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9 13:52홍지후 기자

"쇼핑도 이제 보는 시대"...자사몰 생존 전략은 '숏폼'

"고객이 상품을 발견하고 이해하고 구매하는 방식이 완전히 바뀌고 있습니다. 그 변화의 중심에 숏폼이 있습니다." 방영준 카테노이드 이사는 1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CIS 2026'에서 '숏폼이 바꾸는 이커머스 UX, 보는 쇼핑 시대의 브랜드 온사이트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방 이사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모바일과 영상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온라인 쇼핑의 76%가 모바일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숏폼 시청 경험률은 2022년 대비 27%포인트 증가한 83%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가 2조5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하면서 콘텐츠와 커머스의 결합이 새로운 소비 경험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순히 상품 정보를 검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영상을 통해 제품을 발견하고 이해한 뒤 구매까지 이어지는 소비 패턴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방 이사는 이러한 변화에 따라 브랜드 웹사이트도 기존의 상품 정보 제공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콘텐츠 소비와 구매 경험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방향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숏폼은 이미 이커머스 UX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고객은 더 이상 텍스트와 이미지 중심의 상품 페이지에 머무르지 않고 영상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와 제품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사례도 소개했다. 패션 플랫폼 'W컨셉'의 경우, 숏폼 서비스인 '숏폼 플레이'를 도입한 지 2주 만에 상위 20개 브랜드 평균 매출이 4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는 중소상공인(SME)이 전체 숏클립 콘텐츠 80%를 생산하며 활약한 결과 관련 거래액이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테노이드는 이러한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숏폼 커머스 플랫폼 '찰라(Charlla)'를 선보이고 있다. 찰라는 브랜드 자사몰에 숏폼 콘텐츠를 직접 통합할 수 있는 온사이트 솔루션으로, 별도 개발 없이 숏폼 운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커머스 전용 사용자경험(UX)과 노코드 기반 영상 운영 기능을 제공해 고객이 콘텐츠를 시청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상품 탐색과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방 이사는 "이제 브랜드는 고객을 SNS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자사몰 안에서 콘텐츠 경험과 구매 경험을 동시에 제공해야 한다"며 "숏폼은 단순한 마케팅 도구가 아니라 브랜드 웹사이트의 핵심 사용자 경험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AI를 활용한 숏폼 제작과 개인화 추천 기술이 결합되면서 브랜드의 콘텐츠 운영 방식도 크게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6.17 16:42남혁우 기자

카테노이드가 그리는 AI 시대 숏폼 커머스 미래는?

카테노이드가 숏폼 확산으로 바뀐 이커머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브랜드 온사이트 전략을 제시한다. 카테노이드는 오는 1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컨버전스 인텔리전스 서밋(CIS 2026)'에 참가해 AI 시대 숏폼이 상품 발견과 브랜드 경험, 구매 전환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소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원 AI, 엘리베이트 올' 주제로 열린다. 실질적인 AI 통합 전략과 실행 로드맵이 필요한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콘퍼런스다. 카테노이드는 행사에서 주요 커머스 사례와 온사이트 활용 전략을 공유한다. 특히 숏폼 콘텐츠가 소비자 일상에 빠르게 자리 잡으며 이커머스 사용자경험(UX)를 바꾸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최근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을 중심으로 짧은 영상 소비가 늘면서 소비자는 긴 설명보다 영상으로 제품과 브랜드를 이해하는 데 익숙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브랜드 마케팅과 이커머스 환경도 콘텐츠 중심으로 바뀌는 추세다.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숏폼 비디오 시장은 2026년 약 59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2035년에는 6409억 달러까지 확대돼 연평균 30.3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모바일 중심 소비 환경이 강화되면서 상품 탐색과 구매 전환 과정에서 숏폼 콘텐츠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발표 초점은 숏폼을 단순한 홍보 수단이 아니라 커머스 전환을 만드는 사용자 경험 요소로 봐야 한다는 데 있다. 상품 발견과 브랜드 이해, 구매 행동이 영상 콘텐츠 안에서 이어지는 만큼 기업의 온사이트 전략도 이에 맞춰 바뀌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CIS 2026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공식 웹사이트에서 사전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발표 외 전시 부스를 통해 실무자들에게 서비스를 소개한다.

