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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솔루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4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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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트란, 번역 AI 넘어 온톨로지·보안 시장 공략

시스트란이 번역·통역 중심 인공지능(AI) 사업을 온톨로지와 보안 영역으로 확대하며 국방·공공·금융 등 보안 수요가 높은 산업 공략에 나선다. 시스트란은 파트너사 대상 행사 '시스트란 비전 커넥트 2026'을 열고 온프레미스 AI 솔루션 신규 라인업과 기술 고도화 계획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스트란은 고객사 내부 서버와 폐쇄망에서 구동하는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언어 AI 제품군에 온톨로지와 보안 기술을 추가해 사업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새롭게 공개한 온톨로지 플랫폼 'I-ONT'는 문서에서 지식을 자동 추출하고 데이터 간 관계를 구조화한다. 신뢰도가 낮은 항목만 전문가가 검수해 온톨로지 구축·관리 업무를 자동화한다. 현재 정보·국방 연구개발(R&D)·방산·금융 분야 4개 기관과 기술검증(PoC)을 진행 중이다. 설치형 AI 업무 플랫폼 '퀘이사(QUESAR)'는 사내 문서 기반 질의응답과 보고서 작성, 회의록 정리, 파일 번역 등을 지원한다. 답변에 근거가 된 파일명과 쪽 번호를 표시하며 아래아한글(HWP) 문서도 처리한다. 2027년 고도화 예정인 번역 솔루션 'STS V11'은 신경망 기계번역(NMT)에 거대언어모델(LLM)을 연계해 번역 결과를 다듬고 산업별 문체에 맞게 보정한다. 고객사가 자체 구축한 LLM과도 연결할 수 있다. AI 통역 솔루션 'SI&T'는 전문용어와 고유명사를 사전 등록해 음성 인식 정확도를 높인다. 고객 데이터로 번역 엔진을 학습하며 폐쇄망과 보안 노트북에서도 구동할 수 있다. 시스트란은 데이터 접근 통제와 개인정보 보호 등 보안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국방·공공·금융·제조 분야 고객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송정민 시스트란 전무는 "지난해 번역·통역·sLLM 중심이던 온프레미스 언어 AI가 올해는 온톨로지와 보안까지 이어지면서 파트너사가 고객에게 제안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졌다"며 "고객사 도메인과 보안 환경에 맞춰 구축할 수 있는 강점을 바탕으로 파트너사와 함께 시장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2026.10.23 15:06이나연 기자

한화솔루션은 클로드, 카카오는 모두의 AI…AWS가 뒷받침한 한국 AX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인공지능(AI)을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하는 핵심 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를 기업 전반에 확산하고 데이터·운영 플랫폼·보안 역량을 결합해 국내 기업 AI 전환(AX)을 가속한다는 구상이다. 김기완 AWS코리아 한국 AI 사업 총괄 디렉터는 2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AWS AI 웨이브 2026' 기조연설에서 "AI를 활용해 개인 생산성을 높이는 사례는 늘고 있지만 조직 전체 생산성과 사업 성과로 연결하는 데는 여전히 어려움이 있다"며 "AI 도입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 가치로 전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를 실제 기업 업무와 서비스에 적용하는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AWS는 비즈니스와 기술 분야 3개 트랙에서 총 15개 세션을 진행하며 오픈AI·앤트로픽·업스테이지·트웰브랩스 등 AI 기업과 국내 고객사 활용 사례를 공개했다. 김 디렉터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 세계 AI 토큰 사용량이 14배 증가했으며 지난 2월부터 AI 에이전트가 소비하는 토큰이 사람이 직접 사용하는 토큰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AI 활용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기업들은 단순한 기술 도입보다 전사 전략 수립과 투자 대비 효과(ROI) 확보에 집중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그는 기업이 AI를 활용하려면 프로젝트 단위 구축에서 벗어나 지속 개선하는 제품 중심 운영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를 위해 AWS는 '아마존 베드록'과 '베드록 에이전트코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AI 모델을 활용하고 에이전트를 개발·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AI 거버넌스 구축…클로드 도입 그룹사 7곳으로 확대 이날 오사랑 한화솔루션 AI·AX팀장은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한 전사 AI 도입 경험을 소개했다. 한화솔루션은 임직원이 앤트로픽 '클로드 코워크'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사내 대규모언어모델(LLM) 게이트웨이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AI 사용 이력과 비용을 관리하고 개인정보가 외부 모델에 전달되기 전 마스킹하는 보안 체계를 마련했다. 한화솔루션은 AWS와 앤트로픽 협력을 바탕으로 약 3주 만에 실제 서비스 배포 환경을 구성했다. 별도 대규모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 한국과 미국 등 글로벌 사업장으로 활용 범위를 넓혔으며 클로드 도입을 추진하는 그룹사도 7곳으로 늘었다. 향후에는 팀 단위 예산을 운영하고 주요 업무 성과지표(KPI)와 연계한 AI 에이전트를 도입할 계획이다. 오 팀장은 "AI를 직원 개인이 자유롭게 활용하는 수준에 머물게 하지 않고 전사 업무 프로세스에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거버넌스는 AI 도입을 늦추는 장치가 아니라 기업 핵심 사업에 AI를 정착시키는 힘이며 AI는 기업 본업과 연결될 때 진정한 사업 가치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카카오, '모두의 AI' 학습에 AWS 활용…추론은 자체 인프라에서 카카오는 AWS 클라우드와 자체 인프라를 결합한 '모두의 AI' 운영 전략을 공개했다. 모두의 AI는 국민에게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 사업으로, 카카오는 이를 위한 AI 모델 학습에 AWS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추론과 실제 서비스 운영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수행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자체 AI 모델 '카나나' 개발에도 AWS 학습 인프라를 활용 중이다. 카카오 측은 AI 모델 학습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가 지속해서 변화하는 만큼 클라우드를 통해 자원을 유연하게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팟'을 활용해 학습 과정에서 장애가 발생한 노드를 자동 교체하고 저장된 체크포인트부터 학습을 재개할 수 있어 운영 부담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카카오는 학습한 모델을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를 통해 외부에 제공하고 자체 서비스에도 적용 중이다. 김세웅 카카오 부사장은 "GPU를 필요한 시점에 확보하고 사용량에 맞춰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 AWS를 선택한 주요 이유"라며 "모두의 AI 학습 플랫폼 운영 부담을 줄이고 AI 모델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디렉터는 "내년에는 AI 토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투자 대비 성과를 어떻게 측정할지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기업 전반의 AI 활용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거버넌스와 보안 체계를 갖추고 사람 중심 업무 프로세스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10.23 12:29한정호 기자

버즈니, 회계법인 창천에 AI 회의록 '노이' 공급 계약 체결

버즈니가 회계법인 창천과 AI 회의록 서비스 '노이(Knoi)'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일 회사에 따르면, 노이는 복잡한 설정 없이 원클릭으로 회의 녹음부터 요약, 공유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AI 회의록 서비스다. 이번 계약은 고객 상담과 기록 문서화 비중이 높은 회계·세무 전문 서비스 영역으로 솔루션 도입 범위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회계법인 창천은 잦은 대고객 통화 녹음을 '노이'와 자동 연동해 커뮤니케이션 기록을 실시간으로 문서화하고 실무에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업무 체계를 구축했다. 창천 측은 도입 검토 과정에서 타 솔루션 대비 뛰어난 회의 요약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다. 노이는 비즈니스 미팅, 상담, 면접, 이사회 등 18가지 이상의 대화 유형을 AI가 자체 판별해 발언자별로 내용을 체계화하고, 주요 결정 사항과 실행 과제(액션 아이템)를 자동으로 추출한다. 단순 음성 기록 변환을 넘어 대화의 맥락을 정밀하게 파악해 방대한 회의·상담 내용 속에서도 요점을 신속히 파악하도록 돕는다. 남상협 버즈니 대표는 “이번 회계법인 창천을 비롯해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업무 방식을 선제적으로 혁신하는 기업들이 업종을 불문하고 AI 회의록 도입에 가장 적극적”이라며 “노이를 도입한 기업들이 생산성과 경쟁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10.20 17:29백봉삼 기자

