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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쇼핑'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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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쇼핑, 40주년 맞아 '지역 특산물 재도약 원년' 선포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이 우체국쇼핑 출범 40주년을 맞아 전용 엠블럼 도입과 AI 지원 등 지역 특산물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우체국쇼핑 출범 40주년을 맞아 지역 특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생산자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 플랫폼으로 도약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체국쇼핑은 지난 40년간 축적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를 지역 특산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특산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추진한다. 첫걸음으로 우체국쇼핑 특산물 우수성과 상생의 가치를 담은 '특산물 전용 엠블럼'을 도입했다. 공급 기업은 엠블럼을 상품 페이지와 포장재, 홍보물 등에 엠블럼을 표시해 소비자 구매 신뢰도를 높이고 자체 마케팅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하반기부턴 특산물 공급 기업 성장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AI 기반 상품평을 분석하고, 분석 결과를 상품 개선과 마케팅에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신규 입점 기업을 대상으로 상품 상세페이지 제작, 교육 등을 지원해 우체국쇼핑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송관호 우편사업진흥원장은 “우체국쇼핑은 지난 40년간 전국 우수한 특산물을 소비자에게 연결하며 지역 경제와 함께 성장해 왔다”며 “우체국쇼핑 출범 40주년을 새로운 변화의 출발점으로 삼아 특산물 판매 활성화를 지원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6.08.24 13:30홍지후 기자

쿠팡vs지마켓vs11번가, 'AI 검색' 경쟁...뭐가 다를까

국내 이커머스 업계 상품 검색 경쟁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쿠팡에 이어 11번가가 AI 기반 검색 기능을 선보였고, 지마켓도 관련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검색어에 맞는 상품을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쿠팡은 '상품 비교', 지마켓은 '초개인화', 11번가는 '구매 의도'에 맞는 상품 탐색에 각각 AI를 접목하며 검색 경험 고도화에 나섰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지난 18일 고객이 원하는 특정 조건의 제품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검색 키워드와 관련 상품을 추천해주는 'AI 검색'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는 최근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이 앞다퉈 AI 기능을 선보이는 추세와 맞닿아 있다. 쿠팡 역시 이달 초 AI 기술을 활용해 상품 탐색부터 비교, 구매 결정까지 고객 쇼핑 경험을 개선했다고 소개한 바 있다. 지마켓도 지난해 10월 알리바바의 AI 기술을 도입해 검색, 추천, 광고, 고객응대(CS) 등 전반에 AI 알고리즘을 내재화하고 관련 AI 에이전트를 선보이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리뷰 요약부터 상품 추천까지…고객 편의성 증진 한뜻 세 이커머스 기업 모두 AI를 활용해 쇼핑 과정에서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쿠팡은 텍스트 나열이나 챗봇 검색을 넘어 고객이 묻기 전 AI가 먼저 복잡한 정보를 분석하고 시각화해 쇼핑 전 과정을 재설계했다. 지마켓은 지난해 기준으로 향후 3년간 기술 업그레이드에 총 3000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알리바바의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검색, 추천, 광고, 상담 전 과정을 지능화하겠다는 계획이다. 11번가의 'AI 검색'도 고객이 검색창에 구매하려는 상품군을 입력하면 해당 상품군의 주요 기능과 특성, 용도 등을 바탕으로 세분화한 검색 키워드를 다양하게 제안한다. '상품 비교' VS '초개인화' VS '범용성' 3色 전략 다만, 회사별로 쿠팡은 인포그래픽 등을 적용해 상품 비교에, 지마켓은 초개인화에, 11번가는 상품 검색 등 범용성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쿠팡은 주요 카테고리에 AI를 활용해 '상품 한눈에 보기' 기능을 적용했다. 이 기능은 고객이 알고 싶어 할 만한 상품의 특징을 예상해 설명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냉장고, 에어컨, 침대 등 비교가 필요한 제품 가운데 로켓배송 상품에 한해 'AI 인포그래픽' 기능을 적용했다. 상품 스펙을 AI가 인포그래픽으로 자동 변환해준다. 이밖에도 AI가 고객이 남긴 상품의 리뷰를 요약해주거나 상품 설명 페이지에서 상품명 바로 아래 상품의 특장점을 요약해 알려주는 '상품 하이라이트' 기능도 볼 수 있다. 지마켓은 AI를 통해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 아래 'AI 에이전트 4종'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판매자 고객 응대를 자동화하는 챗 에이전트, 상품 리뷰를 요약·분석하는 리뷰 에이전트, 사용자 의도에 맞는 대화형 검색을 지원하는 서치 에이전트, 개인의 잠재 취향을 파악해 상품을 제안하는 디스커버리 에이전트가 새롭게 도입될 예정이다. 검색과 추천 기능은 알리바바의 딥러닝·초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고도화돼 같은 검색어라도 개인별로 다른 결과를 표시한다. 추천 시스템은 구매 이력에 이어 사용자의 숨은 관심사까지 분석해 맞춤형 제안을 제공한다. 그러나 아직 서비스 출시 일정을 확정하지는 않았다. 반대로 11번가의 'AI 검색'은 개인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하지는 않지만, 고객이 구매 의도에 적합한 키워드를 고르면 별도의 재검색 없이 AI가 여기에 맞는 상품을 곧바로 추천해준다. 좁혀진 탐색 범위 안에서 가격 경쟁력과 배송비, 배송 속도 등을 종합적으로 AI가 분석해 조건에 최적화된 5개 안팎의 상품을 추천한다. 11번가는 앞으로 성별, 최근 행동 데이터 등을 활용해 보다 개개인에 맞는 상품을 노출할 수 있도록 AI 기술력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11번가 관계자는 “상품 선택지가 광범위한 온라인 쇼핑 환경에서 구매 의도에 맞는 상품에 다다를 수 있도록 탐색 범위를 좁혀 보다 효율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편의성을 지속 고도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9 17:42박서린 기자