2026.06.08 08:00김미정 기자

AI로 만든 통신 꿀팁...방미통위, 이통3사와 숏폼 연재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AI 기술로 만든 숏폼으로 유용한 통신 정보를 안내하는 '국민통신꿀팁' 연재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첫 번째 영상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이동통신사별 스팸, 보이스피싱 차단 앱을 활용해 부모님 휴대전화의 악성 전화를 사전에 막는 방법을 안내했다. 이어 이달엔 다가오는 월드컵 시즌에 맞춰 야외에서 공공 와이파이를 안전하게 접속해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영상은 방미통위와 이통3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동시 공개된다. 향후 '단말기유통법' 폐지 이후 휴대폰 구매 시 변경된 시책 안내, 휴가철 배터리 부족 시 비상 충전 방법 등 주제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숏폼 영상은 정부와 통신 업계가 복잡한 통신서비스 정책과 생활밀착형 정보를 국민 눈높이에 맞춰 유익하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추진하는 공동 홍보 캠페인이다. 방미통위는 최근 AI와 SNS를 악용한 가짜뉴스가 늘어난 만큼, 누구나 공인된 정보를 접하고 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캠페인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방미통위는 앞으로도 국민 생활과 밀접하고 공익성이 높은 주제를 공동으로 선정해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짧고 흥미로운 영상을 2, 3주 간격으로 순차 게시할 계획이다. 반상권 방미통위 대변인은 “정부와 민간이 협업을 통해 국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활동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유익한 통신 생활 정보를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5 16:50홍지후 기자

MBC·KTV 등 방송들이 '브이픽'을 찾는 이유…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자동화 기술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단순 숏폼 제작을 넘어, 실제 제작 워크플로우에 AI 기술을 적용하려는 움직임도 점차 구체화되는 분위기다. 클라우다이크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방송·미디어 전시회 'KOBA 2026'에서 AI 영상 분석 기반 숏폼 제작 서비스 '브이픽(Vpick)'을 선보이고 있다. 클라우다이크 측은 "MBC, KTV, RTV 등 방송업계 관계자들과 콘텐츠 제작사, 미디어 운영 기업, 크리에이터 등을 중심으로 '브이픽'에 대한 상담이 이어지며 클라우다이크 부스를 찾는 발길이 부쩍 늘었다"며 "AI가 긴 영상에서 핵심 장면을 자동 추출하고 자막 및 숏폼 제작을 지원하는 방식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브이픽이 긴 영상에서 핵심 장면을 어떤 방식으로 추출하는지, 자막 정확도는 어느 정도 수준인지, 실제 제작 과정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는 것. 이선웅 대표는 "일부 방문객은 현장에서 서비스 가입 및 요금제 관련 상담을 진행하는 등 콘텐츠 제작사 및 미디어 관계자의 구축형 운영 환경에 관한 관심이 많았다"며 "특히 NAS(네트워크결합스토리지) 연동 가능 여부 등에 대한 깊이 있는 문의도 있었다"고 말했다. 브이픽은 긴 영상을 분석해 주요 장면을 자동 추출하고, 자막 생성 및 숏폼 제작을 지원하는 AI 기반 영상 자동화 서비스다. 사용자가 원하는 영상 길이와 개수 등을 설정해 숏폼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또 영상 내용을 기반으로 핵심 장면을 자동 선별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이선웅 대표는 "최근 단순 숏폼 제작을 넘어, 반복적인 편집 작업을 줄이고 영상 제작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형태로 AI 기술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며 "일부 업계에서는 과거 영상 자산 활용과 영상 데이터 기반 운영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관심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기존에는 AI 편집 기능 자체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실제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훨씬 구체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방송 및 콘텐츠 업계에서는 반복적인 숏폼 제작 작업을 줄이고 제작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AI 활용 수요가 점차 확대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이 대표는 또 “브이픽 역시 단순 편집 보조를 넘어 실제 제작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형태로 기능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상 제작 워크플로우에 적용 가능한 AI 활용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5.14 10:00박희범 기자