레노버-로민, AI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출시…금융·공공 시장 공략

레노버가 국내 인공지능(AI) 기업 로민과 손잡고 기업용 개인정보 비식별화 시장 공략에 나선다. AI 서버와 문서 분석 기술을 결합해 금융·공공 등 보안 요구가 높은 산업의 AI 도입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레노버코리아는 로민과 협력해 AI 기반 개인정보 비식별화 통합 솔루션 '로민 리댁트 AI 어플라이언스(Lomin Redact AI Appliance)'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개인정보를 포함한 대규모 문서를 처리하는 기업과 기관이 AI 인프라와 전문 소프트웨어를 단일 환경에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진행됐다. 금융·공공·의료 등 민감정보를 다루는 산업이 주요 대상이다. 최근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도입하면서 데이터 보안과 규제 준수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개인정보가 포함된 원본 문서를 외부 클라우드로 전송하기 어려운 기업에서는 자체 인프라에서 AI를 운영하려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에 선보인 솔루션은 레노버의 '씽크시스템' 서버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AI 연산 인프라와 개인정보 비식별화 소프트웨어, 운영 환경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별도의 외부 데이터 처리 환경을 이용하지 않고 온프레미스나 폐쇄망에서 개인정보 탐지와 비식별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데이터 저장 위치와 접근 권한을 직접 통제해야 하는 금융·공공기관의 AI 인프라 구축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 기술은 로민의 AI 기반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로민 리댁트'다. 비전언어모델(VLM)을 활용해 문서에 포함된 문자와 레이아웃뿐 아니라 문맥까지 분석하고 개인정보와 민감정보를 탐지한다. 기존 규칙이나 정규식 기반 방식으로 처리하기 어려운 비정형 문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필기체와 표 내부 정보, 도장과 문자가 겹친 영역은 물론 저화질이거나 회전된 문서에서도 개인정보를 탐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식별화 결과의 신뢰도를 평가하고 추가 검수가 필요한 영역을 작업자에게 제시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역할 기반 접근제어를 적용해 사용자별로 비식별화 대상과 검수 범위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레노버코리아는 이번 솔루션을 통해 AI 인프라와 국내 전문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기업용 AI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데이터 보호와 통제가 중요한 산업을 중심으로 실제 업무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 AI 기술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해 기업 고객의 보안 요구와 업무 환경에 적합한 통합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AI 연산 성능뿐 아니라 데이터 관리와 보안, 운영 환경까지 고려한 기업용 AI 인프라 사업에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윤석준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ISG) 부사장은 "기업의 AI 활용이 실제 업무 환경으로 확대될수록 연산 성능뿐 아니라 데이터 보안과 거버넌스, 구축 환경까지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로민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과 공공을 비롯해 데이터 보호 요구가 높은 산업에서 실질적인 AI 활용 사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0 14:01한정호 기자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역삼동으로 사옥 이전…'AX센터' 조성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서울 역삼동으로 사옥을 이전하고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확대에 나선다. 새 사옥에 고객 맞춤형 AI 기술 검증과 솔루션 체험을 지원하는 전용 공간을 마련해 기업의 AI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역삼동 사옥 이전과 함께 'AX센터'를 조성하고 벤치마크 테스트(BMT) 공간을 고도화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옥 이전은 기업 고객의 AI 도입 수요에 대응하고 기술 검증부터 구축·운영까지 지원하는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객이 실제 업무 환경에 적합한 AI 기술을 사전에 검증하고 도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새롭게 마련한 AX센터에선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AI 솔루션과 플랫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기업 고객이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자사 환경에 필요한 기술과 인프라를 검토하고 맞춤형 AX 전략을 수립하도록 돕는다. 주요 체험 분야는 기업용 AI를 위한 데이터·인프라 구축과 AI 학습·추론 환경 현대화, 프라이빗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화 등이다. 보안과 데이터 보호를 비롯한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 기술도 시연한다. 기존 BMT룸도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고객이 AI와 데이터 인프라 솔루션의 성능을 검증하고 실제 도입에 앞서 기술 적합성을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강화했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40년 이상 축적한 IT 인프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AI와 클라우드, 친환경 데이터센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기존 서버·스토리지 중심의 사업 역량을 기업의 AI 인프라 구축과 운영 지원으로 확장하는 모습이다. 특히 최근에는 저전력 Arm 서버 '그린코어'와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결합한 고효율 AI 추론 인프라를 앞세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AI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중요해진 전력 효율과 인프라 활용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둔 전략이다. 회사는 AX센터를 중심으로 AI 인프라 기술을 고객에게 소개하고 실제 도입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 기술 검증과 컨설팅을 연계해 기업 고객의 AI 도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고객 및 파트너사와의 협력도 확대한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다음 달 중순 고객과 파트너사를 초청해 사옥 이전 기념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를 통해 주요 AI 기술과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기술 교류와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 고객의 AX 수요에 대응하는 협력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이번 사옥 이전을 계기로 고객과의 협력과 기술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AX센터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기술 검증 및 솔루션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고객의 성공적인 AX를 지원하는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0 13:49한정호 기자

엠아이큐브솔루션, 제조 AI 역량 정부 평가서 'S등급'

엠아이큐브솔루션이 제조 특화 인공지능(AI) 플랫폼의 기술력과 현장 적용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의 제조 AI 개발역량 진단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도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역량진단 지원사업'을 통해 실시한 제조AI 개발역량 진단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진단은 스마트공장 공급기업의 제조 AI 솔루션을 기술·성과·운영 등 3개 분야에서 종합 평가해 S부터 D까지 5개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S등급은 고도화된 예측·데이터 분석 역량과 자율 최적화 기능 등을 갖춘 제조 AI 솔루션에 부여된다. 등급 유효기간은 확정일로부터 2년이다. 진단 대상인 '스마트AI'는 엠아이큐브솔루션의 머신러닝 운영(MLOps) 기반 제조 특화 AI 플랫폼이다. 제조 현장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품질 예측과 이상 탐지, 예지보전, 공정 최적화, 검사 자동화 등을 지원한다. AI 시뮬레이션과 3D 모니터링 기반 디지털 트윈, 에이전틱 AI 기술도 결합했다. 이를 통해 공정 조건을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설비 상태에 대한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한다. 기술 분야에서는 제조 데이터 표준화와 품질 관리, 데이터 특성 변화를 감지하는 '데이터 드리프트' 대응 역량 등을 인정받았다. 데이터 수집부터 모델 학습·배포까지 자동화하는 MLOps 체계와 지속적인 성능 모니터링 기능도 평가에 반영됐다. 기존 제조 시스템과의 연계성도 강점으로 제시됐다. 스마트AI는 표준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기존 제조 소프트웨어와 다양한 설비에 연동할 수 있다. 회사는 제조 AI 관련 특허 7건을 등록하고 7건을 출원했다고 설명했다. 성과 분야에서는 실제 유료 계약과 양산 라인 적용 실적 등이 평가됐다. 운영 분야에서는 24시간 장애 대응과 실시간 모니터링, 정기적인 AI 모델 재학습·튜닝을 지원하는 유지보수 체계가 인정받았다. 심효준 엠아이큐브솔루션 대표는 "스마트AI를 지속 고도화해 품질·설비·공정 등 제조 현장 전반으로 AI를 활용한 자율제조 환경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9 15:31이나연 기자