검색어 제안부터 상품 추천까지...11번가, 'AI 검색' 도입

11번가가 AI로 세분화된 검색 키워드와 관련 상품을 추천해주는 'AI 검색'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에 이용자들은 자신이 찾는 상품을 보다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됐다. 18일 11번가에 따르면, AI 검색은 고객이 검색창에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군을 입력하면 해당 상품군의 주요 기능과 특성, 용도 등을 바탕으로 세분화한 검색 키워드를 다양하게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이 이 중 구매 의도에 가장 적합한 키워드를 고르면 별도의 재검색 없이 AI가 이에 맞는 상품들을 곧바로 추천한다. 예를 들어 ▲'노트북' 입력 시 '휴대하기 쉬운', '게임에 최적화된' 등이 ▲'수영복'의 경우 '체형을 커버해주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등이 ▲'계란'은 '동물복지로 키운', '무항생제 인증된' 등이 ▲'호텔'은 '해변 옆에 있는', '수영장이 있는' 등이 추천 키워드로 제안된다. 각 상품군마다 고객들이 구매할 때 주로 고려하는 요소를 구체적으로 풀어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보다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좁혀진 탐색 범위 안에서 AI가 가격 경쟁력과 배송비, 배송 속도, 구매 리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조건에 최적화된 5개 안팎의 상품을 엄선해 추천한다. 고객이 필요에 따라 다른 상품들도 살펴볼 수 있도록 연관된 상품과 추가 검색 키워드들도 함께 제공한다. 검색 키워드 추천 외에도 고객이 직접 원하는 조건이나 상황을 입력하는 '상황형 검색' 방식도 지원한다. 가령 '30대 여성 여름 원피스'처럼, 연령대와 성별, 계절 등의 세부 조건을 조합해 검색하거나, '집들이에 어울리는 선물', '야식으로 먹기 좋은 메뉴', '추석 부모님 건강식품', '남자 아이가 좋아할만한 장난감' 등 일상적인 표현으로 검색해도 이에 맞는 AI 추천 상품들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AI 검색은 11번가 모바일 앱에서 이용 가능하다. 디지털·가전, 패션·뷰티, 식품, 생활용품, 가구, 인테리어용품, 스포츠·레저용품, 유아용품, 도서, 여행, e쿠폰, 취미용품, 반려동물용품 등 카테고리를 불문하고 고객의 다양한 필요에 맞춰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검색하는 순간부터 고객의 구매 조건을 반영하는 AI 검색의 특성상, 서비스 도입 초기임에도 실제 거래까지 이어지는 경향이 보다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에 따르면, 서비스를 첫 선보인 지난 7월 한 달간 'AI 검색'의 '구매전환율'은 기존 통합검색 대비 2배 이상 높았다. 설건호 11번가 개발그룹장은 “검색은 쇼핑이 시작되는 중요한 출발점인 만큼,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편의성을 지속 고도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18 15:04백봉삼 기자

AI 쇼핑 카트 썼더니 돈 더 많이 썼다

미래에 슈퍼마켓으로 장을 보러 가면, 인공지능(AI) 기반 쇼핑 카트가 레시피를 추천하고 매장 동선을 안내해 줄지도 모른다. 하지만 스마트 쇼핑 카트를 이용하면 매장에서 더 많은 돈을 쓰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IT매체 씨넷은 영국 런던 시티 세인트 조지 대학교 베이즈 경영대학원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AI 탑재 쇼핑 카트를 사용한 쇼핑객은 일반 카트를 이용한 이들보다 평균 32% 더 많은 금액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마트 카트 사용자는 일반 쇼핑객보다 구매 품목 수가 25% 많았고, 매장에서 쇼핑하는 시간도 23% 더 길었다. 해당 기술은 소비자에게 편의를 제공하지만, 소매업체에는 매출 증대라는 큰 이점을 줄 수 있음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스마트 카트가 소비자를 특정 프로모션이나 상품으로 유도할 수 있는 만큼, 소비자들이 기술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의 주저자인 사브리나 고트샬크 베이즈 경영대학원 강사는 "데이터 분석 결과 스마트 카트 사용자는 비사용자보다 더 많은 돈을 쓰고, 더 많은 상품을 사며, 매장에 더 오래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유통가에 스며드는 AI 스마트 카트 대형 슈퍼마켓들은 이미 수년 전부터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공급망을 관리하고 고객 수요를 예측해 왔다. 미국 식료품점 매장에서 쇼핑 카트 스크린에 AI 알고리즘을 직접 적용하는 사례는 아직 흔치 않지만, 최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온라인 식료품 배달 기업 인스타카트(Instacart)와 펜실베이니아주 슈퍼마켓 체인 웨이스 마켓(Weis Markets)은 지난 6월 일부 매장에 AI 기반 카트를 도입했으며, 올해 적용 매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쇼핑 카트는 식료품 구매를 더 쉽고 빠르게 만들어 줄 수 있지만, 소비자들은 온라인 쇼핑에서 흔히 발생하는 '디지털 넛지'나 '다크 패턴' 등에 노출돼 소비자는 의도치 않게 제품을 구매하거나 개인정보를 제공하게 될 수도 있다. 대표적인 예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 버튼을 '취소' 버튼보다 훨씬 크게 만들거나, 마케팅용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면 결제가 번거롭도록 앱을 설계하는 방식 등이 거론된다. 오락으로 즐기면 오히려 지출 줄여 연구진은 독일의 한 슈퍼마켓 체인으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해 연구를 진행했다. 한 달 동안 1만2418건의 쇼핑 방문을 추적했다. 매장을 찾은 고객은 카트 화면을 활성화해 사용할지, 일반 카트처럼 쓸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었으며, 전체의 9422건에서 AI 카트 기능이 사용됐다. 분석 결과, 화면을 20회 이상 이용한 슈퍼 유저는 일반 쇼핑객보다 훨씬 더 많은 상품을 담고 매장에 오래 머물렀다. 하지만 정작 슈퍼 유저의 지출 금액은 평균적인 쇼핑객과 큰 차이가 없었다. 연구진은 이에 대해 AI 쇼핑 카트를 가장 많이 조작하는 부류가 매장 자체를 즐기고 화면 조작을 오락처럼 느끼는 '쾌락적 쇼핑객'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 슈퍼 유저는 화면 상호작용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오히려 지출액과 구매 품목 수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쇼핑 카트를 장보기용이 아닌 '놀이•엔터테인먼트'로 소비할 경우 소매업체 입장에서는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연구진은 스마트 카트 사용자가 돈을 더 많이 썼다는 결과가 곧 '스마트 카트가 과지출의 직접적 원인'이라는 뜻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일관된 패턴이 관찰된 것은 맞지만, 인과관계를 단정할 수는 없다"며 "스마트 카트를 스스로 선택해 사용하는 쇼핑객 군 자체가 처음부터 일반 카트 이용자와 성향이나 쇼핑 목적이 다른 사람들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8.18 13:1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다나와 "생성형 AI 통한 방문자 1년 새 119% 증가"

커넥트웨이브 '다나와'는 최근 1년간(2025년 8월~2026년 7월) 주요 생성형 AI 플랫폼을 통한 방문자 수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웹사이트 트래픽 분석 도구인 구글 애널리틱스의 유입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기기별로는 PC 웹사이트 방문자가 115%, 모바일 웹사이트 방문자가 127% 증가했다. 이에 생성형 AI가 새로운 쇼핑 유입 채널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AI 플랫폼별 증가율은 제미나이가 910%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어 챗GPT가 92.5%, 퍼플렉시티가 91.8% 증가했다. 실제 유입 규모는 챗GPT가 가장 컸다. 최근 1년간 생성형 AI를 통한 전체 방문자 가운데 챗GPT 비중은 62.1%로 가장 높았으며, 퍼플렉시티, 제미나이, 클로드가 뒤를 이었다. 생성형 AI를 통한 유입 이용자는 가격 비교와 구매 탐색 과정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있다. 커넥트웨이브의 자체 분석 결과, 최근 1년간 생성형 AI를 통해 다나와와 에누리를 방문한 이용자 중 다나와는 33%, 에누리는 27%가 제휴 쇼핑몰로 이동했다. 다나와는 이런 변화에 맞춰 'AI 쇼핑 MCP(Model Context Protocol)'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AI가 다나와의 실시간 가격 및 상품 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에게 적합한 상품과 구매처를 추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는 클로드와 연동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챗GPT, 제미나이 등 주요 생성형 AI 플랫폼으로 연동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나와는 20년 이상 축적한 14억 건 이상의 상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쿠팡, 네이버, 11번가, 지마켓, SSG닷컴 등과 실시간 연동해 가격·재고·할인 혜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쇼핑몰에 분산된 상품 정보를 표준화하고 카탈로그화한 데이터 경쟁력이 생성형 AI 시대 핵심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우성 커넥트웨이브 다나와·에누리 사업대표는 "가격과 재고, 프로모션 정보가 실시간으로 변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생성형 AI가 신뢰할 수 있는 쇼핑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정확하고 정제된 데이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나와와 에누리는 글로벌 AI와 국내 커머스를 연결하는 핵심 게이트웨이 역할을 통해 이용자에게 더욱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8.12 09:07백봉삼 기자