KT, Y아티스트 레이블 AI 영상 공모전 개최

KT는 생성형 AI 영상 분야 신진 크리에이터를 발굴하는 'Y아티스트 레이블 AI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KT의 20대 브랜드 Y는 청년들의 성장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신진 아티스트를 'Y아티스트'로 선발해 창작 활동 기회와 성장을 지원해 왔다. 일러스트, 인스타툰, 3D, 영상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며 현재까지 총 46명을 선발해 'Y아티스트 레이블'을 운영 중이다. 올해 공모전은 생성형 AI 영상 분야 신진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Y브랜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은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만 34세 이하 고객을 위한 'Y덤 데이터 2배 혜택'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개하는 숏폼 영상과, 20대 Y브랜드 슬로건 '있는 그대로 빛나는 Y'를 자유롭게 표현한 브랜드 필름이다. 공모전 참가자는 영상 작품과 Y아티스트 지원신청서, 개인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한다. 공모 접수는 Y브랜드 홈페이지에서 오는 6월8일까지 진행한다. 총상금은 2000만원 규모로, 대상 1명(500만원), 최우수상 2명(각 300만원), 우수상 3명(각 100만원), 장려상 12명(각 50만원) 등 18명을 시상한다. 1차 심사는 내부 심사위원, KT 대학생 마케터 'Y퓨처리스트', 외부 심사위원 평가를 합산해 진행하며, 최종 수상자는 6월22일 발표된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6개 작품은 KT 'Y박스' 앱을 통한 공개 투표로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Y아티스트에겐 KT Y, KT그룹사와의 협업 프로젝트와 KT 사옥, 전국 매장을 통해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한다. AI 영상 광고 분야 전문가 강의와 Y아티스트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2026.05.07 11:19홍지후 기자

비글루, 숏드라마 정산·시청 데이터 대시보드 출시

스푼랩스(대표 최혁재)가 운영하는 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가 협력 제작사(CP)에 정산 및 시청 성과 데이터를 제공하는 '비글루 스튜디오'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비글루 스튜디오는 데이터 열람 기능과 AI 자동 성과 분석을 통합한 대시보드로 ▲작품별 퍼포먼스 등급 산출 ▲에피소드 자동 성과 진단 ▲출시 후 3개월 간 추세 분석 리포트를 포함한다. 이를 통해 제작사는 성과를 명확히 이해하고 다음 작품 기획과 확장 전략을 설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연내 AI 성과 예측 모델과 장르·국가별 비교 분석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파트너사별 숏드라마 기준 톱5 벤치마크 비교 기능과 시청 패턴 심층 분석 기능도 도입해 제작사가 객관적으로 성과 진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비글루는 비글루 스튜디오 출시를 계기로 플랫폼과 제작사 간 데이터 공유 협업 구조를 본격화하고, 투명성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핵심 가치인 제작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혁재 스푼랩스 대표는 “비글루 스튜디오는 플랫폼과 제작사 간 정보 비대칭을 해소함으로써 창작자가 AI 분석을 통해 자신의 성과를 파악하고 다음 전략을 설계할 수 있는 도구”라며 “궁극적으로 데이터 기반 제작 환경을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6.03.03 16:26백봉삼 기자