지미션, 일본 중심 아시아 AI 영토 확장…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지미션이 국내 금융·공공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일본을 비롯해 인도네시아·베트남·스리랑카·라오스 등 아시아 5개국에서 현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문서 자동화와 영상 분석 솔루션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기반을 넓혀가는 모습이다. 15일 지미션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023년부터 아시아 5개국에서 총 9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해외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 해외 법인을 직접 설립하기보다 정부 지원 프로그램과 현지 기업 협력을 통해 시장 수요를 확인하고 국가별 특성에 맞는 AI 솔루션을 공급하는 전략이다. 지미션은 국내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문서 처리 자동화와 영상 분석 솔루션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특히 기존 전산 환경을 유지하면서 AI 기능을 적용할 수 있는 문서 처리 기술과 보안 환경에 대응하는 솔루션을 해외 시장의 주요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국내 금융권과 공공기관에서 문서와 영상 업무에 AI를 적용하며 쌓은 구축 경험이 해외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지난 2년간 확인했다"며 "일본은 팩스와 종이 문서 비중이 높고 동남아와 남아시아는 공공 행정의 디지털 전환 수요가 크다"고 짚었다. 이어 "시장마다 과제는 다르지만 기존 시스템을 바꾸지 않고 업무 과정에 AI를 붙인다는 접근은 같다"고 설명했다. 일본 시장 공략 본격화…문서 자동화 기술 앞세워 협력 확대 지미션이 해외 진출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시장은 일본이다. 지난 2024년 3월 일본 헌스 코퍼레이션과 AI 팩스 솔루션의 현지 시장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하며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일본 주요 IT 전시회인 '재팬 IT 위크 어텀 2025'에 참가해 AI 팩스와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문서 처리 플랫폼 '닥스훈드(DXHUND)', 내부 데이터 검색·분석 솔루션 '리트리버(RETRIEVER)' 등을 선보였다. 당시 금융·공공·의료 분야 참관객을 중심으로 망분리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문서 자동화와 개인정보 비식별화 기술에 대한 관심을 확인했다. 올해 들어선 일본 현지 기업과의 사업 협력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 9월 창업진흥원이 주관한 일본 파트너 초청 투자상담회에 참가해 교세라, SBI인베스트먼트와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교세라와는 복합기·문서 솔루션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으며 SBI인베스트먼트와는 일본 투자·금융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접점을 마련했다. 같은 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메가존클라우드가 운영한 일본 진출 프로그램에도 참가했다. 이 과정에서 일본 대형 물류그룹 산하 시스템통합(SI) 기업과 만나 AI 문서 처리 기술의 개념검증(PoC) 및 사업 연계 방안을 협의 중이다. 지미션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재팬 IT 위크 어텀 2026'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2년 연속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선 복합기·팩스·이메일·전사적자원관리(ERP) 등 다양한 경로로 유입되는 문서를 AI가 인식·분류하고 필요한 정보를 추출해 후속 업무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AX 인텔리전트 도큐먼트' 플랫폼을 선보인다. 인도네시아·베트남·스리랑카까지…현지 수요 맞춤형 AI 공급 추진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에선 현지 산업과 공공기관의 수요에 맞춰 제품을 달리 공급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일본에선 팩스와 문서 자동화에 집중하며 인도네시아에선 영상 분석과 문서 처리 기술을 함께 내세우고 있다. 지미션은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보안·ICT 기업 프로페스타마 인터내셔널, 야프로 아르타 페르다나와도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안면·객체 인식 기반 AI 영상 분석 솔루션 '덱스마(DEXMA)'를 공항과 공공기관의 보안 체계에 적용하기 위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같은 해 11월에는 인도네시아 기업 PT 프리마 솔루시 자얀타라와 AI 문서 자동화 분야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공공·금융기관 대상 공동 PoC와 망분리 환경에 대응하는 AI 인프라 개발을 협력 과제로 설정했다. 베트남에서도 현지 기업과의 협력 기반을 확대 중이다. 2024년 IT 아웃소싱 기업 HB랩과 개발 협력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 하노이에서 열린 '2025 한-베 디지털 포럼'을 계기로 사비컴, 비코아이소프트와 추가 협약을 맺었다. 이를 바탕으로 공공·금융·제조 분야의 문서 자동화 솔루션 공동 개발과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남아시아 시장에선 스리랑카를 중심으로 공공 디지털 전환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 9월 현지 IT 기업 저스트 인 타임과 MOU를 체결하고 공공기관 대상 AI 문서·영상 솔루션 도입과 AI 교육 플랫폼 구축·운영, 인재 양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2023년에는 라오스 코라오그룹과 전자정부 구축 사업 관련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정부 지원 프로그램 활용…해외 파트너십 실제 공급으로 연결 지미션은 해외 사업 확대 과정에서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현지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확보하고 있다. 별도 해외 법인이나 현지 영업 조직 없이 국내외 전시회와 시장개척단, 기업 간 상담 프로그램 등을 통해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SW고성장클럽 글로벌성장 인센티브를 통해 일본 전시회에 참가했으며 서울시·서울경제진흥원(SBA)의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을 통해 현지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한-베 디지털 포럼과 창업진흥원 투자상담회, KOSA의 일본 진출 프로그램도 해외 사업 확대에 활용했다. 한 대표는 "해외 법인을 세우기보다 정부 지원 프로그램과 현지 파트너를 통해 먼저 시장을 확인하고 수요가 확인된 곳에 제품을 맞춰 넣는 순서로 진행했다"며 "일본에는 문서 자동화, 인도네시아에는 영상 분석과 문서 자동화, 스리랑카에는 공공기관 AI 솔루션과 교육 플랫폼까지, 같은 기술을 시장마다 다른 조합으로 가져간 이유"라고 말했다. 지미션은 해외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에서 축적한 기술과 인증도 활용 중이다. 회사는 'GmS 팩스', '필원(FillOne)', '덱스마 워치(DEXMA Watch)' 등 3개 제품에 대해 GS인증 1등급을 확보했으며 AI 영상 분석 분야에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지능형 CCTV 인증을 취득했다. 향후에는 기존 MOU와 사업 협의를 실제 공급 계약과 구축 사례로 연결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일본에선 물류그룹 계열 SI 기업과의 PoC를 구체화하고 인도네시아·베트남·스리랑카에서는 현지 파트너를 통한 공공기관 대상 공동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출시 예정인 모바일 팩스 앱 '킹팩스(KingFAX)'의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일본 SI 파트너와의 PoC를 실제 공급으로 연결하고 인도네시아·베트남·스리랑카 파트너와는 공공기관 대상 공동 사업을 구체화하는 것이 내년 과제"라며 "12월 출시하는 킹팩스도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해외에서 확보한 파트너를 중심으로 실제 구축 사례를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15 08:18한정호 기자