"특가 상품 알려줘"…롯데면세점, 챗GPT 쇼핑 서비스 출시

롯데면세점이 국내 면세업계 중 처음으로 생성형 AI 플랫폼 챗GPT 기반 쇼핑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롯데그룹이 추진 중인 전사적 인공지능 전환(AX) 전략의 일환이다. 롯데그룹은 최근 유통·호텔·서비스 등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생성형 AI 기반 고객 서비스를 확대하며 AI를 새로운 고객 접점으로 활용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별도 앱 설치나 웹사이트 접속 없이 챗GPT 내에서 상품과 쇼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챗GPT 메뉴 탭에서 플러그인(Plugins)를 선택한 뒤 검색창에 '롯데면세점'을 입력하고 ''채팅 시작'을 클릭하면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오늘의 특가 상품을 알려줘”, “향수 베스트셀러 보여줘”, “선물용 위스키를 추천해줘”라고 질문하면 AI가 고객 요청에 맞는 상품 정보를 제공한다. 추천 상품은 구매 페이지와 연동돼 상세 정보 확인 및 구매로 이어진다. 롯데면세점은 AI가 새로운 고객 접점으로 부상하면서 상품 탐색과 추천 방식도 기존 검색 중심에서 대화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 이번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보다 직관적인 면세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향후에는 고객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 추천 기능을 고도화하고 고객 맞춤형 쇼핑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유연 롯데면세점 E-Commerce 부문장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대화형 쇼핑 경험이 새로운 커머스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챗GPT 기반 쇼핑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면세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고객의 상황과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구매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6 09:14김민아 기자

이스트소프트, 올리브영에 'AI 점원' 세웠다

이스트소프트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외국인 고객 응대와 상품 추천을 자동화하며 K-뷰티 오프라인 쇼핑 경험 혁신에 나선다. 이스트소프트는 CJ올리브영과 키오스크 형태의 'AI 쇼핑 어시스턴트'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서비스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점, 압구정중앙점, 이대중앙점 등 3개 매장에 우선 적용됐다. AI 쇼핑 어시스턴트는 이스트소프트의 실시간 대화형 AI 아바타 '페르소 인터랙티브'를 기반으로 개발한 리테일 특화 솔루션이다. AI 추천 엔진 '아우라(AURA)'와 올리브영의 수만 가지 상품 데이터를 결합해 고객의 피부 고민과 선호 제형, 사용 목적 등을 분석하고 맞춤형 제품을 추천한다. 서비스는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를 포함한 8개 언어를 지원한다. AI 아바타가 실시간으로 고객을 응대하며 바코드 스캔을 통한 상품 정보 안내와 텍스리펀, 매장 이용 문의 등 반복적인 안내 업무도 수행한다. AI 쇼핑 어시스턴트는 고객 응대뿐 아니라 매장 운영 효율화도 지원한다. 바코드 스캔 기능으로 상품 정보를 안내하고 운영 대시보드를 통해 체류 시간과 언어별 이용 비율, 주요 질문, 추천 기능 활용도 등을 분석해 데이터 기반 매장 운영을 지원한다. 향후 글로벌 고객 방문이 많은 매장을 중심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글로벌 리테일 매장이 겪는 해외 고객 응대 문제를 해결하고 매장 퍼포먼스 향상에도 기여해 뜻깊다"며 "전 세계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K-뷰티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8 11:58이나연 기자

네이버 검색창, 대화형 검색 'AI탭'으로 개편

네이버는 검색 경험을 확대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탭'을 전체 사용자를 대상으로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검색과 AI 도구를 담아온 '그린닷'이 AI탭 중심으로 재편된다. 그린닷의 기능 중 멀티모달 검색의 핵심 도구 '스마트렌즈'는 검색창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AI탭 버튼 옆에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고, '음악 검색'은 AI탭 안으로 통합됐다. AI탭은 사용자의 검색 의도와 맥락을 이해해 답변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쇼핑 ▲장소 탐색 ▲예약 등 실제 행동까지 연결하는 에이전틱 검색 서비스다. 정식 출시를 통해 네이버 메인에서 모든 사용자가 모바일과 PC 검색창의 AI탭 버튼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내달부터는 AI 브리핑 하단의 대화창에서도 AI탭으로 진입해 탐색을 이어갈 수 있다. 지난 4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AI탭은 약 2개월 만에 누적 사용자 400만 명을 돌파했다. AI탭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상품과 장소 카드 클릭률(CTR)은 각각 20% 이상을 기록했으며, AI탭 이용 빈도가 높을수록 쇼핑과 플레이스 서비스 등으로 연결되는 비율도 함께 증가했다. 실제 AI탭을 11회 이상 방문한 사용자는 1회 방문 사용자 대비 상품 클릭은 2.7배, 장소 클릭은 2배 높게 나타났다. 이번 AI탭 정식 버전에는 네이버 지도 및 실시간 예약 가능 시간대를 답변 안에서 직관적으로 안내하는 기능도 더해졌다. 사용자는 식당이나 카페, 특정 장소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도 확인부터 예약 및 방문까지 필요한 행동을 한 흐름 안에서 이어갈 수 있다. 네이버는 AI탭 정식 출시에 맞춰 실행 중심의 대화형 검색 서비스에 최적화된 차세대 모델을 탑재했다. 해당 모델은 일평균 5000만 명이 방문하는 네이버 서비스 환경에 맞춤 설계된 '프로덕트 네이티브 초거대 언어모델(LLM)'이다. 대규모 서비스에 안정적으로 적용 가능하도록 최적의 크기와 구조를 도입하여 빠른 응답 속도와 높은 처리량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하이퍼클로바X의 역량을 바탕으로 네이버의 ▲서비스 시나리오 ▲버티컬 데이터 ▲사용자 피드백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질의 이해와 ▲답변 요약 ▲도구 호출 등 핵심 성능을 고도화했다. 네이버는 해당 특화 모델을 기반으로 AI탭의 에이전트 역량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사용자의 예산과 선호 지역 등을 반영해 맞춤형 부동산 매물을 추천하는 기능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건강검진 결과지를 업로드하면 개인 맞춤형 생활 습관 및 건강 관리 방법을 제안하는 건강 에이전트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연내 '웨일 브라우저'에도 AI탭을 탑재해 웹 환경 전반으로 사용자 접점을 확대한다. 김광현 네이버 최고데이터·콘텐츠책임자(CDO)는 "AI탭은 네이버의 서비스 생태계와 데이터 인프라, AI 기술력이 집약된 대표 사례"라며 "수천만 네이버 사용자가 검색창에서 바로 AI탭을 이용할 수 있게 된 만큼 탐색에서 실행까지 연결되는 차별화된 에이전트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6 09:31박서린 기자