버즈니, AI 숏폼 자동 생성 서비스 'VISKIT AI' 정식 출시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서비스 기업 버즈니(대표 남상협·김성국)가 AI 숏폼 자동 생성 서비스 '비스킷AI'를 정식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베타 버전 공개 이후 핵심 기능을 대폭 확장한 대규모 업데이트다. 비스킷AI는 사용자 목적에 따라 편집·생성·스토리 세 가지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먼저 편집 기능은 긴 영상이나 유튜브 URL을 업로드하면 AI가 핵심 장면을 자동 분석·추출해 수십 개의 숏폼 콘텐츠로 변환한다. 라이브커머스, 교육·강의, 예능, 뉴스 등 영상 카테고리별 특성에 맞춰 톤앤매너와 자막을 자동으로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생성 기능은 제품 이미지 한 장과 텍스트만으로 고품질 마케팅용 숏폼 영상을 제작한다. 프롬프트 작성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어시스턴트 AI가 제안하는 '키워드 칩(인물, 배경, 카메라 효과 등)'을 선택해 다양한 스타일의 영상을 완성할 수 있다. 스토리 기능은 영상, 사진, 상품 상세페이지 이미지, GIF 등 다양한 소스를 업로드하면 AI가 몰입감 있는 스토리와 전개를 자동 설계해 완성도 높은 숏폼을 생성한다. 이 밖에 반복 작업을 줄여주는 '프리셋' 기능과 숏폼 제작에 활용 가능한 생성형 AI 툴을 한데 모은 '도구' 탭이 새롭게 추가됐다. 비스킷AI 요금제는 무료 요금제부터 1인 크리에이터용 베이직, 전문 마케터용 프로, 기업 맞춤형 엔터프라이즈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비스킷AI는 정식 출시를 기념해 월 6시간 30분 분량의 영상 분석이 가능한 프로MAX 요금제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비스킷AI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2.25 10:39백봉삼 기자

클라우다이크 '브이픽', 엔비디아 AI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선정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 기업 클라우다이크(대표 이선웅)는 AI 영상 분석 및 숏폼 제작 서비스 '브이픽(VPick)'이 엔비디아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엔비디아 인셉션(NVIDIA Inception)'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엔비디아 인셉션'은 AI, 데이터 사이언스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한 전 세계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은 엔비디아 최신 GPU 기술 지원을 비롯한 클라우드 크레딧, 기술 교육 및 투자자 연결 등 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선웅 대표는 이번 선정에 대해 "클라우다이크가 최근 출시한 브이픽의 AI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자평했다. 브이픽은 기업이 보유한 방대한 영상 데이터를 AI가 자동으로 분석, 마케팅에 즉시 활용 가능한 '숏폼(Short-form)' 영상으로 재가공해 주는 B2B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다. 브이픽은 단순히 영상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가 클릭 몇 번으로 ▲자연어 명령을 통한 영상 검색 ▲AI를 통한 자동 숏폼 생성 ▲자동 자막 생성 등 고난도 영상 편집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는 네이버클라우드 미디어 인텔리전스, 구글 제미나이(Gemini) 등 미디어 및 거대언어모델(LLM)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AI 아키텍처'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클라우다이크는 이번 엔비디아 인셉션 선정을 계기로 브이픽의 AI 기술 역량 고도화를 추진한다.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 인프라를 활용해 영상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서비스 운영 원가 절감 등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선웅 대표는 “브이픽이 단순한 편집 도구를 넘어, GPU 가속 기술이 내재된 고도화된 AI 솔루션이라는 점을 글로벌 시장에 입증한 것"이라며 "향후 엔비디아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영상 콘텐츠 제작 비효율 개선을 추진하며, 글로벌 AI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23 13:49박희범 기자