가온칩스, Arm '피지컬 AI 토탈 디자인' 국내 첫 합류

디자인 솔루션 기업 가온칩스가 영국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 Arm의 자율 시스템 생태계인 '피지컬 AI 토탈 디자인(Arm Total Design for Physical AI)'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참여 기업 중 디자인 솔루션 기업 참여는 가온칩스가 최초다. 피지컬AI 토탈 디자인은 Arm이 고도화된 기술 파트너들과 함께 구축한 글로벌 피지컬 AI 생태계다. AI, 소프트웨어, 실리콘, 클라우드 기업을 비롯해 글로벌 티어(Tier) 1 및 OEM 등 80개 이상 기업이 대거 참여해 Arm 기반 풀스택 솔루션을 공동 개발·검증한다. 이를 통해 자동차, 로보틱스 등 피지컬 AI 시스템의 개발 리스크를 낮추고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가온칩스는 그간 Arm 디자인 파트너로서 AI, 차량용 등 첨단 시스템반도체의 턴키 설계 및 물리구현 경험을 탄탄히 쌓아왔다. 특히 삼성파운드리 8나노·4나노 공정을 거쳐 차세대 2나노 공정에 이르는 첨단 노드 전반에서 설계 대응 능력을 입증해 왔다. 이번 파트너십 참여를 계기로 단순 SoC 설계 및 물리구현을 넘어 패키지, 보드 연계, 브링업, 실측 및 검증까지 아우르는 '실리콘-투-시스템' 역량을 본격 확장할 방침이다. 피지컬 AI 반도체는 고성능 연산뿐만 아니라 실시간성, 전력 효율, 극도의 안전성과 장기 신뢰성이 필수적이다. 가온칩스는 자동차 분야에서 다져온 고신뢰 설계 노하우를 로보틱스, 산업용 AI, 방산 및 항공 등 다양한 첨단 산업군으로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기존 디자인하우스의 강점을 극대화하여 칩 설계부터 시스템 구현과 제품화까지 고객의 성공적인 AI 제품 개발을 총괄하는 AI 시스템 디자인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더못 오드리스콜 Arm 피지컬 AI GTM 부사장은 "피지컬 AI 혁신을 상용 제품으로 실현하려면 실리콘 설계, 통합, 검증을 관통하는 깊이 있는 전문성이 필수적"이라며 "가온칩스는 첨단 공정 전반에 걸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생태계의 지능형 시스템 구축·확장 역량을 크게 높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정호 가온칩스 부사장은 “이번 생태계 합류는 가온칩스가 축적해 온 Arm 기반 설계 경험과 고신뢰 반도체 역량을 피지컬 AI 영역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첨단공정 기반의 AI 시스템 구현을 적극 지원하고, 고객의 개발 기간과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전략적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10.14 11:22전화평 기자

시놀로지 "AI 시대 기업 데이터 관리·보호 지원"

"올해는 시놀로지 네트워크 저장장치(NAS) 운영체제 '디스크스테이션 매니저(DSM)'가 20주년을 맞았다. DSM은 개인 파일 백업에서 시작해 종합 데이터 관리와 영상 보안까지 처리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시놀로지 솔루션 데이 2026' 행사에서 빅터 왕 시놀로지 한국사업본부 총괄이 이렇게 설명했다. 빅터 왕 총괄은 "지난 20년간 클라우드와 모바일, AI로 디지털 기술 전환이 진행됐지만 모든 전환 과정에서 데이터가 중심이 됐다. 시놀로지는 한국 기업이 AI 주도권을 지키고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플래시부터 비정형 데이터까지... 기업용 스토리지 강화 석미은 시놀로지 한국영업본부 부장은 "현재 시놀로지는 세계 1400만 대 시스템에서 400엑사바이트(EB) 이상의 데이터를 안전히 관리중이며 정형/비정형 데이터와 성능 수준 등 기업별 요구사항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5월 정식 출시한 기업용 최상위 제품인 PAS7700은 U.3 NVMe SSD 기반으로 반도체 전자설계자동화(EDA) 등이 요구하는 초저지연·고성능 데이터 전송과 무중단 운영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시놀로지는 이날 올플래시 기반 FS 시리즈 신제품에 이어 비정형 데이터 저장을 위한 GS 시리즈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석미은 부장은 "GS3400은 파일이나 이미지 등 비정형 데이터 저장을 위한 장비로 장비를 한 대씩 추가할 때마다 성능과 용량, 안정성이 동시에 늘어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티어링·중복제거로 용량 최적화, 보안·원격 관리도 강화 석미은 부장은 "현재 낸드 플래시메모리 가격 상승, 고용량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납기 증가로 스토리지 효율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데이터 중복제거와 압축 기능으로 용량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놀로지는 작년 10월 출시한 DSM 7.3부터 파일 접근 빈도를 바탕으로 고성능 저장장치와 비용 효율적인 저장장치 사이에서 파일을 자동으로 이동시키는 '시놀로지 티어링' 기능을 추가한 바 있다. 티어링 기능을 이용하면 자주 쓰이지 않는 데이터를 저비용 저장장치로 내리면서 HDD 대비 한정된 SSD 저장공간을 유효하게 활용할 수 있다. 그는 이어 "시놀로지는 제로데이 취약점 24시간 대응 태세 유지와 함께 개발 과정 전반에 AI를 도입해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또 관리자가 원격지에서도 장비 상태를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서비스 '액티브 인사이트'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데이터 복원력, 백업 이후 복구까지 고려해야" 시놀로지 국내 파트너사인 에이블스토어는 현재 공급중인 백업 전용 어플라이언스 '액티브프로텍트'의 주요 기능을 소개했다. 이 회사 한윤원 과장은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 기업 중 90%는 랜섬웨어 대응에 자신감을 보인 한편 52%는 실제 감염시 복구가 어렵다고 답했으며 이는 백업 데이터 자체에 대한 공격 위험, 복구 가능성 검증 부족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액티브프로텍트는 PC, 서버, 클라우드 등을 통합 보호하는 백업 어플라이언스다. 데이터 변조·삭제를 방지하는 불변기록(WORM), 네트워크 격리를 위한 에어갭, AI 기반 이상 탐지 기능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파일 공유부터 화상회의까지 온프레미스 지원" 김지현 시놀로지 매니저는 "데이터 주권에 대한 인식과 함께 접근 권한에 대한 통제, 클라우드 비용 증가로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온프레미스 환경으로 전환하려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놀로지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해 온프레미스 기반 생산성·협업 솔루션을 제공한다. 시놀로지 드라이브와 오피스, 메일플러스, 챗플러스, 미트 등을 통해 파일 공유부터 문서 편집, 이메일, 화상회의까지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시놀로지는 사진 관리용 소프트웨어인 '포토스'에 AI 기반 스마트 앨범과 검색, 화질 보정, OCR을 통한 문서 인식 및 자동 분류 기능을 추가해 기업용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국내 기업·기관 구축사례도 소개 행사에서는 실제 시놀로지 장비를 도입한 국내 고객사 관계자가 구축 과정을 소개하는 패널 토크도 진행됐다. 서울아산병원 의료영상인공지능연구실은 AI 연구 데이터와 여러 NAS에 분산된 인증 체계를 통합했다. LDAP와 CMS를 활용해 계정 권한과 NAS를 중앙에서 관리하고, 스냅샷 복제 기능으로 GPU 서버 간 데이터 활용성과 복구 효율을 높였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급증하는 반도체 설계 데이터와 장기 보관 수요에 대응해 PB급 아카이빙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TB당 스토리지 비용을 약 50% 절감하고, 대규모 설계 데이터의 I/O 처리와 백업 및 재해복구 체계를 강화했다. 대동에이아이랩은 자율주행 트랙터용 AI 학습 과정에서 생성되는 대규모 영상 및 이미지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여러 조직 간 데이터 공유 효율을 높였다. 데이터센터 소재지인 대구와 서울 간 데이터 보호와 복구는 하이퍼백업을 이용해 구축했다. 시놀로지 "기업 AI 전환 지원하는 솔루션 확대" 시놀로지 솔루션 데이는 기업·기관·조직 내 IT 결정권자와 실무자, 전문가 대상으로 각 나라에서 진행되는 연례 컨퍼런스다. 국내에서는 2023년 11월 첫 행사 진행 이후 올해 4년째를 맞았다. 이날 석미은 부장은 "올해 행사는 한국사업본부 출범 이후 첫 행사로 550명 이상이 등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놀로지는 개인용 데이터 관리 도구로 시작해 현재는 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앞으로도 변화하는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10.14 09:10권봉석 기자