골프채도 AI가 골라준다…메가존클라우드, '골핑'에 쇼핑 에이전트 구축

메가존클라우드가 골프존커머스와 손잡고 에이전틱 인공지능(AI) 기반 초개인화 쇼핑 서비스를 선보인다.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AI 에이전트와 결합해 실제 구매 의사결정까지 지원하는 유통업계 AI 전환(AX)을 주도한다는 목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골프존커머스의 온라인 쇼핑몰 '골핑'에 사용자 맞춤형 골프 장비 추천 기능을 제공하는 AI 쇼핑 에이전트를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전국 골프존 스크린골프장에서 수집된 데이터 가운데 유의미한 정보가 축적된 50만 건 이상 피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이용자 스윙 특성과 플레이 스타일을 분석해 개인별 최적의 골프 장비를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유통업계에선 단순 상품 검색과 추천을 넘어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매 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에이전틱 AI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AI가 고객 특성을 분석하고 상품을 탐색한 뒤 구매 의사결정까지 지원하는 형태로 진화하면서 맞춤형 커머스 경쟁도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메가존클라우드가 구축한 AI 쇼핑 에이전트는 2개 에이전트 그룹과 10개 이상의 특화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멀티 에이전트 구조로 설계됐다. AI 피팅 에이전트 그룹은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골퍼 프로필을 생성하고 제품 추천 에이전트 그룹은 이를 기반으로 최적의 클럽과 골프공을 추론한다. 각 에이전트 결과를 종합해 사용자에게 단일 추천 결과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시스템은 아마존웹서비스(AWS)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 기반으로 구축됐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아마존 베드록 기반 '클로드 소넷 4.5' 모델을 적용하고 캐싱 기술을 활용해 응답 속도와 비용 효율성을 높였다. 또 데이터 거버넌스 이슈를 고려해 서울 리전에서 서비스를 운영하도록 설계했다. 골프존커머스는 지난달 7일부터 해당 서비스를 골핑에 적용해 운영 중이다. AI 쇼핑 에이전트는 개인별 스윙 특성에 맞는 클럽 3종을 추천 근거와 예상 개선 효과와 함께 제시한다. 골프공 역시 플레이 스타일과 타구감 선호도, 스핀량 등을 종합 분석해 적합한 제품을 추천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스윙 데이터가 없는 이용자도 설문 응답을 통해 유사한 수준의 추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실시간 재고 현황 조회와 사용자 위치 기반 인근 골프존마켓 매장 안내 기능도 제공한다. 이종우 골프존커머스 온라인사업부장은 "이번 AI 피팅 서비스는 우리가 축적한 데이터와 에이전틱 AI 기술 결합을 통해 탄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AI를 적극 도입해 골퍼들이 가장 적합한 장비를 과학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이커머스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형림 메가존클라우드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가 에이전틱 AI와 결합할 때 어떤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라며 "고객 데이터를 기술과 연결해 측정 가능한 비즈니스 성과를 만들어내는 엔터프라이즈 AI 오케스트레이터 역할을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2 14:33한정호 기자

네이버 AI 쇼핑 에이전트, 이용자 취향 파악해 먼저 말건다

네이버는 자사 인공지능(AI) 쇼핑 에이전트가 출시 3개월 만에 상품 탐색과 요약을 돕는 쇼핑 가이드에서 사용자에게 대화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발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고 먼저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행동을 도와주는 카카오의 '카나나 인 카카오톡'과 유사한 방향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쇼핑 맥락을 보다 정교하게 이해하고 대화를 선제적으로 건네는 것이 핵심이다. ▲클릭 ▲찜 ▲장바구니 담기 같은 쇼핑 활동 이력과 최신 트렌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쇼핑 탐색 방향을 제시한다. 사용자는 쇼핑앱 업데이트 후 홈 화면에서 AI 쇼핑 에이전트가 먼저 제안하는 대화를 따라 쇼핑을 시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최근 밀키트를 자주 검색한 1인 가구 사용자에게는 "최근 찾아본 밀키트 중 혼자 먹기 좋은 상품을 찾아드릴까요?"라고 먼저 제안하고, 장바구니에 수분크림을 담아둔 사용자에게는 "스킨케어에 관심이 있다면 함께 쓰기 좋은 제품도 찾아드릴까요?"라고 말을 건넨다. 또한 '1인분 밀키트 중 10분 안에 완성되는 상품', '3개 묶음을 1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상품'처럼 세부 기능과 복잡한 가격 조건이 담긴 대화 선택지도 적극적으로 제안한다. 이정태 네이버 쇼핑 서치&AI 리더는 ""AI 쇼핑 에이전트는 단순히 상품을 찾아주는 검색형 도구를 넘어, 사용자의 쇼핑 맥락을 이해하고 다음 행동까지 제안하는 실행형 에이전트로 진화하는 단계"라며 "축적해 온 쇼핑 데이터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사용자들의 쇼핑 방식과 취향에 가장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일상 속에서 스마트한 에이전틱 쇼핑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01 14:59박서린 기자

"한 번 떠난 연간 구독자는 안 돌아온다"...방어팁은?

연간 구독을 한 번 해지한 사용자 중 95%는 해당 앱에 다시 가입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앱 결제 및 구독 인프라 제공 기업인 레버뉴캣(RevenueCat)은 모바일 앱 정기 구독(서브스크립션) 플랜 가입자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서비스를 유지하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분석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사용자들이 연간 구독을 해지하기로 결심하는 시점은 대부분 가입 첫 달(1개월 차)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입 후 1개월 차부터 12개월 차까지의 해지 시기를 분석한 결과, 첫 달에 이뤄지는 해지가 전체의 35%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이후 3~11개월 차에는 월평균 약 5% 수준으로 이탈률이 감소하지만, 다음 해 갱신 시점이 다가오는 12개월 차에는 9~14%로 다시 급증하는 양상을 보였다.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쇼핑' 분야의 경우 가입 첫 달에 해지하는 사용자 비율이 약 50%에 달해 이탈이 가장 잦았다. 반면 교육 관련 앱은 일단 두 번째 달 이후에도 서비스를 계속 이용해 보려는 성향이 강해, 첫 달 해지율이 약 30%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연간 구독을 해지한 사용자가 다시 재가입하는 비율은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모든 카테고리를 통틀어 재가입률은 불과 5%에 그쳤다. 이에 레버뉴캣은 "장기간 서비스를 이용할 생각으로 연간 구독을 선택했던 사용자가 해지를 결정했다는 것은 심사숙고 끝에 내린 의도적인 이탈임을 의미한다"며 "이런 결정을 번복하고 재가입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는 점을 방증한다"고 분석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월간 구독 해지자의 재가입률은 평균 20%로 비교적 높았으며, 특정 카테고리에서는 최대 36%까지 치솟았다. 특히 AI 도구 등이 포함된 생산성 향상 앱에서 이런 재가입 경향이 두드러졌다. 레버뉴캣은 "사용자들이 평소에는 구독을 해지해 뒀다가, 서비스가 꼭 필요한 시점에만 다시 가입하는 유연한 방식으로 앱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반면, 연간 구독자 중 해지하지 않고 잔류한 사용자들은 기업에 높은 가치를 가져다주는 '우량 고객'일 확률이 높았다. 카테고리 전체를 기준으로 연간 플랜 가입자의 계약 갱신율은 83.4%에 달해, 주간이나 월간 플랜 가입자의 갱신율을 크게 웃돌았다. 또 연간 플랜을 지속하는 사용자들은 이후에도 장기간 구독을 유지하는 경향이 강했다. 즉, 초기 이탈 고비만 넘기면 장기 고객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실제로 연간 구독자 중 첫해에 계약을 갱신하는 비율의 중앙값은 23~40% 수준이지만, 2년 차에는 44~64%, 3년 차에는 56~70%로 해가 갈수록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레버뉴캣은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고객이 이미 해지한 후가 아니라, 해지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예를 들어 아예 구독을 종료하는 대신 '구독 일시 정지' 옵션을 제공하면, 결제 정보를 다시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고객과의 관계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면서 "초기 고객 유지(리텐션)와 매끄러운 서비스 복귀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5.31 12:00백봉삼 기자