[AI는 지금] 구글도 숏폼에 '올인'…AI 영상 '비오'에 세로형 지원 나선 이유

구글이 인공지능(AI) 영상 생성 모델 '비오'를 숏폼 콘텐츠에 적합한 세로형 영상 제작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빠르게 성장하는 숏폼 영상 시장과 AI 영상 생성 주도권을 동시에 겨냥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14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13일 '비오 3.1'에 9대 16 비율의 네이티브 세로 영상 생성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유튜브 쇼츠를 비롯해 인스타그램, 틱톡 등 주요 소셜 플랫폼에 최적화된 영상을 별도의 크롭 없이 바로 제작할 수 있게 됐다. 해당 기능은 유튜브 쇼츠와 유튜브 크리에이트 앱에도 직접 통합됐다.이번 업데이트로 참조 이미지를 활용한 영상 생성 품질도 대폭 개선됐다. 짧은 프롬프트만으로도 캐릭터의 표정과 움직임이 보다 자연스럽게 구현되며 캐릭터·오브젝트·배경 간의 일관성이 강화됐다. 여러 요소를 결합해 하나의 통합된 영상 결과물을 만드는 기능 역시 추가됐다. 구글이 이처럼 나선 것은 영상 소비 구조의 변화 때문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가로형 중심의 영상 소비는 빠르게 세로형 숏폼으로 이동하고 있고, 유튜브 쇼츠·틱톡·인스타그램 릴스가 핵심 유통 채널로 자리 잡은 탓이다. 구글 입장에선 유튜브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AI 영상 생성 단계부터 쇼츠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할 필요성이 커졌다. 동시에 AI 영상 생성 시장을 둘러싼 경쟁도 구글의 행보에 영향을 미쳤다. 오픈AI의 소라, 런웨이, 메타의 생성형 AI 도구 등 경쟁사들이 고품질 영상 생성과 크리에이터 친화적 기능을 앞세우는 가운데 구글은 기술 성능과 플랫폼 결합을 차별화 전략으로 선택했다. '비오'를 중심으로 생성된 콘텐츠가 유튜브 쇼츠와 크리에이트 앱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해 제작부터 배포까지 구글 생태계 안에서 완결되도록 한 것이다. AI 영상 생성이 점차 대중화되고 있다는 점도 한 몫 했다. 기존 생성형 영상 도구는 복잡한 프롬프트 작성이 진입 장벽으로 작용해 왔다. 그러나 '비오 3.1'은 참조 이미지 활용과 자동화된 표현력 개선을 통해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 사용자나 소규모 크리에이터도 손쉽게 고품질 영상을 만들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았다. 이번 업데이트는 소비자용 기능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도 주목할 요소다. '비오 3.1'의 고급 기능은 구글의 영상 편집 도구 플로우(Flow), 제미나이 API, 버텍스 AI, 구글 비즈 등을 통해 기업과 전문가에게도 제공된다. 여기에 1천80p, 4K 업스케일링 기능까지 더해지며 광고·마케팅·브랜드 영상 제작 등 B2B 영역에서의 활용 가능성도 확대됐다. 업계 관계자는 "구글의 비오 3.1 업데이트는 숏폼 중심으로 재편된 콘텐츠 시장에서 유튜브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AI 영상 생성 기술을 플랫폼·클라우드 사업과 연결해 확장하려는 다층적인 전략의 결과로 보인다"며 "AI 영상 기술 경쟁이 본격화된 상황에서 구글이 이번 일을 통해 주도권을 가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2026.01.14 17:24장유미 기자

비글루, AI 숏폼 애니 '남친 찾기 프로젝트' 공개

스푼랩스(대표 최혁재)가 운영하는 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가 AI 기반 숏폼 애니메이션 '남친 찾기 프로젝트 -5명과의 키스-'를 24일 공개한다. 총 20부작으로 공개되는 이번 작품은 실사 숏드라마 IP를 숏폼 애니메이션으로 전환한 사례다. 남친 찾기 프로젝트 -5명과의 키스-는 모태 솔로 여고생 히메카가 방과 후 베일에 싸인 저택에서 만난 5명의 남자와 하루에 한 명씩 키스하며 진짜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6일째 되는 날 가장 끌리는 사람에게 고백해야 하는 저택의 룰이 재미와 긴장감을 더한다. 비글루는 작품 제작 과정에서 AI 기술을 접목해 셀 애니메이션의 액팅을 실현했다. 정교한 프롬프트로 셀 애니메이션 특유의 동화 표현과 캐릭터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구현하면서 실사 버전에는 담기 어려웠던 판타지적 설정과 비주얼 중심의 캐릭터 묘사, 감정이 극대화되는 연출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작품 공개를 시작으로 비글루는 IP 기반 원 소스 멀티 유즈 전략을 본격화한다. 향후 AI 기반 애니메이션 제작 역량을 점진적으로 내재화하는 동시에, 하나의 IP를 실사 숏드라마와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포맷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혁재 스푼랩스 대표는 “웹툰적 상상력과 숏드라마의 빠른 템포를 결합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애니메이션 영역에서 AI 제작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숏드라마 선도 기업으로서 이용자에게 보다 다채로운 콘텐츠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3 15:15백봉삼 기자