그렙, '프로그래머스 AI 역량평가' 16개 기업·기관에 공급

AI 기반 온라인 테스팅 기업 그렙이 출시 6개월 만에 '프로그래머스 AI 역량평가'를 우리카드·국민대학교 등 16개 기업 및 기관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12일 그렙에 따르면, 이번 역량평가는 출시 이후 대기업과 중견기업(약 70%), 대학(25%), 공공기관 등에서 빠르게 도입됐다. 활용 목적은 채용 전형(50%), AI 경진대회·체험 행사(약 30%), 임직원 역량 진단(약 20%) 순으로 집계됐으며, 연내 누적 응시자는 4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평가 솔루션은 직무 맞춤형 과제 출제와 프롬프트 기록 분석을 통해 AI 활용 능력 및 보안·윤리 기준 준수 여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AI 1차 채점과 사람의 최종 판단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채점 구조를 채택해 검토 부담을 약 90% 줄였으며, 원격 감독 솔루션 '모니토'로 대리 응시 등 부정행위를 차단한다. 임성수 그렙 대표는 "같은 AI를 써도 성과가 갈리는 건 AI에 무엇을 맡길지 정하고, 그 결과를 검증하는 능력의 차이 때문"이라며 "도입을 논의 중인 곳까지 합하면 50여 개 기업·기관이 AI 역량평가를 찾고 있다. 그렙이 코딩테스트로 개발자 채용의 기준을 세웠듯, 이제는 채용부터 입사 후 교육과 역량 진단까지 이어지는 AI 활용 역량의 기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10.12 10:10백봉삼 기자

레노버·엔비디아, AI 팩토리 구축 속도 높인다…최단 15일 만에 출하

레노버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기업의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기간을 단축하는 데 나선다. 사전 검증된 서버와 그래픽처리장치(GPU), AI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이 복잡한 시스템 구성 과정 없이 필요한 규모의 AI 팩토리를 빠르게 도입하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레노버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기업용 AI 인프라 솔루션 '레노버 AI 익스프레스'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기업의 AI 워크로드와 예산에 맞춰 세 가지 구성을 제공하며 일부 제품은 주문 승인 등 필수 절차를 마친 뒤 영업일 기준 최단 15일 안에 출하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레노버 AI 익스프레스는 기존 '레노버 하이브리드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를 기업이 보다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서버와 GPU, 네트워크, AI 소프트웨어를 사전에 검증된 구성으로 제공해 시스템 통합에 필요한 시간과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품은 AI 모델 규모와 사용자 수, 처리량에 따라 소형·중형·대형으로 구분된다. 소형 구성은 수십 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AI 추론을 지원한다. 레노버 씽크시스템 SR650a V4 서버에 엔비디아 RTX 6000 프로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 2개를 탑재하며 70억~700억개 파라미터 규모의 모델에 적합하다. 영업일 기준 최단 15일 안에 출하할 수 있다. 중형 구성은 수백 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AI 추론과 에이전틱 AI를 지원한다. 씽크시스템 SR675 V3 서버에 엔비디아 GPU 8개를 탑재하며 700억~4000억개 파라미터 규모의 모델을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출하 기간은 영업일 기준 최단 20일이다. 대형 구성은 수천 명의 사용자가 활용하는 대규모 생성형 AI 환경을 겨냥했다. 씽크시스템 SR680a V4와 엔비디아 HGX B300을 기반으로 최대 1조개 파라미터 규모의 AI 모델을 지원하며 영업일 기준 최단 25일 안에 출하할 수 있다. 세 구성 모두 AMD와 인텔의 최신 중앙처리장치(CPU)를 지원한다. 기업은 필요에 따라 레드햇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 또는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를 추가할 수 있다. AI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모델 보호를 위한 빔 카스텐도 선택할 수 있다. 레노버는 인프라 공급을 넘어 AI 팩토리 구축과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AI 활용 사례 발굴과 투자수익률(ROI) 검증, 개념검증(PoC)부터 GPU 성능과 활용률, 비용 효율 최적화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버용 '프리미어 서포트 플러스'를 통해 잠재적인 장애를 사전에 파악하고 운영 안정성을 높이는 기능도 지원한다. 글로벌 파트너 프로그램 '레노버 360'을 활용해 기업 고객 대상 공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최단 출하 기간은 규제 제한이 없는 시장에서 지정된 제품과 부품에 한해 적용된다. 주문 검증과 결제·신용 승인, 최종 사용자 인증 및 수출 승인 등의 절차가 완료된 시점부터 기간이 계산되며 지역별 제공 조건은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수미르 바티아 레노버 아시아태평양 최고커머셜책임자(CCO)는 "아시아태평양 기업들은 성능과 확장성, 투자 효율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AI를 더 빠르게 도입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찾고 있다"며 "레노버 AI 익스프레스는 고객 요구에 맞는 AI 인프라를 신속하게 구축해 과도한 선투자나 도입 지연에 따른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크리스 메리어트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담당 부사장은 "AI 에이전트가 산업 전반을 변화시키면서 기업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인텔리전스로 전환할 수 있는 AI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필요로 한다"며 "레노버 AI 익스프레스는 레노버의 검증된 시스템에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네트워킹, AI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즉시 출하 가능한 솔루션으로, 기업이 AI 팩토리를 더 빠르게 구축하고 워크로드와 AI 수요 증가에 맞춰 확장하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2026.10.11 12:03한정호 기자

뉴엔AI, 코오롱베니트와 맞손…산업별 AX 공략 박차

뉴엔AI가 코오롱베니트와 손잡고 산업 맞춤형 인공지능 전환(AX)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자체 온톨로지 기반 AI 분석 기술을 코오롱베니트의 산업별 고객·파트너 네트워크와 결합해 제조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현장으로 AI 솔루션 공급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뉴엔AI는 코오롱베니트가 운영하는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에 합류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뉴엔AI는 AI 얼라이언스의 공식 참여사로서 제조·금융·건설·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 AX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코오롱베니트와 공동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는 AI 기술 기업의 솔루션을 실제 고객 프로젝트와 연결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협력체다. 지난 2024년 6월 출범했으며 현재 100여개 AI 기술·솔루션 기업이 참여 중이다. 코오롱베니트는 30년 이상 IT 유통과 시스템통합(SI) 사업을 통해 구축한 1000개 이상의 글로벌 벤더·파트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참여 기업의 기술 검증부터 실제 고객사 적용과 상용화까지 지원하고 있다. 뉴엔AI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체 AI 분석 서비스 '퀘타아이(Quettai)'와 산업별 맞춤형 AI 분석 서비스 '퀘타 엔터프라이즈'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퀘타아이는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범용 AI 분석 서비스다. 퀘타 엔터프라이즈는 기업별 업무 환경과 요구사항에 맞춰 제공하는 맞춤형 분석 서비스다. 뉴엔AI는 자체 온톨로지 기술을 활용해 산업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AX 서비스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는 올해 산업과 업무별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AX 프리패키지를 확대하고 산업 특화 AX 통합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있다. 뉴엔AI도 이같은 사업 전략과 연계해 제조 AX 서비스를 강화하고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선다는 목표다. 양사는 앞으로 산업별 고객 수요에 맞는 AI 솔루션을 공동 발굴하고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뉴엔AI는 코오롱베니트의 고객·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존 AI 분석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공급 채널을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배성환 뉴엔AI 대표는 "우리 온톨로지 기반 AI 분석 기술과 코오롱베니트의 사업 역량을 결합해 산업 현장에 즉각 적용 가능한 AX 서비스를 발굴·확산하고자 이번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며 "이를 계기로 맞춤형 제조 AX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코오롱베니트의 1000여 개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사 AI 솔루션 공급 채널을 적극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2026.10.08 12:47한정호 기자