아마존 쇼핑 AI, 외부 기업에 푼다…AWS, '에이전트 커머스' 승부수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쇼핑 어시스턴트 운영 경험을 외부 리테일 기업용 솔루션으로 확장한다. 최근 AI 에이전트가 상품 탐색과 구매 의사결정의 새 접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리테일 기업이 자체 데이터와 브랜드 경험을 반영한 대화형 쇼핑 서비스를 구축하도록 AWS가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AWS는 28일 신규 리테일 AI 솔루션 'AWS 에이전틱 쇼핑 어시스턴트(AWS Agentic Shopping Assistant·AWS ASA)'를 발표했다. AWS ASA는 아마존의 AI 쇼핑 어시스턴트 '알렉사 포 쇼핑(Alexa for Shopping)' 기반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외부 리테일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패키지화한 솔루션이다. 리테일 기업은 AWS 생성형 AI 혁신 센터와 시스템 통합(SI) 파트너 지원 아래 아키텍처 가이드, 스타터 코드, 구축 가이드를 제공받는다. AWS는 이를 통해 처음부터 직접 개발하면 수년이 걸릴 수 있는 대화형 쇼핑 경험을 몇 주 안에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AWS ASA 출시는 쇼핑의 중심축이 키워드 검색에서 대화형 AI 에이전트로 옮겨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최근 들어 소비자가 상품명을 직접 입력하는 대신 상황과 취향, 선물 대상, 예산 등을 자연어로 설명하고 추천받는 방식이 확산되고 있다. AWS에 따르면 대화형 쇼핑 세션의 전환율은 기존 키워드 검색보다 3.5배 높다. 범용 AI 플랫폼이 상품 추천의 관문으로 자리 잡으면 리테일 기업은 고객 데이터와 구매 여정, 추천 기준, 브랜드 톤앤매너를 직접 관리하기 어려워진다. AWS ASA는 이 같은 플랫폼 의존도를 낮추고 리테일 기업이 자체 AI 쇼핑 접점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각 기업의 상품 카탈로그와 고객 기반, 비즈니스 규칙, 브랜드 보이스를 반영해 맞춤형 쇼핑 어시스턴트를 구현하는 방식이다. AWS ASA는 아마존 베드록,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 오픈서치 등 AWS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다. 아마존닷컴에서 검증한 AI 쇼핑 기술을 리테일 산업용 솔루션으로 전환해 AWS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생태계 사용처를 넓히는 구조다. 대표 사례는 글로벌 패션 그룹 테이프스트리 산하 브랜드 케이트 스페이드다. 케이트 스페이드는 AWS ASA를 활용해 AI 쇼핑 어시스턴트 '케이트 스페이드 AI 기프트 컨시어지'를 구축했다. 이 서비스는 선물 대상과 상황, 스타일 등을 묻고 고객의 모호한 요구를 구체적인 상품 추천으로 연결한다. 업계에선 AWS ASA가 리테일 기업의 AI 전환 수요를 겨냥한 산업별 생성형 AI 패키지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챗봇 구축 도구를 넘어 상품 검색과 추천, 인증, 평가, 관측성, 브랜드 튜닝까지 포괄하는 리테일 AI 인프라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양 루 테이프스트리 최고정보디지털책임자(CIDO)는 "에이전틱 커머스가 고객 경험에 가져올 가능성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AWS가 기본 토대를 제공했고, 우리는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경험을 함께 구축했다"고 말했다.

2026.05.28 12:58장유미 기자

NS홈쇼핑,AI 쇼핑호스트 활용한 방송 선봬

NS홈쇼핑이 AI 기반 쇼핑호스트를 활용한 방송을 처음 선보인다. NS홈쇼핑은 20일 오후 3시 35분 방송하는 '실속고등어' 판매 방송에 AI 쇼핑호스트를 적용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은 약 10분간 진행되는 짧은 편성으로, AI 쇼핑호스트가 상품 소개와 주요 구매 포인트 전달을 맡아 진행한다. 특히 이번 방송은 안심물가 상생가격 기획전 상품을 대상으로 AI 프로그램을 제작한 사례로, 편성 효율과 제작비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10분 방송에 새로운 콘텐츠 제작 방식을 적용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짧은 프로모션 방송은 편성 시간 대비 제작비 부담이 높은 편인 만큼, AI 쇼핑호스트와 그래픽 요소 등을 활용해 협력사의 방송 준비 시간과 제작 비용 부담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상생형 방송 운영 모델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방송에서는 노르웨이산 고등어를 간편하게 손질한 '실속고등어' 상품의 구성과 조리 편의성, 활용 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짧은 방송 시간 안에서도 핵심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AI 기반 콘텐츠 제작 방식을 활용했다. 실제 방송에서는 상품 시연과 조리 장면 외에 쇼핑호스트와 일부 그래픽 요소 등에 AI 기술을 적용해 제작 효율을 높이고 콘텐츠의 흥미도를 강화했다. 최근 유통 및 홈쇼핑 업계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과 고객 커뮤니케이션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AI 아나운서와 상담, 추천 서비스 등에 이어 AI 쇼핑호스트까지 활용 범위가 넓어지며 새로운 방송 제작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짧은 프로모션 방송이나 파일럿 편성에서 제작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NS홈쇼핑 역시 이러한 제작 환경 변화에 발맞춰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 운영 효율화 방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NS홈쇼핑 TV컨텐츠사업본부 정유찬 이사는 “이번 AI 쇼핑호스트 방송은 안심물가 상생가격 프로모션 상품을 보다 효율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특히 편성 효율과 제작비 부담 완화가 중요한 10분 방송에 새로운 콘텐츠 제작 방식을 적용해 협력사의 제작 부담을 줄이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상생형 방송 모델을 구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에게는 필요한 상품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협력사와는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AI 기반 콘텐츠 운영 방식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20 08:15안희정 기자