"분절된 AI 모델에 지친 창작자여 다 여기로 오라, 데이븐"

졸업을 앞둔 딸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메시지가 담긴 숏폼 영상을 만들어 선물한다고 상상해보자. 문구 작성은 '챗GPT', 음악은 '수노AI', 영상은 '소라', 목소리는 '타입캐스트'를 이용하면 제법 감동적인 작품이 완성된다. 하지만 이런 툴을 모두 다루려면 결제, 사용법, 명령어 학습까지 만만치 않다. 원하는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수차례 명령을 바꿔 입력해야 하는 'AI 피로감'도 존재한다. AI 모델은 넘쳐나지만, 이들을 하나로 연결해주는 통합 체계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서비스가 '데이븐 AI'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으로, 1인 창작자 시장을 겨냥해 만든 AI 통합 플랫폼 데이븐 AI는 80여 개 AI 모델을 API로 연결해 사용자가 단 하나의 명령어만으로 글·영상·배경음악 등을 한 번에 생성할 수 있게 한다. 올여름 오픈베타를 시작한 데이븐 AI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한국을 찾은 데이빗 정(정우균) 대표를 서울 이대역 인근 공유오피스 라운지에서 만났다. '아이폰'처럼 창작에 필요한 AI 모델을 하나로 묶다 연세대학교에서 컴퓨터과학을 전공한 데이빗 정 대표는 졸업 후 미국으로 이주해 여러 차례 창업을 경험한 연쇄 창업가다. 지난 사업에서 성공을 거두기도 했지만, 팬데믹 시기에는 고립된 시간 속에서 “다음 시대에는 어떤 산업이 기회를 만들까”를 고민했다고 한다. 오랜 탐색과 고민 끝에 찾은 답은 거대언어모델(LLM)과 생성형 AI였다. “더 늦기 전에 시작해야 한다”고 판단한 그는 다시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고, 그렇게 탄생한 회사가 바로 데이븐이다. “AI 시장이 막 열릴 때는 방향이 보이지 않았어요. 다만 LLM 학습에는 돈이 많이 들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다면 아이폰 전략처럼 사용자를 묶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봤죠. 웹툰처럼 문화 콘텐츠에 강한 한국이 AI 시대에도 창작 중심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가 말하는 '아이폰 전략'은 애플이 각기 다른 기기(전화기·카메라·MP3 등)를 하나로 통합해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생태계를 만든 것처럼, 창작에 필요한 AI 모델을 하나로 묶는 접근이다. 정 대표는 데이븐 AI를 'AI 통합 OS'로 정의했다. 즉, 사용자가 창작의 전 과정을 한 플랫폼 안에서 해결하도록 돕는 인프라를 지향한다. 여러 AI가 오케스트라처럼 각자 역할 수행하며 협업 데이븐 AI는 단순히 여러 모델을 묶은 플랫폼이 아니다. 핵심 기술은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적절한 AI 조합을 스스로 구성하는 'AI 컨텍스트 에이전트'다. 이 기능은 사용자의 의도와 맥락을 파악해 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설계하고, 동시에 생성한다. 또 'AI 시너지 엔진'이 요청을 분석해 ▲글쓰기 AI ▲검색 AI ▲디자인 AI 등을 동시에 작동시켜 최적의 결과물을 자동 조합한다. “이전엔 사용자가 모델마다 데이터를 옮기며 번거롭게 작업했죠. 하지만 데이븐에서는 작가·유튜버·마케터 모두 한 플랫폼에서 대본, 영상, 썸네일, 음악을 한 번에 만들 수 있습니다. 여러 AI가 오케스트라처럼 각자 역할을 수행하며 협업하는 구조예요.” 정 대표는 데이븐 AI를 통해 “AI 업계의 애플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지금은 투자 유치보다 사용자와 매출을 만드는 게 목표예요. 우리나라 창작자들이 데이븐을 통해 더 손쉽게 세계 시장에 진출하길 바랍니다. AI 기술이 낮은 곳까지 흘러,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것이 진짜 혁신이겠죠.”