"수작업 데이터 구성 AI가 대신"...미소정보기술, 기업용 '스마트빅' 공개

기업 내부의 방대한 데이터를 AI가 자동으로 정리하고, 필요한 정보를 찾아 답변하는 기업용 AI 서비스 구축이 한층 편리해진다. 사람이 일일이 처리하던 데이터 구성 작업을 자동화하고, 외부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보내지 않고도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 AI·데이터 전문기업 미소정보기술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AI 페스타 26'에서 대형언어모델(LLM)과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 내부 문서와 데이터를 활용하는 솔루션 '스마트빅'을 선보였다. 스마트빅은 기업이 보유한 다양한 문서와 데이터에서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고, 이를 근거로 답변을 생성하는 솔루션이다. 기업 내부에 축적된 데이터를 AI 서비스에 활용하면서 답변의 근거를 함께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소정보기술 전시 부스에서는 온톨로지 구성 자동화 기술이 소개됐다. 온톨로지는 데이터의 개념과 속성, 상호 관계를 정의하는 지식 구조로, 기존에는 사람이 데이터 간 관계를 일일이 설정하고 정리해야 했다. 이 같은 작업에 AI를 적용해 온톨로지 구축에 필요한 시간과 수작업 부담을 줄였다.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서로 연결하고 AI가 활용할 수 있는 지식 구조로 만드는 과정을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개발자를 위한 워크플로우 기반 솔루션도 선보였다. 여러 메타데이터를 연결한 뒤 검증 과정을 거쳐 서로 다른 소스의 데이터를 한곳에서 편집하거나 테이블을 수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급 추출 기능을 통해 데이터 편집과 구성 작업의 편의성을 높였다. 함께 선보인 채팅플로우 노드 구성 기획 도구는 소스코드를 처음부터 작성하지 않아도 AI 서비스의 작동 흐름을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관련 문서를 검색하고 답변을 생성하는 챗봇 형태의 워크플로우를 노드 단위로 연결해 구성하고 배포할 수 있다. 기업 데이터 보호를 위한 내부망 구축 방식을 특히 강조했다. 미소정보기술은 서비스 개발 단계부터 행정안전부의 시큐어 코딩 지침을 준수했으며, 공공기관이나 기업에 솔루션을 공급할 때 외부망과 분리된 내부망에 구축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데이터를 저장하는 스토리지 역시 외부 접근이 차단된 내부 저장소를 활용한다. 기업의 민감한 정보를 외부 클라우드로 전송하지 않고 자체 환경에서 AI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미소정보기술 관계자는 “기업 고객은 AI 도입은 원하지만 사내 데이터가 외부에 유출되지 않았기를 바라는 요구가 많다”며 “이를 위해 외부 클라우드가 아닌 내부 폐쇄망 환경에서도 온전하게 구동되는 온프레미스 구축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미소정보기술은 표준화된 솔루션을 일괄 공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별 데이터 환경과 업무 특성에 맞춰 기능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맞춤형 서비스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기업마다 필요한 기능과 서비스가 다른 만큼, 정형화된 솔루션 공급을 넘어 개별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개발과 밀착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10.08 12:04홍지후 기자

"개인정보 유출 원천 차단"…비아이매트릭스, 폐쇄망 AI로 대기업·금융권 '정조준'

대기업과 금융권을 중심으로 정보 유출 우려가 커지면서 보안성을 극대화한 '폐쇄망 AI'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에 참가해 기업 내부망에서 안전하게 동작하는 온프레미스(설치형) 기반 '텍스트 투 SQL(Text-to-SQL)' 솔루션을 선보였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생성형 AI와 로우코드(Low-code·코딩을 최소화하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기술)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의 데이터 분석 및 업무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AI·BI(경영정보시각화)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이 솔루션은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이를 SQL 쿼리로 변환해 기업 내부 데이터베이스(DB)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호출하고 UI 대시보드로 시각화해 주는 기술이다.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생성형 AI의 고질적 문제인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을 원천 차단했다는 점이다. AI가 엑셀 등 외부 데이터를 넘겨받아 임의로 결과값을 가공하거나 새로운 가짜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SQL 구문만 생성해 실제 DB 데이터를 그대로 불러오는 방식인 것이다. 사용자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 과거에는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복잡한 조건의 길고 정교한 프롬프팅이 필요했지만, 솔루션이 데이터베이스 스키마 정보를 사전 파악하고 있어 "민원 현황 알려줘"와 같은 단순한 질의만으로도 다각도의 대시보드를 알아서 그려준다. 이에 따라 기존에 실무자가 IT 부서에 데이터 추출을 요청하고 며칠씩 기다려야 했던 업무 프로세스가 실시간으로 대폭 단축됐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자사 솔루션의 강점으로 '폐쇄망 보안성'을 꼽았다. 솔루션이 외부 온라인 네트워크 연결 없이 기업 내부 인트라넷 환경에서만 구동되므로, 최근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 이슈로 클라우드 AI 도입을 주저하는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대형 제조 기업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설비 이상 징후 예측처럼 별도의 추론이 필요한 고급 연산의 경우, 기업이 기존에 구축해 둔 MLOps(머신러닝 운영) 환경이나 파이썬(Python) 코드 등과 자유롭게 연동할 수 있는 확장성까지 갖췄다. 비아이매트릭스 관계자는 "보안에 매우 민감한 금융권과 공공, 제조 대기업을 중심으로 온프레미스 AI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보안 우려와 할루시네이션 없이 실무자가 자연어로 기업 데이터에 즉시 접근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AI 페스타 20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인공지능주간 공식 행사다. 올해 행사는 지난 6일부터 오는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212개 기업, 501개 부스 규모로 마련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며 AI 코어, 에이전틱 AI, 피지컬 AI, AI 보안, 국방 AI, AI 반도체 등 다양한 기술과 산업 적용 사례를 선보인다.

2026.10.08 11:22전화평 기자

올포랜드, 선박 최적운항 돕는 AI 해양 솔루션 '눈길'

공간정보 및 해양 ICT 전문기업 올포랜드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 'AI 페스타 26'에 참가해 국제 환경 규제 대응과 친환경 항해를 지원하는 인공지능(AI) 기반 해양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축적된 공간정보 노하우에 AI 기술을 결합해 해양·선박 산업의 디지털 전환(AX)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7일 방문한 부스에서 올포랜드는 울산정보산업진흥원(UIPA) 컨소시엄을 통해 개발 중인 해양 특화 AI 솔루션을 집중 전시했다. 선박 운항 데이터를 정밀 가공해 최적 운항, 에너지 효율화, 선대 관리에 이르는 3대 핵심 체계를 구축하고, 에이전틱 AI 기술을 연계해 현장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핵심 기술인 최적 운항 솔루션은 국제해사기구(IMO)의 2030 탄소 감축 목표에 맞춰 선박 운항 효율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동선박식별장치(AIS) 기반의 기존 경험 항로와 강화학습(PPO) 모델이 분석한 최적 경로를 시각적으로 비교 제시해, 선장이 실시간으로 연료 소모와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최적의 침로와 속도를 선택하도록 돕는다. 환경 규제에 대비한 에너지 효율화 및 선대 관리 기능도 소개됐다. IMO의 탄소집약도지수(CII) 등급과 유럽연합 탄소배출권거래제(EU ETS) 비용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하고, 에너지 절감 장치(ESD) 도입 시 투자 회수 기간을 산출해 준다. 이들 데이터는 직관적인 대시보드 형태의 선대 관리 플랫폼으로 연계돼 선박 관리사의 통합 관제를 지원한다. 올포랜드 현장 관계자는 "강화되는 글로벌 탄소 규제 속에서 선박 관리사가 선제적으로 비용과 리스크를 통제할 수 있도록 돕는 실전형 솔루션"이라며 "실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완성도를 높여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 부스에서도 관련 기술 개발 수요가 높은 대형 중공업사 관계자들의 문의와 관심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AI 페스타 2026은 'AI, 현실이 되다. 모두의 AI'를 주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AI페스타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AI 행사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