아마존 '알렉사', 쇼핑 검색 적용…쇼핑 챗봇 '루퍼스' 대체

아마존이 인공지능(AI) 비서 알렉사를 쇼핑 검색 영역에 적용시킨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 검색창에 입력된 질문에 대해 상황과 맥락에 따라 AI 초거대언어모델(LLM)이 생성한 상품 비교 및 추천 답변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 기능은 '알렉사 포 쇼핑'으로 기존 쇼핑 도우미 챗봇 '루퍼스'를 대체한다. 루퍼스는 상품 리뷰를 요약하고 구매를 추천하는 기능을 제공했으며 사용자가 별도의 아이콘을 눌러야 사용할 수 있었다. 반면 새로운 검색 기능은 이번 주부터 미국 사용자들에게 기본 기능으로 제공된다. 아마존은 AI 기반 검색 답변이 이용자들의 이탈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최근 오픈AI의 챗GPT, 구글 제미나이 등 AI 챗봇 서비스들은 상품 검색과 구매를 보다 편리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일부는 유통업체와 협력도 진행 중이다. 구글 검색을 포함한 주요 검색 서비스도 최근 몇 년간 AI 생성 답변 기능을 도입해왔다. 알렉사 개발을 총괄하는 다니엘 라우시 아마존 부사장은 “소비자들은 다양한 유통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고 경쟁도 치열하다”며 “무언가를 쉽게 만들고 실제로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결국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용자의 검색 방식에 따라 AI 답변이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가령 에스프레소 머신을 비교하거나 피부 관리 루틴을 추천받은 뒤 관련 제품을 주문하거나 가족 구성원의 생일 알림과 함께 상품을 추천받을 때는 AI 기반 개인화 추천이 제공된다. 반면 바지나 바나나와 같이 단순한 검색어는 기존 상품 목록 중심으로 결과가 표시된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화면에 탑재된 에크 스마트 스피커 사용자들이 전체 아마존 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기능도 포함됐다. 기존에는 알렉사의 제한적 쇼핑 기능 때문에 탐색 범위가 좁았다. 지난해 2월 아마존은 기존 음성 비서 소프트웨어 구조를 개편한 AI 기반 '알렉사 플러스'를 출시한 바 있다. 알렉사 플러스는 월 20달러(약 2만 9800원) 요금제지만, 아마존 프라임 회원에게는 무료로 제공된다.

2026.05.14 09:36박서린 기자

AI 에이전트 띄운 네카오…하반기 '돈 버는 AI'로 간다

상반기 주력 서비스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AI 에이전트 기업으로 발돋움을 시작한 네이버·카카오가 하반기에는 AI 수익화에 집중한다. 네이버는 AI 브리핑에 광고를 도입하고, 카카오는 AI 에이전트 내 커머스 생태계를 외부로 확장하면서다. 이미 선보인 AI 에이전트인 '카나나 인 카카오톡'과 'AI 탭'은 순항하고 있으며, 양사의 AI 검색 서비스는 자사의 다른 AI 서비스 구동에 바탕이 되는 만큼 고도화를 거듭한다. 광고·생태계 연결로 수익화…생태계 점점 넓혀간다 8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올해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AI 수익화에 대한 각각의 비전을 밝혔다. 지난달 카나나 인 카카오톡에 '선물하기'를 연동해 상품 추천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이어지는 흐름을 실험하고 있는 카카오는 하반기 외부 커머스 플랫폼과도 연동 테스트를 진행해 생태계를 외부로 넓혀나갈 예정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앞으로 카톡 내 다양한 접점에서 이용자들과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인터랙션)이 높아지는 동시에 다양한 버티컬의 주요 사업자(플레이어)들이 카카오 에이전틱 AI에 합류하는 속도가 가팔라질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이용자들이 톡 내 대화에서 시작해 결제까지 완료되는 에이전트를 누구나 경험할 수 있게 되는 만큼 중요한 전환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이버는 2분기부터 AI 브리핑에서 쇼핑 및 로컬과 결합된 생성형 AI 광고 실험을 시작한 뒤 3분기 수익화를 진행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를 통해 AI 검색이 플랫폼 내 구매와 예약 전환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연말까지 의미 있는 수익원으로 안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쇼핑 에이전트·카인카, 이용자 관심↑…고도화로 서비스 완성도·수익성 '제고' 이용자와 AI 에이전트의 접점 확보를 위해 네이버와 카카오는 자사 전략의 핵심 축으로 표방되는 서비스를 상반기 이미 출격시킨 바 있다. '쇼핑 AI 에이전트'와 '카나나 인 카카오톡'이 그 주인공이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의 경우 지난 한 달 간 이용자 피드백을 확인한 결과 카나나 에이전트가 보내는 선톡에 대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한 이용자 비중이 70%로 나타났다. AI 품질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은 약 80% 수준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 모델 다운로드 가능 이용자 수가 연말까지 3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고도화를 지속하면서 서비스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올해 2월 공개된 네이버 쇼핑 AI 에이전트는 일반 검색 대비 높은 전환율과 출시 시점 대비 재방문자가 4배 이상 증가하는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최 대표는 “출시 초기이지만 사용자 추이 및 에이전트가 담당하는 검색 질의의 비중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쇼핑 AI 에이전트를 멤버십 혜택과 N배송 등 자사 커머스 핵심 자산과 결합해 향후 비즈니스 에이전트로 발전시킨다. 이는 단순한 쇼핑 가이드를 넘어 이용자 경험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다. 검색 AI도 상반기 출격…“초기지만 재방문 이어져” 주력 AI 에이전트 외에도 양사 모두 올해 상반기 AI 검색 기능을 선보이기도 했다.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 AI 탭은 지난달 27일 출시된 이후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초기 사용자 반응과 함께 새로운 사용자 경험에 대한 관심과 재방문이 이어지는 흐름이 관측되고 있다. 해당 기능은 쇼핑과 식당 찾기 기능을 버티컬로 제공하는 것에서 나아가 쇼핑과 플레이스 등의 거래량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달 21일 카톡에 적용된 카나나 서치는 현재 소규모 이용자를 대상으로 베타 버전을 실험하고 있다. 출시 3주차를 맞은 초기 단계이지만 이용자의 쿼리(요청) 기준 활동성이 기존 키워드 입력 중심의 샵 검색 대비 유의미하게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정 대표는 “카나나 서치는 글로벌에서도 사례가 많지 않은 새로운 유형의 서비스로 향후 에이전틱 AI로 확장하기 위한 중요한 핵심 진입점”이라며 “메신저 환경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사용 경험을 확보하는 데 우선 집중하고 있고 활동성 지표와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단기적으로는 AI 검색에 적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단계적으로 접목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5.08 17:00박서린 기자