2025.11.14 08:43백봉삼 기자

버즈니, 홈앤쇼핑에 '에이플러스' 검색AI 솔루션 제공

버즈니(대표 남상협·김성국)가 홈앤쇼핑에 커머스 AI 구독 서비스 '에이플러스AI'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버즈니는 설립 후 15년간 커머스AI 기술을 연구 개발해 온 인공지능 기술 기반 서비스 회사다. 현재 버즈니가 운영 중인 '에이플러스 AI'는 검색AI를 비롯해 추천 / 챗봇/ 상품요약 /상품 카탈로그/ 상품 리뷰AI 등 커머스에 특화된 AI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버즈니가 홈앤쇼핑에 공급하는 기술은 '검색AI'와 '숏폼AI'다. 검색AI는 이용자의 상품 클릭 및 구매 이력 등을 분석해 검색 의도에 맞춘 최적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하고, 높은 검색 정확도와 넓은 검색 커버리지를 제공함으로써 구매전환율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킨다. 숏폼AI는 AI를 활용해 홈쇼핑처럼 긴 영상에서 영상(이미지)·음성(오디오)·텍스트(자막) 세 가지 요소를 동시에 이해하고 분석해 하이라이트로 예상되는 클립 구간을 자동 선별하고 숏폼에 최적화된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 하이라이트 구간을 추출하는 단계부터 숏폼 템플릿에 맞는 디자인 편집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고품질의 숏폼 콘텐츠를 빠르게 대량 생산할 수 있다. 남상협 버즈니 대표는 “이번 홈앤쇼핑을 시작으로 최근 이커머스 분야에서는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검색 영역에 선제적으로 AI를 도입해 매출을 극대화하려는 기업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버즈니는 시장을 선도하는 커머스AI 기술로 커머스 참여자의 중앙 두뇌가 되고, 고객사가 시장에서 승리하도록 돕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5.11.06 10:50백봉삼 기자