2026.10.07 14:16정진성 기자

광업공단, 'AI 기반 광산안전관리 솔루션' 도입 추진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영식)은 7일 'AI 기반 광산안전관리 솔루션' 도입에 앞서 국내 광산 안전관리자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도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광업계의 안전관리 행정부담을 완화하고 AI 기술을 도입해 체계적인 재해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대성MDI 등 27개 광산에서 43명의 실무진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AI 광산안전관리 솔루션 핵심기능 소개 및 현장 실증사례 발표 ▲위험성평가 자동화 프로세스 시연 및 사용자 교육 ▲질의응답 및 광업계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간편한 사진 입력만으로 필수 안전 서류가 완성되는 시연 과정에서 참석한 현장 실무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광업공단이 AI 전문기업인 유플리트과 공동 개발중인 'AI 광산안전관리 솔루션'의 핵심 기능은 현장사진을 촬영하면 AI가 작업공정을 자동 분류하고 잠재 위험요인을 분석해 '위험성평가 보고서'를 생성하는 것이다. 안종만 광업공단 광산안전처장은 “이번 AI 솔루션 도입으로 실질적이고 선제적인 재해예방 체계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수렴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내년부터 전국 광산으로 확대 보급하고 추가로 종합적 안전관리 솔루션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10.07 13:14주문정 기자

문서 처리부터 판단 검증까지…이노에이엑스, 업무 자동화 플랫폼 소개

인공지능(AI) 전환(AX) 기업 이노에이엑스가 문서 처리부터 규칙에 따른 판단, 문서 생성과 이력 관리까지 연결하는 기업 업무 자동화 플랫폼을 소개했다. AI가 제안한 판단을 기업의 업무 규칙으로 검증하고 근거를 기록해 업무 효율과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노에이엑스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 2026'에서 문서 입력, 규칙 검증·판단, 실행·문서 생성, 추적·통제 등 4단계로 구성된 기업 업무 자동화 흐름을 선보였다. 각 단계는 자사 플랫폼인 '이노에이엑스 플랫폼'에서 연동해 동작한다. 문서 입력 단계는 지능형 문서 처리(IDP) 솔루션 '이노싱크 에이아이(InnoSync AI)'를 통해 계약서·규정·신청서 등 비정형 문서에서 정보를 추출해 시스템이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 변환한다. 규칙 검증·판단 단계는 비즈니스 규칙 관리 시스템(BRMS) '이노룰스(InnoRules)'와 상품정보관리(PIM) 시스템 '이노프로덕트(InnoProduct)'가 담당한다. 이노룰스는 기업의 업무 규칙을 시스템 코드와 분리해 관리하며 규정이 바뀌면 시스템 재개발 없이 규칙만 수정해 반영한다. 실행·문서 생성 단계에는 상품·서비스 설계안과 규정 문서를 만드는 '이노젠 에이아이(InnoGen AI)', 대외 문서 작성을 지원하는 '이노독 에이아이(InnoDoc AI)'를 활용할 수 있다. 추적·통제 단계는 AI 판단 근거와 이력을 기록하는 '이노에이아이거브(InnoAIGov)', 업무 규칙 생성·수정을 지원하는 '이노코파일럿 에이아이(InnoCopilot AI)'가 지원한다. 이노에이엑스는 이 구조를 국내 주요 금융사에 우선 적용해 왔으며 제조·공공 분야로 적용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와 함께 보험 요율 산출 자동화 솔루션 '이노파스(InnoPAS)', 보험금 지급 심사 솔루션 '이노클레임(InnoClaim)', 질병 심사 솔루션 '이노무스(InnoMUS)'도 소개했다. 장인수 이노에이엑스 대표는 “기업이 AI 도입에서 가장 크게 겪는 문제는 성능이 아니라 결과에 대한 신뢰”라며 “AI가 제안한 판단을 기업의 명시된 규칙이 검증하고 그 근거가 기록으로 남는 구조를 부스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AI 페스타 20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인공지능주간 공식 행사다. 올해 행사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국내외 AI 기업·기관 약 350개사가 참여해 500여개 부스를 운영하며 AI 코어, 에이전틱 AI, 피지컬 AI, AI 보안, 국방 AI, AI 반도체 등 다양한 기술과 산업 적용 사례를 선보인다.

2026.10.07 11:28김민아 기자

에버스핀, '에버세이프 웹'으로 금융 고객사서 실제 ARTEX 공격 탐지

금융권의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동화 공격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이 AI 자율형 침투테스트 도구 '아르텍스(ARTEX)'의 특징이 확인된 공격 시도를 금융 고객사 서비스에서 탐지했다고 7일 밝혔다. 에버스핀에 따르면 공격 시도는 에버스핀의 웹 보안 솔루션인 '에버세이프 웹(Eversafe Web)'을 적용한 일부 고객사 서비스에서 확인됐다. 공격시도는 에버세이프 웹이 탐지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AI 기반 공격 도구를 활용한 시도가 이미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기존 에버세이프 웹 방어체계가 이러한 공격에도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버스핀은 최근 공개된 금융권 침해사고를 분석하고 별도 샘플 웹 애플리케이션에서 ARTEX를 이용해 자동화 조회 방식을 검증한 '2026년 9~10월 금융권 침해사고 공격 경로 분석·재현·대응' 자료를 금융권에 공유했다고 전했다. 자료는 에버스핀 홈페이지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에버스핀은 이번 사고의 공격 흐름을 ▲외부에 공개된 사이트와 조회 화면 탐색 ▲인증 우회 ▲접수번호 등 입력값 대입 ▲IP를 변경하며 분산 반복 조회하는 네 단계로 분석했다. 특히 핵심 인터넷·모바일뱅킹이 아닌 직원·대출모집인용 업무 시스템과 각종 조회 서비스 등 외부에 노출된 보조 업무서비스가 공격 대상이 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ARTEX를 이용한 검증에서는 AI 도구가 웹 공격의 반복 작업을 얼마나 빠르게 자동화할 수 있는지도 확인했다. 보안 솔루션을 적용하지 않은 시연용 샘플 웹앱에서 ARTEX는 사람이 브라우저를 직접 조작하지 않고 조회 API를 호출해 정보를 반복적으로 요청했고 설정된 목표 작업을 6라운드, 22초 만에 완료했다. 이 과정에는 약 4만 4000개의 토큰이 사용됐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22초는 시연용 샘플 환경에서 설정한 특정 작업을 수행하는 데 걸린 시간으로, 실제 금융사 전체 시스템을 해킹하는 데 걸린 시간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검증 역시 실제 피해 금융사의 시스템을 공격하거나 전체 침해 과정을 재현한 것이 아니다”며 “AI 도구가 브라우저를 거치지 않고 API를 직접 호출하고 반복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는 공격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에버스핀은 이번 금융권 AI 해킹이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공격이라기보다, 에버세이프 웹이 과거부터 탐지·대응해 온 스크래핑, API 직접 호출, 반복 요청, 봇·매크로 등 기존 공격기법을 AI가 자동화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고 분석했다. AI 봇이나 알려진 공격 패턴만을 식별하는 방식보다, 공격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정상 요청과 반복·우회 행위 전반을 통제하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에버세이프 웹은 AI 봇 탐지에 국한하지 않고 스크래핑 보호, 요청 재전송(리플레이) 공격 방어, 악성 봇·매크로 탐지 등 웹서비스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공격을 탐지하며, 정상적인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생성된 요청인지 서버단에서 검증한다. 특정 공격 유형이나 알려진 봇 패턴 하나를 탐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동화 공격에 사용되는 요청과 행위, 반복·우회 과정 전반을 방어 대상으로 삼는다. 에버스핀은 미국·한국·일본·중국 등 세계 11개국에서 특허를 받은 AI-동적표적방어(MTD·Moving Target Defense)를 기반으로 보안 코드와 구조를 지속적으로 바꿔 공격자가 한 차례 분석한 요청 구조나 우회 방식을 그대로 반복해서 사용하기 어렵게 만든다. 공격자가 직접 API를 호출하는 가장 단순한 방식이 통하지 않으면 브라우저를 자동화하거나 보호 로직을 분석해 요청을 다시 구성해야 하고, 보안 구조가 변경되면 분석 과정도 다시 거쳐야 한다. 에버스핀의 분석자료는 자동화 공격 방식을 HTTP 직접 호출, 브라우저 자동화, 보호 로직 분석 후 우회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공격 방식이 복잡해질수록 브라우저 실행과 AI 판단, 보호 로직 분석 등에 필요한 시간과 연산량이 증가한다. 에버스핀은 공격을 한 번 탐지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격자가 우회를 반복할수록 비용과 시간이 증가하도록 만들어 대량 공격의 효율을 낮추는 것을 AI 공격 대응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적용 범위도 차별화했다. 에버세이프 웹은 AI 봇이나 크리덴셜 스터핑(Credential Stuffing) 등 특정 공격 유형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자동화·해킹 공격을 폭넓게 탐지한다. 또한 개발언어나 프레임워크에 관계 없이 적용할 수 있어, 서로 다른 기술 스택으로 구축된 금융사의 대고객 서비스와 업무용 웹서비스를 함께 보호할 수 있다. 금융권은 인터넷뱅킹과 대표 홈페이지는 물론 직원용 시스템, 대출모집인용 사이트, 각종 조회 서비스와 연계 API 등 서로 다른 시기와 개발환경에서 구축된 서비스를 함께 운영한다. 이번 침해사고처럼 핵심 서비스에 비해 주목도가 낮았던 보조 업무서비스가 공격 경로로 이용될 수 있는 만큼, 특정 서비스나 개발환경에 한정하지 않고 외부에 노출된 웹서비스 전반으로 보호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에버스핀의 설명이다. 에버세이프 웹은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도 대규모 공격을 지속적으로 탐지해 왔다. 회사 집계 기준 그동안 웹 환경에서 발생한 누적 수백억 건의 공격 시도를 탐지하며 금융·공공·커머스 등 다양한 서비스 환경에서 운영 경험을 축적해 왔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이런 운영 실적과 ARTEX의 특징이 확인된 공격 시도에 대한 탐지사례를 바탕으로 에버세이프 웹이 실전에서 검증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에버스핀은 이 같은 금융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AI 공격에 새롭게 대응하기보다 기존부터 구축해 온 자동화 공격 방어 기술을 금융사의 다양한 웹 환경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 직접 API를 호출하거나 반복 작업과 우회 과정을 자동화하는 환경에서는 알려진 공격 패턴을 추가로 탐지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공격자가 동일한 방식을 반복적으로 재사용하기 어렵게 만드는 동적 방어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에버스핀은 자동화 공격 방어가 기존 보안조치를 대체하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인증과 접근권한 관리, 취약점 개선, 조회 구조 보완과 횟수 제한, 공격 IP 관리 등을 기본으로 유지하면서 자동화된 요청 자체를 식별하고 통제하는 보안체계를 함께 적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는 “에버세이프 웹은 실제 ARTEX를 이용한 해킹 공격에서 탁월한 성능을 입증한 유일한 솔루션”이라며 “공격자가 방식을 바꿀 때마다 시간·컴퓨팅·토큰을 더 쓰게 해 AI를 이용한 대량 조회가 수지에 맞지 않게 하고 있고, 웹은 너무나도 다양하고 이런 공격을 막기 위해 도입된 솔루션으로 서비스 품질을 해치는 일이 잦기에 수많은 레퍼런스를 통해 검증된 솔루션으로 정상 사용자 서비스 품질까지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10.07 11:17주문정 기자

