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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오르는 AWS 서밋 서울 부스 비용…파트너사 "참가 고민"

국내 최대 클라우드 기술 행사인 아마존웹서비스(AWS) 서밋 서울의 부스 참가 비용이 해마다 상승하고 있다. 오랜 기간 행사에 참여해온 주요 파트너사들 늘어나는 비용 부담에 참가 여부를 두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25년 AWS 서밋 서울 스폰서십 패키지 안내에 따라 올해 부스 참가 비용은 최상위 등급인 다이아몬드 2억 1,600만 원, 플래티넘 1억 3천만 원, 골드 7천500만 원, 실버 5천100만 원, 브론즈 1천500만 원으로 책정됐다.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인 것은 플래티넘으로 지난해 1억원이었던 비용이 올해 30% 정도 증가했다. 지난해 1억원 역시 전년대비 30% 오른 것으로 약 7천만원이었던 2년 전과 비교해 약 2배 가까이 오른 것이다. 반면 골드의 경우 7천600만원이었던 전년에 비해 100만원 비용이 줄었다. 이 밖에도 제품 소개를 위한 브로셔나 서비스를 체험하기 위한 PC 인프라, 관람객을 위한 경품과 인건비 등을 고려하면 비용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AWS 서밋 서울은 AWS가 주최하는 연례 기술 행사로, 국내외 개발자·기업·정부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여 클라우드 기반 혁신 사례와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대규모 컨퍼런스다. 매년 수천 명이 넘는 참석자가 몰리는 이 행사는 기술 세션, 고객사례 발표, 전시 부스 운영,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며, 국내 클라우드 업계에서는 사실상 필수 참석 이벤트로 자리매김해왔다. 상징성과 영향력이 큰 행사지만 부스 참가에 드는 비용이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기업들이 참여를 고민하는 추세다. 특히 전세계적인 불황과 환율 상승이 지속되는 상황이라 비용 상승이 더욱 부담된다는 입장이다. 특히 다이아몬드 등급의 경우 AWS의 제품을 유통하거나 서비스에 도입하는 핵심파트너사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이로 인해 단순히 비용이슈 만으로 행사에 불참하기엔 우려되는 요소도 많다는 지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매년 자연스럽게 참여해오던 행사지만 늘어나는 비용이 점차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제는 투자 수익률(ROI)을 면밀히 검토해 보다 패키지를 선택하는 등 다른 방향을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25.04.01 10:25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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