유통업 디지털 전환 속도↑...롯데홈쇼핑, AI 도입·활용 눈에 띄네

생활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며, 유통업계에서도 쇼핑 콘텐츠와 서비스 전반에 AI기술을 접목하려는 시도가 활발해지고 있다.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부터 고객 응대, 업무 시스템, 직원 교육까지 전사적으로 디지털 전환(DX)과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가상인간이 진행하는 패션 방송, AI가 제작한 숏폼 등 차별화 콘텐츠를 통해 고객에게 쇼핑의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임직원과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AI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챗봇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며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가상인간이 패션 방송 진행...AI 라방도 AI 기술을 활용한 방송 콘텐츠는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서비스 편의성도 높이고 있다. 롯데홈쇼핑의 대표적인 A.I 쇼핑 콘텐츠로는 '가상 쇼호스트'가 있다. 가상인간 '루시'는 TV홈쇼핑 패션 프로그램 '루시톡라이브'에서 직접 상품을 착용하고 특징을 소개하며 실시간으로 시청자와 소통하고 있다. 초기 캐릭터 형태에서 실제 인물에 가까운 그래픽으로 고도화되며, 보다 생동감 있는 AI 쇼호스트로 자리잡았다. 2024년 2월 출시 이후 누적 주문액은 약 200억원에 달하며, 동시간대 타 방송 대비 50% 이상 높은 주문액을 기록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주문 단계에도 AI 기술을 접목했다. 고객이 ARS를 통해 말한 주소를 STT(Speech to Text) 기술로 텍스트화하면 AI가 자동으로 검수하는 '주소봇(고객 주소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주소 인식률이 지속적으로 향상되며 상담 응대 속도와 정확도가 크게 개선됐다. 모바일 앱에서는 AI기술로 제작한 숏폼 콘텐츠를 전면 배치했다. 지난해 6월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를 추구하는 고객 요구에 맞춰 60분 분량의 홈쇼핑 인기 방송을 30초 내외로 압축해 보여주는 '숏핑'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 콘텐츠는 사람 대신 AI가 제작한다. 같은 해 10월 숏폼 자동 제작 기술을 도입한 이후, AI가 영상의 음성, 화면 정보를 분석해 하이라이트 영상을 자동 제작하고 있다. 그 결과 월간 숏폼 제작량은 인력 대비 30배 이상 증가했으며, 한 달 평균 1천 건 이상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서비스 오픈 이후 반년 만에 누적 재생 수는 3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고객 호응도 높게 나타났다. 이 외에도, 라이브커머스 '엘라이브'는 실제 쇼호스트를 디지털로 구현한 'AI 쇼호스트 라방', PD와 음성 AI가 함께 상품을 소개하는 'AI 쇼핑 큐레이션' 등 차별화된 쇼핑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전방위 AI 서비스 확대...직원 업무 효율 높이고, 파트너사 상담 지원도 임직원과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AI 솔루션 도입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사내 직원들의 회사생활 궁금증을 해소하고 업무 편의성을 돕는 AI 챗봇 '벨리궁그미'를 오픈했다. 인기 캐릭터 '벨리곰'과 '궁금이'의 합성어로, 벨리곰의 디자인, 성격, 말투에 챗봇을 적용해 친밀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인사, 복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아이디어 제안, 문의사항 답변 등 다양한 업무를 지원한다. 도입 10개월 만에 누적 질문 수는 2만 건을 돌파하며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방송제작부문에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자동 검수 시스템을 도입했다. 영상 사이 공백 탐지, 해상도 및 화질 개선, 편집 오류 탐지 등 인력으로 진행하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영상 검수 시간을 10분의 1 수준으로 단축했다. 이 외에도, AI 명사 특강, AI 프롬프트(지시문) 엔지니어링, 생성형 AI 영상 제작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원들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파트너사 품질 자문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챗봇을 도입했다. AI QA전문가 '모니(Moni)'는 TV홈쇼핑 입점 서류, 준비 절차 등 홈쇼핑 입점에 필요한 문의사항에 대해 24시간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있다. 시험성적서 합격 여부 검토, 필수 제출서류 확인, 해외 문서 번역, 물류 현황 점검, 주문번호 조회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월 1천500건 이상의 상담을 처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휴먼 에러를 최소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여 파트너사의 호응도 크다. 향후 시험 성적서 자동 판독 기능을 도입해 법적 필수 서류 검증까지 자동화하는 등 AI를 활용한 품질관리 혁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연수 롯데홈쇼핑 DX부문장은 “AI 기술을 콘텐츠와 서비스 전반에 도입해 고객에게는 새로운 쇼핑 경험을, 임직원과 파트너사에게는 혁신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서비스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고객과 임직원, 파트너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차별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31 11:24백봉삼 기자

  Prev 1 2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전자, 차세대 D램 'D0a' 로드맵 수정…하이브리드 본딩 앞당긴다

기술전시 넘어 '돈 되는 AI'로…AI페스타, 역대급 사업기회 연다

[AI는 지금] 속도조절론 속 쏟아진 신모델…AI 3사 승부처는

검찰, 카카오 김범수 2심서도 징역 15년 구형..."불법·부정 지시 없었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