AI가 선물 추천해준다…네이버, '선물 에이전트' 탑재

네이버는 가정의 달을 맞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AI 쇼핑 에이전트'에 선물 추천 특화 기능 '선물 에이전트'를 탑재했다고 4일 밝혔다. 선물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AI 쇼핑 에이전트와 일상 대화를 하면서 최적의 선물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들은 네플스 홈에서 검색어를 입력하지않아도 '선물 에이전트'가 먼저 제안하는 선물 아이디어를 바로 만나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버이날이 3일 남았어요. 쇼핑 에이전트와 함께 선물 준비해 볼까요?"라는 제안과 함께 ▲아빠 품격 한스푼 ▲엄마 우아함 더하기 ▲집안일 해방 프로젝트 등 다양한 선물 테마를 제시한다. 만약 '집안일 해방 프로젝트' 카테고리로 대화를 시작하면, 에이전트가 검색 및 쇼핑데이터와 AI 추천 기술을 활용해 '손끝 하나 안대는 일상', '주방의 여유가 찾아오네' 등 선물의 의미와 상황이 직관적으로 떠오르는 감성 및 맥락 중심 테마를 실시간 생성하며 상품 탐색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네플스 앱 검색창 등에 고정돼 있는 AI 쇼핑 에이전트를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의 선물 쇼핑에도 나설 수 있다. 구체적인 상품 검색어 없이 일상적인 대화 방식으로 특정 상황에 대한 선물을 추천을 요청하면 선물 에이전트가 가동돼 최적의 쇼핑 테마와 상품을 제시한다. 어린이날을 맞아 "우리 아이 집중력 키울 수 있는 선물 추천해줘" 라고 물어보면, '#몰입의 즐거움을 찾는 시간(블록, 퍼즐류)', '#생각의 힘이 자라나는 순간(보드게임류)'와 같이 테마별 선물 아이디어를 보여준다. "커피를 좋아하는 아빠 선물 추천"처럼 일반적인 취향을 언급한 질문에는 ▲원두나 ▲드립백 같은 딱 맞는 상품뿐만 아니라 ▲홈카페 머신 ▲전동 그라인더 등 '홈카페 취미 테마'로 세분화된 선물 아이디어를 다양하게 제시해준다. 임신 축하, 집들이와 같은 상황에서도 선물 에이전트를 활용해볼 수 있다. "친구 임신 축하하고 싶은데, 아기용품 말고 임산부가 필요한 선물 추천해줘"라고 요청하면 ▲#설레는 첫 만남 준비 ▲#엄마의 편안한 휴식 ▲#센스있는 응원 선물 등 산모에게 축하의 마음을 담을 수 있는 선물 테마를 제시하고 각 테마 하위로 튼살 오일, 임산부 전용 파자마 등을 제안한다. 선물 에이전트는 상품 나열에 그치지 않고, 네이버가 보유한 다양한 쇼핑 정보 및 리뷰 데이터를 분석해 선물하기에 특화된 추천 사유도 제시한다. ▲선물용으로 만족한 리뷰를 받은 제품 ▲공식 스토어 제품 ▲포장 및 각인 서비스 등 선물 시 고려하는 핵심 정보를 요약해 구매 결정을 지원한다. 아울러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는 오는 8일까지 '가정의달+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는 네플스 앱에서 매일 00시 3종 선착순 할인 쿠폰 및 구매 금액대 별로 최대 7만원 할인 등을 제공한다. 이정태 네이버 쇼핑 서치&AI 리더는 "선물하기는 취향, 예산, 행사 맥락을 종합 고려해야 하는 고관여 활동인 만큼 AI 쇼핑 에이전트가 탐색과 비교를 돕기에 최적화된 영역"이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 다양한 이벤트에 맞춰 대화형 AI 쇼핑 기능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4 22:54박서린 기자

장소 추천·예약까지 한 번에...네이버, AI탭 써보니

“빠르고 편리하다.”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AI탭'을 써보고 느낀 소감이다. AI탭은 회사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 베타 출시한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다. AI탭은 사용자의 검색 의도와 맥락을 입체적으로 이해해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고 대화를 통해 탐색 범위를 확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한 후 네이버에 접속하면 이같이 PC 메인 검색창에서 AI탭을 곧바로 만나볼 수 있다. AI탭에 진입하면 '더욱 풍부해진 답변을 만나보세요'라는 추천과 함께 질문을 입력할 수 있는 검색창이 표시된다. 검색창 아래에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되는 고함량 비타민C 제품 추천해주세요”, “한남동에 맛있는 타코 전문점 있을까요?”와 같이 상품·장소 추천, 다이어트 원칙 등 목적에 따라 질문 예시를 보여줘 어렵지 않게 질문을 입력할 수 있었다. AI탭 검색창에 “합정역 인근,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부모님을 모시고 갈 수 있는 식당 5곳을 추천해달라”고 말하자 약 10초 만에 식당 5곳의 이름과 함께 한식, 일식, 양식 등 메뉴 성격과 부모님을 모시고 갈 때의 장점, 주차·접근성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줬다. 추천된 식당 리스트 아래로 스크롤을 내리면 각 식당별 특징과 함께 영업종료 시간과 별점, 리뷰를 사진을 포함해 제시했다. 사진 바로 옆에는 예약 버튼도 있어 음식점 검색부터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었다. 이는 AI탭에서 통합검색, 쇼핑, 플레이스, 블로그, 카페 등 네이버의 핵심 서비스 간 연계성을 강화한 결과다. 음식점 추천보다 많은 요구사항을 포함한 질문에도 답변을 곧잘 내놨다. “이날부터 오는 3일까지 광화문을 기준으로 지하철로 30분 내에 움직일 수 있는 곳 중 자연풍경이 예쁜 장소 6곳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하자 청계천, 남산공원, 창경궁, 열린 송현 녹지광장 등 6곳을 추천해줬다. 그러면서 6곳 중 '벚꽃 느낌의 조용한 산책', '도심 속 꽃밭과 녹지' 등 특정 조건에 적합한 장소를 추려주기도 했다. PC 검색창 외에도 AI 브리핑 하단, 쇼핑·플레이스 통합검색 결과 등을 통해 AI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쇼핑과 맛집 찾기 등 상황에 따라 필터 고도화도 가능했다. 네이버는 베타 운영 기간 확보한 멤버십 사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정식 출시 시점에 응답 속도를 최적화하고, 복잡한 조건의 연속 질의에도 정교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연내에는 AI탭과 스마트렌즈를 연계해 멀티모달 AI 검색 경험을 강화하고 AI탭이 사용자에게 선제적으로 추가 질의와 탐색을 제안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탭) 출시 시점에는 쇼핑과 식당 찾기를 버티컬로 제공하고 전체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연 후 단계적으로 연결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4분기 중으로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5.01 19:00박서린 기자