'K-반도체' 품은 온디바이스 AI 한자리에

아날로그플러스·피앤씨솔루션·라이노스가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6'에서 국내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기를 선보였다. 차례로 텔레칩스, 딥엑스, 디퍼아이의 NPU를 탑재했다. 아날로그플러스는 '경찰용 스마트 헬멧'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헬멧에 달린 카메라가 주변 상황을 인지하면 AI가 정보를 분석한다. 경찰관이 헬멧을 쓰고 도로 순찰에 나서면, AI가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헬멧에는 텔레칩스 NPU 'N돌핀'이 들어갔다. 회사 측은 이 칩이 저전력 메모리 반도체 LPDDR4X를 활용해 전력 소모가 적은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 헬멧은 현재 부산에서 실증 중이다. 내년 중반 출시 예정이다. 피앤씨솔루션은 확장현실(XR) 글래스를 전시했다. 헤드업디스플레이(HUD)처럼 안경 유리에 각종 정보가 표시된다. 사용자는 음성이나 손·팔 동작으로 화면 속 정보를 제어할 수 있다. 회사는 국내외 방산업체와 협력해 지휘통제용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지휘관이 XR 글래스를 쓰면 아군 배치도가 3D로 눈앞에 펼쳐지고, 손가락으로 직접 부대 배치를 조정할 수 있다. 피앤씨솔루션은 딥엑스 NPU 'DX-M1'을 적용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XR 글래스는 한국역사박물관에 납품됐다. 올해 유럽 안전인증(CE)을 받았다. 라이노스는 비정형 장애물을 인식하는 상업용 로봇청소기를 공개했다. 베스텔라랩, 디퍼아이와 함께 개발 중인 제품이다. 베스텔라랩이 장애물 인식 AI 알고리즘을, 디퍼아이가 NPU를 맡았다. 라이노스는 로봇 하드웨어와 전체 시스템 통합을 담당한다. 이 로봇청소기는 행사장 광고 배너나 소화기 받침대처럼 라이다(LiDAR)로 잘 잡히지 않는 장애물을 AI로 인식한다. 라이노스 관계자는 "11월 고객사 현장에서 로봇청소기 실증에 돌입한다"며 "제품은 12월 출시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10.06 16:19진운용 기자

韓 AI 기업 10개사 싱가포르로…KOSA·메가존클라우드, 아세안 진출 지원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메가존클라우드가 국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 지원에 앞장섰다. KOSA와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에서 열린 '테크 위크 싱가포르 2026'에서 '한국 산업용 AX 파빌리온'을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테크 위크 싱가포르는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AI, 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기술 분야 관계자 3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싱가포르의 대표 기술 행사다. 이번 공동관 운영은 KOSA와 메가존클라우드가 추진하는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동관에는 국내 AI·SW 기업 10개사가 참여했다. 싱가포르를 비롯한 아세안 시장을 대상으로 산업 현장의 AI 전환(AX)을 지원하는 국내 AI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고 현지 기업과의 사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참여 기업은 AI 인프라와 엔터프라이즈, 산업 특화 솔루션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AI 인프라 분야에는 리벨리온과 래블업, 하이퍼엑셀이 참여했으며 엔터프라이즈 분야에는 마드라스체크와 사이오닉에이아이, 기원테크가 이름을 올렸다. 산업 특화 분야에선 와따에이아이와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크리스틴컴퍼니, 코발틱스가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AI 반도체·인프라와 기업용 AI,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 등 각사의 핵심 기술과 서비스를 현장에서 전시·시연했다.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실제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도 진행했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통신사와 데이터센터 운영사, 금융기관, 글로벌 IT 기업 등 잠재 수요기업과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싱가포르와 아세안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했다. 전시회 개막 전에는 현지 네트워크 확보를 위한 자리도 마련됐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달 28일 오지비씨 이노베이션 허브에서 프라이빗 네트워킹 행사 '메가 나이트 인 싱가포르'를 열었다. 행사에는 공동관 참가 기업을 비롯해 현지 주요 벤처캐피탈(VC)과 글로벌 IT 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투자·IT 업계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향후 사업 협력과 파트너십 구축 가능성을 논의했다. KOSA와 메가존클라우드는 "전시 이후에도 체계적인 후속 연계와 사후 지원을 이어가 기업들의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10.01 13:47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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