카페24, '부스트 2026' 성료…AI 시대 브랜드 성장 해법 제시

카페24는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온라인 사업자 성장 전략'을 주제로 오프라인 컨퍼런스 '카페24 부스트 2026'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키노트 강연에 나선 송종선 카페24 마케팅이노베이션(MI) 본부장은 '계속 성장하는 브랜드의 결정적 차이'를 주제로, 광고 대행의 관점을 벗어나 비즈니스 전반을 함께 설계하는 마케팅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송 본부장은 광고 지표만 보는 기존 방식으로는 계속해서 성공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대신 쇼핑몰 내부의 ▲매출 ▲방문자 ▲재구매 ▲재고 데이터와 ▲외부의 검색 트렌드 ▲소셜미디어 언급량 ▲경쟁사 동향 등 데이터를 통합해 '팔리는 구조 자체를 설계하는 마케팅'이 브랜드 성장 과정에서 결정적 차이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카페24 마케팅 서비스의 취급 광고액은 2024년, 지난해 각각 전년 대비 35%, 54.5% 이상 증가했다. 송 본부장은 "카페24는 자사 플랫폼을 통한 판매·공급·자금순환 데이터 연결 기반으로 재고 상태와 광고 성과를 동시에 고려한 발주·소진 시점까지 제안하고, AI 에이전트가 24시간 운영 리스크를 자동 점검하는 등의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러한 접근법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잘 팔리지 않던 상품 판매량이 10배 가까이 증가한 사례나 재고 구조 개선으로 순이익이 2배 상승한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페24의 글로벌 파트너사에 소속된 이커머스 전문가가 연단에 올라 AI 시대에 온라인 사업자가 마주할 광고·마케팅 전략의 실전 해법을 공개했다. ▲광고 집행의 설계 방식부터 ▲데이터 해석과 ▲빠른 의사결정, ▲크리에이터 협업과 ▲글로벌 진출에 이르기까지 사업 성장 단계별로 적용 가능한 전략이 제시됐다. 김문경 메타 에이전시 파트너는 AI시대 변화 속에서 브랜드는 ▲효율화 ▲차별화 ▲확장 3가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AI 기술이 연산 영역을 맡아 효율화하고, 스토리텔링에는 인간의 창의성을 투입해 차별화하며, 비즈니스 확장에는 자사몰 데이터 기반 전략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크리에이터 협업에서는 단순 제품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크리에이터 콘텐츠와 브랜드 데이터를 결합해 공동 노출하는 방식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타 조사에 따르면 이 방식으로 도달한 사용자 중 70%는 기존 광고로는 만나지 못했던 새 고객층으로 "확보한 새 고객을 일회성 구매에 그치지 않게 하려면 D2C 쇼핑몰을 통한 고객 관계 축적이 필수다"라고 말했다. 안세준 네이버 채널컨설팅팀 매니저는 광고비를 늘려도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는 구간을 돌파하려면 'AI와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광고 구조 설계, AI 학습 보장, 유의미한 정보 제공'이라는 세 가지 기준을 균형 있게 작동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AI 자동광고와 커스텀 광고를 분리 운영하되, 자동광고로 새로운 고객을 발견하고 커스텀 광고로 검증된 키워드의 효율을 끌어올리는 구조를 제안했다. 또한 구체적인 상품 정보 입력과 충분한 학습 시간 보장이 장기 성과를 좌우한다고 덧붙였다. 강성구 카카오 파트너성과향상팀 매니저는 광고 데이터가 쌓일수록 사업자가 무엇을 먼저 분석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문제를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광고 계정 상태를 100점 척도로 점수화해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AI가 자동으로 짚어주는 개선 포인트에 따라 구체적 조치를 실행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강 매니저는 "AI가 현재 상태를 쉬운 수치로 보여주고 다음 행동까지 제안하는 구조를 갖추면, 사업자가 효과적으로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카페24 플랫폼의 핵심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브랜드 성장 단계별 맞춤 전략도 잇따라 소개됐다. 구체적으로 ▲카페24 마케팅 서비스를 활용한 브랜드 성장 ▲카페24 고객사 성장 스토리 ▲카페24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활용법 ▲유튜브 쇼핑으로 콘텐츠 커머스 시작하기 ▲글로벌 컬처 브랜드로 성장하는 방법 등이 순서대로 제시됐다. 또한 온라인 사업자를 위한 현장 상담 부스도 마련됐다. 카페24는 참여자에게 자사 플랫폼을 통해 각종 주요 매체에서 활용 가능한 광고 크레딧과 신규 서비스 무료 이용 기회도 제공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실전 전략과 글로벌 파트너사의 인사이트가 판매자에서 브랜드로 도약하려는 온라인 사업자의 여정에 든든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라인 사업자가 브랜드로서 한 단계 도약하고 글로벌 무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를 꾸준히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4.30 15:21박서린 기자

네이버 하반기 전략..."무료배송으로 모으고, AI 브리핑으로 번다"

네이버가 올해 하반기 커머스 전략에서는 배송, 인공지능(AI) 영역에서는 브리핑·에이전트·탭에 주력한다. 배송은 멤버십 무료 배송으로, AI 브리핑은 AI 광고로 승부수를 띄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30일 열린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는 배송을 네이버 커머스 전략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한 바 있다”며 “3년 내 N배송 비중 목표를 50% 이상으로 설정한 이유는 배송 민감도가 있는 상품 카테고리를 모두 커버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용자에게 배송을 포함한 (커머스) 경험을 경쟁사 수준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변화를 만들어내고자 한 것”이라고 말했다. 목표 달성의 첫걸음으로 회사는 올해 N배송 커버리지를 25% 이상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직계약에 이어 네이버 상품만을 보관하고 운송하는 전략적 풀필먼트 센터에 대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물류의 직접 투자 모델에 대해서도 활발하게 검토하는 중이다. 또 하반기에는 멤버십과 연계된 무료 배송을 추가적으로 도입한다. 최 대표는 “멤버십 무료 배송과 연말까지 이어질 풀필먼트 직계약 확대를 통해 네이버만의 차별화된 물류 생태계를 한층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AI 브리핑은 2분기 시험을 거쳐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생성형 AI 광고 모델을 도입한 후 수익화를 꾀한다. 연말까지 의미있는 수익화가 목표다. 현재 쇼핑 가이드 역할을 수행하는 AI 쇼핑 에이전트는 내달부터 멤버십 혜택과 N배송 등 네이버 커머스 핵심 자산을 결합해 비즈니스 에이전트로 고도화한다. 최근 멤버십 회원을 상대로 출시한 AI 탭의 경우 일반 이용자 대상 서비스 제공 시점을 올해 4분기로 잡았다. 최 대표는 “(AI 영역에서는) 하이퍼클로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오픈 소스를 활용해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을 갖추고 있다”며 “쇼핑 에이전트는 상거래 영역에 특화된 버티컬 모델이, AI 탭에서는 상대적으로 큰 규모의 범용 모델이 제공되고 있다. 서비스 초기보다는 앞으로 고도화 작업을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네이버는 올해 1분기 3조 2411억원의 매출과 541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3%, 7.2% 성장했다.

2026.04.30 10:46박서린 기자

네이버, 'AI 브리핑' 수익화 3분기부터...AI 광고 접목

네이버가 하반기부터 인공지능(AI) 광고를 바탕으로 AI 브리핑에서 수익화를 본격화한다. 올해 2월 선보인 AI 쇼핑 에이전트는 멤버십과의 협력 등을 통해 향후 비즈니스 에이전트로 외연을 확장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30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부터는 쇼핑 및 로컬과 결합된 생성형 AI 광고의 시험을 (AI 브리핑에서) 시작하고 3분기 수익화를 본격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AI 검색이 플랫폼 내 구매와 예약의 전환으로 완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연말까지 의미있는 수익원으로 안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브리핑은 정보성 커리도 단계적으로 도입해 기존 검색 광고와의 카니발 효과를 최소화하고 전환율을 점진적으로 고려해 트래픽당 수익성도 제고해나간다. 광고주 AI 에이전트의 단계적 도입을 통해 그동안 네이버 광고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소상공인 등도 편리하게 네이버 광고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2월 선보인 AI 쇼핑 에이전트는 긍정적인 이용자 반응을 기반으로 내달부터는 멤버십 혜택과 N배송 등 네이버 커머스의 핵심 자산에 결합해 단순한 쇼핑 가이드를 넘어 이용자 경험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비즈니스 에이전트로 고도화한다. 최 대표는 “맥락에 맞는 상품 추천을 넘어 멤버십 혜택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적립, 할인 등 실질적인 혜택이 극대화되는 선택지를 자연스럽게 제안해 에이전트 내에서 최적의 구매 경험을 완결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네이버는 매출액 3조 2411억원, 영업이익 5418억원의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3%, 7.2% 증가했다. 매출은 AI 접목에 따른 핵심 사업 부문의 성장과 개인간 거래(C2C) 사업 성장으로 매출 상승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도 증가했지만,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 투자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1.4% 하락한 16.7%로 집계됐다.

2026.04.30 10:03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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